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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5(수)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1. 25. 07:16
17/01/25(수)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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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VR로 바라본) 카메라모듈의 미래 - 교보
ㅇAR/VR, IT기술 진화의 Trigger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은 그 동안 한계효용 체감 구간에 진입한 IT 생태계 진화의 Trigger가 될 전망이다. 이는 디스플레이의 OLED전환 가속화,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 증가로 인한 Bit growth 경쟁 재발(再發), IoT 기술의 발달에 따른 각종 센서 관련 시장의 폭발적 성장, 통신 속도 경쟁으로 인한 5G 전환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더불어 더 이상 시각적 차별화가 어렵던 카메라 모듈의 화소수 경쟁도 다시 불거질 것이다.
ㅇAR/VR 시장 개화, 카메라모듈의 양·질적 성장 수반
시장 조사기관별 편차가 존재하나 향후 5년 간 글로벌 VR 기기의 연평균 성장률을 약 30%대로 전망하고 있다. HMD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4배 이상 확대되며 약 1,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추정 시 AR/VR 기기 관련 카메라 모듈 수요는 약 4,000만개 내외로 예상된다. AR/VR 시장 개화는 카메라 모듈의 양적 성장 외에도 다른 기기들의 카메라모듈 성장과 질적 성장을 수반할 수 있다.
AR/VR 시장 성장 시 모바일의 듀얼카메라 탑재 확산, IoT 및 웨어러블 기기의 카메라모듈 사용 가속화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열 감지 기능이 부가된 카메라 등이 AR/VR 현실에 폭 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R/VR 관련 카메라는 高 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카메라 모듈 회사들의 입장에서는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ㅇ모바일용 듀얼 카메라
모바일용 듀얼 카메라 시장의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주요 모바일 메이커들이 차기 혹은 그 다음 플래그쉽 모델부터 듀얼 카메라가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듀얼 카메라 탑재 시 2019년까지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의 성장세는 기존 예상 대비 두 배 가량 확대될 수 있다(2015~19년 CAGR 6.4%→13.4%). 3D를 가시광선을 통해 구현하게 된다면 대당 탑재 수는 6개 수준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
ㅇ차랑용 카메라 모듈
향후 차량용 카메라가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후방 카메라, AEB용 스트레오 카메라, 사이드 카메라 등이 선진시장(미국, 유럽, 일본 등)에 탑재된다면 전세계의 대당 카메라 모듈 탑재 수는 현재 1개 내외 수준에서 3개 수준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또한 카메라의 검지 거리 및 각의 확대를 위해 이미지센서 화소 수가 현재 30만에서 100만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ASP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ㅇ생체인식은 카메라모듈의 스펙을 다양화 시킬 것
홍채인식뿐만 아니라 타 생체인식에서도 카메라 모듈의 수요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1)일본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정맥인식 기술의 경우 적외선으로 혈관을 투시 촬영한 후 CMOS센서 또는 CCD카메라를 거쳐 디지털 영상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2)지문인식도 가시광선에 반사된 지문영상을 획득하는 광학방식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되고 있는 추세다. 3)얼굴인식은 2D수준의 이미지 감지를 넘어 3D, 열적외선 방식을 통해 보안성과 인식률을 높여가고 있다.
ㅇIoT/ 웨어러블
IoT의 개화도 카메라 수요 증가에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업체들의 주요 사업 모델은 전용 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외부 침입 시 스마트폰 등으로 통지하고 보안업체의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 아직 카메라가 탑재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향후 글라스 기기 및 워치를 통해 생활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는 니즈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ㅇ카메라 모듈 업체들, 시장이 변하기만을 기다리다
당사 카메라 모듈 및 관련 업체인 나무가(190510), 옵트론텍(082210), 엠씨넥스(097520), 세코닉스(053450)를 통해 이들 기업이 향후 카메라 모듈 진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자동차 시장 변화(전장화, 친환경차)에 따른 관련 시장 성장에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어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R/VR 관련 기술은 나무가, 옵트론텍 등이 한발 앞서 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자동차 -그럼 미국 자동차 공급shortage는 누가 채울까?-삼성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로 자동차 주가 약세. 그러나, 현대차는 전체판매량 대비 미국생산비중 61%로 경쟁사 대비 높은 편. 기아차는 멕시코공장 가동의 불확실성이 부정적 요인.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각국의 미국 향 차량 수출이 어려워지면, 미국시장은 연간 3~4백만대이상의 공급 Shortage 예상. 또한, 수출 감소로 해당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할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 생산지가 다변화되어 있는 글로벌 업체들은 오히려 ASP상승 및 M/S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전망. 현대/기아차와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여 생산지가 다변화되어 있는 부품사도 매출처 다변화 기회가 확대될 전망. 현대차와생산지가 다변화 되어있고 Valuation이 저평가된 모비스, 서연이화, 화신 등에 관심 유효.
ㅇ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직후 TPP탈퇴 및 NAFTA재협상 추진 의사 표명.ㅇ멕시코산 자동차 국경세 부과 가능성: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의견 충돌 중. 기아차 멕시코 공장 가동률 불확실성 상존. 현재 1교대로 생산 중이며 2017년에는 20만대 생산예상. 동반진출 부품사도 가동률 불확실성 존재하나 기아차와 물품거래 통화가 달러화로 러시아 및 브라질과 같은 큰 폭의 환 손실은 없을 것. 4Q16에 멕시코 공장은 BEP도달.
ㅇ 한미FTA 재협상 우려: 미국 수입관세 2.5% 부활되면 현대차 및 기아차는 각각 2.5천억원 및 3천억원 비용 증가 효과. 미국산 수출차량 1.8만대도 관세 8%부활시 연간 360억원 비용증가.
ㅇ미국 자동차 산업, 공급Shortage: 미국 내 자동차 생산Capa는 13~14백만대 수준. 수요는 17백만대 수준.
ㅇ 수입 물량 급감 시: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상승 및 중고차 거래 확대 예상. 관세장벽으로 인한 수출차량의 가격경쟁력 하락 분 만큼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음.
ㅇ 자동차 공장 건설에 필요한 시간은 최소 2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잇따른 미국시장 투자가 발표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정책, 수요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100% 현지생산은 불가능.
ㅇ 현대차, 미국 생산비중 60.6%: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싼타페 공급분 포함. 미국Big2, 혼다, 현대차 순으로 높음. 산업평균은 58%수준이며 기아차는 41.3%.ㅇ보호무역주의 확산 시: 생산지가 다변화된 글로벌 업체가 경쟁에서 유리해 질 것.
ㅇ 현대차, 2016년 국내공장 생산비중 34%: 주요 판매지역에 생산공장 보유. 기아차의 국내공장 생산비중은 2016년 기준 51.4%.
ㅇ 생산지가 다변화된 부품사에 관심 유효: 미국, 유럽 등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에 동반 진출하여 생산지가 다변화되고 Valuation이 낮은 부품사인 모비스, 서연이화, 화신 등에 관심 유효.■ 갤럭시S8 출시는 부품업체의 이익 증가로 연결 -대신
ㅇ2017년 상반기 추천 : 삼성전기, 자화전자, 파트론,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은 배터리 결함 문제로 발표(2017년 1월 23일).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 소손(燒損)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분석.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추가적으로 8개의 안정성 검사를 강화하여 2017년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의 안정성, 신뢰성 확보 및 브랜드 개선에 주력할 전망. 이것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및 실적 추정에 중요하다고 판단
- 우리가 우려하였던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관련하여 배터리 이외 추가적으로 IT 부품 문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불확실한 환경은 소멸된 것으로 분석. 앞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중시한 부품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낮은 가격보다 고품질 및 안정성 확보에 치중하기 때문에 과거대비 부품의 가격인하 압력이 낮을 전망
- 휴대폰 부품업체는 2017년 갤럭시S8 출시 효과(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으로 대기 수요 및 베젤리스 추구로 외형적인 변화 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 기대, 갤럭시S8의 일부 사양 변화(전면 카메라모듈 화소 상향(5M → 8M)) 및 기능(자동초점, 홍채센서 적용 예상)
ㅇ추가로 수혜 기업 중심의 비중 확대 유지
- 삼성전기(매수, TP 63,000원), 파트론(매수, TP 13,000원), 자화전자(매수, TP 20,000원),대덕GDS(매수, TP 16,000원), 코리아써키트(매수, TP 15,000원)를 추천 유지ㅇ카메라모듈 업체는 P(가격), Q(수량)의 동시 증가로 수익성 개선 예상
- 2017년 프리미엄 갤럭시S8 특징(추정) 중 하나는 전면 카메라모듈의 화소 상향(5M →8M), 오토포커스(Auto Focus) 및 홍채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 또한 보급형 모델인 2017년 갤럭시A시리즈(3,5,7)도 전후면 카메라모듈 화소 상향 등으로 카메라모듈 및 관련 부품업체 중심의 매출 증가로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대비 2017년 실적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
- 삼성전기는 1) 갤럭시S8, 갤럭시A시리즈(3,5,7) 출시와 중국향 카메라모듈의 수출 증가로 2017년 이익 개선 예상 2) 삼성전자 2017년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에 듀얼카메라 채택 예상, 애플향 R/F PCB 공급으로 2017년 영업이익(2,525억원)은 2,309% 증가(yoy) 추정
- 파트론, 자화전자, 대덕GDS는 1) 갤럭시S8 전면 카메라모듈의 화소 상향, 2) 듀얼 카메라 적용이 2017년 하반기 프리미엄, 18년에 보급형 모델까지 적용 추정. 오토포커스(AF)및 OIS(손떨림보정장치) 채택이 확대되면 카메라모듈, 자동초점 및 PCB 업체의 평균판
매단가가 상승하여 2017년 매출 증가, 수익성 호전 예상- 코리아써키트 : 국내 전략거래선내 스마트폰 주기판(HDI)에서 점유율(M/S) 상승 및 자회사인 인터플렉스의 2017년 실적 턴어라운드로 지분법 평가이익 급증 예상. 2017년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2억원)대비 흑자전환 예상
■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 링이 다시 시작된다면, 한국 투자자들이 사야 할 업종은 ? -SK
이그전은 미국증시 랠리 재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restocking). 미국증시 강세가 한국증시에도 긍정적이지만, 2012~14 년과 같이 디커플링 가능성이 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국면에서 한국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그들(선진국)이 좋을 때 상승하는 업종을 사면 좋을 것입니다. 지루하지만, IT 업종이 그것입니다. 고점보다는 오히려 업종 내 랠리 확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4/4 분기 성장률 시사점
ㅇ한국 4/4분기 성장률:재고 부담은 낮아지면서 올해 한국 기업들의 판매단가 상승과 매출 확대를 예상. 김영란법 시행에도 민간소비는양호한 흐름. 다만 레버리지를 통한 소비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음
ㅇ한국 성장률 주요 특징
우리나라 작년 4/4분기 성장률은 전년대비 2.3%를 기록했다.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건설투자가 성장을 견인했다. 2.3% 성장률 가운데 건설투자의 기여도는 1.8%p를 기록했다. 작년 3/4분기 주거용 인허가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1.6%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건설투자의 성장률 기여도는 낮아질 것이다.
둘째, 2014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재고의 성장률 기여도가 마이너스(-0.3%p)로 돌아섰다. 내용 면에서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과잉재고 압박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 2016년 3/4분기까지 한국 제조업은 재고율(재고/출하 지수)은 높아지는 가운데 가동률은 하락했다. 반면 작년 4/4분기에는 재고율은 낮아지면서 가동률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제품단가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므로 향후 기업매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셋째, 민간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2.3% 성장률 가운데 0.8%p를 차지했다. 김영란법이 소비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민간소비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상쇄될 것이다. 설비가동률과 수출 반등은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가계의 레버리지 확충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금액 증가율은 2014년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다 작년 7월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서는 가계의 레버리지 성향이 다소 제한될 것이다.
종합해 보면, 성장률의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수출은 늘어나지만 건설투자와 재고기여도는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11월과 12월 수출이 금액과 물량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 수출도 전년대비 4.8% 증가를 예상한다.■ 영국 대법원, 메이 총리에 제동을 걸다 - SK
ㅇ영국 대법원 메이 총리에 제동을 걸다
영국 대법원이 메이 총리의 하드브렉시트 속전속결 처리 의지에 제동을 걸었다. 영국 대법원은 정부 단독으로 브렉시트 협상 진행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리스본조약 50조발동은 외교조약 체결과 폐기 권한을 지닌 군주로부터 정부가 위임 받은 ‘왕실특권(royal prerogative)’에 해당된다는 정부 측 주장을 기각했다.영국 정부는 고등법원의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을 의회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지만, 결국 패소하게 됨에 따라 3월말까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다만 영국 대법원은 스코틀랜드의회나 북아일랜드의회가 이 결정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밝혀 이들 의회에서도 승인을 얻을 필요는 없다. 메이 내각이 우려한 최악의 경우는 피한 셈이다.
ㅇ의회 투표도 장담하기 힘들다
영국 정부는 대법원 패소에 대비해 의회에 상정할 법안의 초안을 준비해왔다. 따라서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3월말까지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의회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안을 반대하진 않겠지만 하드브렉시트를 선언한 메이 총리의 계획을 완화하도록 요구하거나 발동 시기를 갖출 가능성은 높기 때문이다.실제로 제1야당인 노동당 코빈 대표는 리스본50조 조약 발동을 거부하지 않겠지만, 법안 수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노동당은 하원에서 230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다수 의원들이 정부가 상정할 법안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하원(650석)에서 과반인 329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 보수당 의원 중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에는 브렉시트 찬성파와 반대파로 양분되어 있었던 만큼 의회 투표도 장담하기 힘들다.
ㅇ하드브렉시트에 제동이 걸리며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는 낮아질 것
결국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브렉시트의 경로는 매우 불투명해졌다. 설령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의 통과도 장담하기 어렵다. 의회의 설득이 필요한 만큼 하드브렉시트를 무조건 고집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브렉시트 협상은 이제 하드브렉시트에서 소프트브렉시트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하드브렉시트에 제동이 걸린 만큼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파트너로 지정된 만큼, 다음달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에 관한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여 양국 정상회담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자료 (하드브렉시트, 길고 지루한 싸움의 시작, 1/19)에서 언급한 대로 유럽에서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4월과 5월에 예정된 프랑스 대선이다. 이번 영국 대법원의 판결로 4월까지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불안감은 완화되었다고 판단된다.
■ 투자전략: Welcome to Trump World! -메리츠
이제 우리는 트럼프 월드에서 살게 되었다. 엄청난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비교적 확실한 것은 제조업 분야에서의 비대칭적 이익 배분을 더 이상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수십 년간 지속되어온 „강달러 정책‟을 서서히 폐기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WSJ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손쉬운 화법으로 강달러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핵심 멤버인 Anthony Scaramucci가 언급한 말은 특히 의미심장하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서민, 중산층을 위한 상징적인 정책이 많이 펼쳐질 것이다. … 우리는 국제적 관점뿐만 아니라 국내적 관점에서도 통화 강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In the Trump administration, there will be a lot of symbolism in terms of reaching out for lower-class families and middle-class families. … We have to be careful about the rising currency because of not just what is going on internationally, but it‟ll have an impact internally in the US”
미국 정부는 “강달러는 미국 이익에 부합한다”는 언급을 통상적으로 해왔다. 이는 꼭 강달러를 원해서라기 보다는 기축 통화인 달러의 변동성을 안정시키는 목적이 더 크다. 만약 달러 약세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게 되면 이는 글로벌 환율전쟁을 야기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약달러가 글로벌 시장 및 경제에 긍정적이다. 현 수준에서 달러가 더 강세로 가게 되면 미국의 침체, 원자재 하락, EM 경기 악화의 악순환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시대를 여는 첫 주에 가장 중요한 가격 지표로서 미국 달러 인덱스를 주목한다. 2017년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 분의 50% 되돌림 수준인 100pt를 깰 것인지가 관건이다.현 상황에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것은 한국을 포함한 EM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조건으로 작용하므로 긍정적인 요인이다.
ETF 유니버스 100개 중 국가지수 ETF의 기술적 순위를 살펴보면 브라질, 러시아, 중동, 남아공, 호주 등 원자재 수출국의 순위가 최상위권에 있다. 미국 증시의 기술적 순위는 중위권에 불과하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 주 한국 지수 ETF의 기술적 순위 상승폭이 가장 컸다는 점이다. 근래 보기 드물게 한국 시장의 상대강도가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강하게 상승했다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유럽, 원자재 수출국, 한국 등 Non-US 지역 증시의 반등세가 두드러진다. 본격적인 달러 약세 전환과 함께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 ‘17년 IT 대호황 사이클(반도체, 디스플레이)-유화
▶ IT, 유례없는 대호황기 도래
기술발전과 새로운 제품의 개발로 인해 글로벌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IT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높으며, IT업종을 선도하고 있다. 두 가지 아이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업황 호조로 우리는 IT빅사이클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들이 캐파증설에 나서고 있다.
▶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 확대
플래시메모리의 가격은 디램과 낸드에 대한 수요 확대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수요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의 경우에 안정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SK하이닉스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로 국내 반도체 장비, 소재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디스플레이: 향후 기대되는 증설 모멘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잇따른 OLED패널 도입 계획과 제품차별화를 위한 중국 신흥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적용으로 OLED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도 캐파증설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 또한 6세대 OLED패널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향후에는 플렉서블 OLED를 도입한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이외에도 노트북, TV, 태블릿, 자동차 디스플레이, VR 등의 다른 제품군에서도 OLED의 채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외 업체들의 캐파증설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G2 무역전쟁의 서막, 중장기 증시 안전지대 찾기
ㅇG2 무역전쟁의 현실화 가능성은 제한적. 한국에겐 위기와 기회가 공존
미국 제 45대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에 대한 글로벌 정치/경제/사회문화 측면의 함의를 규정한다면, 미증유의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이 기존 판도에 새로이 가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장기적으론 기회와 위기가 혼재된 트럼프노믹스지만 당장은 긍정보단 부정요인이, 선명성보단 모호성이 앞선다.특히,G2 양국과 정치/경제/외교/사회문화적으로 밀접한 상관성을 지닌 한국경제 입장에선 더더욱 그렇다. 트럼프 정권이 표방한 6대 국정과제를 통해 트럼프 경제정책의기본 골자를 그려본다면,
① 법질서 확립과 ② 일자리 창출 및 성장정책을 도모하기 위해, ③ 모든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정을 추구하며, 이에 대한 반대급부와 정책수단으로서 ④ 미국 우선 에너지 정책과 ⑤ 미군 재건 정책 및 ⑥ 미국 우선 외교정책을 동원하겠다는 것으로 조합해볼 수 있다.
정책노선 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가 자리하고 있단 의미인 것이다. 변죽은 NAFTA 재협상과 TPP 탈퇴로 울렸지만,
트럼프發 보호무역주의가 겨냥하는 궁극적 타겟은 중국이다.
궁금한 점은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다 볼 수 있는, 그리고 상기 과정에서 한국 역시 일정수준의 파장이 불가피한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의 형태와 강도다. 우리는 G2간 전면적 무역전쟁보단, 1)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과 2) 제한적 관세부과를 활용한 재량조치들이 실제 동원 가능한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수단이라 판단한다. 이 역시도 전방위적 마찰을 유발하기 보단, 정례적인 대화와 타협과정을 통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미중 양국은 외환시장에서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전면적인 통상마찰은 Lose-Lose 게임에 가깝다. 미중간 통상분쟁 과정에서 야기될 한국 매크로 및 통상환경 측면 영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1)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및 통상압력에서 한국 역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2) 다만,한국을 향한 미국의 통상압력은 전면적이기보단 선별적 과정을 통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3) 미국의 노림수는 경상보단 서비스 시장 개방에 집중될 여지가 많다.우리가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와 이에 연유한 G2간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검토작업을 통해 도달한 결론은, 충분히 경계적 시각으로 주시해야 할 변수인 것은 맞지만 이에 근본적으로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시장 측면에선, 1) 트럼프 보호무역주의는 직접적으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자극하며 원화 강세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에 있어 중립이상의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2)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역시 근본적으론 미국경제의 순환적 회복을 겨냥하고 있다. 통상, 미국 경기개선과 원화 강세가 맞물리는 구도하에선, 씨클리컬을위시한 주요 수출 대형주의 강세가 수반됐다. 트럼프에 휘둘려 시장과 Core 수출주를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3) 전략 초점은 인덱스 베타 플레이보단 종목 선택을 통한 알파 플레이에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비와지향점이 기업별로 천양지차인 까닭이다.
시장 내 중장기 안전지대 성격의 투자대안으로서, 1) 미국 경기 싸이클에 순응하는 미국향 중간재 및 미국시장 직진출 기업군인 IT(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동차(현대모비스), 2) G2간 무역갈등에 연유한 반사수혜 가능성이 높은 씨클리컬(두산밥캣), 3) ‘미워도 다시 한번’격 관심제고 대상인 중국 인바운드 대표 소비주(아모레퍼시픽)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눈에 보는 증시 -삼성
ㅇ국내증시의 이익 개선세 지속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의 취임이 진행됨에도 여전히 그의 정책 실현성은 의문부호를 가진다. 금리와 환율 등 주요 지표에서도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는 급격한 조정으로 반응하지 않고 견조한 흐름을 시현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안정적인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과거 불확실성 국면에서 빈번히 관찰되던 유동성 경색이 현재 수반되지 않다는 점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더불어 국내 증시의 낮은 가치부담은 지수 하방을 공고히 하는 요소로 작용 중이며 IT와 소재 섹터가 이끄는 실적 모멘텀은 상승 압력의 동인이 되고 있다. 일말의 소음 구간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겠으나, 여전히 국내 증시의 견고한 이익 성장에 대해서는 우호적 시각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다만 실적 개선의 범위가 여전히 한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존 주도주 중심의 장세가 연장될 공산이 크다.
수급(Liquidity)여건은 중립적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일부 차익실현 성격의 외국인 매도세가 관찰되었지만 순매수 기조의 흐름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선진 증시의 기간조정 과정에서도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선호는 유지되며 관련 펀드로의 유입 역시 지속 되고 있다. 다만 지수가 2,100pt에 근접하면서 펀드 환매압력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기관의 매도세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러한 내외부 수급 불일치가 지수 상승속도를 더디게 할 것으로 본다.
실적(Earnings) 전망치는 개선 추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선진과 신흥국의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MSCI KOREA의 EPS 추정치는 두 달여간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대적 이익 모멘텀 강세는 국내 증시의 차별화 요소가 될 전망이다.
가치(Valuation)는 상대적 매력이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 이익 개선세 대비 국내의 주가 레벨은아직까지 중립적인 수준이다. 비교 그룹 내에서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진 국내 증시는 향후 글로벌 증시에서 가치주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Economy) 부문은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7년 진입 이후 신흥국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두드러지고 있다. 선진 시장 대비 기대 눈높이가 낮다는 점, 원자재 가격이 강세가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상승동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국 중심의 인플레이션 회복 기조가 글로벌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실물과 금융시장의 괴리가 높지않다는 점이 부담을 덜어준다. 트럼프 취임 이후 보호주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논의에 필요한 시간이 상당하다는 점과 자국 중심의 무역구조 재편에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역시 제한적일 전망이다.
심리(Sentiment) 지수는 위험선호심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뉴스 플로우와 달리 시장의 위험선호는 여전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 리스크 인덱스는 전 저점 수준에 상당기간 머물러 있음은 물론, 관련 유의 지표도 동일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과해 오면서 투자자들의 학습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며 실물경기의 견고함을 감안할 때 시장의 투자심리는 긍정적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 신흥국 주식시장: 중장기 관점에서 우상향 기조 유지 전망 -한국
2016년 MSCI EM지수(+8.6%)는 MSCI World지수(+5.3%) 대비 3.3%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신흥국 주식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시현한 것인데 이러한 현상은 1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전후로 신흥국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났지만 최근 2주 동안에는 신흥국 펀드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유출은 이제 진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2004년부터 2008년까지 8%대 성장세를 보이던 신흥국 경제는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해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2010년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7.7% 성장률 기록했지만 그 후 신흥국 경제 성장률은 꾸준히 낮아졌다. 하지만 2017년 경제성장률은 4.7%로 7년만에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 서프라이즈 지수 또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근 개선되는 경제지표를 반영하고 있다. 과거 신흥국 경제성장률의 변곡점은 주식시장의 변곡점과 대체로 일치했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시작으로 중국 및 신흥국들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원자재 수요 증가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는 2017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은 신흥국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거 경험상 MSCI EM지수는 주요 원자재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2010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신흥국 기업이익 추정치도 2016년을 2월을 바닥으로 상승추세로 반전했는데, 기업이익이 상승 반전한 가장 큰 이유는 원자재 가격이 2016년 바닥을 통과하면서 반등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인프라 투자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흥국 기업들의 이익은 2017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주요 신흥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지난 5년간 평균을 소폭 상회하거나 일부 국가는 상단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정책 주도권은 여전히 선진국이 가지고 있어서 신흥국 경기 회복은 선진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정책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그러나글로벌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기업이익 상향 기조는 신흥국 증시에 분명 긍정적이어서 중장기 관점에서 신흥국 증시는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자산배분전략: 추천자산은 미국주식, 원자재수출국, 물가연동채권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고 중국은 명목성장률 회복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한국 경제는 수출은 완만하게 증가하지만 내수 위축이 성장률 개선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했던 글로벌 금리와 달러화 강세는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경제 회복기조에는 점차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시장은 트럼프 노이즈를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회복은 전체적으로 주식시장 강세 요인으로 중장기 자산배분 관점에서 주식>채권 시각을 유지한다.
2월 추천자산은 미국주식, 신흥국 중 원자재수출국, 물가연동채권이다. 미국은 경기 및 기업이익 지표가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국 중에서는 원자재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를 선호한다. 채권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물가연동채권을 추천한다.■ LG이노텍 -미래대우
LG이노텍의 4Q16년 실적은 매출액 2조 546억원(+29.1% YoY, +48.4% QoQ), 영업이익1,178억원(+161.5% YoY, +472.8 QoQ)을 기록하였다. 당사 추정 매출액(1조 9,476억원)과 추정 영업이익(933억원)을 각각 5.5% 및 26.3% 초과하는 깜짝 실적이다. 분기 첫 2조원대 매출액이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조 8,569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이었다.
사상 최대 실적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카메라 모듈) 호조 때문이다. 1Q16와 2Q16 연속 영업적자의 원인이던 북미 최대 고객사 스마트폰 사업이 이번에는 반전의 핵심이 되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1조 3,291억원(+59.98% YoY, +99.1% QoQ), 영업이익은 1,462억원(+329.1% YoY, +2,332.9% QoQ)을 기록하였다.
듀얼 카메라(Dual Camera Module)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듀얼 카메라가 채택된 제품도 전체 30% 수준에서 35%로 확대되며 동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LED 사업부(매출액 감소), 기판소재 사업부(HDI 적자), 전장부품 사업부(전자부품 적자)의 부진을 한방에 해결하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역할을 하였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2017년에도 듀얼 카메라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가을에 출시되는 새로운 스마트폰에는 듀얼 카메라 채택률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경쟁사가 진입하겠지만 LG이노텍의 경쟁력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LG이노텍이 투자를 결정한 베트남 카메라모듈 공장이 가동되는 4Q17 이후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1Q17 실적은 매출액 1조 5,964억원(+33.6% YoY, -22.3% QoQ), 영업이익 668억원(+16,409.8% YoY, QoQ -43.3%)로 추정된다. 듀얼 카메라 판매가 견조하고, 기판/터치/LED 사업의 적자 폭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4Q16 실적 개선이후 1H17 계절적 비수기
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1H16 영업이익이 -336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폭 개선이다. 1H17 추정 영업이익은 1,151억원이다.LG이노텍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19,000원에서 130,000원으로 9.2% 상향 조정한다. 12개월 forward BPS 81,518원에 PBR 1.6배(5년 평균의 20% 할증. 기존 1.54배)를 적용하였다.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상응하는 주가 상승이 필요하다.
■ 오늘 스케줄-1월 25일 수요일
1. 대만 증시 휴장
2.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결정
3.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개봉
4. POSCO 실적발표 예정
5. 삼성물산 실적발표 예정
6. 현대제철 실적발표 예정
7. 삼성엔지니어링 실적발표 예정
8. GS건설 실적발표 예정
9. 호텔신라 실적발표 예정
10. LG전자 실적발표 예정
11. LG하우시스 실적발표 예정12. 삼호 실적발표 예정
13. 에스원 실적발표 예정
14. 서플러스글로벌 신규상장
15. 에임하이 보호예수 해제
16. 쎄노텍 보호예수 해제
17.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18. 美) 11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9.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0.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1. 美) 퀄컴 실적발표(현지시간)
22. 美) AT&T 실적발표(현지시간)
23. 美) 이베이 실적발표(현지시간)
24. 美) 보잉 실적발표(현지시간)
25. 日) 12월 무역수지(예비치)■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ㅇ코스메카코리아(241710) - 현 공장 대비 2배 규모 Capa 8월 증설 완료 예정. 총 생산 Capa 현재 대비 3배로 증가- 2017년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2,140억원(+38.5% YoY), 206억원(+52.8% YoY) 전망- 2017년 실적 기준 PER 17.8배로 ODM 업종 기준 저평가 메리트 부각
[NH투자증권]ㅇ현대모비스(012330) - ADAS 중심 자율주행, 스마트카 장비 현대차 그룹 주요 비중 납품, 친환경차 핵심부품 독점납품 역할 등 장기 성장성 부각- 2017년 현대/기아차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모듈 사업부 개선 가능성 및 UIO 확대로 인한 AS사업부의 안정성 겸비
ㅇ 와이솔(122990) - 글로벌 LTE 침투율 증가에 따른 SAW 필터 수요 확대로 견조한 실적 성장 전망- 전방산업의 IoT플랫폼 투자 및 생산에 따른 근거리 통신 모듈 관련 매출 증대 전망
■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주식시장은 제조업지표 호조 속 원자재 업종 강세 등으로 상승... 다우 19,912.71(+0.57%), 나스닥 5,600.96(+0.86%), S&P500 2,280.07(+0.66%), 필라델피아반도체 942.41(+2.02%)ㅇ 국제유가는 감산 효과 기대감에 상승...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3달러(+0.82%) 상승한 53.18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01%), 독일(+0.43%), 프랑스(+0.18%)
ㅇ 트럼프, 위험한 보호무역 질주... 업무 첫날 TPP 탈퇴 서명
ㅇ 밖엔 트럼프, 안엔 '反기업'... "기업, 어디로 가나" 트럼프, 이번엔 TPP 탈퇴... 한-미 FTA도 불안, 멕시코·베트남 생산기지 둔 기업 '전전긍긍', 법인세 인상 경쟁하는 국내 유턴은 더 '막막'
ㅇ 사라진 설 대목... 소비자심리지수 8년만에 최저
ㅇ 29조 벌어도... 투자계획 못세운 삼성, 자사주 9조3000억 규모 소각
ㅇ 바이오 창업, 제2전성기 왔다... 스타트업 투자 2년 새 3배, IT 융합·고령화로 산업 팽창
ㅇ 설 연휴 '해외 차례族' 급증... "시댁 눈치 안보고... 원정쇼핑·골프도 즐기고", 여가 즐긴다는 인식 늘고 조류독감 확산도 한몫, 괌·사이판 단거리 인기... 추석항공편도 일부 매진
ㅇ 美 TPP 탈퇴, 한국영향은... 멕시코·베트남 생산늘린 美수출 기업들 '직격탄', 미국 外 공장 많은 車·IT업계도 타격
ㅇ 트럼프 美경제 우선주의... 트럼프노믹스 위험한 실험, 美관세인상→무역보복→'대공황' 공멸... 되살아나는 보호무역 망령
ㅇ 글로벌 무역질서 中이 주도하나... 트럼프, TPP 철폐 서명... 中은 RCEP 띄우기
ㅇ 빅데이터로 본 뉴리더십... 시대의 요구, 10년만에 '경제대통령'... 개혁·도덕성·소통 필수
ㅇ 文, 외교안보 국익우선 '우클릭', 참모총장 등 전직 군장성 대거영입... "트럼프와 방위비 협상 당당하게"
ㅇ "제3지대 빅텐트는 여기"... 안철수·손학규 vs 반기문·정의화 주도권 싸움
ㅇ 안철수 "이번엔 文에 대선후보 양보 안해"
ㅇ 美38노스 "北, 원산서 ICBM 발사 준비"
ㅇ 潘, 사드해결 자신감 이유 있었네... 작년 7월 방중때 시진핑·리커창 "潘, 한국가서 중요한 일 하실분"... 이틀연속 파격 만찬
ㅇ 민주 경선룰 확정... 결선투표·모바일투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김부겸·박원순 반발
ㅇ 朴누드 풍자화 일파만파, 표창원의원 국회 전시에 여성단체 일제히 비판... 文 "대단히 유감"
ㅇ 美 "남중국해 문제 단호 대처"... 中 "美는 빠져라", 스파이서 대변인 첫 브리핑서 中에 전격 공세... 中 외교부 즉각반발 "美는 언행 신중히 해야"
ㅇ 트럼프, 연일 기업인 호출... "美에 남아라" 쐐기, "막대한 국경세 각오"... 12개 기업 CEO 이어 자동차 3社도 불러
ㅇ EU의 '틈새공략'... 중남미 4國과 FTA추진, 美 NAFTA 재협상 틈타
ㅇ 공무원 고용 동결하고 낙태 옹호단체 돈줄 차단... 아메리카 '우향우', 美사회 보수화 급선회
ㅇ 英대법원 "브렉시트 의회 승인 필요"
ㅇ 일본車 콕 집은 트럼프, "미국車 판매 막으면 불공평"... 日 반박
ㅇ 삼성전자, 깜짝실적에도 "중장기전략 수립 어렵다" 이례적 언급... 특검·불확실성 증가로 M&A·투자 차질, 올해도 고부가 부품 위주로 이익극대화
ㅇ 반도체 영업이익 5조 '최대'... 갤노트7 단종 메우고 넘쳐, 반도체 이익률 33%달해 IT·모바일 부문도 선방... 가전 부진이 유일한 흠
ㅇ 자사주 매입·사상 최대 배당...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넘나
ㅇ 김영란법에 소비심리까지 꽁꽁... 설 선물세트 매출 감소, 한우·굴비 안팔리고 값싼 양말·커피 잘 팔려... 전문가들 "내수침체 상반기 내내 지속될듯"
ㅇ 수도권 미세먼지 80%가 중국發, 환경과학원... 車 등 국내오염 결합해 더 악화
ㅇ 산은·수은 "4월만기 회사채 상환 어렵다", 혈세 집어넣은 대우조선... 베팅세력 '40%대 채권수익' 논란
ㅇ 신혼 전세대출 이자부담 숨통... 31일부터 버팀목대출 우대금리 0.2%P↑
ㅇ 인터넷銀 'K뱅크' 출범 한달 늦춰져
ㅇ D의 저력... 디스플레이 투톱 '깜짝실적', 삼성D 4분기 영업이익 1조3400억 '사상 최대'... LGD도 9043억 신기록, 패널가격 강세에 고부가제품 전략 주효
ㅇ '자동차 DNA'강해지는 효성... 수입차 매출만 1조원 돌파, 타이어코드·수소전기차 등 車사업서 미래먹거리 찾아
ㅇ 정부, 온실가스배출 할당 상향... 산업계 숨통, 기업들 몫 6800만t 추가
ㅇ 계열사 순익 첫 1조 넘은 한화토탈... 석유화학 호황에 주력제품 가격급등 덕, 순익 80% 배당·직원은 평균 억대연봉
ㅇ 환경부, 스포티지·투싼·QM3 리콜 조치... 배출가스 기준 초과 24만대 대상
ㅇ 한국선박, 현대상선에 6천억이상 지원... 국내 선사 지원에는 4천억원 투입
ㅇ 반년 늦은 '포켓몬고' 한파 속에 인기 끌까?... 나이앤틱 "구글지도와 한국 출시 지연은 무관", 한글 검색은 불가능
ㅇ 방통위 올스톱 위기... 3월 상임위원 속속 임기만료, 후임논의 지지부진
ㅇ '게임한류' 삼키는 中 게임업체들... 한국 지재권으로 모바일 게임 개발해 한국에 역수출
ㅇ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 "美채권 투자매력 감소... 물가연동채는 주목", 美 올해 물가 2.25% 상승 전망속 금리는 최대 네번 올릴수도
ㅇ 美 TPP탈퇴로 여행·호텔株 웃고, 車·섬유株 울어
ㅇ 삼성생명 등 국내 큰손들, 글로벌인프라 5천억 투자... 호주 운용사 손잡고 해외 도로·공항투자, 年4% 수익 기대
ㅇ SK브로드밴드, 회사채발행 인기몰이... 수요예측서 3500억 몰려
ㅇ 펀드도 온라인 직구... 수수료 가장 싸다
ㅇ 4차산업혁명이 일자리 줄인다고? 키움의 역설, 금융위기 이후 인력 늘린 유일한 증권사... 이익도 2배↑
ㅇ LG그룹株 활짝 웃었다, LG생건 사상최대실적... 이노텍은 흑자전환 성공, 삼성전기는 적자전환... SDI도 작년 9263억 적자
ㅇ 유커 감소·내수 침체·김영란법에 흔들린 작년 4분기 상가임대료... 강남역·여의도 주변 석달새 6%이상 급락
ㅇ 위례신사선 속도낸다... GS 사업제안서 제출, 서울시 리스크분담 합의
ㅇ 특검, 朴대면조사 일정·장소 靑과 조율 착수... 청와대 압수수색 임박
ㅇ 귀성길 27일 오전 피하세요... 귀경은 설날 오후 가장 막혀
ㅇ "경주지진, 양산단층 새 지류서 발생", 한국지질자원硏 분석... 소규모 단층 다수 확인
ㅇ [오늘의 날씨] 출근길 한파 여전... 오후부터 차차 풀려
■ 전일 미국시장 :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ㅇS&P500 도 금융과 원자재 업종 강세에 힘입어 최고치 경신
ㅇ기업들 실적 개선 발표 이어져ㅇ다우 +0.57%, 나스닥 +0.86%, S&P500 +0.66%, 러셀 2000 +1.67%.
유럽증시는 도이체방크(+2.72%), 유니크레딧(+3.10%) 등 금융주가 상승 주도. 미 증시도 상품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실적 발표 종목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특히 금융주와 원자재주가 상승 주도하며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주 금요일(20일)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S&P500 기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3.2%→3.4%).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며 미 증시 상승. 장 시작 전 미국 최대 건설업체 DR호튼(+6.61%)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특히 신규 주문을 시장 기대치인 8,717건보다 증가한 9,241건으로 발표한 점도 상승 요인.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레나르(+5.99%)도 동반 상승하는 등 건설업종 강세.
한편, 철강업종인 AK스틸(-6.57%)은 양호한 기업이익으로 8%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1분기 실적에 대한 미지근한 전망으로 급락.한편, 자동차 산업 출하 감소로 매출이 감소한 점도 하락 요인. 결국 당장의 실적보다 향후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 AK스틸은 철광석 가격 상승이 제한되고 자동차 산업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함. US스틸(+1.28%) 등 철강업종들도 상승폭 축소하거나 하락 전환.
또한, J&J(-1.89%)는 부진한 매출 증가를 발표하며 하락. 의약품 수요 둔화와 달러강세가 매출에 악영향을 줬다고 발표. 2017년에 대한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발표를 한 가운데 당뇨병 관리 사업부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 이 여파로 제약, 바이오주가 실적 부진 우려로 동반 하락.
한편, 오늘도 트럼프가 키스톤 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국 자동차 업체에게는“미국에 공장 건설을 하라. 대신 세제혜택 등이 있을 것” 이라고 언급. 이러한 트럼프의 움직임은 원유서비스 업종과 자동차 업종의 강세 요인.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 원자재주 강세
듀폰(+4.49%), DR호튼(+6.61%), 알리바바(+3.07%), 야후(+3.54%) 등은 실적 호전과 매출 증가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한편, 마이크론(+4.39%), 인텔(+2.31%), 브로드컴(+3.53%) 등 반도체주는 삼성전자가 양호한 실적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TI(+1.78%)도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발표후 현재 0%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체 버라이존(-4.37%)은 매출 부진여파로 하락했다.
J&J(-1.89%)도 예상에 미치지 못한 매출 증가율 발표로 하락했다. 머크(-0.97%), 비스톨마이어(-2.08%), 일라이릴리(-1.93%), 화이자(-0.99%) 등 제약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웰스파고(+0.83%), BOA(+1.73%), 씨티그룹(+1.90%), JP모건(+1.21%)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상승과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럽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셰브론(+0.85%), 코노코필립스(+0.66%), 데본에너지(+2.10%) 등 원유업체 및 킨더모간(+2.17%), 할리버튼(+3.32%) 등 원유서비스업종. 그리고 알코아(+3.33%), 프리포트맥모란(+8.27%) 등 비철금속 및 광산업종은 트럼프 법인세인하 조치의 가장 큰 수혜 업종이라는 골드만 삭스 보고서와 실적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12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565만 건)보다 감소한 549만건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월보다 2.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주택 재고는 3.6개월치로 발표되었다.리치몬드 연은의 제조업지수는 전월(8)보다 양호한 12로 발표되었다. 특히 신규주문이 상승(11→15)했고 출하지수와 고용지수도 증가하는 등 세부항목도 우호적이었다.
미국 1월 PMI 제조업지수는 전월(54.3)보다 개선된 55.1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으로 신규주문은 28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생산지수 또한 22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호했다.
독일 1월 PMI 제조업지수는 상승(55.6→56.5)했고, 유로존 전체도 상승(54.9→55.1)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쿼터 합의 이행이 잘 지켜지고 있어 재고 감소에 따른 수급 밸런스가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점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특히, 번스타인 에너지가 “지난 4분기 원유재고는 57억 배럴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추정한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 의회에서 추진하는 국경세로 인해 브렌트유보다 WTI가 더 높아질 것” 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으며이 여파로 WTI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달러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미 증시 강세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1월 Markit PMI 제조업지수는 전월(54.3)보다 개선된 55.1로 발표되었으며,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도 12로 전월(8)보다 상승했다. 또한 국채금리가 국제유가의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영향에 상승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 강세 요인이었다.
한편, 파운드화는 영국 대법원이 브렉시트 협상 개시는 의회승인이 필요하다는 판결을 내놓은 직후 달러대비 약세를 확대했지만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해석되면서 약세폭을축소했다.
국채금리는 미 증시가 상승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특히 2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최근 평균(2.66배)보다 높은 2.68배를 보였고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도 최근 평균(41%)를 상회한 48.8%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국채금리는 이 여파로 하락하기 보다는 오히려 5년물(수요일), 7년물(목요일)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부담이 부각되며 오히려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금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완화로 하락했다. 알루미늄은“중국 정부가 춘절을 맞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시킬 것” 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상승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도 춘절을 앞두고 수요 감소 우려가 있으나 이러한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 감소 기대가 더 영향을 주며 상승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 예상 -키움
MSCI 한국 지수는 0.04%하락했으나, MSCI 신흥지수는 0.62%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249계약)로 1.05p 상승한 269.05p로 마감했다. KOSPI로 환산하면 2,074p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0.00원인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상품가격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힘을 보였다. 한국 증시도 미 증시와 같이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현재 실적보다 미래의 실적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한국 증시에도 같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24일) 관세청은 승용차 수출액이 10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수치는 9분기만에 증가했다는 뜻이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산유국 등 신흥국 수요가 증가했고, 유럽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수출 대수는 7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지만 이러한 수출액 증가는 관련 기업들의 1분기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이를 감안하면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 등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비록 AK스틸이 급락했으나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양호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늘 실적 발표하는 POSCO 등 철강업종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전일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이 6.7%나 급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철광석 하락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될 여지가 높다.
한편, 도이체방크가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조정(217만원→223만원)도 우호적이다. 결국 한국 증시는 오늘 실적 발표되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 속에 관련 기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 뉴스- 다우지수는 19,912.71pt (+0.57%), S&P 500지수는 2,280.07pt(+0.66%), 나스닥지수는 5,600.96pt(+0.8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42.41pt(+2.02%)로 마감.
- 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정책 기대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승 마감.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 기록
- 업종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업종 지수가 2.53% 급등. 금융업종 1.21%, 기술과 산업업종도 각각 1% 이상 상승한 반면 통신 업종은 2.67% 하락
- 유럽 주요증시는 영국 대법원의 브렉시트에 의회 승인 필요 판결에 따른 브렉시트 우려 완화와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 마감
- WTI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원유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는지 주목한 가운데 전일대비 배럴당 $0.43(+0.82%) 상승한 $53.18에 마감
- 영국 대법원장, 대법원 8대 3의 찬성으로 정부가 유럽연합에 탈퇴 의사를 통보하려면 의회 법이 필요하다고 판결. 정부는 "계획대로 3월 말까지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을 이행하겠다"고 밝힘(Bloomberg)
- 미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5.1을 기록하며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 시장 예상치인 54.5는 물론 전월치 54.3을 상회(Bloomberg)
- 미국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건수, 전월비 2.8% 감소한 549만호로 집계. 시장 예상치 552만호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 11월 기록은 561만호에서 565만호로 상향 조정 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냄(Bloomberg)
- 유로존 1월 제조업 PMI, 55.1로 전달과 예상치를 상회. 특히 독일의 제조업PMI는 56.5로 2011년 5월 이후 최고 수준 기록(Reuters)
- 트럼프대통령의 TPP 탈퇴 선언 이후 블룸버그, "오바마 대통령 정책에 대한 해머질"이라고 평. 아베 총리, "TPP의 전략적,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이해를 요구하고 싶다" 발언. 중국 언론,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기대(Bloomberg)
- 중국 완다그룹의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노르딕시네마그룹을 82억5천만스웨덴크로나(약1조9백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 노르딕시네마는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의 유명 극장체인(WSJ)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휴젤은 수술 후 절개 부위에서 나타나는 흉터를 예방하는 유전자 치료제 ‘BMT1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음. 글로벌 흉터치료제 시장은 약 15조원으로 추정되며, 화이자만이 동일한 원리의 치료제를 미국에서 개발 중- 지난해 여름 전세계를 달궜던 ''포켓몬고''가 글로벌 출시 6개월만인 24일 한국에 상륙했지만 국내 반응은 시큰둥. 업계 관계자는 "설연휴 맞아 포켓몬고가 매출 탑10에 진입할지 모르지만 한달이 지나면 거품이 빠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
- LG이노텍은 24일 열린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5% 정도가 중화권 매출이었다"며 "거래선을 늘려 올해에는 두 자릿수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애플의존도를 낮추고 중화권 비중을 늘릴 예정
- 삼성전자가 올해 9조30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3조 8503억원에 달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
- 한화토탈이 한화그룹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조원을 돌파한 회사가 될 전망. 한화토탈이 한화그룹에 정식 편입된 후 벌어들인 돈은 삼성그룹과의 빅딜 규모와 비슷한 수준
- 정부가 한국선박회사를 통해 현대상선에 6000억원 이상 자금 지원에 나섬. 현대상선은 이 자금으로 국내외 터미널 인수를 추진하고 신규 선박을 발주하는 데 일부를 나눠 쓸 계획
- 삼익악기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280억원을 들여 지역 냉난방회사인 수완에너지 주식 420만주(70%)와 대출원리금 채권(684억원)을 인수함
-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내린 93.3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75.0) 이후 최저치로 떨어짐. 통상 설 명절 준비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1월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란, 채소 등 체감물가마저 급등하면 `소비절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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