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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7(수)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6. 7. 06:53
17/06/07(수)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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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의 소비상승, ROE 반등: 유통업종 할인 해소-삼성
월별 소비지표 급반등 중, 두 분기 연속 호조 예상: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성장률이 3월 6.9%, 4월 7.2%로 양호했고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108까지 급등하며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음.
4월~5월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이나 대형마트의 SSSg는 1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편의점도 흡연률 재상승, 더운 날씨 영향으로 2분기에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회복세임.홈쇼핑 역시 5월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수준(전체 취급고 성장률 10%)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중임. 특히 소비경기가 살아나면서 유통업종 중에서는 가전의 매출증가세가 가장 돋보는데, 가전은 경기변동에 베타가 크고 최근 미세먼지문제로 백색가전이 호조이고 핸드폰 신제품 출시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임.
5월 소비심리가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업체 실적은 6월~7월에 후행해서 더 회복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음. 현재 추이를 감안하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유통업체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두 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양호할 전망임.
하반기 이후에도 소비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며 10년만의 중장기 반등이 가능하리라고 보는 이유는?: 상반기 소비경기 회복국면은 하반기까지 이어져 10년만의 중장기 소비호황 사이클을 형성하리라고 봄.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가장 큰 근거는 자산가격(부동산, 주식) 강세임. 현재 부동산과 주식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2005년~2008년 호황국면과 유사하다고 봄.전통적으로 자산가격은 내수소비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해 왔는데, 최근 5년간 주식시장과 소비의 상관관계는 많이 떨어졌음.
그러나최근 KOSPI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내년까지 호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2분기말부터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아울러 부동산 시장은 신정부 출범 후에도 강세국면을 이어가고 있음.
이러한 소위 부의효과(wealth effect) 이외에도 소비환경은 매우 우호적임. 우선 신정부의 정책이 일자리창출, 소득증대, 내수경기 활성화에 맞춰져 있고, 수출호조에 따른 후행적인 내수경기회복 시나리오도 유효하다고 봄.
또 저금리, 낮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소비에 매우적임. 역사적으로 환율과 소비의 상관관계는 타변수에 비해 떨어지지만, 원화가 연초 예상보다는 강세기조를 보이면서 원화 구매력이 상승해 소비에 우호적으로 작용중임.
ROE가 턴어라운드하는 유통업, 기대 이상의 소비회복으로 실적 및 주가 상승세 가속될 것: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통업종은 2006년 전후를 피크로 업종이 de-rating 국면에 진입했고,소비경기까지 불황국면에 진입한 2012년 이후 de-rating이 가속되기 시작해 거래소 평균대비 업종 valuation이 할인받기 시작하고 2016년까지 할인 폭이 -50%까지 확대된 바 있음.
최근의 소비경기 회복 요인을 제외하고도 주요 유통업체들이 2017년부터 ROE가 턴어라운드하면서 과거의 주가 de-rating이 해소되리라고 예상했는데, 최근 소비경기까지 기대 이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유통주의 ROE, 주가 턴어라운드는 가속될 것으로 전망됨.
유통주의 ROE 턴어라운드, 소비회복국면은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경기 확장국면에서 유통주 전반의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에 주가 역시 대부분 종목이 동반 상승세를 시현함.
다만 향후 진행되는 유통업종의 ROE 턴어라운드, 소비경기 회복국면에서는 defensive보다는 cyclical, 높은 multiple 주식보다는 저 multiple 종목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
이러한 기준으로 판단할 때 대형주 중에서는 신세계, 중소형주 중에서는 롯데하이마트를 가장 선호하며, 1분기에 업종 주도주였던 홈쇼핑(최선호주 CJ오쇼핑)의 주가 추가 상승을 전망함.
신세계는 면세점 실적회복과 성장성으로 타 대형유통주와 차별화됨.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역시 지배구도 재편과정에서 수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됨.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의 높은 경기민감도, 온라인 성장성, 미세먼지 수혜, 보조금 상한제 폐지 수혜, 롯데그룹 디스카운트 해소가 매력임.
■ 화학정유 2017년 하반기 전망 - 요약
•올레핀: 2017년 말부터 2018년에 3기의 미국 에탄크래커 상업화 개시. 이에 호조세를 이어가던 화학 업황의 하락 싸이클이 대두되고 있음. 하지만 1) 인도 등 신흥국 수요 증가, 2)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 CTO/MTO 프로젝트 폐쇄/연기 증가, 3) 비에틸렌 계열 스프레드 개선, 4) 나프타 공급 과잉 전환, 5) 미국 에탄 수출 확대에 따란 에탄 가격 상승으로 국내 NCC 업체의 경쟁력 지속 전망
•방향족: 1) 벤젠은 역내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프로락탐/MDI/페놀/SM 등 유도체 생산능력 증가로 견조한 마진은 유지될 전망. 2) PX는 역내/외 정제설비/PX 설비 셧다운 및 정기보수 등으로 견조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음. 중국의 수입의존도 심화로 2018년까지도 타이트한 업황 지속될 전망. 다만 중국의 국영 기업 및 유도체 업체의 PX 신증설 확대로 2019년 이후 현재의 수급 타이트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
•턴어라운드 제품: 1) 가성소다/PVC는 중국 카바이드 공법의 경쟁력 약화 및 환경 규제 강화로 중기적으로 견조한 업황 지속될 전망. 2) ABS는 2016~2018년 신증설 제한으로 수급 타이트 현상 유지 전망. LG화학 등 국내 ABS 업체는 지속적 증설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 3) 페놀은 향후 증설 제한, 폴리카보에이트(PC)/에폭시수지 등 유도체 수요 증가로 2016년을 바닥으로 점진적 가동률 개선 전망
•유가/정제마진: 1) 유가는 OPEC의 쿼터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그 수 증가 및 생산성 향상에 따른 미국 원유 생산 증가로 저유가 기조 유지 전망. 2) 정제마진은 2분기 이후 역내/외 정제설비 정기보수 완료 후 단기적으로 조정 받을 전망이지만, 올해 역내 CDU 순증 물량 제한, 중국 환경오염 이슈 등으로 2016년과 유사한 견조한 수준 지속 전망. 3) 윤활기유는 2017년 역내 신증설 제한으로 높은 스프레드 유지될 전망이나, 2018년 이후는 공급 확대로 마진 둔화 전망
•Top Pick: 롯데케미칼(011170, Buy, TP: 550,000원), 재작년/작년 호실적을 바탕으로 투자하였던 프로젝트/M&A 결실이 점진적으로 실적에 반영 중. 3분기 롯데케미칼 타이탄 IPO로 인도네시아 NCC 등 추가 신규 모멘텀도 이어질 전망■ 2차전지: 미국 5월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산업 이슈
이슈 1 - 미국 전기차 5월 판매량 전년 동월대비 44.5% 급증: 지난 4일 InsideEVs에 따르면, 5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6,658대로 전년 동월 11,467대에 비해 4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1,758대로 지난해 동기간(49,839대)에 비해서44%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1,908대의 토요타의 Prius Prime으로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매월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음.
한편, GM은 PHEV모델인 Volt(1,817대)와 BEV인 Bolt(1,566대)의 선전으로 제조사별로는 가장 많은 3,383대를 기록하였음. 특히 순수전기차 Bolt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월 판매량 기록. 테슬라는 모델S와 X 를 합쳐 3,350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음.이슈 2 - 중국 4월 전기차 판매량 전년 동월비 7.9% 증가에 그침: 지난달 CAAM에 따르면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34,361대로 전년 동월비 7.9% 증가했고 연초대비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90,402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국 공신부가 연초에 밝힌 2017년 친환경차 판매 목표(70~80만대)를 감안하면 남은 8개월 동안 의미있는 판매신장을 이뤄내야 함.
이슈 3 - 한국 배터리 업계의 유럽 공장 증설 경쟁: 지난달 30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16년말 1.11GWh 배터리 생산 캐파를 2020년까지 10GWh급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다임러 등 유럽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체코 등을 후보지로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짐.LG화학은 폴란드 배터리 공장에 내년 말까지 4천억원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 기준 연산 10만대 규모 캐파의 양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며, 삼성SDI의 경우는 지난달 30일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내년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배터리업체로서는 가장 빨리 유럽에 거점을 마련한 셈.
2차전지 산업 시사점 및 투자의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의 판매량은 상당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달 들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 협약 탈퇴 선언이 어떠한 형태로 미국내 전기차 관련 정책에 파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의 수요에 대응한 배터리업체의 증설과 재료 수요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2차전지 재료 밸류체인 탑픽으로 에코프로 유지하고, 양극재인 엘앤에프와 음극재 일렉포일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 유지.
■ 현대일렉트릭: 현저한 저평가 상태-한화
ㅇ전력기기 시장 회복단계 진입 예상
글로벌 발전설비는 2010년까지 발주가 급증했으나, 이후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발주가 둔화. 그러나 세계경제가 3%대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력공급부족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특히 전력기기는 발전원과 상관 없이 사용되는 만큼 발전설비 확대에 따른 수혜 예상
ㅇ동종업체 대비 현저한 저평가
기업분할 시 자본총계 7600억원에 불과하나, 2017년 순이익 1100억원, ROE 13.5% 달성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현 주가 수준은 P/B 1.5배에 불과. 동종업체의 ROE와 비교 시 현재 ROE 수준에서 적정 P/B는 2.1배이며, 신규 분할 설립된 기업으로서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2017년 하반기 주식시장: 시대유감(時代有感)-케이프
ㅇ “소진의 시대”에서 “생산의 시대”로
-전세계 경제 먹이 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한 선진국(미국+유럽+일본) 수요, 2011년 하반기(미국 신용등급 강등)를 기점으로 감소
-이에 따라 2011~2015년 중 생산 감축 및 기존 재고 소진 진행 → “소진의 시대”
-201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재고 소진 국면 마무리, 재고재축적(Restocking Cycle) 재개 → “생산의 시대”
-선진국의 총수요 환경, 생산의 시대를 견인할 만큼 견고하다
ㅇ 글로벌 금융시장의 Ping Pong Game
-역사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주식시장)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주도권 경쟁의 장
-과거 사례를 보면 “소진의 시대”에는 선진국 시장이, “생산의 시대”에는 신흥국 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였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금융 긴축)이 신흥국 자본 유출의 Trigger가 된다는 인식에 대한 재점검 필요
-한국 주식시장, “성장 가능성”과 “가격 경쟁력” 을 따져 보면 향후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 될 가능성 높음
ㅇ 低 PBR 자산주 업종군 = CAPEX 확대가 유력한 업종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국내 상장사 이익 효율성 악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이 시기 중 가속화 된 기업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특히 대규모 장치 산업이 집중돼 있는 低 PBR 자산주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지출이 빠르게 감소하였음
- “소진의 시대”와 “생산의 시대”에 국내 상장사의 CAPEX 양상이 달라짐. 장기 금리의 방향성과 低 PBR 자산주 업종군 주가 간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ㅇ KOSPI 하반기 예상 Range: 2,250~2,580P
-한국 주식시장의 주축은 중간 및 생산재 업종. 이들 업종의 대부분의 低 PBR 자산주 업종군에 해당함.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강세장 흐름은 유지될 전망
-하반기 시장 주도 업종은 IT, 소재(철강+화학), 산업재(기계+조선+상사+운송)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수록 소재 업종의 주가 상승 탄력은 약화, 3분기를 기점으로 소재 업종 비중 축소, 산업재 업종 비중 확대 추천
-IT 업종의 경우 경기 확장의 종료 국면에서 지속성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나 경기 회복 및 확장 진행 중에는 주가 상승의 지속성이 나타남. 하반기 비중 축소는 고려할 사안이 아님
-2017년 1분기 실적과 최근 외국인 매매 패턴을 감안하면 2~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가능. 삼성전자의 시장 장악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변화■ NH 해외주식 – 6월 전략의 시대
I.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 글로벌 주식, 미국 빼고 전부 확대
ㅇ 글로벌 경기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어– 글로벌 성장률이 우상향 전환되고 있음. 연초만해도 글로벌 IB들이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을 옆으로 기는 형태로 판단하면서, 전망치가 거의 비슷했던 것에 비해서는 경기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을 방증
– 선진국에서 투자지표가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한국, 대만 등의 수출지표가 개선세를 보임. 특히, 유럽과 일본경기 회복이 눈에 띔ㅇ 미국에서 제외한 자금으로 유럽과 일본 , 그리고 이머징 비중을 늘려야
– 해외 주식투자에서 미국을 제외한다고 해서 미국증시가 하락한다는 의미는 아님
–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과 지난 4년간 나홀로 강세로 인해 상승탄력이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줄인 자금을 여타 선진국이나 이머징 비중으로 확대한다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
– 이머징 특히, T.I.V.I 중심의 매수를 권유하며, 선진국에서는 유럽에 이어 일본을 비중확대로 전환
– 일본 주식의 경우, 아베 총리를 둘러싼 정치적 불협화음이 존재하지만,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소비,고용에 대한 개선신호가 발견되고 있음- 리츠 ETF: 미국 리츠(VNQ)
- MSCI가 2017년 시장 재분류에서 중국 A주 편입 종목수를 기존 448개에서 169개로 축소 시키는 방안을 새롭게 제안. 이에 따라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
- 한국 비중 축소에 따른 피해규모 보다는 중국 A주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규모가 더 크다는 점에서 기계적 자금 유입 기대되는 중국 A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IV. NH Global Stocks 10
- 6월 NH Global Stocks 10 편입 종목수는 중국 4개, 일본 2개(1→ 2), 미국 2개, 유럽 1개(2→ 1), 인도네시아 1개로 변경 ( *는 신규 편입 종목)
- 중국: 1) 완다시네마(002739.SZ), 2) Midea그룹(000333.SZ), 3) 균승전자(600699.SH), 4) 장전테크놀로지(600584.SH),
- 일본: 5) *야마다전기(9831.JP), 6) 닌텐도(7974.JP),
- 미국: 7) *매케슨(MCK.US) 8) STERICYCLE INC (SRCL.US),
- 유럽: 9) 인터텍 그룹(ITRK.LN),
- 인도네시아: 10) *WASKITA KARYA(WSKT.IJ)
V. 글로벌 추천 ETF
- 글로벌 주식관련 7개 종목, 원자재 2개 종목, 리츠 1개 종목으로 총 11개 ETF를 추천. 일본 ETF 신규 편입
- 글로벌 주식 ETF: 신흥국(IEMG), 중국(ASHR), 유럽(VGK), 일본(EWJ), 미국 커버드 콜(PBP), 미국 우선주(PFF), 호주 배당(HVST AU)
- 원자재 ETF: 비철금속(DBB), 에너지(AMLP)
- 리츠 ETF: 미국 리츠(VNQ)■ 하반기 IT 투자전략 : 이벤트에 집중하자-IBK
2017년 하반기 Mobile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애플의 iPhone8 출시이다. AMOLED를 처음으로 적용하고, 3D Sensing 기능이 추가되고,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등 애플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외형의 변화를 모색한 제품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부품업체들 중에도 애플의 신제품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있다. 카메라 모듈과 3D Sense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AMOLED 패널에 소요되는 F-PCB를 공급하는 인터플렉스, 인터플렉스에 소재를 공급하는 이녹스 등이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관련 부품의 생산은 3분기부터 시작해서 4분기에 연중 최대 물량이 생산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이들 실적 모멘텀이 강한 업체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애플 신제품 관련 업체들은 실적 모멘텀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국내 고객사에 집중된 업체들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아모텍은 2분기까지 국내 스마트폰 관련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하반기에는 자동차 관련 부품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2004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
2004년, 미국은 조시W.부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공화당 집권시기였다. 2003년5월(03/3월 이크라전 발생) 이라크와의 종전을 선언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전쟁 및 테러의 위험은 이전 보다 높아졌다.
2003년 테러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80억달러에서 07년 370억 달러(04년 18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2004년 3월 스페인마드리드 테러, 05년 7월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가 발생했다.
2004년 글로벌 경기는 IT버블 붕괴와 9.11테러 이후 확장국면의 초입으로 진입했다. 미국과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각 3.8%(03년 2.8%)와 5.4%(03년 4.3%)를 기록했다.OECD경기선행지수도 2003년 99.2에서 04년 100.5로 4년 만에 확장국면으로 진입했다(연 평균 기준). Fed와 인민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은 구조조정을 했던 시기로 2001년 77%였던 부채비율(총부채/총자산)은 04년 69%로 낮아졌다. 높아진 영업레버리지(고정비 감소/마진 개선)와 글로벌경기회복을 바탕으로 2003년 23조원에 불과했던 KOSPI 상장기업 순이익은 04년55조원으로 증가했다.2004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0조원(KOSPI 기준, 연평균 시가총액 대비 2.8%)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투자가는 3.7조원을 순매도 했
다. 2004년 KOSPI 연 평균 지수는 837pt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그 이후로 3년간 KOSPI는 107%(2007년 연 평균 지수 기준)나 급등했다. 2004년으로 돌아간다면 주식을 사야 한다.
2017년,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공화당 집권기다. 유럽은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은 북한을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러로 인한 전세계의 경제적인 손실은 900억 달러(2015년 기준)에 육박하고 있고, 미국 GDP대비 국방비 비중은 3.1%를 저점으로 차츰 높아질 것이다.
2017년 글로벌 경기는 금융위기와 선진국 재정위기를 벗어나며 정상 궤도로 복귀하고 있다. 미국과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각 2.2%(16년 1.6%)와 3.5%(3.1%)로 높아졌다.OECD경기선행지수도 2016년 99.7에서 17년 100.1로 확장 국면으로진입했다(연 평균 기준). Fed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2012년 75%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을 2017년 73%로 낮췄다. 높아진 영업레버리지와 글로벌 경기회복을 기반으로 2017년 KOSPI 상장기업 순이익은 138조원(16년 95조원)으로 레벨업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들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조원을 순매수(KOSPI 기준, 연 평균 시가총액대비 0.6%)한 반면 기관투자가는 5.3조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KOSPI 연 평균 지수는 2,207pt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04년과 2017년 닮은꼴 증시다. 2004년으로 돌아간다면 주식을 사야 하는 것처럼, 2017년 현재에도 주식을 사야 한다.
■ 중국 A주, MSCI EM지수 편입 영향-삼성
■ 추가경정 예산안:경기부양 지속성과 효과 클 것으로 기대-대신
ㅇ일자리 창출을 위한 11.2조원의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 정부는 6월 5일 총 11.2조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이하 추경안)을 편성*하여 발표했다. 2000년 이후 추경으로는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로 추경 재원은 국채발행 없이 국세 예상증가액 등을 통해 조달**하기로 하였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면 추경안은 최종 확정된다.
*중앙정부가 총 7.7조원(일자리 창출 4.2조원, 일자리 여건개선 1.2조원, 일자리 기반 서민생활 안정 2.3조원)을 직접지출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재정 보강용으로 3.5조원 편성
**추경의 세부 재원은 올해 국세예상 증가액(8.8조원), 지난해 세계잉여금 잔액(1.1조원) 및 기금여유재원(1.3조원임). 국채발행 없이 재원을 조달하므로 국채금리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할 여지 제한적
- 정부는 추경안이 집행될 경우 공공부문(7.1만개)과 민간부문(1.5만개)에서 총 8.6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추가로 2.4만개의 간접 고용이 창출되어 총 11.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경기부양의 지속성과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거의 매년 추경을 편성해왔다. 추경의 반복적 편성/투입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장을 해왔던 가장 큰 이유로는 지금까지의 추경이 ‘소득의 일시적 보전’ 혹은 ‘소비의 일시적 확대’에 주안점을 둔 것이어서 추경효과가 지속성을 가지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 반면 이번 추경은 가계의 소득증가와 소비여력 확충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고용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으며, 또 추경을 통해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저소득층, 청년층과 같이 소비성향은 비교적 높으나 소득이 부족해 소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취약계층의 지원을 강화하는 성격이 강하다.이는 이번 추경의 경기부양 효과가 과거의 그것과는 달리 지속성이 높을 것임을 시사하며 소비부양 효과도 클 것임을 말해준다.
- 이번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해 집행되기 시작한다면 한국소비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한국 소비가 단기간 내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까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인구고령화에 따른 소비성향의 구조적 하락, 자본집중적 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고용의 확장성 약화, 가계부채 문제 등이 소비의 탄력적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그동안 누적되어왔던 한국경제의 소비부문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는데 있는 만큼 경제정책이 실제로 시행되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다면 향후 소비를 중심으로 한 경기는 점진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에스티아이-한국
ㅇ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티아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인텔 등의 반도체 업체와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의 증설 과정에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와 Wet 장비를 공급해 2019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33%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OLED 잉크젯 프린팅 장비, 롤투롤 장비를 개발해 향후 시장 확대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약품을 공급하는 장치인 CCSS와 디스플레이 세정, 현상에 사용되는 Wet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CCS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 시 함께 구축되는 유틸리티로 전공정 장비에 선행해 발주된다. 이에 따라 에스티아이의 수주를 전방산업 증설의 선행지표로 해석해 이후 전/후공정 장비 발주를 예측할 수 있다.
2016년 CCSS의 매출 비중은 78.4%이며 업체별 국내시장 점유율은 에스티아이 40%, 한양이엔지 40%다. Wet 장비 중 세정 장비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세척하는 장비이며, 현상 장비는 노광 공정 후 PR(Photo Resist: 감광액) 제거에 사용되는 장비다. 2016년 매출 비중은 16.9%다.
ㅇ 목표주목표주가 23,000원으로 15% 상향
에스티아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23,000원으로 15% 상향한다. 국내 고객사의 3D NAND 증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고,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증가로 4월 에스티아이가 클린룸 capa를 증설한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해 2017년, 2018년 수주 전망을 각각 15.5%, 14.3% 상향했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12.7%, 15.7% 상향했다.
목표주가는12MF 추정 EPS에 목표 PER 8.5배(2015년 이후 최고 PER)를 적용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56% 증가해 3,000억원에 달할 전망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객사의 3D NAND 공장 증설 수주는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 2층의 capa는 1층 대비 1.5배에서 2배 커 에스티아이의 신규 수주 규모는1층 증설을 위한 수주를 받은 16년 4분기, 17년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2층에 4분기부터 장비를 반입하려면 3분기 내 클린룸 공사가 마무리되어야 하며, 약 3개월의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 장비 제작 기간을 고려할 경우 2분기부터 수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작년 1층에 장비 설치시 2층 기초공사까지 미리 끝내 lead time이 기존 5~6개월 대비 짧아졌다. 하반기에는 시안 2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신공장,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청주 신공장, 인텔의 대련 공장, BOE를 포함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로부터 수주가 예상돼 2017년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55.5% 증가한 2,995억원에 달할 것이다.
ㅇ 2017년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60%, 86% 증가
올해 매출액은 이월된 수주 잔고 680억원과 신규 수주 2,995억원이 반영돼 전년대비60.2% 증가한 2,89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말 수주잔고 798억원 중 대부분이 매출로 인식돼 전분기대비 19.4% 증가한 736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이다.2017년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전년대비 85.9% 증가한 41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9%p 상승한 14.2%를 달성할 것이다.
ㅇ12MF PER 5.6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인텔 대련 공장에 CCSS를 납품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중화권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 증설의 수혜가 예상된다. 경쟁사가 중국 진출에 적극적이지 않아 영업환경은 창사이래 가장 우호적이다. 주가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 12MF 추정EPS 기준 PER 5.6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동부건설 : C(Centreville)와 C(Captive)의 하모니-NH
타 건설사 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자체 주택 브랜드인 센트레빌을 바탕으로 주택 신규 수주 확대할 것으로 기대. 또한 실질적 대주주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 및 이익 성장 가능할 전망
ㅇ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택(Centreville) 신규 수주 확대
동부건설은 모기업인 동부 그룹의 부진으로 2015년 1월 회생절차에 들어 갔으나, 수익성 위주의 신규 사업 수주로 2016년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정상화에 성공,
이 과정에서 재무구조 또한 개선되어 2017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148.5%로 타 건설사 대비 안정적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동사는 주택보증공사로부터 AA의 신용등급을 받았으며
풍부한 유동성과 자체 브랜드인 센트레빌을 앞세워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서고 있음
올들어 4월까지 주택 개발 6,622억원 포함, 총 9,241억원의 신규 수주 기록. 동사의 연간 수주목표인 1조3천억원은 초과 달성 할 것으로 예상.이러한 신규 수주 증가로 2018년 매출액은 8,625억원(+29.3%, y-y), 영업이익은 299억원(+101.7%, y-y)으로 전망
ㅇ한국토지신탁(Captive)과의 시너지 효과
동부건설의 최대주주는 키스톤에코프라임㈜으로 현재 67.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지분 62.05%보유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실질적 대주주임.한국토지신탁은 시공액 기준으로 연간 4조~5조원 수주 전망. 동사가 이 중 일부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됨. 동사 시공사 선정시 한국토지신탁은 관련 매출과 이익을 내재화 할 수 있으며, 증가한 매출과 이익은 지분가치 증대 및 배당과 같은 주주 환원정책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
센트레빌은 대치, 이촌동 등에 적용된 고급 브랜드로, 향후 한국토지신탁은 동사의 브랜드를 서울 수도권의 도시정비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음.■ KOSDAQ에서도 발견되는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NH
우정사업본부(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는 흔히 KOSPI 200 관련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KOSDAQ 150 ETF와 KOSDAQ 차익거래 데이터
에서 국가지자체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ㅇKOSDAQ에서도 발견되는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
우정사업본부(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는 아무래도 유동성이 풍부한 KOSPI 200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 따라서 ETF는 물론 KOSPI
200 선물에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데이터를 보면 이러한 흐름이 증명된다. KOSPI 200 ETF 매수와 차익매수 그리고 해당일의 차익매도를 보면 거의 유사한 규모로반복되고 있다. 그만큼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가 초단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는 KOSDAQ에서도 발견된다. 투자자별 KOSDAQ 차익거래 데이터를 보면 지난 5월29일부터 국가지자체의 순매도가 발견되는데 KOSDAQ 150 ETF를 활용한 움직임으로 추정된다.향후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KOSDAQ150 구성종목도 만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신데렐라 유로화, 강세를 의심하는 이유-한국
- 유로존 경기 서프라이즈가 만든 유로화 강세, 저점 대비 8~9% 강세- 유로지역 경기회복은 자체 사이클보다 외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
- 상반기 유로존 경기회복세와 유로화 강세가 하반기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ㅇ 신데렐라 유로화
우리가 알듯이 동화 속 신데렐라는 마법의 도움으로 12시 이전까지만 공주다. 12시가 되면은 신데렐라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이 마법의 정체는 1) ECB의통화정책, 2) 2015~2016년 유가하락에 따른 가처분 소득 일시적 상승 영향, 3) 유로화 약세로 요약될 수 있다. 따라서 필자의 눈에 유로화의 현재 모습은 11시를 지나 12시로 가고 있는 신데렐라의 모습이다.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유로존은 전혀 구조조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통화정책이라는 외부 효과가 마법처럼 경기를 떠받치고 있다.
이것은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외부효과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미국과 비교했을 때 미국은 지난 7~8년동안 가계부채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이후 경기회복으로 들어갔다는 사실과도 매우 대조된다[그림 7].따라서 유로존 경기회복은 ECB 통화정책의 마법이 사라지는 하반기로 갈수록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리고 익히 알다시피 ECB의 자산매입 규모는 4월부터 월간 8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로 줄어든 상태이며 올해 12월로 종료된다.
둘째, 유가하락의 영향이다. 2015~2016년 유가하락은 당시에는 충격을 주었으나 유로존 가처분 소득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이러한 효과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유로존 경기회복을 이끌었다.
그러나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지난 4분기 유로존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다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그림 8]. 따라서 유가하락의 영향 역시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는 사라질 것이다.
셋째,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인정했듯이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출은 상대적으로 덕을 보았다. 특히 유로지역 최대 경제권인 독일의 경우 유로화 약세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저점대비 8~9%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효과는 사라진다.물론 하반기 이러한 흐름이 바뀐다고 해서 다시 유로존이 경기침체에 들어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상반기 유로존 추세 성장치인 1.5% 내외를 상회하는 2%대의 성장률이 하반기에도 지속되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유로존성장률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이러한 상황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달리 ECB는 매우 조심스러운 행보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6월 8일 ECB 정책 미팅에서 성장에 대한 전망치는 소폭 상향조정할 것이지만 경기회복의 지속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 상향조정에 그칠 것이다.
둘째, 외부효과에 의한 일시적 회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다. 최근 기저효과로 인해 유로존 기대인플레이션이 상반기에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기대인플레이션이 유지되기 어렵다.따라서 ECB 통화정책 정상화 일정은 상당히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로존 금리가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헛된 희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유로존 경기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인해 최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순매수 포지션은 그리스가 촉발한 재정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그림12].
유로화를 미인으로 만든 그 마법이 언제까지 통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유로화의 과거를 시장은 까마득히 잊은 듯 보인다는 점이다. 워렌 버핏은 IT버블이 꺼지던 2001년 2월 주주서한에서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날렸다.
모두가 춤을 추면서 12시가 되기 전에만 그 방에서 빠져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방에는 시계가 없다. 유로화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심정도 아마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虎視牛步, 牛步千里
지난 5월 16일자 China Focus를 통해 중국 금융규제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중국 증시를 박스권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오늘은 경기 지표를 통해 중국증시가 단기간에 상승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ㅇ 주요 경기지표 둔화: 지난 하반기부터 강한 반등을 보였던 제조업 관련 지표가 둔화되고 있다. 장기 사이클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사이클 관점에서는 올해 1분기를 고점으로 연내 점차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둔화의 원인은 경기 반등을 지속할 만큼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 생산이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
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경기 둔화 현상은 5월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5월 차이신 제조업지수(PMI)는 49.6으로 전월 대비 0.7%p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임계치를 하회하였다(그림1).중국 경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부동산과 자동차 판매량도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64개 주요 도시 부동산 판매량은 3월 18.6% 감소한 이후 4~5월(-26.1%)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작년 부동산 경기 호황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월별 판매량이 지속 감소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4월 자동차산업 매출성장률은 9.2%까지 둔화되었다(그림2).
중국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5월 3주 누적 기준 월간 자동차 판매량은 -2%로 역성장하였으며, 특히 승용차 판매 부진이 눈에 띈다.
ㅇ 물가 하락: 중국 CPI는 식품가격의 하락, 그 중 돼지고기와 채소 가격의 하락으로 1%대를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월 CPI도 식품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PPI 역시 1분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하는 추세로 시장에서는 5월 PPI를 전월대비0.7%p 하락한 5.7%로 예상하고 있다(그림 3). 석탄 및 철강 가격과 국제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3분기 이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유동성 긴축 기조 유지: 중국 금융당국이 4월 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이후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방안이 발표되지 않은 채 규제 강화 발언의 강도가 거세지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6월 중순경 은행업 규제 및 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고, 규제의 시기와 내용이 가시화되면 향후 시장은 방향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3월 양회 및 이번 규제 강화 발언에서 확인되듯이, 올해 정국 정부의 정책기조는 리스크 관리이며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성 정책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특히 중소형은행의 채권투자 규모는 2015년 이후 급증하여 4대 은행과의 격차가 미미한 수준에 도달했다(그림 4). 중소형 은행의 경우 저신용 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1분기 중소형은행의 대출 증가율이 25%에 달하는데, 명목GDP 성장률 14%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따라서 중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한 리스크 관리는 지속될 것이며 3~6개월 이상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인프라 투자방식인 PPP 투자 역시 파이낸싱 절차 및 내용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 지방정부 명의로 채권을 발행할 때 PPP투자에 관한 실질성 여부를 엄격히 판단하여 금융위험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따라서 단기적/중기적인 관점에서 경기 방어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되 위험관리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 완만한 원화 강세 예상-신한
ㅇ 경상수지 40.0억달러 흑자. 상품흑자 확대 vs. 서비스 및 본원소득적자 지속
- 4월 경상수지는 40.0억달러 흑자로 집계. 흑자 추세는 62개월 연속됐으나 흑자폭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축소
- 상품수지는 대외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에 119.3억달러 흑자
- 서비스수지 23.8억달러 적자.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중국의 사드 보복 맞물리며 여행수지 적자 연장된 영향
-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본원소득수지 적자 50.3억달러로 심화
ㅇ 금융계정 유출초 연장. 외국인의 국내투자에도 자국민 해외투자 확대 영향
- 준비자산 제외 금융계정은 20.0억달러로 전월대비 유출초 규모 축소
-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둔화로 직접투자 13.6억달러 유출초로 전환
- 증권투자도 외국인의 국내투자 유입은 지속됐으나 자국민의 해외투자가 그보다 더 크게 이뤄져 유출초 규모 27.6억달러로 확대
- 기타투자에서 유럽 등 대외 정치 불확실성 속에 금융기관이 대출 회수하면서 전월의 47.3억달러 유출초에서 12.2억달러 유입초로 전환
ㅇ 경상흑자 축소와 금융계정 유출에 따른 수급 균형에 원화 강세 속도 조절
- 연초 이후 다른 통화에 비해 원화가 달러화 대비 가파르게 절상된 원인은 글로벌 약 달러와 함께 대내적으로 1) 국내로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과 2) 무역흑자 확대가 맞물렸기 때문
- 상품흑자 확대에도 경상흑자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 지속에도 금융계정의 유출초 흐름 연장
- 이를 감안 시, 향후 달러화대비 원화 강세의 속도 조절 예상
■ 오늘 스케줄-6월 7일 수요일
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3.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4. 정부, 일자리 추경안 국회 제출 예정
5. 루이비통 회장 방한
6.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대응 전략 세미나
7. 中, 여행사 간담회
8. 기업활력법 사업재편계획 승인
9. 중미 인프라 사업설명회 개최
10. 우성아이비 신주상장(유상증자)
11. 한국테크놀로지 보호예수 해제
12. 제이스테판 보호예수 해제
13. 美) 4월 소비자신용지수(현지시간)
14.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15.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16. 독일) 4월 제조업수주(현지시간)
17. 영국) 5월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8. 日) 4월 경기선행지수(예비치)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6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BI 전 국장 증언 및 英 조기 총선 경계감 등으로 하락... 다우 21,136.23(-0.23%), 나스닥 6,275.06(-0.33%), S&P500 2,429.33(-0.28%), 필라델피아반도체 1,110.08(+0.35%)ㅇ 국제유가, 6월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기대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
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79달러(+1.67%) 상승한 48.19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01%), 독일(-1.04%), 프랑스(-0.73%)
ㅇ 文대통령 "애국은 보수·진보로 나눌 수 없다", 현충일 추념사 '통합' 강조
ㅇ 文대통령 '애국' 22차례 언급... "이념·편 가르는 정치 청산하겠다", '애국'으로 통합메시지 전달... 보훈정책의 새틀짜기 선언
ㅇ 10조 예산 굴리는 지방균형발전委 만든다
ㅇ 3억 초과 소득세율 42%로 상향 추진... 與 개정안, 부자증세 시동
ㅇ 집값 들썩, 생활 팍팍... 마이너스 대출 高高
ㅇ 남동풍이 막은 미세먼지 "발전소·경유차는 억울하다", 중국쪽 북서풍 물러가자 서울 공기 한 달째 '깨끗'
ㅇ 자율주행에 몰리는 스타트업... FT "하루 한 개씩 창업"
ㅇ 판 커지는 AI 스피커 전쟁... 애플 '홈팟' 가세,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 탑재... 아마존·구글보다 두 배 비싸, 가을엔 하만 '인보크'도 출격
ㅇ 제주 토종닭 특구 '썰렁'... "단체손님 전부 취소됐어요", AI '사상 첫 발생' 제주 '확산 진원지' 군산 가보니
ㅇ 장관 검증 진통에 차관인사 서둘러... 부처 따라 '안정·개혁' 맞춤형 인사
ㅇ LTV·DTI 규제 강화... 빚내 집사기 열풍 차단, 6억 넘는 서울아파트 최대 타격, "일단 지켜보자" 매수문의 뚝 끊겨... 단기 급등 부담 겹쳐 관망세로, 일부선 "영향 제한적" 낙관도
ㅇ 복잡한 이해관계 서울역 개발 손도 못대... 주변은 슬럼화 가속, 진정한 관문역할 위해서는 상업·관광·문화기능 갖춰야
ㅇ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달... 직무 긍정평가 80% 최고, 소통·민생행보는 합격점... '개혁 조급증'은 우려
ㅇ "3無(사드해법·외교안보 수장·한미동맹 청사진부재)회담 될라" 노심초사...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먹구름
ㅇ "강경화, 봉천동 집 3채 팔면서 소득세 탈루 의혹" 오늘 슈퍼 청문회... 조각 분수령... 野, 김동연 현역 입대 기피... 김이수 아들 투기 의혹 제기
ㅇ 美 "사드 관련 긴밀 협력 기대", 속으로는 "무책임하다" 우려... 中 "사드지연" 비중있게 보도
ㅇ 사모펀드 '메카' 된 사우디... 아람코가 IPO로 거둘 수백억弗 블랙스톤·칼라일 등 수탁 경쟁
ㅇ 단교에 고립된 카타르... 사재기 열풍
ㅇ 앙숙 인도·파키스탄 SCO(상하이 협력기구) 동시 가입... 美 공백 틈타 中 세력 규합
ㅇ 마크롱 신당 佛총선 의석 72% 싹쓸이 전망
ㅇ '고이케 신당' 지지율 자민당 따라잡아... 도쿄지사 연봉 절반 삭감, 어시장 이전 보류 주장에... 아베정권 피로감도 한몫
ㅇ 英 하드브렉시트 흔들리나... 총선 D-1, 막판 혼전
ㅇ "러, 美대선 투표시스템도 해킹 시도", 美국가안보국 극비 보고서
ㅇ 구글 알파벳도 '주가 1000달러 클럽'
ㅇ 美 핵잠수함 '샤이엔' 부산 입항
ㅇ 아마존의 재촉 "서버용 메모리 2배는 더 빠르게 성장... 공급 늘려달라", "한국 반도체업체, 시장전망 너무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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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 증시, 소매판매업종 부진으로 약세
ㅇ SPDR S&P Retail ETF 2.18% 하락, 아마존 Vs. 오프라인 매장
유럽증시는 유로존 소매판매 부진(0.2%→0.1%)으로 몽클레르(-1.83%), 버버리(-2.20%) 등 관련주가 하락 주도. 더불어 카타르 사태 여파로 가스에너지 회사인 페트로팩(-4.37%) 등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며 부진.미 증시는 아마존(-0.82%)이 저소득층 고객을 위해 할인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자 월마트(-1.66%), 달러제너럴(-3.79%) 등 고객층이 충돌하는 소매업종이 하락 주도. 다만, 영국 총선, ECB 통화정책회의, 코미 전 FBI 국장 증언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약보합권 마감(다우 -0.23%, 나스닥 -0.33%, S&P500 -0.28%, 러셀 2000 -0.11%).
월마트는 지난 1분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 급증했다고 발표. 아마존과의 경쟁을 위해 Jet.com을 인수하는 등 온라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분이 매출 급증 원인. 그러자 아마존이 화요일(6일) 월마트의 주요 고객층인 저소득층을 가져오기 위한 정책 발표.정부의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Prime 회원에 대해 회원요금 45% 할인 발표(월 10.99달러→5.99달러). 회원에 가입하면 수천만개의 항목을 무료로 배송하고 추가 비용 없이 온라인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저소득층 유입에 우호적.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백화점 판매는 31% 감소. 2016년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백화점 업체는 대규모 매장 폐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 공교롭게 아마존이 발전을 하기 시작한 이후 이러한 백화점 매출 감소는 가속화. 메이시스(-8.21%)는 오늘도 총 마진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백화점 업체는 급락.
문제는 노드스트롬(-3.63%) 등 의류업체 또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 시장 조사업체 슬라이스에 따르면 아마존이 온라인 의류 구매의 16.6%를 차지. 노드스트롬(8.1%), 올드네이비(5.1%) 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 이 움직임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의류매장도 부담.한편, 일부에서는 온라인 약국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소매판매 생태계는 급속도로 변화 중. 이 부분에 대비 못한 오프라인 매장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듯.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주 강세
월마트(-1.66%)는 아마존(-0.82%)이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정책을 발표하자 하락했다. 달러제너럴(-3.79%), 달러트리(-3.03%) 등 저가용품 판매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메이시스(-8.21%)는 마진 감소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자 급락했다. TJX(-1.41%), 콜스(-5.78%), JC페니(-4.07%) 등도 동반 하락했다. 노드스트롬(-3.63%), L브랜드(-3.01%), 로스스토어(-2.34%) 등 의류업체도 하락했다.한편, 월그린(-2.31%)은 아마존이 다음에는 온라인 약국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했다. McKesson(-2.39%), 카디날 헬스(-2.00%) 등 의약품 및 의료기기 도매업체도 부진했다.
반면, 엑손모빌(+1.36%), 셰브론(+0.95%), 데본에너지(+2.57%)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하자 강세를 보였다. 애플(+0.34%)은 전일 IT 리서치에 특화된 Pacific Crest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하락했었으나 오늘은 iOS 11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AMD(+7.03%)는 애플이 iMac에 AMD의 그래픽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브로드컴(+0.65%), 큐로브(+0.26%) 등 애플 관련주도 상승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604만건으로 전월(579만건) 보다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채용공고의 50% 이상이 호텔 서비스업종 등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부분이 증가했으며 급여가 높은 전문 직종은 감소했다. 그러나 이직률이 전월(2.2%) 보다 낮아진 2.1%로 발표되며 고용에 대한 자신감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5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전월(57.5)보다 낮아진 56.9로 발표되었다. 다만, 서비스 상품 가격이 2년내 최고치를 보이는 등 여전히 확장세는 유지되었다.
유로존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월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0.2% 증가를 하회한 결과였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 엔화 달러대비 강세폭 확대
국제유가는 카타르 단교에 따른 중동 분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이는 카타르 공급 증가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한다. 더불어 트럼프가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으나 공화당이 주지사로 있는 주를 비롯한 많은 주가 여전히 ‘파리기후협약’을 지킬 것이라고 발표하며 공급 증가 우려가 완화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한편,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OPEC 감산 준수율이 102%에 달한다” 라고 주장한 점 또한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EIA가 단기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8년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1,000만 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상향 조정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달러는 코미 전 FBI 국장 증언을 앞두고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미의 증언을 앞두고 현지시각 수요일에는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의 증언이 있어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이었다. 한편, 엔화는 미국, 영국, 중동의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달러대비 0.9% 넘게 강세를 보였다.반면,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며 호주 달러 등 상품 환율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미국과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과 함께 ECB 통화정책 그리고 중동 문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중국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카타르 수출 봉쇄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도 중국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웩더독’ 현상 지속
MSCI 한국지수는 보합을 보인 반면, MSCI 신흥지수는 0.05%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전일 0.20pt 하락한 307.50pt로 마감했으나 오늘은 휴장이었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8.0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영국 총선, ECB 통화정책회의, 코미 전 FBI 국장 증언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특히 소매업종이 아마존으로의 집중도가 높아지며 실적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 영향으로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에너지주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했다.
한국 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시장에 대응을 할 가능성은 제한된다는 점도 시장 변화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목요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동향에 따라 현물시장이 등락을 보이는 ‘웩더독’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미국 코미 전 FBI 국장의 증언을 제외하면 시장 참여자들은 영국 총선 및 ECB 통화정책 회의가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국 총선은 ‘헝의회’ 가능성이 높고, ECB통화정책 회의에서는 9월이나 되어야 ‘테이퍼링’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136.23pt (-0.23%), S&P 500지수는 2,429.33pt(-0.28%), 나스닥지수는 6,275.06pt(-0.3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10.08pt(+0.35%)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영국 총선과 제임스 코미 전FBI 국장의 의회 청문회 출석 등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조되며 이틀째 하락 마감
ㅇ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업종 등은 1% 미만의 하락세 나타냄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 총선과 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30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원유 재고 9주 연속 감소세 기대가 반영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0.79(+1.67%) 상승한 $48.19에 마감
ㅇ 미국 5월 채용공고 60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 새로운 채용공고의 절반이상은 호텔과 레스토랑사업이 차지했으며, 급여가 더 높은 제조업 부문 공고는 감소. 고용은 25만3천명 감소한 510만명 기록(Bloomberg)
ㅇ 유로존 4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1%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0.2% 증가와 3월 수정치 기록인 0.2% 증가를 하회.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2.5%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3%를 상회(Bloomberg)
ㅇ 트럼프 대통령, 그간 연방항공국(FAA)이 맡아온 항공관제분야의 민영화 계획을 발표. 이 계획에는 3만여명의 연방인력 구조조정안이 포함돼있으며, 민영화 완료 시기까지는 3년 가량이 소요될 전망(WSJ)
ㅇ 카타르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집단 단교 사태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카타르항공이 될 것으로 전망. 폐쇄된 영공을 우회하는 등 비용 증가로 수익이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Bloomberg)
ㅇ 메이시스,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매출총이익이 2월 제시했던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날 주가 8% 급락. 이 영향으로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줄줄이 약세 나타냄(Bloomberg)
ㅇ 미국의 통신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유력하게 거론. 우선협상권 관련 조정에 들어갔으며 이달부터 막바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Bloomberg)
ㅇ SK브로드밴드는 5일 자회사 홈앤서비스 설립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힘. 홈앤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IPTV 설치•AS 등 SK브로드밴드의 對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할 예정
ㅇ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전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애플•아마존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힘. 미국과 일본의 기업을 연합전선에 끌어들임으로써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됨
ㅇ 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지난달 무분별한 가축 거래를 막고자 암소, 물소 등을 포함한 소의 도축용 판매를 금지시킨 여파로 전 세계 소고기 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생우 선물(先物) 가격은 지난 1일 상한선인 2.5% 치솟았으며 호주의 소 가격 지표도 지난 2일 0.8% 상승한바 있음
ㅇ 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에 1조 4,000억원을 추가 출연할 예정. 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벤처투자 자금으로 이번 추가 출연금액은 누적 출연금액 2조 6,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
ㅇ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 4개 국가는 카타르가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하고 테러리즘을 지원했다는 있다는 이유로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단절키로 선언함.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는 카타르 항공기와 선박의 영공, 영해 통과를 차단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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