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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3(목)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4. 13. 07:23
17/04/13(목)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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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에도 좋은 반도체와 IT하드웨어-대신
ㅇKOSPI 1Q17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 예상
KOSPI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Wisefn 컨센서스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4.0%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작년 4분기에 기록했던 23.5%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KOSPI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2분기에 18.2%로 둔화되었다가, 하반기에 다시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SPI의 실적 컨센서스는 작년 12월부터 꾸준히 상향조정되었다. 덕분에 지수상승에도 KOSPI의 12개월 선행 PER은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인 9.16배를기록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과거 실적시즌 전에 컨센서스가 상승하면, 실제 실적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았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POSCO, 삼성전자, LG전자가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다.
ㅇ컨센서스 상향조정의 주역은 이미 실적을 발표. 실적시즌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
한편, 이미 실적을 발표한 세 기업들이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을 주도했던 기업이라는 점은 남아있는 실적시즌의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다. 3월 이후 POSCO가 실적을 발표하기 전인 3월 29일까지 KOSPI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8%높아졌다.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를 제외할 경우에는 0.1% 낮아진다.이익수정비율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KOSPI 이익수정비율(종목별 이익수정비율을 시가총액 가중하여 계산)은 3월 들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전고점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를 제외하면 3월 20일 이후 상승모멘텀이 둔화되면서 현재는 -2.5%를 기록하고 있다. 세 종목을 제외하면 실적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ㅇ2분기가 더 좋은 업종/기업으로 압축.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긍정적
세 종목 모두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움직임은 차별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이후 0.7% 상승한 반면, POSCO(-3.9%)와 LG전자(-2.5%)는 하락했다.삼성전자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어 수급 기반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2.2조원으로 1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POSCO와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절대금액 측면에서 연간 고점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와 IT하드웨어로 나타난다.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 실적까지 기대감이 높은 업종들이다.이처럼 2분기에도 상대적으로실적 모멘텀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및 기업(표1)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 미국 Fed의 B/S 축소에 대한 생각-메리츠
Fed의 B/S 축소 규모나 속도가 시장 기대를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임.FRBNY의 최근 추계가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일 수 있음. 초기에는 부분적인 채권 재투자로 시작한 이후 1년 이상 경과시 보유채권 재투자 중단으로 이행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
Fed의 보유자산 재투자 중단은 본원통화 감소 요인. 그러나 최근 통화승수가 회복하고 있는 점은 민간신용 창조 경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음.
추후 경기회복과 규제완화로 민간 레버리지 사이클 도래할 경우 본원통화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음.
Fed가 민간 레버리지 사이클 복원을 확인하면서 정책변화 속도조절 나설 가능성 있음
■ 반도체에서 눈을 돌려보자. 더 많은 것이 보인다-유안타
ㅇ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이익을 뛰어넘은 주가 상승
2016년 2월, 1,800pt 대에서 저점을 확인한 KOSPI 지수는 현재 2,100pt를 돌파한 상태다. 상승률로 따지면 20%에 가까운 상승률이다. 그리고 이를 이끈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이었다. 2016년 2월 120만원을 전후로 등락하던 삼성전자는 올 3월 200만원을 돌파했고, 3만원을 밑돌던 SK하이닉스는 5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참고로현재 국내증시 시가총액 2위는 SK하이닉스, 3위는 삼성전자 우선주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의 급등을 이끈 것은 반도체 업황의 개선이었다. 그리고 이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눈여겨 봐야할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이익과 주가다.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뚜렷한 증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이들의 주가 상승률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2015년, 201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비중은 20%대 중반에서 크게 높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은 이들 두 종목에 집중된 것이다.ㅇ 반도체에서 눈을 돌려보자. 더 많은 것이 보읶다
국내 증시 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지만 KOSPI 지수는 사상최대치가 아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주가가 이익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M FWD PER은 현재 7.5배 수준으로 낮다. 주가의 급등에도 불구, 2016년 이후 7배대 PER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익이 그만큼 빠르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한편,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12M FWD PER은 작년 10월 11.9배에서 현재 10.3배로 낮아졌다.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하지만, 이들이 증시의 전부는 아니다. 눈을 돌려보자.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업종, 그 가운데서도 이익증감률이 높게 나타나는 업종이라면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다.
IT HW 전반과 철강, 해운, 은행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소비경기보다 밸류에이션(유통 1Q Preview 및 전망) -흥국
1. 소비 심리는 반전, 소비 경기는 여전
1-1 소비심리는 뚜렷한 회복세
연초 이후 소비자 심리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 월 94.2 까지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3 월 96.7 까지 반등하며 소비 심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 년 4 분기 이후심화되었던 정국 불안 및 고용 둔화 여파로 소비 심리는 급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소비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진정되고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한 것 등이 심리 개선의 배경으로 보인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 에는 아직 못미치지만 세부 지수인 의류비 지출전망, 내구재 지출전망, 외식비 지출전망 등은 모두 올랐다. 지난해 4 분기 김영란 법 실시, 최순실 사태로 경기가 급랭했고 최근 THAAD 발 충격까지 3 중 바닥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5 월 새 정부 출범 후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 가능성은 기대해 볼 만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4 월 경기전망조사도 긍정적이었다. 내수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숙박·음식점업 지수가 1 월과 2 월 조사에서 60 선에 머물다가 80 까지 상승한 것도 밑바닥 소비심리 개선을 뒷받침한다. 기준선 100 을 넘어야 경기개선 기대감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20%포인트 상승은 이례적이다.
인플레이션 또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소비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3 월소비자물가지수는 1 년 전에 비해 2.2% 상승했다. 2012 년 6 월(2.2%) 이후 4 년 9 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상반기 0%대를 오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 월 이후 1%대로 올라선 뒤 올해 1 월 2.0%, 2 월 1.9% 3 월 2.2% 등 2%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필수소비재인 식품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16 년 4 분기 이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유통업체의 유통마진 확대로 이어져 현재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유통업체 입장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멈추었고, 농산물 가격등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은 추가 상승보다는 유통업체 매출 회복에 현 수준에서 안정화를 예상한다.
소비 심리는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질적인 경기 회복은 좀더 시간이 걸릴전망이다. 소비자 심리는 경제적 요인과 함께 조사 당시의 다양한 정치, 사회적 이벤트가 즉각적인영향을 미치며 빠르게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
반면, 소비 경기 회복은 가처분 소득의 증가나 실업률의 감소 등 실질적인 경제 지표의 호전과 함께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16 년 가계 소득증가율은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했으며실업률은 업종별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2 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비 3.2% 늘었지만, 실제 소비 현장의 분위기는 아직 '회복'과는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3 월 매출 증가율(전년동월비)만 봐도, 유통업체별로 1% 미만의 성장과 마이너스(-)가 뒤섞여 과연 지난해말 이후 이어진 '역(逆) 성장' 기조에서 탈출한것인지조차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민 소비에 민감한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 3 월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 감소했다. 올해 1 월설 연휴 영향으로 10.1% 늘었다가 2 월(-20.4%)과 3 월(-1%) 잇따라 내리막을 걸어 결과적으로1 분기 전체 성장률도 마이너스(-3.9%)를 기록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2 월보다 매출 감소 폭이 줄었다는 것인데, 올해 1 월과 2 월 큰 폭의 매출 증감률 변동이 지난해와 설 연휴 시점이 달라서 비롯된 것인 만큼 추세를 단정하기도 어렵다. 경기개선이 소득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따라서, 유통업체 입장에서 소비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로 예상한다. 16 년 하반기 이후부터 올해 1 분기까지 내수 경기는 하강 국면이었는데, 17 년 하반기부터 기저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가계 소득도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조기 대선의 결과에 따라서 소비 경기 회복 시기는 빨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세가격안정과 대선(5 월) 후보자들의 내수 경기 진작 공약 등은 탄핵 이후 나타난 소비 심리 개선세에 탄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이며, 선거 이후 내수 부양책도 기대된다.1-3 전망의 변수: 조기 대선 vs. 가계 부채
소비경기 회복시기는 하반기가 유력하지만, 대선 결과 및 가계 부채 문제는 이러한 전망의 주요변수로 작용한다. 정국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는 연초 이후 일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5 월에 예정되어 있는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의 등장은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지난 2007 년, 2012 년 두 차례 대선 직후 소비심리가 평균 3%포인트 상승하는 등 신정부 출범이후 매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선은 탄핵정국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반등 폭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선 이후 내수 부양 정책이 구체화되고 소비 심리 회복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게 되면 유통업경기 회복은 2 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여 경기 회복에 선행하는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조기 대선이 경기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면, 가계 부채 문제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2 분기(6 월) 중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해 보이고, 하반기에 한 차례 등 연중 세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 경우,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를 비롯한 국내 시중 금리도 동반상승이 예상된다.
최근처럼 가계소득 증가율이 부진한 상황에서 금융 비용의 상승은 소비 심리를 압박하고 소비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1 월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와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긍정적 효과보다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은의 '2016 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가 전체의 70%나 되고 이 중 약 75%는 실제로 소비지출 및 저축을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다.또,대출금리가1%포인트 상승할 경우 가계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은 연간 약 9 조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금리가 0.5%~1%포인트 오르면 주택가격이 0.3%~0.6%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또 주택준공물량이 10~20% 증가할 경우 주택 매매가는 0.2~0.4%포인트, 전셋가는 0.3%~0.6%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 1Q 실적 Preview
2-1 소비경기 둔화로 실적 부진
유통업체의 1 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무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편의점을 제외하면, 오프라인 유통업의 경우 1 분기 소비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기존점 기준 백화점과 할인점은 1~2 월 합산 전년동기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며, 3 월에도 개선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의 3 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3 월 10 일 탄핵을 기점으로 이전(3 월 1 일~9 일)에는 전년 같은 요일에 비해 0.7%의 신장율을 보인데 비해, 3 월 10 일부터 31 일까지는 0.3%의 신장율을 보여 탄핵 전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백화점 실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유커매출 비중이 30%로 높은 편인데, 최근 중국발 여행 규제에 따른 유커 감소 영향으로 인해 3 월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1 월 1.6%와 2 월 -3.2%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3 월은 0.9%성장에 그쳤다. 다만,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증축 효과 등으로 지난 1 월 6.2%, 2 월 3.3%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증축 효과를 제외하면 타 백화점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1~2 월 이마트의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은 -1.4%(할인점 -2.8%, 트레이더스+13.4%)였으며, 3 월 오프라인 기존점신장률은 +1.1%를 기록했다.(할인점 -0.3%, 트레이더스+15.0%) 1 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0.6%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공휴일수 3 일 및 영업일수 1 일 감소 효과를 감안시 기존점 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패턴이 트레이더스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롯데마트는 3 월 매출 신장율이 전년대비 -1%로 역신장했다
2-2 주요 업체 실적
1분기 실적은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과 홈쇼핑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여타 업태는 경기둔화로 인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편의점은 지속적인 출점과 마진 개선으로 경기와 무관한 성장세를 누려왔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홈쇼핑의 경우, T커머스 등으로 인해 TV취금고가 개선되고, 송출 수수료등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 개선의 배경이다.
편의점 양사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15% 수준의 증가를 예상한다. 여타 유통업태와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17년에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2억원, GS리테일은 338억원을 예상한다.
GS리테일은 슈퍼 부문의 소폭 적자와 파르나스타워 사업 초기 고정비 증가도 부담이지만, 지난해 4분기 평촌몰 매각이 임대수입(연간 300억원)이 빠지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전에서 이자비용 감소 효과로 이는 상쇄될 것으로 보여 세전이익 측면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할인점 실적 성장률은 둔화할 전망이나 증익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마트몰의 적자폭이 감소하고 트레이더스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비유통 계열사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다.롯데쇼핑은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고, 중국사업 부진 영향으로 추가적인 감익폭이 클 전망이다. 또, 중국 인바운드 위측으로 전체 매출에서 10%이상을 차지하는 본점 실적의 감소가 우려된다. 다만, 2분기 부터는 16년 실적 감소의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증가세로 반전이 기대된다.
현대백화점 역시 기조점 성장률 둔화로 전년동기비 4~5% 감익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 증가한 4,6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979억원을 예상한다.
신세계는 신규점 효과 등으로 백화점 3사중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된다. 연결기준 매출액 9,900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을 예상한다. 신규 사업인 면세점 적자는 계속되지만 4분기 대비 1분기 손실폭은 감소할 전망이다.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과 센트럴 시티의 이익 기여 확대는 긍정적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력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과 백색가전의 실적 개선 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나, 매장수 확대와 온라인 채널의 호자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홈쇼핑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다. 렌터카 및 렌탈 등 무형상품 판매 신장세가 높아지고 있고 T커머스 기여도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익증가폭 둔화는 마케팅비가 증가하고 SO송출 수수료 환입효과가 소멸했기 때문이다. 홈쇼핑 3사의 영업이익은 350억원 정도로 비슷할 전망이다.3. 투자전략 및 Top Picks
3-1 투자전략: 실적보다 밸류에이션 회복이 먼저
국내 유통업계가 처한 구조적인 성장 한계, 가격과 상권 경쟁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은 쉽지 않아보인다. 또, 16 년 4 분기 이후 소비 심리는 빠르게 둔화했고 소비 경기 둔화로 인해 1 분기까지유통업종의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그러나 유통업종의 밸류에이션은 16 년말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지속적인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통업 주가는 전형적인 베어마켓 랠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 년한해동안 PBR 1 배 이하의 소재 산업재 등 시클리컬 주식들이 PBR 1 배를 회복하며 상승 랠리를펼쳤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 17 년 유통업종에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비 경기 회복과 업체별 실적 개선은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지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및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들이 대기하고 있어 유통주의 베어마켓 랠리는 좀 더 이어질전망이다. 업종내 대형주 중에서 수년간 지속된 실적 둔화에서 턴어라운드하는 종목 혹은 그동안시장에서 소외되어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을 받아왔던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기존 Top Pick 인 이마트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GS 리테일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한다.17 년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불구 지속적인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강한 상승탄력을 기대한다. 롯데쇼핑은 PBR 기준 저평가에도 불구, THAAD 이슈로 인해 재평가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생각한다. 다만, 대선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시 주가 반등의 계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2 분기를 연중 저점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기대한다.
시장평균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유통주 중 롯데하이마트가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생각되며, 조기대선 이후 경기회복시 신세계의 바닥 탈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여전히 저평가상태인 홈쇼핑 주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며 특히, 풍부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닌 GS 홈쇼핑을 관심종목으로 추찬한다■ 컴퓨팅D램, 10% 이상 상승-대신
■ 중국수출,3년만에 본격 기지개펴며 글로벌 경제양호 시사 -유진
■ 브라질의 100bp 금리인하, 뛰어가는 중앙은행(BCB)-한국
- 브라질 중앙은행, 정책금리 100bp 인하. 다섯 차례 연속 금리인하 결정
-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정치적 명분이 더해지며 금리인하 가속화
- 적극적 금리인하 기조 이어질 것. 브라질국채 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 지속
1. 브라질 중앙은행, 공격적 행보 이어가며 정책금리 100bp 인하
브라질 중앙은행은 4월 통화정책회의(Copom)에서도 정책금리를 100bp 인하하며 지난해10월부터 이어진 금리인하 기조(9명 위원 만장일치, 다섯 차례 연속 인하 결정)를 이어갔다. 100bp의 금리인하는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인하로써, 올해 연초부터 본격화된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조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브라질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물가안정과 연금개혁, 경기부양의 세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 경제와 정치 부문의 명분이 모두 금리인하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의 3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4.57%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0.71%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15개월만에 6%p 이상 하락한 수치이다. 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물가관리 목표 상단인 +6%(올해 목표밴드: 4.5% ±1.5%p)를 하회한 것으로, 금리인하의 명분을 강화시키는 대표적인 근거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작년 12월 물가상승률(1/10 발표)이 +6.29%를 기록하며 2년만에 처음으로 기존목표 범위(상단: +6.5%) 안에 진입하자,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 1월 통화정책회의(Copom,1/11~12)부터 금리인하폭을 확대하였다(작년 10월, 11월: 25bp 인하, 올 1월, 2월:75bp 인하). 현재 시장에서는 금년도 브라질 물가상승률을 4% 초반 수준까지, 중앙은행은 4%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2. 물가안정과 더불어 연금개혁 역시 가파른 금리인하의 명분 제공
현재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진행하고 있는 연금개혁안 역시 정책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재정건전성 개선 정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연금개혁은 연금 수령 가능 연령을 54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혜택 축소를 목표하고 있다.
당연히 브라질 대중의 반응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테메르 정부의 여론 지지율은 집권 초기시점부터 호세프 정권 대비 크게 좋아진 적이 없었다. 주요 인사들의 부패 스캔들 연루와 룰라 전(前)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좌파 지지자들의 반발로 인해 테메르 정권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판단일 것이다.
정권 이수 직후에 ‘부정적’ 시각의 여론 비중이 낮았던 적이 잠시 있기는 했지만, 이는 판단을 보류한 이들의 의견이 ‘보통’ 쪽으로 실려 있었던 것이 이유였다. 테메르 정부에 ‘보통’의 인식을 갖고 있던 이들 중 상당 수는 현재 ‘부정적’ 의견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테메르 정부 입장에서 이를 뒤집을 카드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때문에 큰 그림에서는 재정건전성 회복에 따른 긍정적 평가(국가 신용등급 상향 등)를노리고, 단기적으로는 경기부양적 정책 스탠스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결론적으로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브라질은 금리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이야기이며, 이러한 스탠스 역시 통화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안 고지피안 중앙은행 총재(민간은행 ITAU 출신)가 테메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선임된 인물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3. 당분간 적극적 인하 기조 지속. 브라질국채 투자의 긍정적 시각 유지
앞선 자료들을 통해 언급한 바와 같이, 브라질의 금리인하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하의 경로는 다소 가파르게 진행된 이후, 점차 속도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차기 통화정책회의는 5/31~6/1 예정).물가상승률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으며, 정부는 연금개혁을 3분기 초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브라질 정책금리는 9% 수준까지 추가 인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테메르 정부의 의회 장악이 비교적 순조롭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연금개혁은 결국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견된다. 더불어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여론 반발을 생각한다면,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가 연금개혁의 처리과정과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브라질은 내년 연말에 대선이 열릴 예정이다.
브라질국채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전망이 가격에 선반영된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있는 동안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채권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자가 진입하는 시점에 확정되는 9 ~ 10% 범위의 헤알화 기준 수익률이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 신흥국 자금 유출입을 결정하는 주요 모멘텀이 경제성장과 펀더멘털의 방향성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헤알
화 환율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국채 투자에 대한 긍정적시각을 유지한다.■ 미국: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소비지출 호조세 꺾일 우려 커져-한화
미국에서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소비 경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전체 내구재 소비의 35%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소비의 둔화가 눈에 띈다.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말 1829만 대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1653만 대 수준에 그쳐, 2015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도요타의 미국법인 사장은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이미 정점을 찍었고 이제 위축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다른 내구재 소비에서도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구 및 가전제품 소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5~16년 3분기 4.3%였다가
지난해 말~현재 기간에는 3% 수준으로 낮아졌다.우리는 미국의 내구재 경기가 지난해 연말을 정점으로 해 서서히 둔해지기 시작됐다고 판단하며, 모기지 금리의 상승이 그 변곡점을 만들어냈다고 본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모기지 재융자(refinancing)를 덜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재융자란 이미 장기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을 받은 차입자가 이를 중도에 해지하고 새로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보장하는 권리인데, 대개 대출 원금의 0~1.5% 정도의 신규대출 수수료만 내면 재융자를 받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재융자 신청이 쇄도하는데, 기존 고금리의 대출을 해지하고 더 낮은 금리로 모기지 대출을 갚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금리가 하락할 때 재융자를 받는 소비자는 재융자를 받기 이전보다 월 상환금을 낮추거나 혹은 더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어 이익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30만 달러짜리 집을 사면서 이를 4%의 고정금리로 30년 동안 분할상환하는 모기지 대출을 받은 차입자가 있다고 하자. 30만 달러를 매월 균등분할 상환하게 되면, 이 차입자는 매월 자신의 소득에서 1,432달러를 모기지 원금과 이자 상환으로 지출하게 되고 이에 맞추어 월 소비계획을 세울 것이다.그런데 다음 달 모기지 고정금리가 3%로 하락해서 이 차입자가 재융자를 받기로 결정했다면, 월 상환금은 1,265달러로 낮아진다. 전월보다 167달러의 ‘공돈’이 생긴 셈이다.
또는 이 차입자가 재융자를 받으면서 월 상환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다면, 새롭게 34만 달러를 대출받을 수도 있다. 주택 구매에 30만 달러를 그대로 이용해도 추가로 4만 달러가 한번에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돈은 소비로 이어진다. 특히 월 상환금을 유지하고 대출원금을 늘릴 경우 생기게 되는 여유자금은 가계 입장에서는 목돈이기 때문에, 액수가 큰 내구재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은 이와 반대다. [그림2]에서 보듯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3.7%에서 4.3%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재융자 신청건수가 크게 줄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차입자들의 재융자 채널을 통한 소비, 특히 내구재 소비를 기대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다.물론 제품 가격이 비싸고 교체주기가 비교적 긴 내구재의 특성상, 장기적인 내구재 소비 호조 후의 소비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에 바꾼 자동차를 올해 또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재융자가 그동안의 내구재 소비증가에 큰 역할을 했던 만큼, 최근 나타나고 있는 재융자 신청의 감소는 미국의 내구재 경기에 있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내구재 소비의 사이클을 따라 개인소비지출도 등락한다는 점이다. 내구재 소비는 [그림3]에서 보듯 개인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필수 소비재나 서비스 소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락폭이 크고 사이클이 비교적 뚜렷해 전체 소비지출의 증감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이를 확인하기 위해 내구재, 비내구재, 서비스 소비의 표준편차와 각각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곱해 비교해보니, 내구재 소비의 변동성이 전체 소비지출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비내구재보다 2배 이상, 서비스에 비해서는 1.5배가량 높았다.
따라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내구재 소비의 둔화는, 그동안 미국 경제를 견고하게 받쳐온 개인소비지출의 호조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이는 개인소비지출뿐 아니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내구재 소비는 2016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전 분기 대비 연율 10% 이상 증가하면서 GDP 성장률을 견인했다.[그림4]에서 보듯 지난해 하반기 내구재 소비는 GDP 성장률을 1%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렸는데, 이는 기업의 설비투자나 건설투자, 혹은 정부지출보다도 더 높은 기여도다. 특히 성장률이 2%에 불과했던 4분기에는 성장의 거의 절반이 내구재 소비 덕분이었던 셈이다.
따라서 연말 이후 내구재 소비의 부진은 1분기 성장률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틀랜타연준의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이 2월 SUV와 경트럭(light truck)판매 지표와 3월 자동차 판매 지표가 발표된 날 각각0.3%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수정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내구재 소비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1%에 근접한 낮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
■ 삼성전기: 매분기 새로운 모멘텀이 준비된 업체-한국
ㅇ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3,000원.ACI(기판 및 패키지)사업부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2017년 ROE가 3.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될 수 있다.
다만 2분기부터 매분기 새로운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고 중장기적인 MLCC(적층 세라믹 Capacitor) 상승 사이클의 시작도 기대한다.
목표주가까지의 상승여력은 20%다.
ㅇ사업부별로 긍정적인 catalyst 존재, 투자포인트는 3가지다.첫째, 듀얼카메라 채용 확대로 2분기부터 카메라모듈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2017년 DM(카메라모듈 및 안테나)사업부 매출액은 2014년 스마트폰 호황기 규모에 이를 것이다.
둘째, 2015년 1분기부터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ACI사업부는 2017년 하반기부터 신규 catalyst들이 추가되면서 적자 규모를 줄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MLCC의 고용량/고사양화에 따라 LCR(MLCC)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017년 35%, 2018년 39% 증가할 전망이다.
2017년 전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6조 8,3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7% 증가한 2,506억원(OPM 3.7%)으로 전망한다.ㅇ단기 및 중장기 모멘텀 보유, 추가적인 주가상승 유효
첫째, 2분기부터 국내 주요 고객사 flagship 스마트폰향 부품 공급과 중국 고객사향 듀얼카메라 공급이 본격화된다.
둘째, 2분기 말부터는 해외 고객사향 FPCB(연성회로기판)와 국내 고객사향 신규 제품이 공급될 것이다.
셋째, 2018년 1분기부터는 국내 주력고객사향 신규 기판의 공급이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MLCC 상승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하다.
■ 로보스타 -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4,100원으로 상향
로보스타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4,1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로보스타의 2017년 예상 EPS 2,001원에 Target P/E 12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이송장비업체 평균 P/E 12배 적용).로보스타의 주요제품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제품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조용로봇 시장의 선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안정성과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성장성을 모두 보유하였다는 점에서, 타 IT부품주 대비 할인요소가 없다는 판단이다.
ㅇ글로벌 패널업체향 공급물량 견조하게 확대 중
로보스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3억원(YoY +77.0%), 영업이익 31억원(YoY +80.6%)을 전망한다.이는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라인 투자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에기인한다.
2017년 매출액은 2,235억원(YoY +47.4%), 영업이익 169억 원(YoY +148.5%)을 전망한다.
국내 주요 패널업체들은 기존 LCD라인을 OLED라인으로 교체, 신규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등 증가하는 OLED 수요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의 이송/적재용장비를 납품하는 1차벤더사들의 수주물량이 2016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장비에 대해 2차수주를 받는 로보스타의 공급물량 또한 함께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17년 디스플레이 산업향 매출비중: 67% 전망).
ㅇ글로벌 핸드셋업체 베트남공장향 수주확대로 2017년 큰 폭의 매출성장 시현할 것
로보스타는 최근 글로벌 핸드셋업체의 베트남공장향 장비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2017년 큰 폭의 매출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국내 주요 핸드셋업체는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추어 베트남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로보스타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받은 다수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계획된 주요 고객사의 베트남공장 투자(베트남정부로부터 약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 규모의 투자 승인 획득)에 따른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ㅇ투자포인트 : 2017년 중국 패널업체향 수주 또한 증가하며 외형성장 및 이익률 개선 함께 시현될 것
최근 중국 패널업체들의 생산라인 투자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CSOT는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에 대해 2016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350억위안(한화 5.8조원)을 투입하여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월 4.5만장규모 Capa).
BOE 또한 중소형 플렉서블 OLED라인 투자계획 결정이 임박하였다는 설이 제기되며 2017년 내 본격적인 생산 설비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로보스타는 과거 CSOT, BOE, HKC 등 중국 패널업체들에게 이송/적재용로봇 장비를 공급한 이력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중국향 수출 물량을 확보, 외형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국내 대비 수익성이 높은 해외수출 물량 확보를 통해 2017년 연간 이익률 또한 2016년 대비 약 3.7%p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연간 영업이익률: 16년 4.5%→ 17년F 7.6% 예상).
■ 중국 물가와 경기 민감주-신한
ㅇ 중국 생산자 물가 반등 요인 점검
- 중국 생산자 물가(PPI)는 53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 이후 2016년9월 플러스 상승률로 전환. 지난 2월 7.8% 기록, 3월 7.6%로 소폭
둔화됐으나 GDP 성장률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 유지
- 원자재, 소재가 PPI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수요가 아닌 구경제업종의 생산 확대 및 구조조정 효과로 판단. 수요 외적 요인으로 1) 석탄 가격 상승, 2) 재고 확충, 3) 기저효과도 작용
ㅇ 생산자 물가 둔화 추세는 불가피
- 향후 PPI 둔화 추세가 불가피한 이유는 기저효과와 계절적 성수기 요인희석 때문. 물가 변동이 없다고 가정시 12월 PPI는 1.71%까지 둔화될 전망. 재고 확충과 석탄가격 상승의 일회성 요인도 3월을 지나며 소멸되고 있음. 석탄, 철광석 가격은 고점대비 16.5%, 9.3% 조정
ㅇ 불편한 Macro 환경에도 변하지 않는 확신
-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재고 확충 모멘텀 둔화 전망. 이는 거시경제 관점에서 경기 민감주에 우호적 시각을 갖기 쉽지 않음을 의미. 다만 Top-Down이 아닌 Bottom-up 관점에서 경기 민감주 이익 회복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
- 향후 유럽과 신흥국 소비 회복이 주도하는 선순환 경기 회복세 연출이 중요. 중국도 소비 회복뿐 아니라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 하반기 슝안신구(雄安新区), PPP, 일대일로 투자 가시화로 인프라가 주도하는 신규 수요 창출 기대
- 경기 민감주의 업황별 차별화 과정에 주목. 인프라 범주의 기계(굴삭기), 철강, 비철 업종에 우호적 시각 유지■ 반도체-2.5D 패키지가 떠오른다-미래대우
2.5D 패키지가 대세가 될 것이다. 지난 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파운드리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자사 기술이 우월하다는 점을 방대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 TSMC, GF 등도 각자 새로운 기술을 선 보이며 파운드리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들 간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판단한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2.5D패키지로 대변되는 차세대 패키지를 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2.5D 패키지가 향후 트렌드
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2.5D 패키지 부각과 파운드리 투자 증가는 반도체 업계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줄 것이다.1) 차세대 패키지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인텔은 컨퍼런스에서 EMIB라는 기술을 강조했다. EMIB는 CPU와 메모리를 1개의 패키지로 묶는 기술이다. CPU와 메모리 간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 인텔이 개발했다.
TSMC와 삼성전자가 밀고 있는 2.5D 패키지와유사한 기술이다. 이처럼 최근 고성능 프로세서 패키징은 인텔의 EMIB나 타 사의 2.5D
패키지와 같은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2.5D 패키지는 탑재되는 DRAM에 적용되는 TSV 공정과 칩들을 올려놓는 기판인 실리콘 인터포저가 중요하다. 관련된 업체들의 수혜
가 예상된다. TSV 공정용 식각 장비 개발은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삼코가 적극적이다. 실리콘 인터포저 관련업체는 TSMC, 무라타, 삼성전기, ASE 등이 있다.2) 메모리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한다. 2.5D 패키지는 메모리 반도체를 로직 업체가 구매해서 1개의 패키지로 만들고 세트 업체에게 파는 구조다. 현재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로직 업체가 각각 세트 업체들에게 제품을 파는 구조에서 변화한다.
2.5D 패키지 시대에는 로직과 메모리 모두 만드는 업체가 가장 유리하다. 그다음은 로직 반도체 업체다. 메모리 반도체만 만드는 업체는 불리해질 것이다. 최근 로직 반도체 업체들이 메모리에 투자를 늘리는 것이 이러한 시대에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3) 반도체 장비 발주가 증가할 것이다. 최근 인텔이 경쟁사들을 크게 의식 중이다. 컨퍼런스에서 최근 삼성전자, TSMC 등이 양산 시작한 10nm 공정의 트랜지스터 밀도는 자사의 14nm보다도 낮다고 폄하했다.최근 nm로 대변되는 공정 노드는 실제 게이트 길이와 일치하지 않고 자사가 표현하는 트랜지스터 밀도가 공정한 기술 비교 척도라고도 했다.
인텔의 이러한 발표는 최근 System LSI 투자를 크게 늘리고 EUV를 조기 도입을 계획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삼성전자와 TSMC를 의식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쟁으로 향후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원익IPS 등 System LSI 향 전공정 장비업체의 수혜를 예상한다
■ 순환매 속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관심 - 미래대우
KOSPI가 연고점을 찍은 3/23일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순환매 장세가 이미 시작된 모습이 확인된다. 연초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조선, IT가전, 증권, 통신 업종의 수익률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반면 그 동안 부진했던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디스플레이, 화장품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순환매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지난 월요일 시황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펀더멘털과 대내외 이벤트를 고려할 때, 주식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기 보다는 숨고르기 내지는 일시적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환매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동안 부진했던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건강관리, 필수소비재에 관심이 필요하다.건강관리 업종은 최근 1년 간 23%하락했다. 신약과 관련하여 기술 수출 계약 해지가 있었고, 정보의 불투명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들을 살펴보면 기술 개발이 진척되고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밸류에이션은 주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매력적이다.
12개월 예상 PER은 3년 평균 수준으로 하락했고, PBR은 약 2년 만에 3년 평균 PBR을 하회했다
건강관리 업종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신약 개발 의존도가 높은 일부 바이오 기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높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전통 제약주와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래 <표1>은 시가총액 3,000억 이상의 기업 중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이다(15년, 16년, 17년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과 16년 분기별, 17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 성장률 등 총 8번의 영업이익 성장률 중 6번 이상 성장률이 +인 기업군).
■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한 전기동-한국
- 전기동 공급 차질이 해소 국면에 진입했지만 잠재적 공급 차질 가능성은 여전히 높음
- 연초 이후 전기동 가격은 톤당 5,700~6,100 달러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
-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는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 전망
ㅇ 표면적으로는 전기동 공급 차질이 해소 국면에 진입
그 동안 전기동 가격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 중 하나였던 공급 차질이 대부분 일단락 되었다. 일단 작년 글로벌 전기동 공급의 6%를 차지한 세계 최대의 동 광산인 에스콘디다 광산의 노조들이 3월 23일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43일간 지속되었던 파업은 마무리되었으며 3월 25일부터 노조는 작업에 복귀했다.그리고 이번 파업으로 인해 최소한 10만톤 이상의 전기동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칠레 정부가 에스콘디다 광산 가동 중단으로 인해 일일 3,400톤, 월간10만톤의 전기동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 파업이 무려 43일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월 칠레 전기동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하면서 2011년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에스콘디다 광산이 재가동된 가운데 지난주 화요일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동 정광의 임시 수출을 승인하면서 그래스버그 광산의 공급 차질 또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1월 동 정광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그래스버그 광산의 소유주인 프리포트 맥모란이 불가항력을 선언했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결국 임시수출 허가를 승인한 것이다.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과 인도네시아 그래스버그 광산은 세계 1,2위 동 광산으로 작년 글로벌 전기동 공급의 10%인 약 200만톤을 생산했었다. 전기동 공급 차질을 초래했던 이슈가 해소되고 이들 광산이 다시 재가동 단계에 들어가면서 표면적으로 공급 차질은 일단락 되었다.
ㅇ 하지만 잠재적 공급 차질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
이처럼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공급 차질 이슈가 해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오히려 잠재적 공급 차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이를 반영하듯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들의 파업 중단, 인도네시아 그래스버그 광산의 가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기보다는 여전히 톤당 5,700~6,100달러의 박스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ㅇ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은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 전망
에스콘디다 광산과 그래스버그 광산의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 그리고 잠재적 공급 차질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전기동 수급은 과거보다 타이트해졌으며 이는 전기동가격의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지난 자료(예열 중인 전기동, 2/6일자참조)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기동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수요가 회복되면서 펀더멘털 개선세가 나타날 필요가 있다
상해 전기동 프리미엄은 중국 전기동 수입가격과 LME 거래가격의 차이를 의미한다. 따라서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중국향 실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림 4]에서 볼 수 있듯이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상해 전기동 프리미엄은 최근 들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줄곧 바닥권에 머무르던 전기동 프리미엄이 드디어 반등세를 보인 점은 향후 전기동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이처럼 상해 전기동 프리미엄이 반등세를 보인 이유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접어들고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전기동 재고가 감소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초 이후 재고 비축 수요가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증가세를보였던 중국 전기동 재고는 3월 초에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 반전했다. 여전히 견고한 인프라 투자 수요를 감안했을 때 중국 전기동 재고는 빠른 속도로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재고를 반영하는 LME 전기동 재고 또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록 출하예정물량(Cancelled warrant)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출하예정 물량 비중이 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당분간 LME 전기동 재고의 감소세 또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비록 트럼프의 정책 실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국발 수요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상해 전기동 프리미엄의 반등과 중국 전기동 재고의 감소 전환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중국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춘절 이후 재고 비축 과정이 드디어 일단락된 가운데 본격적으로 중국 전기동 재고가 소진되기 시작하면 전기동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지수 향방보다는 종목별 대응에 무게-NH
1. 지정학적 리스크, 정점을 지나는 중
ㅇ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
KOSPI의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던 대북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선물시장 내에서 순매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현물시장에서는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분위기반전을 시도하는 모양새다.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 105주년)과 25일 군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데다, 중국이 중재에 나서고 있긴 하나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적인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대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자극할 여지는 남아있다.
다만, 증시를 견인해 왔던 펀더멘탈 요인들이 여전함을 염두에 둔다면 KOSPI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진다.
우선, 글로벌 경기가 견고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2월 글로벌 제조업 PMI지수가 53을 기록하며 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세가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을 견인했던 원자재 가격의 상승효과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 제조업 재고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재고소진 이후 재축적 과정에서의 물량 증가가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불거진 변동성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여전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 대한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자금 이탈조짐은 감지되지 않고 있고, iShares 이머징 ETF 설정좌수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게다가 트럼프 정부의 기습적인 시리아 공습에 따른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유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5월 25일 예정된 OPE 정례회의에서의 감산연장 및 G2(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과 인프라투자 계획 발표 / 5월 14~15일 중국 일대일로 정상회담) 인프라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북 리스크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던 가파른 원화강세 흐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글로벌 증시 내 KOSPI의 저평가 매력은 변동성 완화시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유입을 기대케 하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조정으로 말미암아 KOSPI의 12개월 Fwd PER은 9.48배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2006년 이후 평균치는 물론 밸류에이션 상 박스권 하단부를 하향 이탈한 상황이다.
또한, 올해 연간EPS 성장률 역시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대비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LG전자 등 1/4분기 잠정실적 발표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향후 연간 실적 추정치의 상향조정은 물론 KOSPI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하락할 여지도 충분해 보인다.
2. 1/4분기 프리어닝 시즌, 종목 대응력 강화가 필수
ㅇ실적 모멘텀 중심의 선별적 대응에 무게
꾸준히 국내 주식전략을 통해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KOSPI의 경우 3월 이후 단기 상승으로 과도하게 확대된 이격조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던 터라 이번 대북 리스크로 말미암아 KOSPI 60일 이격도가 2014년 이후 평균치 수준까지 축소된 점은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할 수 있다.또한, 경기민감주 혹은 일부 시총 상위 대형주 중심의 편중된 흐름에서 벗어나 업종별/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전개되며 국내 증시의 질적 개선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실제 3월 KOSPI 고점 형성 이후 현재까지 약 3주 동안 업종별 수익률 현황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하락폭이 컸던 유통, 의료, 소비자 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 일부 내수주의 반등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프리어닝 시즌 진입에 따른 실적 모멘텀과 지수조정 구간에서의 종목별 순환매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IT업종을 중심으로 한 경기민감업종의 경우에는 최근 1개월간을 보더라도 영업이익 기준 1/4분기는 물론 연간 내내 두드러진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확대 구간에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해갈 것으로 보여 꾸준히 비중확대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다만, 높아진 실적 기대치의 부합여부와 향후 전망치에 대한 확인심리가 단기적으로는 해당업종에 대한 관망심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반면, 실적 기대치가 낮은 내수주의 경우에는 실적개선 여부를 중심으로 압축되며 순환매 구간에서 차별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갈 개연성이 있다. 최근 한달 간 매출액 추정치를 점검한 결과, 내구소비재 및 의류, 유통, 미디어 등 일부 내수주들이 분기 혹은 연간 기준 실적개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는 업종내 선별작업을 통해 트레이딩 대상으로 삼아볼 만하다.
■ 무난한 행보가 필요한 시기-삼성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Global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수준까지 다시 하락하고 있다.(그림 1) 재미있는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수인 VIX지수는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아직까지는 수면아래에서 잠복하고 있지만 각종 지정학적 위험 및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우려가 상존하고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도움을 줄 가능성은 고려사항이나, 이미 여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 또한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는 점이 부담요인이다.
VIX지수는 잘 알려진 대로 S&P500지수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지수로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나타낸다. 그런데 이 VIX지수가 2월 이후 슬금슬금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다.(그림 2) Global 금융위기 이후 VIX지수와 S&P500지수간 수익률의 상관관계는 -0.8을 상회한다.
즉, VIX지수의 상승은 주식시장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을 반영한다. VIX지수의 별명이 ‘공포지수’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아무리 완만한 형태라도 VIX지수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기는 어렵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대응수단으로 필수소비재업종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는 과거 변동성이 커지는 기간 중 좋은 방어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필수소비재업종의 수익률이 반드시 S&P500지수대비 크게 뒤쳐진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국면에 따라 틀릴 것이나, 2013년 이후 S&P500지수와 필수소비재업종의 장기적인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림 4)미국대선 이후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소위 ‘트럼프 Rally’의 경우처럼 주식시장이 분명한 이유에 근거해서 상승할 때는 필수소비재 업종의 수익률은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본 컬럼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미국주식시장의 상황이 큰 폭의 급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면 잠시 변동성을 피하는 대안으로서 필수소비재업종은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결국 필수소비재업종의 장점은 변동성이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확대되더라도 마음 편하게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만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 않더라도 주식시장이 의미 있는 추세적 상승을 보이지 않는 국면이라면 시장대비 크게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미국대선 이후 이어진 Rally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도 존재하고 과거대비 높아진 미국시장의 Valuation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명분도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좀 쉬어가고 싶은 국면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조정의 명분을 제공한 셈이다.■ 오늘스케줄-4월 13일 목요일
1. 금융통화위원회
2. 옵션만기일
3. 기획재정부, 대외경제장관회의
4. 산업부-중기중앙회 中企 정책 간담회 개최
5.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추진을 위한 공청회 개최
6. 홈리빙&생활용품 전시회
7. 엠피씨 상호변경(한국코퍼레이션)
8. 빛과전자 상호변경(라이트론)
9. 젬백스테크놀러지 신주상장(유상증자)
10. 씨티엘 신주상장(유상증자)
11. 美) 3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2.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13. 美) 4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현지시간)
14. 美) 씨티그룹 실적발표(현지시간)
15. 美) JP모건체이스 실적발표(현지시간)
16. 美) 웰스파고 실적발표(현지시간)
17.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18. 영국) 3월 RI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9. 日) 3월 광의통화(M2)
20. 日) 2월 소매판매(수정치)
21. 中) 3월 무역수지
22. CL) 레알마드리드 vs 바이에른뮌헨■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4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지정학적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다우 20,591.86(-0.29%), 나스닥 5,836.16(-0.52%), S&P500 2,344.93(-0.38%), 필라델피아반도체 966.55(-1.71%)ㅇ 국제유가, 4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공급증가 우려에 소폭 하락...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29달러(-0.54%) 하락한 53.11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22%), 독일(+0.13%), 프랑스(-0.01%)
ㅇ '일석삼조(투명경영·본업 집중·배당)' 지주사 전환 발목잡는 대선공약... 자사주 의결권 제한 등 지주사 규제 대폭 강화, '反기업정서'로 표몰이
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伊엑소르 이사진서 제외
ㅇ 뉴스 과점 포털, 정당한 콘텐츠 저작권료 내야
ㅇ '日자존심' 도시바의 몰락... "남의 일 아니다", 파벌주의/관료주의/자기최면
ㅇ '큰 정부' 내세운 문재인... 오바마처럼 "재정 확대", 경제정책 J노믹스 발표
ㅇ '방배동 판자촌' 성뒤마을... 예술이 흐르는 주거단지로
ㅇ 이번엔 '사내 하도급'... 또 법원 發 산업현장 혼란... 재계, 연내 나올 대법 판결 촉각
ㅇ 꿈쩍 않던 韓銀도 3년 만에 성장률 ↑
ㅇ 시진핑, 트럼프 긴급 통화... "北核 평화적으로 해결하자"
ㅇ 오늘 이재용 부회장 2차 공판... '이재용 뇌물죄'가 가를 최순실 인지시점... 특검, 증거 못 내놨다
ㅇ 문재인의 경제비전... '사람중심' J노믹스, 보육·교육·의료·요양 등 재정지출 확대
ㅇ G2 압박에 꼬리내린 김정은? 北, 19년만에 외교委 부활... 유화공세로 전환?
ㅇ 지주사가 非지주사보다 배당 더 많고 주가도 더 뛰었다... 최근 3년 평균 배당성향 LG전자 57.2%, SK네트웍스 55.6%
ㅇ 복잡한 순환출자 해소위한 '자사주 마법'... "도입하랄땐 언제고..." 이제와서 딴소리, 정치권 포퓰리즘 입법에 상법 취지 훼손 우려
ㅇ 긴장의 한반도... '北타격' 트럼프 언급에 놀랐나... 시진핑 "소통 원한다", 美-中 정상 전격 전화통화
ㅇ트럼프,인터뷰서도 강경발언 "우린 지구 최강 군대 갖춰, 김정은 큰 실수 하고 있다"... 백악관 "트럼프 한다면 한다"
ㅇ 긴장고조되는 日 열도... 美에 공격시 사전협의 요청, 칼빈슨호와 자위대 훈련 추진
ㅇ 安, 의원직 사퇴 배수진... "모든 것 바쳐 나라 구하겠다"
ㅇ 安 선대위 손학규·박지원 투톱... 공동선대위원장 6명, 박주선·정동영·천정배·주승용·천근아·김진화
ㅇ 文 "대통령 4년 중임제", 安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입장 밝힌 대선후보들, 내년 개헌투표는 입장 같아
ㅇ 김종인 불출마... "킹메이커도 안한다"
ㅇ 4.12 재보선 투표율 28.6%... 5당구도 첫 선거
ㅇ 러 '정보 게릴라전' 맞서... 美·EU 사이버 연합군 뜬다
ㅇ 오바마 8년치 여행경비, 트럼프 1년만에 쓴다... 취임후 80일간 벌써 2천만달러
ㅇ 美-러 긴장 커지는데... 아베가 연결고리 되나, 이달말 訪러 푸틴과 회담
ㅇ 그 대통령에 그 대변인... 백악관 스파이서 대변인 "히틀러도 화학무기 안써" 막말 파문... 다급히 사과
ㅇ 회사 가치도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 베트남계 승객 끌어내 뭇매, CEO "죄송" 뒤늦게 사과
ㅇ 美 대법원 보수파워 더 커지나... 고서치 취임하자마자 중립성향 케네디 은퇴설, 진보 대법관 2명도 은퇴 거론
ㅇ 취업자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 3월 취업자 46만6000명, 1년3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ㅇ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임금보험 제도 도입해야" 주형환 산업부장관
ㅇ 月 2천원만 내면 되는 '미니운전자보험' 나온다
ㅇ 우체국 중금리시장 진출 모색... 상호금융 "불공정 경쟁" 반발
ㅇ 보험사 '쩐의 전쟁' 발빠른 한화생명 5천억 자본 확충
ㅇ 시나브로 와닿는 JY의 부재... 삼성 '최고실적'도 못즐긴다, 伊 엑소르 이재용부회장 이사회서 배제... 글로벌 네트워킹 '빨간불'
ㅇ 한화, 항공여객사업에 첫 베팅... 청주기반 LCC 케이에어에 한화테크윈 FI 자격 참여
ㅇ 넥스틸 울고 세아제강 웃고... '트럼프스러운' 美관세판정
ㅇ 스마트폰 배터리시간 45% 늘려... KT, 절감기술 전국망에 첫 적용
ㅇ 고망간강 생산 신기술... 포스코, 세계 첫 상용화
ㅇ 셀트리온 허쥬마, 日 판매허가 신청
ㅇ 상품권으로 아파트 관리비·보험료 낸다
ㅇ 외국인 이달 첫 순매수... 셀코리아 멈추나
ㅇ 한달새 7% 수익 金펀드 지금 사기엔 '글쎄'
ㅇ 기다림이 지친 가치주펀드, 한달새 5천억 뭉칫돈 썰물
ㅇ 대선 관련 테마주 시세조종... 금감원, 2명 첫 적발
ㅇ 광고전쟁 줄인 통신3사, 실적에 볕드네... 마케팅비용 2년새 1.2조 절감
ㅇ 신규 면세점 영업개시 연기... 신세계·현대百 한숨 돌렸다
ㅇ '부산~김해' 경전철사업, ABS로 4천억 조달
ㅇ 미래에셋대우, 코웨이에 2400억 베팅
ㅇ 압구정로변 상가 '5층 층수규제' 완화 추진...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역사지구 37년만에 해제 유력, 내년 상반기 새 정비안 나와
ㅇ 확산되는 신탁방식... 흑석11구역도, 서울 재개발에선 첫 도입... 이달말 우선협상자 선정
ㅇ "有權無罪 우병우... 부실수사한 검찰 개혁을" 부글부글... 대선주자들 일제히 비판, 검찰은 "최선 다했다" 반박
ㅇ 檢 차은택·송성각 징역 5년 구형... 포레카 강탈시도, 내달 11일 선고
ㅇ 檢, 복지부·심평원 압수수색... 의약품 리베이트 전방위 수사
ㅇ '사제총기 사고 막아라' 경찰 전담팀 추진... 인터넷 통해 제조법 급속 확산 따라
ㅇ 국내 첫 PGA 대회, 제주 나인브릿지서 개최... PGA투어·제주도·CJ 오늘 업무협약 체결
ㅇ [오늘의 날씨] 전국 황사 영향권, 오후부터 차츰 흐려져 비
■ 전일 미 증시, 지정학적 우려 지속되며 하락 :위험회피 심리 강화, 트럼프 대통령의 강 달러 우려 발언으로 달러 하락
유럽증시(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었지만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함.반면,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회피 심리가 계속되며 하락세 지속.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59.44포인트(0.29%)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는 8.85포인트(0.38%) 하락한 2,344.93, 나스닥 지수는30.61포인트(0.52%) 내린 5,836.16으로 장을 마감함.
미국의 시리아 공습과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 국무장관이 시리아를 둘러싼 쟁점을 놓고 양국이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기자회견이 전해지면서 실망감과 함께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짐.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을 포함해 마찰을 일으킨 사안에 대해 이견차를 보인 가운데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는 시리아 정권에 대한 미국의 비판에 동의하지 않으며,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해 사실에 근거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지정학적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는 계속됨. 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109.04엔으로 추가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25%로 전일보다 5bp 낮아짐.
한편, 장 마감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가 지나치게 강해지고 있다는 언론사와의 인터뷰가 나오면서 달러는 하락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하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피해를 줄 것이다. 달러가 강세이고 다른 나라가 자국 통화를 절하시킬 때 매우 경쟁하기 어렵다고” 발언함.
또한 저금리 정책을 선호한다고 밝힌 가운데 옐런 연준의장에 대한 재신임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중국은 환율 조작국이 아니다, 최근 수개월 동안에 조작한 일이 없다” 언급해 4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함.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S&P500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이 하락했다. 산업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1.3%, 1.2% 급락하며 하락을 견인했다. 소재와 부동산, 기술, 에너지, 금융 등이 내린 반면 필수소비와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은 올랐다.
유가가 주간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로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과 원유 관련 ETF가 약세를 보였다.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주의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0.4%와 0.9% 하락했다.부동산 업종은 전일 하락했지만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5거래일 동안 1%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3월 수입물가는 유가 하락 여파로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이는 시장 예상치(-0.2%)에 부합한 것이다. 3월 비석유류 수입 가격은 전월비 0.2% 상승했지만, 석유 수입가격은 3.6% 하락했다
중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 상승했다. 2월(0.8%)보다 높아졌지만 식품가격 하락으로 시장 예상(1.0%)에는 미치지 못했다. 3월 생산자물가도 7.6%로 전월(7.8%)보다는 소폭 둔화됐지만 예상치(7.5%)보다 상회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자산 매입 축소 발언도 이어졌다. 댈러스 연은총재는 텍사스 포트워스 신용조합모임 연설에서 "올해 후반 (자산축소)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 경제 개선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되풀이했다. 다만, 금리 인상이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원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
중동과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화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약세를 보였다.달러 약세로 대부분 신흥국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의WSJ과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 이는 부분적으로 나의 실수이기도 하나, 궁극적으로는 피해를 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Fox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는 “세제개혁도 중요하나, 헬스케어 법안부터 해야한다”라고 주장하며, 시장이 기대하는 세제안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서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는 216만 6천 배럴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8만 7천 배럴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휘발유 재고 또한 297만 3천 배럴 감소했다. 그렇지만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27만 6천 배럴 증가했으며, OPEC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국제유가(WTI)는 0.54% 하락한 53.11달러에 마감했다.
구리 등 비철금속은 중동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금 등 귀금속 가격은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가 너무 강하다”라고 발언한 영향에 달러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자 금의 경우는 장 마감 후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적인 조정 흐름 보일 듯-키움
MSCI 한국지수는 1.00% 상승했고, MSCI 신흥지수는 0.49%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0.30pt 하락한 276.75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4.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한국증시는 시리아 및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조정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다만, 전일 NDF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고,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실적 기대가 유효한 만큼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591.86pt (-0.29%), S&P 500지수는 2,344.93pt(-0.38%), 나스닥지수는 5,836.16pt(-0.5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66.55pt(-1.71%)로 마감.
ㅇ 미 증시는 북한과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 변동성을 측정하는 VIX지수는 1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업종별로는 산업업종이 1.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그외 소재와 부동산, 기술, 에너지, 금융 등이 내린 반면, 필수소비와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은 상승
ㅇ 유럽 주요 증시는 다임러, BMW 등 이날 발표된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증시를 끌어올렸으나, 지정학적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며 혼조세 마감
ㅇ WTI 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한 부담감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29(-0.5%) 하락한 $53.11에 마감
ㅇ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수입물가지수는 유가하락 여파로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예상치에 부합함. 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접고 7개월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함(Bloomberg)
ㅇ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함. 은행은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이는 일시적인 요인 덕분이라며 경제 회복이 탄탄해졌다고 선언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설명(Bloomberg)
ㅇ 12일 발표된 미국 주간 주택담보대출 신청지수는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주대비 1.5% 증가함(Bloomberg)
ㅇ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관련 협상을 위해 이번주 발간되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12일 밝힘. 또한 현재 달러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입장도 언급(WSJ)
ㅇ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하며 예상치 1.0% 증가를 소폭 하회함. 식품가격이 전년대비 4.4% 하락했으나 의료보건이 5.3%, 거주비가 2.4%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Bloomberg)
ㅇ 밥 카터 도요타 미국법인 판매 부문 사장은 12일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1,750만대보다 50만대가 줄어든 1,700만대로 전망한다고 밝힘. 이는 자동차업체들의 공급과잉과 중고차 시장의 매물 급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Bloomberg)
ㅇ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4위 항공기 제조사 브라질 엠브레어로부터 약 2800억원 규모의 기체 구조물 제작 사업을 수주함. 엠브레어로부터의 수주는 2009년 소형 제트기 동체부분 제작을 맡은 뒤 두 번째로, KAI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계약 물량을 엠브레어에 납품할 예정
ㅇ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에 자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힘.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2018년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
ㅇ 아시아나항공은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함.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1년간 월단위로 월별 연결매출액의 0.2%를 금호산업에 지급할 계획
ㅇ 삼성전자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월25일부터 4월10일까지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 매수위탁자를 통해 보통주와 기타주식을 합쳐 자사주 총 127만5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힘. 1주당 평균 취득 가액은 192만2917원으로, 이번 매입을 통해 삼성전자의 자사주 지분율은 13.95%로 높아짐
ㅇ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테크윈과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충북 청주 기반 지역 항공사인 케이에어항공에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함. 투자규모는 약 160억원 대로 한화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짐. 다만 한화그룹은 단순 투자목적일 뿐 저비용항공사 시장 진출을 염두해 둔 것은 아니라고 밝힘
ㅇ 한화토탈이 충남 대산공장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와 발전설비 증설에 5395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힘. 이번 투자의 핵심은 에틸렌 생산설비 증설로, 4900억원가량이 투자될 예정. 공사가 끝나면 한화토탈은 연간 에틸렌 31만t과 프로필렌 13만t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됨
ㅇ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짐. 오리온 관계자는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의 경제보복이 이어지면서 초코파이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재고를 관리하고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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