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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19(금)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19. 07:01

    18/10/19(금)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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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증시, 미국 증시를 따라가고 싶지만...SK


    10 월 초, 금리 상승과 미국 기술주의 실적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세를 겪었던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 이하였다고 판단된다. 특히,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국내 증시는 왜 미국 증시의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했을까?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수도 있을까? SK 증권에서는 한동안 미국과 한국의 괴리가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기업 이익’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국가들 중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가는 거의 ‘미국’만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이익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미국 증시가 상승하더라도 한국 증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리고 아래 그래프를 통해 KOSPI 의 방향성에 대해 가늠해보자.


    미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과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을 비교했을 때, 미국이 높다면 미국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한국이 높다면 한국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이처럼 당연한 것을 보여주는 왼쪽 그래프를 통해, 현시점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1) 회색그래프, 즉 S&P500 의 EPS 증가율에서 KOSPI 의 EPS 증가율을 뺀 값이 +구간에 있을 때, KOSPI 는 약세 또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 반대로 회색그래프가 –구간에 있을 때, KOSPI 는 강세 또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회색그래프의 폭이 클수록 ‘횡보’ 보다는 뚜렷한 ‘상승(+폭이 클 때)/하락(-폭이 클 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상대’ 수익률이 KOSPI 라는 ‘절대’ 지수의 방향성 전환의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현재 회색 막대그래프는 연초에 비해 +폭이 상당 부분 축소된 상황이다. KOSPI 의 하락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 하지만, 회색그래프가–구간으로 진입할 때까지는 부진한 흐름(하락 또는 횡보)이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경계감을 유지한 채, 때를 기다려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 방어적 스타일의 대응이 필요하다-유안타



    ㅇ 중국이 흔들리면 한국도 흔들린다


    전일 또 한번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2.94%로 마감했다. 10월 진행된 기존의 낙폭이작지 않았고 여기서 심화된 가격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투매가 진행되며 장중 이렇다 할 반등시도도 보이지 못했다.


    전일 하락의 원인은 몇 가지 부정적 뉴스들의 중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환율 조작국 지정은 면했지만 미국이 환율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향후 분쟁상황 하에서 환율 이슈가 재차 제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전일 대비 0.25% 절하 고시하면서 환율에 대한 우려를 키운 점, 미국이 UN 우정협약 탈퇴를 발표하면서 중국을 언급해 양국간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점 등이 소재였다.


    정리해 보면 결국 분쟁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여파가 여전히 심화되는 경로에 있다는 우려, 이와 더불어 환율 약세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역 분쟁 상황 하에서 중국과 한국의 금융시장 동조화가 심화되어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 입장에서도 부담이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ㅇ 한가지 위안이 될만한 지표


    지난 자료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9월 이후 확대된 관세 충격이 반영될 수 있는 G2의 무역지표가(11월 초 발표)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고, 환율 조작국 우려에서 벗어난 인민은행이 즉시 환율 절하를 용인하면서 위안화 추가 약세 가능성도 높아졌다.


    상황들을 동시에 감안해 보면, 우리 입장에서도 상기 요인들과 관련된 부담이 쉽게 가시기 힘든 상황임을 얘상해 볼 수 있다. 중국이 매크로 측면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정책지원을 표방하지만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안도감을 가지기 어렵게 만든다.


    이 같은 이유들로 아직 반등 시점을 이야기 하기에는 이르다고 보이지만, 한가지 위안을 삼을 수 있을 법한 부분은 그나마 심리지표 중에서 극단의 영역에 진입하는 지표들이 보인다는 점이다.


    그 중 하나가 CNN에서 제공하는 ‘fear & greed index’이다. 동 지표는 미증시의 기술적 지표와 신용 스프레드, 변동성 지수 등을 조합해 만드는데 0~100사이의 값을 가지며 낮을수록 시장 내 공포심리가 지배적임을 나타낸다.


    재미있는 것은 해당지표의 움직임이 해외시장 동향에 민감한 한국증시에도 설명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9월만 해도 Greed 영역에 있던 해당 지표가 최근 급락하며 극단적인 저점영역까지 하락해 있다.


    낮아진 벨류에이션과 더불어 일단 불안 심리가 극단까지 진행됐다는 점은 참고해 볼만 하다.





    ㅇ 고배당 스타일을 통한 방어적 성격의 대응 필요


    이상 논의한 바와 같이 상황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 극단적으로 위축된 심리나 벨류에이션이 극단적인 하락 변동성을 방어해 줄 여지는 있다고 하지만 당장은 싸다는 이유만으로 공격적 접근을 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우위에 있어 보인다.


    결과적으로 아직은 경제지표와 이벤트의 결과를 확인하면서 방어적 스탠스를 유지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이 같은 상황 하에 유의성 있는 전략을 제시하기란 쉽지가 않지만,


    전일 금통위를 통해 당장 금리의 가파른 상승 흐름에 대한 기대는 일단락 되었다는 점, 증시의 방향성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게 되면


    결국 고배당 스타일에 대한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률 방어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최근 배당주 지수(KRX 고배당 50, KOSPI 고배당 50 등)들은 KOSPI 대비 양호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일 시장 상황을 보더라도 대표적인 고배당업종인 통신 업종의 퍼포먼스가 부각되는 모습이 확인된 바 있고 정유업종(에너지섹터) 역시 시장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실적 관련 불확실성도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이익 리비젼 지표가 시장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섹터들이라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7위안의 공포-신한






    1) 7위안의 공포 : 본질은 환율 조작 여부 아닌 펀더멘털


    달러당 위안 환율이 7위안에 근접했다.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음에도 위안화 약세 압력은 여전하다.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경기 환경 때문이다. 달러당 7위안은 중국의 취약한 펀더멘털을 방증함과 동시에 본토로부터의 자금 유출을 촉진시키는 마지노선이다.


    2) G2 간 통화정책 다이버젼스 심화 : 위안화 추가 약세 우려 지속


    G2 간 경기 격차가 심화되면서 통화정책 다이버젼스도 심화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경기방어를 위한 추가 완화책이 불가피하다. 디레버리징과 트럼프의 對 중국 공세로 경기 하강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연준 금리인상 속도는 예상과 다르게 유지 혹은 좀 더 빨라지는 양상이다.


    9월 FOMC회의록에서 거의 모든 위원들(16명 중 14명)이 중립금리 추정치보다 더 높은 수준, 경제를 긴축할 정도의 금리 인상이 일시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준에 대한 트럼프의 대대적인 비난에도 위원들은 철저히 경제 지표에 기반한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3) 좁혀지고 있는 미-중 간 금리 차


    미-중 간 금리 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중국 장기 금리의 미국 대비 프리미엄(일드 프리미엄)은 42bp까지 좁혀져 201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양국 간 경기와 통화정책 격차가 심화된다면 금리 차는 단기적으로 더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위안화 추가 약세 재료다.


    공포의 7위안(달러당 환율) 돌파는 신흥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다. 사실과 상관없이 중국 본토로부터의 자본 유출 공포가 극에 달할 수 있다. 그토록 위대한 미국 증시도 피해갈 수 없는 악재다. 한국 증시가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서도 반등이 지연되는 이유다.








    ■ 중국증시 급락원인 점검과 전망-유안타



    ㅇ 증시동향: 상하이종합지수 4년만에 최저, 대내외 부정적 요인 복합적 작용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2.9% 하락한 2486.42pt로 4년만에 최저치로 마감. 중국증시의 급락은 대내외 부정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


    다음과 같은 하락 요인으로 미국과의 마찰 상황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가중되는 반면,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


    1) 중국의 실물경기 둔화 우려 고조, 2) 미-중간 마찰 상황 장기화,  3) 환율 측면의 불확실성 재차 부각, 4)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로 향후 환율 상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불안감 자극, 5) 증시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했던 민간 기업들의 디폴트 우려 등


    10월 들어 모든 섹터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석탄(-3.1%), 은행(-4.7%) 업종은 다른 섹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 기록


    ㅇ 위안화 환율 동향: 달러 강세, 무역분쟁 심화, 경기둔화 우려로 위안화약세


    18일 외환교역센터는 위안화 가준환을을 전 거래일대비 0.0172위안 높인 6.9275위안으로 고시 이는 1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위안화의 약세 흐름에는 가시적인 몇 가지 요인 존재


    1) 달러화의 강세 흐름과 무역분쟁 심화, 2) 경기둔화 우려, 3) 중미 앙국의 통화정책 탈동조화 등이 위안화 약세를 견인.


    결론적으로 하반기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 지속과 추가 지준율 인하 등으로 위안/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7위안을 돌파할 기능성 존재.


    다만, 내년 유럽 경기개선과 ECB의 자산매입 종료에 따른 신흥국 통화 및 유로화 가치 상승, 미국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달러화의 하방 압력 등을 감안하면 위안화 환율은 6.9위안 수준으로 안정화 될 전망.



    ㅇ 중국증시 향후 전망: 정부 부양책은 지수 영향력에 미미. 실물 지표와 이벤트 확인이 선행될 필요


    중국 증시나 경제에 있어 부정적인 인식이 고조되고 있고, 정부에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들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무역 분쟁 상황 하에서 내부적인 경기 부양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판단.


    결국 중-미간 무역 전쟁과 관련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면서 희망적인 기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증시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결국 반등의 계기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점은 G2 간의 헙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APEC정상회담(11/17-18과 G20(11/30~12/1) 이벤트가 있음.


    한편, 대내적인 측면에서의 우호적인 이슈들은 10월말로 예상되어 있는 공산당 4중전회 개최,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있음.


    중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10월들어 마이너스 폭이 감소하는 추세. 연말에는 항상 투자를 확대하는 계절적 특성과 내년 중-미 국교
    수립 40주년해.  


    이러한 특수성과 양 국간의 깊은 경제 연관성 등을 고려해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점차 중미 무역분쟁이 협상 쪽으로 진행되어 갈 가능성에 기대를 가지고 시장을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관심섹터로는 소비주(필수소비재 위주), 건설, 실적이 좋으나 벨류에이션이 역대 최저수준인 IT종목,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등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음.





    ■ 전일 중국 주식시장 급락 -NH


    ㅇ 주요 하락 배경


    1) 우려와 다르게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음. 이에 따라 금일 장초반 역외 위안화는 급격한 강세를 보이기도 했음.


    다만, 18일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대비 약세로 고시했고 이날 역내 위안화 환율이 2017년 1월래 처음으로 6.94위안/달러 돌파(=위안화 약세). 이로써 4월 이후 위안화는 달러대비 9% 넘게 평가 절하됨


    2) 7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선후강퉁을 통해 중국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음. 참고로 무역분쟁 이슈가 불거진 3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의 중국주식 순매수액은 15억위안을 기록.


    그러나 10월 국경절 이후 외국인이 주간으로 170억위안의 중국주식을 순매도. 즉 외국인의 매도물량 자체가 지수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하나의 시그널로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


    3) 주가하락세가 지속되면 주식담보대출 기업의 마진콜 및 반대매매 위기에 처해질 수 있는 우려도 부각됨. 참고로 최근 심천시 국자위는 반대매매 위기에 놓이는 심천지역 기업을 위해서 100억위안 자금을 마련


    4) 다음날 중국 3분기 GDP,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실물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음. 제조업 PMI, 기업경영지수 등 선행지표는 이미 8월부터 둔화되는 양상


    5) 중국석유, 중국석화 등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대형주가 급락하면서 지수의 하락을 견인


    6) 한편 전일 미국 행정부는 144년 동안 지속되었던 UN 우정협약을 탈퇴한다고 밝히며, 이 협약이 중국, 싱가포르 등에 공정하지 않은 혜택을 주기 때문이라고 언급. 미중간의 갈등은 심화되는 양상


    중국정부가 9월 중순 이후부터 연이은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황에서 호재보다 작은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2019년 중국 수출절벽 가능성, 기업실적 둔화 등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당분간 중국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함

     

     


    ■ 환율보고서 발표가 신흥국에 미칠 영향  - 하나


    ㅇ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신흥국에 미칠 영향은?


    환율 보고서의 영향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이 환율보고서를 발표하는 이유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과거 1985년 플라자합의 때부터도 대미 무역흑자국들을 압박하기 위한 방법으로 환율갈등을 선택해 온 바 있다. `


    이번 환율 보고서 발표에서도 경계감이 확대되었던 이유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저평가된 위안화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국가’로 밝혀 온 바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타 대미 무역흑자국들에게도 적정 환율 수준을 언급하며 절하된 통화가치를 문제 시 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2월부터 ‘조만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던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고, 대외 부채 상환 우려를 확대시키는 신흥국 통화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에도 한/중/일 국가들이 지정되었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제2의 플라자합의’에 대한 우려까지 나타나며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까지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 외에는 신흥국가들이 직접적으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10월 환율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의 관찰대상국 6곳(중국, 한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인도)을 그대로 유지하고, 무역적자폭 축소를 위한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미 무역 흑자국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또한 미국이 압박하는 대상 국가 범위가 확대되는 시기에는 타 신흥국을 둘러싼 우려 역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9월 FOMC회의록을 통해서도 확인했다시피 12월에 이어 내년까지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10월 환율보고서 발표에서도 대미 무역 흑자국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졌으며, 미-중 무역갈등이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은 신흥국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달러가 약세 전환되는 모습이 보여진다면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절상되며 대외부채 상환 우려 완화로 인해 투자심리 개선이 될 수 있겠으나


    기적으로는 신흥국 증시가 글로벌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개별 국가별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정성 - 미래대우


    지난주 글로벌 주가 급락 여진은 잔존하나 중국을 제외한 주가 하락률은 5% 내외로, 과거 금리 탠트럼에 비해서는 온건한 조정. 하지만, 중국 증시는 이번주에도 하락세가 계속되었음.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미국의 강도 높은 외환시장 투명성 개선 요구와 조금 매파적이었던 FOMC 의사록이 결부되면서 상해종합지수는 2,500pt 아래로 떨어져 2014년 11월 이후 4년 최저치를 기록.


    그나마 지난 6~8월 통화 가치 약세가 심했던 신흥국들의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


    한편, 한국 금통위에서는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예고되었지만, 금리 디커플링 현상은 계속되어 한미 국채 10년물 금리 역전 폭은 90bp로 확대.


    펀더멘털 방향에 역행하려는 통화정책이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 뿐 아니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작동하는 상황.

    다음주(10월 22~26일) 확인될 경제지표들에서는 10월 유로존 PMI와 9월 미국 내구재수주에 우선 주목하지만,


    그보다는 중국 주가 및 위안화의 추가 하락 여부, 이탈리아 국채 금리상승세 지속 여부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관련된 시장 지표들의 변화를 더 주시할수밖에 없을 것. 아울러, 다수 연준 이사들의 공개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그 내용에 주목할 필요.





    ■ 중국이 몰고올 비바람 -대신


    -중국의 대내악재가 몰고올 연관국(중국향 수출비중 높은 국가) 증시 변동성 확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이슈, 다만 정책방향 그려질 정치적 이벤트 전후 안정 기대


    ㅇ 환율조작국 지정은 피했지만, 내풍에 쉽게 휘둘리는 중국 증시


    중국증시가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지만, 대내 악재에 주저 앉으며 18일 2.94% 하락했다. 잠시 소나기를 피하며 생겼던 기대가 쉽게 악재에 휘둘리는 양상으로 그만큼 올해 미중 무역분쟁을 겪으며 중국증시를 바라보는 허약해진 투자심리를 재확인했다.


    중국증시를 주저 앉게 한 대내악재는 두가지로 1) 19일 발표되는 3/4분기GDP 성장률(예상치 6.6%, ‘09년 1/4분기 6.4%이후 최저치) 부진이 가져올 경기하강 우려, 2) S&P가 지방정부 부채를 최대 40조위안으로 추정하면서 다시 재부각된 부채문제다.


    올해 네번의 지준율 인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은 통제가능 범위 수준 안에 있는 물가를 전제로 연초 6.5%로 제시한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의 세부조정도 꺼내들 여력이 있다.


    다만, 중국이 올해 들어 미중 무역분쟁의 역풍을 막기위해 디레버리징 강도를 완화시키며 지방정부와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있는 점은 부채문제처럼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중국에 대한 우려를 재확산시킬 가능성이 더 큰 요인이다.


    중국이 흔들리면,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해당국 증시도 디커플링 제한


    올해 초 35% 수준으로 떨어졌던 트럼프 국정 운영지지도가 10월 이후 40%선을 넘어서고 있다. 대중 강경책이 최근 지지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대중 압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중국과 경제부문의 연관성이 큰 국가들에게는 불안요인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올해처럼 미중간 무역마찰에 따른 중국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던 국면은 지난 ‘15년 6월부터 ‘16년 1월로 중국 경착륙 우려로 중국 주가와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중국과 경제부문의 연관성이 높았던 국가들의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바 있다.


    결국,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지속될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으로 중국증시의 불안이 지속되면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해당국 증시의 우려가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ㅇ중국증시 안정화 시점, 10월 말 예정된 4중전회가 계기가 될 전망


    패권국가를 넘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대중 강경책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그 수단 중 하나인 대중 무역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 무역분쟁을 중간선거를 의식해 활용하고 있는 면이 있어, 중간선거 이후에는 양국간 갈등이 다소 완화될 것이다.


    중국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그려볼수 있는 정치적 이벤트가 4/4분기에 집중되면서, 증시가 4/4분기에 상승세를 보여 왔다는 점에 주목한다(2010년 이후 평균 분기 수익률 7.5%).


    10월 말 예정된 4중 전회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경제, 금융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정책윤곽을 엿볼 수 있어, 정책기대를 바탕으로 중국증시가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10월 금리인상 소수의견 증가-한국


    ㅇ10월 통화정책 평가


    18일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10월에는 하반기 들어 금리인상 주장을 지속한 이일형 금융통화위원과 함께 고승범 위원이 새롭게 금리인상 소수의견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는 기존의 기준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부분에서 ‘신중한’이라는 표현을 삭제함에 따라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반면 채권금리는 10월 한국은행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및 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기둔화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ㅇ 한국은행 국내외 경제평가


    국은행은 국내외 경제에 대한 기존의 낙관적인 시각에서 다소 후퇴했다.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지난 8월에는 국내경기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10월에는 ‘견실한’이라는 표현을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변경하며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평가도 지난 8월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표현했으나, 10월에는 ‘견조한’이라는 부분을 ‘양호한’이라는 문구로 대체했다. 또한 10월 한국은행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0.2%p 하향 조정한 가운데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9%에서 1.7%로 0.2%p 낮추며 국내경제의 성장동력 약화를 시사했다.


    ㅇ 향후 통화정책 전망


    국내 경기둔화 상황이 기준금리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작년 11월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며, 국내 통화정책도 금리인상 기조에 합류했다.


    그러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11월 이후 기준치(=100)를 하회한 가운데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올해 7월에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며 경기위축 국면 진입을 시사했다.


    이러한 국내 경기둔화 상황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이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경기여건 악화를 감안할 때 내년에는 금리인상 기조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 한은의 기대치 조정, 여전한 의문 -IBK


    한국은행은 10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2.7%로 하향 조정함. 특히 높아진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기업 투자 위축 등을 반영해 올해는 설비 및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내년은 수출을 중심으로 전망치를 하향함


    한국은행뿐 아니라 국내외 기관 전반의 우리 경제에 대한 시각이 현실적으로 조정되고 있음. 지난해 말부터 반기마다 이뤄진 국내
    외 기관들의 전망 추이를 보면, 이번 전망에서 대체로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추면서 대내외 하방 리스크를 반영함.


    다만 올해 성장률에 대한 시각차는 좁혀진 반면 내년 전망치는 여전히 넓게 분포돼 있음. 그 중 한국은행은 민간 기관에 비해 긍
    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데, 투자와 수출 둔화를 민간소비가 메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


    일자리 및 소득지원 정책과 임금소득 개선을 주요 근거로 삼고 있음. 하지만 올해 겪은 바와 같이 분배구조의 변화가 단기간에 소비지출 확대로 가시화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전망이 실현될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음.




    ■  10월 19일 장 마감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미 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 철강, 기계 업종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 화학, 증권등은 부진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발표 이후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전일 재무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 시사와 오늘 인민은행이 지수하락이 심리적인 여파로 부진했을 뿐 경제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경제지표 결과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기대감도 유입. 업종별로 보면 증권,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유, 화학, 석탄 등은 부진



    [다음주 주요 일정]


    다음주 한국 증시는 ①미국, 한국 기업 실적 발표 ②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특히 인텔, 아마존, 알파벳, MS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발표가 많아 관련주의 변화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


    더불어 베이지북을 비롯 연준위원들의 발언도 미국 국채금리 안정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는지 여부도 주목

     






    ■ 메디포스트-홍콩/싱가포르 NDR 후기  - 미래대우


    ㅇ 외국인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은 카티스템의 빠른 성장성


    당사는 이번 주 메디포스트와 홍콩/싱가포르 NDR을 진행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메인 제품인 카티스템이었다. 우수한 효능과 시술 가능 병원의 증가, 베이비부머세대의 노인층 진입 등으로 비수기인 2Q18에 분기 최대치인 871건(+65.3% YoY)의 시술을 달성했다.


    3Q와 계절적 성수기인 4Q까지 최대치 경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술건수 증가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제 부문은 17년 BEP를 기록했으며, 올해부터 영업이익 흑자구조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1/2a상이 완료됐으며, 동사는 후속 임상을위한 파트너링을 계획 중에 있다.


    ㅇ 기대되는 이벤트: 일본 임상3상과 주사제형 SMUP-IA-01, 해외 매출 발생


    첫째, 연내 일본 임상3상 진입이다. 임상1상과 2상은 면제를 받았으며, 임상3상 환자도 약 130명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 단일 국가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공 무릎관절 시장이 크며, 일본 당국도 줄기세포 치료제에 우호적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둘째, 주사제형 SMUP-IA-01의 임상1상 진입이다. 연내 IND 승인이 예상되며, 중증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카티스템과 달리 경증 환자를 타깃하
    고 있어 출시 후 동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바이오리액터에서 생산할 계획이라 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 해외 매출 발생이다. 호주와 중남미, 캐나다는 한국에서의 임상 데이터를 인정해주기에 추가 임상시험 없이 출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내년부터 해외 매출은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고, 발매국과 인접한 국가의 환자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ㅇ 4Q18 다양한 이벤트로 주가 긍정적일 전망


    18년 매출액을 471억원(+11.5% YoY), 영업이익을 -43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추정한다. 카티스템은 17년 대비 45% 증가한 145억원 매출이 예상되며, 제대혈은행 부문은 약 200억원 매출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코스메틱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추정하는데 금감원의 R&D 비용 처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회계 기준을 보다 보수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며,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티스템의 실적 증가도 좋지만 일본 시장 진출과 미국 파트너링, 연골 재생이 확인 가능한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이벤트가 4분기 주가에 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동종업체 대비 시가총액이 작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일동제약 : ‘셀리버리’ 상장 준비로 신약 재조명 -케이프


    [결론] 일동제약은 성장성 특례제도 1호 상장을 준비중인 셀리버리와 파킨슨병치료제 신약을 공동개발(2016년 계약) 중이며, 2.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바탕으로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입니다. 셀리버리의 상장과 함께 일동제약의 파킨슨병치료제가 재조명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ㅇFacts & News


    일동제약이 2.85%의 지분(181,820주, 6월 30일 기준)을 보유한 ㈜셀리버리가 ‘성장성 특례제도’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11월 초) 예정


    일동제약은 ㈜셀리버리와 기술제휴계약(2016년 3월 9일)을 통해 파킨슨병치료제(iCP-Parkin) 공동개발 중 (주요내용: 비임상/ 임상시험의 연구개발비용 투자, 프로젝트 기술수출 시에 이익금 배분)


    ㈜셀리버리는 2014년에 설립.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을 바탕으로 단백질 소재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


    ㅇ Comments


    2017년부터 시행된 성장성 특례상장제도는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상장주관사의 추천만으로 상장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현재까지 상장사례 없음)


    성장성 특례 상장시 상장주관사는 기업의 성장을 보증하기 위해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보장(일반청약자가 원할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매수 해야 함)


    ㈜셀리버리는 신약후보물질 4개(파킨슨병, 췌장암 및 고형암, 골절 및 골다공증 등의 골 질환, 고도비만 및 2형 당뇨)와 연구용시약 3개(유전체 조절효소, 역분화 유도인자, 유전자 가위)를 개발 중


    파킨슨병치료제(iCP-Parkin)은 글로벌제약사와 전세계(한국제외)지역을 대상으로 2017년 8월 1일 기술수출계약 체결. ㈜셀리버리의 상장으로 일동제약과 공동개발중인 파킨슨병치료제(iCP-Parkin)가 재조명 될 전망

     

     





    ■ NAVER : 라인 비용 증가가 부담 -신한


    ㅇ 3Q18 영업이익 2,353억원(-6.1% QoQ) 전망


    3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이하 QoQ) 1.4조원(+1.9%), 2,353억원(-6.1%)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컨센서스(2,533억원)을 소폭 하회하겠다.


    광고매출액은 1,441억원(-3.1%),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액은 6,269억원(+2.5%)로 전분기 대비 낮은 성장률을 보이겠다. 비수기 영향과 9월 추석이 겹친 영향이다.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인페이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에 라인 및 기타부문비용이 7% 증가할 전망이다. 연결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는 라인의 적자폭 확대에 따라 19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컨센서스 1.25조원, 당사 추정치1.02조원)도 하향 될 여지가 있다.


    ㅇ모바일 개편은 커머스에 긍정적


    모바일 개편에 따른 광고 인벤토리 감소 우려는 해소됐다. 뉴스 등 콘텐츠 별 주제판이 들어가있는 탭은 오른쪽(East Land)으로 넘겨야 볼 수 있게 됐으나 검색창이 남은 탭에는 광고가 유지됐다.


     오히려 왼편(West Lab)에 커머스 기능을 강조하며 중소상공인들과 유저들의 접점을 확대했다. 검색창 그린윈도우는남아있으나 그린닷 적용으로 검색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음성, 사진 검색 등부터 추천 기술을 통한 깊이있는 검색도 도입했다. 개편에 따른 단기 트래픽 감소는 미미할 전망이다.


    ㅇ목표주가 165,000원으로 기존 대비 14.1% 하향


    목표주가 165,000원으로 기존 대비 14.1%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1)자회사 라인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기존 9조원  7조원), 2) 글로벌 Peers 인터넷 기업 주가 하락에 따른 포털 가치 하향 조정(기존 19조원-> 17조원)이다.


    주가는 19년 실적 기준 PER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으나 실적부담이 상존해있다. 큰폭의 반등을 위해서는 라인 등 신사업의 실적 및 성과가필요하다.







    ■ 송원산업 : 속도가 느려졌을 뿐 구조적 호황은 지속-한투


    ㅇ눈높이는 낮아져도 방향성은 변함없다


    2018년,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1%, 20% 하향하고 목표주가 또한 33,000원으로 23% 낮춘다. 유가 강세로 원재료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폭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SotP 기준 올해와 내년 적정가치인 21,000원과 44,000원의 평균 값이다. 원재료 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의 속도는 더디지만, 장기 구조적 성장의 방향성이 훼손된 것은 없다.


    유화학 설비 증설의 최대 수혜주로서 최근 주가 하락은 저점매수 기회다. 유가 강세로 실적 개선의 폭은 줄어듦. 기존 추정치 대비 주요 원재료인 phenol 가격이 28% 상승하고, 기타 원재료의 기준을 형성하는 naphtha 가격 또한 15% 상승했다.


    이란의 원유수출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이 가장 큰 이유다. 이에 따라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인 폴리머안정제는 판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속도가 더딜 전망이다.


    기타 비주력 제품인 PVC 안정제, 주석 중간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수요처인 석유화학 설비의 신증설로 폴리머안정제 판매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열악환 환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6% 개선되는 이유다.


    ㅇ단기 시황보다 구조적 성장으로 시선 전환 필요 : 예상보다 어려워진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수 시기라 판단하다.


    첫째, WTI 선물기준 유가는 정점기록 후 장기적으로 하락한다. 이란 제재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지 않는 한, 높아진 가격에 따른 공급증가와 정유사의 원유 수요둔화를 반영한 것이다.


    둘째, 석유화학설비 증설로 폴리머안정제 수요강세는 2020년 이후에도 지속된다. 미국 이후 중국과 정유사발 석유화학 신증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타이트한 폴리머안정제 수급으로 판가 인상은 지속된다. 빠르면 11월에서 늦어도 12월에는 세계 1, 2위 업체인 BASF와 송원산업이 타이트한 수급과 높아진 원가를 반영해 재차 판가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보험-손해보험주, 3Q 부진보다는 2019년 두 자릿수 증익이 유의한 재료-SK


    ㅇ 9개 보험사 3Q18 합산 순이익 1조 1,727억원 (-2.0% YoY) 예상


    SK증권 커버리지 보험사 (손보 5사, 생보 4사)의 3Q18 합산 순이익은 1조 1,727억원 (-2.0%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 하회할 전망 (상세실적 12page 참조)


    손보 5사의 순이익은 5,923억원 (-7.5% YoY)으로 자동차손해율이 평균 7%p YoY, 사업비율이 평균 1%p YoY 악화되면서 감익이 예상됨 (컨센서스 4% 하회).


    다만 신계약 매출 감소 및 경쟁강도의 완화로 사업비율 및 순사업비 규모는 QoQ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


    생보 4사의 순이익은 5,804억원 (+4.3% YoY)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대형사의 실적이 3Q17부터 부진했음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준 (컨센서스 3% 하회).


    전년동기의 기저효과로 4사 합산 사차이익이 1,000억원 YoY 증가하지만, 보험료 수익(매출)이 감소한 것이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함


    ㅇ 손보주, 3분기 부진보다는 2019년 두 자릿수 증익이 유의한 재료


    3분기에도 상장 보험사 전반의 실적 부진이 전망되나, 손해보험주의 투자매력도는 높다는 관점을 여전히 유지함.


    손보사의 3Q18 실적은 YoY 감익이지만 이익 감소율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축소되며 (경상 영업이익 YoY 변동률 5사 평균 1Q18 -15% -> 2Q18 -10%-> 3Q18 -6%), 2019년 경상 영업이익은 5사 합산 15.5% YoY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통과한 가운데, 하반기 손보업종의 두 가지 과제는 실손 요율 및 자동차 요율 결정이었음. 실손 요율의 불확실성은 공사보험 협의체를 통해 구(舊) 실손상품의 내년 초 요율 인상이 결정되면서 긍정적으로 해소됨 .


    남은 과제인 자동차 요율은 국정감사 일정 고려 시 10월 말~11월 초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3% 내외의 인상률이 결정된다면 중립적, 이를 상회할 경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함.


    또한 3Q 이익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손해율 악화가 오히려 요율 인상의 근거가 될 수 있으므로, 분기 실적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고 판단함


    ㅇTop picks로DB손해보험, 삼성화재 유지


    최선호주로 실손 요율 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2위권사 중 실적 안정성과 자본확충 여력이 가장 높은 DB손해보험을 추천하고, 차선호주로 2018년 가장 양호한 실적 방어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 16.3% YoY의 이익 증가율 (전자 매각익 제외)이 예상되며, 배당 매력이 탁월한 삼성화재를 추천 

     




     
    ■ TSMC 3Q18CY 컨퍼런스 콜: 반도체 재고 수준, 지난 2H17 대비 훨씬 낮음 - 키움



    ◎ 3Q18CY 리뷰


    > Sales US$8.49B(+12%QoQ, +3%YoY), OP US$3.11B(+13%QoQ, -3%YoY)

    기존 Guidance(Sales $8.28~8.38B, OP $2.94~3.14B) 부합


    > 사업 부문별 매출액: iPhone 신제품 출시에 따른 Communication 부문의 실적 강세 나타남
    Communication NT$145.80B(+24%QoQ), Industrial/Standard NT$62.48B(+6%QoQ)
    Computer NT$33.85B(-35%QoQ), Consumer NT$18.22B(-1%QoQ)


    > 공정별 매출액
    7nm NT$28.64B, 10nm NT$15.62B(-48%QoQ), 16/20nm NT$65.09B(+12%QoQ)
    28nm NT$49.47B(-8%QoQ), 40/45nm NT$31.24B(+22%QoQ), 65nm NT$20.83B(Flat QoQ)
    90nm NT$10.41B(-11%QoQ), 0.11um & above NT$39.05B(+20%QoQ)



    ◎ 4Q18CY 가이던스


    > Sales US$9.35~9.45B(+10~11%QoQ, +2~3%YoY), OP US$3.37~3.59B(+8~15%QoQ, -7~0%YoY)

    암호화폐 수요 감소를 High-end급 스마트폰의 7nm 적용과 차세대 GPU 및 AI 분야 강세로 상쇄.

    Communication 실적 성장이 매우 강하고, Computer는 소폭의 성장, Consumer는 약세를 띌 것



    ◎ 기타 컨퍼런스 내용


    > ''암호화폐 채굴 수요 감소'' 지속되어,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 추가 하향 조정.

    2018년 매출액 가이던스[USD 기준]: 연초 +10~15%YoY → 2Q18CY 변경 +8~9%YoY → +6.5%YoY


    > 2019년 5G 수요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됨. 오히려 AI/HPC/차량 분야의 수요 강세 지속될 전망.

    향후 5년간 성장률 전망: 스마트폰 Mid-single digit, HPC/IoT/차량 double digit


    > 현재 반도체 재고 수준은 지난 2H17 대비 더욱 낮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고객사들의 전략 변화는 아직까지 전혀 없음



    ◎ 투자 코멘트


    > 암호화폐 수요 감소세 재차 확인. 그 외 HPC, AI, IoT, 자동차 등의 수요 강세 지속 중.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고객사의 전략변화는 아직 없으며, 반도체 재고 수준도 지난 2H17 대비 훨씬 낮다고 언급.


    > 반도체 업종 비중확대 의견 유지함.

     




    ■ 다음주 주간 투자전략 -NH


    ㅇ KOSPI 주간예상: 2,100~2,200p

    − 상승요인: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및 3분기 실적 호조
    − 하락요인: 신흥국에 비우호적인 매크로 가격지표(달러, 미 금리), 이머징 자금 이탈


    ㅇ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미국 및 한국 실적시즌 본격화: 다음주 S&P 500 기업 가운데 158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 구글(26일, 7.6%y-y), 컴캐스트(25일, 16.4%y-y), 트위터(25일, 51%y-y), AT&T(24일, 27.2% y-y) 등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무역 분쟁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캐터필러(23일, 49.3%y-y), 할리데이비드슨(23일, +32.8%), 보잉(24일, +27.5%y-y) 등 산업재 섹터의 실적 발표가 예정. 양호한 실적 발표 예상


    한국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3분기 이후 감익 예상으로 주가는 부진. 3Q18 영업이익은 55.0조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이나,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 중.


    KOSPI 영업이익 예상치(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 1분기: 50.5조원, 2분기: 51.2조원, 3분기: 55.0조원, 4분기: 49.4조원, FnGuide
    기준).


    다음주 약 31개의 기업이 실적발표 예정. SKC코오롱PI(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POSCO(23일), LG상사,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24일), SK하이닉스, KB금융, 현대자동차, NAVER(25일), 기아차, LG화학, 삼성SDI(26일) 등


    미국 중간선거 D-19: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10월 16일 기준 민주당 48.1%, 공화당 41.0%으로 격차는 7.1%p. 전주 11%p 대비 축소. 공화당이 준비 중인 개인소득세 인하를 위한 Tax Reform 2.0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


    러스트벨트와 팜벨트 지역의 지지율 회복이 추가 지지율 상승에 관건. 현재까지는 다수당은 하원 민주당, 상원 공화당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음


    ㅇ 투자전략:


    달러 및 금리 재 상승, 중국 주식시장과의 높아진 상관관계는 지수 상승에 부담. 다만,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3분기 실적 및 GDP에 따라 리바운드 추세 지속 예상. 한국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형주 실적 영향력이 커질 것.


    현재 실적이 양호한 업종은 에너지, 섬유/의복, 철강, 조선, IT하드웨어 등

     






    ■ 다음주에 알아야할 몇가지(10/22~10/26)-KTB


    ㅇ KOSPI 2,100~2,170pt: 중국과의 여전한 갈등


    시장의 상승세는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제한적인 상태임. 미 재무부는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였으나,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중 무역분쟁이 나아가 환율분쟁으로 격화 될 가능성을 열어두었음.


    또한 늘어나고 있는 무역적자 해소 의지를 피력함. 중국과의 무역분쟁 이슈가 된 시점 이후 중국 수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무역적자 폭은 3개월 연속 확대됨


    문제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의지가 미약하다는 점임.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지난 1월 이후 최대폭 수준으로 절하고시, 이에 위안/달러는 다시 심리적 저항선인 7.0 위안까지 근접함. (18일 기준: 6.92위안)


    ☞ 경제 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경제 지표: 미국 9월 신규주택매매 (10/24), 한국 3Q GDP(10/25)
    실적 및 기타: 페이스북(10/24), 보잉(10/24), 미국 베이지북 발표(10/24), ECB 통화정책회의(10/25)


    ☞ 주목할만한 Issue 1: 미 모기지 금리 5% 돌파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5%를 돌파하며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을 보이고 있음. 점도표 기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최소 18년 한 차례, 19년 세 차례 예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장기물 금리 방향성과 상관관계가 높은 모기지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 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 일각에서는 주택 시장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주택 시장이 08년도 버블처럼 급격히 침체될 가능성은 낮음.


    그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일부 대도시 집값이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제한된 환경 내 최저치까지 떨어진 실업률과 양호한 소비 심리가 여전히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는 판단임.


    특히 고용 컨디션은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마저 넘어선 상태임. 미국 기업들의 구인 규모는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8월 구직자 1명당 일자리는 1.17개로 집계됨


    ☞ 주목할만한 Issue 2: 연준과 시장의 엇갈린 생각


    금주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파월 미 연준의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위원들은 정책금리가 중립금리를 상회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19년 총 3차례의 금리 인상 기존 뷰를 재확인하였음.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19년 2차례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차후 미 연준 위원들을 비롯한 제롬 파월 의장의 증언 및 인터뷰가 더욱 더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함. 과거 중앙은행과 시장의 소통의 실패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촉발 시켰음.


    대표적인 사례로는 13년 6월 국채금리 급등과 증시 조정을 촉발 시킨 버냉키쇼크가 있음. 당시 버냉키 의장은 경기 개선 속도가 둔화되는 환경 속에서 QE축소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미국채 금리는 100bp가량 급등함.

     





    ■ 다음주(10/22~26) 전략: 3분기 실적시즌의 시장 함의 - 하나


    ㅇ 다음주 전망: KOSPI 2,130 ~ 2,180pt


    차주 국내증시는 KOSPI 60월 이동평균선(글로벌 주요 위기 발발 당시 센티멘탈 및 기술적 Rock-bottom으로 기능. KOSPI 2,130pt선) 하방지지를 바탕으로 바닥권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9월 FOMC 의사록과 10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둘러싼 시장의 설왕설래는 한국을 위시한 신흥국 증시 전반의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파급.


    외국인의 현선물 Sell-off 공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나 잠복 리스크에 대한 사전적 경계감은 증시 자신감 약화를 경유해 인덱스의 반등탄력을 제약하는 양상.


    그간 대외변수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려왔던 증시 포커스는 다음주를 분기로 국내기업 3분기 실적변수로 이동할 전망. 시장의 3분기 실적 눈높이는 대체로 중립이하의 기류가 우세.


    단, 현 주가/밸류/수급 모두 세계경제의 급속한 침체와 메가톤급 쇼크 우려를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고, 이는 실적/펀더멘탈 환경의 극단적 감익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단 점에선 3Q 실적시즌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각별.


    최악의 경우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라면, 실적변수는 증시 바닥반등의 마중물로 기능할 소지가 다분


    현 3분기 KOSPI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9조원(삼성전자 제외시 37.8조원)으로 전년(2017년 3Q 52.8조원)대비 +4.0% 수준의 이익성장을 기대.


    문제는 시장 실적 눈높이가 최근 일련의 글로벌 경기부진 영향을 반영하며 급속한 하향조정 시도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3Q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월말 56.9조원 대비 2조원 가량 하락).


    국내기업 실적변수의 선결과제라 할 수 있는 수출 환경은 감속전환 무드가 확연한 가운데, 기업실적에 강한 선행성을 지닌 한은 BSI 유래 제조업 이익 Proxy 역시 추가 부진 가능성을 암시. 이번 3분기 실적시즌은 비단길보단 지뢰밭일 공산이 크단 의미


    단, 가려서 볼 사안은 현재 I/B/E/S 추정 KOSPI 12개월 선행 P/E는 8.17배, P/B 0.86배로 통계적 하방 임계구간이자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 레벨인 -2SD 수준에 근접하며 최악의 우려를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


    2008년 당시엔 연초대비 -40% 수준의 감익 리스크가 현실화됐으나, 글로벌 경제의 와해적 상황변화가 곧장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 이상 실적쇼크 재발 가능성은 미미.


    가장 현실적 수준에서 잠재 감익 리스크 수준을 가늠해본다면, 현 인덱스 레벨이 위치한 2011년 이래로의 박스권 장세 당시가 이에 해당. 현 2018년 KOSPI 예상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55.1조원)이 박스피 당시처럼 -10%대 추가 감익 리스크가 현실화 되는 경우라면, 시장 P/E는 -1SD 수준에 준하는 9.0배 수준으로 재추정 가능.


    추가 감익 우려를 감안해도 국내증시 Rock-bottom 밸류 메리트는 불변인 셈. 과거 실적 트라우마를 환기시키는 최악의 결과가 아니라면, 3Q 실적시즌은 한국증시 괄목상대의 분수령으로 기능할 전망.


    시장 바닥에서 해야 할 투자전략 측면 급선무는 섣부른 투매보단 보유, 막연한 관망보단 옥석 가리기 저점매수. 궁금한점은 증시 바닥권 전략대안이라 할 수 있는 3분기 실적 안전지대 판단.


    1) 주가 낙폭, 2) 3분기 실적 모멘텀(전년대비, 1/3개월 변화율), 3) 중장기 밸류에이션상 현 위치(Z-Score)를 고려해 최우선의 Bottom-fishing 업종대안을 추려본다면, IT(반도체, H/W), 철강, 은행, 미디어/엔터 등이 도출. 관련 대표주 압축대응이 현 시장 대응전략의 요체

     





















    오늘스케줄-10월 19일 금요일


    1. 韓/中 북핵 수석, 북핵문제 관련 베이징 회동 예정
    2. 문재인 대통령, 독일-영국-태국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 예정(현지시간)
    3.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4.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5. 삼성전자, QLED 8K TV 사전 판매 예정
    6. 한국지엠, 법인분리 의결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예정
    7. 암호화폐 IEO 지침 발표
    8. 유럽종양학회(ESMO) 개최(현지시간)
    9. 미국류마티스학회(ACR) 개최(현지시간)
    10. KIMES 부산 2018 개최
    11.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2018 오토위크" 개최
    12. 2018 경기환경전 개최
    13.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
    14. 일동제약 실적발표 예정
    15. 일동홀딩스 실적발표 예정
    16. 리드 거래 정지(주식병합)
    17. 피제이전자 추가상장(무상증자)
    18. 팬오션 추가상장(유상증자)
    19. 엔시트론 추가상장(유상증자)
    20. 지티지웰니스 추가상장(CB전환)
    21. 앱클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2. GS건설 추가상장(CB전환)
    23. 지스마트글로벌 추가상장(CB전환)
    24. 지엠피 추가상장(CB전환)
    25. 젬백스 추가상장(CB전환)
    26. 힘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7. SDN 추가상장(CB전환)
    28. 아이씨디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9. 성지건설 보호예수 해제
    30. 골든센츄리 보호예수 해제
    31. 美) 9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32.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3. 유로존) 8월 경상수지(현지시간)
    34. 영국) 9월 공공부문 순차입/순상환(현지시간)
    35. 中) 3분기 GDP
    36. 中) 9월 소매판매
    37. 中) 9월 산업생산
    38. 中) 9월 고정자산투자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ㅇ중국 경제지표 주목


    MSCI 한국 지수는 2.65% MSCI 신흥 지수는 2.60%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순매수(+66계약) 했으나 2.35pt 하락한 275.9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38.0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리스크 요인들이 쏟아진 여파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왔던 이탈리아 문제가 드라기 ECB 총재와 EU 재정국장의 발언 여파로 재부각되었으며,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과의 무역분쟁 우려를 언급한 점도 부담이었다.


    이 여파로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을 불러왔다.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최근 조정을 보여왔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된다. 더불어 퀄스 연준부의장이 “금리인상 종착지가 더 높아진 것은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금리인상 횟수 증가 우려를 완화 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각 오전 11 시에 중국의 GDP 성장률를 비롯해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월 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일 중국 증시 급락 뒤에는 일부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 사업 중단과 심사 강화가 발표 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컸지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도 영향이 컸다.


    이를 감안 오늘 중국 경제지표 결과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이 지표 결과 발표 후 중국 주식시장의 변화가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18(현지시간) 中 경제부진 우려 및 Fed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큰 폭 하락… 다우 -327.23(-1.27%) 25,379.45, 나스닥 -157.56(-2.06%) 7,485.14, S&P500 2,768.78(-1.44%), 필라델피아반도체 1,245.30(-2.51%)


    ㅇ 국제유가($,배럴), 美 원유재고 증가 부담감 지속에 하락… WTI -1.10(-1.58%) 68.65, 브렌트유 -0.76(-0.95%) 79.29

    ㅇ 국제금($,온스), 달러 강세에도 안전자산 선호에 상승... Gold +2.70(+0.21%) 1,230.10


    ㅇ 달러 index,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 +0.39(+0.42%) 95.97

    ㅇ 역외환율(원/달러), +5.41(+0.48%) 1,139.30

    ㅇ 유럽증시, 영국(-0.39%), 독일(-1.07%), 프랑스(-0.55%)


    ㅇ 하락장 또 다른 뇌관 '깡통계좌' 주의보

    ㅇ 반도체 공정 특수가스, 2차전지 양극재, LNG보랭재... '대체불가' 소재株, 하락장에도 굳세어라

    ㅇ 외국인發 블록딜 충격에 네이버 시총 10위 밖으로


    ㅇ 신저가 찍은 증권株 저가매수 타이밍 왔나

    ㅇ 전자증권 도입 경제효과 5년간 4조 기대... 내년 9월부터 국내 도입

    ㅇ 홍콩H지수 대신 코스닥 150지수 기초자산 활용하는 ELS나온다


    ㅇ '공매도 몸살' 삼성전기, 바닥 다지나

    ㅇ 韓銀, 성장률 전망 하락에 주요 채권금리 일제히 하락

    ㅇ 롯데쇼핑 EB투자자들, 하이마트만 보는 까닭


    ㅇ 건강기능식품업체 노바렉스, 내달 코스닥 상장... "자체 브랜드로 亞 공략"

    ㅇ LB인베스트먼트 상장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 내년 코스닥 입성 목표

    ㅇ SKT에 인수된 ADT캡스, 4년새 가치 1조 올린 비결은


    ㅇ 뜬금없이 상한가 친 정치테마株... 보해양조, 유시민이 사외이사... 한창제지, 대표가 황교안과 동문

    ㅇ 하나금투·현대ENG, 베트남서 수상태양광 베팅

    ㅇ 코웨이인수 나서자... 웅진 사모으는 외국인


    ㅇ 정든 오크밸리 팔려는 한솔의 큰그림은... "제지 名家 위상 찾기 시동"

    ㅇ SK의 '코웨이 인수설' 떠도는 이유는

    ㅇ 주가 급락한 한샘... 반등 전기 마련할까


    ㅇ 1.7조 재난안전망 사업 우선협상자에 KT·SKT

    ㅇ 아이폰XS·애플워치4 등 26일부터 국내 예약판매

    ㅇ LG유플, 아이돌 공연을 5G 킬러 콘텐츠로


    ㅇ 방콕에 모인 GS사장단 "아세안시장 공략"... 허창수 "기업가정신으로 도전"

    ㅇ 신동빈, 절세보다 정공법... 케미칼 편입에 5800억 세금

    ㅇ '금강산관광 20주년' 현정은 방북 추진


    ㅇ 극자외선 노광 기술 적용한 '7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 시작... 삼성 "대만 TSMC 추격할 기회 왔다"

    ㅇ 산은 "한국GM 법인분리땐 비토권 검토"...R&D분리 우려, 오늘 임시주총

    ㅇ 위원장과 간부는 '집안싸움', 직원들은 엑소더스... '공정위의 추락'


    ㅇ 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긍정효과 90%라는 주장... 동의 안해"

    ㅇ 미래에셋도 즉시연금 일괄지급 거부, 보험업계-금융감독원 간 분쟁 확산

    ㅇ 가계대출 더 깐깐해져, 시중銀 평균 DSR40%로... 금융위 관리기준 발표


    ㅇ 세종·제주... 은행들 "알짜 지방금고 잡아라"

    ㅇ 기약없는 연금개혁... 정부 개편안 발표 내달로 연기

    ㅇ 항공사 진입장벽 낮추고 신고없이 쇼핑몰 창업... 정부, 40개 규제혁신안 발표


    ㅇ 모처럼 볕드는 조선... 선박가격 3년래 최고... 신조선가 지난해보다 12.9%↑

    ㅇ 배값·운임 오르고 발주도 늘어... 조선업, 해빙기 들어섰나... 3대 지표 동반 상승에 '업황 본격 회복' 기대

    ㅇ 후판 가격 2년새 40% 치솟아, 선박건조 비용도 덩달아 '껑충'... 원가 부담 커진 조선업계


    ㅇ 구조조정 진통 여전한데... 조선노조 '투쟁 깃발'... 발목 잡는 노사관계

    ㅇ 올 경제성장률 2.7%로 또 낮췄다... 韓銀 3개월만에 0.2%P 하향

    ㅇ 한은, 내달 기준금리 인상 시사... 경기침체에 또 못 꺼낸 금리인상 카드... 전문가 90% "11월엔 올린다"


    ㅇ 이주열 총재, 여권 금리인상 압박에 비판 "통화정책은 집값 대책 아니다"

    ㅇ 올해 성장률 전망치 6년만에 최저... 잠재성장률 밑돌아... 한은 '2018~2019년 경제전망'

    ㅇ 금리인상 미뤄지자 외환·채권시장 '출렁'


    ㅇ 크라우드펀딩 모든 中企 허용... 한도 年7억 → 15억으로 늘려... 정부 내년부터 전면허용

    ㅇ 교황 "초청장 오면 訪北" 사실상 수락

    ㅇ 文 "교황의 지지 큰 도움"... 교황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하겠다"


    ㅇ 김동연 부총리 "카카오 카풀 반발 정면돌파"... "규제개혁, 어차피 가야할 길"

    ㅇ "유치원 비밀통장 만들어 돈 빼돌려"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증언... 유은혜 "일방 폐원 묵과못해"

    ㅇ 견학·간식비는 '쌈짓돈'... 교육청이 못보는 통장으로 가로채... 사립유치원 수억원대 횡령 어떻게 가능했나


    ㅇ 檢고발된 유치원 전부 빠져나갔다

    ㅇ '비리유치원' 25일까지 실명공개... 신고센터 운영도... 교육부,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검사

    ㅇ 남북 철도 연결식, 美의 양해 구한 듯... 靑 "美와 협조, 좋은 결과 나올것"


    ㅇ 美 동아태 차관보에 軍출신 스틸웰

    ㅇ 이번엔 지진설비 품질조작... '메이드인 재팬' 신화 흔들

    ㅇ 환율조작국은 빼줬지만... 美 "中과 무역협상 중단" 또 압박


    ㅇ '환율조작국' 지정은 피했지만... 中증시 2500붕괴, 4년래 최저

    ㅇ 美 Fed, 금리 추가 인상 의지 확고

    ㅇ 트럼프 "국방부 제외하고 全부처 예산 5%씩 삭감" 재정적자 우려속 군살빼기


    ㅇ 터키 달러채 발행 성공, 세 배 넘는 뭉칫돈 몰려

    ㅇ 美 "中에 유리한 국제우편 요금 바꿔라"

    ㅇ 아르헨 9월 물가 40.5% 급등... 마크리 정권 출범 이후 최고


    ㅇ 英-EU '불편한 동거' 1년 더... 브렉시트 2021년 완료될듯

    ㅇ 사우디發 쇼크... 소프트뱅크 '100조 2호비전펀드' 무산위기... '언론인 피살' 경제까지 후폭풍

    ㅇ 실리콘밸리도 휘청... "사우디 돈 토해내라" 여론 확산


    ㅇ 투르크 최초의 유화 플랜트... 현대ENG-LG상사 준공

    ㅇ 서울 집값 오름폭 6주째 축소... 구로·금천은 상승폭 커져

    ㅇ 동작·숭인 재개발구역 해제


    ㅇ 3.3m²당 1억 거래 '헛소문' 잠정 결론

    ㅇ 갭투자자 몰린 대전 아파트값 '깜짝 급등'

    ㅇ "서울 집값 상승은 선호도 높은 아파트 공급 부족 때문"... 다세대 등 포함 '공급량 착시',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시급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맑고 미세먼지 농도 '좋음'... 큰 일교차 주의, 서울 아침 7도/낮 19도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5,379.45pt (-1.27%), S&P 500지수는 2,768.78pt(-1.44%), 나스닥지수는 7,485.14pt(-2.0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45.30pt(-2.51%)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 등으로 큰 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부동산을 제외한 전 종목 하락 마감


    ㅇ 유럽 증시는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산업업종 실적 예상치 하회에 따른 우려 탓에 하락하며 동반 하락 마감. 건설업종은 하이델베르크시멘트 실적 하향 조정에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부담과 위험자산 투자 심리 위축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1.10(-1.58%) 하락한 $68.65를 기록


    ㅇ 연준 부의장은 경제에 대해 낙관할 만한 많은 이유가 있으며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 또한 고용 슬랙, 생산성, 인플레이션과 같은 지표 측정에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수치에 너무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며 점진적인 통화정책 경로를 지지함 (WSJ)


    ㅇ 커들로 NEC 위원장은 중국은 우리의 어떤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이 무역정책과 관련해 여전히 비협조적이라고 비판함.  (CNBC)


    ㅇ OPEC이 내부 보고서에서 계절적인 정유 수요 감소가 원유 재고 증가를 촉발할 수 있다면서 미국 원유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재고가 증가하면 향후 수 주간 시장에 약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함.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을 전망함 (Bloomberg)


    ㅇ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 (WSJ)


    ㅇ 이탈리아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5년 반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 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 예산안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 영향 (CNBC)


    ㅇ 중국 인민은행의 9월 외환 순매도액이 20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함. 이는 중국에 자본 유출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 (CNBC)

     

    ㅇ 중국증시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급락세를 나타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5.19포인트(2.94%) 하락한 2,486.42에 거래를 마침. 2014년 11월20일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임


    ㅇ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1억4000만달러를 투입하여 상하이 린강 지역에 86만50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매입함. 이번 부지 매입으로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


    ㅇ 계속되는 압박으로 인해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의 편에 서야 할 동기를 잃게 되고, 이로 인해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유라시아그룹의 아시아 담당인 스캇 시먼은 “그동안 중국은 무역 긴강감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동참했지만 이 같은 동기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조만간 대북 제재를 하나씩 완화할 것”이라고 말함.
     

    ㅇ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터키가 이 사건을 통해 실리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카슈끄지가 이혼 확인서류를 받기 위해 들어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암살됐으며, 이를 지시한 사람이 사우디 실권자 살만 왕세자라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곳도 친정부 성향의 터키 매체였음


    ㅇ 최근 미국 재정적자가 6년 새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미국 재정적자보단 경제성장 둔화가 달러 약세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옴. 쌍둥이 적자 현상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긴 하지만 쌍둥이적자가 반드시 달러 약세를 불러일으키는 건 아니라는 지적.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라고 말함

     





    ■ 전일 미 증시, 쏟아진 리스크 요인 여파로 부진



    ㅇ 이탈리아, 브렉시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우려 부각

    미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기업실적 둔화 가능성과 더불어 이탈리아, 브렉시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경기 둔화 등 리스크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하락. 특히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바이오 업종 등이 하락을 주도해 나스닥은2%넘게 하락(다우 -1.27%, 나스닥 -2.06%, S&P500 -1.44%, 러셀 2000 -1.82%)


    최근 논란이 일고 있던 리스크 요인들이 한꺼번에 부각되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음. 먼저 전일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은 중립금리 이상의 금리인상을 시사했음.


    이 여파로 미국 10 년물 국채금리가 3.2% 넘게상승했으며 아시아 시장의 위축을 불러왔음. 반면, 오늘은 퀄스 연준 부의장이 “금리인상 종착지가 더 높아진 것은 아니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선호” 한다고 언급.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금리인상 횟수 증가 문제를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 이 발언 등에 힘입어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으나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


    최근 이탈리아의 2019 년 예산안에 대해 논란도 이어지고 있음. EU 에서는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해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 반면, 이탈리아 정부는 예산안 수정은 없다고 발표.


    이러한 마찰이 이어지며 이탈리아 주가는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급등하는 등 변화를 보여왔음. 이런 가운데 오늘은 EU 재정국장(모스코비시)이 “이탈리아예산은 EU 규칙에서 명백하고 중대한 이탈” 이라고 주장.


    특히 이탈리아 정부 지출(2.7%)이 규정 허용 최대치인 2.6%를 상회하는 등 일부 규정을 위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세. 한편, 드라기 ECB 총재또한 “EU 예산 규정 위반에 대해 채권시장은 잘 이해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자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급등


    더불어 커들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이 무역관련 협상에서 비협조적” 이라고 언급하며 여전히 분쟁우려감이 높아진 점. 사우디에서 열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에 미국이 불참하기로 하며 사우디 언론인 실종사건이 확대된 점. 영국-EU 간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담



    ㅇ 전일 뉴욕증시 상황


    시장참가자들은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국채금리 동향,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증시가 대폭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5.19포인트(2.94%) 급락하면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부담에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분기 중국 성장률이 6.6%로 전 분기 6.7%보다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중국은 우리의 어떤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불공정한 거래자고, 불법적인 거래자며 우리의 지적 재산을 훔쳤다"고 맹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그들(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위안화 약세도 지속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6.94위안도 넘어서면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다만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은 경제무역 영역에서 강한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으며, 이런 대세를 역전시킬 수 없다고 본다"며 "중국과 미국이 장애물을 걷어내고 더욱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며 누그러진 발언을 내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이른바 중립금리 수준을 넘어서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장 초반 10년 국채금리가 3.2% 선 위로 다시 오르고, 2년물 금리는 2.9%를 넘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으나 증시 불안이 심화하면서 하락마감했다.


    유럽 정치 상황도 불안하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가 어려워진 가운데,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EU가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탈리아 10년 국채금리는 전고점을 뚫고 올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U의 예산 규정을 해치는 것은 경제에 위험이 된다는 지적을 내놓은 점이 시장 불안을 가중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84.1%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종목별로는 트레블러스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1% 하락해 마감했다.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3.9% 이상 급락했고, 애플도 2.3% 내렸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2.11% 하락했고, 기술주고 2.02% 내렸다. 커뮤니케이션은 1.84% 하락했다. 최근 미국 주택시장 지표의 부진과 주요 투자은행의 부정적 전망 등으로 주택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새로운 테일러 준칙(Taylor rule)을 최근 상황에 적용할 때 당장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속해서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중이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지난 2월 이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많이 바뀌지 않았다"며 "경제에 대해 낙관할 만한 많은 이유가 있으며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의 잠재 성장률이 늘어날수록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없애는 데 있어 더 점진적일 수 있다"면서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 종착점

    이 더 높아졌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유례없이 타이트하다면서 임금과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제롬 파월 의장에 힘을 실어줬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 추세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길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아이콘 펀드의 크레이그 칼라한 대표는 "시장의 불안은 연준에 대한 신뢰부족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적일 수 있다는 공포가 있다"고 말했다.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ㅇ 대형 기술주 부진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3.33%), 알파벳(-2.63%), MS(-2.00%), 인텔(-2.00%) 등 대형 기술주는 하락 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일부 투자은행들이 대 중국 관세 및 달러 강세 등의 여파로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부담이 되었다.


    한편 애플(-2.34%)은 전일 ASML, TSMC 실적 발표를 통해 고가형 스마트폰 판매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으나 하락했다.


    한편, 10월 30일에는 새로운 iPads와 Mac을 발표하는 등 이벤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는데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매물이 출회되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었다.


    JP모건(-1.58%), 웰스파고(-2.50%), BOA(-2.25%) 등 금융주는 퀄스 연준 부의장이 중립금리 이상의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자 국채금리가 하락했으며 이 여파로 부진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가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변경했는데 아나로그디바이스(-2.44%) 등은 하향 조정 했으며, TI(-1.97%) 등은 상향 조정 했으나 대부분 하락하며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




    ■ 주요경제지표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1만 명에 부합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의 22.9에서 22.2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0보다는 강했다.


    9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5%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선행지수는 8월에는 0.4%, 7월에는 0.7% 올랐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미국 국채금리 하락 전환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및 위험자산 회피 심리 여파로 하락 했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의 회의에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는 등 여전히 우려감이 높지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사우디는 중요한 동맹국이다” 라고 주장하는 등 관련 우려감 완화시킨 점도 하락 요인이다.


    이와 함께 WSJ 가 OPEC 의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 했는데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재고 증가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라는 문건을 토대로 OPEC 의 국제유가 하락 전망보도도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달러화는 파운드화 및 유로화 약세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이번 회담에서 타결이 되지 않을 것이며 11 월 긴급 EU 정상회담을 통해 일부 합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약세 요인이었다.


    유로화는 드라기 ECB 총재와 EU 재정국장이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해 비판을 가하자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 요인이었다. 반면, 엔화는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 환율은 대부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연준의 매파적인 성명서로 인하 상승하기도 했으나,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과 랜들 퀄스연준부의장의 발언으로 하락 전환 했다. 퀄스 연준 부의장은 “금리인상 종착지가 더 높아진 것은 아니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선호”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금리인상 횟수 증가가능성을 완화 시켰다.


    금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95%, 철근도 0.87% 하락했다.










    ■ 전일 주요 매크로변수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전고점 3.25%을 앞두고 상승추세 진행중에 전일 반락하여 3.181%(전일하락)

    ㅇ달러인덱스 : 93.5~97.0 사이 박스권 상단근처에서 상승중. 전일상승. 95.72. (전일 달러강세)

    ㅇ위안달러환율 : 6.80~6.93 위안의 박스권 상단에 위치 전일상승 (전일 위안화 약세)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50원, 하단 1115원 사이에서 전일 큰폭 상승하여 1138.67원, (전일 원화약세)

    ㅇWTI유가 : 우상향 추세의 상단저항선 78달러, 하단 지지선 68달러의 밴드내에서 하락조정으로 추세밴드하단 지지선 근처로 다가옴.전일 추가하락하여 68.63달러 (전일 유가하락)






    ■ 전일 뉴욕채권시장 마감 :  미 국채가, 안전선호 낙폭회복…2년물 장중 2.9% 상회


    미 국채 가격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영향이 이어졌지만, 뚜렷해진 안전자산 선호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단기물인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2.9%대를 상회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0.3bp 하락한 3.175%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3.216%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8bp 하락한 2.874%를 보였다. 장 초반 2008년 6월 25일에 기록한 3.014% 이후 가장 높은 2.907%를 찍기도 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9.6bp에서 이날 30.1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값은 주식과 이탈리아 국채 등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압박을 받으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장 초반에만 해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여전히 긴축적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국채수익률의 큰 폭 상승세가 다시 이어졌다.


    의사록에서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경기를 둔화시킬 수준까지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지속해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립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지에 대한 위원들 간의 논의도 있어, 성장 속도를 늦추거나 가속하지 않는 이론적 수준의 중립보다 더 높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역전쟁과 글로벌 확장세 둔화 우려 등에도 연준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만큼 탄탄하다고 확신했다. 시포트 글로벌의 톰 디 갈로마 채권 트레이딩 대표는 "연준의 의사록을 보면 오직 매파적인 것만 보인다"며 "어떤 식으로든 속도를 늦추려는 연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계속해서 경제가 과열될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연준은 향후 몇 년 내에 일어날 수 있는 경기 둔화에 대비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리를 인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타자닉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2% 목표치를 따라가면서 연준 의원들 내에 매파적인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소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은 내년에 3번의 금리 인상을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 명이었다. 이는 1969년 이후 거의 최저 수준이다.


    오후 들어 다우지수 등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1%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자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수요가 늘어났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정상 회의에서 유럽연합(EU)의 예산안 규제가 성장과 금융환경을 훼손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이탈리아를 직접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이후 이탈리아 국채 시장에 패닉 성 매도가 쏟아졌다. 





    ■ 전일 중국증시마감 :  상하이 2,500선도 붕괴…4년래 최저치 경신



    중국증시가 3분기 GDP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다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악재가 나오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2,500선마저 붕괴하며 재차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5.19포인트(2.94%) 하락한 2,486.42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4.55포인트(2.73%) 밀린 1,232.01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6.6%로 예상됐다. 지난 2분기에는 6.7%를 나타냈다.





    이들은 9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등은 지난 8월 큰 폭의 둔화세를 나타냈던 것에서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코노미스트들은 미중간 무역긴장이 고조되면서 내년 중국 경제가 더 큰 역풍에 직면할 것이며 이는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144년간 지속해온 UN 우정협약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이 중국과 싱가포르 등과 같은 국가에 공정하지 않은 혜택을 주기 때문이라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또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현재 공백기라면서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 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그들(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면서 상하이증시에서 에너지 업종은 5% 넘게 밀렸다. 헬스케어업종은 불량백신 파동을 일으킨 장생바이오에 대한 대규모 벌금 소식에 3.6%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소폭 떨어졌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7.71포인트(0.03%) 하락한 25,454.55에 마쳤고, H지수는 61.57포인트(0.60%) 떨어진 10,136.76에 마감했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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