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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월)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8. 9. 16. 19:09
18/09/17(월)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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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에 맞서지 말자-하나국내 증시가 저점을 형성했다는 신뢰는 높아졌다. ① 코스피의 공매도 비중(5MA)이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인 7%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 6%까지 낮아졌다.
②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5MA)도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인 8조원까지 하락한이후 현재 10조원으로 재차 늘어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제 어느 부문이 주식시장의 반등 주도권을 쥘 수 있는가가 중요해졌다. 여전히 글로벌 경제 및 기업이익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고민은 남아 있다. 지금처럼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제로(Zero)로 수렴해가는 국면과 글로벌 기업의 이익증가율 기대치가 낮아지는 국면에서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의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성장 테마(기대)’를 가지고 있는 부문이 주식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성장 테마의 조건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①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 노무현 정부는 수출증대와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선택했다. 당시 수출주도 업종인 철강과 조선은 주식시장의 주도업종이었지만, 물가안정으로 인해가격 인상이 어려웠던 소매/유통, 통신, 전력 업종은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다.
이명박 정부는 원화약세와 4대강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을 전개했다. 자동차와 건설은 주도업종이었지만, 성장정책에서 소외됐던 IT소프트웨어는 집권 4년차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부문은 ‘남북관계 정상화 및 교류 확대’다. 정부 정책이 무게를 두고 있는, 즉 남북경제교류 확대 관련주가 성장 테마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②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기대감이 경제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융자총액, 소매판매와 같은 지표가 예상치 상회, 산업생산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중국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될 수 있는 시기다.
중국과 미국의 씨티경기서프라이즈지수 격차가 저점 형성 이후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상황 변화를 보여주고 있고, 양국의 경기서프라이즈 격차 축소 국면에서 국내 씨클리컬(산업재+소재)의 주가 수익률도 개선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소재섹터의 경우 국내증시에서 차지하는 순이익 비중이 2018년 2분기 15.2%에서 3분기 8.3%→4분기8.5%로 축소 예상되지만, 산업재는 7.9%에서 8.8%→9.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③ 한편 변화의 관점에서 보면 통신서비스, 유틸리티를 제외한 8개 섹터중 최대주주 보유지분율 30% 미만인 기업 중 21%는 산업재(168개 중 35개)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재의 경우 상대적으로 ROE와 배당수익률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타 주주들로부터 기업의 (체질)개선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업 변화에 대한 기대도 주가 측면에서는 플러스 요인으 로 작용할 수 있다. 건설, 기계 등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제교류 확대 관련주가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점진적 기대로 시각 선회-삼성
‘지금 급한 것은 중국’이라는 트럼프의 어깃장이 있었지만,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점증하고 있다. 장기간 유지된 양측의 긴장도에 대해 시장 내성이 한층 공고해진 상황에서 타협점 모색의 소식은 상승 재료로 충분히 활용될 소지가 높다.더불어 美 중간선거의유세기간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美 공화당의 ‘세제개편 2.0’ 정책 추진 소식도 흥미롭다. 이는 대외 갈등 부각을 통한 지지세력 결집보다, 美국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조한 부동층의 흡수가 주된 목적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후 전개는 새로운 문제의 발현보다 사태의 수습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실제 금융시장의 재반응도 그간의 과도한 경계를 덜어내고 이면에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거의모든 것의 원인’이었던 달러 가치는 숨을 고르는 폭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신흥시장 통화 역시 한결 안정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다양한 원화절상 요인과 가치매력의 완연함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ㅇ 美中 무역분쟁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
지속된 자극은 반응을 유도하는 역치의 수준을 높이기 마련이다. 이미 무역분쟁 이슈의 신선도는 매우 낮아진 것으로 판정해도 무리가 없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무역분쟁의 비중은 급격히 감소하는 추이이며, 미국 내부의 여론 역시 관세부과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점점 표면화되는 모습이다.
해당 과정 중에 지난 목요일(13일)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된 美中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美中 각료회의 추진 소식은 희망적이다.
1) 대화의 선제 제안을 미국 측이 했다는 점은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2) 므누신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비둘기파 협상단이 전면에 나선 부분 역시 나쁠 것이 없는데다가
3) 이미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협상이 성료되는 과정에서 4) 北·美 관계 역시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중국과의 무역문제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실제 관련 보도 후 환율시장에서는 달러의 약세가, 주식시장에서는 주요 민감주의 반등이 두드러지게 관찰되었다. 더불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다 유려한 대처를 강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모로 달러 강세를 진정시키는 요소가 많다
달러 강세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그간 long position에 집중된 수급도 고점에서 조금씩 반락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그리고 그간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된 미국 경기의 상대적 강건성 역시 점차 진정되는 양상이다.여기에 무역분쟁과 신흥시장 통화 위기에 대한 우려까지 경감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더욱 잦아진 점 등이 달러의 강세 진정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막대한 재정확대로 발현된 미국 경기와 달러의 동반 강세 흐름은 그 자체로도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있다. 실제 강한 달러는 미국의 고질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고, 재정적자의 확대는 달러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킬 가능성을 내포한다.현재 미국의 재정추이가 지속 될 경우, 이르면 수년래 이례적인 적자규모에 당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재정확대나 감세 이슈가 회자되는 것은 분명 달러의 강세보다 약세를 지지할 확률이 크다.
해당 측면에서 美 공화당이 최근 군불을 지피고 있는 ‘세제개혁 2.0’ 법안은 기존 개인 소득세 감면을 영구히 한다는 내용을 고려할 때, 미국 재정적자를 더욱 심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당연히 이는 달러 약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다 다분하다. 물론 해당 법안이 통과되고 시행 이후 부작용이 누적되기 위해서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기대형성으로 인한 사전 반응은 분명 달러 약세로 나타날 것이며, ‘세제개혁 2.0’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수록 달러 약세 모멘텀 또한 강해질 것으로 사료된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은 달러 약세에 맞춰져 있음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ㅇ 신흥시장 통화 변동성 감소, 원화는 절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 17.75%에서 24%로 일시에 조정하면서 리라 환율은 빠르게 안정화 되었다. 여타 취약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남아공 등의 환율도 발작보다 진정 쪽으로 고개가 기우는 모습이다.무엇보다도 신흥시장에 빈번했던 전이(contagion) 매커니즘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에 시장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취약국과 그렇지 않은 국가에 대한 차별적 반응이 기대될 수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원화 환율의 대내외 여건은 절상 압력이 더욱 강화되는 형국이다. 이미 국내는 탄탄한 재정수지가 장기간 이어져온 가운데 경상수지 역시 77개월 연속 흑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타 문제 국가들과는 상당한 우월적 괴리를 이미 시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은 對美흑자 축소 요구에 대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10월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가 곧 예정되어 있는데다, 내년 1분기부터 금융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이력마저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라 구조적으로 절하를 유도하기매우 어려운 상황임이 분명하다.
특히 금주부터 南北美 정상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환율의 절상압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기간, 달러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구간에서도 원화는 지정학적 위험의 경감을 반영하며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과시한 이력이 있다. 특히 최근 국내 CDS 프리미엄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원화 절상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ㅇ 밸류에이션 매력의 IT, 유가 강세 모멘텀 반영한 Cyclicals 관심
원화 강세 국면에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는 점은 경험적 사실로 자리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음을 감안한다면, Fear-off, Risk-on 국면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수록 외부 유동성은 적극적으로 유입됨이 자연스럽다.특히 국내 외국인 수급의 상당 부분이 패시브 형태임을 감안한다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의 선전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주요 반도체 섹터의 반등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 역시 오랜만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논란이 쉽게 잦아들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국내 IT 하드웨어 섹터의 전반적 밸류에이션은 과도하다는 말이 부족한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특히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현재 국내 IT 하드웨어 섹터의 가치 수준은 선진시장의 4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레벨인 것이다.
최근 유가가 재차 70달러선 돌파를 시도함을 감안할 때, 유가 민감주의 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측 조절이 견조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달러가 약세로 방향을 선회한다는 점은 유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화는 요인이 될 수 있다.특히 국내의 경우 남북경협과 관련된 기대마저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9월말 산업재 및 소재 섹터의 선전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겠다.
■ KOSPI, 단기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 - 대신
ㅇ반등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단기 상승동력 유입. 글로벌 경기둔화 사이클은 유효
KOSPI의 반등시도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반등의 무게를 이겨낼 수있는 투자환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미중 무역분쟁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중국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는 점, 지난 협상과 달리 미국과 중국 장관급 협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크다.
2) 3차 남북 정상회담(18일 ~ 20일)이 UN대북제재 완화,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Korea Discount 완화, 남북 경제협력 구체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한다.
3)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터키의 금리인상 등으로 달러 강세 / 신흥국 통화 약세가 주춤하다. 신흥국, KOSPI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는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하단부인 1,110원선대에서 등락을 예상한다. KOSPI 밸류에이션 매력, 환차익 기대감을 자극하는 변화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높다.
이번주 KOSPI가 2,300p에서 지지력 확보시 2,400선까지 반등이 연장될 가능성은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KOSPI가 추세선(200일 이평선)을 넘어서고, 밸류에이션(12M Fwd PER)이 한단계 레벨업되기에는 펀더멘털 동력이 부족하다.
KOSPI 추세반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OECD 경기선행지수 둔화,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 글로벌 경기둔화 사이클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반등 또한 펀더멘털 동력보다는 투자심리 회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 트럼프의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발언 영향ㅇ 관세
트럼프가 2000억 달러 대중관세 부과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WSJ). 이르면 17일에 발표를 하고, 발효 시기는 미정이지만 선거 이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세율은 25%가 아닌 10%으로 알려졌는데, 중간선거와 연말 쇼핑시즌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향후 추이를 보면서 관세를 25%까지 높이는 것을 협상 카드로 쓸 듯 합니다.
ㅇ 중국보복
중국은 이에 반발하면서 27~28일 워싱턴에서 예정되었던 무역협상을 거부하고, 보복관세 및 핵심부품/소재의 수출금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10%의 관세는 위안화 절하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실적인 타격은 크지 않지만, 기싸움이 팽팽해서 시장은 불확실성에 반응할 것입니다. 다만 시장 반응은 미묘한 변화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ㅇ 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가 발표되었던 9/12 (수) 주가는 장중 급등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000억 달러 관세 부과가 보도된 9/14 (금)에도 장중 급락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왔습니다.
트럼프는 시장의 반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결단해야 합니다. 투자자들도 처음엔 그가 협상의 달인 같았지만, 반복되는 변덕에 점점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ㅇ 현실
몇 번의 충격요법이 더 나오겠지만, 그 효과는 점점 더 작아지는 반면, 관세의 실질적 피해는 점차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중국에선 수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고, 미국에선 기업/농민들의 반발이 점차 소비자까지로 확산될 것입니다. 절대 주가와는 달리 이미 PER은 미국이 싸움에서 유리하긴해도 승자가 될 수는 없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ㅇ 세줄요약:
1. 이르면 17일 (월) 대중 관세 부과계획이 발표될 것이며, 중국은 무역협상 거부를 포함한 보복정책을 고려 중이다.
2. 무역협상 (9/12), 관세부과 (9/14) 보도 당시 주가 흐름을 보면, 무역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3. 시장을 보면 트럼프 협상기술은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으며, 현실의 부정적 효과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트럼프를 압박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반전의 카드 ? 2018/09/17-리딩
ㅇ 지지율 급락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
미국측이 중단되었던 무역협상 재개를 제의하면서 일단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가 다시 주춤해짐. 물론 협상 재개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갈등 협상이 타결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임.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중국측 역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임.
다만, 미 의회 중간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급락하는 새로운변수가 등장함. 이런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중국측에 협상 재개를 제의했다는 점이 주목됨. 트럼프 대통령입장에서 중간선거 이전에 지지율 회복을 위한 카드가 필요하다는 점에
서 중국과의 무역갈등 타결도 지지율 만회 카드 중에 하나일 수 있음.
미중 무역갈등과 함께 미국의 대이란 제제로 인해 유가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음도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입장에서는 또 다른 지지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 밖 지지율 급락 현상이 나타났고 11월중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국가주석간 만남이 G20 정상회담 등에서 예정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이번 미중 협상 결과를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음.
ㅇ 가랑비에 옷 젖는 중국 경제
무역갈등으로 중국 금융시장이 이미 직격탄을 맞았고 경기마저 무역갈등 리스크로 둔화압력이 높아지고 있임. 1~8월 중국 고정투자증가율은 전년동월 5.3%로 7월 5.5%에 비해 0.2%p 하락함.또한, 지난해 중국 경기를 견인했던 IT 등 신경제 관련 산업생산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은 일정부문 미국과의 무역갈등 영향으로 해석됨.
중국 주식시장과 위안화 가치 약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큰 몫을 차지하지만 중국 펀더멘탈 악화 역시 반영중임.ㅇ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
미국이 여전히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압력은 그나마 협상 타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임.
■ 외국인의 귀환을 기다리며 -IBKㅇ 완화되는 달러 강세
달러 인덱스의 상승이 주춤하다. 미국의 전반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나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하회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 측에 무역 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ㅇ 대내외 이벤트, 원화 강세로 연결
시기적으로도 10월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가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조만간 양국의 대화가 재개될 것이다.
18일부터 2박 3일간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된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드러난 만큼 이후 일정을 고려했을 때, 논의가 진전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이 예상된다.
ㅇ 환율과 수급 측면, 외국인의 컴백
외국인이 2개월 동안 순매수를 기록하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하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투자심리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며, 환율과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은 다시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판단한다.
■ 북한전략: VIP들이 다시 움직인다 -NH
북한 비핵화는 Top-Down 방식의 해법 가동 중. VIPs(각국 정상)의 행동이 모멘텀. 9월 특사파견 이후 남북/북미정상회담은 남북경협주에는 모멘텀 재시작 신호.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핵신고와 종전선언 동시 이행 예상
북한 리스크 완화는 지수보다는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접근. 다만,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기대감과 교착상태가 반복되는 등 예측이 어려워 관리가 쉽지 않음. 남북 경협주는 시총 상위주 중심의 코어와 모멘텀 주로 나누어 판단
밸류 메리트가 존재하거나, 배당 메리트가 존재하는 기업, 기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 시가총액 상위 대표 경협 기업 등은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뒤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이슈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큰 기업은 뉴스에 따라 트레이딩 관점 접근 바람직
■ 9월 17일 장 마감
[한국증시]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발언 여파로 하락 출발. 이후 큰 변화 없이 등락을 보였으나, 중국 증시가 1%넘게 하락하는 등 무역분쟁 관련 우려가 부각되자 낙폭을 확대.
특히 외국인이 선물을 7천계약 넘게 매도 하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는 등 수급적인 부담도 영향. 특히 전기전자 업종이 악재성 재료 여파로 하락을 주도
[한국 전기전자 업종]
뉴욕포스트는 갤럭시노트9이 발화되었다며 퀸즈 대법원에 판매 중지와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고 보도. 삼성전자는 고객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 9의 배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발표.
이 여파로 삼성전자는 부진. 한편, 애플 관련주도 하락하는 경향을 보임. 지난 금요일 아이폰 XS를 비롯해 XR도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루머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
[미중 무역분쟁]
미국 언론들은 이르면 17일 또는 18일에 2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발효할 것이라고 보도. 시장에서는 미국이 관세를 발효할 경우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27~28일)을 모두 중지할 것이라고 분석.
이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이 재차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 오늘과 내일은 미국 무역대표부의 관세 발효 여부에 주목해야 할 듯.
ㅇBest 시나리오 : 미국, 중국과의 협상 이후 시행 여부 발표. 중국, 화요일 리커창 총리 발언으로 미중 분쟁 완화. 신흥국,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상승
ㅇWorst 시나리오 : 미국, 월요일 2천억 달러의 대 중국 관세 일정 발표. 중국,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일정 파기. 미국, 관세 발효 이후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변동성 확대■ 건설, 사야됩니다.-하나
ㅇ9월, 건설업에 찾아오는 3가지 긍정적 효과
9월 건설업종은 적극적 비중확대 해야 할 시기라 판단한다. 이유는 1) 9월 중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의 공급정책 발표, 2)대북관련 실질적인 경제협력과정의 구체화, 3) 해외수주 모멘텀 확보 등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ㅇ주택공급 확대정책, 북한 경협기대감, 해외수주 모멘텀 3박자정부의 주택정책은 2017년 6.19대책부터 대출규제였고, 8.2대책에서도 대출규제였다. LTV를 종전 70%에서 60%로, 점차40%로, 투기지역부터는 세대당 1건으로 제한하는 정책은 유주담대 가계에게는 제약으로 작용했지만, 무 주담대 가계에는 어떤 제약도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높아진 구매력을 토대로 신축주택 시장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주변 구축들이 동반상승 해 온 것이 과거 2년의 흐름이었다. 이제 정부가 8.27대책을 통해서 공급확대를 언급하고, 총 30만호 이상을 신규건설 할 토지를 풀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소 35k㎡이상의 택지 추가공급이 예상된다.
과거 2005년 8.31 정책에서 매년 약 300만평(9k㎡)을 추가로 풀기로 했던 것이 예상되는 대목이고, 이에 건설주/시행사/건자재 등 건설업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
북한과의 경협도 9월이 분수령이다. 북한 식 개혁개방방안은개성공단 방식이고, 개성공단 방식은 LH 등 국내 공기업이 남한경제에 발주를 내는 형태고, 건설사업장만 북한 영토인 것이다.과거 100만평 시범사업 시 1조원이 투자되었고, 지금 시세를 고려할 때, 100만평당 약 2~2.5조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공단만 잔여 1900만평이고, 신의주 2,500만평, 황금평 350만평, 나선특구 1.4억평 등을 고려하자.
해외수주도 추석 이후 10월을 전후로 한 뉴스플로우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ㅇ 건설업종 적극 Overweight 의견 제시
대북모멘텀을 갖는 현대건설, 대북사업 실질 수혜인 HDC현대산업개발/태영건설, 국내 주택시장과 해외주택 수혜인 GS건설/대우건설, 해외수주 기대감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업 전체적으로 양호한 업황을 맞이했다.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현대건설 적극 매수 추천한다.
■ 현대건설기계-이렇게까지 하락할 이유가 있는가? -NH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주가 하락을 유발. 하지만 중국 매출비중은 약 26% 수준에 불과하고,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북미/유럽/인도지역의 매출비중은 약 33%에 이름
ㅇ중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는 사실, 그렇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률은 2018년 4월 y-y 83.2%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부터 지속 하락하여 8월에는 y-y 27.1%로 하락. 하지만 이 또한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라는 점은 주목할 부분
또한 중국 굴삭기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지만,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매출비중은 26% 수준에 불과.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률이 더 하락하더라도 동사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ㅇ북미/유럽/인도 지역의 매출 비중이 더 크고, 2019년 전망도 긍정적. 현대건설기계는 북미/유럽/인도 지역에서 약 33%의 매출성장을 거두고 있음.
미국의 주택건설지수는 8월 기준 67(중립: 50), 유럽 건설생산 성장률은 y-y 2.6%로 양호한 흐름. 인도 8월 굴삭기 판매량 성장률도 y-y 109%, 누계 기준 y-y 35% 달성. 신흥국에서도 성장둔화 징후는 없음.
만약 중국에서 역성장이 발생하더라도, 북미/유럽/인도 지역의 성장을 통해 매출 유지는 가능하다고 판단. 달러화 강세 국면이므로 미국 및 기타 신흥국에서의 사업 수익성 향상도 추가적으로 기대
ㅇ 3분기 Preview: 기대치가 높진 않으나, 결론짓기엔 이르다
3분기 매출은 계절성을 감안하여 2분기보다 낮은 8,285억원, 영업이익은 매출 하락에 따라 558억원(이익률 6.7%) 전망.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 크지만, 3분기 실적을 통해 투자자는 외환시장의 불안이 3분기 신흥국 판매량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이 필요함.
중국 굴삭기 판매량 역시 당국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로 개선될 가능성 잔존
■ 2차전지, 10년전과 다르다 - 하나ㅇ 2009년과 다른 2018년 랠리, 안정적 상승세 지속 전망
2차전지 배터리(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Gartner의 Hype Cycle 이론상 기대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첫 번째 주가 상승 싸이클이 2009년이었다면 (이후 배터리 가격 하락 속도 저하, 소재 업체 적자 지속으로 8년간 주가 하락),
현재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파리기후협약,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및 국가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입법이 가시화 되면서 이에 따른 배터리셀/장비/소재 수요 추정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관련 셀/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의 주가는 ‘Hype Cycle’ 상의 2차 상승기에 들어서며 안정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ㅇ 향후 3년간 현재 대비 2.6배 늘어나야 하는 셀 업체 CAPA
글로벌 배터리 셀 업체 빅4(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CATL)의 2018년말 예상 연간 CAPA는 약 77GWh 수준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계획 및 대당 배터리 탑재 용량 증가에 근거한 셀 업체들의 증설 스케줄 감안하면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빅4 업체들의 중대형전지 CAPA는 최소 200GWh 이상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3년간 약 2.6배 증가하는 셈이다.이에 따라 배터리 설 업체들 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셀 제조 공정 시 소요되는 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의 수혜 역시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ㅇ Top Picks : 삼성SDI, 두산,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KG케미칼, 신흥에스이씨, 브이원텍, 상신이디피, 피엔티
1) 배터리 셀 업체: 글로벌 OEM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ESS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삼성SDI,
2) 원재료 업체: KG케미칼,
3) 소재 업체 : 두산,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4) 장비 업체 : 브이원텍, 피엔티, 5) 부품 업체 : 신흥에스이씨, 상신이디피
■ 제약·바이오 : 여전히자신있게비중확대! -한국
ㅇ 지금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다.
우리는 지난 8월 31일 보고서(‘자신있게 비중확대할 시점!’)에서 제약/바이오 섹터의 비중확대를 권고한 바 있다. 회계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으며 산업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금도 그 기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비중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 지금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다. Downside보다는 upside가 크다.
ㅇ 한층부드러워진금융당국
금융당국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연구개발비 처리에 대한 회계기준을 정립할 예정이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기술수출 공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업계의 투명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업체들에 중징계를 내리기보다는 지도권고하는 방식으로 나가고 있어 회계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다. 그 후에도 펀더멘털개선은 이어지고있다.
우리가 지난 보고서를 발간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다수의 호재가 발표되었다. 모두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리는 소식들이었다.국내 업체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미약품은 9월 5일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긍정적인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8월 17일 이뮨셀-엘씨로 FDA로부터 뇌종양 치료제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녹십자셀은 9월 12일 췌장암으로도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
같은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회사인 이뮤노메딕스와 345억원 규모의 CMO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 13일 휴온스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에 자사보톡스인 휴톡스를 향후 10년간 독점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
9월14일 미국 Allergan은 메디톡스의 액상형 보톡스를 자사의 차세대 보톡스 제품군으로 개발할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같은 날 Teva는 FDA로부터 편두통 예방신약 Ajovy(fremanezumab)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Ajovy의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
는 셀트리온도 공장문제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미국승인이 지연된 바 있다.
Teva의 승인으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로 진출하려는 국내 업체들의 잇따른 호재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 : 멀리 뛰기 위한 움츠림-삼성
ㅇ하반기 센티먼트 개선 기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0,000원으로 커 버리지를 개시. 셀트리온 목표주가는 3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로 잉여현금흐름 (FCF)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DCF (WACC 7.0%, 영구성장률 4.9%) 밸 류에이션을 통해 적정 가치 42조원 산출.
최근 셀트리온 2공장에 대해 FDA로부터 받 은 Form 483(개선 권고), 금융감독원 감리 이슈 등과 관련된 우려로 부정적인 센티먼 트 형성.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액 예상보다 성장세 둔화, 유럽 램시마 가격 인하 등 미래 성장성에 대한 고민.
하지만 9/16 테바의 프레마네쥬맙 FDA 허가로 공장에 대한 우려는 부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 10월 램시마SC(피하주사) 유럽 허가, 12월 트 룩시마, 허쥬마 FDA 허가로 지속적인 성장 전망.
ㅇ2018년 실적 모멘텀은 다소 약화: 셀트리온 연결기준 2018년 매출액 1조 1,068억원 (+16.6% YoY), 영업이익 4,899억원(-6.1% YoY), 영업이익률 44.3%(-10.7%p YoY)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17조원, 재 고자산 1.8조원 가정. 셀트리온의 제품별 매출액은 램시마 2,129억원, 트룩시마 3,552 억원, 허쥬마 2,642억원, CMO 및 기타 매출 1,294억원 시현 전망.
하반기 1공장 증설 로 기존 공장과 Downstream 공정을 공유하기 위해 기존 공장 가동 일부 중단 (’18.10~’19.02). 램시마 재고 조정 및 램시마 아웃 소싱 준비 중.
2019년 생산 제품 다변화로 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2018년 상반기 미국 인플렉트라 점유율 8-9%로 다소 실망스러운 기록이지만 미국 내 우호적인 정책 변화 로 점유율 확대 본격화 기대.
FDA는 BAP를 내세워 바이오시밀러 허가 및 처방을 촉 진, 트럼프 정부의 약가 인하 관련된 정책 제시.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 증가로 셀트리 온헬스케어 재고 소진 가속화되면서 현금 흐름 개선 전망.
2019년 램시마SC 유럽 발 매,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발매 시작에 따라 공장 가동률 증가로 고정비 부담 완화.
■ 美 의약품 유통구조 분석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KTB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제도의 차이로 유럽 시장의 성공을 재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Top Pick으로 추천하며 투자의견 BUY, TP59만원 제시.셀트리온은 투자의견 HOLD, TP 3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목표가 산출은 DCF Valuation을 사용. 장기적인 관점에서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성, 생산성, CMO사업의 가치를 고려할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침투는 유럽과 달리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1) 美 의약품 유통구조 분석 결과 리베이트의 순기능/역기능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여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을 방해하는 리베이트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2) 대체조제 가능한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Q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투입 비용과 침투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를 고려할 때 대체조제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착수할 개발사 수는 제한적일 수 있고, 개발하더라도 시장 진입 시기는 최소 3년 뒤로 전망하기 때문
결론은 원가 싸움. 미국 시장 침투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원가 경쟁력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Competitive Advantage가 될 것으로 전망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영업가치는 각각 36조원, 39조원으로 추정.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의 차별성을 반영한 당사 추정
End user 매출 합산은 2020년부터 에피스가 셀트리온을 앞서기 시작할 전망. 18~23Y 에피스의 End user 매출(Imraldi 미국 제외) CAGR +25%, 셀트리온은 +8%
사업 모델이 유사한 두 기업의 이익률 차이가 R&D 자산화 비율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 자산 처리한 R&D 지출 금액을 차감한 FCF를 추정해보면 장기적으로 에피스의 FCF 증가 폭이 큼
■ 브이원텍-2차전지 핵심 장비주+머신비전의 확장성에 주목! - 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200원 유지
브이원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200원을 유지한다.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검사장비의 기본인 머신비전에 대한 수요처가 다각화되고 있다.
과거 단순 제품 불량 검출 역할에서 벗어나 AI를 접목해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쌓아온 수주 레코드를 기반으로 2차전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의 경우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검사장비는 필수적이며, 동사는 이미 지난해 2차전지 검사시스템 수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2차전지 장비주 Top-Pick을 유지한다.
ㅇ 2차전지 매출비중 50% 넘어, 머신비전 기반 사업영역 확장
지난해 수주했던 2차전지 검사시스템 수주금액(211억원)이 매출액으로 반영되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2차전지 매출비중이 54.2% 수준으로 올라왔다. 연내 소형 2차전지에서 추가수주가 기대되고 있으며, 중대형 2차전지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알고리즘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반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2차전지/Solar Cell/미세먼지 측정장치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처럼 머신비전의 확장성 및 브이원텍의 높은 S/W 기술력은 투자매력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ㅇ 2018년 실적은 매출액 627억원과 영업이익 172억원 전망
2018년 실적은 매출액 627억원(+62.0%, YoY)과 영업이익 172억원(+11.7%, YoY)으로 전망한다. 먼저 2017년 10,11월 두차례에 걸쳐 수주한 2차전지 검사시스템 211억원이 1~3분기에 반영되면서 올해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기존 LCD/OLED 압흔 검사기도 꾸준히 수주가 나오면서 전년대비 10% 성장한 328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3.9배 수준으로 실적성장을 감안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시기이다.
■ 테크핀(TechFin)의 시대 -BNK
ㅇ테크핀(TechFin): 인터넷 산업의 신성장동력
테크핀(TechFin)은 IT기업이 주요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유저 데이터와 기술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기존의 핀테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1) 훨씬 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2)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한 막강한 데이터 분석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
테크핀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장큰 이유는 최근 EU의 PSD2 시행으로 그동안 은행들이 독점해왔던 고객의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이 비은행 사업자에게도 허용되고 있기 때문.
ㅇ Ant Financial의 기업가치 $150B: 알리페이 → 테크핀으로 성장
현재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Ant Financial이 테크핀 산업 주도. 2014년 알리페이는 Ant Financial로 사명을 변경하고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로 변모.
올해 6월 Pre-IPO에서 평가된 Ant Financial의 기업가치 1,500억달러. '17년 매출은 약 89억달러로 이중 지급결제 서비스 매출비중 54%, 파이낸싱 매출비중34% 기록.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부실채권 비율(NPL Ratio)이 개선됐고 소비자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파이낸싱 사업이 동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
5가지 기술분야(블록체인, AI, 보안, loT,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2021년 기술서비스(TechFin) 매출비중 65% 목표.
ㅇ GAFA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본격화될 전망
막강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지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같은 테크핀 기업들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경우 데이터 관리자 역할에 머물렀던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의 입지는 상당히 축소되고 기존의 대형 은행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
ㅇ Top picks
NAVER(035420) – LINE Pay 및 LINE Financial의 금융사업 기대감
카카오(035720) – 인터넷은행 특례법 통과로 카카오뱅크의 성장기대감 확대■ ''요것만''-10개 기업 코멘트
ㅇ코오롱인더(120110)
-3Q 실적 , TPA가격 상승 (한달 15% 급등 ) 영향 등으로 시장기대치 하회 예상
-CPI(투명 PI, 폴더블폰용 필름 ) 채용 폴더블폰 11 월~19년 1월 모멘텀을 기다리며ㅇSKC(011790)
-3Q>2Q, 산업소재 성수기 ,반도체 소재 견조한 개선
-투명 CPI 폴더블폰 이외 여러산업 테스트중 , 중박은 기대
-3세대 고가마스크팩 ODM 수요 예상ㅇ이노션 (214320)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 .
-신차 광고 효과와 M&A 효과 , 하반기에도 지속 될 것
-일감몰아주기 이슈 해소 기대 . 10% 지분은 전략적 투자자 또는 그룹 내부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충격 크지 않을 것ㅇSPC삼립 (005610)
- Valuation보다는 주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자
- 하반기 실적전망은 우호적 . 올해는 기저효과로 하반기 실적성장세 기대가 된다 .
- 수직 계열화 및 자회사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및 믹스 개선에 개선에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 예상됨ㅇLG 하우시스(108670)
-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 더 나빠질 것도 없다 . 점차 회복 중
- 전방산업 부진과 정부 규제로 수요 증가 쉽지 않지만 , 재건축 /리모델링 수요 증가는 기회로 작용 가능성 . 하반 기 원가 안정화 , 최근 환경관련 법규 강화는 그나마 긍정적 이슈
- 산업용 필름은 전년대비 역성장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가전회사 수출 물량 급감ㅇ테스(095610)
-상고하저로 하반기중 바닥 찾기 모색
-PE CVD, DRAM공정 7개=>19년 12개. 대만 신규고객 진행. GPE, 삼성 NAND향 7월 Qual완성-> 19년 매출 기여ㅇ코텍(052330)
-3Q 영업이익 960억/ OPM 14%, 시장기대치 부합예상
-Curved 디스플레이 비중 증대추세로 ASP상승효과 지속
-PER 7배 중후반, 신시장확대/배당금이 rerating의 변수ㅇ청담러닝(096240)
- 주가가 인기있는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 국내시장은 성숙시장으로 우려 심화됐으나, 턴어라운드 중
-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기 + 중국으로 시장 확대ㅇ한컴MDS(086960)
- 해외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툴 및 OS 국내 판권 최다 보유, 자체 개발툴에 대한 매출도 증가 중
- 특히, 자동차 전장화 및 국방항공 첨단화에 따라 동사 외형 성장세 지속
- 4차산업 관련 성장에 따라 IoT, 산업용, 클라우드 등 신사업 매출도 본격적으로 시작ㅇ이지웰페어(090850)
- 정규직 전환으로 선택적 복지제도 산업 성장 수혜는 기대가 된다
- 다만, 대주주 리스크(과거 화장품사업, 전기차 유통사업 진출 등)은 고려를 해야함■ 스마트폰 업황부진으로 다수의 부품사들 고전-신한
ㅇ스마트폰 업황 부진 지속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판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삼성과 LG의 출하량은 2Q18에 각각 YoY 10%, 29% 감소했다. 두 회사의 스마트폰 사업은 하반기에도 급반등이 어려워 보인다.연중 생산량이 가장 많아지는 3분기에도 QoQ 증산폭이 크지 않은 점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신규 아이폰을 출시한 Apple과 프리미엄 제품 흥행에 성공한 Huawei만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ㅇ업황 개선 기대 어려움. IT 부품 투자는 Bottom-up 시각 요구
스마트폰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IT 산업은 전방 스마트폰 Q의 증가 어렵기 때문에 Bottom-up 관점에서의 시각이 요구된다.
ㅇ IT 투자전략: 업그레이드 부품 & 수동부품 중심의 종목 선정
2018년 들어 중소형 IT 부품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현 시점에서도 단순히 주가의 레벨을 주목하기보다는 밸류에이션과 실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동반돼야 한다.전방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역성장 하는 상황에서도 업그레이드 될 부품군(트리플, 3D 카메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여전히 유망하다.
수동부품들 다수는 2019년에도 공급 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부진에도 2019년MLCC로 이익규모가 확대될 삼성전기와 카메라 변화에서 최대 수혜가 기대되 는 LG이노텍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 브라질 탐방기: 대선 불확실성 높아,결선 투표 전후 분할 매수 권유 - NH
ㅇ 10월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헤알화와 브라질 채권 약세10월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브라질 자산 가격이 약세를 보임. 특히 Bolsonaro 후보가 26%로 선두를 달리고 시장이 선호하는 Alckmin 후보가 9~10%로 부진한 가운데, 좌파 후보 Haddad와 Gomez가 13%로 2위권을 유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연금개혁 등 브라질의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됨.
ㅇ 대내외 혼란으로 자산가격 약세지만 브라질의 정치경제 펀더멘털은 견조한 편.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대외적으로도 아르헨티나, 터키발 신흥국 금융시장 혼란이 헤알화와 브라질 채권의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음.
당분간 국내외 환경 악화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피하기 어렵지만, 외환유동성과 인플레이션 관리를 중심으로 한 브라질의 경제적 펀더멘털이 견조한 상황이라 대내외적인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맷집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판단됨.
ㅇ 우파, 중도파 집권시 안도 랠리 vs. 좌파 집권시 일시적인 급락 가능성 있어시장이 선호하는 Alckmin(PSDB) 당선시 브라질 자산가격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선두를 달리는 Bolsonaro와 마리나 실바(REDE)가 당선될 경우도 금융시장의 안도 랠리가 예상됨.
그러나 룰라의 지명을 받은 노동자당(PT) 후보 Haddad가 당선되거나 재정개혁에 비우호적인 발언을 했던 좌파후보 Ciro Gomez(PDT)가 당선시 일시적인 자산가격의 급락이 예상됨.
ㅇ 전략: 대선 불확실성 높아 당분간 보수적 접근, 결선투표 전후 분할매수 권유
10월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헤알화 환율과 금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그러나 물가관리 능력과 양호한 외환유동성 등 브라질 정부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맷집을 갖추었다고 판단됨.10월 대선을 전후하여 정치적 리더십의 변화와 경제정책 불확실성으로 금융자산가치가 급변동할 수 있지만, 이러한 높은 변동성과 견조한 맷집을 활 용하여 2차 결선투표를 전후한 시점에서 분할 매수를 권유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ㅇ미10년국채금리 : 박스권 상단으로 금리 상승추세속에서 전일 전고점근처로 추가상승(전일 금리상승). 그러나 시간외에서 반락하여 목요일 수준의 금리로 마감
ㅇ달러인덱스 : 94.5~95.5 사이 좁은 밴드폭 내에서 횡보성 등락중. 전일 전저점에서 반등 (전일 달러강세), 시간외에서 전저금 근처로 추가하락함.
ㅇ위안달러환율 : 6.80~6.9 위안의 박스권 속에, 우상승 추세의 좁은 밴드 내에서 전일상승 (전일 위안화 약세)
ㅇ원달러환율 : 우하향 추세를 보이는 밴드내에서 하락중에 전일 포함 이틀간 하락세 주춤하며 작은 반등 (전일 원화 약세)
ㅇWTI유가 : 65달러~75달러 의 박스권 횡보성 추세 밴드내에서 상단을향해 상승중에 있으며 최근 반락후 다시 상승을 준비하는 모습 (전일 유가상승)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2000억달러 무역관세 실행지시에 따르는 안전자산선호심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지표의 호조가 미국이 분기1회씩 계획대로 금리를 올릴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하면서 미 국채금리는 큰폭상승,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고점인 3% 에 바짝 다가선 2.992%.. 하지만 시간외에서 하락하여 목요일 금리수준으로 되돌림
중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거세지만, 통화 정책에서 오는 상승 압력을 상쇄하기는 충분치 않을 것이며, 재정 부양과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여전히 채권 공급을 늘리고 있기 때문. 이는 산업재, 자본재, 금융섹터의 상승을 지지한다.
위엔화약세, 원화 약보합은 외인자금의 미국환류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겠으나 시간외에서 달러약세는 외인자금 이탈에 중립적
유가는 목요일 큰폭하락에 따른 반등수준이나 미국의 이란제재동참에 대한 강한 압박과 글로벌 수요가 탄탄한점을 근거하여 하락보다는 상승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판단. 유가반등은 철강, 건설, 정유/자원개발, 조선섹터의 상승을 지지한다.
미국 소비지표 호조는 IT하드웨어/반도체, 의류, 화장품 등에서 미국수출기업들의 주가상승을 지지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기대성과는 군사적 긴장완화가 핵심이며, 남북 경제협력은 종전선언과 유엔제재해제 이후로 미루어지고 있어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관심은 고조될것이나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지뢰제거 등에 모멘텀을 가진 현대로템이나 LG유플러스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 아침뉴스점검
* 뉴욕증시, 9/14(현지시간) 美/中 무역전쟁 우려 및 반도체株 강세 등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 다우 +8.68(+0.03%) 26,154.67, 나스닥 -3.67(-0.05%) 8,010.04, S&P500 2,904.98(+0.03%), 필라델피아반도체 1,377.31(+1.11%)* 국제유가($,배럴), 이란 원유 제재 우려 등으로 소폭 상승... WTI +0.40(+0.58%) 68.99, 브렌트유 -0.09(-0.12%) 78.09
* 국제금($,온스), 美 연준 금리 인상 전망에 하락... Gold -7.10(-0.59%) 1,201.10
* 달러 index, 경제지표 호조 등에 강세... +0.40(+0.43%) 94.92
* 역외환율(원/달러), +0.35(+0.03%) 1,121.50
* 유럽증시, 영국(+0.31%), 독일(+0.57%), 프랑스(+0.46%)
* 리먼사태 10년... 韓 자본시장 3大트라우마에 갇히다... 1. 채권시장 외국인 트라우마 2. 주식시장 저평가 트라우마 3. 해외펀드 반토막 트라우마
*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株 타격... 대형 건설株는 공급 확대 수혜"
* 美 반도체株 훈풍... 코스피 2310선 회복,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 "5G시대 온다"... 통신株 고공행진
* JYP엔터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로 '짭짤한'수익
* 회장 구속됐는데도 연일 급등 '미스터리', 네이처셀 '세력들의 놀이터' 됐나
* SKT, 화웨이 5G 장비 안쓴다... 삼성·에릭슨·노키아 선택
* 한상범 LGD 부회장 "OLED에 역량 집중... 위기극복 위해 협력사 동참 절실"
* 현대차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정의선... MK "리더십 과도기 리스크 없애겠다", 56개 계열사 지휘봉 잡은 정의선
* 브레이크 걸렸던 지배구조개편 현대차그룹, 가속페달 밟을듯
* 지난 금요일 28% 폭락 배경 알고보니... '1조 클럽' 톱텍 '기술유출 혐의' 檢 압수수색
* 매출 폭풍증가... 외국인 찜한 성장주 5인방
* 신한금투 '김치본드' 성공... 인도네시아기업 달러채권 국내서 2500만弗 규모 발행
* 다시불붙는 제약·바이오株 IPO... 하나제약·지티지웰니스 경쟁률 100대1 웃돌아
* 금융위, 올 코스닥 상장 100곳 넘는다더니... 열기 식어가는 IPO 시장
* 정상회담 앞두고 주목받는 통일펀드... 수익률은 지지부진
* 박스권 증시... 따박따박 수익내는 지수상품 '봇물'
* 넘버3 LG유플러스의 반란... 상장 18년만에 시가총액 KT 추월
* 자사주 사들인 오너... 주가반등 신호탄
* 씨에스윈드 1800억 수주 '괴력'... 실적전망 줄줄이 상향
* 부산항 물동량에 해운株 희비... 한진, 영업익 뛰고 주가 13%↑... 현대상선, 이용료 증가에 자금난
* 증권주, 증시 반등 한달새 10%↑
* 40년 넘은 서울스퀘어 '1조 몸값' 된 비결... 강남보다 싸고 수익률 높아, 서울 역세권 개발·GTX 등 호재
* 티몬의 새로운 실험... '한국판 왕훙' 키운다
* AI·전장·미래車... 젊어진 4대그룹 대형 M&A 힘실린다
* 알뜰폰 살리기 나선 정부, 이통사 망사용료 낮추기로
* 삼성전기, 5천억 투자 中MLCC 공장 증설
* SAP "클라우드 활용한 인력관리 확산"
* 꽃길만 달리는 '더K9'... 5개월만에 1세대 모델 3년치 판매 돌파
* '상생' 무르익는 삼성, 물품대금 1조 조기지급
* 3D게임 활용해 자율주행 테스트... 모비스, 고화질 SW로 기술개발
* 빌라 시세도 반려견 보험료도...AI가 계산, 핀테크 혁신주도 기업 9곳 지정
* 경제성장 못따라가는 고용, 일자리 창출능력 8년來 최저
* 휘발유값 L당 1630원... 3년9개월만에 최고
* 교육서비스업 10개월째 '원인 불명' 취업 급감
*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내일 평양 간다
* 文대통령, 4대그룹 이끌고 經協의지 강조... 北 비핵화 '돌파구' 열릴까
* 핵위협 최고조 2016년에도 北, 관광외자유치 준비했다
* 한국이 놓쳐선 안 될 北 나선... 크루즈·철도 주목
* 차범근, 남북월드컵 제안 임무... 유홍준, 北유적답사 추진할 듯
* 남북정상회담 직전까지 대북제재 옥죄는 美
* 文, 백화원 영빈관 머물듯... 김정은 공항영접 나올까, 이틀전까지 깜깜이 일정
* 김정은, 文 앞에서 '핵 신고' 약속할까
* 남측 선발대 평양 도착... 靑 통일정책비서관 단장, 탁현민 선임행정관도 포함
* 평양 정상회담 앞두고... 美 "대북제재 논의" 안보리 긴급 소집
* 美·日 '왕진' 시장 키우는데... 韓은 방치
* 돌비·구글·애플 등 외국기업 '갑질' 줄줄이 국감 선다... 국회, 공정경쟁 해치는 ICT 기업에 칼 뽑아
* 터키發 금융위기 아시아 덮치나... 中·印尼 '빨간불'
* 인류 최초 달 여행객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스페이스X 17일 발표
* 이르면 17일... 對中 2000억弗 관세폭탄 째깍째깍
* 中 화웨이·ZTE, 인도 5G서도 배제... 미국·호주·일본 등 이어
* 美 경제 떠받치는 '셰일發 화학혁명'... 전세계서 공장 몰려든다
* 美, 러시아·사우디 추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 통상 전면전·美 금리인상 쓰나미 온다... 커지는 신흥국 위기설
* 부채 증가에 속 타는 중국 "국유기업 빚 줄여라" 지시
* 샌프란시스코연방銀 총재에 메리 데일리... 美 Fed 넘버3 '비둘기파' 선임
* '10년 유령건물' 신촌역사, 새 주인 찾을까...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
* 아파트 60채 보유하고도 임대소득 0... 국세청, 세무검증 칼 빼들었다
* 분양가 잡기 총력전... 산정방식까지 바꾸며 건축비 인상 억제
* 경기도에 널린 임대주택 '빈집'
* 종부세 줄이려 '공동명의'... 毒될수도
* "수도권 핵심지역 주택 '매물 잠김' 더 심해진다", 전문가들 "다주택자, 매각보다 8년 장기임대주택 등록 움직임"
* 갭투자 많은 지역 호가 거품 빠졌지만... 강남지역은 '관망'
* '서울 뺨치는' 광주·대구 집값 10억원 넘본다
* 9.13 부동산 대책 이후... 290만 가구 대출 옥죄기... 내달부터 원리금 상환능력까지 따진다
* '삼성동 아이파크' 실거래가 105억, 2017년 이후 최고가 아파트
* 1주택자, 연내승부... 무주택은 선별 공략, 대폭 바뀌는 청약제도... 당첨 전략은
* 1주택자도 규제지역 청약 당첨기회 준다... 무주택 우선 → 물량 일부 배정, 지역 이전 등 실수요자 구제
* 추석연휴 앞두고 분양 '활발'
* 가뭄에 단비... 서울서 새 아파트 속속 착공
* [오늘의 날씨] 내륙 쾌청한 하늘, 늦더위... 제주 가을 호우
■ 주간 경제지표 동향 및 이벤트 일정
이번 주는 ①미-중 무역분쟁 ②남북 정상회담 ③마이크론 실적 결과 ④20일까지의 수출입 동향 등에 주목해야 할 듯. 특히 지난 12일 미국이 중국 정부에 무역분쟁 관련 협상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18일(화) 중국 리커창 총리의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발언에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시장은 완화적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무역분쟁 우려감이 낮아지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그 동안 미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 점은 기업이익 개선에 기반 했다고 판단 됨. 실제여타 국가들은 영업이익 추정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미국의 S&P500의 영업이익은 매 분기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음.
만약 미국이 2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기업이익 성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부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두 번째로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한국과 러시아 간 논의되고 있는 가스관 등 남북경협에 대한 부분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 시장은 지난 노무현 정부 당시의 10.4 선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한편,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가 언급했던 러시아 가스관의 북한 통과 관련 논의 여부도 주목해야 할 부분.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종과 관련해서 현지시각 20일(목) 미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있음. 최근 한달 동안 마이크론의 EPS 추정치가 1.86% 하향 조정 되었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63.4% 증가(주당 3.30달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매출 또한전년 대비 33.9% 증가(82.2억 달러)를 예상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예상됨.
■ 금주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미-중간의 무역분쟁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 남북 정상회담 등의 영향으로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지난 12일(수) 미국이 중국에 대해 무역분쟁 관련 협상을 요청하는 등 미국의 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발효 시기가 지연 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더불어 18일(화) 중국 리커창 총리의 발언 역시 무역분쟁 관련 완화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과 20일(목) 마이크론 실적 발표한 결과에 따른 관련 종목들의 변화도 주목. 마이크론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관련 업종의 강세 기대.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KOSPI가 2,250~2,350pt, KOSDAQ이 825~855pt band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미드니앗뉴스
ㅇ 다우지수는 26,154.67pt (+0.03%), S&P 500지수는 2,904.98pt(+0.03%), 나스닥지수는 8,010.04pt(-0.0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77.31pt(+1.11%)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우려가 다시 불거졌으나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 업종별로는 금융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에너지, 산업재, IT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ㅇ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폭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이란 제재‧무역이슈 우려에 전일대비 배럴당 $0.40(+0.58%) 상승한 $68.99를 기록
ㅇ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전 의장이 연준이 선제안내와 관련해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함. 연준은 더욱 구체적인 장기 저금리(lower for longer)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 (WSJ)
ㅇ 유럽중앙은행(ECB)의 일부 위원들이 마리오 드라기 총재에게 경제 전망의 하방 위험이 크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제기됨. 일부 ECB 위원들은 채권시장이 불안해진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제에 대해 더 부정적인 견해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WSJ)
ㅇ 영국 파운드화 표시 회사채 발행량이 9월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오는 10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축소를 앞두고 리파이낸싱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CNBC)
ㅇ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100.8로, 전월 확정치인 96.2보다 상승함. 소비자들이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경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WSJ)
ㅇ 8월 중국 지방정부 발행 규모가 4천287억5천만 위안(약 69조9천977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7월 발행 규모의 3배,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재정부는 특수목적채권 발행 급증은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결과라고 밝힘 (FT)
ㅇ SK텔레콤이 내년 3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5G 통신과 관련해 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함. 가격경쟁력은 우수한 편이지만, 미국•호주 등에서 보안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화웨이는 공급자에 포함되지 않았음
ㅇ 현대자동차가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체험관 ‘폭스바겐그룹 포럼’ 총책임자 슈나이더를 고객경험본부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발표함. 오는 17일부터 현대차에 합류할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운영과 공간 마케팅 관련 기획, 모터쇼
등 글로벌 전시회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임
ㅇ 신한은행은 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무역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함.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신용도가 낮은 현지은행이 신용장을 개설할 때 EBRD가 보증을 맡고 신한은행은 EBRD 보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무역금융 상품을 해당 은행에 제공할 수 있게 됨
ㅇ 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업종별 상위 10% 기업에 포함되는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힘
ㅇ 3년 국채선물 거래량은 58만3천879계약, 거래대금은 63조4천900억원, 10년 국채선물도 22만1천302 계약, 27조4천600억원어치가 거래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거래소는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국채선물 매도세가 두드러졌고, 특히 올해 들어 순매수 기조를 이어온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거래 규모가 급증했다고 설명함
■ 금요일 뉴욕유가 : 급락 반작용·이란 제재 우려 0.6% 상승뉴욕 유가는 미국의 이란 원유 제재에 대한 우려와 허리케인 '플로렌스' 영향 등으로 반등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0달러(0.6%) 상승한 68.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1.8% 상승했다.
마니샤 싱 미 국무부 경제 차관보다 전일 의회에서 의원들에게 이란 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나라들에 '강한 행동'을 취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싱 차관보는 이란 원유 구매를 '제로'로 줄이는 것을 포함한 대 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 미국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원유 수요가 탄탄하다는 시각이 부상한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흥국 불안에 따른 수요 둔화 위험 등을 지적하면서도 올해와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규모 전망은 각각 하루평균 140만 배럴과 150만 배럴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IEA는 또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의 공급 감소로 원유 공급이 빠듯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전일 IEA의 신흥국 불안 경고에 반락했던 유가는 이날은 양호한 수요 전망과 공급 우려에 초점을 맞췄다. 유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시각도 이날 유가 반등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플로렌스는 1등급으로 등급이 낮춰지긴 했지만, 여전히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원유 수송 설비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를 나았다. 플로렌스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여부와는 별개로 2천억 달러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를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통신은 다만 행정부가 관세 대상 품목을 수정하는 등의 이유로 아직 공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이 대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로 강화됐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재차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부담이 커지면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80달러 선의 저항도 강한 만큼 유가가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페트로매트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의 유가 움직임은 브렌트유 배럴당 80달러가 강한 저항선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란 제재로 브렌트유가 8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도 강하지만, 현재까지는 79달러 이상에서 원유 매수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 금요일 뉴욕환시 : 달러화 가치, 지표 호조·금리 상승에 강세달러화 가치는 경제지표 호조에다 국채수익률 상승에 올랐다. 14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대비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45% 상승한 94.960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산업생산, 소매판매, 소비자태도지수 등의 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0.4%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소매판매는 0.5% 증가가 0.7% 증가로 수정됐다.
소비자태도지수도 100.8로 상승해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소비자들의 9월 기대지수는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늘어나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다. 여기에 최근 2주래 최고치로 뛰어오른 유로화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 상승을 도왔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잇따라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던 영향이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달러 상승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강했고 달러강세를 지지했으며 국채수익률이 높아진 점 역시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전일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크게 올랐던 이머징마켓 통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리라화는 전일 4% 이상 오른 뒤 이날은 0.83% 떨어졌다. 달러-리라는 6.1310을 기록했다.이번 달 지급 예정이던 국제통화기금(IMF)의 30억 달러가 보류됐다는 소식에 아르헨티나 페소는 0.62% 하락했다. 인도 루피도 약세였다.
중국 위안화는 역외에서 0.48% 하락했다. 중국의 혼재된 경제지표에 소폭 하락하던 위안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중국과 관련된 무역 긴장 소식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호주 달러도 0.56% 올랐다. 지난주 2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호주 달러는 이번 주 1% 이상 상승했다.
■ 금요일 뉴욕채권 : 미 국채가, 지표 호조 하락…장중 10년물 금리 3% 터치미 국채 가격이 생산과 소비지표 호조에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주 만에 다시 3%대를 터치했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4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2.8bp 상승한 2.992%를 기록했다. 장중 3.001%를 기록하며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3%대를 찍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2.5bp 상승한 2.78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0.8bp에서 이날 22.1bp로 확대됐다.
이날 국채 값은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꾸준히 상승하다가, 소매판매, 산업생산,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을 확대했다.(금리는 상승)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0.4%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소매판매는 0.5% 증가가 0.7% 증가로 수정됐다.
소비자태도지수도 100.8로 상승해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소비자들의 9월 기대지수는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자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자주 GDP의 선행 지표로 간주된다. 여기에 소비자태도지수도 100.8로 상승해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소비자들의 9월 기대지수는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늘어나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다. 이번 주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을 지지할 만큼 아주 탄탄해 국채수익률은 대체로 상승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는 모든 부문에서 전력을 다해 가동되고 있다"면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12월에 올해 네 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 반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는 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타결이 급하지 않다고 말한 데다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엇갈리고 있다. 무역분쟁 우려는 국채수익률 상승 폭을 제한했다.중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거세지만, 통화 정책에서 오는 상승 압력을 상쇄하기는 충분치 않을 것이며, 재정 부양과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여전히 채권 공급을 늘리고 있기 때문.
■ 금요일 중국증시마감 : 본토,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홍콩은 상승-연합인포맥스14일 중국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94포인트(0.18%) 하락한 2,681.64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증시는 전장대비 11.06포인트(0.78%) 하락한 1,402.51에 마감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5.3%를 기록, 집계 이래 2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부양책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경기 둔화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다만 대형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상하이증시의 하락 폭은 제한됐다.
상하이증시 시총 상위종목인 귀주모태주는 1.73% 올랐고, 중국평안보험그룹은 1.44%, 상하이자동차그룹은 2% 가까이 올랐다.
한편, 이날 홍콩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전장 뉴욕증시 호조에 연동돼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71.92포인트(1.01%) 상승한 27,286.41에 마감했다. H지수는 전장대비 72.16포인트(0.69%) 오른 10,575.17에 거래를 마쳤다. 텐센트 홀딩스는 2% 넘게 올랐다.
■ 남북정상회담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20일 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면서 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4월과 5월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은 보수정권 하에 악화됐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됐다면, 이번엔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등을 통한 남북간 신뢰 구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북미간 협상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ㅇ '사실상의 종전선언'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에 방점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작지 않은 역할을 안게 됐다. 앞선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북미 정상을 테이블에 마주앉게 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미 양측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계획을 교환하고 실행하도록 이끄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 방안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지금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또는 군사적 충돌의 어떤 가능성, 전쟁의 위협, 이런 것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쪽에 집중해서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방북 특별사절대표단은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라고 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인 선언에 불과한 '종전선언'을 하기 이전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랫동안 대치하고 있던 남북간 군사적 긴장 상태가 해소되면 현재 북미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종전선언 협상'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대북 제재 문제도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남북 교류협력의 범위를 넓혀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 13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갖고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을 위한 문제를 협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같은 날 '제7회 서울안보대화(SDD)' 기조연설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와 관련해 "남북간에 전쟁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문제와 함께,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와 안전한 어로활동 보장을 위한 '서해 평화수역' 설치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비무장지대 내 경비초소(GP) 철수와 공동유해발굴 등 구체적 조치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남북간 긴장완화는 북한 비핵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군사적 긴장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핵 없이도 번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결국 평양 가서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그전에 먼저 남북군사당군간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양정상회담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과 전정위협이 완전히 종식된 사실상 종전선언에 준하는 상황을 남북이 만들겠다는 것으로 읽힌다"라고 분석했다.
ㅇ 미래 바라보며 남북 경협도 폭넓게 논의될 듯
동시에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비롯한 남북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반하면서 경협에 나설 수는 없다는 것이 남측의 입장인 만큼, 경헙과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를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해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남북 경협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간 '비핵화-종전선언' 협상이 진전된다면 남북간 경협 역시 앞당겨질 수 있다.
ㅇ 남북 경협’ 인사 대거 동행…‘한반도 신경제’ 힘 싣는다
청와대가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남북 경제협력 사업과 관련된 정부·재계 인사를 대거 포함한 공식수행원(14명), 특별수행원(52명) 등 66명의 명단을 16일 발표했다.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수행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식수행원 14명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김의겸 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외교부 장관이 처음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에 포함된 것에 관해 “매우 이례적이지만 비핵화 문제가 핵심 의제이기 때문에 강 장관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식·특별 수행원 명단을 볼 때 정상회담에서 남북 경협을 대비한 경제 관련 의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행원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등은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서해 평화수역 조성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사업의 주무 장관과 기관장들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 남북협력 사업 관련 기업 대표도 여럿 포함됐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구광모 엘지(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대기업 대표 등 17명이 포함됐다.
임 실장은 “비핵화가 잘 진행되고 남북관계가 많이 진전되면 ‘평화가 경제다. 경제가 평화다’라고 생각한다”며 “기업들도 오래전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본격적인 남북관계 발전에서 경제 비중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준비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나란히 노동계 대표로 방북단에 이름을 올렸고,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당 대표들이 처음으로 함께한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번에도 방북 특별수행원에 이름을 올려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세번 모두 정상회담에 참석하게 됐다.
ㅇ 유엔총회 18일 개막…북한에게 쏠리는 눈
전세계 196개국 대표가 모이는 73차 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밀고당기는 북미 핵협상이 진행중인 시기에 치러지는 유엔총회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올해 유엔총회의 주제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유엔 만들기: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 공유’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개발, 국제평화ㆍ안보, 인권 등 9개 분야 175개 의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진다.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토의’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각국 정상이나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대표로 참석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는 자리다.시간은 15분 내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에서 26일로 발언순서가 조정중이고, 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29일로 예정돼 있다.
올해 유엔총회 역시 북핵과 북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북한에게 쏠리는 관심과 시선이 바뀌고 있다. ‘공공의 적’에서 ‘대화가능한 상대방’으로 빠르게 돌아서는 중이다.
미국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유엔총회 기간 내내 종전선언과 제재완화 등을 요구하는 북한과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이 모두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절제된 표현을 사용하면서 자국 논리를 전파하려 애쓸 전망이다. 싱가포르 북미 회담 이후 북한의 ‘인기’가 급상승해, 이번 유엔총회 기간에 이용호 외무상과 면담하고 싶다는 각국 대표들의 요청이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과 이를 계기로 한 종전선언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지만 현재로서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8∼20일 평양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유엔총회 무대에서 일반토의 연설,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미 간 협상 진전을 촉진하는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올해 유엔총회에서는 북한 인권논의가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최근 미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유엔총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등 논의과정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최근의 노력으로 인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엔총회는 지난 2005년부터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매년 채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불편해하는 결의안으로 꼽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외교관들이 조직적으로 방해공작을 펼쳐왔다.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은 EU와 일본이 주도해 왔으며, 올해도 결의안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성남 북한대사의 후임인 김성 신임 대사의 첫 번째 시험대인 셈이다.
같은 연유에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올해 북한 대신 이란을 ‘공공의 적’으로 띄우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유엔총회 기간 이란 문제를 다루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어서, 이란 핵합의 탈퇴와 제재 동참을 촉구하면서 관련국간에 얼굴을 붉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유엔총회에서 남ㆍ북한 당국자들을 동시에 접촉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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