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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6(금)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8. 10. 26. 07:02
18/10/26(금)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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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경제정보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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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하락배경 점검과 전망 -삼성
ㅇ 美中 무역분쟁, 상해를 넘어 뉴욕까지 악영향
지난 11일 美 증시의 급락의 주요 동인이 美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었다면, 금번 충격의 지분은 美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상당 분을 차지할 것이다.글로벌 공급체인 내에서 이름값이 높던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둔화 우려를 제기하며 지수의 하락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지난 화요일 캐터필러와 3M이 산업재의 고된 비용환경을 토로했고, 수요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IT 섹터의 업황이 녹록치 않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된 근거 중 하나는 무역분쟁이슈를 꼽고 있다. 미국 주도 기업들의 상당수가 두 섹터에 포진되어 있음을 감안한다면, 무역분쟁의 장기화에 따른 악영향이 미국 본토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해당 영향을 실제 두 눈으로 목도했다는 점은, 그간 막연한 우려로 그칠 때보다 시장 파급효과 또한 적지 않을 것임이 자명하다.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을 담당하는 두 국가가 이제 공히 소음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ㅇ 미국 바깥(이탈리아, 사우디)의 소동, 그리고 단기금리의 상승도 부담
단일 악재로 분류해도 그 체급이 작지 않은 외부 변수 또한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이탈리아의 재정 문제가 그렇고 사우디와 서방국가 간의 갈등 비화 문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전자는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후자는 사우디의 석유 무기화에 따른 오일충격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 일단은 수습으로 방향을 진행하는 모습이나, 무역분쟁과 마찬가지로 해결에 이르기까지 상당기간을 소요할 전망이다.
더불어 역외의 달러 수급을 나타내는 LIBOR 금리와 미국 내 주요 단기금리 지표가 상승하고 있단 점도 부담이다. 실제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가 공히 진행되는 가운데, 美 재무부의 채권 발행도 적지 않다는 점은 그만큼 달러 수급이 꽤나 타이트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지한다.
지난 수요일 미국 연방기금금리가 연준이 초과 지준에 지급하는 금리와 같은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소식은 미국 은행간 유동성 환경이 넉넉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실제 주요 금융여건지표는 이미 긴축적 환경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이다.
ㅇ 하지만 시장 충격 이후, 더 이상 강경 노선 유지는 힘들지 않을까……
여러 번의 겁박보다 시장의 충격이 보여주는 효과는 더욱 뛰어날 때가 많았다. 세계 유수의정치 및 경제 지도자들은 시장의 급격한 가격 조정 이후 수시로 만나 대화하고, 공조를 약속해 온 것이 현대 금융사의 이력이다.주가 상승을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해온 트럼프 대통령도 연일 공포감을 자아내는 증시를 눈앞에 두고 기존의 대중(對中) 강경 노선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연일 트럼프 대통령의 힐난을 받고 있는 美 연준 역시 모든 책임을 전가받게 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매파적 언사는 당분간 자중될 확률이 높다. 물론 우리가예상하는 적정 충격량과 정책 입안자가 상정한 한계 충격에는 괴리가 있을 것이다.
일단 11월 6일 중간선거와, 이후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 실마리를 찾을 기회는 남아 있는 상태다.
ㅇ 심리가 펀더멘탈을 앞선 상태, 특정 지지선보다 달러 향방에 주목
글로벌 증시 대다수가 주요 이평선을 이탈하면서 다음 지지 레벨 찾기가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 주된 관심이다. 그러나 이미 전통재무학적 판단보다 행태재무학적 영향력이 앞선 상황에서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바닥 찾기 과정이 쉽지 많은 않다. 오히려 2,000pt와 같은 심리적 마디선이 과거 멀티플로 추산한 지지선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다.물론 시간의 경과와 함께 가격은 펀더멘탈로 수렴됨을 감안한다면, 현재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를 통해 바닥권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충분히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시장 방향전환을 가늠하기 위해선 지난 수년간 ‘거의 모든 것의 원인’으로 기능한 달러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무역분쟁을 비롯한 다양한 악재의 영향은 달러 강세로 표출되고 있고, 이는 非달러 표시 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내를 포함한 신흥시장 소속국은 달러 유동성의 과부족에 따라 경제환경이 좌지우지 됨을 감안할 때, 달러 강세의 해소 여부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특징적인 것은 최근 소동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점이다.
이는 이후의 전개에서 국내 증시의 차별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신호로 충분히 해석될 소지가 있다.
■ 미 증시 급락의 명암-신한
ㅇ미 증시 급락, 단기적으로 고통스럽지만
미 증시 급락세가 가파르다. 비용 압박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일부는 트럼프, 또 다른 일부는 연준 탓이다. 3분기 실적부터 관세 비용과 중국 수요 둔화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유가 상승도 부담이다. 트럼프의 對 중국 공세와 이란 제재 영향이다.연준은 단기 급등한 금리(이자 비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 파월의장 발언과 9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급격히 높아진 금리 레벨이 주가 하락에도 좀 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어닝 쇼크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미 증시는 5~10%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 한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도 이에 연동되며 불안한 투자 심리가 지속될 것 같다.
ㅇ한국 증시 반등을 위해 반드시 겪어야할 성장통
미 증시 급락은 역설적으로 한국 증시 반등 환경을 조성한다. 반등 열쇠를 쥐고 있는 연준과 트럼프의 정책 변화를 예상한다. 그간 연준과 트럼프는 나홀로 위대한 미국 증시를 배경으로 신흥국 증시 폭락을 방관해왔다.하지만 미국은 경제적으로 독립된 섬이 아니다. 기업 실적에 트럼프와 연준의 정책이 악재로서 명확하게 반영되기 시작했다. 증시 충격은 시차를 두고 실물 경기에도 하강압력으로 작용한다.
결국 미국 증시를 살려내기 위해 연준과 트럼프는 기존 정책 경로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국 증시 유동성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
ㅇ 시간을 번 중국. 금융시장도 11월 중 안정 되찾을 수 있어
연준 정책 경로 변화(내년도 점도표 금리 인하)와 트럼프의 對중국 공세가 숨고르기에 접어든다면 중국은 경기 방어를 위한 시간을 벌게 된다. 11월 발표되는 10월 경기 지표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득세 인하 등 재정정책 효과가 미약하게나마 반영되기 시작한다.중국 경기에 대한 공포심이 다소 완화된다면 금융시장도 잠시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한국 증시에 희소식이다.
■ [코스피, 심리] 공포의 정도-한국
ㅇ글로벌 증시에 공포심리 만연. 24일 미 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 빠르게 위축코스피의 공포&탐욕 지표는 올해 2월 수준과 유사. 과거 조정기와도 비슷현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와 동일하게 보긴 어려움. 변화 계기가 나타날 것. 코스피 공포심리, 올해 2월 수준에 근접
글로벌 증시 곳곳에 공포심리가 만연한 상황이다. 24일 미 증시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 붙었다. 일각에선 2008년 금융위기 시절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현재 정황상 충분히 일리가 있다.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분명 그런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시장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변동성 지수로 알려진 VIX가 대표적인데 이것 외에도 다양한 지표들이 존재한다. 오늘 자료에선 공포&탐욕(Fear&Greed) 지표를 통해 투자심리를 점검하고자 한다.
동 지표는 블룸버그에서 제공하는 심리지표로 주식의 매도강도 대비 매수강도 비율을 나타낸다. 오실레이터 개념과 동일한데, X축을 기준으로 아래는 공포, 위는 탐욕 정도를 나타낸다.
현재 나스닥 지수는 공포심리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공포&탐욕 지표의 현 레벨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도 낮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10년래 투자심리가 가장 나쁘다는 말과 같다.다만 동 지표에서 반전의 기미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지금과 다른 모습일 수 있다. 단기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는 심리 변화에 달려있기에 동 지표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한국 증시는 어떨까? 동일한 방법으로 코스피의 현재 상태를 살펴봤다. 예상대로 공포심리가 퍼져 있다. 공포&탐욕 지표의 위치는 올해 2월 수준과 거의 유사하다.더불어 2012년, 2013년, 2015년 등 시장이 조정을 받았었던 시기와도 큰 차이가 없다. 지금보다 지표가 낮았던 시기는 미국 신용등급이 하향된 2011년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투자심리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는 미국 금융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선 시스템 불확실성이 사실상 없다. 그 말인즉슨 투자심리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너무 낙관적인 생각일까? 그러나 시장을 비관만 하기엔 코스피가 잘 버텼다. 외국인의 매도 압력은 여전하나 지수는 양봉 마감이다. 종가로 유의미한 밸류에이션 수치인 12개월 후행 PBR 0.9배, 환산지수인 2,040p도 지켰다. 조만간 변화의 계기가 나올 수도 있다.
■ KB 국내 증시 하락 코멘트
ㅇ증시 하락 원인: 아마존의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하향이 미국 실적 피크 논란을 확대
13시 35분 현재, KOSPI 2.12%, KOSDAQ 3.14% 하락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2억원, 732억원 순매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156억원 순매도 진행 중
10월 25일 자료 (KB 주식전략: 한국 주식 하락 코멘트, 김영환·류용석)는 한국증시의 5대 악재 (기업 비용 증가 우려, 미국 금리 상승, 이탈리아발 신용 리스크, 노 딜 브렉시트, 중국 경기 둔화)를 제시
10월 24일 자료 (KB 주식전략: KOSDAQ 하락 코멘트, 김영환·류용석)는 KOSDAQ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위협 (실적 전망 하향, 기술적 지표 악화, 신용융자잔고 추가 청산 가능성)을 제시
이들 요인은 한국 증시에 여전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 전일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이에 따라 미국 기업 실적의 피크 논란이 확대됐으며, 한국 증시의 투자심리도 위축
ㅇ 향후 증시 전망: 미국 실적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 악재 경감 신호를 기다릴 필요
미국 S&P 500 지수의 2019년 주당순이익 (EPS) 컨센서스는 9월 말을 기점으로 완만하게 하향 중. 미국 기업들의 2019년 실적 가이던스 하향이 진행되면 추가 하향 가능성 존재
과거 S&P 500 지수와 KOSPI 12개월 선행 EPS 추이를 비교해 보면, S&P 500 EPS 하향이 진행되는 중에 KOSPI 실적 전망이 반등한 경우는 없었음. KOSPI 2019년 EPS가 4% 하향되고 최근 들어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실적 전망이 안정화되었다고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7.6배까지 하락. 2019년 실적 전망 하향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레벨은 낮음. 다만 대외 악재가 산재해 있고, 가파른 가격 하락에 비해 청산된 신용융자잔고가 적어 수급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격메리트를 근거로 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
지수 반등을 위해서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따른 미국 기업 비용증가 압력 완화, 혹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속도 조절 등 악재가 경감될 신호가 먼저 나타날 필요
G20 정상회담까지는 아직 한 달여 시간이 남아 있어 무역갈등보다는 연준의 긴축기조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더 나아 보임. 다만 연준이 긴축기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주가 하락 외에 경제 데이터 둔화가 확인될 필요가 있음
ㅇ 금융투자 (기관)의 순매수세는 KOSDAQ150 ETF에 대한 기계적인 LP 활동
최근 KOSDAQ 및 KOSDAQ150 현물에 대한 금융투자(기관) 순매수세는 KOSDAQ150 ETF에 대한 기계적인 LP 활동 (ETF의 유동성 공급 역할)으로 추정되며, 이를 지수 반등에 대한 수급적 기대감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움
KOSDAQ150지수가 급락하는 기간부터 금융투자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KOSDAQ150 ETF에서는 순매도 포지션, KOSDAQ150 현물에 대해서는 순매수의 반대 포지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임 (금융투자 LP 활동 시 시장에서 ETF를 매도, 한편 ETF 설정을 위해 현물은 매수)
또한, 금융투자의 KOSDAQ150 ETF의 순매도 규모에 비례하여 KOSDAQ150 현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대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투자의 주된 순매수 원인이 ETF에 대한 기계적인 LP활동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
KOSDAQ지수의 급락 시점인 10월 1일부터 전일 (10/25)까지 금융투자는 KOSDAQ150 현물에 대해 9,300억원 순매수, KOSDAQ150 ETF에 대해서는 1.1조원의 순매도 규모를 보이고 있음.
한편, 동기간 KOSDAQ150 현물은 투자주체별로 외국인 6,200억원 순매도, 금융투자를 제외한 기관 (기관 순매수에서 금융투자 순매수를 제외한 수치)의 경우 3,20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개인을 제외하면 모두 순매도 우위의 포지션을 보이고 있는 상황
■ 10 월 26 일 장중 시황 코멘트 - SK
ㅇ 대외적 요인
미국 기술주 :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실적 호조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매출액은 부진하다는 평가와 가이던스 하향 조정 등 여파에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은 -7.4%, 알파벳은 -3.95% 급락했다. 미국 증시 급등에 따른 기대감이 아시아 증시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유다.
ㅇ 대내적 요인 : 문제는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국내 증시의 낙폭이 과하다는 점이다.
반도체 업종 부진 지속 :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PER 은 각각 6.2 배, 2.9 배 수준이다.
바이오 업종 :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려 및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 우려(휴젤) 에 투심이 악화되고 있다.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휴젤은 현재 -20% 급락 중인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추세적’ 동반 순매도 : 이번 주 들어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재개하고 기관이 순매수 했으나, 오늘 또다시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및 기관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수급 요인이 밸류에이션이 통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판단한다.
ㅇ 대응 전략
미국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또다시 급락 중이다. 이젠 반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무색하게 상황이다. 문제는 국내 증시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점이다.다른 국가의 증시가 오를 때는 못 따라가고, 떨어질 때는 함께 또는 더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국내 증시가 더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PER, PBR 등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PSR 기준으로는 코스피가 이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이 맞지만, 지금처럼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상승 리스크’보다는 ‘하락 리스크’가 더 부각되기 쉬운 환경이다. 섣부른 ‘저가매수’는 지양할 것을 제안한다.■ 미국 증시 낙폭 판단을 위한 차트-신한
ㅇ미국증시 추가 낙폭 판단을 위한 차트
미국증시가 10월 들어 급락했다. 24일 마감기준으로 S&P500은 9%, 나스닥은 12% 고점 대비 하락했다. S&P500은 200일 이평선을 깨고 내려갔다.2015년 8월 이후론 S&P500이 200일선을 깨고 내려간 경우가 없다. 빠른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세 전환에 대한 시장 우려가 깊어질 수 있다. 섣부른 희망이 되려 독이 되는 때지만 설령 우려하는 추세의 반전이 오더라도 최근 같은 급락 장세에 편승하는 것은 저가에 주식을 파는 잘못을 범할 수 있다. 미국증시 추가 낙폭을 판단하기 위한 몇 가지 차트를 살펴 봤다.
ㅇ 경기불황과 베어마켓
통상 베어마켓의 정의는 고점 대비 20%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다. 역사적으로 미국증시 베어마켓은 경기불황(recession)를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 24일 같은 급락이 한두 차례 더 나오면 고점 대비 하락율은 15~20% 부근이 돼 미국도 약세장으로 진입 얘기가 나올 수 있다.중국과 신흥국, 유럽은 이미 약세장이다. 경제는 심리인 만큼 주가 하락이 경기 침체에 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대할 수 있는 건 심리가 실제 경기후퇴로 이어지기 전에 외부 환경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이미 몇 년째 반복된 패턴이지만 긴축 속도의 조절이 될 수도 있고, 극도로 불안정한 정치 환경의 변화가 될 수도 있다. 200일선 상회 비율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나스닥의 200일선 상회비율이 24일 25%로 하락했다.
나스닥 종목 중 200일선을 상회하는 종목 수가 전체의 25%라는 의미다. 200일선 상회비율은 시장의 폭(Market breadth)를 보는 지표로 통상 시장이 오르는 와중에 breadth 지표가 하락하면 상승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본다.9월 26일 처음으로 200일선 상회비율이 50% 선을 하회해 고점을 며칠 앞두고 부정적 신호가 나타났다. 한두 차례 더 지수 급락이 나오면 200일선 상회비율이 20% 밑으로 하락할 수 있는데,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8월, 2016년 2월을 빼곤 200일선 상회비율이 20%를 하회한 경우가 없었다. 해당 수준에선 낙폭 과대에 따른 안정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
ㅇ 미국 기업 이익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건 기업 이익이다. S&P500 기업이익은 올해 3분기yoy 20% 증가한 후 4분기 16%, 내년 1분기 6%, 2분기 7%로 높이가 낮아진다. Tax cut 등으로 기저가 높아지는 영향이다.시장은 어닝의 peak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내년도 증시 전망에 분명 고민되는 부분이다. 미국 12개월 선행EPS는 연초 이후 20% 상향 조정된 반면 미국 증시 연초 이후 상승률은 (-)로 반전했다.
24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160개 기업 중 80%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아직은 결과가 양호하다. 이익에 대한 기대까지 깨지면 미국 증시 고점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 이번주 예정된 아마존, 구글 등 실적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간 투자전략 : 악재의 집합소, 반전의 트리거는? -NH
• KOSPI 주간예상: 1,960~2,150p
− 상승요인: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및 3분기 실적 호조
− 하락요인: 미국 주요 증시 하락, 미중 무역 분쟁, 군사적 긴장감 확대, 달러 강세, 이머징 자금 이탈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한국 어닝피크 시즌: 현재까지 발표된 3분기 실적과 관련하여 매출액은 -0.2%, 영업이익은 -0.1%, 순이익은 -6.5%를 기록. 영업이익 기준 실적 전망치와 유사한 어닝시즌 진행 중.종목별로는 실적 발표 당일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의 상대수익률이 쇼크 기업의 상대수익률보다 높아 실적호전주 선호. 다만, 주식시장은 내년도 연간 기업이익 감익 우려를 반영 중. 반도체 업종의 컨센서스는 지난주 감익으로 전환
− 미국 중간선거 D-12: 10월 21일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임기 중 사상 최고치. 경제정책 지지율은 50~57%. 최근 샤이(Shy) 트럼프 지지가 부각되며, 민주당과 공화당의 격차 축소 중. 하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트럼프 공약 이행에 대한 지지가 높은 상황
− 투자전략1: 향후 주요 이슈는 11월 4일 이란 경제 제재, 11월 6일 미 중간선거, 12월 19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내년 1월 1일 대중국 관세 추가 부과, 이후 중국 수출 절벽 우려, 반도체 기업 내년 감익 예상, 내년 3월1일 미 부채한도 협상 등
− 향후 이슈들에 대한 우려감이 높고, 내년 기업이익에 대한 확인 심리가 강하여 당분간 상승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수급 공백 등으로 밸류에이션 지지선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음.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는 Fed의 완화적 코멘트(연준 부의장 연설(26일)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등임.현재 한국 증시의 밸류는 내년 상반기이슈들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한 수준. 참고로 코스피 2,050p의 밸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990p에 해당
− 투자전략2: 현 가격 수준에서는 언제라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시점. 다만,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 지속 여부,당분간 상승 동력의 부재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 시가총액 상위 주중 가치 영역에 속하고, 베타가 낮고,개별 기업 모멘텀이 존재하는 가치주 혹은, 경기 혹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와 무관한 성장주로 대응이 바람직
■ 다음주(10/29~11/2) 전략: 4주면 빠질 만큼은 다 빠졌다 - 하나
ㅇ 다음주 전망: KOSPI 2,050 ~ 2,100pt
가격(Sentimental)이 가치(Fundamental)를 압도하는 기록적인 주가 급락세가 지속. 이에 KOSPI 시장은 2017년 이후 Bull Market 랠리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며 2011년 이래 박스피 답보구간까지 원점회귀.이는, 1) 그간 과소평가했던 연준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재평가 시도가, 2) 미 국채금리 변동성 심화를 경유해, 3) 글로벌 거시건전성 측면 취약지대인 EM에 대한 경험적 의구심과 구조적 회의를 자극하며,
4) EM Carry-trade 환경의 균열과 국내증시 외국인 투매로 파급된데 따른 결과. 5) 미국 매크로 및 증시 펀더멘탈 정점통과 우려는 잠복 리스크에 대한 사전적 경계감과 결합해 설상가상격 충격파로 가세.
글로벌 주요 위기 발발 당시 심리 및 기술적 Rock-bottom으로 기능해왔던, KOSPI 60월 이동평균선 하방지지에 대한 시장 투자가 기대가 공염불로 끝났던 이유
차주 국내증시는 그간의 하락일로에서 탈피, KOSPI 2,100pt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통상, 단기 속락 이후 주가 정상화 국면에선 낙폭과대순으로 종목간 반등탄력이 결정.실적/밸류 메리트 겸비 낙폭과대주가 현 장세의 최우선적 전략대안이란 의미. 시장 패닉 소강전환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은 세가지 이유에서 비롯
1) 과거 KOSPI 급락 당시 Case Study: 최근 KOSPI는 거래일 기준 4주 연속 -12.0% 하락. 1997년 외환위기 이후 KOSPI가 4주 연속 10% 이상 속락했던 사례는 총 17번. 흥미로운 점은 해당 기간 인덱스 하락률 평균은 -17.3% (Median -14.5%) 였으나, 이후 4주간 +6.3%(Median +6.5%), 12주간 +9.9%(Median +12.8%) 반등전환했다는 사실.이는 심리 및 수급 언더슈팅 과정이 통상 4주를 경계로 달라져왔고, 패닉 이후 시장은 대체로 테크니컬 리바운딩 기류가 우세했음을 시사.
만일, 작금의 마찰적 환경이 1997년 직후 동아시아 금융위기, 2001년 이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미증유의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로 비화되는 것이 아니라면, 주가 낙폭만회 시도는 보다 탄력적으로 구체화될 소지가 다분
2) 실적 펀더멘탈 및 밸류에이션 하방 지지: 현 주가/밸류/수급환경은 세계경제의 급속한 침체와 메가톤급 쇼크의 단기내 현실화 가능성을 상정.증시측면 관건은 상기 우려가 최악의 감익 리스크로 구체화되는지 여부라 할 것이나, 글로벌경제의 와해적 상황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이상 2008년 당시와 같은 -40%대 실적쇼크 발발 가능성은 미미.
현재KOSPI 12개월 선행 P/E는 7.84배(P/B는 0.83배)로 통계적 하방 임계구간이자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 레벨인-2SD 수준에 근접.
설령 2018년 KOSPI 순이익(지배주주) 컨센서스(155.0조원)가 2011년 이후 박스피 당시 평균인 추가 -10%대 감익 리스크로 귀결된다 할지라도 시장 P/E는 주요 글로벌 위기 발발 당시인 -1SD 수준에 준하는 8.7배에 불과. 추가 감익 우려를 감안해도 국내증시 Rock-bottom 밸류 메리트는 불변이란 의미
3) 외국인 선물 매수선회와 금융투자(증권) PR 매수차익거래 부활: 매도일변도의 외국인 현물과는 달리, 최근 외국인 선물 수급은 매수선회 기류가 확연. 현선물 동반 Sell-off 공세에 집중했던 그간의 외인 행보와는 사뭇 달라진 대목.이는 현물 속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잠재 Up-side 리스크에 대한 선물 매수헤지의 일환으로 유추 가능. 통상, 외국인선물수급은 외국인 현물(PR 비차익매매 중심)엔 선행, 금융투자(증권) PR 현물(매수차익거래) 수급엔 동행. 시장 패닉근저에 위치한 외국인 투매 러쉬의 8부 능선 통과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평가 가능
■ 다음주에 알아야할 몇가지(10/29~11/2)-KTB
ㅇ KOSPI 2,030~2,110pt: 숲보다는 나무
11월 국내 증시 환경 또한 변수들이 산적해 있음. 중간층을 겨냥한 2차 감세방안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트럼프의 중간선거 이후 행보를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함.수급 측면에서는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한 차례 더 앞둔 가운데, 확대되고 있는 한-미 금리 차가 외국인의 수급 개선 여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11월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반등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였을 때, 시장의 방향성을 고민하기보다는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Bottom Fishing 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임
☞ 경제 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경제 지표: 미국 3Q GDP (10/26), 미국 근원 PCE(10/29), 한국 수출/입 & 주요국 PMI (11/1)실적 및 이벤트: Intel(10/26), Apple(11/2), BOJ 통화정책회의(10/31), BOE 통화정책회의(11/1)
☞ 주목할만한 Issue 1: 위안화 약세, 중국 경기 둔화 반영
위안/달러 7.0 위안은 07년 이후 돌파한 적이 없기에 통상적으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됨. 현재 위안화 환율 흐름(위안화 약세)은 완화적 통화 기조에 기반을 둔 인민은행의 절하 고시 영향도 일부 작용하지만, 중국 내 펀더멘탈 상황을 반영한 측면도 강함.중국 제조업과 투자 지표가 상반기 이후 둔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발표되었던 중국의 3Q GDP 또한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6.5%를 기록하였음.
위안화 약세 흐름이 지속 될 시 원화 또한 방향성이 동조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다시 국내 증시의 수급 여력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임. 그렇기에 11월 발표 되는 중국 제조업 및 투자 관련 지표가 그 어느 시점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주목할만한 Issue 2: 미국 증시, 조정장 진입
24일 나스닥은 약 5% 가까이 급락, 사실상 조정장에 진입함.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18년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그간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 기업들의 19년도 전망 가이던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기인함.
차후에도 그간 미국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되었던 IT 업종의 향후 이익 가이던스는 중요할 것으로 판단함. 19년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전에 접어든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음.주요 위원들은 연설을 통해 19년 최소 2~3 차례 금리 인상을 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고 있으며, 양호한 소비 심리와 제조업 경기가 금리 인상을 정당화 할 것이라고 주장함
현재 S&P500 일드갭(1/PER-장기물)은 275bp 수준으로 아직까지 07년 대비 (130bp) 여유 분이 있음. 다만 현재 12M Fwd PER가 (16.82배) 금융위기 직전 07년 (15배) 수준을 넘어선 상태인 가운데, 3.1~3.2% 레인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미 장기물 금리 추가 상승, 19년도 기업 이익 하향조정이 가시화 된다면 위험자산 가격의 실질 밸류에이션의 매력은 축소 될 것으로 보임.
■ 10월 26일 장 마감
[리스크 요인 점검]1. 미국 자사주 매입 금지 :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끝나가고 있어 자사주 매입 재차 유입 기대
2. 미국 기업 가이던스 하향 조정 : 여전히 시장에 부담.
3. 이탈리아 이슈 : 11월 13일 이전 협상이 진행. EU 집행위는 EU 규약을 어긴 부분을 지적하고 이탈리아 예산안 거부. 정부지출(2.7%)이 EU규약(2.6%) 보다 0.1% 많다는 부분인데 관련 부분은 협상에서 해소될 가능성이 높음
4. 브렉시트 : 메이 총리 불신임안이 통과되지 않음. 메이 총리에 힘이 실린다는 점에서 우려했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완화
5. 미 국채금리 상승 : 최근 매파 성향의 메스터 총재는 장기 금리는 3%라고 언급. 또다른 매파 성향의 카플란 총재도 내년 금리는 2.75~3.00%가 기본 시나리오라고 언급. 이를 감안하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거나 횟수가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국채금리는 안정을 보일 듯
6. 중국 경기 둔화 : 최근 실물 경제지표에서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개선세가 높았음. 더불어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경기 둔화 우려감은 높지 않음
7.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 11월 중간선거 이후 실무진들의 협상 자리가 많아질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음.
결론: 10월 한국 주식시장 하락 요인들이 대부분 완화되어 가는 과정인 가운데 한국 증시의 하락폭이 여타 국가에 비해 확대 되는 경향. 이는 주변 이슈가 부각되었다기 보다는 단순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 무역전쟁, 결국 승자는 없다? - 미래대우
10월 들어 미국 주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락세가 야기되는 상황. 미-중 무역갈등으로 6월 이후 중국 증시가 큰 폭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미국 증시는 차별적 강세를 보여 왔지만, 이번 어닝시즌에는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의 저조한 실적 발표 이후 향후 실적 둔화 우려가 뒤늦게 반영되는 상황으로 보임.
특히, 밸류에이션 높은 기술 성장주들이 성장 둔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 FRB 베이지북에서도 관세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을 지적. 안전선호 심리는 미국채 금리를 하락시켰는데, 채권시장에 반영된 인플레 기대심리는 5월말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서 향후 미국 금리 상승 탄력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시사.
한편, 한국은 3사분기에도 2사분기처럼 전분기비 성장률이 0.6%(연율 2%대 중반)에 그쳤으며, 10월 1~20일 반도체 수출 증가 속도는 이전에 비해 현저히 둔화되어 그나마 버티던 수출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한은 금리인상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보임.
끝으로, 다음주(10월 29일 ~ 11월 2일) 확인될 경제지표들은 글로벌 증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를 것으로 보임.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하나, 경제지표들은 기존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미국 외 지역의 주가 하락세는 과도해 보이므로 이 같은 경제지표들 상황은 주가 반등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
■ 중국, 성장률 6%와 환율 7위안의 의미- IBK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도 부각되면서 중국 성장률과 위안화 가치가 모두 위태로운 상황. 당국은 구두개입과 지준율 인하 등 각종 완화 조치로 대응 중
문제는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환율 방어가 아닌 성장률방어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것.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준율인하와 유동성 공급은 내수 경기에는 긍정적이지만, 내외금리차를 축소시켜 자금 유출을 자극하기 때문.결과적으로 6%대 성장률을 지키며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되, 그 과정에서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서는 것도 용인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7위안/달러가 미-중 갈등의 급격한 악화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임계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은 계속될 수밖에 없음
2015년에도 중국은 지준율 인하 정책을 선택함으로써 성장률의 급락은 막았지만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지켜봤던 경험이 있음. 현재 중국의 정책 방향이 유지되면 위안화 추가 약세는 불가피하며, 원화 역시 연동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 아직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
의미있는 수준의 반등 랠리를 위해선 미중 무역갈등이나 긴축 완화 중 최소 하나는 필요합니다. 아직 무역갈등 완화는 기대하기 어려운데, 설사 극적인 변화가 있다고 해도 G20 정상회담 (11/29)까지는 아직 한 달여가 남았습니다.무역갈등 완화보다는 연준의 긴축기조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더 나아 보이는데, 이것 역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연준은 주가가 급락했다고 긴축기조를 바로 바꿀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연준위원들은 중립금리까지 점진적 금리인상을 언급하면서 반복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통의 언어를 바꾸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 데이터로 증명될 시간이 필요합니다.
ㅇ 세줄 요약:
1. 의미있는 수준의 반등 랠리를 위해선 무역갈등 완화나 긴축기조 완화가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시간이 필요하다
2. 미중 무역갈등이 설사 극적으로 완화된다고 해도 G20 정상회담까지는 한 달여가 남았다 (11/29)
3. 연준도 주가가 급락했다고 갑자기 입장을 바꾸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최소한 경제 데이터로 확인될 시간이 필요하다
■ 미국주식 : 경기기대 강했던 만큼 큰 하락폭. 장기 부정적 시각은 경계 -KB
ㅇ미국 증시 추가 급락. S&P 500과 다우 지수는 연초 대비 하락 전환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S&P 500이 전일 대비 3.09%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2.41%, 나스닥 지수는 4.43% 하락했다. 수 년 동안 미국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FANG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알파벳)) 종목이 적게는 3.4%, 많게는 9.4%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의 낙폭이 컸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루 하락률이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점 대비 12.6%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으로 정의하는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아직 조정 영역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S&P 500과 다우 지수는 올해 성과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했다.
ㅇ 경기확장 기대에 지나치게 의존한 만큼 위험했던 시장
‘비용 상승에 의한 마진 압박 우려와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로 추가 하락’이 KB증권의 전망이었다. 전일 베이지북이 관세로 인해 비용과 물가 상승을 언급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그러나 뉴욕 현지에서 만나고 있는 기관들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낙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에 경제성장세가 약간 약해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잠재성장률을 웃돈다.’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단기 시장 움직임에 둔해진 이유다.
경기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마진 감소 및 경기모멘텀 둔화 신호들이 다소 생경하게 느껴지면서 그 충격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ㅇ 추가 하락 전망하지만, 연준의 개입 기대 상승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뉴욕 현지 IB들은 대체로 연준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다. 웬만한 조정으로는 연준이 시장을 구하러 달려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지선이 불명확해진 시장은 추가 하락할 수 있다.지난 월간 전망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연준이 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기 시작하려면 고점 대비 10%인 ‘조정’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이 필요하다. 조정 영역에 거의 도달하면서, 한 달 전 84%로 평가했던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67%로 낮아졌다.
증시가 하락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는 중이다. 경기둔화 가능성을 언급하는 연준 인사들의 구두 개입과 기준금리 인상 확률 하락이 증시 바닥의 신호가 될 것이다.
ㅇ 장기 투자자들은 부정적 시각을 경계해야 하는 영역으로 점차 진입 중
CTA나 리스크 패리티 펀드 등과 같이, 시장 변동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장이 급락할 때 후행적으로 매도하는 자금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2% 이상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베이지북에 이어 다음 달 초 ISM 지수와 같은 서베이 지표에서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숫자로 확인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 요인이다.
하지만 모멘텀이 약간 둔해지더라도 경기확장세가 종료되지 않는다면,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를 통해 위험자산의 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KB증권의 장기 전망이다 .
장기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급하게 줄이기보다 6개월 이상의 투자시계 하에서, S&P 500 기준으로 현재 주가지수 수준 (2,650pt)과 추가 5% 하락 (2,500pt), 추가 10% 하락 (2,350pt) 시 해당 지수를 주요 지지선으로 삼고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방어 업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헬스케어∙유틸리티 업종을 선호하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
■ KB 스몰캡 STARS-Quality 주식 선별하는 법
ㅇQuality의 기준, 그리고 Quality 접근의 장점
KB증권 스몰캡 팀은 Quality 주식의 기준을 ROE 15% 이상으로 정의했다. 참고로 최근 5년간 ROE 15% 이상을 기록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10% 수준이었다. Quality 접근의 장점은 1) ROE가 높은 종목이 많지 않아 잠재 분석 종목 수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고, 2) 성과도 전반적으로 우수했다는 것이다. 과거 15년간 15% 이상의 ROE를 기록한 모든 종목으로 균등 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었다면 매년 시장을 아웃퍼폼할 수 있었다.
ㅇ좋은 Quality 주식 선별 확률 높이는 법
그러나 Quality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ROE 15% 이상의 모든 종목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모든 종목들에 대한 정확한 이익 추정이 필요하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ROE 15% 이상을 기록한 모든 종목들의 수익률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따라서 KB증권 스몰캡팀은 성과는 개선하고, 리스크 (표준편차)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결론적으로 1) 재무레버리지 3 이하, 2) 영업적자 기업 제외, 3) 영업이익 성장률 둔화 기업 제외, 4) PER 14배 이하 기업 선택의 경우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
ㅇ컨센서스, 그리고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스크리닝
탐방 후보 기업군을 선정하기 위해 1) KB증권 추정치, 2) 컨센서스 추정치, 3) 1H18 ROE 15% 이상을 기록한 기업, 4) 1H18 ROA 12% 이상을 기록한 기업 들을 살펴봤다. 그 결과 총 95개의 잠재 기업을 선정할 수 있었다. 이익 추정치가 없는 기업들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스크리닝 기준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ROA까지 포함했다. 역사적으로 재무레버리지 3 이하 Quality 기업의 역사적 ROA 하단은 12% 수준이었다.
ㅇQuality 관심 종목 8선
Quality 스크리닝에 포함되는 종목 중 8개를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1) 티씨케이는 SiC Ring 수요 증가 및 기술 격차 유지, 2) HDC아이콘트롤스는 수주잔고 정상화, 3) 유니테스트는 신규 장비 및 신규 고객 효과, 4) 와이솔은 5G 상용화에 따른 BAW filter 수요 증가, 5) 제주반도체는 M2M 시장 성장, 6) 태경산업은 철강 업황 및 자회사 실적 회복, 7) 한글과컴퓨터는 클라우드 시장 진출 및 자회사 산청 이슈효과, 8) 유비쿼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예상된다.
■ RFHIC 3Q18 Review : 컨센서스 대폭 상회 -KTBㅇ3Q18 잠정 실적 발표.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
마진이 높은 방산 수주가 증가했고 화웨이향 통신 매출이 늘어나며 호실적달성 추정. 미중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가진 제품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고려하면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예상.화웨이 내 GaN기반의 트랜지스터 채용률은 5G 투자와 함께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 통신장비/부품 Top-pick 유지
- 3Q18 매출액 286억원(QoQ -0.6%, YoY +98.8%) 영업이익 75억원(QoQ+1.5%, YoY +402.8%) 기록. 고마진의 방산 매출 증가가 주효. 통신 부문 역시주요 고객사인 화웨이향 매출 증가로 호실적에 기여. 환율 역시 우호적
- 4Q18도 뚜렷한 계절성은 없는 기운데 재고 소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산 부문은 수주 활발
-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는 GaN 기반의 트랜지스터 비중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과점화된 시장임을 고려하면 고객사 내 동사 점유율 상승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미중 무역 분쟁으로 미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의 화웨이 배제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화웨이가 가진 제품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면 20% 중반대의 점유율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오히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시장 지위는 더욱 강화. 한편, 중국은 5G 상용화 일정 더욱 앞당기려는 움직임
- 5G 투자는 3.5GHz를 시작으로 초고주파 대역인 28GHz까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 동사 역시 중장기적인 5G 투자 사이클에서의 지속적인 수혜가 가능. 높은 시장 점유율, 과점화된 시장, 핵심 소재임을 고려하면 섹터 내 상대 매력도 높다고 판단
■ 깊어지는 ECB의 고민 - 대신
ㅇ ECB, 예상대로 금리 동결. 기존 정책 기조 재확인
유럽중앙은행(ECB)은 25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주요 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재융자금리, 예금금리, 한계대출금리 각각 0.00%,-0.40%, 0.25%)했다.기준금리 인상은 ‘19년 하반기 이후에나 고려할 계획이다.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6월 제시한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18년4/4분기까지 매월 150억유로의 자산을 매입한 이후 연말 양적완화가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만기도래 채권 재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ECB 통화정책위원 Olli Rehn이 금리인상 개시 시점으로 ‘19년4/4분기가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힘에 따라 금융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19년 통화정책 정상화 일정 구체화 여부에 주목하였다.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논의는 12월 회의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드라기 총재는 고용개선 및 임금상승 지속과 함께 점진적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근 경제지표 부진을 경기 하강은 아니지만 모멘텀의 약화로 본다고 언급했다.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와 EU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게 보며, 유로존 내 리스크 전이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회복이 더디고 내수개선도 제한적인 점을 감안 시, 내년에도 기준금리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 또한 통화정책에 있어 긴축적인 요소를 강화시킬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Core HICP는 전년동월대비 0.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ECB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 내 정치적 불확실성 역시 유로존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ㅇ유로화는 제한적 약세 흐름 보일 가능성에 무게
유로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는 4월 이후 7% 가까이 하락했다. 내년에도 미국과 유로존 간 통화정책 탈동조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유로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소이다.또한, No-deal Brexit,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등 정치적 불확실성 요인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유로화는 제한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CB의 통화정책은 그 속도가 점진적일 뿐 정상화라는 기본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완만한 경기 둔화는 미국 제외 국가의 성장세 약화, 미 경기확장 마무리 조짐등 세계경제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 화학 : 반등의 조건-신한
ㅇ유화 시황 하강 본격화: 원가 상승 + 중국 수요 부진 + 북미 공급 증가
2018년 들어 석유화학 시황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유가 급등(원료가 상승), 중국 수요 부진(미/중 무역 분쟁), 북미 공급 증가(신규 ECC 가동) 때문이다. 9월 이후 시황 하강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원료(납사) 가격은 톤당 42달러 상승(10월 vs. 8월)했지만 제품(에틸렌) 가격은 246달러 하락했다.
ㅇ 시황 반등? 1) 무역 분쟁 우려↓ 2) 위안화 가치↑ 3) 중국 수요↑ 4) 유가↓
석유화학 시황 악화 이유는 핵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무역 분쟁 우려와 위안화 약세(수입물가 상승) 탓이다.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업체들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었다.결국 석유화학 시황이 반등하기위해서는 1)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되어 2) 위안화 약세가 끝나고, 3)중국의 수요가 회복되어야 한다. 4) 유가 안정도 필요하다.
시기적으로는 11월중순 이후다. 미/중 정상회담, 연말/연초 춘절 재고 확충 수요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ㅇ성장성 갖춘 복합 화학 장기 투자, 순수 유화 11월 중순 이후 단기 매수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작금의 약세장을 성장성과 저평가매력을 갖춘 복합 화학 업체에 대한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LG화학(2차 전지), SKC(반도체 소재)가 최선호주다. 순수 유화주의 경우 11월 중순 이후 ‘시황 반등 조건’이 충족되면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 롯데정밀화학 : 과매도 구간... 매수관점 유지-한국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66% 개선, 컨센서스는 6% 하회, 초산 강세로 지분법이익 전년동기대비 95% 개선, 열악한 대외환경으로 제품시황 횡보, 그러나 구조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
ㅇ Facts : 영업이익 추정치 소폭 하회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5%, 6% 하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ECH사업부문의 흑자전환과 가성소다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다만 전분기대비는 33% 감소했는데, 여름성수기 전기료 적용에 따른 계절적 원가상승이 원인이다. 세전이익은 컨센서스 예상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2%개선되었다. 지분법이익이 초산시황 강세로 전년동기대비 95% 개선된 20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ㅇ Pros & cons : 열악한 대외환경에도 판가는 견조하게 유지
가성소다 spot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타이트한 국내 가성소다 수급상황이 이어지며 국내판가는 견조하게 유지되었다. 다만, 가성소다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수출은 국제가격에 판매됨으로 3분기 평균판매단가는 2분기 대비 20달러/톤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ECH의 경우 수급은 타이트해졌으나 가격이 횡보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환경정책으로 수요처인 epoxy 공장 일부가 20~50%씩 가
동률 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종료되는 11월 중순 이후로는 중국 epoxy 공장이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Action : 구조적 개선 가능성은 훼손되지 않음
예상보다 낮은 가성소다 spot 가격과 ECH spot 가격을 반영해 2019년 영업이익추정치를 15% 하향한다. 중국의 환경문제 및 무역분쟁으로 인한 구매심리악화를 감안할 때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3가지다. 첫째, 현재 주가 기준 연말 배당수익률은 6%에 근접한다. 매력적인 연말배당 관점에서 주가가 추가 하락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둘째, 주요 제품의 수급이 타이트하다. 열악환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중국 ECH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초산 가격은 상승 중이다. 가성소다는 2년전 가격으로 하락했다. 과거보다 타이트한 공급을 감안하면 현수준에서 추가 가격하락은 제한적이다.
마지막으로 주요제품 모두 신규증설은 제한적으로 전세계 GDP가 성장을 지속한다면 결국 타이트해지는 수급으로 스프레드는 개선될 수밖에 없다. 주요제품이 다년간의 호황기로 진입했다 전망하는 이유다.
■ 2차전지 : 테슬라발 빅뱅이 본격화되고 있다-신한
ㅇ3분기 테슬라 영업이익 4.2억 달러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3분기 매출액 68.2억달러(+70.5% QoQ, +128.6% YoY), 영업이익 4.2억 달러(흑자전환 QoQ, YoY)로 컨센서스(매출액 62.6억 달러, 영업이익 1.4억 달러)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BITDA는 9.2억 달러로 컨센서스 7.2억 달러를 상회했다. 1) 3Q18 모델3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 83,500대(+105% QoQ) 2)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2Q18 84.5%, 3Q18 77.7%) 때문이다.
ㅇ19F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0.5억 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
미국 월가에서는 2019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을 2018년 264,000대 대비 57.9% 증가한 417,000대로 예상하고 있다. 9월 마지막 주 모델3의 생산량은 5,300대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9년 테슬라 전기차는 추정치를 10%이상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컨센서스 매출액 290.5억 달러, 영업이익10.5억 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ㅇ한국 2차전지 산업에 호재
테슬라발 전기차 빅뱅은 한국 2차전지 산업에 호재이다. 어제 코스피 지숙하락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2차전지 시장규모는 2018년 240억 달러에서 2025년 1,200억 달러로 5배 성장할 전망이다.ㅇ 배터리 3사(현대차 증권)
1. LG화학: 그간 배터리 사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화학부문 우려로 배터리 사업 가치가 부각되지못했다. 하지만, 최근 추가적인 유가 상승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화학부문 우려는 일부 완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배터리 사업부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2. 삼성SDI: ESS 및 소형전지 부문 강세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2H19~2020 중 EV배터리 사업 역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3. SK이노베이션: 2차전지 사업 후발주자이나 기술력이 점차 검증되어 가고 있고, 기존 주력 사업의 업황 강세로 2차전지 사업이 어느 정도 안착할 때까지 충분히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경쟁력을 갖춘 분리막 사업은 고성장을 지속 할 전망이다.
■ Amazon 3Q18 Review: 희비 공존- 이베스트
ㅇ 희비가 공존: 매출은 하회 , 이익은 상회
Amazon의 3Q18 매출액은 566억달러(YoY +29.3%, QoQ +7.0%), 영업이익은 37.2억달러(YoY +974%, QoQ +24.8%)를 기록했다. 외형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3Q18순이익은 29억달러, 주당희석순이익은 $5.75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3.29를 상회했다.Amazon의 꾸준한 캐시 카우인 AWS의 성장이 돋보였는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5.7% 증가한 66억달러를 기록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올해 3분기 AWS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1.1%로 최근 3개년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더불어 동사는 중장기 목표를 잉여현금흐름의 최적화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는데, 올해 3분기 FCF는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해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참고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때 동사가 제시했던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540~575억달러(YoY +23%~+31%), 영업이익은 14~24억달러(YoY +303~+592%)였다.
ㅇ 아쉬운 홀리데이 시즌 가이던스 , 임금 상승도 지켜봐야
Amazon은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665~725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738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통상 4분기가 홀리데이 시즌 및 블랙 프라이데이 등으로 최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Amazon이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수준을 예상해 시간 외 거래에서 Amazon 주가는 실적 발표 전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2018년 10월 26일 6:30AM 한국 시간 기준).
또한 아마존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4분기부터는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아마존이 4Q18E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수준의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인건비 상승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다만 AWS의 마진 개선 추이가 긍정적이고, 오프라인 점포로의 진출(Amazon Go, Amazon 4-Star 등)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유통업 내 Market share 확대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Intel 3Q18CY 컨퍼런스콜 :Cloud 부문 강세로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키움◎ 3Q18CY 리뷰: 시장 컨센서스 상회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Sales Revenue $19.2B(+1%QoQ, +15%YoY), Operating Profit $5.6B(+36%QoQ, +37%YoY)
>> 사업 부문별 매출액Client Computing Group $10.2B(+16%YoY): Notebook과 Desktop 매출액 각각 +13%, +9%YoY 증가
Data Center Group $6.1B(+26%YoY): Cloud 부문 매출액 +50%YoY 급증
Internet of Things Group $0.9B(+21%YoY): CPU 공급 차질로 다음분기 실적 둔화 예상
Non-Volatile Memory solution Group $1.1B(+21%YoY): High Density SSD 매출 강세
Programmable Solution Group $0.5B (+6%YoY): Data Center 부문 성장 지속
◎ 4Q18CY 가이던스: 연간 실적 가이던스 재차 상향
>> Sales Revenue $19.0B(-1%QoQ, +11%YoY), Operating Profit $6.6B(+18%QoQ, +12%YoY). 2018년 가이던스 지난 분기 제시한 것에서 재차 상향 조정. [매출액 가이던스 변화 추이: $67.5B → $69.5B → $71.2B]
◎ 컨퍼런스 콜 주요 내용
>>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해 4Q18CY의 Low-end PC와 IoT 부문의 실적 성장 제한적일 것. 2019년에는 올해 증가한 CapEx를 기반으로 대응할 예정
>> Data Center 부문은 올해 너무 좋았기 때문에, 2019년에는 일부 기고 효과가 있을 수 있음. 4Q18CY의 Hyperscale 고객사들의 CapEx는 4Q17CY에 이례적으로 강했던 것에 대한 기고 효과 있을 듯
◎ 투자 코멘트
>> CPU 공급 차질로 인해 4Q18CY의 PC 및 IoT 부문의 성장 제한적일 것. 다만 2019년에는 올해 증가한 CapEx를 기반으로 공급 부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언급.
>> 당사는 CPU 공급 부족이 빠르면 1Q19, 늦어도 2Q19 중에 해결되며 PC향 부품 수요의 급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현재 PC 수요 대비 CPU 공급 부족률은 -10% ~ -5% 수준)
>> 반도체 업종 비중확대 의견 유지함■ 오늘 스케쥴 -10월 26일 금요일
1. 시진핑-아베, 정상회담 개최 예정
2. 南北 장성급군사회담 개최 예정
3. 아이폰 XS·XS맥스·XR 국내 예약판매 실시
4.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2018 한국대회 개최 예정
5. 우리은행, 회장-행장 겸직여부 결정 예정
6. 필리핀, 보라카이 섬 부분 개방(현지시간)
7. 과천시, 드론 레이싱 월드컵 개최 예정
8.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9. 10월 소비자동향조사
10. 로보티즈 신규상장 예정
11. 옵티팜 신규상장 예정
12. 마이크로텍, 스팩합병 상장 예정
13. 대보마그네틱 공모청약
14. S-OIL 실적발표 예정
15. 만도 실적발표 예정
16. 쌍용차 실적발표 예정
17. 호텔신라 실적발표 예정
18. 현대제철 실적발표 예정
19. 하나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20. 우리은행 실적발표 예정
21. 삼성엔지니어링 실적발표 예정
22. 현대건설 실적발표 예정
23. 현대위아 실적발표 예정
24. 현대모비스 실적발표 예정
25. 기아차 실적발표 예정
26. 이노션 실적발표 예정
27. LG화학 실적발표 예정
28. 삼성SDI 실적발표 예정
29. 광주은행 상장폐지
30. JB금융지주 변경상장(주식교환ㆍ이전)
31. 루미마이크로 추가상장(유상증자)
32. 디에이테크놀로지 추가상장(유상증자)
33. 이에스브이 추가상장(유상증자)
34. 파인텍 추가상장(BW행사)
35. 에이티젠 추가상장(CB전환)
36. 지티지웰니스 추가상장(CB전환)
37. 펄어비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38. 매직마이크로 추가상장(CB전환)
39. 케이피엠테크 추가상장(CB전환)
40. 아이에스동서 추가상장(CB전환)
41. 한국유니온제약 보호예수 해제
42. 美) 3분기 GDP 예비치(현지시간)
43. 美) 10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44.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45. 美) 무디스 실적발표(현지시간)■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전기전자 업종 주목
MSCI 한국 지수는 1.59% MSCI 신흥 지수는 1.93%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선물순매수(+379 계약)에 힘입어 1.55pt 상승한 269.25pt 로 마감 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36.02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견고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 했다. 이는 한국 증시 투자심리 개선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더불어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이탈리아 이슈가 완화된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11 월 1 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이 실적과 아이폰 판매 증가 기대감이 높다는 점을 감안 부품주와 더불어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미 증시 마감 후 아마존이 수익은 개선되었지만 부진한 매출과 가이던스 발표 이후 5%내외 하락 중이고 알파벳도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5% 내외 하락 중인 점은 부담이다.다만, 아마존과 알파벳의 수익 개선이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의한 결과라는 점, 그리고 인텔이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 힘입어 시간외로 2~6% 넘게 상승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한국증시에서 관련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4% 상승한 점도 우호적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중국이 구체적인 제안이 없으면 미국과의 무역분쟁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는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25(현지시간)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급등… 다우 +401.13(+1.63%) 24,984.55, 나스닥 +209.93(+2.95%) 7,318.34, S&P500 2,705.57(+1.86%), 필라델피아반도체 1,173.21(+2.34%)ㅇ 국제유가($,배럴), 美 증시 반등 등에 상승 … WTI +0.51(+0.76%) 67.33, 브렌트유 +0.72(+0.95%) 76.89
ㅇ 국제금($,온스), 美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 Gold +1.30(+0.10%) 1,232.40
ㅇ 달러 index, 美 증시 반등 등에 상승... +0.16(+0.17%) 96.59
ㅇ 역외환율(원/달러), -0.13(-0.01%) 1,136.34
ㅇ 유럽증시, 영국(+0.59%), 독일(+1.03%), 프랑스(+1.60%)
ㅇ 韓증시 '공포의 10월'... 주요국중 최대 폭락
ㅇ 美 '경기 꼭지론'에 기술株 털썩... 다우, 올 상승분 모조리 반납
ㅇ 잠못드는 해외직구족, 가장 많이 담은 美 기술株 하락에 수익률 '비상'
ㅇ 외국인 '셀 코리아'에도 환율은 선방... 왜?, "中금융시장 적극 방어가 원화 급락 막아주는 역할"
ㅇ 美금리인상·中경기하락 '더블펀치'... 코스피2000 무너지나
ㅇ FAANG 잔치 끝... "가치평가시대 진입", 기술주에 된서리맞은 美증시
ㅇ 美반도체주 미끄러지자 삼성전자 3.6% '뚝'
ㅇ 현대車 쇼크... 영업이익 '4분의1토막'... 작년 3분기 비해 76% 급감
ㅇ 신흥국서도 밀리는 현대차... 한국 車생태계가 무너진다
ㅇ 車부품사, '사드 보복'때보다 더 암울... 현대차 실적부진 후폭풍
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도 악영향... 실적악화 부담으로 연내 발표 쉽지 않을듯
ㅇ 현대차그룹 시총 하루 새 3.6조 증발... 현대차 5.9% 떨어진 11만원, 8년7개월만에 최저로 추락
ㅇ 기아차도 3분기 '실적 브레이크' 걸릴듯... 벼랑 끝 몰린 완성차 업체들
ㅇ 한전·SKT... '뚝심의 가치株' 하락장서 버틴다
ㅇ 한샘 주가, 빠질 만큼 빠졌나... 美헤지펀드, 172억어치 매수
ㅇ 급락장서도 꿋꿋... 사모재간접펀드 인기몰이
ㅇ 웅진식품 인수 놓고 3파전... 대만 왕왕그룹 등 2곳 가세
ㅇ 가전이 효자... LG전자 영업익 10년來 최대
ㅇ 약세장서도 질주... 전기차株 잘나가네, 전기車 배터리 성장 전망에 포스코켐텍 하루새 5% 쑥
ㅇ "4분기 실적도 우울"... 네이버 주가 연중 최저
ㅇ 이 와중에 사상최고價 찍은 모비스(코스닥상장사)... 정부 핵융합 프로젝트 참여 기대
ㅇ 20대 해외주식 직구족 8배 늘었다... 최다 투자종목 넷플릭스, 애플·엔비디아順 뒤이어
ㅇ '엔터株 빅3' 공매도 폭증에 사과문 낸 애널리스트
ㅇ SK "가스사업 강화"... 린데코리아 인수戰 참여
ㅇ CJ-스틱인베스트 손잡고 獨 물류사 '슈넬레케' 베팅
ㅇ 인수기업 앞세워 M&A... 몸값 높인 한앤컴퍼니, 마그나·솔리드파워에 투자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 높여
ㅇ 화장품 로드숍 신화 막 내린다... 트렌드 못 읽고 유커 의존, 온라인 특가에 밀려 매출 뚝
ㅇ 구글-LG전자 '스마트시티 사업 동맹'
ㅇ 하루 수백만건 해킹 위협... AI가 악성코드 걸러내, AI로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업계
ㅇ 韓 스타트업에 미국發 리스크 "묻지마 투자받던 호시절 갔다"... 스타트업·투자자 모두 우려
ㅇ 카카오 노조 '크루 유니언' 결성... IT업계 노조 출범 잇따라
ㅇ 삼성·LG폰 틈새 노린다... 가성비 내세운 샤오미, 40만원대 '포코폰' 내달 출시
ㅇ '반도체 악재' 뚫고...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조 돌파
ㅇ 이웅열의 '글로벌 경영' 탄력... 코오롱플라스틱·바스프 합작사 김천 특수 플라스틱공장 완공
ㅇ LG전자, 獨루프트한자와 합작... 여객기용 전자기기 사업 진출
ㅇ 쌍용차 유상증자, 5년만에 500억 규모
ㅇ 속도내는 최정우號 '위드 포스코'... 청년 인재 5500명 일자리 찾아준다
ㅇ 공적자금도 못 갚았는데... 수협銀 '연봉잔치'
ㅇ "기업손님 모셔라" 모바일뱅킹 大戰, 은행들 기업서비스 강화 나서
ㅇ 3분기 순익 1조원 육박... '리딩뱅크' 지킨 KB금융
ㅇ 대북제재 불똥튈라... 집안단속 바쁜 은행들
ㅇ 유류稅 인하카드, 유가 오르면 '도루묵'... 유류세 15% 인하 통할까
ㅇ 원주 헬스케어·김천 첨단車... 10개 혁신도시에 4.3조 투입
ㅇ '규제 완화 부족' 시인한 김동연... "이게 우리 현실이고 실력이다"
ㅇ 바닥 기는 성장률... 3분기 GDP 0.6% 증가
ㅇ 얼어붙은 투자... 부진한 소비... "올해 2.7% 성장도 불안하다"
ㅇ 한국 성장률, 3년 만에 美에 추월당한다... 美 호황... 올해 3%대 예상, 韓잠재성장률 밑도는 2%대
ㅇ '금리인상' 금통위원 3명 확보했는데... 경기지표 하락에 결단 어려워진 韓銀
ㅇ 中企 체감경기 3달만에 다시 꺾여... 11월 업황전망 86.1... 3.4P↓
ㅇ 2억 빼돌리고 벤츠 몰고... '깜깜 유치원비', 1911곳 비리유치원 실명 공개
ㅇ 유치원 비리 종합대책... 유치원돈으로 단란주점, 병원비 860만원·조의금 450만원 '펑펑'
ㅇ '에듀파인' 쓰는 국공립도 회계 비리... '비밀통장'에 빼돌리면 적발 힘들어
ㅇ '유치원 신입모집 중단' 엄중 경고했지만... 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 그쳐, 경영악화 휴원 막을길 없어
ㅇ "서울페이 가맹점 늘려라"... 공무원 총동원령 내린 박원순
ㅇ '5000억 영업적자'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은 '외유성 출장' 논란
ㅇ 합종연횡 몰두하는 정당들... 민생은 뒷전
ㅇ "경찰, 檢·국정원과 협력을" 文 권한남용 우회적 경고
ㅇ '평양선언 국회패싱' 법제처, 입법사항 고려 안했다
ㅇ 文, 경제보다 남북문제 집중... 김동연 월례보고도 안지켜져
ㅇ 한국당 뺀 4당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합의... 법조계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 강력 반발
ㅇ JSA 모든 병력·화기 철수... 42년만에 비무장 전환, 내달 민간인 방문 허용
ㅇ 밀착하는 日·中... 아베, 기업인 500명 데리고 시진핑 만난다
ㅇ 中 '트럼프 표밭' 보복, 미국산 콩 수입 중단
ㅇ 트럼프 政敵에 날아든 '폭발물 소포'... 중간선거 앞둔 美 발칵
ㅇ EU "부채축소 약속 지켜라" 프랑스에도 재정적자 경고
ㅇ 배후설에 펄쩍 뛴 빈 살만 "터키 조사 협조", "카슈끄지 살해는 악랄한 범죄"
ㅇ 죽다 살아난 英 메이 총리, 당내 불신임 위기 넘겨
ㅇ 中 국유기업 총부채 5경5천조원... 인민銀, 5일간 85조원 풀어
ㅇ 페북·구글 겨냥한 팀 쿡 "개인정보 팔아 돈벌어"
ㅇ 日 내년부터 전자화폐로 월급 받는다
ㅇ 10년만에... 위례신사선 '첫 관문' 넘었다, 이르면 31일께 공식 발표
ㅇ '교통부담금' 17조8000억 걷고도 2기 신도시 도로·철도 부진
ㅇ 반포 1단지 5억·아크로리버파크 2억 낮춰도... "사자" 실종, 강남3구 아파트값 하락세로
ㅇ '토지뱅크' 만들어 임대주택 공급
ㅇ 지방 집값 하락 확산... 부산·울산에 이어 세종도 흔들
ㅇ 건설수주 올해 11.4%, 내년 3.3% '뚝'
ㅇ [오늘의 날씨] 오늘 돌풍·벼락 동반 비... 비 그친 뒤 찬바람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4,984.55pt (+1.63%), S&P 500지수는 2,705.57pt(+1.86%), 나스닥지수는 7,318.34pt(+2.9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3.21pt(+2.34%)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트위터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큰 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마감
ㅇ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화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이후 약세를 나타내고, 드라기 총재가 이탈리아와 EU의 갈등에 대해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데 따라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금융시장의 공포심리가 다소 진정된 데 따라 전일 대비 배럴당 $0.51(+0.76%) 상승한 $67.33를 기록
ㅇ ECB는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을 올해 12월에 종료한다고 발표함. 내년 여름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존 방침도 재차 확인함. 또한 총재는 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압력 강화 등으로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힘 (Bloomberg)
ㅇ 미 연준 부의장이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하는 것이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이라고 말함. 아직 물가가 주의할 정도로 올랐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임 (CNBC)
ㅇ OPEC•비OPEC 합동 장관급 모니터링위원회는 지난 6월 감산합의 완화에 합의한 OPEC+는 원유재고 증가와 경제 불확실성 증대를 고려해 기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함 (Reuters)
ㅇ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4%로 동결함 (Reuters)
ㅇ BIS는 신흥국에서 비은행권 대출자들의 달러 표기된 채무증권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발표함. 신흥국 정부와 비금융 기업들의 전체 미 달러 표기 부채는 2018년 6월 말 기준 3조7천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덧붙임 (Reuters)
ㅇ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10월 기업환경지수가 102.8로 집계됐다고 발표 (Reuters)
ㅇ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음.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지난 7월부터 미국산 콩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이후 콩 수입이 감소해 중국 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콩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ㅇ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협상은 한 측만의 걱정거리를 다루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쌍방이어야 한다"고 언급했음.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무역협상 재개에 관련해 언제나 진지한 태도를 보여왔다면서 미국 또한 무역협상과 관련해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함
ㅇ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운영해 총 5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음. 또 인민은행은 자금난에 빠진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원활히 유통시켜 주기 위해 10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음
ㅇ 팀 쿡 애플 CEO가 페이스북, 구글 등을 ''데이터-산업 복합체''라고 지칭하며 작심하고 비판했음. 업체명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이들 업체가 개인정보를 취합해 이를 ''무기화''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미국에 촉구했음
ㅇ 네이버는 자회사 스노우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8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음. 네이버는 이달 중 스노우의 주식 16만4972주를 취득하게 되며, 네이버의 스노우 지분율은 65.98%로 증가하게 됨
■ 전일 미 증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ㅇ 드라기 ECB 총재 “이탈리아 문제는 해결 될 것” 발언도 영향
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마이크로소프트(+5.84%)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7.09%), 알파벳(+4.40%), 인텔(+4.46%)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 주도.더불어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드라기 총재가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던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 “이탈리아와 EU 는 합의할 것이며 다른 국가로의 전이 가능성도 제한적” 이라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다우 +1.63%, 나스닥 +2.95%, S&P500 +1.86%, 러셀 2000 +2.16%)
미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이탈리아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전일 미 증시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급등하자 기술주가 상승 주도.더불어 테슬라(+9.14%), 트위터(+15.47%),자일링스(+15.01%) 등 많은 기업들이 실적 발표 이후 급등. 시장이 우려했던 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이어지지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
다만, S&P500 기업중 가이던스 발표 기업은 150 여개 종목에 그친다는 점에서 향후 가이던스 하향 이슈는 지속. 그러나 실적 시즌 이후 대부분이 기술주인 자사주 매입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요인과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는 기술적인 요인에 힘입어 상승 성공
이런 가운데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2019 년 예산안을 둘러싼 이탈리아와 EU 간의 마찰은 크지 않으며 결국 합의할 것이며 다른 곳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제한적” 이라고 주장하며 이탈리아 우려감이 완화.EU 집행위는 지난 23 일 2019 년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하고 3 주 안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발표. 특히 정부지출 항목 등 일부에서 EU 규약을 어겼다는 점이 거부 요인.
이탈리아은 이에 반발하며 관련 우려가 높아졌음. 한편, 11 월 13 일 안에 EU 집행위와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되며, 이에 합의되지 않으면 11 월 30 일 벌금 부과 됨.
그러나 EU규정을 어긴 부분이 정부지출 증가율 이라는 점을 감안 수정안이 제출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으며, 드라기 총재도 이를 언급 한 것으로 판단. 이탈리아 우려 완화는 글로벌 특히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다시 제기됐다. WSJ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이 기술 탈취를 중단할 구체적인 방침을 제시하기 전에는 미국이 무역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보도를 내놨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모두 동결했다.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최근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근원물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했다.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대형기술주 강세
마이크로소트프(+5.84%)는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 급등 했다. 테슬라(+9.14%)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했다. 한편, 가입자수에 문제가 있었으나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15.47%)와 자일링스(+15.01%)도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4.40%)은 시간외로 3% 하락 중이며 아마존(+7.09%)도 실적 개선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로 5% 하락 중이다. 다만 인텔(+4.46%)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시간외로 2% 상승 중이다.
JP모건(+1.52%), 웰스파고(+3.33%), BOA(+1.53%) 등 금융주는 이탈리아 이슈 완화와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상승 했다.애플(+2.19%)은 아이폰 판매 증가 기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했다. 큐로브(+4.11%), 스카이웍(+3.11%) 등 애플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 새로나온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주택 지표 개선
미국 9 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mom +4.6%) 보다 둔화된 전월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다만 시장전망치(mom-1.5%) 보다는 양호했다. 한편, 운송을 제외한 주문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1.2 만건) 보다 증가한 21.5 만건을 기록했다. 4 주 평균은 지난주와 같은 21 만 1,750 건으로 발표되었다.
미국 9 월 잠정 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mom-1.9%) 수치나 예상치(0.0%)보다 양호한 결과다.
캔사스시티 10 월 제조업지수는 전월(13) 보다 둔화된 8 로 발표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채금리 상승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했다.더불어 11 월 미국의 대 이란 원유 제재를 앞두고 중국의 시노펙과 중국 석유공사가 11 월 인도되는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되었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다만, 사우디 이슈가 완화되고, 미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은 상승이 제한되었다.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여름까지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드라기총재가 “경제 모멘텀은 약화되었다” 라고 주장한 점도 유로화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채금리는 부진한 경제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상승 했다.
7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 개월평균(2.51 배)를 하회한 2.39 배에 그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부의장은 “물가에 초점을 맞춰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금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지표가 둔화되자 소폭 상승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 야간장에서 철광석은0.38%, 철근도 0.89% 상승 했다.■ 전일 매크로지표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기존의 단기상승 추세와 다른 추세와는 변곡점에서 새로운 하락추세 방향모색중.전일 3.119%(전일 상승)ㅇ달러인덱스 : 93.5~97.0 사이 상승밴드내 상단으로 상승중에 전일상승. 96.35(전일 달러강세)
ㅇ위안달러환율 : 7위안의 심리적 저항선근처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 새로운고점 형성중. 7위안 돌파가 예상됨 전일상승 6.9490(전일 위안화 약보합세)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45원, 하단 1110원 사이에서 전일 보합. 1137.45원, (전일 원화 보합세)
ㅇWTI유가 : 우상향 추세의 상단저항선 77달러, 하단 지지선 66.5달러의 밴드내에서 추세밴드하단 지지선근처에서 저점 형성중. 전일66.97달러 (전일 유가상승)
■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증시 반등에 하락
미 국채 가격은 뉴욕증시가 큰 폭 반등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25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4bp 상승한 3.13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8bp 오른 2.863%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6.7bp에서 이날 27.3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주식시장과 민감도가 커진 미국 국채시장은 이날도 역시 주가에 따라 움직였다. Fed·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무역 공포,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취약해진 사이 미 국채 값은 상승 랠리를 보였다.
예상보다 좋은 주요 기업의 실적에 따라 뉴욕증시는 전일 가파른 하락세에서 큰 폭 반등했고, 무위험자산으로 미 국채에 몰리던 수요도 줄었다.
이날 반등에도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은 국채수익률과 금리 상승이 소비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는 정책 실수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도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 정책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주에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점진적이지만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금리 동결이 예상됐던데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도 시장 예상 수준이었다.
최근 유로존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돼 드라기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했다. 이탈리아 예산안 충돌과 브렉시트와 관련된 협상 진전 부진 등에도 드라기 총재는 12월에 양적 완화 종료 계획을 재확인했다.
반다 수젠드레이 경제학자는 "연준의 상당한 통화 긴축 정책이 금융 환경과 선행경제 GDP를 훼손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면 경기 하강이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자산 선호에도 부진한 미국 국채 입찰 수요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 응찰률은 2.3배로, 2017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결국, 2.977%에 발행됐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국채는 입찰에 나오는 사람 숫자가 점점 줄고 있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전일 중국증시마감 : 상하이만 강보합 마감…선전·홍콩 하락중국 상하이지수는 반등에 성공,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2%) 상승한 2,603.8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뉴욕 나스닥지수의 폭락 여파로 전장대비 2.4% 하락한 수준에서 출발해 종일 약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이기 시작했고 장 마감 직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선전종합지수와 홍콩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42포인트(0.34%) 내린 1,292.8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55.32포인트(1.01%) 내린 24,994.46에, H지수는 전장대비 49.85포인트(0.49%) 하락한 10,176.5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전종합증시는 장중 한때 전장대비 3.34% 하락한 수준까지 내리며 상하이증시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다.선전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홍콩증시, 선전증시에서는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홍콩증시를 이끌고 있는 시총 1위 종목인 텐센트홀딩스는 장중 4% 가까이 추락했다.이날 중국과 홍콩증시는 미국증시 급락에 연동된 부분도 있지만,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 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징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왕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중국증시는 명백히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증시를 차치하더라도 중국 시장은 다른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무역전쟁을 언급하면서, 중국증시가 많이 떨어졌으나 더 하단 레벨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현재 중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주식은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주식은 고평가된 반면 중국 주식은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5거래일 연속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5거래일간 공급된 양은 5천200억 위안(약 85조2천280억 원)에 달한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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