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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5(목)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5. 25. 06:59
17/05/25(목)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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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최대 피해주 엔터테인먼트의 비중 확대-하나
ㅇ사드 보복 규제 완화로 카지노/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이익과 밸류에이션 회복기
‘16년 하반기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한한령’으로 대변되는 1) 한국 아이돌의 중국 활동 금지, 2) 한국방송물 사전 제작 금지 등의 강력한 규제가 시작되었다. 또한, 자유 여행 제한으로 카지노의 중국인 드랍액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최근 한국의 정권 교체로 규제가 공식적으로 완화(사실 공식적인 규제도 없었지만)되지는 않았지만, 1) 중국 음원 사이트의 한국 카테고리 복귀, 2) 한류스타의 온라인 광고 재개, 3) 하반기 사전 제작 드라마 방영 가능성 등 센티먼트는 그 어느 때보다 개선되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쇼박스의 한중 합작 영화가 6월에 개봉되는데, 이를 계기로 1) 자유 여행 제한, 2) 콘서트 재개, 3) 방송 출연 및 현지 매니지먼트 데뷔(아이돌 등), 4) 드라마/예능의 사전제작 및 방영 허가 등의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ㅇ중국 없이도 이익 개선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추천
카지노보다 엔터테인먼트의 비중 확대를 최선호로 추천하는 이유는 카지노주가 1) 일본 내 한국 여행 제한 권고로 일본인 VIP 드랍액 하락 우려가 있고, 2) 중국인 VIP 드랍액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해 있고, 일본/동남아등 지역별 매출을 다변화 하고 있어 중국의 규제 완화 없이도 꾸준한 이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ㅇ Top Picks: SM, YG, JYP 등 연예기획사
엔터테인먼트의 비중확대를 강하게 추천한다. 투자 선호도는 1) 중국 없이도 이익 개선, 2) 규제 완화 시 빠른 실적개선, 3) 사드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 순이다. 동방신기/슈퍼주니어의 군 제대로 일본 돔 투어 만으로도 가파른 이익 개선이 가능한 SM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트와이스의 일본 진출 기대감 및 콘서트 규모 확대로 구조적변화가 시작되는 JYP와 하반기 빅뱅의 높은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는 YG가 차선호주이다.
기타 관심주로는 2년간주가가 70% 하락했지만 중국 이익 베타가 가장 높은 FNC엔터, 6월 중국 합작 영화 및 7월 택시운전사 개봉이 예정
된 쇼박스, 하반기 드라마 제작 라인업이 많은 NEW를 제시한다.■ 무디스의 중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의미-Nh
ㅇ 하향 근거는 부채 증가 추세 지속, 재정 악화 및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 증가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하향하였음. 지난해 3월 무디스는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하였으며 중국으로서는 2013년 피치(AA-에서 A+)에 이은 두 번째 강등임
하향 배경은 중국 경제 전반에 걸쳐 부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둔화와 함께 향후 중국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 향후 우발채무 발생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ㅇ정부 및 기업 부채, 그림자 금융 규모는 우려되나 증가 속도는 최근 둔화중국의 부채는 과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 GDP 대비 총부채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56%로 다른 신흥국 대비 높은 수준. 그러나 증가 속도가 최근 둔화되고 있고 정부 차원의 디레버리징이 진행되고 있어 큰 폭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
총 부채 중 기업 부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GDP 대비 비금융기업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69%로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 부담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증가, 은행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음
그림자 금융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0조위안으로 추정, 은행 자산 대비 30%수준이며 201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였음. 그러나 정부의 억제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등급하향으로 정부의 신용 공급 확대 제한, 더욱 적극적인 구조개혁 필요성장률은 중장기적으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등급 하향은 과거와 같이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신용 공급 확대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경고로도 볼 수 있음.또한 부채 확대가 계속될 경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추가 하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최근 지방 정부의 대출 보증 제공 제한, 부실채권 출자전환 등 정부 차원의 디레버리징을 포함하여 국유기업 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 더욱적극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상승 근거로서의 4차 산업혁명-메리츠
4차 산업혁명에 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회의적인 측의 주요 논리는 실체가 없다거나 실체가 있다 해도 증시에 반영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사실 지난 산업혁명에서는 기술 혁신이 성숙기에 이르렀을 때 버블이 발생했다.
1784년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은 1845년 철도 버블, 1870년 시작된 2차 산업혁명은 1927~1929년 주식 버블, 1969년 시작된 3차 산업혁명은 1995~2000년 닷컴 버블을 낳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반면 4차 산업혁명은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주도 기업의 주가가 이미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이 3차 지식정보 혁명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의 실재 여부 보다는 그에 관한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고 주가에 삽입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향후 주식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반영할게 될까? 닷컴 버블의 사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버블의 절정이 다가올수록 글로벌 주가 흐름의 뚜렷한 동조화가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NASDAQ의 기술주 열풍이 세계 각국의 기술주 강세로 이어져 1999년 독일에서는 이동통신업체인 만네스만(+143.7%)과 도이치 텔레콤(+142.9%), 일본에서는 NTT DATA(+324.2%), 홍콩 증시에서는 차이나 텔레콤(+253.7%)이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업종별 강세 흐름이 반도체에서 시작해 인터넷 및 통신으로 이어진 후 바이오테크를 끝으로 종료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4차 산업혁명 역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바이오의 순으로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닷컴 버블 당시에 비추어볼 때 현재 글로벌 기술주 강세는 몇 부 능선까지 왔을까? 장기 강세장의 종료 시점을 맞추기는 어려우나 아직은 고점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쉴러가 만든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yclically-Adjusted Price EarningsRatio, 이하 CAPE)에 따르면 현재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1999년 12월,1929년 9월의 역대 고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929년 고점은 2차산업혁명, 1999년 고점은 3차 산업혁명의 결과로 나타났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현재 미국 증시의 CAPE는 30배 가까이 상승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닷컴버블 당시와 비교했을 때는 1997년 수준에 해당된다.
NASDAQ 지수가 1995년1,000pt, 1998년 2,000pt, 1999년 3,000pt와 4,000pt를 돌파했음을 감안하면 버블의 절정기라고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무엇보다 역사적으로 증시 버블 붕괴의 주요 계기가 되었던 „시장의 예상보다 급격한 정부 긴축‟이 예견되지 않는다.
버블 종료가 임박할수록 글로벌 증시 동조화는 뚜렷해질 수 있다. 그러나 닷컴 버블 당시에도 그랬듯 기술 격차가 뚜렷할 때는 동조화도 어렵다.
2000년 미국NASDAQ 바이오테크 지수는 3월초까지 93% 폭등한 후 클린턴 대통령의 게놈정보 무료 공개 발언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6월 26일 유전자 지도의 초안 공개로수익성 악화 우려가 완화되자 재차 상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 주가는 기술 격차로 인해 선진국과 동조화되지 못했다. 1999년 말부터 2000년 초에는 관련 종목의 주가가 무차별적으로 상승했지만 게놈 프로젝트 발표 이후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M&A 관련주나 신약 개발주라 하더라도 루머나 수급에 의한 주가 움직임이 대부분이었다.글로벌 증시를 선도하기보다 추종하는 한국 증시의 특성상 4차 산업혁명의 주가반영은 이제부터 확산될 것이다. 사실 선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이미 선진국 기술주와 함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하드웨어)와 콘텐츠(소프트웨어) 업체, 로컬 인프라와 관련된 통신 및 IoT 관련주의 수혜가 기대된다.
혁신 기업의 주가 흐름은 테슬라 사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테슬라는 전세계완성차 제조사 중 매출액 순위는 34위, 시가총액 순위는 5위를 기록 중이다. 주가에 일정 수준 거품이 끼어있는 것은 사실이나 시장에서 이러한 밸류에이션을 부여하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없다.
슘페터는 기술 발전에 대해 “우편 마차를 아무리 많이 연결해도 기차를 만들 수는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기술 발전은 불연속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뜻이다. 우편 마차와 기차의 패러다임이 다르듯이, 기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은 다를 수 있다.올해 테슬라 주가는 보급형인 모델 3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급등했다. 새로운 표준이 될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면 주가는 그 가능성을누구보다도 빠르게 반영한다.
■ 반도체산업 : 반도체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NH
ㅇSSD 수요 증가로 향후 4년간 3D NAND 신규라인 증설 전망
향후 4년간 SSD의 HDD 대체 본격화 전망. 특히 데이터 센터향 SSD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글로벌 1,500K/월(K=1,000매)의 신규 캐파(생산능력)가 4년 내 필요할 것으로 판단
한국 NAND 업체들의 경우 향후 4년내 600K/월의 신규 캐파가 필요한데,이를 매년 균등하게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 150K/월의 신규라인 증설이 필요할 전망
ㅇ3D NAND 및 시스템 반도체 신규캐파 증가로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3D NAND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투자 확대로 관련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17년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마이크론, 웨스턴 디지털, SK하이닉스 등 NAND 업체간 3D NAND 투자 경쟁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 투자 확대 전망.다만 도시바가 최근 분사를 진행하고 있어 일본측 투자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인프라 투자로는 통상 라인증설 및 클린룸 공사가 진행되는데, 이와 관련배관, 공급장치 및 진공펌프 매출 증가 전망
ㅇ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신규라인 증설로 인프라 관련 업체 수혜 전망
2018년에도 삼성전자 평택 2차 투자 및 중국 시안 2차 신규라인 투자, SK하이닉스 청주 팹 투자 등 3D NAND향 신규 팹 건설이 예정되어 있어 관
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 될 전망.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OLED 투자도 진행될 전망이어서 인프라 업체 수혜가 예상됨.
ㅇ 인프라 투자 관련주:케이씨텍(클린룸, 자회사), 한양이엔지( 주) CCSS), 성도이엔지(클린룸), 세보엠이씨(인프라공사), 엘오티베큠(진공펌프), 에스티아이
■ 급등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바라보며-SK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 중입니다. 연초에 100 만원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450 만원을 돌파했습니다(Bithumb 거래소 기준). 이더리움 가격도 함께 급등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전자화폐를 정식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했습니다. 점차 전자화폐가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중국에서도 홍콩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로 쉽게 교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비트코인의 용량 확대(Scaling)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는 현재 1MB 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해 초당 최대 7 번의 거래만 수용 가능한데 이로 인해 거래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비트코인은 세그윗(Segwit)을 통해 용량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기대감 역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도 있지만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非달러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 화폐로 인정되었을 때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5월 금통위] 경기회복 자신감은 커졌으나, 금리동결 기조 지속 시사-NH
ㅇ 통화정책 결정: 만장일치 금리동결 지속
5월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금리동결 결정. 최근 수출호조와 투자 확대로 성장의 상방 모멘텀이 생겼으나, 아직은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ㅇ통화정책 전망: 금리인하 사이클은 끝났으나, 상당기간 금리동결 예상
한국은행은 지난 4월에 수정 경제전망치를 상향조정한데 이어, 5월 금통위에서는 성장 전망의 경로가 소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음.신정부의 10조원 규모의 추경이 실행될 경우 7월 금통위에서는 추가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로써 금리인하 사이클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여겨짐
하지만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아직은 공고하지 않고 정부가 고용부진을 이유로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점으로 여겨짐.최근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2.0%에 육박했지만,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히 미약하기 때문임. 실제로 한은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계적인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최근 미국과의 장기금리 역전 해소로 부담이 줄었다고 언급함.
이를 감안하면 지난 2012년 7월 3.25%를 고점으로 1.25%까지 낮아졌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나, 향후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당사는 현재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ㅇ투자 전략: 6월 FOMC 전후로 캐리 포지션 구축
5월 금통위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의 종료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매파적이었으나,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이어서 큰 영향은 없었음.오히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기계적인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감안할 때 향후 금리인상까지는 많은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캐리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6월 FOMC에서 금리인상 전망으로 경계감이 높겠으나, 이후에는 불확실성 완화로 국내외 채권시장 모두 대기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므로 단기 크레딧물 위주로 캐리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 글로벌 경제 : 하반기 전망: 한국 ‘맑음’, 미국 ‘맑다가 점차 흐려져’-한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연율 0.7% 성장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우리는 2분기 GDP 성장률이 회복돼 2%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에 유독 낮게 발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금융위기 이후 이와 반대로 1분기보다 2분기 성장률이 낮았던 것은 2012, 2013년 두 차례에 불과하다. 우리는 올해 1분기 성장률 부진은 계절적인 요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나타난 일시적일 현상이라고 판단한다.
게다가 올해에는 3월 미국 북동부지역에 몰아친 눈폭풍도 GDP에 악영향을 미쳤는데, 이와 같은 요인도 사라지면서 2분기부터는 성장률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미국의 경기는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다. 미국 경제 전반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월 54.8로 기준치 50을 크게 넘어섰다.4월 미국의 산업생산도 증가세를 이어갔고, 실업률은 4.4%로 더욱 하락해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처럼 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성장률을 전망하는 애틀랜타 연준과 뉴욕 연준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1%와 2.3% 수준으로 높아졌다.
우리는 이와 같은 미국의 경기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경제의 위협요인으로 지목되던 달러화 강세가 앞으로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 대기업과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 개선이 2,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그 동안 성장률에 하락 압력을 가하던 기업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4분기 무렵부터는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둔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림2]에서 보듯 미국의 내구재 소비지출은 올해 들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금리 상승의 영향이 큰 것 같다.그 동안 저금리 환경에서 자동차를 바꾸고 가구와 가전제품을 소비하던 가계가 많아 내구재 소비가 호조를 보였으나, 금리가 상승하면서 내구재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내구재 소비는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증감폭이 크고 사이클이 비교적 뚜렷해 전체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따라서 최근의 내구재 소비 부진은 전체 소비지출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5.6%에서 4월 4.5%로 하락했다. 현재 소매판매의 4%대 증가는 부진한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내구재 소비지출이 감소하면서 소매판매 증가율은 앞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내구재는 교체주기가 길다는 특성이 있어 그 동안 내구재 소비를 크게 늘렸던 가계들이 당분간 내구재를 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와 같은 추이는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적인 요인들도 하반기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약해지면서 본래 8월을 목표로 하던 세제개혁안의 의회통과가 늦어질 것으로 보이고, 23일 의회에 제출된 2018년 예산안에 대해서도 여야가 모두 반발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부채한도도 재협상해야 하는데, 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약으로 내세웠던 인프라 투자정책을 올해 내로 구체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하반기에도 경기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 개선의 바람을 타고 순항 중이다. 글로벌 경기가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그 동안 크게 감소했던 교역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수출증가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한국의 수출을 견인하는 것은 정보기술(IT) 사이클이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전체 수출 중 14%가량을 차지하는데, [그림4]에서 보듯 4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이 견인하는 수출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기업 이익이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속된 설비투자 부진은 국내 GDP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설비투자의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플러스(+)로 전환했고 1분기에는 1.2%포인트로 높아졌다.2000년 이후 설비투자의 사이클을 보면, 1년반에서 3년까지 확장세가 지속되는 경향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는 수출 경기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하반기에도 설비투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는 올해 국내 GDP 성장률 전망치를2.5~2.6%로 상향한다. 특히 그동안 ‘나홀로’ 국내 경제를 떠받치고 있던 건설투자에 대한 성장 의존도가 낮아지고 설비투자와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에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 빠르게 늘면서 순수출이 성장률을 오히려 1.8%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렸는데, 3, 4분기에는 수출 증가 추세는 유지되는 한편 수입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순수출이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부진한 국내 소비는 하반기에도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수출과 투자가 주도하는 경기회복이 가계소득 증가로 확산되지 않고 있고, 이자만 겨우 갚고 있는 가계가 늘어나 가계부채가 소비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소비가 추세적인 개선을 나타내기는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또한 정부는 10조 원가량의 ‘일자리 추경’ 편성을 서둘러 다음 달에는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이것이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적어도 내년이 되어야할 것으로 예상한다.
■ 건설 : 10년 만에 찾아온 모멘텀, 주택과 해외 부문 동반 상승-BNK
ㅇ 10년 만에 제대로 된 건설주 상승 모멘텀 도래
건설은 양대 축인 주택과 해외 부문의 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때만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 초반까지 건설주 대세 상승국면이 바로 그런 시기였다.그러나 2008년 초반 이후 10여년 동안에는 두 부문이 엇갈린양상을 지속했다. 건설업지수도 줄곧 내리막을 면치 못했다. 2017년은 10년만에 주택과 해외 부문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동반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택과 해외 모두 이익이 증가하고 해외수주까지 4년 만에 크게 반등할 전망이다. 10년 만에 제대로 된 건설주 상승모멘텀이 찾아온 듯하다.
ㅇ해외: 수익성 V자 반등에 수주까지 4년 만에 급증세로 전환
2013년 이후 4년간 지속된 중동발 저가공사의 굴레에서 드디어 벗어날 전망이다. 5대 주요건설사 해외 현안 프로젝트의 평균공사진행률은 2017년 1분기말 기준으로 99%에 이른다.금년 상반기가 종착역이 될 것이다. 2017년 주요 건설사 합산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1%로 2016년(-4.5%) 대비 V자반등이 예상된다. 유가 상승 및 비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확보에 힘입어 주요 건설사 해외수주는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ㅇ 주택: 정점은 지났지만 실적과 직결되는 분양시장 호조는 지속대출규제 강화, 금리 상승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금년 하반기 이후 입주물량 부담까지 더해지면 현재까지도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는 재고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입주물량 부담이 없는 서울지역과 일부 수도권은 예외다. 건설업체에게 중요한 분양경기는 평균 이상의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세수요의 유입, 새집 선호 현상, 레버리지 효과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의 분양수요를 유지시켜 줄 것이다.
지난 2년간의 분양성과로 올해 5대 건설사 주택부문 매출총이익은 3.4조원(+21.6%)에 달한다.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역대 최고를 경신할 전망이다.
ㅇTop Pick은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도 매력적
해외 및 주택 부문 개선으로 사실상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업체가 GS건설이다. GS건설은 한국 해외건설의 주력 상품인 정유 프로젝트 최강자이기도 하다.빅배쓰(대규모 잠재부실 정리)로 거듭난 대우건설과 이란 시장 및 비중동 신흥건설시장에 각각 강점이 있는 대림산업, 현대건설도 매력적이다.
■ 코스피 2,600p 어렵지 않다-한국
ㅇ 코스피 2,600p 어렵지 않다
코스피가 2,300p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이후 6년 동안 지속됐던 박스권 상단도 돌파했다. 작년 10월 2017년 중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리 전망이 예상보다 빠르게 실현됐다.앞으로 코스피는 어디까지 상승할까? 이번 보고서에서는 코스피 박스권 돌파 전망의 근거가 됐던 PBR-ROE 경로패턴 분석을 통해 향후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자 한다.
코스피의 과거 PBR-ROE 경로는 전형적인 콜옵션 매수패턴을 보여준다. 즉 멀티플 확장 기준인 ROE 8.5% 이하에서는 ROE가 낮아져도 PBR이 떨어지지 않아 지수가 장부가치에서 버티고, ROE 8.5% 이상에서는 ROE 상승에 따라 PBR이 높아지며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림 1].작년 10월 우리는 2017년 코스피 순이익이 보수적으로도 107조원, ROE8.9%를 달성해 멀티플 확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로 코스피는 박스권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달라진 점은 한국기업의 이익 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코스피의 2017년 순이익은 컨센서스 기준 143조원, ROE 10.5% 수준이다. 이 같은 ROE가 현실화 될 경우 적정 PBR은 1.5배이고, 경로패턴으로 보았을 때 적정 코스피는 3,000p로 산정된다[그림1의 C].
한국시장의 낙관 편향을 감안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면 2017년 순이익은 128조원, ROE 9.5%로 추정된다. 이 경우 코스피의 적정 PBR은 1.3배, 적정 코스피는 2,600p 수준이다[그림1의 B].
따라서 우리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기업 이익이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 코스피는 연내에 2,600p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한다. 포트폴리오 베타를 1 이상으로 하는 등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전략을 추천한다
■ 트럼프 예산안 : 복지 삭감을 통한 감세 자원 확보 -NH
- 5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 회계연도 Full 예산안 국회 제출
- 3월 17일 발표된 재량 지출과 향후 10년치 예산 내용 포함. 트럼프의 세제개혁법안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
- 향후 10년간 의무지출에서 1.7조달러 감축, 재량지출에서 1.5조달러 감축을 통해 총 3.5조달러 지출 감소안을 제시하였으며 경제성장률 4.7% 달성을 전제로 경제효과 2조달러 감안 시 총 5.6조달러 자금 확보 마련
- 이는 4월 28일 발표된 트럼프 세제개혁법안 가이드라인 실행을 위해 필요한 5.9조달러 대부분 충족
-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저소득층 식비지원, 아동건강보험, 메디케이드, 기초 수급자 지원 등 의무지출 복지부문을 10% 이상 삭감한 점과 인프라 투자 및 국방 예산 시퀘스터 폐지를 의무지출에 포함 시킨 점
1) 저소득층 식비지원(SNAP)과 기초 수급자 지원(TANF), 그리고 실업 보험, 장애인 지원금 등 복지부문 축소 방침은 트럼프 당선을 가능케 한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직접적 피해로 이어져 지지율 추가 하락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
2) 또한, 메디케이드의 경우 예산 축소에 동의한 하원과 달리 상원의 경우 전면 재검토 의사를 시사하였다는 점에서 예산안 통과의 난항이 예상
3) 이번 예산안에서는 국방 예산에 대한 시퀘스터 폐지 내용을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인프라 투자의 경우 정부 예산은 2,000억달러 편성하면서 기존 공약에서 제시한 1조달러를 크게 하회
- 예산안 발표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 영향은 미미.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실망감 선반영 되면서 이미 예상한 수준이었다는 점과 국회통과 여부에 대한 우려로 관망심리 우세
- 복지부문의 대규모 삭감과 낙관적인 경제효과를 감안한 예산안이었다는 점에서 현실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존재하며 공약 대비 하향된 예산으로 기대감 보다는 실망감이 지배적. 세제개혁법안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탄핵 국면 진입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은 약화될 것으로 판단■ 만일 중국사람들이 석탄을 쓰지 않는다면?
며칠 전, 한 세미나 장소에서 질문을 하나 받은 일이 있다. 질문 내용은 ‘천연가스ETF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였다. 질문을 하신 투자자분이 천연가스와 관련된 ETF를 매수한 이유는 중국發 천연가스 수요가 장기적으로 보면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그 질문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아래와 같았다. "근본적인 투자의 전략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방법입니다. 전쟁으로 치면 전략은 제갈공명 수준이었으나 무기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결론부터 이야기해보자. 근본적으로 중국發 천연가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의 발상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중국의 에너지別 소비 비중을 보면 과거 대비 개선되기는 했으나 아직도 석탄에 대한 의존도가 60%를 상회한다.특히, 인구밀접지역에서 난방용이나 취사용으로 석탄이 사용된다는 사실은 도시환경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 중 하나는 역시 도시가스 사용의 확대이다.
그리고, 사실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따라서 중국發 천연가스 수요의 큰 폭 증가에 대한 기대는 합리적인 가정이다.
그러나, ‘중국發 천연가스 수요증가’ 라는 상당히 장기적인 전망을 근거로 실제 천연가스(기업이나 국가가 아닌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인 UNG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사실 상당히 무모한 시도라는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유는 다음의 세 가지이다.
1. 중국發 천연가스 수요증가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에 널리 알려진 재료이다.즉, 새로운 뉴스로서 천연가스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를 창출할 정도로 신선한 뉴스거리라고 할 수 없다.
2. 단기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이외에도 날씨,재고, 국제관계 등 무수히 많다. 단기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락을 유발시킬 수 있는 수 많은 변수들이 있음에도 하나의 ‘투자 Story’에 불과하다고 간주할 수 있는 테마를 믿고 천연가스 ETF에 직접투자하는 전략은 권할 만한 접근방법이 아니다.
3.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천연가스 ETF인 UNG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반드시 천연가스가격의 변화를 추종한다고 확신하기도 어렵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천연가스 Spot가격과 UNG의 가격간에는 장기적으로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가격 괴리가 존재한다.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초자산이 현물이 아닌 ‘선물시장’에 존재한다는 한계 때문이다. 첫 번째 문제야 그렇다 치더라도,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제는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고 할 수있다. 한 마디로 UNG는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 이른 바 ‘묻어두고’ 갈 수 있는 장기투자형 투자 대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럼 UNG는 어떤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수단일까? 일회성 Event에 근거한 단기매매전략이라면 합리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지역의 날씨가 갑자기 엄청 추워질 것으로 보인 다던가, 대규모적인 천연가스의 공급차질, 혹은 예상치 못한 재고의 급격한 감소 등은 천연가스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vent들이다.
사실, 원자재선물시장에 직접 접근하기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존재하는 소액 개인투자자라면 선물시장의 대안으로 충분히 원자재의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Global ETF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라도, News Flow에 대한 전망에 근거해 과감히 매매를 하는 단기매매전략일 뿐, 장기적인 산업과 경제의 방향을 보고 가져가는 장기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Kospi에 장기투자하기 위해 Kospi200선물을 매수하여 3개월에 한 번씩 롤오버를 하면서 몇 년씩 보유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같은이유라고 생각하면 무난하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요확대 등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하여 천연가스라는 자산에 대해 장기투자를 하는 관점이라면 차라리 VanEck Vectors Russia ETF(이하 RSX로 호칭)가 합리적이다.이 ETF는 이름 그대로 MSCI Russia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와는 달리 경우에 따라 장기투자가 가능한 대안이다. 실제 결과를 놓고 봐도 원자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면서 에너지/원자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나름 성과를 기대할수 있는 대안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그러나,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Global ETF들은 잠재적인 가격변동의 위험 및 비용이 상당히 커질 수 있는. 투자수단들이라는 의견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자재자산을 보유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기업/지수/국가 등 다양한 형태의 좋은 대안들이 존재한다는 의견 또한 제시한다.
만일 중국사람들이 더 이상 석탄을 쓰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 ‘천연가스 EFT’가 아닌 가스생산국가나 관련기업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들이 더 합리적인 대안이다. 원자재 및 에너지관련 ETF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라면 이 점은 반드시 고려하여 투자의사결정을 내리기를 권유한다.
■ 한국경기전망상향, 하반기 3% 성장 예상-대우
세계경제는 미국이 2% 내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럽이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신흥국 경기 반등이 유지되는 등, non-US로 경기 회복 저변이 확산되는 양상임.
또한,국내에서는 수출 회복, 기업이익 증가와 함께 지난 5년여간 억눌렸던 설비투자 회복세가 완연하여 경기 회복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비단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신흥국에서 비슷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요컨대, 지역적으로 내용적으로 경기 회복의 선순환 시그널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수출 회복, 설비투자 회복은 고용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민간소비 회복세를 견인할 전망. 여기에,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와 있는 가계 저축률은 향후 소비 증가 탄력도를 높일 잠재적 요인.당초 우려되었던 주택시장은 경기 여건 개선과 맞물리면서 큰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전세가격 안정화가 다수 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내수에 나쁘지 않은 방향임.
이에, 하반기 이후 한국 경제 성장세는 그간에 비해 조금 높아진 3% 내외 성장률 복원이 가능해 보이며(올해 연간으로는 2.9% 예상), 만약 확장적 재정정책이동원되면 추가적인 업사이드 포텐셜이 발생할 것임.
경기 전망 상향 움직임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는 방향.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 여건, 통화 긴축 전환이라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 유로존과 한국의 국채 금리 동반 상승세가 예상됨.국내 주가는, 금리가 상승 전환하는 상황에서 본격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번에도 기업이익 전망의 가파른 회복세와 맞물려 비슷한 양상이 전개 중.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 약세, 비달러화 강세라는 기본 컨셉 하에서, 원화 또한 완만한 속도의 강세가 유지될 전망.
■ 오늘스케줄-5월 25일 목요일
1. 금융통화위원회
2. OPEC 회원국 회동(현지시간)
3. 美-프랑스 정상회담 예정(현지시간)
4. 카카오뱅크 베타오픈
5. 헌재, 단통법 헌법소원 사건 선고
6. ICT장비 전시회 개최
7.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개최
8. 플레이엑스포
9. 2017 경기국제보트쇼
10. STX중공업 거래 재개
11. 셀루메드 변경상장(감자)12. 골드퍼시픽 신주상장(유상증자)
13. 美) 4월 상품수지(현지시간)
14.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15. 美) 베스트바이 실적발표(현지시간)
16. 영국) 1분기 GDP 수정치(현지시간)■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5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연내 자산 축소 시사 등으로 상승... 다우 21,012.42(+0.36%), 나스닥 6,163.02(+0.40%), S&P500 2,404.39(+0.25%), 필라델피아반도체 1,074.85(+0.65%)ㅇ 국제유가, 5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휘발유 재고 실망감에 소폭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11달러(-0.21%) 하락한 51.36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40%), 독일(-0.13%), 프랑스(-0.13%)
ㅇ "대기업별로 고용동향 점검", 文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ㅇ 이낙연 "김영란법 수정 검토할 것", 법인세 인상은 마지막 수단
ㅇ '무늬만 벤처' 솎아낸다... 인증委 연내 설립 일원화
ㅇ 종로 2.8km 차 없는 거리 추진, 주말 서울 도심은 '거대한 광장'
ㅇ 文 정부 일자리 정책... 덴마크式 '황금삼각형' 벤치마크, 文 모델은 노동유연성 미흡
ㅇ 김진표 "벤처 붐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공공일자리 로드맵 내달 말까지 마련"
ㅇ 국정자문위 업무보고... 국방 R&D 예산 2배로, 장병들 학점따기 쉽게 원격강좌 확대
ㅇ 기초연금 月 25만원으로 내년 7월부터 일괄 인상... 국정기획자문위 추진
ㅇ 장관급 통상본부장 신설해 참여정부때 외통부 부활
ㅇ 새 검정역사교과서 적용 2020년으로 2년 늦출듯... 민주당 산하 역사와미래委 국정자문위에 보고서 곧 제출
ㅇ 美-中-日 특사단 간담회... 文대통령 "사드·위안부 할말 제대로 했다", 정상회담 숙제로
ㅇ 北제재 무뎌지나,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서 中 추가제재 반대의사
ㅇ 남북관계 '대화'에 더 힘싣는 靑안보실... 이상철 1차장, 군 현역때 남북군사회담 참여... 김기정 2차장,
ㅇ시장관점서 돌파구" 비둘기파ㅇ 아들 군면제 추궁에 이낙연 "부실한 자식 둔 심정 헤아려달라"
ㅇ 홍준표, 내달 4일 귀국... 당대표 도전할 듯
ㅇ 1년 의정활동 평가해보니... 알지 못하는 法 발의하고 방치, 20대 국회 1년 허송
ㅇ 中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 "中 성장률 5년 내 6%도 무너질 것", GDP대비 166% 달하는 기업들 부채규모 위험수준... 재정부는 즉각 반박 "정부부채 유럽보다 낮아"
ㅇ 본거지 잃은 IS 중동 대신 유럽서 닥치는대로 산발공격, 테러 끊이지 않는 유럽
ㅇ 이번엔 피아트·벤츠 디젤 게이트 재시동? 美·獨서 소송·압수수색
ㅇ '이더리움(가상화폐)' 투기 광풍... 올들어 가격 25배 폭등, 국내선 화폐로 못써
ㅇ 가상화폐 투자 광풍... 韓·日 투자자 몰려 가격 폭등, SNS엔 "한달 새 5배 벌었다" 무용담
ㅇ 비트코인·이더리움은 화폐인가... "사용처 제한된 가상화폐, 화폐라기보단 투기자산", 가격 변동성 너무 커 화폐 대체 쉽지 않아... 정부 발행 가상화폐 새 결제수단 될 수도
ㅇ 신용긴축으로 中증시 탈출한 자금... '新안전자산' 비트코인으로 몰렸다? 영향력 커지는 비트코인... 월가 채권왕 군드라흐 주장, 피델리티 직원 점심값 결제... 채굴용 '컴퓨터 뱅크' 추진
ㅇ 트럼프 '年 3% 성장' 확신... "10년 내 재정적자 없애겠다"... 美 백악관 예산안 의회 제출
ㅇ 中 지리車, 말레이 국민차 품는다... 프로톤 인수로 동남아 진출 확대
ㅇ 美, 韓·中 태양광전지 반덤핑여부 조사
ㅇ 주가 '자신감' 얻은 LG전자, 시장과 적극 소통 나선다... 경영진,내달 애널 30여명 초청... 車 전장사업 등 사업 방향 설명
ㅇ 갤럭시 S8 홍채인식 보안 뚫렸다... 레이저 프린터와 콘택트렌즈로 쉽게 잠금 해제
ㅇ 프랜차이즈 '갑질'에 신속처리제 도입... 공정위, 불공정행위 신고 6개월내 처리 의무화
ㅇ 외국인 국내투자 올들어 1068억弗 급증, 국내 주식·원화 강세 영향... 대외금융부채 1조680억弗
ㅇ 이유 있었네, 르노삼성의 '나홀로 질주' 올해 해외 판매량 4.8%↑, 완성차 5사중 유일하게 증가
ㅇ SK하이닉스, 파운드리 분사... 초대 대표에 김준호사장 내정
ㅇ GE에 항공기엔진 부품 공급... 한화테크윈, 2천억 규모
ㅇ LG전자, 지갑없이 결제 'LG페이' 첫 공개
ㅇ 싸고 다양한 간염치료제 쏟아진다... 일동제약 B형간염 '베시보', 외국계 제약사 독점에 도전... 美서 1억 애브비 '비키라정'... 국내선 건보적용으로 299만원
ㅇ 유럽·美 안착 램시마... 깐깐한 中시장도 개척, 中 바이오시밀러 첫 임상 승인... 셀트리온, 현지 합작법인 검토
ㅇ 아웃도어 넘은 골프용품... 백화점 봄 매출서 첫 역전, 젊은층 골프 수요 확대... 시장정체 아웃도어 잠식
ㅇ 이번엔 순한 맥주... 롯데주류의 도전, '피츠 수퍼클리어' 신제품 출시... 카스·하이트 맥주와 경쟁
ㅇ 글로벌자금 신흥국 대이동... 韓비중 확대, 아시아 주식형에 9주째 순유입... 이머징마켓펀드로는 19주째
ㅇ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조짐"... 코스피 전망 상향 잇따라, 신한금투 "골디락스 국면 진입"... 내년 2800선 도달 전망도
ㅇ JKL파트너스 '의결권 행사지침' 첫 도입,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 급물살
ㅇ 잠수 탔던 조선株... '실적 뱃고동' 울릴까, 반도체 '바통' 조선이 이어받나... 수주 증가·구조조정 효과 등 삼성중공업, 올해 흑자전환 전망, 현대미포조선도 신고가 행진
ㅇ 질주했던 화학·정유株 "2분기엔 쉴게요" 상품가격 하락·수요둔화에 SK이노·에쓰오일 등 '삐걱', 영업익 20~30% 하락 전망
ㅇ 삼성전기·삼성SDI, 나란히 신고가 행렬
ㅇ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올 서울분양 '최대', 6만7천가구·73% 급증... 새정부 출범후 예상외 호황에 건설사들 미뤘던 공급 서둘러
ㅇ 조국 수석, 盧정부시절 논문으로 본 수사권조정 방향... "민생범죄 수사권 경찰 손에…중대범죄는 계속 검찰이"
ㅇ 정유라 30일이내 한국으로 온다, 송환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한낮 더위 지속... 미세먼지 보통
■ 전일 미 증시, FOMC 의사록 공개후 상승 확대ㅇ미 연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는 규모로 자산 축소 실시”, FOMC 의사록 공개
유럽증시는 개별 기업 뉴스의 영향으로 혼조 마감.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2.11%)의 CEO가 양호한 실적 전망을 언급하자 이지젯(+3.31%), Tui AG(+2.81%) 등 여행관련 업종이 상승. 반면, 다임러(-1.09%), 크라이슬러(-0.58%)는 디젤 배출가스 조작 혐의 조사 소식에 자동차주가 하락.미 증시는 부진한 기업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 오후 들어 미 연준이 FOMC 의사록을 통해 “자산 축소 제한적인 실시” 언급하자 상승 확대(다우 +0.36%, 나스닥 +0.40%, S&P500 +0.25%, 러셀 2000 +0.11%).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의사록에서 주목했던 부분은 ①물가 전망 ②자산 축소. 먼저 물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근원 물가 하락세가 우려스럽다”라고 언급하는 등 일부 위원들이 근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기 때문.이와 관련 지난 5월 FOMC에서 미 연준은 “물가는 점진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에는 2%에 다다를 것이다” 라고 발표. 한편, “몇몇 위원들은 물가의 하향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라고 언급하며 물가상승률 둔화 가능성도 일부 제기.
두 번째 자산축소와 관련해 당사는 12월부터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옐런 연준의장은 지난 2월 14일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산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예측 가능한 방식을 통해 단행될 것이다” 라고 증언.
이와 관련 5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지난 3월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올해 자산 규모를 축소할 것” 이라고 언급. 다만,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는 정도로 자산 축소는 제한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라고 발표. 특히 “재투자 한도를 처음에는 낮게 시작한 이후 점차적으로 늘리는 방식을 제시” 하며 시장의 우려를 완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국 금융시장은 변화. 주식시장은 발표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으나 금융과 에너지주 부진으로 상승폭 반납. 달러화는 변화폭을 확대하다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폭 확대. 10년물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2.26%도 하회하는 등 하락폭 확대하는 양상.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 금융 부진
엑손모빌(-0.35%), 코노코필스(-0.19%), 데본에너지(-1.82%)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한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JP모건(-0.06%), 웰스파고(-0.56%), BOA(-0.13%) 등 금융주는 도드-프랭크 개혁이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국채금리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자 부진했다.
보석 판매 전문업체 티파니(-8.71%)는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시그넷 주얼리(-6.59%)도 동반 하락했다. 인테리어 상품 업체인 로이어(-3.02%) 또한 악화된 실적 발표로 부진했다.농장, 주택개량 업체인 트랙터 서플라이(-2.16%)도 동반 하락했다. 미용실 체인점인 울타 뷰티(-3.46%)는 실적전망 부진을 이유로 투자의견 하향 조정되자 하락했다.
세금계산서 프로그램 회사인 인튜이트(+6.72%)는 온라인 사용자가 59%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페이스북(+1.33%)은 개인 모금 행위에 대한 베타 테스트가 종료 되어 스포츠팀 및 커뮤니티가 모금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알파벳(+0.73%), 아마존(+0.91%)도 상승했다.한편, 마이크론(+2.47%)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 미 주택가격 상승
미국의 기존주택매매는 전월(570만건)보다 감소한 557만 건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1.6% 증가했으며 중간 판매가격 또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10년내 최고치를 보였기에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 영향으로 재고 부족이 이어진 점이 부진의 요인이었다.
FHFA 주택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6.0% 증가했다.독일 Gfk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0.2)보다 개선된 10.4로 발표되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 약세 전환
국제유가는 OPEC 정례회담을 앞두고 감산기간 연장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다. 이란 석유장관도 “감산기간 9개월 연장과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한편, EIA는 원유재고가 443만 배럴 감소했고 가솔린도 78만 7천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상승요인이었다. 다만, 가솔린 재고감소폭이 시장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 그리고 OPEC 정례회담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달러화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 미 하원에서의 FBI 관련 청문회가 개최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달러화는 미 연준이 FOMC 의사록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라고 주장한 점과 “자산 축소는 느리게 진행할 것이다” 라고 발표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로 반전했다.
국채금리는 5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2.67배로 지난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하락했다.더불어 미 연준이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인상과 자산축소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다” 라고 발표한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특히 국채금리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금은 미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FOMC 의사록 공개에 힘입어 상승했다. 구리는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부진했다. 곡물은 중서부에 내리고 있는 비가 작황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더불어 밀은 겨울밀 등급에서 우수등급 비율이 지난주 대비 1% 정도 개선된 52%를 상회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 -키움
MSCI 한국 지수는 0.63% MSCI 신흥 지수도 0.39%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965계약)에 힘입어 0.85pt 상승한 302.85pt로 마감했다. KOSPI로 환산하면 2,324pt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9.1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9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장 초반 상승 출발 했다. 이후 FOMC 의사록에서 미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및 자산 축소” 가능성이 제기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전환한 점이 부담이 되며 상승은 제한되었다.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연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점진적인 자산 축소 및 금리인상 기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국제유가가 이란 석유장관도 감산기간 연장을 언급하는 등 OPEC 회담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더 나아가 미 증시 상승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일부 대형 기술주에 국한한 점도 부담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높으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012.42pt (+0.36%), S&P 500지수는 2,404.39pt(+0.25%), 나스닥지수는 6,163.02pt(+0.4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74.85pt(+0.65%)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이날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축소를 시사함에 따라 이를 경제 개선 신호로 받아들이며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 반면 에너지와 금융, 통신은 소폭 하락.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을 기록ㅇ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피아트 크라이슬러, 다임러 등 자동차 업체들의 배출가스 조작혐의 소식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며 하락 마감. 영국은 테러 충격에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감산 연장 여부가 결정될 산유국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전일대비 배럴당 $0.11(-0.21%) 하락한 $51.36에 마감
ㅇ 5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의 금리 인상 계획을 유지함. 또한 점진적으로 자산 재투자를 줄이는 안에도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임(Bloomberg)
ㅇ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3% 감소한 557만채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 565만치를 하회. 전월인 3월 기존주택판매는 10년래 최고치인 571만치를 기록했었음(Bloomberg)
ㅇ 캐나다 중앙은행은 24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함. 중앙은행은 저유가에 대한 적응으로 1분기 성장은 매우 강했지만 2분기 성장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WSJ)
ㅇ 미국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미 주간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전주대비 4.4%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함. 협회 관계자는 금리 하락과 고용시장 호조에도 낮은 주택 재고와 주택가격 상승 으로 주택시장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WSJ)
ㅇ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4일 홍콩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하향 조정함. 무디스는 홍콩 신용등급 하향은 중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결과로, 중국 본토와 홍콩의 밀접한 경제적, 정치적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Bloomberg)
ㅇ 국정자문위원회는 24일 이달 말과 다음달 초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 및 추가 필요인원에 대한 기관별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힘. 이후 관련 부처와의 조율이 끝나면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6월 말 내로 발표할 예정ㅇ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89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함. 무디스는 24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렸으며,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함. 무디스는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
ㅇ 셀트리온은 최근 중국당국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힘. 중국은 의약품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국가로, 중국 당국이 해외 기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을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
ㅇ 한화테크윈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1,989억원 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힘.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엔진 부품 107개 품목을 GE에 공급하게 됨
ㅇ 중국의 지리자동차 그룹이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업체인 프로톤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24일 합의함. 양사는 이날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말까지 거래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으며, 인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음
ㅇ 롯데주류는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힘. 롯데는 클라우드를 선보인 지 3년 만에 영업용 맥주시장을 겨냥한 이번 신제품을 내놓음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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