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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22(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21. 17:31

    18/10/22(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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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초 투자전략 : 4분기 남은 악재와 향후 반전변수-유안타


    ㅇ 중국과의 히스토리와 확인이 필요한 리스크


    글로벌 경기둔화와 맞물려 발생한 무역분쟁 이슈로 중국증시는 '패닉'을 겪고 있다 안타깝지만 중국 악재에 한국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올해 KOSPI 지수는 중국과의 상관관계가 최고수준인 반면, 미국과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1) 반도체 호황(수출편중)과 2) 환율이 원인으로 꼽힌다


    대 중국 수출비중은 14년 이후 하락세에서 을해는 다시 최고치로 상승했다. 수출의 70%가 중국인 반도체의 수출비중이 10% 안팎에서 올해 누적 21%, 9월에는 25%에 달했기 때문이다.


    4분기 부담은 관세부과 이전인 3분기에 수출 밀어내기가 의심된다는 점이다. 향후 분쟁의 완화 여부를 떠나 4분기지표는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다. 원과 위안화의 동조화 또한 중국 영향력을 높인 요인인데, 상단이 얼려있는 위안화의 흐름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ㅇ 남은 악재 → 신흥국 위기와 미국의 변동성


    또 다른 악재는 신흥국 위기와 미국증시의 변동성 확대다. 우선 매크로와 주가를 보면 신흥국 위기는 사실과 다른 측면이 있다.


    유가와 주가 상승률의 차이는 신흥국 성장률의 방향성 설명에 유용한데,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고 3분기 상승국가의 비율 또한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미국증시의 급락전환은 금리상승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2월과 유사해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1) 무역분쟁 이슈 본격화, 2) 하반기 FAANG주의 주도력 약화, 3) 경기와 이익사이글 지표의 고점 확인 등이 달라진 점이나,


    미국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이제 시작이다. 한국증시 또한 영향을 받겠지만 1) 사이클 지표의 고점시기가 다르다는 점, 2) 올해는 미국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라는 점을 이제는 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


    ㅇ 반전 변수→사이클 지표의 상승 전환과 환율


    4분기 확인해야 될 변수가 부정적인 것만 있지는 않다. 한국은 연말쯤 되면 사이클 지표들의 상승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핵심사이클지표들의 고점은, 증시 EPS 증감률이 17년 4월, 경기선행지수 7월, 수출액증감율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이다.


    대부분 고점이후 하락한 기간이 1년을 넘기고 있다. 과거 평균 하락기간을 적용해 봐도 시기적으로 저점 부근에 있다. 모멘텀 없는 증시에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12년 이후 한국 원화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통화였다는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수출(무역분쟁)과 관련된 부분이 단기 이슈라면, 환율은 보다 장기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증시가 일본, 대만 보다 부진했던 이유가 바로 환율에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유로존(11년, 15년~)과 일본(13년~)의 양적 완화가 본격화된 12년 이후 달러보다 강한 통화는 원화가 유일하다. 특히 같은 기간 실질실효환율의 변화를 보면, 한국은 대만 보다 2배 상승했고 경쟁국인 일본은 역으로 대폭 하락했다.


    금융위기 직후 원화의 절하 폭이컸다는 점을 감안해도 차이가 과도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수년간 한국의 경쟁력을 서서히 떨어뜨려 왔다.


    고평가 된 환율은 장기 주가부진의 원인이 됐던 만큼 지금은 환율 상승을 부정적으로만 볼 때가 아니다. 오히려 강한 상승을 위한 준비과정, 반전의 포인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


    ㅇ 전략의 우선 순위는 결국투자 → 매크로환경과 이슈 고려


    증시 급락진정과 반등국면에서 우선적으로 관심이 괼요한 쪽은 투자이다. 1) 금리와 유가상승이라는 매크로 환경, 2) 무역분쟁 속 중국과 미국의 정책변화 등을 고려할 때 우호적 환경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KOSPI 지수는 12개월 Trailing PBR 기준 0.94 배다.


    금융위기 당시 최 저치가 0.92배인 점을 생각하면 다양한 약재가 이미 반영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지수는 6개월 상단 목표치로 2520pt를 제시한다. 하단은 092 배로 계산하면 2100pt인데 일시적으로 이탈해도 추가 하락 폭은 적게 본다.


    하단 pt 보다 중요한 것이 저점의 시기인데, 연말, 연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대 관심 업종은 기계·건설, 철강, 통신, 손해보험. 섬유/의복을 제시한다.


    당장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에 배팅하기 보다는 매크로 환경과 이슈를 고려한 선별 접근을 권한다. 예상대로 핵심사이클 지표의 회복이 가시화되면 경기민감주에서도 관심의 순서가 중요해질 것이다. 기계,건설→ 철강 → 이후 IT 순으로의 접근을 제안한다


    ㅇ 탑픽종목 : 두산밥캣, 현대건설기계, POSCO, GS건설, SK텔레콤 한세실업, DB손해보험





    ■ 2019 년 3 월 29 일은 브렉시트 확정일 -SK


    2016 년 6 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되면서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됐다.


    그로부터 2 년 4 개월이 지난 지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빈 수레가 요란했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2019 년 3 월 29 일에는 리스본 조약제 50 조(법적 근거)에 의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가 이루어 진다. 이제 시작이라는 말이다.


    이 모든 의사결정과 진행 절차는 EU 의 미니 헌법이라 불리는 리스본 조약 제 50 조를 그 법적근거로 한다.


    영국이 스스로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은 제1항, 현재 진행 중인 영국과 EU 와의협상(1. 탈퇴하기 위해 충족될 조건, 2. 탈퇴한 후 양측간의 관계 설정)은 제 2 항에 의한다.


    그리고 제 3 항에 의해 영국은 EU 에 탈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한 2017 년 3 월 29 일로부터 2년이 경과되는 2019 년 3 월 29 일, 더 이상 EU(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니게 된다.


    확실한 건 2019 년 3 월 29 일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는 점이다. 제 3 항 첫 문장에 명시된 예외가 적용되는 것은 해당 회원국인 영국이 원치 않는다. No-Deal 브렉시트는 말그대로 조건 없는 탈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확실하지 않은 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다. 2017 년 3 월 브렉시트가 EU 에 공식 통보된 이후 5 월부터 양측간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당시 영국은 탈퇴 자체에 대한 문제와 탈퇴 후 EU-영국 간 관계에 대한 문제를 동시에 협상하자고 제안했지만 EU 측이 거절했다. 탈퇴 자체에 대한 협상이 충분히 진전된 후에야 탈퇴 후 관계를 논의할 수 있다는 EU 의 방침 때문이었다.


    따라서 협상은 1st 협상(탈퇴 자체의 문제, 전반 협상)과 2nd 협상(탈퇴 후 관계 및 이행기에 관한 문제, 후반 협상)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2017 년 6 월 19 일을 시작으로 6 차에 걸친 전반부 협상은 다음과 같이 합의점을 찾았고, EU는 후반부 협상 개시 가능을 선언했다. 2017 년 12 월 15 일에 개최된 EU 정상회담에서였다.


    2018년 3 월 정상회담에서는 2020 년 12 월 31 일까지 전환기간(이행기)을 두기로 합의해 2019 년 3월 29 일에 영국이 EU 를 탈퇴하더라도 21 개월간 양측간 상품, 서비스, 사람, 돈 등 4 대 자유를허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국경 설정에 있다. 사실상 전반부 협상에서 끝냈어야 하는 주제이나 명확한 합의는 후반부 협상에서 논의하기로 미뤄놓았던 것이 후반부 협상에서 어떠한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는 계륵이 되어버렸다.


    영국은 자국의 주권과 관계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물리적 국경을 설치(Hard border)하고자 하나, EU는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간 Soft border 개념에 의해 자유로운 왕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한다.


    북아일랜드도 EU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10 월 18 일에 소득 없이 종료된 EU 정상회담에서 쟁점이 된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


    남은 과정은 이렇다. 우선 EU 와 영국간 협의(discuss)를 넘어 합의(agree)에 이르러야 한다 공식적으로는 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포함한 탈퇴의 조건이 온전히 합의됨과 동시에 향후 교역 관계를 어떤 FTA 모델로 할지도 한 목소리로 수렴해야 한다.


    그래야만 영국과 EU 각 회원국의 의회 비준을 거쳐 촤종 화정된다. 다만 현실 적이로 탈퇴의 조건만이라도 합의가 된다면 전환기간(이행기) 동안 관계 문제는 다시 만들어갈 수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기한은 2019 년 3월 29일 이전까지다. 그 기간이 통상 6개월 가량 소요된다고 봐서 10 일 EU 정상회담에서 타결을 이
    루자는 것이 기존의 방침이었다면 결코 만만치가 않은 일정이다.


    만약 위 절차가 이뤄지 지 않는다면 2020 년 12 월 31 일까지로 합의된 전환기간(이행기)도 없이 2019년 3월 29일 영국은 나가게 된다. 이것이 유럽 시스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의 No-Deal Brexit 다.


    아무 조건없는 EU 탈퇴는 이탈리아(이탈렉시트 Italexit), 네덜란드(넥시트, Nexit), 그리스 (그렉시트, Great) 등 연쇄 이탈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상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52년 석탄, 철강 동맹(ECSC)으로부터 시작된 유럽 시스템이 흔들릴 수도 있다.

    자금은 EU 가 협상의 우위에 있다 그러나 EU 가 과연 해를 넘기면서까지 불가 입장을 고수할 수 있을까? 영국이 가진 "나쁜 딜을 할 바에는 아예 판을 깨겠다"는 협상 전략과 유럽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는 EU 의 상황을 보면 11 월 임시 회의·극단적으로 12월 정례 EU 정상회담에서 합의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단할 순 없지만 브렉시트를 둘러싼 유럽의 갈등과 불안은 연말까지 자속될 것이다. 조약의 경우는 어느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
    이라면 연말께 이르러 양측간 간극도 좁혀질 것이라 판단된다







    ■ 중국, 증시 부진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자금-미래


    ㅇ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국 금융 시장 불안에도 신흥국 주식형 펀드 순유입


    중국 주식 시장 부진에도 금주(10/11~10/17) 신흥국 주식형 펀드 23.3억 달러 순유입(AUM 대비 +0.21%). 특히 신흥아시아에서 35.6억 달러(AUM 대비 +0.86%) 순유입. 10주 연속 순유입. 반면 GEM(-10.4억 달러), 라틴아메리카(-1.2억 달러), EMEA(-0.7억 달러) 순유출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181.7억 달러 순유출(AUM 대비 -0.19%). 북미 지역에서 151.8억 달러 순유출(AUM 대비 -0.28%). 특징적인 부분은 선진아시아에서 57.6억 달러(AUM 대비 +0.91%)순유입. 27주 래 최대 규모 순유입


    ㅇ 중국 금융 시장 불안에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지속. 4중 전회에 주목


    중국 위안화 절하 속 증시 하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12주 연속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특히 금주에만 19.9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 37주 래 최고치.


    이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 중국 증시의 12개월 예상 PER은 10.4배로 1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은 6.5%. 시장 예상치인 6.6%를 소폭 하회.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 등을 위한 대응에 주목. 류허 부총리는 중국 경제가 견고하고, 주식 시장의 하락이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발언.


    이에 따른 영향으로 10/19일 상해종합지수는 2.6%반등. 이번 주 개최될 4중 전회에도 주목. 동 회의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경제, 외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윤곽이 나오기 때문.


    여기에 더해 11/29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잠정 합의 된 부분도 긍정적.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 된 것은 아니나 위안화 절하, 중국 증시 하락이 진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판단













    ■ 금리 탠트럼: 실질금리 상승과 반전의 계기 -한국


    ㅇ실질금리 상승세: 금리 안정 확인될 때까지 여전히 위험관리


    레이 달리오는서브프라임 버블 붕괴 이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미국시장을 "아름다운 디레버리징(beautiful deleveraging)" 시기로 정의하고, 중앙은행이 민간의 디레버리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질금리를 낮추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한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시장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것인데, 명목금리를 물가상승률 이하로 크게 낮추면 차입자(borrower)들이 느끼는 실제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맥락이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ECB가 실시한 정책이 그랬다.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금리를 크게 내려 부채 부담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2013년 실시된 아베노믹스도 FRB와 ECB 정책을 그대로 카피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동안 낮게 유지되며 금융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주었던 실질금리가,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지난 8일 자료에서 기대 인플레는 개선이 없고 실질금리만 오르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는데, 2주일이 지났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다. FOMC 의사록은 매파적으로 나왔고, 한국은행은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2008년 이후 미국 채권시장에서 실질금리가 올라간 연도에는 여지없이 주식시장 조정이 나왔는데, 올해 2010년 이후 실질금리가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채권시장 안정화가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경계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ㅇ 반전의 계기는 11월 말~12월 중순 출현 기대


    그러나 금리 상승 리스크는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이제부터는 1) 어떠한 계기로 시장이 안정될 것인지, 그리고 2) 시장이 안정된 이후 어떠한 투자 컨셉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인지를 논하는 것이 생산적일 것이다.


    일단 결자해지 차원에서 중앙은행의 스탠스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한국시장과 중국시장은 지난 금요일 인민은행 부총리의 담화문 발표 이후 빠르게 안정되었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6.5%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6%를 하회했지만, 통화정책 당국자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19일 류허 부총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변화 때문이라면서 "경제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고 금융시장 리스크도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발언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일부 지방정부가 기업들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았고 우리는 이를 적극 장려한다,파이낸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계속연구할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러한 인민은행의 발언을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신뢰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추가 지준율 인하 등을 단행한다 해도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의 추세 전환은 어려울 것이다. 12월 18~19일 FOMC도 2개월이나 남았다.


    관련하여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1) 11월 G20회담에서 시진핑-트럼프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무역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 시도가 출현하거나, 2) 12월 예정된 개혁개방 40주년 회의와 경제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전환이 있을 것인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ㅇ 투자전략: 중국 중심의 공급망 해체가 핵심. IT부품 등 수혜 기대


    앞서 지적했다시피 아직 바닥 징후는 명확하지 않다. 채권시장 안정을 확인할 때까지 경계감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증시 변동성의 핵심은 "중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일련의 과정(supply chain restructuring)"이다.


    중국이 생산하고 미국이 소비하던 연결된 세계에서, 각자도생을 추구하는 다소 분절된 세계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중간재 수출이 줄어들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손실이 불가피하겠으나, 중국과 경합도가 높았던 업종에서는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업체들의 구조조정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고, 여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다음 사이클의 주도주가 될 것이다. 2차전지, 반도체, OLED, LED 등 IT 업종과 의류OEM 등이 최대 수혜다.


    일본에겐 기술로 밀리고, 중국에겐 가격에서 밀린다는 것이 한국 샌드위치론이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으로 작지만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제조 2025' 전략은 난관에 봉착했고, 구조조정 가능성은 높아졌으며 중국과 한국 경제의 성장모델도 변화할 것이다. 당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 전략과 더불어, 구조적 변화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미국 3분기 GDP와 중국 4중전회를 주목-KB


    ㅇ바닥을 통과하는 과정의 한국증시


    흔히 미국과 중국증시를 비교하며 미국이 무역전쟁의 승자라고 언급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하지만 미국과 아시아 신흥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PER)을 보면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있다.


    다시 말해서 올해 미국증시 EPS가 약 25%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약 5%밖에 상승하지 못했는데, 나머지는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주가가 더 좋은 이유는 무역전쟁의 승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감세와 부양책 효과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세효과는 내년이 되면 점차 사라지는 반면, 최근 유가 및 임금 상승 그리고 관세영향의 본격화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은 압착될 수밖에 없다. 당초 이런 과정이 중간선거 이후에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장은 한템포 빠르게 반영한 상황이다.


    ㅇ 주목할 이슈: 4중 전회, 미국 3분기 GDP


    이번주 중국에서는 4중전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경제정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는데, 11월말 열리는 G20와 연계하여 무역갈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는 아직 매우 옅은 상황이다.


    10/26에는 미국 3분기 GDP 발표가 있는데, 4% 내외의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후 성장률은 2%대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미국 금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 말 이후 금리 급등은 ‘금융주 랠리와 기술주 급락’을 가른 핵심요인인데, 만약 금리 급등이 진정된다면 11월 초 이후 낙폭과대 기술주에서 기회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ㅇ 향후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 요인 점검


    10월 초반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여파로 글로벌 증시는 조정을 받았다. 미국 10년물금리는 미국 증시의 가파른 조정을 가져왔던 1월의 2.95% 수준을 훨씬 넘긴 3.23%까지 상승한 뒤 소폭 하락했다.


    이에, 미국 금리 상승이 경기 확장에 압박으로 작용해 주식의 매력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가 높아진 안전자산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BofA 펀드매니저 설문 의견을 가중평균해 본 결과10년물 금리가 3.7%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향후, 금리의 방향성이 주식으로의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지기에,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정리했다.

     









     

    ■ Bad News is Good News- 대신


    KOSPI는 불안한 등락 속에서도 지난 주말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였다. 미국 증시 하락, 중국 실물지표 부진에 장 중 2,120선을 하회(장 중 저점 2,117p, -1.43%)하던 KOSPI는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2,156p(+0.37%)로 장을 마쳤다. 1)G2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하지만, 2) 정책 기대가 유입될 경우 언제든 반등이 가능한 지수대임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주에도 KOSPI의 불안한 등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선진국들의 10월 PMI와 미국 3/4분기 GDP 성장률(26일, 컨센서스 3.3%) 등 경제지표와 10월 쇼크의 중심에 있는 미국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25일 아마존, MS, AMD, 26일 구글, 인텔 등)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펀더멘털 동력이 둔화/약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들이 좀 더 명확해지고 있다. 2019년 한국 경제와 기업이익의 Downside Risk도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KOSPI 중장기 하락압력은 여전하고, 점차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경계해야 한다.


    다만, 중국 4중전회(10월 중 개최 예상)가 가까워지며 정책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18년 지속된 하락세로 글로벌 증시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있는 KOSPI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Bad News Is Good News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가능케하는 변수이다.


    연말까지 KOSPI 박스권 하단(2,120선) 이하는 단기 Trading Buy가 가능한 지수대로 판단한다. 펀더멘털 불확실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매수전략이 유효하다.


    최근 이익전망이 상향조정 중인 업종에도 중국 정책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 위안화 달러당 7위안-KB


    이탈리아 신용 등급이 Baa3로 강등되었습니다 (무디스). 트리아 경제장관은 이탈리아 정부가 개입에 나설 금리스프레드를 400bp로 봤었는데 (이탈리아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레벨), 지난 주말 한때 320bp를 넘어섰습니다. 2012년엔 이 레벨을 넘은 후 유로존 내 국가들의 공조와 ECB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위안화는 7위안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16년 당시에도 환율 7위안과 외환보유고 3조달러 붕괴를 위험시그널로 인식한 바 있는데, 최근에도 비슷합니다.


    위안화를 방어하면 외환보유고 3조달러가 붕괴될 것이고, 외환보유고를 아끼려면 7위안 방어선을 넘어갈 것입니다. 2016년엔 연준의 긴축 완화가 이 위기를 벗어나게 도왔었습니다.


    세줄 요약:


    1. 이탈리아 신용등급이 강등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독일과 금리 스프레드 400bp를 개입에 나설 레벨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2. 중국 위안화 7위안/달러는 시장이 두려워하는 레벨인데, 차트상으로는 7위안 돌파가 가능해 보입니다.
    3. 과거 위기 당시에는 위기 레벨 터치 후 유로존과 연준 그리고 위기 당사자들의 태도 변화가 사태의 진정을 가져왔습니다.

     




    ■ 전략가의 중국 탐방기 - 하나


    10/15~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있는 AIIB, 온라인 유통, 무디스, CICC(중국 증권사) 기관과 미팅을 했고, 주식시장과 연관된 시사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민간기업 규제 강화를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주가는 2018년 고점대비 30% 이상, BEM과 China Film과 같은 미디어 기업 주가는 40% 이상 하락했다.


    민간기업의 대표성을 가진 BAT의 성장은 중국의 M&A와 기업간 투자 활성화 여부와 연관성이 높다. 향후 서비스 산업 개방 확대를 염두에 둔 정부의 규제 강화(해외 기업 견제)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당장은 민간기업의 성장 동력 약화로 인한 투자 및 소비심리 악화를 주식시장은 반영하고 있다.


    BAT와 같은 신경제 중심의 민간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통적인 시가총액 1등인 은행주들을 다시 넘어서지 못한다면 중국 증시의 리레이팅도 기대하기 어렵다(BAT 시가총액 18/5월 1.1조 달러, 현재 0.77조 달러/CSI300 은행주 0.99조 달러, 현재 0.92조 달러).


    중국 정부의 민간기업에 대한 규제 및 디레버리징 완화 여부가 중국 증시 회복에 중요한 변수다. 지표로 보면 사회융자총액이나 차이신제조업지수의 반등 여부가 관건이다.


    둘째, 중국 주식시장은 MSCI EM지수 편입 비중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증시와는 제로섬 관계가 될 수도 있다. MSCI EM내 한국 비중은 현재 14.8%지만 2020년 5월에는 13.9%로 축소된다.


    MSCI EM지수 추종자금이 1.8~1.9조 달러라는 점을 감안 시 한국 비중 축소 금액은 최대 171억 달러(원화 20조원 내외)나 된다. 중국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신경제 산업(New economy)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이미 외국인 비중이 높고, 중국과 업종이 겹칠 경우 수급 측면에서 보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 측면에서는 ‘대체재가 없는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가 중요하다.


    나이키와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성장한 해외 소비재 기업이다. 나이키의 중국 내 영업이익률은 37%로 높은 수준을 유지, 스타벅스는 25%에서 18%로 하락했다. 나이키는 NBA 스타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지만, 스타벅스의 경우 베이징 중심으로 루이씽(Luckin coffee)이 대체재로 부각되면서 밀리고 있다.


    셋째, 중국도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다수 의견을 형성하고 있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제품 중 미국 내 매출비중이 높아지고있는 제품이나 업종에는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선박, 기계, 자동차부품, 철강제품이 대표적으로 한-중 수출경합도가 높은 품목이다. 선박류(조선/기자재)의 경우 대표적으로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 비중이 줄고(미국과의 수출경합도는 낮음), 한국 비중이 늘어나고 품목 중 하나다.


    구경제(old economy) 산업이더라도, 미국 내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 경제 : Credit Cycle 의 현재 위치 -NH


    ㅇCredit Cycle로 부채 수준과 경기순환과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음


    한 나라의 부채가 어느 수준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Credit Cycle(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에서 추세선을 제외한 값)을 보는 것이 적절하다. 경기순환과 금융위기를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ㅇ 미국의 Credit Cycle: 아직도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음


    미국의 Credit Cycle은 리먼 사태 이후 급락했다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아직 상승할 여력이 많다. 가


    계의 모기지 대출이 줄었고, 기업부채가 늘었다고는 해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IT산업이 주로 부채를 늘렸다. 미국이 민간부채 문제에 다시 봉착하거나, Credit Cycle 때문에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은 낮다.


    ㅇ 중국의 Credit Cycle: 가계를 대상으로 사이클을 일으킬 가능성


    중국의 Credit Cycle은 2016년 초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2016년~2017년 사이 감소했다. 동 기간 수출호조와 Credit Cycle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소위 이른바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을 경험했다.


    반면 올해들어 무역분쟁과 함께 Credit Cycle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미 2016년 초에 고점을 찍고 내려왔기 때문에, 당장 중국의 Credit Cycle이 문제되는 레벨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


    Credit Cycle로 보면, 미국은 경기확장 여력이 남아 있고 중국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최악(2016년 초)에서는 벗어났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가계를 대상으로 Credit Cycle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 10월 22일 장 마감

    [한국 증시 상승 전환 성공]


    한국 증시는 주말에 나온 트럼프의 중거리 핵미사일 조약 폐기 발표 여파로 하락 출발. 그러나 중국 증시가 4%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여파로 상승은 제한된 모습.


    [중국 증시 급등]


    중국 증시는 주식담보 대출 리스크 완화, 기업구제펀드 설립,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위한 회의 소식, CICC의 중국 증시 투자 추천 소식에 힘입어 급등.


    지난 금요일 보감위(보험감독위원위)가 A주 매입 보도 소식에 힘입어 급등. 오늘은 중국 정부가 보험 자금을 통해 주식담보 대출 리스크 해소안을 제정 중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 유지.


    더불어 증권사들이 연합해 기업 구제 펀드를 설립중에 있다는 소식 또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이와 함께 CICC가 중국 증시에 대해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매수가 바람직하고 장기적으로 소비관련주에 대한 투자 또한 추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확대.


    특히 금융안정발전 위원회가 주말에 재무 리스크가 부각된 기업들을 위한 지원 대책 논의 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시진핑 주석도 민간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 표명이 상승 요인.


    [미 증시 변동성 이어질 듯]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식선물은 한 때 0.5% 넘게 하락. 트럼프의 중거리 핵미사일 조약 폐기 발표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슈 확산 여파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것으로 추정.


    그러나 중국 증시가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 표명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4% 넘게 급등하자 미 주식선물 또한 상승 전환에 성공.


    지난 금요일 미 증시는 장 초반 중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 했었음.


    이를 감안 오늘도 미 증시는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이 예상. 다만, 트럼프의 핵 미사일 조약 파기, 사우디 이슈 등이 장중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변동성이 큰 하루가 예상

     

     





    ■ 3분기 실적시즌 업종별 분석: 실적과 주가의 부조화-삼성


    종별로 보면, 이번 3분기는 실적과 주가의 부조화가 유독 강하다. 시장 전반의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당장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향후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뚜렷한 업종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탄탄하다


    좋은 실적 vs. 부진한 주가. 분명 자랑할 만한 실적인데, 억울할 정도로 주가가 부진한 업종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IT와 유통이다. IT는 반도체 Big2와 MLCC 대표주자 삼성전기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익히 아는 것처럼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통도 비슷하다. 작게는 백화점 턴어라운드, 크게는 면세점이익 급성장이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물론 주가는 큰 폭으로 빠졌다. 위안화 약세로 인한 중국의 소비여력 둔화 가능성, 면세점 관련 각종 규제이슈가 반영된 결과다.


    나쁜 실적 vs. 양호한 주가. 조선과 통신업종 주가가 흥미롭다. 조선은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주요 업종 중 최악이다. 그런데, 주가는 대단히 양호하다. 올해 수주 급증과 글로벌 수주 점유율 증가, 2020년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에 대한 황함유량 규제의 수혜 분석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통신은 밋밋한 실적에 반해 주가는 고공행진이다. 안정적이지만 재미없는 산업에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스토리가 입혀졌기 때문이다. 바로 미디어다.


    넷플릭스가 불러온 글로벌 미디어 산업 빅뱅의 최전선에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5G시대와 맞물려 미디어 관련 비즈니스로의 확장성에 좀 더 점수를 줄 수 있는 시점이다.


    [실적시즌 약세장 극복기: 공포를 압도할만한 세 가지 투자 전략]


    10월은 3분기 성적표를 받기도 하지만, 올해를 마무리하는 분기의 첫 달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듬해 이익의 방향성을 함께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추정하는2019년 실적 증가 업종은 미디어, 유통이 대표적이다. 3분기 호실적 대비 낙폭이 큰 IT와 함께,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다.


    ㅇ누가 뭐래도 압도적 실적: IT


    실적시즌엔 실적으로 대응하자. 압도적 이익 체력을 보유한기업에 대해서는 주가가 흔들리더라도 자신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 메모리반도체와 MLCC대표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동일하게 공급과잉 이슈와 업황 피크아웃 논란이 주가 조정의배경이다. 메모리반도체는 주요업체의 CAPEX가 기존 계획대비 줄어들 것이란 소식이 공포분위기를 진정시켜줄 가능성이 크다.


    MLCC는 많이 올랐으니 빠지는 것이라면 모를까, 공급과잉을 논하기에는 수요증가(특히 자동차전장)는 시작도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모멘텀이 압도적인 삼성전기가 대표주자다.


    ㅇ턴어라운드의 뚜렷한 징후: 유통.


    최저임금 상승과 소비자심리지수 약세 등 내수 경기 둔화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온라인 대응 등 선제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는 충분히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 예상을상회하는 호실적이 발표된다면 주가는 생각보다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


    중국비즈니스 구조조정 효과가 최대화될 롯데쇼핑, 중국發 우려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낙폭이 큰 면세점의 다크호스 신세계가 우선 순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ㅇ 성장에 대한 확신: 미디어


    시대적 변화에 올라탄 구조적 성장산업인데, 당장의 실적까지 뒷받침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미디어가 바로 그렇다.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제작기업, 광고회사 등이 포함된 미디어업종 13개 기업(합병 이슈가 있었던 CJ ENM 제외)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2,437억원이다.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자, 지난해 대비 16%, 직전 분기 대비로도 29%가 급증한 수치다. 호실적 행진은 2019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지하다시피 넷플릭스發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빅뱅은 이제 막 시작단계다.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주가 조정은 절호의 기회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절대 강자이자, 글로벌 확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에 주목하자.








    ■ CJ제일제당 3Q18 Preview: 무난한 실적, 그리고 + α ? -한국


    ㅇ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전망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1.2%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식품 매출액은 해외와 HMR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하나, 회계 기준 변경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8%대의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바이오는 Selecta 인수의 기저 효과가 아직 영향을 주나 메치오닌의 정기 보수로 매출액 증가율은 상반기대비 다소 낮아진 17%를 기
    록할 것이다.


    생물자원은 베트남의 돈육가격과 인도네시아의 육계가격의 회복으로 매출액이 증가세로 반전하나, 소재식품은 트레이딩 사업의 축소 및 저수익 제품의 판매 중단으로 9% 가량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국내 농산물가격의 상승과 HMR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 그리고 불리한 추석 일자 차이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6.1%에서 5.7%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ㅇ쉬완스 인수하면 불확실성 제거


    원료의 가격 상승이나 추석 일자 차이로 인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감소 요인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시장에 알려졌다. 따라서 단기 실적보다는 현재 추진 중인 미국 식품사 쉬완스 인수 여부가 주가에는 좀 더 중요할 것으로 본다.


    쉬완스는 매출액이 3조원인 냉동식품 전문 회사로 미국 간편식 시장 내 점유율은 4% 정도다. 냉동피자와 냉동디저트류에서는 미국시장 내 점유율이 각각 2위,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즉석조리식품과 냉동피자 시장은 연평균 공히 2%대로 저성장한다. 하지만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해 ‘비비고’ 등 동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판매를 증대시키는 시너지는 발휘될 것이다.


    미국 내 한식의 비중이 아직은 낮아 시너지가 빠르게 나타날 것 같진 않다. 그러나 결국 매출액은 증가할 수밖에 없고 또 식품의 특성상 한번 구축된 입맛은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인 시각에서 인수 의의는 있다고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경영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비용 절감 노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 IT하드웨어 : 아시아 마케팅 후기-NH


    당사는 10월 16~ 19일 아시아(홍콩/싱가포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차전지/디스플레이 섹터 마케팅을 진행. 대부분의 관심은 디스플레이보다 2차전지 섹터에 집중. 2차전지 수요 영역의 구조적 성장 전망이 이런 경향을 더 강화시킨 것으로 판단


    ㅇ 당사가 추천한 2차전지 투자 기준은 다음과 같음


    최근 2차전지 시장의 수요 성장 기울기는 지속 상향 중에 있는 상황. 이는 Cordless 기기의 다변화와 성능개선, 주요자동차OEM 업체들의 2020년/2025년 xEV(친환경차) 판매량 목표치 공유, 주요 국가들의 ESS(에너지저장장치)제도적 장치 강화 등이 수요 성장 기대치를 높이고 있기 때문


    상기 수요 성장은 2차전지 밸류체인(셀/소재/부품)에게 수혜 확실. 그러나 소수의 2차전지 업체에게만 장기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 수요 업체들은 공급 업체들에게 높은 2차전지 생산규모, 기술력, 신뢰성, 장기공급계약 등을 모두 요구할 것이기 때문.


    상기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시장 지배력 방어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 실제로 2차전지 셀 업체들의 소형/xEV용/ESS용 부문 시장 점유율은 상위 업체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음


    이러한 맥락에서 당사는 2차전지 섹터(Positive)를 선호. 또한 상기 조건들 충족 여부와 밸류에이션 확장 여부 등 포괄적으로 고려한 선호 종목은 삼성SDI(셀), LG화학(셀), 일진머티리얼즈(동박), 대한유화(분리막용 HDPE/PP), 후성(LiPF6), 신흥에스이씨(CID/Cap Assembly)로 제시

    ㅇ 투자자들의 반응과 관심


    2차전지 섹터 전반의, Cordless 기기/xEV/ESS 수요 강화가 견인하는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선 별 이견이 없었음. 특히 삼성SDI, LG화학(2차전지 사업 부문), 일진머티리얼즈 등 실적이 가시적으로 확인된 기업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대해서도 관대.


    다만 한국 ESS(2차전지를 활용한 ESS 시장 기준) 시장은 피크 논란이 일부 존재했음. 향후 한국 2차전지 셀 업체들의 ESS용 2차전지 사업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염려 확인


    디스플레이 섹터(Neutral) 및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보인 투자자들이 많았음. 구체적으로 1) LCD 업황 개선은 불확실하고, 2) Flexible OLED의 경우 Mobile 내 침투율 확대 속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음. 대형OLED는 TV 외 추가 수요처가 불분명하다라는 의견이 많았음





    ■ 에너지 : YES, ESS!  -하나


    ㅇ전력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ESS의 역할 증가


    ESS의 기능은 발전자원(피크감축), 송배전 보조, 신재생 보조(재생에너지 연계), 수요자원 등으로 구분된다. 2023년 이후 신규 기저발전 도입이 제한되지만 최대수요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대응책으로 ESS, DR(수요자원) 등의 피크감축정책이 추진 중이다. 에너지전환으로 재생에너지 확대가 예상되며 태생적 한계점인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ESS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피크감축(요금할인), 재생에너지 연계(REC 가중치)에 인센티브가 집중되어 있지만 향후 DR 시장과 연계, 전력시장 입찰 시범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늘어날수록 주파수안정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ㅇ 국내 ESS 수요는 피크감축에서 점차 재생에너지 연계로 이동


    피크감축 ESS의 급격한 성장은 기본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 때문인데 2020년 이후 정책일몰로 투자매력이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목표용량(피크기여도 1.6GW. 설비용량 5.4GW 이상)달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연장이나 제한적 축소로 대응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연계 ESS 최적용량은 발전설비 2~3배 수준이며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용량은 54.2GW다. 설비목표50% 달성과 구축설비 중 ESS 연계 25%(6.8GW)를 가정할 경우 최적비율을 고려하면 ESS 수요는 14~20GW까지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피크감축용이 국내 ESS 수요를 견인하지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ㅇ 배터리/소재. 기자재와 디벨로퍼 등 전후방산업 확대 예상


    한국전력은 ESS 정책이 매출감소로 대응되나 투자 측면에서는 ESS가 다른 첨두부하보다 효율적이다.

    삼성 SDI는 글로벌 ESS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하는 과정에서 ESS 시장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수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LS산전, 효성중공업은 국내 선두 전력기기 업체로서 ESS EPC 사업을 석권하고 있다.

    SK디앤디는 2018년말 800MW를 설치/상업운전하며 2019년 실적성장 기대된다.







    ■ 제이콘텐트리 :안정적 실적이 기대되는 3분기 -NH


    ㅇ 3분기 Preview: 드라마 해외매출 지속 + 영화관 수익성 안정화 단계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기준 매출 1,294억원(+11.8%y-y) 영업이익193억원(+82.3%y-y)으로 추정


    -드라마: ‘라이프’ 넷플릭스 판매 및 ‘미스티’ 중국향 수출, ‘내 ID는 강남미인’의 시청률 호조로 판매매출은 긍정적일 것. 4분기에는 ‘제 3의 매력’, ‘뷰티인사이드’의 넷플릭스 판매 매출까지 반영될 것이고, 구작의 중국향 추가수출 논의 가능성도 높아 해외 판매 부문에서 긍정적 효과 누릴 것


    -영화관: 전국 박스오피스가 성수기 및 추석효과, ATP(평균티켓가격) 상승에도 불구 아쉬운 수준(매출 기준 +11.6%y-y, 관람객 기준 +4.4%y-y)에 그쳤으나, 메가박스는 시장 대비 양호한 성적(관람객 기준 +12.5%y-y) 기록. 전년동기 대비 사이트 수 +7%y-y 증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


    ㅇ공모자금 사용계획 구체화 기대


    동사 유상증자 공모자금을 1)드라마 IP 확대(수목드라마 추가) 및 2)텐트폴 제작, 3)제작사 투자 등에 이용할 것. 내년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목드라마 및 텐트폴 관련 계획은 연말께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


    공모자금 투자 효과는 ‘수목드라마’ 추가를 통한 볼륨확대→ ‘수목드라마’의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텐트폴 드라마 출범을 통한 마진 확대의 순으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판단


    JTBC는 4분기부터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변경(23:00→21:30)하고 간판 예능 ‘썰전’ 편성을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 이러한 시도는 향후 추가될 수목드라마 슬롯의 수익 안정화를 가속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 조선 : IMO 규제 연기 가능성 보도 Fact Check - 메리츠


    ㅇWSJ, 트럼프 행정부가 IMO 선박 환경규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를 원한다고 보도


    지난 19일 Wall Street Journal(WSJ)은 “White House Seeks to Slow Rollout of Rules for Cleaner Ship Fuels”란 기사를 발간함.


    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IMO 선박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증가를 우려함. 또한 환경규제에 따른 연료비 증가는 경제적 이해 관계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정치적 이해관계도 얽혀있을 수 있다고 보도.


    WSJ 보도로 인해 19일 개장 후 국내 조선주, 정유주 등 관련주의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임. 당사는 WSJ 보도와 관련해 Fact Check 방식으로 접근, 주제는 다음과 같음.


    ㅇFact Check


    -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 증가 여부
    - 트럼프 행정부 주도로 IMO 환경규제가 단계적으로 연기∙시행될 가능성
    - IMO 2020 환경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었을 때 국내 조선사의 영향



    ㅇ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증가 여부


    환경규제 시행은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선사 영업비용은 연료비 변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아, 기존 연료(벙커C)보다 비싼 저유황유를 사용하면 비용증가는 필연적임.


    리서치기관 Drewry는 HSFO(기존연료)와 LSFO(저유황유) 간 스프레드를 2020년 톤당 303달러로 전망함. 저유황유 사용시 선사들의 영업비용은 9~12% 상승하는 반면, 현재 선사 영업이익률은 3.2%에 불과한 상황. 저유황유를 사용했을 때 대부분 선사는 적자가 불가피.


    해운업계 저유황유 사용은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소.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 상승은 선사 단독으로 감당할 수 없음.


    최근 컨테이너선사 1위 Maersk, 2위 MSC, 4위 CMA-CGM, 5위 Hapag-Lloyd는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 증가분을 화주에게 전가할 계획을 발표.


    화주가 연료비 상승을 용인할 지 여부는 불확실하나, 연료비 전가 움직임은 컨테이너업계에서는 대세로 판단. 화주 또한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 증가를 홀로 감당할 가능성이 낮음.


    화주는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 상승은 ‘선사→화주→고객’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음. 해운업계 저유황유 사용은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임.


    IMO는 2020년 선박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해운업계에 증가하는 비용을 연간 150억달러로 전망함. 반면 백악관은 글로벌 전체에 미칠 경제적 비용이 1,000억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고 예상함.


    컨테이너선사 Hapag-Lloyd는 2020년 해운업계 전체에 연간 600억달러 비용증가를 전망함. 따라서 선박 환경규제 도입은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증가로 연계될 개연성이 있음.



    ㅇ 트럼프 행정부 주도로 IMO 환경규제가 단계적으로 연기∙시행될 가능성


    WSJ 보도에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에 시행될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 폐지를 원한다는 내용은 없음.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선박 환경규제 철폐나 연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짐. 다만 환경규제가 가져올 파급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함.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관계자는 WSJ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IMO 2020 환경규제 시행 기한을 조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 또한 미국 당국은 아직 환경규제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임. 따라서 WSJ 보도에서 주목할 부분은 규제의 ‘폐지’와 ‘연기’가 아닌 ‘단계적 시행’ 가능성임.


    일각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IMO MEPC(해양환경 보호위원회) 73차 회의를 앞두고 단계적 시행을 목표한다고 알려짐. MEPC 73차 회의는 10월 22~26일 개최가 예정되어 있음.


    트럼프 행정부는 파나마, 리베리아 같은 국가와 함께 MEPC 73차 회의에서 단계적 시행 주장을 준비한다는 시각도 있음. IMO 2020 규제 시행 연기를 재협의 하기 위해서는 체약국의 2/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함.


    연기에 30개국 이상이 반대할 경우 개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유럽연합이 IMO 2020 규제 연기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우려로 규제의 시행이 연기되기에는 어려운 상황. “No Turning Back”이라는 IMO의 공식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 따라서, 이번 주에 개최되는 IMO MEPC 73 회의의 결과에 주목할 시기.


    ㅇ IMO 환경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었을 때 국내 조선사의 영향


    IMO 환경규제가 단계적 시행으로 바뀐다고 해도 국내 조선사에 부정적인 이슈는 아님.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음. 단계적 시행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우나, 시행된다면 선사에게 유예 기간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음.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면 선사 입장에서 촉박하게 저유황유를 사용할 필요는 없음.


    현재 글로벌 Scrubber 시장은 공급부족 상황임. 상위 제조업체인 Wartsila, Alfa Laval, Clean Marine은 Scrubber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달기간이 12개월을 초과함.


    선사 입장에서 Scrubber를 장착하고 싶어도, 2020년까지 선대에 Scrubber를 장착하기 어려워 저유황유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음. 그러나 단계적 시행을 통해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면, 기존 선대와 신규 선박에 Scrubber 장착을 고려할 여지가 생길수 있음. 이는 선령이 15년을 초과하는 노후선의 폐선 결정을 촉진시킬 개연성도 존재.


    Scrubber 장착은 신조선가 상승으로 이어져 조선사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함. 종합하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IMO 환경규제의 시행이 일괄적으로 연기되거나 규제의 강도가 약화될 개연성은 낮음.


    설사 단계적 시행으로 바뀌더라도, 국내 조선업계에는 악재보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 KOSDAQ150/KRX300 12월 정기변경 예상과 투자전략  - 하나


    KQ150 신규편입, 1) 시총상위주 Buy & Hold, 2) 실적/수급 모멘텀 겸비주 옥석 가리기 초점


    글로벌 경제의 급속한 침체와 메가톤급 쇼크에 대한 사전적 공포가 투자가 경기 및 증시 자신감 약화를 경유해 시장의 엄동설한으로 시시각각 파급되고 있다.


    통상, 상기 국면에서의 투자전략 초점은 미약한 경기/정책 기대에 의존하는 경기민감 대형/가치주보단 구조적 성장주와 이벤트 플레이를 활용한 모멘텀 알파 찾기 시도에 집중돼왔다.


    현 장세 난맥상 타개의 돌파구로서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익일(12/14일) 예정된 KOSDAQ150 및 KRX300 지수 반기 정기변경 이벤트를 주목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궁금한 점은 이번 정기변경간 신규 편출입 종목 및 패시브 트래킹 수요 판단과 사전포석격 이벤트 드리븐 투자전략 수립이다.


    첫째, KOSDAQ150 BM에서 편입편출 예상종목 


    -11개사의 신규편입예상종목

    (소재)삼표시멘트,

    (산업재)한양이엔지/코엔텍,

    (자유소비재)메가스터디교육,

    (필수소비재)네오팜,

    (기술주)엔지켐생명과학/대아티아이/RFHIC/메지온/아프리카TV/대한광통신,


    -11개 종목의 편출제외 예상종목

    (소재)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산업재)아스트/유니슨,

    (자유소비재)인터파크홀딩스,

    (필수소비재)코리아나,

    (기술주)AP시스템/아모텍/아이센스/휴메딕스/넥슨지티/홈캐스트 등


    4조원(Standard/Leverage ETF 3.2조원, 인덱스 펀드 0.8조원) 상당의 KOSDAQ150 BM 추종 패시브 자금을 감안시, 엔지켐생명과학 +308억원, 메지온 +281억원, 대아티아이 229억원, RFHIC +184억원 등의 신규수급 유입효과가 기대되며, 신라젠 -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47억원, 에이치엘비 -39억원 등의 수급이탈이 예상된다.


    시장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대어가 부재한 만큼, 기존 종목의 수급 구축효과 역시 대체로 미미할 것으로 본다. KOSDAQ150 정기변경 관련 투자전략 포커스는 두 가지 축으로 양분될 것이다.


    1) 과거 경험칙에 의거한 상기 이벤트 드리븐 전략의 요체는, 정기변경 D-20일시점에서 신규편입 가능성이 확정단계에 진입한 유동시총 상위주 Buy & Hold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메지온/대아티아이/RFHIC를 주목하는 이유다.


    2) 액티브 수혜주 발굴에 대한 시장 투자가의 갈증은 실적/수급 모멘텀 겸비군에서 구체화될 공산이 크다. 아프리카TV/대한광통신/네오팜/메가스터디교육 등이 상기 관점에 부합하는 BM 이벤트 플레이 액티브 종목대안이다.



    둘째, 지수 출범이래 두번째 정기변경을 맞는 KRX300 지수에선


    -신규편입예상 22개사

    (정보기술)카페24/삼화콘덴서/대아티아이/RFHIC/KG이니시스/코웰패션/폴루스바이오팜/젬백스/피에스케이/대한광통신,

    (건강관리)파미셀/안트로젠/휴온스/엔지켐생명과학/크리스탈/삼진제약,

    (산업재)대우조선해양/현대상선,

    (소재)한일현대시멘트/동원시스템즈,

    (필수소비재)애경산업, (커뮤니케이션)스튜디오드래곤


    - 편출예상 27개사 : 안랩/인터플렉스/원익홀딩스 등


    BM트래킹 에러 최소화를 고민하는 패시브 투자가에겐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라 할 것이나, 0.7조원 남짓에 불과한 현 추종자금 규모를 고려할 경우 유의미한 시장영향을 기대하긴 무리다. (신규편입 예상군 내 유동시총 1위인 현대상선의 BM 내비중 0.1%, 신규자금 9억원 유입에 불과).


    KOSDAQ150 BM과의 교집합 종목군인 엔지켐생명과학/대아티아이/RFHIC/대한광통신 정도만이, 12월 정기변경 이벤트 플레이간 양수겸장 종목대안으로서 제한적으로나마 관심 받을 여지가 있다.

     





    ■ 1위 업체의 택배 요금 인상 시도, 유리한 것은 경쟁업체들  -KB


    ㅇ 1위 택배업체의 요금 인상 시도에 택배업체 주가 급등


    지난 10월 19일 CJ대한통운 및 (주)한진 주가는 각각 6.2%, 10.3% 상승했다. 두 기업은 각각 2017년 택배 처리량 기준 1, 3위 업체다 (2위 업체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비상장). 두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CJ대한통운이 시도하고 있는 요금 정상화 (인상)에 대한 반응으로 판단한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택배요금의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0월 1일부터 상품의 체적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그간 계약운임이 실제 상품과 맞지 않는 고객에 대해 요금을 정상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ㅇ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 인상 시도의 배경은 인건비 증가, 재무구조 악화, 가격협상력 시험 등으로 추정.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을 시도하게 된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이 파악된다. 첫째, 최저임금 인상으로 연간 360억원의 인건비 증가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설비투자와 다수의 M&A로 인해 2016년 말 101.6%였던 부채비율이 2017년 말 126.7%, 2018년 상반기 말 144.0%로 상승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셋째, CJ대한통운은 택배 시장 점유율을 2017년 기준 45.5%까지 높임에 따라 강화된 가격협상력을 시험하고자 할 수 있다.


    ㅇ 택배요금 인상의 주요 관건은 시장점유율에 대한 영향. 가장 유리한 것은 CJ대한통운의 경쟁업체들


    현재의 택배요금 인상 시도에서 KB증권이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택배업체 시장점유율에 대한 영향이다. 택배업계가 장기간 요금 인하를 계속해 온 것은 택배요금을 인상하는 것보다 요금을 낮춰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개별 택배업체에게 유리했기 때문이다.


    모든 택배업체들이 동시에 요금인상에 나선다면 택배업체 모두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이 요금을 인상할 때 한 택배업체가 택배요금을 인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경우, 택배 물량이 몰리면서 그 업체의 이익만 급증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 대형 택배분류 설비를 가동했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 인상이 성공하려면 택배고객들의 이탈을 막아야 한다.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CJ대한통운의 고객을 빼앗는데 성공할 경우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 인상시도는 탄력적으로 조절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 야마토, 사가와 등 1, 2위 택배업체들이 지난 2017년 10월 택배요금을 인상했으나 시장점유율은 각각 46.9%, 30.6%에서 43.6%, 30.0%로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업체는 CJ대한통운의 경쟁업체들이다. 이들은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 인상에 동참함으로써 실적개선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역으로 택배요금을 인하함으로써 물량을 확보하고 성장의 동력을 마련할 수도 있다.

     

     





    ■ 코스모신소재 : 피할 수 없었던 코발트 가격 하락-IBK


    ㅇ긍정적인 견조한 매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53억원(+61% YY), 영업이익 31억원(+3.6% YY)을 기록하였다. 3분기만에 작년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었지만 코발트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예상대비 하락하였다. 주요 매출처인 LCO 실적은 코발트 가격 영향을 많이 받는다.


    3분기 코발트 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면서 상반기에 구입했던 높은 원가가 반영돼 손익에 악영향 미쳤다. 다만, 이형필름의 경우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매출이 증가하였다.


    ㅇ변함없이 좋은 큰 그림


    원재료인 코발트와 리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어 4분기는 전분기 보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당사가 준비하고 있는 NCM의 경우 초도 물량납품이 12월에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2차전지 산업의 호황으로 추가적인 NCM 증설도 기대된다. 이형필름의 경우 수요가 예상대비 빠르게 증가하면서 증설라인도 풀가동 체제로 운용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 40%의 추가증설이 기대되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000원으로 유지


    코스모신소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한다. 2019년 예상 EPS에 글로벌 2차전지 업체 평균 P/E 30배를 적용하였다. 코발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양극재 업체에 대한 투자가 부담된다.


    하지만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LCO보다 코발트 가격 영향이 적은 NCM의 생산성을 높여 체질개선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이형필름 매출 기반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증설과 이형필름에 대한 증설 효과로 2019년은 사상 최대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몰캡 : Foldable & OLED 접어도, 아니 접어서 좋았다 - 메리츠


    ㅇ혁신이 필요하다. 그 답은 폴더블에 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는 폴더블스마트폰을 먼저 출시하겠다고 공언한다.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려는 이유는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처음 출시해 세계 2위까지 올랐지만 다른 경쟁사(오포, 비보)에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시장의 판이 커지면 커질수록 유리하다. 스스로 하드웨어 혁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은 생산능력(Capaicity, 이하 CAPA) 경쟁이다. BOE는 LCD 대규모 생산능력 확장 이후 기술을 습득, 수율을 잡으면서 LCD 치킨게임에서 승리하였다. 중국 업체들은 낮은 가동률, 수율과 상관없이 LCD 처럼 OLED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BOE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LCD보다 더욱 강력한 OLE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늦어도 ‘21E이 되면 중국의 OLED CAPA가 삼성을 앞선다.


    중국은 CAPA 확장 이후 수율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 삼성에게 OLED CAPA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19년부터 삼성과 중국의 본격적인 CAPA경쟁을 예상한다.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의 성공이 OLED투자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플렉시블(Flexible) OLED 가동률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리지드(Rigid), 플렉시블(Flexible)패널 납품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중국 업체들의 OLED 패널 채택비중이 오포, 비보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중국업체에게 OLED 납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낮아진 OLED라인 가동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초기 반응이 좋다면 7인치(한번 접는), 9인치(두번 접는)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이는 삼성이 현재 보유한 플렉시블(Flexible) OLED CAPA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지연되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A5라인에 대한 투자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요소다.


    폼팩터 결정이 되지 않은 폴더블(Foldable)은 아직 투자자들에게 ‘설익은 사과’와같다. 다만 기술적 변화에 초점을 두자. 디스플레이 업체의 제 2차 OLED 투자사이클을 기대하며 OLED 장비, 소재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 오늘스케줄-10월 22일 월요일


    1. 한국은행 국정감사
    2. 교육위, 독도 방문 예정
    3.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개최
    4. 남북 만월대 공동 발굴조사 재개 예정
    5. 보건복지부, 전국 어린이집 집중 점검 예정
    6.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 개최 예정
    7. 中왕치산,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 방문 예정
    8. "2018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 개최 예정
    9.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10. DMZ 도라전망대 신축 개장 예정
    11. 스트레이키즈 컴백
    12. DB금융스팩6호 공모청약
    13. SKC코오롱PI 실적발표 예정
    14. 에이스침대 변경상장(주식분할)
    15. 케이엠더블유 권리락(유상증자)
    16. 지엘팜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7. 케어랩스 추가상장(CB전환)
    18. 넷마블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9. 에스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0. 美) 9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단기목표점 3.3%을 향해 상승추세 속에 조정후 전일 상승하여 3.196%(전일상승)

    ㅇ달러인덱스 : 93.5~97.0 사이 박스권 상단근처에서 상승추세중에 전일하락. 95.38. (전일 달러약세)

    ㅇ위안달러환율 : 6.80~6.93 위안의 박스권 상단에 위치 전일하락.6.926 (전일 위안화 강세)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45원, 하단 1110원 사이에서 전일 하락하여 1132.10원, (전일 원화강세)

    ㅇWTI유가 : 우상향 추세의 상단저항선 77달러, 하단 지지선 66.5달러의 밴드내 하단 지지선 근처에서 전일 반등하여 69.37달러 (전일 유가상승)






     금일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 지수는 1.42%, MSCI 신흥 지수도 0.94% 상승.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404계약) 여파로 0.95pt 하락한 278.25pt로 마감. 

    미국성장율이 2분기 4,2%에 이어 3분기 전망치도 3.4%에 달하고 있어, 미국 국채금리수준은보다 성장율이 큰 상황이어서 금리탠트럼이 발생할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판단하지만, 

    9월 연준회의록 공개에서 매파적 스탠스가 확인됨과 함께 미국 수입물가상승의 가속화로 금리상승속도가 빨라질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연기금과 투신 등 국내기관 또한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에서 한국비중을 줄이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어 기관수급이 추세적으로 반전되기 어렵고,
      
    12월 기말 결산을 앞두고 외인의 공매도잔고 청산시즌에 다가왔지만 미중무역갈등관련 악재가 거듭되면서 본격적 숏커버링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음.

    달러약세에 위안화 강보합, 원화강세는 외인자금 이탈을 감속시킬 요인이나 향후 추가 달러강세 기대가 여전히 큰 상황.  
    한국증시가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있어서 추가하락 가능성도 낮으나, 수급상황의 반전을 초래할 극적인 재료 또한 없는 상황. 
    문대통령의 유럽순방에서 북한경제제재 완화 성과는 그다지 드러나는 게 없어 남북경협주가 주도주로 부각되지는 못할듯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와 매별모멘텀이 있는 종목중심 매수 유효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19(현지시간) 中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 다우 +64.89(+0.26%) 25,444.34, 나스닥 -36.11(-0.48%) 7,44

    9.03, S&P500 2,767.78(-0.04%), 필라델피아반도체 1,225.94(-1.55%)


    ㅇ 국제유가($,배럴), 中 원유 수요 증가 등에 상승... WTI +0.47(+0.68%) 69.12, 브렌트유 +0.49(+0.62%) 79.78

    ㅇ 국제금($,온스), 안전자산선호 심리 완화에 하락... Gold -1.40(-0.11%) 1,228.70


    ㅇ 달러 index, 안전자산선호 심리 완화에 하락... -0.18(-0.19%) 95.71

    ㅇ 역외환율(원/달러), +1.30(+0.11%) 1,131.90

    ㅇ 유럽증시, 영국(+0.32%), 독일(-0.31%), 프랑스(-0.63%)


    ㅇ 외국인 올 5조 팔았다... '셀 코리아' 비상

    ㅇ '3중 악재' 증시서 발 빼는 외국인... 이달에만 2.8조 팔아치웠다

    ㅇ 코스피 실적 대비 주가 금융위기 직후 수준 '뚝'... PBR 0.95배, '바닥' 논쟁 가열


    ㅇ 커지는 韓·美 금리격차... 외국인, 채권시장서도 등 돌리나

    ㅇ 중국, 3분기 성장률 6.5%... 금융위기 후 최저로 '추락', 시장 예상치 6.6%도 밑돌아

    ㅇ 코스피 3주새 120조(시총) 증발... 반등했지만 '첩첩산중'


    ㅇ '정책·회계기준 변경' 겹호재... 통신株 파란불

    ㅇ 잘나가던 정유·조선株 '급제동'... 中 경기둔화 우려, 유가조정 악재, 美는 'IMO 환경규제' 연기 압력

    ㅇ 삼보모터스 子회사 프라코, 상장계획 철회


    ㅇ '삼바' 심의 증선위, 31일 대심제로 개최

    ㅇ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4500억 규모 유상증자, 해외 트레이딩센터 구축... 亞 금융시장 거점으로 육성

    ㅇ '글로벌 테마주' 마리화나, 한 번 투자해봐?... 선진국서 판매 합법화 잇따라, 관련주 투자 '청신호'


    ㅇ 현대다이모스·파워텍 합병... "변속기 전문기업 도약"

    ㅇ 이통사, 12월1일 5G 시험송출... 이통3사 5G 장비선정 완료

    ㅇ 실적·자사주·액분... 3대호재 사라진 삼성전자


    ㅇ 문제는 强달러야... 연말 증시, 환율만 바라본다

    ㅇ PBR 0.22배... 너무 떨어졌나? 한국전력, 1주만에 13% 반등

    ㅇ '영업익 6조' 新기록 보여도... 하이닉스 주가 '암울'


    ㅇ "골드만 과태료 깎지마라" 증선위, 금감원에 엄단 지시

    ㅇ 외롭게 반등장 기다리는 개미들... 이달 약세장속 2.3조 순매수, 레버리지 ETF 등 공격매수도

    ㅇ SK하이닉스·포스코 등 이번주 실적발표... 막오르는 3분기 실적시즌, 코스피 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


    ㅇ 노바텍·엘앤씨바이오·대보마그네틱 청약... 이번주 공모주

    ㅇ 배당수익률 10년來 최고... 더 짭짤해진 배당株

    ㅇ KKR이 LS서 인수한 KCFT, 지분 10% 이상 매각 추진


    ㅇ 이번주 뉴욕증시... 알파벳·아마존 등 실적발표, 3분기 GDP 주목

    ㅇ 환전까지 공짜... 해외주식 알뜰직구 해볼까

    ㅇ 미래에셋PE 컨소, 커피빈 매각 불발... 美업체와 가격차 못좁혀, 내년 재매각 나설 방침


    ㅇ '패스트트랙' 도입 제약사 VS 시민단체 충돌

    ㅇ "中 의존 낮춰라"... 롯데면세점, 해외매장 확장 M&A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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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삼성·현대차 잡아야 아시아 선점"... 글로벌 클라우드社, 한국에 군침


    ㅇ SK "폭풍성장 中물류산업은 미래 먹거리"

    ㅇ 경영 정상화 '시동' 6개월만에... 한국GM 다시 안갯속으로, 주총서 'R&D법인 분리' 가결

    ㅇ 인천시 "상생협약까지 해놓고..." 한국GM, 다시 격랑속으로... 인천시, GM주행시험장 회수 검토


    ㅇ 넥센타이어, 유럽 R&D센터 확장... 체코공장 시험가동 시작

    ㅇ 포스코, 올 영업익 5.5조... 7년 만에 최대실적 전망

    ㅇ 美 군수품 국산화 밀어붙이는 트럼프... 한국 방산업체에 '불똥' 튀나


    ㅇ 카드사·연기금·공제회도 P2P 참여... 12조원 시장 열린다

    ㅇ 우리금융지주 회장·행장 겸직하나... 26일 이사회서 인선방식 결정, 11월 회장 선임·내년 지주 출범

    ㅇ "가상화폐는 법정통화 아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발표


    ㅇ 정부, 편의점서 로또판매 전면금지 추진... 편의점주들 반발, 로또 발급기 회수 시작, 편의점 매출 타격 불가피

    ㅇ 1.5조 날린 브라질債 투자, 증권사는 4200억원 챙겨... 최운열의원 국감자료, "투자권유 불법인데 판매 열올려"

    ㅇ 최저임금 급등에... 불법체류 10만명 늘었다... 동남아 근로자 '한국行 러시'


    ㅇ 비리유치원 "신입 안받겠다" 몽니... 인천·경기 등 확산 조짐

    ㅇ 유치원 입학대란 오나... 내년 유치원 '추첨대란 '불보듯, "아이들 볼모로 실력행사 하나"

    ㅇ 탄력받는 구글세 도입... IT공룡에 칼 빼들까... EU이어 한국도 '구글稅' 급물살


    ㅇ 국내법상 '新비즈니스 과세' 모호... 국내기업 역차별 논란

    ㅇ 공공기관 고용세습 논란... 마사회·철도公 줄줄이 정규직 전환, "10만명 전수조사해야"

    ㅇ 폼페이오 "열흘 후 北과 회담"... 김여정 '訪美카드' 급부상


    ㅇ 文 "미북회담 의제는 비핵화·상응조치 시간표"...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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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美 "전략자산 '공짜출격'은 없다"... 불편한 '쩐의 전쟁' 치르는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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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이슈 생기면 특위부터 만드는 與野... 난제 해결보다 '정쟁 도구'로

    ㅇ 보름앞둔 美선거... 온두라스 이민행렬 돌발변수


    ㅇ 트럼프, 카슈끄지 사망인정 사우디 왕실 개입 확인한 듯

    ㅇ 트럼프, 선박연료 환경규제 늦춘다... 해운업계 '화색', 정유·조선 '당혹'

    ㅇ 美·英·佛, 사우디 투자회의 불참


    ㅇ 트럼프·시진핑, 내달 29일 회동... 통상전쟁 극적 타결설 '솔솔'

    ㅇ 트럼프 "중거리 핵전력 조약 탈퇴"... 新냉전시대 도발

    ㅇ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EU반대에도 포퓰리즘 예산 확정, 국채금리 급등... 경제불안감 확산


    ㅇ 中·日 300억 달러 통화스왑 체결한다... 26일 정상회담서 확정

    ㅇ 1조8000억원 복권 주인 누굴까... '메가밀리언' 23일 추첨

    ㅇ 임대료 m²당 월 100만원... 뜨거워진 명동


    ㅇ 마포구 금싸라기 땅 재개발 시동... 29일까지 주민투표 실시

    ㅇ 민간임대도 주차장 외부개방 가능... 국토부 개정안 12월 시행

    ㅇ 서울아파트 경매시장도 찬바람... 9.13대책 후 응찰자 40% 급감


    ㅇ 또 바뀐 청약기준... 특별공급 기회 잃은 신혼부부 속출

    ㅇ 테헤란로, 리모델링으로 되살린다

    ㅇ 정부 간섭에 서울 분양 줄연기... 검단 등 6곳 3097가구 청약


    ㅇ 서울 때리니 지방이 쓰러졌다... 중소도시 집값 '와르르'

    ㅇ [오늘의 날씨] 출근길 쌀쌀, 서울 아침 8도... 미세먼지 농도 일부 '나쁨'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5,444.34pt (+0.26%), S&P 500지수는 2,767.78pt(-0.04%), 나스닥지수는 7,449.03pt(-0.4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94pt(-1.55%)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가 +2.3%로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유틸리티와 부동산이 1% 이상 상승함. 헬스케어가 -1.0%로 가장 큰 폭 하락


    ㅇ 유럽 증시는 달러 강세 상승요인과 글로벌 금리 상승, 중국의 성장 우려 등의 하락 요인이 겹치면서 혼조세 마감.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 확대 전망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기업 실적 호조로 런던 증시가 +0.32% 상승


    ㅇ WTI 유가는 중국 원유수요 증가지표에 전일대비 배럴당 $0.47(+0.68%) 상승한 $69.12를 기록


    ㅇ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3%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여름까지 3번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함 (WSJ)


    ㅇ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이 사우디에 대한 제재로 원유시장에 지장을 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함 (CNBC)


    ㅇ 미국의 지난 9월 기존주택판매가 다시 감소하며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한 515만 채로 집계됨. 이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수치 (WSJ)


    ㅇ 유로존의 지난 8월 경상수지가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240억유로 흑자로 집계됨. 7월의 190억유로 흑자에서 50억유로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는 서비스 수지 흑자규모 증가로 분석됨 (FT)


    ㅇ 중국 태양광업체 싱예스가 1억6천만 달러의 달러 표시 채권 상환에 실패하면서 정크본드 시장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중국 역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달러 채권에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CNBC)


    ㅇ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함 (WSJ)


    ㅇ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현대다이모스가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합병을 결의함. 현대다이모스가 신주를 발행해 현대파워텍 주식 1주당 현대다이모스 주식 0.5653558주를 현대파워텍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질 예정


    ㅇ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배전용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 2건을 연이어 수주함. 수주 금액은 각각 1천800만달러•400만달러이며, 두 프로젝트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 내 노후한 전력망을 보수하고 교체하고자 배전용 케이블을 납품하는 건임


    ㅇ 스킨푸드는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힘. 스킨푸드는 법원이 회생절차 내에서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예정임


    ㅇ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모레퍼시픽`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동시 론칭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44개의 `메카 코스메티카` 오프라인 매장과 2개의 온라인 몰에 동시 입점함


    ㅇ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대 유망기업`에 네이버(6위)와 셀트리온(17위), 삼성바이오로직스(47위) 등 국내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림







    ■ 주간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①미국, 한국 기업 실적 발표 ②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을 받아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 특히 인텔, 아마존, 알파벳, MS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

    한편, 미국의 국채금리 변화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다음 주에는 연준의 베이지북을 비롯해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주중에 몰려 있어 관련 내용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의 변화가 예상. 특히 연준 위원들은 비둘기파적인 성향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국채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듯.

    더불어 연준의 베이지북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겠지만, 인플레 압력이높지 않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돼 대체로 미국 국채 금리는 안정을 찾을듯. 이를 감안 KOSPI는 2,130~2,180pt, KOSDAQ은 730~770pt 내외의 등락이 예상.





    ■ 주간 경제지표 동향 및 이벤트 일정.

    한국 증시는 ①미국, 한국 기업 실적 발표 ②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미국과 한국에서 많이 발표됨. 주목할 부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관련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는 점.

     화요일 캐터필라, 3M을 비롯해 수요일 보잉, 포드 등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무역분쟁의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전망을 할 수 있음. 이 이슈는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이슈를 재 부각시킬 수 있음.

    한편, 화요일 바이오젠을 비롯해 목요일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 길리어드사이언스 등 제약 바이오 업종들의 실적도 있어 관련 업종의 변화 가능성 또한 높음.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도 있는데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 목요일 인텔, 알파벳, 아마존 등. 이 결과에 따라 기술주 및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방향성이 결정 되며, 특히 한국의 반도체 업종에도 크게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

    한국에서도 화요일 POSCO를 비롯해 수요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목요일 SK하이닉스, 현대차 금요일 LG화학, 삼성SDI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있음.

    특히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 결과가 예상보다 개선된 결과를 내놓는 다면 한국 증시 상승폭이 확대될 여지도 높음.

    이와 함께 미국 국채금리 변화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최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의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이번 주에는 미국 국채금리에 영향을 줄 이슈가 많이 있음. 특히 수요일 발표되는 미 연준의 베이지북 결과가 중요. 연준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으나 인플레 압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음. 베이지북에서 지역 연은 들의 코멘트에 주목

    이와 함께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몰려 있음. 대부분 비둘기파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으로 국채금리 안정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 뉴욕증시 주간전망 : 美 성장률 주목…아마존·구글 실적 대기


    이번 주(22일~2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성장률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한 불안,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실종 사건의 파장 등도 불확실성 요인이다.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미 경제는 4.2% 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3분기 성장률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3.4%다.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는 하락할 전망이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성장률 호조는 일반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미 금리가 상승 폭을 확대할수 있어서 할인율확대로 인한 증시변동성 확대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증시에서는 중국 등 글로벌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더하여, 아직 탄탄한 미국 경제도 성장기의 끝물일 수 있다는 불안이 적지 않다.

    이번 주는 아마존과 구글 등 미 증시를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의 기업의 3분기 실적도 발표도 나온다. 미국 주요 기업들은 3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펙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3%가량이 기대를 웃돌았다.

    지난주까지의 흐름을 보면 기업 호실적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지속성은 떨어진 상황이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이내 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실적에 기반을 둔 주가의 꾸준한 상승을 점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아마존 등 핵심 기술 기업의 실적은 시장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슈다. 특히 최근 기술주 부진이 증시 급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들 실적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한 우려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이탈리아 예산안이 EU의 규정에 위배된다는 공식 견해를 지난주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는 오는 22일 EU의 의견에 대한 입장을 제출해야 한다. 이탈리아가 예산안을 수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양측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할 수 있다. EU는 이탈리아로부터 답변을 받은 후 2주 동안 다음 조치에 대한 검토 기간을 가진다.

    또 지난 주말 무디스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정크등급 직전인 'B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번 달 말까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신용등급 강등 여파도 겹치면서 이탈리아 및 유로존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의 파장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요인이다. 사우디는 카슈끄지가 터키의 자국 영사관에서 몸 다툼 도중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우디의 설명은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우디의 암살 및 시신훼손설이 끊이지 않는 데다,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비등한 만큼 상황 전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이번 주 주요내용 : 미국 3분기 성장률 지표,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핵심

    22일에는 9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 발표된다.

    23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 캐터필러와 3M,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4일에는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발표된다. 8월 연방주택금융청 주택가격지수와 9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도 나온다. 연준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 보잉과 AMD,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실적이 나온다.

    25일에는 9월 내구재수주와 상품수지, 9월 펜딩주택판매 등이 발표된다.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머크와 트위터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6일에는 3분기 GDP가 발표된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도 나온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 19일 뉴욕시장 마감



    다우지수는 25,444.34pt (+0.26%), S&P 500지수는 2,767.78pt(-0.04%), 나스닥지수는 7,449.03pt(-0.4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94pt(-1.55%)로 마감.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3분기 성장률 지표 및 금융시장 동향, 이탈리아 예산안 갈등 등 대외변수와 미국 금리,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지속해 증시에 동력을 제공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3분기 매출이 약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8.8% 급등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팔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페이팔 주가는 9.4% 급등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1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3%가 시장 예상을 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주택시장 관련 지표 부진이 지속하면서 주택건설업체 등의 주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9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도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대표적 주택건설 업체인 톨 브라더스 주가는 이날도 4% 이상 내렸다.

    유럽연합(EU)은 전일 이탈리아 재무장관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이탈리아의 예산안이 EU 규정을 극히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은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집행위원회 경제 및 금융 위원은 이탈리아와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를 윈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반락하는 등 불안이 다소 경감됐다.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가 불발된 가운데,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행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영국 각 정당의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독일 다임러가 이날 예상이 한참 못 미치는 3분기 순익을 발표하면서 올해 이익 전망치(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해 유럽 자동차 관련 기업 주가도 부진했다.

    이베이 주가가 8.9% 급락하고, 아마존과 넷플릭스 주가도 각각 0.4%와 0.6% 내리는 등 기술 기업의 약세도 다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도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82% 내렸고, 헬스케어 분야는 0.95% 하락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2.31% 올랐고, 유틸리티는 1.58%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의 호실적 등에도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의 기초는 여전히 탄탄하고 기업 실적도 좋지만, 시장이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출렁댈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85% 하락한 19.89를 기록했다.






    ■ 19일 뉴욕유가 : 中 수요 증가·주가 반등 0.7% 상승

    뉴욕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주요 주가지수도 반등한 데 따라 상승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7달러(0.7%) 상승한 69.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주간으로 3.1% 내렸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원유 수요 통계와 미 증시 동향,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실종 사태 추이 등을 주시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의 원유 수요가 확인되면서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중국은 9월 원유 정제 규모는 하루평균 1천249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또 중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미국 등 주요국 주가지수가 상승한 점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소 되살리면서 유가 반등에 도움을 줬다.

    중국의 단단한 석유수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합의 지속 이행이 이날 유가 반등을 이끌었지만,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6.5%로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친 점 등의 위험요인도 상존하면서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중국 증시가 당국자의 구두개입 성격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하기는 했지만,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영향으로 경기둔화우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추세가 지속하고 있는 점은 유가의 탄력적인 반등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전일 내부 보고서에서 "계절적인 정유 수요 감소가 원유재고 증가를 촉발할 수 있다"면서 "미국 원유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재고가 증가하면 향후 수 주간 시장에 약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이번 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보다 4개 늘어난 873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로 미국 산유량 증가 우려를 자극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가격 반등에도 불안정한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케 캐피탈 어드바이저리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위험회피와 위험투자가 반복되고 있다"며 "글로벌 거시 여건의 관점에서 주의를 더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뉴욕환시 :  달러화 가치, 中·伊 우려 완화에 혼조

    19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중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줄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24% 하락한 95.698을 기록했다. 

    전일 극심한 위험회피를 이끌었던 중국과 이탈리아 등의 우려가 경감된 영향으로 달러는 안전자산인 엔화에만 강세를 보였지만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등 전일과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냈다.

    3분기 중국의 GDP는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중국경제당국 수장들의 주식시장과 경제 부양 언급에 투자자 우려가 줄어 중국 증시가 급 반등한 점이 달러약세을 거들었다. 

    중국 위안은 0.10%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은 6.9300위안을 기록했다. DBS의 유진 레우 금리 전략가는 "달러-위안이 심리적 저항선인 7위안 선대를 향해 갈 것이라는 예상이 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주택거래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부동산 지표가 계속 둔화하는 점 역시 달러 약세를 거들었다. 

    이탈리아 예산안, 브렉시트 우려로 달러 대비 하락하던 유로화는 이날 반등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경제 및 금융 위원이 이탈리아와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를 윈한다고 말해 EU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 

    코메르츠방크는 "부정적인 면이 대부분 유로에 반영돼 이날 반등했다"며 "그러나 이탈리아가 재정적자를 고수하고 EU 위원회가 완화된 방침을 내놓지 않는다면 유로는 다시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U는 브렉시트 에다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연합 정부와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 19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매파 연준·안전선호 후퇴 하락

    미 국채 가격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다 안전자산 선호가 한 발 물러나며 하락했다. 19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2.3bp 상승한 3.198%를 기록했다. 장중 다시 장중 3.2%대를 웃돌았으며 이번 주 5.7bp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3bp 상승한 2.907%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30.1bp에서 이날 29.1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들며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다. 18일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수요가 몰린 것과 달리 이날은 매도세가 지속했다.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당국이 부양의지를 나타내 중국 증시는 급반등했다. 미국 증시 역시 장초반 강한 반등세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우디 언론인을 둘러싼 긴장도 더 확대되지는 않았다. 

    연준이 중립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존보다 매파적인 스탠스에 우려도 지속했다.시장 참가자들이 추정한 중립금리 수준은 3% 근처다. 올해 한 번 더, 내년에 3번 더 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가 3%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가 경감된 점도 국채 값 하락에 일조했다. 전일부터 장초반까지 계속되던 이탈리아 국채 투매가 급격히 잦아들었다.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스프레드는 337.5bp로, 5년래 최대로 벌어졌다. 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에 대한 비판 강도를 완화하면서 장후반으로 갈수록 좁혀졌고 결국 스프레드는 309bp를 나타냈다.





    ■ 19일 중국 상하이증시, 부총리 발언 고무돼 급등…상하이 2.6%↑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4.05포인트(2.58%) 상승한 2,550.4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고, 필수소비재와 금융업종 등이 대폭 상승했다.

    장 초반 1% 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금융당국 수장들의 주가 부양 발언이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류 부총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류허(劉鶴)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개혁에 대한 높은 기대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지만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주식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위원회 주석은 19일 웹사이트에 올린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비정상적 움직임은 경제 펀더멘털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권에 대해 상장기업의 대출 담보주식을 둘러싼 위험을 합리적으로 관리해 주기를 당부하고, 보험사에는 상장기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소폭 밑돌았으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은 6.5%로 시장 예상치 6.6%를 밑돌았다. 9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증가해 시장 전망치 6%에 미치지 못했다.

    홍콩증시도 올랐다.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06.85포인트(0.42%) 오른 25,561.40에 마쳤고, H지수는 85.42포인트(0.84%) 높아진 10,222.18에 마감했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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