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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24(수)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24. 06:49



    18/10/24(수)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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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수가 절실하다-한국


    ㅇ불확실성에 민감해진 시장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2,100p를 하회했다.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투자자에게 매우 뼈아프다. 월초 2,350p선이던 코스피가 한 달이 채 안된 시간에 250p 급락하면서 연간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시장이 흔들린 이유는 다양하다. 굳이 하나를 꼽자면 대외 불확실성을 들 수 있다. 반년 이상 지속된 미중 무역분쟁에다 새로운 악재가 추가된 게 투자심리 위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가히 2011년 8월 조정 상황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유럽이 악재로 부상했다. 특히 극우와 극좌가 연정을 구성한 이탈리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기존 예산안을 고수하면서 재정건전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 이탈리아 국채와 독 일 국채의 스프레드는 연중 최고치로 확대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문제다. 반정부 언론인의 사망 사건이 사우디를 코너로 몰고 있다. 최근 사우디의 타다울지수는 전월대비 4.4% 하락했고, CDS 프리미엄은 29bp 상승한 97bp를 기록했다. 사우디 불확실성은 원유 수급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자재와 관련된 주식시장도 조정의 영향권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스타일 국면 모델은 지난달 예상대로 1사분면으로 완전히 이동했다. 향후 모델의 신호는 지금 위치에서 좌상향하는 궤적을 그릴 전망이다. 추후 금리 상승 모멘텀은 기존과 동일하거나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경기 회복 모멘텀은 시간이 갈수록 둔화되는 결과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델의 가로축인 미국의 경기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힘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주택지표는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 실제 올해 미국의 신규주택매매를 보면 높아진 모기지 금리 부담에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


    모델의 세로축인 미국 금리는 상승세를 좀 더 유지할 전망이다. 연준이 12월에도 변함없이 금리를 올릴 것이란 단서가 9월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금리는 지금보다 레벨이 높아지더라도 연준의 스케줄에 따라 서서히 상향될 전망이다. 당분간 3개월 간격의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ㅇ 저평가 가치주를 주목할 때


    코스피는 당분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 회복 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요즘처럼 시황이 불리할 땐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선 성장보다 가치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 전략 관점에서 저평가 가치주를 지켜볼 시간이다. 특히 관련 종목들은높은 배당이란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한투 유니버스 종목 가운데 1) 투자의견 ‘매수’, 2) 12개월 선행PER, 12개월 후행 PBR, 배당수익률의 혼합점수 상위, 3)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인 종목들을 선별했다.


    바스켓에 포함되는 종목들은 현대차,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Oil, KT&G, LG유플러스, 현대해상, 농심,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 10개 종목이다. 이 중 에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GS홈쇼핑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









    ■ 국제유가 update: 최근 급락에 대한 소고 - 삼성


    10.23日 WTI는 전일대비 4.5% 하락한 66.1달러로 올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3日 연중고점인 배럴당 76.4달러 대비 10달러 이상 하락한 것이다. 최근 유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낮아졌다.
    둘째,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셋째, 전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인 알 팔리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도로 증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유가가 10월 초 이후 가파른 속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사는 여전히 상승 압력이 보다 더 높은 환경인 것으로 진단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감산을 모두 커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OPEC은 6월 회의 이후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나, 그 양은 여전히 감산이행률 100%를 달성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더 큰 문제는 증산의 상당량, 약 25% 가량이 생산이 불안정한 리비아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즉 향후OPEC 생산이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잠재해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잉여 생산능력은 하루 약 100만 배럴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잉여 생산능력의 정의가 ‘30일 이내에 목표 생산량에 도달하여 최소 90일 이상 생산이 지속가능한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루 100만 배럴 가량의 이란발 생산차질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방어하는 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증산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있으나, 양국의 생산량이 역사적 최고치 수준이라는 점에서 단시일 내에 얼마나 추가적인 생산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4분기 석유시장의 shortage를 예상한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하며, 4분기 WTI 평균 배럴당75달러와 연평균 전망치 69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4주 연속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내일 발표에서도 증가한 것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재고 증가의 주된 원인이 허리케인과 정제시설 유지보수 시즌 도래에 따른 가동률 감소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이 재현될 것으로 보는 것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 적정 유가란?- 한화


    ㅇIn my mind, It’s somewhere between $50~$65. By BP CEO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유가 어떻게 보세요 ?”이나, 필자라고 딱히 무슨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 그저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심정으로 유가를 확인만 할 뿐이다 .


    특히 최근과 같이 수요 요인보다는 정치적 Risk로 인해 유가가 강세인 경우 , 원재료 부담만 가중될 뿐 유가 상승으로 인한 낙수효과는 거의 발생하지 않기에 더욱 부정적이다.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미간 무역분쟁이 이란 원유 수입 중단 문제로 더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불안요인 이라, 기도 외엔 달리 무엇을 할 방법이 없다.


    최근 BP CEO 는 “내 마음의 적정 유가는 배럴당 $50~$65 수준 ”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 현재 유가 수준이 수요를 위축 시킬 수 있고 일부 국가의 경우 달러대비 환율 평가 절하로 이미 배럴당 $100 이상의 유가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


    2005년 이후 각 국가별 달러대비 환율을 감안한 고점 유가와 최근 유가를 비교해보면 이미 배럴당 100 달러 이상의 영향 을 받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


    인도의 경우 최근 환율을 감안한 유가를 역사적 고점과 비교해보면 배럴당 96 달러 수준이 다. 터키는 배럴 당 224 달러이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배럴당 각각 109 달러, 102달러이다.


    원유 수요 증분의 절대량이 선진국을 제외한 신흥국에서 주로 발생함을 감안하면 , 이들 국가의 환율 평가 절하로 인한 내수 가격 급등은 원유 수요 를 억제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중국 역시 이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 . 오늘 새벽 유가가 급락했다 . 사우디 증산 가능성과 최소 20% 이상 이란산 원유 수입을 감소시켜야 일부 “유예 ”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재무장관의 언급이 이란발 물량 급감 Risk를 완화시켰기 때문이다 .


    물론 미국은 여전히 궁극적으로 이란 원유 수출량이 “0”이 되어 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 역시 “0”에 가깝다 .


    지금의 원유 시장은 “공급 ” 문제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어 있지만 , 중미간 무역 분쟁 및 이란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결국 “수요 ” 문제 가 부각되어 경기 위축이라는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 그렇게까지 안되었으면 좋겠다. 할 일은 그저 기도뿐인가 ?

     





    ■ 결국, 달러/금리/무역분쟁  -  하이


    ㅇ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 극단적인 위험회피


    23일 KOSPI는 2,106.1pt로 마감, 월간 기준 -10.1% 하락했으며 이는 2011년 8월 이래 가장 큰 하락률이다. 국내외 증시 급락에 결정적인 트리거는 사실상 부재하다.


    근간에 미국과 중국 증시가 동시에 흔들리며 금융시장 내 극단적인 위험회피가 빠르게 확산된다는 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펀드 수급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확인되는데 10월 주식/채권, 선진/신흥 자산 모두에서 자금이탈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정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단, 미래에 대한 전망이 네거티브한 방향으로 쏠리는 상황이다. 시장의 베팅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귀결되고 있다.


    ㅇ앞으로 무엇을 볼까: 달러, 금리, 무역분쟁 영향


    투자심리 쏠림에 key factor로 판단되는 달러/미 국채금리/무역분쟁 영향을 주시한다. 결론적으로 3가지 factor는 단기 심리개선을 도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4분기 KOSPI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수의 단기반등이 나타날 시에도, 매수보단 보수적 대응이 요구되는 이유다.


    1) 달러 강세: 유럽 내 이탈리아 19년 예산안 및 영국 브렉시트 협상 난항에 따라 달러의 강세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신흥국 증시 수급에는 재차 부담요인이다.


    2) 미 국채금리 우상향: 미 국채금리 변동은 10월초 글로벌 증시 급락의 핵심원인이었다. 11/2일 발표될 10월 미국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3%(yoy)를 상회한다면, 재차 시장금리의 상승을 이끌 수 있다.


    3)무역분쟁 영향: 미국 기업/중국 실물지표 등에서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감지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다. 캐터필러는 호실적에도 불구, 관세에 따른 비용부담을 밝히며 급락했다.

     








    ■ 시황 : KOSPI 연중 최저점 경신-KTB

    ㅇ 국내 증시 연저점 재경신

    KOSPI는 전일 대비 -2.57% 하락한 2,106.1pt, KOSDAQ은 3.38% 하락한 719.0pt 마감함. 수급 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함


    대내외 악재 동시다발적 부각

    금번 급락의 원인은 1) 미 연준의 긴축적인 스탠스에 따른 미 장기물 금리 상승압력, 2)미-중 국제적 갈등 고조, 3) 미국과 국내 기업 실적 부진 우려임

    미 연준 위원들의 19년도 세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 지난주 9월 FOMC 회의록 발표를 통해 확인된 가운데, 미 장기물은 다시 3.2% 수준에 근접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함


    또한 미-중 간 정치적 리스크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아시아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함. 미국은 23일 대만 해협에 함정을 파견하며 중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액션을 취함.


    이 뿐만 아니라 미국은 여전히 무역분쟁에서도 중국과의 갈등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임. 트럼프는 11월 29일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으나 대중 관세 완화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함.

    이와 더불어 트럼프는 중간선거 이전 중산층을 위한 제 2차 세제 감면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하였음. 해당 사안이 중간선거용 발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질 시, 트럼프는 추가 세제 감면에 따른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분쟁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수 있음.

    마지막으로는 미국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임. 현재까지 발표한 미국의 3Q 매출액 성장률이 여타 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둔화되는 흐름이 시장의 우려를 자극함.


    현재까지 발표된 미국 기업들 중 64%의 3분기 매출액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이는 18년도 들어서 가장 느린 속도임.


    특히 연초 법인세 감면 등 세제개혁안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순이익마저 19년에는 역기저효과, 경기 사이클 둔화를 반영해 한자리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판단함.

    국내 기업의 3Q 실적 모멘텀 또한 뚜렷한 상승동력이 되지 못하는 중임. 10월 이후 KOSPI 3Q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 흐름을 지속하고 있음

    ㅇ 금번 급락은 다소 과하지만, 중간선거 이전 보수적인 접근 권고

    결과적으로 금번 국내 증시 급락은 다소 과하다는 판단이며, 현 지수대에서 추격 매도는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함. KOSPI Trailing PBR은 23일 종가 기준 0.92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밸류에이션(0.81배) 이후 최저점 수준임.


    특히 금번 급락은 KOSP 개별 이슈보다는 외부 리스크 부각에 따른 불안정한 투자 심리가 과매도를 촉발한 것으로 판단함. 다만 트럼프의 강경 발언이 시장에 다시금 충격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중간선거 이전 보수적인 접근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함.


    당장은 25일 미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26일 미국의 3분기 경제지표가 예정되어있음. 해당 지표들을 통해 미 경기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 한다면 장기물 금리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기에 경계 심리를 강화해야할 것으로 판단함







    ■ October Shock 지속. KOSPI 판단과 4Q 대응전략 - 대신

    ㅇ 대내외 복합악재가 KOSPI 2,100선을 위협

    KOSPI가 장 중 2,100선을 이탈했다. 기존 대내외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입되며 외국인 대량매도의 트리거가 되었다.

    1)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2)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마찰도 가능하다는 경계심리가 커졌다. 2)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EU와 이탈리아 정부간의 불협화음, 3)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적 불안 등도 글로벌 위험자산의 변동성을 자극했다.


    대내적으로는 4)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과 수출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5) 셀트리온 블락딜 이슈로 인한 제약/바이오 급락, 6) 북미정상회담 지연 가능성 등이 유입되었다.


    KOSPI는 버팀목이 없었다. 경기민감/수출주뿐만 아니라 고밸류주식, 성장주, 남북경협주 등 대부분 스타일과 업종이 급락세를 기록했다. KOSPI는 약할 수 밖에 없었다.

    ㅇ 미국 펀더멘털 신뢰도 약화에서 시작된 10월 쇼크. 2019년 예고편

    현재 진행형인 글로벌 위험자산의 10월 쇼크는 2019년 글로벌 매크로/투자환경의 예고편으로 생각한다. 1) 미국 펀더멘털마저 둔화될 경우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Downside Risk 확대가 불가피함을 시사한다.


    2)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글로벌 펀더멘털 동력의 둔화/약화시그널이 가시화되며 3) 2019년 한국 경제와 기업이익의 Downside Risk도 커질 전망이다.


    KOSPI 중장기 하락압력은 여전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 경계감을 유지해야 한다.


    ㅇ KOSPI 변동성을 수반한 등락 예상. 2,100선 이탈 가능성 높아

    단기적으로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1)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기업이익에 대한 불안심리 완화가 빠른시간 내에 가시화되기 어렵고,


    2) 11월초까지 예정된 매크로 이벤트(글로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와 미국 중간선거 이슈 등도 글로벌 위험자산에 하락압력을 높일 수 있다.


    대내외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은 그만큼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는 것이다. 당분간 KOSPI는 변동성을 수반한 급등락국면에 이어질 전망이다. KOSPI 2,100선 이탈 가능성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ㅇ 전술적 변화. 추격매도보다 Trading Buy가 가능한 지수권역 진입

    KOSPI 2,100선은 확정실적 기준 PBR 0.93배, 12개월 Fwd PER 기준 7.9배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다. 현재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레벨은 2016년 초반, 2011년 하반기에 있었다.


    당시에는 글로벌 디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논란이 격화되었고,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이은 유럽 재정위기 공포감에 휩싸였던 시점이다.


    즉, 글로벌 경기둔화를 넘어 경기침체, 시스템 리스크까지 일정부분 반영한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현재 KOSPI 지수대에서 추격매도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KOSPI 2,100선 이하에 서 Trading Buy 기회를 노릴 것을 제안한다.








    ■ 23일 국내 증시 급락 배경, 시장참여자들의 자신감 상실-CAPE 

    ㅇ10월 23일 KOSPI는 2.57%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


    증시 급락 배경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이탈리아 예산앆 불확실성, 미-러 군사긴장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시장참여자들의 자신감 상실에서 기인

    23일 부각된 악재들 대부분이 새로운 악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급락한 근본 원인은 시장참여자들의 자신감 상실에 있다고 판단


    10월 이후 10%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밸류에이션이 지난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반등을 모색할 만한 뚜렷한 호재 출현이나 악재가 해소되고 있지 않은 상황


    장중 전달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중국 부양책 등 관련 뉴스 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도 시장 센티멘트가 상당히 취약해진 상태임을 시사함.


    WisnFn 집계 기준 현재 KOSPI의 후행 PBR은 0.85배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0.81~0.83배에 근접할 정도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구간이지만, 대


    내외 증시 여건의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 시 선제적인 매수로 대응하기보다는, 악재 해소 확인 후 투자비중을 늘려가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




    ■ 무역분쟁의 부정적 여파는 1Q19에 극대화될 것, 현금비중 확대-KB

    ㅇ 글로벌자산배분전략: 2019년 1분기를 대비한 현금비중 확대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여파는 2019년 1분기에 집중될 것이다. 중국의 6%대 성장률이 위협받을 것이며, 해외수익비중이 높은 미국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미국경제의 부정적 영향도 같은 시기에나타날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은 ‘미국 국가안보’를 위한 대중국 고립전략으로 한 단계 더 격화되는 양상이다. 위안화 안정과 G20을 앞둔 협상을 통해 기대했던 신흥아시아의 반등 기회도 사라졌다.


    중국,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주식의 투자매력도를 추가 하향하고 (4→3), 미국도 중립으로 조정했다 (5→4). 주식비중 축소를 통해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2019년 1분기를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ㅇ 경제: 글로벌 경제, 2018 년 4 분기 이후 성장세 둔화 가시화 전망

    글로벌 경제는 2018년 4분기 이후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긴축적 금융환경과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심리 약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주요국의 경제성장을 제약하기 때문이다.


    선진국 물가는 2% 목표 내외에서 통제되겠지만, 신흥국 물가는 고유가와 통화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압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순환을 보면, 2018년 4분기 현재 미국은 경기정점에 있는 반면, 중국은 장기추세 이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및 선진국 경제는 2018년 3분기에 경기정점이 지났으나, 적어도 2020년 1분기까지는 경기침체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ㅇ 채권: 한국 국채 상대적 강세 유지

    미 금리는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는 연준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미 중간선거가 예상 수준이라면 금리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변수가 될 수 있다. 터키의 미국 목사 석방, 브라질은 대선 후 연정 등이 필요하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어 신흥국 채권의 투자매력을 한 단계 상향한다 (2→3).


    한국 금리는 11월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선반영 및 경기 둔화로 금통위와 상관없이 금리 하락 및 장단기 금리차 축소 전망을 유지한다. 하이일드 채권은 리스크 대비 기대 수익을 감안해 연내 차익실현을 제시한다.

    ㅇ 주식: 믿었던 미국이 흔들리면 모두가 불안하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과 신흥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위험자산을 받치는 보루였다. 그런 미국 증시가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 비용 증가에 의한 마진 압박 우려 등으로 당분간 조정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소란이 끊이지 않는 유로존이지만, 위험자산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예산안을 놓고 유럽연합과 씨름하는 이탈리아 문제는 변동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신흥시장은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브렉시트 합의 불발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었다. 무역분쟁의 충격이 지표부진으로 현실화되고 있어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

    ㅇ 대체투자: 국제유가, 미국 정제 설비가동률을 주목하자

    원자재의 투자매력도를 상향한다 (4→5). 국제유가 (WTI)는 2019년 상반기 중 8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다. 미국의 원유정제 설비가동률 증가는 상승요인이며, 대 이란 제재와 사우디 노이즈는 하방경직 요인이다.


    부동산/리츠는 중립을 유지한다. 부동산시장은 완만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리 부담감이 부동산/리츠 주식의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 경기 cycle을 어떻게 보는가 ? : peak out or late cycle -IBKS


    ㅇ경기는 고점을 지나고 있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이미 Peak out된 국가들 ->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공통적으로 중간재나 자본재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국
    가들. 대부분의 신흥국들도 이에 속함.


    아직 Late cycle에 남아 있는 국가들 -> 미국을 비롯해 소비 비중이 높은 몇몇 선진국들-> 무역분쟁의 여파가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특징


    사실상 미국만 변곡점에서 버티는 중. 하지만 경기 전환 시그널이 켜져 있는 국면-> 장단기금리차 축소, 임계치를 넘어선 ‘선행-동행 차이’, 자연이자율에 근접해 가는 것의 의미


    ㅇ 무엇이 경기에 대한 기대를 냉각시켰나?


    상승 추세지만 기대보다 더딘 실물지표. 해석의 여지가 많지만 부담스러운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교역 둔화 우려. 정치적 불확실성 재부각과 불안정한 유가






    얼마나 둔화될까? 정말 한국경제는 더 나쁜가? : 완만한 둔화, 이미 희미해진 경기 cycle


    ㅇ 회자되는 불안에 비해 완만한 성장률 하락


    미국과 한국 모두 2018년보다 소폭 하락한 2.5% 내외 예상 -> 대부분의 국가들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2019년 성장률 전망치가 형성.

    일관된 둔화 기대 그리고 이견이 적은 전망치-> 2019년 경제성장률 자체에 대한 시장 관심은 높지 않음 이미 희미해진 경기 cycle.


    길어지는 사이클 그러나 완만해지는 경기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 뚜렷해지는 특징.

    장기 성장 추세는 더 분명하게 방향을 보여 줌 > 실질 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격차도 점차 줄어드는 흐름-> 물가지표 운신 폭 역시 줄어듦을 의미.


    ㅇ 왜 경기사이클은 사라지고 있을까?


    금융위기 이후 성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이유-> 자본투자와 생산성 위축에 기인한 잠재성장률 하락, 심화되는 과잉경제, 경제를 압박하는 부채문제, 실업과 불평등 그리고 저수요.

    Global Value Chain의 약화-> 보호무역의 강화와 중국의 투자조정 그리고 네트워크 효과, 경기변동에 지나치게 예민한 중앙은행


    ㅇ한국경제에 대한 우려, 합리적인가?


    이해할 수 있는 불안감 ->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 성장모델과 고령화, 일본을 따라가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불안 등. 정쟁의 소재가 되는 불안감과 정작 많이 다뤄지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들,


    무역분쟁 와중에도 수출은 2% 중반의 성장률을 지지해 주는 요인, 문제는 내수, 특히 투자부진과 분배구조 악화 그리고 인구변화 등이 문제,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논란을 키웠음,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경제가 장기 성장궤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런데, 왜 불안한가? -> 사라진 경기 cycle을 대신하는 유동성 그래서 더 예민해진 시장


    희미해진 경기사이클, 축복인가? -> 놀랄 일 줄어든 경제 그러나 축적되는 비효율, 만성화된 불황
    역동성 하락과 심화되는 과점화 -> 생산성과 경기 확장성을 떨어뜨림.


    경기 확장성 약화는 결국 분배구조 악화에 기인 -> 양극화와 상시화된 불안감.

    통화정책의 역설 -> 누적된 피로와 부정적 영향, 양적완화는 편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용도 수반, 0% 자연이자율의 의미.


    상상을 뛰어넘는 유동성이 금융기관에 공급되고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가 시행됨에도 우리가 얻은 경제성장은 얼마인가? 경제 펀더멘털 외적인 부분의 의존도 증가. 낮아진 경기 진폭 vs. 높아진 비경기 요인의 힘, 점점 더 많은 유동성 공급과 정부의 역할 필요,


    경제 변수의 설명력이 줄어드는 투자환경 -> 투자판단의 어려움 저금리 고착화와 만성화된 버블. 낮아지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설명력 자체가 금리 하락 요인. 그리고 저금리를 고착화시키는 유동성


    경상소득과 자산가치의 격차 확대 -> 빈부격차 확대 -> 체감경기 악화, 소비여력 축소 -> 안정된 지표와 달리 체감적 불안감 증폭 더 예민해진 시장 -> 높은 변동성과 조울증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에 대한 불안 상존 -> 펀더멘털 지표의 작은 변동에도 쉽게 흔들리는 가격변수. 점점 더 심해지는 과점화-> 소수 종목 집중화 -> 종목선택 어려움-> 점점 더 패시브화 하는 투자 불안의 근원


    유동성 팩터에 자극 받는 자산가격 -> 글로벌 유동성의 출발점은 미 연준, 지금 투자환경은 단순한 저금리의 결과물이 아니라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취한 정책의 결과물








    ■ 우리는 무엇을 보고 판단하나? : 미 연준의 기준금리 그리고 중국의 외환보유고


    [ 첫번째 Milestone : 미 연준은 금리를 얼마나 올릴까?]


    지금 금리인상의 목표는 물가안정이 아닌 정상화 또는 정책 여력의 확보 -> 점도표나 시장 컨센서스보다 금리 인상 폭 작을 것으로 판단. 일단 목표는 중립금리 수준: 2.5~2.7% 내외


    ㅇ 미 연준의 적정 금리는 임계값으로 작용하는가?


    중립금리? 자연이자율? -> 물가를 변동시키지 않고 저축과 투자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균형이자율,


    중립금리인 자연이자율을 넘어서는 연준금리는 기업투자나 가계순자산 등 주요 경제지표들에 충분히 부담스러운 역할을 함 미 연준 기준금리의 임계치와 주요 금융위기는 연관성이 있는가?


    1980년 이후 미 연준 금리가 자연이자율보다 높아진 시기는 대부분 큰 혼란을 동반. 실물측면에서 투자와 소비보다는 저축의 유인을 강화시키고 금융 측면에서 유동성의 실질적인 감소를 수반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를 흔드는 요인이 됨.


    달러가치의 변화를 수반한다는 점이 중요: 급격한 달러 강세국면은 미 경기침체 및 주요 외환위기의 동인으로 작용 ->달러 강세로 인한 미국 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이로 인한 투자 위축과 고용 불안.


    경상수지 악화에 따른 유동성 위축. 대외적으로는 신흥국 자금 이탈로 인한 위기 유도 등 ->  어디가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됐을까?


    또 다른 위기론의 진원지는? 브렉시트? 이탈리아? 우리는 위기론에서 자유로운가? ->Defensive EM’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 포인트: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재정건전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치체제 등. 벌어진 금리차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 검증되지 못한 우려, 금리차보다는 다른 요인


    부동산 버블 및 가계부채에 대한 불안 -> 지역 편차 있으나 상대적으로 덜한 버블, 아직은 안정적인 가계부채 -> 불안감 잔존하지만 시스템 리스크 발발 가능성은 낮음.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낮지만 높은 대외개방도로 인해 가격 변동 위험은 클 듯



    [두번째 Milestone : 중국의 외환보유고]


    판단 기준은 필요 외환보유고와의 격차 2019년 가장 중요한 우려는 중국 위기론이 표면화될 가능성.


    이미 익숙한 위기론 -> 산발적인 신흥국 위기론이나 일부 유럽 국가들의 불안은 대응 매뉴얼이 구축돼 있는 만큼 국지적 불안으로 마무리될 가능성-> 결국, 위기론의 정점은 중국?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국 효과 모두 부실을 우려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중국에 계속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위험을 비유하는 ‘블랙스완’과 달리 뻔히 보이는 위험이 다가오지만 간과하거나 대비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지는 위험을 비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선입견: 1) 국내 금융기관 대부분이 중국정부 소유거나 영향력 하에 있음 2) 외화유동성이 풍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지 않음


    우리가 의문을 품고 있는 약한 고리는 2번째 선입견 -> 과연 그럴까? 어쩌면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왔을 수 있는 ‘회색코뿔소’


    지속적으로 중국을 자극하는 트럼프. 마땅치 않은 중국의 대응: 정치적으로 선명성을 버릴 수 없는 중국 정부.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들. 중국의 경제정책 기류 : 바오류(保六), 포치(破七)


    중국이 외환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 -> 실제 중국 외화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결정되는 중국 외환보유고 -> 트럼프보다 파월이 무섭고 무역 압박을 금리인하로 대응하는 중국의 결정이 두려운 이유


    기준은 필요 외환보유고 -> 2019년 하반기 또는 2020년 상반기 두 격차가 역전되거나 근접할 가능성






    ■ 위기에서 분별해야 하는 새로운 흐름의 계기는 무엇인가? :  외환시장의 인위적인 개편, 그리고 새로운 버블의 형성 결국, 새로운 합의에 도달할 것


    미국과 중국 모두 환율의 추세적인 반전이 필요 -> 의도적이건 의도적이지 않건 이해가 합치되는 지점 트럼프의 필요.

    Trumpnomics는 과거와 다른 결과를 보여줄까? -> 과거 실패의 핵심 요인은 의도치 않은 달러 강세


    여전히 작동하는 트리핀 딜레마(Triffin's Dilemma). 과거 미국은 이 실패를 무엇으로 수습했나? 그리고 재선 위해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시진핑의 입장 : 위기론의 부각은 지도력의 약화 정치적 불안과 연계, 높아진 생산비와 대외 압박에 따른 성장 동력의 교체, 시간이 흐르면 위안화 절상이 필요해 질 수 있음 -> 내수 부양을 위해 또 다른 자산 버블 자극? 익숙한 결말, 새로운 버블의 형성


    새로운 유동성 확대 cycle의 시작-> 미 연준의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기 시작하는 시점, 강세통화를 받아들인 지역, 거의 예외 없이 큰 폭의 자산 버블이 발생, 수출경쟁국과 주변국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 미침


    미국은 손해를 봤는가? -> 이 시기 이후 경제지표의 회복 확인, 미국 금융의 침투로로 이용, 어떤 형태로든 구조적 변화를 수반 -> 글로벌 통화 체제의 변화, 신자유주의 본격화 등. 어쩌면 훗날 도래할 새로운 위기의 씨앗이 심겨지는 시점






    10월 24일 장 마감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 했으나,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한 때 하락 전환. 그러나 중국 증시가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자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한 이후 보합권 유지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전일 하락 여파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음. 특히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관련주가 하락 주도.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과 미-러,중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시장에 미친 영향이 완화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재차 상승세로 전환.



    [브렉시트 이슈]


    오늘 영국 보수당은 ‘1922 위원회’ 예정. 당 규정에 따르면 메이 총리에 대해 불신임안을 제출한 의원수가 48명 이상 나오면 당 대표 경선을 해야 됨. 만약불신임 투표으로 경선이 이루어질 경우 일정은 다음과 같음


    - 몇일 내에 경선이 이루어질 것. 메이 총리가 연임이 되기 위해선, 보수당 316명 중 절반 이상인 159명의 투표가 필요함


    - 경선에서 메이 총리가 승리할 경우 보수당은 불신임 투표는 향후 1년간 시행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브렉시트 협상 속도가 빨라질 개연성도 충분


    -경선에서 메이 총리가 패배할 경우 다음 당 대표 경선에 메이총리는 출마하지 못함. 이후 바로 다음 당대표 경선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일정이 늦어질 수 있음. 여기서 승리하는 한명이 다음 영국 총리가 됨. (현재로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데이빗 다비스 의원)


    이를 감안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 된다면 파운드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음. 몇일 내 경선이 이뤄지지만 그 전까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


    다만, 경선에서 메이총리가 승리할 경우 브렉시트 이슈는 완화 가능성이 높음. 물론 패배할 경우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 있음.


    오늘 파운드화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미국 실적 발표]


    미국 장 시작전 톹신업체 AT&T를 비롯해 항공업체인 보잉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음. 특히 보잉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관련 코멘트를 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참여자들은 주목. 


    이와 함께 장 마감 후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함께 MS의 실적 발표도 주목. 포드 또한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증가 우려감이 높기 때문. 한편, MS는 클라우딩 컴퓨팅 관련 매출에 주목해야 할 듯.



    [미국 국채금리]


    미국 국채금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지북의 발표가 있음.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여전히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물가상승 압력 완화 가능성을 제기할 듯. 한편,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를 비롯해 블라드 총재, 메스터 총재,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의 발언도 있어 관련 발언에 따라 국채금리 변화 예상. 더불어 5년물 국채 입찰 또한 주목.





    ■ 미 2018년 10월의 현주소, 그리고 기회-삼성


    ㅇ2018 년 10 월의 코스피, 2000 년대 12 번째 높은 하락률 기록
    • 2018 년 10 월의 코스피: 월간 -10.1%로, 2000 년대 이후 12 번째 하락률 기록
    • 과거 사례: 하락률 상위는 대부분 IT 버블, 금융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
    • 즉, 현 주가는 혁신의 종결, 금융 혹은 국가시스템이 마비되는 수준까지 하락


    ㅇ두렵지만 Panic 을 Buying 하고 싶은 종목 3 選

    • 삼성전기: 실적과 주가의 명백한 역행. 외국인의 공매도를 Buy 하는 용기 필요
    • LG 화학: 정체성 전환의 시기. 화학업황 부진을 배터리로 극복할 시점
    • 호텔신라: 연초 대비 12 개월 예상 EPS +104% vs. 주가 -7.2%. 대표적 낙폭과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업양수, 합병 모두 긍정적 -신한



    ㅇ 영업양수 :  


    [㈜한화의 공작기계 사업부 1,669억원, 항공 사업부 693억원에 영업양수 결정]


    - 항공사업부 매출액 1,5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순이익 70억원/기업가치 1,400억원 (신한 추정, PER 20x)

    - 공작기계 매출액 1,000억원/영업이익 85억원/순이익 60억원/기업가치 900억원 (신한 추정, PER 15x)


    [ 한화정밀기계-공작기계, 엔진-항공사업 간 시너지 발생 전망]

    - 시너지 발생 규모에 대해서 정량적 평가는 어려우나 두 사업부 모두 매년 각각 50~100억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발생
    -  연간 1,000억원의 GTF 엔진 RSP 비용이 발생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에 안정성 부여 전망


    ㅇ 자회사 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 합병


    - 두 회사 모두 육상 사업을 영위했으며 100% 자회사로 기업가치 영향 없음. 통합 육상 방산 제품 마케팅으로 시너지 발생 전망






    ■ 포스코켐텍 3Q18 Review : 여전히 전망이 밝은 포스코의 新성장동력



    ㅇTechPMC Tech의 정기보수 에도 실적은 컨센서스 에 부합



    안정적인 이익의 기반이 되는 내화물, 로재정비, 라임 부문의 실적은 2/4분기의 일시적인 부진에서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귀했다. 한편 음극재의 경우, LG화학과 삼성SDI, BYD 등 고객사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5억 원 증가해 3,347억 원을 기록했다.


    PMC Tech은 정기보수(6월 1일~7월 10일)에 따른 생산차질로 2/4분기대비 판매량 27%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분기대비 각각 16%과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3/4분기 판매단가가 2/4분기에 비해 약 15% 상승했다고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4/4분기의 판매량 정상화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포스코켐텍의 지분법 손익은 810억 원(포스코켐텍 세전이익의 약 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 투자의견 Buy, 81,000원을 유지


    포스코켐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를 유지하며, 2019년 예상 EPS 2,700원에 목표 P/E 30배를 적용했다.


    음극재와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부문의 통합이 예상됨과 동시에 이에 따른 성장성과 기대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7조 원과 1,081억원(OPM 7.9%),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5조 원과 1350억 원(OPM 9.3%)으로 전망한다.






    파라다이스 :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눈으로 확인했다-하나


    ㅇ1.8~1.9만원대에서는 지속적인 비중 확대


    파라다이스 씨티 탐방을 통해 내린 결론은 사드 규제 완화로 중국인 VIP만 회복된다면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기반으로 엄청난 실적 레버리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1-2단계의 본격적인 램프업이 시작되기 전에도 10월 씨티 매출액은 250~280억원이 가능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 기대된
    다.


    최근 3개월 간 마카오 카지노 주가가 26% 급락했음에도 국내 카지노 주가가 견조한 것은 이미 충분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중국인 VIP 드랍액이 2014년 대비 70% 회복한다는 가정(3.2조원) 하에 산출되는 1.8~1.9만원의 주가에서는 컨빅션 매수를 지속적으로 추천한다.


    ㅇ3Q Preview: OPM 3.9%(-1.4%p YoY)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114억원(+8% YoY)/83억원(-20%)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드랍액은 1.45조원(+3%)으로, 중국인 VIP는 8개 분기 연속감소(-19%)했음에도 일본/기타 VIP가 각각 14%/22% 성장했다.


    드랍액 내 Mass 비중은 16%로 4Q17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홀드율도 10.7%(+0.3%p YoY)로 개선되고 있다. 사드 규제 완화 이전까지 우리가 확인해야 할 모든 지표들은 우상향하고 있는 것이다.


    ㅇ파라다이스 씨티 사이트 탐방에서 확인한 것들


    카지노는 플레이어수가 1년 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1-2단계는 1) 클럽/스튜디오(영화 등) 등에서는 이미 B2B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2) 오버워치 결승전도 8월에 열렸을 만큼 복합리조트(IR)로써의 기능이 이미 작동하고 있다.


    Mass 고객들의 편의시설인 1) F&B/면세점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2) 테마파크는 내년 3월쯤 오픈 예정에 있다. 부띠크 호텔과 스파 시설은 많이 다녀보진 못했지만 국내 최고 수준임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다.


    든 시설들이 오픈하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드랍액의 분명한 레벨업을 기대한다.






    ■ 대한유화 : 극도로 저평가된 기업가치에 대해 주식시장과 회장님께 올리는 글- 하나


    ㅇ3Q 컨센 부합. 4Q 감익되나 주가는 이를 선반영


    3Q18 영업이익은 876억원(QoQ -19%, YoY +5%)로 컨센에 부합했다. QoQ 감익은 HDPE/MEG를 중심으로 전반 마진이 둔화된 영향이다. 4Q18 영업이익은 최근 에틸렌/BD 하락을 반영해 664억원(QoQ -24%, YoY -36%)을 추정한다.


    하지만 주가는 고점대비 55% 하락해 실적 둔화를 이미 선반영 했다. 낮아진 제품 전반 재고를 감안하면 연말~연초에는 재고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Q18을 바닥으로 실적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하나, 여전히 주가 상승여력은 높다.


    ㅇ주식시장에 올리는 글: 높아진 이익체력과 배당매력에 집중


    최근 주가는 2011년 이후의 하락사이클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하락했으나, 현재 회사의 실적 체력은 당시보다 현저히 높아졌다. 당시 영업이익은 BEP 내외에서 변동했으나, 현재는 부진한 시황을 감안해도 분기 7~800억원의 영업이익은 충분히 창출 가능하다.


    이는 1) NCC증설에 따른 물량 증대와 규모의 경제 2) 2011년 대비 시장 재고가 극도로 낮아져 패닝셀링에 따른 제품가 폭락이 나타나기 힘든 환경 때문이다. 현재 대한유화의 순현금은 약 2천억원 내외이며, 현 수준의 시황이라도 매년 최소 2천억원 가량의 현금이 쌓인다.


    반면, 공격적인 투자는 제한적인 상황이기에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가능성이 높다. DPS 7,000원 가정 시 배당수익률은 5%에 육박한다. 2019년 기준 PER 3.9배, PBR 0.51배와 ROE 14%를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다.


    ㅇ회장님께 올리는 글: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한 주주친화정책


    최근 발표되는 주요업체의 NCC(약 70~80만톤, 대한유화와 비슷한 규모)및 PO증설에 대략 3조원 내외가 투자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대한유화와 비슷한 회사가 설립되기 위해 3조원 내외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현 시총은 1조원이 채 되지않아 지나친 기업가치 저평가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2019년 추정 EV/EBITDA 1.5배가 이를 증명합니다.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배당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펼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 엔터테인먼트 : 노는 물 달라진 글로벌 핵인싸 - 미래대우

    ㅇ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주가 변수를 감안, 적정 밸류에이션 40배로 상향

    업종 적정 P/E 멀티플을 40배(기존 30배)로 상향한다. 연예 기획사 가치 평가의 주요 변수는 1) 기존 주력 시장에서의 이익 체력과 2) 신규 시장(사업 영역 및 지역)에서의 성장성이다.


    현재 기획사는 1) 기존 한/일 수익원이 견조하게 유지 혹은 성장하는 상황에서 2) 글로벌 음원/동영상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따라 급격한 시장 확장 가능성까지 갖췄다. 역사상 최고로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


    2000년부터 기획사는 20배 이상(에스엠 시총), 33배 이상(에스엠 매출액)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소수 ‘개별 기업이 잘해서’이지 ‘우호적인 환경의 덕’을 본 것은 결코 아니었다.


    장기간기존 수익원(음반) 감소를 견뎌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에 의한 사업 다각화가 성공해서 기업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현재 양대 변수의 동반 호조는 90년대 이후 처음 찾아온 기회이며, 기업 이익 증가와 시장 확장성이 부각되는 상황 또한 10년 만의 호재다. 멀티플 상향이 타당하다.

    ㅇ 성장 기대감: 글로벌 팬덤에 보다 가까워졌다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과 음원 플랫폼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체다. 유튜브의 월간순이용자는 19억명에 달하고, 한국에서도 10대들의 유튜브 시청 시간은 카톡 이용 시간의 3배가 넘는다.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 음원 플랫폼의 지역 확장도 순조롭다. 장기 지속될 미디어 소비 패턴 변화(전통 TV 및 음반 소프트 무국적 디지털 미디어)가 사업자들의 고성장에서 드러나고 있다.

    ''노래''와 ''춤''으로 이루어진 아이돌 콘텐츠는 앞서 언급한 3개의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 가장 잘 들어맞는 포맷이다.


    플랫폼 영향력(지역 기반) 확대에 따른 콘텐츠 유통 증가에 한계 비용은 없기 때문에, 아이돌 콘텐츠 보유 기업의 수혜가 장기간 기하급수형으로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18년 상반기 동안 유튜브가 국내 엔터사에 배분한 금액(순매출액)은 17년 전체의 72%에 달할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른데, 향후에도 P(광고 단가)와 Q(조회수, 구독자) 측면 모두에서 한류 음악 콘텐츠의 기회는 열려있다.


    특히 선진 시장 침투의 수혜가 강할 것으로 판단하는 바, BTS 블랙핑크/NCT로 이어지는 선진 시장 팬덤 확장과, 점차 늘어나게 될 글로벌 협업 콘텐츠 효과를 기대한다.

    ㅇ 이익 체력: 한국 아티스트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더욱 든든한 일본

    ''본진''인 한/일 시장 이익 체력도 견고하다. 일본은 콘서트 시장이 ''+'' 성장하고 한국 가수 점유율도 상승세다. 돔 공연이 앞당겨지며 기업 수익성도 개선된다.


    한국은 오랜만에 음반 판매가 늘었다. 90년대 전성기를 방불케 한다. 신규 음원 징수 규정에 따른 가격 상승과 분배액 증가도 기대된다.

    ㅇ 상장 3사 모두 비중 확대 접근, Top Pick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KQ)

    탑픽은 와이지(122870 KQ)다. 목표주가를 상향(4.3만원 6만원)한다. 글로벌 플랫폼 확장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19년 실적 공백이 주가 상승을 저지하고 있지만 곧 해소될 문제다.  20년 이익에 비해 경쟁사와 시총 갭이 커서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 선진 시장 침투 가능성도 높다.

    에스엠(041510 KQ) 목표주가를 상향(5.4만원 6.5만원)한다. 실적이 단단하고 신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되고 있다. 특히 NCT 중국과 NCT127 미국을 눈여겨 봐야 한다.

    JYP Ent.(035900 KQ, 매수, TP 46,500원)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트와이스에 더해질 향후 라인업이 풍부하고, 22년까지 재계약 리스크가 없어서 좋다. 앞으로도 잦은 컴백과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18.3Q 실적발표: 컨센서스 부합   -NH


    3분기 개별 매출액 1,01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액 243억원 감소 및 영업이익 132억원 감소.


    실적감소의 원인은 1) 생산 스케쥴에 따른 분기 편차로 2공장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고, 2) 제품의 고객 인도 시점이 긴 제품들의 생산 집중으로 실제 1공장 가동률 대비 매출로 인식된 물량이 적었으며(4분기로 이연),


    3)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 매출액 감소로 인한 원가율 상승(65.7% → 66.7%) 및 영업이익 감소

    2분기(=3분기 실적에 반영된) 가동률은 1공장의 경우 제품 스위칭에 따른 가동률 감소 효과로 40%를 기록했으며, 2공장 가동률은 50%~60% 수준을 기록. 3분기(=4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동률은 1공장 40%, 2공장 60% 초반으로 개선될 것.


    이연된 매출까지 고려하면 4분기 매출액 q-q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연말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저하로 내년 1분기 실적 기대치는 하향 조정 필요

    2018년 4분기부터 3공장 가동 개시. 감가상각비 분기당 약 100억원 증가 예상. 새로운 회계기준 K-IFRS 1115호 적용(시생산 batch까진 계약부채로 인식 후 실제 고객사가 판매 시 매출로 반영)으로 3공장에서 발생한 매출의 실제 인식은 2020년 하반기부터 가능 전망.


    4분기 바이오젠의 콜옵선 행사로 인한 7,573억원 유입 및 머크의 루수두나(란투스 시밀러) 계약 해지에 대한 보상금 1,755억원 수령으로 현금흐름 개선 예상

    3분기 지분법손실 -387억원 기록. 2분기 -296억원 대비 손실폭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 보유 재고에 대한 미실현 손실 약 140억원 반영

    바이오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베네팔리(엔브렐 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시밀러)의 매출액은 각각 1억2,340만달러(+24.4% y-y, +6.7% q-q), 1,140만달러(+418.2% y-y, +1.8% q-q) 기록. 베네팔리 성장 지속

    10월 16일 암젠의 Amgevita, 산도즈의 Hyrimoz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동사는 10월 17일 Imraldi를 출시.



    10월 19일 Mylan/Fujifilm Kyowa Kirin의 Hulio까지 출시되며 44억달러 규모의 유럽 휴미라 시장에서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 경쟁 예상, 동사에 부정적. 연내 SB3(허셉틴 시밀러) 미국허가 기대 





















    오늘스케줄-10월 24일 수요일


    1. 경기부양책 발표 예정
    2.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현지시간)
    3.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4.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5. 리홍중 中 중앙정치국위원 방한 예정
    6. 김동연 부총리, O2O업계 간담회 개최
    7. LG전자 "V40 씽큐" 출시 예정
    8. 한국전자산업대전
    9. 2018 반도체대전 개최 예정
    10.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 개최
    11. 2018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 개최
    12. 스팀 버전 "블레스" 정식 서비스 예정
    13. 넥슨, 마블 배틀라인 전세계 출시
    14. 보아 컴백
    15. 8월 인구동향


    16. LG하우시스 실적발표 예정
    17. 제주은행 실적발표 예정
    18. 삼성물산 실적발표 예정
    19. 신한지주 실적발표 예정
    20. LG디스플레이 실적발표 예정
    21. LG이노텍 실적발표 예정
    22. LG상사 실적발표 예정
    23. SKC 실적발표 예정
    24. 노바텍 공모청약
    25. 엘앤씨바이오 공모청약
    26. 서전기전 권리락(무상증자)
    27. 아컴스튜디오 추가상장(유상증자)
    28. JYP Ent.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9. 에스에너지 추가상장(CB전환)
    30. 나노메딕스 추가상장(CB전환)
    31. 청담러닝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32. 앱클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33. 아이리버 보호예수 해제
    34. 화승엔터프라이즈 보호예수 해제


    35.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36. 美) 8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37. 美) 9월 신규주택매매(현지시간)
    38. 美) 10월 합성 PMI 잠정치(현지시간)
    39.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40.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41. 美)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발표(현지시간)
    42. 美) AMD 실적발표(현지시간)
    43. 美) 포드 실적발표(현지시간)
    44. 美) AT&T 실적발표(현지시간)
    45. 美) 보잉 실적발표(현지시간)
    46. 美) 비자 실적발표(현지시간)
    47.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48. 유로존)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49. 독일)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50. 독일)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등 예상


    MSCI 한국 지수는 1.80% MSCI 신흥 지수도 1.10%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459계약)에도 불구하고 1.25pt 상승한 274.4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34.6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 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아시아와 유럽 증시 하락 요인들로 인해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 출발 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면서 마감 했다. 특히 최근 미 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자사주 매입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술주가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한 데 힘입은 결과였다.


    이러한 미 증시의 안정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더불어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 국채금리가 안정을 보인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비록국채금리는 장 초반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하락 했으나, 오후 들어 지수가 하락폭을 축소했음에도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는 라파엘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힘입은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달러화 약세와 미 국채금리 안정은 외국인 매도세를 약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미 증시 마감 후 찰스 에반스, 에스더 조지 등 연준위원들의 발언 이후 미 국채금리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국제유가가 사우디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한 점, 마이크론이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둔화우려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점,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실적 발표 후 시간외로 6% 내외 하락한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더불어 전일 중국 증시가 2% 넘게 하락한 점 또한 부정적이다. 이를 감안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23(현지시간) 기업 실적 우려 및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다우 -125.98(-0.50%) 25,191.43, 나스닥 -31.09(-0.42%) 7,437.54, S&P500 2,740.69(-0.55%), 필라델피아반도체 1,227.61(-0.53%)


    ㅇ 국제유가($,배럴), 사우디 증산 소식 등에 급락... WTI -2.93(-4.22%) 66.43, 브렌트유 -3.39(-4.25%) 76.44

    ㅇ 국제금($,온스), 증시 하락 및 지정학적 위험에 상승... Gold +12.20(+0.98%) 1,236.80


    ㅇ 달러 index, 글로벌 증시 우려 등으로 하락... -0.07(-0.08%) 95.93

    ㅇ 역외환율(원/달러), -1.61(-0.14%) 1,134.14

    ㅇ 유럽증시, 영국(-1.24%), 독일(-2.17%), 프랑스(-1.69%)


    ㅇ 외국인 폭풍 매도... 또 주저앉은 증시, 코스피 19개월만에 최저... 日 등 아시아도 동반 급락

    ㅇ 추락하는 증시... 주식→채권→장기투자 지분까지... 외국인 전방위 '셀코리아'

    ㅇ 中 경기부양 효과 하루만에 끝... 日 2.6%↓ 홍콩 3%↓


    ㅇ 김동연의 경계심 "G2 환율갈등 격화에 美금리까지 오를땐 시장 충격 더 커질것"

    ㅇ 작은 외부 충격에도 휘청... '약골'된 코스피, 2100 간신히 방어

    ㅇ 한국 증시에 '폭탄' 던진 테마섹... 셀트리온 8% 할인 블록딜 충격, 대형 바이오株 줄줄이 하락


    ㅇ 국민연금, 주식대여 중단... 공매도 악용 막는다

    ㅇ 첫 데뷔 안효준 국민연금 CIO "아시아 부동산투자 확대할 것"

    ㅇ 트와이스 효과... JYP 장중 52주 신고가, 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엔터3社 목표가 일제히↑


    ㅇ 글로벌 부동산펀드 환율에 울고 웃고

    ㅇ KCC·만도 회사채에 수요 몰려, 모집액 두 배 넘는 기관 매수 주문

    ㅇ 국내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은? 3분기도 6억7000만弗 거래한 아마존, 해외주식투자 전분기보다 5.1%↑


    ㅇ 金값 반등하자 부진하던 金펀드 수익률 '반짝'

    ㅇ 티이엠씨, 매질가스 국산화... 영창케미칼, 감광제 개발... 삼성·하이닉스 반도체펀드 '성과'

    ㅇ 재무건전성 해칠라... CJ ENM 구조개편 '신중'


    ㅇ 포스코 영업익 7년來 최대, 구조조정·계열사 덕에 훨훨

    ㅇ 프리미엄 유아용품社 '수미' 매물로

    ㅇ '남북산림협력' 소식에 농업株 줄줄이 상승세


    ㅇ 삼성-프랭클린운용 합병 내년으로 연기

    ㅇ 부채 늪 빠진 넷플릭스 주가↓... 콘텐츠 차별화로 전망 긍정적

    ㅇ LG생활건강, 또 '최대 실적'... '후' 스토리는 계속된다


    ㅇ 롯데제과, 미얀마 1위 제빵업체 인수... L&M메이슨, 인수가 769억원

    ㅇ "데워먹기도 귀찮다"... CMR 뜬다, 조리 않고 먹는 그래놀라 등 인기

    ㅇ SK텔, 도이치텔과 5G 동맹...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ㅇ LG 전략폰 출시 하루전 갤A7 내놓은 삼성... 휴대폰시장 전반적 침체속 삼성·LG 모바일 전쟁 격화

    ㅇ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뜨거운 감자'

    ㅇ 아마존 클라우드 잡겠다는 오라클, 내년 서울에 데이터센터 세운다


    ㅇ 국내 첫 5개 카메라 장착 'V40 씽큐' 국내 출시

    ㅇ LG화학, 車배터리 글로벌 5대 거점 구축... 中 난징 제2공장 기공식

    ㅇ 사우디 암모니아공장 건설... 대림산업, 1조원에 따냈다\


    ㅇ 자존심보다 실리?... 삼성·현대차 '배터리 동맹說' 솔솔, 실무차원서 초기 논의... 내년 '협력 모드' 급물살?

    ㅇ 현대·기아차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선보여

    ㅇ 정유업계, 3분기 수출 사상 최대


    ㅇ BMW, 6만5000여대 추가 리콜, 118d·미니쿠퍼D 등 52종

    ㅇ 제주항공 호텔사업도 '순항'...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 개관 50일새 객실 1만개 팔려

    ㅇ 금호피앤비화학, 2천억 투자... 고부가소재 BPA 20만t 증설


    ㅇ 다섯달만에 또... 주담대 금리 5% 넘어서

    ㅇ "재정안정화" VS "노후 보장"... '연금 딜레마' 재확인한 국감

    ㅇ 정부 개입방침에... 우리금융 회장 선출 '과열'


    ㅇ '최고 年 120%' 불법사금융 52만명 6.8조원 빌려썼다... 금융위 첫 실태조사 결과

    ㅇ "연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마련" 성윤모 산업부 장관

    ㅇ 靑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내달 내놓겠다"


    ㅇ 생산자물가 5년여 만에 '최고'... 작황부진으로 농산물값 급등, 인건비 부담에 서비스 사상 최고

    ㅇ CPTPP 출범 7개월... 5년째 검토만하는 정부

    ㅇ R&D 세액공제 축소, 대기업 稅부담 연간 1조 늘어난다


    ㅇ 롯데 5년간 50조 투자... 7만명 뽑는다

    ㅇ 화학 20조·유통 13조... 통 큰 투자로 '뉴 롯데' 50년 시동건다

    ㅇ '속전속결' 신동빈, 복귀 보름만에 투자·고용계획 발표... 오후엔 日 출국


    ㅇ 정부, 평양공동선언 전격 비준... 판문점선언 국회 통과전에 후속합의문부터 먼저 처리

    ㅇ 국회 동의없이 '평양선언' 비준쐐기... 文, 남북관계 속도전

    ㅇ 野 "국회 무시 처사"... 평양선언 비준에 강력 반발


    ㅇ "2차 미북회담, 내년 1월1일 이후"... 美, 핵협상 장기전 예고

    ㅇ 美재무부 이어 자금세탁방지기구 "韓은행들 대북제재 지켜라" 압박

    ㅇ PC방보다 빨라진 홈인터넷... '10기가 시대' 열린다, KT·SKB 연내 상용화 잰걸음... 5G 맞물려 고객선점 나서


    ㅇ '총체적 난국' 서울교통공사... 5000억 적자에도 무리한 정규직 전환

    ㅇ 수그러들지 않는 노조 경영개입 의혹, 이와중에 민노총은 25일 총파업 선포

    ㅇ 민주, 유치원 3법 당론 발의... 비리 적발 땐 5년간 개원 금지, 보조금 부정 사용시 처벌·환수


    ㅇ 궁지몰린 中에 손내민 日... '1989년 밀월' 부활 신호탄

    ㅇ 트럼프 "中·러 제정신 차릴때까지 핵무기 늘린다"

    ㅇ 다음달 '통상전쟁 담판' 앞두고 신경전... 시진핑 "美에 맞서 자력갱생", 트럼프 "中, 더 큰 고통 느껴야"


    ㅇ 이란 이어 사우디까지 제재 공포... 국제유가 '살얼음'

    ㅇ 메르켈 "美 LNG 사주마"... 트럼프 달래기

    ㅇ "中 가지마라" 글로벌IB 한목소리, 석연찮은 UBS직원 억류에 당혹


    ㅇ 에르도안 "사우디의 계획 살인 강력 증거 있다", 사우디 정부 발표 공개 반박

    ㅇ 자원부국 투르크 '겨울잠' 깨운 건설 한류... 현대ENG, 첫 유화 플랜트 건설

    ㅇ 집값 올라 주택연금 해지 '속출'... 서울 4년전보다 3.2배, 해지 후 재가입하면 연금 수령액 늘어나


    ㅇ 청약규제 '무풍지대' 인천... '분양 단풍' 물든다

    ㅇ 신흥 부촌 '불당동 효과'... 천안 부동산시장 들썩

    ㅇ 서울 3개월간 1만8000여 가구 입주... 헬리오시티 9500가구 집들이, 내년 1월가지 전국 13만여 가구


    ㅇ 강남·용산 대형아파트 값 또 오른다

    ㅇ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한남동 단독주택 161억에 매입

    ㅇ [오늘의 날씨] 맑고 일교차 큰 가을날씨... 미세먼지 '보통'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5,191.43pt (-0.50%), S&P 500지수는 2,740.69pt(-0.55%), 나스닥지수는 7,437.54pt(-0.4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7.61pt(-0.53%)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부동산을 제외한 전업종 하락 마감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사우디의 거듭되는 증산 방침 확인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방위 위험회피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2.93(-4.22%) 하락한 $66.43를 기록


    ㅇ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이탈리아에 내년 예산안을 수정하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함. 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의 예산안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CNBC)


    ㅇ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경제가 강하다면서 연준 중립금리까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함. 그는 중립금리 도달 이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WSJ)


    ㅇ 캐터필러가 3분기 시장 예상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적 예상치가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전일대비 7.5% 하락 마감 (Reuters)


    ㅇ 이달 중순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지난달말 수준을 유지하는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 중앙은행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금리인상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됨 (Reuters)


    ㅇ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 수요를 계속해서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힘 (Reuters)


    ㅇ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세제개편이 준비 단계에 와 있다고 말함. 중산층의 세금을 10% 감면해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논의중임 (WSJ)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인 7일짜리 역레포금리를 5.75%로 동결함. 은행은 자국 자산의 가치를 유지하고 경상수지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기준금리를 종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힘. 시장은 인도네시아가 이번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음.


    ㅇ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투자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힘. 주최 측 대변인은 손 회장이 사우디 리야드에서 23~25일 열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고 밝힘


    ㅇ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고, 오히려 담보주식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도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장대비 60.05포인트(2.26%) 하락한 2,594.83에 거래를 마치는 등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함
     
    ㅇ북한이 이달 초 러시아•중국과의 외무차관 회담에서 채택한 공동 보도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서로 ''회람''해줄 것을 요청함. 보도문에는 “북한이 의의 있는 실천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취한 데 대해 주목하면서 유엔안보이사회가 제때에 대북 제재 조절 과정을 가동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해 견해 일치를 봤다”는 내용이 담김.


    ㅇ  미중 무역마찰이 중국 제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음.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발표한 9월 공작기계 수주액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189억 엔을 기록함. 7개월 연속 감소세로, 미중 무역마찰 여파로 투자를 유보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 전일 미 증시, 달러 약세 전환 후 하락폭 축소 



    ㅇ 실적 시즌 이후 ‘자사주 매입’ 증가 기대감 유입


    미 증시는 미국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 파기 발표에 따른 러시아, 중국과의 분쟁 격화, 이탈리아 2019 년 예산안에 대한 EU 의 거부, 국제유가 급락,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여파로 부진. 다만, 장 초반 하락 이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 축소.


    특히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일부 기업들이 실적 시즌 이후 자사주 매입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영향(다우 -0.50%, 나스닥 -0.42%, S&P500 -0.55%, 러셀 2000 -0.84%)


    미 증시는 ①미-러, 중 지정학적 리스크 ②이탈리아-EU 마찰 ③국제유가 급락 ④기업들의 실적 발표 여파로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러시아와 중국이 정신 차릴 때까지 핵무력을 증강시킬 것” 이라고 발표하자 시장참여자들은 ‘신냉전’ 우려감이 높아졌다는 점에 투자심리 위축.


    한편, 이탈리아의 2019 년 예산안에 대해 EU 가 거부하고 3 주안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는 소식도 부담. EU 집행위는 일부 항목(정부지출 등)이 EU 규정을 위반하자 예산안을 거부.


    이와 함께 국제유가가 4.2% 급락한 점도 영향. 국제유가는 11 월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사우디가 ‘책임있는 역할’을 발표하자 이란의 원유 생산량 축소를 사우디가 보충 할 수 있다고 해석.


    더불어 캐터필라, 3M 이 가이던스 하향 조정한 점도 주식시장 하락 요인. 캐터필라는 관세 부과, 운송 비용증가를 이유로, 3M 은 달러 강세를 이유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이는 미-중간의 무역분쟁과 관련된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 향후 기업들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


    다만, ①달러 약세 전환 ②자사주 매입 기대 ③국채금리 안정 등이 이어지자 미 증시는 하락폭 축소. 특히 실적시즌이 끝나고 난 이후 상반기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기술주에 대한 ‘자사주 매입’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지수는 낙폭 축소.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까지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이후 경로를 점검 할 것” 이라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도 지수 하락폭 축소 요인. 이와 함께 달러화는 보스틱총재의 발언과 ECB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기대감, 이달 들어 최고치를 경신 한 이후 매물 출회되며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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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기업 실적과 중국 경제 우려, 이탈리아 예산안 및 사우디라비아 언론인 피살 사건 여파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장초반 큰 폭 하락해 출발했다.


    주요 당국자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부양책 등으로 버티던 중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불안을 자극했다.



    유럽과 중동, 중국 등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을 거부하면서 예산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탈리아는 "예산안에서 1유로도 삭감할 수 없다"고 맞섰다.


    또 미국 군함이 중국이 매우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해협을 항해하는 등 양국 간 갈등에 대한 우려도 확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이 무역관련 미국의 요구에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따른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도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가 카슈끄지 살해를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관련 정황을 공개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는 믿을만한 동맹이었다"면서 "사실을 먼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 대통령은 사우디에 대해 약간 거칠다고도 했다.




    지속하는 무역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다음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도 증시에 위험요인이 되기 시작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지만, 평소보다는 적으며 이익 모멘텀의 정점을 지났다는 것은 명백하다는 의견드링 지배적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이날 4.2% 폭락하는 등 급격한 조정을 보이는 점도 에너지주 중심으로 증시에 부담을 키웠다.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기술주 하락폭 축소


    캐터필라(-7.56%)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으나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발효, 운송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인한 비용 증가를 이유로 향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하자 하락 했다. 디어(-3.99%)도동반 하락했다.


    3M(-4.38%)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으나 달러 강세를 빌미로 향후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자 하락 했다. 반면, 통신업체인 버라이존(+4.06%)과 소매 유통 업체인 맥도날드(+6.31%), 항공기 부품 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2.86%)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장 마감 후TI(+0.53%)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로 5% 넘게 급락 중이다. 한편, 셰브론(-3.25%), 코노코필립스(-3.93%)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 했다.


    때 3% 넘게 급락하던 아마존(-1.15%)을 비롯해 알파벳(+0.32%), 애플(+0.94%) 등 대형 기술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축소되었다. 특히 실적 발표 이후 자사주 매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낙폭 축소나 상승 전환한 요인으로 추정한다.


    마이크론(-2.72%)은 독립 리서치 회사인 SIG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의 수요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했다.


    글로벌 경기 상황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캐터필러가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를 내놓은 점도 주가 급락을 촉발했다. 캐터필러는 철강 관세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물류비용 등이 순익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3M도 환율 문제(달러 강세) 등을 이유로 향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할리 데이비드슨은 올해 관세 영향으로 4천만 달러 추가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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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등 다른 주요 대기업의 실적은 호조를 보인 점이 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버라이즌 등도 이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캐터필러 경영진이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관세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진화에 나선 점도 불안 심리 진정에 도움을 줬다. 프록터앤드갬블(P&G), 코카콜라 등 전통적인 방어 주 주가도 힘을 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점 매수 심리가 강화된 점도 반등을 거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 주가가 장중 10% 넘게 폭락한 끝에 낙폭을 다소 줄여 7.6% 내려 마감했다. 3M은 4.4% 내렸다. 반면 맥도날드는 6.3% 급등했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2.9%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폭락 여파로 에너지가 2.67% 급락했다. 산업주도 1.6% 내렸고, 재료분야는 1.15% 하락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41% 올랐다. 커뮤니케이션도 0.4% 상승했다.





    ■ 새로나온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지표 둔화


    10 월 리치몬드 연은 지수는 지난달(29)이나 예상치(24)를 하회한 15 에 그쳤다. 세부항목을 보면 신규수주(34→20), 출하지수(33→7)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보다 낮았다. 다만 고용지수(16→18)는 상승하며 여전히 고용지표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급락


    국제유가는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 및 사우디 아라비아 증산 우려가 높아지자 급락 했다. 특히 11 월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사우디가 ‘책임있는 역할’을 발표한 점이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이는 이란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등의 원유 생산량 축소를 사우디가 증산하며 보충 할 수 있다고 해석되었다.


    한편, 캐터필라가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조정 한 점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이었다. 가이던스 하락 요인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비용증가 우려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감을 자극 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로 전환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로 전환 했다. 유로화는 EU 가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3 주 안에 일부 규정 위반 항목을 수정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 했다.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에 대한 당대표 불신임안을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했다.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강세폭은 축소되었다.


    국채금리는 장 초반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하락 출발 했다. 그러나 2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율이 12 개월 평균(2.78 배) 보다 약한 2.67 배에 그치자 하락은 제한 되었다.


    한편, 라파엘 애틀란타 연은 총재를 비롯해 연준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도 하락요인 중 하나였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가 강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립금리까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립금리 수준까지는 몇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더 남았다고 말했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상승 했다. 구리를 비롯해 비철금속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다만,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되거나 상승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보였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보합으로 철근은 0.26% 하락 했다.








    ■ 전일 주요 매크로지표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단기목표점 3.3%을 향해 상승추세에서 전일 큰폭하락후 낙폭을 줄이는 모습나타남, 추세변곡점이 발생할듯, 새로운추세는 단기 횡보내지 하락전망. 전일하락하여 3.170%(전일하락)




    ㅇ달러인덱스 : 93.5~97.0 사이 상승밴드내 상단으로 상승중에 전일하락. 95.69 (전일 달러약세)

    ㅇ위안달러환율 : 7위안의 심리적 저항선근처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 새로운고점 형성중. 7위안 돌파가 예상됨 전일하락 6.9384(전일 위안화 강보합세)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45원, 하단 1110원 사이에서 전일 상승하여 1135.72원, (전일 원화약세)

    ㅇWTI유가 : 우상향 추세의 상단저항선 77달러, 하단 지지선 66.5달러의 밴드내에서 추세밴드하단 지지선을 향해 큰폭하락, 밴드하단 지지선근처로 내려옴. 66.09달러 (전일 유가큰폭하락)







    ■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증시따라 방향성 탐색…혼조


    미 국채 가격은 최근 민감도가 높아진 미국 주식시장에 연동해 혼조세를 보였다. 22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0.2bp 하락한 3.19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전 거래일보다 0.5bp 오른 2.912%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9.1bp에서 이날 28.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시장은 주식시장을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했다. 지난주 미국 금리 인상과 무역전쟁, 성장 둔화 우려 속에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당국의 잇따른 부양책에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장 초반 미 국채 값은 상승했다.


    중국 증시가 아시아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장 초반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가도 상승하면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우려가 한발 뒤로 물러난 영향을 받았다.


    전날밤 상하이종합지수는 4.1% 급등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미국 기업들의 강한 실적 성장세가 얼마나 지속할지 투자자들의 긴장이 커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엇갈렸다. 이에 따라 미 국채 값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통상 무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미 국채는 주가 약세에 대한 헤지용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 국채 값은 오른다. 그러나 가파르게 오른 국채수익률이 미국의 경제 모멘텀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근에는 역상관 관계가 무너졌다.


    이번 주 1천80억 달러 규모의 단기물 발행도 앞두고 있어 미 국채시장에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급증하는 공급 부담이 장기 국채 수요를 압도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계속되는 단기물 수익률 상승에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점진적이고 꾸준한 금리 인상 계획에다 공급 부담까지 더해져 단기물은 고전하고 있다. FTN 파이낸셜의 짐 보셀 금리 전략가는 "국채 공급 우려와 연준의 사이클상 더 높은 금리에 대한 우려를 밸류에이션이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초 가파르게 치솟던 국채수익률은 최근 안정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뚜렷한 촉매가 없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1~3.2%에서 움직였다. 어느 미국 금리 전략가는 "현 수준에서 일종의 금리 수렴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달 들어 최악의 투매가 일단 끝나자 투자자들은 좀 더 시장에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된 긴장은 지속해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주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 바로 한 단계 위인 'Baa3'로 강등했다. 다만 등급 강등이 예상됐던데다 등급 전망이 안정적이어서 이탈리아 국채는 상승했다. 안정적 등급 전망은 조만간 추가 하향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의 비판에도 재정적자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충돌 우려가 여전해 장 초반보다는 국채수익률 낙폭이 줄었다. 





    ■ 전일 중국증시마감 - 순식간에 사라진 부양책 기대감…상하이 2.26% 급락


    23일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순식간에 사라지자 본토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0.05포인트(2.26%) 하락한 2,594.83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5.44포인트(1.92%) 내린 1,300.29에 마감했다. 전장 2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급반등했던 상하이증시의 상승세는 이날 들어 급반전됐다.


    CNBC에 따르면 DBS의 전략가들은 투자 노트에서 "상하이증시의 전장 약 4.1% 급등은 '죽은 고양이의 반등'(dead cat bounce)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정부의 조치는 부양책이 아닌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쿠션'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


    죽은 고양이의 반등'은 주가가 대폭락한 후 반짝 반등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들어 전체적인 폭락세를 나타내고, 지난주 4년래 최저점을 찍은 중국증시가 전장 반짝 반등한 데 그친 것이란 설명이다.


    담보주식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도 중국증시를 짓눌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과 당국자들이 총출동해 증시 부양 발언을 내놓은 것은 4조5천억 위안에 달하는 담보주식 때문이었다면서, 중국증시 급락으로 담보의 가치가 떨어지고 은행들의 추가 자금조달 수요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시의 하락 추세가 가속하고 증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의 담보주식 규모는 지난해 중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5.4%에 해당하며, A주 주식 전체 시총의 12%에 달한다.

    케빈 렁 해통증권 전무는 "현재 상황은 2015년 증시 대폭락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지수의 하락 폭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시장은 대규모 마진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체계적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SCMP에 전했다.










    ■ 전일 뉴욕유가- 사우디 증산 방침·위험회피…4.2% 폭락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듭되는 증산 방침 확인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방위 위험회피 영향으로 폭락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93달러(4.2%) 폭락한 66.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 8월 2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사우디의 증산 방침과 주요국 증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음날 나올 미국 재고 지표에 대한 부담도 시장을 짓눌렀다.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파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사우디는 연일 공급 확대 방침을 밝히고 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전일 카슈끄지 사건을 빌미로 사우디가 원유 공급을 줄일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도 사우디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를 보충할 정도로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카슈끄지 피살 사건으로 사우디가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당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코너에 몰린 사우디 왕실이 미국의 유가 안정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여전히 카슈끄지 피살에 대한 사우디 왕실의 책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방위적인 위험회피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548포인트 폭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주요 당국자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부양책 등으로 버티던 중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불안을 자극했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6.5%로 시장 예상에 못 미쳤던 바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중국 경제의 둔화는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이다.



    여기에 캐터필러 등 핵심 대기업이 철강 관세 등을 이유로 향후 실적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지속하는 무역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다음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했다.


    다음날 나올 미국 원유재고 증가 가능성도 부담이다. 미국 원유재고는 지난 4주간 연속해서 증가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전방위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더불어 유가도 조정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젠 맥길리언 매니저는 "이제 문제는 조정이 얼마나 더 가혹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미즈호 증권의 밥 야거 선물 담당 이사는 "모든 시장에서 위험자산이 불안한 가운데, 사우디의 발언이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며 "현 상황에서 벗어나 반등의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 전일 뉴욕환시 :  달러화 가치, 증시 불안 위험회피에 하락


     달러화 가치는 글로벌 증시 우려가 다시 불거진 데 따른 위험회피 영향으로 하락했다. 23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09% 하락한 95.929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반등했던 중국 증시가 다시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큰 변동성 속에서 하락하자, 일본 엔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장초반 500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과정에서 달러-엔은 장중 112.04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는 통상 안전통화로 분류되지만, 미국 시장의 약세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


    FX 애널리스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파트너는 "주식시장에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달러-엔은 주식에 반사작용을 하듯 움직였다"고 말했다.


    길모어 파트너는 "트럼프 감세와 규제 완화로부터 나온 좋은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보호주의 정책 영향에 들어갔으며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보뱅크는 달러-엔 향방이 증시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보뱅크는 "만약 글로벌 증시가 계속해서 내리고 위험 기피 심리가 더 퍼지면 엔화는 지지를 받을 것"이라면서 "다만 미 증시가 반등한다면 달러-엔 환율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유로에 약세 압력을 가했던 이탈리아 예산안과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 리더십 관련 우려는 지속했지만, 달러 약세 요인이 많아 유로는 소폭 반등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뚜 란 니구엔 분석가는 "지난 몇 년간 통화정책 정상화 전망이 유로가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주요 이유"라며 "그러나 현재는 이런 유로 지지 요인에 위험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결국 이탈리아 예산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고, 이탈리아에 예산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EU가 회원국 예산안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는 내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설정했다. 앞선 정부가 책정했던 0.8%에서 많이 늘어난 수준인데, 이탈리아 정부는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DBS의 필립 위 통화 전략가는 "유럽이 이탈리아의 과도한 적자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하면 EU와 이탈리아의 긴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이탈리아는 수정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파운드화는 소폭 상승했지만, 장중 회복했던 1.30달러는 지키지 못했다. 파운드-달러는 1.29825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4일 영국의 보수당 당 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메이 총리는 불신임위기를 맞고 있다.


    ING의 비라즈 파텔 외환 전략가는 "메이 총리에 인내심을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영국의 정치 난국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며 "이런 소음이 이번 주 파운드를 하락세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ALCS 글로벌의 마샬 기틀러 수석 전략가는 "메이 총리에게 이런 위협은 꽤 자주 있었지만, 어떤 것도 하지 못했다"며 "분노가 더 많아진다고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어서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사전 계획'에 따라 야만적으로 살해당했다며, 사우디 정부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터키 리라는 1.35%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0.13% 반등해 달러-위안은 6.93위안대로 내려왔다.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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