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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0/17(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10. 17. 07:15


    17/10/17(화)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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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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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주 쏠림현상 지속,달리는 말에 올라타라-KB


    ▶ 대형주 쏠림현상 지속, 다만 대형주 내에서도 선택과 집중 필요


    대형주의 거침없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7월 후반 북한 리스크 및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던 코스피 시장이 추석연휴 이후 가파른 상승을 나타내며 새로운 지수를 써나가고 있다. 물론 단기 상승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4분기 코스피의 추가 상승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상승의 주역은 대형주이며 대형주에서도 IT(반도체 등), 철강∙화학∙정유 중심의 소재 등 수출주 중심 경기민감주의 쏠림 현상은 더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저평가 영역에 있는 금융, 성장성을 기반으로 모멘텀(개별이슈, 실적 호조) 투자가 가능한 헬스케어(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게임, 인터넷 등) 관련 기업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그 동안 충분한 가격조정을 거쳤던 내수주와 자동차, 컨텐츠, 화장품주의 단기 추가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트레이딩 및 기술적 반등 수준 그 이상의 의미를 두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 실적호전 지속,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지난주 13일 발표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4.39조를 상회한 14.5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매출액, 순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다. 이처럼국내증시의 상승 원동력은 바로 실적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기업(257개 기업)의 3분기 실적호조 전망에 이어 4분기 실적(영업이익 기준)도 전년대비 약 60% 가량 큰 폭 증가가 예상되는 등 실적이 수반되는 대형주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7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약 4조원)를 촉발했던 북한 리스크 완화와 함께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 감소,글로벌 경기회복 기조속에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이 국내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하며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를 불러일으켰다.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소식도 향후 양국간 긴장 완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관련기업들이 상승을 기록했다.(화장품 관련주 트레이딩 가능)


    그렇지만 최근 지수의 상승의 원인은 무엇보다 ‘깜짝 실적’ 등 실적호전 기대감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12개월 선행 PER 기준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9.4배 수준으로 선진국, 신흥국 대비 약 21% 저평가 상태이다. 또한 연말 배당시즌 도래 등도 실적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매수 재개 및 지수 추가상승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에서도 실적주로 접근


    현재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대형주이며 대형주에서도 특정 몇몇 업종과 종목으로 압축이 필요해 보인다. 바로 주도주이다. 물론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및 낙폭과대주(중국 관련주 등)로 일시적 관심이 이동될 수 있으나 조정시 관련주에 대해 매수기회로 판단한다.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은 IT하드웨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철강, 화학, 소매(유통), 미디어/교육, 건설업종이다.


    불행하게도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대비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적호전, 신정부(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 육성 정책 등) 출범 기대감, 순환매 논리에 따른 대형주와의 괴리율 좁히기, 글로벌 스몰캡 강세흐름과 동조화 기대감 등으로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대형주의 쏠림 현상 강화 및 수급 불안 등으로 여전히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형주 위주 쏠림장세에서 저평가 중소형주 등 3분기 실적호전종목 및 낙폭과대주, 그리고 모멘텀 투자가 가능한 종목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된다. 물론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차별화된 상승은 연말 이후에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연말 가는 길: 순풍의 돛단배처럼-하나



    ㅇ외국인 러브콜 추세화와 한미 섹터 로테이션 커플링에 기인한 업종 대표주 BM 플레이 주목


    서늘해진 가을 밤만큼이나 시장 투가자의 고민 역시 속절없이 깊어지는 요즈음이다. 내년 농사를 걱정하기 앞서 올 한해 성과를 성공적으로 갈무리하는 것이 그무엇보다 중요하다.


    올 연말 장세의 성패는 역류(逆流)를 피해 순류(順流)에 얼마나 잘 편승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공산이 크다. 순풍의 돛단배마냥 바람과 물길 변화에 몸을 맡기고 실적 펀더멘탈 안전지대 교집합 업종으로 장세 변화를 쫓는 것이 연말 투자성과 제고의 요체일 수 있단 의미다.


    상기 판단은 하기한 두가지 이유에서 비롯된다. 연말 랠리를 이끌 시장 순풍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첫째, 외국인 수급의 본질과 러브콜의 추세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수급은 본질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에 기반한 패시브 자금이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이유로 개별종목 매매가 아닌 프로그램 비차익 바스켓 매매가 그 주류를 형성하게 되며, 외국인 프로그램 수급이 주도하는 장세하에선 시총 상위 업종대표 주가 시장 주도주로 도약하게 된다.


    관건은 외국인 러브콜의 추세화 가능성 판단이 될 것인데, 1) 올 상반기까지 가중됐던 수급 피로가 3분기 숨 고르기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고, 2) 미국 주도하 국내외 매크로 환경의 순환적 회복과 구조적 선순환 사이클 안착 징후가 뚜렷하며,


    3) 최근 외인 수급환경이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경기 모멘텀과의 상관성이 확연해졌으며, 4) 국내외 공히 중립이상의 실적 눈높이가 유지되고 있고, 5) EM 대비 한국증시 이익기여도 비중과 시총 비중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단 점을 고려할 경우 4분기 국내증시 외국인 러브콜의 추세화 기대는 유효하다.


    외국인을 쫓아 업종 대표주를 활용한 BM 인덱싱 플레이에 주력해야 하는 까닭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렇다.


    둘째, 한국과 미국(선진)증시간 섹터 로테이션 환경측면 커플링 경향이 가일층 강화되고 있다. 증시 전체적으론 2015년 이래로, 외국인 수급측면에선 2016년 이후 부터 상기 기류가 확연한데,


    1) 글로벌 전체를 압도하는 미국 경기 모멘텀, 2) 중국을 위시한 EM 매크로 기대감 약화, 3) Fed 통화정책 정상화 사이클에 연유한
    글로벌 증시 스타일 환경의 주기적 변화에 따른 결과로 유추 가능하다.


    결국, 미국 및 선진증시 내 실적 모멘텀 보유 섹터/업종 주도권 결집 종목군의 경우 한미 증시간의 높아진 상관성을 바탕으로 국내증시 섹터 로테이션 환경변화를 이끄는 주도주로 전이될 공산이 큰데,


    미국 및 선진증시 내 업종별 실적 모멘텀(12개월 예상 EPS 1개월 변화율)에 한미 증시간 상관성을 더해 이를 추려본다면, 반도체/IT하드웨어/소프트웨어/조선기계/증권/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를 다시 최근 한달 새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급(최근 1개월 외국인 순매수 강도,시총대비)과 실적 모멘텀(2017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1개월 변화율)으로 압축해 본다면, IT하드웨어/조선기계/증권/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추려진다.


    해당 업종 대표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 압축대응에 주력할 시점인 것이다.











    한국 증시 Reality Check-삼성


    지수가 강하게 올랐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과거 KOSPI가 고점을 기록했던 대표적인 시기와 비교해 볼 때 12개월 예상 P/E와 P/B 모두 최저 수준이다.


    P/E는 2007년 고점 당시 12.3배에서 2015년 고점에서는 10.9배로, 2017년 10월 13일 현재는 9.4배로 낮아졌다. P/B는 같은 기간 1.69배에서 1.02배까지 낮아졌다. P/E와 P/B multiple은 여전히 10년 평균 대비 1표준편차 가량 낮은 수준이다.


    선진 및 신흥증시 대비 할인율 또한 사상 최대 수준이다. P/E, P/B 멀티플이 낮아지면서 선진 및 신흥시장 대비 할인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현재 P/E는 선진 대비 43.9%, 신흥 대비 25% 할인 거래되고 있고 P/B는 선진 대비 54%, 신흥 대비 34.7% 할인 거래 중이다. 할인율은 10년 평균 대비 약 2표준편차 낮은 수준에 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는 KOSPI 사상 최고치 도달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반면 과거 고점 시기에 비해 이익 전망치는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12개월 후 EPS 성장률 전망치는 16.3%이며, 이는 3개월 전 대비 5.6% 높아진 수치이다. 과거 고점 시기와 비교하면 전년 대비 성장률 수준은 유사하지만, 전망치의 개선세(모멘텀)는 눈에 띄게 빠르다.


    한국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줄곧 하향조정만이 이어졌으나 2015년에 변곡점을 형성했고,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MSCI 지수 기준으로 글로벌 대비 한국 증시는 비중 확대의 유인이 높다. 12개월 Forward EPS 추정치의 빠른 개선 흐름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지고 있다.


    전년 대비 성장률 전망은 15%로 선진시장 대비 높고 신흥시장 내 중립 수준이며, 1개월 및 3개월 변화율은 선진과 신흥지역을 통틀어 독보적으로 높다.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10년 z-score는 P/B와 P/E 기준 모두 글로벌 최저 수준이다.










    ■ 지주회사 : 여전한 밸류에이션 매력-NH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충족 추정. 3분기 주가 상승률은 시장수익률수준이나, NAV 증가분에는 미달하여 평균 NAV대비 할인율 4.2%p 확대(38.5%). Top Picks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활동 활발한 SK, LS 유지


    ㅇ3분기 실적 이상무


    지주회사 3분기 영업이익은 정유∙화학사업 바탕 실적 강세 보인 SK, LG를 필두로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 충족 추정. 2018년 실적전망 컨센서스 추이가 대부분 상향되고 있어 실적 가시성도 양호


    - SK: 시장 컨센서스 상회. SK실트론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활동 활발
    - LS: 동가격 강세로 계열사 실적개선 지속. 계열사 구조개편 진행 중
    - 두산: 기존 자체사업 강세에 면세점 손익분기 도달. 연료전지 성장 기대
    - 삼성물산: 실적 이슈 없음. 보유 지분가치 상승으로 투자 매력 확대
    - GS: 고도화설비 트러블 영향. 민자발전사업 성장으로 변동성 일부 상쇄
    -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건설 변동성에도 자체 및 금융계열사 실적 양호
    - LG: 상장∙비상장자회사들 양호한 실적.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기대 상승
    - CJ: CJ제일제당 실적 회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성장 유지


    ㅇ사업포트폴리오 강화 활동 활발한 SK, LS Top Picks 유지


    신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따라 스튜어드십코드, 배당, 지주회사 요건 강화, 기존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이슈 지속적 관심 전망. 밸류에이션 매력있고,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에 적극적인 SK, LS를 Top Picks로 유지


    SK는 SK와 계열사들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이를 위한 자회사들의 배당성향 상향 조정으로 지주회사 가치 상승의 선순환 기대


    LS는 동가격 회복 기조와 수요 개선으로 전선 계열사 성장 지속 중. 계열사 구조개편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신사업 강화, 밸류에이션 부각 기대














    ■ 3Q Preview: 생각보다 좋을 증권업 3분기 실적

    ㅇ 커버리지 5사 순익 4,676억원 컨센서스 10.8%상회



    커버리지 증권사 5사 합산 수익은 4,6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4%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로는 10.8%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실적은 빅딜 부재에 따른 이익 모멘텀 부재와 2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였지만


    빅딜 부재에도 불구하고 중소형급 IPO를 비롯한 부동산 구조화금융 관련 이익증가로 IB부문의 이익 방어가 예상되며, ELS 조기상환 급증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에서의 추가 이익이 운용환경 악화로 인한 운용손실을 메워줄 것으로 판단한다. 3분기 증권업 실적은 생각보다 안정적인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ㅇ11월 증권업 반등기회 有. 지금은 저점 매수 구간




     

    1) 3분기 증권업 실적은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시현이 가능하며, 2) 증권업지수 감소 핵심요인으로 작용되었던 무료수수료 이벤트 및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관련 이슈도 우려할 수준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3) 우호적인 글로벌 경기지수 흐름과 외국인 매수세로 11월까지 KOSPI지수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또 한번 신고가 경신이 예상되고 시장호황에 따른 증권업 이익 모멘텀 증가로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4) 10월말~11월초 신규사업 인허가 결과가 나오면 빠르면 11월 중 발행어음 사업이 시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어음관련 수익이 올해 이익에 반영되는 규모는 미미할 것이나 신규수익원에 대한 꺼져있던 기대감의 불씨가 다시 한번 올라오며 증권주 반등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ㅇ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 한국금융지주 중소형주 키움증권 추천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3분기 업종내가장 큰 이익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타사대비 시장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으며 하반기까지 안정적 이익흐름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중소형주 탑픽으로 추천한다. 최근 주가하락의 핵심 요소였던 무료수수료이벤트 및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는 우려할 수준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과도한 우려에 따른 과대 낙폭 구간이라 판단한다. 17년 예상 ROE 16.8% 대비 현재 PBR 1.1배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















    ■ 배당투자 트렌드는 지속될 것인가 -신영


    ㅇROE 개선으로 KOSPI 배당확대 명분이 약화될 것이다?
    2013년 이후 배당확대 목소리가 커진 이유 중 하나가 낮아진 ROE에 대한 대응이었기 때문에 KOSPI ROE 증가로 인해 배당확대의 명분이 약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OE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나, IT업종 중심의 개선이고, 2016년 신흥국(MSCI EM Index 기준)의 ROE가 11% 수준이지만, 배당성향은 39%였다는 점에서, KOSPI 배당 증대의 목소리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ㅇ금리 상승으로 배당투자 유인이 약화될 것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배당펀드 자금의 유출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다. 다만, 현재 시장 금리는 이미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어 금리 인상 시 자금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증시 상승 기대가 지속되고 있고, 2013년 이후 배당펀드에 1년간 투자했을 경우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는 점에서 배당주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긍정적 관점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ㅇ정부의 배당정책이 후퇴되었다?


    2018년부터 배당소득 증대세제가 폐지되고, 기업소득 환류세제 중 배당투자가 인정을 받지 못하는 변화가 생기면서 논란이 가중되었다. 다만, 해당 변화를 배당정책의 후퇴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배당 정책은 이번 정부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로 대체되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본문에 소개한 국내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초기에는 배당확대 등 눈에 보이는 성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한다. 배당확대로 한국의 저평가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상황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기관은 국민연금이 유일하다. 

    배당관련 관심 종목은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KT, GS, BNK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상, 세아제강 등 8개 기업이다.












    ■ 자동차 : 3Q17 Preview – 바닥을 통과하는 실적-한국


    ㅇ 3분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현대차그룹 주요 4개사 3분기 실적은 중국/미국 부진 지속과 통상임금 여파로 추정치를 하회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는 파업기저에도 불구하고(생산차질 3Q16/3Q17 13.1만대/3.8만대), 미국 인센티브(YoY +436달러/대, +817억원)와 원/달러 기말환율 상승으
    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 증가(YoY +2,398억원)가 주요 부진요인이다.


    기아차는 1조원에달하는 통상임금 충담금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 사드여파가 부담이다.


    회사별 영업이익은 현대차 1조 340억원(OPM 4.5%,컨센서스/YoY 대비 -13.7%/-3.2%), 기아차 -5,637억원(OPM -4.5%, 적전), 모비스5,677억원(OPM 6.4%, -4.7%/-21.3%), 위아 440억원(OPM 2.4%, -2.9%/-31.2%)를 예상한다(회사별 세부실적은 2p 및 표 1~4 참조).


    ㅇ 통상임금과 중국으로 순이익 부진


    기아차는 8월 31일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로 1조원의 충당금을 매출원가에 반영할 전망이다(2017/9/1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및 자동차 업계 영향’ 참조). 이는 순환출자 고리를 타고 현대차와 모비스의 순이익을 순차적으로 감소시킨다(모비스는 현대차 20.8%를, 현대차는 기아차 33.9%를 보유). 여기에 현기차 중국공장의 가동률이 3분기에도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면서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현대차 중국 가동률 2Q17/3Q17 31/54%,기아차 22/41%. 중국 BEP 가동률은 60~70%이나 인센티브 지출 시 이보다 높아짐).


    ㅇ 중국 회복은 4분기부터, 미국 회복은 18년부터


    3분기에도 유럽/내수/신흥국 개선세는 이어졌으나 중국/미국에서의 가동률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 중국은 7, 8월 부진이 이어졌으나 9월 이후 신차출시/프로모션 재개로 판매량이 호전되고 있다(9월 중국 가동률 현대/기아 74%/65%). 4분기에도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시장수요가 증가하며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공장의 경우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가 높게 유지되면서 실적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개선은 현대차의 SUV 신차가 출시되는 18년이 될 전망이다(코나 1월, 싼타페 6월).


    ㅇ 현대모비스 매수 기회, 현대차 단기 변동성 확대, 기아차 TP 하향, 위아 중립 유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자동차부문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저가 매수기회다. 이는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혜, 중국 길리기차를 포함한 고객사 다변화, 친환경차 급성장에 따른 핵심부품 확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대해서도 18년 SUV 라인업 확대에 따른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단 부진한 3분기 실적과 10월 말 강성노조와 재개될 임금협상이 단기 변동성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기아차는 미국 인센티브 증가와 통상임금 지연이자를 반영해 17/18년 EPS 추정치를 11/16% 하향해 목표주가를 39,000원으로 11% 낮춘다(12MF PER 7x). 위아는 18/19년 이익반등이 예상되나 (YoY +88.1/23.6%) PER이 8.1/6.6배로 저평가 매력이 크지 않아 중립의견을 유지한다.



    [회사별 3분기 실적 주요 이슈사항]


    ㅇ 현대차


    파업기저에도 불구하고(생산차질 3Q16/3Q17 13.1만대/3.8만대), 미국 인센티브(YoY+436달러/대, +817억원)와 원/달러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 증가(YoY+2,398억원)가 주요 영업이익 부진요인이다. 국내공장의 가동률 상승효과가(3Q16/3Q17 64/82%)가 미국공장의 가동률 하락영향으로(3Q16/3Q17 102/83%) 빛이 바랬다. 단 매출은 그랜저 등 믹스개선 효과로 ASP가 상승하며(YoY +8.2%) 선방할 전망이다.


    ㅇ 기아차


    통상임금 충담금 1조원이 매출원가에 반영되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이후 이 충당금에 대한 지연이자비용(연간 약 1,500억원)은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인건비 추가상승을 막기위한 방안으로 잔업/특근을 중단/최소화 중이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
    어 이에 대한 노사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나 미국 인센티브(YoY +963달러/대, +1,770억원)가 부담이다.


    ㅇ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의 중국 가동률이 여전히 낮아(현대차 중국 가동률 2Q17/3Q17 31/54%, 기아차 22/41%) 모듈 부문 수익성이 1.8%에 그칠 전망이다(2Q17 1.3%, 3Q16 4.8%). 단 A/S 부문은 물류투자 효과가 이어지며 24.5%의 수익성이 예상된다(2Q17 25.1%, 3Q16
    22.9%). 결국 영업이익 대부분이 2분기와 마찬가지로 A/S 부문에서 나온다(2Q17/3Q17 83%/77%). 단 4분기에는 중국 가동률 호전으로 모듈 수익성이 3.5%로 회복될 전망이다.


    ㅇ 현대위아


    차량부품부문에서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서산1공장은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멕시코 공장도 기아차 생산이 늘어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전망이다. 단 핵심품목인 누 엔진(1.8~2.0L)의 중국판매가 사드여파와 1.6L 엔진 이하 세제혜택으로 여전히 부진하다(1Q/2Q/3Q17F 6.0/3.7/4.9만대. 참고로 15/16년엔 50/35만대). 여기에 디젤 엔진을 생산하는 서산2공장도 디젤 인기 저하로 가동률 상승이 느리다. 한편 기계부문에서도 현대 기아차 파워트레인 교체관련 FA(공장자동화) 매출은 4분기 이후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 전일 업종주가 강세배경과-단기업황 전망 -대신

    ㅇ 업종 투자의견 중립(유지)


    - 전일 업종주가 강세는 9월 중국 철광석 수입 급증에 따른 철광석/철강가격 상승이 trigger
    - 그러나 철강가격은 원가(철광석)와 공급이슈(구조조정/감산)도 중요하나 결국은 수요가 핵심
    - 완만한 속도로 둔화되기 시작하는 중국 경기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철강가격의 상승에 부담


    ㅇ전일 업종주가 강세는 9월 중국 철광석 수입 급증에 따른 철광석/철강가격 상승이 trigger


    - 전일 철강업종주가는 전일대비 POSCO 5.9%, 현대제철 2.4%, 세아베스틸 7.7%, 동국제강5.1% 상승해 0.3% 상승에 그친 KOSPI를 강하게 Outperform. 특히 POSCO는 지난주 금요일 3.8% 상승에 이어 이틀 동안 10.0% 급등


    - 금요일부터 주가가 상승한 직접적인 이유는 금요일 오전 발표된 9월 철광석 수입량 급증소식에 9월 초 고점이후 부진했던 철광석 선물/현물가격이 동반 반등했고, 또한 이와 연동해 선물을 중심으로 철강가격도 상승하면서 업황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


    - 그간 KOSPI를 주도했던 IT업종 주가가 약세 전환하면서 국내기관이 금요일부터 철강업종의 매수강도를 높였고 거기에 금요일 ArcelorMittal 7.4%, US Steel 7.0% 등 북미 철강사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전일(월요일)은 POSCO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됨.


    ㅇ 그러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중국 9월 철광석 수입량은 철강업황에 양날의 검


    - 중국 9월 철광석은 수입량은 1.03억톤(+16%MoM, +11%YoY)으로 사상 처음 1억톤을 돌파하며 기존 최대치인 2015년 12월 0.96억톤을 넘어섬. 9월 누계수입량은 8.2억톤(+7%YoY)으로 올해 연간 수입량은 기존 최대치인 2016년 10.2억톤을 넘어 약 11억톤에 이를 전망


    - 철광석 현물가격은 9월 초 $79을 고점으로 이후 중국 8월 수출입/고정자산투자/산업생산 지표부진과 연동해 지난주 주중 한때 $60이 붕괴되는 부진을 보였으나 9월 수입량 발표 이후 금요일에만 4.1% 상승해 $60대 초반으로 반등했고, 단기적으로는 상승이 좀더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 경험상 철광석가격 상승은 철강가격 지지요인이며 철강업종 주가에도 긍정적요인


    - 그러나 중국 철광석 수입증가는 결국 조강생산량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면성이 존재. 중국철강협회(CISA)에 소속된 중대형 철강사들의 8월 전체 순이익률 6.5%로 2015년 평균 -2.2%, 2016년 평균 1.1%에서 급격히 개선되며 2008년 6월 7.1% 이후 최고치로급등.


    즉, 중국 철강사들은 약 10년만에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이 같은 수익성 호조로 인해 정부의 철강업 구조조정 노력에도 중국 조강생산량은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증가하고 있음. 즉, 철광석 수입증가는 앞으로도 철강생산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철강업 구조조정의 기대감을 낮추고 공급부담을 높이는 부정적 요인도 존재


    ㅇ 철강가격은 원가(철광석)와 중국 공급이슈(구조조정/감산)도 중요하나 결국은 수요가 핵심


    - 2015년이후 국내 철강사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과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어 향후 주가의 추가상승여부는 결국 중국 철강가격의 추가 상승여부로 연결됨(철강마진보다는 철강가격이 중요)


    - 16년 이후 중국 철강가격은 철광석/원료탄 등 원재료가격과 구조조정/감산이라는 철강공급이슈도 중요했지만 결국은 경제지표와 부동산지표로 대변되는 철강수요가 핵심이었음


    - 중국 철강가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및 3Q 경기지표, 10/18 19차 당대회 개막 등의 기대감으로 단기강세 가능성 존재. 그러나 현재 컨센서스가 6.8%인 3Q GDP 성장률이 2Q처럼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1Q/2Q 6.9%를 정점으로 완만한 속도로 둔화되기 시작하는 중국의 경기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철강가격의 추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


    -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중국 동절기(11/15~3/15) 철강사 가동률 제한이 중국 과잉공급에 대한 부담을 일부 낮출 가능성이 있지만 동기간 건설공사 등 수요산업도 일시 중지됨을 감안하면 동절기 감산으로 인한 중국 철강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판단함


























    ■ 제조업 환경의 변화-한화


    우리나라 수출에서 물량과 가격 사이의 차이는 자주 나타나는데, 최근 수출증가세는 물량보다는 가격상승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월별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평균 14.5% 늘어났는데, 물량은 평균 4.5% 증가에 그쳤고 가격상승이 9.6%로 물량증가보다 2배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수출가격의 상승은 몇몇 산업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그림1]은 지난해 8월대비 올해 8월의 산업별 수출가격과 물량을 비교한 것이다. 45도 사선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물량의 증가보다 가격의 상승폭이 더 큰 산업이고, 윗쪽은 수출물량상승률이 수출가격 증가율보다 큰 산업이다.


    전기/전자와 화학, 금속 산업은 물량보다는 가격상승이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산업의 경우 최근 1년간 수출물량의 증가율은 6.6%에 그친데 비해 수출가격의 상승률은 14.3%였고, 1차금속은 물량증가가 없었지만 가격이 13.4% 오르면서 수출금액이 늘어났다.


    반면 자동차를 포함한 수송장비 산업과 섬유 및 가죽산업, 일반기계 산업은 수출물량이 증가했지만 가격상승은 없었다.


    수출에서 굳이 가격과 물량을 구분하는 이유는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출물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고용이 증가하고 연관된 산업에서 생산도 증가하는 외부효과가 생겨 국내 경제성장률을 전반적으로 높이게 된다.


    그러나 물량의 증가가 없이 수출가격만 올랐다면 기업이익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조세수입은 늘어나겠지만, 고용창출 효과나 연관된 산업의 생산증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은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사이에 괴리가 생길 때 수출물량을 따라가는데, 이 때문에 최근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10∼20%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제조업의 생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및 산업별 주가의 뚜렷한 양극화는 특정 산업에서 수출가격이 상승하고 물량증가가 나타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전자, 철강 및 화학산업에서는 세계시장에서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기업이익이 증가하지만, 생산의 증가가 수반되지 않다 보니 다른 기업들에게 외부효과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물량과 가격 사이의 괴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의 양극화가 해소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총수요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썼지만 디플레이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부터 문제의 원인이 수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급에 있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G-20를 중심으로 철강, 화학, 조선 등 글로벌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그 결과 한계기업들이 정리되고 이들 산업에 만연해 있던 설비증설과 출혈경쟁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물량의 증가보다는 가격의 회복에 있기 때문에 경기의 확장성은 약하다.


    최근 경제전망을 내놓은 IMF는 앞으로 5년간 세계 경제성장률이 현재 수준에서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경제는 3.6% 성장하고 있는데, 향후 5년간 성장률은 3.7∼3.8%에 머물 것으로 봤다.


    총수요 확대가 아니어서 경제성장률이 높아지지는 않지만, 출혈경쟁이 사라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고 물가는 정상화되고 있다. 총수요가 늘어나면서 물가가 오른다면 소비자물가에서 상승압력이 먼저 발생하는데, 현재는 기업들 사이의 경쟁약화로 물가가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생산자물가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발생한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앞지르기 시작했고, 제조업체에서 느끼는 가격상승 압력도 2010년 이후 가장높은 수준이다. 그 동안 미국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한 이유는 물가상승률이 낮기 때문이었는데, 제조업의 경쟁환경이 안정되어 생산자물가가 오르고 뒤이어 소비자물가도 오르는 상황이라면 이제 금리인상을 늦춰야 할 이유는 없다.


    내년 미 연준이 금리를 4번 인상해서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2.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신재생 에너지 3020: 새 주도 테마 탐구 -한국


    ㅇ 정부 규제 강화 추세: 신재생에너지로 시선을 옮길 때


    최근 정부차원의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에 대한 월 4일 휴무제 추진, 선택약정할인률 인하, 8/2 부동산 대책 등 기업에는 충분히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규제를 발표했다.


    이와 같은 규제 강화는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기업의 활동 범위 축소, 영업비용 상승으로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규제 리스크도 높아져 투자심리를 침체시키는 효과도 야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정부 출범 이후 규제 강도가 가장 높았던 유통, 건설, 유틸리티 업종의 수익률이 전체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


    그렇다면 오히려 정부가 육성하려는 섹터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하나의 투자 대안이될 수 있다. 이번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하면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논란이 된 포스코에너지의 삼척 석탄발전소 이슈도 이와 아주 무관하지 않다.



    ㅇ 신재생에너지 3020: 태양광, 풍력 중심의 에너지 믹스 추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로 높이는 것이 이번 정책의 목표다. 선진국과 비교시 목표 비중은 낮을 수 있으나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06년1%에서 2016년 4.0%로 다소 낮은 성장율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한 목표는 아니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존재하지만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가 이번 정책으로 인해 특히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정부가 제시한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서는 53GW의 신규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되어야 하는데 이중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가 80% 수준으로 보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 추세인 연 1.7GW보다 약 2GW가 추가로 보급되는것이다.특히 이번 정책 중 1)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강화, 2) 발전차액
    지원제도(FIT)의 재도입 3) 신재생에너지원 이격거리 규제 개선을 통한 설치 가능지역 확대 등이 태양광과 풍력 산업 확대에 있어 긍정적이다.


    RPS는 설비용량이 500MW를 초과하는 발전사업자들이 공급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발전사업자들은 직접 신재생 설비를 건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의무량을 충당해야 한다.


    이 제도는 2023년까지 의무비율 10% 도달을 목표로 2012년에 처음도입되었는데 이번에 2030년까지 28% 수준으로 상향되었다.


    한편 발전차액지원제도(FIT)는 RPS가 도입되기 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적용되었던 제도인데 이번에 재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FIT는 쉽게 말하면 보조금 정책이다. 지정된 기준가격과 전력 거래 가격간의 차액을 정부에서 지원해줌으로써 발전사업가에게 안정된 수익을 보장해주려는 의도다.


    일본의 경우 FIT 도입이후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약적으로상승했다. FIT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전체 발전량의 0.4%를 차지한 태양광은 2016년에는 4.4%로 상승했다.


    자체 에너지를 생산해 전력을 거래하는 프로슈머(Prosumer)가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제도들의 목적이다. 프로슈머의 증가는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신재생에너지의 주요 단점 중 하나는 면적이다. 일례로 1k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약 7m²의 면적이 필요한데, 이번 정책 목표인 37GW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면적의 약 43%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토가 좁은 한국에서는 현실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이 급속도로 짓고 있는 태양광 농장(solar farm) 보다는 면적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도심형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격거리 규제 완화가 중요한 이유다.


    현재 지자체 별로 이격거리가 100m에서 크게는 1km까지 차이가 나고 있어 설치 가능 면적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태양광 시장의 경우 이번 정책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업체들의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태양광 업체들의 수출 비중은 매우 높아 글로벌 사이클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실제로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잉곳 및 웨이퍼, 셀,모듈 중 국내 매출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모듈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물론 향후 글로벌 태양광 수요 전망은 밝아 높은 수출 비중이 반드시 단점이라고 할수는 없다. 태양광은 2016년 전세계적으로 75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추가되어 전체재생에너지 신규 설치량인 161GW중 47%를 차지한 만큼, 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각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 트렌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만장일치로 한국, 중국 등 수입산 태양광 셀로 인해 자국 제조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결국 미국이 관세 인상등을 통한 무역장벽을 올릴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대미 수출 비중이 35%에 달하는 한화큐셀과 같은 업체들에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해당 이슈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풍력 업체들도 기대된다. 태양광 업체들에 비해 국내 매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큰 폭의 이익증가율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발전기 타워 생산업체들을 제외시 해외 시장 비중이 낮아 무역장벽 강화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 적다.



    ㅇ ESS: 신재생에너지의 필수 파트너


    하지만 풍력과 태양광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약점이 있다. 전력 최대 수요가 나타나는 시간대와 전력출력량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운영국(CAISO)에서 처음 발견한 덕 커브(Duck Curve) 현상이 대표적이다. 일출을 기준으로 총 수요(total load)에서 태양광 발전량을 차감한 순부하(net load)가서서히 증가하면서 과잉공급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수급 불균형을 타개하는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주목받고 있다. ESS는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놓았다가 최대 수요(peak demand) 시간대에 전력을 그리드로 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원이 가지는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이에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함께 ESS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일본과 독일은 신재생 발전사업자가 ESS를 도입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갖췄고,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ESS 설치를 의무화 시켰다. 한국도 공공기관에 2020년까지 ESS 설치 의무화를 요구하는 지침을 내렸다.


    재생에너지의 설비용량의 증가와 함께 에너지 저장배터리 시장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글로벌 배터리 저장 용량은 약 0.6GW증가해 1.7GW 수준이고,한국은 이 증가분 중 0.2GW를 차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SS에는 리튬이온배터리를 비롯해 전압을 통제하는 전력변환장치(PCS)와 운용 체제인 전력제어시스템(PM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ESS 시장의 성장으로 배터리 생산업체인 LG화학, 삼성SDI 뿐만 아니라 PCS, PMS를 제공하는 LS산전, 효성등을 비롯해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통신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두산중공업과 LS산전의 경우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ㅇ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예산 집행


    정부의 바램대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로 높이려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번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구체적인 재원 확보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서술했듯이 목표 도달을 위해서는 53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요구되는데 과거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 규모를 바탕으로 추정시 2030년까지 약 29조원의 예산이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 2.9조원 정도가 필요한 것이다.


    2017년 한국이 신재생에너지에 할당 예정인 금액은 7,474억원인데, 이 재원은 현재 약 4.1조원 규모의 전력사업기반기금에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3020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이 불가피한데, 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1)전기요금의1.5%~2.0%에 해당하는 부담금 부과, 2)에특회계(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예산 추가확보, 3)원자력발전용 연료에 개별소비세 부과, 4) 전력기금의 여유자금 1회성 전입이 제시됐다.


    확보방안대로 재원 마련이 차질없이 집행됐을 경우, 필요한 예산은 충족될 것으로 여겨진다. 계획대로라면 약 3.6조원에서 5.2조원이 연간단위로 마련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연말 발표 예정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지난 정부들에 비해 구체적인 친환경 정책을 꺼낸 만큼, 앞으로 수혜 섹터인 태양광, 풍력, ESS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오늘스케줄-10월 17일 화요일


    1.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개최
    2. 산업부-환경부 정책협의회 개최
    3. 서울 ADEX 2017 개최
    4. 제18회 세계지식포럼 개최
    5. 반도체대전(SEDEX) 2017
    6. 와이제이엠게임즈, VR게임 오버턴 출시
    7. 휴마시스, 스팩합병 상장 예정
    8. 영화테크 공모청약
    9.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권리락(유상증자)
    10. 코미코 추가상장(CB전환)
    11. 에이프로젠제약 추가상장(BW행사)
    12. 메지온 추가상장(BW행사)
    13. 美) 9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4. 美) 9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15. 美)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16. 美) 골드만삭스 실적발표(현지시간)
    17. 美) 모건스탠리 실적발표(현지시간)
    18. 美) IBM 실적발표(현지시간)
    19. 美) 크리(Cree) 실적발표(현지시간)
    20. 美) 존슨앤존슨 실적발표(현지시간)
    21.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2. 독일) 10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23. 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4. 영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16(현지시간) 기업 실적 및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 +85.24(+0.37%) 22,956.96, 나스닥 +18.20(+0.28%) 6,624.00, S&P500 2,557.64(+0.18%), 필라델피아반도체 1,224.99(+0.47%)


    ㅇ 국제유가($,배럴), 중동 긴장 고조에 상승 … WTI +0.42(+0.82%) 51.87, 브렌트유 +0.65(+1.14%) 57.82

    ㅇ 국제금($,온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발언 속에 소폭 하락... Gold -1.60(-0.12%) 1,303.00


    ㅇ 달러 index,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발언에 상승... +0.18(+0.19%) 93.27

    ㅇ 역외환율(원/달러), +0.23(+0.02%) 1128.52


    ㅇ 유럽증시, 영국(-0.11%), 독일(+0.09%), 프랑스(+0.21%)

    ㅇ 코스피 2480 또 사상 최고... 中 관련株가 상승 견인, '중국發 훈풍' 코스피 2500 돌파 이끌까

    ㅇ 코스피 2480 돌파... "기업 이익 대비 여전히 저평가", 韓 기업이익 신흥국의 21% 불구... 시가총액 비중은 15.4%에 그쳐


    ㅇ 현대車 조용히 올라타는 외국인... 이달 들어 1599억 순매수, 신차효과·지배구조 개편 기대... 中 매출 회복세도 호재

    ㅇ 럭셔리펀드, 글로벌 경기회복에 빛났다... 올해 펀드 평균 수익률 20%, 명품 큰손 中 소비회복에 시장규모 본격 성장 기대

    ㅇ 日 부동산에 꽂힌 한투운용, 두 번째 펀드도 완판될까... 도쿄역 오피스빌딩 투자, 年수익률 6% 안팎 기대... 일반인 대상 290억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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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 미 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


    ㅇ트럼프 “올해 안에 세제개편안 통과를 희망한다”, 세제개편 기대 확대


    유럽증시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스페인과 영국이 각각 카탈루나 독립 우려와 브렉시트 협상 교착화로 인해 하락하자 혼조세로 마감. 미 증시는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애플과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속에 금융주 강세로 상승.


    다만, 트럼프가 약품가격에 대해 ‘통제 불능’ 이라고 언급하자 관련주가 하락하며 상승폭 제한(다우 +0.37%, 나스닥 +0.28%, S&P500 +0.17%, 러셀 2000 +0.00%).


    미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 지난 10 월 5 일 미 하원이 4.1 조달러 규모의 예산안 가결 이후 세제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 특히 당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세법을 고치는 쪽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 라고 주장하며 예산안 통과가 세제 개편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 이 결과에 힘입어 미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모습.


    이러한 가운데 오늘 트럼프가 “올해 세제 개편안의 통과를 원한다” 라고 언급하자 상승세가 이어짐. 특히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인 맥코넬 의원도 “연말까지 세제개편이 통과되기를 원하다” 라고 동조한 점이 우호적인 영향. 맥코넬 의원은 “이번주안에 하원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할 것이며 이후 하원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등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를 높임.


    최근 오바마케어 폐지안 통과 실패 이후 트럼프와 맥코넬 상원의원과의 마찰이 나타나고 있으나,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는 공개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어 세제 개편안 통과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


    한편, 골드만삭스는 “세제개편안이 통과 되지 않으면 증시는 고평가 되어 있다” 라고 주장.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S&P500 의 ROE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8 년 수익성 증가가 나타나지 않으면 부담이 될 것이다” 라고 언급. 다만, “세제개편안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들의 2018 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며 고평가 논란도 해소될 것이다” 라고 주장. 결국 미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의 키포인트는 세제개편안이 될 것으로 전망.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애플, 금융주 강세


    애플(+1.84%)은 아이폰 X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자 상승했다. 특히 키뱅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크론(+2.70%)도 인스타넷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텍시스인스트루먼트(+0.68%), AMAT(+2.04%), 램리서치(+1.29%) 등 반도체 관련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N비디아(+1.72%)도 미즈호 증권이 비트코인 등의 상승에 힘입어 수익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넷플릭스(+1.60%)는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시간 외로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JP모건(+2.07%), BOA(+1.59%), 골드만삭스(+1.63%) 등 금융주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데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새로운 연준 이사로 랜들 퀄스가 취임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퀄스 이사는 금융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엑손모빌(+0.48%), 코노코필립스(+0.65%) 등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풋락커(-2.21%)는 아마존이 자체적으로스포츠의류를 디자인하고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하네스브랜드(-1.43%), 데커 아웃도어(-1.7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시어스홀딩스(-11.52%)는 2대주주가 이사회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며 하락했다. 메이시스(-1.53%), TJX(-1.25%)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앨러간(-3.46%), 길리어드사이언스(-1.50%) 등 바이오제약주는 트럼프가 “약품가격이 통제불능이다” 라고 언급하자 하락했다.





    ■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


    10 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전월(24.4) 보다 개선된 30.2 로 발표되었다. 이는 3 년내 최고치를 경신한 모습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은 전월(24.9) 보다 부진한 18.0 로 발표되었다. 재고지수도 전월(6.5)보다 감소한 (-)7.8 로 발표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이라크 군이 크루드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북부 키르쿠크 유전지대에 황금전차부대를 투입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크루드 자치정부가 이라크군이 장악한 유전지대에 대해 안전을 위해 생산 중단을 발표하자 상승세가 이어졌다. 더 나아가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의 하반기 GDP 성장률을 7.0%로 발표하는 등 소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우호적이었다. 다만, 달러 강세로 상승폭은 제한 되었다.


    달러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로 발표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후 잠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강세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트럼프가 “연말까지 세제개편안 통과를 기대한다” 라고 언급하자 재차 강세폭을 확대하였다. 더불어 트럼프가 이번주 옐런과 연임 또는 차기후보와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가 강세폭이 확대되었다.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양호한 뉴욕주 제조업지수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다. 더불어 옐런연준의장이 지난 주말 12 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도 상승 요인이었다. 더 나아가 트럼프와 옐런 연준의장이 이번주 만남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테일러 등은 옐런 의장 보다 매파적인 인물이라는 점에 기반한 모습이다.


    금은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구리는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지수가 전년 대비 6.9%로 발표되는 등 양호한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힘입어 3% 넘게 급등 했다. 아연을 제외한 비철금속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중국 상품선물 시장 야간장의 철광석 가격은 2.60%, 철근 가격도 1.89% 하락했다. 곡물가격은 달러강세 및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도체 업종 강세 예상


    MSCI 한국지수는 0.66% MSCI 신흥 지수도 0.06%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125 계약)여파로 0.25pt 하락한 328.60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8.7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가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속에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마이크론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하자 반도체 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인 점이 우호적인영향을 줬다.


    더불어 도시바가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6 주 동안 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중단했었던 것으로 알려진 점도 마이크론 상승폭 확대 요인 중 하나였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보면한국 증시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일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된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16~20 일)이 진행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북한이 18 일 제 19 차 중국 공산당전국 대표대회(19 차 당대회) 개막 전에 ICBM 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점도부담이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이 반발 매수세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일부 업종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전일 상승을 주도했던 철강업종이 중국 상품선물 야간시장에서의 철광석 가격이 2.60%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이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2,956.96pt (+0.37%), S&P 500지수는 2,557.64pt(+0.18%), 나스닥지수는 6,624.01pt(+0.2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4.99pt(+0.47%)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과 세제개편안에 주목하면서 상승함.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업종별로는 통신과 금융이 각각 0.8%, 0.6%씩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함. 반면 부동산과 헬스케어는 0.4%씩 하락함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 마감함. 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광산업체들은 일제히 상승

    ㅇ WTI 유가는 이라크 정부군과 최근 독립을 선언한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KRG)의 갈등이 군사 충돌로 번지면서 전일대비 배럴당 $0.42(+0.8%) 상승한 $51.87를 기록

    ㅇ 유로존 8월 무역수지가 지난해보다 14억 유로 감소한 161억 유로를 기록함. 수출은 전년비 6.8% 증가한 1,715억 유로, 수입은 8.6% 증가한 1,554억 유로로 집계됨. 유로존 내 소비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 (FT)


    ㅇ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6.9%를 기록해 시장예상치(6.4%)와 전월치(6.3%)를 모두 상회하고 13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감. 한편 소비자 물가지수는 1.6%로 전월치(1.8%)는 하회했으나 시장예상치에는 부합 (FT)


    ㅇ 저우샤오찬 인민은행 총재는 가계지출 증가 덕분에 중국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의 6.9%보다 높은 7%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함 (FT)


    ㅇ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사우디 아람코의 지분 5%를 직접 매입하길 원한다는 뜻을 아람코에 전달함. 이에 따라 사우디는 아람코의 국제시장 상장 전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수 있게 됨 (Reuters)


    ㅇ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들은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인하함으로써 평균 가계 소득이 연간 4,000달러씩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혀, 법인세 인하가 자본 투자, 고용, 임금 상승 행위를 억제할 것이라는 의견에 반박함 (WSJ)


    ㅇ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자산 매각 없이 합병하는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 (Reuters)


    ㅇ 신세계조선호텔은 16일 보세 판매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인 가칭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을 설립하는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세계조선호텔은 사업부문 중 부산면세점, 인천공항면세점의 운영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보세 판매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기업구조재편으로 분할회사와 신설회사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해 경쟁력 제고 및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분할목적을 설명함


    ㅇ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연내 계열분리 절차를 밟을 예정. 산은 관계자는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타이어가 아무런 지분관계가 없기 때문에 계열분리는 당연한 절차”라고 언급함


    ㅇ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은 전월보다 4조9000억원이 증가한 749조2000억원을 기록함. 지난 8월 은행 가계대출 6조6000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은 2조원 가까이 감소


    ㅇ 패션기업 LF의 외식 자회사 LF푸드가 외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 상표권을 인수함. LF푸드는 최근 크라제버거의 상표권을 비롯한 일부 자산을 10억원대 가격에 인수했다고 밝힘


    ㅇ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달 29일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애플을 중국의 베이징 지적재산권 재판소에 제소함. 퀄컴 대변인은 애플이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으며 이에 따라 아이폰의 중국 현지 시판과 생산을 막아달라는 금지명령 규제를 청구한 상태라고 설명함.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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