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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월)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3. 6. 07:28
17/03/06(월)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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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인다-키움
ㅇ중국의 대 한국 제재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는데,시장 충격이 왜 컸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부지로 경북 성주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의 제재 강도가 높아지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7개월 째 보복조치가 지속되었음을 감안하면, 3월 3일의 주가 하락 사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있다.
최근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충격을 받은 직접적인 이유는 중국의 보복이 점차 ‘非합리적’인 면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을 전면 제한하고 더 나아가한국 상품에 대한 수입을 억제하는 행동은 한국경제뿐만 아니라 중국에게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ㅇ중국의 최대 수입국가는 한국!
한국이 중국수입시장 점유율 1위 국가로 부상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북한처럼 동맹국가도 아니며, 대만처럼 피를 나눈 사이도 아닌데 한국산 제품을 선호한 이유는 중국이 필요로 하는 품질 좋은 중간재와 자본재를 적기에 공급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과의 교역량을 줄이겠다는 것은 스스로 중국 수출 제품의 경쟁력을 파괴하겠다는 이야기가 된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수출국가로 부상하고 또 빠른 속도로 소득을 증가시킨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쓸만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능력에 있었다. 특히 최근 들어고 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더욱 한국/대만/일본 같은 아시아 공업국으로부터의 중간재/자본재 수입을 확대해오지 않았던가?그런데 2012년 일본, 그리고 2016년 대만에 이어 한국까지 무역제재의 대상으로 부상되면 1992년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 이후 수 십 년에 걸쳐 형성한 중국 중심의 공급사슬망 해체가 촉진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反자유무역주의 공세에 대한 중국의 대응 논리도 무력화될 수 밖에 없다. 일본과 대만, 그리고 한국까지 무차별적으로 진행된 다양한 무역제재는 자유무역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ㅇ악화의 위험을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중국의 대 한국 제재조치의 원인은 非경제적 요인에서 찾을 수 밖에 없으며, 이후 사태 진전에 대한 힌트는 2012년 10월 열린 제 18차 당 대회 직전 강화된 대 일본 제재 사례에 있다. 당시 대일 감정이 크게 악화되고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까지 이어진 직접적 계기는 그 해 9월에 이뤄진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선언 때문이었지만, 이미 2010년부터 갈등이 지속되고 있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면을 감안할 때, 2017년 10월 열리는 제 19차 당 대회까지는 중국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ㅇ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 대목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올해 내내 높은 변동성을 참고 견디라는 이야기냐?”라고 반문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대해 당사는 ‘수출주’로 피신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의 대중 수출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무역 제재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부문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대중 수출에서 중간재와 자본재의 비중은 93%에 이르지만, 소비재 비중은 7%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중 수출 제품의 30% 이상이 미국이
나 유럽 등 선진국을 최종 목적지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전체 대중 소비재 수출이 연 30% 이상 급감한다고 해도, 한국의 대중 수출은 2% 감소에 그치는 셈이다. 특히 최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경기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수출은 큰 문제 없다.반면 한국 내수주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경험이 시사하듯,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는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ㅇ한국 상장기업의 전체 이익은? 순항 기조 이어질 듯
내수주에 문제가 생길 때, 증시의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산업별로 Break-down 해본 결과, 이익의 개선기조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한국 내수기업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반면, 수출기업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 사례에서 보듯, 상당수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여건이 좋을 때 대규모 이익을 내는 반면 글로벌 수요가 둔화될 때에는 이익이 급감하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2017년처럼 선진국 경기가 좋아질 때에는 수출산업의 이익이 큰 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내수주 실적
악화의 위험을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경제 좋고, 내수부양 기대. 증시, 관망 후 중순 이후 강세-케이프
ㅇ 3월 중요 이벤트 산적, 관망 모드 이후 중순 지나 상승세 재개 전망격동의 3월입니다. 국내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론은 인용 의견이 압도적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견이 있어 확신할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세제개혁안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Fed)이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중국은 전인대가 진행 중인데, 한국의 사드(THAAD) 배치가 가속화되자 강도 높은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 내용은 순식간에 국내증시의 긍정론을 혼돈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경제(경기민감업종)가 좋아지고, 국내 내수부양(내수업종) 가능성이 높고, 원화는 강세 환경(외국인 유입)이고, 물가가 상승(기업명목이익 증가)하는 등 보기 드문 증시 강세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시각을 유지합니다. 다만 상승세를 재가동하는 시점은 3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ㅇ대외변수는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트럼프의 국경세 도입, 연준(Fed)의 금리인상
사드(THAAD)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조기 배치를 강조하고, 중국은 노골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대응재료가 마땅치 않아 충격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지금의 대립이 중국과 한국의 교역관계를 해칠 수준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은 중국의 2대 수입국인데, 상당수는 중국 내에서의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보복 조치는 일단 지금의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과거 일본의 사례를 보면, 해소되기까지 1년여의 기간이 걸렸고, 중국 내의 불매 운동 조짐이 우려됩니다. 한류, 여행 등 중국 관련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세제개혁안 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3월 첫 주 이내로 예고하였습니다. 트럼프의 부양책은 (1)감세, (2)인프라투자, (3)2018년 예산안, (4)국경세, (5)시퀘스터 등입니다. 이 가운데 국경세가 관심인데, 공화당 의견(수입상품 20% 관세부과)이 관철되면 한국경제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반면 트럼프의 의견(해외진출 미국기업 35% 관세 부과)이 시행되면 한국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입니다. 트럼프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겠지만, 공화당의 입장을 얼마나 고려할 지가 변수입니다. 시장에서는 정책 발표 지연을 우려하고 있지만, 모든 내용이 연계되어 있어 회계연도 시작되기 전인 9월까지 합의가 지연될 전망입니다. 합의 도달까지의 논란이 시장에 부담을 주겠지만, 진행과정에는 변화가 없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연준(Fed)의 정책결정위원들의 마음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의 발언을 보면, 2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의 충격이 없다면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입니다. 그러나 연준(Fed)의 금리인상 충격은 일시적일 전망입니다. 연준(Fed)이 자신감을 보일 만큼 미국경제가 좋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예고된 이벤트이며, 시기가 당겨질 뿐입니다. 연내 금리인상 횟수가 많아질 수 있지만, 연내 3~4회가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ㅇ헌재의 탄핵결정 중요하나 경기(내수) 부양은 기정사실
헌재는 이번주 중에 탄핵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는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주겠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경기부양은 기정사실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사드 보복을 기반으로 추경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탄핵이 가결된다면, 정책 기대감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유력 대선 주자들은 일자리 확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지난 10년 간의 구산업에서 신산업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철강: 2분기 이후가 중요-흥국ㅇ철강 2 분기 이후 흐름 중요
글로벌 철강 산업은 지난 5년 동안 내리막길을 걷다 작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생산과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구조조정 및 수요 회복에 힘입은 가운데 주요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Cost Push에 따른 ASP 상승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현재 철강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이다. 양회에서 공급 과잉 산업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으로 성수기 진입과 함께 철강재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보인다.
하지만 중국 내 최대 철강 수요처인 건설의 경우 2분기를 고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은 상고하저의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단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 되며 가격의 하방경직성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스프레드 측면에서 중요한 변수는 원재료 가격의 변동폭이다. 원료탄 가격은 4월부터 조업일수가 단축될 가능성이 높은 점과 양회에서 나온 1.5억톤 생산능력 감축 계획을 고려 시 현 수준에서 하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반면에 철광석의 경우 펀더멘털 고려 시 현재 가격은 유지되기 힘든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하향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 단 원료탄 가격 상승 동반 시 펀더멘털에 상관없이 가격은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
연초부터 제품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 시 고로업체들의 스프레드 개선세는 유지될 수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곧 철강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ㅇ비철금속: 수요, 공급, 매크로 3박자의 조화-비철금속: 올해는 아연보다는 전기동
비철금속도 철강과 마찬가지로 작년을 저점으로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작년과 올해 차별화 되는 점이 있다면 공급뿐만 아니라 수급 및 매크로 측면에서 우호적인 흐름이 기대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및 차익 실현 매물로 가격은 약세를 보
일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인플레이션 및 G2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가격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연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광 부족에 기인한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하반기 글렌코어 물량 및 내년 남아공과 호주 신규 광산 가동 고려 시 정광 수급은 개선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아연 가격은 상고하저의 흐름으로 갈 전망이다.
반면에 전기동은 현재 대형 광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있을 뿐 아니라 2019년까지 출하되는 신규 물량의 대부분이 기존 광산 및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시 증감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요 측면에서도 G2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며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기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
ㅇPOSCO와 고려아연 Top Pick 으로 추천
철강/비철금속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하며 Top Pick으로 POSCO와 고려아연을 제시한다. 우호적인 철강 업황이 조성된 가운데 경쟁사 대비 높은 해외 의존도로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이익 개선폭이 큰 POSCO를 Top Pick 으로 제시한다.또한 비철금속 내 Top Pick으로 고려아연을 제시한다. 아연정광 수급이 올해를 기점으로 개선되는 점과 주요 금속 가격이 T/C 하락분을 상쇄하고 남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 POSCO-어제보다 나ㅏ은 오늘 그리고 내일-흥국
■ 고려아연-이밤이지나면-흥국
■ 풍산 -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흥국
■ 현대제철-우호적인 업황에 다른 수혜는 지속될 전망-흥국
■ 자동차 (OVERWEIGHT)-중국시장, 사드 이슈와 더 큰 재고이슈-삼성
ㅇ2012년, 일본과 중국간의 영토분쟁 사례: 2012년 9~10월에 센카쿠열도(중국 명 댜우위다오)관련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시장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Peak. 혼다는 중국공장 전체, 닛산은 2개 공장을 수일간 가동 중지함. 일본 자동차업체의 중국판매는 같은 기간-47.6%YoY 급감.
ㅇ일본완성차, 주가조정 5%이내: 판매급감 시기에 도요타 주가는 2.9%, 혼다 5.2%, 닛산10.2%하락. 판매영향 대비 주가 조정 폭이 크지 않았는데 이는 완성차는 JV로 중국파트너사의 경제적 영향을 감안할 때 장기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 완성차 중 닛산의 경우 판매회복 속도가 느렸으며 주가 하락폭이 더 컸음. 2012년 11월 이후 엔달러 약세로 일본업체 전반의 주가 상승세 전환.
ㅇ부품사, 완성차보다 더 큰 주가조정: JV형태가 아닌 부품사의 경우 덴소 주가는 6.1%, 아이신정기는 8.5%하락하여 도요타보다 조정 폭이 컸음.
ㅇ 정치적 이슈보다 판매추이에 관심 필요: 자동차 업체는 다른 업종대비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으로 판단됨. 다만, 기아차는 재고부담 증가로 실적회복 지연이 예상되며, 부품사는 기아차의 중국판매 부진 영향으로 1Q17실적 추정치 하향 필요.
ㅇ 현대차, 판매회복 추세 유효: 2월 중국공장 판매는 +12.9%YoY 및 1~2월 합계는 +9.1%YoY. 1~2월 리테일 판매는 +8.1%YoY. 2017년에 중국, 한국, 기타 신흥시장 판매 회복으로 미국시장의 재고부담 완화 전망.
ㅇ 기아차, 중국 및 미국시장 재고부담 증가: 2월 중국공장 판매는 딜러와의 재고비용 보상에 대한 협상지연으로 -24.1%YoY 및 1~2월 누적 -32.2%YoY. 중국 2월YTD 리테일판매는 -30.0%YoY. 중국, 미국시장 재고부담 증가로 생산단축 필요. 중국 공장의 적자전환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8.7% 하향조정.
ㅇ 모비스, 중국이익 비중 30%: 기아차 중국판매 부진으로 1Q17실적 하향하고 목표주가 305,000원으로 15.3%하향. 현대차의 고급차, SUV라인업 확대로 2Q17이후 실적회복예상. 차량 전장화로 A/S순정품 수요증가 및 수익성 확대 지속.ㅇ 만도, 중국이익비중 60%: 중국시장 수요 성장률 둔화 및 업종 전반의 Valuation하락을 감안하여Target P/E를 기존 14.4배에서 10%하향한 13배로 조정. 목표주가를 315,000원으로 10%하향. 현대차 그랜저 판매호조 및 ADAS채택률 40%, 제네시스 G70 출시와 중국시장에서 현대차 판매
회복 및 Geely판매 고성장 수혜로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성장 유효.
ㅇ 한온시스템, 단기모멘텀 약세: 2015년 신규수주 부진, 유로화 약세 등으로 2017년 매출성장 둔화예상. 또한, 모비스의 공조사업 진출가능성, 중국전기차 수요 둔화로 단기 투자심리 약화. 2017년 실적추정치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0,500원으로 16%하향. 2018년이후에는 강화되는 각국의
환경규제, 신규수주 증가 영향으로 매출성장 재개 예상. 환경규제 강화를 앞두고 2H17에 전기차 Value Chain에 대한 재관심 예상.
ㅇ 현대위아, 실적회복 지연: 기아차 재고부담 증가에 따른 가동률 하락, 디젤수요 둔화 등으로 동사의 신규설비 가동률 향상 지연 예상. 기계부분도 경쟁심화로 실적부진 지속 전망.■ 폭풍전주(暴風前週): 트럼프 예산안과 FOMC를 앞두고-BNK
ㅇ3월 기준금리 인상의 마지막 변수는 트럼프 예산안과 물가
지난 주 연준위원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과 트럼프 의회 연설 이후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급등. 3월 금리인상 확률은 블룸버그 집계기준 94%, CME FedWatch 기준 79.7%까지 상승. 3월 금리인상 결정의 마지막 변수는 트럼프 예산안과 물가에 대한 판단이 될 것.
옐런은 “유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에 영향을 주었으며, 미국 잠재성장률은 2%에 불과하고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밝힘. 또한, “연준은 향후 나올 정책에 미리 대응하지 않는다”고 말했음.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국채금리와 달러 상승폭 축소. 이는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 압력에 대한 해석이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의미. 예산안에서 구체성이 결여된다면 선반영된 기대감 급격히 약화 가능.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이 언급했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연준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확대.
ㅇ여전히 경기민감주가 매력적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도 경기민감주에 대한 선호 유지. 우선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도 철강, 금융, 에너지 등 경기민감 업종의 상향 돋보임. 중국 양회와 사드(THAAD) 관련 보복 우려 또한 경기민감주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전망. 양회 기간 중 중국 원자재 가격 상승하면 이와 연관이 높은 국내 관련업종에도 긍정적.또한, 지난 주 후반 부각된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우려로 악화된 화장품, 여행, 엔터 등 관련업종의 센티멘트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 현 시점에서 중국 보복의 강도나 영향, 지속성 파악은 어려우나, 양국의 긴장관계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관련업종의 주가 회복이 쉽지는 않을 전망.
■ 2차전지-미국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산업 이슈-삼성
ㅇ미국 2월 전기차 판매량 - 전년 동월비 55% 증가: 미국 시간 3일 InsideEVs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55% 증가한 12,049대를 기록. 17개월 연속전년 동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2017년 들어와서는 1월 71% 증가에 이어 월 판매 신장세가 매우 두드러지고 있음. 이러한 성장세(1~2월 누적 판매 증가율 62.1%)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Nissan Leaf 2세대와 테슬라 모델3 등 연내 추가 모델 등
을 아직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258,000대 수준에 해당.
• GM의 쉐보레 Volt(2세대 기준 18.4kWh PHEV)는 1,820대를 판매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미국 시장 내 최고 판매를 기록. 한편, 올해 본격 판매에 나선 GM의 순수 전기차 Bolt(60kWh BEV)는 952대 판매에 그쳤으나 7월부터 전국적 판매가 이뤄지면서 판매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
• 도요타의 Prius Prime(8.8kWh PHEV)은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1,362대를 판매할 정도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올해 누적치로 2,728대를 기록해 테슬라 모델 S의 2,650대를 앞서는 모습. 무엇보다 소비자 판매 가격이 27,950달러대로 연방세제혜택(4,500달러)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 가격은 23,450달러에 그쳐 Prius의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1,000달러가 싸진 셈.ㅇ포스코 리튬생산 상업생산 시작: 포스코는 지난 달 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 리튬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연산 2,5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에 들어가며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ESM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힘.
• 탄산리튬 시장 리딩업체인 Rockwood의 자료에 따르면 통상 1kWh 에너지를 내는데 리튬 1kg 정도가 소요되는데, 포스코의 연산 2,500톤 규모는 2.5GWh규모의 셀에 쓰일 수 있는 규모이며 30kWh급 순수전기차 기준 연간 8만대 규모.
• 리튬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지난해 리튬가격 급등에 따라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은 리튬광산 투자 또는 장기 공급계약에 나선 상황이며 포스코의 리튬양산은 국내 셀업체들의 리튬 수급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ㅇ2차전지 산업 시사점: 1월 판매부진 징크스를 떼어낸 미국 전기차 시장은 2월 들어서도 전년 대비 고속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지난해 중국 배터리인증 이슈가 불거진 이후 투자자들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에 대한 중국 수요 기대감을 낮춘 상황인데, 올해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셀 업체들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있다고 판단됨.삼성SDI를 비롯한 셀업체들과 포스코켐텍 등 재료 밸류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 유지.
■ PBR 1배의 허들 넘기-이베스트
자산가치 1배, 즉 PBR 1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시장의 박스권을 떠나 한국시장은 전형적인 PBR 위기가 아님에도 PBR 1배를 밑돌았다. 지난해 시장은 더 이상 자산가치하락은 없다는 것에서 나온 반등이었다면, 17년 시장은 PBR 1배 이상을 향한 여정의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PBR 1배는 일반적인(normal) 경기상황에서 기업이나 지수의 바닥가치로 평가된다. 소위 청산가치로서 모든 것을 정산하고 최소한 남아 있는 순자산 정도는 평가를 해줘야한다는 당위성에서 바닥가치로 인식된다(수동적인 표현을 한 것은 가치평가가 절대적이기보다 주관적인 판단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산의 가치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자산을 활용하고, 여기서 이익이 창출될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활용을 하지 못하는 자산은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그것을 굳이 시장에서 평가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PBR 1배라는 것이 반드시 바닥가치로 인식될 필요는 없다.
다음 그림은 시가총액과 순자산(자본총계)를 같이 그린 것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보면 시가총액이 순자산 보다 높은 것이 당연한 듯하다. 그러나 90년 이후 전체구간을보면 경기 상황이 매우 좋았던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시가총액이 순자산보다 높은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실증적으로 보더라도 PBR 1배의 바닥가치가 당연한 의미로 받아들여질 필요는 없다.바닥가치에 대한 인식이 꼭 1배가 아님은 미국시장(S&P)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시장은 08년 금융위기같은 레버리지의 급격한 축소와 미래가치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 구간에서도 자산가치는 1배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았다. 한동안 한국시장의 바닥가치로 인식되었던 PBR 1배가 유지되지 못하고 일종의 허들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제 한국시장에 PBR 1배 이상의 자산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
ㅇ외부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은 안정적
최근 몇 년간 PBR 1배를 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보통 1배 미만인 경우 생각하는 PBR위기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저성장을 이유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저성장이 반드시 디스카운트 요인을 정당화하진 않는다(저성장에도 PBR 1배 이상인 시장은 있다).외부변수에 민감한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시장에서 중요한 지표인 CDS나 외평채스프레드 등은 안정적이다.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다. 위기론에 기반한 외부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이 PBR 1배 미만에 주는 영향력은 확실히 약해졌다고 판단한다.
최근 한국시장을 흔들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글로벌 주요 선진국에서 대부분 경험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것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보기도 쉽지 않다. 정치 불확실성은 한국뿐만 아니라 오히려 유럽에서 수시로 등장하고 있다. 선진시장의 안정적인 제도와 정치가 프리미엄으로 반영되던 시기는 점점 과거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ㅇ PBR 트리거는 발동되었다
15년말, 16년초까지 유가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08년과 같은 반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중앙은행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 뇌리에는 ‘디플레이션’이 새겨졌다.
Fed는 경기호전으로 금리를 인상 했지만 금리를 올리는 속도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정점에 달했던 순간에 정책적인 방향은 이것을 벗어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리플레이션(reflation, 인플레이션 지표 반등)을 만들어낸 계기라고 판단한다.이와 함께 성장은 없지만 낮은 유가와 낮은 금리가 만들어낸 낮은 비용(cost) 환경이 기업들 이익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낮은 비용은 전체적인 경제환경이 나아지는데 점진적인 기여를 했다고 판단한다.
08년 위기 이후 나타난 ‘V’자 반등이 없었을 뿐.디플레이션 리스크 정점에서 PBR 트리거가 발동되었다. 이는 기업 가치가 더 이상 낮아질 가능성이 없다는 인식하에 밸류에이션 반등이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시장 PBR이 1배 미만도 과거처럼 한국이라는 기업의 디폴트 위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한국시장 디스카운트 요인에는 IMF(외환위기) 트라우마가 있다. 소규모 개방경제라는 환경 때문에 만들어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PBR 1배 미만에서 항상 CDS와 외평채스프레드가 급등하는 경험을 했다.
위기에 기반한 한국시장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라면 PBR 트리거는 발동되기 어렵다. 한국시장 외부적인 디스카운트 요인(디폴트 위험)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지금은 내부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자본비용, 배당성향 등)이 실제와 인식 모두에서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펀더멘탈 개선으로 내부적인 요인이 만들어낸 할인율도 낮아지고 있다.ㅇPBR 1배를 넘어설 수 있다
자산가치 1배를 넘어선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업이보유하고 있는 순자산 가치 이상을 투자자들이 봐야 한다. 앞에서 보았듯 미국시장에서는 그것이 일상화다. 자본시장이 더 발달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기업은순자산 가치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성장과 변화의 모멘텀을 자본시장 발달과정에서 지켜봤고 그것이 기업가치에도 반영된 것일
수 있다.
갇혀있는 한국시장 PBR이 1배의 허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 일반적인 위기에서 나타나는 PBR 위기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자산가치 1배 미만은 무언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디플레이션 리스크였다면 이것을 벗어난 시점에서 다른 무언가가 채워줘야 1배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1배이상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
PBR 1배는 정상적인 수준에서 바라본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라고 판단한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덜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완화된 상황에서 조금은 과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투자들이 자산가치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함께 반영되어야 한다. 현재 PBR 1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KOSPI에서, 자산가치 이상을 줄 수 있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는 낮은 상태다. 그렇다면 기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다양한 요인들이 있을 것이다. 모멘텀 가치, 배당 가치, 투자 가치, 레버리지 가치 등등.물론 바텀에서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매크로 환경도 이를 뒷받침 해야 한다. 매크로가 본격적인 회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통화정책의 방향을 틀 정도는 만들어져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미국을 중심으로 재정정책, 감세, 규제완화 같은 투자와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한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가능성의 가치다.
ㅇ 자산가치 1배 허들은 넘어설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요인들
1. ROE 상승과 ROE 10%의 회복,
PBR 1배 이상은 ROE 10% 회복이 중요한 역할을한다. 13년을 바닥으로 KOSPI ROE는 느리지만 천천히 상승했다. 90년대와 2000년대중반처럼 역동적인 회복은 아니었지만. 성장 즉 매출 중심의 회복이 아닌 마진 중심의회복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ROE는 상승이었지만 한국시장 PBR은 좀처럼 1배를 넘어서지 못했다. 투자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적정 ROE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일 수있다.
자본비용을 감안할 때 아직 ROE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을 수 있다. 한국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한국시장 자본비용은 10% 수준이라는 의미다. 낮은 금리, 유동성, 그리고 한국시장의 달라진 신용등급 등 전반적인 자본비용이 내려왔다고 보기 때문에 자본비용 10%는 과할 수 있다.합리적인 수준에서의 판단은 과할 수 있지만 실제시장에서 적용되는 인식에서는 차이가 있다(낮은 금리를 감안할 때 8%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자본비용에 대한 논란은 ROE 10%가 가능하다고 본다면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다. ROE 10%는 PBR 1배 허들을 넘어서는 가능성의 지표다.
2. 인플레이션(아직은 리플레이션 단계 정도로 한정 짓는다) 환경은 바텀에서 보면 매출 성장과 연결된다. 성장이라는 부분은 주식시장 가치 반영에 있어 어떻게 반영되든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성장은 모멘텀 가치가 부여될 수 있는 필요조건이다.
성장의 크기가 주가 수익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기본적으로 성장의 크기와주가 수익률 크기는 상호간에 연관성은 낮다. 저성장이 꼭 주가 수익률이 낮은 것은 아니다. 물론 장기적인 경로 측면에서 보면 시장이 성숙하면서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긴 한다. 그렇지만 이는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밸류에이션을 어느 정도 부여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판단한다.
한국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한 우려 속에서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 수출과 GDP 성장률 관계로 볼 때 GDP 성장률은 올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저성장을 문제로 제기하지만 저성장에 맞춰 실질금리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실질금리를 감안한 상대적인 성장률은 최근에 회복구간에 있다.PBR 1배 이상인 구간의 성장률, 물가 상승률,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해당 구간은 기본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있는 구간이다. 물가 상승률과 매출 증가율 지표가 부진하지만 올해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3. 밸류에이션 수준을 만들어내는 변수에서 중요한 것이 할인율이다. 극단적인 수준(negative)까지 하락한 할인율 반등은 밸류에이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할인율은 주관적인 개념이다. 투자자가 어떤 기업에 대해서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가치평가를 하고 이것에 따라 투자의사결정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주관적인 변수지만 기준은 객관적인 지표에 기반한다. 그것이 안전자산인 채권의 수익률 즉 금리다.
금리(할인율)가 무조건 낮은 것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담보하진 못한다고 판단한다. 할인과 밸류에이션의 관계는 비선형적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생각하면 금리가 ‘0’라고 해서 무한대의 가치부여가 가능할까. 이는 무한대의 기대수익률이 가능하기 않은 것과 같다. 마이너스(negative) 금리가 채권 가격을 무한대로 만들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고 보면 된다. 할인율의 임계치를 고려해야 한다.
극단적인 수준까지 낮아졌던 할인율 반등은 소위 저평가 되었던 밸류에이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할인율을 극단적인 수준까지 끌어내린 성장 부진과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나타난 밸류에이션 변화가 함께 한다.
성장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2000년대 중반, 할인율(금리) 하락과 안정성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을 재평가(re-rating)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것이 기본적인 성장 우려와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함께 할 때는 한정된 성장에 프리미엄만 높일 뿐 주식시장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상승에는 기여하는 바가 작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금리수준뿐만 아니라 변동성도 중요하다. 금리 수준이 너무 낮으면 가격 변화에 민감해지면서 오히려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할인율 변동성이 상승하면 밸류에이션 변동성도 상승한다. 따라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시장이나 종목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금리 상승은 성장의 귀환을 의미하고, 여기서 안정된 변동성이 유지되는 환경이 시장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인이다. 최근 지표 흐름은 이러한 국면을 만들고 있다.
4. 투자가치의 회복. 디플레이션 구간에서는 투자가치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다. 미래의가능성보다는 현재 눈앞에 보이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미래의가능성을 더 평가할 수 있다. 미래의 현금창출능력에 대해서 이제는 가치부여를 할 수있다. 바텀업 지표에서 EBITDA 지표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EBITDA 지표에서 감가상각비는 실제 현금흐름은 발생하지 않는 암묵적인 투자 비용(cost)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 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이것에 가치부여가 가능하다.투자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당장 눈앞의 현금흐름은 약할 수 있지만 미래의 가능성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의미다. 투자가치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면 기업들은 투자의 리스크를 감내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보통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투자가 진행된다.
5. 전통적으로 한국시장은 배당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수출기업/경기민감기업이 많다 보니 배당 안정성이 낮은 시장으로 인식되었다. 기업들도 배당에 대해서크게 인식을 하지 않았다. 또한 배당가치는 항상 모멘텀 가치 등이 부재할 때 시장의 바닥을 인식하는 지표로서의 역할이 컸다.
총수익률(total return) 개념으로 본다면 다른 모든 유형의 자본이득이 없다 하더라도 배당수익률 정도 수익은 얻을 수 있다는 가치인식 정도다. 12년이후 성장이 하락하면서 주식에 대한 투자동기가 약했던 구간에서 배당은 투자동기를 만들어줬다고 판단한다.
최근 한국시장도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가지수가 상승함에도 배당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성장(금리상승)이 나오긴 하지만 배당증가로 배당수익률은 높아지고 있다.배당가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는 환경이다.
6. 유가, 환율 등 외부변수 변화에 밸류에이션 민감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17년시장에서 유가와 환율은 16년과 달리 변수로서의 중요성은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16년은 디플레이션 그리고 유가하락으로 신흥시장이 침체로 갈 것인가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높았던 시기다. 그렇다 보니 달러화 약세가 중요했고, 유가의 반등이 중요했다.
달러화 약세는 신흥시장 통화안정의 변수고 유가 반등은 신흥시장 경기회복의 변수다.따라서 두 변수의 움직임이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 밖에 없었다.
유가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과거 100달러 이상을 기대한다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수요가 받쳐주면서 공급도 안정을 찾는 적절한 수준에서 유가가 안정을 찾는다면 유가움직임에 따른 밸류에이션 움직임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유가 움직임자체보다는 경기회복, 기업이익 같은 다른 변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구간에 있다.환율도 유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전쟁으로 환율변동성이 높아질 우려를 염려하지만 오히려 통화정책 변화가 만들어낸 환율변동성보다 변동성은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메이저 통화의 확장으로 전체적인 통화간 균형이 틀어진 상태였고 이것이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서 환율변동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경기가 완전한 회복이 아닌 상태에서 어느 한쪽 경제의 희생을 요구하는 환율합의(플라자 합의, 환율 조작국)는 미국의성장 더 나아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금은 상호간에 환율의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상하이 컨센서스 같은 드러나지 않는 합의)이 글로벌 경제가 안정을 찾는데 필요하다. 따라서 15년이나 16년 초와 같은 위안화 변화에 따라 환율이요동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7.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대부분의 대형주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 그리고 수출주의 귀환이다. 한국 수출회복은 유가, 신흥시장 여기에 유럽, 미국 등의 선진시장 회복이 모두 영향을 준다. 11년 이후 영향력이 높아진 변수는 유가와 신흥시장 회복이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 중반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하반기에 기저논란으로 우려를 하기도 하지만 지난해에 수출은 회복에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수출 회복은 수출주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KOSPI에서 80% 정도를 차지하는 수출주 중심의 PBR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다. 한국시장 PBR 1배 허들을 넘기는데 있어 수출주 회복이 역할을 할 시점이다.■ 롯데그룹과 사드사태-중국의 횡포에 냉철한 투자판단으로 당당히 맞서자-하이
ㅇ 사드사태는 중국 선동, 미국 방관, 한국정치 무기력의 합작품
사드는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요격용 미사일인데, 사드 배치를 반발하는 중국은 미국을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즉, 중국은 강자한테는 매우 약하고 약자한테는 매우 강한 측면이 있어서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하여 약자인 우리나라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아주 치졸하고 야비한 방법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보복하고 있어서 졸국(卒國)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중국이 반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중국과 미국이 직접 협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그냥 미국에 그냥 끌려가는 행태가 되고 있다.그렇다고 미국이 나서서 사드 배치에 대한 당위성 등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일관되게 방관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한미 FTA 재협상을 시사하는 등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다. 또한 중국 보복 사례들을 사전에 고려 하였다면 어느 정도 예견된 측면이 분명히 있었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현재 협상력은 물론 대응책도 보이지 않는다.
ㅇ 탄핵 선고일 전후가 분기점이 될 듯
우리나라 정부만 사드에 관하여 협상력과 대응책이 없었을 뿐, 사드 관련 주식들의 경우 한미간 사드 배치공식 협의를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이런 불확실성에 대하여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었다. 단지 지난주에 중국의 보복조치 가시화로 주가 하락률이 켜졌을 뿐이다.
불확실성이라는 것이 아직 가시화 되지 않았을 때는 그것에 대한 규모 등 영향력에 대하여 예측이 안되는데 반하여 예견된 불확실성이 막상 가시화 되었을 때는 그 영향력에 대하여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더 주가가 하락하든지 아니면 바닥의 조짐이 보일 수 있다.또한 이런 보복 조치들이 종국에 치달을 때까지 계속 강도를 높일 수는 없으며, 어떤 계기가 마련되면 출구전략으로 인하여 그 강도가 완화 될
뿐만 아니라 마무리되게 된다.
ㅇ 중국이 롯데쇼핑을 사드사태의 상징으로 만들었지만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 ⇒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듯롯데쇼핑의 경우 중국 내 약 120개 유통 계열사 점포(백화점 5개, 마트 99개, 슈퍼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에서 롯데백화점은 830억원, 롯데마트가 1,240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하였는데, 이 적자 가운데 80~90%가 중국 사업에서 발생하였다.
이와 같이 롯데쇼핑의 중국사업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내실을 다지는 상황하에서 사드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적자가 확대될 수는 있어도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중국 소방당국이 중국 롯데마트 매장 네 곳에 대하여 소방안전법 위반으로 약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추가로 영업정지를 당하는 매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어차피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적자가 크기 때문에 영업정지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며, 중국에서의 보복 조치강화로 롯데마트가 중국에서 철수하게 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사업의 지속된 적자부분은 이미 롯데쇼핑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면 롯데쇼핑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ㅇ 경영권 분쟁 상관없이 지배구조 변환 가속화로 롯데쇼핑 수혜 가능할 듯신동주 전 부회장이 최근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상대로 재산 가압류 가능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부과된 2,126억원의 증여세를 전액 납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단 충당하였기 때문에 채권/채무 관계가 발생하였는데, 강제집행 공증 문서로 인하여 신격호 총괄회장은 돈을 빌리는 대신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신동주 전 부회장이 처분할 수 있게 되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증여세 대납 이전 롯데쇼핑 주식 약 250만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 자금이 신 총괄회장의 증여세 납부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2월 22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쇼핑 보유 주식 중 173만883주를 처분하여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였는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용으로 대부분 사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결국에는 신동주 부회장이 이와 같은 채무 사실을 토대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 계열사 관련 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지분 경쟁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형제간에 경영권 분쟁 중에 롯데쇼핑 이라는 그룹 핵심 계열사의 주식을 대량 처분한 것은 경영권분쟁 마무리 또는 보다 더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일 수 있는데, 조만 간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어떤 자산(지분 등)에 대하여 권리를 행사하는지에 따라서 경영권 분쟁의 지속여부가 판가름이 날 것이다.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변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의 권리 행사 시기는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회장 보다 롯데쇼핑 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제과 등 한국 롯데 계열사 지분을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가지고 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일본 롯데 계열사 중에서 드러나 있거나 드러나지 않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보유지분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면 경영권 분쟁이 재차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롯데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최종 목적은 지분율 측면에서 일본롯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을 확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과 상관없이 지배구조 변환은 가속화 되면서 롯데쇼핑 등의 수혜가가능할 것이다.■ 글로벌 펀드 플로 : 여전히 key는 미국에
ㅇ 3월 14-15 FOMC를 앞둔 금리 인상 시그널 강화와 신흥국 위험자산 선호 현상 둔화
ㅇ 신흥국 : 완만한 우상향 기조. 미국 발 이슈로 인한 단기적인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
ㅇ 다음 주 증시 : THAAD 관련 이슈와 헌법재판소 선고 등 뉴스 플로에 주목할 것
ㅇ 시장의 눈은 3월 FOMC로
지난 주 시장이 기대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지못했다. 기존 이민, 세제 개편, 인프라 확충 등의 공약을 되풀이 하는 수준에 그쳤기때문이다. 그보다 시장의 눈은 3월 14-15일 열릴 3월 FOMC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3일 옐런 연준의장을 비롯해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더들리 뉴욕 연준 이사나 브레이나드 이사가 최근 연설에서 잇따라 3월 금리인상을 강하게 피력했기 때문이다.
1일 발간된 지역별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 역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제가 '점진적인 속도(at a modest to moderate pace)’로 성장하고 있으며, 근거로 소비자 지출의 확대와 자동차 수요와 제조업 활동 증가,주택 건설 및 판매 증가 등을 들었다. 고용시장 역시 임금의 꾸준한 상승 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계속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연방기금금리를 근거로 추산하는 3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은 3월 1일 하루 만에 30%대에서 80%대까지 급등했다. 달러 인덱스도 1일 당일 소폭이지만 상승한 반면, 아시아 달러 인덱스는 하락하는 모습이 관찰됐다.ㅇ 미국 : 금리 인상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
다만 시장의 반응은 과거 연준의 통화 정책 정상화 이야기가 불거질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13년 테이퍼링 탠트럼과 2015년 12월 기준금리 인상 때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지난 12월 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최소 3회 이상 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강해진 것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과 펀드 플로에서는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과 경기 회복 신호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관찰되어 왔다. 작년부터 금리 인상의 수혜가 기대되는 뱅크론 펀드군과 인플레이션 헷징 수요를 나타내는 물가연동 채권형 펀드군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이는 시장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을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와 동시에 주식형 펀드군과 투자등급 회사채, 정크본드 ETF 등 위험 자산군에서도 자금 유입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금리 인상에도 경기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ㅇ 신흥국 : 완만한 우상향 기조 지속, 다만 단기적 불확실성 확대 경계 필요
작년 신흥 시장 랠리가 원자재 반등으로 인한 리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됐다면, 미국 대선 이후 재개됐던 신흥 시장 랠리는 이전보다 미국의 정책 방향에 의존하는 경향이 관찰됐다.작년 하반기에는 현지통화 채권 펀드군에 더 강한 자금 유입세가 관찰됐다면, 올해는 달러 채권형 펀드군에 더 많은 자금 유입세가 관찰된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이에 따라 지난 주 신흥국 펀드 플로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GEM 주식형 펀드군 유입 자금 규모는 2주 연속 감소했고, 신흥국 현지통화 채권 펀드군이 소폭 순유출 기조로 돌아섰다.
다행인 것은 금리 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달러 표시 GEM 펀드군과 달러 채권 펀드군의 자금 유입 기조와 iShares MSCI EM ETF 등 달러 표시 신흥국 자산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자금 유입이 더뎌질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Fed의 3월 금리 인상 확률 90%-신한
ㅇ 옐런 의장, 3월 금리 인상 시사 발언
- 옐런 의장,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시사: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 연방기금 금리선물 값으로 추론한 금리 인상 확률 90% 돌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추가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 금리 인상 확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로 가지 않았다는 점은 Fed(미국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 확률을 높이는 변수
ㅇ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인상은 악재로 보기는 힘들어
- Fed가 기준 금리를 0.75~1.00%로 인상하는 문제는 큰 변수라고 보기 힘들어. 중요한 부분은 만기증권 재투자 종료 여부
- 현재 소비자 신뢰지수와 ISM 제조업 지표는 과거 금리 인상기 때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 과거 경기 여건 개선에 따른 금리 인상은 증시에 오히려 긍정적
1) 1990년대 중후반 클린턴 시기의 장기 랠리는 금리 인상기에 시작
2) 2000년대 중반 랠리도 금리 인상기와 함께 진행
ㅇ 하지만 이번 금리 인상은 재투자 정책에 연관돼 과거 패턴과 다를 수 있어
- Fed 내 위원, 최근 만기증권 재투자 종료 관련 논의 필요성 언급
- 투자자들은 Fed가 기준 금리를 1.00~1.50%까지 올리면 재투자 종료 가능하다고 예상 : 3월 금리 인상과 올해 2~3번 추가 인상 단행 시 연내 재투자 종료
- 3월 FOMC에서 재투자 정책과 관련한 Fed 태도 확인 전까지 보수적 대응 필요 : 점도표 상향 여부와 재투자 종료와 관련된 가이던스 확인 필요■ 3월 선물만기: 만기 주간은 매도 우위-신한
ㅇ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 주간, 미니선물 연계 금투 현물 매도 우위- 평균basis는 이론가 중심의 등락 양상
- 미니선물 연계 LP 매수잔고는 5천억원 규모로 우선적인 청산 대상- Basis -0.1p 이하에서 청산을 선택: 금투 현물 매도 요인으로 작용
- 만기 이전 청산이 완료될 경우 만기일에는 매수 전환 가능성 존재
- 6월물 basis 0.9p 이상에서는 매수 우위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ㅇ 미니선물 LP 이외 PR 연계 잔고는 4,500억원 규모
- 작년 11월 이후 PR 연계 매수잔고는 4,500억원 규모
- Basis 등락 폭이 제한되고 있어 순매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 일정 부분은 만기 청산, 일정 부분은 롤오버될 개연성이 존재
- 03/06 SP 가격이 반등할수록 롤오버 가능성이 높아져
ㅇ 3월물-6월물 스프레드(03/06 SP) 가격은 완만한 반등을 예상
- SP 가격은 0.6p대로 반등 양상
- 외국인 3월물 누적 순매수를 감안할 때, SP 매도 수요는 크지 않아
- 이론가 수준인 0.9~1.0p까지는 완만한 반등 가능성이 존재
- SP 강세가 진행될 경우 만기 당일은 매수 요인으로 작용
- 만기 이후에는 긍정적인 금융투자 수급을 예상해 볼 수 있어■ 트럼프도 유가가 오르길 원한다
ㅇ 트럼프, 1조달러 인프라 투자 언급
- 2월 28일 연설에서 1조달러 인프라 투자 언급. 투자자금 조달 방식 등 세부 내용은 부재
- 재정지출 확대에 부정적인 공화당 입장과 배치 :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은 재정지출 1달러당 민간 투자 40달러 유치 방식의 투자 방식 제안 : 이를 감안해 트럼프는 취임 이후 민간 투자 자극에 집중하며 재정 중립적(revenue neutral) 정책 언급
ㅇ 원유 생산 확대 수입을 인프라 투자에 투입 방침
- 취임 이후 트럼프가 언급한 유일한 자금 조달 방안은 연방정부 소유 토지 내 에너지 생산을 늘려 동 수입을 인프라 투자에 투입 : 오바마 정부의 환경 기준 강화로 연방 토지 내 원유 생산이 전체 원유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5.7%에서 2015년 20.8%까지 축소 : 유가 10달러 상승 시 재정 수입 10억달러 이상 확대 예상. 트럼프 연간 인프라 투자 규모의 1% 수준 : 유가가 오르면 의회 눈치를 덜 보면서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 생산 확대 통해 에너지 자립도도 상승
ㅇ 원유 수요 진작 통한 가격 부양 예상
- 연비 규제 완화 등 친환경 정책 되돌리며 수요 견인 :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에서는 원유 45%가 자동차 연료에 투입. 미국 운송정책은 세계 원유 소비의 약 10%를 좌우 : 오바마 정부의 신차 연비 개선 및 휘발유 내 바이오 에탄올 의무 혼합 규정 되돌림 예상 : 트럼프는 환경보호청 예산 및 직원 감축 시작 : 트럼프 당선 후 EIA는 미국 원유 소비 전망 1.6% 상향. 연비 및 바이오 연료 관련 규제 완화 동반 시 추가 상향 가능할 전망
- 사우디아라비아도 유가 상승 유도 움직임 : 2018년 사우디 아람코 상장 앞두고 유가 부양.
-산유국 감산 주도 :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 부양이라는 같은 목표 공유. 미국의 원유 소비 확대와 사우디의 생산 축소 맞물리며 유가 추가 상승 여건 조성 기대ㅇ 주요 산유국 감산 원활. 5월 감산 연장 기대 가능
- WTI 가격 배럴당 50달러 초중반 횡보 지속. 산유국 감산 합의로 가격 하단 지지됐으나 미국 생산 재개 및 재고 확대 부담이 가격 상단 제한
- OPEC 등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 원활 : OPEC과 비OPEC 포괄하면 1월 감산 이행률이 86% 수준. 사우디아라비아는 목표 초과 달성 : 5월 25일 OPEC 정례 회의 앞두고 감산 연장 및 감산 확대 가능성 거론 긍정적
-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이란 미사일 발사가 부담
ㅇ 미국 재고는 4월 드라이빙 시즌 시작되며 둔화 기대
- 연초 이후 미국 원유 재고 급증은 일시적 수입 확대영향. 4월에 계절적으로 미국 원유 수요가 집중되는 드라이빙 시즌 시작되면 재고 둔화 전망ㅇ 단기적으로 유가 조정 시 적극 매수 추천
-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 높아져 달러화 강세재개된 점은 유가에 부정적. 단기 약세 가능
- 4월 미국 드라이빙 시즌 시작 및 5월 25일 OPEC 회의 앞두고 감산 연장 전망 고조되며 유가 상승세 재개 기대
- 유가 반등으로 미국 생산 늘어나고 있으나 주요 산유국 감산 및 원유 수요 증가 영향 고려 시 4년만의 초과 공급 해소 전망 유효: 최근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대조적으로 미국을 제외한 OECD 재고 감소세 뚜렷
- 2017년 WTI 가격 밴드 배럴당 40~70달러, 연평균 57달러 전망
-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시장 전반 투자심리 개선기대. 원자재 풍부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 및 자산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 예상
■ 사드 이슈에 대한 이해와 대응 전략-삼성
ㅇ바람 잘 날 없는 한국 증시: 중국의 자국민 관광 통제 조치와 시장 반응
중국 국가여유국이 이달 15일부터 개별여행상품을 포함한 한국 관광객 송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실질적인 부분에서는 당장 중국 여행객 급감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면세점, 화장품 등 매출 하락이 예상되는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중국의 제재 범위 및 강도의 확대 가능성이다. 이런 우려는 자동차, 화학, 음식료 등 해당 조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섹터로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그림 1, 2 참조).ㅇ높아지는 제재 강도 속에 숨은 일관성(一貫性)
사드 배치 공표 이후 8개월 가량 시간이 흘렀지만 중국의 대응 강도는 점점 높아지는 양상이다. 특히 금번 조치가 충격적인 것은 중국정부가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제재에 나섰고, 해당 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조치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요 면세점 업체의 경우 중국인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어 중국인 입국자 감소는 상당한 영업실적 감소로 직결된다. 화장품 역시 면세점 경로를 통한 매출 감소가 추가되는 양상이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했다.
다만, 높아지는 제재의 강도 속에 ‘숨어있는 일관성(一貫性)’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제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업종의 면면을 보면, 주로 최종 소비재이거나 문화 및 서비스 산업에 국한되고 있다. 물론 2차전지 전기강관과 같은 부품이나 소재에 대한 제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역시 자국 산업 내에 ‘대체재’가 명확하게 존재하거나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은 품목들이 대부분이었다.ㅇ경제적 고리로 연결되어 있는 한·중 관계
왜 중국은 정치·경제적 압박을 소비재와 일부 군소 품목에 국한하고 있는가? 이미 한·중 무역 및 경제적 관계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중국은 여전히 세계가공무역 생산기지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수출을 위하여 중국의 설비와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만약 무역 분쟁 등에 의해 한국이나 일본의 對중국 수출이 급감하면, 그만큼 중국의 고용과 투자는 줄어들게 되는 구조다.
어느 나라든 자국 경제를 우선시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중국 또한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한국을 압박하되, 자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최소화하길 원한다. 여행이야 다른 나라로 보내면 그만이지만, 한·중 교역이 위축되어 국민들이 투자처와 일자리가 위협받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ㅇ중국이 근본적으로 바라는 것은 ‘정치적 압박과 성과물’
그러므로 최근의 조치들을 두고 ‘중국이 사실상 한국과의 단교(斷交) 수순을 밟고 있다’든지, ‘향후 제재 및 분쟁이 격화되어 중국 수출 관련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와 같은 주장은 억측에 가깝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구도를 종합해보면, 중국은 양국 국민들의 심리에 대한 파급력이 높은 산업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反 사드 배치’에 대한 양국의 여론을 고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교역분쟁 심화에 의한 상호간의 피해 감수가 아닌, 전략적인 압박을 통한 사드 배치의 지연 또는 철회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 두어야 할 것이다.ㅇ 향후 대응 전략- 우리가 해당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과 대응 전략은 아래와 같다.
첫째, 정치적 압박의 국면 전환 시기를 가늠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어쨌든 사드 배치는 진행되고 있고, 향후 국내 정치적 일정 또한 여러 변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 긴장 상황이 끝없이 악화될 것이다’라는 주장도 억측에 가깝지만, ‘언제쯤이면 국면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함부로 예단하는 것 또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은 상기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고 보는 것이 옳겠고, 국면 전환에 대해서는 추후 이벤트를 확인해 가면서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둘째, 앞서 다루었듯이 실질적으로 제재 범위의 확대는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핵심품목, 자동차 등 가공무역 구조와 밸류체인에 의해 자국 산업과 고용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은 설혹 제재가 단행되더라도 일종의 표면적인 ‘제스처’ 정도로 국한될 것으로 본다.
셋째, 일종의 ‘반한 감정’에 의한 구매 억제가 발생하더라도 장기화되기 어렵다고 본다. 일본과의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에 일본 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했지만, 큰틀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갔던 경험이 있다(그림 3 참조). 당사국인 일본 증시의 장기적인 추이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은 물론이다(그림 4 참조). 이는 국내 중국 소비 관련주와 한국증시에도 공히 적용될 수 있는 법칙이다.ㅇ 위 세 가지 관점을 종함해보면, 아래와 같은 대응 전략을 정리해 볼 수 있다.
먼저 중국 인바운드 관련 섹터(화장품, 호텔/레저. 미디어, 유통, 필수소비재)의 경우, 불안심리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이벤트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철저히 트레이딩에 국한하길 바란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우 특히 심리(sentiment) 측면에서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악재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다만 실적 대부분이 국내시장에서 발생하고 국내실적에서 중국인의 실적기여도가 낮은 이마트, 홈쇼핑의 경우 중국 규제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반면 밸류체인 측면에서 상당한 산업 연관도를 가지고 최근 수출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는 IT와 철강, 화학의 경우,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주가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겠다.상대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자동차의 경우에도 단순히 ‘반한 감정’ 이나 제재 확대 가능성에 반응하는 주가 하락이 나온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에 기대어 저가 트레이딩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본다.
4■ 시진핑 2기의 첫 양회- 미래대우
중국의 2017년 양회가 개막되었다. 중국의 양회는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두 개 회의의 약칭이다. 정치협상회의는 중국 모든 당파의 통합 정치회의로 최고의 자문기구 자격을 가진다.전국인민대표대회는 최고의 정책결정기구로 서방세계 국회에 해당된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가주석, 국무원총리 등 각종 기관의 대표를 선출하고 정책을 토의∙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올해의 양회는 시진핑 2기의 시작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열렸다. 시진핑 2기는 올해 연말(11월예상) 19기 3중전회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3월 5일, 전인대 첫날은 관례대로 국무원 총리가 정부공작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16년 정부 정책운용에 대한 평가와 2017년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
다. 전반적으로 정부공작보고서의 내용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ㅇ6.5% 정도의 GDP 성장률 유지-정부공작보고서 내용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GDP성장률 6.5%: 시장이 가장 관심을 갖는 2017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 정도”로 설정이 되었다. 지난해의 “6.5%~7.0%의 구간”이라는 탄력성이 큰 목표치보다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액션이라고 판단된다. 선제적으로 진행된 각 지방 양회에서는 지역별2017년 GDP목표치는 대부분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소폭 하향되었다.
정부공작보고서는 GDP 목표치에 관련해서 “실제 운행 과정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추가하였다. 숫자적으로는 GDP성장률을 하향 조정하였지만 실질적으로 6.5%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구조조정과 버블해소를 염두에 둔 설정이라고 판단된다. 결국 정부가 제시하는 6.5%는 성장률의 중간 값이 아니라 마지노 선이다.
또한 GDP 6.5%의 수준은 2012년 3중전회에서 제시했었던 2020년까진 GDP 규모를 2010년의 두 배로 증가시키기 위해 필요한 성장률 수준이다. 낮아진 GDP증가율은 향후 구조개혁 진행을 위해서도 여지를 남겨두었다.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되는 2017년 중국의 개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 추진 과정에서 GDP목표치가 발목을 잡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도시 신규 취업자수는 목표치 조정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향조정, 실업률 목표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신규 취업자수는 “1,100만명 이상”, 실업률 목표치는 “4.5% 이하”이다.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그 대안으로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를 늘리려는 정부의 의도이다.
2) 적극적인 재정정책, 통화정책은 중립으로 전환: 재정적자는 2.38조 위안으로 지난해의 2.13조 위안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재정적자 목표치는 GDP 3.0%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지방정부부채의 채권으로의 전환도 지속될 것임을 언급하였다.
정부보고서에서는 “재정정책이 적극적이고 효율적이”여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2016년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화한다”는 내용과 구별된다. 양보다는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둔화되고; 중소기업들의 세금감축 범위를 확대하고, 민생에 관련된 투자가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은 “안정∙중립”이다.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는 2016년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연초의 중앙화폐정책집행보고에서 이미 언급이 되었다.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의 통화정책의 목표는 줄곧“안정”이었지만 실질 집행에서는 “완화”였다. 최근 구조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경기가 안정되면서 통화정책은 완화에서 중립으로 전환 되고 있다.
M2 증가율과 전체사회융자규모는 모두 지난해 보다 1% 하향된 12%이다. 경제의 디레버리징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했던 유동성을 회수하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디레버리징의 대상은 비금융기업이다. 중앙은행은 우선적으로 상업은행의 신규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상업은행에 대한
역 RP, MLF등 정책금리를 조정하는 것을 통해 유동성을 조정할 것이다.
3) 환율은 안정적인 수준유지: 정부공작보고서는 “환율의 시장화 개혁방향을 견지하고, 위안화가 글벌 통화체계 중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한다”고 언급하였다. 지난해의 “위안화가 합리적인 균형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표현에서 탈피하였다. 위안화 환율은 2017년 안정을 유지하면서 시장화 개혁을 지속할 것이다.4)위기에 대한 인식은 강화: 경제 전반의 위기에 대한 인식은 강화되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발전은 상승 과정의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중요한 단계에 처해있다. 경제운행에서 다양한 문제와 모순이 뚜렷해 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금융 리스크에 대해 “방화벽”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지난해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금융리스크와 자산버블을 경고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ㅇ구조조정은 여전히 주요한 과제-기본 경제 운용과 더불어 정부 공작 보고서에서는 기존의 개혁을 심화∙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과잉산업 정리는 지속: 2017년 철강과 석탄 capa는 각각 5,000만 톤, 1.5억 톤 축소한다. 석탄을 이용한 전력 capa는 5,000만 와트 이상을 줄이고 전력산업의 효율을 높여 신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다.
2) 부동산 통제정책은 지속, 지역별로 재고소진 정책시행: 중국의 부동산 이원화 정책은 지속될 것이다. 2017년 부동산의 목표는 재고소진, 특히 3,4선도시의 재고소진이다. 2015년부터 시행된 부동산 통제정책으로 최근 중국의 주요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지속적 둔화되었다.긍정적인 것은 1선 대도시들의 가격도 안정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소도시들의 재고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정부는 도시화 수준을 높이고, 농민 공을 포함한 외부 유입 인력들이 중소도시에서의 호적취득 조건을 완화하는 등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3)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 감소: 중소기업의 세제혜택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세금납입 매출액 기준을 기존의 30만 위안에서 50만 위안으로 2배 가까이 인상하였다. 중소형 IT 기업들의 연구개발비용의 면세 기준을 기존의 50%에서 75%로 인상하였다. 중소기업의 세금 우대 정책은 일자리
확대,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는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4)샤오캉 사회의 건설은 지속: 중국의 목표는 2020년 까지 “샤오캉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샤오캉은 2016년 양회의 주요 화두였다. 기존의 목표대로라면 2020년까지 국민소득을 2010년의 두배로 늘리는 것이다. 내륙지역, 농촌지역에 대한 투자가 확대 될 것이다.
5) 국유기업개혁은 지속: 중앙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증가할 것이다. 혼합소유제 형식의 국유기업 개혁이 올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전력/통신/교통/석유/천연가스/공공인프라/국방 등 등 기존의 국가독점영역에 대한 개방도 확대된다. 특별히 전력과 석유천연가스 산업의 개방에 대해서 언급하였다.6) 지적자산권 보호: 지적재산권 보호제도를 완비할 것을 언급하였다. 창업/창조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여 창업을 격려하는 것이다. 중국은 그 동안 지적재산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희미했다. 하지만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적 보호가 필수적이다. 적극적인 창업과 투자에 대한 제도적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ㅇ기타 정책들-정부공작 보고서에서 언급한 기타 정책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한 가구당 취업인원 1명 이상, 의무교육 보장: 중국은 2017년 대학졸업자가 795만명으로 예정,사상 최대규모이다. 한 가구당 한 명 이상이 취업 상태인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체계를 통합, 초등학교, 중학교의 9년의 의무교육을 보장한다.
2) 민생관련 정책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올해에도 높았다. 2017년 도시의 신규 건축지역에서 석탄을 연소시설을 금지한다. 사회공적보험(양로, 의료, 실업, 상해, 주택공적금)등의 납입부담을 완화한다. 도시와 농촌주문의 의료보조금을 매년 420위안에서 450위안으로 7% 인상한다.신규 도시호적을 1,300만명 늘리고, 농촌 빈곤 인구 1,000만명 줄이다. 전국 범위에서 이동 통신료를 통일한다. 지역간 할증 요금을 취소하고, 국제 전화요금과 인터넷 이용료를 인하한다.
3) 철도 건설 8,000만 위안 투입: 철도건설에 대한 투자는 8,000만 위안으로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로/수로는 1.8조 위안, 15개의 건설 프로젝트가 새로 시공된다.ㅇ안정과 개혁 사이-양회 정부공작보고서의 시사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시진핑 집권 2기를 앞두고 안정이 최우선: 중국은 5년만에 가장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있다. 올해 연말(11월로 예상) 시진핑 집권 2기가 열린다. 관례대로 시진핑, 리커창을 제외한 5명의 상무위원들은 퇴임을 해야 한다. 5명의 자리를 두고 정치세력들간의 힘 겨루기가 치열해 질것이다. 중대한 정치적인 이슈를 앞두고 중국은 경제, 사회에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2) 고속성장 포기, 장기적 목표는 개혁: 중국은 15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였다.중국은 공식적으로 고속성장을 포기한 셈이다. 그 동안의 고속성장으로 산적했던 문제, 리스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정부의 관심은 그 동안 미뤄두었던 개혁 정책에 집중 될 것이다.
3) 새로운 것보다 기존의 개혁 정책 지속: 정부보고서에 언급한 개혁정책 중 전혀 새로운 것은 찾기 어렵다. 다만 리스크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공급측면의 개혁”은 지난해에 이어 중요한 내용이다.국유기업개혁, 과잉산업조정, 지방정부부채 등 중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개혁조치들이 점차 더 세분화 된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양회 이후에 후속 정책들이 꾸준히 발표될 것이다.
4) 자유무역에 대한 의지는 천명: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다변화된 무역 시스템을 수호하고, 다자간무역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할 것을 언급하였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선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미국이 TPP를 탈퇴한 상황에서 중국은 글로벌 특히 아시아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할 것이다.5) 중국 증시는 양회 이후 통상 반등: 2000년 이후 양회 전과 회의 기간 중 중국 증시는 통상 하락하였다. 2월이 경제지표 발표 공백기이고 양회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회 이후 대체적으로 증시는 반등하였다. 1월 춘제 이후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 증시는 횡보하고 있다. 기존의 패턴을 감안하면 3월 중국 증시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 팅크웨어 : 국내1위 AR/ADAS 첨단솔루션 장착 블랙박스 업체 세계시장으로 확장 중.동사는 국내 최초 AR(증강현실)/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첨단솔루션을 자체개발/장착한 블랙박스를 개발한 국내 1위(MS40%) 업체이다. 자체보유지도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네비게이션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14년 12월 AR 네비게이션(‘아이나비X1’)을 출시하여 대리점 및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이나비X1’은 AR 네비게이션에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급커브감속경고시스템CSWS, 차로변경 예보알림 PLCA, 차선이탈경보시스템 LDWS 등 )기능도 탑재하여 국내외 자동차업체 등 B2B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B2B 블랙박스 공급시작: ‘15년 9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첨단 SW탑재 블랙박스(ADAS, SNV 등)를 공급하기 시작하는 등 B2B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BEST-BUY, Walmart, London DRUGS, HENRY'S), 미국(amazon, Sam's Club, BEST-BUY), 영국(amazon), 일본(AUTOBACS,YODOBASHI), 싱가폴(AUTOBACS, STAMFORD, NEWSTEAD) 등 해외 대형 유통업체(20여개국)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사는 저가형 블랙박스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하여 2010년 이후 실적이 정체되었었다. 2011년 11월 유비밸록스(주)에 인수되면서 자체보유지도기반을 활용한 SW 첨단솔루션을 장착한 AR/ADAS기술을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에 응용하면서 실적개선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첨단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 판매 호조로 인하여 2016년 연간 매출(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한 1,850.4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재고자산충당금 약80억원을 반영하고도 첨단 SW기술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이 3.3%(+1.2%p yoy)로 개선되며, 전년동기대비 +94.4% 대폭 상승한 60.4억원을 달성하였다. 재고자산충당금 약80억원 미반영시 영업이익률은 7.6% 이다.
당기순이익은 실적개선으로 인한 부채비율이 53.1%(-6.5%pyoy) 개선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60.9% 대폭 증가한 24.0억원을 나타내었다.
4Q16 매출은 지난 4년간 분기 최대인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한 491.5억원을 달성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5.9% 대폭 상승한 28.3억원을 기록하였다.
■ 증권사 신규추천
■ 오늘 스케줄-3월 6일 월요일
1. 비투비 컴백 예정
2. 걸그룹, 여자친구 컴백 예정
3. Automotive Testing Expo
4.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5. 금성테크 상호변경(비엔씨컴퍼니)
6. 덴티움 공모청약
7. 신라젠 보호예수 해제
8. 자이글 보호예수 해제
9. 美) 1월 공장주문(현지시간)
10. 日) 2월 수입자동차판매
11. WBC) 한국 vs 이스라엘■ 아침뉴스 점검
ㅇ 뉴욕증시, 3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옐런 Fed 의장 3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 속 소폭 상승... 다우 21,005.71(+0.01%), 나스닥 5,870.75(+0.16%), S&P500 2,383.12(+0.05%), 필라델피아반도체 973.97(-0.04%)ㅇ 국제유가, 3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72달러(+1.37%) 상승한 53.33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11%), 독일(-0.27%), 프랑스(+0.63%)
ㅇ '사드 쓰나미'... 기업 순익 5조 쓸려간다, 한류 등 소비재 직격탄... 對中수출 3~5% 줄어 올해 韓 GDP 0.2%↓
ㅇ 막가는 中 사드보복... 롯데마트 4곳 영업정지... 롯데, 긴급회의... 정부에 SOS
ㅇ '사드 담판'하러 중국 가는 美국무... 이달중 시진핑과 만나 對韓보복 자제 요청할듯, 한·일과 연합전선 구축도
ㅇ 탄핵 심판 카운트다운... 운명의 1주일
ㅇ 美 기준금리 15일 이상 예고... 옐런 Fed 의장 "이달이 적절"
ㅇ 성장 눈높이 낮춘 중국... "올해 6.5%", 리커창 "철강·석탄 생산 감축"
ㅇ 전술핵무기 한국 재배치 '수면위로'... 美, 대북정책 새 옵션 검토
ㅇ ‘패스트패션’ 싹 자르는... 전안법 1년 유예됐지만... 속도가 생명, 동대문 패션 "지금 망하나, 1년 후 죽나..." 한국 패스트패션 산지 동대문은 KC인증받는 데 1주일 소비할 판
ㅇ 7월부터 月 449만원 이상 벌면... 국민연금 月 1만3500원 더 낸다
ㅇ 美 금리인상 임박... 美 '3월 금리인상' 굳히기, 韓 1300조 가계빚 '비상'... 옐런 연준의장 "물가 2% 목표 근접, 고용 개선"
ㅇ "원화값 단기적으로 1170원대까지 밀릴듯", "내달 美환율보고서 앞두고 외환당국 달러매도 가능성... 1200원대까진 안떨어질듯", 장기전망엔 의견 엇갈려
ㅇ 中 사드 보복, 초비상 걸린 재계... 다음 '불똥'은 어느 업종, 뾰족한 대응책 못찾은채 반한감정 확산될까 우려
ㅇ 면세점·화장품·백화점 등 중국발 충격 분석해보니... 유커 방문 60% 줄어들면 11社 매출 6조8천억 '허공'
ㅇ 유커 사라진 명동, 화장품매장·게스트하우스 '텅텅'... 춘래불사춘
ㅇ 지자체 '사드 불똥'... 부산 온 中 크루즈 관광객 "롯데면세점 안가", 광주 축제참가 예정 유커 中 여행사가 일방적 취소... 창원, 中도시 교류 빨간불
ㅇ 정부, 사드피해 中企 최대 10억 지원
ㅇ 野후보 쏟아내는 장밋빛 복지정책 뜯어보니... 재원놓고 주자들 티격태격, "세금충당 공약으론 복지 악순환"
ㅇ 文 "연정은 적폐 절반만 청산", 촛불 들고 고향 부산으로 후원금 이틀새 7억3천만원
ㅇ 안희정 "文 비전으론 새 대한민국 만들기 역부족"
ㅇ 安·孫 룰전쟁 계속되는 진통... 孫 "여론조사 25% 대신 숙의배심원제 20%", '현장 75%·여론조사 25%'... 당 지도부 중재안에 역제안
ㅇ 美, 韓 전술핵 재배치 검토... 백악관서 전술핵 두차례 논의, '핵에는 핵' 공포의 균형 필요
ㅇ 美 사이버공격으로 北 미사일 무력화... 오바마 '발사의 왼편' 작전때 무수단미사일 실패율 88%로
ㅇ 北대사 추방한 말레이... '단교'만 남았다, "강철 대사 48시간내 떠나라"... 외교채널 단절
ㅇ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한 리커창의 업무보고... '사드보복' 中의 두얼굴, 전인대선 "국내외 기업 동등대우"...
"대외개방 적극 늘릴 것", 외국기업에 러브콜 보내ㅇ 1필리핀의 줄타기 외교... 親中 두테르테 정부의 국방장관, 남중국해 진입 美항모 전격방문
ㅇ 증거도 없이... 트럼프 "오바마가 도청", 오바마 "어떤 사찰도 없었다"... 러시아 내통 의혹 '물타기' 비판
ㅇ 佛 우파 공화당 대선후보 교체론 부상... 쥐페 전 총리 새 후보로 떠올라
ㅇ 日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대만 홍히이도 출자한다
ㅇ 일본, 금요일 3시 조기퇴근제... 참여기업 3% 불과, 아베는 '9년 장기집권' 길 열려
ㅇ 끊어도 되살아나는 출자고리... '순환출자 규제' 아이러니, 순환출자 해소해도 대주주 지배력 여전
ㅇ 다주택자, 상호금융 주택대출 분할상환해야... 상호금융권 13일부터 여신가이드라인 적용
ㅇ 韓 성장률 2년연속 OECD 10위권, 작년 성장률 2.7% 그쳐... 정국혼란 올해 더 낮아질듯
ㅇ 규제탓 가상화폐 송금업체 폐업위기, 과도한 자기자본기준 반발…업계 "20억원 어디서 구하나"
ㅇ KAI, 글로벌 '빅4(보잉, 에어버스, 봉바르디에, 엠브레어)' 항공제조사 다 뚫었다... 브라질 엠브레어와 날개부품 공급계약... 초기 2~3억달러 규모
ㅇ "中, 항공자유화구역도 규제"... 산둥·하이난등 자유구역도, 한국 국적기 운항 줄일듯... 국토부 7일 대책회의
ㅇ 평택당진항 자동차선 전용부두 공사현장 가보니... 현대글로비스, 육상·해상 잇는 '논스톱 물류' 갖춘다... 자동차 연 40만대 처리, 한해 210억원 매출 기대
ㅇ '레몬법' 긴장한 수입차업계, 문제차 교환·환불 쉬워져...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
ㅇ SK브로드밴드, 전력선으로 초고속인터넷 한다, 노후지역·건물도 기가서비스... 국내 첫 시도
ㅇ 삼성바이오에피스, 특허무효訴 승소... '휴미라' 유럽 출시 청신호
ㅇ 사상 첫 사우디 국채, 한국서도 산다... 10년만기 年3% 고금리에 신용등급도 안정적
ㅇ 금감원, 상장사 감사위원회 깐깐히 본다, 분식회계 사전예방 포석
ㅇ "美금리 인상 대비하자"... 올들어 회사채 8조 발행, 이마트·호텔롯데 등 우량債 중심
ㅇ '사드 보복' 코피터지는 코스피... 소비재주 단기 조정 불가피
ㅇ 미래에셋대우, 獨 보다폰 본사 빌딩 인수... 초대형IB 출범후 첫 해외투자, 매입가격 3500억원 규모
ㅇ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인터뷰 "한국은 亞최대 M&A시장, 해외투자자 문의 줄이어", 정국불안에 대형M&A 멈춰도 국내 대기업 물밑작업 활발
ㅇ 임플란트2위업체, 덴티움 오늘 청약
ㅇ다 돌아섰다... 강남재건축도 최고가합류... 개포 시영·주공1단지, 반포현대·신반포14차 등 11·3대책前 고점 돌파
ㅇ 韓-이라크 경제협력 5년만에 재개, 바그다드서 공동위 개최... 韓기업 복구사업 진출 지원
ㅇ "朴대통령·최순실 관계는..." 특검 6일 최종수사결과 발표, 구체적 공모관계 설명할듯... 대통령측 "전혀 사실무근"
ㅇ 김인식호 '역대 최약체' 오명 벗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 6일 이스라엘과 1차전
ㅇ [오늘의 날씨] 꽃샘추위 기승, 기온 뚝... 전국 차차 흐려져 곳곳 눈
■ 전일 미증시, 옐런 연준의장 발언 후 미 증시 상승 전환
ㅇ옐런, “글로벌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에 집중한 연준 위원들ㅇ다우 +0.01%, 나스닥 +0.16%, S&P500 +0.05%, 러셀 2000 -0.11%
유럽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 및 소매판매 부진으로 하락. 다만, 유니크레딧(+3.70%)이 증자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이탈리아는 상승했으며,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 후보가 1차 투표에서도 2위로 밀려났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낙폭 제한 요인.미 증시는 소매판매 업종의 매출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주 약세로 장 초반 하락. 그러나 옐런 연준의장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
금요일 미국 금융시장은 옐런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모두 반환. 특히 대부분 위원들이 인플레에 대해 언급.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 목표인 2%는 천장이 아니다” 라고 주장. 지난 2월 9일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도 인플레에 집중하며‘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표명한 것으로 판단.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3월 금리인상이 정당하지 않으며 만약 금리인상을 한다면 물가 때문은 아닐 것이다”고 주장. 한편, 피셔 부의장은 “3월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연준동료들의 발언에 동의한다” 라고 언급.
옐런 의장은 물가에 대해 “유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인플레 압력에 영향을 줬다” 라고 언급하며 “이번달 회의에서금리인상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 이라고 주장.이 발언 이후 국채금리가 장중 최고치를 보였으며 달러도 102상회. 그러나 “미국 잠재성장률은 2%에 불과하고 정부 정책 불확실성은 높다” 라고 언급.
더불어 “연준의 금리는 현재 경제 데이터에 대응할 뿐, 앞으로 나올 트럼프 정부 정책에 미리 대응을 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 이 발언 이후 달러는 하락폭을 확대했고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축소.
결국 시장은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재정정책 확대에 따른 인플레 압력 강화 가능성에 의미 부여하지 않겠다” 라고 해석. 피셔 부의장과 함께 ‘정책 불확실성’을 언급.
한편, “중국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라고 주장. 이 발언 이후 미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제약, 금융 강세
코스트코(-4.34%)는 기대 이하의 분기 매출을 발표하자 하락했다. 타겟(-1.03%), 월마트(-1.03%),달러트리(-1.28%) 등도 동반 하락했다.백화점 업체 메이시스(-4.37%)는 지난 2월 인수의사를 표명했던 캐나다의 허드슨스베이가 자본 조달을 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세를 보였다.
크루거(-3.39%)는 골드만삭스가 “Conviction Buy” 목록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훌푸드마켓(-2.50%)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0.71%)와 사노피(+1.15%)는 호흡기 질환을 위한 백신 개발을 위한 투자계획을 체결한데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제약업계가 일부 병원 및 주주들이 제출한 의약품 가격에 대한 정보 공유조치를 거절했다.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중요한 사회정책이 아니라 회사의 일상적인 비즈니스이므로 주주제안을 생략할 수 있다” 라고 밝힌데 따른 조치다. 이 영향으로 바이오젠(+1.45%) 등 바이오주와 머크(+0.76%) 등 제약주가 동반 상승했다.
한편, BOA(+0.83%), JP모건(+0.72%) 등 은행주는 3월 금리인상 기대 속에 상승했다. 마이크론(3.52%)는 2분기 실적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중국의 Caixin 비제조업지수는 전월(53.1)보다 둔화된 52.6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4개월내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세부항목을 보면 신규주문은 견고하고 고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대비로는 2.3% 증가했다. 유로존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1%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영국의 PMI 서비스업지수는 전월(54.5)보다 둔화된 53.3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5개월내 최저치이다.미국의 ISM 서비스업지수는 전월(56.5)보다 양호한 57.6으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에서 신규수주(58.6→61.2)와 고용(54.7→55.2) 등은 상승했다.
뉴욕연은은 Nowcasting을 통해 1분기 GDP성장률을 지난주(3.12%)보다 소폭 하향된 3.09%로 전망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달러 약세 전환
국제유가는 베이커휴즈가 “미국의 원유 시추공수는 7개 증가한 609개를 기록했다” 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이는 달러화가 옐런 연준의장이 3월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약세를 보인데 힘입은 결과다. 더불어 씨티그룹이 “미국 원유재고는 정점을 지났다” 라고 주장하고, 일부 IB 들은 “주요 산유국들이 쿼터합의 이행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라고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달러는 옐런 연준의장이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에 힘입어 장중 한때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옐런 연준의장은 “나오지 않은 정부 정책에 기반해 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언급하며 트럼프 재정지출 정책에 기반한 달러강세에 우려를 표했고, 또한 “고용과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추구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이었다.유로화는 강세를 확대했다. 이는 프랑스 대선 관련 여론 조사에서“1차 대선 투표에서 마크롱 중도신당 후보가 27%로 국민전선 르펜 후보(25%)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라고 발표한 데 힘입은 결과다.
국채금리는 옐런 연준의장이 “고용과 물가가 의도한 대로 움직인다면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을 논의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하자 한때 10년물이 2.5%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옐런 연준의장은“정부의 재정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라고 주장하자 등락을 거듭했다. 더불어 “앞으로 나타날 정책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현재를 기반으로 금리를 결정한다” 라고 언급하며 최근 트럼프 정책에 기반한 채권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한 점도 영향을 줬다.또한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3월 금리인상은 정당성이 없다” 라고 언급한 점도 상승폭 축소 요인이었다. 한편 CME의 FEDWatch
는 3월 금리인상 확률을 전일보다 소폭 증가한 79.7%로 제시했다.금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구리는 유럽증시에서는 3월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했으나 미국 시장에서는 달러약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곡물은 대두가 호우로 인한 운송지연이 해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달러약세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선물동향 주목 -키움
MSCI 한국지수는 0.74% 하락했으나 MSCI 신흥지수는 0.77%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147계약)로 0.50pt 상승한 270.15pt로 마감했다. KOSPI로 환산하면 2,083pt다. NDF 달러/원 환율1개월물은 1,151.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옐런 연준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표명하고, 금리인상이 경기 개선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증시는 이러한 영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일요일(5일) 시작되는 중국의 전인대에서 리커창이 ‘정부공작보고’를 하며 이곳에서 중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증시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금요일 사드 배치 우려로 관련 업종이 하락하며 지수는 낙폭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중국 언론에서 지난 금요일 “한국차에 대한 공격은 잘못된 사회현상이다” 라고 보도하는 등 중국 내 반한 감정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더불어 미 연준 위원들의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중국 전인대에서의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는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에 우호적이다.다만, 9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005.71pt (+0.01%), S&P 500지수는 2,383.12pt(+0.05%), 나스닥지수는 5,870.75pt(+0.1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73.97pt(-0.04%)로 마감.ㅇ 미 증시는 옐런 의장이 연설에서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경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금융과 헬스케어가 0.4% 상승하였고 그외 통신, 산업재 등이 강세 시현. 반면 에너지, 소비재,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임
ㅇ 유럽 주요증시는 옐런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 마감. 프랑스 증시는 극우정당 대선후보인 르펜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차익실현성 매물 유입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72(+1.4%) 상승한 $53.33에 마감
ㅇ 옐런 연준 의장은 3일 연설에서 "3월 FOMC 회의에서 물가 및 고용이 예상치에 부합하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17년 금리인상 속도가 15,16년보다 빠를 수 있음을 시사함 (WSJ)
ㅇ 미국 2월 마르키트 발표 서비스업 PMI는 53.8로 예상치 54.0을 하회함. 이는 전월치 55.6에서 하락한 데다 5개월래 최처 수치 (Bloomberg)
ㅇ 유로존 2월 마르키트 발표 합성 PMI는 56.0을 기록하며 11년 4월 이후 7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 개별국가 PMI도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56.1, 55.9를 기록하며 34개월, 69개월래 최고치를 보임(Bloomberg)
ㅇ 유로존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감소하며 예상치 0.3% 증가를 하회. 유로존 소매판매는 이로써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함 (Bloomberg)
ㅇ 중국은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를 열고 17년 GDP 성장률 목표치로 6.5%를 제시함. 16년 중국 GDP 성장률은 26년래 최저치인 6.7%을 기록했으며, 이번 목표치 제시로 중국경제는 본격적인 중속성장 시대에 진입했다는 평가 (WSJ)
ㅇ 자동차 브랜드 푸조를 보유중인 PSA그룹이 GM의 오펠을 인수하기로 합의함. GM은 오펠 매각을 통해 사업부진에 시달려온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고, PSA는 폭스바겐에 이어 유럽 2위 자동차 업체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됨 (Bloomberg)
ㅇ 미쉐린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국내 타이어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힘. 오는 31일부터 대리점에 공급되는 타이어 가격이 약 4~6% 인상될 예정.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월 15일 타이어 가격을 이미 인상했으며, 금호타이어도 오는 15일부터 가격을 인상할 예정
ㅇ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이달부터 외국에서 들여오는 화장품에 대해수입 및 판매기록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했다고 3일 밝힘. 코트라는 “이번 규제는 불합격 상품을 리콜하고 기업에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이 화장품 이외에도 기타 제품에 대해 판매관리가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고 밝힘
ㅇ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예비판정을 통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후판에 각각 2.05%와 1.7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힘.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수출 후판물량의 90%를 차지하는 포스코가 6,82%의 덤핑마진 예비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판정이 이번 달 내로 나올 예정
ㅇ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련 회의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며, 조선업 구조조정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힘. 대우조선해양의 4월 21일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선업계 4월 위기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ㅇ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를 기록하며 지난 1월 말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지속함.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0.14% 오르고,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서초구 한신3차,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인기 주거 지역에 자리 잡은 단지에 매수세가 유입됨
ㅇ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전월치 2.0%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감.
2월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13.3% 급등한 석유류 가격이 지수 상승을 견인함. 급등한 석유류 가격이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석유값에 직접 영향을 받는 교통비도 전년동기대비 6.0%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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