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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3(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3. 13. 07:12


    17/03/13(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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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레버리지 효과 - 어닝파워 Level up의 key!-삼성


    ㅇ분기별 경상적 어닝파워의 뚜렷한 개선: 은행들의 17년 이익 추정을 위해서는 16년 은행들의 경상적 이익 레벨에 대한 확인 필요. 특히, 1) 작년 은행들의 대규모 일회성 요인및 2) 16년의 NIM 안정화로 인한 이익 창출 여력의 개선 추세 고려 필요. 결론적으로,은행들의 경상적 어닝파워는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4Q로 갈수록 가시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는 17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ㅇ컨센서스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 은행들의 17년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이익 상향조정 폭이 보다 크게 이뤄질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판단. 이는 1) 이자이익의 증가 속도, 2) Credit cost의 하향 안정화, 그리고 3)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용률의 개선에 기인.


    ㅇ이자이익 증가 – 17년 실적 개선의 핵심: 성장 속도 둔화에도 불구, NIM 회복에 따른 이자이익의 견조한 증가를 기대. 특히, 은행의 높은 레버리지비율을 감안 시, Top line 증가에 따른 Bottom line 증가 속도가 크게 나타남을 인지 필요. 16년 대출 성장, 자본비율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 NIM개선 속도의 차별화 감안, 대형은행의 이자이익 개선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


    ㅇ컨센서스 상향 – Valuation 매력도 제고 기대: 4Q16 경상적 이익 및 실적 개선 요인들 감안 시, 17년에도 은행들의 견조한 이익 증가를 예상. 즉, 1Q17실적 발표가 이들 은행의 이익 전망 상향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은행들의 Valuation 매력도 제고를 예상.


    ㅇ투자전략 – 선별적 접근 필요: 매크로 및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등에 따른 은행업황 개선의 한계를 감안, 선별적 접근이 보다 중요. 우리는 1) 기업자체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이익증가 여력이 큰 은행과 2) 자본비율 제고에 따른 Valuation discount 해소 가능성이 높은 은행에 초점을 둘 것을 추천.


    ㅇTop pick으로 KB금융을 유지.
    KB금융은 비은행 부문에서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개선 여지가 있는것으로 판단. KB증권의 이익 개선과 더불어 KB손보의 추가 지분 확보가 관건. KB손보 및 KB캐피탈의 주주구성을 감안할 때, 주식 공개매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과거 신한지주의 LG카드 공개매수 사례와 같이, 여러 차례에 걸친 공개매수 시, 고가 인수 우려도 완화 기대.







    ■ 한국 증시 마지노선(Maginot Line)의 전진-케이프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마무리됐습니다. 심판 당일, 한국 증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있을 3월 FOMC 대기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난주 종가인 2,097P는 증시의 마지노선인 12MT PBR 1.0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필자는 한국 증시 가격이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되는 원인으로 두가지를 꼽습니다.



    ㅇ“메마른 유동성”과 “사라진 성장성”


    2011~2012년을 즈음해 주요 중앙은행들은 양적완화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주지해야 할 점은 이 정책이 “중앙은행의 자산규모”는 키운 것이지 “시중 유동성 확대”를 이끌어낸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주요국의 M2 증감 추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이 때를 전후해 한국 기업이익도 정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 투자자들은 그 시장에 높은Valuation을 줄 수 없습니다.결국 “메마른 유동성”과 “사라진 성장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한국 시장에 등을 돌리게 했습니다.


    ㅇ상승 모멘텀은 조만간 확보될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제정책은 금융정책 중심에서 재정정책 중심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본원통화 확대에 집중했던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쌓여 있는 잉여유동성을 실물경제에 순환시키겠다는 의도가 내포돼 있는 정책입니다.


    고용시장이 어느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유도하면, 적절한 인플레이션을 유지시키면서 자본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상장사의 이익은 2016년부터 증가세를 재개했습니다. 시장 하단의 기준이 되는 12MT PBR 1.0배 선은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 시장 상승 모멘텀은 3월 FOMC 후 1분기 Pre-earning 시즌에 들어가면서 확보될 것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전망치는 수출 증가세가 확인되면서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ㅇ신중해야 할 것에는 신중하게, 과감해야 할 것에는 과감하게


    대내적으로는 조기 대선이 확정됐고 당선 유력 후보와 그가 제시하는 경제 공약이 비교적 선명해 관련 테마 업종이나 종목이 들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테마에 대한 접근에는 장기적인 시각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THAAD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상당 부분 동의하는 바이나 이 역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 전망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에 선별적으로 접근하기를 권고합니다.


    ㅇ추천 업종: 철강, 은행, IT하드웨어, 반도체, IT가전, 디스플레이




    ■  한국 주식, 지나치게 싸다 -키이프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결정했다(3월 10일). 5개월여를 지속한 탄핵 정국이 일단락됐다. 한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여러 불안 요인 중 하나가 제거됐다.


    심판 당일, KOSPI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전일 대비 0.3% 상승한 2,097.35P로 마감했다. 심판 결과가 여론과 시장참여자들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3월 FOMC를 관망하는 심리가 우세했다고 판단된다.


    2,097P이면 12MT PBR 0.996배에 해당한다(Thomson Reuters 기준, 1.0배는 2,105P).한 나라의 주가지수가 12MT PBR 1.0배 선을 하회하는 경우는 드물다. 시가총액이 지수안에 편입된 기업들의 청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 증시는 항상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 왔다(Korea Discount). 그래도 12MT PBR 1.0배를 하회한 경우는 2008년 금융위기로 글로벌 증시가 모두 급락했을 때 뿐이었다.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이 때부터 KOSPI의 저평가 정도가 심해졌다. 그 이후 KOSPI는 1.0배 선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그 이유로 크게 두가지를 꼽는다. 첫번째는 이 때부터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악화됐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이 때부터 한국기업이익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ㅇ 저평가 이유, “메마른 유동성”과 “사라진 성장성”
    2011~12년을 전후한 시점부터 중앙은행 Big3는 적극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나 한가지 주지해야 할 것은, 이 정책들로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규모가 커졌을” 뿐이지 “시중 유동성이 확대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안에서 돈줄을 쥐고 있는 미국, 유로존 및 일본의 M2 통화량 합계는 2011년 6월을 정점으로 감소했다. 한정된 유동성은 그나마 안전한 미국과 같은 선진국으로 몰렸다. 한국증시-그리고 신흥국 증시-에 유동성이 메말랐다는 필자의 주장은 이것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두번째는 한국 상장사들의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기업의 영업이익은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 2015년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2011년 당시 수준을 겨우 회복한 수준이었다.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 투자자들은 그 시장에 높은 Valuation을 주지 못한다. 높은 Valuation은 향후 나타날 성장성에 대한 일종의 Premium이기 때문이다.결국 “메마른 유동성”과 “사라진 이익성장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한국 시장에 등을 돌리게 했다. 앞으로는 어떨까?




    ㅇ상승 모멘텀은 조만간 확보될 것이다


    최근 주요국 정부들은 금융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 띄우기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력한 재정지출 확대를 예고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8일 의회 연설에서 이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도 예산안(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집행)을 검토해 봐야 알 수 있다. 그리고 9월에 확정되기 전까지 의회내부 논의를 거치면서 수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 집권기에 비해 재정지출 규모가 확대될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CB는 지난 주 3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현행 통화완화 정책의 방향 선회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그동안 고집해 온 회원국의 재정적자 규모 관리 규약(GDP 대비 3% 이내)이 완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는 지난 12일 당초 스페인이 약속했던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변경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GDP 대비 4.4%→5.3%)했다.


    일본에서는 집권 자민당이 총재 임기를 “2기 6년”에서 “3기 9년”으로 당 규정 개정안을 확정하면서 재정정책 카드가 논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당 규정 개정으로 아베 총리는 2018년 9월에 열리는 총재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됐다. 여기서 승리하면 아베 총리는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맡을 수 있다.


    안정적인 내각 운영과 저금리 수준 하에서 일본 정부가 한계에 달한 금융정책의 비중을 낮추고 재정정책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들은, 본원통화 확대에 집중했던 경제 정책에서 벗어나 중앙은행에 쌓여 있는 잉여유동성을 실물경제에 순환시키겠다는 의도가 내포돼 있다. 고용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된(반면 물가는 낮은) 상황에서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유도하면, 적절한 인플레이션을 유지시키면서 자산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다음은 이익성장성 측면을 검토해 보자.일단 최근 1년여 간의 한국 기업의 이익 흐름을 고려해 보면 한국 증시의 하단은 현 수준보다 더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이익 증가가 본격화된 2016년 하반기 이후의 실적 반영비중이 높아질수록 후행 BPS의 수준도 점점 높아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만일 KOSPI가 앞으로도 저평가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해 12MT PBR 1.0배 부근에 머무르는 국면이 장기화된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지수가 2,100P를 하회할 확률은 갈수록 희박해 질 것이다.


    지수 하단이 확보되면 시장의 관심은 상승 모멘텀 확보 여부로 이동할 것이다. 필자는 FOMC 이후 시작되는 Pre-earning 시즌을 거치면서 지수 상승 모멘텀에 힘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OSPI 기준) 2017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주(3월 10일)까지 3주 연속 상향 조정됐고, 2월 셋째주를 제외하면 미국 대선 후유증이 완화된 2016년 12월 이후 13주 연속상향 조정됐다.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예정된 미국의 2018년도 예산안 내용에 따라 국내 증시 상승 탄력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재정정책의 기본적인 방침은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방향을 바꿔 놓지는 못할 것이다.




    ㅇ신중해야 할 것에는 신중하게, 과감해야 할 것에는 과감하게


    3월 하반월을 고비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와의 ROE의 격차는 2016년부터 빠르게 좁히고 있는 반면, PBR 격차는 반대로 심화되고있다. 한국 증시에 상당한 상승 폭발력이 내재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업종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대내적으로는 조기 대선이 확정됐고 당선 유력 후보와 그가 제시하는 경제 공약이 비교적선명해 관련 테마 업종이나 종목이 들썩일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테마에 대한 접근에는 장기적인 시각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오는 17~18일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방한과 방중이 예정돼 있고, 4월 중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점을 전후해 한국 증시를 발목잡고 있는 THAAD 문제가 해결에 가까워질 것이라는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필자 역시 동의하는 바이고, 이를 근거로 THAAD 피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한 부분이 여전히 큰만큼 아직은 신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 전망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최근 미국 원유재고 급증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 및 화학 등 국제유가흐름에 이익이 좌우되는 업종의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필자는 1) 국제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 2) 이들 업종의 이익 전망치 모멘텀 역시 유지되고 있다는 점, 3)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이익의 추세적인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당장비중 축소를 권하지 않는다. 다만 국제유가의 반등 신호가 나올 때까지 적극적인 비중 확대 역시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철강, 은행, IT하드웨어, 반도체, IT가전, 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은 견고한 이익 전망치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눈여겨 볼 만하다.








    ■ 변동성 장에서 방향성 찾기-KTB


    ㅇ3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그로 인한 강달러 환경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강해지고 있는 상황
    - 외국인투자자, 최근 7영업일간 KOSPI 1.75조원 순매수 / 기관 투자자는 2조원 순매도 (KOSPI +0.27%)

    - 주로 반도체(5,086억원), 자동차(2,702억원), IT가전(2,023억원), 소프트웨어(1,830억원), 은행(1,630억원)을 순매수하고 비철,목재(876억원), 호텔, 레저서비스(550억원), 유틸리티(381억원), 보험(328억원), 소매(유통)(186억원)을 순매도


    ㅇ 글로벌 peer 업종의 valuation으로 접근 시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업종에서 적용했던 전략의 중간점검과 앞으로의 유효성
    - 반도체 업종은 2017년 대장업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월말부터 지속되는 텔레콤서비스, 금융(은행)업종 강세유지 판단: LG유플러스,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LG전자
























    ■ 3월 FOMC 이후 안정될 채권시장-신한


    ㅇ 3월 FOMC 이후 채권시장 안정될 전망
    - 2월 고용자수는 23.5만명 증가. 1월 PCE 디플레이터가 1.9%(YoY)로 목표치에 근접한 가운데 고용지표 호조로 3월 기준금리 인상 예상
    - 2월 고용지표 발표 후 미 채권금리는 하락 전환.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선반영된 측면이 강해 3월 FOMC 이후 미 채권금리 하락 전망
    - 만약 자산재투자 종료 시기가 언급될 경우 금리 상승 가능성 존재.다만 3월 보다는 추가 인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공론화될 전망


    ㅇ 조기 대선 정국으로 재정 및 통화정책 실시 기대 상승
    -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 정국에 진입. 상반기 내 차기 정부집권이 가능해져 재정 및 통화정책 실시 기대 상승
    - 주요 정당들은 추경 등 재정확대 실시에 적극적인 입장. 다만 기준금리인하에 관해서는 민주당은 높은 가계부채 문제로 부정적
    - 신정부 출범 후 확장적 재정정책 실시 예상. 기준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민주당 집권 시 금리 상승 전망. 반대의 경우 금리는 하락 예상


    ㅇ 투자전략
    - 3월 기준금리 인상 및 연 3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선반영으로 3월FOMC 이후 미 채권금리 하락 예상
    - 국내 채권시장도 미 채권금리 하락에 동조될 전망. 미국 기준금리인상에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예상되어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전망
    - 1분기 지표 개선세 유지와 연간 초장기물 발행 증대 계획은 장기금리 하락 제한. 국고3년/10년 스프레드는 확대 흐름 지속 예상





    ■ 베트남증시 : 대외 이벤트에 흔들리지 않는다-신한


    ㅇ 신규 상장으로 베트남 증시에 대한 관심 지속
    - 신흥시장 상대 강세 주춤하나, 베트남 증시는 전고점 경신한 712.2p

    -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상장 이어지며 일부 종목 쏠림 우려. 신규 종목 제외 시 VN지수 전고점 하회. 다만 성장성, 정책 기대감에 산업재,부동산, 경기소비재 등 중심으로 신규 종목 이외 주가 역시 양호

    - 연내 추가 상장 대기 중. 증시의 양적 성장과 함께 대내외 투자자들의 베트남 증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음은 분명 긍정적


    ㅇ 성장성과 정책, 가격 매력 뒷받침. 3월 변동성 확대 시 비중 확대 관점
    - 2월 제조업PMI는 전월 대비 2.3p 오른 54.2. 4/4분기 소비자신뢰지수 전분기 대비 5p 오른 112. 6%대 경제 성장 지속 가능
    - 산업생산 증가율(1~2월 평균)은 철강(26.2%), 건자재(9.2%), 운송장비(8.3%) 호조세. 의류(10.6%) 등 소비재도 견조. 소비시장 확대와 인프라 투자 등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업황으로도 확인. 산업재, IT, 소재, 헬스케어 업종 12개월 예상 EPS와 매출 개선세 뚜렷
    - 신흥아시아 대비 이익 전망 개선 가팔라 대외 변수로 글로벌 변동성 확대 시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과 기대. 12개월 예상PER은 13.6배로 하락. 직전 3년 평균(14.3배) 하회. 신흥아시아 대비 가격 매력 존재
    - 성장성, 정책, 증권업 선진화의 큰 그림은 유효. 대외 여건으로 조정압력이 높아질 경우 비중 확대 권고


    ㅇ VN 밴드(6개월): 620~780p. 헬스케어, 소재, 산업재, 소비재, IT에 주목
    - VN 밴드(6개월)를 620~780p 제시. 하단은 PBR 1.8배, 상단은 적정 PER 15.0~15.6배를 감안해 도출
    - 섹터 관점에서는 성장성과 정책 모멘텀을 기대 가능한 헬스케어,소재, 산업재, 소비재 및 IT 섹터에 주목






    ■ 3월 FOMC, 경계하되 두려워말자-삼성


    ㅇ3월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두 가지 의미 ☞ 조기 인상, 본격 인상 사이클 돌입


    현지시각으로 3월 14~15일로 예정된 FOMC에서 미국 연방기금금리 추가 인상이 단행된다면 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먼저, 이는 분명 ‘조기 금리 인상’에 해당된다고 할 수있다.


    과거에는 회의 전 2~3개월 전에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과의 교감을 이룬 후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에 비해, 회의 1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다소 급하게 시장에 신호를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월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당초 연내 2회 정도로 여겨졌던 연준의 금리 인상속도가 ‘연내 3회’로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는 고스란히 시중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며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및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


    한편으로 금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바야흐로 세 번째 인상 step이 된다. 이쯤되면 그야말로 완연한 ‘금리 인상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다. 1980년대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총 5회에 달했다. 이번이 6번째 사이클에해당한다.


    흥미로운 점은, 각 인상 사이클에서 첫 금리 인상 후에는 평균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했지만, 추가 인상 이벤트에는 시장이 주로 상승했다는 경험적 법칙이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주식시장이 정책 변화에 적응하면서, 정책 금리 상승을 이끄는 펀더멘털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으로 보인다









    ㅇ3월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한 가지 확인할 사항 ☞ 미국 2월 고용지표


    상기 두 가지의 의미와 함께 한 가지 확인할 사항도 존재한다. 연준이 그들의 원칙대로 ‘지표 개선에 따른(data-dependent)’ 금리 인상 행보를 가져가느냐의 여부다. 사실 2월 초순까지 시장이 조기 금리 인상 확률을 낮게 보았던 것은, 해가 바뀌면서 핵심지표인 고용 데이터가 다소 slow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다(그림 6 참조).


    이런 저변에서 갑자기 연준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며 금리 인상 확률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만약 현지시각으로 10일 발표되는 2월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해석이 분분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위험 선호 현상이 지나치게 강화된 점을 우려하여 연준이 일종의 ‘조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그림 7 참조). 이 경우 경계감에 의한 시장 조정이 좀더 연장될 수 있다. 기 발표된 ADP 고용이 서프라이즈를 보였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은 시나리오지만 어쨌든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ㅇ지수는 어떻게 될까?: 일시적 하락 가능성 있으나 적극적 매수 대응


    당장 FOMC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마침 원자재 가격이 하락 전환한 점도 불편한부분이다(그림 8 참조). 연초와 달리 달러 대비 이머징 통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껄끄럽다(그림 9 참조).


    최근 3개월 글로벌 증시 상승률이 8%대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매크로 환경 변화는 차익 및 경계 매물 출회를 자극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그러나 상기 시나리오에 의한 하락이 출현한다면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 정책금리를 올리는 의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책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그림 5 참조). 유가와 구리 등의 하락도 본격적인 하락 사이클로의 진입이라기보다는 지난해 말 이후의 상승폭에 대한 조정의 의미로 보는 것이 옳다(그림 10 참조). 한국과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림 11 참조)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증시의 펀더멘털이다. 현재 한국증시는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실적 모멘텀이 좋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은 증시에 속한다(그림 12, 13 참조). 정치적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그간 증시를 눌러왔으나, 이 또한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당사 리서치 하우스에서 제시한 연간 KOSPI 목표치인 2,210pt 달성이 상반기 중에도 이루어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2,100pt선 아래에서는 외부 변수에 의한 구간 조정이 나타날 때마다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고하는 바이다.




    ㅇ무엇을 담아 가야 할까?: 가치 매력을 지닌 수출주가 1번, 내수주라도 가치 설명이 가능하면 OK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이 곧 <글로벌 경기 및 물가 회복 국면>으로의 진입과 동의어임은 설명한 바 있다. 이로 인한 금리 상승 구간에서는 항상 낮은 멀티플을 지닌 가치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성장주를 이겨 왔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이미 국내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그림 14 참조). 그러므로 향후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진행되는구간에서 지속적으로 가치주 비중을 높여 가길 바란다.


    아울러, 국내 경기 측면에서 수출이 소비에 비해 확실한 모멘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그림 15 참조). 비록 소비와 소비 심리 바닥 탈출이 기대된다고 하나, 과거에 비해 수출의 내수 소비 파급 효과가 줄어들었음을 감안할 때, 당분간 수출 모멘텀 우위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위 두 가지를 조합할 때, 탑다운 관점에서 가치 매력을 지닌 수출주를 우선적으로 담아 가는 전략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IT, 화학, 철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내수소비주 또한 우선 순위에서는 밀릴지라도, ‘설명 가능한’ 적정한 가치를 지닌 섹터라면 차선호로 가져갈 수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드 이슈의 중국 관광객 감소의 직접적 타격과 거리가 먼 섹터 또한 가려서 보기 바란다. 은행, 건설, 통신, 국내 유통, 여행주 등이 수출형 가치주와 함께 담아 볼 수 있는 섹터다










    ■ [원자재] 원자재 가격 급락세. 국제유가 연저점 기록


    Ÿ EIA에 따르면 3월 3일로 마감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820만 배럴 증가하였고, 총 원유 재고는 5억 2,840만 배럴로 1982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


    Ÿ 국제유가는 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재고량 9주 연속 증가 소식, 이라크 석유장관의 하반기 산유량 증산 가능성 발언, 달러 강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 WTI 가격은 7.1%(주간 단위) 하락 마감. 브렌트유 가격은 6.2%(주간 단위) 하락 마감. 지난 1일 기준 2년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였던 CBOE 원유 변동성 지수는 2개월 내 최고치까지 상승


    Ÿ LME 금 가격은 5주 내 최저치인 t온스당 1,216.1달러까지 하락. 달러 강세와 미국의 3월 금리인상 우려에 하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장 기간(6거래일) 하락


    Ÿ LME 구리 가격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에 따른 구리 수요 둔화 우려, LME 구리 재고 증가 소식으로 지난해 2월 3일 이후 최저치인 톤당 x달러까지 하락. X.X%(주간 단위) 하락 마감









    ■ 모멘텀의 계절 : 탄핵 이후 시장 전망-한국


    ㅇ 내수주를 좋게 보는 이유 : 탄핵 불확실성 해소, 김영란법 기저효과, 주거비 부담 감소
    ㅇ 지수 상승 탄력 둔화, 인플레이션 컨셉 의존도 낮춰야 : 통화 긴축과 달러 강세 경계
    ㅇ 투자전략: 내수주와 중소형 가치로 분산. 코스닥 MACD 상승 다이버전스 발생
    ㅇ 탄핵 이후 시장 전망: 내수 경기 반등, 급진적 정책 시행 가능성 낮아


    박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됐다. 헌법재판관 8명이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려 주식시장불확실성 해소에도 일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결정 직후 현선물 매수폭을 확대하는 등 대체로 우호적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1,157원대로 하락 안정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1) 5월 초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정당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 2) 그리고 그 후보의 주된 정책 방향은 무엇일지로 이동하고 있다. 차기 정부의 성향이 주식시장의 색깔과 주도주를 결정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탄핵 인용 후 긴급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선호도는 민주당이 45.7%로 여전히 압도적 우위이며, 유력 당선 후보 역시 민주당의 문재인(36%)과 안희정(14.5%)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국민의당의 안철수(11.3%)가 뒤를 잇고 있지만 대선까지 불과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4월 치러질 민주당 당내경선이 사실상 차기 대통령 후보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타임즈 역시 재차 진보 성향의 정권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우리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는가에 관계없이 하반기 새 정부 탄생 후 내수 경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단 ▲ 작년 말 김영란 법 실시 및 최순실 사태로 내수 경기가 급랭, 올해 새 정부출범 후 기저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 금리가 반등하고 주택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전세/매매가율 상승세가 크게 둔화, 주거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주택 매매 심리는 크게 위축된 반면, 저금리로 일드 헌팅(yield hunting) 성격의 자금들이 주택시장에 유입돼 전월세 부담이 극심했다.


    그러나 앞으로 가처분 소득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면 내수 경기는 자연스레 반등할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전형적인 진보, 안희정 후보는 중도 진보 성향의 후보지만 어떤 정책이 나오든 내수 경기를 결정짓는 위의 두 가지 요소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문재인 후보는 재벌 개혁 및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정책을 선호하고, 안희정 후보는 민간 주도의 시장 중심 개혁과 규제 완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현재 120석에 불과해 바른정당(32석), 국민의당(39석) 등 중도적 성격의 정당들이 의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될 것이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급진적 정책의 실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 안보 : 문재인의 경우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차기 정부에서 국회 비준 등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안희정은 한미 정부의 합의 사항인만큼 존중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법인세 등 세제 개편 : 문재인의 경우 소득세 실효세율을 인상하고 법인세 역시인상을 검토한다는 것이 공약이고 부동산 보유세도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안희정은 법인세 인상에 유보적이며 징벌적 과세로 접근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3) 경제정책 : 문재인은 노동시간 단축, 공공부문 채용으로 일자리를 100만개 이상 창출하는 일자리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안희정은 새로운 기업의 성장을 독려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를 풀어 민간 투자를 독려한다는 관점이다.


    4) 재벌개혁 : 문재인은 과거 보수정권 비리 및 4대 재벌그룹 관련 사건들을 엄격하게 수사하고 적폐를 청산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희정은 녹색성장, 창조경제 등 긍정적 측면의 정책들은 계승해야 하며 재벌 개혁 역시 편법 세습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ㅇ 투자전략 : 대형가치 집중도 줄여야, 내수주와 중소형가치로 분산
    필자는 연초부터 인플레이션 컨셉과 대형가치 스타일 종목군의 집중도를 줄이고 내수주와 옐로칩, 중소형 가치형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경기는 좋아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통화긴축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산될 경우 소재, 산업재, 금융 등 인플레 컨셉의 종목군은 변동성 확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형주는 1년 간의 가격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없어졌다. 실제로 2017년 들어 대형가치(+3.9%) 스타일 이외에도 대형성장(+1.8%), 중형가치(+4.0%), 소형가치(+1.5%)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면 중소형주가 더 안좋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수준까지 낮아졌다. 작년에는 화장품이나 바이오 업종에 속해 있으면 펀더멘털에 관계없이 무차별 급락했지만, 이제는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다. 더 이상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Citi에서 산출하는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는 최근 역사적 상단을 넘어버렸다. 인플레이션이 시장 기대치보다 훨씬 잘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지만 1) 이로 인해 FOMC 금리인상 전망은 연 4회로 조정되었고 2) ECB 역시 QE 종료 이전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논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3) 투입원가가 너무 올라 이를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하는 경우 마진이 위축될 수도 있다. 작년부터 시장에 활기를 심어주었던 인플레이션에 도전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KOSPI 대형주의 상승 탄력 역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글로벌 금리상승폭이 커지면서 최근 상품가격이 급락, 커머더티 의존도가 높은 이머징 시장과 High Yield 회사채에서 자금 이탈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 미국 2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월 금리인상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만큼 달러 강세와 신흥시장 모멘텀 소강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여러 번 자료에서 이야기했던 미국 스마트베타 팩터별 상대 강도를 업데이트한다. 1) 가치(Value) 팩터의 피로도가 지속 증가하고 2) 오르는 주식을따라 사는 모멘텀(Momentum) 전략이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3) 안정성 높은 우량주를 선호하는 퀄리티(Quality) 선호도가 회복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현금 많은 통신주나 내수주가 올라가고 화장품, 건자재 업종 내 1등주가 차별화되는 것이 비슷하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최근 일봉 기준으로 한국 코스닥 지수에서 MACD 상승 다이버젼스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자율 반등이시작되는 조짐이다. 코스닥 시장은 수출과 제조업보다는 내수 소비재와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  오늘 스케줄-3월 13일 월요일


    1.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예정
    2. 트럼프 정부 내년 예산안 제출 예정(현지시간)
    3. 韓-美 연합 키리졸브 훈련
    4.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퇴임
    5.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확대 도입
    6. 갓세븐 컴백 예정
    7. 셀바스헬스케어 보호예수 해제
    8. 日) 1월 핵심기계류수주
    9. 日) 2월 기업물가지수(CGPI)
    10. 日) 1월 3차산업지수





    ■ 아침뉴스 점검


    ㅇ 뉴욕증시, 3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고용지표 호조 속 상승 마감... 다우 20,902.98(+0.21%), 나스닥 5,861.73(+0.39%), S&P500 2,372.60(+0.33%), 필라델피아반도체 991.94(+1.17%)


    ㅇ 국제유가, 3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채굴장비 증가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79달러(-1.60%) 하락한 48.49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38%), 독일(-0.13%), 프랑스(+0.24%)


    ㅇ 朴 "진실 밝혀질 것" 탄핵 불복 시사... "모든 결과 안고 가겠다, 소명 마무리 못해 죄송", 대국민 사과 없이 친박인사·지지자들과 눈물 글썽이며 인사 나눠... 1476일만에 삼성동 사저 복귀


    ㅇ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 컨소시엄 허용해 달라", 금호타이어 인수 승부수

    ㅇ 강남3구 6만가구, 재건축 대열 합류

    ㅇ 문재인 외교안보관 검증... 文 "韓美 일방관계 안돼, 김정은 인정", 2라운드 돌입한 文 안보관


    ㅇ 사저로 돌아간 朴 前대통령... 수백명 태극기 흔들어, 朴 "힘 되어줘 고맙다"

    ㅇ 사저로 돌아간 朴 前대통령, 헌재 파면이후 첫 입장 표명... '승복' 메시지는 없었다... 朴, 지지층 재결집 노린듯... 향후 형사재판과정서 치열한 법리대응 예고


    ㅇ "불복이면 국기문란"... 野, 朴발언에 격앙

    ㅇ 헌재 8:0의 울림... 시민들 "폭력, 분열 그만... 이젠 일상으로", 3명 희생 태극기집회 "냉정 되찾자" 자성론

    ㅇ 문재인 외교안보관 검증, 사드도 모호한 입장... 미국에 할말 하겠다는 文, 반대 진영선 "北·中에도 그럴 수 있나"... "다음 정권서 결정해야",

    국회 동의 필요하다는 민주 주장에 지지보내


    ㅇ '김정은 인정' 대북관 논란 불러... 文 "북한 지배체제엔 동의못해", "북핵 폐기 위해서라면 김정은과도 만날 용의"... 한반도 비핵화도 강조

    ㅇ 中 "박근혜 탄핵됐으니 사드 재검토" vs 美 "지도자 교체 상관없이 사드 계속"... 초등학생까지 선동하는 中, 강당 모아놓고 "롯데 배척", 내부서도 '세뇌 교육' 비판

    ㅇ 문재인 "朴 수사 미룰 이유 없어", 안희정 "국정농단 세력 엄정수사"... 14일 첫 TV토론회 개최, 통합이냐 선명성이냐... 文·安·李 치열한 수싸움, 李 "朴책임 제대로 물어야"


    ㅇ 孫 또 고집... "경선 내달 9일까지 연장 안하면 불참"

    ㅇ 안희정 지지율 17%로 반등... 文 맞수는 '안철수 > 황교안', 탄핵이후 긴급 여론조사

    ㅇ 사전선거운동 금지... 후보자 예능출연 못해, 선관위장 "선거 엄정 관리"... 재외국민 신청 첫날부터 2만여명 몰려, 18대의 7배


    ㅇ 美38노스 "北, 풍계리서 최대 핵실험 준비"... 한-미 키리졸브 오늘 시작

    ㅇ TK민심 풍향계 대구 서문시장 르포... '朴이 신발 산 가게' 현수막 떼고 싸늘, "딱하다" 한숨도

    ㅇ 한국당 경선룰 발표... 황교안·김종인用 특례 논란, 이달 31일 최종후보 결정, 본경선 前 추가등록 허용


    ㅇ '대선전 개헌' 속도내는 反文 3黨, 국회개헌특위 실무작업 착수... 인명진·김종인·윤여준 회동

    ㅇ 헌법전문가 10人이 본 헌재 결정문 의미... "대통령도 공무원 중 한명일뿐... 제왕적 1인권력 종언"

    ㅇ 美 무역수장 또 한국 압박... "강관 관세 두배 올려라", 나바로 백악관NTC 위원장, 한국산 유정용 강관 대상 덤핑마진 36%로 상향 요구


    ㅇ 트럼프, 검찰 다잡기... '오바마 때 검사' 강제정리, 자진사퇴 거부한 검사 해고... 공화당서도 '무리수'비판

    ㅇ "일자리 늘었다" 흥분한 트럼프, 트위터로 고용지표 자랑

    ㅇ 모디, 인도 최대州 의회 선거서 압승


    ㅇ 또 러 내통설... 트럼프 대선 캠프 선거 참모, 러 해킹 주동자와 접촉 확인

    ㅇ 터키, 독일 이어 네덜란드와도 갈등... 개헌 지지유세 해외서 막히자 에르도안 "네덜란드는 나치"

    ㅇ 도쿄, 전동건물위에 고층빌딩... 서울, 사대문안 개발 90m 제한... 역사 보존만 집착한 서울, 사람모이는 도심 어려워


    ㅇ P2P 유혹... 20% 수익 NPL(부실채권) 상품 출시... 엘리펀드, 비욘드펀드 등 부동산 전문 P2P 투자 봇물... 원금손실 리스크도 큰 만큼 인력전문성 등 꼼꼼히 봐야

    ㅇ 한국경제 운명의 한주... 美금리인상·中 경제보복... 금융당국, 부족자금 확정 후 대우조선해양 처리방안 발표

    ㅇ 검찰 → 청문회 → 특검 → 특본... 재계는 '그로기' 재계, 5개월째 의혹과 사투중... 총수 出禁에 경영 시계 멈춰


    ㅇ "컨소시엄 허용 안되면 금호타이어 인수 포기"... 박삼구, 채권단에 통보

    ㅇ 삼성전자, 美하만 인수 조기 완료... 그룹 계열사 CEO 현 체제 유지

    ㅇ 화웨이 5G장비 사용말라는 美... "화웨이-中정부 기밀 교류", 상원의원들 국방장권에 서한 "한국 사용가능성 예의 주시"


    ㅇ LG G6 이틀새 3만대 팔리며 '순풍'... 번호이동땐 40만원대에 구입

    ㅇ SNS '가짜 뉴스' 계속 보면... 뇌도 속아넘어간다

    ㅇ 월급 맞먹는 설화수 덥석 사는 태국인들, 방콕 백화점 노른자위에 입점... 월 매출 잠실 롯데百과 맞먹어, 아세안 첫 전용제품 연내 출시


    ㅇ 카페·식당·24시간 세탁... 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카페형태 점포 매출 2.5배 높아


    ㅇ 탄핵 순간 '문재인株' 요동... 사이버 경보 발령, 포털·SNS 검색어 실시간 감시... 테마주 경보 울리자 활동나서, 기업에 자율 부인공시 유도... 탄핵당일 5건, 올들어 14건... '양심선언' 공시로 시장 안정

    ㅇ 브라질국채 올 1조3천억 '불티', 헤알화 안정세에 판매 급증... 年10% 이자에 절세는 덤


    ㅇ NH PE, 폴라리스쉬핑에 1500억 베팅... 신생 이니어스PE와 공동펀드, 교환사채 투자, IPO후 차익노려

    ㅇ ING생명, 5월에 상장한다... PEF 투자 회수 첫 사례될 듯

    ㅇ 내년만기... 4조 '홍콩H ELS' 어찌할꼬? H지수 상승세로 평가손실 줄자 투자자 환매 고민


    ㅇ 숨고르기 나선 정유株... 배당여력에 주가는 탄탄할듯, 美 원유재고 4배↑ 유가조정... 작년같은 호실적 힘들어

    ㅇ 국내 기관들, 롯데글로벌로지스 3천억 투자

    ㅇ 규제강화 앞둔 지역주택조합 '난립 주의보'... 개정 주택법 소급적용 안돼, 탈퇴해도 환불불가 서민피해


    ㅇ 상처만 남기고 끝난 '서울대점거 153일' 교직원 400명 해산 시도, 물리적충돌로 양측 부상...학생측 결국 "자진 퇴거", "시흥캠퍼스 협상도 못고 이럴거면 왜 점거했나" 일부 학내여론도 싸늘

    ㅇ 유커 3천명 태운 크루즈선 제주 도착하자 "하선 거부", 사드 후폭풍 20년만에 처음... 대기중 관광버스 80대 허탕


    ㅇ "면회금지 풀어달라" 최순실 요청 기각

    ㅇ 오늘 퇴임, 이정미 권한대행... 경호 유지 요청

    ㅇ '봄의 불청객' 중국發 미세먼지 한반도 공습... 우천영향 13일 오후쯤 완화


    ㅇ '두근두근' 프로야구의 계절... 내일부터 시범경기 시작

    ㅇ [오늘의 날씨] 아침 쌀쌀... 서울 낮 최고 12도, 곳곳 미세먼지 주의








    ■ 미 증시, 반도체 부품주 상승 주도


    ㅇ주요 IB “2017 년 3 회 금리인상 유지 한다” 주장도 상승 요인, 양호한 고용보고서

    ㅇ다우 +0.21%, 나스닥 +0.39%, S&P500 +0.33%, 러셀 2000 +0.39%


    유럽은 코메르츠방크(+5.83%), 유니크레딧(+3.40%) 등 금융주가 ECB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에 힘입어 상승 주도.다만, 오후 들어 고배당주 위주로 낙폭이 확대되며 상승폭 축소.


    미 증시는 양호한 고용지표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 다만,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자 에너지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하락.


    그러나 장 후반 반도체 부품업종에 대해 주요 IB들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가 상승 주도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 비농업 고용자수는 시장 전망치(19만건)보다 상향된 23만 5천건으로 발표. 전월 수치도 상향 조정(22만 7천건→23만 8천건) 되는 등 고용자수는 양호.


    한편, 고용참여율이 63.0%로 0.1%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4.7%로 0.1%p 하락하는 등 타이트한 고용시장을 반증. 다만 시간당 임금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0.23% 증가에 그쳐.


    주요 산업별 고용을 보면 건설업(5만 8천건)이 따뜻한 날씨에 힘입어 고용 증가를 주도. 교육 및 보건도 계절적인 영향으로 6만 2천건 증가.

    한편, 소매업종은 백화점 주도로 2만 6천건 감소.


    금융시장은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미 ADP 민간 고용보고서 결과로 이번 발표가 예상되었던 점을 감안 차익실현 매물 출회. 더 나아가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하회한 0.23%증가에 그쳤다는 점도 매물 출회 요인.


    특히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나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만한 요인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 부각.


    한편, JP모건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2017년 금리인상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상향.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3월FOMC에서 장기 정책금리 전망을 지난 12월 1.375%와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여전히 3회 유지한다” 라고 언급.


    노무라증권도 “FOMC에서 장기정책 금리 전망을 유지할 것이며 3회 전망을 유지 한다” 라고 주장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 부품업체 강세


    BOA(-0.16%), JP모건(-0.32%), 씨티그룹(-0.10%) 등 금융주는 고용지표 발표 후 상승 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코노코필립스(-1.74%), EOG리소스(-0.95%), 데본에너지(-1.25%)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US스틸(-2.60%),AK스틸(*1.41%) 등 철강업종과 알코아(-2.35%) 등 비철금속 업종도 동반 하락 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0.85%)는 1분기 단위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한때 3%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델타항공(+1.40%), 아메리칸 에어라인(+1.31%) 등은 상승했다.


    브로드컴(+1.96%)은 바클레이즈가 실적 개선기대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상승했다. 반도체제조업체 ASML(+3.09%)도 UBS가 실적 개선 기대가 높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스 에너지(+2.49%), AMAT(+1.98%), 램 리서치(+2.60%) 등도 동반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의 2월 비농업고용자수는 23만 5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더불어 지난달 수치도 상향 조정(22만 7천건→23만 8천건)되었다.

    실업률도 4.7%로 하락하고 노동 참여율은 63.0%로 상승하는 등 고용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23%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특히 주요주에서 최저 임금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가 예상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었다.


    뉴욕 연은은 Nowcasting을 통해 2017년 1분기 GDP 성장률을 3.19%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 했다.이는 애틀란타 연은이 지난 8일 전망한 1.2%와는 큰 격차가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뉴욕연은은 2분기 GDP성장률도 3.00%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 했다.


    독일의 1월 무역수지가 발표되었다. 수출은 11.8% 증가했고 수입도 11.7%나 증가했다. EU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8.0% 증가했으나 그 외 국가들로는 무려 17.7%나 급증했다. 수입은 EU 회원국으로부터 11.3% 증가했으며 그 외 지역으로부터는 12.4% 증가했다.


    영국의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2.2%)보다 크게 부진한 0.9% 감소로 발표되었다. 운송장비 제조가 증가했으나 의약품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이 제조업 생산지수는 영국의 단기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지표중 하나이며 GDP성장률에도 포함된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국제유가는 또다시 하락하며 OPEC 쿼터합의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들이 쿼터합의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러한 여파로 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재고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었다.


    한편, 베이커휴즈가 미국의 주간 시추공 수가 8개 증가한 617개로 기록했다는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달러는 고용보고서 결과 비농업고용자수는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나 시간당 임금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0.23%증가에 그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향후 낮은 임금 상승률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약화시켰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ECB가 2018년 인플레 및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점이 강세 요인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ECB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유로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


    국채금리는 양호한 비농업고용자수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지난 수요일 ADP민간고용보고서를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ADP가 발표한 29만 8천건을 하회한 23만 5천건에 그친 점, 시간당 임금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0.23% 증가에 그친 점이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시간당 임금의 부진은 임금 상승세가 완만하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이러할 경우 장기 국채금리가 현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은 고용지표 호전 영향으로 하락했다. 구리는 재고 증가가 멈춘 가운데 페루 베르데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소식이 전해지며 6일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미 농무부가 브라질 대두 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여파로 대두가 하락했다.

    옥수수도 아르헨티나 작황 호전까지 겹치며 하락하였고 밀 또한 하락하는 등 곡물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외국인 매매 동향 주목-키움


    MSCI 한국지수는 1.60% MSCI 신흥지수도 1.12%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204계약)로 0.25pt 상승한 272.80pt로 마감했다.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47.7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장중 국제유가 하락으로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반도체 부품업종 강세에 힘입어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마감했다. 특히 미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주요 IB들이 여전히 2017년 금리인상 횟수를 3회로 유지한다고 발표 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한국증시는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금요일 일부 ECB 위원들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외국인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이는 이슈라는 점은 부담이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IB들은 3월 FOMC에서 장기정책금리 전망을 상향하지 않고 유지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금리인상횟수를 3회로 유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의 주요 수급주체인 외국인이 국제유가와 ECB 변화가능성에 집중 할 지 또는 점진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에 집중 할 지에 따라 수급 동향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한다.






    ■ 미드나잇 뉴스


    ㅇ 다우지수는 20,902.98pt (+0.21%), S&P 500지수는 2,372.60pt(+0.33%), 나스닥지수는 5,861.73pt(+0.3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91.93pt(+1.17%)로 마감.


    ㅇ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것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0.8%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그외 통신, 산업재, 헬스케어 등도 강세 시현. 반면 에너지, 금융, 부동산 등은 하락 마감


    ㅇ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 다만 독일 증시는 1월 무역수지 흑자가 1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수가 8주 연속 증가하며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8(-1.6%) 하락한 $48.49에 마감


    ㅇ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3만 5천명 증가하여 시장예상치 20만명 증가를 상회함. 실업률은 4.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23%상승에 그쳐 예상치 0.3% 증가를 하회(WSJ)


    ㅇ 독일 1월 무역수지 흑자는 148억 유로를 기록하며 예상치 180억 흑자를 크게 하회하고 1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1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월대비 2.7%, 3.0% 증가 (Bloomberg)


    ㅇ WSJ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몇주 내로 북미자유무역협졍(NAFTA) 재협상 시작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근거로 트럼프 정부가 NAFTA 재협상을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 (WSJ)


    ㅇ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최초의 ETF인 ''윙클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승인을 거부함.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10일 18% 급락 (Bloomberg)


    ㅇ 로이터 통신은 일본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도시바 메모리반도체 부문 매각절차에 개입할 수 있다고 보도. 매체는 이러한 개입은 안보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파트너인 미국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Reuters)


    ㅇ IBK기업은행은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영구채 3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함. 이번에 발행한 금액은 총 3000억원으로 5년 콜옵션 조건과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각각 1500억원씩임. 이번 발행으로 BIS비율이 약 0.19%포인트 개선돼 1분기말 BIS비율은 13%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당국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 LG생활건강 화장품 공장에 대해 소방점검을 벌여 천장을 방화자재로 바꾸라는 시정명령을 내림. 시정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생산라인을 멈춰야 함


    ㅇ CJ대한통운은 자사가 보유한 대한통운에스비의 주식 80만5천140주 전량을 계열사인 케이엑스홀딩스에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하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사안을 유예기간 내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ㅇ ㈜두산이 자회사인 두산생물자원 지분 100%를 동원F&B에 353억원에 매각함. 두산생물자원은 지난 1955년 설립된 사료생산 전문 기업으로 2007년 ㈜두산에서 물적 분할됨


    ㅇ 삼성생명•화재•카드 등 금융계열사 임원들의 조기 출근이 폐지됨. 삼성은 2012년 7월 그룹 미래전략실을 시작으로 전 계열사 임원들이 오전6시30분에 나오는 조기출근을 시행해왔음. 획일적인 그룹문화의 상징이었던 조기 출근제를 없앰으로써 자율경영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


    ㅇ 국내 치킨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BBQ가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치킨 값’ 도미노 인상이 예상됨. BBQ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BBQ 가맹점의 치킨 가격을 최고 12% 인상할 계획임


    ㅇ 한솔제지가 원재료 가격과 운송비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져 인쇄용지, 감열지 등 특수용지, 포장재 등 모든 수출지종에 대해 이달부터 5~10% 올린다고 해외 거래처에 통보함


    ㅇ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의 자동차와 농업 분야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함. 미 정부는 대일 무역적자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689억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하며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적시함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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