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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7(월)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2. 27. 07:28
17/02/27(월)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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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과 소비, 그리고 물가-대신
ㅇ한국인의 소비성향, 일본 보다 낮아...
- 한국의 가계 소비성향은 71.5% 수준으로 일본의 74%에 비해서 낮음. 한 때 71%까지 하락했던 일본의 소비성향은 버블 붕괴 이후 자산가격 하락이 마무리 되고 경제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상승했으나 우리나라는 소비성향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
- 한국의 소비성향의 하락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 소비성향은 특히 고령층에서 현저히 낮아지는데 이는 노후 준비 부족 때문. 최근 2년간 월세 가구가 늘면서 주거비 부담이 상승하는 것도 소비 성향 하락에 주요 요인으로 꼽힘. 이러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향후 우리나라의 소비 성향은 더 낮아질 가능성도 큼ㅇ올해 소비의 큰 화두, “대선”과 “물가(가격)”
- 소비성향의 추세적 하락에도 불가하고, 미래의 불확실한 면이 일부 개선될 경우 소비성향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올해 소비성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로 대선을 꼽을 수 있는데, 대선은 대선 직전·후의 소비 심리 변화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대선 직후에 소비심리가 회복되었고 소비성향도 상승(2013년 18대 대선 직후 3.2%p 상승)함. 이는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되며, 구매객수(Q) 증가에 영향을 미침
- 한편 지난 2년간 기존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 사업자들의 가격 경쟁으로 성장 부진과 수익성 하락의 어려움을 겪었음. 그러나 온라인 사업자들의 적자 누적으로 가격 경쟁이 완화되면서 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지난 연말부터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전반적으로 구매단가(P)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ㅇTop pick 으로 신세계, 롯데쇼핑 제시, 관심종목으로 이마트, CJ 오쇼핑 제시
-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과 유통업 지수는 동행하나 우리나라에서 양 가격 지표의 괴리가 크게 발생. 이는 1)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온라인 쇼핑 비중 2) 시내 면세점 사업 경쟁심화에 따른 valuation de-rating 3) 최저 수준의 소비 성향 때문. 그러나 온라인 가격 경쟁완화, 면세점 업황 개선, 그리고 대선 이후 소비성향 회복으로 유통업 지수는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까지 시장을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 Top pick으로 신세계와 롯데쇼핑을 제시함. 소비심리 악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채널이백화점이었기 때문에 소비심리 회복 시 백화점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 신세계는 출점효과와 면세점 실적 개선으로 valuation discount 해`소가 예상되고, 롯데쇼핑은 실적 개선뿐아니라 지배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관심종목으로 이마트와 CJ오쇼핑을 제시하는데, 이마트는 구조적 수요 한계 극복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CJ오쇼핑은 홈쇼핑 3사 중 지난 해 가장 부진했으나 온라인 사업자들과의 가격 경쟁 완화, 소비심리 회복으로 실적 개선 강도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됨
■ 에너지가격은 하향 안정화 될 것-동부
ㅇ중장기 수요를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낫다:
16년 하반기부터 에너지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re-stocking에 따른 명목수요 증가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16년 상반기에 나타난 de-stocking에 따른 시황 둔화를 경험한 것처럼 재고확충수요 효과로 개선된 시황은 곧 부작용이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중장기 실질 수요다. 실질 수요의 개선을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은 안정될수록 좋으며, 원가 수혜가 이어질수록 cycle은 길어질 수 있다.
ㅇ트럼프가 쌓아 올릴 장벽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중장기 에너지 가격은 안정될 수 있다: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기조는 ‘America First Energy Plan’으로 미국 내 셰일 원유/가스 시추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트럼프는 송유관 건설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국경조정세 도입을 통해 에너지 수입 장벽을 높이려 하고 있다. 국경조정세가 정말 도입될 경우 미국 수입 유가는 급등하게 되며, WTI 역시 수입 유가와 키를 맞추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음을 뜻하며, 글로벌 no.1 원유 수요처의 수입 감소로 산유국들의 m/s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 OPEC의 감산은 성공적으로 이행되었지만, 유가 부양의 수혜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속도에 따라 OPEC의 결속은 약화되면서 중장기 유가는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14년 이후 자급률이 100%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 가스는 미국의 공격적인 LNG 액화설비 증설에 따라 17년부터 본격적인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상대적인 가격 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ㅇ정유, 글로벌 등경유 공급 부담 완화를 주목:미국 석유제품 자급률은 100%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제설비 증설 없이는 수출 증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은 18년까지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인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중동/중국의 등경유 수출 부담 완화, 중장기 미국의 등경유 생산 수율 하락에 따른 글로벌 등경유 공급 부담 완화로 연평균 등경유 마진의 반등이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국경조정세가 만약 도입된다면 Dubai의 WTI 대비 상대적인 discount가 예상되기에 아시아 정유 시황을 추가로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ㅇ화학, 끝나지 않은 cycle:
미국은 PE/PP/PVC 등 주요 화학 제품의 순수출국이며, 따라서 무역장벽 강화를 통한 수입 통제는 큰 효력을 거두기 어렵다. 문제는 17년 하반기부터 예정된 미국 ECC 증설에 따른 에틸렌 chain의 공급 증가가 그동안 호황을 이끌어온 PE spread를 하락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다. 하지만 NCC 증설 부족에 따른 C2 이외의 제품 강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프로필렌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롯데케미칼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ㅇ한국전력, 악재는 이미 반영되었다:지진으로 인한 원전 가동률 하락, 누진세 개선에 따른 전기가격 인하 등 통제할 수 없는 악재는 상당부분 반영되었다. 추가적인 정책/대내 변수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미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단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향후 에너지 가격 안정에 따른 연료구매비/전력구입비 감소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전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 글로벌테크 Vol.9 믿을 건 실적이다-하나
ㅇ휴대폰/전기전자: IT부품주의 주가 방향성 고민
갤럭시 S8 출시 기대감으로 인해 IT부품 업체들의 합산 시가총액이 지난 2개월간 29% 상승했다. 이는 2015년 갤럭시 S6출시 이전인 2015년 2분기 수준으로 향후 주가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IT부품 업체들의 201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667억원으로 2015년 2,252억원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 S6가 출시되기 이전인
2015년 2월에도 201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5,208억원으로 상당히 높았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ㅇ반도체: 낮은 재고수준에도 불구 업황에 대한 우려 과도
17년 2월 DRAMeXchange의 DRAM 가격 하락 반전으로 DRAM 업황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다만, 현재 SK하이닉스의 재고 수준은 1주 미만으로 파악되며, 중국 스마트폰시장의 재고 또한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여진다.17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듀얼카메라 탑재율 확대로 DRAM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어 가격은 17년 2분기까지 상승 가능할것으로 전망한다.
ㅇ디스플레이: TV 수요가 핵심
17년 LCD 산업은 공급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나, 수요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1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패널가격의 상승으로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세트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AUO에 따르면 중국 춘절 기간 TV 판매량이 전년대비 9% 감소했으며, 수요 둔화 영향으로 일부 세트업체들의 재고가 7-9주로 평균 수준을 소폭 상회한다고 언급했다. TV 수요 둔화가 지속된다면 패널업체들의 공급면적이 증가하는 2분기부터 LCD 산업의 수급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 완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ㅇIT 투자전략: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LG이노텍
IT 대형 업체들의 중에서 17년 상반기 실적을 감안해 투자 우선순위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으로 제시한다.
DRAM 업황의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DRAM 수요의 안정화지속으로 가격 상승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추정한다. iPhone은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iPhone의 수혜가 높은 LG이노텍도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까지 견조한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ㅇCatalyst
-휴대폰/전기전자: 갤럭시 S8 기대감과 실질적인 판매량으로의 연결
- 반도체: 중국을 포함한 스마트폰 업체들 2Q17 신모델 출시 다수
- 디스플레이: LCD 보단 OLED 사업부의 경쟁력 확대가 주요 Key
ㅇ17년 1분기 전망 -휴대폰/전기전자: 삼성전자 IM사업부는 하이엔드 비중축소에도 2.18조원 가능
-반도체: DRAM은 bit 출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실적 증가
-디스플레이: 출하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패널가격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 예상
ㅇMarket Risks -휴대폰/전기전자: 개도국 지역에서의 경쟁 심화로 A 및 J시리즈의 판매량 부진
-반도체: DRAM 업체들의 CAPA 증설 또는 세트 업체들의 원가부담으로 컨텐츠 증가 둔화
-디스플레이: TV 수요 감소에 따른 LCD 산업의 수급 변화
ㅇ종목 투자 Point-삼성전자: 1) DRAM 및 NAND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 기록 전망, 2) IM사업부는 17년 2분기 갤럭시 S8 출시로 하이엔드 비중 확대
-SK하이닉스: 1) DRAM 업황은 제조업체 및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낮은 재고 수준으로 상반기 내내 양호할 것으로 전망, 2) 3D NAND 양산 본격화로 NAND 경쟁력 재고 기대
-LG이노텍: 1) iPhone 7 플러스 비중이 양호해 듀얼카메라 공급은 17년 1분기에도 견조해실적 연착륙 가능, 2) 17년 하반기 10주년 iPhone에 신규 부품 공급 가능 기대
ㅇTop Picks - 삼성전자 (005930, BUY, TP 2,300,000원)
- SK하이닉스 (000660, BUY, TP 68,000원)
- LG이노텍 (011070, BUY, TP 125,000원)■ 여행주 하나투어, 모두투어-한화
■ 워낭소리 - NH
OPEC과 중국 공급자의 항복은 숫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글로벌 수요(Q)의 개선 신호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황소(강세장)의 목에 달려있는 워낭소리가 들립니다. 다만, 황소의 걸음은 여전히 느릴 것입니다.3월은 이벤트가 많습니다. 미국 2018년 예산안 제출, FOMC 회의, 유럽 선거 등이 주식시장에 혼란을 줄 것입니다. 노이즈를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합니다.
[I. 미국보다 빨리 돌아서는 아시아]
- 미국보다 아시아 제조업 회복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 한국과 대만이 주요국 수출 증가율에서 선두에 나서고 있음. 주요 특징을 보면,
첫째, 실질가격(물량)으로 측정한 증가율 확대. 단가상승 외에 수요개선을 반영
둘째, 한국의 자본재 수출과 동남아 자본재 수입 확대를 축으로 하는 역내 교역 활성화셋째, 글로벌 제조업의 제로섬 게임이 종료
- 중국 금융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재고소진이 확산
- 상반기 제조업 가동률 U자 반등을 예상. 자본재 수요(Q) 증가세 지속되면 하반기에는 재고 재축적과 설비투자 사이클도 기대해 볼 만함
- 성장이 높아지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이들 국가의 통화 강세도 상당부분 정당화[II. 반가운 손님, Q]
- 강세장을 위한 퍼즐 완성 중 : ① 전세계적으로 돈 풀기 정책 지속(ECB와 BOJ 중심의 양적완화), ② OPEC과 중국의 공급 축소 정책 지속(OPEC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12월부터 감소했고, 중국의 공급측 개혁은 지난해 “추진”에서 올해는 “심화”로 지속).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는 경기 회복의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요(Q)의 개선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
- 글로벌 수요(Q) 개선 신호가 지속되면 : ① V자형으로 개선되고 있는 한국 주식시장의 EPS 전망에 대한 신뢰는 높아질 것. ② 2017년 EPS 기준 MSCI Korea의 PER은 9.6배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임. ③ 이에 따라 외국인의 안정적인 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II. 반가운 손님, Q (계속)]
- 위험 요인 : 미국 주식시장에 반영된 단기 도취(Euphoria) 신호와 3월 중순에 예정된 이벤트에 따른 영향임. S&P500지수에 반영된 할인율
(Implied risk premium)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음. 3월 중순에는 한국 탄핵심판 선고(3/13 예상), 트럼프 행정부의 2018년 예산
안 제출(3/13 예상), 미국 부채한도 협상 시한(3/15), FOMC 미팅(3/15) 등이 예정되어 있음. 현재 금융시장이 이들 변수들에 대해 낙관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임
- 투자전략 : 한국 주식시장은 전세계 경기가 회복될 때, 상대적으로 이익의 개선 폭이 큰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저점이 꾸준히 상승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 3월 이벤트들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주식시장이 하반기까지 완만하게 상승할
것임을 염두에 두고, 조정 시 마다 IT, 은행, 철강, 화학, 증권업종 등 경기민감 테마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III. 회장님의 생각]
- S&P500 기업의 Earnings Call에서 CEO가 향후 실적에 대해 ‘낙관적(Optimistic)’을 언급한 기업 비중이 자료 조사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 실제 기업이 기존에 제시한 EPS 가이던스를 상향시키는 기업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
- 한편, 한국에서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 아무래도 회사 경영진이 기관투자자나 애널리스트에 비해서
회사의 속사정을 잘 아는 위치에 있으며, 좀 더 정확하게 미래 성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
- 2017년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2017년에는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와 매출액의 반등을 예상. 전년대비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점에 주목
- FnGuide 컨센서스 전망치로도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 예상. 매출액 감소에도 이익이 늘어나는 불황형 흑자 패턴에서 벗어나, 매출액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이 가능한 구간으로 접어들 것■ 대가(大家)와의 대화(對話)-‘줄루(Zulu) 이론’, 짐 슬레이터 -SK
ㅇ'줄루(Zulu) 이론'의 기본은 ‘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질 좋은 이익의 증가'이다.
ㅇ이익(EPS) 증가율 대비 PER이 낮은 종목을 찾아내는 ‘PEG’ 지표를중용했다.
[역동적인 소형 성장주 투자를 위한 11가지 기준]
본인만의 PEG 투자법을 정착시킨 이후 그는 영국 신문사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지(紙)에 ‘캐피털리스트(Capitalist)’라는 필명으로 투자 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칼럼을 통해 평균 이상의 이익 수익률(earnings yield)과 성장성(growth)을 가진 종목을 찾는 9가지 투자 기준을 처음 제시했다. 이 기준에 부합한 종목들로 구성된 ‘캐피털리스트 포트폴리오(Capitalist Portfolio)’는 약 2년(1963~65년)동안 7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당시 시장 상승률(약 4%)을 크게 상회했다. 이후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일부 수정/추가된 11가지의 투자 기준을 소개한다.ㅇPositive five year record : 우수한 최근 5년간 실적
지난 5년 중 최소 4년 이상은 전년 동기 대비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야 한다. 일정하게 증가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사이클에 따라 변동이 심한 경기 민감주는 여기에 해당될 수 없다. 단, 연간 15% 이상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한 단기 문제는 일부 고려될 수 있다. 반대로 새로운 요인들로 인한 단기 이익 급등이 발생했다면, 5년이 아닌 보다 짧은 기간 동안의 이익 상승도 용인할 수 있다.ㅇLow P/E ratio in relation to growth rate : 이익 증가율 대비 낮은 PER
이익 증가율 대비 PER이 낮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 PER은 예상 이익 증가율과 비교할 수 있다. PER을 예상 이익증가율(EPS 증가율)로 나누면 PEG(Price Earnings Growth)라는 지표가 나오는데, 이 PEG가 0.75를 넘지 않는, 더욱 바람직하게는 0.66을 넘지 않는 주식을 찾아야 한다.
ㅇOptimistic chairman’s statement : 낙관적인 최고경영자의 태도/발언
회사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비관적이라면 이익 증가도 멈출 수 있다. 반대로 시장 성장기에 최고경영자의 긍정적 발언은 회사 이익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준다. 낙관적인 발언이 시장 분위기와 일치하는지, 배당정책이나 이익 전망에 일관성이 있는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ㅇStrong liquidity, low borrowings and high cash flow : 강한 유동성, 낮은 차입금, 높은 현금흐름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 능력을 가진, 양호한 현금흐름을 가진 기업을 찾아야 한다. 갈수록 비용 소비가 큰 자본 집약적인 기업은 피해야 한다. 물론 비용 대비 현금 창출 능력이 우수하다면 예외로 둘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현금을 소비할 뿐이다. 유동성을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평소 현금 잔액이 플러스인지, 현금 흐름이 양호한지를 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ㅇCompetitive advantage : 경쟁우위
이익 증가의 토대가 되는 것은 브랜드, 시장점유율, 특허, 저작권 등 강력한 경쟁 우위 요소들이다. 틈새시장에서 강력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는 등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업만이 매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
ㅇSomething new : 새로운 요인
최근에 뭔가 새로운 것이 발생하고, 또 이것이 기업의 성장 스토리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요인들은 향후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데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요인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할 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다.
ㅇSmall market capitalisation : 작은 시가총액
코끼리는 빨리 달리지 않는다. 간혹 코끼리가 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작은 기업의 성장성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작은 기업에 우선 관심을 두어야 한다.
ㅇHigh relative strength :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매력적인 주식도 주가는 부진한 경우가 있다.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다른 투자자들이 파악하여 매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관심 있는 주식이 시장 상황에 동조하지 못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략적인 확인방법으로는 내가 매수하고자 하는 시점의 주가가, 지난 2년 내 기록했던 최고가에서 최대 15% 이상 하락하지 않았어야 한다.
ㅇDividend yield :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최소 4% 이상이어야 한다.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에 아예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단, 이익 증가와 함께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다면 배당수익률이 4% 보다 낮아도 괜찮다.
ㅇReasonable asset position : 합리적인 자산 상황
성장 국면에 진입한 성장주들 중에서 자산가치 보다 더 낮은 수준에 주가가 형성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자산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구간일수도 있지만, 자산가치의 평가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우수한 브랜드 가치가 반영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부동산 등 과대 계상된 자산이 있을 수도 있다.
ㅇManagement shareholding : 경영진의 자사주 보유
경영진이 얼마나 자기 회사에 투자를 했는지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주인의식(Owner’s eye)’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주주의 이익을 중요시 여기는 주주지향적 경영진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경영진에게 추가 의결권이 주어지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경영진이 회사 지분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고, 성장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경영권을 쉽게 방어할 수는 없는 경우이다.■ 지수는 상승하는데 PER이 낮아진다. 8년만이다.-유안타
ㅇ 퀀트 아이디어
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2/23일)까지 발표된 종목의 전망치 달성률은 85.6%로 최근 5년 평균 전망치 달성률인 77%를 상회했다.
그리고 16년 4분기 이익은 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로써,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2011년 이후 이어져 온 이익의 박스권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최근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MSCI Korea Index 기준 12M FWD PER은 낮아지고 있다. 이는 증시가 상승하는 속도보다 FWD 이익 증감률의 증가 속도가 더 빠를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09년 4월 ~ 10년 5월 이후 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상승률 금융위기 이후 이익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Valuation이 뒷받침된 중대형 우량주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그리고 10년 6월 ~ 11년 4월의 지수 Level-up 과정이 진행됐다. ‘차화정’을 필두로 이익의 Level-up이 뚜렷했던 업종이 주도주로 나섰던 시기였다. KOSPI 지수가 지금의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이익 증감률이 높은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출액 증감률, 유가의 YoY 증감률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증시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환율의 정상화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들어 외국인은 KOSPI에서만 2.1조원을 순매수 중이다.증시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 환율의 움직임, 여기에 한국 증시의 Valuation 메리트를 고려한다면 외국인이 이탈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ㅇ 새로운 Quant Model
Macro, Momentum, Revision, Valuation 의 4가지 항목에 대한 Scoring 작업을 통해 업종/종목별 상대 매력도를 계량적으로 평가하며, 여기에 국면별로 다른 값을 가지는 Style Premium을 부여함으로써 시장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월 업종별 Top Pick으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건설, 화학 업종을 제시한다. 대형 IT HW주의 잇따른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Revision, Momentum,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으며 중소형 IT주로의 확산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며 Valuation 메리트가 높아진 건설업종에도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화학 업종의 경우 유가 YoY 증감률의 급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지속되는 수출과 물가의 서프라이즈-한국
- 2월 수출 증가율 2개월 연속 2자리수 증가율 예상 (2월 수출 15.6% YoY 전망)
- 2월 소비자 물가 서프라이즈 지속 (2월 소비자물가 2.1% yoy 전망)
- 소비 빙하기는 지나갔으나 아직은 높은 불확실성으로 회복의 강도는 느릴 전망
ㅇ신흥국 자금유입 지속, 다만 순 유입 규모는 큰 폭 둔화
▪ KIS 머니맵 종합 확산지수 전주비 변화 없는 51.9 기록. 주식과 채권 확산지수 역시 각각51.6(+0.0p), 52.2(+0.5p) 기록
▪ 신흥국 총 12.4억 달러(주식 5.4억 달러, 채권 7.0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주비 순 유입규모가 큰 폭 감소
▪ 브라질이 75bp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 다만 중국과 폴란드가 순 유출 전환, 기타 신흥국의 순 유입 규모 둔화로 전체 순 유입 감소
▪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지지율 상승과 함께 ECB 테이퍼링 가능성과 3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일련의 이벤트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하락
ㅇ유로화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상승하며 달러화와 엔화 소폭 강세
▪ 미국 달러화 지수 전주비 0.1p 소폭 상승한 101.1 기록- 통화 강세: 원화, 엔화, 파운드화, 루피화, 호주 달러화
- 통화 약세: 유로화, 헤알화, 루블화. 위안화■ 액티브전략의시대-이베스트
공모 주식형 펀드는 크게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상위권 그룹끼리 비교한다면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우월하지만, 수익률 하위권에서는 패시브 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합니다.
액티브 전략과 패시브 전략은 어느 한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으며,투자자의 성향과 시장환경에 따라 선택되어야 합니다.전체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패시브 펀드의 설정액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는 좀 더 이어지겠지만, 성과 측면에서는 액티브 펀드에 더 유리한 구간에 진입했다고판단합니다. 이유는 세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는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패시브 펀드의 성과를 상회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수익률 상위권 그룹과 하위권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면, 액티브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삼성전자의 나홀로 강세 시장이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는 삼성전자가 KOSPI200 강세를 대부분 설명하며 인덱스 구성 종목의 77%가 KOSPI200 지수 수익률을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실적의 모멘텀이라는 측면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2017년 2/4분기부터는 완화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모멘텀 전략이 다시 유효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멘텀전략은 대표적인 액티브 전략 중 하나인데, 2015년 하반기 이후 잘 맞지
않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와 2015년 상반기에 생긴 성장주 프리미엄의 해소는, 모멘텀 전략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액티브 전략은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 무게 중심역시 액티브 전략으로 이동해야 할 것입니다.■3월 주식시장: Winner Takes all -케이프
3월에는 중간인 14일과 15일에 미국의 중요한 경제∙정치 이벤트가 몰려 있습니다. FOMC(14~15일)가 끝나는 날,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2018년도 예산안 역시 3월 중순께 발표하겠다고 해놓은 상황입니다. 이 때를 전후해 국내외 증시 분위기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연초 주춤했던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을 필두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500의 12MF PER은 17배가 넘어가면서 과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기업 이익의 증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비교적 강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만, 그 가능성은높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미국 기업이익의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익 증가 전망의 근거는 향후 수요견인형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다시 재고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향후 총수요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업률이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했지만 추가 고용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도 고려해 봐야 할 요인입니다.
문제는 시장 참여자들이 3월 중순에 몰려 있는 정치∙경제적 현안을 의식하고 있음에도 정작 투자 심리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는점입니다.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표”는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시기보다 높습니다. 그럼에도 시장변동성지표(VIX)는 통계적 저점 수준에서 안정적입니다. 이례적입니다.
3월에 있을 정치 현안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Sentiment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 문제들의 결론이 부정적일 경우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결론이 긍정적이거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은 다시 Fundamental을 반영해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2월 한국 증시 분위기는 1월까지의 흐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눈길을 받지 못했던 Style이 눈길을 받았고 지난 3개월 간 낙폭이 컸던 업종의 성과가 좋았습니다. 금리의 흐름을 보면 변화의 원인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금리 상승은 예견된 수순이고 시점 별로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시장은 대형주, 가치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3월 KOSPI 예상 Range로 2,050~2,180P를 제시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합니다만, 1분기 실적 시즌에 가까워지면서 역시 현 시점에서 이익 Sentiment의 흐름이 괜찮은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3월 추천 업종: 에너지, 철강, 화학, 하드웨어,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한국 시장에서는 수출 증가가 매출액 증가로 이어집니다.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면 지난 조정기에 비용을 적극적으로 감축했던 업종와 종목의 성과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몸이 가벼우면 빨리 달릴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중후장대 산업에서 비용 감축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산업 안에서도 특히 비용 감축과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어렵게 살아남은 종목들이 조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결론적으로 1) 중후장대 산업 중 2) 지난 구조조정 기간 중 비용 감축에 적극적이었던 기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3월 중에는 위에 해당하는 기업 중 대형주와 가치주에 해당하는 기업을 선택할 것을 권고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은 다음과 같다.추천 업종: 에너지, 철강, 화학, 하드웨어,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이번 주에는 무엇을 볼까? : 유로존 소비자물가 -하나
ㅇ미국의 트럼프에서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시선 이동하는 듯
트럼프 발언이 보호무역과 세제개혁을 들락날락함에 따라 금융시장이 희비를 보이고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그리 공격적인 통화긴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풍김에 따라 3월 금리인상 경계감은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점이다.반면 앞으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 EU 탈퇴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정당과 후보자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미국에서 유로존으로 이동하고 있는 듯하다.
ㅇ독일 등 유로존 물가 상승세 빨라질 경우 통화정책 불확실성 가중
물론 최근 네덜란드 자유당의 지지도가 주춤거리고 있고, 과반수 득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2차 투표를 치러야 하는 프랑스 대선의 특성을 생각하면 르펜 후보의 실제당선 가능성은 점차 떨어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이라는 트라우마로 인해 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심리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실제로 르펜의 당선 확률이 올라갈 수록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등 유럽의 정치적 이벤트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더구나 금주 발표되는 유로존 2월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연장되는 가운데, 독일의 경우 2%를 넘어갈 것으로 보여 점차 ECB의 자산매입 종결(테이퍼) 압력으로 작용할 개연성도 적지 않을 것이다.
ㅇ변동성 위험 다소 노출될 것이나 한국 수출호조 등의 완충효과를 기대
따라서 국내외 정치 이벤트로 금융시장은 다소간의 변동성 위험에 노출될 소지가 있다. 그렇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금융시장 호전에 대한 기대가 변동성 위험을 일정부분 완충시켜 줄 것이다.금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와 ISM 제조업 지수는 무난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고, 이러한 흐름이라면 원화강세에 대한 심리적 부담에도 불구 한국 수출도 두 자리대 증가세를 계속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누가 주도주와 코스피의 운명을 결정하는가?-하나
[3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SK하이닉스와 롯데케미칼이 2월 들어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싸이클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의 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에 IT와 씨클리컬의 이익싸이클 정점이 빠르게 올 것이라는 두려움이 높아지고 있다.IT와 씨클리컬은 가격(P) 변수가 반등하면서 주가가강세를 보였던 업종이다. 가격을 결정하는 공급과 수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IT와 씨클리컬의 공급은 CAPEX(자본적지출)가 결정한다.올해 엑슨모빌, BP 등과 같은 글로벌 정유기업들의 CAPEX는 전년대비 증가한다. 그러나 글로벌 정유기업의 CAPEX 수준은 아직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스프의 CAPEX 가이던스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우케미칼은 전년대비 축소할것으로 발표했다. 바오산철강은 우한강철과의 합병으로 CAPEX 증가가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2016년~17년 1,100만톤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을 발표했다(2016.11월).
글로벌 소재기업들의 CAPEX 수준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과 인텔의 경우 전년대비 CAPEX가 늘어나지만, TSMC와 마이크론은 전년대비 축소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CAPEX 증가도 불투명하다.
글로벌IT기업들의 이익대비 CAPEX 수준은 46%로 2010년 이후 최저(최고, 2013년 1분기 89%) 수준이다. 올해 미국 기업들의 가용 현금은 2.6조 달러로 전년대비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APEX로는 7,1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 가용 현금 내 비중은 28%(2016년 29%)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자사주 매입에는 7,800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비중도 30%(25%)로 가장 크게 늘어난다.
바스프(화학), 바오산(철강), 삼성전자(IT)의 CAPEX가 늘어날 때(공급 증가)IT와 씨클리컬 업종의 가격 변수의 하락 여부를 고민해도 된다.
▶ IT와 씨클리컬의 수요는 Restocking(재고보충)이 결정한다. Restocking 수요개선 여부는 물가가 결정한다.지금과 같이 물가가 상승(하락)하는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Restocking 수요는 증가(감소)한다. 미국의 최근 3년간 재고변화를 보면, 석유/화학, 철강, 컴퓨터/전자제품의 재고가 가장 크게 줄었다.
중국의 경우 철강 및 화학 제품 관련된 재고증가율(YoY)은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자/통신기기의 경우 +4%지만, 과거 Restocking이 진행되는 국면에서의 증가율이 20%대라는 점을 감안 시 낮은 수준이다.
양국의 물가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화학/철강/IT와 같이 재고가 크게 감소한 업종을 중심으로 Restocking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 글로벌 IT와 씨클리컬 업종의 CAPEX는 늘지 않고, Restocking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국내 IT와 씨클리컬 업종의 이익은 꾸준히 증가한다(대표적으로 2010년과 2015년). 이익싸이클의 정점 통과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주도주는 변하지 않았고, KOSPI의 상승추세도 유지될 것이다(3월 KOSPI예상밴드: 2,050pt~2,170pt).
■ 2월 DRAM 고정거래가격 발표- 미래
2월 DRAM 고정거래가격 발표했다. DDR4 4GB가 $24.5 +2.08%, 4Gb가 $2.75 +2.23% 전월대비 상승했다.
여전히 상승세는 지속되었으나, 상승폭은 지난 달보다 하락했다. 지난 달은 33% 상승했었다. 현물가격은 2/6 이후 횡보하다가 22일 이후 하락 중이다.
우리는 DRAM 가격이 2분기부터는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부터 삼성전자 17라인, SK하이닉스 M14, 이노테라(마이크론 타이완) 등이 일부 캐파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쇼티지에 가까운 양호한 DRAM 수급은 2016년에 DRAM 투자가 거의 없었던 것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상태이다.
올해는 2분기부터 작년보다는 투자가 증가되기 때문에 현재의 공급 부족 현상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top picks: 이마트, DGB금융지주, 평화정공 -한국
지난달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CPI-PPI 스프레드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비용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환경이다. 반대로 해석하면 원가 고민없이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업이 유리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3월 아이디어 바스켓에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낮은 가치주 중에서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종목을 선정했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은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이마트, 현대건설, GS, 만도, DGB금융지주, 키움증권, 평화정공이다.■ 산적한 정책 이벤트. 기대 반, 우려 반 -신한
ㅇ 세계 경제 회복세 연장. 심리와 실물 간 괴리 여전
- 미국은 트럼프 취임 이후 정책 구체화. 정책 기대에 펀더멘탈 역시 양호한 흐름. 유로존 성장세 개선이어지며 선진국 Economic Surprise Index 양호
- 중국 ESI는 1월 고점 형성 후 반락. 중국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과 원자재 풍부국 경기 견조한 흐름- 유가 기저효과에 미국, 유로존, 한국 소비자물가 2%대로 상승
- 심리지표에 비해 실물지표 회복 미흡. 기저효과 고려시, 주요국 물가 1~2월 정점 예상. 물가 상승세 수요 회복까지 동반된 결과물인지에 대한 의문 상존
ㅇ 정책 이벤트 집중. 미국, 재정정책 논란 확대
- 트럼프 대통령 미국 정부 예산안 제출 예고. 3월 15일 정부의 채무한도 증액과 맞물려 논란 예상
- 트럼프 감세 정책으로 투자 확대 통한 일자리 창출기대. 다만 단기적으로 세수 감소 불가피
- 국경조정세 도입 시, 무역 적자 축소 및 투자 촉진기대. 다만 물가 상승 등 비용 부담, WTO 위반 등 반대 의견 팽팽
- 국경조정세 도입, 법적 채무한도 증액에서 마찰 우려
ㅇ 3월 FOMC 관련 불확실성도 상존
- 3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여부, 향후 인상 속도,대차대조표 축소 방안 등 언급에 관심 집중-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도 고용, 물가는 기준금리 인상 뒷받침. 3월 FOMC 전 발표될 2월 고용 및 물가호조 시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 3월 FOMC 회의 금리 인상 확률도 연초 10%대에서 현재 30%대로 상승
-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의 정치 위험 등을 고려하면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우세
-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역시 부담. 올해 3차례 금리인상 시, 내년부터 재투자 중단 시작
ㅇ 중국, 3월 양회에서 성장보다 안정 강조 예상
- 3월 3일 양회 개막. 구조조정 강도 유지하며 기업부채 축소 노력 강화 전망
- 핫머니 유출 방지 위해 인민은행 통화정책 중립적으로 전환될 전망
- 올해 통화 및 재정정책 덜 부양적인 가운데, 경제성장률 목표치 6.5~7.0%에서 6.5%로 하향 조정 예상ㅇ 유럽, 네덜란드 총선과 Brexit 협상, 프랑스 대선 등 예정
- 네덜란드 극우 정당 부상에도 Nexit 가능성 낮아
- 영국의 EU 탈퇴의향서 제출 후 탈퇴 비용 지급(600억유로) 문제 등 이슈 산적. 장기화 가능성 충분
- 프랑스 대선 앞두고 금리 오름세. 다만 극우파 르펜지지율 상승에도 최종 당선 가능성 낮은 모습
ㅇ 산적한 정책 이벤트 고려 시 신중한 투자 전략 요구
- 외환: 4월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전까지 달러화 가치 박스권 등락 예상
- 상품: 미 드라이빙 시즌 시작 및 OPEC 원유 감산연장 등으로 추가 상승 기대
- 주식: 가격 부담 높아진 상태. 신흥 증시가 선진 증시에 비해 가격 매력 양호
- 채권: 선진국 채권 가격은 물가 부담 속에 상방경직흐름 예상. 정책 불확실성 속에 신흥국 정체 전망
ㅇ 결론: Great Rotation 기대 섣불러. 투자에 여유 필요
-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지칭하는 “Great Rotation” 기대 섣부른 상황
- 경기 개선 기대가 공급측 요인에 따른 가격효과인지수요 회복이 가세한 영향인지 좀 더 확인 필요
- 집중된 주요국 정책 이벤트도 주의해야 할 상황
- 3월까지 자산배분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65:35로 유지하는 기존 전망 고수■ 외국인 복귀 예단하기 어려운 이유-신한
ㅇ 외국인 자금 복귀의 지속성 확인 필요- 지난 주 KOSPI 2,107pt까지 상승. 2015년 5월 29일 이후 최고치
ㅇ외국인이 6,61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견인-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추세 복귀 가능성 점검할 필요
ㅇ 환차익만 본다면 외국인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기는 쉽지 않음
- 지난 금요일 원/달러 환율은 1,131원으로 연초 이후 6.4% 하락
- 2015년 이후 다섯 차례의 최대 하락률(평균 8.0%) 감안 시 추가절상 여력은 2% 수준. 환차익만으로는 외국인 자금 유입 쉽지 않음
ㅇ 3월 수출 증가율 둔화 따른 EPS 증가율 둔화 예상
- KOSPI 12개월 선행 EPS는 주요 증시 대비 양호. 연초 이후 5.2%증가해 선진국(1.7%)을 크게 상회. 신흥국(5.2%)에 근접
- EPS 증가율 둔화 가능성은 조심스러움. 3월부터 수출 물량·금액의 기저효과 마무리되며 수출 증가율 둔화될 공산이 큼
- 수출 증가율과 KOSPI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 간 상관계수(0.8)높음. EPS 증가율 둔화될 가능성
ㅇ 외국인 복귀는 시일 걸릴 전망
- 환율과 EPS 증가율 전망 감안 시, 현 시점에서 외국인 자금이 추세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
-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들의 순환매를 전망■ 오늘스케줄-2월 27일 월요일
1. 대만 증시 휴장
2.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일3. MWC 2017(현지시간)
4.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현지시간)
5. 롯데, 사드부지 제공 관련 이사회 개최 예정
6. 음원차트 개편안 적용 예정
7. 에이티젠, 중동 사업파트너 내방 예정
8.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9. 에프엔에스테크 신규 상장
10. 유비쿼스 거래 정지(회사분할)
11. STX엔진 실적발표 예정
12. 세화아이엠씨 실적발표 예정
13. 美) 1월 내구재주문(현지시간)
14. 美) 1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15. 美) 2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2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정책 기대 지속 등으로 상승... 다우 20,821.76(+0.05%), 나스닥 5,845.31(+0.17%), S&P500 2,367.34(+0.15%), 필라델피아반도체 973.44(-0.04%)ㅇ 국제유가, 2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채굴장비수 증가에 하락…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6달러(-0.84%) 하락한 53.99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38%), 독일(-1.20%), 프랑스(-0.94%)
ㅇ 박근혜 대통령, 헌재 출석 않고 오늘 '서면 최종 진술', 대리인단 헌재에 통보
ㅇ 文 "탄핵 기각돼도 승복", 朴 대통령은 헌재 불출석... 朴 최종진술 서면으로
ㅇ 잠실 5단지 '35층 이하(일반주거지역)'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피하자" 50층 포기... 소형 임대아파트 500가구도 건설
ㅇ 베일 벗은 LG G6 돌풍 예고... "LG모바일의 새 도약 이끌 것"
ㅇ '모바일 올림픽' MWC 2017 개막, 204개국 2200개 기업참가
ㅇ 오늘 헌재 최종변론... 박 대통령 출석 안하는 까닭... '헌재 불공정하다' 판단, 송곳 질문·불명예도 우려
ㅇ 황교안 "특검연장 심사숙고중"... 이르면 오늘 결정, '연장 거부 가능성'에 무게
ㅇ 중국 동포 불법취업 막는다... 정부 비자발급·허가업종 제한 검토
ㅇ 다우지수 '아슬아슬한' 최고치 행진... 11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추가 상승 이끌 호재 없어, "주식 비중 줄여라" 주장도
ㅇ VX에 식겁한 美... 6년만의 북미접촉 결국 무산, 美국방부 "미사일 탑재땐 대량살상무기"...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북-미 급랭
ㅇ 새만금 26년 허송세월, 출발 같았지만... 푸둥 100배 성장 vs 새만금 '물만 찰랑찰랑', 입주기업 고작 4곳... 삼성·LG도 포기, "역대정권 의자만 있었다면 벌써 개발"
ㅇ 국민 쪼개는 정치, 경쟁 막는 경제... 韓 '악순환의 덫', 포용적 정치·경제 순환구조 끊겨... 중산층 붕괴, 노조·의료·법조 집단이기주의가 공정경쟁 막아
ㅇ '국가시스템' 민낯... 메르스 겪고도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다 뚫려
ㅇ 文 "종북장사 사악한 세력, 국민이 심판해주길"... 야권과 대연정 할수 있지만 한국당·바른정당 손 못잡아
ㅇ 민주 경선인단 '100만 눈앞' 흥행했지만... 이재명 측 "토론회 횟수 불만에 홈피 다운", 인터넷방송으로 1회 추가... 탄핵심판 前 2회
ㅇ 특검 기소 최대 23명 전망... 역대 최대규모, 이재용·김기춘 등 거물급 많아
ㅇ 트럼프, 비판 언론에 재갈... NYT·CNN 브리핑 배제, AP통신·타임 등 他언론사 브리핑 거부하고 항의
ㅇ 트럼프 "고장난 무역협정 고칠 것"
ㅇ "러시아 내통설 덮어라" FBI에 손뻗친 트럼프, 정보당국 압력설에 파장 일파만파... 미국인 53% "의회가 조사 나서야"
ㅇ 워런 버핏, 월가 고액 수수료 비난 "10년간 1천억달러 낭비"
ㅇ 佛 집권 사회당, 대선 반격카드로 '좌파연대' 시동... 좌파당·녹색당 연대해 진보 정당 부활 노려, 연대 성공땐 지지율 4위서 단숨에 2위로 올라
ㅇ 은행 주담대 2개월째 줄었다, 올 3조 급감... 당국, 풍선효과 우려에 저축銀 긴급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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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교통사고 사망위자료 8000만원, 3월 시행... P2P가이드라인은 2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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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 증시, 트럼프 정책 기대로 상승 전환
ㅇ게리 코인 국가경제위원회 의장 “국경세 반대한다” 주장도 영향, 2월 28일 트럼프 의회 연설 주목
ㅇ다우 +0.05%, 나스닥 +0.17%, S&P500 +0.15%, 러셀 2000 -0.01%.
유럽증시는 글렌코어(-3.73%) 등 원자재주와 유니크레딧(-2.25%) 등 은행주가 하락 주도. 특히 은행주는 RBS(-1.61%) 실적 부진과 이탈리아 은행주 약세가 하락 요인.미국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하락 출발. 다만,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 “국경세를 반대한다”고 발표하자 소매판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 제한.
한편, 장 막판 트럼프가 규제완화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28일 의회 연설에서 세제 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
2009년 3월에 시작된 미 증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음. 2015년에는 기업실적 둔화로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2016년 들어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장 유지. 특히 2016년 11월 이후 본격적인 상승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기폭제는 정치권에서 촉발된 것으로 판단.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세제 개혁, 더 나아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기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
이 가운데 기업들의 순이익 성장이 지난 2분기 이후 재개되었고, 시장 참여자들이 이미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를 3회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강세장을 변화시킬 요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 결국 심각한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둔화 전망, 트럼프 정책의 후퇴 정도만 아니라면 이번 강세장을 변화시킬 요인은 많지 않음.
금요일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트럼프 의회 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 전일 인프라투자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여전히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판단. 이날 트럼프는 ‘규제개혁 아젠다 강화’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28일 의회 합동 연설에서 “세제개혁과 관련된 협조를 구할 것” 이라는 보도도 상승 요인.지난 1월 27일 하원의장이 트럼프를 하원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는데 트럼프가 2월 28일 연설하기로 결정 한 것. 이를 감안하면 28일 트럼프 의회 연설 내용이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소매판매업종 강세
웰스파고(-1.16%), BOA(-1.42%), 씨티그룹(-1.75%)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과 유럽은행주 부진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엑손모빌(-0.86%), 코노코필립스(-0.55%), 데본에너지(-2.68%)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HP엔터프라이즈(-6.89%)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부진했 다. JC페니(-5.83%)는 동일점포 매출이 기대 이하로 발표되자 급락했다.
반면, 풋 락커(+9.38%)와 노드스트롬(+5.74%)는 실적 호전으로 상승했다. 더불어 게리코인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 “백악관의 ‘국경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이후 소매업종이 상승했다(월마트+1.51%, 타겟 +2.35%, 갭 +3.04%, L브랜드 +4.19%, 콜스 +5.08%, 메이시스 +2.25%)
셈프라(+28.57%)는 세균성 피부 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성공에 힘입어 폭등했다. J&J(+0.85%), 브리스톨마이어(+1.20%), 화이자(+0.59%) 등 제약주도 동반 상승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1월 신규주택매매는 재고 부족과 금리 상승 우려로 미리 매수하자는 심리로 지난달(53만 5천건)보다 증가한 55만 5천건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7만 6천건보다는 낮았다. 1월 신규주택 재고는 5.7개월이다.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8.35)보다 하락한 96.3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는 예비치였던 96.0보다는 상향 조정되며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되었다.
뉴욕연은은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을 지난 16일에 발표치(3.09%)에 비해 상향된 3.12%로 발표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달러 강세 전환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가 5개 증가한 602개를 기록했다고 베이커 휴즈가 발표하자 하락했다. OPEC 국가들의 쿼터합의 이행률이 90%를 넘어섰지만 비OPEC 산유국의 쿼터합의 이행률은 60%에 불과한 가운데 미국의 시추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되었다. 이는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일부 무역업자가 그동안 유조선에 저장해왔던 원유를단기적으로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 또한 부담이 되었다
달러는 전일 트럼프 인프라투자 지연 가능성과 세제 개혁도 여전히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유로화에는 강세를 보였으나 엔화에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한 엔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28일 트럼프의 의회연설에서 세제개혁안을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오후 들어 달러는 재차 강세로 전환했다.
국채금리는 프랑스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 결선에서 르펜 후보의 약진이 이어지며 정치 불확실성을 높였다. 더불어 미국의 인프라 지연 가능성 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또한 부담이 되었다.한편, 이러한프랑스와 미국의 정치, 정책 불확실성으로 3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될 여지가 높다는 점도 국채금리 하락 요인이었다.
금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과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상승했다. 다만 오후 들어 달러가 상승전환에 성공하자 상승은 제한되었다.구리는 인도네시아 구리광산 생산 중단 소식에 상승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발 매수세 유입 예상
MSCI 한국지수는 0.76% 하락했으며 MSCI 신흥지수도 1.18%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매도(319계약)로 0.35p 하락한 270.20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1.45원으로 이를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장중 내내 인프라투자 지연 우려 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장막판 트럼프가 규제완화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28일 의회 연설을 앞두고 세제 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증시는 변화보다는 관망세를 보이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2월 28일 트럼프의 의회 연설, 3월 1일 휴장 및 베이지북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발표. 더 나아가 3일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장 28일 트럼프 의회 연설에서 세제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기대하고 있으나 ‘국경세’와 ‘반이민법’과 관련된 의회 협조를 구할 가능성도 있다.이는 결국 불확실성이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큰 변화보다는 업종별 등락을 보이며 금요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 미드나잇
ㅇ 다우지수는 20,810.32pt (+0.17%), S&P 500지수는 2,363.81pt(+0.04%), 나스닥지수는 5,835.51pt(-0.4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73.87pt(-1.64%)로 마감.
ㅇ 미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세재개편안을 포함한 정책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S&P 500과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 다우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ㅇ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4%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그외 소비, 헬스케어, 부동산, 기술 등이 강세를 나타냄. 반면 에너지와 금융업종은 약세 시현.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과는 달리 트럼프 당선인의 세재개편안의 의회 통과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에 독일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 스코틀랜드 로얄은행, 독일 화학업체 바스프 등 대형업체 실적 부진도 증시 하락에 기여
ㅇ WTI 유가는 주간 미국 원유채굴장비수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46(0.8%) 하락한 $53.99에 마감.
ㅇ 24일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태도지수는 96.3을 기록하며 전월치 98.5에서 소폭 하락하고 예상치 96.0을 소폭 상회함. 해당 지수의 3개월 평균치는 13년래 최고치를 기록(WSJ)
ㅇ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1월 신규 주택판매는 주택 가격 상승, 금리 상승세 등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3.7% 증가한 55만5천채를 기록했지만 전망치인 57만채에는 미치지 못함 (Bloomberg)
ㅇ WSJ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미-멕시코 국경장벽 3월 초 관세국경보호국의 기업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보도. 다만 의회의 예산승인 여부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는 상황(WSJ)
ㅇ 중국 국영 조선업체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가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와 협력해 크루즈선 2척을 제작할 계획. 양사는 해당 크루즈선을 2023년까지 15억 달러에 크루즈선사 카니발에 납품할 계획 (WSJ)
ㅇ 알파벳의 자율주행부문 자회사인 웨이모가 우버를 특허 침해, 영업 기밀 유출 혐의로 제소함. 웨이모는 자사 출신 직원이 설립한 회사를 우버가 인수하면서 자사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우버에 유출되었다고 주장 (WSJ)
ㅇ 최근 몇년간 활발히 이뤄져온 중국 기업의 미 헐리우드 기업 인수가 중 당국의 자본유출 통제로 인해 무산되고 있음. 최근 중국 기업들의 미 MGM프로덕션, 딕클라크 인수 불발은 중 당국의 통제로 인한 것으로 알려짐(WSJ)
ㅇ 현대상선은 24일 72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지원받기 발행예정 주식 수와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늘리기로 의결함.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발행예정 주식 수는 6억주에서 10억주로, 전환사채 액면 총액 한도는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각각 증가함
ㅇ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원전사업에서 손실을 입은 일본 도시바가 산하의 뉴젠(NuGen)사 지분 60% 전부 또는 일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뉴젠사는 21조원 규모의 원전3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도시바와 프랑스 엔지가 6:4비율로 투자•설립 회사로, 뉴젠사 인수에 한국전력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ㅇ 한국신용평가는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내렸다고 24일 밝힘. 한신평은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에 따른 유동성 위험과 만기 상환의 불확실성 등을 강등 배경으로 설명함
ㅇ SK그룹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29만88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함. 23일 종가(5만200원) 기준으로 총 150억원어치이며, SK텔레콤도 23일 이사회를 열고 박정호 사장에게 스톡옵션 6만6천504주를 부여하기로 의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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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명목 소득은 439만9천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침. 15년 증가율 1.6%대비 1%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소득별로는 사업소득을 제외한 근로소득, 이전소득 등 모든 분야에서 소득 지표가 악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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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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