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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29(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28. 21:30

    18/10/29(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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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House view 정리- 삼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온 미국 증시가 지난 24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은 고점대비 10%이상 하락하는 조정국면에 진입하였다.


    최근 Fed 금리인상 지속, G2 경기우려, 무역분쟁 심화, 이탈리아 재정이슈,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악재들이 중첩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시장이 고민하는 주요 이슈에 대한 당사의 house view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미국 경기침체 우려:


    G2 정상회담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의 對중 압박이 오히려 거세지면서 무역분쟁 심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여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Fed의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2020년 미국 경기침체 전망이 확산되고있음.


    이는 확대재정정책의 효과가 2020년 초 종료되는 소위 “fiscal cliff”에 주로 근거함. 그러나 재정자극이 사라지더라도 가계저축률 정상화(하락)와 slack 축소에 따른 견고한 임금상승에 힘입은 민간소비 증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완만한 Capex 증가 등을 감안시, 당사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3.0%과 내년 2.6%에 이어 2020년에도 1.8~2.0%내외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기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주택시장의 경우도 향후 모기지금리 100bp 상승 가정시, 주택구입능력지수(Affordabilityindex)가 현재 142에서 약 125로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정확히 장기 평균수준(버블기 제외)임. 따라서, 주택경기의 급락 가능성 또한 제한적임.


    참고로 IMF의‘18~20년 미국 성장률 전망은 각각 2.9%, 2.5%, 1.8%(컨센서스 전망은 2.9%, 2.5%,1.9%)임. 비록 최근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IMF의 ‘18~20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도 여전히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2017년의 3.7%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Fed 통화정책:


    당사는 Fed가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상(연간 4회)에 이어 2019년에도 분기별 1회씩 총 4회의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미국의 경기확장이 지속되면서 실업률이 현재 3.7%에서 내년 말 약 3.3%까지 추가로 하락하는 반면, 핵심PCE물가는 현재 2.0%에서 2.2~2.3%로, 시간당임금은 2.8%에서 약 3.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최근 Powell, Williams 등 Fed 지도부가 중립금리 추정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많은 수의 FOMC 참여자들이 “당분간(for a time)” 혹은 “일시적으로(temporarily)” 중립금리를 상회하는 금리인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확인됨(9월 FOMC 회의록).


    당사는 노동시장 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보다 가시화되는 내년 6월 FOMC 전후로 Fed의 longer-run dot과 연간 금리인상 횟수 상향조정(3회에서 4회로) 가능성이 높은 것으 로 예상함.


    당사 전망의 리스크 요인은 미 증시의 급락으로 금융여건 악화와 소비둔화 우려가 확대되어 금리인상이 지연되는 경우임. 다만, 아직은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한 “건전한 조정”으로 인식하고 있어, 증시 급락에 따른 Fed 통화정책 변화의 문턱(threshold)는 상당히 높은 상황.

    •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가정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성장률보다는 주로 인플레이션을 통해 나타날 전망.


    IMF 추정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성장률 하락 폭은 0.2%포인트 내외로 제한적임. 반면, 부과되는 관세 대부분이 수입물가로 전이된다고 가정할 때, 당사는 미국 핵심PCE물가가 약 0.2%포인트 추가 상승하여 2019년 말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중국의 경우, 정책대응이 없다면 이미 시행된 관세부과만으로도 2019년 성장률이 약 0.4%포인트 하락하고, 전품목 관세부과시, 성장률이 약 1.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됨(IMF). 최근 중국 경착륙 우려가 확대되는 배경도 여기에 있음.

    • G2 정상회담과 이후 정책대응:


    현재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매우 낮은 상황. 다만, 당사는 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없을 경우,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중국이 이전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회담에 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따라서, 회담 전까지는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7위안 이상으로의 큰 폭 절하를 자제할 것으로 예상하며, 26일 발표한 이란산 원유도입 중단조치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음.


    그러나 회담이 성과없이 끝날 경우, 6%이상으로의 성장률 방어를 위해 금리인하나 7위안 이상으로의 위안화 절하, 그리고 deleveraging을 최우선 순위에서 미루는 것과 같은 전면적인 정책변화 시그널 강화가 불가피할 전망.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는 중간선거(11월 6일)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해 강경 일변도의 정책으로 중국과의 무역분쟁을 심화시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 증시의 상승을 대표적인 치적으로 수 차례 언급하며, 중국 증시의 급락과 대조되는 미 증시의 최고치 경신행진을 무역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강조해 옴.


    따라서,최근의 미 증시 급락은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정부가 다소 유화적인(예를 들어,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와 협상 기간 중 관세율 상향이나 추가 관세부과 보류 등) 태도를 보여줄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

    • 무역분쟁이 가져올 중장기 변화:


    당사는 단기적인 해소 여부 보다는 G2 무역분쟁이 가져올 중장기적 변화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함. 단기적 합의 도출이 되더라도 2020년 대선을 앞두고 對중 무역공세가 재차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시, 무역분쟁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불거질 수 있는 만성적 이슈가 될 전망.


    따라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특정국들에 집중된 supply chain을 다변화시키는 것. 이러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 과정에서 신흥국 중 제조업 국가들의 수혜가 예상됨.


    지난 10월 23일자 Bloomberg 기사에 따르면, 전기전자, 가전, 철도,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기업들의 생산기지 및 supply chain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 미국으로의 이전 외에 기사에서 언급된 주요 다변화 국가들로는 베트남, 멕시코, 인도 등이 거론됨

    • 미 증시 급락의 시사점:


    당사는 최근의 미 증시 급락이 펀더멘털 악화, 즉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닌 펀더멘털에 비해 보수적이던 시장의 전망이 상향조정 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충격으로 해석함.


    9월 FOMC 이후, 지난 2월과 같이 미국 경기와 금리인상 전망을 과소평가했던 시장의 기대가 변화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남. 이러한 무위험수익률의 적정수준에 대한 인식 변화는 주식시장에서 밸류에이션 multiple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Multiple이 높았던 나스닥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도 이에 기인한 것. 주목할 점은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이나 안전자산 선호 정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것.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와 MOVE의 상승 폭은 2월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달러 환율도 2월에 113엔에서 105엔까지 급락했던 것과는 달리 112엔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이미 2019년 2회의 금리인상을 상당히 반영하는 수준까지 기대가 조정되었고, 양호한 경제지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확대된 변동성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함





    ■ 미국 3Q GDP 성장률의 세 가지 함의 -KB

    ㅇ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3.5%, 시장 예상 3.3% 상회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로 3.5%를 기록했다. KB증권의 전망치 4.0%를 하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 3.3%를 상회했다.


    지난 2분기 (4.2%)보다는 둔화됐지만, 긍정적인 면은 2분기와 3분기 평균으로 보면, 성장세가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는점이다.


    반면, 우려되는 부문은 부동산 및 설비투자의 둔화가 나타나고, 역성장을 보인 순수출의 성장기여도이다. 미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실제 경제지표에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소비와 재고증가가 성장을 주도했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4년내 최고치인 4.0%를 기록했다. 개인소비 GDP 성장기여도는 2.67%p를 보였다. 50년 내 가장 낮은 실업률 등 견고한 고용시장이 주요했다.


    재고도 늘었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미리 재고를 쌓으면서 재고투자 GDP 성장기여도는 2.07%p를 기록했다. 참고로 전미소매업협회 (NRF)는 올해 연말쇼핑시즌 매출액이 전년대비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에 순수출과 고정투자는 부진했다. 순수출 GDP 성장기여도는 -1.82%p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과 함께 민간의 고정투자 증가율이 -0.3%를 기록했다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ㅇ 3분기 성장률이 주는 세 가지 함의

    #1. 4분기 성장률, 전기비로 둔화 지속하나, 경기침체 수준은 아니다. KB증권은 경기순환사이클상으로 2018년 4분기를 고점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는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당장 2019년부터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 미국 4분기 GDP성장률이 2.5%로 둔화된다 하더라도, 전년대비 증가율로 환산하면 여전히 3%대 성장률이다. 즉 미국의 잠재성장률 (2%) 이상의 양호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된다는 의미다.

    #2.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한다. KB증권은 미연준의 12월 정책금리 25bp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기비 성장률의 둔화가 지속되지만, 전년동기비로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0%와 3.1%의 성장을 예상한다.


    잠재성장률 2%를 상회하는 성장세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갭에 따른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11월 2일 (한국기준 금요일, 21시 30분) 발표되는 10월 미국 고용지표에서 과거 월평균 0.2% 증가를 적용하면,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년비 3% 이상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관세우려를 내포한 미연준의 베이지북과 중립금리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파월 의장의 최근 연설 등을 감안하면, 11월 FOMC에서는 인플레 압력에 대한 문구 강화가 예상된다.

    #3. 중간선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은 공화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KB증권의 기본 가정은 중간선거 이후, 양원이 양분되는 시나리오다. 다만 미국 경제가 두 분기 연속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도 일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을 평가하는 선거다.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 경기는 견고하다. 견고한 경기를 바탕으로 2년 전 대선에서 증명된 샤이 (shy) 트럼프의 결집을 다시 한번 이끌어 낸다면, 이번 중간선거 이후에도 공화당은 양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 구루(Guru)에게서 얻는 투자의 지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 2 가지 - sk

    올해 고점 대비 KOSPI 는 -22%, KOSDAQ은 -28% 하락했다. 그리고 10 월에만 KOSPI 가 -13.5%, KOSDAQ이 -19.4% 하락한 상황
    이다. KOSPI 가 2,000 선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국내 증시는 패닉 상황이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투자 구루(Guru)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참고했다. 하워드 막스는 약세장에서 2 가지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첫 번째 인식을 바탕으로 반등을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두 가지 행동을 국내 증시의 현재 상황에 반영해 보았다.

    하워드 막스는, 확실한 것은 ‘극단적 시장의 움직임에는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 뿐, 반전이 언제, 어떻게, 얼마나나타날지는 절대로 알 수 없다고 했다.


    국내 증시가 직면한 문제도 그의 조언과 같다. 반전이 나타날 수 있는 레벨까지 내려왔지만, 그 반전이 언제, 어떻게, 얼마나 나타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ㅇ 우리가 해야 할 일 첫 번째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필자는 현재 상황을 다음의 2 가지로 인식했다.

    1.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는 이유
    -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증가 우려
    - 미중 무역분쟁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
    -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
    - 이탈리아 예산안 이슈
    - 미 국채 실질 금리 상승(연준의 긴축 우려)
    - 사우디 언론인 이슈

    2.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보다 더 하락하는 이유
    - 반도체 업황 우려 :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KOSPI 시총의 25%
    -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심 약화 : 셀트리온 블록딜, 휴젤 실적 부진 등
    - 외국인과 기관의 ‘추세적’ 동반 매도세 : 밸류에이션을 왜곡시키는 요인



    ㅇ 우리가 해야 할 일 두 번째, 반등에 대한 고민은 ‘상상력’에서 시작

    하워드 막스는 반등을 위해서 객관적 분석과 더불어서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락세 진정을 위해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다.

    1. ‘일어날 것’과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의 차이


    현 상황은 ‘많은 나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일어난다’라고 볼 수는 없다.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실제 일어날 가능성’보다 과도하게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2. 외국인의 대항마, 연기금의 매수 전환 가능성


    연기금은 6 월부터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코스피의 배당수익률은 연내 최고 수준이다. 연기금의 매수 전환을 기대해본다.


    3. 환율로 보는 KOSPI 적정 레벨


    SK 증권의 KOSPI 모델은 환율을 고려했다. 최근 외국인 수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델과 KOSPI 의 괴리는 상당히 축소된 상황이다.







    ■ 살아남는 자가 강자다  -하나

    2018년 KOSPI200내 개별 기업 주가의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하락률 분포도를 보면 -30~-60% 구간 비중이 무려 75%나 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수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

    ① 미국과 국내의 지금까지 실적 발표 결과는 3분기, 4분기, 2019년의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낮은 주가 멀티플(Multiple)을 믿기 어렵다(한국).


    한편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시대 시대로의 진입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1990년 이후 S&P500지수평균PER은 20배지만, 과거 냉전시대(1970~1980년대)의 평균 PER은 12배였다. 냉전시대의 PER을 보면 디레이팅(derating)을 고민하게 만든다(미국).

    ② 과거 위기(저점)국면 탈출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거의 동시에 나타났다. 외국인에게 가격메리트란 원/달러환율 급등으로 인해 달러환산 지수가 ‘싸’ 보일 때 형성된다. 지금 원/달러환율은 과거 위기 대비 안정적이고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외국인에게 국내 증시가 아직 ‘안 싸’ 보일 수 있다. 위안화도 달러당6.95위안까지 상승해 있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 7위안을 위협하고 있다.

    ③ 국가별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은 국진민퇴로 인해 차이신 제조업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율도 정체된 상황이다.


    문제는 미국의 중간선거(11/6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정치에 내홍(內訌)이야 항상 있지만, 민주당이 하원을 집권할 경우 지지율과 민심을 등에 업고 트럼프 정책에 시비를 걸 수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여전히 잠복해 있다.

    ④실물경기와 정책결정권자의 생각이 다르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미국(확장국면), 중국(3개월 연속 상승)과는 달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데, 국내는 기준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Bloomberg, 4분기 기준금리 평균 1.65%/현재 1.50%). 실물경기와 정책의 손발이 맞아야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

    주식이 ‘싸다’ 는 것은 가장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멘텀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불안 중 최소 하나라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모멘텀이 작동될 때 기회는 찾아오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살아남아 있어야 한다.


    지금은 멀티플이 낮고, 낙폭과대주를 매입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이 많아서 향후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기업이 이익이나 보유 현금을 써 버리면 일시적으로 멀티플은 상승한다.


    그러나 기업이 정상적으로 돈을 쓴다면 투자나 배당 등으로 지출될 것이고, 이는 향후 이익으로 회수되거나 ROE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높아졌던 멀티플이 낮아지면서, 주가의 기대수익률은 상승할 수 있다.





    ■ 11월 전략: 실질금리와 주식시장-한국


    ㅇ 과거 trailing PBR 1배 하회 사례와 주식시장 저점


    주식시장이 2년 전 가격으로 회귀하면서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된 것인지 우려하는 시각들이 많다. 자산가격을 결정하는 제1 변수인 채권금리가 최근 들어 큰폭 상승한데다, 미중 무역분쟁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전망은 훨씬 조심스러워진다. 제반 환경이 취약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증시는 급등락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수 년간 낮게 유지되며 금융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주었던 실질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부담이다. 실질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 증가분,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보다 금리가 더 올라간다는 의미다.


    2000년 이후 실질금리가 올라가는 구간에서 시장은 어떤 형태로든 홍역을 치렀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과 2013년인데, 2008년은 금융위기 결과물로 실질금리가 올라간 것이라 지금과는 다르다.


    그러나 2013년은 연준의 갑작스런 테이퍼링 중단 선언 등 통화긴축이 주요 원인이었기 때문에 현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다. 최근 연준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거세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립금리 이상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따라서 채권시장 안정이 확인될 때까지 주식시장도급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채권시장이 실물경제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하여 경기가 침체국면까지 흐르게 될 경우 주식시장은 어디까지 하락할 것인가. 정확히 재단하긴 어렵지만 과거 밸류에이션 데이터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2003년 IT 버블 붕괴 이후 발생한 경기침체기에는 KOSPI가 12개월 trailingPBR 기준으로 0.69배까지 하락했다.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 금융위기 당시 저점은 0.81배였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는 1.02배, 2016년 국제유가 하락 및 신흥국 경제위기 시기엔 0.93배까지 빠졌다.


    2011년은 유럽의 위기였고, 우리나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간접적이었다. 그러나 만약 이번 미중 무역분쟁 사태가 위안화 약세와 중국 금융위기로 확산된다면,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감안할 때 2003년과 2008년 수준까지 하락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KOSPI가 2008년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1,800선, 2003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1,530선이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직 금융 부문의 균열 조짐은 없다. 중국 경기둔화와 이탈리아 예산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과거보다 크게 낮다. 예전 같았으면 1,200~1,300원까지 상승했을 원/달러 환율도 이번에는 1,150원을 쉽사리 넘기지 못하고 있다.


    만약 시진핑 주석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더 이상 경기침체를 좌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11월 말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제조 2025'를 일부 양보하는 정책을 제시할 경우 무역전쟁이 휴전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11월 6일 중간선거가 마무리되면 트럼프도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우리는 국제유가가 25달러까지 하락하고 브라질, 중국 등 신흥국 경제위기가 확산되었던 2016년 초반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침체를 가정한다. 경기침체 우려가 금융위험으로 전이되지 않는다는 가정이다.


    이 경우 KOSPI 2,000선 전후가 단기적으로는 의미 있는 저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하며 홍콩 하이보(hibor) 금리 급등,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 현상이 나타난다면 실물 경제 리스크가 금융 리스크로 전이되기 시작하는 조짐으로 보아야 한다. 내년까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11월 아이디어 바스켓: 저평가 가치주-한국


    ㅇ 불확실성에 민감한 시장


    코스피가 2,100p를 하회했다.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투자자에게 매우 뼈아프다. 월초 2,350p선이던 코스피가 한 달이 채 안된 시간에 300p가까이 빠지면서 연간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시장이 흔들린 이유는 다양하다. 굳이 하나를 꼽자면 대외 불확실성을 들 수 있다. 반년 이상 지속된 미중 무역분쟁에다 새로운 악재가 추가된 게 투자심리 위축에결정적 역할을 했다. 가히 2011년 8월 조정 상황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유럽이 악재로 부상했다. 특히 극우와 극좌가 연정을 구성한이탈리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기존 예산안을 고수하면서 재정건전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 이탈리아 국채와 독일 국채의 스프레드는 연중 최고치로 확대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문제다. 반정부 언론인의 사망 사건이 사우디를 코너로 몰고있다. 최근 사우디의 타다울지수는 전월대비 4.4% 하락했고, CDS 프리미엄은29bp 상승한 97bp를 기록했다. 사우디 불확실성은 원유 수급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자재와 관련된 주식시장도 조정의 영향권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스타일 국면 모델은 9월 예상대로 1사분면으로 완전히 이동했다. 향후 모델의 신호는 지금 위치에서 좌상향하는 궤적을 그릴 전망이다. 추후 금리 상승 모멘텀은 기존과 동일하거나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경기 회복 모멘텀은 시간이 갈수록 둔화되는 결과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델의 가로축인 미국의 경기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힘이 빠질 가능성이높다. 최근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요소중 하나인 주택지표는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 실제 올해 미국의 신규주택매매를보면 높아진 모기지 금리 부담에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


    모델의 세로축인 미국 금리는 상승세를 좀 더 유지할 전망이다. 연준이 12월에도 변함없이 금리를 올릴 것이란 단서가 9월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다만 시장 금리는 지금보다 레벨이 높아지더라도 연준의 스케줄에 따라 서서히 상향될 전망이다. 당분간 3개월 간격의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ㅇ투자 아이디어: 저평가 가치주


    코스피는 당분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 회복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요즘처럼 시황이 불리할 땐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선 성장보다 가치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 전략 관점에서 저평가 가치주를 지켜볼 시간이다. 특히 관련 종목들은 높은 배당이란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한투 유니버스 종목 가운데 1) 투자의견 ‘매수’, 2) 12개월 선행PER, 12개월 후행 PBR, 배당수익률의 혼합점수 상위, 3)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인 종목들을 선별했다.


    바스켓에 포함되는 종목들은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Oil, KT&G, LG유플러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농심,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 10개 종목이다. 이 중에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GS홈쇼핑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









    ■ 미 중간선거 D-8, 시나리오 별 전망  - 흥국

    여론조사 결과로는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과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확률이 가장 높음.

    다만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약진 가능성 염두해야. 실제로 미국의 정치 배팅 사이트(Predict It)에서는 공화당이 양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지킬 가능성을 여론조사 결과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음.

    공화당 양원 수성 시 정부의 정책 추진력 강화. 2단계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 높아져 단기적 성장률 제고 효과 확대 및 Fed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을 반영하며 증시 강세, 달러 강세, 국채금리 상승 전망.

    상원 공화당/하원 민주당으로 양분 시 정책 법안의 입법 지연 효과 있으나 큰 기조 변화는 없을 전망.

    민주당 양원 탈환 시 정책 불확실성 확대 및 단기 경기부양 효과 감소로 증시 및 달러 약세, 금리 하락 전망.





    ■ 위기가 올까? - 리딩

    ㅇ위기 공포감이 확산 중

    이미 현실화된 듯한 위기 공포감이 확산중임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가 빈 발하면서 증폭되는 있는 위기 공포감에는 미 금리상승, 달러화 강세 영향 도 있지만, 과도한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및 미국을 제외한 Non-US 경제의 정상화 지연 등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음. 여기에 장기화 수순을 밟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이 위기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ㅇ 금리 ,달러 보다는 무역갈등 장기화가 위기의 트리거

    역사적으로 미국 정책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동반되는 국면에서 어 김없이 위기가 발생해왔음. 이번에도 예외없이 또 다른 위기 징후가 감지 되고 있음. 그러나 미국 경기와 달러화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미국 금리와 달러화가 직접적인 위기의 트리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임.


    오히려 뜻하지 않았던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가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위기의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음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중국 경기 경 착륙시 중국 등 이머징 경제가 부채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임

    ㅇ 국내 경기 ,위기 혹은 저성장 리스크에 노출

    무역갈등 장기화로 중국 경기 경착륙이 현실화된다면 무엇보다 국내 경 기와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클 것임. 국내 수출 급감, IT 업황의 급격한 둔화, 무역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에 따른 환율 불안으로 국내 금융 시장 불안이 증폭되면서,


    국내 성장률이 2%초중반 수준으로 하락, 혹은 또 다른 저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음. 시기적으로 무역갈등 장기화를 전제로 할 경우 19년 초반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판단됨






    ■ 10월 증시 회고: Panic 출현! - 키움

    11월 증시: 중간선거 이후 변동성 완화될 듯 KOSPI: 1,950~2,150pt Band 예상

    10월 글로벌 증시를 ‘급락’으로 몰아넣었던 원인 중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연준의 태도변화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 가장 주된 요인임에 분명하나, 최근 미국 물가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최근 3개월 및 3년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 참가자들의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10월에 비해 악영향이 제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주의자사주 매입 재개까지 가세할 경우, 기술주의 급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6일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는 점 또한 우호적이다.


    한편, 10월 26일 기준으로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확률이 85.6%,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할 확률은 62.0%인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민주당이 미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 ‘예산안’을 무기로 트럼프의 무역분쟁을 비롯한 많은 정책과 관련하여 제동을 걸 수 있다.


    이는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그리고 11월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으로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는 것 또한 긍정적이다.

    따라서 당사는 11월 KOSPI가 1,950~2,150pt band에서 변동할 것으로 기대하며, KOSDAQ 역시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 지난 한 달의 복기 -  NH

    KOSPI가 10월에만 300P 넘게 하락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그러나 기술적 반등 이후에 대한 고민은 여전해 보입니다.

    ㅇ공포를 키웠던 세 가지 이유

    10월 국내외 주식시장의 폭락 원인으로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더 이상 연준이 시장 달래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식시장 폭락에도 불구하고 기존 스탠스의 변화가 없다.


    둘째, 수정된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우려이다. OECD는 10월 8일에 “OECD+신흥 6개국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했는데, 당초 6월 이후 상승 전환을 수정하여 지난해 9월 이후 하락 지속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실물경기 둔화 우려는 커졌는데 반해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함으로써 신흥국은 스태그플레이션과 유사한 환경으로 느껴질 수 있다.

    셋째,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 10월 수치는 2016년 12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수준을 뛰어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

    ㅇ 싸졌다. 그러나 비관과 불신을 이겨내려면 시간이 필요

    글로벌 경제위기 가능성과 주식시장에 대한 추가 하락에 대한 순응도가 높아지는 등 바닥권 부근에서 나타나는 “Bull Capitulation”이 감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KOSPI 2,000P선이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주식시장이 약세장을 벗어날 것이라는 강력한 근거가 부족하다면,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 후에 기간 조정을 거치며 지리한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다.

    2019년과 2020년 실적전망이 각각 현재 전망보다 15% 하향 조정된다면, 현재 주가는 적정수준이 된다. 요즘 만나는 투자자들은 내년 실적이 전망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심리가 한번 깨지면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다. 의심이 의심을 낳는다.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급락은 멈추겠지만, 투자자들의 의심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또 박스권 장세가 아른거린다.




    ■ Undershooting 국면 - 대신

    ㅇ 10월 쇼크. 버블붕괴, 금융위기 당시에 버금가

    10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충격과 공포의 연속이다. MSCI AC World Index(Local 통화 기준)는 10월에만 8.99% 급락했다. 1990년 이후 8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신흥아시아 구제금융(97 ~ 98년), IT버블(2001년), 미국발 금융위기(2008년)에 버금가는 주가 충격이다. KOSPI도 10월들어 13.48%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2000년 이후 6번째로 낮은 월간 수익률이다. 2018년 10월보다 월간 하락률이컸을 때에는 2000년 IT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뿐이다.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글로벌 버블붕괴, 금융위기 당시의 펀더멘털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ㅇ 글로벌 증시는 펀더멘털대비 Undershooting 국면

    미국 GDP 성장률은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PMI도 확장국면에 머물러 있다. EMBI Spread, VIX 등 리스크 지표들은 2011년 수준에 못미친다. 한국 GDP성장률과 수출 증가율도 2%대 중반, 플러스권 유지가 가능해 보인다.


    단기간에 경기침체,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글로벌 증시의 최근주가하락은 과도하다.

    ㅇ4/4분기 KOSPI Trading Buy, 분할매수 대응전략 유지

    결자해지(結者解之).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은 완화되고 있다.  최근 KOSPI 급락에 투자심리/수급의 불안함이 자리하고 있어 당장 분위기 반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KOSPI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KOSPI 레벨에서 추격매도, 보수적 대응의 실익은 크지 않다. 이제 투자의 중심을 펀더멘털에 두어야 할 때이다. 연말까지 KOSPI 2,100선 이하에서 Trading Buy, 분할매수 대응전략을 유지한다.


    10월 쇼크의 시발점인 채권금리 안정,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감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공포심리/Selling Climax가 멀지 않다는 판단이다.




    ■ Winter is coming - IBK

    ㅇ 센티멘트가 지배하는 시장

    10월 한 달 동안 약세를 보이며 KOSPI는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새로운 악재가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하게 밸류에이션이나 지수 레벨을 본다면 과매도권이지만 센티멘트에 의해 움직이는 현재의 시장
    흐름이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ㅇ 지속되는 대외적인 이슈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정책 방향 역시 수급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이다. 위안화와 원화가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는 심리적 저항선인 7위안에 근접했다.


    ㅇ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미-중 갈등 완화 또는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이다. 하지만 이슈에 따른 우려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즉 당장 변동성이 완화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계절적으로도 증시에도 겨울이 찾아오고 있음을 대비해야 할 때이다.





    ■ 11월전략 : 눈 뜨고 Ko Bear 갔나? -교보

    ㅇ 10월 국내 증시는…

    약세국면 진입의 공포가 엄습한 급락장세가 연출되었다. 9월말까지 미약하게 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증시는 10월 증시 급락에 처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한달 이었다.


    월초부터 외국인 외국인 매도에 짓눌렸던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 외국인 매도 확대와 기관투자자의 동참에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렸다. 이로써 2017년 코스피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2,000p를 위협 받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졌다.

    ㅇ 11월 국내 증시는…

    10월에 이어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급락의 폭이 큰 만큼 극적인 시장안정 및 지수 회복을 믿고 싶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정점 논란에 이은 약세국면 진입의 공포가 등장한 만큼 주식시장의 반등이 시작된 이후로도 상당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작
    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경제 및 상장기업의 실적 상황은 과거 약세국면 진입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하며 투자심리가 안정된 이후로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는 평가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펀더멘탙을 고려할 때 코스피 2,000p는 많이 어색하다.

    ㅇ 종합주가지수 예상 밴드: 2,000pt~2,200pt


    11월 KOSPI 예상 밴드는 2,000pt~2,200pt를 제시한다. 예상밴드는 전월 대비 큰폭 하향 조정되었으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한다. 11월에는 IT, 은행, 통신서비스, 조선, 운송 등을 Top-pick으로 제안한다.





    ■ 11월 전략: 실질금리와 주식시장 - 한투

    ㅇ미중 무역갈등 vs. 채권시장 안정화 여부

    채권시장 안정화를 기대했던 우리의 전략은 빗나갔다. 미중 무역분쟁은 격화 일로이나 통화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은 아직 매파적이다. 10월 KOSPI는 13%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0%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경제의존도를 감안하면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한 추세 반등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장의 단기 방향성은 채권시장 안정 여부에 달려 있다.

    다행스럽게도 경제지표 부진으로 채권금리는 안정화 조짐이 있다. 한국은 3분기 GDP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고, 미국은 주택지표 둔화로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

    12개월 trailing PBR 기준으로 KOSPI 저점은 2003년 3월 0.69배, 2008년 10월 0.81배, 2011년 9월 1.02배, 2016년 2월 0.93배였다. 이번 위기가 리만 사태 수준으로 발전한다고 가정하면 KOSPI는 1,800대까지 밀린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2016년 2월 신흥국 경제위기 당시 수준의 위기라면 현 주가 수준이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 11월 KOSPI 예상밴드는2,000~2,200p이며 유니버스 추정실적 기준 12MF PER 8.08~8.89배, 12MF PBR은 0.84~0.92배이다.

    ㅇ 11월 Top picks: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GS홈쇼핑

    코스피의 가격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친 여파가 크다. 스타일 모델은 다시 한번 변화했다. 9월 예상대로 1사분면으로 이동했다. 향후 흐름은 현 위치에서 좌상향해 2사분면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이달에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주로 선정했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Oil, KT&G, LG유플러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농심,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 10개 종목이다.





    ■ 11월 월간 전망: 추스름  -  신한

    ㅇ KOSPI 2,000pt 선 붕괴 위협

    KOSPI는 20% 이상 조정을 보이며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다. 사상 최고치 돌파 후 약세장에 돌입한 사례는 최근 30년간 이번을 포함해 다섯 번있다.


    앞서 네 차례는 1) 1989년 미국 저축대부조합 사태, 2) 1994년 멕시코 페소화 급락 및 1995년 역플자 합의, 3) 2007년 베어스턴스 및 2008년 리먼사태, 4) 2011년 미국 2차 양적완화 종료 및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다.

    2)와 4)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4)의 주가 흐름을 따른다면 낙관적이고 2)의 주가 흐름을 따른다면 비관적이다. 역플라자 합의라는 희대의 달러 강세 모멘텀이 있었던 1995년보다 2011년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ㅇ 조정 요인은 결국 Fed의 통화 긴축

    자산 축소 중에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는 상황을 설상가상으로 만들었다. 10월 3일 파월 의장은 현재 금리가 중립 금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발언을 하며 향후 기준 금리 인상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신흥국에 불리하다.

    설화(舌禍)는 입으로 풀 수밖에 없다. Fed 파월이 자충수를 둔 만큼 Fed가 이 상황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과거 버냉키도, 옐런도 실수를 한 적은 많다. 그 실수는 2~3개월 이내에 번복된 전례가 있다.

    ㅇ 바닥 잡기는 지수 레벨보다 타이밍으로 접근 필요

    11월 및 12월 FOMC가 있기 전까지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Fed는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 입장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미중 패권 경쟁은 중간 선거 전후, Fed는 FOMC 전후 입장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 지수 반등도 그때쯤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 10월 29일 장 마감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중국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 전환. 한편, 중국 소비 관련주는 중국 증시에서 소비재 업종 급락 여파로 하락. 다만, 기관의 적극적인 순매수와 외국인의 소극적인 대응에 하락은 제한되는 경향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주류업체인 귀주모태주가 실적 부진을 발표하며 관련주가 하한가를 보이는 등 부빈. 더불어 저가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했다 분석이 경기 둔화 조짐으로 해석되자 관광, 식품  등 소비재 업종이 하락을 주도. 특히 1일 발표되는 차이신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0을 하회한 49.9로 예상된 점도 경기 둔화 우려감을 키움.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1월 29일 미-중 정상회담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무역분쟁과 관련된 내용 논의는 없을 것이라는 보도한 점도 부담.  이 여파로 중국 상해 종합은 1.47%, 심천지수는 1.69% 하락하며 오전장 마감


    한편,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앞두고 인민은행 부행장이 "중국은 경쟁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으며, 위안화 안정 시킬 외화 보유액을 확보중이다" 라고 언급. 이 소식이 알려지자 위안화는 안정을 찾는 경향을 보였으며 달러/원 환율 또한 하락하는 경향


    [미국 경제지표]


    미국 9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전월 0.3%). 개인소비도 전월 대비 0.4% 증가 예상(전월 0.3%). 한편, 핵심 PCE 디플레이터는 전월 대비 0.1% 상승 하지만 전년 대비로는 1.9%로 지난달 발표치(yoy 2.0%)를 하회.


    예상치와 부합된다면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된다는 점을 감안 미국 국채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음. 지표 결과에 따라 국채금리 등 금융시장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


    한편,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전년대비 3.1%로 지난달 발표치(yoy 2.8%)를 상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물가의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음.




    ■ LG화학 : Yes, Battery!-신한


    ㅇ3Q18 영업이익 6,024억원(-14.3% QoQ)으로 시장 기대치 소폭 상회


    3분기 영업이익은 6,024억원(-14.3%, 이하 QoQ)으로 시장 기대치(5,959억원)나 당사 추정치(5,888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기초소재(OP -22.3%)는 부진했다. 중국 수요 부진(미/중 무역 분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대신 배터리 부문이 크게 좋아졌다. 영업이익(843억원)이 전분기(270억원)에 비해 200% 넘게 증가했다. 매출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1.7조원)를 기록했다. 소형 배터리도 좋았지만 중대형 배터리(ESS+EV)가 손익 분기점에 도달했다. 정보전자 소재도 전방 산업 성수기 진입 덕분에 2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ㅇ4Q18 감익(-23.5% QoQ) 불가피하나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


    4분기 영업이익은 4,6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5% 감소하겠다. 시황 부진, 정기보수로 인해 기초소재 실적 부진(OP -26.1%)이 지속되겠다. 배터리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겠다.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면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겠다.


    소형, 중대형(EV+ESS) 포함한 전체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을 고려해서 소형 배터리 수익성 둔화를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 증가하겠다.


    ㅇ목표주가 46만원 유지, EV 배터리 흑자 전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주목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한다. Cash Cow에 해당하는 기초소재 부문 시황은 악화되고 있으나 전지 부문 실적 개선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 EV 배터리는 4Q18에 손익분기점 도달이 확실시된다.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되었다.


    2020년 EV 배터리 목표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도 기존 8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되었다. 수주잔고가 가파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 삼성SDI : 테슬라 빅뱅 -> 2차전지 산업에 호재


    ㅇ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3분기 매출액 2조 5,230억원(+12.2% QoQ, +47.6% YoY), 영업이익 2,420억원(+58.1% QoQ, +302.1%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050억원)를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 갤럭시노트9, 미국 전략고객향 폴리머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원형 배터리 판매량 +15% QoQ. 2) 편광판, OLED 소재, 반도체 소재 등 전자재료 사업부 매출액 +15.3% QoQ


    3)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급증(2Q18 180억원 ->3Q18 1,300억원 때문이다. 영업외손익 부문에서 CRT TV 과징금 발생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


    ㅇ19년 영업이익 1조 1,680억원(+57.7% YoY) 예상


    19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은 18년 264,000대 대비 57.9% 증가한 417,000대로 예상된다. 테슬라발 빅뱅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GM, 폭스바겐 등 기존 자동차업체들의 대대적인 전기차 런칭이 예상된다. 19년 자동차용 2차전지 매출액은 18년 1조 4,430억원 대비 73.1% 증가한 2조 4,490억원으로 예상된다.


    19년 매출액 11조 6,750억원(+23.4% YoY), 영업이익 1조 1,680억원(+57.7% YoY)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8,801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다.


    ㅇ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1) 4분기 영업이익 2,750억원(+13.9% QoQ) 2) 20년 배터리 시장규모 450억 달러(18년 240억 달러 대비 88% 성장)를 고려해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테슬라의 빅뱅으로 인한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진입 공식화 여부도 중요한 모멘텀이다.






    ■ 하나금융 : 안정적인 Bottom line 재확인-신한


    ㅇ3Q18 지배주주 순이익 5,894억원(+15.6% YoY)으로 컨센서스 부합


    3Q18 지배주주 순이익은 5,894억원으로 컨센서스 5,934억원에 부합했다. 원화 대출이 2.6% QoQ 크게 상승했는데 특히 DSR1) 규제 등을 앞두고 선수요증가로 주택담보 대출 및 가계 신용이 각각 3.1%, 1.5% QoQ을 기록했다. 4분기부터 가계 대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다.


    SOHO를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도 +4.3% QoQ 크게 증가했다.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수수료 이익이 -14.8%QoQ로 부진했으나 비화폐성 환산이익 180억원을 포함한 환율 관련 이익과 유가증권 매매/평가 이익 호조로 비이자 이익은 오히려 +9.6% QoQ 증가했다.


    ㅇ4Q18F NIM2) +1~2bp QoQ 반등 및 19F 상반기까지 상승 추세 예상


    3분기 그룹 및 은행 마진이 -3bp, -2bp QoQ로 타 그룹 대비 부진했다. 원인은 1) 높은 대출 자산 성장, 2) 정기 예금 증가 6.4조원 QoQ, 3) 부채 금리상승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4분기는 대출 성장 조절 및 시장금리 상승이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의 대출에 반영되어 1~2bp의 NIM 상승이 예상된다. 다소 과열되었던 은행간 저원가성 MMDA 경쟁도 완화될 전망이다.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내년 2분기까지 NIM은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


    ㅇ안정적인 Bottom line 재확인, 목표주가 60,000원 유지


    금호타이어 및 모뉴엘 환입 810억원 및 추석 연휴에 따른 충당금 증가 211억원을 제외한 경상 충당금은 1,259억원으로 여전히 1,000억원 초반의 안정적인 대손을 확인했다.


    희망퇴직 779억원(274명) 및 월드컵 마케팅 비용 100억원을 제외한 판관비 증가율도 2% YoY에 그쳐 비용 효율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1) 안정적인 Bottom line이 유지되고 있으며, 2) 내년 상반기까지 분기당 1bp 수준의 NIM 상승 추세가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안정적 손익 흐름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한다.




    ■ 삼성엔지니어링 : 기대 < 실적 < 수주-신한


    ㅇ3Q18 연결 영업이익 845억원(+451.9% YoY) 기록, 기대치 상회


    3Q18 연결 매출액은 1.3조원(+0.9%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845억원(+451.9%)을 기록했다. 기대치(49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화공 일회성 정산이익(425억원)이 반영된 덕분이다.


    마무리 중인 현장(UAE CBDC)에서 추가 손실이 없던 점도 긍정적이다. 화공 매출총이익률은 15.6%(흑전)를 기록했고, 일회성을 제외해도 8.1%까지 큰 폭의 개선이다.


    비화공 총이익률은 10.1%(-6.0%p YoY, -1.4%p QoQ)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특정 관계사 프로젝트 1개가 Cost-plus-fee 방식으로 매출 인식이 많이 된 영향으로, 19년부터는 다시 개선되겠다.


    ㅇ대형 프로젝트 수주 결과 연이은 임박


    최근 태국 Thai Oil 정유플랜트(컨소시엄 해당 1.2조원) 수주에 성공하며 남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력 중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10억달러), 터키 아로마틱스 FEED(1천만달러, EPC 연결 10억달러), PTTGC 미국 ECC EP(7억달러) 등이 있다.


    이외의 대형 프로젝트로는 알제리 HMD 정유(10억달러), UAE GAP(가솔린아로마틱스, 10억달러) 등 도 있다. 3Q18까지 누적 수주는 이미 7.3조원에 달하고, 18년 연간으로는10.8조원(+26.6%)이 기대된다. 플랜트 수주에서만큼은 모멘텀이 가장 강한건설사다.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500원 유지


    목표주가 21,500원을 유지한다. 12개월 선행 BPS에 최근 3년 상단 평균(15년 제외) 3.1배의 Target PBR을 적용했다. 지수 조정을 감안하여 기존 5% 할증은 제거했다.


    그럼에도 1) 예상보다 좋은 실적 개선세(기존의 18년 예상 ROE 9.2% vs. 변경 추정 ROE 10.7%), 2) 대형 프로젝트(1조원 이상)의 수주 결과 임박 등 회사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  IMO 2020: 준비된 정유사에 주는 선물-한국


    코스피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금리 상승이 주범이다.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나 이런 환경 속에서 정유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약 1년 후 적용될 환경규제로 인한 구조적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3.5%에서 0.5%로 낮출 것을 명시했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SOx)의 배출을 저지하는 것이 목적인데, 운송에서 발생하는 전체 산화 황 배출량 중 약 90%가 선박에서 발생한다. 이미 미국과 유럽 연안 일부는 배출가스 규제 지역(ECA)으로 지정돼0.1% 황 함유량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규제로 저유황 연료유(LSFO)의 수요 증가, 고유황 연료유(HSFO)의 수요감소가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선박 회사들이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 중에서 대안연료 사용이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추가 대응책으로는1)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장착, 2) LNG 사용이 있다.


    배출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 장착과 LNG 선박 사용에는 많은 시간과 자본투자가 요구된다. 또한 스크러버의 경우 추가 규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픈룹(open-loop) 스크러버는 바닷물로 정화시킨 후 해당 물질을 다시 바다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자국 해안에서 오픈룹 스크러버의 사용금지를 검토 중이다.


    LNG의 경우 가격 부담 외에도 인프라 시설 부족이 추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 800개의 해상 벙커 중 LNG를 보급받을 수 있는 곳은 55개에 불과하다.


    면 LSFO는 물량 부족 우려, 블렌딩으로 인한 엔진 부작용 가능성 등의 단점이 존재하나 큰 비용부담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올해 선박 오너들의 서베이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66%가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반면 스크러버와 LNG를 사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13%, 8%에 그쳤다.


    UAE에서 작년 3월에 열린 벙커링 포럼인 FUJCON 2017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가 LSFO 혹은 선박용 경유(MGO/MDO)로의 연료교체를 예상했고, 스크러버와 LNG를 예상한 참여자들은 소수였다.


    주요 해운 선사들이 발표한 대응 방안도 이와 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세계1위 선사인 머스크(Maersk)는 최근 입장을 바꿔 일부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저유황 연료가 주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CMA CGM, 하파그 로이드(Hapag-Lloyd), onE 등도 저유황 연료유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입장이다. 다만 MSC와 COSCO는 스크러버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IMO 2020으로 저유황 연료유(LSFO)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유황 연료유(HSFO)와의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 여기에는 공급적 요인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EA는 3에서 4백만 bpd의 HSFO 수요가 선박용 경유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정유사들이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원유공급량이 현재의 디젤 생산량을 맞추기도 버겁다는 입장이다.


    고유황 연료유와 저유황 연료유간의 스프레드 확대는 복합 정유 시설을 보유한 업체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이다. 1) 복합 정유 시설은 LSFO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2) LSFO 생산에 상대적으로 부적합한 고유황유(sour crude)를 이용할 수 있어 생산 비용 감소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HSFO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유황유의 수요도 감소할 전망이다.


    원유 정제 과정 중 HSFO는 밸류체인에서 가장 낮은 단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휘발유, 경유(diesel), 등유 등 증류(distillate)를 생산하고 남은 부분으로 중유(residual fuel oil)라고 불리기도 한다.


    복합 정유 시설은 coking을 통해 중유를 분리시켜 중유 생산 비중을 하락시킬 수 있고, 수소처리(hydrotreating)과 탈황설비(desulphurification unit)를 통해 고유황유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이와 같은 정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사용하는 원유를 바꿔야한다. 증류, 특히 디젤의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고유황 중질유(heavy sour crude)에 비해 저유황 경질유(light sweet crude)의 정제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유황 중질유의 수요가 감소하고 저유황 경질유의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유황(sour)과 저유황유(sweet)는 황 함유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유황유는 말 그대로 황 함유량이 높은 원유다. 중질과 경질의 경우 API가 낮은 원유가 중질유로 분류된다.


    원유별 분포도를 살펴볼 경우 고유황 중질유는 중동에서, 저유황 경질유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주로 생산된다. 결국 브렌트와 셰일오일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의미인데 이는 원유간 스프레드에 반영되어 있다.


    최근 하락하기는 했으나 2020년 1월 브렌트-두바이유 스프레드는 IMO가 2020년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 정유사들은 IMO 2020의 집행을 앞두고 미리 대비를 한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말 9억달러를 투자해 2020년까지 감압잔사탈황설비(VRDS)를 신설하겠다고 밝혔고 LSFO 생산량도 2020년까지 400만톤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Oil도 4.8조원을 들여 투자한 고도화 콤플렉스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 반도체산업 : 투자 속도 조절-NH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웨스턴 디지털 등 메모리 기업들의 투자조절 움직임이 등장. 2019년 메모리 공급 증가세 둔화로 양호한 수급유지될 전망


    ㅇ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속도 조절


    2019년 메모리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 계획을 축소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음.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당사는 삼성전자가 2019년 DRAM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 40K에서 20K 이하로 줄일 것으로 전망 중


    SK하이닉스는 3Q18 컨퍼런스 콜에서 연간 투자 계획을 분기 단위로 변경하고 시황에 맞춰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함. 그리고 SK하이닉스는 2019년 2D NAND 캐파 규모 감소가 빨라지며 전체 NAND 웨이퍼 캐파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웨스턴 디지털도 최근 NAND 시황을 반영해 2019년 투자를 줄이겠다고 언급. 자사의 2019년 기존 출하량 계획을 10%-15% 감소시키겠다고 말함. 인텔은 최근 마이크론과의 NAND JV 팹 IMFT의 지분 전량을 마이크론에 매각하겠다고 발표


    아직 본격적인 메모리 수급 둔화 국면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업체들이 일제히 투자 조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들이 경쟁보다는 수익성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입증. 과거 사이클에선 메모리 가격 하락이 최소 1년 이상 진행되어야 업체들의 투자 축소 움직임이 나왔음



    ㅇ 수요 양호


    최근 발표되는 데이터에 따르면,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양호한 상황. 3Q19 인텔의 서버 CPU 출하량이 +15% y-y 성장. 성장률이 더 가팔라짐. 클라우드 부문이 +50% y-y 증가. 심지어 부진했던 PC CPU 출하량도 +6% y-y 증가


    전세계 서버들 중 90% 이상이 인텔의 CPU를 사용하는 만큼 인텔의 서버CPU 출하량은 서버 투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데이터 중 하나.


    인텔의 4Q18 매출액 가이던스는 $19.0bn (+11% y-y).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의 3Q18 CAPEX(시설 투자)는 +58% y-y 성장








    ■ 미디어/엔터테인먼트  : 5인치 화면을 장악한 K-Contents-KTB


    •미디어 업종 Top-pick으로 CJ ENM(BUY/30만원) 제시. 콘텐츠 경쟁력 확대로 TV및 디지털 광고, VoD, 해외 판매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며, 커머스 사업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유저 데이터도 중장기적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 빅히트엔터와의 합작을 통한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계획도 기대

    •엔터테인먼트 업종 Top-pick으로는 JYP Ent.(BUY/3.8만원)와 에스엠(BUY/ 5.5만원) 제시. 주요 아티스트의 해외 성과 확대, 신인 그룹의 높은 흥행 가능성 등 중장기 전망 긍정적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한국 시장 침투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의경쟁력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한 UGC 콘텐츠를 보유한 유튜브의 압도적인 트래픽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반면 콘텐츠 업체들의 사업 환경은 긍정적. 아시아 시장 가입자 확보를 위한 글로벌 OTT의 한국 콘텐츠 투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때문.


    중국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은 편. 한한령해제로 중국 드라마 수출이 재개될 경우, 연간 2천억원 수준의 잠재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추정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일본 시장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 중. 방탄소년단(BTS)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


    •유튜브 등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2차 수익원으로 부각되고 있음. 구독자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 확대와 중장기적으로는 아티스트 인지도 향상에 따른 공연시장 진출도 기대됨

    •국내 엔터사 Big4는 유튜브 매출 증가와 해외 음원 및 공연 매출 확대 등으로 전례 없는 성장을 구가하는 중.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실적 성장이 이를 정당화할 것. 아직은 성장을 향유할 때라는 판단






    ■ 해운, 정유, 조선-IMO의 황함유량 규제 시행 시기 결정 -  NH

    -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는 10월 26일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MEPC) 73차 회의에서 선박에 사용되는 연료에 대해 황 함유량을 0.5%로 제한하는 규정을 2020년 1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 2019년 5월 열리는 MEPC 74차 회의에서는 저유황유 관련 품질, 조달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

    -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및 일부 국가에서는 IMO에 연료 황함유량 규제 시행 시기 연기를 요청하였으나, IMO에서는 예정한 데로 규제 시행 시점을 2020년 1월로 확정하였으며, 완벽한 규제 이행을 위해 2020년 3월부터는 스크러버(배출가스 처리장치)가 설치가 되지 않은 선박에 대해서 고유황유(황함유량 3.5%) 선적을 금지하기로 결정

    -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1) 스크러버 설치, 2) 저유황유 사용, 3) LNG 추진선으로 선박을 개조해야함. 스크러버의 경우, 고유황유 사용이 가능하나, 일시적으로 Capex 투입 필요. 저유황유 사용시 연료비 증가가 불가피. 10월 26일 기준, 글로벌 고유황유 (IFO380) 평균 가격은 톤당 511.5달러이나, 저유황유 종류인 MGO(Marine GasOil)는 톤당 786.5달러로 고유황유 대비 53.7% 가격이 높음.

    - 해운: 해운사 입장에서는 1) 일시적 Capex 증가 또는 2) 중장기 연료비 증가에 대한 선택이 필요. 또한 이번 규제로 인한 비용 인상 분을 운임 인상을 통해 화주에게 전가를 시도할 것. 이미 글로벌 대형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는 새로운 유류할증료 체계를 발표한 바 있음. 운임 인상을 통한 비용 전가 가능 여부는 선종별 수요-공급상황에 차별화될 전망. 선박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벌크선사에게는 운임 인상 기회

    - 정유 : 스크러버 미설치 선박은 저유황유(LSFO)를 사용하게 됨. 저유황 B-C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며, 디젤 혼합 비중 증가로 디젤 사용량 증가 전망. 다만 정유설비 가동률 상승, B-C와 디젤, 가솔린 생산비중 조절로 복합정제마진은 소폭 개선 예상됨

    - 조선 : 구체적인 신조선 발주 증가량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노후선을 보유한 선주들을 대상으로 스크러버 설치선 혹은 LNG 추진선에 대한 마케팅 촉진 활동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 9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  하나

    ㅇ글로벌 판매량 1.29억대
    MoM +1%, YoY -2%
    미국 판매량 MoM +6%, YoY -8%
    중국 판매량 MoM +1%, YoY -10%

    ㅇ삼성: 2,409만대(MS 19%)
    MoM -1%, YoY -18%
    미국 MS 8월 28%에서 22%로 축소
    중국 MS 8월 1% 유지

    ㅇ Apple: 1,772만대(MS 14%)
    MoM +31%, YoY +22%
    미국 MS 8월 34%에서 46%로 확대
    중국 MS 8월 7%에서 9%로 확대

    ㅇ LG: 327만대(MS 3%)
    MoM -13%, YoY -35%
    미국 MS 8월 18%에서 14%로 축소

    ㅇ 글로벌 YoY 성장률 -2% 기록
    미국, 중국 역성장 속에 기타지역 중 인도 역성장
    아이폰Xs 390만대, Xs Max 338만대로 합산 728만대(아이폰8 407만대, 8+ 319만대로 합산 726만대)
    갤럭시 노트9 첫 2개월 339만대 (8월 24일 출시)
    갤럭시 노트8 첫 2개월 542만대 (9월 15일 출시)




    ■ 브라질: 볼소나로 당선은 선반영, 이제 이슈는 경제팀과 연금개혁으로-NH

    볼소나로 당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브라질 자산의 랠리가 이어짐. 이제이슈는 연금개혁으로 이어지면서 국민통합 이슈와 볼소나로의 의회 지지기반 확보 여부가 중요해져. 소폭 강세 후 연금 개혁 이슈에 따라 등락 예상

    볼소나로 득표율 56%로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47%를 얻은 볼소나로가 결선투표에서 56%를 득표하면서 최종 당선되었음. 결선 투표 전 서베이에서 59%까지 높아졌던 지지율이 소폭 낮아지고 노동자당의 하다드가 고메즈 등의 지지를 통해 좌파의 결집을 통해 추격했으나 결국 역전에 실패했음


    볼소나로 당선 기대감으로 헤알화 랠리, 이런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반영중. 지난 5월 파업이후 대선에서 좌파가 당선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브라질 금리와 헤알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였음.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이후 47%를 득표한 볼소나로의 승리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브라질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었음. 따라서 볼소나로의 당선 기대감은 이미 브라질 금융시장의 자산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됨

    대선에서 경제팀 선임과 개혁으로 관심 전환, 의회지지기반 확보여부가 중요. 향후 시장의 이슈는 ‘경제팀 선임’과 ‘연금 개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재무장관 후보는 Paulo Guedes가 유력하며 시장친화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연금개혁 관련해서는 의회지지기반 확보가 중요함.


    볼소나로의 PSL이 52석으로 크게 늘어났지만 연금개혁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파연합(PSDB)과 중도파(PMDB, MDB)로부터 약 320석의 지지를 끌어내야 함.


    전통적인 아웃사이더 정당으로 기존 정당정치의 경험이 적은 볼소나로가 기존 정당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면, 향후 개혁 추진능력이 높아지면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


    면 이러한 의회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독선적인 정책을 운영한다면, 대선 이후에도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은 다시 반복될 것으로 전망됨.


    선반영된 헤알화 환율과 금리, 소폭 강세 후 연금 개혁이슈에 따라 등락예상. 볼소나로가 결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이미 자산 가격에 반영되면서 헤알화는 5월 파업과 대선에 따른 정치적 혼란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었음.


    그러나 달러 헤알 환율은 3.6~3.7헤알 수준 이상으로 강세를 보이기 어려워 상황. 따라서 대선 이후의 추세적인 강세보다는 현 수준에서의 등락을 예상함











    ■ 오늘스케줄-10월 29일 월요일


    1.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2. WTO, 미국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관련 논의 예정(현지시간)
    3. 증시 대책 회의 예정
    4. 한국GM사장, 산업위 국감 증인 참석 예정
    5. 이재명 경기지사, 경찰 출석 예정
    6.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예정


    7. 본느, 스팩합병 상장 예정
    8. 셀리버리 공모청약


    9. 서울반도체 실적발표 예정
    10. 아모레퍼시픽 실적발표 예정
    11. 아모레G 실적발표 예정


    12. SK증권 권리락(유상증자)
    13. 엔지스테크널러지 권리락(무상증자)
    14. 아이크래프트 권리락(무상증자)
    15. 코디 추가상장(유상증자)
    16. 지엘팜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7. 녹원씨엔아이 추가상장(CB전환)
    18. 더블유게임즈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9. 에이스테크 추가상장(CB전환)
    20. 데코앤이 추가상장(CB전환)
    21. 한성기업 추가상장(CB전환)


    22. 美) 9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23. 美) 10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24. 영국) 9월 민간대출(현지시간)
    25. 영국) 9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6. 영국) 10월 CBI 소매판매량지수(현지시간)










    ■ 뉴욕증시 주간전망 : 실적·경기 둔화 우려…애플 실적 공개


    이번 주(10월 29일~11월 2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및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선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점도 시장 불안을 자극할 요인이다.


    주 후반 나올 10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선 이번 주에는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GM과 다우 듀폰, 화이자, 엑손모빌, 셰브런 등 대기업 실적도 대기 중이다.


    지난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구글(알파벳) 등 핵심 기술기업은 양호한 순익에도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결과를 내놓으면서 불안을 자극했다.

      
    지속하는 무역갈등과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미국 기업의 실적이 앞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커졌다. 캐터필러와 3M 등 주요 기업은 관세와 달러 강세 등으로 향후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번 주도 기업들의 순익 자체보다는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등 향후 경영상황 전망에 시장이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에는 10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지난 9월 지표에서는 실업률이 약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7%로 떨어진 점이 금리 상승을 촉발하면서 증시의 불안을 야기했다.


    하지만 최근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떨어진 상황인 만큼 고용지표 호조는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가파르면 물가 과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질 가능성은 상존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0월 신규 고용 예상치는 18만8천 명이다. 9월에는 13만4천 명 늘었던 바 있다. 허리케인 등의 영향으로 고용이 일시적으로 줄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었다. 실업률은 3.7%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0.3%로 예상됐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징적 저항선인 7위안 선도 넘어설지도 핵심 변수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주 6.96위안도 넘어서며 약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무역갈등과 성장 둔화 우려가 뒤섞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이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은 쉽게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 달러-위안이 7위안도 넘어설 정도로 위안화의 절하 추세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가중될 수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 예산안 갈등과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피살 사건을 둘러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등도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요인이다.


    신용평가사 S&P는 지난 주말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만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등급 강등보다 온건한 조치인 만큼 안도감이 형성될 수 있지만, 유럽연합(EU)과 예산안 관련 갈등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주요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2.97% 급락한 24,688.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4% 폭락한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8% 급락한 7,167.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고용지표와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핵심이다.


    29일에는 9월 PCE 및 개인소득과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30일에는 8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나온다. 페이스북과 이베이, 코카콜라, 화이자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31일에는 10월 민간고용보고서가 나오고,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GM이 실적을 발표한다.


    1일에는 마킷 10월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공급자관리협회(ISM) 10월 제조업 PMI 등이 나온다. 3분기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 지표도 발표된다. 애플이 실적을 내놓는다. 스타벅스와 다우 듀폰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2일에는 10월 비농업고용지표가 나온다. 9월 무역수지와 공장재수주 등도 발표된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실적을 공개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26(현지시간) 기업 실적 실망감 등으로 급락… 다우 -296.24(-1.19%) 24,688.31, 나스닥 -151.12(-2.06%) 7,167.21, S&P500 2,658.69(-1.73%), 필라델피아반도체 1,153.00(-1.72%)


    ㅇ 국제유가($,배럴), 이란 원유 수출 감소 우려 등에 소폭 상승... WTI +0.26(+0.39%) 67.59, 브렌트유 +0.73(+0.95%) 77.62

    ㅇ 국제금($,온스), 글로벌 증시 부진에 상승... Gold +3.40(+0.27%) 1,235.80


    ㅇ 달러 index,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에 하락... -0.32(-0.33%) 96.35

    ㅇ 역외환율(원/달러), +2.90(+0.25%) 1,141.00

    ㅇ 유럽증시, 영국(-0.92%), 독일(-0.94%), 프랑스(-1.29%)


    ㅇ 외국인들 연일 파는데 연기금·펀드마저 배신?... 코스피, 아시아 증시서 '나홀로' 급락

    ㅇ 反시장정책·반도체 고점... 韓비관론 키워

    ㅇ SKT, 중간지주사 잰걸음... 인포섹 완전자회사 편입


    ㅇ 매출은 분기 최대인데... LG화학 영업익 23%↓

    ㅇ KTX 세종역 기대감에 테마株 줄줄이 급등

    ㅇ 中 보따리상 단속에 보톡스株 '뚝'


    ㅇ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124% 늘어 680억... 현대건설, 영업익 15% 줄어

    ㅇ "상장전과 다르네" 엇갈린 새내기株... 기대받던 로보티즈 '하한가', 부진했던 옵티팜은 '상한가'

    ㅇ 증시 급락에 ELS시장 '돈맥경화'


    ㅇ 이지스자산·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신탁업 동반 진출한다

    ㅇ 현대로템 "K2전차 납품지연 벌금 1700억 내라니"

    ㅇ 삼성, 中시장 잡을 新병기... 첫 ODM폰 갤럭시 A6s 출격


    ㅇ 기아차도 '어닝쇼크'... 엔진 식는 車산업

    ㅇ 부품사 영업이익 동반추락... 모비스 15%↓ 위아36%↓... 완성차 생산물량 감소로 부품협력사 줄도산 위기

    ㅇ 치고나가는 삼성SDI, 전지·전자재료 고속성장 덕... 3분기 매출 2.5조 역대최고


    ㅇ 효성重, 세계최대규모 스태콤 설치 완료

    ㅇ 한화종화 IPO 추진... 삼성 보유지분 매각 중단

    ㅇ 급락장서 남몰래 미소짓는 CB투자자들... 코스닥 CB 전환가격 줄줄이 하향, 주가 반등땐 내린만큼 수익 늘어


    ㅇ '셀 코리아' 분위기 속 건설株 챙기는 외국인

    ㅇ '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29~30일 청약

    ㅇ (주)한화 항공·기계부문 양수... 3분기 실적호전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선방'


    ㅇ '코스피 2000선 지켜낼까' 애플·페이스북 실적 촉각... 1일 美제조업지수 발표도 증시 향방 가늠자 될듯

    ㅇ 증시 추락에도... 부동산펀드는 '미소'

    ㅇ 재무적투자자, 1조원대 풋옵션 행사 배경은... 6년 기다리다... "교보생명 상장 위한 초강수"


    ㅇ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들 아시아서 몸집 불리기 경쟁

    ㅇ 美 주식형펀드 너마저... 한달동안 10% 손실

    ㅇ 현대중공업지주, 분할 후 첫 채권발행... 내달 말 최대 3000억원어치


    ㅇ 韓증시 최후보루는 은행주?... 기관 입도선매

    ㅇ 약세장·비수기·흥행부진... 영화株, 52주 신저가 속출

    ㅇ 롯데칠성·오뚜기... 급락장서 되레 올라, 4분기 실적 기대 확산


    ㅇ 마스크팩 '엔코스'에 쏠린 관심... 타임폴리오 이어 사모펀드도 투자

    ㅇ 유전자 검사하니... 이런 비타민·화장품이 당신에게 딱

    ㅇ 롯데, 용인에 프리미엄아울렛 연다, 내달 아시아 최대 나이키 매장 입점... 신세계, 12월 스타필드 위례 개점


    ㅇ 메디톡스 기술 도입한 엘러간... 美·캐나다서 '이노톡스' 임상 개시

    ㅇ 삼성, 갤S10부터 5G 탑재... 구글과 폴더블폰 OS 개발

    ㅇ 中저가폰 공세 물리칠 '뉴 갤럭시' 전략 모색... 베트남 가는 이재용


    ㅇ 구광모 LG회장 오늘부터 한달간 계열사 보고 받아

    ㅇ 닛산 전기차 '올뉴 리프' 1일 한국 상륙

    ㅇ 현대상선 "2022년 매출 100억 달러"... 연지동 본사서 비전 선포


    ㅇ 우리금융 회장 선임 놓고 '딜레마' 빠진 최종구

    ㅇ 우리銀·하나금융·농협금융, 최대실적 '신기록'

    ㅇ 전화 편법판매 보험대리점 금감원, 10여곳 강력조치


    ㅇ 4대은행 올해 이자이익 20조 돌파할듯... 원화대출은 3분기까지 890조

    ㅇ 임박한 5대그룹 경영진 인사... "세대교체냐 조직안정이냐"

    ㅇ 하나금융, 네이버와 손잡고 동남아서 디지털뱅킹 선점나서


    ㅇ OECD 선행지수 17개월째 하락... 韓경기 내년에도 '짙은 먹구름'

    ㅇ 행동주의 헤지펀드 경영개입 4년 새 41% 급증... 한경연 "국내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해야"

    ㅇ '제로페이' 가맹점 오늘부터 모집


    ㅇ "덜 내고 더 받고 싶은데..." 연금개혁 '험로'

    ㅇ 5000분의1 北지도 만든다... 남북철도·도로 연결 포석

    ㅇ 장기 실업자 15만명... IMF이후 최다, 올 실업급여도 5조 돌파


    ㅇ 한국판 '알파고 플랫폼' 정부 중도포기로 좌초

    ㅇ 국가 AI플랫폼 무산... 美·中은 정부지원 업고 AI기술 싹쓸이... 韓, 헛돈쓰고 시간낭비

    ㅇ 생산·판매·R&D 일제히 무너져... 한국 車부품 수익률 '세계 꼴찌'


    ㅇ 車부품업체 위기, 금융권으로 확산?

    ㅇ 강성노조에 짓눌린 한국차 생산성... "임금협상 매년하는 나라는 한국뿐"

    ㅇ 정부 '단기 알바 짜내기' 요지경... "어촌 그물 수거 750명 뽑아라"... 발표 당일 일방지시에 해수부 '멘붕'


    ㅇ "김정은에게 한라산 보여주고 싶다"... 文, 출입기자단과 북악산 산행...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살리고 민생 어려움 덜어주는데 전력"

    ㅇ 국감 오늘 마무리... 여야 '470조 예산 전쟁' 돌입

    ㅇ "지켜라" "깎아라"... 일자리 예산 23조 '최대 뇌관'... 국감끝낸 與野, 이젠 예산전쟁


    ㅇ "文정부 실험이 경제 망가뜨려"... 황교안 정치 참여 본격화하나

    ㅇ 희토류 확 줄이는 중국... 美 첨단산업 '급소' 찌르다

    ㅇ 아르헨, 초긴축 예산 의회 통과


    ㅇ 소비세 올리는 日... 상품권 주면 지갑 열까

    ㅇ 美·中·EU 경기 내리막길... 글로벌 경제 3대축 '휘청'

    ㅇ 아마존·알파벳 실적 기대이하... FAANG 주가 전망 어두워


    ㅇ 위안화 추락... 달러당 7위안 '초읽기'

    ㅇ 미래위해 손잡은 中·日... 과거에 갇힌 한국, 시진핑·아베 정상회담 '新중일관계' 선언

    ㅇ 금융시장 '11월 리스크'... 이란제재·美중간선거·FOMC 등 곳곳 암초


    ㅇ '활활' 타던 美경제 정점 찍었나? 모건스탠리 "증시 6~8% 더 하락"

    ㅇ 美폭발물 소포 용의자는 50대 트럼프 열성 지지자

    ㅇ 유럽 "사우디 제재" 한목소리... 메르켈-마크롱 터키서 공동회견


    ㅇ 日, 구글·아마존 정보공개 의무화

    ㅇ 심상찮는 땅값... 10년만에 최대 상승

    ㅇ '미분양' 우려 뒤집은 검단신도시 흥행


    ㅇ 대구·광주·대전 등 비규제지역 청약시장 '펄펄'

    ㅇ 갭투자자 '우르르'... 대전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

    ㅇ "설계 바꿔야하나..." 고민 커진 1+1 재건축


    ㅇ '강남 로또' 리더스원 견본주택 오픈

    ㅇ 서울에 '생활형 스마트시티' 2곳 만든다

    ㅇ 분양권 있으면 보금자리론 불가... 이달말부터 입주권도 적용, 기존주택 2년내 처분땐 가능

    ㅇ 불황형 공실에... 甲·乙의 '반값 임대료 상생'

    ㅇ [오늘의 날씨] 출근길 찬바람, 경기 남부·충청·전라 오후까지 비... 내일 올가을 최저 '서울 1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큰 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전 업종 하락 마감. 경기소비재가 -3.6%로 가장 큰 폭 하락 마감.


    ㅇ 다우지수는 24,688.31pt (-1.19%), S&P 500지수는 2,658.69pt(-1.73%), 나스닥지수는 7,167.21pt(-2.0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53.00pt(-1.72%)로 마감.


    ㅇ 유럽 증시는 아마존과 구글 등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의 실적 악화 여파, 브렉시트 협상 난항, 이탈리아 경제정책을 둘러싼 우려 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이란제재 부각에 전일대비 배럴당 $0.26(+0.39%) 상승한 $67.59를 기록


    ㅇ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설립자 마크 모비우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은 중국 경제에 큰 위협이라고 평가함. 중국 정부의 중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악화로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함 (WSJ)


    ㅇ 미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5%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으나 전분기 4.2% 성장보다는 둔화함 (WSJ)


    ㅇ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8.6으로, 전월 확정치인 100.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주가 하락,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부정적인 중간선거 운동 등이 소비자 신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WSJ)


    ㅇ 국제통화기금 이사회가 아르헨티나 구제금융 규모를 563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함 (FT)


    ㅇ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자국 통화인 크로나의 전자 통화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힘. 전자 통화는 실물 통화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 (FT)


    ㅇ 테슬라가 모델3 생산능력 허위 공표 혐의로 FBI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짐 (CNBC)


     ㅇ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3대 축인 미국·유럽·중국 경제가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미국 성장률이 올해 2분기 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4.2%를 정점으로 3분기 이후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 중국은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하는 데 그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음. 유럽 경제도 내년에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ㅇ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의장을 역임한 재닛 옐런은 기업부채가 향후 경기 하강을 촉발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 규제 완화에 몰두하기보다 기업 대출 규제를 한층 더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함


    ㅇ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타결한 USMCA에서 자동차를 수출할 때 관세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을 이들 역내 3국에서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드러났음. 이들 3국에 진출해 있더라도 자동차 부품의 역외 조달이 자동차회사는 현지에서 핵심 부품을 만들거나 이들 3국에서 새로운 조달처를 마련해야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됨


    ㅇ 미국 증시가 전날 폭락을 만회하려는 듯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음. 하지만 FAANG중에서도 ''빅2''로 불리는 아마존과 알파벳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데다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될 실마리도 보이지 않아 월가에서는 "바닥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임.


    ㅇ 효성은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으로 5천97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음. 효성은 이번 유상증자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면서 조현준 회장의 4개 계열사 지분을 ㈜효성 신주와 맞바꿔 조 회장의 지배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됨












    ■ 금요일 뉴욕증시, 아마존,구글 매출 실망…나스닥 2.06% 급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기업 실적 실망으로 또다시 큰 폭 하락해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4,688.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167.2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2.97% 급락했다. S&P500 지수는 3.94% 내렸고, 나스닥은 3.78%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지표와 아마존과 구글(알파벳) 등의 매출 부진 여파를 주시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5%라고 발표했다. 전분기 4.2% 성장보다 둔화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3.4%보다는 양호했다.


    강한 소비가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3분기에 4.0% 증가했다. 약 4년 만의 최고치다. 지난 2분기에는 3.8% 늘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6% 상승해, 전분기 2.0% 상승보다 둔화하는 등 물가 급등 우려도 완화했다. 다만 3분기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 증가율도 이전보다 큰 폭 줄어드는 등 지표 세부적으로 우려를 자아내는 부분도 있었다.


    양호한 성장 지표도 핵심 기술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역부족이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과 구글은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매출 부진에 따라 무역전쟁과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으로 향후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한층 키웠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539포인트 하락하고 S&P 500지수는 2% 가까이, 나스닥은 3% 이상 폭락하는 등 패닉 성 움직임이 이날도 재연됐다.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9월 말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해 올해 두 번째로 조정 영역에 들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제기되면서 주요 지수는 저점 대비해서는 낙폭을 다소 줄여 마감했다.장중 큰 폭의 반등과 반락이 반복되는 변동성은 여전했다.


    중국 금융시장 관련 불안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수준에 근접하는 등 위안화 약세가 지속했다. 중국이 기술 탈취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 측이 무역 대화에 임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전일 나오는 등 미국과 무역전쟁 우려도 상존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 주가가 7.8% 폭락했다. 구글(알파벳 A)은 1.8% 하락했다. 대장 주 애플 주가도 1.6%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3.55% 급락해 가장 부진했다. 커뮤니케이션도 2.4% 내렸고, 기술주는 1.87% 하락했다.


    3분기 성장률이 양호했지만, 다른 지표는 부진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8.6으로, 전월 확정치인 100.1보다 하락했다.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 99.0에도 못 미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봤다. 








    ■ 금요일 뉴욕유가 : 이란 원유 수출 감소 우려 0.4% 반등


    뉴욕 유가는 이란의 원유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와 최근 급락 반작용으로 0.4% 반등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6달러(0.4%) 상승한 67.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3분기 성장률 지표와 뉴욕증시 움직임, 이란 원유 수출 감소 우려 등을 주시했다. 이란 원유 수출 감소 우려가 부상했다. 이라크는 이날 미국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자국 북부 키크루크 지역 유전에서 이란으로의 원유 수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에는 시노펙 등 중국 국영 석유 기업들이 오는 11월 인도분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여기에 유가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저점 인식도 가세하면서 시장이 지지력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 회피 심리가 지속하고 있는 점은 원유시장 투자 심리도 위축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또다시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여전한 불안을 노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장 진입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3.5%로 예상보다 좋았지만, 아마존과 구글 등 핵심 기술기업이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매출을 발표한 점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이에따라 유가도 장 초반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노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사가 내년 원유시장이 공급 우위 상태로 전환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부담도 유지됐다.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 휴즈가 발표한 이번 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 채굴장비 수는 875개로 전주보다 2개 늘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유가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시 변동성이 무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도 미국 증시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 금요일 뉴욕환시 : 달러화 가치, 증시·中위안 불안 속 하락


    달러화 가치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위험회피가 뚜렷해진 가운데 하락했다. 26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30% 하락한 96.323을 기록했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 증시, 이날 미국 증시마저 큰 폭 하락하면서 위험 회피가 퍼졌고, 달러는 최근 흐름과 달리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공포가 여전한 데다, 역외에서 중국 위안화가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연일 하락하고 있어 안전통화 강세가 돋보였다.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일본 엔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달러-엔은 112엔대를 내줬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다른 자산보다 엔화가 가치를 잘 지킬 것이라는 믿음에 엔화로 몰렸다. 엔과 함께 금값이 강세를 보여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했다.


    달러도 안전자산 범주에 속해 최근 올랐지만, 이날은 차익실현 움직임에 일제히 하락했다. 실제 이날 장초반 달러지수가 2주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달러는 지속 상승했다. 


    BMO캐피털의 그레이드 앤더슨 글로벌 대표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다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달러를 팔았을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날이어서 투자자들이 포지션 변동 압박을 받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TD증권의 메이즌 이사 전략가는 "재정부양과 우호적인 금리 차별화가 달러를 끌어올렸지만, 최근에는 기세가 떨어졌다"며 "미국만 예외여서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는 촉매제가 어디서 나올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일단 중간선거라는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브렉시트,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등으로 계속해서 하락하던 유럽 관련 통화에는 숏스퀴즈성 저가매수가 들어와 반등했다. 장 초반 파운드-달러 1.2796달러로 7주래 최저치를, 유로-달러는 1.1353달러로 10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달러는 1.14달러대를 회복했고 파운드-달러도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국내총생산(GDP) 영향도 길게 가지 못했다. 좋은 수치에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덜며 GDP 발표 직후 달러지수는 상승하기도 했다. 


    앤더슨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GDP 숫자에서 1.8%를 깎아 먹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가치가 올랐다"며 "특히 부드러운 인플레이션에 안도했으며 연준이 이를 기꺼이 이용한다면 12월에 금리 인상을 멈출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위안은 0.08% 하락한 6.9425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은 역외에서 장초반 상승, 위안화 가치가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심리적으로 중요한 달러-위안 7위안 선을 앞두고 있어 시장에서는 위안화 추가 매도,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 기술주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미국 어닝시즌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약세 확대에 따른 위험 회피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위험통화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 달러가 하락 압력을 받으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  주요매크로지표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변곡점 생성후 새로운 하락추세 진행중 전일하락.전일 3.077%(전일 하락)


    ㅇ달러인덱스 : 93.5~96.16사이 상승밴드내 상단으로 상승추세중에 전일하락. 96.16(전일 달러약세)


    ㅇ위안달러환율 : 7위안의 심리적 저항선근처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 새로운고점 

    형성중. 7위안 돌파가 예상됨 전일하락 6.9435(전일 위안화 강보합세)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45원, 하단 1110원 사이에서 전일 상승. 1140.28원, (전일 원화 약세)


    ㅇWTI유가 : 우상향 중기추세의 상단저항선 77달러, 하단 지지선 67.62달러의 밴드내에서 추세밴드하단 지지선근처에서 저점 형성중. 상승추세로 추세변곡점 발생은 아직확인되지 않은상태, 전일66.97달러 (전일 유가상승)





    ■금요일 뉴욕채권마감 : 미 국채가, 주가 부진에 상승…2년물 금리 5주래 최저


    미 국채 가격은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 불안이 재개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져 상승했다. 26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5.9bp 하락한 3.077%를 기록했다. 3주 전 3.227%로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된 하락세로, 최근 3주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 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떨어지며 12bp 떨어졌다. 지난 5월 25일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3bp 내린 2.810%를 보였다. 5주래 최저치로, 이번 주 9.7bp 떨어졌다.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7.3bp에서 이날 26.7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주식시장과 민감도가 커진 미국 국채시장은 이날도 역시 글로벌 주가, 뉴욕 주가에 따라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무역 공포,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취약해진 사이 미 국채 값은 무위험자산으로 수요가 늘며 상승 랠리를 보였다. 


    주가가 오르면 국채 값은 내려가고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국채 값은 오르는 역상관 관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폭락하다 25일 큰 폭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다시 주요 기술주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다시 큰 폭 떨어졌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 약세가 가속하며 미국과의 무역 분쟁 우려 역시 커졌다.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정책 실패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역시 생겨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 : 위험 회피 거래가 안전투자를 되살리면서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주가가 심각하게 하락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현재 두려워하는 것은 움직임의 속도이다.


    실제 연방기금선물에 따르면 내년 6월 말까지 3번 이상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3주 전 42%에서 이날 25%로 떨어졌다.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2% 반영했다. 


    높아진 변동성에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커졌고, 금, 일본 엔과 국채, 미국 국채 등과 같은 안전자산은 온종일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지 않아 국채 값은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 


    "경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감세 효과가 사라질까, 관세가 더 위력적일까 이런 의문 속에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글로벌 경제에 제동이 더 걸릴지 궁금해하고 있다"


    "GDP 수치는 연준의 관점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이며 1년 전에 이런 수치가 나왔다면 채권시장 반응은 다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위험 회피만 가득하다. 이후 시장은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지출할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성장률이 3%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투자 지출이 늘어나야 한다"






    ■ 금요일 중국증시마감 :  본토, 위안화 약세에 하락…홍콩 17개월래 최저


    26일 역내외 위안화가 기록적인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95포인트(0.19%) 하락한 2,598.85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8포인트(0.17%) 내린 1,290.6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올해의 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하며 약세장인 '베어 마켓'에 접어든 상태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76.83포인트(1.11%) 하락한 24,717.63에 거래를 마쳤다. H지수는 전장대비 117.93포인트(1.16%) 내린 10,058.63에 마감했다. 양 지수 모두 지난 2017년 5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다. 홍콩증시 대장주 텐센트홀딩스는 장중 4% 가까이 급락했다. 홍콩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1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전장대비 높은 수준에서 상승 출발한 중국증시는 오전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정오경 위안화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오후 장에서는 하락세를 유지한 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 6.9770위안까지 치솟으며 2017년 1월 이후 21개월 래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역내 달러-위안의 경우 6.9644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10년 만에 7위안 선으로 근접하면서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심화했다. 달러-위안이 7위안을 돌파하는 것은 당국의 용인 여부에 달려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이날 판공셩 인민은행 부총재이자 외환관리국장은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하고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면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위안화의 약세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결과이며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정부는 증시부양을 위해 보험사의 주식투자 제한도 풀었다.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보험 자금의 주식투자 관리 방법' 초안을 공개하며 보험사의 주식투자 제한을 없애는 것과 관련한 국민 의견수렴기간에 들어갔다.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되는 보험사 관리 자금을 증시로 풀어 중국증시 약세를 극복하고자 하는 방책으로 해석된다.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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