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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7/12(목)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7. 12. 06:46

    18/07/12(목)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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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개선에도 생각보다 오르지 않는 금리-메리츠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었지만 미국채10년 금리는 2.8% 중반, 독일10년 금리는 0.3%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기대한 수준보다 낮은 금리이다. 올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금리가 많이 오를 것이라 했지만, 역시나 전망이 쏠리면 틀릴 공산이 큰 법이다. 금리는 생각보다 오르지 않고 있다.


    2분기 들어와 무역전쟁이라는 잡음(noise)이 컸고, 유럽은 연초 강한 유로화 부담으로 수출경기가 둔화되면서 제조업 지표도 둔화되었다. 덕분에 미국채10년 금리는 5월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3.1%까지 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2.8% 초반까지 내려왔고, 독일금리는 연저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금리상승 기조가 마무리되었다고 봐야 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부분 답변은 ‘아직 미국 경제는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한데다 ECB도 연내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내년에는 유럽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효하다’라는 내용을 제시한다. 아직 금리상승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이 부분에 일정부분 동의는 하지만 그렇다고 글로벌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 많다. 미국만 하더라도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연율로 4%에 육박하는데다 연준이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근원 PCE 물가가 2%까지 올라왔음에도 미국채10년 금리가 2.8%대라는 상황은 맞지 않다.


    무역전쟁 이슈로 15bp 하락했고, ECB의 통화정책 완화 제스쳐로 10bp 가량 빠졌다고 하면 다시 미국채10년 금리가 3%대를 회복할 여지는 있으나, 기조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심플하게 2016년 이후 미국채10년 금리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았던 WTI 유가의 경우 올해 배럴당 70달러 중반을 향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럼에도 금리가오르지 않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침이 강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들어온 부분도 일조했을 것이다


    현재 경기사이클이 late-cycle에 진입하여 수요견인(demand-full)이 수반되지 않고 공급사이드 물가만 올라서 기업들의 원가부담이 늘고 가계의 구매력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피델리티에 따르면 경기사이클 끝물에서는 기업들이 늘어난 이익을 가지고투자(capex)를 늘려서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은 오르는 반면 주식과 하이일드 같은 위험자산의 성과는 부진해지는 결과가 도출된다고 한다.


    올해 금융시장이 실제 그러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 중 미국 하이일드와 같은 자산에서 문제가 생기면 위험자산 전반에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 줄어드는 미국 장단기 금리차, 수요견인 인플레기대가 낮은 것이 원인-메리츠


    미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찜찜해하는 것 중 하나가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줄고 있다는 점이다<그림 4>. 하반기 시작되면서 미국의 2년과 10년 금리차는 20bp대로 진입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100bp 가량 스프레드 여유가 있었지만 그 여유는 거의 사라진 셈이다.


    일각에서는 장단기금리차가 경기침체의 전조로 줄 수 있는 신호가 과거랑 다르다는 주장을 한다. 양적완화를 통해 기간프리미엄 구조에 변화가 생겨서 이전 같이 신뢰하기 어렵다고 한다. 연준 내에서도 장단기금리차 축소가 유효하다, 유효하지않다는 의견이 나누어져 설전(舌戰)이 진행 중이다.


    과연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가 성립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같은 논쟁은 2006년 금융위기 직전 금리역전 시점에도 분분했었다.


    중요한 것은 미국 연방금리는 내년까지도 3%를 향해 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초장기채인 미국채30년 금리가 3%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물가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올해 미국 CPI가 3% 부근까지 올라왔고 근원물가도 2%대에 올라온 상황에서 미국채30년 금리가 작년 고점인 3.2%보다 아래에 머물고 있는 점은 해석이 필요하다.


    현재 물가만 놓고 보면 장기금리가 올라서 스프레드가 확대되어야 할 듯 보인다. 그렇지만 유가상승과 같은 공급(supply)측면 물가가 오르는 것은 구매력 측면에서 부담요인이다.


    중앙은행들이 근원물가를 중시하는 것은 공급영향이 큰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실제 안정적인 소비물가가 오르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결국 수요, 소비를 끌어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물가상승이냐는 부분이다.


    그 시작점이 바로 고용이며 그 안에서도 Key-factor는 임금이다. 중장기인플레기대(inflation swap)는 임금상승률과 연관성이 크다. 내 임금이
    올라 소득이 늘어야 소비를 늘릴 수 있고, 그 소비는 다시 기업매출로 연결되어 투자가 늘고 다시 고용이 늘고 임금이 오르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실업률만 보면 임금은 당연히 올라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늘어난 구직 포기자 속에 남아 있는 유휴(slack) 인력 문제는 임금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기술혁신으로 인해 단순 직종의 직업은 기계로 대체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늘어날 일자리 평균연봉 수준이 낮은 점도 부담이다.


    미국 기업들은 양호한 경기여건 하에 심리지표가 고공행진 중이나 점차 수주대비재고비중을 보면 현재 기분이 과하게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실제 IFO같은 기관의 글로벌 경기전망 서베이는 올해 들어와 유로존 경기탄력 둔화를 기반으로 떨어진 반면 미국 Business Roundtable의 CEO 서베이는 설비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주가보다도 높은 유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원가부담은 늘어나는데 투자는 늘고 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다시 공급과잉 이슈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미국 Mid-cycle을 주도한 tech 업종에서 NVIDIA 같은 기업의 주가를 최근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은 투자가 과잉인지 증거를 찾기 위함이다








    ■ 지금부터 금리가 오르지 않는 것은 수요에 대한 의심으로 해석 -메리츠


    내년까지 미국 연방금리는 3.0%, ECB는 올해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내년 여름 정도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 이 기대만 그대로 인정해도 현재 주요국 금리는 낮은 수준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연말 기준 미국채10년은 3.2%가 컨센서스이며, 독일10년은 0.8%이다.


    미국 연방금리가 내년 상반기 3.0%까지 오르면 미국채10년 금리는 그 정도 위치까지 가야 할 듯 보이지만 과연 올해 연말까지 2.50%까지는 가능하나 그 이후 스텝에 대한 신중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이후 2년간 올라온 금리궤적을 2004년 금리상승기와 비교할 때 당시보다 미국 연방금리 인상폭도 적고 속도도 느린데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를 유인은 없다.


    미국이야 그나마 경제가 가장 밝은 구간을 지나고 있어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라도 있지만, 경기사이클이 미국보다 먼저 둔화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는 캐나다, 호주, 한국의 경우 금리변동폭과 현재 수준은 미국보다도 낮다.


    최근 무역전쟁 잡음이 커지면서 미중간 2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 충격 발생 우려가 높지만 공멸을 피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은 테슬라의 중국 공장신설을 허가했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개방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속도는 더디지만 위안화는 다시 달러당 6.5위안을 향해 절상되고 있다.현재 중국의 통화정책은 내수안정을 위해 지준율 인하 같은 완화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모멘텀 측면에서 위안화 절하를 방어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위안화보다도 서프라이즈 지수 반등으로 경기모멘텀이 양호한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되는 것이 달러강세 부담을 덜어내어 위험선호를 강화하고 글로벌 금리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유동성공급이 줄어들고 있고, 실물경제에서 수요창출을 통한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이어지지 않으면 위험자산과 금리의 상승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올해 생각보다 금리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실물경제에서 수요증가가 원활하지 않다는 판단이 근저에 있을 것이다.


    경제학에서 고전학파는 ‘세이의 법칙’을 통해 공급의 중요성을 설파했지만, 현재 경제학은 재화가 넘치는 사회에서 수요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미국채10년 금리가 3% 중반을 넘어서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4%까지 오르려면 단순하게 임금이 4%까지 오르면 가능할 것이다.











     
    ■ 미중 무역분쟁 예상경로 살펴 보기 - KTB

    미 통상정책은 앞으로도‘미국우선주의’대원칙과 보호무역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7/6일 발효된 미중 1차 관세교차부과와 9월로 예고된 2천억 달러어치 10% 추가관세 부과는 95년부터 이어져 온 WTO다자간 무역협상 체제의 대전환을 뜻한다.





    이 시점에서 미중 무역분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예상경로는 달라진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양국의 중장기 어젠다 관점에서 접근하고 포괄적 협상의 한 단계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관세폭탄 투하라는 무역분쟁 이면에는 양국의 장기정책이 낳은 많은 협상과제들이 존재하며 그 접점마다 복잡한 셈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무역분쟁 이슈는 장기화되어도 관세폭탄은 합의점을 찾아갈 전망이다.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는 트럼프 리더십의 중대 변곡점이자 그 조율의 적기가 될 것이다. 무역분쟁은 새로운 타협점을 찾거나 혹은 또 다른 모양으로 2라운드에 돌입할 것 같다.



    ㅇ트럼프노믹스의 재발견


    트럼프정책의 경제논리를 전통 경제이론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트럼프정책은 공급주의 경제학(총공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통한 총소득 증대)에 기초하면서 동시에 케인즈식 수요정책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세계최대 내수시장과 강력한 달러패권을 유지하면서도 인위적인 무역적자 축소를 도모하고 있다. 또 인플레 유발정책을 다수 펼치
    면서 동시에 경기의 장기호황 유지와 정부주도의 수요창출, 소득증대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경제정책에 숨겨진 의도와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현재 진행되는 고율의 관세정책은 미중 모두에게 부담이 크다. (미국, 물가상승과 재정적자, 국민고통지수 상승)트럼프는 빼앗긴 일자리와 소득을 되찾아오는 협상과정에서 거래의 우위를 점하는 선까지 관세율 폭탄카드를 사용하기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궁극적으로 미국이 손해 볼 게 없다는 계산을 갖고 있는 것 같다.


    ②미국 스스로 불편이 커지거나 정치적 효용성이 떨어질 때 이 불편한 정책은 변화를 보일 것이다. 그 1차 변곡점은미 중간선거(11/6) 직후가 될 듯하다. 이때 관세율이 조율 조정되면서 미국은 다른 것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③트럼프정책은 언제든 유연하게 바뀔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트럼프가 정통 정치인이나 관료나 경제학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트럼프 경제정책이 일시 후퇴를 해도 주변국을‘힘’으로 압박하는 정책의 골격은 유지될 것이다. 집권기간 중 협상의 세부내용은 바뀌어도 트럼프노믹스의 틀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 미국의 약가인하 진행사항- 이베스트


    ㅇ 트럼프 정부가 원하는 약가인하의 의미


    미국은 PBM이 보험사의 Formulary(사용약물) 선정에 관여하여 제약업체에게 리베이트를 받고 있음. 즉 제약회사는 당사의 제품이 보험사에 좋은 조건으로 채택되기 위하여 PBM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함


    이미 오리지널 업체들은 보험사에 좋은 조건으로 채택되어 있으며 많은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음. 이에 따라 약가는 계속 올라가고(약가에 리베이트가 포함) 환자들의 개인부담(Out of Pocket Cost)도 가중 됨


    PBM은 제약회사의 제품번들을 보험사가 사용약물로 선정하게끔 하여 리베이트를 수취. 이는 반독점법 위반의 소지가 있음


    트럼프 정부는 약가인하를 통하여 PBM이 기존에 취하던 리베이트를 줄이고 보험사 사용약물 선정에 대한 힘을 축소시켜 공정한 가격경쟁으로 자연스럽게 약가가 내려갈 것을 기대. 이에 바이오시밀러는 약가인하를 위한 가장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


    ㅇ 최근 약가인하 관련 이슈


    5월 11일 - 백악관에서 ''Lower Drug Price for Americans'' 라는 주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아자르(Azar)는 약가인하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 약가인하 의지를 표명


    5월 30일 -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제약업체들이 2주 이내로 자발적인 약가인하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


    6월 12일 - ''Senate Committee on Health, Education, Labor and Pensions'' 에서 상원위원인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이 제약사들의 자발적 약가인하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질문.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아자르는 자발적 약가인하가 제약업체는 노력하고 있으나 PBM (Pharmacy Benefit Manager) 과 Wholesaler의 방해를 받고 있다고 언급


    6월 29일 - 상원위원인 엘리자베스 워렌이 PBM에게 공식적인 레터를 보냄. 그 문서에는 5월 11일 이후로 제약회사와 약가인하 논의유무, 논의 과정에서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사의 불이익에 대한 언급(보험사 Formulary 선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편지를 받은 PBM은 이를 7월 13일까지 답변하라고 함


    7월 9일 - 화이자 7월 1일부터 100개 품목에 대하여 가격인상을 실시한 것이 언론에 보도. 이에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 명분 없는 약가인상은 부끄러운 일이며 이는 사회 빈곤층에게서 이익을 앗아가는 행위라고 비판


    7월 10일 - 화이자는 트럼프 대통령, 보건복지부 장관 아자르와 논의 끝에 가격인상 보류 결정 / 지난 3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노바티스, 길리어드, 로슈, 노보노디스크가 10개의 고가 의약품에 대하여 약가인상을 폐지하거나 인상폭을 줄임. 이는 약가인상에 대한 정치적인 압력 때문으로 해석







    ■ 역발상으로 생각해 본 무역분쟁-삼성


    미국이 지속적으로 무역전쟁을 거론하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의 내수시장에서 자국기업들이 시장지배력을 빠르게 확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중국의 정책을 유도하기 위함인 것으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들이 독점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컨텐츠와 미디어/유통/대형 자동차/산업재/인터넷 플랫폼/제약 등의 업종들은 공교롭게도 중국 정부 또한 자국기업들의 경쟁력을 육성하고 싶은 분야들이기도 하다.


    표면적인 이슈로 부상하는 ‘관세’는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협상의 도구일 뿐이라 것이 필자의 견해다. 사실, 역설적으로 무역전쟁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난 이후에는(모든 전쟁은 분명히 끝이 있기 마련이니) 중국 내에서 미국 기업들이 누릴 수 있게 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이 빠르게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한다.


    과거미국이 보호무역을 통해 국제무역을 제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던 사례를 봐도 궁극적인 결과는 무역규모의 성장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행정부가 추구해온 최종 목표는 언제나 ‘Business 기회의 확대’였음을 반증해주는 좋은 지표다.


    이번 주부터 미국기업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만일, 무역분쟁이 미국 주식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면 이번 분기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에 대한 Trading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주요 저가매수 대상 업종들은 이전 의견과 큰 차이가 없다. 인터넷 플랫폼 및 경기민감 소비재, 그리고 반도체 업종들이다. 지난 1분기 중에도 패닉으로 치닫던 미국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일시에 돌려 놓은 변수는 IT기업들이 견인한 놀라운 실적 성장이었다는 점을 기억하자.






    ■ 심화되는 무역분쟁에서 단기 주목할 요인들 -KB  

    ㅇ 2,000억달러


    어제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해 2,0100억달러 추가관세를 예고했습니다. 다소 유치하지만, 미국의 500억달러 관세는 중국 대미수출 (5,050억달러)의10%에 불과한 반면, 중국의 500억달러 관세는 미국 대중수출 (1,300억달러)의 40%에 달하니 미국도 40% 정도를 추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중국의 미국산 수입이 연간 1,300억달러이니, 중국이 똑같이 보복하기란 불가능합니다.

    ㅇ 향후 일정


    160억달러 추가관세가 원래대로라면 다음 주에 발표되어야하나, 공청회 절차가 남아있어 실제 실행은 7월 말~8월 초쯤이 될 것입니다. 2,000억달러 관세는 공청회, 자료 제출 등의 절차로 봤을 때, 9월이 되어야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역전쟁의 장기화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트럼프의 거친 입담에 비하면 실제스케줄이 그렇게 신속한 것은 아닙니다.

    ㅇ주가흐름


    코스피 2,200pt 중반 전후가 매수대응 가능 구간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주가 저점을 봤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트럼프의 협상 스타일상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되면 상대를 한번 더 공포에 몰아넣을 가능성도 있으며, 여전히 환율이 불안한 점도 불안요인입니다.


    그리고 과거 급락 이후 패턴을 보면 V자 반등보다는 1~2개월의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바닥 다지기 구간이 있었습니다.

    ㅇ향후 일정


    주목해 볼 것은 다음 주에 있을 EU-중국 정상회의입니다. 여기서 WTO개혁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인데, VOA에 따르면 EU가 제안한 WTO 개혁의 대부분은 중국 불공정 무역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트럼프와 로스 장관도 지난 주에 WTO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바 있고, 어제는 미국 통상대사가 WTO 무역정책회의에서 WTO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의 태도 변화가 있을지 지켜봅니다.


    ㅇ 요약


    미국은 ‘중국 2,000억달러 추가 관세’를 예고했는데, 향후 실제 부과 시점까지 스케줄을 정리했다  2,200pt 중반 전후가 매수대응 가능 구간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나, 주가 저점을 이미 확인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단기로 주목해 볼 것은 다음 주 EU-중국 정상회의인데, 실제 WTO 개혁 논의가 얼마나 진행될 지가 관건이다





    ■ 중국입장에서 본 무역분쟁 예상경로-KTB


    ㅇ 중국의 대외영향력 확대정책과 산업고도화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와 충돌 불가피


    중국은 1977년 덩샤오핑(77년~89년)의 개혁개방을 시작으로 장쩌민 시대(89년~2002년)의 서부 대개발 시대를거쳐 4세대 후진타오 시대(2002년~2012년)에서 가시적 경제발전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지금 시진핑 1차시대(2012년~2022년)에서는 개혁과 구조조정을 중심 축으로 경제의 균형발전과 산업고도화, 정치사회 안정을 핵심 국
    정과제로 삼고 있다.


    중국의 종합국력이 미국을 앞서가는 시점은 2040년경으로 예상된다(미 국가정보위원회 등)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구하는 시진핑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대외 영향력 확대가 지도부의 핵심 정책 어젠더가 될 것이고 이는 경제와 군사 외교 다방면에서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와 충돌할 소지가 매우 높다.


    ㅇ 서로 가장 크고 매력적인 시장이므로 판을 깰 수는 없음, 통상면에서는 중국의 양보 모양세 예상


    미국은 위대한 중화정책을 견제하거나 억제, 역이용하려고 할 것이고 반대로 중국은 이를 피해 적절한 거래(barter)로 맞설 것이다. 통상, 산업기술, 금융, 시장개방, 환율, 외교안보, 국방 등 전분야에서 상호 마찰과 견제가 끊이지 않겠지만 판 자체를 깰 수 없는 이유는 양국이 서로 가장 크고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은 미국에 비해 종합국력이 아직 열위에 있고 수출규모 면에서 미국의 요구를 완전히 외면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즉 미국의 패
    권과 시스템이 우월한 상황에서 중국이 자신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않고 전부를 얻어 낼 방도는 없다.


    이러한 중국의약점을 트럼프는 집요하게 파고 들 것이다. 결국 통상측면에서는 중국이 양보하는 모양세가 예상된다.


    ㅇ 미국과 중국의 시선차이와 관점 차이 : 미중 협상 접점에서 많은 위험과 기회발생


    양국의 협상대상에는 보이는 것도 있고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북핵문제도 이 협상에 포함된다) 서로 양보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끝까지 양보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중국이 양보하기 어려운 것은 산업구조 고도화, 내부체제 안정, 아태지역의 신경제질서, 영토문제 관련 중립 불간섭, 에너지 문제 등으로 짐작된다.


    한편 미국이 양보하기 어려운 것은 수치로 보여지는 대중 무역적자 축소와 수출확대, 불공정무역의 가시적 성과,‘러스트벨트의 일자리’등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보다 긴 호흡으로(2040년을 내다 봄) 미국과 협상을 해나갈 가능성이 높고 미국은 가시적 성과(2020년을 내다 봄)에 맞춰 협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미중 상호협상의 각 접점에서 많은 위험과 기회가 예상된다








    ■ 다시 격화된 미/중 무역분쟁. Non-US로 확장 여부가 중요 -대신

    ㅇ다시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부과 방침을 발표했고, 총 6,031개에 달하는 관세부과 대상 품목을 공개했다. 8월 30일까지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관세부과 목록과 시점이 결정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 추가 관세부과 조치에 강력 반발하며 보복대응 및 WTO 제소 방침을 밝혔다. 한편,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일대일로 관련국들과 협력을 강화 계획을 밝히며 Non-US 국가들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ㅇ 극단적인 미중 무역전쟁으로 확대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다고 생각


    당분간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무역전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본다.

    1) 트럼프의 보호무역 광폭행보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미국내 정치 / 경제관료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가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미국 상원은 전일(11일) 관세 부과 결정에 의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가 야기한 글로벌 무역분쟁의 속도조절을 예상한다.

    2) 중국의 보복카드가 마땅치 않다.


    현재 중국이 보복관세를 할 수 있는 대미 수입규모는 1,052억달러(2017년 기준) 수준에 불과하다. 비관세장벽, 서비스 분야 및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등의 조치가 가능하나 파급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과 협상 또는 Non-US 국가들과의 연대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ㅇ 7월 중순 중국/EU 정상회담, 글로벌 무역분쟁의 분수령


    필자는 7월 16일 ~ 17일 예정된 중순 중국/EU 정상회담이 글로벌 무역분쟁에 있어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나리오는 7월 중순 이전에 미중 무역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고, 미국이 2,000억 달러 대중국관세부과 유예를 발표하는 것이다.


    이 경우 중국/EU 정상회담은 미국과 무역협상의 장으로 변하며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감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면, 7월 중순까지 미중 간의 무역갈등이 지속될 경우 중국/EU 정상회담은 US Vs. Non-US 무역분쟁의 구도를 견고히하고, 미국 통상압박에 대응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U가 미국 통상압력에 대한 보복강도를 높여갈 경우 글로벌 무역분쟁의 충격파장은 커질 것이다.

    ㅇ 단기 : KOSPI 낙폭은 제한적. 중장기 : Downside Risk 확대


    단기 Undershooting 구간인 KOSPI 2,300p 이하에서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의 대중국 3차 관세부과 조치는 이미 6월 19일에 언급된바 있고, 8월말까지 협상의 여지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US와 Non-US 간의 상호 관세부과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며 글로벌 교역과 경제는 물론,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Deep Value 구간에서 KOSPI의 단기 반등을 기대하지만, 중장기 Downside Risk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 무역전쟁의 전환국면- 토러스

    ㅇ 미·중 관세 발효로 한국 수출량 둔화 예상


    지난 3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7/6 일자로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수입품에 상호 관세를 발효하면서 시작되었다. 미·중 관세 발효는 국내 증시에 악재이지만 관세가 발효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하였다.

    이는 관세의 발효 여부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반등한 것이지만, 문제는 이제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추가 관세의 여부가 아니라 발효된 관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후 7/11 일자로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예고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은 장기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G2
    간 관세 부과가 한국 수출둔화를 야기하여 올해 GDP 성장률은 3%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경제 성장률의 둔화세로 국내 증시 전망이 그리밝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ㅇ 이미 장기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미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은 이미 무역전쟁의 장기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7/6일 다음 영업일인 7/9일에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예외적인 사항을 따져 1년간 관세부과를 면제하는 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것이 아닌 중국산 제품에 의존적인 자국 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써 최근 할리데이비슨 등 보호무역정책으로 인한 기업들의 불만이 컸는데, 이를 완화시킴과 동시에 중국과 장기적인 무역전쟁을 벌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판단한다.


    중국은 유럽에서 장기적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중·동유럽(CEEC) 16개국 정상회담에 참여하여 중·동유럽과의 무역에서 개방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발언하여 무역전쟁의 우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였다.


    리 총리는 또한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만나 미국관세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다자주의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ㅇ 미국과 중국의 협상 시점을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중국은 미국과 협상했던 상호관세 금지한다는 결과를 파기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또한 중국과의 무역적자 해소 및 ‘중국제조 2025’를 견제하기 위해 관세를 쉽게 포기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의 11월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보호무역주의가 미국 공장의 해외이전을 야기하는 등의 역효과로 공장 노동자계층의 표심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무역전쟁에서 점차 완화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관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내수 둔화 등으로 인한 경제 지표의 악화가 가시화될 때,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완화적인 제스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 국제 유가 급락 배경과 시장영향 - 미래대우


    ㅇ 국제유가 Brent -6.0%, WTI -4.7%


    전일(7월 11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리비아의 수출 재개, OPEC의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의 뉴스가 더해지면서 큰 폭 하락.

    ㅇ 국제유가 급락 세 가지 배경


    1) 리비아 수출 재개로 인한 공급 차질 문제 해소: 리비아 정부가 소유한 NOC(National OilCorp)는 총 4개 항구(Ras Lanuf, Es Sider, Hariga, Zueitina)의 수출불이행(Force Majeure)선언을 철회하면서 수시간 이내에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발표.


    지난 6월, 리비아의 최대 규모항구 4곳은 내전으로 인해 일평균 원유수출량이 전월비 약 30만 배럴(전세계 원유 공급량의0.3%) 감소했었음.


    하지만 리비아 동부를 점령하고 있는 칼리파 하프타르 반군 사령관이 4개항구에 대한 지휘권을 NOC에 반환하며 유가 안정에 기여.

    2) OPEC의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전망: OPEC은 월간 리포트를 통해 2019년 글로벌 원유수요가 14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증가분인 165만 배럴보다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음.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내년 Non-OPEC의 원유 생산량이 미국 주도로 210만 배럴(일평균)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미-중 무역전쟁: 트럼프 행정부가 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계획을 발표. 이에 중국도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경기 우려(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커짐.



    ㅇ 유가 급락, 신흥국 투자 축소를 의미하지 않을 것

    무역분쟁 심화로 신흥국 금융시장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유가 급락이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임. 국제유가는 지난 1년간 약 50% 오르면서 원자재 신흥국 펀더멘털 회복에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해 둔 상황.


    오히려, 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구매력 저하 우려도 제기되던 상황인 만큼, 유가가 지금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은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음. 또, 신흥국 경기선행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해 왔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

    전일 국제유가 급락에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이 제한된 것도 이런 이유에 있을 것임. 단기적으로 신흥국 투자가 꺼려지는 시점이나, 중국 증시 중심으로 불확실성을 반영한 가격 하락 조정은 충분해 보이므로, 지금은 신흥국 투자 비중을 줄이기에 적절치 않아 보임.


    유가도 글로벌 원유수급 밸런스가 한 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대략 안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 OPEC, 2019년 원유 수요 둔화 전망- 키움

    ㅇOPEC, 7월 원유시장 보고서 발표


    OPEC은 7월 원유시장 보고서(Oil Market Report)를 통해 2019년 원유 시장 전망을 발표.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6%로, 2018년의 3.8%보다 둔화될 것이라 전망.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로존 등 OECD 국가들의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도는 소폭 성장하나, 중국은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 참고로 OPEC은 2019년 전망에 무역 전쟁이 추가적으로 확대되지 않는다는 가정을 둠.


    2017년과 2018년 글로벌 경기 개선은 글로벌 교역량 증가가 큰 기여를 했으나, 무역전쟁이 계속해서 확대된다면 경기 둔화로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

    ㅇ수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2019년 원유 수요도 2018년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


    2019년 글로벌 원유 수요는 전년대비 일간 145만 배럴 증가 예상. 2018년의 165만 배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 중국 등 비 OECD 국가들의 수요가 약화되는 점이 글로벌 수요 둔화의 주요 원인일 것으로 판단.

    ㅇ공급: 한편 비 OPEC 원유 공급은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대비 일간 2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북미 지역 생산과 브라질 신규 프로젝트가 공급 증가를 주도할 전망. 단, OPEC은 미국의 셰일 원유 증가가 약화될 것이라 진단. 2018년 하반기에는 Permian 지역의 원유 수송 capa 문제로 생산이 확대되기 어렵다고 판단.






    ■ 위안화와 금리-한국


    ㅇ 극단적인 충돌 위험에 대한 불안, 그러나 금융지표 대부분 안정적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최악의 시나리오는 뭐가 될 것 같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지난 주말엔 11년 만에 미국 이지스 구축함 2대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는데 군사적 긴장까지 조성되면 큰 일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여 보복하는 것이다.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이 극도로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매도 포지션(금리 상승 베팅)은 일시 줄어들다 재차 확대되고 있다. 통상 경제가 불안하면 채권 매수 포지션(금리 하락 베팅)이 확대되는데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고 보진 않는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은 글로벌 전역으로 도미노처럼 퍼져, 중국 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준다.


    때문에 최근 중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다.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4월 미국의 ZTE 규제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2회 내렸는데,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열려있다.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더라도 중국의 내수 부양, 로컬 기술기업들 육성에 대한 방향성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ㅇ 2천억달러 수입품, 추가 관세 부과: 미국 내부서도 비난 목소리


    10일(화)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발표했다. 200페이지가 넘는 리스트가 나왔고 8월 30일까지 공청회(public consultation)를 거쳐 최종 목록을 결정, 발효한다.


    리스트에 포함된 중국산 제품은 총 6,031개이며 곡물/과일/육류/참치 등 농축산물과 의류/가구/매트리스/TV부품 등 소비재가 대량 포함되었다.


    문제는 처음에는 찬성 방침이었던 미국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화당 소속의 상원 재정위원회 오린 해치 위원장은 이번 건은 무모하며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reckless and not targeted) 조치라고 맹비난했고 그간 관세 부과에 우호적이었던 상무부도 이번 관세 부과로 생활용품 가격이 올라가고 근로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통협의회(Retail Industry Leaders Association)도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는 최대의 고통을, 국내 소비자들은 최소한의 고통을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파기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의 반응은 "미국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They go low, We go high)"는 입장이다. 무역갈등을 고조시킨 것은 미국이며 미국의 관세 협박이 세계화와 국제 질서를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1) 일부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한편, 2) 농수산물과 자동차 등 수입 다변화를 통해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외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며, 3) 보복 관세로 늘어난 세수로 기업손실을 보전해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16일(월)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과 EU 정상회담에서 공동 대응도 논의된다. 트럼프의 2천억달러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관련 인디케이터들이 안정적인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주식시장은 재차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중국 CDS 프리미엄, 홍콩 Hibor 금리 등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회사채 금리 역시 유동성 경색이 심각했던 2013년과 달리 AAA, AA 등 우량등급은 금리가 안정적이다. 일각의 우려처럼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는 조짐은 없다.



    ㅇ 투자전략: 지수는 바닥, 성장주 선호 강화


    미중 무역분쟁은 대타협 없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그러나 이미 시장은 경기침체를 가정하는 영역까지 하락했다. 2011년 유럽재정위기, 2016년 국제유가 폭락 당시 KOSPI는 12개월 trailing PBR 1배까지 하락했는데, 동 레벨을 현재 기준 으로 환산하면 KOSPI 2,230선이다. 극단적 비관론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자연히 성장주와 모멘텀 주식으로 귀결된다. 신흥국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무역 분쟁이 경제 전반을 뒤흔들면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날로 약화되고 있다.


    이렇게 시장이 혼잡한 때일수록 투자자들은 기술 혁신과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들에 프리미엄을 주게 된다.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힘을 가지
    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IT, 미디어, 헬스케어 업종의 성장주와 모멘텀 주식의 지속적인 시세 확장을 전망한다.









    ■ 호텔신라 :신세계와는 체력이 다름-나


    1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이후, 동사의 실적에 대해서는 큰 우려가 없음. 그러나높은 주가 상승으로 valuation 부담이 확대되었음. 7 월 들어 주가는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이슈 및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의 소비 위축 우려 등이 부각되며 하락.


    여기에 하반기 이후 국내 시장 경쟁 심화 우려도 제기. 위안화 약세로 중국인의 소비 여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제기된 우려 대부분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ㅇ 2 분기까지 호조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1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이후, 동사의 실적에 대해서는 큰 우려가 없음. 그러나 높은 주가 상승으로 valuation 부담이 확대되었음. 7 월 들어 주가는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이슈 및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의 소비 위축 우려 등이 부각되며 하락. 여기에 하반기 이후 국내 시장 경쟁 심화 우려도 제기.


    ㅇ 몇 가지 우려,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당사는 위안화 약세로 중국인의 소비 여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제기된 우려 대부분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 먼저 따이공 규제의 경우, 중국 정부 입장에서 따이공 사업자들을 통제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


    그러나 이들이 통제된다하더라도 한국 면세점의 높은 가격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국내 면세점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지 않을 것. 이는 동사가 해외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각 공항 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통해 증명이 가능.


    동사가 제공하는 제품이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데 성공,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음. 국내 경쟁 강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역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것.


    신규 면세점의 오픈에 따른 경쟁심화 및 인천공항 철수로 마케팅 비용 지출 여력이 커진 롯데면세점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충분히 예상 가능. 그러나 이미 해외 사업 규모가 커져 국내에서의 경쟁심화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고, 여러 번의 심각한 경쟁을 경험하는 동안 효율적인 비용집행 노하우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


    ㅇ 충분한 주가 조정,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은 충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위안화 가치 하락이 추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동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가능. 다만, 아직 위안화가치의 방향을 확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수 시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해 보임.





    ■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리


    증선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삼성바이오에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며 담당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조치를 내렸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선 해당회사 감사업무제한 4년을 결정했다. 아울러 회사 및 공인회계사의 회계처리기준 등 위반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미국 바이오젠과의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젠에게 부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콜옵션 등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은 것은 회사가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한 것은 물론 그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누락했다고 봤다.


    이번 결정은 증선위가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해임 권고 및 대표와 법인에 대한 검찰고발 등의 제재를 건의한 금감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안팎에선 풀이한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함으로써 투자주식을 임의로 공정가치로 인식하도록 해 이득을 봤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증선위는 회계기준의 해석과 적용 및 구체적 사실관계와 관련해 핵심 내용에 대한 금감원의 판단이 유보돼 있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며, 금감원의 추가 감리를 요청하기로 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논의과정에서 확인된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를 엄격하게 밝히고, 처분 내용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도록 금감원에 해당 부분에 대한 감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증선위의 검찰 고발 의결은 상장폐지 심사 대상 요건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위 또는 증선위가 회계처리 위반에 대해 검찰 고발·통보를 의결할 경우 회사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려 주식거래를 정지시키고 15영업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벌이게 된다.


    삼성바이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의 감리조치안을 다각도로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증선위는 금감원이 이 부분에 대한 감리를 실시한 후 결과를 보고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한 최종 조치는 금감원의 감리결과가 증선위에 보고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핵심 지적사항에 대한 결론이 미뤄지면서 삼성바이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삼성바이오는 증선위의 의결안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와 관련된 중요내용을 공시했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매매거래를 중지 시켰다.


    이번 조치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시행세칙 제54조의 규정에 의거한 것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일 16:40분부터 매매거래정지되어
    13일 09:00분에 거래정지가 해제된다. 따라서 13일 정규장 개장시에는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실질심사에 들어갈 사유가 발생치는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실질심사를 하기 위한 요건은 검찰 고발과 함께 회계처리기준 위반 금액의 자기자본의 2.5% 초과 여부인데 증권선물위원회 발표에는 위반금액이 포함되지 않았다.


    큰 줄거리로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범죄로 볼수 있는사항이 두가지이다. 


    하나는 고의로 바이오젠의 콜옵션 존재에 대해 공시를 안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자회사(연결재무제표작성의무) 를 어느날 갑자기 관계회사(투자유가증권으로 시가평가 처리)로 회계를 변경한 점이다

    첫번째 행위는 범죄행위가 맞긴 한데  중대한 범죄는 아닌듯 하다.


    두번째 행위는 감독원에서 위법여부 판단을 하지않았다. 사실 이부분이 위법하다고 판단은 하기가 어려울듯 하다. 투자행위의 목적사항으로, 보유 유가증권의 시가가치가 커지는 것을 통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모든 투자행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어떻게 흐를지 판단하기 어려우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설령 상장 폐지가 된다 하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영업행위가 중단되는것도 아니니 때를 잡아서 재상장하면 될것이다






    ■ CJ제일제당 : M&A우려 기반영, 박스권하단에서 - DB


    미국 식품기업 M&A에 대한 우려 선반영. 트레이딩 측면에서도 매수 시점: 헬스케어 매각이후 미국대형 식품 기업 M&A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6월 7일 공시,최근 1개월 주가 11%하락).

    경쟁 상대인 태국의 CP그룹이 미국에서 가공 식품업체를 추가로 인수할 여지가 낮아 보이며, CJ그룹 또한 무리하지 않을 분위기다.

    10년전 대비 동사의 경쟁력이 상승한 것처럼 이번 M&A가 10년후 동사의 기업가치에 마이너스 요인이 아니다. 인수가격이 적정하다면 현
    재 주가는 분명 트레이딩 측면에서도 매수 시점이다.

    18년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곡물가격 안정, 판가인상, 저수익사업 구조조정, 바이오 부문 수율 및 생산성 개선, 무리하지 않는 해외 M&A성공 등이다. 목표주가 45만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 LG이노텍 : 입지강화로 하반기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NH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입지 강화, 비용 절감,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 긍정적인 변화 요인을 감안해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상회전망. 하반기도 입지 강화를 통해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


    ㅇ 긍정적인 변화 요인을 감안해 목표주가 상향


    최근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입지 강화, 하반기 베트남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60,000원에서 200,000원(18년 기준 PER 23배)으로 상향


    2분기 매출액은 1조4,774억원(+10.3% y-y, -14.1% q-q), 영업이익은 102억원(-68.8% y-y, -39.6% q-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2분기 실적은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


     북미 고객사의 물량 감소에 따른 재고 조정이 실적 둔화의 주된 요인이나 비용 절감, 기판소재 부문의 호조세 등이 시장 기대치보다 상회하는 배경이라고 판단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확대가 전망되는데 이는 1)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최근 입지 강화, 2) 베트남 공장 가동 확대에 따른 비용 (인건비 및
    법인세) 절감 효과, 3) 3D Sensing 부품 수율 안정화 및 출하량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 및 마진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


    ㅇ 카메라 부품 스펙 강화로 중장기 성장성 확보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3D Sensing 및 트리플 카메라 적용 등 카메라 부품 스펙 강화로 동사는 중장기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특히 트리플 카메라의 경우 기존 싱글 및 듀얼카메라 대비 단가가 더 높아 긍정적


    또한 최근 신규 경쟁사 진입 및 판가 인하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고 판단. 신규 경쟁사의 경우 Low-end 모델에 치중할 것으로 보이며 판가도 마이너한 스펙 상향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삼성전기 : MLCC 시장, 2년만에 80% 성장세 전망 -NH


    [동사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은 MLCC 시장 호조세 및 전장용 MLCC 매출 본격화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당사는 2019년 MLCC 시장이 2017년
    대비 10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지속적인 수혜 전망]


    ㅇ2분기 및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MLCC 수급 불균형 확대에 기인한 가격 인상효과, 하반기 및 2019년 전장용 MLCC 출하 본격화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150,000원에서 190,000원(18년 기준 PER 24.5배)으로 상향


    2분기 매출액은 1조8,023억원(+5.4% y-y, -10.7% q-q), 영업이익은 1,897억원(+168.5% y-y, +23.2% q-q, 영업이익률 10.5%)을 기록할 것
    으로 추정.


    모듈 및 기판 부문 실적이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부진하나 MLCC 가격상승 및 믹스 개선효과로 컴포넌트 부문 마진이 확대되어 전사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


    하반기에도 실적 확대가 더욱 가팔라져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1) 부진했던 타 사업부문의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2) 최근 Murata의 MLCC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3) 전장용 MLCC 공장 2차 증설 완료로 MLCC 출하가 7월부터 본격화되기 때문


    ㅇ 19년 MLCC 시장, 17년대비 100% 가까운 성장 전망


    글로벌 MLCC 시장은 전장화 및 IT기기 고기능화, 5G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의 수혜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2017년 103억달러에서
    2019년 184억달러로 확대되어 2년만에 약 80%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글로벌 MLCC 시장 2위 업체(글로벌 M/S 20%)인 동사 수혜, 반면 글로벌 MLCC 생산능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CAGR 3.7% 수준의 제한적인 성장 예상. 이미 2017년말 기준 공급이 약 10~ 15%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9년까지 그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MLCC 뿐만 아니라 모듈 부문에서도 트리플 카메라, 3D Sensing 모듈 등 신규 스마트폰 부품이 확대되고 있어 동사의 수혜 기대














    ■ 오늘스케쥴 -2018-07-12


    1. 금융통화위원회
    2. 옵션만기일
    3. 文대통령, 韓-싱가포르 정상회담
    4. 美 트럼프 대통령 영국 방문 예정(현지시간)
    5. 구글코리아, 국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 관련 공식 발표 예정
    6.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기자간담회 예정
    7. 샤오미 "홍미노트5" 국내 예판 돌입
    8. 행복주택 14곳 청약 개시
    9.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돌입 예정
    10. 민주노총 건설노조 총파업
    11. 재벌개혁 학술토론회 개최
    12. "게임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오픈포럼" 개최 예정
    13.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임시회의 개최 예정
    14. 롯데 금융 계열사 하반기 회의 개최 예정
    15.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최
    16.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17. 아이큐어 신규상장 예정

    18. 엠코르셋 공모청약
    19. IBKS스팩9호 공모청약
    20. 버추얼텍 추가상장(유상증자)
    21. 부산주공 추가상장(유상증자)
    22. 필룩스 추가상장(CB전환)
    23. 팬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4. 투비소프트 추가상장(CB전환)
    25. NI스틸 추가상장(CB전환)

    26.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7.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8. 美) 델타항공 실적발표(현지시간)
    29. 유로존) 5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0. 유로존)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현지시간)
    31. 영국) 6월 RI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32. 영국) 5월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현황(현지시간)
    33. 영국) 2분기 BOE 채무조사(현지시간)
    34. 영국) 2분기 BOE 신용여건 보고서(현지시간)
    35. 월드컵 축구)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7/11(현지시간) 美/中 무역전쟁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 다우 -219.21(-0.88%) 24,700.45, 나스닥 -42.59(-0.55%) 7,716.61, S&P500 2,774.02(-0.71%), 필라델피아반도체 1,336.71(-2.59%)


    ㅇ 국제유가($,배럴), 美/中 무역전쟁 격화 및 리비아 수출 재개 등으로 급락 … WTI -3.73(-5.03%) 70.38, 브렌트유 -5.46(-6.92%) 73.40

    ㅇ 국제금($,온스), 美/中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주요 금속가격 하락에 하락... Gold -11.00(-0.88%) 1,244.40


    ㅇ 달러 index, 美/中 무역전쟁으로 강세... +0.56(+0.60%) 94.72

    ㅇ 역외환율(원/달러), +8.98(+0.80%) 1129.00

    ㅇ 유럽증시, 영국(-1.30%), 독일(-1.53%), 프랑스(-1.48%)


    ㅇ 파국 치닫는 美·中 통상전쟁... 공포 커진 시장, 美 "2000억弗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 中 "보복할 수 밖에"

    ㅇ 中 맞불관세 나흘 만에... 트럼프, 중국산 수입액 절반에 '관세 폭탄'

    ㅇ 亞 증시·통화가치 급락, 구리값도 3% 넘게 추락


    ㅇ 미워도 다시 한번? 바이오株 하반기 힘 받을까... 글로벌 임상 앞둔 종목 주목

    ㅇ "수입보다 비용이 더 크겠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골머리

    ㅇ 코스피ETF에 뭉칫돈... 증시 바닥 보이나, ETF설정액 한달새 급증


    ㅇ 돈몰리는 美 펀드 '고공비행', 추락하는 中펀드 '바닥은 어디'... 확산되는 美中무역전쟁... 펀드시장선 이미 '미국勝'

    ㅇ '고용쇼크'까지 덮친 증시... 나흘만에 다시 '털썩'

    ㅇ 금통위 전날... 국고채 금리 '연중 최저'... 3년물 0.041%P 내린 年 2.054%, 고용부진에 '금리동결' 힘 실릴듯


    ㅇ '올 IPO최대어' 현대오일뱅크, 상장예심 청구

    ㅇ IPO주관사에 수수료 대신 신주인수권 '보상' 사례 잇따라

    ㅇ 에프앤가이드, 와이즈에프엔 흡수합병


    ㅇ 몸값 오른 콘텐츠... 스튜디오드래곤 용틀임

    ㅇ 中 ABCP 디폴트 후폭풍, 국내증권사 소송전 비화

    ㅇ 적자낸 LGD 웃고, 高실적 하이닉스 시큰둥


    ㅇ 年 이자비용만 4000억... '좀비기업' 전락한 석유공사

    ㅇ 주52시간 근무제... 무인화株 관심, 무인주차·현금자동입출금기... 관련업체 주가 아직은 '정중동'

    ㅇ 화이트 해커들이 만든 SSR(보안진단 솔루션 국내 1위)... "日 진출해 성장 기회 잡을 것", 내달 초 코스닥 입성


    ㅇ 상장하면 몸값 올라가고 '테슬라 요건 상장'도 매력... 해외 바이오기업, 韓증시 상장 잇단 '노크'

    ㅇ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무산 위기... 한화, 주주간 계약조건에 난색... 배인캐피털과 협상 교착상태

    ㅇ GS리테일, 美 유기농기업에 330억 투자... 스타트업 '스라이브 마켓'과 계약


    ㅇ '알츠하이머 정복'... 아밀로이드 억제 치료서 희망 봤다, 美바이오젠-日에자이... 실패했던 임상서 반전결과

    ㅇ 고혈압약 판매중지 후폭풍... 복제약 신뢰성 도마위에

    ㅇ 발암 고혈압약 판매중지, 제약사 年 330억원 피해


    ㅇ 최정우(포스코회장 후보)의 파격... "국민제안 받아 포스코 확 바꾸겠다"

    ㅇ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첫 투자

    ㅇ KCC,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부산지방조달청 청사 등 2곳에 발전시설 착공


    ㅇ 네이버·카카오 '적자 웹툰'에 수천억 쏟는 까닭은

    ㅇ LG전자 "유럽 위코가 LTE 특허 무단 사용"... 독일 법원에 소송 제기

    ㅇ '접는 폰' 투명PI필름 강자 코오롱·SKC, 본격 수주 경쟁


    ㅇ 2600명 일손 놓는 판에... 현대重 노조, 5년 연속 파업

    ㅇ 코나·투싼·싼타페 '삼총사'... SUV 시장 석권한 현대車, 올 상반기 내수 9만대 판매

    ㅇ 이익률 끌어올릴 묘수 찾아라... 삼성전자, 생활가전 모듈화 '속도'


    ㅇ 현대·기아車 '러·브·인·멕' 집중관리 효과 만점... 4대 신흥국서 가속페달

    ㅇ 금융노조 '65세 정년 연장'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ㅇ 금감원장 "일괄구제" 방침에... 생보사 즉시연금 1兆 더 지급해야 할 수도


    ㅇ '기울어진 운동장'에 최저임금委 벼랑끝

    ㅇ 업비트 등 가상화폐거래소 12곳, 자율규제심사 통과

    ㅇ 연금부채 줄이는 지표 도입... 기재부, 재정확대 꼼수?


    ㅇ 원전 멈추자... 가스·원유 수입 급증... 성수기 전력 차질 우려, 이달 열흘간 수입액 19%↑

    ㅇ 지주사 규제로 15兆 투자 막혔는데... 공정위 "규제 더 강화"

    ㅇ "내 단골식당도 폐업"... 민생 실핏줄 끊어진다


    ㅇ 또 고용 쇼크... 6월 신규취업자도 10만명대

    ㅇ 남북러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시동... 남북정상회담후 첫 경협, 송영길 오늘 러시아行

    ㅇ G2무역전쟁 전면전... 美 관세폭탄 → 中 보복관세 → 美 4배 재보복... 끝이 안보인다


    ㅇ 中 상무부 "우리도 맞대응" 공언... 대응카드 고심

    ㅇ 새우등 터지는 아시아증시... 코스피·상하이·닛케이, 주요지수 줄줄이 하락세

    ㅇ 국내 산업계도 비상... "한국 수출 감소 40兆 넘을수도", 민관 공동 비상체제 구성


    ㅇ 지주사 옥죄는 공정위... "현금 넉넉해도 M&A 못해"... 고용·투자 기회 날리는 '지주사 규제'

    ㅇ '투자 족쇄' 없는 구글·알리바바, M&A로 새 먹거리 발굴

    ㅇ 지주사 지배구조 보고서 '아전인수式' 해석하는 공정위


    ㅇ 발전사들 쇼크... '탄소배출권' 3년간 5000억 더 낼판

    ㅇ 현장경기 긴급진단... "IMF 땐 高환율 재미라도 봤지만... 지금은 수출마저 흔들", 대기업·中企 가릴것 없이 "1998년·2008년보다 힘들다"

    ㅇ 핫플레이스였던 동네 맞나... 서울상권 '공실 공포'


    ㅇ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정 의결' 여부 놓고 금융위·금감원 또 대립각

    ㅇ 노동정책 견제외친 한국당, 환노위원장 지원 '0'

    ㅇ '기무사 문건' 본격 수사... 與 "내란 음모" VS 野 "적폐 몰이"


    ㅇ 文대통령 "연내 종전선언이 목표"... 싱가포르 도착, 현지언론 인터뷰

    ㅇ 부진한 고용에도 느긋하던 靑, "상황 엄중" 대책 마련에 분주

    ㅇ 日, 원전 드라이브... 차세대 원자로 개발 판 깔아준다


    ㅇ 트럼프 "나토 GDP 2%이상 군비에 써라"... 안보·무역 동시 압박

    ㅇ '정보유출' 페북 첫 유죄판결... 英, 최대 7억4천만원 벌금

    ㅇ 머스크, 무역전쟁 대비 中에 최대공장


    ㅇ 애플, 자율차 R&D에 5000명 투입

    ㅇ 여의도 재건축 단지 '비상'... 정비계획 수정 불가피, 박원순 '여의도 통째 개발' 후폭풍

    ㅇ 오피스 시장 '시큰둥'... 재건축은 '사업 지연' 우려


    ㅇ '대치미도' 재건축 본격화... 정비계획·구역지정 나서

    ㅇ '금품제공' 땐 재건축 시공권 박탈, 10월부터... 공사비 20% 과징금

    ㅇ 여의도 MBC 49층 복합개발 속도, 이달 초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ㅇ 시세 60~80% 행복주택임대, 서울공릉 등 오늘 청약 개시

    ㅇ [오늘의 날씨] 장마 소강, 찜통더위 시작... 서울 32도, 대구 35도










    ■ 미드나잇 뉴스

    ㅇ 다우지수는 24,700.45pt (-0.88%), S&P 500지수는 2,774.02pt(-0.71%), 나스닥지수는 7,716.61pt(-0.5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36.71pt(-2.59%)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 커지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가 2.15% 내려 가장 부진. 무역전쟁 우려로 소재분야도 1.69% 하락


    ㅇ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 심화되며 일제히 급락


    ㅇ WTI 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 및 리비아 수출 재개소식에 전일대비 배럴당 $3.73(-5.03%) 하락한 $70.38을 기록


    ㅇ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어치에 대해 관세 10%를 부과하는 절차에 착수함.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8월 20∼23일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9월 중 발효될 전망.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추가 보복을 예고함 (Bloomberg)


    ㅇ 캐나다 중앙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상함. 중앙은행은 탄탄한 경제지표 및 수출과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금리 인상의 이유로 설명 (Bloomberg)


    ㅇ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예상치 0.2% 상승을 상회함 (Bloomberg)


    ㅇ ECB의 정책위원들이 내년 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사용한 ''현행 금리를 내년 여름 내내 유지할 것''이라는 표현을 두고 위원들은 각각 7,9,10월이 금리인상이 가능한 가장 빠른시기라며 다른 해석을 내놓음 (WSJ)


    ㅇ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이 반독점법을 위반해왔을 수 있다고 밝힘. 위원회는 애플이 일본 이동통신사들로 하여금 아이폰을 싸게 팔고 월 사용료를 높게 부과하도록 해왔으며, 그러나 애플이 계약관행을 바꾸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징계하지는 않았다고 밝힘 (Reuters)


    ㅇ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 입찰에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짐. 이번 입찰에 나온 면세점은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에 위치한 DF2구역(주류•담배)으로, 사업장 면적은 733.4m²임.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4일까지 입찰참가 등록을 받아 제안서(80%)와 영업요율(20%)을 평가, 상위 2개사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 한국공항공사가 제시한 최소 영업요율은 20.4%. 임대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5년임


    ㅇ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가 발표한 2018년 7차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또 다시 제외됨. 순수전기차 110개사 342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개사 16모델, 수소연료전지차 6개사 8모델 등이 새로 선정됐지만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차는 목록에서 제외됨


    ㅇ LG전자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 유럽 스마트폰 제조업체 위코가 LTE 표준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고 밝힘. 위코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1000만 대 이상 판매한 업체임


    ㅇ 세포 기반 바이오 기술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4000~2만9000원임.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360억~435억원임


    ㅇ 산업은행은 유로화(EUR) 시장의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5년 만기의 5억 유로(약 6580억원) 규모 유로화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힘. 산업은행이 유로화 공모채권을 발행한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임


     






    ■  전일 미 증시, 원자재 및 산업재 하락 주도


    ㅇ 국제유가 5.03% 하락

    유럽증시는 글렌코어(-4.83%) 등 원자재주가 하락 주도.


    미 증시는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재차 부각되자 하락 출발. 더불어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하는 등 상품시장 변동성 확대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 다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주가 하락폭이 제한되고, 일부 기술주 또한 반등에 성공하자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음.


    미상원이 트럼프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법률 수정에 나섰다는 소식 또한 하락폭 확대 제한 요인(다우 -0.88%, 나스닥 -0.55%, S&P500 -0.71%, 러셀 2000 -0.71%)


    미 증시는 ①무역분쟁 ②국제유가 급락 ③실적시즌 기대 등의 영향을 받음. 먼저 무역분쟁 관련 소식. 미국의 무역대표부가 2,000 억 달러에 달하는 대 중국 수입 제품 목록 발표. 이에 대해 중국이 반발 하는 등 무역분쟁 우려감이 재차 부각.


    한편 상원은 국가 안보 관련 관세 부과에 대해 의회가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법안이 88:11 로 통과 되었다고 발표. 이번 법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


    다만, 이번 법안을 주도했던 플레이크 상원의원은 “동맹국에 관세 부과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보관련 관세에 대해 의회 ‘승인’을 요구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입법안을 계속 추진 할 것이다” 라고 발표.


    한편, 국제유가가 5% 급락하며 투자심리에 영향. 국제유가는 OPEC 이 월간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가 6 월에 전월대비 하루 45.9 만 배럴 증가한 1,049 만 배럴 생산을 했다고 발표하자 매물 출회.


    한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제재 관련 일부 면제 가능성을 언급 한 점과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도 영향. 반면, 이러한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의 낙폭이 확대 되지 않은 점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금융주와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


    시장 참여자들은 무역분쟁 이슈가 부각되자 관련된 업종에 대해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 또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산업재, 반도체, 에너지 업종 하락


    보잉(-1.89%) 캐터필라(-3.18%) 등 산업재와 GM(-1.97%), 포드(-1.60%) 등 자동차 업종은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하락 했다.


    애플(-1.30%)도 무역분쟁 격화로 중국 판매 부담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했다. 큐로브(-3.64%), 스카이웍(-3.04%), 브로드컴(-2.84%) 등 애플 부품주도 동반 하락 했다.


    마이크론(-2.80%) AMAT(-3.29%), 램리서치(-4.05%)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도 무역분쟁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었다. 이 결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9% 하락했다.


    엑손모빌(-1.28%), 셰브론(-3.19%), 코노코필립스(-2.36%)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 했다. 프리포트-맥모란(-3.87%), 뉴몬트마이닝(-2.22%) 등 광산 업체들도 비철금속 급락 여파로 하락 했다.


    반면 JP모건(-0.22%), BOA(-0.52%), 씨티그룹(-0.47%) 등 금융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되었다. 알파벳(+0.37%), 아마존(+0.68%), 넷플릭스(+0.73%)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상승 했다.


    넥스테라 에너지(+0.58%), 듀크에너지(+0.69%) 등 유틸리티 업종은 상승 했다.







    ■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물가지표 상승


    6 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4%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월(yoy +3.1%) 발표된 수치나 시장 전망치(yoy +3.2%)를 상회한 결과다. 한편,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 또한 전년 대비 2.8%로 전월(yoy +2.4%) 이나 시장 전망치(yoy +2.6%)를 상회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 유가 5% 급락


    국제유가는 OPEC 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월보다 하루 45.9 만 배럴 증가한 1,049 만 배럴 생산을 했다고 발표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했다.


    전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이란 제재 관련 일부 면제 가능성을 언급 한 점도 영향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더불어 리비아 국영석유 공사가 원유 수출 불이행 선언을 철회하고 수출을 재개한다고 발표한 점도 영향을 줬다.


    한편, EIA 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263 만 배럴 감소 했다고 발표 했으나 잠시 하락폭을 줄이는 정도에 그쳤다.


    달러지수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상승폭이 컸다는 발표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강세요인 중 하나였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상승 하도록 지속적으로 통화정책에 대해 인내하고 신중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엔화는 무역분쟁 우려감이 높아졌으나 달러 대비 1%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고 특히 터키 리라화는 BOA 가 약세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달러 대비 3% 넘게 약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도 달러 대비 1% 넘게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무역분쟁 우려감이 높아지자 장기 금리는 하락 했으나,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로 발표되자 단기물은 상승하는 등 혼조양상을 보였다.


    10 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율이 12 개월 평균인 2.46 배보다 상승한 2.57 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증가한 점도 하락 압력을 줬다..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했다. 구리는 무역분쟁 우려감과 달러 강세로 여타 비철금속과 동반 급락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31%, 철근도 1.91% 상승 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극단적 비관론 지양


    MSCI 한국 지수는 2.03% 하락

    MSCI 신흥 지수도 1.95% 하락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1,182계약)에도 불구하고 0.35pt 상승한 295.65pt 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7.68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6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5% 하락하는 등 상품시장의 하락폭이 컸다. 이로 인해 미 증시는 에너지, 산업재,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 했다.


    반면, 이번 주실적을 발표하는 금융주는 낙폭이 제한되거나 상승 했다. 더불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대형기술주 또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유입되었던 내용이었으며, 전일 이미 한국 증시에는 일정 정도 반영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더불어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확대되자 미 의회가 이를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또한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미 증시의 특징처럼 무역분쟁 보다 2 분기 어닝 시즌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한편, KOSPI 12 개월 trailing PBR 1 배는 2011 년 유로존 금융위기 당시 수준이다. 현재로 환산하면 KOSPI 2,230pt 다. 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의 금융지표 등이 양호하다.


    그렇기때문에 유로존 금융위기 당시처럼 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비관론을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가 조정이 이어진 다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 위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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