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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2/22(금)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9. 2. 22. 06:58

    19/02/22(금)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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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투자전략 : 빅 이벤트 모듬 세트 -NH



    ㅇ KOSPI 주간예상: 2,180~2,260p


    - 상승요인: Fed의 완화적 스탠스, 미중 무역 협상, 북미 정상회담
    - 하락요인: 미중 제조업 지표 추가 둔화 가능성, 한국 기업 실적 둔화, 미국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


    ㅇ 3월 1일 미국의 중국산 물품 관세 유예 기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3월 1일이 시한인 대중국 관세 부과를 60일 연장할 수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21~22일 워싱턴에서 류허 부총리와 므누신, 라이트하이저 등이 참여한 고위급 무역회담이 재개.


    현재 양국이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 중이며, 해당 회담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


    양해각서 초안 내용은 강제적인 기술 이전, 사이버 절도, 지적재산권, 서비스 산업, 환율, 농업 및 비관세 무역장벽 등 핵심쟁점 전반으로 구성


    28일 중국 A주 MSCI 신흥국 지수 추가 편입: 28일 MSCI 신흥국 지수 내 중국 A주 대형주 확대 편입 및 중형주신규 편입 스케줄 확정. 결정된다면 5월과 8월 각각 7.5%p씩 중국 A주 대형주 추가 편입.


    중국 A주 대형주 20%편입과 사우디 신규 편입으로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4.8%에서 14.0%로 축소. 이에 따른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기계적 자금이탈 규모는 5월과 8월 각각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27~28일 북미 정상회담: 25일 북한-베트남 정상회담에 이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예정.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를 제시, 미국은 북미연락 사무소 등을 제시.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보다는 구체적 합의 사항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


    다만,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미사일 기지 폐쇄까지 3주 이상이 소요되며 기대감이 크게 하락하였다는 점을 감안, 남북경협주 주가 모멘텀은 정상회담 이후 영변 핵시설 폐기 검증 등 단계적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 지가 중요


    ㅇ 투자전략:


    26일~27일 파월 미의회 상하원 증언이 예정되어 있어, 주초반 미 대차대조표 조기 종료와 관련 Fed의 완화적 스탠스 확인 예상. 미중 MOU 체결, 북미 정상회담 등의 현실화는 지수에 긍정적 요인이나, 중국 A주 확대편입은 수급상 심리적 압박 요인.


    컨센서스는 밋밋하나 주 후반 중국 제조업 PMI,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을 확인할 필요. 가치주(소재/산업재, IT가전, 자동차 등)는 중국 양회 영향, 성장주(중국관련 소비주, 게임 등)도 중국 관련 뉴스의 영향력이 높을 것

     



    ■ 다음주(2/25~28) 전략: 중국 A주 MSCI EM 지수 추가편입의 시장 함의 -  하나


    ㅇ 다음주 전망: KOSPI 2,200 ~ 2,250pt


    다음주 국내증시는 KOSPI 2,250pt선 탈환을 시도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작년 10월 패닉 상흔을 메우는 국내외 증시 안도랠리가 한창.


    1) G2 무역분쟁 리스크 해빙전환(고위급 3차 협상 이후 절충안/MOU 합의 가능성보도), 2) 연준 통화긴축 노선 변곡점 통과(1월 FOMC 의사록은 연말 대차대조표 축소 시도 종료 가능성을 시사),


    3)글로벌 정책공조(중국 총력부양과 ECB 시각선회)에 대한 긍정론이 익히 알려진 악재의 현실화와 예상경로에 준하는 경기둔화 파장을 상쇄하며 시장 추동력으로 기능했던 결과.


    차주 시장 포커스는 27~28일 있을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화로 한 ''포스트 하노이'' 체제에 대한 긍정론과 28일(또는 그 이전) 확정 발표 예정인 중국 A주 MSCI EM 지수 15%추가편입 결정을 향한 경계론으로 양분될 전망.


    특히, 중국 A주 추가편입에 대한 시장 내부의 설왕설래가 늘고 있으나, 당장은 패시브 수급에 국한된 선반영 리스크란 점에선 실제 국내증시에 미칠 파장은 일정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판단.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이유는 별달리 없단 의미


    궁금한 점은 2019년 중국 A주 추가편입의 국내증시 함의 판단. MSCI측 원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A주는 2018년 5% 최초편입에 이어 올해 15% 추가편입 작업이 전개될 예정(5,8월 각 7.5% 부분편입 예상).


    사우디/아르헨티나 EM지수 최초편입 영향까지 추가 감안할 경우, MSCI EM 지수 내 한국(MSCI Korea) 비중은 현 14.0%(1월말 MSCI 고시 유동시총 7,302억$ 기준)에서 13.2%로 0.764%pt 감소 전망.
     
    2,000억$(골드만삭스 추계치) 규모 MSCI EM 지수 추종 글로벌 패시브 자금과 현재 원/달러 환율을 감안시, 2019년 전체 MSCI EM 지수 리밸런싱 파장은 국내증시 내 외국인 수급의 최대 1.7조원 이탈로 파급 가능(장래 A주 100% 완전편입시엔 5.3조원 추가이탈 가능).


    장기적으론 국내증시 수급환경의 명백한 부정요인임엔 틀림 없을 것이나, 올 해 이슈로만 한정 지을 경우 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비
    화될 개연성은 미미. 되려 2월말 MSCI측 결정이 업계 의견을 참고해 15% 미만으로 확정되는 경우라면, 역발상격 수급 서프라이즈도 가능. 이는 아래 세가지 판단에서 비롯.


    1) 2017년말 16.2%에 달했던 EM 내 한국 비중은 1월말(MSCI 고시기준) 현재 14.0% 수준까지 급감하며 관련 파장을 상당수준 선반영. 반면, 2017년말 29.9%에 불과했던 중국 비중은 1월말 현재 31.9%까지 급증하며 올해 있을 15%추가편입 영향을 일정수준 선반영. 글로벌 액티브/패시브 펀드의 선제적 포지션 대응과 2010년 이후 바닥 수준까지 하락한 EM 내 한국 비중을 고려할 경우, 2019년 MSCI EM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국내증시 수급 여진 가능성은 제한적


    2) 2/19일 현재, MSCI EM 지수 내 국가별 이익기여도 대비 시가총액 비중간 Gap은 한국 2.1%pt(12M Fwd EPS 기여도 16.3%, 시총비중 14.2%), 중국 1.3%(EPS 기여도 33.2%, 시총비중 31.9%)로, 한국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구도가 확연. 반면, 이익수정비율로 측정되는 실적 모멘텀 여건은 한국(4주 이동평균기준 14.6%)이 중국을 압도(3.1%). 현 밸류 메리트와 향후 실적 모멘텀을 복수 감안시, 한국 제물로 한 중국 비중확대의 실익은 현재로선 불분명


    3) 과매도 EM을 겨냥한 글로벌 투자가의 EM Bottom-fishing 시도가 한창. 이는 EM Carry-trade 환경 복원과 함께 중립이상의 EM 주식형 펀드 플로우로 파급. EM 투심 회복은 선조정 한국증시의 제자리 찾기 및 2019년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파장 완충의 긍정요인으로 기능할 소지가 다분


    ㅇ 최근 일련의 시장 상승에도 불구, 현 장세 대응전략 초점은 불변


    1) 2018년 초순 이래 하락일로를 내달렸던 글로벌 경기 모멘텀은 최근 -1SD 하방임계치 부근 바닥반등 기류가 확연. 각 변수간 시차상관성을 고려할 경우, 국내증시 실적바닥은 2분기를 기점으로 구체화될 전망. 통상, 실적 눈높이 바닥통과는 시장 추세변화 변곡점이자 그간 수세로 일관했던 보수적 투자가의 Bottom-fishing 재진입 호기로 기능. Bear Mind가 현 장세의 해법이 될 수 없는 본질적 이유


    2) 1분기 장세 성격은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근거한 10월 언더슈팅의 회복과정. 장기 경기불안이 남아있는 이상 시장은 여전히 Bear Market일 것이나, 단기 안도심리가 우세한 이상 랠리는 지속. 이번 안도랠리의 타겟은 10월 패닉 이전 레벨인 KOSPI 2,350pt선이 될 것. 현 지수대에서도 매도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를 강조하는 이유


    3) 미국 Capex 설비투자 모멘텀 반등전환과 글로벌 목재선물 가격 바닥반등은 반도체를 위시한 IT 환골탈태 러쉬의 추세화 가능성을 암시. 즉, 글로벌 CEO/CFO 투자심리(Animal Spirit)는 본격적인 바닥반등에 나서며, 경기 모멘텀 회복 이후를 다시 겨냥하기 시작했단 의미. 중장기 시각하 반도체 Valuation Call과 디스플레이 및 중소형 밸류체인을 겨냥한 IT 섹터 내 업종/사이즈 로테이션 트레이딩에 매진할 필요


    4) 국내증시 포트폴리오 투자전략 리더쉽은 G2 경기 및 정책 모멘텀 변화에 연동. 상반기 정책부양 의지와 정책 선명성으로 보면, US 대비 China Macro Play의 전술적 가치가 우세. Pure Chem/기계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기/정책민감 씨클리컬과 시장의 구조적 성장주로 발돋움 중인 미디어/패션/화장품을 위시한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군이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린 시장 투자가의 알파 원천으로 기능할 전망





    ■ 다음주에 알아야할 몇가지 -KTB


    ㅇ KOSPI 2,190~2,240pt: 숨 고르기


    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재차 확인된 미 연준의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는 글로벌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주는 강력한 재료임. 특히 모든 위원들이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 관해 동의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다만 차주 국내 증시는 중국 A주 MSCI EM 비중 발표 소식(2/25)과 2차 북미 정상회담(2/28), 미중 무역분쟁 최종 협상 기한(3/1)
    등 수급 방향성을 결정할 빅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할 가능성이 높음.


    ㅇ 경제 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경제 지표: 미국 1월 신규주택매매(2/26), 중국 2월 PMI(2/28), 미국 4Q GDP(2/28)
    이벤트: 중국 A주 EM 지수 비중 발표(2/25), BOK 금통위(2/28), 2차 북미 정상회담(2/27~28), 미중 무역분쟁 휴전 마감일 (3/1)


    ㅇ 주목할 만한 이슈: Big Event 대기


    차주 주목해야 할 이벤트 중 첫번째는 MSCI EM 내 중국 A주 20% 편입 확정 여부임. 지난해 9월 MSCI는 중국 A주를 단계별로 2020년까지 20%까지 확대시키는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25일 로드맵을 매듭 지을 예정임. 해당안이 확정된다면 MSCI EM 증시 내 중국 A주 비율은 오는 8월말 현 0.7%에서 2.8%로 상향조정 됨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편입 이슈가 붉어진다고 해서 당장 외국인 매도세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었음. 이미 중국 A주는 2018년도 5월
    말과 8월말 각각 2.5%가 반영되었는데, 1차 편입 이후 한달 간 외국인은 -6,200억원 순매도 우위였으나, 2차 편입 때는 오히려 1조
    3,00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임.


    다만 중국 A주 20% 비중은 과거 편입 규모 대비해서 상당한 비중인 점을 감안, 현재 MSCI EM 내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 수급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두번째는 2차 북미 정상회담임.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비핵화 로드맵 합의와 같은 ‘빅딜’보다는 일부 비핵화 조치와 상응되는
    수준의 ‘스몰딜’이 이루어질 가능을 시사함.


    러나 시장은 지난 11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대화 채널이 재개되었다는 점에긍정적인 평가를 부여할 것임. 실제로 외국인은 연초 이후 남북경협업종을 꾸준히 매수 중임. 건설(+1,739억원), 철강(+408억원), 유틸리티(+1,810억원)


    마지막으로 미중 무역분쟁 최종 협상 기한을 앞둔 양국의 스탠스를 주목해야 함.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 휴전 마감일 연장을 시사하며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는 다소 완화된 상태임.


    이와 더불어 금주에는 양국이 핵심 쟁점인 1)기술이전, 2)지적재산권 3) 비관세 무역장벽 4) 환율 5) 서비스 6) 농업 관련 이슈에 대해 MOU 초안을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증되고 있는 상황임.


    당사는 지적재산권 관련 타협안 여부는 중국 경제 성장과 가장 직결되는 이슈이기에 구체적으로 도출 될 가능성을 낮게 봄. 그러나 지
    적재산권 이슈와 별개로 무역분쟁이 가시화된 지난해 초 이후 실질적인 안건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3월 국내 증시를 포함한 수출국들에게는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 유로존과 중국경기 둔화가 자산시장에 시사하는 점들- KTB

      

    통상 경기논쟁이 멈추는 시점은 경기추세가 완전히 잡히고 자산가격의 반응도 상당히 이루어진 다음이 되기 쉽다. 지금 세계경제는
    확장 막바지 국면을 지나 하강 초기국면에 들어선 듯하다.


    지금의 글로벌 경기조정이 작은 순환일지, 아니면 보다 긴 조정이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각국 재정정책이나 금융완화 정책효과,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 등이 그 불확실성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다만 경기추세는 정책요인보다는 결국 경기 중심요인에 더 영향을 받는다. 그 핵심요인으로 우리는 선진국경기의 추가확장 한계성과
    신흥국 경제의 구조적 부진요인 (구조조정, 부채조정)을 다룬 바 있다. 


    그 연장선 상에서 올해 더욱 주목할 곳은 바로 유럽과 중국경제다. 이 두 지역은 상호 교역 의존도가 높아 실물경기의 네트워크 효과가 크고 그로 인해 경기예측의 오류 또한 커질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실물경기의 변동은 유로화와 달러가치를 변화시켜 자산시장에 대한 파급효과도 큰 편이다.


    1. 세계경기 하향조정은 현재 진행형


    세계경기의 변동과 정체성에 대한 논란은 최근 더욱 활발해졌다. 특히 미국경기의 독주와 신흥국 경기의 둔화기조 속에 2019~2020년 각국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추가 하향 조정되어 왔다. 이중 올 들어 특히 성장의 기대치가 낮아진 지역은 유럽 선진국과 이머징 유럽이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그 둔화의 기울기일 것이다. 최근 유로존 경기 하향조정이 다소 가팔라진 것은 세계경기 전반에도 적지 않은 부담요인이다. 2018년에 이미 둔화세로 기운 글로벌 고정투자 및 수출입 증가율,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부진 현상은 올해 글로벌 위험자산시장에 가장 중요한 변수임이 분명하다.


    2. 유로존의 중요성 : 잠재위험과 달러가치 변동에 영향


    세계경기 전반에 영향력이 가장 큰 지역은 물론 미국이지만 미국경제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편이다. 미국에 비해 유로존은 연초 IMF와 EU집행부의 성장률(19년 1.9% 전망에서 1.3%~1.6%로) 하향조정 폭이 커서 향후 경기흐름이 더욱 주목된다. 특히 유로존은 대규모 QE 이후, 실물과 금융 간의 불균형과 역내 불협화음이 가장 크게 잠재된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의 경기둔화는 역내 기관투자가의 안전국채 선호를 통해 그간 ECB의 정책노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따라서 향후 독일 국채금리가 자산시장에 중요한 시사점 제공) 한편 유로존의 경기둔화는 달러가치 상승을 통해 세계경기 둔화국면에서 신흥국 통화가치의 추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3. 유로존과 중국 간, 그리고 각 역내 네트워크 효과 주목


    유로존 경기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기업컨디션 모든 면에서 둔화세가 뚜렷하다(Fig. 8~10) 최근 유럽경제의 취약성은 역내 소비역량(가계소비/GDP비중)의 둔화와 대외의존도 상승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는 실물 면에서 유럽과 중국의 상호의존도 상승과도 무관하지 않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쪽의 교역의존도는 더 높아졌다.


    유로존의 대중 수출비중은 9.4%, 중국의 대EU수출비중은 2018년 현재 20.1%이다. 이는 양진영의 경기 네트워크 효과를 높여 금융 및 자산시장의 위험고리로도 작용할 수 있다. 스필오버 효과와 스필백 효과, 그리고 유로존과 중화권 경제권역 안에서 각각의 스필인 효과로 인해 유로존 경제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경제지표도 반전 신호 감지-미래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조금씩 합의에 가까워지는 뉴스플로우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에 나쁘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유럽은 브렉시트 이슈가 출구에 가까워지지 못하고 있다는 부담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도 다시 커지는 양상. 다만, 유로존 2월 PMI가 6개월 만에 소폭 반등하면서 유로존 경기 하락세 진정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변화도 혼재.


    한편, 이번주 발표된 1월 FOMC 의사록에서는 대차대조표 축소(QT) 정책이 연내 종료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도 함께 시사. 전반적으로 비둘기적인 스탠스였다고 판단되나, 지금은 연내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미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매파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었음.


    다음주(2월 25일 ~ 3월 1일)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호 양해각서 서명 여부, 관세전쟁 휴전기한 연장 여부 등이 중요 체크 포인트. 2월 27일 예정된 브렉시트 관련 영국 의회 표결은 이번에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으나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 경제지표들 중에서는 중국 2월 제조업 PMI 반등이 2개월째 이어질 경우 최근 퍼포먼스가 양호한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








    ■ 글로벌 IT기업 실적 점검-한국


    ㅇ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네트워크 장비기업


    우리는 실적시즌 동안 가장 인상적인 실적을 보인 IT기업군으로 네트워크 장비 사업자들을 꼽는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 마찰심화에 따른 수요 위축, 클라우드 산업의 설비투자 감소 등 어려웠던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시스템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역시 2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성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시스코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남긴 코멘트가 인상적이었다. 최근 악화된 매크로 환경의 부정적 영향이 없었는지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동사는 “지난 분기 처음부터 끝까지 전방시장으로부터 어떠한 변화도 감지되지 않았고, 분기 전체를 통틀어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부진한 업황의 악영향을 받았던 다수 IT기업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리스타 역시 전방 산업의 서버/스토리지 투자 위축(재고조정)과는 별개로 자사 네트워크 장비 수요는 대형 인터넷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했음을 강조했다.


    ㅇ 뜨거운 엔터프라이즈향 네트워크 장비 수요


    주요 네트워크 장비 기업의 실적 호조의 원인은 엔터프라이즈향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분기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향 매출은 전년 대비 11%증가하며 2018년 상반기부터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스코는 엔터프라이즈향 주력 모델인 캐털리스트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언급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지난 분기 주력 모델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라우터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5%감소했지만, 엔터프라이즈향 제품 매출 증가율은 15%에 이르렀다.


    아리스타 역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특화되어 있는 자사의 스위치 제품군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로 적용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동 시장의 강세를 대변했다.



    ㅇ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확산이 사업 호황을 이끌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의 호조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확산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애플리케이션 구동과 작업 환경에 대한 니즈가 다각화되면서 기업들이 활용하는 IT인프라의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퍼블릭, 프라이빗, 혹은 다수의 퍼블릭 컴퓨팅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기업 입장에서는 어떠한 인프라를 사용하는지 여부보다 자신들이업무(애플리케이션 구동)를 큰 어려움 없이 수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변화 된 인프라(높아진 하드웨어 복잡성) 사이의 업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에 대한 호환(이동)이 원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중요성은 이와 같은 이종 인프라 간 호환 작업 확대 흐름 속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코 역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확산 속에서 자사고객사의 네트워크 투자 확대 움직임을 언급했다.



    ㅇ 퍼블릭 클라우드향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호조


    흥미로운 사실은 엔터프라이즈향과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데이터센터)향 네트워크 장비수요도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다.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데이터센터향 서버와는 달리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서는 계속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매출의 1/3 수준이 선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향인 아리스타의 4분기 매출증가를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리스타의 실적을 통해서 우리는 데이터센터향 네트워크 장비 투자 경향이 엔터프라이즈 장비와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 데이터센터향으로는 리프/스파인(leaf/spine), 유니버설 스파인(universal spine) 등 기술적으로 진화한 형태의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장비(기술)은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구조를 수평적으로 바꾸어 데이터 이동(처리)의 효율화를 이끈다.


    수평 구조로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 트래픽 처리에 강점을 가져 빅데이터, AI 등 고성능 데이터 분석 수요 증가와 함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선두 인터넷 기업들이 핵심 기능 향상과 인프라 효율화를 추구하며 설비투자 둔화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해당 장비들의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의 범위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서버와 서버 인근 계층의 네트워크 장비(Top of Rack 스위치 등) 등 로컬 인프라에 대한 투자 위축 우려에도 불구, 지역 네트워크, 코어 네트워크, WAN(Wide Area Network), DCI(Data Center Interconnect)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네트워크 장비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사업의 기반 기술인 DCI 투자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최근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CloudEndure, Alooma 등 데이터 백업 및 이송(migration) 플랫폼 기업들을 인수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데이터센터라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에 이어 최근에는 개별 인프라들을 하나의 단위처럼 연결해주는 투자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다. 근래 IT산업의 일반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나름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ㅇ 결론: 선두 소프트웨어,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하드웨어 기업 선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선두 인터넷 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IT산업 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환경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컴퓨팅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 내 네트워크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인프라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네트워크 장비기업들도 선호한다.


    이외에도 각 사업 영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클라우드 SaaS 기업(ServiceNow, Adobe Systems 등)에 대한 추천전략도 유지한다. 하드웨어 기업 중에서는 업황을 뛰어넘는 구조적 체질개선 및 수요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호한다.


    ㅇ 글로벌 IT업종 내 추천 종목







    ■ 미-중 무역협상- 현대차


    ㅇ 협상 초안


    ① 무역수지 조정 - 대두, 반도체 등 수입 품목 다양
    ② 지적 재산권 - 중국도 자국 IT기업들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해 타결 가능성이 있음
    ③ 중국 정부 지원금 - 미국 요구 사항. 합의 가능성 낮음
    ④ 강제 기술 이전 - 중국은 강제로 기술을 훔치는 행위는 없다고 부인
    ⑤ 주기적 점검 - 미국은 합의 내용을 주기적으로 점검 언급. 중국 정부는 반대
    ⑥ 위안화 - 정부 개입 금지


    ㅇ 미국, 중국 정상회담 일정 논의


    시장에서는 3월 중순 전망. 고위급 회담에서 최종 합의되지 못한 일부 요인들 정상회담에서 결정 예상


    ㅇ 협상 타결 된다면 금융시장 변화


    -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로 여타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이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 글로벌 경기 기대로 구리를 비롯한 국제유가 상승 요인. 이는 관련 종목에 대한 상승 요인
    - 국채금리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부각으로 상승하며 채권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 전망
    - 주식시장은 반등이 예상 되나 실적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





    ■ 초과 공급 지속, 유가 오름세 둔화-신한


    ㅇ WTI 가격 연초대비 25.3% 상승. 사우디 감산 이행이 주된 원인


    연초부터 시작된 유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다. WTI 가격은 연초대비 25.3%올라 작년 11월 중순 가격인 배럴당 56달러대를 회복했다. 가장 주된 배경은사우디 중심의 OPEC 감산 이행이다. 베네수엘라 생산 차질과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재차 회복된 점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ㅇ 비OPEC 감산 이행률 10% 수준에 그쳐 초과 공급 지속


    유가 추가 상승 재료는 부족하다. 사우디가 계획대로 3월 생산량을 980만배럴/일까지 줄여 100% 넘는 이행률을 달성해도, 현재 비OPEC의 이행률은 10%에 그친다. 비OPEC 동맹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러시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겨울철에 가파른 감산을 하지 않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비OPEC 감산 확인 전까지 유가 추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유가가 급락했던 작년 10~11월 세계 원유시장의 공급 초과 물량은 약 150만배럴/일이었다.


    사우디의 적극적 감산에 12~1월에는 공급 초과 물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초과 공급 상태다. OPEC 감산과 베네수엘라 생산 차질(월간 약 3만배럴/일씩 생산량 감소 중) 등이 수요 둔화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세계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미국의 원유 정제 가동률도 85%대까지 떨어졌다. 계절적 수요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과거 5년 밴드 하단 수준이다.


    ㅇ 러시아 감산과 수요 증가세 확인될 2Q 초까지 상승세 조절 예상


    ① 러시아의 감산 이행이 확인되고, ② 미국 드라이빙 시즌 수요가 유입되는 3월 말~4월 초가 돼야만 초과 공급 물량이 추가로 해소될 수 있다.


    게다가 ③미국 셰일 원유의 완만한 생산 증가세는 계속된다. 유가 상승세는 속도 조절에 들어설 전망이며, 금년 WTI 가격 평균 전망치를 배럴당 55달러로 유지한다.






    ■ 위안화, 미국이 원하는 대로 안정될까?  -IBK


     미-중 90일간의 무역협상 기한 종료를 앞두고 양해각서 체결과 무역불균형 해소 조치에 대한 논의 등이 보도됨. 이전과 달리 협상 결과를 문서화하는 만큼 낙관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신중할 필요가 있음


    특히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미국이 위안화 가치 안정화를 요구했다는 것. 중국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위안화 약세 환경
    을 만들지 말라는 것인데, 중국 안팎의 여러 상황들을 감안할 때 미국이 원하는 위안화 흐름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판단됨


    기본적으로 각종 글로벌 불안 요인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가 꾸준히 뒷받침되고 있는 환경이기 때문. 지난해부터 누적된 관세와 구조조정 부담으로 중국 경기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점도 위안화 가치를 낮추는 요인.


    이러한 경기 상황으로 인해 정책금리 인하가 필요한 중국과 달리 미국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미-중 금리차 축소와 외국인 자금의 중국시장 이탈 가능성도 위험 요인임

     




    ■ 언제, 어떻게, 어느 규모로?-신한


    ㅇFed, 자산 축소 종료 가이던스 “떼창”


    연준 정책이 <연내 자산축소 종료 + 추가 금리 인상 저울질> 조합으로 기울었다. “머지 않아 자산축소 중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1월 회의록으로 미뤄볼때, 이르면 3월 FOMC회의에서 구체안이 도출될 것 같다. 주말과 차주에는 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거 예정돼있다. “미국 통화정책 포럼(23일)”과 파월 의장의 상, 하원 의회 보고다(27~28일).


    백미는 23일(03:30)이 될 것 같다. 제임스 블라드, 하커 총재와 랜들 퀄스 이사가 “연준 대차대조표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자산축소 종료와 관련된 연준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언제, 어떻게, 어느 규모로 축소할지 여부에 따라 금융환경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ㅇ 2차 북미 정상회담


    언제, 어떻게, 어느 규모로 영변 핵 시설을 검증할지 이에 상응하는 조치는 무엇이 될지도 차주 중대 변수다. 스몰딜(적게 포기하고 제재의 구멍을 만드는)을 원하는 북한과 빅딜(많이 얻고 많이 주는)을 원하는 미국이 이견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이번 협상의 핵심이다.


    빅딜과 스몰딜을 가르는 변수는 영변 플루토늄과 우라늄 시설이 될 것 같다. 북한은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원자로와 재처리시설만 제한적으로 폐쇄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플루토늄 추출 과정은 인공위성으로 “보여주기” 용이해 생색내기도 좋다.


    회담 성과에 대한 정치 부담이 큰 미국은 우라늄 시설까지 포함한 폐기를 요구할 것이다. 이 협상 범위에 따라 남북경협 수위도 결정된다. 희망적인 시나리오에서 최우선순위 사업은 철도다.


    트럼프는 왜 벌써부터 3차 회담 가능성을 열어 놓았을까? 북한은 왜 2차 회담에 침묵할까? 이번 주말 갑작스러운 볼턴의 방한은 어떤 목적일까?








    ■ 중국 부양책을 보는 눈높이 조절-신한


    ㅇ가격지표 하락, 연이은 디폴트는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를 고조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월 생산자물가는 0.1% 상승에 그치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심화시켰고, 연이은 채권 디폴트로 중국이 “탄광 속 카나리아”로 회자되고 있다. 이에 3월 5일 양회를 앞두고 부양책 집행 기대감이 동반 확산됐다.


    실제로 1월 사회자금조달총액까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경기민감주 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ㅇ 과거 부양책 시기 대비 견조한 실물 지표


    부양책 시행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실물 경기 환경이 우려스러운건 사실이나 과거 부양책 집행 구간과 비교해 비교적 견조한 수준이다. 12월 경기 선행지수는 반등세로 돌아섰고, 1월 제조업 PMI는 바닥을 다지고 49.5까지 반등했다.


    신용창출이 선행성을 갖는다면 향후 실물경기의 점진적 회복까지 기대된다. 대외 수요 위축 우려도 완화됐다. 1월 수출은 EU와 ASEAN을 중심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예단하기 어렵지만 미중 무역 합의 시 대미 수출 개선 여지까지 존재한다.


    ㅇ 감세>인프라>소비/첨단산업 육성, 정책 효율화에 집중된 부양책


    올해 인민은행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중립이다. 중국발 신용창출 기대는 제한적이다. 양회에서 발표될 부양책 수단은 감세> 인프라> 소비/첨단산업 육성에 한정되겠다.


    인프라 프로젝트는 철도에 집중된 제한된 규모다. 오히려 첨단산업 육성과 연계된 신인프라(태양광, 5G) 구축에 주목해야 한다.


    소결하면, 올해 상반기 경기 둔화 우려는 높지 않고 부양책 집행 여력도 제한적이다. 오히려 하반기 순환적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전략이 필요하겠다,


    단기내 경기민감주의 반등을 이끌기에 중국발 모멘텀이 부족하지 않으나 신용사이클까지 확산되어 추세적 반등을 이끌 재료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 MWC2019 Preview- SK


    ㅇ MWC(Mobile World Congress)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술 관련 행사로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기술 행사로 손꼽힘. 205개 국가에서 모바일 기술을 선도하는 2,4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고 연설, 토론회 등의 행사 개최


    올해 행사의 주제는 ’Intelligent Connectivity’ 로 빠르고 적용 범위가 넓은 5G와 IoT, AI, 빅데이터 등의 결합을 일컫는 개념 (작년 MWC 2018의 주제는 ’Creating a Better Future’)


    ㅇ MWC 2019의 핵심 키워드 : #5G, #Disruptive Smartphones, #Connectivit,y #Industry4.0, #AI, #AR&VR.


    ㅇ MWC 2019 관전 포인트: 5G, Disruptive Smartphones, Connectivity (5세대통신, 혁신적 스마트폰, 연결성


    [5G] : 미국, 한국 등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국가에서 5G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 개시될 2019년은 5G의 원년. MWC에서도 유수의 글로벌 통신업체와 네트워크 장비/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


    [Disruptive Smartphones] : 삼성, LG, Huawei, Xiaomi 같은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펼치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 경쟁은 단연 MWC의 핵심 볼거리.


    특히 올해는 5G폰, 폴더블폰 등 차세대 기술과 폼팩터로 무장한 다수의 혁신적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MWC에서도 스마트폰 업체들에 대한 관심 클 것으로 예상


    [Connectivity] : 속도, 커버리지, 활용성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될 5G와 디바이스 고성능화, 클라우드 확대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헬스케어 등 일상과 밀접한 여러 분야에서 연결성이 대폭 강화될 것.


    다국적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유관 정부 부처, 민간 기관들이 참여해 연결의 중요성 및 Connectivity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전망


    ㅇ MWC는 유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과 기술을 앞다퉈 공개하는 경쟁의 각축장


    MWC에서뿐만 아니라 MWC를 전후로 개별 기업 행사 등에서도 신제품 공개가 활발히 이루어짐(ex. 2/20 삼성 언팩 행사)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MWC19 및 올해 상반기의 최대 화제작은 단연 삼성의 ‘Galaxy Fold’가 될 것으로 보이며 10S 5G, 10S 등 삼성의 타 모델과 Xiaomi Mi 9, Mi Mix 3 5G, Huawei Mate Flex(가칭) 등도 관심을 끌 전망


    [Samsung Galaxy Fold] : 실망감을 안겨줬던 Royole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달리 20일 언팩 행사에서 3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접히고 펼쳐지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최고 수준의 스펙(12GB RAM, 카메라 6개), 넉넉한 배터리 용량(4,380mAh), 예상보다 낮은 가격대($1,980) 및 5G 지원 모델 출시일 공개 등으로 호평을 받음.


    [Huawei Mate Flex] : 삼성 폴더블폰 제외 시 향후 수 개월 내 출시가 예상되는 유일한 폴더블 모델로 자세한 정보는 아직 미공개


    [Xiaomi Mi 9] : 5~70만원의 가격에 FHD+ AMOLED 디스플레이, 48MP 고화소 카메라, 최대 12GB RAM 등의 최고 사양급 스펙을 누릴 수 있는 가성비가 매력적이며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의 고사양화를 통해 동가격대 타 모델들과 차별화 시도하는 모습.


    [Xiaomi Mi Mix 3 5G ] : 일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지녔으나 Xiaomi가 공개하는 첫 중저가 5G 폰이라는 점에 의의





    ■ 미국 바이오 의약품 정책 동향- KTB


    지난해 계속된 부진한 실적으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의 주가 퍼포먼스는 지난 6개월간 부진했음. 유럽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손실을 미국 시장에서 만회하지 못했기 때문.  미국 시장 침투 속도가 올해 실적과 주가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전망. 미국 정부 및 의회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정책 동향을 점검해 봄.


    의약품 가격을 낮추려는 美 행정부와 의회의 정책 방향성은 같으나, 바이오시밀러 처방 활성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법안들은 현재 발의되어 검토 중으로 양원 표결 후 입법되기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2019년에도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임.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 유지. 다만 파이프라인이 다변화되어 있어 유럽 시장에서 더 많은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적으로 선호.


    미국 의회에서 검토 중인 바이오의약품 관련 법안은 아래 표와 같음. 오리지널 제약사가 제네릭 출시 지연을 위해 펼치는 불합리한 전략을 방지하는 법안 C와, 효과가 같은 약품 중 저렴한 의약품부터 처방하도록 하는 정책 E가 바이오시밀러 침투 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


    E는 19년 1월부터 적용되었는데, 1월 미국 Infliximab 성분 점유율은 18년 12월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등 정책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처방 증가 효과를 확인하기에는 시기상조로 판단. C는 17년 4월 최초 발의 후 제약사들의 극심한 반대와 로비 활동으로 의회 표결에도 이르지 못함. 19년 2월 재발의되어 검토 중.


    D와 F는 향후 3년 이내 미국에 출시될 바이오시밀러와 관련이 깊지 않음. 현재 미국에서 판매/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는 정맥주사 형태로 의료진의 서비스로 구분되어 Medical Benefit 보험에 해당됨. D와 F는 경구제나 자가투여가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보험에 적용됨


    법안 B는 오리지널 약가 기준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바이오시밀러에게 부정적일 수 있음. 바이오시밀러도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아 마진이 줄어들기 때문. 오리지널 제약사가 정부의 약가 인하 요구에 불복한다면 복제약 출시가 앞당겨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 2월 22일 장 마감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 다만, 여전히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되는 경향. 특히 다음주,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비롯해 북미 정상회담 등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많이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 더불어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최근 외국인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하던 음식료 업종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장 초반 하락. 그러나 오늘 트럼프와 류허 부총리가 회동을 가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전환에 성공. 더불어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감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


    [다음주 주요 일정]


    다음 주 한국 증시는 무역협상 결과, 파월 연준의장 청문회,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미국, 중국 제조업지수, 한국 수출입 동향 결과에 따라 등락 예상.


    특히 미중 무역협상 결과는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이보다 파월 연준의장 발언 이후 달러화의 향방에 주목해야 될 듯.


    달러화는 연중 고점 부근까지 올라와 있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화 약세 기대감이 높아 질 수 있으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듯. 다만, 각국의 제조업지수 결과는 경기 둔화 이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음.


    ㅇ25일(월)

    미, 댈러스 연은 지수

    행사, MWC ~3/1

    발언, 카니 BOE 총재


    ㅇ26일(화)

    한, 소비심리지수

    미, 신규주택판매, 소비자 신뢰지수

    파월 연준의장 상원 청문회

    실적, 홈디포, 메이시스, EOG리소스


    ㅇ27일(수)

    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유, 기업신뢰지수, 경기기대지수

    파월 연준의장 하원 청문회

    라이트하이저 무역협상 관련 하원 증언

    북미 정상회담 ~28일

    실적, TJX, 로이어스, 베스트바이, L브랜드


    ㅇ28일(목)

    중, 제조업 PMI, 서비스업PMI

    미, 4Q GDP, 시카고 PMI

    발언,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라파엘 보스틱, 페트릭 하커 총재

    실적, 노드스트롬


    ㅇ1일(금)

    한, 수출입동향

    중, 차이신 제조업 PMI

    미, ISM 제조업지수, 소비심리지수, PCE 물가지수

    발언, 라파엘 보스틱








    ㅇ 주요 이슈와 결론


    2월 21일, 삼성중공업 LNG선 척당 $193m에 계약 공시, 수주수익성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 2018년 20MTPA 규모 LNG 플랜트 확정, 2019년 51.5MTPA 규모 LNG플랜트 FID 예상.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LNG선 발주규모는 70척 이상, LNG선 발주싸이클 지속될 것.


    ㅇ 산업 및 해당기업 주가전망


    올해 LNG선 발주량보단 선가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 선가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 국내 조선사 LNG선 생산능력 감안할 때, LNG선 선가 상승은 지속될 것. 최선호주는 삼성중공업, 차선호주는 현대중공업 제시




    ■  현대백화점 : 하방 경직에 대한 긍정적 전망- 신한


    ㅇ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4% YoY 감소한 952억원 전망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52억원(-7.4% YoY)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겠다. 2월 누계 백화점 부문 추정 기존점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양호하다. 면세 부문 제외 영업이익은 8.6% YoY 증가를 전망한다.


    연결 매출액은 YoY 9.8% 증가한 1조 5,732억원으로 양호하겠다. 양호한 백화점 매출 흐름과 지난 11월 오픈된 면세 부문 연결 효과 덕분이다. 2월 누계면세 부문 일 평균 매출액은 10억원 초중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초기 투자 비용 집행에 따른 면세 부문 영업적자 제외 시 실적 우려는 없다.


    ㅇ당분간 면세 영업적자는 계속되겠으나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


    2019년 연간 면세 부문 예상 영업적자와 총매출액은 531억원, 5,224억원이다. 오픈 초기인 점을 감안해 비용 및 매출에 대해 보수적 추정을 반영했다. 향후실적 동향에 따라 추정치 상향 조정은 가능해 보인다. 1월 대비 2월 일 평균매출액 역시 상승세이다.


    개점 100일 행사가 진행된 점도 있으나 지난해 말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대한 시장의 걱정 대비 면세점 성장 우려는 제한적이다. 연간 연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9% 증가, 1.8% 감소를 전망한다.


    백화점 부문의 경우 신규 출점이 2020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까지는 기존점 동향이 중요하다. 추이 확인은 지속되어야 하겠으나 지난해 리뉴얼 매장(천호, 김포, 일산) 최근 성장세 감안 시 실적 우려는 없다.


    ㅇ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면세 부문 영업 적자 및 백화점 신규 출점 시기 감안 시 단기 반등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9배 수준에 불과한 밸류에이션과 양호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감안 시 주가 하방 경직성은 충분하다.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






    ■ 폭스바겐에 대한 LG화학의 경고- NH



    (결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EV용 2차전지 수주를 위한 선제적 조치이고, EV용 2차전지 기업의 바게닝 파워 (bargaining power)를 증명한 것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폭스바겐(Volkswagen)에게 2차전지 JV 설립을 반대하며, JV 진행 시 2차전지 납품을 중단할 것으로 경고했다고 보도


    ‘Cell makers block VW’s planned battery production’ ‘LG reportedly threaten to cut VW''s battery cell supply for EVs over gigafactory plans’


    경고의 수위는 확인되지 않으나 JV 설립 반대의견은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 납품 기업이 고객사에게 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것은 EV용 2차전지 기업의 바게닝 파워를 입증한것.


    JV 설립 반대 이유는 ① 2~ 3년 이후 2차전지 신규 수주 전에서 잠재적 경쟁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②EV용 2차전지 시장 과점화를 촉진하려는 의도로 판단됨.


    또한, 외도를 막고자 했다고 LG화학과 폭스바겐 사이의 협업 관계가 약화되지는 않을 전망. 이미 폭스바겐으로부터 2020~ 2021년형 EV 모델까지(2022년형 모델도 일부 포함) 2차전지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로 2차전지 생산자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


    이번 경고를 통해 LG화학은 폭스바겐의 외도를 막고 긴밀한 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로 판단됨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월부터 휘몰아치는 모멘텀-하나


    ㅇ트레져13은 흥행에 따라 시가총액 1위도 가능한 변수


    YG플러스의 예상보다 더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2020년 EPS를 5%, 목표주가는 63,000원(+7%)으로 상향한다. 여기에 더해 1) 일본인 4명이 포함된 트레져13의 데뷔 가시화, 2) 블랙핑크의 컴백 및 글로벌 투어 등도 앞두고 있다.


    트레져13의 경우 일본인 멤버가 4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흥행에 성공한다면 일본과 관련한 거의 모든 케이팝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3월부터 향후 3년의 성장 곡선을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꾸준한 비중확대가 유효한 구간이다.


    ㅇ 4Q Review: OPM 3.9%(-0.9%p YoY)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806억원(-16% YoY)/31억원(-31%)으로 예상치(29억원)에 부합했다. 음원은 115억원(-18%)으로 이 중 글로벌 3사 매출은 44억원이며, 1분기 대비로는 약 70% 성장한 것이다. 영업외적으로는 텐센트뮤직 상장에 따른 평가이익(약 160억원)이 반영되었다.


    주목할 부분은 YG플러스다. 영업이익이 2분기부터 각각 1/9/12억원으로 분기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음악 서비스 매출(VIBE)이 2Q 36억원 → 4Q 102억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9년에 추가될 YG의 음원유통까지 감안하면 관련 매출이 최소 연간 500억원을 상회할 것이기에, YG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5억원 → 54억원으로 상향한다.


    ㅇ 트레져13의 성공은 곧 가파른 일본 콘서트의 성장을 의미


    2분기에 데뷔할 트레져13(YG보석함 데뷔그룹)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동시에 2개의 남자 그룹 데뷔 및 ‘따로 또 같이’ 모델은 성공한 전례가 없다.


    그러나, 어떤 연습생이 추가될지 모르는 NCT와는 달리 각 그룹들의 멤버들이 정해져 있고, 모든 멤버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쳤기에 분명히 다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일본인 남자 아티스트가 흥행한 적이 없었기에 일본인 남자가 4명이나 포함된 트레져13이 성공한다면 아이즈원/트와이스보다도 빠른 일본 콘서트를 기대할 수 있다.



    ■ SBS : 시가총액 1조원을 향해-신한


    ㅇ 지배구조 개편 결정


    SBS콘텐츠허브의 최대주주 변경이 있었다. 최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가 보유한 13,943,122주(64.96%)를 장내시간외 대량매매를통해 SBS에게 매각했다. 매각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다.


    SBS의 취득금액은 809억원으로 SBS콘텐츠허브의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했다. 지배구조 변경과 수직 계열화에 따른 수혜는 일단 SBS다. SBS미디어홀딩스는 이제 지주회사로서의 기능만 수행하게 된다. SBS의 경우 광고와 판권의 별도 실적에 유통, 투자, 재방 등의 연결 실적이 편입될 전망이다.


    ㅇ 분명해지는 중장기 방향성


    노조가 강력히 요구했던 SBS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은 반영됐다. 반대로 사측이 노조에 요구해왔던 회사 방침도 조만간 관철될 전망이다. 드라마 사업부 분사다. 2019년 드라마 라인업은 이런 방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


    드라마 사업부 분사 이후의 SBS의 이론 시가총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 SBS의 기존 광고에 SBS콘텐츠허브의 유통, 드라마 스튜디오(분사 이후)의 별도 가치를 더하면 9천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충분히 설명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간광고 관련 자구책 마련 요청을 확대 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시간대별 중간광고 차등 적용, 교양 비중 유지, 전후광고 판매가격 하락 유도 등을 통해 충분히 정부 부처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2019년 별도 영업이익은 중간광고 지연에도 333억원(흑자전환 YoY)이 기대된다.


    ㅇ 목표주가 31,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한다. 1) 드라마 스튜디오 설립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 임박, 2) 큰 폭으로 증가하는 2019년 영업이익(YoY 흑자전환), 3) 미디어 내 가장 저평가 국면의 밸류에이션(2019년 PBR 0.7배)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시가총액 1조원은 절대 꿈이 아니다.
     







    ■ SK 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추진 -SK


    SK 텔레콤의 100% 자회사인 SK 브로드밴드와 태광산업의 티브로드가 합병 추진을 위한 MOU 를 체결함. 2018 년 상반기 기준 SK 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 만명이며, 티브로드 SO 가입자는 314 만명으로 합병 시 합산 가입자는 768 만명임.


    KT 진영 986 만명(31.9%), LG 진영 781 만명(24.4%)에 이어 유료방송 3 위 사업자(23.8%)로 부상하게 됨. 티브로드는 서울, 인천, 부
    산, 대구 등 대도시 중심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차입 법인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음.


    이번 딜은 SK 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전제된 딜임. 즉 SK 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 브로드밴드 지분을 활용하기 때문에
    SK 텔레콤의 현금유출이 없을 것으로 전망됨.


    재원비축을 통해 딜라이브(가입자: 206 만명), 현대 HCN(가입자 133 만명) 등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판단. 이 경우 가입자 기준 2 위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음. 홈쇼핑송출 수수료 협상 등 규모의 경제 효과가 명확한 유료방송의 특성상 긍정적 효과가 기대됨

     



    ■ [삼천당제약] 무채혈혈당측정기 생산은 ASUS  -케이프


    ㅇ결론


    삼천당제약이 국내독점판매권과 수익공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무채혈혈당측정기를 대만 ASUS가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유럽 임상시험을 통해 4분기부터 상업화가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2020년 상반기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사의 신사업(글로벌제네릭, 바이오시밀러)중에서 가장 빠른 성과가 예상됩니다.


    ㅇ Facts & News


    삼천당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과 해외 매출에 대한 Profit Sharing(수익 공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무채혈혈당측정기를 대만 ASUS사가 대량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


    무채혈혈당측정기 원천개발은 독일연구소에서 완료했으며, 국내 벤쳐기업 ㈜디오스파마가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


    ㅇ ㈜디오스파마는 독일연구소로부터 글로벌판매권과 독점생산권을 확보


    삼천당제약은 ㈜디오스파마와 2014년부터 신사업(비안과부문-의료기기 포함) 협업을 진행하였으며, 무채혈혈당측정기에 대한 국낸판매권과 Profit Sharing 권리를 2017년에 계약


    대만의 ASUS사는 2018년 3,915억 TWD(14.3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IT 제품 생산, 판매 업체 ㈜디오스파마와 ASUS사는 무채혈혈당측정기 생산 라인구축협의를 2년 동안 진행하였으며, 5월부터 본격 생산 예정


    ㅇ Comments


    ㈜디오스파마는 2017년 핀란드에서 사전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채혈혈당측정기와 정확성을 비교 검증. 무채혈혈당측정기는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헬스케어기기 및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4분기부터 출시할 계획
    (헬스케어기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혈당결과 분류기, 의료기기는 정확한 혈당 측정수치를 제공)


    혈당모니터링 기기 시장은 2016년 155.5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11.8%로 2021년 271.7억 달러로 전망. 국내혈당측정기 시장은 1,300억원으로 추정.


    기존 채혈혈당측정기는 란셋(Lanset)을 통해 혈액을 추출, 스트립(Strip)에 올려 측정기기(Meter)를 통해 결과 분석.


    무채혈혈당측정기 장점은 1) 채혈과정이 없어 고통 없이 측정이 가능, 2) 스트립의 소모가 없어 제조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향상(OPM 20% → 40% 이상), 3) 일반인 건강관리 차원의 사용이 가능해 시장확대 전망


    일정대로 유럽에서 무채혈혈당측정기가 허가승인(2019.3Q)에 성공한다면, 2018년 7월에 정부에서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소요기간 단축, 390일→80일 이내)을 통해 빠르게 2020년 상반기에 국내 상업화 가능


    동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제네릭 의약품 수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 혁신형 의료기기) 중 가장 빠르게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




    ■ 반도체 및 관련장비 : 2월도 반도체 수출은 부진하나... 유진


    ㅇ What’s New:


    관세청 통관 기준 2월 20일까지의 잠정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비 27.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지난 1월의 수출액 감소율 23.2%보다 악화된 수준이다. 2018년에도 설연휴가 2월이었고, 20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수가 11일이었다는 점에서 2019년과 같은 조건이라 할 수 있다.


    2월말까지 같은 수준의 감소율을 기록한다면 2월 반도체 수출은 약 65~66억달러로 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9월 반도체 수출 고점과 비교하면 약 46~47%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ㅇ So What: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 이슈 등 전망하기 힘든 여러 이슈들이 남아있고, 문제가 됐던 데이터센터의 재고 이슈도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과연 시장의 기대대로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인지에 대한 Visibility는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 다운턴의 사례를 바탕으로 볼 때, 우리는 이번 반도체 다운턴에서 반도체 월별 수출의 저점은 고점 대비 50%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벌써 고점대비 46~47%나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 도달했다. 매출의 급격한 감소로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반도체 수출의 저점도 예상보다 빨리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오히려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더 높이는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두산중공업 :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 - 대신


    ㅇ 전일 총 6,084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


    보통주 8,500만주, 전환상환우선주(RCPS) 936만주 발행 계획. 보통주와 RCPS 모두 증자전 발행주식수의 72.6%의 대규모 증자.


    발행규모는 보통주 5,432억원, RCPS 652억원으로 총 6,084억원. 잠정발행가액은 보통주 6,390원, 상환전환우선주 6,970원이며. 주간사 총액인수 방식으로 진행


    ㅇ 자금조달 목적은 두산건설 지원과 신규투자 재원


    전일 두산건설도 4,2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보통주 3,347만주. 증자전 주식주 보통주 733만주, RCPS 274만주. 동사는 조달 자금 중 3,000억원을 두산건설 증자에 참여.


    이외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풍력 등의 투자재원으로 사용. 이외 보유자산 매각 2,200억원과 기타 사업부 매각 1,300억원의 추가적 재원 마련. 증자 전까지 동사는 두산건설에 3,000억원의 자금 대여. ㈜두산은 보유현금으로 동사 증자에 참여할 예정


    ㅇ 증자는 주가 부담요인, 실적은 개선 중


    동사의 증자는 예상했던 시나리오이지만 기존 예상(4,000억원 내외)보다 대규모. 증자와 자구노력이 진행되면 부채비율이 동사는 265% → 150%, 두산건설은 626%→ 230%로 대폭 개선.


    동사도 자회사 리스크 감소. 그러나 여전히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룹사의 계속된 지원으로 부담 지속. 자본 확충이 완료되면 동사의 실적 개선 흐름으로 주가가 평가되겠지만 단기적으로 증자 충격이 반영


    올해 EBITDA는 4,920억원, CAPEX 투자는 3,600억원, 순금융비용 2,110억원이 예상되며 연말 RCPS(3,600억원) 만기에 대한 배당(680억원)과 만기수수료(550억원)이 필요한 상황. 신규수주는 개선 흐름


    ㅇ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 9,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하향 (기존 10,500원, -14.3%). 목표주가 9,000원은 2019E BPS 26,825원에 타깃 PBR 0.3배 적용(기존 타깃 PBR 0.4배).


    타깃 PBR은 동사의 과거 5년 평균 PBR을 50% 할인해 산정. 전력원 로테이션의 영향으로 본업의 어려움, 신규수주 부진, 높은 차입금 비율, 낮은 이자보상배율 등을 감안








     


    ■ 오늘 스케줄-2월 22일 금요일


    1.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현지시간)
    2.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설(현지시간)
    3.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4.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5.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6. 페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7.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연설(현지시간)
    8.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정의선 부회장 회동 예정
    9.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발표 예정
    10. 기아차 통상임금 항소심 선고 예정
    11.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12. 산업부, 제1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 개최
    13. 산업부,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 개최
    14. 2018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15. 1월 관광통계
    16. 4분기 가계신용(잠정)
    17. 1월 생산자물가지수
    18. 한국전력 실적발표 예정
    19. KC코트렐 실적발표 예정
    20. 에코프로비엠 공모청약
    21. 비츠로셀 추가상장(무상증자)
    22. 피엔티 추가상장(BW행사)
    23. 보광산업 추가상장(CB전환)
    24. 에이코넬 추가상장(CB전환)
    25. 경남제약 추가상장(CB전환)
    26. 퓨전데이타 추가상장(CB전환)
    27. 한류타임즈 추가상장(CB전환)
    28. 디지탈옵틱 추가상장(CB전환)
    29. 에스모 추가상장(CB전환)
    30. 에치디프로 추가상장(CB전환)
    31. 갑을메탈 추가상장(CB전환)
    32. 바른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33. 텔루스 추가상장(CB전환)
    34. 디알젬 보호예수 해제
    35. 오스테오닉 보호예수 해제
    36. 싸이토젠 보호예수 해제
    37.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8. 유로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현지시간)
    39. 독일) 4분기 GDP 세부내용(현지시간)
    40. 독일) 2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41. 中) 1월 주택가격지수








    ■ 아침뉴스점검


    * 뉴욕증시, 2/21(현지시간)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다우 -103.81(-0.40%) 25,850.63, 나스닥 -29.36(-0.39%) 7,459.71, S&P500 2,774.88(-0.35%), 필라델피아반도체 1,350.25(-0.74%)

    * 국제유가($,배럴), 美 산유량 최고치 경신 등에 소폭 하락… WTI -0.20(-0.35%) 56.96, 브렌트유 -0.01(-0.01%) 67.07

    * 국제금($,온스), 연준(Fed) 의사록 매파적 평가에 하락... Gold -20.10(-1.5%) 1,327.80

    * 달러 index, +0.16(+0.17%) 96.61

    * 역외환율(원/달러), +3.68(+0.33%) 1,126.41

    * 유럽증시, 영국(-0.85%), 독일(+0.19%), 프랑스(+0.00%)


    *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1만6천명…월가 예상 하회

    * 美 12월 내구재수주 1.2%↑…월가 예상 하회

    * 美 1월 경기선행지수 0.1%↓…월가 예상 하회

    * 美 2월 마킷 제조업 PMI 53.7…17개월래 최저

    * JP모건, 1분기 성장률 전망치 하향…1.75→1.5%

    * 유로존 2월 제조업 PMI 49.2…5년8개월래 최저

    * ECB "유로존 둔화 우려…새로운 장기대출 검토"

    * 소주성 2년... 최악의 '분배 참사' 불렀다... 4분기 하위층 근로소득 37%↓

    * 육체노동 정년 65세... 사회 대변화 예고, 대법 30년만에 60세서 올려

    * 사흘째 초미세먼지...제주 제외 전국 비상저감조치


    [기업/산업]


    * SKB 7 對 티브로드 3... SKT·태광, 합병 MOU

    *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SK그룹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짓겠다"... 비수도권 포함 210조 투자

    * '삼성 5G 폴더블폰' 5월 국내 출시

    * 몸값 10조... 넥슨 새주인 누구?, 넷마블·카카오·글로벌 PEF 등 출격

    * 정의선, 기아車 사내이사로... 책임경영 나선다

    * 수출감소로 주춤했던 KT&G... 올해 '릴' 앞세워 반등할까

    * 두산重 6000억 증자... 건설에 3000억 '수혈'

    * 한투證 중징계 안건 무기한 연기... 금감원 "업계 파장 감안해 세밀한 법률 검토 작업 진행"

    * 감마누, 상폐결정 무효소송... 거래소와 또 법정行

    * 상장폐지 우려에... 비츠로시스 1년 최저가


    * 倍로 늘어난 '관리종목 경보'... 4년째 영업손실 여부 확인을

    * 맏형 삼성전자 '끌고'... SDI·중공업 등 동생 '밀고'... 올해 수익률 9.8%, 삼성그룹주 펀드 '불끈'

    * 오크밸리 리조트 매각 본입찰에 YG 컨소시엄 참여

    * 금호석유, 합성고무 호재에 10%↑... 코오롱인더는 목표주가 내려

    * 가정간편식도 메가브랜드 시대... 햇반·비비고 이어 양반죽도 가세

    * 규제에도 몰려든 따이궁... 면세점 또 웃었다... 1월 국내 매출 1.7조원 사상 최대

    * 커피 가격 줄줄이 인상... 파스쿠찌, 평균 7.1% 올려

    * 에어프라이어 주방 필수가전 등극, 작년 전자레인지보다 더 팔려

    * 차바이오, 싱가포르메디컬그룹 인수

    * 서울반도체, 일본서도 '특허방어'... 독일 이어 '에버라이트LED' 판매금지 이끌어

    * 이재웅 "타다, 사업 중단·축소는 없다... 고급택시 4월 진출"

    *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인텔과 亞·태평양 클라우드 시장 공략

    * SK텔레콤, 2G서비스 연내 종료

    * 유전체업계,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체 검사) 시범사업 전면 보이콧

    * 독자생존 삼성重 8700억 수주... 美 발주 LNG선 4척 따내

    * 포스코그룹, 2천억 투입... 전기車 양극재 도전장

    * LCC 정비는 사천에서... 국내서도 항공 MRO 시대, 한국항공서비스 정비사업 개시

    * 갤S10, 25일부터 사전 예약

    * "D램 가격 2분기도 15% 하락, 하반기에는 낙폭 축소될 듯"... D램익스체인지 "공급 과잉 지속"


    [경제/증시/부동산]


    * 더 커진 반도체 쇼크... 2월 수출 '두자릿수 추락' 경고등

    * 의견 엇갈린 美 FOMC... 코스피 종일 오락가락

    * 이해찬 민주당 대표, 금투업계와 한 달만에 또 만나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 추진"

    * 성장금융 "올 3.7조 모험자본 공급"... 8천억 출자해 마중물로

    * 4050투자자 절반은 모바일로 주식거래

    * "개미엔 배당금 더드려요"... 차등배당株 눈길

    * "복지부 산하 기금운용委 안돼... 금통위 모델로 독립성 보장을" 민간금융委 '국민연금 개혁안'

    * 소득분배 또 '역대 최악'... 최저임금 올렸더니 빈곤층 소득 37%↓... "소주성, 이래도 고집할 건가"

    * 기초연금 인상 등 재분배 정책 효과 왜 없었나... 빈곤층 근로소득 감소폭이 더 커, 분배악화 심화

    * "노조 임금 인상案 수용 불가" 저축銀 중앙회, 46년만에 파업 눈앞... 27일 파업 예고에 비난 커져

    * 단숨에 5년 더 올라간 '육체노동 연한'... 정년 연장 논의 불붙나

    * 발등에 불 떨어진 보험업계... "교통사고 보험금 연간 1250억 늘어... 車 보험료 1.2% 올려야"

    * 정부, 전월세 거래도 실거래가 신고제 검토

    * 6년만에... 서울 전세가율 첫 50%대로 추락

    * 경기도, 청약조정지역 개선 요청

    * 검단 대거 미달... 흔들리는 수도권 청약시장


    [정치/사회/국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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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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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핵심쟁점 MOU 6건 작성 중"... 무역전쟁 종식 밑그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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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 도운 죄... UBS, 5조7000억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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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IT, 유틸리티,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5,850.63pt (-0.40%),
    S&P 500지수는 2,774.88pt(-0.35%),
    나스닥지수는 7,459.71pt(-0.3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50.25pt(-0.74%).


    ㅇ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주시하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한데 따라 전일대비 배럴당 $0.30(-0.52%) 하락한 $56.86에 마감


    ㅇ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등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끝나 간다고 주장함.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세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높다며 금리가 인하될 여지도 있다고 전망함 (Reuters)


    ㅇ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이 신기술 차단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 5G 등 신기술에서 선두에 서야 한다고 강조함. 트럼프 대통령이 경쟁을 강조하면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유화책을 암시한 것이라고 분석됨. (WSJ)


    ㅇ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중앙은행이 장기대출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함. 또한 현재 고용시장 및 가계 소득 회복이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면 2020년에는 긴축에 나설수 있다고 강조함 (WSJ)


    ㅇ JP 모건이 내구재 지표가 발표된 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5%에서 1.5%로 하향 조정함. (Reuters)


    ㅇ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36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함.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많이 늘었지만, 휘발유 등의 재고는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다소 줄임 (NYT)


    ㅇ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 말 보유 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하겠다는 신호를 명확히 했음. 양적완화 과정에서 4조5000억달러까지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통화긴축 정책을 2년여 만에 중단하는 것임. 기준금리 정책은 무역 갈등, 글로벌 경기 등을 지켜보며 얼마나 오래 동결할지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음.


    ㅇ 도이체방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의 대출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염두에 두고 만기연장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음.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은행 내부적으로 오는 2023년과 2024년에 돌아오는 트럼프그룹의 대출 만기 건에 대해 2025년까지 상환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도이체방크는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음.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로 삼는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6%로 동결한다고 밝힘. 중앙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급락하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여섯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선 바 있으며 지난 12월부터는 3개월재 6%로 동결 중임.


    ㅇ 미국에서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경쟁하고 있는 리프트가 우버보다 먼저 IPO에 나설 전망임. 관계자에 따르면, 리프트는 이르면 다음주에 공식적으로 나스닥 상장 서류를 제출할 것이며 다음달 중순부터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임.


    ㅇ 존슨앤존슨이 미 법무부와 SEC로부터 소아용 베이비 파우더 제품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힘. 석면 검출 진위논란에 휩싸인 존슨앤존슨은 이번 사법, 증권 당국의 소환장 발부로 더 큰 압력에 놓일 것으로 전망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종목 장세 지속



    MSCI 한국 지수 ETF 는 0.47% MSCI 신흥 지수도 0.21%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152 계약)에도 불구하고 1.00pt 하락한 287.6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4.88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1 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유로존 등의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ECB 는 유로존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과거에 비해 광범위한 부문에 걸쳐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장기 대출 등 유동성 공급을 논의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대해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로 해석하며 매물 출회 요인 중 하나였다.


    물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바닥론이 제기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 전체 보다는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종목 장세로 해석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도 지수 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전일 미 증시,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하락


    ㅇ경제지표 위축, 실적 부진 Vs.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 한편, 미·중 무역협상 관련 MOU 작성 소식이 전해졌으나, 중국 상무부가 “새로운 내용은 없다” 라고 언급 한 점도 부정적.


    이런 가운데 장중 낙폭이 축소되기도했으나, FANG 기업들에 대한 매물 출회되며 재차 낙폭 확대(다우 -0.53%, 나스닥 -0.39%, S&P500 -0.35%, 러셀 2000 -0.39%)


    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도 불구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매물 출회. 최근 미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 트럼프는 이를 토대로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음.


    한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이 수입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 등 상대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글로벌 GDP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 하다고 발표.


    여기에 부정적인 경제지표 발표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를 높임.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감소하고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6% 위축.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2 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가 전월(17.0) 수치는 물론 기준선(0)을 하회한 -4.1 로 급락. 특히 신규수주(21.3→-2.4)가 크게 감소하는 등 세부 항목도 부정적.


    더불어 제조업 PMI(54.9→53.7)와 기존주택판매(mom -1.2%)도 둔화. 이 여파로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 를 통해 미국 1 분기 GDP 성장률을 1.5%로 전망 했으며, 뉴욕연은도 Nowcasting 을 통해 1 분기 GDP 성장률을 1.08%로 전망


    1 분기 S&P500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성장률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주식시장은 상승이 제한. 그러나 기업들이 리스크 요인으로 발표했던 미·중 관세 발효, 달러 강세 등이 완화 될 수있다는 전망이 많아 조정폭 또한 제한.


    그러다 보니 최근 미 증시는 지수 보다는 개별 기업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이 이어지는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음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바이오주 부진


    바이오젠(-4.17%)는 주요 품목에 대한 경쟁 심화 우려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 되자 하락 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2.13%), Vertex(-2.54%) 등도 동반 하락 했다. CVS 헬스(-2.91%)는 전일에 이어 부진한 실적 발표 여파로 하락 했다. 에브비(-1.56%), J&J(-0.68%) 등 여타 헬스케어 종목도 동반 하락했다.


    엑손모빌(-0.90%), 셰브론(-0.95%), EOG리소스(-3.47%)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하락과 실적 둔화 여파로 부진 했다.


    알파벳(-1.46%)은 AT&T가 유튜브 광고를 재개한 가운데 부정적인 광고 옆에 자사의 광고가 게시 되었다며 광고 중단을 발표하자 하락 했다. 페이스북(-1.55%)도 동반 하락 했다. 반면, 랜터카 회사인 Avis Budget(+17.14%)는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힘입어 급등 했다.


    MS(+2.11%)는 모건스탠리가  적 개선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자 상승 했다. 코카콜라(+1.69%)는 분기 배당금을 2.6%
    인상한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 했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지표 둔화


    2 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17.0)이나 예상치(14.0)보다 크게 둔화된 -4.1 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을 보면 신규주문(21.3→-2.4), 출하지수(11.4→-5.3) 등은 위축 되었으나, 고용지수(9.6→14.5), 재고수주(-7.6→3.3) 등은 상향 되었다.


    1 월 미국 기존주택매매는 전월(5 백만건) 보다 감소한 494.4 만 건으로 발표되었다. 전년 대비로는 8.5% 감소한 수치다. 중간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2.8% 상승했으나, 이는 2012 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12 월 미국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2% 증가 했다. 운송을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1 월 미국 경기 전행 지수는 전월 대비 0.1% 감소 했다.


    2 월 미국 제조업 PMI 는 전월(54.9) 보다 둔화된 53.7 로 발표 되었다. 서비스업 PMI 는 전월(54.2)보다 개선된 56.2 로 발표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달러, 엔화 강세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및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했다. 더불어 EIA 가 지난주 원유 재고에 대해 예상치(+260 만 배럴) 보다 많은 367 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이어지며 낙폭은 제한되었다.


    달러화는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으로 강세로 전환 했다.


    한편, 유로화는 ECB 가 의사록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융커 EU집행위원장이 “영국의 질서있는 EU 탈퇴 가능성을 낙관하지 않는다” 라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는 중국이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부진한 경제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상승 했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는 등 MOU 논의 소식은 반등 요인이었다.


    한편, 전일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연준위원들이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 하는 등 지난 1 월 FOMC 회의 당시에 비해 매파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금은 달러 강세 및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02% 하락 했으나 철근은 0.35% 상승 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미10년국채금리 :  3.25%~2.50%밴드에서 전일 2.688%로 상승 (국채가격 1.35%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98 밴드에서 전일 96.477로 상승( 달러가치 0.19%강세)





    ㅇ 원달러환율 : 1110~1150원 밴드에서  환율 1123.21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12%약세)

    ㅇ WTI유가 : 77달러~ 42달러 밴드에서 전일 56.85달러로 하락 (0.54%하락)


    ㅇ 요약하면 : 전일 미 국채금리 1.35%상승, 달러 0.19%강세/원화 0.12%약세, 유가 0.54%하락






    ■ 전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지표부진에도 무역낙관에 하락



    미 국채 가격은 미국과 중국무역협상 낙관론이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를 상쇄하며 하락했다. 21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6bp 상승한 2.688%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7bp 상승한 2.529%

    10년물과 2년물 가격 격차는 전일 15.0bp에서 이날 15.9bp로 확대.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오랜 기간 지속한 무역 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 윤곽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협상 낙관론이 커졌고 안전자산 선호는 물러났다.


    중국 관리들은 주요 쟁점 등 6개 의제에 양해각서(MOU) 작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견해차는 여전하고 뚜렷한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는 시각도 상당하지만, MOU 작성을 고려할 만큼 논의가 이뤄졌다면 괄목할만한 진전이라는 평가다.


    전일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도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인상 관련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토론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지겠다고 밝혀 시장을 깜짝 놀라게했던 FOMC 회의보다 의사록이 덜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의사록은 예상되는 수준이었고, 놀랄 만한 부분은 없었다.


    이날 대거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지표가 시장 예상을 큰 폭 밑돌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는 예상보다 덜 늘어났고, 기업투자 지표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월 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해 월가의 소폭 상승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1월 기존주택 판매는 소폭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들과 달리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고 심지어 내릴 것이라는 투자자 기대는 국채시장에 엇갈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단기 국채수익률은 낮아지지만, 장기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 가속이 나타나면 다소 올라갈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고정 수익을 주는 국채 구매력을 저하하기 때문에 특히 장기 국채에 가장 큰 위협이다.


    인플레이션 경계가 유지되며 80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물가연동채권 입찰에서는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뮤추얼펀드와 외국인 투자자들수요가 특히 두드러졌다.


    물가연동채권 대비 미 국채 수익률 프리미엄에서 파생된 연간 인플레이션 기대치인 30년 손익분기 인플레이션(BEI·Break-even inflation)은 올해 초의 1.8%에서 1.95% 근처로 반등했다.





    ■ 전일중국증시 : 재료 혼재에 오르락내리락 장세…하락 마감


    21일 중국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9.42포인트(0.34%) 하락한 2,751.80
    선전종합지수는 3.89포인트(0.27%) 내린 1,444.35


    이날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제한 소식, 중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혼재된 재료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오전 장중 등락을 반복하던 본토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12시 20분경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의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인 구조적 개혁 문제에 관련된 6건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잡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극심한 입장차를 보이던 구조적 개혁에 대한 돌파구를 낼 수 있는 신호로 해석돼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을 키웠다.


    한편, 중국증시는 오후 3시 16분경 다시 하락 전환했다. 중국 일부 항구에서 호주산 석탄 수입이 금지됐다는 소식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요원하다는 보도가 중국증시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증시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페트로차이나는 0.79%, 중국인수보험은 2.9% 내렸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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