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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6(목)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1. 26. 07:26
17/01/26(목)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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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전망: KOSPI 2,050 ~ 2,100pt 예상 -하나
차주 시장은 긍정과 부정요인간 정면충돌 과정이 지속됨에 따라,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 긍정요인은 1) 글로벌 매크로 회복과, 2) 4분기 국내기업 실적 호조, 3) 중립이상의 외국인 수급환경. 부정요인은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으로 가득 찬 트럼프發 보호무역주의 전면화 가능성과 여기서 파급된 시장 투자심리 냉각 기류. 투자전략 측면에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트럼프보단 신중론을 놓지 않는 Fed 옐런을 신뢰. 2월 FOMC에서 확인될 경기측면 자신감과 비둘기적(Dovish) 정책 시각은 트럼프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 견지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닌 용기.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역시 근본적으로 미국경제의 순환적 회복을 겨냥. 트럼프가 미국과 글로벌 경제 물줄기를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면, 이에 휘둘려 시장과 핵심 수출주를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 수출 소비재(IT/자동차)와 수출 자본재(에너지/소재/산업재 등 씨클리컬)에 짙게 드리워진 그늘을 중장기 시각하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단기적으론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안전지대 종목군을 활용한 정책 리스크 면역화 전략을 주목. 1) 글로벌 매크로와 업황및 실적 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인 Core IT와 IT 밸류체인 전반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지지. 2) 트럼프의금융규제 철폐(도드 프랭크 법안 폐지 등) 계획은 국내외 은행/증권 등 금융섹터 상승의 긍정요인. 3) 최근 삼성전자는9.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 통상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그룹주 동반상승과 함께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컸던 우선주 방향선회의 분기점으로 작용. 우선주를 포괄한 삼성 그룹주 동반 강세 가능성 염두
■ 2월 FOMC(2/2) -하나
이번 주는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연준의 FOMC(2/2) 정례회의를 주목.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천명하며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 옐런 의장 사이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높은 상황. 4명의 연준위원들의 교체와 공석인 2명의 연준 이사들의 선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연준 내 성향변화도 주시할 부문.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는 2월 FOMC에서는 3가지 부문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필요
첫째, 통화정책 변경 → 기준금리 동결 전망(0.50~0.75%). 최근 미국 내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동반 상승하고 가계의 임금 상승률도 큰 폭으로 증가(09년 6월 이후 최고). 1월 베이지북에서 언급했던 미국 내 생산성 향상과 적정 실업률에 대한 우려 있으나 2월 FOMC에서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전망
둘째, 연준 내 스탠스 변화 → 비둘기파 우세. 새로 부임한 4명의 연준위원들의 성향 파악 중요. 특히 지난 12월 FOMC 점도표를 통해 올해 3번 내외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감안하면 새로 부임한 연준위원들 중에서도 비둘기(완화)적 스탠스를 보이는 위원들을 주목할 필요
셋째, 미 달러화 향방 → 약세 전환. 트럼프 대통령 취임사에서 언급된 BAHA(Buy American & Hire American)를 감안하면 미국 달러화 약세 예상. 독립성을 사이에 두고 전개되는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간의 마찰도 미국 달러화의 추세적인 강세 압력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다음주 투자전략: FOMC 경계감은 없을 듯 -NH
• KOSPI 주간예상: 2,050~2,090p
− 상승요인: 완화적 트럼프 캐비넷, FOMC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 하락요인: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 트럼프 보호무역 확대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1월 31일 ~2월 1일 미 FOMC회의: 현재 미 FF선물금리에 반영된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2월 12.4%, 3월34.8%, 5월 49.3%임. 금융시장은 금번 2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예상하고 있음− 현재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향후 금리인상 속도임. 2017년 6월 14일 금리인상 확률이 70% 이상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금융시장이 전망하고 있는 세 번째 금리인상 시기는 6월 이후로 판단.
− 트럼프의 취임 연설에서 재정정책 확대와 관련한 언급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의 추가 상승세가 누그러지고 있음. 여기에다 옐런이 이미 향후 의회의 결정과 정책들을 지켜보고 정책의 방향이 더욱 명확해진 뒤 경제전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Fed의 금리인상이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정원은 12명으로, 7명의 FRB 위원(의장, 부의장, 이사4명)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 그리고 4명의 순환직 지역 연방은행 총재(투표권 보유기간은 1년이며, 해당년도 1월에 취임)로 구성됨. 2017년에 새롭게 투표권을 갖는 Philadelphia, Chicago, Dallas, Minneapolis의 연은 총재들은 대체로 Dovish한 성향이라는 점도 참고할 사항
− 투자전략: FOMC에 대한 경계감은 낮은 가운데, 이머징 마켓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의 보호무역 공약 이행에 따른 불확실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 반면, 한국 1월 수출은 4.8%(당사 전망치)로 12월에 이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 불확실성에 따른 기간 조정 예상되나, 기업 실적이 견조함에 따라 하락시 주식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 업종별로는 낙폭과대에 따른 중국 소비 관련주 반등은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소재/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는 하락시 비중 확대 유효ㅇ다음 주 환율 전망
− 한국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1,160~1,185원
− 오는 2/1일 한국의 1월 수출 실적이 발표될 예정. 지난 1~20일 사이 수출은 호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1월 말 설 연휴를 감안해도 1월 전체 수출은 전년비 4.8%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대유럽 수출 회복 감안시,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 한국 수출 경기의 회복세는 점차 원화의 강세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
− 일본은행 금정위 회의(1/30~31일), 미 연준 FOMC 회의(1/31~2/1일)가 진행될 예정.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은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물가 오름세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상존
− 이를 종합할 때, 원/달러 환율은 1,160~1,18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 다우 20,000pt. 미국시장도 달라진 시장 색깔 -이베스트
다우지수 20,000pt!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다. 최근 과정에서 미국시장의 색깔도 바뀌어가고 있다. 디플레이션 섹터 중심에서 리플레이션 섹터 중심으로 바뀌었다. 은행업종이 대표적이다.
미국시장 상승이 디플레이션 섹터 중심으로 상승하게 되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국가는 소외될 수 있다. 이것이 15년까지의 시장 색깔이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달라졌고, 올해부터 확연해지는 것은 미국시장이 디플레이션 섹터 중심에서 리플레이션섹터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장 색깔 변화는 한국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디플레이션 섹터 즉 미국시장이 내수주/성장주 중심으로 상승했던 구간에서 한국시장은 동반해서 상승하지 못했다. 소위 디커플링이다. 그러나 미국시장이 리플레이션 섹터 중심으로 바뀌면 수출주/가치주가 상승하고, 한국시장도 동반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장은 리플레이션(인플레이션) 섹터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신흥시장도 비슷하다).
이러한 변화에는 달러화도 영향을 준다. 달러화 강세시기에 미국시장도 내수주/성장주 중심이었다면, 달러화 약세시기에는 수출주/가치주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최근에 달러화가 하락하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20,000pt를 넘어선 것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경제, 침체심화 인정하에 강한 부양정책 필요국면 -유진
■ 통신서비스-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 중-미래대우
ㅇ상반기: 통신서비스 시장은 안정세 지속 전망
모바일 IPTV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서 데이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고, 이를바탕으로 한 요금제 상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보다 한단계 낮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20% 약정할인을 적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지불하는요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의 상향이 꾸준하게 이루어져 왔고,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이를 기반으로 ARPU의 하락요인을 상쇄하며 2017년 ARPU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단말기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서 ‘보조금 상한액 초과 지급 금지’ 조항이 3년간 한시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자동으로 일몰되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이번 9월이 지나면 보조금 상한액은 사라지게 될 것임. 그러나 보조금 상한액이 사라진다고 해서 과거와 같은 마케팅 경쟁이 다시 재개될 위험은 높지 않다고 판단함. 단통법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인 차별 금지가 유지되는 한 통신서비스 업체는 과도한 경쟁을 통해서 경쟁사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기 때문임.
ㅇ하반기: 차기 3대 성장 동력에 주목
통신서비스 산업의 차기 추가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가장 기대되고 있는 5G는 1) 자율주행자동차, 2) VR/AR, 그리고 3) 사물인터넷 등 주요 3대 애플리케이션의 개화 및 성장이 선행되어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임. 이 중에서도 최소한 하나는 의미 있게 시장을 형성한 이후 서비스를 본격화해야 LTE와 같이 높은 효용성을 누리며 통신서비스 업체의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2017년 하반기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될 것으로 보임.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물인터넷이 될 것임. 과거 유선 및 무선인터넷도 전용 통신망 제공과 함께 높은 성장을 보였기 때문에 사물인터넷도 전용 통신망 서비스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함. SK텔레콤이 2016년에 전국망 투자를 마무리 한 LoRa 서비스를 2017년에 본격화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사물인터넷이 좀 더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ㅇ자율주행차, VR/AR 및 사물인터넷이 5G 성공의 핵심 요인
통신서비스 산업의 차기 추가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가장 기대되고 있는 5G는 1) 자율주행 자동차, 2)VR 및 AR, 그리고 3) 사물인터넷 등 주요 3대 애플리케이션의 개화 및 성장이 선행되어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표준이다. 이 중에서 최소한 하나는 의미 있게 시장을 형성한 이후 서비스를 본격화해야 LTE와 같이 높은 효용성을 누리며 통신서비스 업체의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5G의 특성이 많지만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은 1) 최대 전송 속도의 개선, 2) 전송지연의 개선 및 3) 기기 연결 수의 증가에 있다. 자율주행차의 보급에 따라 운행중인 각각의 차량에서도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크게 증가하거나 VR과 같이 대규모 데이터가 전송되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성장하게 되면 현재의 LTE 전송 속도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론상의 LTE 최대 속도보
다 20배 이상으로 개선할 수 있는 5G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최대 전송 속도의 개선을 요구할 뿐 아니라 전송지연의 개선도 요구한다. 전송지연은 기기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을 일컫는 것인데, 현재 LTE의 전송지연은 20ms 수준이고 이론적으로 10ms까지 전송지연을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가 대중화 되면 자동차가 1초 안에 통신해야 하는 횟수가 10~20회에 달할 수도 있어 10ms의 전송지연이 누적되면 필요한 데이터를 1초 이상 이후에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 LTE가 최대로 개선할 수 있는 전송지연 10ms보다 10배 개선된 1ms의 전송지연을 지원하는 5G의 도입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5G는 면적당 기지국에서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의 수도 LTE보다 1,000배 개선된다. 이는 물론 사물인터넷을 염두에 둔 표준이 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에는 저전력 및 저가 특성이 더욱 요구되는 사용처가 있어 5G가 모든 사물인터넷의 필요를 다 충족할 수는 없겠지만, 일부는 사물인터넷의 도입에 대처하기 위함이다.ㅇ 5G 도입 전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개화 기대
5G의 1차 표준 제정은 2018년 하반기에 완료되고, 2차 표준은 2019년말에서 2020년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2018년 1차 표준 완료 시 주요 장비 등의 개발이 가능해져서 2020년에서 2021년이면 일부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G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에는 선두 자동차 업체들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상품 출시를 가속화 하고 있기 때문에, 5G 도입 이전인 2020년 및 2021년 일부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물인터넷 시장이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3년 전부터 국내외 다수의 업체가 시장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미 2016년에 전국망으로 구축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통해 LoRa 서비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KT 및 LG유플러스는 NB IoT 서비스에 앞서 LTE-M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사물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같이 형성된 사물인터넷 시장은 5G 도입의 필요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ㅇ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 서비스 시작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의 핵심
2017년에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LoRa망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전용 통신망 서비스의 시작은 사물인터넷 시장을 키우는 것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유선인터넷 및 무선인터넷 시대에도 전용 통신망의 도입이 해당 시장을 크게 키웠던 것을 확인할수 있다.1990년대 초반에 모뎀을 활용하여 전화선을 통해 가정에서 유선인터넷을 활용할 때는 수년이 지나도 유선인터넷 이용자가 3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1999년에 유선인터넷 전용통신망인 초고속통신망이 도입되면서 3년만에 가구 인터넷 이용자가 2,500만명에 육박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의 도입은 이와 같은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은 기존의 유선 및 무선인터넷 전용 통신망과 요구하는 특성이 완전히 다르다. 기존 유선 및 무선인터넷 전용 통신망은 빠른 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구 조건이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은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와 유사하게 광역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가격이 낮아야 하고 전력 사용량이 적어야 하는 특성이 요구된다.가장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인 반려동물 위치 추적기의 경우로 예를 들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핸드폰과 같이 어디서든지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동시에 반려동물의 위치추적기를 핸드폰과 같이 매일 충전하면 불편해서 보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력 소모량이 낮아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번의 충전으로도 사용에 충분할 수 있도록 편리해야 보급이 빨라질 수 있다. 또한 기기 가격이나 월 사용 요금이 부담 없는 수준으로 낮아야 시장 확대가 빠를 수 있을 것이다.
SK텔레콤이 2016년 LoRa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가 가능하다. KT 및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으로 NB-IoT를 고려하고 있어 그 중간 단계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LTE-M으로 2017년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8년 이후에 NB-IoT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NAVER-16.4Q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내용정리-NH
(1) 네이버 측 Comment - 4Q16 사업현황 및 재무실적<사업현황>
- 기술 개발과 서비스개선 관점에서 다양한 노력 진행 중
-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TV캐스트와 미디어플레이어를 네이버TV로 통합. PC와 모바일웹/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의 영상 콘텐츠 확보도 강화해 나갈 것. 네이버TV에 채널을 개설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해 창작자를 위한 기술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
-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 인공신경만 번역 기술을 적용하여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 서비스 시작. 100만 다운로드 돌파. 번역정확도가 크게 개선.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페인,프랑스, 중국어 번체, 인도네시아 등 6개 언어 확대
- 브라우저 웨일의 베타테스트 진행 중. 옴니테스킹 기능, 번역 기능 등을 다양한 기능을 지원
-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하여 중소상공인, 광고주, 창작자 모두에게 쉽게 활용하고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일상의 도구로 만들어나갈 것
- 윈도우 시리즈에는 1.2만개 프리미엄 스토어가 존재. 연간 거래액 1억원 이상 2천여개, 5억원 이상 280여개를 넘어섬. 네이버페이, 톡톡과 같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빅데이터를 제공하여 판매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 지원을 강화할 것
- 2017년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창작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진행<재무실적>
- 당기순이익: 기업소득 환류세제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 네이버별도 매출: 광고 매출 호조. PC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 모바일 광고 매출은 광고 상품 개선과 신상품 출시로 전년동기대비 48.5%, 12.3% 성장. 모바일 매출 비중 49%- 별도기준 PC광고 전년동기대비 4.1% 감소, 전분기대비 5.2% 감소하였으나, 모바일광고 매출 전년동기대비56.5%, 전분기대비 7.8%성장. 49% 매출 비중-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레이븐 출시 기저 효과와 통합 원스토어 설립에 따른 매출인식 변경으로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 1.8% 증가(2) Q&A 정리
1. 기술 콘텐츠 투자 5천억원의 구체적인 방향과 네이버 core business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네이버는 R&D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음.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것. 지난해부터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 기술 분야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의 부분에서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예정-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고, 기존 펀드투자나 스타트업 투자를 늘릴 것. 사전, 오디오, 동영상 등의 콘텐츠 확보에도 신경쓸 것.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도울 것
2. 네이버페이 GMV와 새롭게 출시한 쇼핑검색광고 매출 영향? 2017년 쇼핑과 마케팅 비용 등 전체적인 전망?- 네이버쇼핑 거래액 4분기 1.3조원 돌파. 12월 4,689억원 기록- 네이버쇼핑은 12만개의 입점몰 전분기대비 13% 증가, 모바일 MAU가 전분기대비 11% 증가. 내년에도 관련지표들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 네이버페이 마케팅 비용: 쇼핑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가 콘텐츠의 사용으로 이어지게 노력 할 것. 전체 금액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 쇼핑광고: 론칭 이후 1만명 이상의 광고주 확보. 관련 지표도 크게 증가. 초기 오픈단계라서 매출보다는 운영도구 개선과 이용자 품질 개선에 주력할 것
3. 광고 매출 중 커머스 광고가 미치는 비중? 검색과 디스플레이에 각각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
- 쇼핑 관련 광고가 네이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네이버 전체에서 14%에서 4분기에는 16.4%로 증가- 디스플레이광고는 전체 광고 매출이 18.7% 증가하였는데, DA는 30% y-y 증가, SA는 16% y-y 증가4. 네이버 전체 쇼핑의 GMV나 매출?
- 전년동기대비 56% 정도 증가. 네이버페이와 관련된 직접 매출이 수수료 매출인데, 전분기대비 32% 정도 증가
5. 라인 프로젝트J가 네이버의 기술을 라인에 접목하는 것으로 할고 있는데, 현재 기술 투자가 라인에 어떻게 적
용될 수 있나?
- 프로젝트J의 기본적인 구상과 개발방향은 24시간 언제나 사용자와 함께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인공지능 가상 비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준비 중. 라인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이용자와 밀접한 앱이기 때문에 시작점이자 tool이 될 것임. 상반기 중에 서비스가 일부 시작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자동차와 스마트폼에 적용 가능할 것. 네이버에도 이러한 서비스가 적용될 것
6. 2017년 광고 사업의 risk는 무엇으로 보나? 경쟁사나 경기 영향?
- 타겟팅 광고가 가장 경쟁이 치열함. 검색에는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은데, DA 광고는 경쟁이 치열함. 네이버는 프리미엄 매체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서는 유리함. 하지만, 향후 시장변화에 대해 네이버 유저에 맞는 타겟팅 광고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음
7. 방통위가 포털 규제를 하겠다고 했는데, 네이버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가?
- 현재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소수의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고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 국내 역시도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 광고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와의 공정 경쟁을 위한 틀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함8. 동영상 사업과 관련하여 매출과 비용에 대한 breakdown?
- 국내에서 유튜브, 페이스북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네이버TV의 수익모델은 SMR에게 대부분의 수익을 배분하고 있어 광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음. 콘텐츠 확대를 위해서 창작자들에게 지원을 하는 부분이 있어 비용이 지출됨. 콘텐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적이고 수익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 비용은 지속적으로 집행해왔던 수준이며 큰 비중은 아님. 비용 지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9. 전세계적으로 망중립성 이슈가 나타날 것 같은데, 네이버는 어떻게 보나?
- 망중립성 이슈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면서부터 제기되었던 이슈임. 당장 큰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변화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주시하고 있음10. 본사 기준 2017년 가이던스?
- 쇼핑을 제외한 광고는 높은 한자리수 성장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중소상공인 중심의 쇼핑과 페이 시장이 좋기 때문에 쇼핑을 포함한 광고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투자와 콘텐츠 확보 등에 따라 비용 집행은 늘어날 것이나, 기존 네이버가 보여준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
11. 연결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120억원 줄어들었는데, 라인 보상비용은 20억이 줄어들었지 않았다. 어디서 줄어들었나?
- 네이버 별도에서 연간 보상 규모를 계산할 때 1~3분기에 미리 소급적용을 하고 4분기에 전체 연간 손익을 계산하면서 보상 제원을 확정된 부분이 반영됨
12.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breakdown? 각각의 PC와 모바일 비중?
- 4분기 전체 광고 매출 18.7% 성장, 검색 15.7% y-y 증가, DA 30% y-y 성장- 모바일 비중 SA 52% (+10%p y-y), DA 39.5% (+12.5%p 증가)- PPC도 2016년 분기마다 증가하였고, 클릭수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
13. 스노우 관련해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는데, posting 규모를 공개해 줄수 있나? 향후 어떤 비즈니스모델을 생각하고 있고, 언제 광고 비즈니스모델을 붙일 예정인지?
- 스노우는 아시아 유저에게 매우 적합한 스티커, 필터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음.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전략적으로 젊은 유저들은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 중- 12월말 누적 다운로드 1억 돌파. MAU가 50% 이상 수준임- 수익모델은 스냅챗의 모델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사업 초기인 만큼 사용자 확보와 커뮤니케
이션 기능에 주력하고 있음14. 쇼핑검색광고가 기존 검색광고와 cannibalization은 없는지?
- 기존 파워링크와 성격이 다른 광고이기 때문에 cannibalization이 거의 없음. 10% 수준15. 2017년 DA에 대한 가이던스?
- 광고 플랫폼 고도화,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광고주의 니즈에 잘 대응했다고 판단.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0%증가한 것은 성수기 영향을 많이 받았음. 쇼핑을 제외하고도 높은 한자리 수는 가능할 것■ 디스플레이-대만 LCD 가동중단: 생산차질 전망 -KB
ㅇ 대만 1위 이노룩스 (Innolux): 6, 7세대 LCD 라인 일시 가동중단
ㅇ 2017년 LCD 패널가격: 연중 강세 전망 3가지 이유
ㅇ LG디스플레이: 65인치 TV 패널 영업이익 기여도 15%
ㅇ 대만 1위 이노룩스 (Innolux): 6, 7세대 LCD 라인 일시 가동중단
전일 대만 1위 LCD 패널업체인 이노룩스 (Innolux)는 전원 공급장치 문제로 6세대, 7세대 LCD 생산라인 전체 (Fab 6, Fab 7: 면적기준 전체 이노룩스 생산능력 40%, 글로벌 공급 7%)가 일시 가동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노룩스가 생산라인 복구를 시작한 것으로 보여 금주 내 재가동이 예상되지만, TV 패널 생산에는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타이난 공장에 위치한 이노룩스의 6세대, 7세대 LCD 생산라인은 일부 생산차질이 예상되지만 ① 춘절 연휴 (7일)를 앞둔 상태에서 일시 가동이 중단되었고, ② 공급이 매우 타이트한 초대형 TV 패널 (50, 55, 65, 75, 85인치) 생산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향후 초대형 LCD TV 패널 가격 및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ㅇ 2017년 LCD 패널가격: 연중 강세 전망 3가지 이유
2017년 LCD 패널가격은 예년과 달리 연중 강세가 전망되어 과거 상저하고의 LCD 패널가격 추세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는 ① 현재 TV 패널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55,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은 TV 세트업체 입장에서 원가부담이 가중되는 32,40인치 TV 패널 (TV 세트 제조원가의 패널가격 비중 50%)과 달리 TV 세트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수준에 불과해 향후 25~30%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② 1월 현재 TV 세트업체가 보유한 초대형 TV 패널 (55, 65인치 이상) 재고가 2주 미만으로 적정패널재고의 절반 이하이며, ③ 2016년 신규가동을 시작한 중국 패널업체의 8세대 LCD 라인 가동도 수율 문제로 6~9개월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ㅇ LG디스플레이: 65인치 TV 패널 영업이익 기여도 15%
향후 TV 패널가격은 샤프의 패널공급 중단 여파로 수익성 높은 65인치 TV 패널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5인치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 (LGD) 연간 TV 패널 출하 (5천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 (350만대)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업이익 비중은 15% (65인치 TV 패널 영업이익: 4,000억원, 2017년 연간 추정 영업이익 2.6조원, +100%YoY)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LGD는 65인치 TV 패널가격 상승 영향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초대형주 앞으로! -한국
ㅇ 2017년 코스피 박스권 돌파 가능
ㅇ 초대형주의 멀티플 확장 추세
ㅇ 2월 퀀트 포트폴리오 제시
ㅇ 초대형주 앞으로!
우리는 지난 연간 전망 자료를 통해 점진적인 이익 증가로 2017년 코스피 ROE가 보수적으로도 8.9%를 달성하고, 이는 멀티플 확장 기준인 8.5%보다 높아 2017년에는 코스피가 지루하게 이어져 왔던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1. 실제로 기업의 이익 개선국면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높은 고부채비율 종목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1월 12일 2,087pt로 2016년 고점 2,068pt를 경신했다. 우리는 여전히 박스권 돌파를 염두에 둔 시장전략을 추천하며 포트폴리오 베타는 1보다 크게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그림 1] 코스피 PBR-ROE 경로패턴
종목으로는 시장의 대장주 역할을 하는 초대형주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90만원을 돌파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 SK하이닉스 역시 장기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초대형주는 다른 대형주에 비해 경기 사이클에따른 순환형 PBR-ROE 패턴이 자주 관찰된다2. 순환형 패턴의 경우 초기 주가 상승기에는 ROE 상승 없이 PBR이 상승하지만(경로 ①), 그 후에는 ROE와 PBR 상승이 동시에 진행된다(경로 ②)[그림 2].■ 2월 초 이후, 필수소비재가 대안-신한
ㅇ1월 말 이후 증시 방향성에 영향 미치는 이벤트 산재- 1월 중순 2,070선 상회한 이후 추가 상승 동력 약화
- 1월 말 이후 글로벌 이벤트 산재 변동성 확대
-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미국채무한도 증액 협상,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
- 수익률 상위 섹터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 확대 vs. 소외 섹터의 가격 매력 부각 가능성- 절대적, 상대적 가치 매력 고려 시 2월 초 이후 필수소비재 섹터가 대안
- 해당 주요업종: 음식료, 화장품ㅇ 필수소비재 섹터, 절대적&상대적 가치 매력 부각 시점
- 낙폭 과대로 절대적 가격 매력: 필수소비재 지수 상승률은 최근 1년간 MSCI 한국 지수 수익률 대비33.2%p 하회
- 신흥국 대비 상대적 가치 매력: 주가 하락에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MSCI 한국 지수 대비 필수소비재섹터 상대 PER 1.6배로 2005년 이후 평균 수준
- 2~3월 저베타 및 중국 관련 낙폭 과대주 성격 지닌 필수소비재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 삼성전자가 오르면 종목이 하락하는 이유 -신한
ㅇ삼성전자 강세 → Basis 하락 → 금융투자 미니선물 LP 연계 현물 매도
삼성전자와 Basis gap(=평균basis-이론basis)의 역(-)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강세에 따른 현물(KOSPI200)지수의 강세는 선물 지수의 상대적 약세를 유발했다. 작년 12월 만기일 이후 삼성전자의 가파른 강세를 선물시장이 따라잡지 못하며 ‘삼성전자 강세 = basis 하락’의 공식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강세 국면에서는 basis 하락에 따른 미니선물 LP 연계 금융투자의 차익거래 매도, 삼성전자의 약세 국면에서는 basis 상승에 따른 금융투자의 현물(차익거래 성격) 매수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차익거래 매수는 종목 전반에 대한 매기 확산, 매도는 하락 종목 수의 증가로 연결된다. 정성적으로 삼성전자의 수급 쏠림현상으로 기타 종목에 대한 매기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석 가능하다. 이를 basis와 연계한 금융투자의 수급으로 보다 명확히 표현할 수 있겠다.
지수의 레벨이 바뀌며 투자심리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는 일시적으로 삼성전자와 basis의 동반 강세가 확인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강세가 차익거래 매도로 연결되며 KOSPI200 구성 종목 내에서의 하락 종목 수 증가로 연결되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형주 중에서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소수 주도주로의 매기 집중 현상은 지속되겠다.아쉬운 점은 삼성전자의 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basis 상승 전환이 나타나기 힘든 부분이다. 주도주의 가격 조정은 대체로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연결되며 등락 비율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대형주 중에서도 주도주군 위주의 압축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 한국 4Q GDP: 올해 2.7% 성장 기대 -신한
ㅇ 4Q GDP QoQ 0.4%, YoY 2.3% 성장. 2016년 연간 성장률 2.7% 기록
- 컨센서스(QoQ 0.3%, YoY 2.2%)보다 양호한 수치로 집계
- 2016년 연간 성장률은 2.7%로 한국은행 전망치 부합
ㅇ 민간소비, 건설투자 둔화 vs. 설비투자, 순수출, 재고투자 개선
- 민간소비는 최순실 사태와 김영란법 시행에 둔화되며 QoQ 0.2% 증가. 정부소비는 QoQ 0.5% 늘어 증가율 소폭 둔화
-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 장비 대규모 도입에 QoQ 6.3% 급증. 건설투자는 기저효과로 QoQ 1.7% 감소.
- 재고투자의 성장기여도는 0.2%p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확장 흐름
-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3/4분기 -0.8%p에서 -0.1%p로 개선. 수출 감소에도 내수 부진으로 수입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결과ㅇ 내수 부진에도 수출 회복이 경기 하단 지지 기대
- 탄핵 정국에 따른 국정 기능 마비로 1/4분기 내수 부진 불가피. 기저효과로 설비투자 약화 우려 상존. 재고투자 성장기여도 확대는 향후성장세 제약 가능
- 대외 수요 개선에 힘입은 수출 회복이 경기 하단 지지 기대
ㅇ 하반기 가까워지면서 경기 개선되며 올해 2.7% 성장 기대
- 하반기에는 차기 정부가 확정된 가운데 내수 반등 및 수출 개선 연장 등이 맞물리며 성장률 개선 예상
- 올해 2.7% 성장률 달성 가능할 전망■ RCEP: 중국의 영향력 확대-메리츠
미국의 TPP 탈퇴가 공식화된 가운데, '미국이 없는’ TPP보다는 중국을 필두로 한 RCEP이 떠오르고 있다. 호주를 중심으로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은 미국이 없는 TPP 지속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중국이 주도하고 한국이 참여하는 RCE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TPP 회원국 중 이웃국가인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하고 미국의 TPP 탈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베트남과 일본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2015년 기준 대미 수출액 비중이 각각 21.0%, 20.2%에 이른다. 그러나 이 두 국가는 RCEP 참여국이기도 하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미국을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동시에 연내 타결을 목표로 RCEP 협상도 진행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RCEP의 반격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RCEP은 아태지역 16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하지만, 동시에 역외 국가들에게는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이기도 하다. TPP에서 RCEP 중심의 무역 질서 재편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기업들은 RCEP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경쟁에서 한국, 중국,일본 기업들과 경쟁이 어려워질 수 있는 지점이다.
물론, 미국의 시장은 크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치에 많은 국가들의 타격이 예상되는 이유다. 그러나 2015년 미국의 전체 수출액 중 RCEP 16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에 이른다. 미국이 시도하는 새로운 무역 질서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RCEP의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conomy Weekly Preview (1/30~2/5) - 교보
• 2월 FOMC, 금리상한 0.75%, 보유증권 재투자 지속. 경제호조 판단 가운데, 올해 금리인상 속도 조율
• 1월 BOJ,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0% 금리 타켓팅 지속. 장기금리 타켓팅 상향에 대한 논의 관심
• 1월 중국 제조업 PMI 분기점 소폭 상회 지속. 1월 한국 수출은 유가상승 영향으로 금액 중심 큰 폭 증가
ㅇ선진국 경제동향: FED 올해 금리인상 속도 조율, BOJ 장기금리 목표 상향에 대한 논의 시작
2월 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상한 0.75%, 보유증권 재투자 지속. 미국 경제지표 회복이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발생하는 가운데, 올해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내부적 조율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특히 올해는 옐런 연준 의장의 임기 말로 정책정상화에 대한 논의 많을 것. 그러나 경제상황에 통화정책이 좌우되는 대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 BOJ는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0% 타켓팅 지속.글로벌 금리상승 압력에 따라 장기금리 타켓팅 상향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 있을 전망
ㅇ신흥국 경제동향: 중국 제조업 PMI 분기점 소폭 상회, 1월 한국 수출 명목기준 큰 폭 증가
1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pt 예상. 중국 제조업 PMI는 작년 말부터 분기점을 소폭 상회하는 상황 유지. 중국 경제의 리스크 중 실물경제 경착륙 우려는 소멸. 실물경제 경착륙은 과잉부채, 자산버블 붕괴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이 두 리스크도 소멸. 다만 자본유출 및 위안화 약세 대한 우려는 상존.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약세를 원하는 미국과 중국의 합의 필요로 귀결될 전망.
1월 한국 수출 증가율과 CPI 상승률은 각각 유가상승과 기저효과로 +9.0% YoY, +1.6% YoY 상승■ 정유-마진 하락으로 못 갔던 ‘16년 주가까지, 마진 개선으로 ‘17년에 다 간다 -교보
1. ‘16년 사상 최대 실적 불구, 마진 하락으로 인해 주가 부진
‘16년 정유업종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불구,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주가 상승(SK이노베이션 +12.7% / S-Oil +6.7%)은 제한적이었다. 실적 급증에 비하면 초라한 주가 성적표에 그쳤다 하겠다. 정제마진 하락은 ‘유가 급등’ 및 ‘중국 Teapot 가동률 상승(연초 40%→연말 60%)’에 기인한다. 당사는 Teapot 가동률 상승보다 유가 급등 영향이 훨씬 컸다고 생각한다. ‘중국 Teapot 가동률’은 유가 상승 부담 및 수출 쿼터 규제로 인해 작년 말 60%를 정점으로 하락 전환하였다. 수급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이 기대되는 바, Teapot 가동률은 논외로 한다. 이하 ‘유가 급등’에 집중해서 ‘17년 마진 개선 논리를 펴고자 한다.
2. ‘16년 유가 급등으로 마진 감소, ‘17년 유가 안정으로 마진 개선
과거 10년래, 작년과 같이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해는 리만 사태 이후 중국 성장 기대가 점증했던 ‘09년(연간 상승률 +114.1%)이다. 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은 급락(5.2$/B, YoY -9.6$/B)했으나, ‘Demand’ 기대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67.9% 상승했다. 그리고 ‘10년 정제마진은 유가 안정세(연간 상승률 +13.8%)에 힘입어 개선(7.7$/B, YoY +2.4$/B)되었고, SK이노 주가는 65.1% 급등하였다(도표 1. 참조). ‘16년을 돌이켜 보자. 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은 하락(8.0$/B, YoY -2.4$/B)하였고 ‘Supply’ 기대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SK이노 주가는 12.7%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17년 유가 안정세(OPEC 감산 Vs. 미국 증산)로 인해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는 바, 정유업종의 유의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3. 정제마진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17년 가파른 주가 상승 기대
‘16년 초 유가 급락 및 정제설비 증설 제한으로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Teapot 가동률 상승 및 유가 급등으로 ‘11년 이래 최저의 정제마진을 기록하였다(도표 1. 참조). 현재 Teapot가동률 하락 전환 및 유가 안정하에 ‘17년 정제마진 개선이 확실시 된다. 미국 재정정책 본격화로 ‘Demand’ 기대감이 부각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재정정책이 다소 더디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17년 정유업종 주가는 정제마진 턴어라운드 기대에 힘입어 ‘16년 못 갔던 주가까지 Full 반영하며 크게 상승할 것이다. 적극적인 대응을 추천한다.
■ 보호무역 정책 – 트럼프가 바꿀 수 없는 질서-삼성선물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천명은 미국 내 소외된 국민들에게서 표를 얻는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된 정책 어젠다였다. 그리고 당선 직후 일부의 기대(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들이 실제로는 과격하지 않을 가능성)와는 달리 취임식에서도 보호무역에 대한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압적이었다. 트럼프 통상부문 내각에도 미국의 무역협상 전면 재추진을 주장하거나 중국에 적대적인 강경인사들을 배치하는 등 미국發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선 트럼프정부는 통상부문 협상 시 NAFTA 와 TPP 등 기존의 그룹형 협정을 깨는 대신 양자협상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트럼프, 23 일 TPP 탈퇴행정명령 발동). 양자협약은 일반적으로 그룹형 협상보다 강대국이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국에 비해 유리한 협정을 맺기 수월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이외에도 공화당에서는 국경세 등 무역장벽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데, 국경세는 수출기업에는 세금혜택을 주고 수입기업에는 세금을 부과하는 효과를 통해 미 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들의 해외이전을 막고자 하는 정책이다. 마지막으로는 중국 위안화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비롯한 외환시장 개입과 약달러 유도 정책 등 환율전쟁 우려이다.
트럼프정부의 보호무역 정책들은 글로벌 무역시장을 제로섬게임(zero-sum game)으로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하는 듯 보인다. 트럼프와 주요 정책인사들의 발언을 보면 중국과 멕시코 등이 잃는 만큼 미국이 얻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역은 제로섬게임이 아니며 미국도 결국 무역전쟁을 통해 이득을 보리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이하에서는 트럼프식 보호무역이 중국과 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은 상당히 자명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게 득이 되기 어려운 이유들에 집중해 보았다.
I. 무역장벽과 환율의 관계: 통상-환율압박을 동시에 할 수는 없다
첫 번째는 변동환율제 하에서의 무역장벽과 그 영향력에 대한 문제이다. 최근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무역장벽을 설치하는 동시에 약달러 정책을 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당사는 트럼프정부가 강경한 통상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약달러를 유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의 조정능력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의 외환시장 흐름을 보면 향후 통상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로 지목되는 멕시코 페소와 중국 위안화가 강도 높은 약세 압력을 보였는데 이는 외환시장의 조정능력이 통상부문 장벽을 상쇄하는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국경세는 직관적으로만 생각하면 수출을 유리하게 하고 수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나게끔 하는 정책이므로 무역적자를 축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다.하지만 변동환율 시장 하에서 국경세는 결국 이를 도입하는 국가의 통화강세(달러화 강세) 요인이다. 다르게 말해, 미국이 국경세를 도입하여 수출품을 싸게 만들고 수입품을 비싸게 만든다면 이는 상대교역국의 통화가치 절하 압력으로 이어져 결국 환율 측면에서 다시 수출품은 비싸고 수입품은 싸게 만들어 무역장벽 효과를 일정부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트럼프는 무역정책 지원을 위해
재정적자(세금지원)를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무역적자 개선 없이 재정적자 확대만 남기는 정책이 될 수도 있다.
미국의 외환시장 견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트럼프가 주시하는 국가들(특히 중국)은 인위적인 통화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달러 기조는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지속되어 온 현상이며 이는 상대적인 미 경기 안정세와 통화정책 차별화에 주로 기인한다.여기에 트럼프의 재정 및 보호무역 정책은 미국을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오히려 신흥국들은 과도한 자국통화 약세를 더 우려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인위적인 개입 상태가 아니라면 아무리 미국이라 하더라도 자연스러운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얼마나 역행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주변국들의 합의에 의한 달러화 약세 유도(제 2 의 플라자합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가능성이 낮다. 유로존과 일본, 중국 모두 경기부양을 위한 자국통화 약세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위해 굳이 협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의 강달러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은 미국의 약달러 유도 정책 우려로 이어지면서 외환시장의 조정을 가져온 바 있다. 물론 트럼프의 발언이 단기적으로 달러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는 있으나 강달러 압력이 우세한 환경에서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트럼프가 무역장벽을 추진하는 한 발언이나 견제만을 통한 중장기적 약달러 유도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통상압력 정책보다 약달러 유도정책이 보다 손쉬운 정책일 수 있어 중간에 트럼프정부가 무역장벽보다는 외환시장 압박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으로 선회할 리스크는 존재한다. 하지만 두 목표를 동시에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II. 중국의 반발 – 미국과 중국의 상호의존적인 경제구조
미국이 대중 강경노선을 보이는 경우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은 중국의 반발 가능성이다.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에 가할 수 있는 보복조치를 과소평가하는 듯하다. 무역시장에서 중국이 미국에 의존하는 정도가 더 강하기 때문에 무역제재가 중국에는 부정적인 반면 미국에는 이로울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주는 관계가 아니라 이미 상호의존적인 관계이다. 중국이 무역시장에서는 미국에 좀 더 많은 의존을 한다면 미국은 금융부문에서 중국에 더 많은 의존을 한다.중국은 현재 일본 다음으로 미 국채를 많이 보유한 국가이며 주요 대미 투자국이다. 중국이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대미 투자를 줄인다면 이는 미 금리 및 대외자금조달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혹은 만일 미국의 통상압력 정책으로 중국 경기가 취약해지거나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받는다면 중국은 미 국채를 계속해서 팔아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6 개월째 하락 중이며 동일기간(6 개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 중이다. 결국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구는 중국의 미 국채보유량 감소 및 대미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이미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높여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입부에서도 언급했듯 교역시장은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무역시장에 있어서도 중국은 미국의 제 3 의 수출국이기도 하다.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매길 수 있을 텐데 정부구조의 특성상 보복식 무역정책은 중국이 더 효율적(?)으로 추진 가능하다. 또한 중국 내에서 교역의존도가 높은 부문은 기업들인 반면 미국에서 교역의존도가 높은 부문은 가계들이다(중국의 주요 수입 주체는 기업, 미국의 주요 수입 주체는 가계). 즉 양국간 보복무역정책에 따른 피해에도 미국보다는 중국(가계보다는 기업)이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III. 미국의 구조적인 경상적자 요인 해소 없이는..
마지막으로, 미국의 만성적인 경상적자 문제가 실제로 정부의 통상압력 정책으로 해소될 수 있는 성격의 문제인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상적자는 미국 내 투자 대비 낮은 저축에 기인한다. 즉, 한 경제 내부에서 생산해내는 것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한다면 그 만큼의 물량은 외부에서부터 들여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미국의 대중 경상적자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미국은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 100 여개의 국가에 대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미 경상적자가 단순히 한 국가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만약 미국이 중국이라는 한 나라를 압박하면서 해당국가와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는 미국 전체의 무역적자 축소로 연결되기보다는 결국 풍선효과처럼 다른 나라와의 무역적자 확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은 셈이며 그 과정에서 확대될 수입비용은 다시 수입주체인 가계의 몫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일 미국의 만성적인 경상적자 원인이 미국의 ‘투자 대비 적은 저축’ 때문이라고 한다면 경상적자를 축소시키는 구조적인 접근법은 저축을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공약한 미국은 저축보다는 투자를 늘리는 방향에 방점이 찍혀있다 (국가총저축 = 소득 – 소비지출 – 정부지출). 결론적으로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재정 및 경상적자가 동시에 확대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우선은 달러화 강세 압력이 높아지겠지만 갈수록 미 경기 취약도가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는 약달러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무차별적이고 공격적인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해나가기엔 그에게도 걸림돌은 많을 것이다. 섣부르고 공격적인 보호무역으로의 선회가 미국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피해를 입힐 수도 있음이 드러난다면 트럼프의 행보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보호무역 자체가 트럼프의 지향점이거나 목적이라기보다는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트럼프가 강경한 입장을 지속해나간다면 이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오늘 스케줄-1월 26일 목요일
1. 대만 증시 휴장
2. 유로존 재무장관회의(현지시간)
3. 기획재정부, 대외경제장관회의
4. 유진로봇 보호예수 해제
5.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6.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7. 기아차 실적발표 예정
8. 현대모비스 실적발표 예정
9. 현대위아 실적발표 예정
10. NAVER 실적발표 예정
11. 제일기획 실적발표 예정
12. 이노션 실적 발표 예정
13. 현대건설 실적발표 예정
14. 신세계건설 실적발표 예정
15. 국도화학 실적발표 예정
16. 美) 12월 상품수지(현지시간)
17. 美) 12월 신규주택매매(현지시간)
18. 美) 12월 경기선행지수(현지시간)
19. 美) 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20.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1. 美) 인텔 실적발표(현지시간)
22. 美)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발표(현지시간)
23. 美) 알파벳(구글) 실적발표(현지시간)
24. 美) 캐터필러 실적발표(현지시간)
25. 美) 포드 실적발표(현지시간)
26. 美) 다우케미컬 실적발표(현지시간)
27. 美) 월풀 실적발표(현지시간)
28. 美) 스타벅스 실적발표(현지시간)
29. 독일) 2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30. 영국) 4분기 GDP 예비치(현지시간)
31. 영국) 1월 CBI 소매판매량지수(현지시간)
32. 日) 12월 기업서비스가격지수(CSP)■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1월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정책 기대감 재부각 등으로 상승... 다우 20,068.51(+0.78%), 나스닥 5,656.34(+0.99%), S&P500 2,298.37(+0.80%), 필라델피아반도체 956.06(+1.45%)ㅇ 국제유가, 1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원유재고 증가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3달러(-0.81%) 하락한 52.75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20%), 독일(+1.82%), 프랑스(+0.99%)
ㅇ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탄핵심판, 3월13일 前 결론 내야", 인용땐 4월26일 대선 유력... 빨라지는 헌재 탄핵시계
ㅇ 朴대통령 국회 탄핵 후 첫 인터뷰... "최순실 사태, 거짓말이 산더미처럼 쌓인 것", "崔와 경제공동체 얘기 엮어도 너무 엮었다"
ㅇ 美 다우지수 20,000선 돌파... 다우 120년 역사상 처음, 트럼프 정부 경기부양 기대감
ㅇ 소규모 임대사업자 '건보료 폭탄' 예고... 2019년부터 2000만원이하도, 野3당 주장에 정부 수용할듯
ㅇ 매티스 美국방 내달초 방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韓·美 고위급 회담
ㅇ 이광구 우리은행장 연임 성공... '민영 우리은행'도 이끈다, "지주사 추진"
ㅇ 포켓몬고, 한국 출시 첫날 291만명(안드로이드 OS 기준) 이용... 국내 게임 '최고 기록', 리니지2레볼루션보다 3배 많아
ㅇ 작년4분기 '플러스 성장'... 살아난 기업투자·수출, 소비·건설 한파에도 '마이너스 성장' 막았다... 국내외 겹악재에도 작년 4분기 0.4% 성장
ㅇ 권오준의 뚝심... '崔게이트' 의혹 뚫고 연임, 포스코 작년 영업익 3조 육박 긍정평가... 특검 후속수사는 부담
ㅇ 무르익는 4월말 벚꽃대선... 朴변호인단 전원사퇴 '변수', 대통령측 증인 39명 중 10명만 채택... 헌재 '시간 끌기 차단' 의지
ㅇ 떠나는 박한철 소장, 작심 발언 왜? "국회 입법 나몰라라 재판관 공석 자초... 정치권이 책임져야"
ㅇ 트럼프, 국방장관 급파... 北核실험 경고·사드배치 압박, 美 동아시아정책 무게중심은 안보 > 무역... 모디 印총리와 통화, 남중국해서 中견제
ㅇ 트럼프, TPP '파괴' 후폭풍... 초조한 日, EU·中과 연합... 멕시코 "나프타 탈퇴 불사"
ㅇ "美, TPP 탈퇴로 한미 FTA 더 중요해져"... 태미 오버비 美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부회장
ㅇ 潘 "대선전 개헌... 외교안보는 대통령, 경제는 총리가", 문재인 향해 "北 먼저 가겠다니... 걱정된다"... "일자리 늘리기 위해 네거티브 규제로 가야"
ㅇ 빨라지는 대선시계... 2월 潘·安·孫 '빅텐트' 윤곽, 3월 민주 후보확정... 26일부터 민주 예비후보 등록
ㅇ "조선 3社 올 4조 실탄 확보하라"... 정부, 업종별 액션플랜... 도크 3개·인력 1만4천명 줄이기로
ㅇ 멕시코 장벽도 단칼에... 트럼프 '속전속결 4일' 오바마 지우기 하루 1개 꼴, 수년간 묶인 송유관 2곳 건설도 전격 허용... 오바마케어·TPP 이어 환경·이민 뒤집기
ㅇ G2 무역전쟁 일촉즉발... 美, 타이어로 선제 펀치... 중국산 덤핑 판정에 中 "국익침해" 반발
ㅇ 車에 집착하는 트럼프 왜...대선승리 텃밭 '러스트벨트', 美 자동차산업 본산이기도... 부품사 일자리 창출 효과 커... 도요타 "美공장 6억弗 투자"
ㅇ 트럼프 못믿는 美민주... "핵사용 의회 허가 필수"
ㅇ 日 6년만에 무역흑자... 에너지수입 감소 덕
ㅇ 민영화 우리은행 첫 행장 내정, 이광구... "캐피털등 인수 통해 지주사체제 갖추겠다", 소규모 M&A후 증권·보험 인수도 추진... 조직개편은 소폭
ㅇ 보험회사 파산하면 가입자 보험금 깎인다... 예보, 법개정 추진... 대형사 쏠림현상 심화될듯
ㅇ 현대차 올해 3대 주력 전략 "신차강화, 고급화, 미래기술"... 최악실적 현대車 '3大동력' 살려 다시 질주, 작년 영업이익 5조원대로 크게 줄어... 트럼프 압박 본격화 대비 대책 절실
ㅇ LG, 스마트폰을 어이할꼬... 2월 출시 G6에 사활 달려, 작년 TV·가전 최대 실적... 모바일은 1조원대 적자
ㅇ 스마트워치 '톡'치면 본인인증 SKT 첫 개발... 금융거래·포털 접속때 활용
ㅇ LG디스플레이, 10년거래처 애플 놓쳤다... OLED 양산시기 놓쳐 아이폰 부품공급 못해 "중국서 매출손실 만회"
ㅇ 현대로템 전동차 이집트서 달린다... 지하철차량 256량 수주
ㅇ KT 황창규회장 연임 내달초 결정... CEO추천위, 26일 면접
ㅇ NASA의 도전... 화성의 돌을 가져와라
ㅇ 삼성 당뇨치료 바이오약 유럽 승인... 美 MSD와 공동개발
ㅇ 온갖 악재뚫고... KGC인삼公 1조클럽, 홍삼제품 구매고객 2030으로 저변확대... 건강 관심 커지면서 작년매출 1조대 급증
ㅇ 햄버거 너마저... 맥도날드 1년만에 또 가격 인상
ㅇ 사드에 AI(조류인플루엔자)까지... 삼계탕 中수출 중단
ㅇ 비실대는 현대글로비스株 반등 이끌 한방은? 지배구조 이슈로 떴다가 공정거래규제에 주가 뚝... PER 9배로 저평가 구간, CJ대한통운처럼 M&A로 물류업계 지배력 넓히고, 현대車 의존 줄여야 주가↑
ㅇ 자본硏 "올해 증권사 실적 죽쑬듯"... 블록체인 적용 체질개선을
ㅇ 몸값 뛴 우선株... 삼성SDI·LG생건 등 두달새 10%대↑, 배당매력 겹친 우선주 ETF도 각광
ㅇ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200만원 눈앞에, 주주환원·호실적 전망
ㅇ 코스닥 大魚 제일홀딩스(하림그룹 지주사), 6월 상장... 공모액 규모 5천억, 시총 2조원 넘을듯
ㅇ 건설사, 국내외 겹호재에 好好, 삼성물산 흑자전환... GS건설도 수익성 개선
ㅇ 평택, 삼성공장 가동 눈앞... 미분양 감소, 귀성·귀경길... 막힐 땐 옆으로 빠져 부동산 현장 둘러보세요
ㅇ 2019년이후 공급과잉 해소될까... 작년 주택인허가 5% 감소, "올해는 더 줄어들것" 전망
ㅇ 특검서 고함친 최순실에 청소아줌마 "염X하네", 崔 "자백강요 특검, 민주주의 아니다" 작심한듯 소리질러
ㅇ 한국여성 대만 택시 성폭행 잇달아... 외교부에 추가피해 7건 신고
ㅇ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20년刑 확정... 대법 20년만에 단죄
ㅇ [오늘의 날씨] 아침까지 강추위... 미세먼지 주의, 중부지방 밤부터 비 또는 눈
■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ㅇ옵트론텍(082210) - 전/후면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 경쟁으로 고마진 제품인 필름 필터 수요 확대 전망- 글로벌 듀얼 카메라 보급률 확대에 따른 필터 공급 물량 증가(+16% YoY) 전망-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6.2배. 과거 스마트폰 호황기(13년) 동사 PER 25배 까지 상승. 실적 개선 가시화시 주가 리레이팅 기대
[하나금융투자]ㅇ 디에스티로봇(090710) - 본업 회복 및 경영진 교체로 인한 신규 제품 매출 확대 예상
ㅇ비상교육(100220) - 초등 국정교과서 진입으로 호실적, 유아 영어교육 사업의 중국 진출 기대
ㅇ네패스(033640) - WLP로의 패키징 수요 발생,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인한 Driver IC 매출 확대
ㅇAP시스템(054620) -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OLED 투자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 중국업체에도 OLED용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NH투자증권]
ㅇ 대한해운(005880) - 확보된 전용선의 수익성과 향후 기대되는 추가 계약으로 인한 매출증대 기대감- 인수자산 가치상승 및 신조선 인도량에 따른 외형 성장도 본격화 될 전망
ㅇ한미반도체(042700) - 전방 산업 호조로 인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후공정 투자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세 이어질 전망- 중국향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부분■ 다우 2 만포인트 시대 개막
ㅇ나스닥, S&P500 도 사상 최고치 경신
ㅇ실적개선과 규제완화의 힘ㅇ다우 +0.78%, 나스닥+0.99%, S&P500 +0.80%, 러셀2000 +0.97%
유럽증시는 방코 산탄데르(+4.03%)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은행주가 상승 주도.미 증시는 다우가 2만 포인트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2013년 5월 3일 15,000p를 넘어선 이후 3년 8개월만에 주요 포인트를 넘어섬(10,000p는 1999년 3월 12일). 당시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과정 속에 고용개선에 힘입어 처음으로 15,000p를 넘어선 모습. 이번 다우 2만 포인트를 넘어선 데는 기업 실적 개선과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정
먼저 기업실적 개선. 지난 20일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S&P500의 기업이익이 3.4% 증가할 것으로 제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 이에 힘입어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짐. 이는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며 적극적인 매수세에 가담하게 만듬. 결국 실적 개선이 미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음
두 번째로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 트럼프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을 들 수 있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부담을 느낌. 그런데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컨퍼런스 콜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세금 감면’ 그 뒤를 이어 ‘규제 완화’, ‘무역 분쟁’ 순. 이를 감안하면 기업들은 트럼프 정부에 바라는 점은 두가지, 즉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로 볼 수 있음. 그런데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행정명령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은 ‘규제 완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취임 초기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법인세 감면” 언급을 함물론 구체적인 것은 2월 6일 트럼프 정부가 의회에 제출하는 2018년 예산안에 들어 있음. 이 예산안에는 ①정부의 수입과 지출 ②재정적자의 추정치 ③정부 조직 ④정부가 벌이는 사업별 예산 내용 ⑤경제전망 ⑥권고 사항 등이 들어감. 다만, 정권 교체기에는 의회에 제출하는 초안이 뒤로 미뤄지는 경향이 있어 제출일은 2월 중 하순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음(오바만 취임 첫해 의회에 초안 제출은 2월 26일). 이 예산안이 나오고 난 이후 본격적인 정책에 대한 분석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그때까지는 기대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강세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95%)는 상승했다. 시게이트(+13.97%)도 기대이상의 실적과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마이크론(+3.11%)도 동반 상승했다. 보잉(+4.24%)도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했다. 알리바바(+2.59%), 알파벳(+1.05%), GM(+3.46%)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상승했다.
웰스파고(+3.51%), BOA(+1.83%), JP모건(+1.55%), 씨티그룹(+1.67%) 등 금융주는 다우가 20,000p를 넘어서자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 상승도 상승요인이었다. 애플(+1.59%)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퀄컴(+3.45%)과 웨스턴디지털(+5.28%)은 매물이 출회되며 1~2% 내외 하락을 보이고 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일본 무역수지에서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수입은 2.6% 감소했다. 미 대선 이후 엔화 약세가 수출 증가에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한다.
독일 1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전월(111.0)보다 부진한 109.8로 발표되었다.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넘어서고 있어 나쁘지 않는 모습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 여건지수는 116.9로 전월보다 상향되었지만 기대지수는 103.2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11월 FHFA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대비로는 6.1% 증가하며 전월(6.2%)보다는 둔화되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주간 원유재고가 지난주 대비 284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수입은 46만3천 배럴 감소, 쿠싱지역 원유재고도 28만 4천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솔린은 680만 배럴증가, 정제유는 7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 파운드화 강세
국제유가는 EIA는 원유재고가 2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이 680만 배럴이나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부담이었다. 다만 장 중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더불어 BP가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원유 수요는 204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발표한 점도 장중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미국 셰일 오일 기업들의 산유량 증가 가능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며 장 후반 재차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달러는 주식시장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멕시코 장벽 건설을 발표하자 국경세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보호무역주의 행보가 이어지자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가 27일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과의 FTA 협정에서 영국 국익을 우선순위에 높겠다”고 의회에서 주장하자 달러대비 1% 넘게 상승했다.한편, 트럼프가 멕시코와의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행정 명령에 사인을 했지만 오히려 멕시코 페소화는 달러대비 2%넘게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미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2만 포인트를 넘어서자 상승했다. 더불어 5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2.38배에 그치며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국채금리 상승 요인이었다.특히 미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가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 부각이었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지난 대선 직후랠리를 기대한 모습이었다.
금은 주식시장 강세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에 비가 그치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점에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밀 또한 미국 한파가 크게 몰아치지 않으면서 공급 과잉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예상
MSCI 한국지수는 1.09%, MSCI 신흥지수는 1.10%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879계약)에 힘입어 1.35p 상승한 269.60p로 마감했다. KOSPI로 환산하면 2,0770p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2.1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개선 트럼프의 ‘세금감면’, ‘규제완화’ 기대로 다우가 20,000p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스페인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유럽 은행주 부실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높일 수 있어 이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오늘도 SK하이닉스, 기아차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들이 발표된다. 오늘도 이러한 기업들의 변화에 따라 장중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주요국 수출입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악화된 실적 발표로 하락한 종목군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수출 관련주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가 높다.
한편, 이탈리아 헌법재판소가 “개정 선거법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결하며 조기총선이 가능해진 점은 부담이다. 그러나 유럽 은행주 부실 우려가 완화되었고, 이탈리아 국민들은 유로존 탈퇴에 대해 68%가 반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2016년 6월 브렉시트 당시)를 감안하며 이탈리아 리스크가 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20,077.84pt (+0.83%), S&P 500지수는 2,298.86pt(+0.82%), 나스닥지수는 5,657.23pt(+1.0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56.21pt(+1.46%)로 마감.- 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용 창출 및 기반시설 확대에 대한 정책 기대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함.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함.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6%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함.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1.4%, 1.5% 상승함. 산업재와 기술주 역시 1% 넘는 강세 시현
- 유럽 주요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기업 실적에 힘입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행정명령에 대한 충격을 털어내고 상승함. 도이체방크(5.75%) 등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짐
- WTI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주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전일대비 배럴당 $0.43(-0.81%) 하락한 $52.75에 마감
- 견조한 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품 판매에 힘입어 일본의 12월 수출이 전년대비 5.4% 증가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8.4% 증가해 대외 수요 개선을 시사함 (Reuters)
- 지난해 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집계한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함. 지난해 10월 수치는 0.4%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전년대비 6.1% 상승함 (Bloomberg)
- 독일 자동차산업협회장 Matthias Wissma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자동차 기업에 대한 비판에 반박하며 NAFTA를 무력화시킬 경우 미국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함 (WSJ)
- 세계 최대 테킬라 제조업체 호세쿠엘보는 2월 8일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 주당 30-34 페소로 4.8억 주 상장하여 7.1억 달러 모집할 계획 (Reuters)
- 씨스코 시스템즈는 미국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 앱다이나믹스를 37억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힘. 핵심 사업부문인 네트워크 영역을 넘어선 성장을 추구하려는 전략임 (Reuters)
- 아마존이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해상 운송 사업에 뛰어듦. 아마존이 선박을 소유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나 운송주선인으로서 역할 중 (WSJ)
- 한국은행은 16년 GDP 성장률이 2.7% 를 기록하여 15년 2.6%에 이어 2년 연속 2%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함. 16년 4분기 GDP 성장률도 0.4%에 그쳐 14년 4분기(0.3%)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함.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3분기 0.5%에서 4분기 0.2%로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4분기 건설투자 역시 -1.7%로 마이너스로 돌아섬- 25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조741억엔으로, 동일본 대지진 직전인 2010년 이후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섬. 다만 수출액이 7.4% 줄었지만 수입액이 15.9%로 더 크게 줄어들며 불황형 흑자를 기록
- 알리바바가 발표한 16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532억위안, 세전이익은 48% 증가한 256억위안을 기록함. 이는 모바일 분야 급성장에 따른 것으로, 12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이 4억9300만명에 달해 3개월전 대비 4300만명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 주문 액수는 4분기 324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급증함
- SK C&C는 최근 산업은행이 실시한 2,120억원 규모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힘. 이번 사업은 산업은행의 총 168개 업무 중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등 156개 업무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것으로 2019년 5월까지 구축할 계획
- 현대로템이 49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256량을 수주함. 현대로템은 이번에 전동열차뿐 아니라 열차 운행 이후 8년간 유지·보수 등도 담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 16년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 증가했지만 한진해운 법정관리의 직격타를 받은 부산항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반면 인천항은 인천신항 운영 개시와 한·중, 한·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수출입 물량 증가 영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2.6% 증가함
-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굴삭기 전·후 차축 허브기어에서 결함이 발견돼 25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짐. 현대중공업은 현재 문제를 개선한 차축을 검증 중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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