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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0(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3. 10. 06:59

    20/03/10(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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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주식, 급락 後 급반등 예상-과거 리세션 사례와 다른 코로나19 충격 - 삼성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리세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 중국에서 감염병 유행 초기에는 소비보다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가 더 컸음. 하지만 유럽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미국도 일부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질병 전염
    이 현실화되자, 선진국 내 소비 충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


    ㅇ 리세션 진입 가능성 낮은 코로나 충격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는 3가지의 경로에서 출현. 첫째, 실물경제의 과잉투자에서 비롯됨. 가장 전형적인 스타일로 경기호황기에 기업들이 과도하게 투자를 늘렸다가 이 boom이터지는 경우. 둘째, 정책실패에 의한 경우. 경기, 자산가격의 과열을 우려한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긴축을 시행하며 경기의 급랭을 촉발했던 것. 마지막은 금융부문의 부실이 촉발.


    ㅇ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가 대표적.


    불과 10여년전의 유래 없는 리세션 경험으로 금융시장은 매우 예민한 상황.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는 소위 ‘대차대조표’ 불황이었음. 주택가격 거품이 터지면서 가계는 소비를 축소하고 저축을 늘렸으며, 은행은 ‘거래상대방 위험’의 회피에 집착. 이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못했으며, 수요가 심각하게 위축되는 결과 초래.


    반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리세션으로 비화 가능성이 크게 낮음. 공급과 수요 양면에서 문제이기는 하나, 정책으로 극복 가능하기 때문. 우선 상품 및 서비스 공급 문제는 감염확산이 진정되면 빠르게 해소될 전망. 관건은 소비 위축. 각국 정부는 재정과 통화정책을 총동원하여 수요 자극 예상.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충격은 1~2분기 중에 생산의 급랭을 초래하겠지만, 사태 진정이후 경기 회복의 탄성은 지난 2008년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 즉 글로벌 경기는 단기 급락 이후 급등 예상.


    ㅇ고점 대비 20% 가깝게 하락한 뉴욕증시


    S&P500지수가 지난 2월 19일 3,393.52pt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월 9일까지 고점 대비 19.06% 하락. 금융시장의 통설은 고점 대비 20% 이상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기술적으로는 약세장 진입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이는 리세션 진입의 예고라고 해석. 다만 이러한 20% rule의신뢰도는 역사적으로 그리 높지 않았음.


    1950년 이후 S&P500지수가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던 경우는 총 17회. 그런데 이 중 미국 경제가 실제 리세션에 진입했던 경우는 9회에 불과. 즉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변동성 출현은 다수.


    특히 리세션과 무관한 주가의 단기 급락 경우는, 조정의 기간도 짧았고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의 반등도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짐. 이번도 글로벌 경제의 리세션 가능성은 높지 않은 반면, 단기에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짐.


    향후 각국의 정책이가동되면 주식시장 회복은 V자 형태 예상. 글로벌주식의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





    ■ 불안심리에 갇힌 시장,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 - 한화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기술적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그림2]의 미국 대형주S&P500 주가지수를 보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월 19일의 종가 3386포인트에서 8% 하락한 3115포인트가 1차 지지선 역할을 했지만 곧 뚫리고, 이번에는 고점 대비 16% 하락한 2850포인트가 2차 지지선 역할을 했다.


    2차 지지선을 저점으로 반등하다가 1차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뀌면서 주가지수는 다시 하락하고, 월요일(3월 9일)에는 2차 지지선마저 저항선으로 바뀌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


    투자자들의 심리, 즉 공포나 탐욕이 주식시장을 지배할 때 시장은 기술적인 지표에 따라 움직이는데 현재가 정확하게 그런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불안하다보니 미연준의 금리인하도 의도와는 다르게 나쁜 결과를 낳고 있다. 미연준은 지난주 화요일(3 월 3 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연방기금금리를 1.75%에서 1.25%로 50bp 낮췄다.


    일반적으로 미연준의 금리인하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위험회피 심리를 막기 위해 행해지는데, 이번에는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에 특히 주목했던 것 같다.





    [그림 3]을 보면 바이러스가 중국을 너머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주가가 폭락하자 미국 달러화가 다른 선진국통화에 대해서도, 또 신흥국 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주요 선진통화에 대한 달러화 지수인 글로벌 달러화 지수(DXY)가 100 포인트를 돌파할 기세로 상승하자, 일단 미국의 기준금리를 낮춰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로 몰리는 위험회피 심리를 진정시켜고 한 것 같다.


    미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미국 달러화의 강세는 막았지만, 이번에는 투자자들이 또 다른 안전자산인 유로화와 엔화로 몰리면서 선진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되니 유럽과 일본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통화가치 강세로 인한 타격까지 더해져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달러화의 신흥국 통화에 대한강세는 계속되고 있어, 미연준의 이번 금리인하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더 자극해버린 실패작이 됐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불안정할 때는 정책의도와 다르게 시장이 움직일 위험이 매우 높다. 미연준도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이제 기댈 곳은 바이러스 확산세의 진정 밖에 없다.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신용경색 위험인데,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주가하락이나 안전자산 선호를 너머 기업 부도를 촉발시키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림 4]를 보면 미연준의 금리인하를 전후해 미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신용등급이 BBB 미만인 하이일드 채권의 금리는 연초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그 폭이 크지는 않지만 미국의 경우 BBB 등급 기업들의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채대비 한국 국채의 금리하락폭이 작은 것도 신용등급과 통화의 안정성, 정부 재정의 건전성 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포함한 크레딧 스프레드는 위험회피 심리의 최종 종착지이자 마지막 방어선인데, 이 지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게 될 것이다








     ■ 매도 클라이맥스 신호는 달러에서 나올 것-DB금투


    최근 달러의 움직임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올해 2월말 이후 그것이 약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지금과 같은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는 언제나 달러의 강세 전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향후 달러가 자신의 기본적인 속성을 드러낼 때 , 금융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변화가 일어날수 있다 .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나타날 때 , 매도 클라이맥스를 맞을 것으로 판단한다.


    연초이후 외환시장에서는 지역별 통화 가치의 변화가 순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행됨에 따라, 특정지역의 통화 가치가 약세로 접어드는 것이다.


    아시아 및 유럽권에서는 올해 1월초부터 2월말까지 그들의 통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 19 사태의 확산가능성
    이 거론되며 , 달러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실정이다.


    일견으로 , 외환시장에서 나타난 이 같은 현상은 환율이 경기 및 금리차를 반영하는 전형이다. 특정국가에서 코로나 19 사태의 확산이 이뤄질 때, 그들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약화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를 방어하기 위하여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점 등을 외환시장이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2 월 말 이후 현재까지의 달러 약세로 말미암아 , 여타의 통화 가치 대부분은 진정세로 접어든 형국이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달러의 기본적인 속성이다 .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달러는 언제든 강세로 전환 할 수 있다 달러스마일이론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 미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강할 때 , 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약할 때, 달러가 강해지는 모습을 일 컫는다 .


    만약, 지금의 리스크를 반영하여 달러가 강세로 전환한다면, 외환시장은 급변할 수 있다. 아시아 및 유럽권 통화 가치가 재차 약세로 접어드는 것이다. 주식시장으로 환원해보면, 해외 투자자의 참여 비중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수급 불안에 의한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


    달러의 강세 전환을 전후로, 주식시장이 매도 클라이맥스를 맞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주식시장은 상승세에서의 조정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대세 하락으로 접어드는 과정일지라도, 국지적으로 급락과 반등을 반복한다. 이때 주식시장의 급락은 매도 클라이맥스를 통하여 바닥을 형성한다.


    당시 유추할 수 있는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하는 것으로 주식시장이 잠시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것이다. 아직 달러는 약세를 보이지만, 지금처럼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그것의 강세전환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 하자.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달러의 강세에 따라 수급 불안에 의한 변동성 확대가 다시금 나타나며 매도 클라이맥스를 맞이할 수 있다. 이때 주식시장이 국지적인 바닥권을 형성하리라 판단한다.





    ■ `패닉(Panic)`을 가라앉히고 보면 -메리츠


    ㅇRecession Pricing?


    Trailing PBR 0.8배는 우리가 경험했던 주가 ‘바닥’의 마지노선이다. 일시적으로 KOSPI가 0.8배를 하회했던 적은 있었지만 이후 주가는 안정화 수순을 보였기 때문이다.


    0.8배를 하회했던 적은 총 4차례다. 금융위기 정점 당시 0.77배.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됐던 2019년 1월 0.79배, 그리고 무역협상이 결렬되었던 2019년 8월 0.78배 그리고 지금(0.79배)이다.


    공통점은 ‘경기침체(Recession) 공포’가 작동했다는 점이다. 금융위기 때는 실제 경기침체가 수반됐고, 무역분쟁이 확산, 격화되었던 시기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금융시장에 반영됐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19’가 문제의 시작이지만 실물경기 위축 우려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빠르게 투영해 나가고 있다. Recession Pricing 이다.


    ㅇ우리는 지금 시장을 어떻게 봐야 할까?


    코로나19發 경기침체 현실화 유무를 떠나 이미 시장은 그 공포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금융위기처럼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거나, 무역분쟁과 같이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었던 시기의 주가도 지금과 같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 이상의 시장 충격을 상정하려면 우리는 이번 혼란의 수준이 ‘금융위기 이상’이라 보아야 한다. 가능성은 얼마나 높을까…


    반대로 지금이 예전과 같은 공포의 정점을 보고 있는 것이라면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빠르게 복원되거나, 한 달 전후의 박스권 등락을 예상할 수 있다. 지난 3번의 사례로 보면, 전자는 미·중 무역분쟁 확산 이후 합의 기대감이 투영된 케이스이고, 후자는 금융위기 그리고 무역협상이 결렬된 시기였다. PBR 0.8배는 강한 지지선이고, 회복(복원)의 기간에는 최대 1개월 정도가 소요된 셈이다.


    ㅇ가격을 보면 Recession, 지금은 ‘균형감’있게 바라볼 때


    주식뿐만 아니라 공포를 추가로 증폭시킨 변수는 ‘금리’과 ‘유가’다. 제로(0%) 금리 레벨로 가파르게 떨어진 금리는 ‘경기침체’ 논란의 중심이 섰고, 배럴당 30불대로 급전직하한 유가는 경기침체에 힘을 실어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지금은 ‘균형감’ 있게 볼 필요가 있다. 먼저 금리다. 가파른 금리 하락세는 분명 경기우려를 반영한 결과이고, ‘가보지 않은 길’인 미국채(10년) 금리 0%대 진입은 시장이 공포를 반영할 만한 레벨이기도 하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경기체력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것이고, 통화정책의 여력 또한 좁아졌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금리의 레벨과 속도가 공포감의 배경이다.


    반면 그 과정에서 장단기 금리차(10년-2년)는 스프레드를 확대하고 있다. ‘정책효과’다. 과거 경기침체 시기에 연준의 정책 대응(금리 인하) 이후 시차를 두고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것은 후행적 결과물이지만, 지금이 경기침체가 아니라면 반대의 해석도 가능하다. ‘정책 모멘텀’이다.


    만약 시장의 기대(?)대로 연준이금리인하뿐 아니라 양적완화(QE)에 나서게 된다면, 즉 시장 내 새로운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면 걱정은 희망이 될 수 있다. 단 ‘경기침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한국 시간 9일 23시 기준 연준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00억~1,500억달러 규모의 단기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2주짜리 레포 한도를 450억달러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QE에 준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통화 정책만이 아닌 유동성 공급 정책도 꺼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가를 보는 관점도 마찬가지다. 유가의 레벨과 속도를 보면 이 또한 Recession Pricing 으로 비춰진다. WTI기준 배럴당 20~30달러 수준은 과거 경기침체가 현실화되었던 레벨이었다. 하지만 예외도 있었다.


    2016년초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급락했을 때는 경기침체가 아니었다. 수요과 공급 측면으로 보면 수요도 부진했지만 공급측면에서의 충격이 유가 급락의 현실적 이유였기 때문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산유국간의 증산(점유율 경쟁)이 배경이었다.


    지금도 유가의 주변환경은 경기침체(수요부진)보다는 2014~2016년에 가깝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OPEC과 러시아와의 감산 합의 불발이 유가 급락의 트리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OPEC의 원유 생산량은 2019년 이후 줄곧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전체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구도가 이러한 불협화음을 반영한 결과다.


    사우디와 러시아와의 협상이 언제쯤 도출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14~2016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2014~2016년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의 치킨게임이 시작됐고, 지금은 배럴당 50달러 수준에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반대로 2014~2016년은 유가 감산 합의가 이뤄진 유가레벨은 배럴당 30달러 수준이었고, 지금은 이미 유가가 30달러 대로 급락해 있다. 절대적인 유가 레벨이 합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가격에 이미 선반영한 부분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균형감’을 갖고 바라보자.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와보자. 현지시간 9일 미국 주식시장(S&P500 기준)이 5% 급락으로 끝난다면 고점대비 16.6% 하락이고, 7%의 급락이라면 고점대비18.4%하락이다.


    1966년 이후 고점대비 10% 이상의 주가 조정의 케이스를 분석해 보면 두 분류로 나뉜다. 1) 경기침체를 수반했던 조정, 2) 경기침체를 수반하지 않았던 조정이다. 전자의 경우 주가는 추세를 띄고 하락하는 반면


    후자, 즉 경기침체를 수반하지 않은 주가 조정은 평균 22.5%, 중간값 기준 20% 수준의 주가 조정을 거치고 회복됐다. 경기침체가 아니라면 주가는 평균 22.5% 하락하고 회복됐다.


    이 기준으로 보면 현재 미국은 그 임계점에 근접하고 있다. 경험칙에 근거하면 이번 주가 조정이 경기침체가 수반되지 않는 조정이라면 바닥도 가까워지고 있음을의미한다.


    주식, 채권, 유가를 보면 ‘경기침체’ 걱정을 반영하고 있지만 모든 가격이 그렇지는 않다. 주도주와 연관된 반도체 가격을 보자. 반도체 가격 역시 경기의 함수이다. 수요와 공급 논리 모두 작동하지만 경기걱정에서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반도체 가격 움직임은 예상 밖이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기가비트를 비롯 주요 제품의 스팟 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한 오름세다.


    2018년 이후부터 2년 가까이 하락한 탓에 가격 하락보다는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한 탓도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시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반도체 가격의 선전 배경으로 지목되는 것은 1)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따른 가수요, 2) 클라우드 등 서버수요(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요 증가) 확대로 요약된다.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가격이 아직 경기우려를 반영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실제 반도체 수요가 시장 걱정보다 양호하거나 이다.





    ■‘패닉(Panic)’이 진정된다면 주목해야 할 변화


    시장이 안정화된다는 전체 하에 본다면, 보다 본질적으로 변하게 될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금리환경’이고 다른 하나는 ‘산업’의 변화이다.


    먼저 금리환경이란, 제로(0) 금리대로 하락한 금리 환경이 장기화된다면 우리는 어떤 변화를 예상해야 될까? 미국 정책금리의 기준인 2년물의 변화로 자산군, 섹터별, 스타일의 변화를 살펴보자.


    제로금리대로 하락했던 1) 금리 하락기, 2) 금리횡보기, 3) 금리 반등기로 구분해봤다. 금리 하락기에는 자산군에서는 단연 채권이 가장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섹터 측면에서는 경기방어주 성격이 짙은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가 시장대비 아웃퍼폼하는 반면 금융주가 부진하다. 스타일 측면에서는 성장주와 배당주가 돋보인다.


    금리 횡보기에서는 채권보다는 주식의 성과가 압도적이다. 금리하락이 진정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의 복원이 빠르게 전개 됐음을 시사한다. 섹터별로는 금융이 가장 크게 수혜를 본다. 스타일 측면에서는 가치주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만약 현재 시장이 저점을 확인한다면 단기적으로 가치주의 주가 탄성이 클 수 있다.


    금리 반등기에서는 여전히 주식이 선전하는 가운데, 섹터별로는 성장주 컨셉을 지니고 있는 IT, 헬스케어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당시 산업 이슈(ex. 헬스케어)도 반영된 결과지만 스타일 측면에서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다시 스타일 변화가 진행됐다. 금리반등에도 성장주가 다시 선전했다는 점은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 여전히 낮게 유지될 결과로 해석된다.


    둘째, ‘산업’의 변화라 함은 구조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말한다. 앞서 반도체 가격 강세 이유 중 하나가 서버수요 확대가 언급됐던 것처럼 바이러스에 기인한 판데믹(Pandemic)은 반복적으로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자극해왔다. 이번도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지된 바처럼 2003년 사스(SARS)는 지금의 ‘알리바바(ALIBABA)’ 탄생시켰고, 지금과는 다른 형식의 E-commerce(B2B)였지만 중국 온라인 시장 성장의 계기로 작용했다. 우리도 다르지 않다. 쿠팡의 경우 2015년 메르스(MERS)를 기점으로 매출액의 레벨 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현재도 온라인 소비 및 시장에서 지배력이 높은 기업이 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ㅇ패닉(Panic)의 진정을 기대


    공포도 순환한다. 가격지표만 보면 시장은 이미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혼란이 진정되지 못하면 또 다른 충격을 가져올 수 있지만 지금은 ‘균형감’있게 시장을 봐야 할 것 같다.


    그 이면을 보면 공포말로도 다른 해석도 가능한 시점이다. 어쩌면 타이밍이 문제일 수 있다. Tr. PBR 0.8배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할수 있지만 우리가 경험했던 위기의 최대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책대응도 마찬가지다. 연준을 중심으로 한 정책의 효용성 논란이 있지만 공포의 역사를 보면 저점은 정책대응으로부터 출발한다. ‘패닉(Panic)’의 진정을 기대해본다.

     

     



    ■ 글로벌주식, 급락 後 급반등 예상-과거 리세션 사례와 다른 코로나19 충격


    ㅇ리세션 진입 가능성 낮은 코로나 충격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는 3가지의 경로에서 출현. 첫째, 실물경제의 과잉투자에서 비롯됨.가장 전형적인 스타일로 경기호황기에 기업들이 과도하게 투자를 늘렸다가 이 boom이터지는 경우. 둘째, 정책실패에 의한 경우. 경기, 자산가격의 과열을 우려한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긴축을 시행하며 경기의 급랭을 촉발했던 것. 세째는 금융부문의 부실이 촉발.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가 대표적.


    불과 10여년전의 유래 없는 리세션 경험으로 금융시장은 매우 예민한 상황.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는 소위 ‘대차대조표’ 불황이었음. 주택가격 거품이 터지면서 가계는 소비를 축소하고 저축을 늘렸으며, 은행은 ‘거래상대방 위험’의 회피에 집착. 이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못했으며, 수요가 심각하게 위축되는 결과 초래.


    반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리세션으로 비화 가능성이 크게 낮음. 공급과 수요 양면에서 문제이기는 하나, 정책으로 극복 가능하기 때문. 우선 상품 및 서비스 공급 문제는 감염확산이 진정되면 빠르게 해소될 전망. 관건은 소비 위축. 각국 정부는 재정과 통화정책을 총동원하여 수요 자극 예상.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충격은 1~2분기 중에 생산의 급랭을 초래하겠지만, 사태 진정이후 경기 회복의 탄성은 지난 2008년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 즉 글로벌 경기는 단기 급락 이후 급등 예상.


    ㅇ고점 대비 20% 가깝게 하락한 뉴욕증시


    S&P500지수가 지난 2월 19일 3,393.52pt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월 9일까지 고점 대비 19.06% 하락. 금융시장의 통설은 고점 대비 20% 이상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기술적으로는 약세장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이는 리세션 진입의 예고라고 해석. 다만 이러한 20% rule의 신뢰도는 역사적으로 그리 높지 않았음.


    1950년 이후 S&P500지수가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던 경우는 총 17회. 그런데 이 중 미국 경제가 실제 리세션에 진입했던 경우는 9회에 불과. 즉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변동성 출현은 다수.


    특히 리세션과 무관한 주가의 단기 급락 경우는, 조정의 기간도 짧았고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의 반등도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짐. 이번도 글로벌 경제의 리세션 가능성은 높지 않은 반면, 단기에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짐. 향후 각국의 정책이 가동되면 주식시장 회복은 V자 형태 예상. 글로벌주식의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

     

     



    ■ 미국 주식시장 급락 코멘트-약세장 진입의 기로에서-NH


    ㅇ 팩트:


    3월 9일(미국시간)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7% 대 폭락. 이로써 미국 3대 지수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19%대를 기록하며 약세장 진입의 기준인 -20%에 근접


    ㅇ 배경: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미국 경기가 향후 1년 뒤에 침체에 빠질 확률은 2월 말 기준으로 30.73%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에 재차 30%선을 돌파. 이처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코로나 19의 확산과 유가의 급락이 경기침체 공포를 증폭시켰다고 판단


    코로나 19는 확산 정도와 그에 따른 실물 경기에 얼마나 충격을 줄 것인지 불확실하다는 점이 공포심을 자극. 유가의 폭락은 지난 2016년 이후 유가가 경제원리가 아닌 원유 생산 국가들의 정책 공조에 가격이 유지되어온 상황에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갈등으로 정책 공조 파기에 따른 우려를 반영


    2015~2016년에 공급 과잉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파산과 제조업 위기를 경험한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과 정책 공조 파기에 따른 공급 조절 실패 우려가 극단적인 공포상황으로 전개


    ㅇ 영향:


    미국 경제가 1년 후에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이 30.73%이지만, 금융시장은 미국경제가 더 높은 확률과 더 가까운 시기에 침체에 진입할 것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음. 특히, 연준이 50bp의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양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지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정책의 실효성과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됨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장 진입의 기로에 있는 상황에서, 희망적인 상황을 기대해 본다면, 가장 필요한 점은 정책 공조를 다시 강화하고 재 결속하는 것임


    먼저, 3월 18일 FOMC 회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3.3회에 달하고 있음. 즉, 금융시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지 여부와 양적완화 정책과 같은 추가 부양정책을 제시할 것인가가 중요


    그리고 원유시장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갈등이 유가폭락으로 다시 재 공조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지가 중요. 유가의 폭락으로 2015~2016년과 같이 에너지 기업의 파산과 미국 하이일드 채권시장의 붕괴, 그리고 금융회사의 연쇄적인 영향은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부도율 등 위험지표는 아직까지는 시스템 리스크에 진입할 정도의 레벨에 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됨.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는 중국과 한국에서는 영향이 고점을 통과하였거나, 통과 중인데 반해 유럽과 미국은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커지는 과정임.


    다만, 주식시장이 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부진과 원유 시장에서 나타난 공조 파기에 따른 공급 증가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을 통해서 주식시장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코로나 19가 진정될 때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예상


    한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충격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였으나, 해외 주식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에 머물고 있음. 한국은 현 지수대에서는 해외 지수 대비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본격 상승 여부는 결국 해외 주식시장과 괘를 같이 할 전망

     




    ■ 금융시장에서 불신이 확산되다 -KB


    ㅇ하이일드:


    유가 급락에 따라 하이일드 시장에서도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하이일드 채권, 레버리지론, 그리고 이 둘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만들어진 CLO 등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들 기업의 재무 상황은 이미 악화된 상태이며, 2016년 유가쇼크 당시와 비교해서 원유 생산량은 크게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ㅇ불신의 확산:


    은행간 달러 조달에도 문제가 발견됩니다. 앞서 언급한 크레딧 시장에서 불안은 크레딧 시장 안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은행 간의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금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흥시장에는 좋지 못한 뉴스가 됩니다.


    아직은 달러 인덱스가 약세이고, 원화가 달러 대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브라질 등 원자재 신흥국 통화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수습되기 전에 달러 강세는 쉽사리 나타나지 않겠지만,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ㅇ컨트롤 능력:


    아직은 금융위기와 같이 완전히 컨트롤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지난 하반기 발표한 연준의 금융안정 보고서로 판단한다면 그렇습니다. 다만 연준/정부가 위기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관리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연준은 어제 레포 운영규모 확대를 발표했으며, 추가 정책도 나올 것입니다. 그 중 나타날 시장의 흔들림이 심리적 압박을 만드는 국면이 될 듯 합니다.

     




    ■ 러시아 감산합의 거부, 허세일까 근거 있는 자신감일까? - NH


    ㅇOPEC+ 감산합의 실패, 석유전쟁 우려감에 자산시장 큰 폭 약세 시현


    러시아 반대로 무산된 OPEC+산유국 감산합의 영향에 글로벌 자산시장은 큰폭의 약세 시현.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는 3월 9일 장중 2018년 9월 이후 첫 70루블 상향 돌파. 동일 장중 10년만기 OFZ 금리는 전월 대비 26.5bp 상승한 6.46% 기록


    ㅇ낮아지는 유가 영향력, 저유가 대응능력 개선이 합의 무산으로 귀결


    이전 유가 약세장 대비 전반적인 대응능력은 개선된 것으로 판단. 유가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모습. 루블-유가 상관관계(14년 0.963 → 19년 0.299)가 옅어지는 가운데, 석유부문 정부 수입 비중도 감소 추세(51.3% → 39.3%). 60달러초반에서도 재정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이를 반증


    GDP 대비 약 31.8%(5,70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외환보유고, 이를 통한당국 외환시장 관리능력도 준수한 것으로 판단


    ㅇ포기할 수 없는 “강한 러시아” 이미지, 이번만큼은 원래 모습 보일 것


    역사적으로 러시아 외교정책은 강경노선과 실용노선을 순환적으로 반복 중. 그러나 정책 근간은 “강한 러시아” 이미지. 크림사태 이후 러시아는 실용적인 정책으로 노선을 변경. 최근 터키와의 시리아 사태 논의에서도 상당히 수용적인 모습을 보였음,


    금번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협상은 “강한 러시아” Stance에 중점을 두면서 단시일 내 협상테이블에 앉지 않을 것. 과도한 양보는 내부 불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오는 4월이 푸틴 대통령 집권 20주년인 점을 감안했을 때 최소 4월 말까지 기조 변화 가능성은 낮음.


    ㅇ사우디 보다는 유리하다. 저유가 환경 감내하며 주도권 확보 도모 전망


    러시아는 당분간 저유가 환경을 감내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석유시장주도권 확보를 도모할 전망. 저유가에 대한 내성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취약한 편이기 때문.


    2019년 러시아, 사우디 재정수지는 각각 +2.7%, -6.7%. 석유부문 세입비중은 39.3%, 67.5%. 따라서 사우디 아라비아 대비 유리한 환경 속협상 정당성 확보 시까지 시간과의 싸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


     


    ■ 코로나19 미 증시 영향 점검 : 지금은 인내와 관망-삼성


    ㅇ향후 2~3 주가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 Peak Out 의 분수령 : 일간 확진자 수 기준 Peak Out 을 이미 경험한 중국과 한국의 사례는 향후 2~3 주 내 미국내 질병통제 징후 확인 가능성 시사 .


    ㅇ No Recession& 투매의 역사는 現 포지션 유지전략 우위를 방증


    채권시장은 리세션 에 준하는 수준의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 중 . 이에 더해 , 유가 급락에따라 미 증시는 2016 년 1 월 (WTI 26 달러 과 유사한 레벨의 멀티플로 회귀. 금융위기 이후 6 차례 No Recession& 투매 사례는 예외 없이 저점 이후 주목할 수준의 투자성과를 시현. 시장 안정화 이후 , 펀더멘털 대비 가격 하락이 과도했던 Tech, 헬스케어 등 주도주의 가격 모멘텀 제고 예상


    ㅇ향후 2~3 주 내 미국 확진자수 Peak Out 가능성


    중국과 한국의 코로나 19 일간 확진자 수는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각각 25 일 , 10 일 후Peak Out . 미국 확진자 수 급등 (2 월 19 일 , 20 명 이 관찰된 이후 현재까지 11 일 경과 . 예측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 두 국가의 전 례는 2~3 주 내 미국 질병확산 속도의 Peak Out 가능성 시사 . 주식시장은 질병의 완벽한 소멸을 주시하기 보다는 통제 가시화와 동시에 안도할 개연성


     



    ■ Post-Corona Portfolio- 신한


    코로나19 로 엄습한 팬더믹 공포는 주가 속락으로 귀결됐다. 시장 우려를 공감하나 이번 조정 또한 복원 가능한 조정이다. 과거 반복된 전염병 사례에서 얻은 세 가지 학습 효과는


    1)전염 발병 6 9 개월 경과 후 완전 종식 혹은 소강 상태 진입 2) 주가 저점은 신규 감염자 확산 속도 경감 시점인 3~ 4 개월, 3)실물 경기 타격은 경기순환주기와 대외환경에 따라 차별화 됐다.


    코로나19 역시 지난 사례와 유사한 궤적을 보일 전망이다. 이는 발병 이후 유사 전염병과의 역학관계 확산력 및 완치 사망률간 상대 비교를 더해 얻어진 확신이다.


    ㅇ매수시점과 자산 선별에는 과거 전염병과의 차별점 세가지에 주목했다.


    첫째 경험한 적 없는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직면한 전염병. 둘째 확산 주체가 중국에서시작돼 주변국을 거쳐 미국으로 귀결되는 과정. 셋째 글로벌 공급망 완성 이후 공급 불안으로 기업이익 훼손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 어느 전염병보다 높은 금융시장 변동성 야기와 주가 복원 구간에서 자산군별 차별화 전개 동인이겠다.


    ㅇ코로나19 : 2막1장에서의 투자전략을 고민해 보자


    이번 조정은 1, 2 차 충격으로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 1차 충격은 전염 확산에 갖는 공포다. 전염 발원지 우한에서 시작해 우한 외 및 주변국으로의 확산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2차 충격은 실물 경기 위축과 기업이익 하향 조정이다. 주가 궤적이 W자 형태의 더블딥으로 진행된 이유는 미국으로의 확산 과정에서 경기 충격이 동반됐기 때문이다. 다만 정책 대응과 발원지 중국의 소강 상태 진입으로 1 차 저항선은 확인됐다.


    현시점은 전염 확산의 마지막 단계인 1 미국으로의 확산 공포를 가격에 전가하고 2 기업이익 추정 하향이 본격화되는 구간이다. 주가 방어는 Fed 를 시작으로 한 주요국 정책 대응과 주가 속락 이후 가격 매력이 완충 작용을 한다.


    우리는 동 구간에서 전염 확산 정도와 정책 대응 효과를 감안한 국가 선별 전략을 제시하고 업종 전략에서는 1Q 이익 훼손보다 2Q적 복원력을 우선 순위에 두고있다.




    ■ 코로나19 이후 시나리오별 경로 점검 -신한


    ㅇ매크로 이슈로 주가 변동성 확대


    주식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매크로 현상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투자자들을 불편하게 한다. 반도체 수요 전망치 하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산업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경로를 점검했다.


    ㅇ공급조절 능력과 서버수요 강세에 주목


    수요 하향 우려가 노출된 상황에서 생산업체들은 공급을 탄력적으로 하향할전망이다. 메모리 업체들은 공급을 조절할 충분한 힘이 있다. 메모리 업체들은 2019년 美-中 분쟁에도 결국 재고 감소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서버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 중국 밸류체인 마비에 영향이 미미하고, 대면 접촉과 무관한 성향이기 때문이다. 2Q20 서버DRAM 가격은 20% 이상 상승(QoQ)할 전망이다.


    ㅇ반도체 업황 하향 반전 가능성 제한적


    기본적으로 공급 하향 조절(2020년 DRAM 2%p, NAND 5%p)을 가정했다. 2020년 DRAM/NAND 수요 B/G는 시나리오별로 Base 17%/30%, Best 19%/33%, Worst 13%/25%로 가정(기존 20%/35%)했다.


    2020년 DRAM 및 NAND 가격 경로는 기존 예상을 크게 이탈하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에도 반도체 업황 하향 반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주가 변동성 구간에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수요 불확실성 구간에서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좋은 선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 2Q20부터 PBR 상승과 BPS 증가의 이중 수혜가 기대된다.

     




    ■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의 메시지-아직은공포가우위 - NH


    전일 미 증시는 3대 지수 공히 7% 이상 급락하며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단행(S&P: -7.6%,Dow Jones -7.79%, NASDAQ -7.29%). 이에 미국 10년 국채금리 역시 22bp 급락하며 0.54%를 기록.


    전반적으로 자산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안전자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의 수급 집중이 진행.



    자산시장 위축에 뉴욕 연준은 전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만기의 오버나잇 리포 규모를 기존 1천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늘리고 2주 만기 리포 규모는 20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로 증대하겠다고 발표.


    연준의 지난주 50bp 깜짝 금리인하와 뉴욕 연준의 개입에도 사는 ‘아직은’ 정책 기대감보다 공포가 우위에 있다는 판단


    명목금리는 성장의 개념, 실질금리는 할인율의 개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10년 국채금리의 명목 금리 하락 폭과 실질금리(명목금리–BEI) 하락 폭을 비교.


    올해 들어 명목금리는 무려 137.7bp 급락했으나 실질금리 변동 폭은 60.9bp에 그침. 시장은 아직 성장에 대한 공포가 할인율 하락 보다 더 큰 상황. 장기금리 상승 반전의 계기는 정책 대응의 효과가 공포를 이길 때 나온다는 점에서 아직 미국채는 보유가 유리


    특히, 지금은 금융 여건이 아닌 실물 경기 위축에 대한 공포라는 점이 중요. 2019년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자산시장의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은 2018년 중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가 병행되면서 금융 여건이 과도하게 긴축됐었기 때문.


    다만, 금번에는 금융 여건이 2019년 대비 완화적인 가운데 연준의 자산이 확대되는 구간. 실제로 최근 단기간 내 Libor-OIS Spread가 급등하기는 했으나 이는 Libor 금리가 급등해서가 아니라 OIS 금리가 급락했기 때문. 아직 단기 자금시장 경색을 우려할 때는 아님.


    결국 연준 입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라는 탄약이 4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통화완화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


    적어도 자산 시장의 센티먼트가 망가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3월 FOMC에서는 금리인하 및 QE 확대의 가능성 정도는 열어두겠으나 아직은 시장의 공포가 기대보다 우위에 있는 구간. 가격 부담에도 미국채를 매도할 때는 아니라는 의견이며 미국채에 대한 포지션 유지를 권고

     

     

     


    ■ 삼성물산 : 한국 경제 축소판


    ㅇ건설,상사,패션,식음,레저,반도체,IT,바이오,금융 총집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격 지위의 기업으로, 한국 경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건설, 상사, 식음, 패션, 리조트,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SW, 바이오, 금융 등 은행업과 자동차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산업을 직접 혹은 간접으로 커버하고 있어서다. 현재의 삼성물산은 2015년 구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탄생하였다.


    ㅇ삼성물산의 향후 행보가 코스피 밸류에이션의 기준


    영업실적 측면에서 2020년은 본업과 연결대상, 또 관계기업지분 가치가 상승하는 국면이다. 건설은 안정적 캡티브 물량 속 주택시장에도 신규 진출 기대된다.


    식음/패션/리조트 등은 코로나 영향에 노출될 것이 우려스럽지만 이익기여도가 낮아 실적 측면의 변동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올해는 매출 30.4(YoY -1.2%)조원과 영업이익 9,417억원(YoY 8.6%)으로 전망한다.


    합병 이후 순탄하던 지주사 전환 행보는 합병반대 소송,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국정농단 연루 사건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소강 상태다. 이후 삼성물산은 순환출자구조의 일부 해소와 배당성향 확대, 준법기구 설치 등으로 이를 보완 중이다.


    ㅇ TP 13.7만원 커버리지 개시, 거버넌스가 주가의 키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13.7만원, 투자의견 BUY 제시한다. TP는 Sum of the parts방식으로 도출하였고, 영업가치는 7.4조(건설 1.9조/상사0.6조/패션 등 0.8조/바이오 4.1조), 비영업가치(공정가치측정자산)는 전자/생명/SDS/엔지 등 25.5조원이다.


    삼성물산의 이익은 건설/바이오를 중심으로 견조할 것이 예상되며 이익창출 역량의 포텐셜은 높으나, 영업 외 부분이 약 4배 이상 큰 특성 상 주가의 키팩터는 비영업부분이다.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을 포함하는 거버넌스 이슈는 금융시장전체에 큰 영향력을 줄 것이다. 삼성이어서다. 시장의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주주 환원, 시장친화적, 공정성 등을 확보한 전개를 기대해본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추천드린다.

     

     


    ■ 비츠로셀-안정적인 성장주


    에너지 효율화 기조로 스마트 계량기에 대한 투자 확대되며 스마트 계량기 필수 전원인 리튬 1차전지 수요 또한 증가 중. 또한 동사는 최대 고객사와 공급 계약 체결 완료. 2020년에도 매출액 18% 이상 증가 기대


    ㅇ스마트 계량기(AMI) 시장의 꾸준한 성장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역자치단체 5곳을 선정하여 2020년 말까지 총 1.5만대의 스마트 가스 계량기를 보급하는 시범 사업을 3월부터 시작. 2020년 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되는 제주도에도 스마트 가스 계량기 1.5만대를 보급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원격검침을 통해 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 운영. 2022년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읍면지역에 확대 보급할 계획


    독일은 에너지 전환 디지털법에 따라 2020년부터 전력 소비량이 연간 6천Kw 이상인 소비자에 스마트 전기 계량기 사용을 의무화

    스마트 계량기 필수 전원은 리튬 1차전지. 비츠로셀의 스마트 계량기향 매출 비중은 약 60%. 스마트 계량기 시장 성장은 곧 비츠로셀의 수혜를 의미


    ㅇ최대 고객사향 공급 물량 2배 이상 증가


    동사의 매출액은 2020년에도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첫 번째 성장 요인은 최대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 체결. 최근 최대 고객사인 미국 Xylem사(2019년 매출 비중 약 24%)와 2020년부터 3년간 1.2억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음. 기존 Xylem사향 연간 매출 규모의 2배를 넘는 규모


    두 번째 성장 요인은 2019년부터 시작한 모듈 사업. 최근 고객사를 확보해 2020년 약 1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


    2020년 매출액 1,57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예상실적 기준 PER은 13.4배 수준.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로 판단

     


     

    ■ 리메드-2013년 메디톡스가 보인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엘러간의 쿨톤(CoolTone) 출시로 미용 부문 실적 고성장 전망. 2020년 연간 EPS 성장률 92.6% 추정.


    현재 주가는 PER 20배 수준이나, 메디톡스, 클래시스 등 한국 미용 기업의 밸류에이션 고려하면 상승 여력 충분


    ㅇB2B 기반 실적 고성장 전망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2020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93억원에 Target PER 25배(메디톡스, 클래시스 등 국내미용 업체의 평균 PER)를 적용해 적정 시가총액 2,329억원으로 산출.


    작년 9월 엘러간의 몸윤곽성형 의료기기 쿨톤(CoolTone) 출시로 2019년 처음 미용 부문 매출 59억원 발생. 2020년 177억원으로 확대 예상. 통증 치료목적 전자약(Electroceutical)의 짐머(Zimmer社)向ODM 공급 확대로 전자약 부문 매출 128억원(+17.6%y-y) 추정


    ㅇ한국의 젤틱(Zeltiq)으로 도약 기대


    젤틱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3년 쿨스컬프팅(지방분해 의료기기) 매출의 본격적 증가로 2년간 400% 증가. 2016년 매출 1억 5,800만달러를 달성 후 2017년 2월 엘러간에 약 2.5조원 규모로 인수. 엘러간의 영업력에 힘입어 쿨스컬프팅은 2018년 매출액 4억6,900만달러 시현.


    ㅇ쿨스컬프팅 기반 젤틱의 성장 스토리 주목


    2013년 메디톡스는 국내 톡신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엘러간 대상 차세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 2020년은 동사의 엘러간向B2B 기반 실적 고성장과 몸윤곽성형 의료기기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첫해인 바, 중장기 관점에서 주목할 것을 권고

      






    ■ 오늘 스케줄 : 3월 10일 화요일


    1. 美, 미니 슈퍼 화요일(현지시간)
    2. 라스베가스 건설장비박람회(현지시간)
    3. 제8차 韓-日 수출관리 정책대화
    4. 써브웨이 가격인상 예정
    5. 월간 재정동향


    6. 휠라홀딩스 변경상장(주식소각)
    7.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추가상장(CB전환) 및 변경상장(주식소각)
    8. 케어랩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9. 에스티큐브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0. 루미마이크로 추가상장(CB전환)
    11. 케이프 추가상장(CB전환)
    12. 초록뱀 추가상장(CB전환)
    13. 마이크로텍 추가상장(CB전환)
    14. 포티스 추가상장(CB전환)
    15. 태웅로직스 보호예수 해제


    16. 美) 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현지시간)
    17.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 3차 추정치(현지시간)
    18. 독일) 4분기 노동비용지수(현지시간)
    19. 中) 2월 생산자물가지수
    20. 中) 2월 소비자물가지수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와 유가 폭락에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3,851.02pt (-7.79%), S&P 500지수는 2,746.56pt(-7.60%), 나스닥지수는 7,950.68pt(-7.2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58.16pt(-8.34%).


    ㅇ유럽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와 유가 폭락에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전일대비 배럴당 $10.15(-24.59%) 하락한 $31.13에 마감


    ㅇ 연준이 오는 17~18일 있을 FOMC를 앞두고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섰음.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은은 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RP 거래 한도를 오는 12일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힘 (WSJ)


    ㅇ 백악관이 오는 11일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 대표들과 긴급회동을 열기로 했다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도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며 백악관은 월가의 수장들을 불러들여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불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임 (CNBC)


    ㅇ IMF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각국이 실질적인 재정, 통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음 (Reuters)


    ㅇ 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가 108.96으로 1월 109.85 대비 하락 했다고 발표함. 이어 2월 지수에 코로나 19가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밝힘  (WSJ)


    ㅇ JP모건은 미지의 시기엔 채권시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며 연준이 더 완화적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음 (CNBC)


    ㅇ WHO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음 (CNBC)


    ㅇ 내셔널호주은행(NAB)은 호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억제 노력이 강해짐에 따라 비전통적 정책이 더 빨리 시행될 수 있다고 밝힘. 호주중앙은행(RBA)이 5월 또는 6월에 수익률 곡선 조작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함


    ㅇ 브렌트유 가격이 최대 3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싱가포르계 OCBC은행이 전망함. 러시아는 올해 재정적 손익분기점을 배럴당 42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배럴당 83달러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함


    ㅇ 무디스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전망치를 지난번 1.9%보다 낮은 1.4%로 제시했으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5%로 낮춤


    ㅇ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힘


    ㅇ 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유연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UBS가 전망함.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수입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결과 1, 2월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중국에 대한 출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에 그쳤다고 분석함


    ㅇ 아시아 반도체 및 하이테크 기업들(폭스콘, TSMC, 삼성전자, 무라타제작소 등)이 2020 회계연도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 감소할 수 있다고 골드만이 전망함. 향후 한 두 달 간 제품생산능력과 월간 출하량이 어느 정도로 회복되느냐가 이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발 매수 유입 기대


    MSCI 한국 지수 ETF 는 5.51% MSCI 신흥 지수 ETF 는 6.83%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181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3.30pt 하락한 259.05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200.2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유럽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한 여파로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1 조 3 천억 넘는 대규모 순매도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공포감이 유입되며 급락한 점을 감안 투자심리 위축가능성은 높다. 이는 한국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 나아가 세계 보건기구가 코로나 19 에 대해 세계적인 대 유행 즉 팬더믹이 매우 현실화 되었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요인이다.


    그러나 S&P500 지수가 그동안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이번 조정으로 완화된 점을 감안 향후 새로운 리스크가 유입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조정이 제한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여기에 미 상원 금융위원장이 미국 내 감세 가능성을 언급하고, 11 일(수)에는 미 행정부와 금융권이 긴급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는 점은 미국 발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아침 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위축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립적










    ■ 전일 미 증시, 신용 리스크에 대한 공포 확산


    ㅇ부채 비율 높은 개별 에너지 기업들 급락
    ㅇ미 증시 변화요인: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 19 확산


    미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고 위험 회사채 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등 신용 리스크 우려로 급락. 여기에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607 명으로 급증한 점도 부담.


    한편, 중국발 공급망 훼손으로 제조업 공정에 부담을 줬다는 점도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 장 마감 직전 트럼프와 악수를 나눈 공화당 의원들이 확진자와 접촉 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던 재차 낙폭 확대하며 마감


    (다우 -7.79%, 나스닥 -7.29%, S&P500 -7.60%, 러셀 2000 -9.37%)


    미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이일드 회사채가 붕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등 신용 리스크로 확산되며 급락. 특히 10 년물 국채금리가 0.32%까지 하락하는 등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는 등 패닉에 빠진 양상.


    이런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19 의 세계적 대유행 위협이 매우 현실화 되었다” 라고 발표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200 명 가까이 급증하며 600 명을 넘어서는 등 미국 내 확진자가 증가하자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등 경기 위축 가능성을 높인 점도 영향.


    한편, 미 상원 금융위원장은 코로나 19 에 대한 대응으로 행정부와 유급휴가 연장과 납세 연기 등 경기 부양정책을 논의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영향력은 제한.


    종목별로 보면 이번 사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음.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부채가 많은 셰일 오일 기업들이 급락. 직접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배럴당 40 달러 유지가 필요하며 30 달러 미만일 경우 파산이 급증 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 결과 부채가 많은 아파체(-53.86%)와 옥시덴탈(-52.01%)이 50% 가까이 급락. 여기에 하이일드 회사채 ETF 인 HYG(-4.30%)는 장 초반 2018 년 12 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에너지 기업에 대한 대출이 전체 대출 중 18%나 차지하는 BOK 파이낸셜(-25.53%) 등 중소형 지방 은행들도 급락하는 등 신용 리스크가 부각.


    다만, S&P500 기준 12m fwd PER 10 년 평균인 15.0 배를 하회한 14.9 배를 기록하는 등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더불어 미국 금융권과 행정부가 11 일(수) 긴급 회동을 할 것이라는 소식 등도 주목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 금융주, 산업재 급락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엑손모빌(-12.22%), 셰브론(-15.37%) 등 에너지 업종이 급락했다. 특히 코노필립스(-24.84%), EOG리소스(-32.01%)는 물론 부채가 많은 아파체(-53.86%), 옥시덴탈(-52.01%)등 셰일 오일 기업들이 급락했다. 더불어 셰일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에 캐터필라(-14.28%) 등 산업재도 하락했다.


    한편,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0.32%를 기록하는 등 급락하자 JP모건(-13.55%), BOA(-14.70%), 웰스파고(-12.43%) 등 금융주가 하락했다. 특히 BOK파이낸셜(-25.53%)등 에너지 업종에 대한 대출이 많은 중소형 지방은행들의 낙폭이 컸다.


    GM(-13.94%), 포드(-9.09%) 등 자동차 업종은 중국에서 공급되는 부품 부족이 부각되자 하락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새 자동차를 구매하기 보다는 수리하는 것을 원한다는 소식 또한 부정적이었다.


    반면,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람들이 항공 대신 자동차 여행에 의존하게 되며, 이는 필연적으로 주행거리 증가에 따른 유지 보수를 위한 부품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며 리얼리 오토모티브(+1.51%), 오토존(+5.03%) 등 자동차 부품 회사들은 상승했다.


    월마트(-0.06%)는 매출 품목의 다양화를 기반으로 시장 불안을 회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독일 산업생산 개선


    2 월 미국 고용추세지수는 전월(109.85) 보다 하락한 108.96 으로 발표되었다. 아직은 코로나 영향이 지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이슈가 유입되면 부진이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0% 증가해 전월(mom -2.2%) 발표치나 예상(mom +1.7%)를상회했다.
    유로존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는 전월(5.2)나 예상(-11.0)을 크게 하회한 -17.1 로 발표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25% 급락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가 무산된 이후 사우디가 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무분별한 증산 우려가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5% 급락했다. 여기에 세계 보건기구가 코로나 19 에 대해세계적인 대유행이 매우 현실화 되었다고 발표하며 수요 둔화 우려도 하락 요인 중 하나 였다. 특히 세계 에너지기구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하루 평균 8 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었다.


    그러나 27 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 기업들이 속속설비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하자 낙폭을 축소하기도 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신용리스크 부각 가능성이 제기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엔화는 경기 위축 우려로 달러 대비 3%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독일 산업생산 개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발표된 데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 등은 경기 위축 우려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고, 원자재 수출이 많은 캐나다 달러나 인도네시아 루피아, 러시아 루블 등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특히 러시아 루블은 달러 대비 10%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 내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부각되자 장중 한 때10 년물 국채금리가 0.32%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발 공급망 훼손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19 에 대해 세계적인 대 유행이 매우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하락요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징 후반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오며 낙폭을 축소되었다. 한편, CME FedWatch 는 3 월 FOMC 에서 50bp 인하 확률이 100%, 75bp 인하를 27%로 제시했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 되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29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30.15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46%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25원 밴드에서 전일 1200.98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31%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100 밴드에서 전일 95.069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21%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559% 로 하락 (전일 국채가격 6.18%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192%에서, 전일 0.150%로 축소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5%대로 ‘뚝’… 코로나·유가 공포



    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0.5%대로 내려섰다. 장 초반 0.3%선에 거래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이로 인한 이번 달 대규모 금리인하 기대, 산유국 치킨게임에 따른 유가 폭락 여파 등이 맞물리며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한층 강해졌다. 이날도 장기물 수익률이 더 크게 내린 가운데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불 플래트닝’ 양상을 이어갔다.


    바이러스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증폭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적어도 75bp 금리를 또다시 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는 미국과 유럽이 올해 상반기중 기술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반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과 이에 따른 봉쇄령 확대 조치 속에 이탈리아 국채 기피 현상이 한층 짙어졌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7%대로 동반 폭락, 사흘 연속 내렸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공포와 산유국 치킨전쟁에 따른 유가 폭락이 위험회피 무드를 조성한 탓이다. 지수들이 개장 직후 폭락세를 보이면서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연준이 금융시장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폭락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금융주가 10% 이상 미끄러지며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원유감산동맹(OPEC+)이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감산을 논의했으나 러시아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기존 감산협약이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당장 다음달부터 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4월부터 산유량을 일평균 1000만배럴을 훨씬 넘는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주말 아람코는 아시아와 미국 등 모든 지역에 대한 판매가격을 배럴당 6~8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5% 폭락, 배럴당 31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 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면적 가격 인하 전쟁에 돌입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0.15달러(24.59%) 낮아진 배럴당 31.1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91달러(24.1%) 내린 배럴당 34.36달러에 거래됐다. 두 유종 모두 장중 30% 넘게 폭락,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다. WTI는 30달러를 하회하고 브렌트유는 31.02달러까지 내렸다.


    연준은 이번 주 긴급 단기 유동성 투입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연준 공개시장조작을 담당하는 뉴욕 연은은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를 통한 자금공급 규모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익일물 레포 거래 한도는 종전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 이상으로, 기간물인 14일물은 20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각각 확대할 예정이다.







    ■ 전일 중국증시 : 코로나19 공포·유가폭락에 3%대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3.01% 하락한 2,943.29

    선전종합지수는 3.79% 내린 1,842.66

      
    9일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와 유가 폭락 여파에 3% 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공포, 유가폭락의 여파로 한국, 일본,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와 함께 중국증시도 하락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0만명을 돌파하면서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공포가 가시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냉각시켰다.


    미국에서는 워싱턴과 뉴욕,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33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으며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도 8일만에 800명 가까이 급증했다. 미국, 독일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도 고조됐다.


    유가 폭락도 증시를 짓눌렀다. 코로나19로 수요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논의에 실패해 이날 아시아장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장중 전일 대비 20% 이상 급락해 시장 불안을 키웠다.


    전 업종이 내렸고 특히 정보통신(IT) 부문은 6% 넘게 밀려 하락세를 견인했다. 원유 관련 부문도 4% 이상 하락했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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