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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31(금)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3. 31. 07:24


    17/03/31(금)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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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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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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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주식시장 프리뷰 -NH


    • 투자전략: 1분기 어닝시즌, 눈높이만 맞춰도 긍정적일 것


    • KOSPI 주간예상: 2,150~2,190p
    − 상승요인: 양호한 미국 경기 지표, 갤럭시S8 공개,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 하락요인: 트럼프 재정 확대 정책 지연 우려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4월 6~7일 미중 정상회담: 정상회담 장소가 아베총리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백악관이 아닌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로 초청했고, 최근 틸러스 장관이 중국과 상호존중을 언급한 만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환율조작국 지정, THAAD(고고도화방어체계), 대북 정책, 원차이나(중국 영토 분쟁) 정책, 통상 정책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해 갈등완화 가능성 대한 기대가 높음


    − 4월 7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7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시즌 시작. 당사추정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9.6조원. 핸드폰 부분 부진하겠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분 호조 예상


    − KOSPI 1분기 실적 발표의 관건은 원화 강세 및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따른 영향. 매출 증가를 원화강세가 얼마나 상쇄했는지가 관건. 다행스러운 부분은 현재까지 주요 제조업체의 판매단가와 판매량 상승이 예상되면서 코스피 1분기 전체 컨센서스는 상향조정 중이라는 점.


    중국관련소비주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액 감소가 예상. 현재 화장품의 12개월 선행 EPS증가율은 6%대로 급락(WiseFn기준)했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


    − 현재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2.4조원, 2분기 43.4조원, 3분기 45.2조원, 4분기 41.1조원(FnGuide 컨센서스 기준).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거나 부합하는 수준만 나오더라도 연간 100조원 순이익 2년 연속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음


    − 투자전략: 트럼프 재정 확대 정책지연에 대한 우려와 단기 차익실현 욕구 확대로 코스피는 단기 박스권에서 기간조정 중.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장세 예상. 현재 컨센서스 상향 상위 업종은 IT와 소재임




    ■ 다음 주 환율 전망-NH


    − 한국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1,115~1,165원


    − 4/1일 예정된 한국의 3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14% 수준으로 예상. 최근 한국 수출의 특징은 단순히 글로벌 제품단가의 상승이 아니라 수출물량 역시 동반 증가하고 있다는 데 있음.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한국과 유사하게 자본재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점, 한국과 일본 또는 한국과 대만 수출증가율의 상관계수가 플러스를 보이는 점 등은 점유율 경쟁이 아닌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시사. 이를 감안할 때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원화의 강세 압력을 높일 전망


    − 한편 4월 중 발표될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이슈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 최근의원화 강세는 환율보고서 이슈를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 한국은 이미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어있어 있기 때문에 정책당국의 환시개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음. 이러한 점은 심리적 측면에서 원화 강세 압력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


    − 이를 종합할 때, 단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원화 강세)이 다소 높아지는 가운데, 1,115~1,165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






    ■ 다음주 전망: KOSPI 2,130 ~ 2,180pt 예상-하나


     차주 시장은 KOSPI 2,150pt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증시흐름 전개 예상. 1) 글로벌 매크로의 순환적 회복,  2) 한국 수출회복과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 3) 미중 정상회담 실시에 따른 글로벌 정치 및 경제 불확실성완화 가능성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4월 위기설 파장을 완충하는 긍정요인으로 기능할 전망


    1) 글로벌 매크로와 실적 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군인 IT 및 소재/산업재 씨클리컬 섹터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지지.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를 핵심 수출 대형주 중장기 비중확대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


    2) 원화 강세와 환율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 이는 1Q 실적 모멘텀 보유 낙폭과대 내수주 단기 트레이딩 가능성을 지지. 통신/유통/패션 등 주요 내수주 종목별 옥석 가리기 염두.


    3) 지수 상승/하방 리스크 양방향 헷지 대안이자, 가격과 배당 메리트 겸비한 중대형 우선주 역시 시장 숨 고르기 기간 중 주목할만한 투자대안









    ■ 4월 중 주요 증시(미국, 유럽, 일본, 중국)는 다음과 같이 예상-SK


    ㅇ미국 증시: 트럼프케어의 표결 무산으로 ‘트럼프케어 처리→세제안 개편’의 선순환을 기대했던 시장에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이 재차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restocking cycle은 지속 중이고, 미국 경기선행지수도 여전히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정책 모멘텀 소멸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시적인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조정 폭은 작고, 기간은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ㅇ유럽증시: 4월은 올해 유로존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달이다. 프랑스 1차 대선(4/23)이 예정되어 있고,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알리는 리스본조약 50조가 발동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발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4월에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유로존 경제지표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ㅇ일본증시: 견고하던 아베 내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두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 일명 ‘아키에 스캔들’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의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화의 향방이 모호한 가운데 대내 정치스캔들의 부각으로 일본증시는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ㅇ중국증시: 경제지표의 반등이 중국 증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중국 수출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월 초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4/6 예정),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를 통해 중국의 불안 요인이 제거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중국이 우려하고 있는 환율조작국 지정이 당장 4월에 단행되기는 힘들 것이다.


    ㅇ국내증시: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4/7 예정)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예년과 달리 국내증시에서는 2017년뿐 아니라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트럼프 정책 기대감의 일시적인 소멸과 대외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이 증시의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기대감과 미국 경제의 개선 등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 4 월에 매력적인 글로벌 증시는?: 프랑스와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가져보자 - SK


    지난 달에 이어 각 국가별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①이익모멘텀, ②밸류에이션매력, ③유동성, ④경제 펀더멘털, ⑤리스크 프리미엄의 5 개로 분류한 후 각각을 스코어링해서 합산하는 방식으로 모델을 재구성했다(Global Antenna Model, 이하 GA 모델). 이런 과정을 거쳐 선정한 결과, 4 월에는 프랑스(선진국)와 인도네시아(신흥국)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ㅇ 3 월부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프랑스 증시는 이번 달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앞두고 있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프랑스의 EU 탈퇴를 주장하고 있는 르펜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대선 직후,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는 국면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회복 가시화가 주가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2 월 종합 PMI 지수는 지난 2011 년 5 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랠리에서 소외받던 프랑스 증시의 상승을 예상해본다.


    ㅇ 인도네시아 증시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을 ‘Baa3’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은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경제지표의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정치 불확실성이 낮아지면서 리스크도 경감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의 개혁과 경기발전 방안에 대한 대내외 지지 여론이 아직 우세하다. 정책기대감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 한국 ‘4월 위기설’ 단상(斷想)-하나


     최근 언론과 시장 일각에서 한국 ‘4월 위기설’을 집중 조명. 1) 트럼프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의 전면적 후퇴, 2) 4월 미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와 한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 3)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와 민간 크레딧시장 급랭 우려, 4) 북한 김정은 정권 도발 리스크 등이 4월 위기설의 근저로 지목


    트럼프케어 의회 처리 불발로 인해 그간 돈독했던 워싱턴과 월가의 밀월관계에 균열이 발생한 것은 사실. 그러나 이후 예정된 정치 협상과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책노선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아님. 오히려, 당면한 정책/정치 불확실성이 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 선명성 제고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따라서 현 국면은 그간 빠르게 선반영했던 정책 기대를 재차 영점조정 하는 숨 고르기 확인과정으로 이해할 필요. 향후 투자가 시선은 1Q 매크로 및 기업실적 변수 등으로 집중될 것이나, 뉴욕 연준 추정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Nowcasting)는 3.0%(전주 2.8%)로 여전히 소순환 사이클 측면 경기 개선세가 지속. FactSet 추정 S&P500기업 1분기 EPS 역시 전년대비9.1%(전주 9.0%) 개선세를 예상. 아직은 패를 꺾을 때가 아니라는 의미인 것


    4월 한국이 환율 조작국에 지정된다 하더라도 미국이 강제할 실효성 있는 페널티는 전무. 해외민간투자공사 지원 제한,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 접근 제한 등의 실제적 파장은 극히 미미. 환율 조작국 논의가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주도권 싸움과 환율 변동성 확대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점은 부담일 수 있겠으나, 이 것만으로 위기를 논하기엔 침소봉대(針小棒大)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


    대우조선해양 크레딧 리스크와 북한 도발 리스크 역시도 그간 시장이 일상다반사로 경험했던 단기 부정요인에 불과


    워렌 버핏은 2000년도 주주 서한을 통해 “시장 투자가들 신데렐라가 춤추는 성대한 파티에서 단 일분조차도 놓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에 탐욕스런 참가자 모두는 자정 바로 수초 전에만 빠져나오면 문제될 것 없다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춤 추는 곳에 걸려있는 시계엔 바늘이 없다 라 지적한 바 있음.


    만일, 4월 위기설의 실체가 자정을 알리는 야경꾼의 호각소리라면 충분히 문제가 될 것이나, 한국증시의 파티는 이제 막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 ‘4월 위기설’을 바라보며, “극단적 전망은 마치 포르노처럼 팔린다고 설파했던 Marketwatch의 하워드 골드가 생각났던 것 역시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















    ■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사는 이유-유안타



    1. 외국읶 거래비중, 사상 최대
    작년 한해 KOSPI에서만 10.8조원을 순매수 한 외국인은 올 들어 5.4조원을 추가로 매수하며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KOSDAQ 지수에서는 400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최근 KOSPI와 KOSDAQ의 수익률 차별화를 설명해주는 요인이기도 하다.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기관의 매수여력이 낮아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의 유일한 매수 주체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매매비중이 급증하고 있음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변수다. 외국인의 거래가 국내증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개월 연속 32%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사상 최초다.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역사상 가장 활발한 매매를 진행중인 것이다.


    수급의 주도권은 외국인에게 있다.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1,110원대로 하락하며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 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작년 9월~12월 환율 상승시기에도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팔지 않았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한국증시에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 한국증시 – 바겐 세읷 중
    최근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MSCI Index 기준 한국증시 12M FWD PER은 9.7배, 12M FWD PBR은 1.01배에 불과하다. 선진국 평균대비 PER은 58.6%, PBR은 47.1%수준이다. 2012년 이후 글로벌 증시 상승 과정에서 소외되며, 벌어진 Valuation 갭이 좀처럼 축소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증시의 매력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ROE-PBR 을 꼽을 수 있다. 수익성과 주가 수준을 동시에 고려한 방법인데, [차트3] 에서 보듯, 국내증시는 글로벌 평균 회귀선 대비 28.3% 할인 거래되고 있다. 2012년 이후 평균 할인율(24.3%)보다도 할인율이 높다.


    2016년 진행된 국내증시의 이익 Level-up과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회복은 국내증시의 Valuation 메리트를 높인 요인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한국증시는 늘어난 이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할인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익이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주가가 따라가지 못한 증시. 이것이 외국인이 보는 한국증시의 모습일 것이다.




    3. 외국인의 시선 – 대형주, 그리고 이익
    국내 증시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MSCI Index 혹은 FTSE Index를 추종하는 자금의 비중이 높다. 그리고 선물과 관련된 바스켓 매매의 경우 KOSPI 200을 추종하게 된다. 따라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추세를 형성하게 되면, 외국인 순매수는 더욱 대형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2016년 2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정에서 외국인은 대형주와 중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해 왔다. Size별 시총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을 보면 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올 들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연초 이후 KOSPI 종목에 유입된 5.4조원의 외국인 순매수 가운데 98.7%가 대형주와 중형주의 몫이었다.


    업종별로는 이익 증감률이 높은 업종에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IT HW전반과 미디어/엔터, 철강, 해운, 상사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외 감익추세가 완화되며 이익사이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도 매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모텍, LG이노텍, 하나투어, 컴투스, LG전자 등에 대한 비중 확대가 뚜렷하다.










    ■ 케이프




    ■ 트럼프와 시진핑의 만남이 걱정되지 않는 이유: 실적과 수출-SK


    ① 드디어 트럼프와 시진핑이 만납니다. 사드, 환율조작국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이 많아 긴장감이 높습니다. ② 하지만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작될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수출 회복을 감안하면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합니다.


    - 드디어 트럼프와 시진핑이 만난다. 중국 외교부는 다음달 6~7일 미국플로리다에서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삐걱거리던 양국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화되어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통상문제, 환율조작국 지정, 한반도와 싸드배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WTO의 ‘시장국지위’ 인정과 환율조작국 미지정에 대한 합의를 희망하지만 원만한 해결은 미지수다. 트럼프케어 표결 무산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트럼프가 호락호락 중국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 환율보고서, 싸드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가 다뤄질 것이란 점에서 원만한 협력이 나온다면 국내증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더라도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우선 다음 주 삼성전자의 1 분기 잠정실적 발표(4/7 예정)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 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1 분기 영업이익이 9.3 조로 전년보다 39.4% 증가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호조는 IT 업종의 견조함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1 분기및 올해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두 번째로 4/1에 발표될 국내 3월 수출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앞서 관세청에서 발표한 3 월 수출(~20 일까지 집계)은 전년대비 14.8%증가하면서 3 월 전체 수출의 증가를 예고했다.


    - 3 월 수출이 증가하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수출경기 회복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내수경기로 인한 매크로 리스크를 완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뿐만 아니라 수출개선은 국내기업 실적개선→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 대한 지나친 경계감은 불필요하다.





    ■ 하이





    ■ 은행 ; 핵심 이익 지표인 NIM이 반등하는 국면-미래


    ㅇNIM 개선 전망


    최근 시장금리의 움직임과, 은행들의 과도하지 않은 적정 대출자산 성장 전략은, NIM 전망을 밝게 한다는 판단이다. 1월, 2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상승했고, 은행채(AAA) 3개월, 6개월, 1년물 시장금리는 3월에, 2월 대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또한, 과거 은행들이 외형 성장을 위해 대출금리(즉, 마진)를 희생하며 과도하게 경쟁했던 문제점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커버리지 은행들은 2017년에 3-6%대의 대출 성장 목표를 갖고 있고, 이는 완만한 금리 상승 국면에서 NIM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정도의, 적정한 대출 성장률이라고 판단한다.


    은행의 이익 관점에서는, 시장금리가 단기에 급등하는 것보다는 오랫동안 소폭씩만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NIM 개선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대출 수요의 급감, 혹은 신용위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자산 건전성 악화(즉, 충당금 비용 증가)로 직결될 리스크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시장금리 동향은 우호적이라고 판단된다.


    ㅇ배당 매력 있는 가치주 섹터, 비중확대 의견 유지


    대우조선 관련한 은행의 충당금 부담 우려가 대두되며, 최근에 은행(은행지주)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 단기 충당금 비용 (혹은, 유가증권 감액손실) 상승 요인일 수는 있지만,


    대우조선이슈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데에다가, 대우조선 관련 비용 부담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있는 이익 버퍼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견조한 핵심이익과 함께, 우호적 환율 변동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이익, 매도가능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도 기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2017년에, 1) 핵심 이익 지표인 NIM이 시장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반등하며, 순이자이익이 의미 있게 증가하고,


    2) 개선된 자산 건전성 기반으로 충당금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인력구조 슬림화, 채널 효율화 등으로 판관비를 절감해, 대우조선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3% 이상 예상되어, 가치주 관점에서 중장기 투자 유망하다고 판단한다.


    업종 탑픽으로 하나금융, KB금융을 제시한다.






    ■ 건설 : 1Q17 Preview: 양호한 실적과 투자사이클 재개-한국


    ㅇ1Q Preview: 예상을 하회할 업체는 없다
    1분기 건설사의 영업이익은 예상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원화강세로 환관련 손실이 예상되지만 전년동기 호남고속철 담합과징금을 150~600억원씩 반영한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개선될 것이다.


    순이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할 업체는 대림산업이다. YNCC 지분법이익 급증(1Q16 250억원→1Q17 700억원 추정)과 KRCC 매각차익 350억원 영향이다. 대부분 지난 분기 비용을 충실히 반영했고 주택 매출이 늘고 있어 1분기 이익 훼손의 가능성은 낮다. 높아진 컨센서스 부담에도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며 중소형사 중에서는 SK디앤디가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다.


    ㅇ미청구공사 분석: 대형사 모두 감소, book 건전성 강화
    4분기 미청구공사를 분석한 결과 대형사 모두 감소하거나 최소 전분기와 유사했다. 대우건설이 6,760억원, 대림산업 2,720억원, GS건설은 1,380억원 감소하는 등 대형사 합산 미청구공사는 3분기 대비 1.1조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합산 순차입금은 전년대비 3조원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조원, 현대건설은 8,410억원 감소하며 개선폭이 컸다. 현재 금감원은 현대건설을 모범사례로 회계기준을 작성하고 있다. 작년 거셌던 회계투명성 논란도 B/S 개선과 대우건설의 빅배스를 기점으로 일단락 되고 있다.


    ㅇ상반기는 중동, 하반기는 아시아 발주 증가
    아직 대선주자들의 주택정책 공약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보유세 강화 등 주거복지 방향으로 제시될 전망이라 주택시장에 변수가 많다. 반면 유가 회복과 산유국의 투자사이클 재개가 뚜렷해지고 있어 성장의 징후는 해외에서 발생할 것이다. 현재 해외수주 달성률은 계약기준 대림산업 19%, 현대건설 9% 등 예년대비 양호하며 4월부터 news flow가 활발할 전망이다.


    최근 바레인 ‘밥코’ 정유와 오만 ‘두쿰’ 정유의 상업입찰(가격 제시)이 마감되며 숏리스트 선정과 관련된 뉴스가 출회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어,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단일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개별 종목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기보다, 결국은 투자사이클의 온기가 EPC업체 전반에 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는 바레인 밥코 정유, 오만 두쿰 외에도 UAE ‘Bab integrated’ 오일(20억달러)의 입찰 등 중동 위주의 발주가 예상된다. 하반기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아시아의 정유플랜트 발주가 강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이익 급증과 현금 축적의 시기를 겪은 정유/화학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 EPC를 단지 모멘텀 플레이가 아닌, 3~4년의 투자사이클을 감안해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다.


    ㅇTop picks는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밸류에이션 정상화 진행 중
    Top pick은 미국 ECC 인수와 이란시장의 의구심으로 할인률이 큰 대림산업, 수주잔고와 함께 시가총액이 증가할 삼성엔지니어링을 유지한다.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60,000원으로 11% 상향한다. 기준 BPS와 ROE를 2016~2017년 평균에서 2017년으로 변경하며 목
    표 PBR이 기존 0.9배에서 1배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사의 PBR은 1배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한다.


    ㅇ비중확대
    -대림산업 매수 130,000원
    -삼성엔지니어링 매수 17,000원
    -현대건설 매수 60,000원(상향)
    -SK디앤디 매수 54,000원







    ■ 애플의 모험과 삼성의 맞장구, 그리고 시작된 새로운 업그레이드 사이클-삼성


    단순히 새로운 기술에 불과했으나 이젠 새로운 비즈니스가 되었다. 사실 듀얼카메라는 스마트폰에 채용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수많은 신규 기술 중의 하나에 불과했고, 듀얼카메라를 차치하고서라도 최근의 애플은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하는데 인색한 기업은 아니었다.


    그러나 애플의 모험에 소비자가 결국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중국 업체들과 삼성전자가 영감을 얻으면서 놀랍게도 아이폰 출시 10년차에 맞춰 새로운 부품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이 현상을 두고 애플의 도전과 삼성의 캐치업, 중국에서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시장 성장의 메커니즘이 오랜만에 작동하기 시작하였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같은 관점에서 우리가 듀얼카메라의 채용 트렌드를 읽는 것은 비단 카메라 기술의 발전 방향을 복습하기 위함이 아니라 카메라의 변화가 만들고 있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늦바람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함이라 생각한다.


    ㅇ 2019년까지 업그레이드 사이클은 지속


    우리는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은 2019년까지 지속될 아이디어이다. 먼저, 애플의 업그레이드는 현재 진행형이다. 2016년 듀얼카메라 채용 이후로 2017년 새로운 센싱 카메라, 그리고 2018년에 이르기까지의 후면카메라의 추가 업그레이드와 렌즈 개수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 특유의 직관적 소프트웨어가 매력적인 기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신기술이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타고 확산되기 시작할 것이다.


    2017년부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의 확산도 시작된다. 이 사이클이 지나고 나면 이제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4개 이상의 렌즈가 장착될 것이다.


    ㅇ우리의 투자 아이디어는 변곡점에서 확산으로


    애플의 듀얼카메라 도입과 LG이노텍의 놀라운 4Q16실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었다면, 이제 우리가 집중해야 할 아이디어는 신기술이 삼성전자를 타고 저변이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부품사의 성장이다.


    삼성전자의 2017년 듀얼카메라의 도입은 불가피한 선택이며, 2018년 삼성과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까지의 확산은 주가에 선반영되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는 삼성전기의 2018년 영업이익을 71%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상항하며 Top-pick으로 삼는다. 현재 우리는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에 듀얼카메라 이익 확대, PCB의 우호적인 수익성만 반영했지만, 향후 MLCC 턴어라운드와 삼성의 3D 센싱 카메라 채택이 큰 폭의 추가적인 영업이익상향을 가져올 것이다.


    LG이노텍의 주가는 최근 크게 상승했으나 추가 반영될 신제품과 이익 상향의 이벤트들이 존재하며, 이익 규모는 여전히 리스크를 상회한다. 목표주가를 17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삼성 카메라 서플라이체인의 수혜주로 자화전자와 해성옵틱스를 꼽는다.




    ■ 유진








    ■ 삼성






    ■ NH







    ■ 삼성증권







    1. 한진해운 부실상각과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


    한진칼 주가는 인적분할 이후 LCC 자회사 진에어의 성장기대감으로 시가총액 2조원 수준까지 상승하였지만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인수 이후 재무 부담으로 인한 실적부진과 계열사 지원 우려 등으로 인하여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16년 한진칼은 한진해운의 상표권 인수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였지만 지난 4분기 1,850억원 전액 손상차손 처리하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한진해운으로 인한 영업외손실만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려움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3월 4,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재무적인 부담을 덜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2017년 매출 12조 2천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의 영업실적전망 공정공시를 통하여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언급하였다.


    유가를 배럴당 60달러, 원/달러 환율을 1,200원으로 가정한 전망임을 가정할 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와 원화강세 현상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외부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직/간접적인 한진해운 지원 가능성 및 이로인한 재무부담이 지난 2월 한진해운의 최종 파산선고로 해소되었다. 따라서 한진그룹은 본업인 항공/육상운수 사업에 집중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본업의 이익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연결 자회사인 토파스 여행정보와 정석기업(부동산 임대)는 연간 300억대의 꾸준한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영종도 신규호텔로 인하여 적자를 내고 있지만, 풍부한 자산가치로 향후 자산 재평가시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한진해운 간접 지원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한진의 경우 지난해 시가평가로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시 평가 차익이 예상된다.





    2. 자회사 진에어의 이익 성장과 IPO 모멘텀


    합리적인 소비와 해외 자유여행에 대한 트렌드의 확산으로 국내외 항공 시장에서 LCC 점유율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이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실이다. 이미 국내선 시장에서 LCC의 점유율은 56%(2016년 연간기준)에 육박하고 있어 성숙기 시장에 진입하였다.


    괄목할만한 점은국제선 시장에서 LCC의 점유율이 단거리 노선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2위권 FSC인 아시아나항공을 추월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이다(그림 2).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을 취항한 진에어는 기존 소형기(B737-800)의 2배 가량 좌석수가 많은 중대형기(B777-200) 4대를 운영중에 있고, 올해 추가로 1대를 도입하면서 중소형기 위주로 운행하는 경쟁 LCC업체들과 차별화를 진행중이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선 시장을 하와이노선 취항, 케언즈 신규노선 발굴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형기 도입으로 인한 탑승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탄력적인 공급 조절을 통하여 국제선
    에서 꾸준히 8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8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심사를 진행하였다. 진에어 이익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진에어는 중대형기 추가투입 효과로 인하여 국내 LCC 1위 사업자인 제주항공과 대등한 2016년 영업실적을 기록하였다
    (그림 3).


    한진칼의 경우 지난해 한진해운 상표권 매입과 올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로 인한 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상장의 시기는 유동적이겠지만 IPO를 통한 한진칼과 진에어의 재무구조 개선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3. 실적전망 및 Valuation


    2017년 연결실적은 2017년 예상 매출액 11,490억원(YoY +15.9%), 영업이익 1,268억원(YoY +28.0%), 순이익 1,275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12개월 Forward 기준 P/E 9.0배, P/B 1.1배 수준이다.


    한진칼의 주가는 자회사 대한항공과 한진, 진에어의 실적과 밀접하게 연동된다. 한진칼 주가에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던 한진해운의 리스크가 소멸되었고 주력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또한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인하여 추가적인 영업외 손실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유가추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그림 4).


    결국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진에어의 가치를 얼마에 두고 투자전략을 세울 것인가가 투자의 Key factor가 될 것이다. 지주사 업종 형태 차이가 있지만 AK홀딩스(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 IPO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장 이전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기업공개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더블 카운팅) 약세를 보였다(그림 5).


    제주항공 상장 당시 시가총액 6,700억 수준(2014년 및 2015년 반기 이익 기준 Valuation)에 기업공개가 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현재 진에어의 가치는 2015년 제주항공의 IPO 시점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보수적으로 진에어의 가치를 6,000~7,000억원으로 가정하고 대한항공의 보유 지분가치를 4,300억(보유지분 가치 8,600억원을 50% 할인)수준으로 감안하더라도 현재 한진칼의 시가총액인 1조 1천억원을 상회한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수준은 대한항공의 턴어라운드와 진에어의 IPO 모멘텀을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한다.





    ■ 포스코대우 :포스코P&S 합병효과와 AD-7광구 탐사 진행 상태에 주목-NH


    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충족. 판매가격 회복에 따른 미얀마가스전 영업이익 개선, 포스코P&S 합병효과 등으로 2017년 영업이익 24% 성장전망. 탐사 진행에 따라 AD-7 광구 가치 반영 시작할 것으로 기대


    ㅇ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1분기 실적


    포스코대우의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4조6,900억원(21% y-y), 영업이익 860억원(-12%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충족.


    무역부문은 기계인프라 및 물자화학 시황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분기 손실에서 흑자 전환(공통비반영전 기준, -51% y-y). 미얀마가스전은 전분기 수준인 일 5억 입방피트 판매량 유지하면서, 전분기 수준영업이익 730억원(-14% y-y) 시현.


    ㅇ포스코P&S 합병효과와 AD-7광구 탐사 진행 상태에 주목


    미얀마가스전 판매가격(직전 4분기 평균 유가 50% 반영)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회복 예정. 2017년 연간 1,750억 입방피트 내외의 판매를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2016년 2,811억원에서 2017년 3,054억원으로 9% 개선될 전망


    한편, 3월 1일부로 포스코P&S와 합병 완료되어 철강트레이딩 시너지 강화기대. 기존 해외판매에 포스코P&S의 가공센터 및 국내판매가 더해지며 규모의 경제 확보와 시장 영향력 확대 전망. 합병전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1분기에도 약 40억원 등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기여 기대.


    이에따라, 2017년 영업이익은 3년만에 플러스 성장 전망(3,958억원, 24% y-y)포스코대우의 주가는, 투자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유가 전망과 탐사중인 AD-7광구 진행 상황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


    AD-7광구의 3개 유망구조 중 Thalin구조는 3월 평가 시추 완료, Thalin-South구조는 3분기 중 탐사 시추 예정. 주가는 유가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AD-7광구 가시화 따라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




    ■ 엔씨소프트 : 귀환 "리니지"-하나


    ㅇ"리니지M"의 성공요인 세 가지


    4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리니지1"온라인이 가지는 1) 비교불가한 인지도와 2) 유저간 아이템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생기는 '환금성', 그리고, 3) 기존 온라인게임유저들과의 Co-Promotion이다.


    첫 번째로 "리니지1"의 브랜드 인지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부분이다. 현재 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기반도 풍부하지만, 지급여력이 풍부한 30대 중반 이후의 "리니지1" 경험자 규모는 막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도 "리니지M"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PC기반의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컨텐츠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놨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새로운 게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가장 주요한 흥행요인이라 판단되는 유저간 거래시스템이다. "리니지1" 온라인게임이 오랜 기간 흥행을 지속해 왔던 데에는 '환금성'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서 환금성이라는 것은 유저간 직접거래 또는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한 거래로 구매했던 장비 아이템을 되팔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유저들은 많은 지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팔 수 있다는 전제하에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고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느끼게 되고 이는 게임에 대한 충성도 제고로 이어진다.


    유저간 거래는 게임사의 매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질 수록 게임사가 판매하는 아이템에 대한 구매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게임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이다.


    "리니지M"은 "리니지1" 고유의 거래시스템을 승계함으로써 경쟁 모바일게임 대비 유저들의 충성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기반으로 고려할 때 초기 유저확보에 성공할 경우 상대적으로 긴 라이프사이클 동안 풍부한 유저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엔씨소프트의 펀더멘털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니지1"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Co-Promotion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온라인게임에서의 혜택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플레이를 유도할 경우 "리니지1"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를 고려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리니지M"흥행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리니지M"의 흥행규모를 미리 판단하기는 어렵겠으나 일매출 기준 5억원 이상의 흥행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0억원이 될 경우 약 7% 내외의 EPS 상승이 가능하다.






    ■ POSCO(005490.KS)Earnings Surprise를 제대로 보여줬다-NH


    - POSCO는 2017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14조6,000억원(+17.2% y-y), 영업이익 1조2,000억(+81.9% y-y)원, 당기순이익 8,000억원(+136.4% y-y)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13조9,047억원, 영업이익 8,736억원)대비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37.4%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9,900억원(+21.2% y-y), 영업이익 7,400억(+27.1% y-y)원, 당기순이익 7,800억원(+74.9% y-y)으로 잠정실적 발표


    -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은 1)POSCO를 비롯한 철강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2)E&C 등 비철강부문의 기저효과가 작용. POSCO의 2017년 1분기 탄소강 ASP는 전분기대비 8만4천원 상승해, 원가 상승분 톤당 6만원을 상회하며 이익 증가.


    국내외 철강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9,1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3.0% 증가. 해외철강 자회사 중에서는 중국 ‘장가항 STS’와 인도 ‘POSCO-Maharashtra’ 등의 이익 증가가 컸고,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의 영업적자 규모도 축소


    - 비철강부문의 이익 개선은 E&C부문이 주도. 전분기 3,59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2017년 1분기에는 1,1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포스코건설은 전일 IR행사에서 2017년 매출액 7조원과 영업이익률 4~5%를 예상해 올해는 연결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을 예고


    - 당사는 2017년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4조3,011억원(별도 6조7,977억원), 영업이익 1조135억원(별도 8,260억원)을 전망. 이로써 2분기에도 연결기준 1조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 2017년 연간실적 전망은 연결기준 매출액 58조155억원(+9.3% y-y), 영업이익 3조9,177억원(+37.7% y-y)을 유지하며,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40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


    - 한편, POSCO는 그룹차원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 주요내용은 1)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2)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3)신성장 사업의 선택과 집중, 4)경영 인프라 쇄신 등을 제시


    - POSCO의 중장기 경영전략중, 투자 아이디어로는 비철강사업 수익성 향상과 Smartization 기반의 신성장 사업에 주목.


    니켈, 리튬, 이차전지음극재 등 에너지 저장용 소재사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 내화물과 생석회, 케미칼부문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이차전지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탄소소재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포스코켐텍(003670. KQ / 목표주가 17,500원 / 투자의견 Buy)에 주목할 것을 권고.


    Smartization과 관련해서는스마트 팩토리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사업영역을 추구하는 포스코ICT(02210. KQ / Not Rated)에 관심












    ■ 오늘스케줄-3월 31일 금요일


    1.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2. 더불어민주당 경선, 현장투표(영남권)
    3. 자유한국당 경선
    4.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5. 2017서울모터쇼
    6. 전자부품분야 글로벌 네트워킹 시리즈 개최
    7. 2월 산업활동동향
    8. 유비쿼스 변경상장(인적분할 상호변경)
    9. KG모빌리언스 신주상장(유상증자)
    10. 한국카본 보호예수 해제
    11. 카카오 보호예수 해제
    12. 코리드 보호예수 해제


    13. 美) 2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14. 美) 3월 시카고 PMI(현지시간)
    15. 美) 3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16.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17.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18. 독일) 3월 실업률(현지시간)
    19. 독일)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0. 영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21. 영국) 3월 전국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2. 영국) 4분기 GDP(현지시간)
    23. 영국) 4분기 경상수지(현지시간)
    24. 中) 3월 제조업 PMI
    25. 中) 3월 비제조업 PMI
    26. 日) 2월 실업률
    27. 日)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 도쿄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
    28. 日) 2월 가계지출
    29. 日) 2월 산업생산(예비치)
    30. 日) 2월 자동차 생산/수출
    31. 日) 2월 석유통계보고서(예비치)
    32. 日) 2월 신규주택착공건수
    33. 日) 2월 건설수주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3월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다우 20,728.49(+0.33%), 나스닥 5,914.34(+0.28%), S&P500 2,368.06(+0.29%), 필라델피아반도체 1,011.81(+0.53%)


    ㅇ 국제유가, 3월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84달러(+1.70%) 상승한 50.35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06%), 독일(+0.44%), 프랑스(+0.41%)

    ㅇ 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 법원 오늘 새벽 영장 발부, "범죄 사실 충분히 소명" 파면 3주만에 구치소行

    ㅇ 김정남 시신 북한에 송환... 북한-말레이 공동 발표 "양국민 출국금지 해제"


    ㅇ 상장사 1분기 영업익 42조... 제조업 등 사상 최대 실적, 코스피 '실적장세' 기대감... 한경·에프엔가이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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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 미 증시, 금융주가 상승 주도


    ㅇ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은 원자재주 강세도 상승 요인, 연준위원들의 발언

    ㅇ다우 +0.33%, 나스닥 +0.28%, S&P500 +0.29%, 러셀 2000 +0.78%.


    유럽증시는 툴루오일(+7.53%), 앵글로 아메리칸(+1.68%), 아르셀로 미탈(+2.27%) 등 원자재주가 상승 주도. 반면,다임러(-4.19%), 폭스바겐(-0.62%) 등 자동차주와 코메르츠방크(-1.32%) 등 은행주 하락. 결국 유럽증시는 혼조마감.


    미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힘입어 국채금리가 상승. 금융주가 상승 주도. 더불어 원자재 관련업종도 동반 상승 주도. 반면, 최근 상승이 이어졌던 기술주와 필수소비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제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4%를 상회하며 반등.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 수정치(1.9%)를 상회한 2.1%로 발표. 경기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국채금리 상승. 더불어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국채금리 상승 요인.

    온건 매파 성향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지난 3월 22일 발언에 이어 이날도 연준의 대차대조표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 메스터 총재는 “자산 재투자를 종료하는 것이 자산 규모를 줄이는 첫걸음이며 정상화되는 신호다” 라고 주장.


    더불어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라고 언급. 다만 “매 회의 때마다 인상할 수는 없겠지만 한번 이상은 인상할 수 있다” 라고 주장.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현재 경제는 골디락스 상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라고 주장. 전일 “올해 세 번 이상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 라며 매파적인 발언을 했으나 이날은 관련된 내용 언급하지 않고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 특히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견고하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라고 주장.


    데니스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선호하지만 경제 상황이 더욱 개선되면 더 인상도 가능하다” 라고 주장. 특히 트럼프 정책과 관련 “재정정책은 호불호가 있다” 라고 주장. 더불어 “미 정치 불확실성이 경기 개선 추세를 깨트릴 수 있다” 라며 최근 행정부와 의회와의 마찰을 언급.






    ■ Brexit 향후 일정


    유럽과 미 증시는 비록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양상. 특히 수요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하며 영국의 EU 탈퇴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후 이러한 관망세는 더욱 짙어진 양상. 메이 총리는 전일 의회에 출석해 “이제는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통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라고 주장.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파운드화가 브렉시트 발동 이후 큰 변화가 없지만 향후 나타날 일정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 특히 파운드화의 약세를 전망하는 기관들이 증가하는 양상. 비록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이후 파운드화가 큰 변화가 없지만 향후 일정에 따라 충분히 변화가 예상되기에 주목.


    향후 일정
    ① 화요일(28일) 테레사 메이 총리 서명
    ② 수요일(29일)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전달 되며 공식적인 브렉시트 시작
    ③ 이번주(받은 이후 48시간)안에 투스크 의장은 27개국 회원국에 협상 가이드라인 초안 제출
    ④ 4월 29일 EU 정상회담: 영국을 제외한 EU 정상들이 모여 영국과의 협상 가이드라인 합의. 이날 브렉시트 속도
    를 빨리 진행하자는 독일을 비롯한 국가들의 발언에 의해 파운드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 고조
    ⑤ 5월말: 영국과 EU간의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 시작
    ⑥ 9월 24일 독일 총선: 독일 총선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 협상의 속도 및 FTA 협상 등의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
    ⑦ 11월: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법률안 ‘great repeal bill’ 발표 전망
    ⑧ 2018년 10월: 협상 마무리
    ⑨ 2019년 3월: 협상 마감. 협상 타결이 되든 안되든 영국의 EU 탈퇴 확정


    이러한 일정들에 따라 파운드화 변화 전망. 특히 독일 정부는 “영국과의 탈퇴 협상은 속도를 빨리 할 것이다” 라고 주장. 영국은 EU와의 FTA 협상에 더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 한편,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8일 “영국이 EU와의 FTA를 체결하지 못하면 영국 경제는 침체에 직면하게 되며 이는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 라고 주장.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원자재주 강세


    셰일오일 생산 기업인 코노코필립스(+8.81%)는 캐나다 오일 샌드 자산 매각 소식과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상승했다. EOG리소스(+0.18%), 데본에너지(+0.56%)도 동반 상승했는데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인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엑손모빌(+2.05%)도 가이아나 해상에서 원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알코아(+1.76%),US스틸(+3.33%), AK스틸(+2.26%) 등 원자재주도 강세를 보였다.


    웰스파고(+1.02%), BOA(+2.23%), 씨티그룹(+1.89%), JP모건(+0.86%) 등 은행주는 국채금리 상승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듀크에너지(-0.46%), 넥스테라 에너지(-1.85%) 등 유틸리티 업종은 하락했다.


    최근 상승을 보이던 필수소비재(나이키 -1.13%, P&G -0.44%)와 대형 기술주(애플 -0.13%, 페이스북 -0.17%) 등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2.1%로 발표되었다. 이는 지난 수정치(1.9%)보다 상향된 결과다.

    개인소비지출은 3.5%로 상향 조정되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6만 1천건)보다 감소한 25만 8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4주 연속 신청건수는 지난주(19만 8,700건)보다 소폭 증가한 20만 5,200건으로 발표되었다.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에 그쳤다. 지난달 2.2%에 비해 크게 하락하며 유로화 약세를 촉발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미 10년물 국채금리 2.4% 상회


    국제유가는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지난주 감산합의 모니터링 위원회가 제시한 합의 연장을 지지한다”라고 주장하자 상승했다.

    달러 강세 영향에도 최근 시장의 관심사가 합의안 연장 여부라는 점을 감안 관련된 내용 언급에 힘입어 50달러를 넘어섰다.


    달러는 미국 GDP 성장률 개선과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 부진 속에 강세를 보였다. 연준 위원들 또한 금리 인상 및 대차대조표 조정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유로화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6% 상승에 그치면서 ‘테이퍼링’ 이슈가 완화되며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 또한 미국 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2.1%로 발표되면서, 10년물은2.4% 선으로 올라섰다. WTI가 배럴당 50달러 선으로 올라선 점도 국채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했다. 다만, 유럽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으로 낙폭은 제한되었다. 대두는 남미에서의 파종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 한편, 옥수수도 주요 경작지에 작황에 우호적인 비가 내렸다는 보도 여파로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관망세 지속 전망


    MSCI 한국지수는0.58% MSCI 신흥지수도 0.53%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559계약)에도 불구하고 0.35pt 상승한 282.50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8.1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금융주와 재료 있는 원자재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그 외의 종목들은 영국과 미국의 정치불확실성이 여전하기에 관망 속에 일부는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한국 증시도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및 다음주 삼성전자 실적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가 50달러를 재차 넘어섰으나 미 증시에서 보듯 재료가 있는 에너지종목만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브라질(-0.40%)과 캐나다(-0.50%) 증시도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은 아니었다. 오늘 한국 증시에도 유가 상승이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뜻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이슈는 많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한국 국채금리 상승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힘입어 한국 금융주의 강세가능성이 높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728.49pt (+0.33%), S&P 500지수는 2,368.06pt(+0.29%), 나스닥지수는 5,914.34pt(+0.2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11.81pt(+0.53%)로 마감.


    ㅇ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 이날 발표된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확정치가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강화.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이외에 에너지와 산업,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강세였고 헬스케어와 소재, 유틸리티는 약세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개시 통보 이후 위험선호 분위기가 가라앚은 가운데 관망세가 두드러졌지만,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쿠웨이트가 감산 연장을 지지한 데다 미국 원유 정제활동이 활발해진 것이 원유 수요 증가 기대로 이어진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84(+1.7%) 상승한 $50.35에 마감


    ㅇ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소비와 기업이익 증가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1.9%)와 시장예상치(2.0%)를 상회하는 2.1% 기록. ''16년 전체로는 1.6% 성장, 이는 ''11년 이후 최저치.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도 연율 3.5%를 기록해 잠정치 3.0%에서 상향 조정 (WSJ)


    ㅇ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미국 장기 재정부채 가 2047년까지 두 배(GDP 대비 150% 수준)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30일 진단.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예정인 세제개편과 대규모 인프라투자 정책이 배경 (Bloomberg)


    ㅇ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를 3번 이상 올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적정 시기를 놓칠만큼 너무 점진적이면 안된다고 주장. 또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정부 정책이라고 발언 (Reuters)


    ㅇ 멕시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6.50%로 결정. 앞선 네 번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페소화 가치 방어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각 50bp씩 금리를 인상 (Bloomberg)


    ㅇ 무디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신용등급(''Ba3'')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2016 회계연도의 영업 성과와 재무건전성 개선, 시장점유율 회복 등이 전망 상향의 배경이라고 설명 (Reuters)


    ㅇ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17년 들어 현재까지 중국의 역외 거래는 238억 달러(약 26조6천억 원)로 2014년 이후 최저로 집계됨. 이는 중국 당국이 중국 기업들의 해외 기업 인수 시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대규모 자금 이체에 대해서는 조사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M&A가 위축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한국면세점협회는 30일 인천공항공사에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협회에 따르면 최근 사드 부지 계약 체결 이후 인천공항 면세점 5개사의 중국인 매출은 지난 2월 478억원에서 3월 같은 기간 동안 375억원으로 전월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네이버는 30일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사의 자율주행차가 완전자율주행 레벨4 단계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힘. 행사에서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도로 위의 사물과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해 경로를 계획하고, 측후방 영상에서 빈 공간을 판단해 차선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새롭게 선보임


    ㅇ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파웬 고엔카 자동차부문 사장은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쌍용차에 향후 4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마힌드라는 또한 현재 쌍용차와 친환경차를 개발 중이며, 기존에 보유한 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임


    ㅇ LG전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자사 보통주 5천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함. 취득 단가는 7만805원으로, 매입규모는 총 3억5천400만원임. 조 부회장의 소유주식수는 모두 1만1천531주로 늘어나 0.01%의 지분을 갖게 됐으며, 이번 매입은 1인 CEO 체제로 전환한 이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분석됨


    ㅇ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신용공급이나 대출을 보면, 지금 현재상황이 경기를 부양하는데 부족하지 않다"며 "M2 증가율도 명목성장률을 훨씬 웃돌고 있고 실질금리 수준도 완화적이다"고 밝힘. 이 총재는 또한 "현 단계에서 선진국의 양적완화를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임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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