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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4(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3. 14. 07:17


    17/03/14(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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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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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주도주, 때로는 단순함과 직관이 필요하다-메리츠



    ㅇ시장의 색깔(Style)이 변하는 것일까?


    요즘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가치주 장세로 대변되는 작년 하반기 이후의 시장 흐름이 지난 2월말 이후 급격히 변화된 탓이다. 주식시장 전체로는 이렇다 할 큰 조정은 없었지만, 내부적인 업종 및 개별 기업의 온도 차는 적지 않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심의 IT H/W, 시크리컬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소외주로의 순환매(통신주 등 디펜시브 섹터 선전)가 빠르게 진행 된 점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또한 커지고 있으니, 투자자들의 불편함이 커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시장의 색깔(Style)이 변하기 전에 나타나는 일종의 „신호‟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도 표현될 수 있겠다.


    부침이 있는 것이 주식시장의 속성이지만, 매번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투자자들의 숙명이기도 하다. 명쾌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시장을 단순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 주도주에 대한 이야기다.


    경험적으로 주식시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주도주를 판단하는 것이다. 국면마다 시장의 고민이 커지는 시점이 있지만 주도주의 속성과 동선 파악만 하더라도 시장과의 엇박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도주를 기준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주가 상승률만이 아닌 시장 영향력 및 Theme의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의 주도주는 „IT H/W 그리고 시크리컬‟로 보는데는 무리가 없을 듯 싶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도주의 속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ㅇ 주도주는 ‘주식시장 랠리의 시작과 끝’을 결정한다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사실 하나는 주도주는 쉽게 말해 „주식시장 랠리의 시작과 끝을 결정‟한다는데 있다. 주식시장의 고점과 저점은 주도주의 그것과 일치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도 하다.


    주도주란 해당 국면에서 가장 호황국면에 있는 업종 내 대표 기업일 경우가 많다. 경기회복 국면이라면 이들 업종에 의해 주도가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들 업황이 가장 호황일 때 국내 경기 역시 정점일 개연성이 크다.


    과거 주도주 랠리와 시장 반응을 비교해보자. 2000년 IT버블 이후 3대 주도주 랠리인 차이나플레이(중국경기 모멘텀 수혜주(조선/철강/기계 등), 2004~2007년),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2009~2011년)랠리, 그리고 내수주(제약/화장품,2012~2015년)랠리가 대표적이다.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은 당시 주도주의 고점과 시장의 고점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차이나플레이 당시에는 2007년 10월, 차화정 랠리는 2011년 4월 고점을 형성했고 시장의 고점과 일치했다. 그리고 직전 내수주 랠리의 경우 2015년 7월 고점을 형성했는데 다소 간의 시차는 있지만 주식시장의 동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ㅇ‘주도주의 교체’는 없었다


    "높은 시장 영향력"이라는 관점에서 "주도주의 고점 = 주식시장 고점"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목해볼 것은 "주도주 교체"를 수반한 시장 랠리는 없었다는 점이다. 즉, "주도주 부진 속 비주도주의 선전"이 관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예가 차이나플레이 당시의 시크리컬 랠리다. 2004년 이후 중국경기 모멘텀에 기반한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됐고, 2007년 10월에 고점을 형성했는데, 이후 주도주 교체의 기대감이 투영된 곳은 IT H/W 이다. 삼성전자를 비롯 IT H/W가 장기간 소외됐었고 공교롭게도 당시 높아진 원달러 환율(금융불안확산) 레벨이 수출 개선 기대감으로 연결된 것이 배경이다. 결과적으로는 "거짓 신호"였다.


    비단 차이나플레이로 대변되는 주도주 랠리가 아니더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화정 랠리, 내수주 랠리 모두 일시적으로 주도주 교체의 기대감이 있어 왔지만 반등의 연속성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주도주를 보는 관점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접근법이고 추상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직관을 적용해 볼 필요도 있는 시점이다. 주도주의 경험칙을 본다면 이번 역시 국내 시장의 고점은 IT H/W, 시크리컬로 대변되는 주도주의 추세 반전이 시작될 때와 궤를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이들은 국내 수출경기 회복을 이끄는 대표 업종이기도 하고, 시장 전체적인 기업실적을 한 단계 레벨 업 시킨 주체이기도 하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오히려 우리가 앞으로 경계해야 할 것은 주도주의 조정 여부보다는 교체 움직임 및 논리가 확산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ㅇ주도주의 Proxy 도 변천해 왔다. ‘차이나플레이=BDI(발틱운임지수)’, ‘차화정랠리=유가’ 그리고 ‘내수주 랠리=Nasdaq Biotech’, 현재는?


    관건은 주도주의 Proxy를 파악하는 것이다. 주도주가 해당 업황을 반영한 결과라면 업황의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잣대가 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4년 차이나플레이의 경우 BDI(발틱운임지수) 등 물동량과 관련이 있는 지표가 주도주의 Proxy로 작용했고, 동 지표의 흐름 또한 주도주의 그것과 유사하다.


    차화정 랠리의 경우 "유가"가 그 중심에 있었다. 금융위기 직후 수요 확대가 진행된데다, 가파른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해당 기업 중심의 시장 반등이 진행됐다.


    한편, 내수주 랠리의 경우 하나의 Proxy로 꼽기는 어렵지만 단기간에 가장 가파른 성과를 보인 헬스케어, 즉 바이오테크 지수를 대표 Proxy로 볼 수 있다. 미국Nasdaq Biotech 지수는 글로벌 제약 업황을 가늠하는 의미도 있지만, 고밸류에이션 기업에 대한 눈높이 변화를 의미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현재는 주도주의 Proxy를 "금리"로 판단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이번 주도주의 강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재정정책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녹아 든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최근 금리 하락이 아닌 상승 속 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또 금리는 시장 Style 변화의 이끈 요소이기도 하다.


    금리가 저점을 확인하면서 저금리에 기반해 과도한 밸류에이션이 투영됐던 기업에 대한 재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의 급격한 하락이 없다면 주도주의 변화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ㅇ실적을 보면, 1Q17 어닝시즌이 임계점이 될 가능성
    그렇다면 주도주의 의미 있는 재반등 언제일까. Bottom-up 관점에서는 이번 1Q17 어닝시즌이 임계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경험적으로 1Q 어닝시즌의 방향성이 그 해 연간 전망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다.


    예컨대,1Q 어닝시즌 전후로 연간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 되었다면, 2Q 이후 연간 실적 전망도 그 관성이 연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배경은 이렇다. 추정치의 Bias는 항상 있어왔지만 통상 그 해 첫 분기의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추정치의 확신 혹은 재조정을 유발하는 계기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온 IT H/W, 시크리컬 업종의 재도약 여부도 이번 1Q17 실적을 통해 확인 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까지의 업종별 추정치의 시각 변화를 보면, 기존 주도주의 모멘텀 약화 보다는 강화에 방점이 놓일 가능성이 높다. 연초 이후 업종별 실적 전망과 최근의 실적 전망의 방향성이 바뀌기 보다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IT H/W를 중심으로 화학, 정유, 철강, 조선, 은행 등을 중심으로 실적 전망 개선이 진행형이다. 실적을 놓고 보면 기존 주도주의 재강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종목별로도 같은 컨셉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실적전망의 관성 측면이다. 시가총액1조원 이상 기업 중 3월 이후 1Q17 및 연간 실적 전망 개선이 수반되고 있는 기업, 반대로 동반 하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은 아래와 같다. 이중 실적 전망 상향 관점에서 특이한 점은 IT H/W 기업 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일변도의 여타 기업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고, 시크리컬 내에서는 기존 화학, 정유중심에서 건설, 철강 등 소재, 산업재 쪽으로도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와 투자 아이디어-하나


    [숏커버링 수혜주: 휠라코리아/S-Oil/삼성증권/SPC삼립/LG전자/BGF리테일/아모레퍼시픽/한온시스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3/27일부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도입을 예고했다. 이는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공매도 집중 종목에 대한 정보 제공과 공매도 제한 등의 조치를 부가해 주가하락 가속화를 방지하기위함이다.


    1)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의경우 15% 이상),

    2)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증가,

    3)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주가하락 등의 세가지 요건에 모두 저촉될 경우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될 경우 당일 18시 이후 대상종목 공표와 함께 익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제한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5~’16년 양해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된 건수는 KOSPI ‘15년 60건, ‘16년 37건이었고, KOSDAQ의 경운 ‘15년 44건,‘16년 30건에 달했다.


    KOSPI로 보면 약 5거래일에 1건, KOSDAQ은 6거래일에 1건 꼴이었다. 이를 통해 이번 제도 도입 취지를 판단해보면, 공매도가 지닌 가격발견 기능 및 주식시장 효율성 제고라는 순기능은 살리고 과도한 공매도에 연유한 비정상적 주가급락을 예방하기 위한 고육지책 성격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과열종목 판단을 위한 연속(일간) 데이터 취득이 제한되는 투자가들에겐 너무도 복잡한 제도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거래소 차원의 지정요건별 적출 가능 후보군에 대한 사전예보가 이번 제도 안착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본다. 작년 6/30일 도입된 ‘공매도공시법’ 역시도 애초 기대와 달리 그 실효성은 대체로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세가지 투자 아이디어 생각해볼 수 있겠다.


    첫째, 최근 및 5거래일평균 공매도 비중이 지난 40일 평균 대비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종목군(메가스터디교육/남양유업/쌍용양회/고려개발/일양약품/POSCO/삼성생명/한국단자/삼광글라스/LG이노텍/세방전지/코오롱인더/동원F&B/대림산업)은 일일 -5% 이상의 주가변동성이 수반될 경우 곧장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둘째, 이번 조치가 공매도 거래의 제약요인으로 기능할 여지가 다분하다는 점에선 숏커버링 매수선회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그간 반복됐던 경험칙에 따른다면 외국인 보유비중 상위 종목군 가운데 실적 모멘텀 유무에 따라 주가 방향선회 여부가 판가름 날 공산이 크다.


    공매도는 대개의 경우 외국인 주도하에 업황과 실적 펀더멘탈에 대한 경계감이 점증하는 종목에 집중돼왔다. 현재 실적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공매도 비중(2017년 평균 기준) 상위 종목 가운데, 실적 모멘텀에 기반한 숏커버링 기대주를 필터링해본다면, 휠라코리아/S-Oil/삼성증권/SPC삼립/LG전자/BGF리테일 등이 도출된다.


    셋째, 펀더멘탈 개선 기대는 다소 미약하나 상당수준의 주가하락을 통해 공매도 거래의 실익이 확보된 기업 역시도 숏커버링의 대상이 될 수 있겠다. 종목대안으로 보면, 아모레퍼시픽과 한온시스템이 이에 해당한다.







    ■ 상관계수의 변화: 알파 창출의 기회-한국


    ㅇ 상관계수의 변화
    2008년 금융위기의 결과물 중 하나는 자산군들의 동조화다. 금융위기 이후 시장은“risk-on”과 “risk-off” 정서에 따라 일제히 움직여왔다. 마땅한 모멘텀 부재 속 저성장 기조가 이어졌고, 투자자들은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앙은행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를 통한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이 아닌 매크로 환경에 따라 위험을 매수, 매도하는 공통적이며 단일화된 움직임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risk-on 심리가 확산되며 위험자산들의 상승랠리가 이어져왔다. 하지만 이번 랠리의 특징은 2008년 이후 밀접한 움직임을 보였던 자산들의 상관관계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것이다. 지역, 자산, 주식, 통화 간의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Morgan Stanley Global Correlation Index1는 작년말부터 불과 4개월이 안되는 기간에 빠르게 하락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ㅇ 상관계수 하락의 두가지 원인
    글로벌 상관계수 하락의 이유는 크게 1)정책 불확실성과 2)미국 금융긴축 기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들의 현실화 여부와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산간 비동조화 움직임을 형성시키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완화, 재정정책 확대, 세금개혁 등의 계획은 S&P 500 지수내 수혜업종(금융, 산업재, 소형주 등)과 피해업종(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대형주등)을 명확히 구분했다.


    아리그림3은 2016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앞서 언급한 업종들의 추이를 보여주는데, 미국 대선 이전 서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트럼프 대통
    령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금융, 산업재, Russell 2000(소형주 proxy)와 필수소비재,헬스케어, S&P 500(대형주 proxy) 간 격차가 벌어지며 명확한 winner와 loser를 가르고 있다



    ㅇ 상관관계 변화의 시사점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지역과 자산에 동조화, 커플링 현상이 두드러졌다. 저금리와 QE 정책의 영향이 상당히 작용했던 결과였을 것이다.


    자산, 지역간 상관관계는 시장에 극단적인 두려움과 극단적인 낙관주의가 만연할 때 상승한다. 최근 자산간 상관관계 하락은 2008년부터 시장을 지배해 온 단순 risk-on, risk-off 패턴의 변화를 암시한다.


    변화의 원인은 앞서 지적한 정책 불확실성일 수도 있고, 7, 8년만에 처음으로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일 수도 있다. 이러한 패턴의 변화는 한편으로 앞으로 자산간 수익률이 해당자산의 펀더멘털에 따라 상당히 다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시장은 낮은 상관관계 값과 높은 수익분산(return dispersion)을 기록할 때 알파 창출 기회가 높다. 분산은 상승폭이 큰 종목과 하락폭이 큰 종목 간의 괴리를 측정하는데, 이 격차가 클수록 stock picking, 즉 알파 창출 기회가 높아진다.


    아래 그림은 헤지펀드의 S&P 500 대비 초과수익률과 수익분산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분산이높을 때 헤지펀드의 초과수익률 또한 같이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0년 이후 헤지펀드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S&P 500 수익률 대비 언더퍼폼하고 있다. 2008년 이전 수익분산은 시장환경에 따라 큰 폭의 상승, 하락이 있었지만 금융위기 이후 낮은 값에 정체되며 알파 창출이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왔다.


    높은 수수료를 지불함에 불구 주가지수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해온 헤지펀드들을 대신해 패시브 투자가 대세의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액티브 펀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반면, 패시브 투자로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Stock picking을 통한 초과수익 창출보다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을 더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림 9]는 신흥국 시장 ETF로의 누적 자금유입과 non-ETF 펀드로의 누적 자금유입을 보여주는데, 2008년 이후 패시브 투자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늘었다.


    금융위기 이후 높은 자산간 상관관계, 패시브 펀드로의 자금유입 지속은 액티브 펀드와 알파 창출에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최근 자산간 상관관계의 급격한 하락은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Stock picking과 알파 창출이 극도로 위축되어 있는 지금이 어쩌면 반대로 기회의 시기일 수 있다.






    ■ 신성장 동력 확보한 IT 부품주 3選- KTB







    ■ 브라질 채권투자 전략 : 달콤하지만 쌉쌀한 브라질 -대신


    브라질 채권은 고금리를 제공한다는 매력과 환율의 안정성이란 이슈가 서로 중첩된 상품이다. 글로벌 수준과 비교할 때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투자 매력을 환율이 얼마나 배가 또는 훼손하느냐가 브라질 채권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포인트다.


    이에 우리는 고(高)금리라는 채권 본연의 매력에 최근 뚜렷해진 물가 안정세로 일고 있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까지 가세함에 따라 채권으로서 브라질 채권의 투자 메리트는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 동시에 그간 큰 폭으로 하락했던 헤알화 가치가 적어도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브라질 채권에 대한 메리트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는 6개월 전후의 시각에서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인 반면 환율 위험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적 시각을 지닌 투자자나 만기 보유를 목적으로 한 투자자들에게는 지속적으로 환율 위험에 대한 주의를 권한다. 투자 의견 역시 중립 수준 이상으로는 제시가 어렵다는 견해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밑그림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브라질이 구조적으로 환율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경상수지 흑자와 같은 버퍼가 부재하다는 점, 호세프 탄핵 후 출범한 테메르 정부에서도 정치, 사회적인 불안 요인을 일거에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우려들을 반영했다.













    ■ 사드 탐방기: 중국이 느끼는 사드-신한


    ㅇ 사드와 정치 경제학
    사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외교 마찰 문제를 포함한다. 출장 중 접한 중국 정부 인사들과 당 지도부 인사들의 동향을 종합하면, “중국의 최대 고민은 미국, 북한과의 외교 관계 불확실성에 있고, 사드는 정세 환경 변화와 겹치며 예민한 외교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이뿐 아니라 정치 시즌에 돌입한 중국 내부 환경 역시 1) 주요 정부 부처, 2) 지방정부, 3)국유기업 과잉 충성 형태로 나타나 예상치 못한 사드 제재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사드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선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정세 변화와 공산당의 정치 경제학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ㅇ사드를 둘러싼 대외 정세


    속단할 수 없지만 북한은 중국의 우산 아래에만 있지 않으려 한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핵실험과 군사 도발에도 중국의 대북 통제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장성택 처형에서 김정남 피살까지 친중 고위급 소통 채널도 사실상 단절 상태다. 김정남 피살로 중국 정부가 북한 석탄 수입을 금지했던 것도 중국의 불만과 양국 관계 악화 수위를 여실히 드러낸다.


    2월 27일, 롯데는 이사회를 거쳐 사드 부지 제공을 확정했다. 중국은 적극적 제재조치를 공식화했고 북한 외무성 부장과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의 회담도 성사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中·北 회담이다. 중국과 북한의 밀회는 한국과 미국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었지만 양국은 의미있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근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자. 과거처럼 중국이 주도해 북한을 변화시키고, 북핵 억제 약속 및 사드 재검토로 이어지는 기대감을 갖기 어렵다. 오히려 북핵 문제와 사드가 중국, 미국, 북한, 한국, 일본, 러시아와의 첨예한 대립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아직 수면 위에서 북한은 중국과 이념적 공생관계다. 가능성은 낮지만, 트럼프 내각의 변화된 대북정책이 미국과 북한의 관계 진전으로 이어지면 중국은 과거에 경험 못한 고립을 맞이할 수 있다.


    중국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사드의 본질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과 북한과의 대립구도다. 사드 이전에 변화된 외교 정세를 고려해야 한다. 사드는 중국의 외교 노선 변화를 주도할 중대 사안으로 인식된다.




    ㅇ 한국을 외통수로 몰아 붙일 수 없는 이유


    중국 외교부의 강성 발언과 전쟁도 불사한다는 국방 인사들의 정도를 넘어선 발언이 불안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외교, 안보, 경제적 불협화음이 존재할 시 이러한 무례를 반복한 경험이 있다. 협박이 아닌 겁박에 가까운 제스처다. 오히려 탄핵 결정을 시점으로 관영 언론과 주요 지도부 노선의 사드 관련 논평 수위는 완화되는 분위기다.


    중국이 한국 정부를 외통수에 밀어붙이는 강수가 중국 외교관계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의 제재 조치가 강해질수록 미국과의 유대 관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한ㆍ미ㆍ일 공조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확인되지 않지만 트럼프와 푸틴의 밀월 관계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도 중국의 반대편에 서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타까운 결론이 될 수 있으나 한국 차기 정부의 운신의 폭도 3월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방중 결과 및 4월 중ㆍ미 정상 회담을 통해 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중국 정부에게 더 높은 수위의 사드 압박은 부담스럽다고 판단한다.


    향후 중국은 사드 배치의 완전 백지화에 목표를 둔 강압적외교노선을 선택하기 보다 사드 배치 속도를 조정하며 미국,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악의 경우를 염두해 두어야겠지만 최근의 정세 변화는 중국에 유리한 환경은 아니다.





    ㅇ 주식시장 대응 전략: 업종별 차별화된 시각 필요


    지난해 6월 사드 배치 결정과 중국 보복 조치 강화로 중국향 소비주 시가총액 16조원이 증발했다. 탄핵 인용 이후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반복적 제재 조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는 4월 중미 정상회담과 1/4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업종별 주가 차별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방한 중국 관광객 하락으로 화장품, 면세점, 여행/레저 업종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


    잠재 우려 대상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타격도 우려된다. 만약, 사드 제재 환경이 급반전될 경우 미디어/엔터,면세점, 화장품, 카지노 업종의 실적 및 주가 회복세가 빠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 건설 : 이란發 수주 낭보 -케이프


    ㅇFacts & News
    -전일 대림산업, 현대건설은 각각 이란 내 Project 본계약 및 수주 관련 공시
    : 대림산업, 2.2조원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공사 본 계약 체결 (16.12.29, LOA 수령 공시, 4Q16 수주실적 반영)
    : 현대건설, 3.8조원(본사: 0.6조원, 현대 ENG 3.2조원) 규모 사우스파12 2단계 수주
    -금번 Project 규모는 각 사 16년 해외수주 실적 대비 대림산업 83%, 현대건설 45% 수준
    -해당 Project는 17년 말까지 Financing 마무리 이후, 실질적 착공을 통한 매출화 목표 언급


    ㅇComments
    - 금번 수주는 유가 상승 및 발주환경 개선 기대감 이후, 이란 내 실질적인 수주고 달성으로 EPC社에 긍정적 이벤트
    - 17년 국내 건설사 총 해외 수주는(1/1~3/10일 누계) 약 29억불로 전년동기대비(81억불) 부진한 흐름 지속
    : 금번 수주를 반영한 동기간 국내 총 해외 수주 규모는 61억불(현대건설 3.8조원 반영, 환율 1,200원/달러 가정)


    - 당사는 17년 국내 EPC社에 대해 전년비 해외 수주 회복을 근거로 긍정적 접근 유효하다고 판단
    1) 추가적인 수주 지연 가능성에도 불구, 이월 Project의 17년 수주 가시성 확대 [표 1]→ 커버리지 4개社 이월 Project 규모는 총 83억불로 16년 4개社 합산 해외수주 124억불의 약 67% 수준
    2) 유가 상승에 따른 플랜트 발주환경 개선 및 17년 중동(오만, 바레인 등) 대형 Project 수주 가능성 [표 2]





    ■ 여행은 비행기를타고-이베스트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도 많고 이례적으로 긴 추석연휴도 있어 여행가기 최적의 조건입니다.  올해 여행사업자들 중 특히 모두투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을 하다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많이 가면 항공사들도 좋은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작년 말 워렌 버핏이 미국 항공주에 투자하면서 전반적으로 항공업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작년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확대 및 저유가 기조의 영향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영업실적은 좋았지만 주가는 부진했습니다.


    올해 실적 관련된 변수들에 대한 불확실성과 관계사 리스크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올해 대한항공에 투자에 대해 고민해봐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첫번째로 올해 대한항공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그간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관계사 이슈로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영업외적 부담요인이 사라지고 향후 실적에 대한 가시성 생기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적정 밸류에이션을 받을 상황이 마련되었습니다.


    두번째로, 현재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은 미국 항공사 대비 디레이팅 되어있습니다. 1978년 이후 미국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국내선 공급을 늘렸고 경쟁 심화로 낮은 운임이 지속되면서 미국 항공 산업 전반의 경영환경이 악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미국 항공사들이 사라졌습니다.


    과거 미국 시장에 대한 학습효과로 지금 중국 항공사들의 빠른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항공사들이 디스카운트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국제선 뿐만 아니라 국내선 경쟁도 치열한 중국이나 국제선 여객을 뒷받침 해줄 내국인 출국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일본 항공사들 보다 국내 항공사들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관계사 이슈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용이 어렵겠지만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할증 적용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 이벤트보다 미 국무장관 한중일 방문 주목-HMC



    ㅇ예정된 이벤트: (1) 네덜란드 총선 (2) 미국 FOMC


    이번 주 네덜란드 총선을 앞두고 우려가 있으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 이유는 (1)우선 선거를 앞둔 최근 여론조사에서 EU탈퇴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인 자유당(PVV)의 지지율이 작년 연말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드디어 지지율이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는 점이고 (2)설령 제1당이 되더라도 집권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 수를 위해 연정을 해야 하는데 다른 당에서 자유당과의 연대 불가론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총선은 국내 증시 입장에서 보면, (1) 유로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강 달러를 자극할 것인가와 (2) 다음 달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지지력을 높여 줄 것인가의 우려와 연결이 되지만 기존의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와 같은 영향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FOMC는 시장에서 이미 금리 인상을 충분히 반영한 만큼 인상 이벤트 자체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향후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한 부분과 점 도표 변화 그리고 시장의 반응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과거에 보면, 1분기 미국 지표는 대체로 연말 쇼핑 시즌 이후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거나 시장의 기대 대비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지표의 비수기’로 볼 수 있는데


    올해는 고용, 소비 등 지표들이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의 명분을 높여주는 것이고, Fed의 입장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미 시장에서는 올해 3차례의 금리 인상까지도 고려하고 있어 다소의 점 도표 상향으로 인한 3차례 금리 인상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분기마다 한 차례씩 올릴 수 있다고 보는 4차례 금리 인상은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옐런의 과도한 매파적 스탠스는 지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예정된 금리 인상 임에도 불구하고 강 달러 및 신흥국 증시 약세 등이 뚜렷했지만 이번에는 조기 금리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나 금융 시장의 혼돈이 적다. 이는 두 차례 인상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는 패턴에 대한 학습 효과, 그리고 글로벌 경기 지표가 지역별로 일제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매파적 Fed가 급격한 원화 강세를 막아줌으로써 수출 및 수출주에 대한 실적 기대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ㅇ틸러슨 미 국무 장관 한, 중, 일 방문


    주 후반 미국 틸러슨 국무 장관의 한, 중, 일 방문이 더욱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은 3월 15~17일 일본, 17~18일 한국, 18~19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틸러슨 장관의 방문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사드 문제 등의 정치적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대북 관련 정책 표명 및 사드 달래기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미 국무 장관의 한, 중, 일 방문이 우리나라 정치 문제와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미국의 방문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 확대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주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만남이 3월말 ~ 4월 미중 정상회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긍정적 여지를 남겨 둔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드 우려가 향후 기업별 실적 악화로 확인되거나 추가 제재로 이어질 수 있으나, 미중 정상회담까지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충돌보다는 문제를 협의하거나 다소 소강 상태로 놔둘 가능성이 높다.


    대외 위협 요인들이 우려되고 있지만 시장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럽 재료, 헌재 결과, 사드 우려, FOMC 등 전반적으로 1분기 이벤트들이 해소되거나 해소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어 그 우려가 한층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시장의 위험 지표들은 이미 충분히 안정적이다. 이번 주 이벤트 장세는 악재보다는 재료 노출의 성격일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어닝 시즌의 영향으로 들어감에 있어 한결 편한 시장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FOMC 이후 금 가격은 안정세를 찾을 전망-KB


    ㅇ금리 인상에 대비한 선행적인 매도세가 작용한 하락세여서, FOMC 이후 금 가격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

    - 국제 금 가격은 지난 금요일 (3/10) 기준으로 1주일 동안 -2.0%, 연 고점 (2/27, 1,259달러) 대비 -4.6%의 변화율을 보이면서 2016년 12월부터 이어온 강세가 끝나고 약세로 돌아선 모습


    - 금 가격의 약세 전환 시점은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시점인 3월 1일과 일치함. 금 가격이 미국의 금리 인상여부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은 1) 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기적 매수세의 실종 가능성과 2) 달러가치 상승으로 인한 금의 상대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


    - 이렇게 금 가격의 흐름 변화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선행적인 매도세로 인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막상 14~15일 (미국 시간)에 개최되는 FOMC가 끝나면 금리 인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금 가격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







    ■ 미 3월 금리인상 후 세계증시 :선진국과 Tech주도장세, 2분기 이후 금리인상 부담 커질 듯-KTB


    ㅇ트럼프정책, 구체화에 상당 시간 걸릴 듯 : 불확실성 장기화


    ① 3~4월은 트럼프정책 1차 검증시기
    -미 세제개편 관련 불확실성, 연중 지속전망 (전반적으로 현실에 맞게 수렴될 전망이나 4Q쯤에나 확정될 듯)

    -보호무역정책 중 환율조작국 지정(관세율 45%부과)은 대상국 모두 해당 가능성이 낮은 편 (4월말 환율보고서)
    -국경조정세 도입은 미 생산기지 확대유도 효과. 궁극적으로 세계교역 위축과 미 수입물가상승 효과를 불러올 듯


    ② 트럼프정책, 교역국에는 부담, 미국경제에는 실망감 잠재 (상호충돌)
    -미국의 수입제제는 승수효과를 통해 아시아 생산활동 위축. 미중 무역마찰의 최대 피해국은 결국 한국과 대만임
    -미국으로서는 전통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무역수지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의 부양효과를 거둘 지가 관건
    -만약 수입물가 상승, 금리상승, 주변국 경기악화, 달러강세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더 커질 경우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실망감 우려 (Fig. 1)




    ㅇ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 : 향후 경기 질이 증시관건


    ① 미 금리인상은 달러강세 유발, 세계증시 부담요인
    -금융위기 이후 미 제로금리 상황에서 시장금리 상승은 증시에 악재가 아니었음. 하지만 ‘15년 말 첫 금리인상 시 미 증시는 선제적으로 약세 반응함 (‘15년 S&P500은 고점대비 13% 하락)


    -미 장기실질금리와 달러의 관계로 볼 때, 향후 미 금리인상은 달러를 강세로 이끌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15년상황처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 (Fig. 2, 3)




    ② 트럼프 정책과 금리인상의 만남 : 달러강세와 교역부담 혼재
    -트럼프 재정 및 통상정책들은 3월 금리인상 후 장기금리(스프레드 확대)를 부추길 전망. 또한 정책추진 과정에서 불확실성의 확대는 달러강세와 글로벌 실물경제의 부담 혼재를 시사. 이를 해소하고 금리상승이 증시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면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할 보다 강한 기업이익과 良質의 경기사이클이 요구됨 (Fig. 4, 5)





    ③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금리와 달러반응 조합에 따라 대응


    ㅇ시나리오 1 : 선진국주도 제한된 강세장 지속 (3~4월)
    - 조건 : 금리상승 제한+세계경기 신뢰유지+달러보합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머징으로 자본유입, Tech주도)


    ㅇ시나리오 2 : 세계증시 일정 폭 동반 조정 (5월 이후)
    - 조건 : 시장금리 추가상승+경기신뢰 약화+정책불확실성 확대+달러강세 (선진국과 신흥국증시 동반조정)












    ■ 오늘스케줄-3월 14일 화요일


    1. 美-獨 정상회담(현지시간)
    2. 英 메이 총리, 리스본 조약 발동 계획(현지시간)
    3.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첫 TV토론
    4. 코미코 공모청약
    5. 포스코대우-페트로방글라 최종생산물분배계약 체결 예정
    6. 이디 보호예수 해제
    7. 에이디칩스 보호예수 해제
    8. 큐브스 보호예수 해제
    9. 2월 수출입물가지수
    10. 美) 2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1. 美) 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현지시간)
    12. 유로존) 1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3. 독일) 3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14. 독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15. 中) 2월 소매판매
    16. 中) 2월 산업생산
    17. 中) 2월 고정자산투자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3월1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혼조 마감... 다우 20,881.48(-0.10%), 나스닥 5,875.78(+0.24%), S&P500 2,373.47(+0.04%), 필라델피아반도체 999.39(+0.75%)


    ㅇ 국제유가, 3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공급과잉 우려에 약보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09달러(-0.19%) 하락한 48.40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33%), 독일(+0.22%), 프랑스(+0.13%)

    ㅇ 대선시즌 '규제악몽'... 유통업계 골병든다

    ㅇ 예금금리보다 못한 국민재테크 상품, 장마저축 등 稅혜택 불구... 수익률1%대 그쳐

    ㅇ 민주 대선 후보 적합도... 文 40.1 > 安 31.9 > 李 14.6


    ㅇ 삼성그룹 대졸 공채, 내일부터 원서 접수

    ㅇ 코스피 22개월만에 최고... 외국인 6일째 '사자'

    ㅇ 화합, 메시지 남기고 떠난 이정미 헌재 재판관... "파면,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 이젠 사랑·포용으로 상생해야"


    ㅇ "35층 규제는 행정지침... 법적 구속력 없다" 국회, 서울시 높이제한 비판

    ㅇ 朴 떠난 다음날... 靑 참모 10명 일괄사표, 황교안 권한대행에 거취 일임

    ㅇ 日-사우디 협력, 규제완화 효과... '탄핵 한국'건너뛴 사우디 국왕... 일본엔 '기업특구' 선물


    ㅇ 4년째 표류 상암 쇼핑몰... 일자리 날리고 소비자는 골탕, 지역상인과 협의 난항 매입부지 흉물로 전락

    ㅇ 하루 10만명 찾는 스타필드, 하남에 위기 아닌 기회... 지역상인·지자체도 이제는 "손님 다 뺏긴다" 탓만 말고 유동인구 활용 共生나서야

    ㅇ 인수위 없는 새정부, 대선후보 확정되면 인수팀 꾸려라... 즉시 일할 정부를 준비하라, 정부조직개편·국정과제 집권전에 미리 계획 세워야


    ㅇ 일손 놓고 눈치만 보는 공무원... 경제·안보정책 끝까지 챙겨야

    ㅇ 친박 8명, 朴 호위무사로... 새누리당 부활 나서나, 동정 여론에 호소·보수지지층 결집 나서

    ㅇ 적막... 朴사저 첫날 밤 1시에 소등, 이튿날 커튼 한번 안올려... 경호원 외에 미동도 없어


    ㅇ 文 "일자리 131만개 창출", 安(안희정) "불복 친박과 대연정 못해"... 민주당 주자 4명 경선후보 등록

    ㅇ 자유한국당도 경선룰 내전

    ㅇ 文 "朴 헌법모욕", 안철수 "朴, 檢수사 협조해야"... 野주자 朴에 공세수위 높여


    ㅇ 빈라덴 제거 특수부대, 한미연합훈련 온다... 틸러슨 美국무 17일 방한

    ㅇ 국민의당 내달 5일 대선후보 선출, 25일 호남서 첫 경선... 安 반발로 진통 계속될듯

    ㅇ 2금융권 내몰린 자영업... 금리상승 무방비


    ㅇ "G2와 경제협력 강화하고 사드 피해기업 지원 늘릴것"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달 지켜보고 추경 여부 결정

    ㅇ 일평균 수출액 20억 달러 눈앞, 반도체·석유제품 호조 덕

    ㅇ 과자도 '한류'... 동남아·중동서 인기, 수출 5년새 79% 증가


    ㅇ 길어지는 불황... 제조업 취업자 또 감소

    ㅇ 힘빠진 韓 ISA... 1인당 가입액 日의 절반, 수익은 10분의 1

    ㅇ 비과세 혜택 두배로↑... 'ISA 시즌2' 성공할까, 만 60세 이상 가입... 중도인출도 허용 추진


    ㅇ14일 정상회담 앞두고 팽팽한 긴장모드... 美·獨 통상전쟁 전운, 메르켈 "美 국경세 도입땐 관세 보복"

    ㅇ 인텔, 자율주행차 '급가속'... 핵심기술업체 17조원에 인수, 이스라엘 자율車 기업 '모빌아이'

    ㅇ 사드 맹비난하더니... 中, 韓日전역감시 레이더 설치... 탐지거리 3000㎞ 첨단레이더, 美 스텔스 F-35B도 탐지가능


    ㅇ 佛 피용, 양파 껍질같은 비리... 이번엔 양복스캔들, 수천만원대 고급양복 수수... 마크롱 대세론 더 굳어져

    ㅇ 트럼프 늑장인선에 美정부 '구멍', 국무·국방·재무 부장관 등 500여개 주요직책 공백

    ㅇ CI(중대질병)보험금 받기 힘드네... 10명중 1명 퇴짜


    ㅇ 살인금리 대부업체에 "이자 깎아달라" 할수 있다, 금리인하 요구권 도입 추진

    ㅇ 박삼구의 '컨소시엄 카드' 채권단과 매각룰 전쟁 시작

    ㅇ 한국 온 이멀트(GE회장), 재계와 릴레이 회동... 김승연·권오준·조환익 만나... 한화·포스코와 '스마트공장', 한전과는 고압송전기술 협력


    ㅇ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이사회 의장 선임

    ㅇ '전기차 아이콘' 테슬라의 한국상륙작전... 이번주 하남·청담매장 오픈

    ㅇ TV 이제는 초고화질 UHD시대... 글로벌 판매비중 50% 넘어


    ㅇ 큐렉소,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 인수... 수술·재활 등 의료로봇 라인업

    ㅇ 중국發 또다른 복병 '초미세먼지', 황사와 함께 봄철 불청객, 폐속 침투땐 호흡기질환 유발... 비염·천식도 악화시켜

    ㅇ 베트남 제사상에도 오르는 초코파이... 오리온 제과시장 점유율 1위


    ㅇ 원高·저평가 매력... 외국인, 박스피 탈출 선봉... 22개월만에 2120선 돌파

    ㅇ "반도체경기 최고...삼성전자 230만원 간다" 19년차 IT 애널리스트 노근창 HMC證센터장

    ㅇ 잘나가는 포스코 5형제... 외국인의 '포스코 사랑', 포스코대우·켐텍·ICT... 실적개선 기대로 매수세


    ㅇ 금융당국, 대선테마株 150개 집중감시

    ㅇ 한화보험 형제株 "美 금리인상 고맙다"

    ㅇ "배당 늘려라" vs "과도하다"... 주총 앞두고 주주·기업 공방,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 GS홈쇼핑 손들어줘... "대웅은 유통주식 늘려라"


    ㅇ 한강에셋운용, 교보생명과 손잡고 美시애틀 아마존빌딩에 1천억 베팅... 年수익률 4% 기대

    ㅇ 국내기관, 북미 인프라에 투자... 알리안츠와 6천억 펀드 조성

    ㅇ 모호한 '3대 도심' 지정으로 더큰 혼란... 강남을 도심으로 지정하고 주거지도 50층 주상복합 허용


    ㅇ 6월부터 신고 후 지역주택조합원 공모해야... 국토부 주택법 개정안 입법예고

    ㅇ 현대ENG, 이란서 3조8천억 수주... 이란 경제제재 해제후 최대, 국내금융 조달 민관협력 성공

    ㅇ 檢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 전격 압수수색... 회사차원 조직적 관여 있었나


    ㅇ 朴 탄핵되자 "죄송하다" 말바꾼 崔, 형량 경감 노리고 말로만 사죄?... "삼성 승계과정 몰라" 혐의는 부인

    ㅇ 문형표 "삼성합병 靑 지시·압박 없어"... 특검 진술서 공개

    ㅇ 65년만에 첫 백지학보... 서울대 강제해산 후폭풍, 총학생회 총장퇴진 서명운동 "서울대만 내홍... 경쟁 뒤처질판, 학교·학생 마음열고 대화 시급"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맑은 가운데 강한 바람 '쌀쌀'... 서울 낮 10도








    ■ 전일 미 증시, FOMC 기다리며 관망


    ㅇ종목별 이슈에 집중하며 보합권 혼조 양상, 국제유가 하락 지속

    ㅇ다우 -0.10%, 나스닥 +0.24%, S&P500 +0.04%, 러셀2000 +0.37%.


    유럽증시는 폭스바겐(+1.91%), 르노(+1.81%) 등 자동차주가 상승 주도. 더불어 상품가격 강세에 힘입어 아르셀로미탈(+4.72%), 앵글로 아메리칸(+4.41%) 등 원자재주도 상승.


    미 증시는 FOMC를 기다리며 큰 변화 없이 종목별 이슈에 등락을 보이며 보합권 혼조 마감


    시장이 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 국제유가는 48달러 초반까지 하락. 이러한 변화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난주 미 증시는 하락. 오늘도 국제유가는 지난주 하락(-9.04%)에 이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 지속.


    국제유가 하락 요인 중 하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단기에너지 전망 보고서 내용. EIA는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산유량 증가량을 하루 10만 배럴에서 33만 배럴로 상향 조정.


    반면 수요 증가세는 하루 26만 배럴에서 23만배럴로 하향 조정”. 이 영향으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담.

    특히 2월 미국 기후가 평년보다 따뜻했다는 점이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우려 자극.


    두 번째는 미국 원유 시추공수가 지난주에도 8개 증가하며 2015년 10월 2일 이후 최고 수준인 617개를 기록. 이로 인해 기록적인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여지가 높다는 점도 하락 요인.


    그러나,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음. 이번주 OPEC과 IEA가 월간보고서를 제출. EIA의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미 EIA를 통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


    더불어 원유재고도 3월 미국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천연가스 및 가솔린 수요 증가에 따라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한편, 국제유가의 내재 변동성은 지난 2016년 11월 한때 47.9%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국제유가가 50달러 초반에서 좁은 박스권을 보이자 이후 20% 초반까지 하락. 이후 지난주 급격하게 올라서며 30% 상회. 이 내재 변동성을 적용하면 향후 일주일간 국제유가(WTI)는 46.4달러~50.58달러 등락 예상.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소매판매 업종 약세


    인텔(-2.09%)은 자율주행차량 카메라 제조업체 모빌아이(+28.24%)를 15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매수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작년에 GM이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했으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되었다.


    한편, 이러한 M&A는 자율 주행차 차량용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N비디아(+2.75%)의 상승을 불러왔다. 이유는 N비디아가 자율 주행차를 위해 발표한 플랫폼을 대다수 자동차 업체가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0.37%)도 동반 상승했다. 시트릭스 시스템(+6.79%)은 매각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한편, 상품가격 상승에힘입어 US스틸(+2.58%), AK스틸(+2.73%), 알코아(+0.49%) 등 원자재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1.44%)는 구조조정에도 이익 마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고 있다는점과 함께 경영진들도 2017년에 큰 개선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이러한소식으로 소매판매업종 실적 부진 우려가 높아지며 콜스(-1.61%), 갭(-3.01%), 코스트코(-0.50%) 등도 동반 하락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결과 : 이탈리아 산업생산 부진


    이탈리아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 지난 3개월 평균이 0.5% 증가였던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지표 결과였다.


    일본의 1월 핵심기계 수주는 전월 대비 3.2% 감소, 전년대비 8.2% 감소했다. 특히 이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다.


    미국의 2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는 지난달 129.91보다 상향된 131.39로 발표되며 안정적인 고용시장의 움직임을 반증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하락세 이어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EIA가 미국의 7개 주요 세일유전지역의 하루 산유량이 4월에는 10만 9천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만,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6월 이후에도 원유 감산기간이 연장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언급하자 하락폭은 축소되었다.

    더 나아가 최근 3월 미국의 날씨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재고감소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주었다.


    달러화는 FOMC를 앞두고 큰 변화 없이 소폭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자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3월 FOMC에서 시장의 예상치인 연 3회보다 많은 4회의 금리인상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결국 상승 전환하였다. 한편, 지난 2월 말 백악관 대변인이 “13일 전후로 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점을 감안 이를 기다린 관망세로 변동성은 축소되었다.


    파운드화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투표 요구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투표 시기가 ‘브렉시트’ 협상이 완료된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재차 강세로 전환했다.


    국채금리는 FOMC를 앞두고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3월 FOMC에서 25bp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2017년 금리인상 횟수는 연 3회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후 들어 일부에서 시장이 놀랄 수 있는 매파적인 내용이 언급되며 4번의 인상도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CME의 FEDWatch에서는 3월 금리인상 확율을 상향 조정(88.6%→95.2%)했다. 더불어 6월 금리인상 확률(3월에 이어)도 상향 조정(53.0→55.6%)했다.


    금은 네덜란드 선거에 이어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요구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구리는 페루의 대형광산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 공급감소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추정한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중국 경제지표 주목


    MSCI 한국지수는 1.63% MSCI 신흥지수도 1.39%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259계약)에 힘입어 0.70pt 상승한 276.45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48.45원을 보였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확연했다. 자동차와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주는 지수 전반에 걸쳐 상승을 주도 했다. 반면 소매판매업종은 부진했고, 금융주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결국 FOMC를 기다리며 관망 속에 업종이나 종목별 이슈에 반응을 한 하루였다.


    한국 증시 또한 이러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더불어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도 중요하다. 비록 사드 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나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 대한 제재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관련된 지표 결과가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면 한국 수출 증가 기대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일 관세청이 1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109.7%), 승용차(50.8%), 반도체(32.3%)가 주도했다. 전일 이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했는데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움직임을 보인다면 오늘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881.48pt (-0.10%), S&P 500지수는 2,373.47pt(+0.04%), 나스닥지수는 5,875.78pt(+0.2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99.39pt(+0.75%)로 마감.


    ㅇ 미 증시는 FOMC를 하루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채 혼조세 마감함. 연준은 14-15일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가진 후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임. 업종별로는 에너지, 금융,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 상승하고 헬스케어, 산업은 하락함.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


    ㅇ 유럽 주요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리오틴토와 프레스닐로 등 광산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기업간 M&A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일대비 배럴당 $0.09(-0.19%) 하락한 $48.40에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


    ㅇ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이번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기존 환율 협정의 준수와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을 강조할 예정 (WSJ)


    ㅇ 미국 애틀랜타 연은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 후임으로 라파엘 보스틱 서던캘리포니아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임명됨. 보스틱 교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주택도시개발부에서 정책개발 차관보를 지냄 (WSJ)


    ㅇ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관련 상원의 수정안 2건을 모두 부결함. 브렉시트 협상 법안은 상원으로 넘겨져 다시 심의 표결을 거쳐야 함 (Reuters)


    ㅇ 중국 당국이 전기차 생산 쿼터제 완화 여부를 검토 중임. 2018년까지 달성해야했던 신에너지자동차(NEV) 매출 비중 8% 목표치가 2019년까지로 연장될 수 있음 (Reuters)


    ㅇ 인텔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량 카메라 제조업체인 모빌아이를 주당 63.54달러, 총 15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Reuters)


    ㅇ 영국의 원유서비스업체 우드 그룹이 미국의 경쟁업체 아멕스포스터 휠러를 22억 파운드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이로써 우드 그룹은 미국 셰일오일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됨 (Reuters)


    ㅇ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란에서 4조원에 달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시설 공사를 따냄. 이는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임.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에 공사비를 주고 향후 이자를 붙여 되돌려 받는 시공자 금융주선(EPC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


    ㅇ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함.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외 경제적 리스크를 감안해 외화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밝힘


    ㅇ 현대중공업이 한국야쿠르트 자회사 큐렉소에 의료로봇사업 부문을 111억원에 넘기기로 함. 현대중공업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지만 의료로봇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양사 사업부문을 합치는 것이 산업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함


    ㅇ 이마트에 따르면 AK플라자 분당점 식품관에서 이마트 대표 자체 브랜드 상품 피코크 제품이 판매될 예정임. 피코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 유통업체에 피코크가 판매되기 시작한 것임


    ㅇ코오롱이 수입차 판매에 이어 수입 중고차 판매시장에 진출함. 코오롱글로벌은 자회사 코오롱오토플랫폼을 통해 5년 미만, 주행거리가 10만㎞ 미만인 수입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할 예정


    ㅇ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63%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됨.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0%가 백화점과 아울렛의 일요 휴무에 반대함


    ㅇ 일본은행(BOJ)이 설정한 자산 매입 규모가 연간 목표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의 신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블룸버그는 13일 BOJ가 지난달 공개한 3월 자산 매입 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런 속도가 향후 11개월 동안 유지될 경우 BOJ의 연간 자산 매입 규모가 66조엔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함


    ㅇ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를 위해 미국산 가스 수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침. 미국산 가스 수입 확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문제로 삼는 한미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내놓은 카드임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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