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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1/13(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11. 13. 07:16

    17/11/13(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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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18년 이익의 키워드는 ‘업종별 고른 이익성장 -KB


    - ‘17년을 돌이켜보면 실적 쏠림현상이 크게 나타난 한 해였음. 주지하다시피 반도체 업황은 초호황 싸이클에 접어들며 큰 폭의 이익성장을 시현했고, 삼성SDI 등 대형 IT 부품주들도 16년 기저효과에 따라 큰 폭의 이익상승률을 보임. 반면, 화장품/레져/소매 업종은 사드영향과 내수부진 등으로 이익감소가 불가피했음


    - ‘18년 업종별 이익의 특징은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 등 반도체 외 대형 IT부품주들의 실적성장,화장품/호텔/레져업종 등 사드 피해업종들의 이익정상화, 건강관리/에너지 업종의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정리할수 있음


    - 또한, 지난 6월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기존 산업재(조선, 건설) 섹터의 수주모멘텀이 더해진다면 업종별이익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업종 순환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수 있음


    - 현재 기준 2018년 KOSPI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예상치는 각각 2,110조 / 224조 / 162조로 2017년 예상치 대비 +6%, +14%, +12%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추정치는 꾸준히 상향되고 있는 중


    - 결과적으로 2018년에도 꾸준한 실적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은 IT하드웨어, 가전/소프트웨어/운송/건강관리/반도체 업종이고, 이익 정상화가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 필수소비재, 호텔/레져, 소매업종임


    - 이에 따라 업종 선택에서도 꾸준한 이익성장과 정상화가 예상되는 업종들로의 바벨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시장은 실적 리스크보다는 대내외 매크로 변수에 따른 지수등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




    ■ 원화 단기강세요인 약화되며 달러화 강세와 연동될 전망-대신


    ㅇ 글로벌 달러화 강세국면과 동떨어진 원화가치 강세
     10월 이후 미국 달러화지수는 +1.4% 상승했고, 선진국 통화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신흥국 통화는 동 기간 중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고, 한국 원화는 주요 20개국 통화 중에서 가장 큰 폭의 강세(+2.5%)를 기록하며 글로벌 달러화 강세국면과 동떨어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다.(10월 이후 일본 엔화 대비 +3.4%, 유로화 대비 +3.7%, 브라질 헤알화 대비 +6.1%)


    다른 비달러화 통화가치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원화 강세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자산 투자 수익률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10월 이후 MSCI 선진국 및 신흥국 지수(USD 기준)는 각각 +2.0%와 +4.3%의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원화가치 환산 수익률은 MSCI 선진국지수의 경우 -0.1%를 기록하며 글로벌 강세장 흐름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고 있고, MSCI 신흥국지수의 경우 +2.1%에 그치며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고 있다.


    ㅇ 원화가치 단기강세요인 약화 예상. 향후 달러화 강세흐름 연동될 전망


    원화 강세 배경은 ① 한국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빠르게 강화된 점, ② 한국은행 정책금리 전망이 급격히 바뀌며 연내 인상 쪽으로 빠르게 기운 점, ③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 무역 마찰 요인이 불거질 우려 등이다.


    이들 3가지 요인은 11월중 점차 영향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국내 경제여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지속되겠지만, 일시적인 성장 전망 서프라이즈 효과는 일단락됐고, 상대적측면에서 국내 성장 모멘텀의 비교우위가 두드러진 것은 아님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은행 금리인상이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이루어질 것임을 고려해야 하며, 국내 국고채금리는 한 차례 금리인상을 이미 상당부분 반영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격차가 향후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에어포스원도 곧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며, 우려됐던 무역마찰은 크게 표출되지 않았다.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비달러화 선진국 통화는 물론, 신흥국 통화가치도 이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원화 역시 달러화 강세흐름에서 벗어나지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 낙마주의-이베스트


    2018년에도 IT섹터의 대장은 반도체라고 판단합니다. 여전히 빠르게 달리는 말에서 떨어지면 정신 차리는 순간 이미 말은 저 만치 멀리 달려가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주가 상승의 피로감으로 DRAM 수급 악화와 NAND 공급 과잉에 의한 2018년 반도체 업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졌습니다


    2018년 DRAM은 1Xnm급 전환효율 손실과 기존 팹 공간 부족 캐파당 투자비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여전히 타이트한 시장을 전망합니다


    3D NAND는 삼성전자의 평택, 시안, SK하이닉스 M14 등 투자가 증가하지만 서버, SSD, 고사양 스마트폰 등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2018년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됩니다. 이에 관련 Top pick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시합니다.

    또한 삼성전자 3D NAND 신규라인 증설과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가동 수혜 업체인 한솔케미칼, 덕산네오룩스를 중소형주 Top pick으로 추천합니다


























    ■ 3R의 시대(Reduction, Recovery, Reflation) KTB


    ● 2018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도 경기 회복과 리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


    어느덧 2017년 연말을 향해가는 현 시점에서 주식시장의 흐름을 돌이켜보면, 비록 힘찬 출발은 아니었지만 이후의 흐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이었다.


    국내 KOSPI지수는 선진국 증시의 랠리에 동참하며 역사적 고점인 2,500선을 고지를 넘어서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달리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고민은 위와 같은 흐름이 마치 스프린터의 마지막 스퍼트인지, 혹은 또 다른 출발선에서의 스타트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서술하자면 현재의 질주가 여기서 멈춰져야만 하는 이유를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올해 글로벌 증시의 상승 랠리를 견인했던 경기 회복 모멘텀이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경제가 2017년 3.6% 성장에서 2018년 3.7% 성장으로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회복세가 확인되는 과정이 재현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선진국과 신흥국의 디커플링을 초래했던 세계교역량 감소와 저유가 기조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이퍼 탠트럼에 대한 우려 또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2018년 중 미 FOMC 구성의 변화가 많아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이전처럼 금리인상은 경기후행적이며 트럼프 정부의 친성장 정책과의 불협화음을 발생시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ECB 또한 성장과 물가의 균형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테이퍼링을 시행한 이후, 빨라야 2019년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BOJ의 양적완화 기조는 2018년 중에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국내 경제성장률은 2017년 3%대 초반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대 후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수출 경기 모멘텀이 2018년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 경기의 반등이 이를 완충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연평균 1140원선에 근접하는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 Big Trend: 여전히 중장기 경기 up-turn을 자신할 수 없다-SK


    세계 경제의 New-Normal이란, 과거 고성장기와는 달리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가 새로운 정상이 되었다는 것

    전통 경제학에서 경제(Y*)=총요소 생산성(T)ⅹ노동(L)ⅹ자본(K) 으로 표현
    인구 증가가 정체되는 것이 불가피(L 성장 제한), 돈에 대한 수요는 저금리가 반영(K 성장 제한)
    남은 건 기술의 발전, 노동 숙련도, 제도 개선을 모두 포함하는 총요소 생산성(T)인데, 하향 트렌드


    노동생산성(1인당 산출)의 성장 트렌드, 추세의 전환을 논하기 어려움











    ■ 경기 사이클의 후반부로 갈 땐 소비를 보자-SK


    2018년 매크로를 바라보는 여의도의 시선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유사하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연장될 것이라는 점과 약달러를 기반으로 원달러환율이 하향안정될 것이라는 점 등이다.


    이러한 유사함 가운데 우리는 상이(相異)를 보고 있다. 1) 경기 사이클과 경기 변동, 2)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 3) 상반기와 하반기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주지하고자 한다.

    ㅇ2018년 글로벌 경제의 2가지 의미: 1) 안정기, 2) 사이클의 후반부


    2017년이 세계 경제의 회복기였다면 2018년은 안정기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이는 2가지 시사점이 있다.


    첫째, 모멘텀은 강하지 않더라도 경기는 버텨줄 것이다. 둘째, 머지 않아 이번 경기사이클의 후반부를 맞을 것이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미국의 경기 사이클과 기업들의 이익 사이클을 비교해 보았다. 지금은 정점을 지난 형국이다.


    다만 사이클보다 작은 경기 변동의 관점에서는 2017년에 이어 2018년도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한 가지가 더 있다. 경기 변동과 경기 사이클을 품는 메가 트렌드는 여전히 우하향 구간에 있다는 점이다.


    ㅇ경기사이클의 후반부에 접근할 때, 주요국 소비에 주목. 그러나 한국의 소비는 상이(相異)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안정기 구간에서는 소비에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투자 모멘텀이 제한된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을 지나 안정이 되면 소비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은 공통적으로 노동시장이 개선되었고, 가계의 구매력이 나아지고 있다. 중국은 새로운 시진핑 시대에 소비가 중심이 되는 체질 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금리 인상기에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소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의 노력이 쉽지만은 않다.


    ㅇ2018년 환율 전망: 2017년의 재현 속 변동성 축소


    2017년의 시작 즈음엔 강달러 전망이 대세였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2018년은 약달러 전망이 컨센서스다. 우리도 같은 의견이다. 우리는 2017년 환시를 전망했던 근거들이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1) 미국의 약달러 지향 불변, 2) 유럽의 통화정책 변화, 3)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의 안정 등이 그것들이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달러는 강해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원달러환율은 상저하고 패턴에 연평균 1,113원을 예상한다.
















    ■ 자동차 : 출하/이익 회복과 EV 대응력 강화-하나


    자동차 업종은 최근 몇 년간 판매 정체와 이익 감소, 미국/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 친환경차에 대한 미흡한 대응, 그리고 낮은 ROE/배당성향 등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2018년에는 미국/중국에서의 낮은 기저와 신차 효과를 기반으로 판매와 이익이 회복되고, 친환경차 전용 모델의 출시로 친환경차 판매비중/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다.


    배당수익률도 2% 후반~3% 중반으로 양호하다. 즉, 현재의 낮은 Valuation이 회복되면서 주가의 우상향 방향성을 예상한다. 현대/기아의 출하 +5%, 영업이익 +27%, 순이익 +38% 현대/기아의 글로벌 점유율은 미국/중국에서의 부진으로 2017년 0.8%p 하락한 7.7%를 기록한다.


    2018년에는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 그리고 신흥국 수요 회복에 따른 효과로 출하가 5% 증가하고, 점유율도 0.3%p 상승한 8.0%로 전망한다. 신차위주의 물량 증가와 함께 일회성 비용의 제거에 힘입어 현대/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7년 6.0조원에서 2018년 7.7조원까지 반등할 것이다.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이 동반 증가하면서 합산 순이익은 7.2조원으로 증가하고, ROE도 2017년 5.5%에서 2018년 7.2%로 반등할 전망이다.


    ㅇ Top picks: 현대차, 현대모비스


    선호 종목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신차 투입과 마케팅 강화로 중국에서는 2017년 4분기, 미국에서는 2018년 중순부터 개선의 흐름이 예상된다.


    신흥국 수요회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아이오닉EV와 코나EV를 통한 EV대응력 강화도 긍정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의 중국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AS 부품의 높은 성장성/수익성도 차별적 매력이다. 현대/기아의 EV판매 증가로 관련 부품 사업도 성장할 것이다.










    ■ 화학 : 여전히 못미더워 하는 그대에게 - 한화







    ■ 위험에 대한 선호 증가가 필요 -삼성


    멀티플 확장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위험에 대한 선호’다.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인데, 경기와 기업실적의 회복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낮춰 줌으로써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증가시키는 논리다.


    그러므로 위험에 대한 선호는 경기와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개선에 후행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상승 국면 또한 실적 성장이 우선하고, 멀티플 확장이 뒤를 따르는 단계를 밟게 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크기는 곧 변동성(Volatility)의 크기다. 만약 미래 주식가격이나 금리, 환율의 변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포지션을 줄이고자 할 것이다. 이는 다시 자산가격의 변동성을 키워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한다.


    역으로 주식가격이나 금리, 환율에 대한 미래 변동성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고 느낀다면, 투자자들은 점점 위험자산에 대한 포지션을 늘리려고 할 것이다. 즉, 주요 자산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는 반비례한다.


    이러한 원리를 활용하여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또는 회피 심리를 가늠하는 지표가 위험회피지수(Risk Aversion Indx)다. 동 지표는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의 각 변동성을 표준화하여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동 지표값이 상승하면 자산시장의 변동성 위험과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Aversion)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반대로 하락하면 자산시장의 변동성 위험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이 위험을 선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동 지표의 수준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낮아지고 있어 주목할만한데, 실제 각 시장의 변동성을 따로 때어놓고 보면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이해가 명확해진다


    과거 연준 의장이었던 버냉키는 2004년 자산시장의 변동성 위험이 크게 낮아지자 “대 안정(Great Moderation)의 시기가 도래했다”라고 진단한 바 있다.


    최근에도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정책 불확실성 축소 노력과 각종 거시지표의 회복 및 안정에 힘입어 당시와 같은 Moderation 국면이 펼쳐지기 시작한 셈이다.


    이러한 Moderation 환경은 이제 실적 성장에서 멀티플 확장의 단계로 가려는 한국 주식시장의 훌륭한 토대(土臺)가 되어 줄 것이다.


    과거 버냉키 의장 해당 국면을 언급한 이후 대안정 구간은 3~4년 지속되었고, 동 기간 한국을 비롯한 EM 주식시장의 랠리 또한 지속된 바있다. 당시 랠리의 동력이 위험선호 확대와 멀티플 확장이었다.


    최근 자산시장 동향을 보면, 달러지수 변동과 관계없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물론 시장의 수급이 그만큼 타이트해진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가 상승하는데 따르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에도 그간 실적 성장이 검증된 일부 섹터의 대형주 독주에서, 그간 성과가 부진했던 섹터나 중소형주로의 온기(溫氣) 확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화학정유 - 디비금융투자






    ■ 건설 건자재-한화









     ■ 계속 기업으로서의 코스닥: 코스닥 150 지수 등 대형주 중심 접근 필요-한국


    코스닥 시장을 '정상적인 시장(normal market)'이라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해 논란이 많다. 2016년 확정실적 기준으로 순이익이 적자인 회사가 전체 상장사(스팩 등은 제외)의 30% 이상(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약 26%)이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거래소가 적자지속 기업들을 상장폐지 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중소 벤처기업이 대체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조롭고 부침이 심한데다, 주주환원책의 부재나 회계 투명성 문제 등으로 계속기업(going concern)으로서의 확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시장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이 담보되려면 ▲ 기업실적의 꾸준한 개선 이외에도▲ 장기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배당 등의 정책과 ▲ PR 차익거래를 유발해 상하방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지수 선물이나 ETF 등 인덱스 물량의 유입이 필수적인데 그간은 세 가지 모두가 부재했다.


    실제로 KOSPI 대표 인덱스 ETF인 KODEX 200의 월 거래량이 1억 6천만주 상당인데 반해 KODEX 코스닥 150 ETF의 월 거래량은 2,500만주에 불과하다.


    그런데 최근 재미있는 변화가 생겼다. 코스닥 150 지수 편입종목 중 2012년 이후 분기별 확정실적이 모두 존재하는 119 종목을 대상으로 영업이익을 합산해 보면


    1) 연도별로 증가율은 차이가 있지만 꾸준하게 이익이 증가하며 2) 올해 실적은 셀트리온/제약을 제외하더라도 4.4조원으로 작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존자 편향의 오류(survivioship bias)일 수도 있겠으나 코스닥 150 종목의 80%에 해당하는 119개 종목의 이익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 전체로는 아직 변동성이 크고 계속 기업으로서의 의문이 여전하나▲ 코스닥 시총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대형주 100 지수(KQ100)와▲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150개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코스닥 150 지수의 경우는 그런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다.


    특히 단순히 시가총액만을 기준으로 해 편입이 결정되는 KQ100 지수와 달리 코스닥150 지수는 1) 상장 종목을 기술주 섹터(IT, BT, CT)와 비기술주 섹터 4개(소재,산업재, 필수소비재, 자유소비재) 등 5개 섹터로 구분한 다음


    2) 비기술주 섹터별로 6개월 평균 시가총액 기준 누적 시총 60% 이내 종목을 선정하고 잔여 종목은 기술주 섹터에서 시총 순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IT와 바이오 등 특정 업종에 치우칠 가능성을 줄였다. 시장 대표 지수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2015년 7월에 발표되어 ETF 등 관련 상품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발되진 않았으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을 고려하면 향후 동 지수의 시장 영향력과 유용성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8년 2월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할 경우 코스닥 150 지수의 업종구성은 헬스케어 비중이 줄어들고 IT와 경기소비재, 산업재 업종의 비중이 골고루 증가해 보다 밸런스가 잡힌 형태로 변화한다.


    현재 코스닥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이오와 IT 등 특정 업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인데, 오히려 셀트리온의 코스피이전 상장이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상기 논의를 종합해 보면 1) 코스닥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 상승할 수 있을 것인지 2) 계속 기업으로서의 안정성과 투자 유용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상당 부분 결론이 도출된다.


    과열 부담으로 인해 단기 조정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실적이 지속 개선되는 대형주 위주의 투자는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지수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100 종목을 편입하는 KQ100과 유동성과 시장 대표성을 안분하여 편입하는 코스닥 150 지수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2016년 확정실적 기준으로 코스닥 합산 영업이익은 9.4조원 수준인데 앞서 언급한 119개 종목의 영업이익은 4.1조원으로 약 44%를 차지한다. 전체 상장종목의 약 9%가 영업이익의 44%를 점유하는 형태인 것이다.


    실제로 코스닥을 시가총액별로 대형주 100 지수와 중형주 300 지수, 그리고 나머지 종목들의 총합인 소형주 지수로 분류해 보면 해당 지수의 궤적이 매우 다른 것을 알수 있다.


    대형주 지수는 최근 셀트리온, 로엔, CJ E&M,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인터플렉스를 필두로 2년래 최고차를 경신 중이나 중형주 지수는 올해 누적 상승률이 3.7%에 불과하며 소형주 지수는 7.3% 하락했다.


    향후 대주주 양도차익과세 관련 물량 출회 가능성을 고려하면 기관 및 외국인 투자물량 유입이 적은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지속 소외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정책 모멘텀과 코스닥 대형주-한국


    펀더멘털도 중요하지만 현재 코스닥 시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육성 의지다. 지난 11월 2일(목)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공동 발표하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임금 인상, 복합 쇼핑몰 휴무 규제, 법인세 인상, 주식양도차익과세 등 규제책만 발표되어 경제 활성화는 고려 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제 활성화를 다각도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정부 문건에서는 과거와 달리 코스닥 등 금융시장의 역할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기획재정부 보도 자료를 살펴보면 '코스닥 등 회수시장의 경쟁력 제고', '투자 → 회수 → 재투자로 원활하게 이어지는 창업투자의 선순환체계 구축'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창조경제를 강조했으나 규제를 앞세워 자본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독려하는 데 소홀했던 박근혜 정부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 조성, 엔젤 투자에 대한 세제상 인센티브 확대, 우리사주와 스톡옵션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벤처투자촉진법 제정 등 여러가지 구상이 등장했으나 금융시장 참여자 입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이다.


    아직 구체안이 나온 것은 아니나 언론 보도에 의하면 KRX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함께 편입한 신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코스피 종목만 투자하는KOSPI 200을 대신해 코스닥 종목도 편입하는 대용지수를 만든다는 것이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코스닥 종목에 대한 인덱스 투자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상향도 검토된다. 현재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은 언론 보도에 의하면 2% 수준인데 10%까지 상향을 유도한다고 보도되었다.


    만약 투자 비중을 5%까지 상향하면 코스닥 시장에 3.6조원이 추가 유입 가능하며, 이는 현재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인 250조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울러 연기금투자풀의 기금운용 평가에서 '운용상품 집중도' 항목의 평가 배점(현재 총 100점에서5점) 확대도 검토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상장 제도 전반 재정비(상장 기준 완화, 테슬라 요건 적용 실적이 있는 주관사에 대해 풋백 옵션 완화), 코스피/코스닥/파생본부 별도 경영평가 실시, 코스닥 본부 성과급 지급률 상향 및 우수인력 유입 촉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연말 연초 구체안이 발표되면 어느 정도 유효성이 있을 것인지 관련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있겠다.































    ■ 오늘 스케줄-11월 13일 월요일


    1. 美ITC,한국산 태양광 모듈 세이프가드 권고안 공개 예정(현지시간)
    2. 나노기술 국제표준화 총회 및 작업반 회의 개최
    3. 대우건설, 예비입찰 마감
    4. 금융위, 정례회의
    5. 바른정당 전당대회
    6. 10월 수출입물가지수


    7. 한국가스공사 실적발표 예정
    8. 아이엔지생명 실적발표 예정
    9. 크레아플래닛 권리락(유상증자)
    10. 스페로 글로벌 추가상장(유상증자)
    11. 팜스웰바이오 추가상장(유상증자)
    12. 한일진공 추가상장(CB전환)
    13. 와이지-원 추가상장(주식전환)
    14. 지어소프트 추가상장(CB전환)
    15. 알테오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6. 동성화학 추가상장(BW행사)
    17. 아이앤씨 추가상장(BW행사)
    18. 웰크론한텍 추가상장(BW행사)
    19. 바른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20. 브레인콘텐츠 추가상장(CB전환)
    21. 씨씨에스 추가상장(BW행사)


    22. 美) 10월 재정수지(현지시간)
    23. 영국) 11월 라이트무브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4. 日) 10월 기업물가지수(CGPI)
    25. 日) 10월 공작기계수주(예비치)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1/10(현지시간)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 지속 등으로 혼조 마감… 다우 -39.73(-0.17%) 23,422.21, 나스닥 +0.89(+0.01%) 6,750.94, S&P500 2,582.30(-0.09%), 필라델피아반도체 1,303.06(+0.65%)


    ㅇ 국제유가($,배럴), 美 원유채굴장비수 증가에 하락 … WTI -0.43(-0.75%) 56.74, 브렌트유 -0.41(-0.64%) 63.52

    ㅇ 국제금($,온스), 뉴욕증시와 달러화 약세에도 하락... Gold -13.30(-1.04%) 1,274.20


    ㅇ 달러 index, 세제개혁안 불확실성속 약보합... -0.05(-0.06%) 94.39

    ㅇ 역외환율(원/달러), +0.25(+0.02%) 1,121.25


    ㅇ 유럽증시, 영국(-0.68%), 독일(-0.42%), 프랑스(-0.50%)

    ㅇ 배럴당 60달러 넘은 국제유가... 관련종목 '희비', 조선·건설·정유株 '화색'... 유틸리티·해운·항공株 '울상'

    ㅇ 대우건설 인수전, TRAC·호반건설 등 참여할듯... 중국 등 해외건설사도 인수 추진, 오늘 예비입찰... 매각가 2조 전망


    ㅇ "다음은 내차례" 반도체 소재株 급부상... 반도체 신규라인 가동으로 원익머트리얼즈·솔브레인 등 소재업체 3분기 이익 급증

    ㅇ 사상 최대실적 코스피, 내년봄 배당 25조 쏟아진다... 246社 2017년 배당금 추정... 삼성전자만 4조 넘게 배당, 총 배당규모 전년비 20% 늘어

    ㅇ 1中 정국안정·경기부양기대... '차이나펀드'에 뭉칫돈


    ㅇ 스튜디오드래곤·한화에이스스팩4호 이번주 공모청약

    ㅇ 신세계, 면세점 발판 4분기에도 더 간다

    ㅇ 돈 몰리던 배당주펀드 인기 '시들'... 지난 달 931억원 순유출, IT株 등 비중 낮아 수익률 저조


    ㅇ CJ E&M '웃고' 한진칼 '울고'... CJ, 스튜디오드래곤... 한진, 진에어 상장 앞둬

    ㅇ 성수기 앞둔 홈쇼핑3사 장밋빛... 4분기 영업익 65% 늘듯

    ㅇ 美금리 인상전, 외국인 韓주식 더 샀다


    ㅇ 증권社 대표 10여명 내년초 임기 만료... 업계 '인사 태풍' 예고...NH·KB·하이證 등 사령탑 교체 가능성

    ㅇ '폭풍성장' 수입맥주, 와인 제쳤다... 이마트 주류 매출 1위 등극

    ㅇ 11번가 하루 640억 거래... 광군제 열풍에 최고 기록


    ㅇ 백화점 16일부터 송년 정기세일, 내달 3일까지... 사은행사도 풍성

    ㅇ '여의도 63배' 美 광구서 108개 유정 시추... SK의 에너지영토 확장, 美서 탐사 노하우 쌓은후 중국·베트남 등 공략 계획... LNG 도입해 수입처 다변화


    ㅇ LCC에 쫓기는 아시아나항공, 飛거리 늘려 경쟁력 키운다... 내년 바르셀로나·베니스 노선 신설

    ㅇ 이스타항공, 항공기 2대 신규도입... 가고시마·미야자키 취항 대비, 보유항공기 총 19대로 늘어

    ㅇ 통학용 車서 돌파구 찾는 LPG업계... SK가스, LPG 스타렉스 할인... 서울시도 新車구매지원


    ㅇ 매 분기마다 매출1위가 바뀐다... 넥슨·넷마블·엔씨 '왕좌의 게임' 박빙승부

    ㅇ 현대·기아차, 中 판매 회복 조짐... 판매감소율 50%→10% 뚝, 하반기 신차 출시 반등 모색

    ㅇ 아이폰X, 또 품질 결함 논란... 추운지역 '먹통' 사례 이어 화면에 녹색 세로줄 현상, '하드웨어 결함' 가능성


    ㅇ 내비 안잡히는 고층빌딩 숲속서도 자율주행 '척척'... 오차 6cm, 세계는 초정밀 GPS 개발 전쟁

    ㅇ 카뱅 VS 케벵... 이번엔 부동산대출 大戰, 케이뱅크 주담대 임박, 카카오는 전·월세상품 준비

    ㅇ 우리은행 '완전 민영화' 내년에도 어려울듯


    ㅇ 韓-中 정상회담... 시진핑 "한국과 관계발전 강력 희망", 文 대통령에 "새로운 출발"

    ㅇ 나란히 붉은색 타이... "관계 개선 느껴진다", 화기애애했던 43분, 文 "비 온뒤에 땅 굳어져... 서로 소중함 재확인한 시간", 習 "양국 공동이익 광범위"

    ㅇ 유통 甲질, 피해자가 직접 고발... 징벌적 손해배상 최대 10배로, 백화점·마트·프랜차이즈 누구나 검찰에 직접 고발


    ㅇ TPP, 미국 없이 간다... 11개국 합의

    ㅇ 1초마다 3억 '지른' 광군제... 韓 유통·화장품업체도 대박

    ㅇ 서민연료 연탄값 올해도 20% 오른다


    ㅇ 아마존도 추격자로 전락시킨 알리바바의 新 유통혁명(전자상거래+모바일결제+스마트물류)

    ㅇ 美 핵항모 3척 동해 진입... 내일까지 韓美 연합훈련

    ㅇ 트럼프·시진핑 결국 충돌... "불공정무역 시정" VS "무역 세계화", APEC서 G2 주도권 다툼


    ㅇ '美 빠진 TPP' 주도한 일본... 자동차·IT시장 최대 수혜 누린다

    ㅇ 투자자 발 빼는 정크본드 美 '위험한 파티' 끝났나

    ㅇ 낡은 수도관 바꾸려는 美, 철강-플라스틱 업계 '로비전쟁'... 3000억달러 시장 놓고 수주경쟁


    ㅇ 한국형 초대형 IB시대, 금융위 오늘 초대형 IB지정

    ㅇ 중동 두 맹주 '일촉즉발'... 사우디 新연합 VS 親이란 '시아파 벨트'... 중동 '힘의 균형' 깨지나

    ㅇ 숙청에 숨죽인 사우디... 2017년 '왕자의 난' 이후는... 이슬람 근본주의 떨친 30대 왕세자의 실험 성공할까


    ㅇ "이달 내내 세일!"... 美는 지금 '블랙 노벰버' 열풍

    ㅇ 유럽 각국서 쫓겨나는 우버... 英 법원 "우버 운전자는 종업원", 공유경제 모델 불인정 판결

    ㅇ 북아일랜드 "EU 남겠다", 英 브렉시트 협상 난항


    ㅇ 피의자로 전락한 朴정부 국정원장 3인... 檢, 오늘 이병기 前원장까지 공개 소환해 고강도 조사

    ㅇ [오늘의 날씨] 전국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내일 밤부터 기온 뚝, 찬바람






    ■ 금요일 미 증시,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하락폭 축소


    ㅇ팩트셋, 3Q S&P500 영업이익(yoy +6.1%) 상향 조정, 실적 개선 기대 유입


    유럽증시는 도이체방크(+3.14%) 등 금융주의 상승 불구 하락. 실적 부진 발표 했던 버버리(-2.29%) 등의 하락세가 이어진 결과로 추정.


    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하락도 약세 요인. 다만, 일부 소매판매 업종의 개선된 실적 발표에 힘입어 혼조 마감(다우 -0.17%, 나스닥 +0.01%, S&P500 -0.09%, 러셀 2000 +0.02%)


    미국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확대. 이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 증시는 하락. 특히 세제개편안 결과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달라질 수 있어 주식시장의 변화 요인으로 작용.


    지난 2016 년 4 분기 어닝시즌에서 S&P500 기업 중 125 개 기업이 컨퍼런스콜에서 세제개편안을 언급하고 향후 기업이익개선을 주장. 이 결과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경향을 보임.


    이후 2017 년 1 분기(79 개)와 2 분기(42 개)에는 세제개편안 보다 달러화, 임금 등에 집중. 그러나 이번 3 분기 미국 기업들은 재차 세제개편안을언급하는 기업(93 개)들이 증가하며 관심도가 높아짐.


     결국 세제개편안 결과에 따라 기업들의 이익 개선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 au 미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한편, N 비디아(+5.27%)가 양호한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고, JC 페니(+15.27%)도 양호한 실적과 동일점포 매출증가에 힘입어 급등하자 관련 반도체 및 소매판매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짐.


    이는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3 분기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지난주 대비 0.2%p 증가한 6.1%로 발표하게 만든 주요 원동력. 실제
    주요업종 중 에너지(-1.3%p), 금융(-0.5%p)을 제외한 IT(+0.6%p), 경기소비재(+0.3%p), 소재(+0.2%p) 등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주 대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


     결국 미 증시는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불거졌으나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에 성공한 모습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 소비재 업종 강세


    N비디아(+5.27%)는 양호한 실적과 배당금을 상향 발표하자 상승 했다. 한편, 마이크론(+2.94%)를 비롯한 램리서치(+0.53%), AMAT(+1.59%), 마이크로칩(+0.83%)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 했다.


    JC페니(+15.27%)는 양호한 분기 실적과 동일점포 매출 증가 소식에 힘입어 급등 했다. 콜스(+4.54%), TJX(+1.40%), 메이시스(+2.46%) 등 백화점 업체도 동반 상승 했다. L브랜드(+2.92%)는 주당 0.60달러 배당금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갭(+3.34%)도 동반 상승했다.


    디즈니(+2.04%)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토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했다.


    애플(-0.69%), 알파벳(-0.34%), 페이스북(-0.47%) 등 대형 기술주는 법인세 인하 지연 우려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다. JP모건(-0.12%), 웰스파고(-0.35%) 등 금융주 또한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엑손모빌(-1.23%), 코노코필립스(-1.01%), 데본에너지(-0.98%)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 새로나온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소비심리지수 둔화


    미국 11 월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00.7)이나 예상치(100.0) 보다 부진한 97.8 로 발표되었다. 현재상황은 116.5 에서 113.6 으로, 기대치도 90.5 에서 87.6 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영국의 9 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한 결과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7% 증가하는 등 제조업 생산이 이를 주도 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하락


    국제유가는 베이커휴즈가 미국 원유 시추공수에 대해 지난주 대비 9 개 증가한 738 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하락 했다.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더불어 EIA 는 올해 일평균 30 만 배럴 증가한 920 만 배럴로 추정하고 있으나 2018 년에는 1000 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부담이다.


    한편, 월요일 EIA 의 원유시추 생산성 보고서와 OPEC 의 원유시장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되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적인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되었다.


    달러는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로 출발 했다. 더불어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낮은 물가와 세제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달러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점도약세 요인이었다.


    그러나 영국을 비롯한 유로존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자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의 약세폭은 제한되었다.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둔화와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했다. 특히 최근 장기물 국채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채권가격 하락도 국채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더불어 유로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독일 국채금리가 3.50bp 상승하는 등 유럽 채권금리 상승도 미 국채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금은 장중 뚜렷한 이유 없이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했다. 일시적인 일부 헤지펀드의 매물 출회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전망과 중국의구리정제 수입 감소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가격은 0.22% 하락한 반면 철근 가격은 0.11%상승 했다.

    곡물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유입되며 상승 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보합권 혼조세 전망


    MSCI 한국 지수는 0.40% MSCI 신흥 지수도 0.43%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587 계약)여파로 0.55pt 하락한 335.70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0.8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가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하거나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IT, 소재 등이 주도하며 S&P500 3 분기 이익 추정치를 전년 대비 6.1%로 상향 조정 한 점도 우호적이다.


    더불어 토요일(11 일) 관세청이 11 월 1~10 일까지 한국 수출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발표하는 등 수출 개선세가 지속된다고 발표한 점도 우호적이다.


    관세청은 반도체(+64.1%), 석유제품(+44.3%), 자동차(+49.4%)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사드 이슈에도 불구 중국(+27.7%)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미국(+14.0%)향 수출도 증가하는 등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수입도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결국 최근 한국 증시를 주춤하게 만들었던 미국의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는 점은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 초반 하원의 세제개편안 표결, 상원의 세제개편안 제출 등으로 재차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불거질 수 있어 부담이다.


    더불어 국제유가 관련 주요 기관의 월간 보고서 발표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우려감도 있어 한국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3,422.21pt (-0.17%), S&P 500지수는 2,582.30pt(-0.09%), 나스닥지수는 6,750.94pt(+0.0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03.06pt(+0.65%)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 지연 우려 속에 혼조세 마감. 상원 공화당은 법인세율을 20%로 낮추는 시기를 2019년까지 지연하는 세제안을 내놔 시장 우려를 키움.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0.8%로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헬스케어, 금융, 소재 등이 하락함.


    ㅇ 유럽 주요 증시는 3분기 이익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 하락함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채굴 장비수가 9개 증가한 738개를 기록해 전일대비 배럴당 $0.43(-0.8%) 하락한 $56.74를 기록


    ㅇ 미국의 11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가 97.8로 집계돼 전월의 100.7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1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임. 고용 및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 효과가 금리인상 우려로 상쇄됨 (FT)

    ㅇ 브라질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비 2.7% 상승해 지난달의 2.5%에서 반등함. 하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4.5%를 하회해 금리 인하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됨 (FT)


    ㅇ 11개국 환태평양 환태평양 국가들이 미국을 제외하고 환태평양경제 동반자 협정(TPP) 체결을 추진하기로 결정함 (Reuters)


    ㅇ 중국 정부는 선물, 증권, 펀드 시장과 관련된 합작 기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지분 제한을 현행 49%에서 51%로 상향한다고 발표함. 관련 법규가 준비되는대로 곧장 발효될 예정 (Reuters)


    ㅇ 홍콩의 3분기 GDP가 전기대비 0.5% 증가해 2분기의 1.1%에서 둔화됨. 하지만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수혜로 연간으로는 여전히 확장세 (FT)


    ㅇ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판매액이 254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힘. 위안화 기준으로는 1,683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함 (Reuters)


    ㅇ LG생활건강 노조가 파업 개시 52일 만에 총파업을 끝내고 13일부터 조업에 복귀하기로 결정. 당초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노조가 파업을 풀기로 하면서 우려했던 생산 차질 등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한라시멘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세아시멘트가 선정됨. 차선 협상자로는 아주산업. 아세아시멘트는 차입급 4000억원을 제외한 인수가격으로 3000억원 중반, 아주산업은 2000억원 중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ㅇ 대우조선은 10일 네덜란드 1위 조선업체 다 멘 그룹과 망갈리아 조선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은 망갈리아 조선소 지분 51%를 290억원에 다 멘 그룹에 매각함


    ㅇ  SK디앤디는 "이사회는 완전사회사로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REITs)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10일 공시함


    ㅇ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미 FTA 개정협상 준비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으나, 농축산업계의 거센 반발로 30여분 만에 중단됨. 공청회 개최는 통상절차법에 따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필수 절차이지만, 가장 핵심인 토론은 전혀 이뤄지지 않음.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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