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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08(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7. 17:20

    18/10/08(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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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탠트럼: 실질금리 상승의 의미-한국


    ㅇ실질금리 상승세: 금리 안정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은 위험관리


    9월 FOMC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 생각했던 미국채 금리가 박스권을 가열차게 돌파, 금융시장이 재차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기준으로 보면, 박스권 상단을 뚫은데다 2014년 고점도 넘어섰기 때문에 2010년 수준인 3.8%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경험적으로 보면 국채금리 상승이 진정될 때까진 위험관리가 최선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대 인플레이션(breakeven rate)은 거의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실질금리만 올랐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라고 해석하기 어렵다. 실질금리 상승은 조달비용 상승을 의미, 투자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대형 채권운용사에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라 건들락(Jeffrey Gundlach)은 미국채 10년물 3.0%, 30년물 3.25%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면서 이 레벨을 넘어서면 본격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빌 그로스(Bill Gross)는 장기금리가 상승해 투자 매력은 높아졌지만 환헤지 비용이 크게 증가해 유럽, 일본 투자자들의 수요가 둔화
    돼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연동국채의 의미 : 인플레이션만큼을 원금에 보상하므로서, 이자률이 실질금리(=실질성장률)를 나타내도록 한 국채

    -BEI Rate : Break Even Inflation Rate (=10년국채금리-10년물가연동국채금리)의 의미 : 기대인플레이션의 크기
    -BEI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커지는쪽 또는 경제가 호전되는것으로 판단 
    -BEI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커지않은 쪽 또는 경제가 부진해지는 것으로 판단


    실제로 [그림 1]을 보면 10월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미국경제가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물가 압력을 끌어올릴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2019년은 법인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도 사라지고 무역분쟁으로 대중 수입관세도 25%로 올라간다.


    그러나 문제는 [그림 2]에서 보여지듯 미중 무역분쟁, 자산긴축 등의 이유로 실질금리(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가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실질금리(10년물 기준)는 1%에 육박, 6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2000년 이후 실질금리가 올라가는 구간에서 시장은 어떤 형태로든 홍역을 치렀다. 물론 2008년은 금융위기 결과물로 실질금리가 올라간 것이라 지금과는 다르다. 그러나 2013년은 연준의 갑작스런 테이퍼링 중단 등 통화정책을 변경한 것이 원인이었기 때문에 현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다.


    최근 연준은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지속 호황을 구가할 것이기 때문에, 중립금리 이상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 채권금리가 1) 연준의 잘못된 정책판단, 2) 미국 재정적자 확대로 인한 국채 공급 확대, 3) 신흥국의 미국 국채 매도세 등 여러 이유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동반하지 않고 추가 상승한다면 시장은 지난 2월과 같은 변동성을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금리 안정화가 시장 안정화의 선결 조건으로 판단하며 당분간은 채권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다.




    ㅇ 투자전략: 12개월 trailing PBR 1배 2,270선, 가치주 트레이딩


    다행스러운 점은 한국시장은 밸류에이션상 버블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12개월 trailing PBR 1배가 KOSPI 2,270선에 위치해 있어 보수적으로 본다 하더라도 중기적으로 보면 적극 매수 구간이다.


    미국채 금리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당사의 KIS 스타일 모델은 4사분면->1사분면의 순환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금리와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업종/종목 위주 대응이 필요하다.


    한국은 내수 침체,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금리가 많이 오를 수 없는 환경인 만큼 미국과는 다르겠으나 최근 가계부채와 부동산 대책 일환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 확산, 18일(목) 금통위까지 경계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당사는 월초 발간된 10월 월간전략에서 10개 종목의 아이디어 바스켓을 제시했다. EPS 증가율 등 이익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종목 중 매크로 환경의 변화를 감안해 유가 상승과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회사들을 선별했다(이익 개선 기대가 없다면, 매크로나 모델 신호에 관계없이 종목 선정에서 배제).


    바스켓에 포함되는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S-Oil, LG유플러스, CJ ENM, GS건설, 현대해상, 삼성엔지니어링, 영원무역, 종근당 등 10개다.


    IT, 바이오, 미디어/콘텐츠, 통신 등 성장주 컬러가 완전히 소멸되진 않겠지만 금리 이슈가 잦아들기까진 EPS 증가율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 삼중고 : 금리,달러,무역분쟁-대신


    ㅇ 기존 악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유입. 상호작용에 대한 부담 가중


    KOSPI가 다시 2,200선으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금리 급등, 달러 강세,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기존 불확실성 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금리/달러/무역분쟁은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격화될 가능성이높다.


    글로벌 위험자산의 Downside Risk 확대는 불가피하다. 신흥국 금융불안은 커지고, 빈번해질 전망이다. KOSPI PBR 1배가 절대 지지선은 아니다. 한국은 신흥국이고, 무역분쟁 위험국 중 하나이다. 안전지대일 수 없다.


    특히, 달러 강세와 신흥국 불안, 무역분쟁 이슈가 복합적으로 유입되는 구간에서 원화약세압력은 커질 것이다. 한국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매력 약화, 디스카운트 심화변수이다.


    원/달러 환율이 1,135원(박스권 상단) 돌파시 KOSPI PBR1배(2,260p) 이탈, 추가적인 레벨다운을 예상한다. (원/달러 환율 1,160원, 1,200원 기준, 적정 KOSPI 지수는 각각 2,241p. 2,177p로 추정)


    ㅇKOSPI 반등이 나와도 단기에 그칠 것. 이면에 커져가는 펀더멘털 리스크



    금리 상승/달러 강세 속도가 제어되며 KOSPI 반등시도가 나타나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다. 이면에 경제지표 부진이 잠재적 리스크로 자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가격지표의 변화보다 경기둔화/약화 시그널이 위험자산에 더 큰 위협요인이다.


    무역분쟁의 부정적 여파가 경제지표에 유입될 시점이다. 고배당/저베타/저변동성 주식 등 상대적인 안정성이 높은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전략적 선택에 나설 때이다.









    ■ 유가 상승, 달러 강세 그리고 금리 상승은 신흥국에는 비용 유발 요인- 하나


    최근 신흥국을 다시 압박하고 있는 유가 상승, 달러 강세, 미국 금리 상승이 신흥국 입장에서는 모두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들이다. 이들 변수가 글로벌 수요 회복 보다는 공급 측 요인에 의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변수라는 점에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11월 4일로 예정된 이란 경제 제재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두바이 산 유가가 83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신흥국은 통화 약세 때문에 체감유가는 2011~2014년에 기록했던 100달러 초반 정도와 유사하다.


    현재의 유가는 신흥국 입장에서 수요를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신흥국 통화약세 +원유 시장의 공급 측 불안요인”하에서 지금과 같은 유가 수준이지속되면, 신흥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달러 강세 및 유로화 약세는 이탈리아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컸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이탈리아 문제는 더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탈리아 국채를 매수하는 유일한 주체가 EU인 상황에서 이탈리아가 자기 주장만을 내세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예산문제는 단기 봉합, 장기 불안 지속으로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파월 연준의장의 “중립금리 수준에 먼 거리에 있다”는 발언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23%까지 상승하는 등 금리의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필자는 Fed가 긴축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조기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너무 높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의 미국 금리 급등은 이러한 연준과 금융시장과의 시각차를 재조정하는 과정이었다고 판단한다.


    단기적으로 공포심리는 진정될 것이다. 주식시장도 가격 조정 보다는기간조정 이후 재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앞서 언급한 변수들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실물 경기 둔화 위험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을 장기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이유들이다.







    ■ 미국 금리 상승과 중국 지준율 인하의 조합-SK


    ⊙ 미국 실업률이 50여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2%를 상향 돌파했다. 최근 미국 금리는 9월 말 이후 수일 만에 20bp 상승, 8월 중순 기록했던 최근 저점 대비로는 40bp 가량 상승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미국 증시 역시 금리 급등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대비한 미국 국채 금리 및 테일러 준칙으로 추정한 미국 기준금리 수준은 경기에 부담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테일러 준칙으로 추정한 미국 기준금리의 적정 수준은 4.23%까지 높아졌으며, 현재 금리와의 괴리는 -2%p 까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이 ‘여전히 완화적이다’라고 언급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 다만 주식 입장에서는 지난 연초에도 미국 금리 급등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던 경험을 감안하면 금리 급등은 분명 부담 요인이다. 특히 경기 및 기업이익이 양호한 미국보다는 이머징 및 한국 증시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까지 높은 동행성을 보이던 글로벌 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을 기점으로 미국 반등 vs. 신흥국 불안의 구도로 색깔을 바꾸었다. 국경절 연휴 동안 이례적으로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했지만, 글로벌 증시 및 한국 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에 당분간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방 리스크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외환보유고의 증시 영향 -KB


    ㅇ 지준율 인하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 (1%p)를 발표했습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조치로 1.2위안 유동성이 풀리고, 0.45조위안은 만기 상환에, 나머지는 연말 세금납부 등에 쓰이며, 위안화에 약세압력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250bp내린 것인데, 자본유출 우려가 있던 2015년에도 1년간 250bp 내린 바 있습니다.


    ㅇ위안화


    지준율 인하는 위안화 약세요인입니다. 다만 2015년처럼 중국경제 불신이 자본유출/위안화 약세를 이끌었을 때는 지준율 인하가 오히려 위안화 안정을 가져온 바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통화정책보다는 무역갈등의 영향력이 더 큰 모습입니다. 따라서 증시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고, 중장기로는 여전히 무역협상 여부가 중요할 것입니다.


    ㅇ세줄 요약:


    1.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1%p 인하하여 올해 250bp 인하했다. 2015년에도 250bp 인하한 바 있다


    2. 지준율 인하는 위안화 약세요인이나, 2015년과 같이 위기 상황에선 지준율 인하가 위안화 안정을 가져온 바 있다


    3. 다만 올해는 통화정책보다 무역갈등 영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중장기로는 무역협상 여부가 여전히 중요하다





    ■ 인민은행 3차 지준율 인하 시사점-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 향후 4~5차례 추가인하 여력 - 삼성


    ㅇ 인민은행 3차 지준율 인하 단행: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10월 7일,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지준율 인하가 발표되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0월 15일부터 대형 상업은행, 농촌 상업은행 지준율을 1% 포인트 인하하면서 대형은행과 중소형은행의 지준율은 각각 14.5%, 12.5%로 변경 적용받게 되었다. 인민은행이 올해 4월, 6월에 이어 세 번째 지준율 인하 조치를 발표하며 연초 이후 중국 상업은행의지준율은 250bp 인하되었다.


    금번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10월 국경절 전후 금융시장이 기대하였던 유동성 완화조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10월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1) 7,500억 위안 순유동성 공급 효과(1.2조 위안 공급 vs. 10월 15일 MLF 회수 4,500억 위안),


    (2) 중소기업 Money crunch 우려 완화, (3) 상업은행의 유동성 여력 확보를 겨냥한 것으로 큰 틀에서 7.31정치국 회의 이후 정책당국이 제시하여왔던 부양적 정책기조(통화정책 유연성 확대 & 재정지출 확대)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9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2천억 달러 상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 이후 미중 무역갈등이 구조화되고 있고 FOMC의 금리인상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증폭되었다는 점 또한 중국 증시 개장을 하루 앞두고 지준율 인하를 단행하게한 요인이 되었다.


    우리는 향후 인민은행의 4~5차례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 중국 경기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은 낮기 때문이다.


    다만,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야기할 수 있는 위안화 약세는 향후 1~2분기에 걸쳐 미중 무역분쟁 이후 위안화 밴드(달러당 6.8~6.9위안)의 상향돌파 여부를 타진하는 주요한 변수로 대두될 수 있을 것이다.



    ㅇ 금융시장 전망: ‘신중한 Rebound 타진 구간’


    10월 7일, 중국 인민은행의 3차 지준율 인하 조치는 중국 정책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한다. 과거 중국 증시 조정기였던 2015년이후 단행된 PBoC의 5차례 지준율 인하 사이클에서 중국 증시는 의미있는 반등(지준율인하 발표 후 1개월간 평균 11.2% 상승)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올해 중국 주식시장은 2015년지준율 인하 사이클과 달리 대외적 요인(미중 무역분쟁 이슈)이 맞물려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기조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10~11월 중 완만한 recovery cycle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구조화” 되면서 변동성이 대폭 확대되었다. 중국 증시가 연초 이후 20%에 달하는 주가조정과 밸류에이션 De-rating(상해증시 12개월 Forward P/E 10.2
    배)을 통해 미중 갈등에 대한 내성을 구축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경기와 금융시장에 대한 방화벽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4중 전회(10월말 예상)를 통해서 (1)유연한 통화정책, (2) 재정지출 확대, (3) 소비부양정책, 이 세 가지 경기와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또


    한 4분기 이후 중국 증시의 유동성 개선 기대가 나타날 것인데 이는 중국 정부의 유동성 개선정책(WMP 주식투자 허용)과 주식시장 개방확대(12월 후룬통 개통), MSCI EM 지수 편입 확대에 따라 중국 본토증시로의 개인과 외국인 유동성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블룸버그 "미국 서버에 중국 스파이칩 발견" 주장  - 유진


    10월 8일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The Big Hack’이란 제목의 탐사 분석 기사에서 중국계 서버용 마더보드 업체인 ‘슈퍼마이크로’社의 제품에 중국 군사 당국의 스파이칩이 심어져 있었다고 폭로.


    또한, 이 제품들이 애플과 아마존을 포함해 미국 주요 IT 업체 30여 곳에 납품되었으며, 소프트웨어 해킹에 비해 하드웨어 해킹이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


    금리 상승과 함께 이 같은 뉴스가 전해지면 미국 주요 IT 기업들과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기록. 애플(-1.6%), 아마존(-1.04%), 인텔(-2.3%), 엔비디아(-3.4%),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5%). 지난 8월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어 OTC 마켓에서 거래되는 슈퍼마이크(SMCI) 주가는 40% 폭락


    스파이 칩의 목적은 일반 데이터가 아니라 기업 고급 정보와 정부 네트워크 접근을 위한 백도어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애플과 아마존, 슈퍼마이크로와 중국 정부는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기사의 내용은 마치 영화와 같이 흥미롭다. 기사의 사실 여부는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것이다. 다만, 문제는 기사 내용이 서버와 데이터센터라는 IT 랠리의 핵심이 되는 아주 민감한 영역을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 애플은 슈퍼마이크로와 이미 거래 관계를 정리하는 등 이미 이로 인한 실질적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최근 보안 이슈 등과 겹쳐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 전망에 대해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 섹터에 부담되는 노이즈로 봐야 할 것이다


    ㅇ애플 관련


    2014년 1만대, 2015년 2만대 등 2년간 약 3만개의 애플 데이터센터 서버에 슈퍼마이크로 보드가 장착된 것으로 블룸버그는 주장. 그러나, 애플은 블룸버그가 보도한 칩은 없다고 주장.


    2016년 슈퍼마이크로 보드가 장착된 서버 한대에서 감염된 드라이버가 발견되긴 했지만, 특정 공격이 우려되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보
    도 내용을 부인.


    ㅇ 아마존 관련


    2015년 아마존은 2006년 설립된 비디오 프로세싱 전문 업체인 엘레멘탈 테크놀로지스(Elemental Technologies)를 약 5억달러(추정)에 인수. 현재 아마존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그런데, 아마존이 검토하는 과정에서 엘레멘탈의 비디오 압축 서버의 마더보드에서 스파이 칩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주장. 아마존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ㅇ 슈퍼마이크로 (Super Micro Computer, Inc)


    MRI 장비에서 첨단 무기에 사용되는 특수목적용 마더보드 전문 생산 업체임. 1993년 대만계 미국인 찰스리앙(Charles Liang)이 실리콘밸리에 설립. 생산시설은 네덜란드와 대만에 있으며, 보드 외주 생산은 주로 중국 협력 업체들에 의해 이루어짐.


    회사 직원들은 주로 대만과 중국 출신들로 회사에서는 영어보다 중국어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2016년 포츈지 선정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 순위 18위에 랭크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애플과의 거래가 끊어지면서, 결국 2018년 8월 나스닥에서 퇴출되어 현재는OTC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음. 2017년 매출액 25.3억달러를 기록.






    ■ 파월이 던진 퍼즐  - 하나


    ㅇ 순했던 파월 의장, 연준을 물로 보지 말라고 말하다


    비교적 9월 FOMC가 무난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했던 연준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지난 FOMC에서 완화적 통화기조라는 문구의 제거를 미국 경기호전을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고, 인플레에 대한 낮은 경계감을 감안시 점진적인 통화정상화 기조의 유지로 인식했다.


    하지만 현재 기준금리가 인플레도 디플레도 야기하지 않는 소위 중립금리와 아직 거리가 있다는 지난주 파월의 언급은 추가 금리인상 폭과 속도가 시장의 생각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불안감을 불러오며 미국 시장금리가 3.2%대로 급등했다.


    ㅇ 트럼프도 헷갈리는 데 파월마저 속마음을 읽기 힘들어


    물론 지난 FOMC에서 점도표상 장기 적정금리를 2.5~3.5%로 유지한 만큼 시장의 과민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 등으로 인한 구조적 저물가 요인을 제거할 경우 내재적인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미국의 경기 과열을 억제하는 데 통화정책 목표가 맞춰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트럼프의 연준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어떤 뜻으로 파월이 말했던 간에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가 야기된 만큼 연준의 조속한 해명(?)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지난 2013년 버냉키 쇼크 때와 같이 시장금리가 추정치 상단인 3.4%대까지 추가적으로 뛰어오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ㅇ 확인이 필요한 구간, 상대적인 취약 지구가 드러날 소지


    연준의 위상을 감안하면 파월의 발언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지만, 특히 중국과 연계한 아시아 신흥시장에 보다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다. 미국과 무역분쟁이 진행중인 지역인데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연계한 잠재적 취약성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페그제로 인해 홍콩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 단기금리가 부동산 수익률을 넘어서며 부동산 시장의 위축을 불러올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연준의 행보와 맞물려 미국 금리 및 신흥국 자금시장 등을 당분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며, 금주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도 확인이 필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 브라질 증시 코멘트-브라질 대선 결과가 증시에 미칠 영향 - 하나


    ㅇ1차 선거의 결과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


    브라질의 1차 선거 결과는 우파 정당의 후보자인 보우소나루 후보가 46%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격차를 좁혀오던 좌파 정당의 아다드 후보는 29%의 득표율에 그침.


    브라질은 최근 1) 환율 불확실성 2) 신흥국 우려 3) 재정적자확대 가능성 4) 정치불확실성 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지속. 브라질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 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재정적자 축소 여부와 직결되는 정치 불확실성.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 여부와 20여명 후보 예정자로 확대되던 정치 불확실성은 브라질의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바 있음


    룰라 전 대통령이 수감된 이후에는 친시장적 성향을 가진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시기에 환율과 증시가 회복되는 경향 나타낸 바 있음.


    보우소나루 후보는 브라질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범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후보라는 점에서 20~30대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고,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만큼 룰라 대통령을 제외한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


    보우소나루 후보가 1차 선거에 15%p가 넘는 차이를 벌이며 승리한 점은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


    ㅇ 남은 건 2차 선거, 기대되는 건 재정적자 축소 여부


    하지만 브라질은 1차 선거에서 50%가 넘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선거로 이어짐. 28일 예정되어 있는 2차 선거에는 1위의 보우소나루 후보와 2위인 아다드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될 예정.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보우소나루 vs. 아다드 간의 결선이 진행될 경우의 지지율 조사에서 아다드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온 바 있는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


    브라질 증시가 최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은 정치 불확실성. 브라질은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7%를 넘어서는 국가로 GDP 대비 재정적자는 7%대에 달함.


    전체 인구의 약 21%가 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5년 후에는 전체 인구 중약 28%가 연금을 받게 되는 브라질의 경우 연금지급액, 의료보험, 공공부문의 급여 등의 개혁이 필요한 상황.


    2018년 경제 성장률이 1.6% 수준으로 하향되었으나 2019년의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2%대로 예상되고 있고, 유가가 높은 수준이라는 점 역시 브라질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10월 말까지는 환율과 증시 모두 보우소나루 후보의 당선 여부에 관심 집중될 수 있을 전망.


    보우소나루 후보 당선 시 재정적자축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대비 헤알화의 가치 회복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 회복 될 수 있을 전망.


    아다드 후보 당선 시에도 일부 개혁은 이루어질 전망이나 재정적자 규모 축소에 대한 기대감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정책 구체화되는 시기까지는 불안감 지속될 수 있을 전망





    ■ 2019년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점검-NH


    ㅇ이슈: 신흥국 금융 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반복적으로 부각, 이번엔 다르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반복되는 달러강세로 글로벌 달러의 유동성이 축소됨. 이에 따라 신흥국 자본 유출과 금융 위기 발생에 대한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2019년 글로벌 투자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미국 중심의 선진국만의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될 경우 신흥국의 실물 경기 모멘텀이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98년 외환위기 이후 주요 신흥국들은 은행들의 자본과 유동성 규제를 통해 자산버블과 함께 금융규제가 함께 진행되면서 양호한 금융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고,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을 높일 수 있었음.


    또한 내부 채권시장 확대로 대외부채 의존도를 낮추고 견조한 외환유동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음. 기업들의 부채가 증가했지만 대내적인 환경이 개선되면서 부도율 또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신흥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제도적 개선, 보다 세밀한 거시 건전성 관리, 경기 확장기 동안 과감한 투자보다는 외환보유액확충 등 건전성 노력을 기울여 여러가지 우려에도 과거 반복되었던 위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



    ㅇ 소버린 채권 투자전략: 단기적인 신흥국 리스크 완화국면, 아직 마음 놓기는 이르다!


    9월 신흥국 채권시장은 터키 리스크 완화, 미국 3분기 통화정책 일정 종료, BoJ의 완화적인 스탠스 지속 등으로 단기적인 리스크 완화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그러나 10월 중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11월 이란 및 러시아 제재, 미국 중간선거 등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신흥국 투자성과 개선의 지속을 전망하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


    1) ASIA: 말레이시아 기준금리 동결기조 지속과 디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하락 지속될 것, 인도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금리 상승폭 제한적일 전망. 인도네시아 다양한 조치 도입 등으로 점진적 투자성과 회복 예상


    2) LATAM: USMCS(미·멕시코·캐나다 협정) 타결로 인해 멕시코 투자성과 개선 기대, 브라질 대선 변동성 남아있으나 선거 불확실성 해소 이후 신정부 정책 방향성에 따라 투자 성과개선 가능성


    3) EMEA: 터키는 9월 625bp 금리인상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으나 10월 12일 브런슨 목사 재판 결과가 투자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기대.


    러시아는 9월 중 양호한 투자성과를 보였으나 인플레이션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잔존하여 성과 개선은 일시적일 것.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기준금리 동결하였으나 차기 금리인상이 얼마 남지 않았음








    ■ 10월 8일 장 마감


    [한국증시]


    한국 증시는 부진한 미국 증시 여파로 하락 출발. 특히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상해 종합이 낙폭이 확대되며 3% 넘게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옴.


    다만 한국 증시는 이미 반영이 되었다는 점에서 낙폭은 제한. 특히 스파이칩 사태 관련 미국 국토안보부 관리가 애플의 말이 맞다고 주장한 이후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


    [중국증시]


    중국 상해 종합은 연휴기간 나온 JP모건의 보고서(중국 증시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기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오전장 외국인 67억 위안) 여파로 낙폭 확대.


    더불어,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 경기 둔화 우려감이 높아진 점도 부담. 더 나아가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 이후 자본통제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영향을 줬음.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가전, 전자장치, 전자정보, 시멘트, 금융등이 하락을 주도


    [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국제유가가 0.7%, 브렌트유가 1.0% 하락 중.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이는데 노력해온 국가들에 대해 규제 면제를 할 수 있다고 말한 여파.


    더불어 이란의 공급이 감소하고 있으나, 사우디가 이를 대체 했으며 러시아도 연말까지 공급을 감소할 것이라는 지난주 나왔던 소식도 유가 하락 요인.


    한편, 9일(화) EIA는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 발표를 하며 여기에서 미국의 공급량 증가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전망


    [스파이칩 사태]


    지난주 후반 미국 기술주 하락 요인 이었던 스파이칩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미국 국토안보부 관리는 애플의 손을 들어줌.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애플이 2015년 스파이칩을 발견해 FBI에 수사 의뢰 했었다고 보도. 그러나 애플 등은 그런일은 없었다고 주장.


    관련된 이슈는 미국의 IT 기업들이 대 중국 IT 제품 수입을 위축 시킬 수 있었으며, 더불어 기존의 제품들에 대한 조사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줬음. 이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 가능성을 높이며 관련 업종의 하락을 부추겼음.


    그렇지만, 블룸버그를 제외하고 애플과 아마존, 슈퍼마이크로등과 함께 중국, 미국 정부 보도 부인을 했다는 점에서 관련 이슈가 해소될지 여부는 지켜 봐야 할 듯.








    ■ 쎈 놈을 고르는 기준: 마진  - 하나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이 해소되기 이전에 미국 시중금리상승이라는 난제(難題)를 만났다. 전반적인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중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①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이 해소될 조짐(위안화 강세 전환)을 보이거나 ②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락 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의 불안감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증시는 주식시장의 원론대로 움직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고PER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10월 이후나스닥지수의 하락 폭(PER: 24배/10월 수익률: -3.2%)이 다우(17배/-0.04%)나 S&P500지수(18배/-1.0%) 보다 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8배/-3.2%)는 PER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은 나스닥과 비슷하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현재 시중금리, 국제 유가와 같은 비용측면의 부담은 늘어나고 있다. 비용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기업의 마진(Margin)이 증가해야 비용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부각될 수 있다.


    S&P500지수의 영업이익률은 13.3%로 2018년 하반기 이후 큰 변화가 없지만, 코스피의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6월 9.6%에서 현재 9.3%로 낮아졌다.


    절대적인 PER의 높낮이 보다는 마진 개선여부가 중요한 시기에 한국 기업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본질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경우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관세 및 수입제품 가격 상승을 수출 및 제품판매 가격으로 이전시킬 수 있는 가격전가 능력이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과 같은 기업 마진 지표의 중요성은 높아질 것이다.


    실제로 최근 나이키(NKE US)와 GE(GE US)의 주가 변화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나이키의 영업이익률은 13.4%에서 9.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 주가는 10월 들어 -5.4%나 하락했다. 반면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GE의 영업이익률은 1.8%에서 11.8%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이후주가는 17%나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진 개선 여부가 좋은 주식(쎈 놈)을 선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반기 이후코스피 대형주(10.5%→10.2%), 코스피 소형주(4.9%→4.5%), 코스닥150(11.1%→9.9%)의 예상 영업이익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피 중형주는 6.0%→6.3%(2017년 10월 5.4%)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형주 중에서 영업이익률이 개선(2017년 3분기와 2018년 2분기 대비 2018년 3 분기 영업이익률 상승 기준)될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유통3Q18 Preview와 전망: 구조조정, 다각화를 통한 양호한 실적 달성 - 삼성


    ㅇ3Q18 Preview:


    3분기 들어 나타난 전반적인 소비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보다 오히려 양호할 전망. 유통업체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1%, 2.4% 상회할 전망임.


    3분기 유통 업태별 실적 모멘텀은 2분기와 달리 백화점 업종이 가장 양호하고 할인점, 홈쇼핑은 컨센서스 수준, 편의점과 가전양판이 상대적으로 약할 전망.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양호할 대표적 업체는 롯데쇼핑,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 편의점 중 GS리테일 예상. 반면 엔에스쇼핑, BGF리테일,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ㅇ 업종투자전략:


    주가조정으로 valuation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양호한 분기 실적이 주가반등의 재료로 작용할 전망. 이러한 견고한 실적 추이는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지난 수년간의 구조조정 및 사업다각화 결과로 향후 지속될 것으로 봄.


    중장기 업황 전망과 valuation을 종합한 대형 유통주 투자우선순위는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이마트임.


    홈쇼핑주 중에서는 실적 안정성과 연말 배당매력, 벤처투자성과를 내고 있는 GS홈쇼핑을 추천함. 편의점 업종의 투자매력은 제한적이나 GS리테일 Long, BGF리테일 Short의 Pair Trading 기회는 유효







    ■ 전기차 산업 대전망: 전기차의 시대 E-driVe- 이베스트


    ㅇ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의 시대가 도래


    지난 100 년간 내연기관은 주요 자동차산업의 동력원으로 위치해 왔었으나 , 각국의 규제 강화 , 4차산업혁명의 도래 , 운송 혁명의 시작으로 시작으로 이제는 변화가 올 수밖에 수밖에 없는 시점입니다 .


    저희는 2019년이 이러한 대 변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 EV, 즉 순수전기차 시장이 중국 , 미국 , 유럽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개화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전방산업이 변화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들 역시 기존 내연기관 체제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 전기 모터 , EPCU , EPCU 등부터 배터리 , 열관리 시스템 등 모든 동력계열 부품 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이제는 대규모 turn -key 수주가 가능한 Tier -1 업체 중심으로 재편성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총 가격의 약 40% 에 해당하는 가격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입니다 .


    2022년 까지 순수 전기차 판매가 880 만대가 되기 위해서 EV 용 배터리 생산량도 지금보다 2.9배 많은 380Gwh수준으로 증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대부분의 빅5 업체들이 2022년까지 생산 캐파를 현재보다 3~4배 이상 늘릴 계획이고 ,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배터리 소재 업체들 역시 전방산업의 고성장 기조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공격적인 설비증설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


    고성능 전기차를 위해서는 ‘고용량 , 고밀도 ’ 배터리가 필수인데 이로 인해 소재의 중요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원가절감이 더욱 부가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


    이미 코앞으로 다가온 전기차의 시대 , 큰 변화의 시대에 잘 준비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희는 EV 부품 , 배터리관련 수혜주에 대한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 .


    전기차 산업과 관련된 최선호주로 삼성SDI와 한온시스템을, 관심주로 LG전자와과 일진머티리얼즈을 제시합니다. 최선호주로 삼성SDI와 한온시스템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글로벌 OEM 향 EV수주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동시에 단기 실적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관심주 종목인 LG전자는 EPCU 및 열관리 시스템 수주 모멘텀 그리고 일진머티리얼즈는 내년 초부터 2차전지향 일렉포일 공장 신규증설로 인한 매출증대 모멘텀이 있습니다








    ■ 제약/바이오 : 실적보다는 R&D 모멘텀으로 움직이는 섹터 - 하나


    ㅇ다이나믹했던 3분기


    7월 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금감원의 회계감리 관련 R&D 자산화 부분이 다시 한번 이슈화되면서 섹터 내 불확실성이 증가,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7월 25일 11,910으로 4월고점 대비 25% 하락하였다.


    그러나 7월 말 상위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 상위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8월 중순부터는 코스닥의 바이오텍회사들도 반등하면서 9월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 섹터 내 종목들의 주가 회복세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제약바이오섹터가 빠른 속도로 회복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9월 학회발표부터 승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전개되면서 섹터에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기 때문이다.


    ㅇ기대할 것이 없는 3분기 실적


    3분기 당 리서치센터가 커버하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의 실적은 2분기 실적발표이후 추정했었던 3분기 실적보다 크게 하향조정 되었다.


    연초예상했던 바와 같이 올해는 전년대비 대다수의 기업들이 연구개발비를 증액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하락하거나 성장률이 둔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전년대비 평균 10% 가량 증가한 연구개발비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 상 연구개발비 증액은 미래의 가치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ㅇ결국 기대할 수 있는 것은 R&D 모멘텀 뿐…


    결국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실적보다는 R&D모멘텀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올해 4분기보다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라든지 승인과 관련된 R&D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


    주식시장 특성상 주가는 선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3분기 실적발표 이후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2019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약바이오 섹터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제넥신 주가가 왜 넥타보다 더 빠진건가요?-하나


    ㅇ넥타에 bearish한 보고서의 파급효과


    헤지펀드 운용사인 Plainview Capital LLC사가 현지시각으로 10월1일 넥타(Nektar Therapeutics)사가 개발한 지속형 IL-2, NKTR-214의 약물가치는 제로라고 주장, 넥타사에 대한 sell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넥타사의 주가는 약 5% 정도 하락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보고서가 국내에서 기사화되면서 10월 5일 제넥신의 주가는 약 8.4% 급락하면서 글로벌 피어인 넥타사보다 오히려 더 빠지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Plainview Capital LLC사보고서를 간략히 요약하면, NKTR-214의 경우 단독요법(monotherapy)에서 ORR이 0% 나왔기 때문에 옵디보(Opdivo)와의 병용요법 또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그근거로써 IL-2 치료법이 몸에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200~300% 정도 림프구 수의 증가가 필요하지만 NKTR-214는 고작 33~55%
    정도 밖에는 증가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16년 SITC에서 넥타사가 발표한 NKTR-214의 단독요법 ORR은 39% 수준이었고 나머지 환자들은 대부분 SD(stable disease) 환자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ㅇNKTR-214와 옵디보와의 병용투여 결과는 SITC에서 확인


    ASCO에서 넥타사는 흑색종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 stage 1의 ORR은 85% (n=11/13)로 나왔으나 stage 2의 ORR은 50%(n=14/28)로 크게 감소하면서 이날 넥타사의 주가는 42%나 급락하였다.


    환자수를 증가시켰더니 반응률이 감소하기 때문에 대규모 임상에 들어가면 실패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것이다. 그러나 stage 2의 ORR은 아직 매우 초기단계의 데이터로써 이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이번 11월 7~11일 사이 개최되는 SITC(면역항암제 학회) 학회에서 넥타사는 ASCO 이후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만약 임상 2상의 ORR이 기대 이하로 나왔다면, 넥타와 BMS사는 굳이 임상 3상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


    넥타사는 9월 11일 흑색종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한다고 공시하였다. 이 외에도 올해 내에 신장암과 방광암의 임상 3상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 제넥신의 하이루킨은 넥타의 NKTR-214와 다르다.


    설령 넥타사의 NKTR-214 임상이 실패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제넥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없다. 두 회사가 모두 면역항암제라는 점에서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지만, 넥타사는 IL-2를, 제넥신은 IL-7을 타겟으로 개발하였으며, 지속형 방식도 넥타사는 Pegylation 방식인 반면, 제넥신은 Fc를 활용한 방식이다.


    9월 27일 ESPE 학회에서 지속형 성장호르몬 HyTopin의 임상 2상 1년치 키성장속도를 발표한 이후 제넥신의 주가는 27일 109,600원 대비 현재 87,800원으로 단기간 내에 무려 20%나 급락하였다.


    제넥신의 펀더멘탈이 변한 것은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졌다. 넥타의 영향으로 발생한 이번 주가 조정은 제넥신의 저점 매수에 절호의 찬스라 볼 수 있다.









    ■ 마침내 열릴 남북경협의 시대를 대비하라 - 하나


    ㅇ건설: 남북경제협력의 시대를 대비하며, 개성공단 방식 중요


    1945년 분단하고 73년이 경과한 2018년, 남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등을 거치며 화해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종전선언-북미수교-UN제재완화 등 이후부터 남북의 경협도 활성화될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8월 9일 남북경협포럼을 통해서 경협의 핵심을 언론/투자자들에게 공표하였는데, 개성공단/금강산을 비롯한 북한의 경제특구 개발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초기단계에는 남한내 공기업의 대북 투자가 개발재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의 수혜가 기대된다.


    북한의 경제특구는 LH를 비롯한 남한 내 공기업투자가 필수이고, 이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남한 내 도시개발사업에서 중대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북한 트렉레코드와 토목중심 경쟁력 고려 시 수혜 전망한다.


    ㅇ철강: 여전한 남북통합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


    북미정상회담 및 4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통합철도망 구축의 가시성이 확대되었다. 지난 6월 한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한데 이어 연내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9월에 국회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제출하면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2019년에 남북협력기금 2,986억원이 추가로 소용될 것으로 명시한 바 있다.


    9월에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내 현지조사 착수에 합의했으나 유엔사의 반대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정부는 유엔사와의 협의를 통해 10월에 현지조사에 재차 착수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엔이 대북제재 해제 혹은 철도사업의 비상업적공공 인프라 사업으로 승인과 제재 예외를 인정받을 경우 남측구간의 강릉~제진(110.2km)의 동해선 연결 사업 착공으로 현대제철의 추가 레일 수주가 기대된다.


    ㅇ유틸리티: 경제협력과 유틸리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 필요


    유틸리티는 한국가스공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통상 경협정책은 북한에 대한 일방적 지원 형태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러시아 PNG는 북한의 가스관 통과료, 남한의 에너지구조 변화라는 실익이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 실현가능성이 높다. PNG 사업은장기적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보장이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 Tech : 공포감이 극에 달한 상황, 이 또한 지나갈 것 -한화


    우리는 10월 IT 섹터의 분위기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10월 말 실적발표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바꿀 만큼의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실적발표 때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시각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일 것이다. 주가에는 다수의 악재가 반영된 상황이므로 조금만 긍정적인 포인트가 흘러나온다면 반등국면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반도체 업황은 온통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항상 그렇듯이 가격 하락의 초입구간에서는 두려움이 극대화될 시기일 수밖에 없다. 두려움이 과해지면 주식에 대한 과매도로 이어진다. 지금으로서는 이를 활용해 저가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여전히 2019년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디램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이 예상보다 원활해지면서 빗그로쓰가 기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의 문제가 크기 보다는 공급에서 이슈가 발생했다. 디램 업체들은 이를 감안해 2019년 설비투자 계획을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될 경우 가격 하락 싸이클은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디스플레이 업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패널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BOE의 10.5세대 가동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대형 크기의 패널 출하량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내년에는 CSOT의 10.5세대 신규 팹이 가동될 예정이므로 LCD 패널가격은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패널 업체들은 하루 빨리 OLED로의 추가 전환 계획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시장에 알릴 필요가 있겠다.


    우리는 10월 테크 업종 내 선호주를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삼성SDI와 LG이노텍을 각각 최선호주와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 기계3Q18 Preview: 중국의 반등과 인도 시장에 주목 - KTB

    ㅇ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10% 가량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산인프라코어와 LS 산전을 Top-pick으로 제시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중국 굴삭기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추정치와 목표주가 를 하향 . 다만 주가는 낮아진 컨센서스를 컨센서스를 이미 충분히 반영.


    오는 19 일 발표되는 중국 고정자산 지표 가 반등할 경우 중국 굴삭기 시장의 개 선도 가능할 전망. 중국 지역 이익 기여도가 높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 기대.


    반도체 등 전방 산업 CAPEX 둔화에 따라 LS 산전의 전력인프라 부문은 상반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 다만 ESS 호조에 힘입은 융합 사업부의 흑자 지속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인도 지역 실적 성장이 부각될 전망.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 대규모 홍수 등 영향으로 3분기 인도 시장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 악. 고성장세 이어질 경우 내년도에는 유의미한 이익 기여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삼성전기 : IT 사이클이 아닌 4차산업 사이클-NH

    ㅇ MLCC는 IT 부품이 아닌 4차산업 필수 부품


    최근 동사 주가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IT 부품 재고 확대 등 IT 사이클의 호황기 정점이 지났다는 우려로 빠르게 하락. 하지만 당사는 MLCC의 경우 다른 IT 부품과 달리 4차산업 관련 업종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특성 때문에 IT 사이클과는 다른 4차산업 사이클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


    실제로 고용량 초소형 High-End 제품은 분기별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으며 5G와 전장화가 본격화되는 2019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3분기 영업이익은 MLCC 판가 인상 및 믹스 개선, 중국 스마트폰향 고부가가치 카메라모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827억원(+270.9% y-y, +85% q-q, 영업이익률 17.9%)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


    스마트폰 수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4분기 MLCC 추가 판가 인상이 예상되어 영업이익 4,176억원(+291% y-y, +9.2% q-q, 영업이익률 22.4%)을 기록하며 증익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ㅇ4차산업이 태동하는 2019년부터가 MLCC 본격 사이클


    IT 사이클 정점 논란에 따라 MLCC 가격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존재. 하지만 최근 채널 체크에 따르면 2019년 물량에 대한 가격 인상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는 4차산업 본격화에 따른 수요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1위 업체인 Murata가 대규모 계약 물량(마지막 주문)들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기때문.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






    ■ 유통 3Q18 Preview와 전망:구조조정, 다각화를 통한 양호한 실적 달성-삼성


    ㅇ3Q18 Preview:


    3분기 들어 나타난 전반적인 소비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보다 오히려 양호할 전망. 유통업체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1%, 2.4% 상회할 전망임.


    3분기 유통 업태별 실적 모멘텀은 2분기와 달리 백화점 업종이 가장 양호하고 할인점, 홈쇼핑은 컨센서스 수준, 편의점과 가전양판이 상대적으로 약할 전망.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양호할 대표적 업체는 롯데쇼핑, 이마트등 대형 유통업체들, 편의점 중 GS리테일 예상. 반면 엔에스쇼핑, BGF리테일,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ㅇ 업종투자전략:


    주가조정으로 valuation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양호한 분기 실적이 주가반등의 재료로 작용할 전망. 이러한 견고한 실적 추이는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지난 수년간의 구조조정 및 사업다각화 결과로 향후 지속될 것으로 봄.


    중장기 업황 전망과 valuation을 종합한 대형 유통주 투자우선순위는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이마트임. 홈쇼핑주 중에서는 실적 안정성과 연말 배당매력, 벤처투자성과를 내고 있는 GS홈쇼핑을 추천함.


    편의점 업종의 투자매력은 제한적이나 GS리테일 Long, BGF리테일 Short의 Pair Trading 기회는 유효하다고 봄






    ■ LG전자: 내년도 상저하고? 그렇다면 이제는 저점 매수-미래


    ㅇ3Q18 영업(잠정) 실적 발표: 영업이익 7,455억원으로 무난한 수준


    LG전자의 3Q18 영업(잠정) 실적이 공시되었다. 매출액은 15조 4,248억원(+1.3% YoY, +2.7% QoQ), 영업이익은 7,455억원(+44.4% YoY, -3.3% QoQ)이다. 당사 추정 매출액 15조8,366억원에는 소폭 미달하였으나, 영업이익 7,323억원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다. 시장 기대치는 각각 15조 8,870억원 및 7,811억원 수준이다.


    각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MC(Mobile Communications, 스마트폰) -1,500억원(기존 추정치 -1,960억원), HE(Home Entertainment, TV) 3,300억원(기존 추정치 3,420억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가전/에어컨) 4,100억원(기존 추정치 4,179억원), VC(Vehicle Components) -450억원(기존 추정치 -449억원), B2B 400억원(기존 추정치 424억원) 등이다.


    ㅇ TV 수익성 정상화(OLED 비중확대 Vs. 경쟁 심화). 상저하고이나 이익안정성 증가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은 무난하였으나 TV 사업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HE 수익성 하락은 패널 가격 상승과 경쟁 심화의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 했기 때문이다.


    경쟁사의 공격적인 대화면 제품 판매 확대가 OLED TV 수요 확산에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수익성 호조가 TV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아쉽다. 경쟁사 전략의 성공이다.


    H&A는 비수기임에도 에어컨 판매가 양호했다.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VC는 ZKW 인수 비용과 국내 고객사 부진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ZKW는 8월부터 실적이 연결 반영되었을 것이다.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추가 요인이다.


    MC는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결 대상인 LG이노텍은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실적 분석 및 추정 변경은 실적 발표(10월 25일 예정) 이후 반영할예정이다.


    ㅇ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목표주가 99,000원 유지. 비중 확대 전략 필요


    LG전자의 주가는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다. 3월 22일 114,5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현재 70,500원까지 38.4% 하락한 상태이다. 2018년 영업이익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견조한 실적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이제는 저점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9,000원을 유지한다.






    ■ 아모텍-전장 받고 MLCC 더 - 이베스트


    ㅇ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수혜


    아모텍은 세라믹칩, 안테나 등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동소자 부품 전문업체이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3콤보(무선충전 + NFC + MST) 안테나 모듈 및 칩바리스터, 감전소자 등을 공급하며 2017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다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A7의 트리플 카메라 채택과 같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필요시 하이엔드 부품을 채택할 계획이며, 이는 동사의 스마트폰 부품 수혜로 연결될 전망이다.


    ㅇ자동차 부품의 성장세


    동사는 2017년 기준 자동차향 부품 매출이 600억원 수준으로 전년비 35.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며 BLDC모터, 다양한 안테나 단품이나 모듈 및 수동소자 칩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BLDC모터는 저소음 고효율 모터로 전방 LED용 쿨링팬, In-car 센서로 주로 쓰이며 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동사의 자동차향 매출 비중은 전사의 40%를 육박할 수준으로, 동사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ㅇMLCC 시작한다


    아모텍은 2019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MLCC 신규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동사의 칩바리스터, 감전소자 등 기존 세라믹칩 제조공정이 수동소자 생산 공정과 유사하여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MLCC 시장 진입이 유리할 전망이다. 2019년 초 월 10억개 수준에서 연말까지 50억개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초기 중저가 제품에서 향후 동사가 경쟁력이 있는 전장용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ㅇ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38,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아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동사는 2017년 큰 폭의 실적 성장 이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강화 정책에 따라 본업인 세라믹칩 및 안테나 부분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의 가파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이에 동사에 대해 매수 추천한다.








    ■ 그들은 알고 있다-DB금융투자


    최근 주식시장이 요동 치자 개별 주식의 변동성이 극심해졌다. 주식시장 흐름에 둔감한 전략을 가진 투자자조차 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에 돌입한 것이다. 장기적인 전망은 차치하더라도, 당장해결해야 할 문제는 지금부터 곧장 추가 조정이 진행될지 아니면, 반등이 나타날지 여부다. 여기서 필자는 후자에 무게를 둔다.


    세간의 견해와 달리, 미국 시중금리 자체는 그리 큰 위협 요인이 아니라고 본다. 금리는 그것이 움직이는 속도보다는 수준이 더 중요한데, 아직 이것이 주식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임계상태에 놓이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더욱이 지금 미국은 정치적으로도 시중금리를 제어할만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 현재미국 시중금리와 연관성이 높은 것은 유가다. 유가 상승의 배경 중에는 미국의 이란 제재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만약, 미국의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에 이른다면, 트럼프행정부가 경제를 위하여 한 번쯤은 꺼내 쓸 수 있는 카드가 있는 것이다. 


    물론, 금리와 관련하여 마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시중금리의 상승에 의하여 달러가 더 강해지는 현상이다. 환차익/차손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통화 약세가 진행되는 국가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자금이 쉽게 가지 못한다. 지금 한국이 그렇다. 수급의 교란이 발생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와 같은 문제를 중화해주는 현상이 도래하고 있다. 미국 외 지역의 경기 개선이 그것이다. 이제는 선행지수 상에서도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의 경기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미국 경기가 부진해지는 정도보다 미국 외 경기가 강해지는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요 가격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비율이다. 호주는 대표적인 원자재 보유국(경기소비재 성격)이며, 뉴질랜드는 낙농 국가(필수소비재 성격)의 대표격이다. 이들의 통화 비율은 경기의 향방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그리고 최근 이것이 반등하고 있다. 


    두 번째는 4대 비철금속의 동향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구리다. 경제 박사라는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구리는 앞서 언급한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비율과 마찬가지로, 주요한 경기 흐름과 맥을 같이 해왔다. 


    현재 그것 역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한마디로 당장은 주식시장의 반등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한다.


    주식투자를 행함에 있어서, 주식시장이 평온할 때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개의치 않다가도, 주식시장이 소란스러우면 결국 한 번쯤은 주가지수의 흐름을 살펴보게 된다. 


    이는 주가지수가 개별 주식이 모여 만든 평균임과 동시에, 주가지수가 다시금 개별 주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 의존적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도 역시 우리네 주가지수가 요동을 치며 개별 주식의 변동성이 커졌다. KOSPI에 대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일견으로는 지금 KOSPI의 모양새가 과거 2007년에서 2008년, 혹은 2010년에서 2011년의 주식시장과 닮아있는 듯하다. 소위 ‘헤드 앤 숄더’의 모양을 형성한 이후 속락을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주가의 모양을 떠나서 펀더멘탈 상으로도 장기적인 주식시장 흐름에 대해서는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지금부터 곧장 추가 조정이 진행될지 아니면, 반등이 나타날지 여부가 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는 후자에 무게를 둔다



    ㅇ 금리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 금리는 임계 상태에 이르지 않았으며, 단지 이를 통한 외환시장의 변화가 수급에 영향 


    현재 주식시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단연 금리다. 미국의 시중금리 상승 속도가 가파르기에 문제가 된다는 말이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다른데,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지금의 금리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


    사실 금리는 그 속도 보다 수준이 중요하다. 시중금리가 일정 수준을 웃돌거나 밑돌면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금리에 대한 임계상태를 규정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준금리, 시중금리, 그리고 명목성장률을 살피는 것으로써 가늠할수 있다. 


    시중금리가 기준금리보다는 크고, 명목성장률보다는 작으면 이는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안정된 상태다. 시중금리가 이를 벗어나면 이는 곧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로 가게 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시중금리, 명목성장률의 위치를 보면, 시중금리가 주식시장의 하락을 일으키는 임계상태에 놓이지는 않았다. 이를 통하여, 필자는 아직 금리가 주식시장에 위협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더욱이 지금 미국은 정치적으로도 시중금리를 제어할만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 현재 미국 시중금리와 연관성이 높은 것은 유가다. 그리고 유가 상승의 배경 중에는 미국의 이란 제재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의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에 이른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를 위하여 한 번쯤은 꺼내 쓸 수 있는 카드가 있는 것이다. 


    즉, 이란과의 외교적 마찰이 줄어들면, 미국 시중금리는 내려갈 수 있다. 여러모로 보나, 시중금리가 주식시장에 큰 말썽을 일으킬 여지는 제한적인 것이다


    물론, 마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시중금리의 상승에 의하여 달러가 더 강해지는 현상이다. 주식투자 자금이 외환시장을 거치며 이동하는 탓에, 환차익/차손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따라서 통화 약세가 진행되는 국가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자금이 쉽게 가지 못한다. 


    지금 한국이 그렇다. 결국 금리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나, 이를 통한 외환시장의 변화가 수급에 영향을 주며 지금의 주가 조정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ㅇ 수급 불안을 보완해주는 현상 : 당분간 미국 경기가 부진해지는 정도보다 미국 외 경기가 강해지는 정도가 더 클 것 


    현재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의한 수급 불안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현상이 나타나며 중화시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예상’보다는 ‘사실’에 가까운데, 현재 미국 외 지역의 경기개선이 그것이다. 


    최근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하고 있지만, OECD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모처럼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의경기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미국 경기가 부진해지는 정도보다 미국 외 경기가 강해지는 정도가 더 큰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주요 가격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 분석의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다. 이를 수행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필자가 애용하는 것은 3대 원자재 결제 통화의 동향, 혹은 4대 비철금속의 동향이다. 


    이들이 상방향 움직임을 보이면, 경기에 대한 신뢰도는 한층 높아지는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미국발 무역분쟁 및 달러 인덱스의 왜곡으로 3대 원자재 결제 통화에 나타나는 신호가 실제 경기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3대 원자재 결제 통화 중에서 경기 민감도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의 비율을 살펴보는 것이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의 비율이 이에 해당한다. 호주는 대표적인 원자재 보유국(경기소비재 성격)이며, 뉴질랜드는 낙농 국가(필수소비재 성격)의 대표격이다. 이들의 통화 비율을 이용하여 경기의 향방을 유추할 수 있다.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비율과 KOSPI의 추이를 보면, 지난 기간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비율이 주요한 경기 변화에 반응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이것이 반등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구리다. 경제 박사라는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구리는 앞서언급한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비율과 마찬가지로, 주요한 경기 흐름과 맥을 같이 해왔다. 현재 그것역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도표15].





    ㅇ 반등의 환경 도래 :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의 비율, 혹은 비철금속의 움직임을 볼 때, 그 가능성은 높아


    정리해보자.


    - 말 많은 금리는 실상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 마찰은 달러 강세가 일으키는 수급 교란에 있다.

    - 이는 경기 요인으로 중화되리라 본다.

    - 현재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의 비율, 혹은 비철금속의 움직임을 볼 때, 그 가능성은 높다.


    한마디로 당장은 주식시장이 지금부터 곧장 추가 조정을 일으키기보다 반등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한다












    ■ 오늘 스케줄-10월 8일 월요일


    1. 일본 증시 휴장
    2. 고위당정청 회의 개최 예정
    3. 美 폼페이오, 文 대통령과 면담 예정
    4.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
    5. 대전시, 전기 시내버스 도입 예정
    6. 슈퍼주니어 컴백
    7. 신동빈 롯데 그룹 현안 회의 예정
    8. 가계생산 위성계정 개발 결과 발표

    9. NAVER 거래 정지(주식분할)
    10. 범양건영 추가상장(유상증자)
    11. 오공 추가상장(유상증자)
    12. 다날 추가상장(CB전환)
    13. 에스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4. 인산가 추가상장(CB전환)
    15. 상보 추가상장(BW행사)

    16. 독일) 8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7. 中) 9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5(현지시간) 美 금리 급등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다우 -180.43(-0.68%) 26,447.05, 나스닥 -91.06(-1.16%) 7,788.45, S&P500 2,885.57(-0.55%), 필라델피아반도체 1,315.84(-2.32%)

    ㅇ 국제유가($,배럴), 美 고용지표 하회 속에 혼조세... WTI +0.01(+0.01%) 74.34, 브렌트유 -0.42(-0.50%) 84.16


    ㅇ 국제금($,온스), 美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 소식에 상승... Gold +4.00(+0.33%) 1,205.60

    ㅇ 달러 index, 美 금리 급등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0.12(-0.13%) 95.62

    ㅇ 역외환율(원/달러), -3.75(-0.33%) 1,127.15


    ㅇ 유럽증시, 영국(-1.35%), 독일(-1.08%), 프랑스(-0.95%)

    ㅇ 삼성전자, 반도체 질주... 3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17조5천억... 작년보다 20%↑

    ㅇ LG전자 영업이익 44% 급증... 10년만에 최대


    ㅇ 포스코 '주력' 냉연강판... 美 수출길 다시 열리나... 美정부, 잠정관세 59%→4.5%

    ㅇ 현대百그룹, 국내 최대 '인테리어 기업' 우뚝... 종합 건자재기업 한화L&C 368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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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국민연금 상반기 국내 주식투자 7조 손실... 올해 손실 5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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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가을 분양 본격화... 전국 7곳서 2658가구 청약

    ㅇ 건설체감경기 4년만에 최악... 건설기업경기지수 8월 이어 9월도 60선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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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주요매크로지표 


    ㅇ미10년국채금리 : 3일연속 추가상승으로 전고점을 경신 : 미국의 9월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미 국채가격은 가파른 약세를 보였고, 미국10년국채금리는 장중 3.246%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며, 전장 종가보다 3.1bp 상승한 3.227%로 마감.(전일상승) 


    ㅇ달러인덱스 : 93.5~95.5 사이 박스권 내에서 단기 상승추세 진행중 전일 하락. 달러화 가치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9월 임금 증가율이 이전 달보다 다소 부진했던 점에 주목하며 소폭 약세,  95.31로 마감 (전일 달러약세).


    ㅇ위안달러환율 : 6.80~6.9 위안의 박스권에서 우상향 추세속에 전일 보합. (중국은 국경일휴장)

    ㅇ원달러환율 : 전 고점 근처로 단기급등추세 진행중 전일 환율하락. 1132.16원 (전일 원화 강세)


    ㅇWTI유가 : 최근 전고점을 상향돌파하면서 77달러에 이르러 3일차 반락조정,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정으로 봄. 전일 WTI 유가는 이란발 공급 차질 우려가 있는가운데 74.29로 하락마감.(전일 유가하락). 











    ■ 금일 한국증시 전망

    미국의 10년만기 미국채금리가 3.227% 까지 올라 미국 GDP성장율추정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금리수준이 할인율을 상승시켜 뉴욕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금요일 미국증시에서는 미래현금흐름 기대치가 큰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들의 낙폭이 컸음. 


    미국 2분기 GDP성장율 추정치는 전년대비 4.1%에 이르는 등 전망치가 계속 상향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위에서는 최근 2018연간 GDP성장율을 2.9%로 상향한 바 있음. 


    시중금리가 명목성장율을 초과하는경우는 시장의 공급대비 유효수요 부족을 야기시켜 증시의 대세하락의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이 우려사항, 명목성장율은 실질성장율+기대인플레이션율 로 표현될 수 있는데,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상황에서 미 연준도 기준금리를 시중금리 또는 성장율 이상으로 올려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향후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상으로 현재의 국채금리 급등을 설명할 수 없음. 

     

    따라서 시중금리가 성장율을 초과한 현재의 상황에서 향후 전개될 경우의 수는, 미 GDP성장율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든지, 시중금리가 성장율 전망치 이하로 내려오든지, 주가가 크게 하락조정을 받든지 하는 반응이 나타나야 함. 


    금요일 미국금리 추가상승은 표면적으로는 실업율 지표 호조때문으로 나타난 현상이나, 이면적으로는 미국경제의 급 호전상황을 선반영하는 것일수도 있으며, 현재의 금리수준이 정당화되려면 미국성장율 전망치의 추가상향이 나타날수도 있음. 


    현재의 미국경기 급호전 상황과, 달러강세현상으로 보면 미국증시의 추세적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움.


    금요일 미국시장에서 나타난 매크로지표 기준으로는 미국 금리상승과 방향성이 같은 산업재, 은행섹터에 유리할수 있으며, 특히 산업재는 핵심 남북경협주속에 포함되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판단. 

     

    최근 몇일간 지속된 달러가치 급등과 원화가치급락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외국인의 추가이탈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음.


    미국 금리상승 영향으로 바이오제약주 등 성장주의 약세와 미국기술주와 반도체업종의 하락으로 한국 IT업종이 부진할것으로 전망. 오늘 한국은 지수상승보다는 개별모멘텀에 따른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9개월만에 나타난 8월 소비자심리지수의 반등은 경기소비재의 반등지속을 기대할 수 있음. 


    7일 오후 폼페이오의 4차방북결과가 청와대와 공유되었는데, 이는 연내 철도연결, 개성공단가동, 금광산관광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 남북경협주의 기대는 계속 유지되고 있음.  

     

    중국유커들 소비 모멘텀을 가진 화장품, 면세점주들이, 중국이 따이공들을 규제한다는 루머성 뉴스로 급락하였으나, 11월11일 광군절, 연말소비시즌이 잇달아 있어서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중국이 국경일연휴를 마치고 오늘 개장하면서, 중국 연휴기간동안 홍콩시장이 낙폭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오늘 중국시장은 하락쪽으로 전망되나, 한국시장은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6,447.05pt (-0.68%), S&P 500지수는 2,885.57pt(-0.55%), 나스닥지수는 7,788.45pt(-1.1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15.84pt(-2.32%)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미국의 실업률 하락으로 국채금리가 급등 흐름을 보이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ㅇ 유럽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장의 매파 발언 여파로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작용하고 이탈리아 재정적자 예산안 문제,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이 얽히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이란제재 불확실성에 전일대비 배럴당 $0.01(+0.01%) 상승한 $74.34를 기록


    ㅇ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실업률이 크게 낮아진 데 대해 우려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은 낮고 안정적이라고 언급함 (CNBC)


    ㅇ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4천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8만명보다는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9월 실업률은 3.7%로 전월 3.9%보다 하락했으며 1969년 이후 4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WSJ)


    ㅇ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6.4% 늘어난 53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낮은 실업률과 세금감면 등으로 미국 소비자의 해외 제품 수입이 늘어난 반면, 미국 외 다른 나라의 경기가 둔화하면서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됨 (WSJ)


    ㅇ 연방준비제도는 5일 미국의 8월 소비자신용(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대비 201억 달러 늘어난 3조9천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연율로는 6.2% 증가한 수준 (FT)


    ㅇ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21년까지 아람코는 IPO에 나설 것이며, 아람코의 가격은 2조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WSJ)


    ㅇ 인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6.5%로 동결한다고 발표 (CNBC)


    ㅇ 현대백화점그룹은 모건스탠리 PE가 보유한 한화L&C 지분 100%를 368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힘. 한화L&C가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데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 부합되고 가구 전문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함


    ㅇ 미국 상무부가 국내 철강기업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에 적용할 관세율을 애초보다 낮춰 산출한 것으로 확인됨. 포스코에 대해선 애초 원심에서 결정돼 지금까지 적용돼온 관세율 59.72%에서 4.51%로 크게 낮춘 관세율을 발표하고, 현대제철의 경우 원심 결과 38.22%였던 관세율이 이번 1차 예비판정 이후 37.24%로 소폭 줄어든 데 그쳤다고 밝힘


    ㅇ KCC건설은 죽산피에프브이와 629억원 규모의 죽산로지스틱스파크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 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4.7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 2월15일까지임


    ㅇ 신라젠은 폴티스 어드바이저가 지난달 19일 자사를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상급법원에 286억원 규모 마일스톤 대금 지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함


    ㅇ IEA는 연비 개선과 대체 연료 사용, 전기차 보급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차량의 연료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며 대신 석유화학이 2030년까지 증가하는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봄. 또 석유화학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50년이면 전체 석유 수요의 거의 절반으로 증가하는 등 에너지 산업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함







      

    ■ 미국 금요일 경제상황 : 10년물 금리 급등 지속…주가·달러↓


    실업률은 약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월 실업률은 3.7%로 전월 3.9%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69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업률이 1969년 이후 최저치라는 트위터를 올리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9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08달러(0.29%) 증가한 27.2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치 0.3%에 소폭 못 미쳤다.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는 2.8% 상승했다. 전달 2.9% 올랐던 데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3만4천 명(계절조정치) 증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18만 명보다 적었다.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허리케인 플로렌스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고용주가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진 점이 신규고용을 줄었을 수 있으며, 낮은 실업률을 고려하면 결국 임금 상승률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6.4% 늘어난 532억4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확대 흐름을 지속했다. 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534억 달러였다. 8월 수출은 전월 대비 0.8% 줄었지만, 수입은 전월 대비 0.6% 늘어났다.


    연준은 5일 미국의 8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대비 201억 달러 늘어난 3조9천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6.2% 증가한 수준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실업률이 물가를 급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매우 낮은 실업률이 전혀 무섭지 않다"며 "미국민들에게 좋은 일", "물가는 낮고 안정적"이라며 "임금 상승률이 오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연준의 전망은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이상으로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면서 "연준의 금리 전망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립금리에 도달하기까지는 갈 길이 남아 있다"고도 했다.





    ■ 5일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43포인트(0.68%) 하락한 26,447.05에 마감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04포인트(0.55%) 내린 2,885.57에,
    나스닥 지수는 91.06포인트(1.16%) 하락한 7,788.45에 장을 마감.


    시장 참가들은 미국 9월 고용지표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 장 초반에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규고용과 임금 상승률이 가파른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할 만큼 강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우선 나왔다.


    하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가파르게 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고용지표 발표 이날 장중 3.24%도 뚫어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속시킬 만큼 긍정적이란 인식이 힘을 얻었다.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허리케인 플로렌스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고용주가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진 점이 신규고용을 줄었을 수 있으며, 낮은 실업률을 고려하면 결국 임금 상승률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기업들의 수익률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회사채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란 우려도 증시의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 등 일부 미국 기업에 '스파이 칩'을 심었다는 보도 등으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종목별로는 일론 머스크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의(SEC)가 이름을 '공매도 부자만들기 위원회'로 바꿔야 한다는 트윗을 올린 여파로 테슬라 주가가 7%가량 하락했다. 


    대표적인 테슬라 주식 공매도 투자자인 그린라이트 캐피털 창업자 데이비드 아인혼이 테슬라를 리먼 브러더스와 빗댄 글을 올린 점도 주가 낙폭을 키웠다.


    이날 애플과 아마존 등의 주가도 지속해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1.6% 내렸고, 아마존은 1%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4%가량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57% 오른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주가 1.27%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도 1.04% 내렸다. 재료 분야도 0.49% 내려 낙폭이 컸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시장은 타이트해지고 있고, 이는 임금이 상승할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며 "이는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주가에는 하락 압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56% 상승한 15.01을 기록했다.









    ■ 5일 오후3시(미 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1bp 상승한 3.227%를 기록, 장중 3.246%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8bp 상승한 2.888%를 나타냈다. 2008년 이후 최고치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31.6bp에서 이날 33.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강한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면서 국채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지만,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해 9월에도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신규고용이 3만 명가량 감소했던 바 있다. 또 고용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고용주가 직원을 찾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도이체방크의 개리 폴락 채권 트레이딩 대표도 "전체적으로 매우 강한 지표이며,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지할 것"이라면서 "(10년물)3%가 저점인 새로운 거래레인지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 및 일부 외신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남아 있던 30년물도 다년간의 저항선을 깼다"며 "이는 금리를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것", "커브도 스티프해질 수 있다. 이 또한 상황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가속할 만큼 강하지는 않다는 반론. AFL-CIO의 윌리엄 E 스프리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개월 임금 상승률이 2.8%로 느려진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기상조였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노동분배율이 떨어지는 것은 불평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 5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14% 하락한 95.623을 기록. 달러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 오른 가운데서도 9월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 채권금리는 낮아진 실업률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 3.246%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소폭 반락했지만, 3.2%대 후반까지 올랐다.


    예상에 못 미친 신규고용은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일 수 있고, 고용주들이 직원을 찾기 힘든 상황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할 것이란 예상도 강화됐다.


    외환시장은 하지만 낮은 임금 증가율에 주목하는 양상이었다. 코인스퀘어 캐피탈 마켓의 레온 스위팅 이사는 "미국 고용지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임금 증가율은 시장의 우려를 자극할 만큼 가파르지 않지만, 미국 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대기 매수세가 탄탄할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유럽연합(EU)이 한층 강력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영국에 제안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 올랐다. 














    ■ 5일 뉴욕상업거래소 원유가격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1달러(0.01%) 상승한 74.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배럴당 최근 4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선 이후 전일에는 레벨부담과 차익실현 등으로 2.7% 급락했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9월 고용지표와 이란발 공급 위축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미국 9월 고용지표에서는 신규고용이 13만4천 명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실업률이 49년 만에 최저치인 3.7%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큰 폭 하락하는 등 위험선호심리가 강화됐다. 


    원유시장에서는 탄탄한 고용시장 상황은 세계에서 가장 큰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견조한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이유에서 호재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프라이스 퓨처그룹의 필 플라얀 연구원은 "강한 경제와 낮은 실업률은 높은 유가에도 미국의 소비가 지속해서 양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 휴즈가 이날 발표한 이번 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 채굴장비 수가 전주 대비 2개 줄어든 861개에 그친 첨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원유 채굴장비 수가 정체되면서 미국의 산유량 증가에 대한 부담이 완화했다.


    이날 원유시장에서는 이란발 공급 차질로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할 것이란 최근 시장의 논리가 재차 작용했다. 유가가 오는 11월 미국의 이란 제재 발효 때까지 지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팽배하다.


    제프리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이 11월에 하루평균 100만 배럴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오직 터키와 중국 정도만이 미국의 보복을 감수하고 이란과 거래를 하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프리스는 "글로벌 원유 수요는 충분하지만, 여유생산 능력은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유가 상승이 지속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에 유가 상승 위험이 팽배하지만, 이란 문제를 제외한 펀더멘털 데이터는 유가 상승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유가 랠리가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초에는 초과 공급 상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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