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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2(월)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5. 22. 07:07
17/05/22(월)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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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사이클 정점 통과, 내수 사이클 주목-한국
ㅇ내수 소비재 바닥 통과, 내수 사이클 중심의 경기회복에 주목
한국의 경기는 여러 제조업을 망라하는 다양한 사이클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이들 산업을 일정한 기준으로 재분류했을 경우 경기 사이클의 산업별 헤게모니 분석에 유용하다.우리는 33개의 산업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4개의 섹터로 재분류하고 각각의 사이클을 분석해 보았다. 이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는 건설이 주도하는 내수자본재에 이어 반도체가 이끄는 수출소비재, 화학이 주도하는 수출자본재가 순차적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수출이 주도하는 회복세가 두드러졌는데 우리의 사이클 분석에 따르면 향후 수출 사이클은 정점을 통과해서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내수 소비재 사이클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ㅇKIS US Macro WAVE – 생산부문 실물 경기의 반등세 관찰
4월 KIS US Macro WAVE 생산항목은 실물지표인 산업생산이 전월비 큰 폭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먼저 ISM 비 제조업 지수가 57.5로 반등에 성공했고, 시카고 구매자협회지수와 NAHB 주택공급자 지수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심리지표의 호조와 함께 4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1.0% 크게 증가하며 실물지표의 반등 역시 확인되고 있다. 설비가동률도 76.7%로 전월 76.1% 대비 0.5%p 상승하는 등 2분기 투자와 소비 중심의 본격적인 미국 경기회복이 기대된다.
ㅇ주식형 펀드 중심의 신흥국 자금 유입 확대, 머니맵 확산지수 소폭 반등
지난 주 선진국은 주요 12개 신흥국에 총 32.2억 달러(주식 22.8억 달러, 채권 9.4억 달러)를 투자, 신흥국 자금 순 유입규모가 전주비 소폭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FBI 국장 해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승했음에도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의지에 따른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신흥국 투자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판단한다.■ 반도체 : 변화를 준비하자 -하나
ㅇ반도체: 3D NAND 투자 속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
삼성전자를 필두로 글로벌 NAND 업체들의 3D NAND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연말 월 25만장이던 3D NAND CAPA는 2017년 연말 월 66만장으로 164% 증가해 전체 NAND CAPA에서 38%비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3D NAND를 요구하는 고용량 SSD의 수요가 양호해서 증가하는 공급물량을 원활하게 소비해 공급과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HDD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SSD의 침투율은 3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202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DRAM 업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2017년 상반기와 유사하게 공급이 제한되어 수급 밸런스는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ㅇ휴대폰/부품: Apple 10주년 모델과 패키징의 변화
2017년 하반기 Apple의 10주년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OLED 디스플레이 채용, 전면부 3D 센싱류의 탑재 등 하드웨어 변화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된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많다는 판단이다. 또한 2016년 하반기 TSMC로부터 시작된 반도체 패키징 변화가 2017년 하반기 국내에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Top picks: 삼성전자, 솔브레인
반도체 업종 내 Top Picks로 삼성전자와 솔브레인을 제시한다. 3D NAND로 기술 및 실적 차별화를 이루어낸 삼성전자는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중에 있어 고용량 고사양 SSD 수요의 수혜를 최선단에서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의 3D NAND 투자에 따라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은 솔브레인을 추천한다.
■ 구조적 관점의 SK, CJ 매수의견 권고-하나
ㅇ탈석탄 에너지 정책 변화가 주는 구조적 턴어라운드: SK
과거 연간 7천억원 이상의 영업익을 시현한 바 있던 SK E&S는 석탄발전 설비 급증과 전력 수요의 더딘성장으로 인해 ‘16년 영업익은 1,545억원으로 1/5 수준까지 감소했다.그러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탈석탄 정책을 표방한 신정부 출범 이후 노후 석탄발전소 10기 약 3.4GW의 조기 폐쇄 및 올해 6월, 내년이후 3~6월 가동중단을 발표하였다.
노후 석탄발전소 10기가 차지하는 설비 용량은 11%대이고, 연간 석탄발전량 중 3~6월 비중은 31%대로 SK E&S의 영업익 영향은 올해 +300억원, ‘18년 1,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산업자원통상부가 발전용 석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또한 보도되었다. SK E&S는 호주 고르곤으로부터 직도입하는 파주발전소(1,800MW)의 신규 가동과 탕구저가 물량을 도입하는 광양발전소의 이익 체력이 본격 부각되는 초입에 접어들었다 평가한다. 환경급전 정책이 본격화되는 ‘18년에는 5천억원 이상의 영업익이 예상된다.
ㅇ화장품 시장 내 H&B업계 급성장에 따른 수혜: CJ
올리브영의 놀라운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5년간 40%에 육박하는 연평균 성장로, ‘17년 기준 CJ 내 올리브네트웍스의 순익 비중은 22%까지 상승 추정된다. 여전히 화장품 시장 규모 대비 3~4%에 불 과한 H&B업계 매출 규모를 고려할 때 두자리수 성장을 향후 수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향후 3년 내 CJ제일제당에 버금갈 그룹 최대 수익원으로 부상한 올리브네트웍스에 초점을 둔 CJ 투자를 권고한다.
ㅇTop Picks SK, CJ
단기 실적 호조를 넘어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SK와 CJ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스튜어드쉽 코드 도입, 경제민주화 논의 본격화는 지배구조 관련 노이즈가 아닌, 지주회사 내 펀더멘탈에 집중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반기 시장에 대한 3가지 질문 - 키움
▶ 수출 주도의 이익 성장,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2014~2016년 동안 이어진 수출 감소 흐름이 지난해 중단된 이후, 기업 이익전망 개선 중-특히 수출 회복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 돌파 성공
-수출전망은 하반기에도 밝은 것으로 판단되며, KOSPI 2,500선 돌파의 잠재력 보유한 것으로 판단
▶ 미국 금리인상이 시장의 상승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하다
-인플레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
-특히 임금의 후행성을 감안할 때, 노동시장의 여건 변화가 급격한 인플레로 연결될 가능성 낮음
-따라서 점진적인 정책금리 인상에 힘입어 미국 시장금리(10년)는 2.30∼2.70%, 달러인덱스 98∼102pt,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45∼55달러 전망
▶ 시장의 주도 스타일은? 합리적 성장주에 주목하라!
-기업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가치주의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
-다만 시장 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모멘텀을 이용한 성장 Style 선행지표가 반등하고 있어, 성장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GARP)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 하반기 시장은 하나의 스타일이 시장을 주도하기보다 가치와 성장의 요소를 고루 갖춘 스타일에 주목할 필요
- 가치와 성장 스타일에 대한 선호가 공존할 경우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GARP, Growth At A Reasonable Price), 즉 이익이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 전체 밸류에이션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상태에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해당 기업의 List는 아래와 같음■ 신정부의 성장동력은 『수출』보다 『소비』, 정책신뢰감 높이자! -케이프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탈권위적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자세는 국민들로부터 우호적인 시선을 받고 있으며, 국가운영 및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외교와 핵심 관료 인선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탕평·혁신』입니다. 기존 정부가 측근 등용 및 비선 가동으로 실패하였는데, 현시점에 필요한 최고의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기조는 이번 주말까지 나타난 경제각료 인선에도 반영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교수를 내정한 데 이어 21일 경제부총리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교수를 지명하였습니다.
이번 인선에 드러난 경제정책의 방향은 경제정의와 민주화의 기본 골격에 보수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소비를 진작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대표적인 실무형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부의 추경 및 확장적 재정지출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회복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인 장하성 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입니다. 내정자는 인선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를 한국 경제의 중심으로 삼을 것임을 천명하였습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수출보다 소비에서 찾을 수 있다”,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하는데 잠재성장동력을 거기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소비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생산을 촉진하는 출발점이다”라는 등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신정부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조원의 추경, 2018년부터는 예산을 7%씩 늘리고, 정책 중심을 고용확대에 두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화하고, 하청 또는 위탁 고용은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5월 19일 2018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통보하였는데, 새정부의 정책과제(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저출산 극복, 미세먼지 저감)를 반영하고 지출을 구조조정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가 정규직 일자리 늘리기에 매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부가 원하는 소비진작을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통계청 분류기준 상용직)가 필요합니다. 이전에도 일자리가 늘어난 경우가 있지만, 소비는 꾸준히 둔화된 이유는 고용의 질이 나빴기 때문입니다.
고용증가가 50대 이상의 고연령층과 자영업에 집중되고, 40대 이하와 상용직은 위축되었습니다. 정부의 좋은 일자리 정책은 오랜 기간 침체에 빠진 소비의 부활을 촉진할 전망입니다.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조치 완화도 긍정적인 뉴스입니다.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당선 이후에는 보복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11일 한중 정상의 전화통화와 일대일로 포럼 초청을 시작으로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홈페이지 재가동 등의 제재 완화조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중국 여행사의 한국 여행 사업 재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한국의 소비증가 효과는 물론 면세점, 호텔, 카지노, 여행, 게임을 포함하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주가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 2H17 국내외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전망 - 신한금융투자
ㅇ 결론
-2Q말~3Q초, 추가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① 정책 불확실성, ② 경기 및 이익 모멘텀 일시적 약화, ③ IT의 쉬어가기
-신흥시장 중심의 글로벌 증시 강세 재개될 전망 ① 투자 확대 등 선순환, ② 레버리지 재개, ③ 가격 효과 지속, ④ 매출 확대 동반한 이익 확장
-이익의 레벨업으로 내년까지 선진, 신흥시장 공히 중장기 강세장
-국가 Selection: 신흥시장 > 선진시장 ① 선진시장: 유로존 > 미국 ≥ 일본 ② 신흥시장: 신흥아시아 > 중남미 = 러시아■ 해외주식, 국가 Selection
■ 유틸리티 : 신정부 주도로 변화하는 발전시장-NH
■ 이것이 LG전자 가전의 클라스다!-동부
LG전자 혼자서 세계 1위, 3위 두 업체가 번 거보다 많이 벌었다: 1Q17에 LG전자 H&A(가전)사업부는 기염을 토했다. 가전 영업이익이 4.5억불로 가전 세계 1위 Whirlpool, 세계 3위 Electrolux 두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 4.4억불보다 더 많이 벌었다.매출액 측면에서 여전히 Whirlpool이 세계 1위지만, 가전 영업이익률을 놓고 보면 LG전자 11.2%, Whirlpool 5.5%, Electrolux 5.3%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제품믹스 개선과 프리미엄 매출 증가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가전산업, 또 다른 황금기: 가전의 양대 축인 북미와 유럽시장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니드를 충족하면 비싸도 잘 팔리는 히트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다. 틈새시장으로 치부 되었던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新가전이 주류로 옮아가고 있다.IoT와 접목된 가전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Whirlpool은 17년 가이던스를 16년 대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Electrolux도 지역별 시장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LG전자 가전은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전사 영업이익의 61%를 기여할 것이다.
모두들 가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왜 LG전자는?: Whirlpool, Electrolux의 17년 P/E 평균은 13.5배, P/B는 3.2배, EV/EBITDA는 7.6배이다. 반면, LG전자는 5.6배, 1.0배, 3.9배에 거래되고 있다. 왜? 스마트폰 사업이 불안해서? 비용 구조 개선과 제품력 향상으로 더 이상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없어서 이것에 매몰되면 큰 트렌드를 놓칠 수 있다. BUY!
■ SK하이닉스 : 도시바 반도체 지분 인수 참여-KB
ㅇ 도시바 반도체 사업 지분 인수 참여 공시
- SK하이닉스는 2017년 5월 19일 “도시바로부터 분할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경영권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컨소시움 파트너와 함께 최종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ㅇ 도시바 2차 입찰 마무리. 이제 공은 도시바에게
-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 인수전은 웨스턴디지털이 2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 브로드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KKR) 컨소시엄, 홍하이 등 4파전으로 경쟁이 압축되었다.
-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은 특수목적회사 (SPC)를 설립하여 도시바 메모리 51% 이상의 지분을 인수하되 도시바메모리의 경영진 및 도시바도 지분 인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수안을 제시하였으며,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에게도 공동 출자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은 1조엔 초반으로 브로드컴 2.2조엔, KKR 컨소시엄 1.8조엔, 홍하이 약 3조엔보다 적은 1조엔 초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51%의 지분을 고려한다면 브로드컴과 KKR 컨소시엄이 제시한 금액과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도시바는 2017년 회계연도인 2018년 3월까지 부채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신속히 추진해야 하나, 입찰업체들의 새로운 제안, 웨스턴디지털의 반대, 일본 정부의 의견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보다 신중하게 의사 결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ㅇ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6,000원 유지
- 시장의 우려와 달리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인수에 EBITDA를 벗어나는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 여부에 상관없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호황이 지속될 것이며, 분기 실적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므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ㅇ NAND 산업 및 국내 업체들에게 꽃놀이패
1) 기본적으로 도시바의 메모리 매각 이슈는 NAND 업황 및 국내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다.도시바의 3D NAND 투자 기회 상실로 NAND 공급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D NAND 투자 기회 확대 및 M/S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다.
웨스턴디지털의 중재요청으로 매각이 장기화될 경우, 그 수혜 폭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매각이 완료되더라도 NAND 업황에 긍정적 수혜가 예상된다.
2) 인수 주체가 전략적 투자자로 결정될 경우, 전세계 각국의 반독점 승인 심사가 필요해 도시바 NAND CAPEX는 바로 집행되기 어렵다.
3) 또한 재무적 투자자로 결정될 경우, 산업 이해도 부족, 투자회수 우려로 과감한 CAPEX가 진행되기 힘들 전망이다.
ㅇ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테스, 원익IPS 등 국내 반도체 업체 수혜
전세계 3D NAND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본 이슈의 최대 수혜 업체이다. 최근 자사주 소각과 KOSPI200 변경에 의한 수급적 이유로 발생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기본적으로 NAND 업황개선 수혜를 받으면서 인수 참여 시 무리하지 않은 금액으로 NAND 2위가 될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테스, 원익IPS 등 3D NAND 관련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CAPEX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예상된다.
■ CJ제일제당 (033780.KS) 편의식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NH
■ 삼성증권
■ 낙관편향적인가?-NH
ㅇ 낙관편향 지표에 대한 해석
낙관편향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변수를 선정해서 점검 해보았다. 결론적으로 이들 변수들이 단기 조정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상승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 하락: 상황 자체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만, 주식시장 하락전환의 트리거는 아니다. 주식시장은 더 많은 것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최근 경기의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부진한 것은 아쉽지만, 경기회복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
②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진 변동성 지표: 주식시장이 추세를 형성하면, 변동성 지수의 설명력은 크게 떨어진다. 즉 주식시장이 상승추세에 있을 경우에는 변동성 지수가 바닥권까지 낮아졌다고 해서,주식시장의 하락 전환을 미리 예단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③ 실적 전망의 가파른 상향 조정: 낙관편향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실적전망에 낙관론이 반영될 경우에 올해보다는 내년이나 내후년 실적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전망되고 있는 내년과 내후년 전망은 지난 10여년의 기간 동안 가장 보수적이다.
ㅇ강세장의 비밀, 올해 양적완화 금액은 역대 최대
필자는 자산시장의 추세변화와 관련해서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통화정책의 변심은 없다. 오히려
더 완화되고 있다.지난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출구전략은 후퇴했고, 올해 4대 중앙은행(Fed, ECB, BOE, BOJ)의 자산은 4월까지 1.2조 달러가 증가했다. 현
재의 속도대로라면 자산매입금액은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저평가되어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다. 채권보다 주식이 더 매력적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할 것을 제안한다.■ 수요 찾기 I: 인프라 Big Cycle-신한
ㅇ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구도
- 글로벌 인프라 투자는 과거와 다른 사이클로 전개. 경기 회복 구간에 부각 받기 시작한 인프라는 재정과 통화 확장에 의존하기보다 민간자
금 주도로 진행되는 차별성 확인
- 주요국 인프라 투자는 저성장 기조 지속과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환경속에서 실수요 촉진에 최종 목표. 저금리 배경에서 대체투자 수요 확
대라는 금융시장 환경도 우호적
ㅇ G2가 주도하는 인프라
- 글로벌 인프라는 중국과 미국이 주도. 중국은 ① 일대일로, ② PPP,③ 슝안지구 개발 투자가 실수요 창출 단계로 진입. 2019년까지 인프라 관련 수요 확대는 지속될 전망
- 트럼프의 1조달러 인프라 투자 계획도 예산안 집행 과정에서 구체화 단계에 진입. 미국 인프라 수요는 10년간 3.3조달러로 추산
- 유럽 융커플랜도 3,000억유로 이상의 자금 집행 기대. 신흥국 인프라는 일대일로 중심으로 진행, 육해상 통합 인프라 구축이 최종 목표
ㅇ 실수요 확대에 주목할 시점
- 트럼프의 1조달러 인프라 정책은 점차 구체화되기 시작, 시진핑이 주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는 시장 기대감을 채워가고 있음
- G2 인프라 투자는 선진과 신흥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 선진국은 교체 수요, 신흥국은 추가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
- 세계 경기의 순환적 회복 과정에서 인프라가 창출하는 실수요 확대에 주목할 시점■ 수요 찾기 II: 유럽, 새로운 수요의 축으로 부상-신한
ㅇ 고용시장과 함께 소비 회복 지속
- 유럽에 남아있는 이벤트인 9월 독일 총선은 메르켈 총리의 4연임가능성. 이제 펀더멘탈에 주목할 시점. 노동시장, 과잉설비, 과잉부채
등에 대한 구조조정의 효과로 내수를 중심으로 펀더멘탈 개선 뚜렷- 유로존 실업률 9.5%까지 내렸으며 채무위기국 실업률도 하락세. 금융위기 이전 수준 감안 시 추가 회복 가능. 임금 상승 압력 확대 예상
- 양적완화 등으로 인한 자산가격 상승에 가계 순 금융자산은 전년동기대비 5% 내외 상승세. 소비여건 개선으로 2% 내외 소비 증가 기대
ㅇ 투자와 레버리지 회복 국면으로 진입
- 공급과잉 축소 후 경기 개선으로 고정투자 완만한 회복세. 유로존 가동률 1/4분기 82.1%로 2000년 이후 평균 상회, 생산능력 확충 필요
- 부동산 가격 증가율 2014년부터 플러스 반전 이후 오름세 확대. 건축허가 역시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 건설투자 확대 흐름 지속
- 융커 플랜 등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한 정부투자 기대
- 3월 대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하는 등 완만한 회복세. 경기 회복, 마이너스 금리 탈피 등 은행권을 둘러싼 환경 개선에 금융섹터 12개월 예상EPS 오름세. 이익 부진 완화에 따른 대출 여력 개선 가능
ㅇ 유로존, 새로운 수요의 축으로 부상
- 유로존 경제성장률 컨센서스 상향 조정 지속. 현재 성장 속도 유지 시 올해 2%대 성장률 기대 가능.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올해 유럽 EPS 및 매출 증가율 컨센서스는 각각 9.7%, 3.9% 수준- 유로존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수요의 축으로 부상. 미국 혼자만의 회복에서 벗어나 세계경제의 뚜렷한 회복 기대 가능
■ 트럼프의 미국, 다시 위대해질까?-신한
ㅇ 무역정책: Two-track 전략 통한 두 마리 토끼 잡기
- 무역정책은 보호무역주의에 기반한 Two-Track 전략 예상. 멕시코에대해서는 직접적 무역 마찰, 그 외 국가에는 미국산 제품 수입 유도
- 제조업 일자리 관련해서 멕시코와의 무역 마찰 불가피. 멕시코 대미 수출의존도 80% 상회. 수입의존도는 50% 하회
- 중국, 한국, 일본 등은 환율 조작국 지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배합해 활용. 약 달러 유도 및 미국 항공기, 에너지, 자동차 수출 확대 추진
ㅇ 재정: 감세와 재정 건전성 간 줄다리기, 금융: 규제 완화로 레버리지 팽창
- 트럼프 법인세율과 소득세율 인하 공약. 다만 향후 10년 동안 세수 3~7조달러 감소. 2027년 GDP 대비 정부부채 111%까지 확대 추산.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로 세제 개편 최종 통과까지 시간 소요 전망
- 도드-프랭크법 폐지 시, 기업 자금 조달 비용 하락, 경제 성장 촉진,금융기관 수익성 제고 등 기대
ㅇ 금융시장 영향: 외환 중립, 주식 강세, 채권 약세 예상
- Two-Track 무역 정책, 세금 인하, 금융 규제 완화 등은 경제 성장 과 레버리지 팽창 자극. 다만 민주당과의 갈등 지속되는 점은 부담
- 외환시장: Two-track 전략 하의 정치적 압력은 단기적 달러화 약세요인. 반면 이에 따른 무역 적자 개선 영향은 강 달러 요인
- 주식시장: 법인세 인하가 직접적인 기업 이익 개선으로 연결. 하지만 미국 증시 이를 선반영해 사상 최고치 경신
- 채권시장: 세금 감면 과정에서 재정건전성 악화가 국채 발행 물량 확대와 맞물리며 약세 압력으로 작용■ Divergence → Convergence - 신한
ㅇ 글로벌 통화정책의 동조화
- 연준의 보유 채권 만기는 2018년부터 4,150억 달러 도래. 시기 상연말 재투자 종료 필요
- ECB도 매입 채권 한도 문제로 인해 자산매입 규모 조정 필요
- 글로벌 통화정책 차별화는 동조화될 전망. 이는 약달러 여건을 조성하여 신흥국 경기 모멘텀 강화시켜 글로벌 경기 개선 전환점 역할 예상
ㅇ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말 실시 예상
- 연준이 보유한 국채 중 올해 1,830억 달러, 2018년 4,150억 달러,2020년까지 보유 국채 절반인 1.16조 달러 만기 도래
- 연준 대차재조표 축소 고민 이유는 1) 정상 수준에 가까워진 기준금리, 2) 양적완화 비용 증가, 3) 자금시장 정상화 필요성 세 가지
- 연준은 보유한 국채의 만기 구조 감안하고,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개선세 고려하면 4/4분기 중 재투자 종료 시작 예상
ㅇ BOJ와 ECB의 출구 찾기
- BOJ의 금리 목표제 도입으로 본원통화 증가보다 장기 금리 안정이 정책 목표로 변경되면서 자산 매입 규모 감소해 실질적 Tapering 진입
- ECB의 양적완화는 국가별 채권 매입 규모 33% 제한 존재. 연말 기준 독일 국채가 이를 넘어설 수 있어 자산 매입 변화가 불가피
- 지난 3년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 유로존과 일본은 추가 통화완화로 차별화 진행. 향후 통화정책은 다시 동조화로 수렴할 전망■ 신정부와 KOSDAQ의 동행-신한
ㅇ 신정부 출범 이후 양호했던 한국 증시
-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집권 1년 차 KOSPI 상승률 평균은 8.2%. KOSPI의 신흥국 대비 상대 강도는 임기 중반까지 개선되며 3년 차 때 가장 양호. 보험, 음식료, 전기전자 등 강세
- 기획재정부의 추경에 대한 언급으로 편성 기대감 상승. 추경 편성이후 100영업일간 KOSPI는 완만한 상승세(금융위기 제외). 대통령 집권 1년 차 추경 시 KOSPI도 양호. 에너지와 산업재, IT 등 경기 민감 섹터가 시장 대비 강세
ㅇ KOSDAQ, 4차 산업혁명 기술 육성, 중소기업 지원 확대의 교집합
- 신정부는 여소야대 상황. 큰 틀에서 ① 4차 산업혁명 기술 육성, ② 중소기업 지원 확대 공약이 여야 간 맥을 같이 하는 정책- 4차 산업 관련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 등 지원 필요성 확대. 초대형 IB 출범 예정 소식도 벤처 기업 투자에 긍정적(단기 금융의 50%를 기업 금융에 사용토록 규정)
- 여당은 지난 18일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키는 개정안 발의(승격 시 입법 발의 등 권한 부여). 정책 기대 높아질 것
ㅇ 중소기업 여건 개선은 KOSDAQ에도 긍정적일 전망(중소기업 자금 사정 전망 지수와 KOSDAQ 지수는 동행)
ㅇ 대기업 규제 강화와 양도소득세율 인상은 부정적
- 재벌 개혁과 법인세 인상 조짐 등 대기업 규제 강화 움직임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 위축 우려 존재- 공약 중 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부분은 과세 요건을 피하기 위한 매도 물량 출회 우려 등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염두
■ 경제 전망: Again Demand!-신한
ㅇ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일단락, 다시 수요 문제로 회귀
- 지난해 중국의 구조조정과 주요 산유국의 감산 등 공급 축소에 힘입은 가격 상승 효과로 나타났던 경기 회복세 일단락
- 최근 심리와 실물, 소비와 생산지표 간 괴리 시현. 소재업종의 판가 및 스프레드 개선세도 약화
- 가격 상승 효과만으로는 한계에 봉착, 아직 주요국 재고 부담 상존. 수요가 더 살아나야 추가 재고 소진과 함께 경기의 선순환 흐름 가능
ㅇ 세계경제, 소비 증가 및 투자 개선으로 골디락스 국면 진입 기대
- 세계 수요의 축 크게 선진국(미국, 유럽)과 신흥국(인프라, 원자재,수출의존)으로 구분. 각 시장 모두 수요 개선 판단
- 미국: 양호한 고용시장, 자산효과, 세제 개편으로 소비 2%대 중후반 성장 가능. 투자와 순수출 성장기여도 향상에 2%대 성장률 회복 기대
- 유럽: 임금 구조조정, ECB 통화완화 → 소비와 투자의 고른 성장세- 인프라 신흥국: AIIB 등 민간 자본 활용한 자금조달, 모디노믹스와 조코노믹스 조합 →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 개선
- 원자재 신흥국: 원자재 가격 상승, 통화가치 안정 → 완만한 회복
- 수출 의존형 신흥국: 위 국가들의 수요 개선 과정에서 수혜 기대
- 세계경제: 3% 중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 회복. 골디락스 진입 예상
ㅇ 한국경제, 3% 성장률과 2% 인플레이션율을 향한 재도약
- 한국 경제성장률 2017년 2.8%, 2018년 3.0% 전망. 과거와는 달리 수출이 성장 주도해 자본시장 체감 성장률 더 높을 것으로 판단
- 공급 요인에 더해 수요 측 요인 가세로 올해 인플레이션율 2% 회복■ 미국은 미국이고, 한국은 한국이다-삼성
ㅇ경기 모멘텀: 모멘텀이 slow해지는 미국 vs. 수출 성장세 지속되는 한국
미국은 소비가 중요한 나라, 한국은 수출이 중요한 나라다. 그러므로 단일 지표로 양국의 경기 모멘텀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소비심리(consumer sentiment)는 증시 입장에서 공히 중요하다 볼 수 있는데, 내수 경기에 대한 심리가 좋아야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활황을 보이기 쉽다.투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시행하는 것인데, 현재 경기에 대한 확신조차 갖지 못하면서 미래에 대한 베팅을 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던 소비심리는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모멘텀이 한풀 꺾이는 양상이다.
반면 한국의 그것은 오랜 기간의 부진을 딛고 다시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대외개방형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의 핵심 지표인 수출 개선세 또한 지속형이다. KOSPI와 연관성이 높은 일평균 수출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고, 주도산업인 반도체 수출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ㅇ 실적 모멘텀: 양국 공히 양호하나, 한국이 다소 우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적이다. 12개월 포워드 EPS로 본 양국 실적 모멘텀은 공히 우상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굳이 강도를 비교해보면 한국의 그것이 우세하다.여기에 향후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순이익전망치 상향비율: Earning Revision Ratio>을 보면, 양국 공히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주식의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ㅇ밸류에이션: 주가가 먼저 달린 미국 vs. 주가가 쫓아가야 마땅한 한국
실적에 비해 몸값(주가)이 더 올라가는 현상을 리레이팅(Re-rating)이라고 하고, 실적에 비해 몸값이 떨어지는 현상을 디레이팅(De-rating)이라 한다. 주가 대비 가격 비율인 PER로 보면 미국은 작년부터 확연한 리레이팅 흐름을 보인 반면, 한국은 디레이팅 국면이었다.즉,미국은 심리 개선과 자금 유입에 힘입어 주가가 실적보다 먼저 달린 반면, 한국은 심리 부진 등에 의해 주가가 실적 개선 속도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미국증시의 심리 개선, 즉 리레이팅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큰 역할을 했음은 자명하다. 특히, 핵심 수혜주로 지목되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의 PER을 보면, 에너지는 유가 하락에 따라 가격이 눌리며 거품이 모두 꺼진 반면, 나머지 수혜 섹터는 이익이 쫓아오든 주가가 빠지든 거품이 조금 더 제거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ㅇ 수급: 수급이 위축되고 있는 미국 vs.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는 한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증시는 차별적인 경기 및 실적 모멘텀,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모멘텀에 의해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는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 상기 모멘텀이 흔들리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더해지면서 북미 펀드 flow는 재차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을 편입하는 글로벌이머징마켓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도 한국의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ㅇ 상관계수: 미국과 한국의 증시 상관계수는 하락 추세
여기에 미국과 한국과의 증시 수익률 상관계수 또한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큰틀에서 같은 방향을 취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새벽 뉴욕증시의 움직임이 한국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다는 방증이다.이는 지난 17일 뉴욕증시가 정치 스캔들로 인해 큰폭으로 하락했음에도 KOSPI가 비교적 선방했던 사례를 통해서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17일 S&P 500 -1.81% vs. 18일 KOSPI -0.27%).
흥미로운 것은 최근 우리 증시가 미국이나 중국이 아닌 대만과 가장 크게 연동하여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KOSPI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같이, 대만 TAIEX 지수 또한 지난 11일, 17년 만에 1만 포인트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양대 지수 공히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데(그림 8), 각각 삼성전자(22.6%)와 TSMC(17.9%)로 대변되는 IT비중이 높은 증시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ㅇIT 4차 산업혁명과 주주 환원의 성장 동력 여전
KOSPI와 TAIEX 지수, 여기에 나스닥 지수 또한 비슷한 시기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을 보면, 작년 ‘알파고’를 통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낸 IT 4차산업 혁명이 글로벌 증시의 주된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구글, 애플과 같은 플랫폼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 수요가 반도체 등에 집중되
면서 엔비디아(미국), 삼성전자(한국) 등의 기업실적이 큰 성장세를 보이는 구도인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스캔들과는 별개의 흐름이다.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과 같은 주주 환원 또한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분리되어 있는 큰 흐름이다. 지난해에도 미국 S&P 500에 속한 기업들은 벌어들인 이익의 114%에 달하는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 바 있다. 한국 또한 이익잉여금 크게 쌓아 두었던 기업들의 주주환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ㅇ 결론: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 상승세 지속될 것
둔화되는 경기 모멘텀,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은 정책 거품을 고려하면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일정 부분 미국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애초 미국과 글로벌 증시의 동력이 IT 4차 산업혁명과 주주 환원임을 고려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궁극적으로 미국증시의 상승추세를 훼손하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한국증시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뚜렷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과거에 비해 미국증시의 영향력 또한 하락해 있다. 여기에 ‘마지막 퍼즐’이었던 주주 환원 또한 괄목할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미국의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이 ‘제 갈 길’ 갈 것으로 믿는 바이다.
■ 닉슨, 탄핵, 그리고 트럼프-한국
ㅇ 트럼프, 닉슨의 전철을 밟는가?
워터게이트 사건은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유명한 스캔들이다. 미국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시기에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워터게이트 호텔내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의 도청 사실이 적발된 시점부터 닉슨대통령 사임까지 S&P500 지수는 33.7% 하락했다. 그러나 닉슨이 백악관을 떠나자 주식시장은 다시 반등했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과거 시장 흐름이 현재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믿는데 있다.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워터게이트 스캔들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대선개입 수사를 진행하던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하는 과정에서 그 유명한 ‘토요일 밤의 대학살’이 연상됐다. 주지하다시피 동 사건 이후의 증시 흐름은 지속적인 약세였다. 그렇다면 향후 주식시장도 과거처럼 약세로 전환될 것인가?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통령이 연관된 정치스캔들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전체 시장 흐름을 좌지우지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특히 현재 미국은 70년대와 경제적, 정치적 환경이 너무나 상이하다.
먼저 경제 측면을 살펴보자. 주식시장이 하락했던 73년과 74년에는 워터게이트 사건 이외의 중요한 변수가 있었다. 바로 4차 중동전쟁과 1차 오일쇼크다. 사실 동 이슈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실례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친 고통지수가 당시에 15%를 상회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골디락스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실업률도 자연실업률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30% 급락하는 약세장이 연출될 확률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39.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트럼프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4.7%로 응답수의 과반을 상회했다. 여론조사기관인 Public Policy Polling이 미국 전역에서 집계하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서베이도 찬성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특히 5월 조사에선 탄핵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48%, 4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역전됐다.
여러 기관에서 집계한 숫자들이 트럼프 탄핵으로 쏠리면서 시장에서도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치 체계에서 대통령 탄핵이 실제로 이뤄지긴 매우 어렵다.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과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 사례가 이를 방증 한다. 미국 하원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더라도 상원의 2/3가 이에 동의하지않으면 탄핵 시도는 무효화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의회는 여당인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안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환경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범법 행위가 명확하게 나타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막 특별검사가 선임된 상황에서 공화당이 탄핵 여론에 동조할 것으로 보는 것은 시기 상조다. 트럼프에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탄핵에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상·하원의 공화당 의원들도 이러한 의견을 묵살하기 만무하다. 내년에 돌아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본인의 표를 스스로 깎아먹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황상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될 가능성은 낮다. 러시아 내통 및 사법방해와 관련해 확실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의회가 대통령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킬 것이기 때문이다.현재 미국은 닉슨 시절과 달리 행정부와 입법부 모두를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다.
탄핵 이슈는 2018년 중간선거 이후에 불거질 수 있다. 통상 중간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심판 성향이 강해 여당의 하원 의석수 감소를 초래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감안할 때, 내년 하원에서 35석 이상의 감소가 예상된다. 하원내 238석을 차지한 공화당이 2년뒤 민주당에 과반을 내줄 경우, 탄핵 이슈가 급부상할 수 있다.
ㅇ 투자전략: 소재/산업재 보다 IT/소비재 집중
트럼프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노이즈로 판단한다. 현재 미국의 펀더멘탈은 양호하다. 2%대의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용시장 호조로 비정규직 비율도 금융위기 이전에 근접했다. 일시적인 부침은 있겠지만, 시장은 탄탄한 펀더멘탈를 기반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업종별 차별화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다.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모두에 해당된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의 성장정책 기대로 강세였던 리플레이션 컨셉 투자가 둔화될 전망이다.
트럼프가 러시아게이트에 발목을 잡힌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금리스프레드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서 보듯 리플레이션 수혜 업종인 소재와 산업재 업종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안은 IT와 소비재가 될 것이다. 경기 회복으로 소비자의 실질구매력이 늘어난 점이 동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IT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큰 흐름에서 투자 모멘텀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조정시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스케줄-5월 22일 월요일
1. 공매도 종합 포털 사이트 시범 운영
2. 유로존 재무장관회의(현지시간)
3. 한-이스라엘 FTA 제5차 협상 개최
4. 아이콘(iKON) 컴백
5. 4월 생산자물가지수
6. 잇츠스킨 상호변경(잇츠한불)
7. 스포츠서울 신주상장(유상증자)
8. 시큐브 변경상장(주식분할)
9. 덕신하우징 변경상장(주식분할)
10. 미원에스씨 변경상장(회사분할)
11. IBKS스팩6호 공모청약
12. 日) 4월 무역수지■ 아침뉴스 점검
ㅇ 뉴욕증시, 5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다우 20,804.84(+0.69%), 나스닥 6,083.70(+0.47%), S&P500 2,381.73(+0.68%), 필라델피아반도체 1,060.77(+1.09%)ㅇ 국제유가, 5월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98달러(+1.99%) 상승한 50.33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46%), 독일(+0.39%), 프랑스(+0.66%)
ㅇ 경제부총리 김동연... 文 '히딩크식' 인사, 외교장관 강경화, 안보실장 정의용, 정책실장 장하성
ㅇ 이랜드, 모던하우스 7천억에 매각, MBK파트너스가 지분 100% 인수
ㅇ 신한은행 비정규직 연내 40% 줄인다... OK저축은행도 30% 이상, 금융권 정규직 전환 속도
ㅇ 줄사퇴, 檢수뇌부 즉각 인선... 文 검찰개혁 가속
ㅇ SK브로드밴드 5200명 문재인式 정규직 전환... 회원유치·AS 자회사 신설
ㅇ 北 또 미사일... 文정부 두 번째 NSC 소집
ㅇ 軍 병사 월급 내년 32% 오른다, 상병 월급 내년 19만5천원 → 25만9천원으로 인상
ㅇ 공화당 거물 매케인 "사드 비용은 미국이 내는 것", 홍석현 특사 만나 "한·미 동맹 중요", 美 부담 원칙 재확인
ㅇ "구조개혁·체질개선에 집중... 한국경제 '킹핀' 잡겠다", 경제부총리 김동연... 文 공약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늘리기가 최우선, 경제기본틀 전환이 숙제
ㅇ 文, 안보·외교라인 '비둘기파' 중용... 순혈주의 외교부 손본다
ㅇ 安(안철수) 경제멘토 깜짝발탁... 장하성 "두들겨 패기式 재벌개혁 안돼"
ㅇ 재벌개혁 투톱 '김상조&장하성' 전면에... 바짝 긴장한 재계
ㅇ 안보실장 임명 5시간 후 北 또 미사일 발사... 美의 체제보장 제안 일축, 김정은 '마이웨이' 메시지
ㅇ 文, 양산서 하루 휴가... 내일 盧 추도식 참석, 저커버그 "文 취임 축하"
ㅇ 국민의나라委·민주硏 발간 '신정부 보고서' 살펴보니, "혁신도시 시즌2... 도시재생 연내 착수", 취임 100일내 검찰·국정원 개혁... 내년 지방선거 이후 사회대타협
ㅇ 與野 공통공약 5개 우선 추진한다...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자영업 카드수수료 인하, 5당 각론 달라 조정 필요
ㅇ 정우택 당권포기 시사... 홍준표로 교통정리? 鄭 "친박은 제발 나서지말라", 홍문종 "특정계파 배제 안돼"
ㅇ 편리하고 車 유지비 안들고... 카셰어링 폭풍 성장
ㅇ 트럼프 화들짝?... 코미, 러 게이트 청문회 나간다... 백악관 트럼프 탄핵 대비 착수
ㅇ 사면초가 트럼프, 해외순방 외교성과 '생색내기' 첫 방문지 맹방 사우디서 "1100억달러 무기 계약 체결... 美 인프라 펀드에도 참여"
ㅇ 美 뺀 TPP 11개국 "11월까지 준비 완료"... 베트남 각료회의서 공동성명
ㅇ 'ICT 적폐 1호' 공인인증서 청산 속도낸다... 내달 관련법 개정 추진예정
ㅇ 韓수출 7개월 연속 꽃길 걷네, 5월 수출액 20일까지 3.4%↑... 65개월만에 7개월 연속 '쑥'
ㅇ P2P 대출 1조 넘어섰지만 중소업체들은 줄폐업 위기, 29일 대출가이드라인 시행... 규제로 영업력 타격 우려
ㅇ 핵무기보다 경제 택한 이란... '개혁파' 로하니 대통령 연임 성공
ㅇ "시진핑이 남중국해 전쟁 위협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시 주석 발언 공개 파장
ㅇ "美 전투기 안사" 트럼프 무역압박에 캐나다 '부글부글'
ㅇ LG디스플레이, 10.5세대 공장서 LCD 생산... 당초 OLED 생산하기로 했지만 시장 성장속도 더디고 中 추격 거세... 상황 봐가며 OLED로 전환키로
ㅇ 한라그룹, '스마트글라스' 도전장... "자동차 미래기술 확보할것" 5G기술 자율주행車에 접목, 2~3년내 보급형가격으로 출시
ㅇ '애물단지' 건설 자회사... 부동산 호황 업고 孝子로, 한화건설 1분기 영업익 610억, 포스코건설도 1378억 '흑자', SK디앤디 137억 영업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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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 증시, 실적 개선 지속에 힘입어 상승
ㅇ윌리엄스 총재, “미국 경기 매우 좋다” 주장도 요인, 팩트셋, 1Q17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리오틴토(+1.99%), 앵글로아메리칸(+1.83%) 등 원자재주가 상승 주도. UBI방카(+2.37%), 유니크레딧(+2.07%) 등 금융주도 상승. 더불어 독일의 RWE(+5.40%)가 유로존 전력산업 통합을 위해일부 기업들과 주식 스왑을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한 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미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 지속됐지만 양호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상승. 팩트셋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어닝 추정치를 지난주 대비상향 조정(13.6%→13.9%)하고 블라드 총재와 존 윌리엄스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도 상승 요인(다우 +0.69%, 나스닥 +0.47%, S&P500 +0.68%, +0.46%)
트럼프 탄핵관련 이슈가 여전히 부각되고 있으나 미 증시는 상승. 시장 참여자들이 미국의 정치적인 영향보다 기본적인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임. 이날 미 증시 상승 요인은 크게 ① 기업이익 개선 ② 연준위원들의 발언으로 볼 수 있음.
우선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1Q17 S&P500 기업이익 추정치를 지난주 대비 상향 조정(13.6%→13.9%). 특히 경기 소비재(+1.0%p), IT(+0.4%p), 필수 소비재(+0.3%p)가 주도. 한편, S&P500 기업들 중 95%에 달하는 기업들이 실적 발표 했으며 그 중 75%에 달하는 기업들이 서프라이즈한 결과 발표. 5년 평균(64%)를 상회. 이 영향으로 한때 18배 가까이 상승했던 12개월 P/E Ratio는 17.3배로 낮아지며 펀더멘털 개선 지속.두 번째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분기 GDP 성장률은 반등을 할 것이다” 라고 주장. 더불어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라고 언급.
한편,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시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너무 좋지만 한편, 너무 과열될 수 있다” 라고 주장. 더불어 “미국 경제 성장은 서비스업에서 두드러질 것이다” 라고 언급.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에너지주 강세
월마트(+1.59%)는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N비디아(+2.20%)는 번스타인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편, 퀄컴(+2.76%)은 IDC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4.3% 증가한 데 이어 향후에도 관련 산업의 호황기를 기대한다고 분석하자 상승 했다. 삼성과 애플(+0.34%) 등 스마트폰 주요 업체등과 함께 중국 기업들도 중저가폰으로 타겟을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는 칩 공급 업체들에게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코노코필립스(+2.28%), EOG리소스(+2.31%), 데본에너지(+4.04%)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JP모건(+0.98%), 웰스파고(+1.305), BOA(+1.36$) 등 금융주는 트럼프발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발언을 하며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했다.실적 개선 영향으로 농업기계 업체 디어(+7.3%) 및캐터필라(+2.21%), 오토데스크(+14.69%) 등이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독일 물가압력 증가
독일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4%나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상승하는 등 향후 물가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3.6)보다 개선된 -3.3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시장 예상치(-3.0)보다는 부진했다.
뉴욕 연은은 ‘Nowcasting’을 통해 2분기 GDP 성장률을 지난주보다 0.44%p 상향 된 2.32%로 전망했다. 산업생산(+0.32%p), 공장가동률(+0.30%p) 등이 상향 조정의 원인이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달러화 정치불확실성 부각되며 약세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간 연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원유 선물시장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숏커버가 유입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중국 정부의 규제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비철금속을 비롯한 여타 상품가격 상승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었다.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3월 원유 수출이 2월대비 하루 27만 5천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은 부담이었다.더불어, 베이커휴즈는 원유시추공수가 8개 증가한 720개로 발표하자 상승이 제한되었다.
달러화는 트럼프가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해서 압력을 덜었다” 라는 발언이 알려지자 정치불확실성 지속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미 전 FBI 국장이 2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독일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4%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독일의 물가압력이 높아지며 ECB에 대한 독일의 긴축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결과다. 한편, 전일 브라질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달러대비 7% 넘게 약세를 보였던 브라질 헤알화는 안정을 찾으며 달러대비 3.44%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하자 상승했다. 그러나 장 후반 트럼프가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만남에서 코미 국장 해임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정치 불확실성 우려로 상승 폭을 축소하였다.
금은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구리는 달러 약세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의지가 완화되었다는 분석이제기되며 상승했다. 그 외 비철금속 또한 동반 상승했다. 곡물은 콜로라도에 1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는 등 중서부 지역의 기온 하락 영향으로 작황부진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적인 상승세 유지 전망
MSCI 한국 지수는 1.99% MSCI 신흥 지수도 2.13%나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1,096계약)로 1.75pt 상승한 300.10pt로 마감했다. 이를 KOSPI로 환산하면 2,302pt이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7.83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미 국방장관이 “북한에 대한 공격은 끔찍한 비극이 될 것이다” 라고 언급하는 등 한반도 지정학적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원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인 요인 중 하나였다.
미 증시는 트럼프 탄핵 관련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국 증시 또한 정치 불확실성보다는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MSCI KOREA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 되었는데 해당 지수에 포함된 106개 한국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이는 아시아 신흥지역 모든 국가들의 순이익성장률(YOY +23%)를 크게 상회한 성장률이다.
결국 한국 증시는 기업이익 개선세가 지속(12개월 Fwd 연초 160조원에서 현재 184조원 상향)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미 금융시장에서 주식시장은 정치 부확실성의 영향이 제한되었으나 외환과 채권시장은 정치불확실성 영향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804.84pt (+0.69%), S&P 500지수는 2,381.73pt(+0.68%), 나스닥지수는 6,083.70pt(+0.4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60.77pt(+1.09%)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우려 속에서도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1.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그외 소재, 부동산, 기술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임ㅇ 유럽 주요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관련 정치 불확실성 여파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1분기 기업 실적 호조 및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25일 예정된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감산 연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0.98(+1.99%) 상승한 $50.33에 마감
ㅇ 19일 발표된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3.6을 기록하며 전월 -3.3에서 소폭 개선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해당 지수는 실업률 감소와 유로존의 경제회복으로 작년 6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Bloomberg)
ㅇ 19일 발표된 유로존 경상수지 흑자는 341억 유로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규모였던 전월치 378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함(Bloomberg)
ㅇ 19일 발표된 독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하며 전망치 3.2%를 상회하고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함.전체의 31%를 차지하는 중간재가격이 4.3%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함(Bloomberg)
ㅇ 트럼프는 20일 사우디에서 사우디 왕정과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함. 1,100억 달러규모의 무기거래 계약이 포함된 이번 협정은 사우디의 이란 견제가 주요 목적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됨(WSJ)
ㅇ 비트코인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치는 19일 (현지시간) 1비트코인당 1,951달러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6.8%의 상승률을 기록함 (CNBC)
ㅇ 중도·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함. 로하니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와 대외무역을 지지하는 입장(WSJ)
ㅇ 일본 도시바의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2차 입찰에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듦.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제안한 지분 인수액은 1조5,000억엔(약 15조원) 규모로 알려져 경영난 타개를 위해 도시바가 원하는 2조엔(약 20조원) 이상에는 못미침
ㅇ 사드 배치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급속도로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외교가에서는 당장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풀리지는 않겠지만 금한령(禁韓令)의 기운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 여행 업계에서는 늦어도 한두 달 안에 한국 단체관광 금지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ㅇ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세타2 엔진 장착 차량 리콜과 관련한 적정성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힘.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미국에서 차량 119만여 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지난해 말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부착 이후 반짝 감소세를 보이던 담배 판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함.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월 팔린 담배가 모두 3억500만갑으로 집계됨. 기재부는 "연초 금연결심으로 감소했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흡연 경고그림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힘
ㅇ 블룸버그는 자국민에게만 열었던 원자재 거래소의 문을 외국인에게도 개방해 원자재 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함. 현재 중국에서는 1000개가 넘는 거래소에서 당나귀부터 난초까지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거래 규모가 작고 거래 주체 역시 자국민에만 국한되어 있어 제한적인 요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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