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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0(금)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10. 20. 07:12
17/10/20(금)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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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SPI 2,450~2,520pt : 쉽게 꺾이지 않는 강세장 기류-KTB
ㅇ 금리안정과 기업실적 호조로 증시 신고가 행진
☞ 10월증시는 금리안정과 기업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국내외 임금, 물가, 유가, 금리 등 모든 인플레지표가 거시경제에 부담을 줄만한 상황은 아니어서 시장은 이번 실적시즌도 여전히 즐기려는 정서가 강함. 이처럼 위험자산시장을 위협할 금융요인이 안정되어 있는 것은 거시경제 기조는 양호하나 전통경기의 과열이 없기 때문.
즉 반도체와 테크, 소프트웨어 중심의 성장산업에서 일고 있는 강한 실적개선의 기운은 전통경기 흐름과는 다소 별개의 궤적으로 증시를 이끌고 있음. 한국증시에서도 실적호전 종목은 현재 두 가지 부류인데 첫째는 반도체 중심의 IT업종이고 둘째는 글로벌 경기사이클에 어느정도 부응하고 있는 산업재와 소재관련 업종임. 최근 전자(태크)는 실적 서프라이즈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고 후자(非테크)는 우려대비 안정된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토대로 증시를 이끄는 상황.
☞ 한편 중소형주의 경우, 한국증시는 미국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중소형주 주가의 상대적 약세에는 2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됨. 첫째는 현재 수급여건상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직간접 투자경로가 약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한국의 경우 미국에 비해 유망한 성장 중소기업의 범위(pool)가 좁기 때문임. 따라서 이러한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종목장세는 가능하겠지만 앞으로도 중소형주 전반의 소외현상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ㅇ 테크가 끌고 비테크가 미는 실적장세 지속
☞ 다음주 테크섹터에서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SDI(25일), LG전자, SK하이닉스(26일)등의 실적발표가 주목되며 전통산업에서는 현대차(24일), 기아차(25일), LG화학, POSCO(26일) 등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미국증시에서는 Biogen, 맥도날드, 캐터필러, GM, 테슬라(이상 24일), 보잉, 암젠, 코카콜라(이상 25일), Alphabet, 길리어드, MS, 아마존닷컴, 인텔(이상 26일)의 실적이 주목됨. 금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기업 중 80%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톰슨로이터)
이번 어닝시즌은 종목 고유재료의 의미도 크지만 테크가 전체 장세를 끌고(pull) 非테크 종목군이 지수를 미는(push) 양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음. 이번 어닝시즌의 실적재료는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필요한 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임.
☞ 다음주는 한국의 10월 잠정 수출입통계(23일)에 이어 글로벌 PMI(24일), 소비자기대지수(유럽 23일, 한국 24일) 등 소프트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주간임.어닝시즌의 기업실적 센티먼트가 기대 심리지표와 맞물려 투자심리를 자극할 경우, 주가탄력에 힘이 더해질 수 있음. 한편 26일에는 유로존(ECB)과 브라질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음.
ECB가 긴축 텐트럼을 의식해 테이퍼링 지연방침을 발표할 경우(QE중단 시기를 당초 18년 6월에서 1~2분기 지연 가능성) 유로화약세-달러강세 흐름 속에 환율시장이 주가의 기술적조정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음
■ 주간 주식시장 프리뷰-NH
• 투자전략: 높아진 눈높이가 관건
• KOSPI 주간예상: 2,450~2,500p- 상승요인: 미국 경기 개선, 한국 수출 호조
- 하락요인: 실적 추정치 소폭 하락, 차익실현 욕구, 단기 과열권인 심리 지표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실적피크 시즌: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발표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의 분위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임. 현재 KOSPI 전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7조원, 2분기 45.6조원, 3분기 49.4조원, 4분기 48.0조원(분기별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대상, FnGudie 컨센서스 기준)으로 3분기가 역사적으로는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
− 다음주는 약 34개의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현대, 기아차, 만도 등, 한샘(23일), LG생활건강(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LG디스플레이(25일),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KT&G, LG전자, 우리은행(26일),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기업은행, 현대제철, 만도(27일) 등− 투자전략1: 통상 실적 피크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 업종의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음. 지수 자체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실적을 발표한 업종별 온도차 예상.
최근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이후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최근 추정치는 소폭 하향 조정 중.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달전대비 -0.7% 하향 조정되었다는 점은 감안하여 접근할 필요 존재
− 투자전략2: 코스닥의 일별 변동성 및 업종별 온도차가 확대. IT소재/장비 업종의 기관 중심의 순매도에 따른 급락과 중국관련소비주의 반등이 주요 원인. 결론적으로 펀더멘털의 변화보다는 수급 요인이 크다고 판단.주요 종목별로 보면, 차익실현 혹은, 숏커버가 주요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연말이전 수익률 확정 의도일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 연말 연초 정부 성장 정책 발표 가능성, 제약/바이오 다수 임상결과 발표예정, 동계 올림픽 등의 모멘텀이 확대될 수있다는 점에서 단기 숨고르기 이후 재차 상승 예상
■ 10월, 일본이 가장 뜨겁다 : - 연말까지 일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전망 -KB
▶ 21년만에 21000pt를 돌파한 니케이 지수, 10월 상승폭 확대
니케이 지수가 96년 이후 처음으로 21년만에 21000pt를 돌파. 3분기까지 일본 증시는 미국이나 기타 신흥국 대비 주목 받는 시장은 아니었으나, 10월 들어 일본 증시 약 4.8% 상승하면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일본 증시는 환율과의 상관관계가 높아, 엔화 약세 시 일본 증시가 상승. 올해 엔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였으나 일본 증시의 상승세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글로벌 증시 랠리와 함께 동반 상승하였으며 기업이익 확장과 수출 경기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
그러나 10월 들어 나타난 일본증시 상승세는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 일본은행의 완화정책 지속에 따른 엔화 약세 기대 확대
22일 예정된 조기 총선에서 아베총리의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 4월에 만료되는 일본중앙은행(BOJ)의 구로다 총재의 연임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구로다 총재는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 이에 따라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어 일본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선물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투기적 거래는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0월 10 만건을 돌파하며 매도 포지션 확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일본의 통화완화정책 유지시 미-일 금리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화 약세에 대한 베팅이 확대
▶ 큰 폭으로 확대된 기업이익과 수출은 증시 상승의 또 다른 요인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일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음. IMF는 10월, 17년 일본경제성장률 전망 1.5%로 상향. 일본기업의 이익전망이 꾸준히 상향됨에 따라 연초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하락.TOPIX의 12개월 선행 EPS는 연초 이후 13% 상승하며 기타 선진국 대비 높은 상승률 기록. 일본 경상이익은 2분기 연속 전년대비 20% 대 고성장 기록 중이며 매출 또한 3분기 연속 확장세.
수출 또한 10%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체감 경기 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돌파. 그러나 여전히 소비와 물가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은 부담으로 작용
▶ 연말, 일본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
1개월 기준으로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는 5.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 중. 레버리지 ETF가12%대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그 외 다수의 헷지형 펀드가 7%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 유로존은 덜 완화, 브라질, 러시아는 더 완화-미래대우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유지되었지만 금리인상 소수 의견이 나왔고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는 상당히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였음.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포함해서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지만, 올해 마지막 금통위(11월 30일)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듯함.
한편, 중국 3사분기 GDP는 예상대로 서비스업의 전년비 8%에 달하는 성장세, 최종소비의 견고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6.8%의 성장률을 기록, 상반기 6.9% 성장률 대비 처지지 않는 결과였음. 4사분기도 이런 흐름에 별다른 변화는 없을 전망.
다음주(10월 23~27일)에는 ECB의 QE 테이퍼링, 브라질, 러시아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등의 통화정책 이벤트들이 대기. ECB의 QE 테이퍼링은 국가별 채권 매입한도 문제로 인해 불가피한 면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드라기 총재가 QE 재연장 가능성 등 완화적 정책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지가 주목됨.브라질은 100bp씩 금리 인하를 단행한 지난 네 차례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75bp로 인하폭이 조정된다는 전망이 우세하고, 러시아는 25bp의 베이비스텝이 예상되고 있음.
경제지표의 경우, 유로존 10월 PMI 반락 가능성이 있으나 유로존의 소폭 경기 둔화는 어느정도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해 그리 부담되는 변화는 아닐 것임.■ 안정적인 중국, 늘어나는 소비 : 시진핑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대신
중국의 3/4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하면서 상반기보다 증가세가 0.1%p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연간 목표치를 상회했다. 2차산업 증가율은 감소했으나(6.4%→6.0%) 3차산업 증가율이 상승하면서(7.6%→8.0%) 성장률이 유지되었으며 소비 부문의 성장기여도(4.4%p→4.5%p)도 상승했다.
더불어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각각 전년동기대비 +6.6%, +10.3%)의 증가율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중국 경기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지했다.
당대회 이후 권력강화가 유력시되는 시진핑 주석은 집권 2기 1) 구조개혁뿐만 아니라 2) 내수중심 성장구조 정착(슝안신구 개발 등을 통한 소득증가 및 중산층 확대) 3) 세계경제에서의 영향력 강화(일대일로 프로젝트, 위안화국제화)에도 정책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이는 구조개혁과 경기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계획이며 향후에도 6% 중반대의 성장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추가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2월 기준금리 인상과 트럼프 세제개혁안이슈 등에 따른 달러화의 반등과 환율조작국 지정 이슈 해소가 당분간 위안화의 약세압력을 높일 수 있다.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당국의 경기 연착륙 노력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의 추세전환보다는 현 수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ㅇ 중국 내수시장 성장과 소비패턴의 변화는 중국 소비관련주 투자에 긍정적
중국 정부의 소비진작책을 통해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내수중심)는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에도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다. 19차 당대회 이후 정부 정책방향이 소비주도의 안정적 성장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 중에서도 필수소비재보다는 화장품, 제약, 자동차 등 자유소비재 소비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가처분소득 증가와 생활 수준향상이 소비패턴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러한 변화는 중국내의 사회적 현상(여성 사회참여에 따른 여성 소비확대, 고령화)과도 맞닿아 있다.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중국 내 소비패턴의 변화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와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관련주의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견고한 소비증가가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 한미 FTA 재협상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IBK
ㅇ 한미 무역수지 불균형 FTA가 아닌 양국 경제 구조적 차이에 기인
대(對)미 수출은 한국 전체 수출에서 약 13%(2016년 기준)를 차지하며 단일 국가로는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미 수입 역시 전체 수입의 약 11%(2016년기준)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5년간의 한미 FTA를 통해 대미 수출과 수입의 비중은 3.3%p,2.1%p씩 확대돼 양국 교역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가 5년간 116.1억달러 늘어나면서 한미 FTA 재협상을 마주하게 됐다.
한미 FTA 재협상을 둘러싸고 미국은 아직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핵심은 대한국 무역수지 불균형의 해소다. 미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보이고 있는 전자기기제품(-169억달러, 2016년 기준), 철강 및 금속제품(-46억달러, 2016년 기준) 등의 부문을 중심으로 관세율 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또한 미국이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농축수산물과 의약품, 서비스 시장 등의 개방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무역수지 불균형은 FTA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경제구조와 산업구조의 차이,경기 사이클에서 발생한다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철강 및 금속 제품, 전기전자 제품의 경우 대미 수출 증가율은 미국 제조업, 소비 지표와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
지난 5년간 두 품목에 대해서 미국의 수입 규제가 한 차례 이상 있었지만 그에 따른 영향은 단기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보다는 미국내 수요 변화가 수출 증가율의 등락을 좌우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정부는 한미 FTA가 개정 또는 폐기된다고 해도 미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국의 관세 구조 역시 한미 FTA 폐기 시 한국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양자간 자유무역협정이 없어져도 미국과 한국은 모두 WTO 회원국이기 때문에 최혜국대우(MFN, 제 3국에 부여하고 있는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부여한다는 WTO 원칙)관세를 적용하게 된다. 한국의 MFN관세가 미국 MFN관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즉, 대미 수출입은 모두 감소하겠지만 양국 간 관세율 차이로 인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ㅇ 한국의 높은 수출 경쟁력으로 경제에 타격 크지 않을 전망
양국의 경제,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만큼 FTA 재협상의 결과를 예단하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그 타격을 이겨낼 만큼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스크린쿼터축소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완화 등이 논란이 됐던 한미 FTA의 첫협상 테이블에서 한국은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수출은 잘 이겨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수출 경쟁력의 척도라고 볼 수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을 보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수출 증가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세계 수입 증가율을 웃돌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해당 기간 원화가 강세를 보였음을 감안하면 세계 수입증가율을 웃도는 부분은 우리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미 FTA 재협상으로 인해 어느 정도의 대미 수입 확대는 발생하겠지만, 한국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겨낼 수있는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 LG전자-퀄컴 커넥티드 카 협력: 자율주행차 부품 대응-KB
2017년 10월 19일 LG전자와 퀄컴은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양 사는 서울 LG 서초 R&D 센터에 LTE부터 5G까지 이동통신 기반 V2X (Vehicle to Everything)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율주행차 솔루션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마곡단지에 400평 규모의 연구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ㅇ LG그룹 전장사업: 성장 가속화 계기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사물인터넷의 연결성 (IoT connectivity)은 현재 자동차-가전에서 궁극적으로 V2X (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이용한 자율주행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V2X는 사물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와 센서 시장확대를 촉진하고 2019~20년부터 5G 통신 상용화가 시작되며 자율주행차 대중화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퀄컴의 LG전자 기술제휴는 ① 2035년 8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비하고, ② 자율주행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텔-BMW-모빌아이 연합에 적극 대응 및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ㅇ 퀄컴과의 제휴: LG전자, LG이노텍 최대 수혜
퀄컴과의 제휴는 LG전자, LG이노텍 수혜로 직결될 전망이다. ①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차량용 통신모듈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고객기반을 확대하고,② 카메라와 센서기술을 확보한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차용 V2X 모듈에 퀄컴 칩셋도 탑재할 수 있어 기존 칩셋 업체인 오토톡스, NXP반도체 칩셋과 더불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다양한 V2X 제품 라인업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① LG전자는 내년 하반기 VC 부문 흑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② 현재 10조원 규모의 전장 부품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도 퀄컴과의 협력 확대를 계기로 전장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며 2020년에 전장사업 영업이익 비중이 2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삼성생명에 주목하는 이유-한국
ㅇ 금리: 국고채 연내 최고치 경신
전일 금통위 이후 국고채 3년물은 2.0%, 5년물은 2.2%, 10년물은 2.4%로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 대비 국고채 수익률은 각 37bp, 41bp, 36bp 상승했다. 한은이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하고, 소수 의견이나 6년만에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 신호는 시장에 충분히 전해진 것으로 판단한다.따라서 오랜 기간 보유이원 하락과 역마진구조 부담이 가중된 삼성생명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전년 말 2.8%까지 하락한 삼성생명의 신규투자이원은 2Q17 3.3%로 높아졌는데, 최근 신규투자이원의 상승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보험업종의 멀티플은 상향될 가능성이 높고, 은행업종에 편중된 금융포트폴리오의 2018년 리밸런싱을 고려하면 삼성생명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ㅇ 삼성전자/배당: 삼성전자 지분 매각 현실화 시 배당 재원 15.3조원+ α
내년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소각 시 삼성생명/삼성화재의 보유 전자 지분이 10%를 초과하기에 금융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10% 초과 지분 0.4~0.5%를 매각하는 미봉책 보다 금융계열사의 제조업 의결권 제한(계열사의 지분은 자본에서 차감).국회 내 계류된 보험업법 개정안(총자산의 3%까지 계열사 지분 보유 가능), 신지급여력제도(주식위험계수상향)을 고려 시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일 기준 삼성전자의 지분가치는 28.1조원인데 유배당계약자 지분 및 이연법인세를 제외한 주주 지분(배당가능 재원)은 약 15.3조원으로 추정된다. 상계 처리하는 유배당 결손금(누적 2조원 내외, 매해 발생 결손금 등)을 제외하면 주주에게 귀속되는 평가차익은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다.
무리한 가정이나 7년간 분할 매각 시 연간 배당수익률은 4.8~5.1%, 3년 분할 매각 시 연간 배당수익률은 10.4~10.6%, 2년 분할 매각 시 연간 배당수익률은 13.7~13.9%에 달한다.
전량 매각이 아닌 일부 지분을 고려해도 지분가치가 상당하기에 배당 매력이 높다. 자사주 소각: 내년 상반기 보유 자사주 10.2% 소각 가능성 열어둬야 올해 재판 과정에서 삼성은 여러 차례 경영권 승계, 지주 전환을 부인했고 이를 증명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따라서 우리는 내년 상반기 삼성생명의 자사주 활용 가능성에 주목한다. 금융지주 전환 가능성이 소멸된 상황을 고려하면, 삼성생명의 자사주 보유 이유가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내년 삼성전자의 잔여 자사주 소각 이후 삼성생명(10.2%), 삼성화재(15.9%), 삼성물산(13.8%)의 자사주 소각 가능성에 주목한다.
ㅇ 금리, 보유 지분가치, 자사주 활용, 배당 고려 시 매력 부각
삼성생명의 현재 시가총액은 24.8조원이다(12M PBR 0.7배). 유배당계약지분과 이연법인세를 차감 시 주주지분의 계열사 지분 가치는 20.9조원, 자사주는 2.5조원이다.시가 총액에서 상기 지분을 차감한 영업가치는 3.9조원이고, 여기에 자사주까지 차감하면 실질영업가치는 1.3조원 수준이다. 우리는 삼성생명의 목표 영업가치를 업종 평균 PER 8.3배를 적용한 4.5조원으로 제시했지만,
시중금리 상승 초입에 있다는 점에서 생보 멀티플 상향여지가 뚜렷하고 경쟁사의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지극히 보수적이다(시가총액: 한화생명6.3조원, ING생명 4.0조원, 삼성화재 13.2조원, 동부화재 5.3조원, 현대해상 4.1조원).
금리, 삼성전자 지분가치, 자사주 활용, 배당 기대감, 밸류에이션 등 매력이 부각되기에 삼성생명에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 트룩시마 유럽 시장 연착륙-이베스트
ㅇ News / Issue
- Roche가 2017.10.19에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
- ‘17년 3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리툭산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ㅇmplication
- Roche의 리툭산 판매량이 ‘17년 2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3%감소, ‘17년 3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
- Roche측에서는 유럽 시장 판매 감소의 원인이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트룩시마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
- 이에 2분기부터 시작된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진출이 원활한 것으로 판단
- 과거 램시마의 경우처럼 트룩시마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10월 금통위 코멘트:한국은행 기준금리 정상화 신호탄-신한
ㅇ 이일형 금통위원 금리 인상 소수의견 제시
- 한은 추천으로 임명된 이일형 위원,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 제시. 인상 기조 전환 시그널. 11월 3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 예상
- 2018년 1분기와 2분기 총 2회 추가 인상으로 내년말 기준 2.00%로 상향조정 전망. 온건 매파적 신임 한은 총재 부임 가능성 반영
- 연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상향조정으로 뚜렷한 경기회복 자신감 표출.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금융완화 축소 여건 성숙에 주목
ㅇ 금융안정 필요성 견지한 가운데 긍정적인 경기 시각으로의 전환
- 총재는 가계부채 증가 규모 축소를 확인했으며 내년부터 감소세 전환예상.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에 대비한 내외 금리차 조정 필요성 언급
-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조정한 것은 7월 전망에서 미반영한 추경 효과의 반영으로 추정. 내년 GDP갭 역전 해소 가능성 표출
-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근거하여 8월 회의 대비 매파적 성격 강화. 금융 안정에 대한 기존 입장 재강조
ㅇ 기준금리 2017년 1회 및 2018년 2회 인상 전망
- 소수의견 표명 위원의 당일 공개 원칙 적용 후 첫 사례 확인. 기준금리 정상화 필요성에 대한 통화당국 내부 공감대 형성 시사
- 외인 자금 유출 예방을 위한 선제적 통화긴축 논리 작용 가능.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한 정책 대응 가능성은 제한적
- 기준금리 인상 시기, 횟수 및 속도와 통화당국 수장 교체에 관심 집중■ 실적 시즌 대응 전략-신한
ㅇ주간 주식시장 동향 (10/16~19)
- KOSPI(0.0%), KOSDAQ(+0.8%)
- 대형(-0.2%), 중형(+0.8%), 소형(+0.2%)
- 지수 전체를 움직일만한 뚜렷한 재료 부재. 기존 주도 섹터(IT)의 조정과 소외 섹터(경기소비재)의 반등이 특징적
- 외국인, 대형주 순매도 전환. IT 매도 집중- 외국인, KOSDAQ과 중, 소형주 순매수 강도 강화
- 기관+외국인 순매수 전환 업종: 철강, 미디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 기관+외국인 순매도 전환 업종: 건강관리, 은행, 증권, 보험
ㅇ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10/23~27)
- 3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 매크로 변수 보다 업종별 실적에 연동되는 시장 흐름 예상
- 3분기 실적 기대는 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 : 주가는 좋은 실적에 하락, 나쁜 실적에 반등 가능, 좋은(나쁜) 실적의 연속성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
- 실적 상향 추세 지속 업종, 실적 발표 후 재료 소멸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 : 철강, 비철금속, 에너지, 반도체
- 실적 악재 해소 후 턴어라운드 유망 업종 : 조선, 카지노■ 오늘 스케줄-10월 20일 금요일
1.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2. 신고리공론화위원회, 권고안 정부 제출
3. 韓-美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4. 강경화, 韓-EU 외교장관 회담
5. 세원 신규상장 예정
6. 신한스팩4호 신규상장 예정
7. 골든브릿지제2호스팩 상장폐지
8. 현대약품 권리락(유상증자)
9. 성지건설 추가상장(유상증자)
10. 에이티테크놀러지 추가상장(유상증자)
11. 루트로닉 추가상장(주식전환)
12. 포시에스 추가상장(주식배당)
13. 키위미디어그룹 추가상장(CB전환)
14. IHQ 추가상장(BW행사)
15. 신라젠 추가상장(CB전환)
16. 동부 추가상장(CB전환)
17. 엠플러스 보호예수 해제
18. 힘스 보호예수 해제
19. 美) 9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20.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1. 美) GE 실적발표(현지시간)
22. 독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23. 日) 9월 철강생산
24. 日) 8월 고용보고서(확정치)
25. 日)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19(현지시간) 기업 실적 호조 기대와 애플 약세가 엇갈리며 혼조 마감… 다우 +5.44(+0.02%) 23,163.04, 나스닥 -19.15(-0.29%) 6,605.07, S&P500 2,562.10(+0.03%), 필라델피아반도체 1,225.05(-0.25%)ㅇ 국제유가($,배럴), 이익실현 매물에 하락 … WTI -0.75(-1.44%) 51.29, 브렌트유 -0.92(-1.58%) 57.23
ㅇ 국제금($,온스), 美 증시와 달러화 약세에 상승... Gold +7.00(+0.54%) 1,290.00
ㅇ 달러 index, 파월 Fed 의장 지명설 속에 하락... -0.22(-0.24%) 93.14
ㅇ 역외환율(원/달러), +0.04(+0.00%) 1131.60
ㅇ 유럽증시, 영국(-0.26%), 독일(-0.41%), 프랑스(-0.29%)
ㅇ 韓銀,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올 성장률 전망 3%로 올려, 6년 만에 '인상' 소수의견 등장
ㅇ IT 중소형株 팔까 말까... 고민에 빠진 펀드매니저들
ㅇ "반도체 공급과잉 우려" VS "저가매수 기회", SK하이닉스 또 불거진 고점 논란... 6거래일 간 11.3% 하락
ㅇ 허리케인 맞은건 미국인데 국내 큰손들, 왜 속앓이 할까... 국내서 2000억 가까이 팔린 재해보험펀드 3개월새 10%↓
ㅇ 거래재개 첫날, 다시 날아오른 KAI... 정상화 기대감에 주가 18%↑, 17조 美 항공기 수주가 관건
ㅇ 공매도 과열종목 첫 지정... 셀트리온 주가 8.8% 급락
ㅇ 군침도는 돼지고기株... 선진·이지바이오 강세, 돼지값 상승으로 실적 개선...CJ제일제당도 수혜 기대
ㅇ 지붕뚫은 獨·英증시... 유럽펀드 '들썩', 1년 수익률 평균 20~30%대... 베어링독일펀드 30%로 1위
ㅇ 티슈진,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ㅇ 로봇기술 개발 로보티즈·드론 제조 드로젠·커넥티드 카 디지파츠... 4차 산업혁명 기업 상장 급물살, IPO '큰 장' 선다
ㅇ 국내 기관 멕시코 광통신社 700억 투자... 5년간 年 6% 수익률 기대
ㅇ 승승장구 '후'... 벌써 매출 1조원 돌파... LG생건 최고급 전략 적중, '숨' 화장품은 3000억 넘겨
ㅇ 희비 엇갈린 CJ미디어株... CGV '주춤', E&M '반등'
ㅇ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점휴업'... 고민에 빠진 한국거래소, 올 배출권 총 거래량 380만t, 정부 할당량의 0.68% 그쳐
ㅇ 中기업 코스닥 상장 심사 깐깐해진다... 세금 영수증 확인 등 검증 강화
ㅇ '상한가 굳히기'로 78억 꿀꺽... 師弟 주가조작단 적발
ㅇ 유니온, OCI 지분 30만株 299억원에 매각... 쌍용머티리얼 인수로 차입금 늘어, 대출상황 등 재무구조 개선 위해
ㅇ 아시아나항공·KCC건설 회사채 사전청약 미달... 금리상승기 기업 자금조달 '빨간불'
ㅇ 현대重, 러시아 곡물농장 매각... 현대미하일로프카농장 등 3곳, 롯데상사가 320억원에 인수
ㅇ LG유플러스, 네이버와 손잡고 '홈 IoT아파트' 짓는다
ㅇ 삼성 "빅스비 2.0으로 아마존과 진검승부"... 美서 삼성개발자콘퍼런스 개최
ㅇ "자율주행 전장사업이 미래다"... LG전자, 퀄컴과 연합전선... 5G 차량 통신기술 등 공동개발
ㅇ 日 도레이 "한국에 2020년까지 1조원 투자"... 첨단소재·부직포·배터리, 韓 계열사에 전방위 투자
ㅇ 수출입銀, 대선조선 판다... 중소 조선사 재편 속도
ㅇ 가계부채 대책 24일 나온다... 신DTI·DSR 도입 발표, 다주택자 추가대출 차단
ㅇ 삼성重, 핵심설비 국산화 LNG-FSRU 2500억 수주
ㅇ 도요타, 1회 충전 1000km 주행 수소연료전기차 25일 개막 도쿄모터쇼에서 공개
ㅇ 신고리 오늘 권고안 나오는데... 여론조사는 막판까지 박빙
ㅇ 법원 "삼성물산 합병 하자없다", 일성신약 제기 무효訴 기각
ㅇ 기차로 돌자, 수도권 한바퀴~ 외곽순환철도 만든다
ㅇ 한반도 군사긴장 팽팽... 美, 토마호크 장전·참수부대 급파... 北, SLBM 신형잠수함 건조
ㅇ 시진핑의 '기업夢'... 국유기업 수술해 '제2 알리바바' 키운다
ㅇ 中 3분기 6.8% 견조한 성장... '시코노믹스' 당대회에 축포
ㅇ 위기의 GE '극강 다이어트' 돌입... R&D센터 폐쇄·임원 전용기 매각
ㅇ 가상화폐 테조스, 사업 무산 위기... 2억3200만달러 조달해 놓고, 창업자-운영진 내분에 거래 중지
ㅇ EU "日 고베제강 제품 사용금지"... 美 조사 이어 글로벌 파문으로
ㅇ 기로에 선 은마 49층 재건축... 명품? 속도?
ㅇ 24일부터 투기과열지구 內 재건축·재개발 '5년 재당첨' 금지... 국토부, 도시정비법 개정안 시행
ㅇ [오늘의 날씨] 대체로 맑음, 큰 일교차 주의
■ 전일 미국 나스닥,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부진
ㅇ차기 연준의장, 파웰 지명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우호적, 미 기술주 하락 요인
유럽증시는 스페인 카탈루나 독립 문제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미 증시는 미 상원이 온라인 정치광고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함에 따라 대형 기술주가 하락 주도. 더불어 애플이 아이폰 8 판매 부진에
따른 실망 매물 출회도 하락 요인.다만, 현지시각 목요일 저녁 상원의 차기 회계년도 예산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데 힘입어 결국 혼조세로 마감. 특히 차기 연준의장으로 파웰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장 막판 나온 점도 영향을 준 모습(다우 +0.02%, 나스닥 -0.29%, S&P500 +0.03%, 러셀 2000 -0.21%)
미 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하락 주도. 먼저 미 상원이 인터넷에서 정치 광고를 규제하는 ‘Honest Ads Act’ 라는새로운 법안을 발표. 이는 페이스북과 구글과 같은 회사들로 하여금 정치 광고의 사본을 보관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이 새로운 법안은 인쇄 및 TV 정치 광고 규제 방식에 다가선 것으로 월간 사용자가 5,000 만명이 넘는 모든 플랫폼에 적용. 특히 이를 발의한 클러버샤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국인들은 온라인 광고비용을 누가 얼마나 지불하는 지 알아야 한다” 라고 주장. 이와 관련 구글과 페이스북은 논평을 하지 않음.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법안이 향후 구글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 업체들의 광고 실적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 한편, 애플과 관련주도 하락. 이는 두가지 이슈가 부각된 데 따른 결과. 먼저 중국에서 보안을 이유로 새로운 애플워치의 셀롤러 통신이 중단되었다는 소식.두번째는 대만의 이코노믹 데일리가 “애플이 아이폰 8 시리즈 공급업체들에게 4 분기 동안 부품 수주를 50% 줄이겠다고 통보 했다” 라고 보도. 이는 사용자들이 아이폰 X 를 기다리고 있어 아이폰 8 시리즈의 수요가 부진한 데 따른 결과.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아이폰 8 시리즈 판매부진이 아이폰 X 판매 호조 가능성을 역설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애플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
대만의 TSMC 는 4 분기 매출을 3 분기 대비 10% 상향 전망. 아이폰 X 발매에 따른 효과라고 발표.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애플 관련주 하락
애플(-2.37%)은 아이폰 8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주문을 50% 줄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락했다. 특히 아이폰 8 판매가 부진 하다는 점이 재차 부각된 점이 부담이 되었다. 큐로브(-3.25%), 스카이웍(-3.75%) 등 일부 부품 업체도 하락폭이 컸다. 다만, 아이폰 8 판매 부진은 아이폰 X 판매 증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일부 업체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특히 대만의 TSMC가 3분기 대비 4분기에 10%의 매출 증가를 언급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브로드컴(+0.12%),
TI(+0.02%), 아나로그디바이스(-0.23%) 등은 이 결과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알파벳(-1.08%), 페이스북(-0.83%)은 온라인 정치 광고에 대한 규제안이 발표되자 하락했다. 이 결과 온라인 광고 수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따른 결과다. 이베이(-1.79%)는 4분기 실적이 아마존에 의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12.07%)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를 내놓았다.그러나 저가 항공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연료 가격 상승여파로 내년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급락했다. 반면, 어도비(+12.24%)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 했다. 버라이존(+1.15%)도 가입자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자 상승 했다.
■ 새로나온 주요 경제지표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전월(23.8) 보다 크게 개선된 27.9 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29.5→19.6)은 부진했다. 그러나 고용지수는 전월(6.6) 보다 크게 증가한 30.6 으로 발표되었다. 시간당 임금 또한 개선(11.9→19.4) 되는 등 나머지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미국의 9 월 경기선행 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12 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 했다. 다만,이는 9 월에 있었던 허리케인에 따른 결과로 추정한다. 특히 이번 하락 요인이 고용과 건축이었다. 두 부문은 허리케인의 피해로 인해 전월 대비 부진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할 수 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24 만 4 천건) 보다 감소한 22 만 2 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달러 약세 확대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최근 중동 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기대속에 상승세를 이어 왔다. 그러나 이날은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로 인해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감산 합의 기간 연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 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장 막판 차기 연준의장으로 파웰 연준이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약세폭을 확대했다.엔화는 카탈루나 독립 사태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다음주(26 일) 있을 ECB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카탈루나 사태가 불거지며 강세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파운드화는 영국 영란은행 존 컨리프부총재가 “인플레이션 상승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히자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국채가격이 카탈루나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하자 하락 했다. 다만, 카탈루나 사태는 이미 시장에 반영이 되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폭은 제한 되었다. 또한 이날 장 마감 후 있을 상원의 예산안 관련 표결에 대한 기대감도 하락폭 제한 요인 중 하나였다. 예산안통과에 따른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부각되었다는 판단이다.
금은 달러 약세와 스페인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상승했다. 구리는 중국 경제 성장률 발표 이후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구리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지속된 점이 부담이 되어 하락했다.중국 상품선물 시장 야간 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은 0.22%상승했다. 전일 4% 내외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전일 하락 요인은 9 월 중국 철강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결과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예상
MSCI 한국 지수는 0.68% MSCI 신흥 지수는 0.88%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261 계약) 여파로 0.35pt 하락한 327.10pt 로 마감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8.7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개별 이슈로 인해 하락 출발 했다. 그러나 상원의 차기 회계년도 예산안 표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했다. 한국 증시는 이러한 힘을 이어받아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현지시각 목요일 저녁 또는 금요일 오전에 미 상원은 차기 회계년도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표결을 위해 존 매케인 등 수술하거나 병원에 입원중인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등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이는 향후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
한편, 미국장 막판 차기 연준 의장으로 파웰 연준 이사가 지명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우호적이다. 파웰은 므누신 재무장관이 밀고 있는 후보이며 비둘기파적인 인사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결국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미국 세제개편안 관련 우려감과 차기 연준의장 임명이 일정 정도 완화되었다는 점이 한국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파웰 연준 이사 지명 기대감이 높아지자 MSCI 신흥 지수는 시간외로 0.2%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전일주요지표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3,163.04pt (+0.02%), S&P 500지수는 2,562.10pt(+0.03%), 나스닥지수는 6,605.07pt(-0.2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05pt(-0.25%)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주요기업 실적발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혼조세 나타냄. 나스닥지수는 애플 중심의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실적 기대에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35% 하락했고 에너지업종이 0.31% 하락했음.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통신, 유틸리티는 상승세를 나타냄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 문제가 지역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ㅇ WTI 유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간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전일대비 배럴당 $0.75(-1.4%) 하락한 $51.29를 기록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인선과 관련해 제롬 파웰 현 연준 이사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9일 보도 (Bloomberg)
ㅇ OECD의 캐서린 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뵈르젠 자이퉁 회견에서 "중앙은행들이 이제는 매우 확장적인 통화 정책과 금융 불균형, 그리고 그로 인한 취약성의 부정적 영향을 더 우려해야 할 때"라고 경고 (Reuters)
ㅇ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며, OPEC 회원국의 시장 안정을 위한 감산 노력 효과를 거듭 강조 (FT)
ㅇ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가 -0.2%를 기록해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함. 시장예상치 +0.1%를 크게 하회했지만, 부분적으로는 지난 허리케인의 악영향 때문이라고 콘퍼런스보드는 설명 (WSJ)
ㅇ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와의 마찰이 해결되지 않자 결국 ''극약 처방''으로 카탈루냐의 자치권 몰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함 (CNBC)
ㅇ 삼성중공업이 2,5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함. 삼성중공업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소지쓰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로 이뤄진 컨소시엄과 최근 17만㎥급 LNG-FSRU 건조계약을 체결함ㅇ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면서 16개월째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함. 동시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2%p 높여 3%로 상향 조정함.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완만하게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됨
ㅇ 하이트진로는 맥주를 생산하는 마산공장에 노조원 34명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3개 생산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을 가동하게 됐다고 밝힘
ㅇ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제과로 이관되는 회사채에 대해 ''AA+''(부정적) 등급을 신규 부여함. 이 회사채는 기존 롯데제과가 기발행해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던 것이나 한신평은 이 회사채가 신설 롯데제과로 이관됨에 따라 기존 등급을 취소하고 새로 등급을 평가함. 한신평은 같은 이유로 롯데푸드 회사채의 신용등급 워치리스트(상향검토)를 해제하고 ''AA+''(부정적) 등급을 부여
ㅇ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7일 1년6개월 만기 6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기관 수요를 5% 끌어들이는 데 그침. 수요예측 실패로 금리는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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