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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23(목)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3. 23. 07:21


    17/03/23(목)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동부증권에서 투자를 시작하시면 밴드내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초대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유가 약세 구간에서 Edge를 내고자 한다면, SK이노베이션 / 금호석유



    1. 3~4월 유가 하락: SK이노베이션 / 금호석유 추천


    전일 WTI가격은 2/23일 고점 대비 13% 하락한 47.4$/bbl이었다. 지난해 11월말 OPEC 감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랠리가 미국 원유 재고 급증으로 일단락 되는 분위기이다. 향후 국제유가 흐름은 Refinery 정기보수가 집중된 3월~4월초까지는 하락(45$/bbl까지 하락), 4월 중순 이후는 Refinery 재가동을 따라 상승(50$/bbl 초반까지 상승, 하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기 국제유가 흐름을 가정하에, 정유/화학에서 edge있는 수익률을 추구한다면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2. SK이노: 3~4월 초 유가 약세下 매수 & 4월 중순 이후 Driving 시즌 마진 개선 향유


    ‘유가 바닥에서 정유주를 사야한다’는 투자 논리를 펴는 이들이 간간히 있다. 누차 얘기하지만 이는 유가 결정인자가 (Supply가 아닌) Demand인 구간에서 유효한 얘기다.


    지금은 Supply 구간인 바, ‘유가 고점에서 정유를 사야 한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이 빤히 보이는데, 왜 사냐고 묻는다면? 지금 정유주 key는 ‘유가’가 아니라 ‘마진’이기 때문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보다 유가 하락에 따른 마진이 중요하다. 단기 실적은 크게 의미 없다 하겠다. 


    유가가 하락하면 유가 Play(유가 고점에서 매도 / 유가 저점에서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매도로 주가는 빠지는 듯하지만, 이내 ‘마진 개선 추구’ 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주가는 상승한다.


    4월 중순 이후 유가가 상승하면 유가 Play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서 주가는 더 상승한다. 4월 중순 이후는 Driving 시즌 대비한 정제가동률 상승으로 유가가 상승할 것인데, 이는 Demand 구간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유가도 오르고 마진도 상승한다. 그럼 4월 중순 이후 사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그 때는 이미 주가가 올라 있다. 지금 사야 한다.



    3. 금호석유: 3~4월 초 Butadiene(이하 ‘BD’) 하락下 매수 & BR 스프레드 개선 향유


    지난해 12월~올해 2월 2주차까지 2달 여간 BD 가격은 2배 상승(1,520$/MT→3,000$/MT)했다가, 2월 3주차~3월 3주차까지 32% 급락(3,000$/MT→2,050$/MT)했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재정투자 기대·OPEC 감산에 따른 유가 급등에 편승한 투기 수요로 급등했다가, 유가 약세에 따라 급락 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 


    3~4월 유가 약세에 따라 BD 추가 하락이 불가피 해 보인다. BD 급락은 금호석유 매수 포인트다. 트레이딩 관점에서라도 지금 사야 한다.












    ■ 시진핑이 트럼프를 만날 때-하나


    ㅇ4월 미중 정상회담, 경제는 ‘타협과 협상’-정치외교는 ‘창’과 ‘방패’ 대결


    미중 정상회담이 4월 중 미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치는 예단하기 어려운 문제이고 트럼프 당선 이후 첫 만남인 만큼 변수가 많지만, 금융시장에 영향이 큰 경제/정치/외교관련 의제가 논의된다는 점에서 예상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금번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로 ①트럼프의 공약과 실제 정책간의 간격,②이에 대한 중국의 타협과 협상, ③정치경험이 적은 트럼프를 테스트하는 중국의 외교적 액션과 강도를 제시한다.


    2017년 미중관계는 예측하기 어려운 트럼프의 특성 상 미국변수가 추동요인이 될 것이다. 중국은 방어적인 태도를 통한 협상(통상마찰/환율/북한문제)과 기존 입장의 관철(대만/남중국해/THAAD반대)이 예상된다.


    반면, 미국은 과거 정부와 달리 미국적 가치(자유/인권/환경)를 강조하기 보다는 통상/환율/투자부문의 공세적인 태도를 통해 빅딜을 유도할 전망이다.


    가장 큰불확실성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남중국해/미국MD체계/THAAD)과 북한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다. 트럼프가 오바마 정부 아시아 전략의 모호성을 비판해 왔고, 일관되게 ‘강한 미국과 아시아 내 군사적 우위’ 및 강력한 북한제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대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ㅇ예상 1. 무역분쟁과 환율 불확실성 완화 계기, 수출과 금융시장에 우호적


    우리는 당초 2017년 양국간 무역분쟁과 환율문제 대립이 ‘强대强’ 기조보다는 실리와 명분을 교환(달러약세 용인/징벌적 관세부과 완화)하는 수순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①철저히 상호보완적인 양국의 무역구조, ②19기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내치에 전념하려는 중국측의 양보, ③2017년 위안화 환율안정의 필요성 때문이다.


    우리는 예상보다 빠른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4월 환율 조작국 지정과 미국 측의 대대적인 통상제재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2/4분기 위안화의 약세 압력과 수출관련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완화될 전망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재량권을 통한 무역보복(공약이행)이 수시로 가능하다는 점, 7월G20 핵심의제에서 ‘보호무역’이 제외되었다는 점 등 마찰의 불씨는 여전하지만, 양국이 무역전쟁으로 치닫는 불확실성은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ㅇ예상 2. THAAD관련 입장차 확인, 한중관계의 변곡점되기 어려울 전망


    우리는 양국이 북한문제와 중국의 책임론, THAAD배치의 당위성 등 영역에 대해 매우 큰 입장 차를 보인다는 점에서 해당사안에 대해 극적인 타결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한중관계 개선과 제재 완화의 조건인 THAAD문제의 논의는 중국측의 강력한 반대 혹은 회피로 인해 양국간 주요 협의 대상인 경제분야, 남중국해, 대만 등 이슈 대비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금번 정상회담이 한중관계 개선의 변곡점이 되기 어려우며, 국내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의 실적 및 투자심리 회복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 중국노선 부진도 이겨내는 일본과 유럽 항공 수요-대신


    [한진칼을 추천하는이유]


    ㅇ 대한항공 항공주 내 탑픽 제시


    중국 사드 이슈를 제외하면 환율, 유가, 수요를 감안해볼 때 현재 항공주에게 유리하지않은 것이 없다. 유가의 점진적인 상승과 달러강세 기조가 우세했던 연초 분위기와는 반대로 유가는 다시 40불대로 하락하였고 달러는 전기말 대비 7% 하락하였다.


    대한항공을 항공주 탑픽으로 제시한다. 2017년 연간 평균 유가가 전년대비 약 19%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감익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우호적인환율과 한진해운관련 손실 제거로 재무적으로 2016년 대비 안정적이다. 5년만에 순이익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한국 여행제재로 인해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여행제재가 장기화되면 대체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기재가 몰리면서 경쟁 심화로 인한 운임 하락 가능성이 있다. 동사는 상반기까지 화물 호조세가 이어지고 2016년 부진했던 유럽노선 수요가 회복하면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한걸음 벗어나 있다.


    단기적으로는 5월 성수기 전까지 일부 중국 아웃바운드 수요가 일본과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되면서 중국노선 익스포져가 낮고 일본노선을 중점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일본, 동남아로의 대체 여행수요는 즉시 발생하지만 신규노선 신청 등의 기간을 고려하면 공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 [자동차] 대항해 시대를 넘어서 -흥국


    금년 상반기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를 최고 선호주로 선정한다. 왜냐하면,


    1)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의 17.7%를 차지하는 인도, 러시아 및 브라질의 경기 회복, 2)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SUV-B 세그먼트에 있어 첫 차종인 코나의 출시(Kona, 6월 예상)를 비롯 쏘나타 페이스리프트(3월 판매 시작), 제네시스 G70 (하반기 출시 예상)등 각종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효과(일명 ‘신차 효과’, 3)장기파업이 있었던 전년대비 안정적인 노사관계로 전년 대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아자동차(기아차)의 경우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현대차보다 좋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1)통상임금에 대한 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3월말 예상), 2)트럼프 정권의 NAFTA 조약에 대한 개편 시도가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끼칠 수 있는 영향 등이라는 각종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1)번 이유가 해소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자동차 섹터에서 2017년 동안 주목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현대차 및 기아차 신차들(예.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팅거)의 판매 추세, 2)현대차그룹이 타 경쟁사들 대비 입지가 강한 신흥국들의 경제 및 판매 상황, 그리고 3)현대차 및 기아차의 평균판매가격(Average Sales Price, 이하 ASP) 증감 추세이다.


    우선 첫째, 현대차 및 기아차는 지속되는 글로벌 저유가 기조 속에 미국, 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트럭 및 SUV (또는 크로스오버) 제품 포트폴리오가 GM이나 도요타 대비 빈약하여, 특히 북미시장에서 경쟁사만큼 수익을 못 올리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car-A 및-B (A 및 B 승용차) 세그먼트의 수요가 SUV-B(B SUV) 세그먼트로 대거 이동, 현대차 및 기아차 모두 해당 차종이 없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또한 하락했다.


    다행히도 양사는 SUV-B 차종을 금년에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으로 각각1개 차종씩 출시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만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를 비롯 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팅거 등 각종 신차종 출시를 통해 국내외 판매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둘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세계 2 위의 시장인 미국은 규모가 2016 년 1,750 만대를 기점으로 정체되어 현재 인센티브 등 마케팅 비용의 사용이 증가중이다.


    흥미롭게도 현대차 및 기아차는 미국 판매 비중이 일본 경쟁업체, 특히 혼다 대비 최대 18.6%p 낮아 미국 시장의 정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반면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위축되었던 유럽연합(EU) 시장의 경우 2013 년을 기점으로 판매가 회복 중이다. 다만, 유럽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 그룹(PSA)이 GM 유럽자회사들인 오펠(Opel)과 복스홀(Vauxhall)을 인수하여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당 지역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이다.


    다만, GM 이유럽에서 철수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결과이며, 또한 PSA 의 오펠-복스홀 인수 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PMI 라고도 함)에 따른 시간도 필요하다. 따라서 해당 이벤트는 현대차그룹에게 단기적으로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반면 신흥국 시장의 경기는 인도, 브라질, 러시아 및 멕시코에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차와 기아차 등 관계사들의 실적과 연관되어 중요하다. 현대차는 2016 년 기준으로 인도, 브라질 및 러시아의 글로벌 판매 비중이 각각 10%, 4% 및 3% 등 총 17%를 기록, 도요타의 총 4.9%대비 신흥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12.1%p 높다


    이러한 판매 구조는 선진국 경기가 좋아질 때 현대차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을 낮추지만, 역으로 선진국 시장이 정체되는 2017 년과 같은 상황에서는 투자 매력을 높여주며, 2017 년이 바로 그러한 해일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현대차 그룹,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 ASP 는 금년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왜냐하면 지난 2016 년말 출시 이후 3 개월 연속 1 만대 이상의 월 판매량을 기록중인 신형 그랜져, 1 월초 디트로이트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아차의 첫 후륜구동 준대형 승용차인 스팅어(Stinger)에 대한 글로벌 언론매체의 호평과 하반기 출시예정인 제네시스의 G70 등 3~4 천만원 이상 고가 차종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신 차종들에서 보듯 양사의 제품 경쟁력은 디자인과 감성품질에서는 세계 최고인 VW 그룹과 비교하여 손색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따라서 현대기아차의 신차종에 있어 지속적인 ASP 상승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2017 년에도 이전과 같이 각종 리스크(risk)가 존재한다. 우선 1)지난 3 월 초, 한반도 THAAD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발은 중국에서 닥쳐올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증가하는 개발비용 및 신규 진입자(특히 ICT 산업)들의 증가는 현대차그룹은 물론 자동차 산업 전반에 보다 많은 기술 투자를 요구하는 등 전략적 사고의 변화가 요구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은 2000 년대 후반부터 2012 년까지의 성장기를 비유할 수 있는, ‘대항해 시대’(Age of Discovery)와 같았던 사업 환경이 변화했음을 절감하고, 이에 걸맞는 전략 수립 및 실행하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된다.


    대항해 시대란 지난15 세기부터 18 세기까지 유럽 선박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항로를 개척하고 탐험과 무역을 하던 시기로써, 스페인과 영국 등의 유럽국가들이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었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 자동차 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선두로 지난 2000 년대 후반부터 2012 년까지 ‘대항해시대’의 서양국가들처럼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 신장을 이루어냈었다.


    안타깝게도 ‘개척’적인 시장환경은 급속히 저물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M&A 및 전략적인 제휴, 유망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의 기업 활동들이 투자가들에게 보다 각광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한국 자동차 산업은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이러한 모습을 통해 국내외에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 현대중공업 그룹 분할 참고서-삼성


    ㅇ 최근 주가 상승, 거래정지 기간 동안 불확실성, 분할 후 업체별 주가 차별화 우려로 차익실현 욕구가 점증. 하지만 현주가에서는 ‘차익 실현 및 분할 이후 재매수 전략’에 회의적.


    ㅇ 동사 valuation은 단순조선사로 접근해도 경쟁사 대비 매력. 비조선부문의 산업 평균valuation도 여전히 조선보다 높은 수준. 즉, 분할 후 전체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 다만신설 회사들의 개별 가치산정에 필요한 회계정보는 거래정지 이후 공개될 것. 따라서 차익실현보다, 지속보유를 통해 분할 후 합산 시총 증가효과를 누리는 전략이 합리적.


    ㅇ분할 배경 및 기대효과 요약:


    분할 배경은 재무여건 개선, 대주주의 그룹 지배력 강화로추정. 업황 전망이 양호한 비조선 부문은 분할 이후, 자금조달이 더욱 원활해 질 것.
    해당 부문으로 부채를 이전하면서, 존속 현대중공업(조선/해양)의 재무상태도 개선.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대주주의 그룹 지배력도 강화. 이는 일반 주주에게도 긍정적효과. 경영권 보호에 사용되던 자원(자사주 등)의 활용과, 순환출자 해소로 기업가치 산정이 용이해지는 효과 때문.


    M&A에도 유리한 구조. 기대되는 효과는 주가 재평가. 분할에도 그룹 이익의 총량을 불변. 하지만 1)비조선은 valuation 비교대상 변경, 2)조
    선은 사업구조 단순화 및 프리미엄 요인 부각으로, valuation 배수 상승할 것.


    ㅇ투자전략 업데이트, 차익실현 vs 지속보유:


    주가 급등과 함께 일부에서 '분할 전 차익실현+거래재개 후 재매수 전략'을 주장. 이들의 근거는 1)거래 정지 기간 동안의 불확실성,그리고 2)분할 후 신설회사 주가가 '모두'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


    하지만 현주가에서는 설득력이 부족. 물론 분할회사들의 개별 적정가치를 산출하기에는 아직 회계정보가 부족(공통비, 해외 자회사 이슈, 신설회사들의 '연결' 재무상태 등).


    하지만 동사를 단순 조선사로 접근해도, 현재 valuation은 경쟁사 대비 우수. 또한 동사 비조선사업들의 산업 평균 valuation은 여전히 조선업 대비 높은 수준. 따라서 분할 후 합산 시총은 상승할 확률이 높은 상태.


    1)산유국들의 감산이행, 2)기저효과에 따른 각종 수주지표들의 개선, 3)상고하저의 올해 조선사 매출 구조를 감안 시, 거래 정지 기간 동안 업종 주가 폭락 가능성도 제한적.


    요약하면, 1)valuation 감안 시 동사는 여전히 업종 내 가장 합리적 대안. 또한 2)분할 이후 합산 시총은 상승할 확률이 높지만, 신설회사들의 개별 가치산정을 위한 정보는 아직 미공개.


    이를 감안하면 '차익실현 후 재매수 '보다, 지속보유를 통해 분할 후 합산 시총 증가효과를 추종하는 것이 합리적. 동사는 여전히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 목표가는 최근 조선/정유/기계업 업종 valuation상승 및 분할에 따른 BPS 증가효과(자사주 회계처리 관련)를 반영하여,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 NH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 1969년부터 1973년까지 미국 우량주 50여개의 상대 성과가 우세했던 대형주 장세

    현재 기관은 대부분 업종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우세는 지속되겠지만, 자기만의 엣지가 필요합니다. 일부 남다른 포지션이 차별화된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Underweight 업종 중 기계, 운송 등의 비중확대가 유효할 것입니다.


    ㅇ 한국판 니프티피프티(Nifty Fifty)주) 흐름 지속 예상되나…
    코스피는 한국 경제 정책 불확실성보다 수출 금액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수출 성수기 영향으로 한국 수출금액 증가는 지속될 것이다.
    이에 따라 IT, 금융, 소재 등 경기민감/수출/대형주 중심의 한국판 니프티피프티(Nifty Fifty) 스타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니프티피프티(Nifty Fifty) + α라는 엣지도 필요한 시점
    현재 기관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수출주뿐만 아니라 경기방어주, 내수주의 비중도 확대 중이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원화 강세,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다만,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위해서는 기본 추종 스타일 외에 차별화된 엣지도 필요한 시점이다. 대부분이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사하
    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ㅇ일부 남다른 포지션, 기계, 운송(벌크해운) 비중 확대 추천


    차별화된 수익률을 위한 엣지는 주요 Underweight 업종인 운송, 기계, 생활용품, 제약/바이오 중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 기계, 운송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기계업종은 고부가가치 기계류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운송(벌크해운,
    항공화물)업종은 BDI지수가 견조하고, 화물운송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생활용품과 제약/바이오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기간별 스타일로 보면, 2012~2015년에는 저성장 속 구조적 성장주, 수출하는 내수주가, 2016년에는 디플레이션 탈피 관련주, 저 PBR주가 주도주였다. 2017년에는인플레이션 관련 경기민감주, 대형주가 주도주가 될 것이다.


    중소형주는 상반기 매물 소화과정을 거친 뒤, 조기대선 이후 하반기 정책 모멘텀부각되며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그림4 참조).






    달러 약세 가능성, 한국 수출 호조, 한국 기업이익 컨센서스 상승 등을 감안하면, 외국인은 한국물 비중을 계속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외국인 보유 비중은 36.33%로 직전 최고 비중인 2014년의 35.86%를 넘어섰다(그림5 참조). 기관들도 펀드내 주식비중을 최대로 끌어올려 지수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의 주식비중은 97.17%로 과거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금비중은 1.6%로 높지 않다(그림6 참조). 반면, 주요 아웃소싱 기관들은 주식비중을 높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 주요이슈들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 매수수요도 상당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기관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그림7 참조). 업종 성격으로 보면, 경기민감주, 수출주뿐만 아니라 경기방어주, 내수주의 비중도확대 중이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원화 강세,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다만,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위해서는 기본 추종 스타일 외에 차별화된 엣지도 필요한 시점이다. 대부분이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림7>을 참조했을 때, 차별화된 수익률을 위한 엣지는 주요 비중축소 업종인 운송, 기계, 생활용품, 제약/바이오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송, 기계는 비중을 확대하고, 생활용품, 제약/바이오는 Underweight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트럼프케어로 인한 조정은 과도하다-SK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케어가 통과되지 못하면 세제 개혁등 후속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경계감이 높습니다.


    특히, 트럼프케어 초안이 오바마케어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공화당 강경파(프리덤 코커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직접 설득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지적한 메디케이드(Medicaid: 저소득층 복지제도) 관련 조항의 수정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3 일(현지시간) 있을 하원 표결에서 트럼프케어가 통과되려면 216 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섣불리 하원 표결을 예상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므누신 재무장관은 8 월까지 세제개편안 통과를 주문했고, 만약 8 월까지 처리를 못해도 연말 내에만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셈이기에 트럼프케어 표결을 앞둔 조정은 과도하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FBI 가 제기한 트럼프 측근과 러시아 당국간 부적절한 접촉이 밝혀질 경우 불거질 ‘탄핵론’이 정책적으로 봤을 때 더 큰 위험요소입니다.




    ■ 한-미 금리 역전과 외국인 수급 -신한


    ㅇ미국 금리 인상 본격화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는 중


    미국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지만 금리 정상화 속도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20일(현지시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와 Fed(미국중앙은행) 내 대표 비둘기파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두 명 모두 의결권 보유)는 물가 수준에 따라 연내 네 차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한국 기준 금리는 1.25%, 미국 연방기금 목표금리는 0.75~1.00%다. 한국 기준 금리동결이 지속될 경우 미국이 향후 두 차례만 인상해도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낮아지게 된다. 신흥국과 선진국 간 경제 성장률 차로 신흥국 금리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경우와 반대되는 현상이다.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수록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시기는 빠르게 다가올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이 가계 부채 문제 등으로 통화 정책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기때문이다. 한국 가계 부채 규모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300조원,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에 달한다. 미국과 금리 인상 속도를 나란히 하기 어렵다.




    ■ 한국과 미국 금리 역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이례적 현상-신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 주목하는 이유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 금리 차는 기본적으로 양국 경제 펀더멘탈 차이를 반영하며 국경 간 자본 이동 역시 금리 차 외에 국가 신용 등급 등 수많은 변수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이론적으로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가 낮으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불거진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하락 압력을 받아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가 낮음에도 원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경제 성장률 격차가 크거나 기축통화 여부 등 통화의 성격이 상이한 국가 간 금리 차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한 것처럼 경상수지, 재정수지, 실질 금리 차, 국가 부도 위험 등에서부터 환율 정책까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현상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대표적인 경상수지 흑자국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중국 등 신흥국 수요 확대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로 돌아섰고 2012년 500억달러에서 지난해 1,000억달러수준까지 그 규모가 확대됐다.


    국민소득계정 항등식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 저축이 투자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이는 한국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2000년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2004년 미국 금리 인상기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됐던 당시를 참고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17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동안 한국은 2004년 8월과 11월 기준 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다.


    양국 간 금리 차가 좁혀지더니 2005년 8월부터 기준 금리가 역전됐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단이 제한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2004년 미국 금리 인상 기간 내 양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된 구간에서 한국과 미국 국채 2년 금리 차와 원/달러 환율 상관계수는 0.80에 달했다.




    ㅇ양국 금리 역전 앞두고 원화 강세 압력 받아 외국인 추가 매수 제한 가능성 존재


    2004년 한국과 미국 금리가 역전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환경에서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 이탈했다. 2005년 10월 원/달러 환율이 연중 고점인 1,060원대에서 하락 전환한 시기에 2005년 초 기준 누적 순매수가 순매도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020~1,040원대와 940~960원대에 진입했을 때는 외국인 순매도속도가 가속화됐다. 940~960원대에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2005년 초부터 2006년 말 기준으로 10조원, 양국 기준 금리가 역전됐던 기간까지만해도 6조원 규모다.


    한국과 미국 금리 역전이 외국인에게 차익실현의 시그널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한다.양국 금리 역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의추가 유입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9조원이다. KOSPI가 박스권에 갇힌 2012년 이후 누적 순매수 기준 최대치인 35조원을 돌파했다.


    달러 환산 KOSPI가 1.9배를 넘어서면서 외국인의 한국 증시에 대한 매력도도 한계에 다다랐다. 달러 환산 KOSPI가 하락 전환하는 시점에 외국인자금 유입도 주춤했다. 외국인 매수세 약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KOSPI, 어디까지 갈 것인가? -유안타





    1. KOSPI, 단기 고점에 대한 신호는 나오지 않은 상황


    지난 3월 10일 이후 KOSPI가 조정 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단기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이로 인한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은 조정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격 부담이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다. 최근 60일 이평선 이격도 고점은104.76%였다. 2015년 4월 말 이후에는 104% 부근에서 중기 고점대가 나타났지만 2015년 4월 고점에서는 107.72%까지 상승했고, 2012년에도 107%대까지 상승한 바있다.


    둘째 중요한 저항대까지 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일봉상 채널 상단선이 약 2,200pt 수준에 위치하고 2015년 고점대가 2,189pt 수준에 위치해 2,200pt 전후한 수준을 단기 목표치로 설정할 수 있다.


    셋째, 주가가 단기 이평선을 상회 중이고, MACD 등 주요 추세지표가 매수 신호를 지속하고 있다. 일봉상 단기 조정은 7일 이평선 이탈과 일봉 MACD 매도 신호로 판단할 수 있고, 주봉상의 중기 조정은 7주 이평선과 주봉상 MACD 매도 신호 발생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2. 미국 증시 급락, 얼마나 걱정해야 할까?
    전일 미국 S&P500지수는 -1.24%하락하면서 3월 저점을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이미 3월 초부터 탄력이 둔화되면서 단기 횡보 중이었고, 전일 하락으로 30일 이평선과일봉상 단기 저점대를 하회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전일 하락을 좋게 해석할 수는 없다. 아래 차트에서와 같이 주봉상7주 이평선도 이탈했고, MACD에서는 매도 신호 발생이 임박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미 미국시장은 장기 상승 추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것이다. MACD는 이동평균선들 간의 간격이 벌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봉상으로 50pt를 넘어선 모습이다. 이 수준은 2013년 미국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던 시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수세가 매우 강할 때 도달할 수 있는 지수대이다.


    이런 경우에는 단기 조정 국면이 진행되더라도 30주 이평선 수준에서 지지된 후 다시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따라서 미국시장이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 가능한 상황이지만 조정 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고, 기술적으로 전일 하락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3. 이 와중에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은?


    미국증시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한 종목이 있다. KOSPI50 지수에 속하는 종목들 중 최근 10거래일 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속 순매수한 종목은 아모래G, S-Oil, 현대차, 삼성SDI, 삼성전기, 엔씨소프트, LG전자,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9개 종목이다.


    이들 종목들 중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현대차, S-Oil 등 단기 급등으로 신규 매수에 부담이 되는 종목들을 제외하고, 60일 이평선을 하회 중인 아모레G를 제외하면 자연스럽게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 엔씨소프트가 남는다.


    특히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은 금리 인상 국면에서 순이자마진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조정을 받았지만 추가 조정 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전일 장 중 저점이 2월 고점대와 30일 이평선 수준에서 형성되었고, 추가로 하락할 경우 60일 이평선과 작년 말 고점대 등의 지지대 존재해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KB금융은 좀 더 견조한 흐름을 보였는데,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FOMC 이후 미국의 정치 이벤트로 회귀


    ㅇ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 트럼프케어의 의회 통과 여부를 테스트하는 금융시장


    올해 위험자산군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한 데에는 미국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트럼프발 재정정책 기대감이 더해졌기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트럼프 취임 이후 군비확장과 보호무역을 강화화고 있을뿐, 인프라 투자나 감세정책의 윤곽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화당과의 적극적인 지지와 조율이 필요하다.


    따라서 24일로 예정된 트럼프케어의 하원 통과 여부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물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속단할 필요는 없지만, 헬스케어 지출 축소와 감세를 통한 건강보험의 자율적 가입 유도 등에 대한 당내 이견도 만만치 않다는 기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의회예산국은 트럼프케어가 시행될 경우 초기에는 재정적자가 늘어날 수 있고, 의료보험 미가입자가 2천만명이상 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의 공화당 장악 능력을 테스트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조심스러운 시장 움직임이 예상된다.






    ■  삼성전자 다음은 현대차-한국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면서 2015년 고점인 2,150p선을 돌파했고, 이제는 2011년 이후 강세장의 큰 벽이었던 2,200p의 박스권 상단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는 코스피가 머지 않아 이 박스권 상단도 돌파해 새로운 상승 추세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새로운 상승 추세에 적절한 전략 수립을 위해 몇 가지 중요 지표와 주도 업종/종목에 대한 퀀트 관점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박스권 돌파 가능성 높은 코스피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박스권 돌파에 실패할 경우이다. 2011년 이후 6년째 이어진 박스권 지수는 투자자들에게 박스권 돌파에 대한 자신감보다 무력감을 주기에충분했다. 하지만 우리는 현 시점이 상승 여력(upside potential)은 높으면서 하방 리스크(downside risk)는 낮아 투자 시기로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상승 여력 측면에서 우리가 박스권 돌파를 예상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코스피의 PBR ROE 경로패턴이다[그림 1]1. 이 패턴에 의하면 2017년 코스피 ROE는 확장의 기준인 8.5%를 넘어 멀티플 확장 구간에 진입한다. 이 구간에서는 ROE 상승에 따른 멀티플 확장으로 지수 상승이 빨라져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투자 매력이 높은 상승 주도 업종


    코스피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한다면 어떤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주가 상승률은 이익이 꾸준히 상향되는 업종이 높은 게 보편적이다. 이익 상향은 장기적인 추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코스피 이익 상향을 견인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IT가전, IT하드웨어 등의 IT 업종과 에너지, 화학, 철강의 소재 업종, 그리고 은행과 통신서비스 업종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3. 퀀트 top picks
    매매 타이밍 판단에 신뢰도가 높은 PBR-ROE 경로패턴을 이용해 퀀트 top picks을 제시한다. 지난 경로패턴 업데이트 보고서 추천종목 중 우리의 예측대로 경로가 형성되고 주가 상승여력이 큰 종목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2.


    1) 초대형주: 삼성전자, 현대차
    이번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앞으로의 박스권 돌파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시한다.


    우리는 이미 작년 7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상승 추세를 예측했다3. 이러한 상승 추세는 순환형 패턴이 나타나는 삼성전자의 PBR-ROE 경로를 따라 진행되는데, 현재는 ROE와 PBR이 동시에 상승하는 ②번 경로를 따라가고 있다. 올해 1월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것처럼 우리는 중기적으로 220만원, 장기적으로 270만원까지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4.


    삼성전자 비중을 더 이상 늘릴 수 없거나 빠른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현대차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것처럼 1)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같은 순환형 경로패턴을 가지고 있고, 2) 작년 7월에 삼성전자처럼 현대차는 지금이 장기 상승 추세의 초입이기 때문이다5.






    2) 소재, 산업재: S-Oil, GS,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주춤했던 소재, 산업재 주요 종목의 주가가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S-Oil은 PBR ROE 경로 중 콜옵션 매수패턴의 멀티플 확장 구간(ITM)에서 ROE 상승에 따라 PBR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GS는 멀티플 확장 변곡점(ATM)에서 멀티플 확장 구간으로의 이동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또한 멀티플 확장 구간에서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멀티플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 민족주의의 득세와 방위산업의 부흥 -미래대우


    강화되고 있는 민족주의적 조류의 종착점이 어디일까에 대한 문제는 다른 영역에서 논의돼야 할 이슈이다. 다만 민족주의의 부각이라는 징후적 현상만으로도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민족주의는 타자에 대해 배타적이다. 따라서 민족주의의 강화는 군비 경쟁으로 귀결될 여지가 크
    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그 단서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전반적인 재정 지출 축소 기조 속에서도 방위비 예산을 증액했고, 유럽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은 미국의 요구에 따른 방위비 지출 확대 압력에 노출돼 있다. 러시아의 팽창에 대해 북구 스웨덴은 징병제 도입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본 아베 정권의 개헌 추진이 성공하면 우리는 전범국가 일본의 재무장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팽창주의적 야심을 드러내면서 이미 지정학적 긴장 확산의 중심이 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중기적으로 일본의 재무장 여부가 핵심 이슈가 될 것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수상은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제도 개혁을 통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해 놨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특유의 배타적 성향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긴장은 더 고조될 것이다. 방위 산업은 민족주의 시대의 성장 산업이다.







    ㅇ Top-pick은 미국 방산주, 한국 방산주도 정책적 수혜의 가능성 있어


    글로벌 방산주 투자와 관련해 일차적인 관심은 미국 방위산업주이다. 글로벌 군사 산업은 과거 냉전 시대의 주역이었던 미국과 러시아가 양분하고 있다. 무기 수출량 기준 1∙2위인 미국∙러시아와 3위인 중국의 격차는 매우 크다. 다만 러시아의 방산업체들은 대부분 비상장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식 유통시장을 통해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미국에 상장된 방위산업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티커 : ITA US Equity)가 가장 무난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방산주는 늘 시장 밸류에이션 대비 할증을 받는다. 성장주 투자의 컨셉으로 봐야 한다.


    한편 한국 방산주에 대한 중기적 관심도 필요하다. 최근 5년 동안 한국의 무기 수출은 세계8위권인데, 특히 2016년에 수출이 크게 늘었다. 내부적인 정책도 한국 방산주에 긍정적인트리거를 제공해 줄 개연성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미국으로부터의 전시작전권 환수는 주요한 논쟁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야당 후보들은 전시작전권환수를 주장하고 있다. 사실 전시작전권 환수는 과거 노무현 정권 때 미국과 합의를 이뤘다가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사안이다. 전시작전권을 환수하면 한국의 국방비 지출은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 실제로 노무현 정권 때의 국방비 지출 증가율은 연평균 7.8%로 매우 높았다.


    5년 단임 대통령제 시행 이후 노무현 정권 때보다 국방비 지출 증가율이 높았던 정부는 노태우, 김영삼 정부가 있었지만 시대적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 노태우 정권 때는 소련이 해체되기 이전, 동서 냉전이 진행되던 시기였다. 국방비 지출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영삼 정권 때는 1993년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 이후 남북 긴장이 매우 고조됐던 시기였다.


    반면 노무현 정권 때는 2006년 북한의 핵실험이 있기는 했지만,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정도로 남북 데탕트의 기조가 유지됐던 시기로 봐야 한다. 당시의 국방비 지출 확대는 전시작전권 환수에 따른 자주 국방 역량 강화의 영향으로 해석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방위산업은 성장의 개념이 담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 오늘 스케줄-3월 23일 목요일


    1. 트럼프케어 美 하원 표결(현지시간)
    2.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3. 대우조선해양 지원방안 발표 예정
    4. 한국은행, 금융안정회의
    5. 보아오 포럼
    6. 대만 기준금리 결정
    7. 인천~김포,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
    8. 부산국제보트쇼
    9. 서울국제소싱페어(SIPREMIUM)
    10. 영화 "프리즌" 개봉
    11. 코미코 신규상장 예정
    12. 피씨엘 보호예수 해제
    13. 쏠리드 거래 정지
    14. 세한엔에스브이 거래 정지
    15. 디지탈옵틱 신주상장(유상증자)
    16. 푸른기술 신주상장(무상증자)
    17. 티웨이홀딩스 신주상장(무상증자)
    18. 루트로닉 신주상장(무상증자)


    19. 美) 2월 신규주택매매(현지시간)
    20.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1. 독일) 4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22. 영국)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3. 日) 1월 고용보고서(확정치)
    24. 축구) 한국 vs 중국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3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둔 관망세에 혼조 마감... 다우 20,661.30(-0.03%), 나스닥 5,821.64(+0.48%), S&P500 2,348.45(+0.19%), 필라델피아반도체 999.34(+1.10%)


    ㅇ 국제유가, 3월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원유재고 증가에 소폭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20달러(-0.41%) 하락한 48.04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73%), 독일(-0.48%), 프랑스(-0.15%)

    ㅇ 유커 떠나도... 한국 '솟아날 길'은 있다, 씀씀이 큰 동남아 관광객 한국行 늘고... 제주·남이섬 등 국내 여행객으로 북적

    ㅇ "시장경제만은 지켜달라"... 재계, 대선후보에 호소... 대한상의 '9가지 제언' 전달


    ㅇ 朴 前대통령 구속영장... 검찰, 조만간 청구

    ㅇ 세월호 23일 수면 위로... 침몰 1072일만에 인양

    ㅇ 美, 초강경 대북제재법안 발의... 北 또 미사일 시위


    ㅇ 北 김정은 돈줄... 美 의회, 모두 끊는다

    ㅇ 대우조선 '한정' 가능성... 투자자 비상, 내주초 회계감사 의견 공시

    ㅇ 결혼은 미친짓? 50대 처녀총각↑ 60대 이혼도↑


    ㅇ 아이패드 굴욕... 3년만에 판매 '반토막', 신제품 가격 18% 낮춰

    ㅇ 탈모·여드름 완화 화장품 나온다... 식약처, 5월부터 기능성 7종 추가

    ㅇ 최저임금 상승의 역설...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줄어드는 게 맞다"... FT 1년 만에 '반성문'


    ㅇ 문재인 "외고·자사고 폐지"... 고교 완전 평준화로 유턴, 文 '김상곤표 교육개혁' 추진 논란

    ㅇ 집 한채 있을 뿐인데... 은퇴자 '건보료 폭탄' 현실로

    ㅇ 朴 前대통령 조사 이후... 檢 "법·원칙 따라 신병처리"... 주후반 영장여부 결정할 듯


    ㅇ 마중나온 친박들에 "안오셔도 되는데", 최경환·윤상현 등 사저 대기... 朴, 지지자들에 말없이 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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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 미 증시, 하원 표결을 기다리며 혼조 양상


    ㅇ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반도체주 상승 주도, 안전자산 강세

    ㅇ다우 -0.03%, 나스닥 +0.48%, S&P500 +0.19%, 러셀 2000 -0.07%.


    유럽증시는 미국과 아시아 시장 부진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 특히 금융주와 원자재주가 하락 주도. 다만 일부 실적 개선 기업들의 반등으로 낙폭 축소.


    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하락 출발. 특히 그동안 상승이 컸던 통신과 필수 소비재, 금융주가 하락 주도. 다만,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실적 개선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하자 미증시 혼조 양상


    지난 21일 미 증시는 109일만에 처음으로 1% 넘게 하락. 이는 1950년대 이후 8번째 긴 기간만에 하락. 그만큼 안정을 보이던 미 증시가 갑자기 하락한 이유는 “공화당 하원 의원 26명이 ‘트럼프 케어’ 반대할 전망” 이라는보도 때문으로 추정.


    문제는 하원에서 공화당이 237:193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티파티 계열 의원 중 21명과 일부 반란표를 더해 26명이 반대를 한다면 211:219로 부결될 가능성 제기. 특히 이번 표결은 지난 20일 공화당 지도부의 수정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표결 부결시 공화당 내부의 분열 우려가 커질 수 있음.


    한편, 하원에서 통과되더라도 다음주 상원 표결에서 52:48로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티파티 계열의 반대로 부결 가능성 높음.


    문제는 이로 인해 트럼프와 의회가 마찰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 이 부분이 현실화 된다면 ‘구체화 되지 못한 예산안’과 ‘세제개혁’, ‘규제완화’ 같은 정책들 시행 지연과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음.


    지난 해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후 시장은 우려가 높았으나 "의회와의 협상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라고 당선 수락 연설에서 언급하자 미 증시는 상승. 이후 재정지출 확대 기대 속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결국 이번 3월 23일 하원 표결은 ‘트럼프 케어’ 통과라는 부분보다는 ‘트럼프와 의회와의 소통 및 협력’의 일환으로 봐야 됨. 즉 이번 표결은 향
    후 트럼프 정책에 대한 향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오늘 금융시장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달러를 제외하고 엔화, 국채가격, 금 등 안전자산들이 강세가 전일에 이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 다만, 주식시장은 실적 개선 기업들의 반등으로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하는 등 혼조 양상.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주 강세


    델타항공(+0.48%), 사우스웨스트항공(+1.12%)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GE(+0.48%)는 산업 사업부에 필요한 비용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2.12%)은 삼성전자와의 원가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많은 부분에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CS를 비롯한 일부 해외 기관들의 보고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인텔(+0.94%), TI(+1.18%), 브로드컴(+0.65%) 등 반도체 업종 상승 요인중 하나였다.


    전일 장 마감후 악화된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7.05%)는 하락했다. Fossil(-0.92%), Coach(-0.36%)등도 동반 하락했다. L브랜드(-2.68%)는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부진했다.


    다만 트럼프 정책 지연은 국경세 도입도 지연될 여지가 높다는 부분이 부각되며 갭(+1.10%), 타겟(+0.36%), 월마트(+0.50%)등 소매판매업종은 상승했다. 웰스파고(-0.93%), BOA(-0.35%), 씨티그룹(-0.47%) 등 금융주는 상승 출발 이후 국채금리가 하락폭을 확대하자 부진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1월 FHFA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대비 5.7% 상승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월(6.2%)보다는 하락했다.한편, 전월대비로는 변화가 없었다.


    미 2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7% 감소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548만 채이며 이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한편, 전년대비로는 5.4% 증가했다. 기존 주택 재고는 3.8개월치를 기록했다.


    일본 2월 수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수입은 1.2% 증가에 그쳤으며 무역흑자 규모는 8,134억 엔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물량 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전년대비 8.35 증가했으나 수입은 4.3% 감소했다.





    ■ 전일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하락 지속


    국제유가는 EIA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495만 4천배럴) 했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한때 47.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가솔린(-281만 1천배럴)과 정제유(191만 배럴) 재고가 지난주 대비 감소했다고도 발표하자 하락은 제한되었다. 더불어 6월말 마감하는 OPEC-비OPEC 쿼터합의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이 부각되자 낙폭은 축소되며 재차 48달러를 상회하며 마감했다. 결국 국제유가는 20센트(-0.41%) 하락한 48.04달러로 마감했다.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엔화와 더불어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주택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영국 테러 소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런던테러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재차 보합권으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금리는 주택지표 부진과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하락 했다. 다만 주식시장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낙폭을 축소했다. 한편, 영국의 테러 소식과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했고 이는 국채가격 상승(국채금리 하락)을 야기 시켰다. 특히 일부에서 하원에서 조차 이번트럼프 케어 법률안 부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불확실성을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


    금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영국 런던 테러 소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상승했다. 곡물은 가뭄이 심했던 중부 곡창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이어지며 작황 개선 기대에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 주목


    MSCI 한국지수는 0.84%, MSCI 신흥지수도 0.48%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623계약)에도 불구하고 0.85pt 상승한 283.40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7.34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트럼프 케어’ 관련 의회 표결을 앞두고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한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 증시도 이러한 움직임 속에 지수 변화보다는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3월 FOMC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상승이 이어왔다. 비록 전일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나 이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된다.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글로벌 경기개선과 인플레 상승에 따른 펀더멘탈 회복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한국을 비롯한 중간재 수출을 주로 하는 국가들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한편, 23일(하원)과 다음주(상원) 미 의회 표결 이후 대외 이슈가 마무리 되고 나면 시장의 관심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시즌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월말 월초 주요국의 중요 경제지표 발표는 있지만 대부분 전월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국 증시가 조정을 보인다고 해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661.30pt (-0.03%), S&P 500지수는 2,348.45pt(+0.19%), 나스닥지수는 5,821.64pt(+0.4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99.34pt(+1.10%)로 마감.


    ㅇ 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에 주목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나타내지 않아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에너지와 금융 역시 하락함. 산업,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상승


    ㅇ 유럽 주요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 정책 실행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은행업이 0.8%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함. 네덜란드 은행 ING그룹은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게되면서 약 4% 하락함


    ㅇ WTI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495만 4천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일대비 배럴당 $0.20(-0.41%) 하락한 $48.04에 마감


    ㅇ 미국의 2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3.7% 감소하고 전년대비 5.4% 증가한 548만호(연율)로 집계됨. 모기지 금리가 상승했지만 주택시장 회복이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함. 주택공급량이 전년대비 6.4% 감소하면서 주택 중위가격은 전년대비 7.7% 증가함 (WSJ)


    ㅇ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조정함. 정부재정과 대외수지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그 근거임 (Bloomberg)


    ㅇ 젭 헨살링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은 미 의회가 올해 도드-프랭크법 개혁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침 (Bloomberg)


    ㅇ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회복 초기인 물가 상승을 유지하면서 주택시장 위험을 진정시키기 위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함 (Reuters)


    ㅇ 브라질 재무장관은 물가 상승 둔화를 이유로 올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에서 0.5% 낮춤. 물가 전망치는 4.7%에서 4.3%로 하향조정됨 (WSJ)


    ㅇ 중국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친화적 채권(그린 본드) 기준을 만들어 투자 유치를 확대할 예정. 중국은 환경 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2조 위안 이상의 친환경 투자가 요구되고 있음  (Bloomberg)


    ㅇ 금융위원회는 TV홈쇼핑 사업자에게 국산 자동차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의결함. 다만 기존의 자동차 판매사 등에 미치는 영향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당일 공포 후 1년 후부터 판매를 허용할 예정


    ㅇ 기획재정부는 22일 외국에서 제조된 담배를 면세점 등 보세 판매장으로 반입해 판매하는 경우에도 전면적으로 금연규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제품에도 흡연 경고그림이 부착되게 됨


    ㅇ 일본 아베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와의 회담에서 일본과 EU 간 경제연대협정(EPA)를 연내 조기 타결하기로 합의함. 일본과 유럽의 연대에 따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제동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파이낸셜 타임스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이르면 이달 중에 첫 회사채 공개 발행에 나선다고 22일 보도함. 보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 금융시장을 통해 총 375억 사우디리얄(약 100억 달러)의 이슬람 채권 수쿠크를 발행할 계획이며 1차로 75억 사우디리얄(약 20억 달러) 상당을 공개 매각할 예정


    ㅇ 대우조선해양은 외부감사인의 감사 절차가 끝나지 않아 22일까지 내야 할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22일 공시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정부가 23일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 지원 방안 발표를 앞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음


    ㅇ 동국제강이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고로에서 생산한 슬래브를 들여와 후판 생산에 돌입함. 슬래브는 쇳물로 만든 철강 반제품으로, 지난해 동국제강이 6월 브라질에 건립한 CSP 제철소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번에 국내로 들어오게 됨


    ㅇ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파문으로 관련 음식료, 유통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음. 맘스터치, 버거킹이 문제의 닭고기를 사용해왔으나 사용 중단했으며, KFC는 국내산과 브라질산 닭고기를 섞어 만든 제품을 판매중이나, 아직까지 판매를 중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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