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8/10/25(목)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25. 07:00



    18/10/25(목)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




    ■ 한국 증시 하락 코멘트 -KB

    하락 원인: 미국 기업 마진율 감소 우려·EU의 이탈리아 예산안 거부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비용증가가 기업들의 마진율 감소 위협이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둔화된 수치를 보이자 IT (-4.4%)와 커뮤니케이션업종 (-4.9%)을 중심으로 급락

    전일 발표된 베이지북은 완만한 경기 확대 상황을 보고하면서도,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관세 영향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상승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기업들이 압박 받고 있다고 지적

    유로존에서는 유럽연합이 이탈리아에 새 예산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면서 사상 최초로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한 점이 유로화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

    ㅇ 향후 전망: 악재에 대한 지속적 노출은 부담 요인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기업 비용 증가 우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따른 미국 금리상승’, ‘이탈리아발 유로존 신용 리스크 가능성’, ‘노 딜 브렉시트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유로존 경기위축 우려’, ‘중국의 경기 둔화’라는 다섯 가지 악재에 노출

    특히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은 향후 한국 기업들도 미중 무역갈등의 펀더멘털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KOSPI 실적전망 하향에 따른 추가 조정 가능성 대비할 필요

    ㅇ 반등 실마리에 대한 고민: 향후 연준의 목소리에 주목할 필요

    전일 발표된 베이지북은 미국 기업들의 마진 감소 우려를 지적했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이나, 연준이 미국 경기에 대한 걱정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반드시 부정적으로 보기만은 어려움. 과거에도 증시 급락이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조절로 인해 진정된 경험이 많았음을 기억할 필요

    현재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7.8배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지수가 급락했던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KOSPI 실적 전망이 지금부터 10% 하향되더라도 PER은 8.7배. 2006년 이후 연평균 KOSPI PER이 이보다 낮아진 적은 없었음






    ■ 장중 시황 코멘트-SK

    ㅇ 증시 하락 원인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전쟁과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비용 증가 우려, 그리고 기술주들의 실적에대한 의구심, 이탈리아 재정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ㅇ 국내 증시가 유독 불안한 이유

    국내 증시의 문제점은 ‘오를 때는 함께 못오르고, 떨어질 때는 함께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3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도 – 동반 순매도가 나타나면서 매수 세력이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이다.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쉽게 회복
    되기 힘든 문제다. 두 수급 주체가 ‘추세적’으로 같은 방향의 매매패턴을보인 것은 2012 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낮은 밸류에이션(코스피 PER 7.8배, Trailing PBR 0.92 배)에도 불구하고 하락이 지속되는 원인 중 하나다.

    2) 반도체 업황 우려 – 23 일 마이크론 주가가 하락했는데, 원인은 클라우드 업체의 수요 부진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반도체
    업종이 큰 폭 하락 중이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코스피에서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반등이 더욱 제한되는 이유다.

    3) 미국發 성장주에 대한 우려 – 금리 상승 우려로 인해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 성장주인 바이오 또한 그 영향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셀트리온 블록딜 이슈까지 겹치면서투매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ㅇ 대응 전략

    국내 증시는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코스피 21%, 코스닥 26%). 또한 밸류에이션은 12M fwd PER 7.8 배, Trailing PBR 0.92 배(코스피 기준)이다. 20% 이상의 급락세가 나타난 가장 최근 사례는 유로존 재정위기 때 뿐이다.

    하지만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재개됐다는 점이다. 23 일부터 외국인 선물 순매수는 약 1 조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의 주가 낙폭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근거해 현수준에서 섣불리 ‘저가매수’ 하는 전략은 지양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처럼투자심리가 붕괴된 상황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이론적인 수치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금융시장 긴급 점검 -미래

    ㅇ무역 갈등 지속으로 기업 실적,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확대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기업 실적,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 하락세. 6월 이후, 중국 등 신흥국 증시는 무역 분쟁 불확실성을 선반영했던 반면 미국 증시는 뒤늦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

     
    전일 캐터필러, 3M이 관세 인상에 따른 제조비용 상승이 부담이라고 밝힌데 이어 베이지북도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인상을 언급.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이 향후 미국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 확대.


    ㅇ증시 하단, 1차: 미국 증시 연저점, 2차: 16년 1월 중국 위기설의 밸류에이션


    국내 증시의 하단에 대해서는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증시의 지지선을 통해 점검. 현재 S&P500의 12개월 예상 PER은 16.3배. ‘3년 평균 - 2표준편차’(16.1배) 수준.


    1차적으로 미국 증시의 연저점을 지지선으로 설정. 현재 현재 S&P500 2,656pt. 연저점2,532pt(장중 저점). 4.7%추가 하락.

    10시 40분 현재 국내 증시가 2.5%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3%내외 하락 가능.


    2차적으로 16년 1월 중국 위기설 당시의 밸류에이션을 저점으로 설정.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


    16년 1월 S&P500의 12개월 예상 PER이 15.2배까지 하락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7%내외 하락 가능. KOSPI는 1,900pt초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


    그러나 현재까지 발표된 S&P500기업 중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비율이 79.0%(157개 기업 중 124개 기업)로 견고하고, 유가와 경기 여건도 당시 보다 견고하다는 점에서 2차 지지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핵심 부담 요인인 미중 갈등, FRB의 긴축 스탠스 두 가지 요인의 완화 필요.









    ■ 오늘 밤 연준 부의장의 연설-미국경제와 통화정책 


    오늘 저녁 연준 부의장 클라리다의 데뷔가 있습니다. 주제는 미국경제와 통화정책입니다. 연준 내부에서 커뮤니케이션 소그룹을 맡았는데 과거 옐런이 부의장 당시 이끌었던 그룹입니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을 소통하는 역할을 책임지게 된 것을 보면 클라리다가 현재 연준의 2인자인 듯 합니다. 재무부와 핌코를 거쳐 연준에 입성했습니다. 클라리다의 연설 내용이 다소 비둘기적일 것으로 보는데 이유는

    1) 파월 의장이 지난 번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다소 실수한 것을 바로 잡고
    2) 트럼프 행정부와의 마찰을 줄이며
    3)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미국 급락-더 짙어진 의심 -NH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의심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부터 지표의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경기와 기업들의 비용 부담 리스크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 동안 높아진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는 중 입니다.

    ㅇ 정상화 과정의 시작, 긴장의 끈을 이어가야 할 때

    10월 24일 미국 주식시장은 14일만에 다시 한번 낙폭을 키웠음. 이날발표된 미국 9월 신규주택매매가 전월대비 5.5% 하락하면서 컨센서스-0.6%를 큰 폭으로 하회. 전년대비는 13.2% 낙폭

    ㅇ 미국 부동산 거래 둔화세가 예사롭지 않음.

    대표적인 미국 부동산 시장 선행지수로 사용되는 컨퍼런스보드 미국 건축 승인 지표를 살펴보면 2018년 3월을 고점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차에 접어든 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판단됨. 여기에다 경기 회복세 둔화를 더 가속화 시킬 수 있는 Fed의 긴축정책과 트럼프의 무역정책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

    이제는 지나치게 높아진 미국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판단. 실제로 S&P 500과 Nasdaq의 2018년, 2019년 EPS전망치는 10월들어 가파른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음.

    10월 10일 급락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판도가 바뀌어 가고 있음. 급락 이후 기술주들의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포트비중을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바꾸고 있음.

    아직까지 하락폭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술적 반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경기 둔화에 대한 눈높이만 낮아졌을 뿐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대한 하락폭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이어가야 할 때.





    ■ 지금은 과거 급락 사례 대비 어느 정도인가?

    코스피는 어제까지 고점 대비 18.9% 하락했습니다. 2000년 이후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 보면, 2003년 카드채/사스 (-45%),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5.9%), 2004년 차이나쇼크 (-23.1%) 다음으로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급락 이후 흐름은 조금씩 달랐는데, 2011년엔 급락 이후 장기 횡보장에 진입했고, 2003/2004년엔 이후 장기 강세장이 펼쳐졌습니다.

    월가에선 고점대비 -20%이면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투자자 입장에선 -20%라는 기준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1976년 이래로 -20% 이상 하락한 것은 12번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 3.5년에 한번 꼴입니다. 하지만 미국장에선 -20% 이상 하락한 것은 4차례에 불과합니다. 약 10년에 한번 꼴입니다.

    그렇다고 장기적으로 미국이 한국에 비해 압도적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43년간 지수수익률 (capital gain)은 코스피나 S&P500이나 비슷합니다.


    다만 변동성 차이가 큰데, 한국 등 신흥국 증시는 급등락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보면 한국보다 미국 가계의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이유도 이해됩니다.

    조금 더 살펴보면, 2000년 이후 경기침체 없이 급락했던 사례 중 2003, 2011년은 금리인하 사이클이었고 미국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반면 2004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이었고 한국증시만 급락했습니다.


    좀 더 장기로 보면, 장기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되었던 2003, 2004년엔 상승장이, 금리인하 사이클이 지속되었던 2011년 이후엔 오히려 한국증시는 횡보/미국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ㅇ 세줄 요약:


    1. 2000년 이후 경기침체 없이 코스피가 급락했던 사례 중 지금의 낙폭 (고점대비 -18.9%)은 네 번째입니다
    2. 지금보다 더 하락했던 2003년 (-45%), 2011년 (-26%), 2004년 (-23%)의 사례를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3. 결국 미국이 금리인상이냐 인하 사이클이냐가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고, 각각 이후 결과는 달랐습니다





    ■ 한국 3Q GDP: 경기 부진이 한국은행과 정부에 외치는 소리 -SK

    ㅇ 경기 부진이 한국은행과 정부에 외치는 소리


    성장의 관점으로 본 한국 경제는 위기 상황이다. 3Q GDP 성장률도 이러한 우리의 시각에 부합했을 뿐만 아니라 4Q 와 내년 이후의 성장 동력 확보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에 우리는 2 가지에 주목해 본다. 1) 한국은행은 과연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어떻게 가져갈지, 2) 정부의 정책 스탠스에는 변화가 없을지가 그것이다.


    먼저 한국의 3Q GDP 는 전분기대비로 0.6%, 전년대비로 2.0% 각각 성장했다. 전년대비 2.0%는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3Q17 3.8%)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수치 상으로는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 년 3Q(0.9%) 이래최저 수준이다.


    변동 여부를 전분기대비로 본다면 2 분기 연속 0.6% 성장에 그쳐 부진한 한국 경기 모멘텀을 재확인했다.


    가장 두드러진건 투자 부문이었다. 건설투자(-6.4%qoq, -8.6%yoy)와 설비투자(-4.7%qoq, -7.7%yoy)는 전체 성장을 각각 -1.0%p, -0.4%p 씩 갉아 먹었다.


    소비도 그리 강한 편은 아니었으나 방어를 했고, 순수출 부문에서 보완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건설투자의 경우에는 향후 국내 여건이 암울하다. 건설기성(투자)에 6 분기 선행하는 수주 잔액을 통해 볼 때 향후 2 년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2019 년 정부 예산도 SOC 부문만 유일하게 삭감되기도 했다. 10.24 정책 지원 방안을 통해 민간, 공공투자 활성화를 제시했다는 점은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요인이다.


    소비의 경우에는 올해 하반기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내구재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개선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동일한 과거 사례를 통해 정책 일몰 이후 나타날 기저효과가 불가피하다.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국내총소득(GDI)이다. GDI 는 GDP에서 교역조건에 의한 실질 무역 손익을 더해 측정한다. 무역 부문의 항목이 추가되지만 역설적으로 소득-구매력 경로를 통해 내수 쪽에 더 의미가 있다.


    3Q 중에 GDP가 전분기대비 0.6% 성장하는 동안 GDI는 0.2% 증가에 그쳤다. 전년비로는 -0.2%로 역성장해 GDP 2.0% 성장과도 차이를 보였다.


    이유는 유가(수입재 가격)와 반도체 가격(수출재 가격)으로 대표되는 교역조건(수출물가/수입물가)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투자 부문의 불확실성에 더해 향후 내수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가져가지 못하는 이유다.


    한 언론사에서 취합한 3Q GDP 서베이에서 당사는 최저치를 제시했는데 그것이 현실화됐다. 이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도 시장 컨센서스(11월 인상)와는 달리 연내 동결 의견을 유지한다.


    내년 상반기께야 검토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은행도 내외 금리차 역전이 자금 유출 또는 금리 인상의 당위성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다만 22 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총재의 “전향적 검토” 발언은 11 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을 시사했다.


    채권시장은 GDP 결과 발표 이후 강세(시장 금리 하락)로 반영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 변경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당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적인 불균형을 완화시킨다는 취지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펼치고 있다.


    시행 초기 년차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경기 둔화)이 짙어지고 있다는 것이 재확인되고 있어 공공투자 프로젝트 추진,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및 세제 지원 등이 발표되고 있다.





    ■ 원달러환율도 나무보다 숲을 먼저 보자-SK


    현재의 실질실효환율을 원달러환율로 환산하면 어림잡아 960 원 수준이다. 원달러환율 1,130 원과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는 표면상 무역 거래의 다변화에 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화의 특성이 점차 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원화 자산은 더 이상 변동성의 상징이 아니다. 안정성을 기반으로 특성이 두드러질 것이다. 향후 원달러환율의 상승(원화 약세)을 예상하지만 그에 비해 실질적인 원화의 가치는 더 강할 것이다.


    ㅇ 원달러환율과 실질실효환율 간 괴리가 나타나는 이유


    숲을 보고 나무를 봐야 한다는 말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준다. 투자자들에게는 단기 변동과 시황이 중요한 만큼 구조적인 변화가 있진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말로 치환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환율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한다. 원달러환율이 원화의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을 말이다. 우리가 목도하는 원달러환율에 비해 실질실효환율로 측정한 체감환율이 원화 강세 압력을 나타낸다


    실질적인 원화 약세 전환이 국내상장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증시 부진을 극복하는데 필요함을 밝혔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그림1]과 [그림2]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과거에는 달러대비 원화가 원화 가치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달러환율과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이 거의 동일한 궤적을 그려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2010 년대 들어, 보다 명확하게는 2015 년부터 원달러환율과 실질실효환율 간에는 괴리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원화의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는데 있어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실질실효환율은 여러 교역 상대국 통화 각각에 대한 원화 가치를 일정한 가중치로 가중평균해 산출한다는 점에서 원화의 보편적 가치를 더 잘 반영한다.


    기에서 가중치는 주기적으로 조정하는데,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국의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비미국 특히 신흥국들의 가중치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달러화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에 의해 글로벌 환시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원화의 가치를 온전히 설명하는데는 점차 한계를 보일 수 있다. 실제 이러한 한계에 의해 2015 년부터 원달러환율과 실질실효환율 간의 괴리를 유발했다는 판단이다.







    그렇다면 달러화 이외의 통화들 간의 상대 가치는 어떨까? 충분히 예상가능하듯이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그림 5]에서 [그림 10]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상위 교역 상대국은 중국, 미국, EU, 베트남, 일본 순서인데 2015 년이후 해당 이종환율은 달러대비한 환율에 비해 아래쪽에서 평탄하게 유지되며 원화 강세를 보여 왔다. 이것이 조합되어 실질실효환율을 구성하고, 원달러환율과의 괴리를 유발했다.


    여기에는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이 숨어 있다. 원화의 변동성이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는 점이다. 달러대비한 원화가 상승(하락)할 때 이종통화 대비한 원화도 상승(하락)했다는 것은 원화가 약해질 때 더 약해지고, 강해질 때 더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이종환율이 평평해졌다는 것은 각각 달러대비한 환율 변동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 오히려 베트남 동, 브라질 헤알, 인도 루피 등 신흥국 통화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했다.


    신흥국 내에서 가장 건전한, 선진국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보유한 한국 경제/원화 자산의 특징을 반영한다.


    우리는 내년까지 달러 강세 압력 유지와 그로 인한 신흥국 불안을 전망한다. 이 2가지 요인은 현재 1,130 원 선인 원달러환율이 더 상승할 것이라 보는 근거다.


    지만 이러한 원달러환율 전망(원화 약세)과 달리 실질실효환율이 대변하는 체감환율은 원화 약세를 반감시킬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다수신흥국과 차별화되는 구조 변화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 가운데 국내 기업들과 경제 전체의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ㅇ 실질실효환율(REER, Real Effective Exchange Rate)


    -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구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냄
    -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각각에 대한 원화가치의 변동을 무역 비중과 같은 적절한 가중치로 가중평균해 산출(명목실효환율)
    - 여기에 교역 상대국간 물가상승률 차이를 감안하게 되는데, 명목실효환율을 상대물가지수로 나누어 실질실효환율 도출








    ■ 달러의 흐름을 잡아라- 케이프

    ㅇ2018년 글로벌 금융시장, 달러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다


    낙관론이 팽배했던 연초 분위기와 달리 2018년 금융시장은 극심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시달림.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경제 독주와 무역분쟁으로 인한 달러 강세


    미국 경제 독주와 무역분쟁은 1) 연준의 긴축으로 인한 달러 표시 본원통화 감소, 2) 글로벌 달러 유동성 축소, 3) 미국으로의 달러 회귀 우려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 가중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상기 요인 해결 여부에 따라 향배가 엇갈릴 전망

    ㅇ 미국 독주(獨走)는 유지될 수 없다


    연준의 전망에 따르면 2019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018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경기선행지수 역시 상승세가 둔화되며 연준의 전망을 뒷받침


    2016년 이후 진행된 미국 경제 성장은 고정투자와 수출이 주도, 투자는 내수와 수출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경기 둔화 여부가 미국 경제의 분수령이 될 것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대외 경제정책을 완화할 경우 미국 경제는 Soft Patch 형태로, 완화하지 않을 경우 Hard Lending 형태의 경기 침체 국면으로 이행할 가능성 높음


    수출둔화에 의한 경기 하방 리스크는 인프라투자를 통해 방어할 것으로 전망. 이 과정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감속(減速)과 달러 약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

    ㅇ미국으로 달러 회귀 현상 완화, 신흥국 증시 투자 기회 열릴 전망


    신흥국 정부부채 및 기업부채 상황을 감안해 보면 2017~2018년이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에 의한 자본유출 리스크의 고비에 해당함. 미국은 인프라투자 및 산업생산 활동을 강화할수록 전체 수입액 중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 비중이 늘어나는 구조


    미국의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 증가는 글로벌 달러 유동성 확대를 유도하는 동시에 미국 및 선진국 기업 대비 신흥국 기업 이익 성장 회복에 일조할 전망


    2000년대 글로벌 경제 성장은 중국이 기여한 바가 큰 것은 사실이나 이는 선진국 수요 증가에 의한 투자 회복 사이클이 재개됐기 때문에 가능. 중국이 2000년대와 같은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은 종료되었음. 금번 수요 증가 사이클을 통해 대체 시장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ㅇ극에 달한 한국 증시 비관론, 그 안에서 엿보는 반등의 기회


    2018년 10월 현재 KOSPI는 2,100P선까지 후퇴, 12MT PBR은 0.9배로 시장청산가치 이하에 해당. 시장참여자들이 대외 악재로 2019년 감익을 예상하고 있음을 반영


    이익 전망은 시장의 현 상황을 반영한다는 특징, 향후 미국 등 글로벌 경제 전망 등을 감안하면 2019년 감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 1분기 실적시즌을 전후해 상승 추세 회복 전망


    2019년 KOSPI 예상 Range로 2,150~2,750P 제시. 대표 업종인 반도체는 증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미국 경기 국면에 따른 차기 주도 업종 상승을 고려한 수준


    ㅇ 연간 추천 업종: 산업재, 소재, 은행, 반도체




    ■ 트럼프가 틀렸다 - KB

    간밤 나스닥지수가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새벽에 공개된 베이지북에서는 경기의 완만한 확장이 지속되었으나, 일부 제조업에서는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드러났습니다.


    전일 캐터필러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관세 영향으로 비용증가가 예상된다는 발언에 급락했던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몇 차례 언급했듯, 미국증시가 버틴 것은 감세 등 일회성 효과가 워낙 컸기 때문이며, 내년이면 이러한 일회성 요인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주가가 거칠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내년 S&P500 EPS 성장률은 약 10% (올해 약 20%)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데, KB증권 주식전략팀은 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패닉 상태가 언제쯤 해결될까요? 자세한 분석 전에 단순한과거 사례를 살펴봅시다. 2016년 중국 자본유출 우려가 있었던 당시 위기를 탈출했던 것은 신흥국 자체적인 힘보다는 연준의 긴축 스탠스 완화가 핵심이었습니다.


    당시 S&P500은 고점대비 약 14% 하락한 상황에서 나타난 변화였습니다. (현재는 고점대비 -9.4%)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과 중국의 증시를 비교하면서 여전히 미국이 무역전쟁의 승자라고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틀렸습니다. 미국만 장기간 홀로 강세일 수는 없습니다.


    무역갈등 등에 따른 증시 급락과 경기 우려가 확산된다면, 큰 기대는 없지만, G20회의에서 시간벌기용 정도의 제스처가 있을지 지켜봅니다.

    ㅇ 세줄 요약:



    1. 베이지북에서 일부 제조업에서 관세에 따른 비용증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 미국증시 밸류에이션이 부진한 가운데, 내년 마진압박 우려가 증시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3. 2016년 중국 자본유출 우려 위기를 탈출했던 사례 등으로 주가 바닥 시그널을 잡아봤습니다






    ■  미국 "중국과 무역전쟁, 이제 겨우 시작 중의 시작-조선
     

    - 길게 끌고가면 유리하다' 판단, 중국 첨단산업 싹 자르려는 의도
    - 美 싱크탱크 "첨단 일자리 56% 최근 17년간 중국으로 넘어가"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23일(현지 시각)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 340만개가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일자리의 대부분은 컴퓨터와 고성능 전자 기기와 전자 부품 산업이었다. EPI는 "중국이 산업 구조를 첨단 위주로 바꾸면서 미국의 고숙련,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를 중국에 빼앗겼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기간 실리콘밸리 기반의 첨단 제조업 일자리는 56%가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이 창출한 막대한 부를 중국이 가로채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기감은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 전략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의 특허 도용, 강제적 기술이전 등 불공정한 무역 관행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미국의 첨단 산업을 위협하기 시작한 중국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무역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태세이다. 시간을 끌수록 중국이 입을 타격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21일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지도자들이 관세 문제로 더 고통을 느끼기를 원한다"며 "무역 전쟁은 이제 겨우 시작 중의 시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텍사스 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을 '민족주의자(nationalist)'라고 지칭했다. 대중 무역 공세를 비롯한 자신의 정책은 모두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일각에선 다음 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 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이 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한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3일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에서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요구를 전달했다"면서 중국의 굴복만이 전쟁을 끝내는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무역 전쟁의 공은 중국 측 코트에 가 있다"면서 무역 갈등이 완화되려면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탈리아 예산안 업데이트: 제 2막의 시작-KB

    ㅇEC, 최종적으로 이탈리아 예산안 거부

    23일 EU 집행위 (EC)는 이탈리아가 제출한 예산안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15일 예정대로 2019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를 두고 1주일간 이탈리아와 EC는 서로 4차례에 걸쳐 서한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22일 이탈리아는 서한을 통해 예산안이 EU의 룰에 위배됨을 인정하나, 성장률 제고를 위하여 예산안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C는 예산안을 최종 거부한 것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2019년 GDP 대비 재정적자를 2.4%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면서, 이에 대해


    1) EC가 거부할 가능성과 2) 이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 고조 및 국가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지난 11월 매크로 월보를 통해 둘 다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한 바 있다.

    ㅇ 이탈리아 정부의 2019년 예산안이 가진 문제점

    2019년 이탈리아 예산안에는 부가가치세 인상 및 연금개혁 연기, 그리고 보조금 지급, 투자 확대 등 그동안 연립정부 (오성운동과 동맹)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내용들이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정부 지출의 2.7% 확대 (명목)를 예상하고 있으며, 재정적자는 GDP 대비 2.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는 정부지출 확대를 원칙적으로 0.2%로 제한하고 있어 이에 위배된다. 특히, 이탈리아 정부는 EU에 보낸 서신에서 이러한 개혁들을 통해 이탈리아 경제 성장률 제고가 필요함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EC는 성장률 제고도 필요하나 재정확대에 따른 부정적 효과의 전이 (spillover)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ㅇ 3주간 수정기간 부여, 이탈리아와 EU 간 협의 난항 예상

    향후 3주간 (11월 14일까지) 이탈리아는 예산안을 수정할 수 있다. 그동안 이탈리아 정부의 입장을 고려하면 3주 안에 예산안을 대폭 수정할 가능성은 낮다.


    한편, EU도 현재의 예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기는 어렵다. 이탈리아가 제시하는 재정적자는 GDP 대비 2.4%이나 실제로는 3%대까지 확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제시하는 2019년 GDP 성장률 1.5% 실제 하회 시 재정적자 규모는 확대되기 때문이다.


    결국 1) 이탈리아가 예산안 내 항목들을 일부 수정하고 이를 EU가 받아들이거나, 2) 합의되지 못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될 전망이다. 다음 단계는 EC의 ‘EDP (Excessive Deficit Procedure)로, 6개월 (혹은 3개월)간의 수정기간을 부여하고 불이행 시 GDP의 0.2%까지 벌금으로 과징할 수 있다. .

    ㅇ EU와의 대치 장기화, 연말 ECB 자산매입 종료로 내년 이탈리아 위기 부각 가능성

    한주간 (15-22일)의 조정 기간을 거친 후 결국 EU가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할 가능성과 주요 신용평가사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은 현재의 이탈리아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24일 현재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금리 (10년) 스프레드는 318bp까지 확대되었다. 참고로 이탈리아 트리아 장관은 스프레드가 400bp까지 확대될 시에는 유동성 위기가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EU와 이탈리아 간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이탈리아 내 반 EU 감정 확대 또한 우려되나, 이탈리아 정부는 EU 탈퇴를 원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다만, 유로화 및 금리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말에는 ECB가 자산매입을 종료해 이탈리아 국채 수급 부담이 더욱 확대되어 올해보다는 내년에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 10월 25일 장 마감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 이후 최근 하락에 따른 일부 종목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키우지는 않음. 한편,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하향 될 것이라는 언급 여파로 조정을 보였으나 낙폭은 제한 된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


    더불어 중국 증시가 한때 2.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한 점도 영향. 이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장중 하락폭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임


    [미 증시 반등 예상]


    미국은 실적 발표 이전 1개월간 자사주 매입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 이를 달리 해석하면 실적 발표 이후에는 자사주 매입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임.


    올 상반기 3,800억 달러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하반기에는 4,000~6,0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기대. 주로 기술주에 집중 되어 있음. 이를 감안 이번주와 다음주 주요 기술주는 실적 발표 이후 자사주 매입이 재차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 관련주의 하락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


    이와 함께 미국 기업들중 200일선 이상의 기업 비율이 26%에 불과. 과거 사례를 보면 30% 미만은 과매도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 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










    ■ 포스코켐텍 : 사상 최대실적으로 예상치 부합- 키움


    연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며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부진이 지속되던 화성품 판매부문 수익성은 드디어 정상화되었고, 음극재는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순이익은 자회사 피엠씨텍의 정기보수로 예상치보다 ‘2% 부족’했지만 업황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포스코
    켐텍은 POSCO그룹의 신성장사업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중장기관점에서 매수접근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ㅇ영업이익은 2Q11이후, 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


    연결 영업이익은 331억원(+58%QoQ, +27%YoY)으로 사상 최대였던 2Q11 334억원(이때는 별도기준)에 근접하며 키움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1) 3Q17이후 부진이 지속되던 화성품 판매부문이 POSCO와의 단가 포뮬러 합리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2) 2Q17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내화물부문도 고가재고가 소진되며 수익성이 정상화되었다.


    3) 핵심 성장사업인 음극재 매출액은 257억원(+15%QoQ, +130%YoY)으로 계획대로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영업이익 호조에 힘입어 지배주주순이익은 372억원(+16%QoQ, +23%YoY)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 키움증권 추정치 406억원과 컨센서스였던 402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는데 지분법적용 자회사 피엠씨텍이 6/1~7/10 정기보수에 따라 침상코크스 판매량이 -27%QoQ 감소해 지분법이익이 예상보다 약 30억원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상코크스가격은 3Q18에도 견조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고 판매량 감소에도 피엠씨텍의 영업이익률은50.8%로 +2.3%pQoQ 개선된 점을 감안시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POSCO그룹의 신성장사업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중추적역할을 담당해 중장기관점에서 매수접귺 필요.

    2차전지 수요호조에 따라 동사의 음극재는 그야말로 ‘없어서 못파는 호황’이 지속되고 있고 가파른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향후 3~5년간 안정적 성장이 확보된 상황이다.


    거기에 동사는 POSCO그룹의 핵심 중장기 신성장사업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ESM과의 통합 등을 포함해 그룹내에서 음극재 이상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중국 spot 흑연전극봉가격 하락에도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가격은 견조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자회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작년 하반기 이후 올해 9월까지 주가가 급등한 만큼 단기적읶 접근보다는 중장기관점에서 매수접근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80,000원과 투자의견 Outperfom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80,000원은 2019년 예상실적기준 PER 30X를 적용했다.






    ■ 엔터테인먼트 : 산업의 성장성이나 저의 컨빅션이나 변한 게 없습니다- 하나

    ㅇ 3Q JYP/SM의 이익은 낮아진 예상치를 충분히 상회할 것

    기획사는 과거 군입대/사드 등의 이슈로 몇 년간 실적이 꾸준히 예상치를 하회했기에 매년 차년도의 꿈 혹은 밸류에이션에만 의존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올해 상반기는 예상치에 부합/상회하는 호실적이 이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의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졌다. 전일 이익 추정치를 조정한 것도 예상치 밴드 하단보다 더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위함이며, SM도 마찬가지다.

    ㅇ 4Q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으로 기대

    JYP/SM의 4Q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12억원(+48% YoY)/222억원(+500% YoY)이다. JYP는 창사 이래, SM은 6년 내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1) 해외 음원 매출의 가파른 증가(QoQ), 2) 팬덤의 글로벌화에 따른 가파른 수익화 과정(앨범/콘서트 증가), 그리고 중국/일본 등에서의 아이돌 그룹 데뷔를 감안할 때 최소 2년간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ㅇ 결국은 실적이 공매도의 숏커버 및 신고가를 만들어낼 것

    갑자기 기획사에 대한 톤다운 혹은 4Q 실적의 추가 하향 가능성에 대한 얘기들이 있지만, 전혀 아니다. 우리는 기획사가 단순한 테마가 아닌, 컨센서스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실적과 이에 기반해 최소 향후 2년간 상단을 예측하기 힘든 EPS 상향에 있다고 믿는다.


    예상치에 부합하기보다 더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위한 노력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공매도로 이어졌지만, 실제 이익 레벨은 훨씬 높을 것으로 자신한다.


    좁은 식견으로 고민해보건대 향후 2년 내 기획사보다 더 좋아질 산업이 국내에 많지 않다. 주가 역시 올해 내내 외인 공매도 → 호실적 → 숏커버의 반복으로 기획사들의 신고가 랠리가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고 있다. 당연히, 비중확대를 제시한다.

    의도치 않은 대규모 외인 공매도의 트리거가 된 전일 리포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더 힘드셨을 투자자 분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정유; IMO 2020 규제 사실상 원안대로 시행 -신한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방용 연료유 규제(황함유량 축소)가 2020년 3월 1일부터 적용(원안은 1월 1일 시행). 선박용 연료유 규제는 경유, LSFO 등 고부가 제품 수요를 늘리므로 정유주에 호재로 작용 


    지난 19일 미국 행정부가 IMO 2020 연기를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유주 주가 급락한 바 있음.  지난 새벽 IMO 규제가 시살상 원안대로 통과되었다는 소식 이후 미국 정유사(Marathon, Valero 등) 주가는 장중 저점에서 탈피, 시간외에서 소폭 반등.


    한국 정유사 주가 역시 반등 기대: 1) 악재 해소(IMO 규제 시행), 2) 실적 기대(S-Oil 10/26 실적 발표)





    ■ 신세계 : 우려가 모두 반영된 주가 -KB


    ㅇ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00,000원으로 11% 하향한다.


    백화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가 10월 들어서만 31% 급락했다. ① 업체간 수수료 경쟁 심화, ②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 강화 가능성, ③ 중국 소비경기 우려, ④ 위안화 약세 등 때문이다.


    그러나 시내점 수수료율이 3Q에 다소 상승했던 부분은 일단락됐고, 강남점 수수료율이 4Q에 올라가더라도 시내점 이익으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따리상 규제에 대한 우려는 항상 존재하는 것인데, 9월 말 푸동공항 짐검수 이슈 이후에 지속적인 규제 움직임이 전혀 감지된 바 없고, (2019년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 이후에도) 국내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과 근접성을 기반으로 한 메리트는 유효할 전망이다.


    ㅇ 투자심리 개선에 대비한 저가 매수 접근을 권고한다.


    3Q18 실적은 총매출액 2조 2,442억원 (+24% YoY), 순매출액 1조 3,912억원 (+41% YoY), 영업이익 714억원 (-4% YoY)을 나타낼 전망이다.


    ① 백화점 총매출액은 4% 하락하고 (5월부터 온라인 특정매입을 위수탁판매로 전환한 영향), 영업이익은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점 성장률 +7%로 추정).


    ② 디에프 (면세점) 실적은 총매출액 7,353억원 (+121% YoY), 영업적자 52억원 (적자전환, -149억원 YoY)으로 전망된다. 명동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 148% 고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강남점이 영업적자 49억원을 기록하고, T1 (DF1/5)이 영업적자 243억원을 기록하면서 3Q18 디에프 법인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③ 센트럴시티는 메리어트 호텔의 리뉴얼 공사 (8월에 마무리됨)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 23%씩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 디에프 (면세점) 총매출액은 2조 5,075억원 (+115% YoY), 영업이익은 381억원 (+162% YoY)을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는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한 반면에 하반기에는 영업적자 8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2019년 디에프 총매출액은 3조 5,986억원 (+44% YoY), 영업이익은 832억원 (+118% YoY)으로 기대된다.


    총매출액의 점포별 비중은 명동점 51%, T1(DF1/5) 25%, 그 외 4개 점포들 24%로 구성될 전망이다. 명동점은 영업이익률이 6%를 나타내고, 강남점과 T1(DF1/5) 적자는 각각 전년대비 52억원, 207억원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업종 비중확대 - 미래


    ㅇBottom Up: Global 건설회사, 수주 증가


    최근 글로벌 건설회사들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Jacobs와 Fluor의 민간 인프라와 설비투자관련 수주가 증가했다. 중국 건설회사의 신규수주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중국 최대 건설회사인 CSCEC와 CCCC의 신규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분야는 중앙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다.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등 글로벌 건설회사들의 수주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ㅇ글로벌 투자 확대, 성장을 위한 필요조건


    건설회사의 수주증가는 투자확대를 의미한다. 정부와 민간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한 소비확대가 중요한 정책 방향성이었다.


    실제로 미국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을 이끌었다. 반면, 투자는 정체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 중심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향후 소비 증가율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과 정부입장에서 소비중심 성장보다 다른 대안이 필요한 이유다. 따라서, 성장을 위한 투자확대가 시작될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건설회사의 수주 증가는 투자확대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ㅇ민간 설비투자(화학플랜트), 정부 인프라 투자


    글로벌 투자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방향성에도 주목한다. 우선 투자 방향에서 중요한 건 투자여력이다. 정부와 기업, 가계의 부채비율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 정부보다 민간기업 부채비율이 낮기 때문에 향후 기업 주도의 설비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국은 민간 기
    업 부채가 많은 반면 중앙정부의 부채비율은 낮은 상황이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투자 여력뿐만 아니라 필요성도 투자 방향에 중요한 관점이다. 화학제품 수요확대에 따라 중동 산유국과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의 석유화학 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경제성장으로 인프라(도로, 철도,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ㅇ인프라 수요 확대를 주목


    글로벌 인프라 수요확대를 전망하면서 관련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건설회사뿐만 아니라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재,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업종 Top Picks으로 GS건설과 대우건설을 제시한다. GS건설은 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른 해외 수주 회복이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아시아 인프라 발주증가에 따라 저 평가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Global 관심 종목으로는 중국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라 이익 성장이 가능한 CCCC와 미국민간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수혜가 가능한 Union Pacific을 제시한다.


    세상은 변한다. 투자도 변한다. 사소한 변화에도 주목하고, 투자에서 유연함과 겸손함이 필요한 이유다. 글로벌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 이제 투기가 아니라 투자의 시대가 오고 있다.








    ■ 바이오솔루션:카티라이프로 다시 도약할 주가!- 한투


    ㅇ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재생의료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세포기반의 재생의료 전문기업이다. 세포를 선별하고 분리하여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과 조직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관절염치료제, 피부치료제, 인체조직모델 그리고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ㅇ내년 상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 품목허가, OECD TG 등재

    11월로 예정되었던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연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밸리데이션(validation)과 완제의약품 품질관리(QC) 방법에 대한 보충자료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번 품목허가 지연은 카티라이프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 기대감은 유효하다.

    대체독성 평가에 사용되는 당사의 각막모델은 약 10년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올해11월 expert group meeting에서 OECD TG 등재 여부에 대해 논의되고 숙의 기간을 거쳐 내년 4월경 등재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등재 성공시, 세계에서 인체조직모델을 등재한 4번째 업체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대체독성 평가 시장 진출이가시화될 수 있다.

    ㅇ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는 카티라이프 출시와 함께 완전히 해소될 것

    현재 3,100억원 수준의 바이오솔루션 기업가치는 향후 카티라이프의 국내 출시,해외임상 기대감과 함께 재평가될 전망이다. 골관절염 치료제를 보유한 코오롱티슈진(인보사), 메디포스트(카티스템), 네이처셀(조인트스템) 등은 시장에서 6,500억~2조6,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를 제외하더라도 동사의 세포치료제 중 중증 화상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케라힐과 지난해 출시되어 심부2도 화상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케라힐-알로가 재조명된다면 화상 세포치료제 전문 업체인 테고사이언스 수준(시가총액3,600억원)의 재평가도 가능하다.




    ■ 현대차 엔진 품질비용 세부 내역 업데이트 
     
    품질비용 5천억원 중 1천억원은 에어백, 1천억원은 기타 리콜비용, 그리고 3천억원이 엔진 관련 품질비용으로 파악. 3천억원 중 절반이 엔진 이상 진단 시스템(KSDS) 장착비용. 대상은 기존 엔진 리콜 차종인 104만대 가량. 이를 대당 비용으로 환산 시 약 140달러 수준 
     
    3천억원 중 나머지 절반은 기존 미국 내 엔진 리콜 차종에 대한 추가비용. 17년 1분기 계상했던 충당금이 부족해 추가로 쌓은 것 
     
    회사에 따르면 현재 발생한 비용은 모두 반영. 추가 비용 반영될 사항 없음. 차량 화재도 변수가 다양한 만큼 회사는 상원 청문회도 추가 비용 없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






    ■ 자동차뉴스코멘트: 현대차와 삼성이 함께 간다면? - 흥국

    ㅇ한국경제, 10/23 기사에서 현대차 및 삼성간의 배터리 동맹설 제기

    한국경제신문은 10/23 ‘자존심보다 실리? 삼성, 현대차 ‘배터리 동맹설 솔솔’이라는 기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 측의
    배터리를 채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내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은 1)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배터리로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 제품만 사용했으며, 2)LG전자가 향후 자동차부품(VC, Vehicle Component)사업을 분사하고 배터리 사업은 LG화학으로 통합시킨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관련 사업의 추진력이 약화되는 추세이다.


    또한, 3)2016년 11월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오디오 제품들을 현대차그룹이 채용비중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하만 브랜드인 렉시콘(Lexicon)은 최근 국내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ㅇ애플: 2022년~2023년 자동차 사업 본격화 전망

    삼성그룹은 1994년 삼성자동차를 설립하면서 현대차와 직접 경쟁을 하였었기에 이후 현대차그룹은 삼성과의 사업을 긍정적으로 여기지 않았다.


    반면, 1)현재 양 그룹의 최종결정권자들은 24년전 결정권자들과 상이하며, 2)9월 도요타가 소프트뱅크와 제휴하는 등 완성차 업체들의 ICT업체와의 제휴가 증가 중이고,


    3)ICT업체의 거인인 애플이 2022년~2023년 자율주행자동차 또는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 판매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차와 삼성간의 협력 필요성 또는 예상 시너지는 어느 때보다도높다. 특히, 예상되는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입은 산업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언론은 지난 7월, 자동차 개발팀 소속으로 중국 업체를 위해 스파이 노릇을 한 애플 직원에 대한 FBI의 기소장을 통해 1)애플직원 5,000명이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중이고, 2) 2,700명은 개발 프로텍트의 데이터베이스 2개이상에 접속 허가가 되어 있으며, 3)애플이 자율주행용 칩(들)을 개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일부 애플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총 1조 달러를 넘긴 애플이 자동차를 개발, 판매하여 성공할 경우 시총이 2조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애플이 자동차 산업 진입에 성공 시 삼성과 같은 ICT 경쟁사들과의 시총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ㅇ 양자 동맹이 현실화될 경우 수혜자: 현대모비스, 삼성SDI 및 삼성전자

    한경 기사는 양사간의 제휴에 있어 우선 친환경차 배터리만 언급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LG화학이 선호하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사용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공급선을 바꾸기는 어렵다.


    반면, 자동차용 칩이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포함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전환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따라서, 배터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양사간 제휴가 활성화될 시


    1)삼성 측에서 관련 부품이 아직 많지 않은 현대모비스(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만원), 2)현대차그룹이라는 배터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삼성 SDI, 3)자동차용 메모리를 개발, 공급이 가능한 삼성전자 수혜가 예상된다.





    ■ 테슬라 3Q18 실적발표-신한


    1) 요약  :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EPS 2.9달러 vs 컨센서스 -0.1달러)


    모델3 양산 주당 4천대 돌파해 목표치 순항, 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시간외로 +11~12% 주가 급등 (엘런 머스크의 마지막 실적 발표가 양호하게 끝났습니다)

    2) 영업실적 : 매출 68억달러(+43.5%)로 컨센서스를 8% 상회.

    자동차 매출 61억달러(+158%), 3분기말 모델3 양산 주간 5300대 기록. 순이익 3억달러(흑자전환)로 컨센서스 대폭 상회
    모델3 생산을 위한 노동 시간이 전분기 대비 30% 줄어 생산 효율성 달성. 4분기 추가적인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기대 중

    3) 재무 : 현금 7억달러 이상 증가해 재무 부담도 감소(2Q 22억달러)






    ■ 브라질 현지 탐방기 - 한투

    ㅇ결선 이후를 바라볼 시점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이 보우소나루는 50%, 아다지는 35%이다. 15%p의 격차는 2002년 이후 가장 큰 차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72%확률로 1차 선거 승리자가 2차 선거 역시 승리했다. 게다가 지지율 격차가 15%p 이상 벌어졌을 경우 1위 후보가 95% 확률로 이겼다.


    현지의 금융기관들들도 보우소나루 당선에 이견이 없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28일 결선라운드에서는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될 전망이다.

    다만 선거 이후 지나친 기대를 갖는 건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 결선 이후 관심사는 신정부 인선과 향후 행보에 쏠리게 된다. 무려 35개의 정당이 난립하는 정치 구조상 홀로 구조개혁을 추진하긴 불가능에 가깝다. 현지에서도 연정 구성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


    순탄치 않을 타 정당과의 협상과 더불어 보우소나루의 청사진이 아직 불명확한 점도 있다. 이를감안하면 결선 이후 금융시장은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ㅇ브라질 금융시장 전망

    새정부 출범과 관련하여 불편함이 일부 발생하더라도 달러당 4.0 헤알을 상회할 가능성은 낮게 판단된다. 경기 흐름이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한 점 역시 헤알화 약세를 방어할 전망이다.


    다만 낙관적 결선 투표 예상이 반영됐고, 약달러 흐름도 아직 미약해 3.5 헤알을 하회할 만큼의 추가 강세도 기대되지 않는다. 현 수준에서 헤알화 가치가 큰 변화가 없다면 원/헤알 움직임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연말까지 320원 수준 내외의 등락이 예상된다.


     국채 금리도 제한적 흐름이 전망된다. 국채 10년 기준 10%를 하회할 만큼 강세 요인이 부족하다. 다만 높은 캐리 매력은 긍정적이다. 연초 이후 누적투자 성과를 보면 헤알화와 국채 금리가 크게 움직이면서 자본 및 환 차손이 발생했다.


    9월 중순 이후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금리 역시 하락하면서 상당 부분 손실이 만회됐다. 선거 이후 외환과 금리 변동성은 안정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자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연말까지는 유효할 전망이다.

    증시의 추가 상승세 여부는 보우소나루의 개혁 진행 의지에 달려있다. 다만 보우소나루가 연금개혁이나 향후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명확하게 제시한 바가 없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 오늘스케줄-10월 25일 목요일


    1. ECB 통화정책회의(현지시간)
    2. 아베 총리, 방중 예정
    3. 캐나다, 수입 철강 제품 세이프가드 도입 예정(현지시간)
    4. 사립 유치원 비리 대책안 발표 예정
    5. 구글 클라우드 서밋 개최
    6. 카카오게임즈,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출시 예정
    7. LG이노텍,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 개최 예정
    8. NHN엔터, "RWBY: 아미티 아레나" 글로벌 출시
    9. 영화 "창궐" 개봉
    10.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0월 발행실적
    11.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12. HDC현대산업개발 실적발표 예정
    13. 롯데정밀화학 실적발표 예정
    14. 칩스앤미디어 실적 발표 예정
    15. 안랩 실적발표 예정
    16. 제일기획 실적발표 예정
    17. KB금융 실적발표 예정
    18. 기업은행 실적발표 예정
    19. SK하이닉스 실적발표 예정
    20. NAVER 실적발표 예정
    21. LG전자 실적발표 예정
    22. 대보마그네틱 공모청약
    23. 엠씨넥스 권리락(무상증자)
    24. 비디아이 권리락(무상증자)
    25. 에이치엘비 추가상장(CB전환)
    26. 유니켐 추가상장(CB전환)
    27. 현대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
    28. 텔레필드 추가상장(CB전환)
    29. 차바이오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30. GRT 보호예수 해제
    31. 이에스에이 보호예수 해제


    32. 美) 9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33. 美) 9월 상품수지(현지시간)
    34. 美) 9월 내구재주문(현지시간)
    35.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36. 美) 아마존닷컴 실적발표(현지시간)
    37. 美) 머크 실적발표(현지시간)
    38. 美) 인텔 실적발표(현지시간)
    39. 美) 길리어드사이언스 실적발표(현지시간)
    40. 美)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실적발표(현지시간)
    41. 美) 알파벳(구글) 실적발표(현지시간)
    42. 美) 트위터 실적발표(현지시간)
    43. 美) 월풀 실적발표(현지시간)
    44. 美) 유니언퍼시픽 실적발표(현지시간)
    45. 독일) 10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46. 독일) 1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ㅇ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


    MSCI 한국 지수는 3.34% MSCI 신흥 지수도 3.23%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418계약)에도 불구하고 6.05pt 나 하락한 266.00pt 로 마감 했다.


    KOSPI 로 환산하면 2,051pt 다. NDF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38.5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예상한다.


    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했다. 특히 연준도 베이지북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발효로 기업들의 투입비용 증가 및 완제품 가격 상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실적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61% 급락한 점은 부담이다.


    다만, 사우디 왕세자가 언론인 살해는 정당화하지 못하며 터키와 협조하겠다고 발표하며 사우디 관련이슈가 완화된 점, 메이 영국 총리가 1922 위원회 결과 불신임안이 가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입된 점은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이다.


    더불어 매파성향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장기 연방기금 금리 수준에 대해 3%를 예상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매파 성향의 로버트 카플란달라스 연은 총재도 “내년 금리는 2.75%~3.00%로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다” 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우려를 완화 시킨 점 또한 긍정적이다.


    한편, MS 가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간외 실적 발표 이후 4% 넘게 상승 중이며 테슬라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간 외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물론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낙폭이 확대되기 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으며, 장중 중국 증시 변화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24(현지시간) 기술주 약세 및 기업 실적 우려 지속 등으로 급락… 다우 -608.01(-2.41%) 24,583.42, 나스닥 -329.14(-4.43%) 7,108.40, S&P500 2,656.10(-3.09%), 필라델피아반도체 1,146.41(-6.61%)


    ㅇ 국제유가($,배럴), 美 휘발유 재고 감소 등에 소폭 상승... WTI +0.39(+0.59%) 66.82, 브렌트유 -0.27(-0.35%) 76.17

    ㅇ 국제금($,온스), 달러 강세 및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Gold -5.70(-0.46%) 1,231.10


    ㅇ 달러 index, 증시 불안 및 글로벌 경제 우려 속 상승... +0.45(+0.47%) 96.41

    ㅇ 역외환율(원/달러), +6.20(+0.55%) 1,138.90

    ㅇ 유럽증시, 영국(+0.11%), 독일(-0.73%), 프랑스(-0.29%)


    ㅇ 24일 코스닥 하락률 1,2,3위가 JYP·에스엠·와이지... 잘나가던 '빅3 엔터株'에 무슨일이

    ㅇ 이탈리아 포퓰리즘 예산안... EU, 사상 첫 거부 '후폭풍'... 유럽증시 급락세, 세계 경제 새 뇌관으로 부상

    ㅇ 브레이크 없는 셀코리아... 코스피 2100마저 깨졌다


    ㅇ 폭락장에... 종목형 ELS 원금손실 '빨간불'

    ㅇ 10월 '개미지옥'... 매수종목 20개 중 19개 하락

    ㅇ 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8478억, 전년보다 3.8% 증가


    ㅇ LG이노텍, 매출 30% 늘어 2.3조 사상 최대

    ㅇ 삭풍 속 피난처, 배당주펀드 자금 몰려... 반년새 2800억 유입

    ㅇ 투자상품도 한류?... 국산펀드 日서 '품절 임박'


    ㅇ 브라질 증시 급등에 국내 펀드도 '삼바춤'

    ㅇ 코스피 4분기 이익전망 한달새 8600억 뚝... 165개 상장사 실적 전망치

    ㅇ 3분기 실적분석, 건설부문 수익성 호조에 삼성물산 영업익 30% 쑥... LG상사 영업익 27% 감소, 현대차證 역대 2번째 호실적


    ㅇ 수소차株 주가 널뛰기... '투자 주의보'

    ㅇ '無인가' 가상통화펀드 법위반소지

    ㅇ 주식대여 중단한 국민연금... 공매도 많은 종목 반등하나


    ㅇ MBK, 사모펀드협의회 의장社 된다

    ㅇ 부당 경영행위 골든브릿지證, 과징금 2억7600만원·대표 경고

    ㅇ 10년 만의 새 부동산신탁社 어디로... 농협금융·미래에셋 등 20여 곳 '격전'


    ㅇ 세븐일레븐, 무인편의점 본격화... 로드숍 형태 첫 매장 열었다

    ㅇ 밀키트로 '뚝딱'... 평일저녁도 푸짐한 집밥, GS리테일 '심플리쿡' 빅데이터

    ㅇ 대상, 런천미트 등 모든 캔햄 판매중단... "원인 규명때까지 생산도 중단"


    ㅇ 5천만원 면역항암제... 커지는 건보확대 목소리

    ㅇ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4400억 매출... 올들어 바이오시밀러 2종, 10만명 처방해 최대 매출

    ㅇ "구글稅 국내 도입, 지금으로선 어렵다"... 기재부, 김동연 부총리 발언 해명


    ㅇ 올 3분기까지 벤처투자 2.5조 '역대 최고'

    ㅇ 중기부-삼성 손잡고 1100억 투자... 中企 250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

    ㅇ 최정우 포스코회장, 첫 현장행보는 '2차전지 소재'


    ㅇ 분진걸러내는 신소재 개발... 휴비스, 중국 공략 나섰다

    ㅇ 유류세 인하에 정유업계 속앓이하는 이유는

    ㅇ 한온시스템, 美 솔리드파워에 투자... 지난달 車부품사 인수이어 배터리 개발업체에도 투자


    ㅇ LGD 흑자전환... 대형 OLED 돈 벌기 시작했다, 3분기 영업이익 1401억원

    ㅇ AI로 항공기 결함 미리 잡아내...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 예방정비 시스템 도입

    ㅇ '닥공모드' LCC... 신규노선 늘린다


    ㅇ 현대모비스, 첨단지능형 헤드램프 세계 첫 개발

    ㅇ "수수료 1조 깎으라니"... 카드사들 비명

    ㅇ 김상조號 공정위 '최우수' 타이틀 잃었다


    ㅇ 서울시 區금고 쟁탈전... 신한銀 '약진' 우리銀 '선방'

    ㅇ 펫보험 등 소액보험 생기고... 화물차, 캠핑카로 개조가능... 총리주재로 '혁신방안' 확정, 소자본 창업규제 105건 푼다

    ㅇ 8월 출생아 3만명 첫 붕괴... 혼인신고는 15년래 최소


    ㅇ 위기때만 쓴 '유류세 인하' 결국 꺼내... 정부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지원방안 내놔

    ㅇ 부산 유치원 집단휴원 결의 후... 비난에 번복, 정부 오늘 종합대책 발표

    ㅇ 정부, 탄력근로 기간 확대 추진... 노동계 정면 반발, 金 부총리 "최대 1년으로 늘려"


    ㅇ 서울 택시요금 오른다... 기본 3800원, 5400원(심야할증)

    ㅇ 체험형 인턴·산불 감시원... 고용참사를 '단기알바'로 때우려는 정부, 맞춤형 일자리라면서... '공공 알바' 5만9000개 급조

    ㅇ 휘발유값 L당 123원·경유 87원 싸진다... 유류세 15% 한시 인하


    ㅇ 카풀·원격의료·숙박공유... 기득권 반대에 규제완화 손도 못댔다

    ㅇ 金부총리가 밀어붙인 GBC승인, 격론 끝 김현미 장관 반대로 결론 못내

    ㅇ "우리회사 정규직 70%를 빼가겠다니... 이게 민주노총의 정의인가" 발전소 운전·정비 협력업체들 '폐업 위기'


    ㅇ 與 '광주 완성차 공장' 성사 막판 총력전

    ㅇ "조선·해운보다 더 위태"... 車부품업에 1조 보증

    ㅇ 한국당 '평양선언 비준' 효력정지 신청... 靑 "위헌적 발상"


    ㅇ 개성공단 기업인 내달초 방북할듯... 2016년 공단 폐쇄 이후 처음, 통일부 "재가동과 무관" 신중

    ㅇ 미북 정상회담 내년 개최 움직임에도 '연내 종전선언' 강조하는 靑

    ㅇ EU 압박에도 伊 "예산 한푼도 못 깎아"... 유로존 위기 증폭


    ㅇ "트럼프·시진핑, 잠깐 만날 것" 커들로, 무역전쟁 타결설 일축

    ㅇ 볼커 "美 모든게 엉망"... 트럼프에 원색적 비난

    ㅇ 美, 사우디 관료 21명 비자 취소... 트럼프 "최악의 은폐"


    ㅇ 작년 '블랙아웃'에 혼쭐... 脫원전 여론 늘어... 대만, 내달 원전정책 국민투표

    ㅇ 美 주요기업도 무역전쟁 후폭풍... 캐터필러·3M 등 실적전망 하향

    ㅇ 트럼프-푸틴 내달 11일 파리서 정상회담... 중거리핵조약 탈퇴 놓고 담판


    ㅇ 서울 복합개발에 꼬마빌딩 매물 '씨' 말라

    ㅇ 땅값 30조원 풀린다... 내년까지 전국 토지보상금, 집값 상승 불쏘시개 될수도

    ㅇ "자산 300조짜리 금융지주 중소신탁사 먹거리 빼앗나" 부동산 신탁사 최대 3곳 인가


    ㅇ GTX-B·C 등 광역철도사업 빨라지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고려

    ㅇ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는 공공임대주택 도입한다

    ㅇ "세금혜택 줄기전에 막차 타자" 신규 임대사업자 3배로 폭증


    ㅇ 속도 붙는 한남뉴타운 2구역 "내달 재정비 계획안 심의 요청"

    ㅇ 서울 도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27~30일 청약

    ㅇ [오늘의 날씨] 큰 일교차 주의, 서울 최저 9도... 미세먼지 '보통'









    ■ 미드나잇뉴스


    ㅇ 전일 미국 증시는 핵심 기술주 주가가 재차 큰 폭 하락한 데 따라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4,583.42pt (-2.41%),
    S&P 500지수는 2,656.10pt(-3.09%),
    나스닥지수는 7,108.40pt(-4.4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46.41pt(-6.61%)로 마감.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중동과 중국, 유럽 등 지정학적 불안감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 줄어든 데 힘입어 전일 대비 배럴당 $0.39(+0.59%) 상승한 $66.82를 기록


    ㅇ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미약하거나 완만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공장들은 관세 탓에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Bloomberg)


    ㅇ 미국 연준은 오는 31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미국 내 최대 은행들을 제외한 모든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안을 검토할 것이라 발표함 (CNBC)


    ㅇ 미국 ICI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난 6월 이후 최대 규모인 128억달러 이상의 현금이 주식뮤추얼펀드와 ETF에서 회수됐음 (Reuters)


    ㅇ 중국이 올 3분기 고정자산투자 프로젝트 승인 규모를 2분기 대비 4배 넘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남. 이는 둔화하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려는 중국의 조치임 (Reuters)


    ㅇ 무디스는 미래 제재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러시아 기업들은 보다 까다로운 경영환경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러시아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으로 머물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포드 자동차가 중국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억7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함 (Reuters)


    ㅇ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주 이탈리아 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이탈리아 주요 금융기관들의 신용도 대거 하향 조정함. 이탈리아 은행과 보험사가 현재 유통되는 이탈리아 국채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에 취약하다고 배경을 설명함


    ㅇ 독일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52.3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컨센서스는 53.5이고 지난 9월 제조업 PMI 확정치 53.7로 모두 하회. 이로써 독일의 제조업 PMI는 약 3년 반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함


    ㅇ 최근 류허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가 내놓은 증시 부양 발언에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는 문제''인 ''방 안의 코끼리''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류 부총리의 발언에 명백히 누락된 내용은 미중간의 무역갈등 고조에 대한 논의였다"고 사설을 통해 보도함


    ㅇ 포드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판매 회복을 위해 중국 사업부를 아시아-태평양 조직에서 독립시키는 조치를 발표함. 포드는 중국 사업부를 아태 조직에서 떼어내 별도 비즈니스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힘. 포드는 이와 함께 체리 재규어 랜드 로버 출신 자동차 경영 배터랑인 천을 신설 중국 사업 CEO 겸 대표로 임명함


    ㅇ 아베 일본 총리는 중일평화우호조약 40주년을 기념해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이르면 내년 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2012년 집권 이후 첫 방문 예정임.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7년 만으로 아베 총리의 임기 첫 방문임. 그 동안 중국은 일본 총리의 공식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음






    ■ 전일  미 증시, 실적 둔화 우려로 하락폭 확대


    ㅇ 연준, “관세 발효로 투입비용이 증가하고 완제품 가격도 인상”

    미 증시는 부진한 AT&T(-8.06%) 실적과 반도체 업종의 실적 우려 여파로 하락 출발. 특히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8.22%)가 중국내 수요 둔화를 전망하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점이 부담.


    시장 참여자들은 무역분쟁으로 미국 기업들의 이익 피크 가능성이 제기되자 매물 출회. 특히 페이스북(-5.41%) 등 매출 증가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기술주가 하락 주도.


    연준도 베이지북을 통해 관세 발효로 기업들의 투입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실적 둔화 시사하자 낙폭 확대(다우 -2.41%, 나스닥 -4.43%, S&P500 -3.09%, 러셀 2000 -3.79%)


    미 증시가 실적 피크논란에 휩싸이며 하락. 특히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발효로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옴.


    전일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으며 4 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급락. TI 는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내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라며 향후 매출 감소를 언급.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00% 하락.


    한편, 미국의 대 중국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로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 많은 투자은행들이 S&P500 기업들의 2019 년 이익 전망치가 관세 발효로 15% 내외 줄어들 것으로 전망.


    이럴 경우 2019 년 1 분기는 전년 대비 8% 감익 되는 등 실적 둔화 우려감이 높아질 수 있어 최근 미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중 하나였음.


    이 문제는 연준의 베이지북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기업들이 관세에 따른 투입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완제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라고 주장.


    한편, 베이지북에서 ‘tariff(관세)’라는 단어가 사용된 횟수를 보면 3 월에는 한 건도 없었으나, 4 월에 36 건이 언급된 이후 계속 논란이
    일었으며, 이번 달에는 51 건이 언급 되는 등 연준은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함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기술주 실적 둔화 우려로 하락


    페이스북(-5.41%)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CFO가 하반기 광고 수익 성장세가 계속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 했었다.


    다만, 시장은 페이스북의 주력 사이트 광고 지출 증가가 느려지고 있으나, 인스타그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광고 수익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오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알파벳(-5.18%)은 상원의원이 Googl+ 사용자 정보 노출이 FTC(연방거래위원회) 법을 위반했다는 문제 제기하자 하락했다. 향후 벌금 부과로 인한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8.22%)는 전일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했다. 마이크론(-8.40%)등 중국 내 매출이 있는 업체들도 동반 하락 했다.


    GM(-4.86%), 포드(-4.66%) 등 자동차주와 캐터필라(-5.58%), 3M(-4.16%)등 산업재 또한 중국내 매출 둔화 우려로 하락 했다. 반면, 넥스테라에너지(+2.91%) 등 유틸리티 업종과 P&G(+2.64%) 등 필수 소비재 업종등 경기 방어주는 강세를 보였다.


    보잉(+1.31%)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MS(-5.35%)은 실적 발표후 시간외로 4% 넘게 상승 중이다. 테슬라(-1.92%)는 처음으로 흑자에 성공하자 시간외로 10% 넘게 급등 중이다.




    ■ 새로나온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주택 지표 둔화 지속


    미국 신규주택판매는 전월(58.5 만건) 보다 감소한 55 만 3 천 건에 그쳤다. 전월 대비 5.5% 감소했다. 최근 주택 구매 보다 수리하는 경향을 보이자 주택 지표 둔화가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한편, 미국의 8 월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6.1% 상승했다. 미국 10 월 제조업 PMI 는 전월(55.6) 보다 개선된 55.9 로 발표되었다. 서비스업 PMI 또한 전월(53.5)보다 개선된 54.7 로 발표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달러 강세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단기목표점 3.3%을 향해 상승추세에서 큰폭하락, 추세변곡점이 발생함 새로운추세는 단기하락방향. 전일 3.111%(전일 큰폭하락)


    ㅇ달러인덱스 : 93.5~97.0 사이 상승밴드내 상단으로 상승중에 전일상승. 96.16(전일 달러강세)


    ㅇ위안달러환율 : 7위안의 심리적 저항선근처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 새로운고점 형성중. 7위안 돌파가 예상됨 전일상승 6.9440(전일 위안화 약보합세)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45원, 하단 1110원 사이에서 전일 상승하여 1139.86원, (전일 원화약세)


    ㅇWTI유가 : 우상향 추세의 상단저항선 77달러, 하단 지지선 66.5달러의 밴드내에서 추세밴드하단 지지선근처로 내려와 저점 형성중. 전일66.34달러 (전일 유가보합)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달러 강세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원유재고가 635 만 배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했다. 이는 가솔린재고가 483 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 또한 226 만 배럴 감소하며 수요 증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심리적인 안정을 줬다.


    더 나아가 사우디 왕세자가 언론인 살해에 대해 정당하지 못하고 터키와 협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또한 상승 요인 중하나였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이탈리아 정부관계자가 독일 10 년물 국채금리와의 스프레드가 400bp 가 넘을 경우 이탈리아 은행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예상보다 약한 제조업 PMI 지수 결과도 약세 요인 이었다. 파운드화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1922 위원회를 통해 불신임안이 통과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위원회에서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는 지속되었다.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하락 했다. 더불어 매파 성향의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장기 금리 수준은 3% 예상” 한다고 발언한 점,


    또 다른 매파 성향의 카플란 달라스 연은총재도 “내년 금리 수준의 기본 시나리오는 2.75~3.00%로 예상” 한다고 언급하는 등 매파 성향의 연준위원들도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다만, 5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율이 12 개월 평균(2.48 배) 보다 낮은 2.30 배에 그치자 하락은 제한 되었다.


    금은 달러 강세로 소폭 하락 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42%, 철근도 0.70% 상승 했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마감 : 미 국채가, 증시 급락에 상승


    미 국채 가격은 기업 실적과 미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상승했다. 24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4.4bp 하락한 3.12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2bp 내린 2.855%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8.9bp에서 이날 26.7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활동 지표가 부진한 데다, 미국 신규 주택판매도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신규 주택판매는 2016년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기업 실적 전망도 약해지면서 전 세계 경제에 암운이 드리웠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주고받기식의 무역 분쟁이 결국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심각한 피해를 남길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패닉 성 매도가 나올 정도로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 이상 급락했으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이번 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7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9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9월의 합성 PMI 확정치와 비교해도 1.4포인트 하락했다.


    BNP파리바의 다니엘 카티브 전략가는 "유럽에서 예상보다 약한 숫자가 나왔는데, 이는 2분기와 3분기의 부진이 투자자들이 추정하는 것처럼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도 글로벌 무역과 지정학적 문제 때문에 일부 균열과 취약함을 보여주기 시작했지만, 유럽은 경제 전망에 있어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응찰률은 2.30배였다. 5년물은 2.977%에 발행됐다. 오는 25일에는 31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뉴욕증시의 큰 변동성 속에서 전일 실시된 380억 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풍부한 수요가 확인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에서는 임금 인상에 따른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언급됐다. 또 무역 분쟁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관세 우려도 커졌다.


    TD 증권의 제날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주가 움직임에 따라 미 국채 값이 잘 지지를 받았다"며 "5년 입찰은 무난했지만, 위험회피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MUFG의 크리스 루프키 수석 금융 경제학자는 "장기 금리가 모기지 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경제성장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생각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일 중국증시마감 : 상하이 0.33% 상승 마감…선전·홍콩 하락(종합)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47포인트(0.33%) 상승한 2,603.30에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대비 1.76% 높은 2,640.40으로 치솟기도 했다.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4년래 최저점을 기록하고 이번 주 초반에는 2년 반래 최대 폭으로 반등하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증시는 이날 오전까지도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정오경 발표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를 상승세로 굳혔다. 멍웨이 발개위 대변인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6천977억 위안(약 113조8천908억 원) 규모의 고정자산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면서, 민간 투자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변인은 중국의 물가는 합리적 구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며 미중 무역갈등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의 일자리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장 중국증시를 끌어내린 대규모 담보주식 마진콜 우려도 일부 해소됐다. 중국증권업협회(SAC)가 지난 22일 1천억 위안 규모의 특별 펀드를 조성해 주식담보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민영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증시 업종별로는 금융주, 부동산주가 크게 올랐다. 상하이증시 시총 1위 공상은행은 3% 가까이 올랐고, 농업은행과 중국은행 등 대형 은행들도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전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07포인트(0.24%) 내린 1,297.22에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통해 총 4천200억 위안(약 68조5천44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홍콩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96.77포인트(0.38%) 하락한 25,249.78에, H지수는 전장대비 8.49포인트(0.08%) 내린 10,226.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홍콩증시도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찾는 모습을 나타냈다. 대장주인 텐센트 홀딩스는 1.15% 내렸다.






    ■  전일주요지표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