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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4. 7. 06:48
20/04/07(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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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전쟁이라면-NH코로나19 전후로 변화가 예상(통화정책→ 재정정책, 양극화→ 소득분배, 미국 소프트웨어→ 미국 인프라+중국 신형 인프라).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재정확대 수혜를 중국 제조업체가 가져갈 가능성 높음
① 글로벌 코로나 위기는 2차 세계대전 상황을 연상케 함
지금 투입되는 재정지출과 유동성 공급이 나중에 부담이 될 지 여부는 꾸준한 정책개입이 소득 확대로 연결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전쟁(코로나 바이러스) 중에 국방비(현금지급)를 늘리다가 전쟁이 끝난 후에도 국방비를 제외한 재정지출(인프라 투자)을 늘리면,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줄어든다.
2차 세계대전 이후가 그랬다. 1951년부터 정부세수가 늘면서, 연준의 유동성 회수가 무리 없이 마무리됐다. 정치적 합의라는 전제가 보장된다면, 꾸준한 재정지출확대로 명목 GDP가 늘면 GDP 대비 부채비율은 줄어든다. 정반대되는 사례로는 1차 세계대전 이후나 1990년대 일본이 있다.
②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정책이나 경제의 특성은 변화할 전망
전쟁이나 경기 침체 전후,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와 산업은 변했다. 지난 10년 동안에는 미국 소프트웨어 투자가 경제를 주도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미국 하드웨어(인프라투자, MMT) 투자나 중국의 신형 인프라(인공지능, 디지털화폐)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보면, 전시 상황에서는 군수업자가 이익을 본다. 코로나 전쟁은 지금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이고 재정확대라는 대응이 나왔다. 미국인은 정부에서 받은 현금 가운데 일부를 제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데, 미국 공장은 문을 닫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하면서 가동을 시작한 중국 제조업체가 단기적으로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
■ 2Q20 증시전망- Reset: 새로운 시작 - 대신2분기 중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기업이익도 큰 폭으로 하향조정 될 것이다. 최악의 경제, 기업 상황을 언급하는 뉴스와 이슈들이 투자심리를 흔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글로벌 위험자산과 주식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1)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유가 폭락으로 인한 신용리스크를 상당부분 선반영했고, 2) 2분기 중에는 코로나19가 글로벌 전반적으로 진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 코로나19가 진정국면 진입하면 펀더멘털 불안보다 유동성 모멘텀이 더 강하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2분기 KOSPI Band는 1,550 ~ 2,000p로 제시한다. 글로벌 경기회복, 유동성 모멘텀 강화 국면에서 한국증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경기모멘텀이 양호하고 글로벌 주요국 중 2021년까지 이익모멘텀이 제일 강하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은 IT(반도체, 소프트웨어, 2차 전지)이다. 한국 기업실적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정책과 언택트 문화, Pentup Demand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 공매도 숏커버링 가능성 점검 - 한투ㅇ증시 반등과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숏커버링 확대 가능 종목 점검
KOSPI: 아모레퍼시픽, 파미셀, 에이프로젠제약, 동양, 한국콜마 등
KOSDAQ: 신라젠, 케이엠더블유, 톱텍, 국일제지, 네패스 등ㅇ증시 반등과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숏커버링 확대 가능 종목 점검
최근 주가 상승으로 공매도한 주식을 재매입하는 숏커버링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매도 투자자는 차입한 주식에 대한 수수료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공매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율이 높아진다. 투자자 입장에선 공매도 포지션을 길게 가져갈수록 이자 부담이 높아지기에 수익률 방어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숏커버링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증시 반등 시점에서는 공매도 포지션이 수익률 측면에서는 불리하기에 숏커버링 증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2,3월 급락장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났던 공매도 포지션이 최근 들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공매도 특성 상 장기화했을 때 이자 누적으로 수익률이 낮아지는데다, 최근 증시가 반등하고 있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 역시 숏커버링을 유도하는 또다른 요인이다. 6개월 간 공매도를 전면금지함에 따라 공매도 포지션을 들고 있는 투자자들이 해당 포지션을 연장하기 어려워졌다.
숏커버링 발생 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 개선이 기대돼 해당 종목의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숏커버링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보았다.
선별 기준은 1)시장별 4월 1일 기준 공매도 잔고비율 상위 100개 종목 중 2)공매도 잔고비율이 연초대비 증가하고 3)YTD 수익률이 각 밴치마크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4)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종목들이다.
공매도 잔고비율이 높으며 최근 수익률이 양호한 종목일수록 향후 숏커버링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의 경우 공매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크고 상대적으로 가격 조작이 쉽기 때문에 시가총액 2,000억 이하 기업들은 배제했다.
■ 코스피 200 선물 야간시장 거래 중단- SK
오늘(4/7)부터 코스피 200 선물의 야간시장 거래가 중단된다. 코스피 200 지수는 ‘소수집중형지수(Narrowbased Index)’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소수집중형지수란 특정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초과하는 일수가 지난 3 개월 동안 45 일을 초과할 경우 발동된다.
‘소수집중형지수’로 전환될 경우, 이 지수를 기초로 한 지수선물의 미국 규제 관할권이 CFTC(상품거래위)에서 SEC 와 CFTC 의 공동관할로 변경된다. 즉, SEC 에서도 공동으로 관할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SEC 에 등록되지 않은 거래소는 미국 내 시설을 통한 거래 체결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CME 를 통한 코스피 200 선물의 거래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로써 2009 년부터 운영되던 코스피 200 야간 선물 거래는 잠정 중단된다.
‘소수집중형지수’에서 해제되려면 삼성전자의 비중이 30% 밑으로 낮아진 상태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돼야하기 때문에 당분간 코스피 200 의 CME 거래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당일 18 시부터 익일 오전 5 시까지의 야간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코스피 200, 나아가 코스피의 시초가를 예상해 볼 수 있었던 지표가 사라졌다. 밤에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야간선물을 통해 다음날 시장을 미리가늠해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어려워졌다.
게다가 요즘처럼 하루하루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증시에 대한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유렉스(Eurex)에 상장돼 있는 미니 코스피 200 야간 선물 및 코스피 200 야간 옵션을 통해 거래할 수 있지만, CME 에 비해 규모가 작아 예측력이 떨어진다.
인디케이터(indicator)의 부재라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낄수는 있지만 야간선물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만큼 증시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 미국, PER이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는 섹터
PER은 할인율도 중요하지만, 성장과 주주친화정책(배당 및 자사주)에 의해 결정된다. 올해 섹터별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도 어렵겠지만, 이와 동시에 과거처럼 주주친화정책을 강조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미국 내에서 자사주 매입의 경우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인사들의 주장이긴 하지만 조바이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과 척슈머(민주당 상원의원)의 경우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금번에 마련된 기업구제펀드(5,000억 달러)에서 지원을 받은 기업 대상들은 자사주 매입도 제한된다. 예를 들어 S&P500 소재섹터의 경우 19년 배당수익률 2.5%(이하 S&P500 1.9%), 자사주수익률 2.6%(3.2%), 매출증가율 -6.7%(5.9%)를 기록했다.
높은 배당과 자사주 수익률 덕분에 해당섹터의 19년 말 PER은 20.8배로 18년 말 대비 46%나 상승했다. 현재 PER은 15.5배로 지난해 말 대비 75% 수준에 불과하지만, 올해 매출증가율 전망치가 -6.4%라는 점과 주주친화정책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시 PER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섹터다.상대적으로 ① 배당과 자사주 수익률이 낮고(특히 자사주수익률), ② 매출 증가율 전망치가 양호하고, ③ PER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진 섹터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헬스케어,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가 여기에 해당한다.
■ 보이는 터널 끝의 빛과 상업용 부동산의 빚-KBㅇ회복 > 확진:
3월 14일 트럼프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고, 3월 16일에 뉴욕이 셧다운 되었으며, 3월 19일부터 뉴욕의 신규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났습니다. ‘2주’가 중요한 이유는, 확진자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4월 중순부터는 신규 회복이 신규 확진보다 많아지게 될 것이며, 이는 의료 과부하 문제를 완화시킬 것입니다. 글로벌도 마찬가지인데, 5월부터는 회복 인원이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ㅇ 경제 문제: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이미 알려진 악재 (ex. 고용 충격)에 대해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제 문제들이 남아있을까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자주 거론됩니다. 도시가 셧다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자영업자’와 같은 상업인입니다. 미국 부동산기업
‘인투’는 3월 25일 만기인 2분기 임대료 수금이 29%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피치에 따르면 3월말 2주간 2,600개의 상업용부동산 임차인들이 임대료 경감을 요구했으며, 호텔 (47%), 소매업(30%)이 주를 이뤘다고 합니다. 연준이 CMBS 매입을 발표하긴 했지만, 정부보증채권으로 한정된 상태입니다.
이는 미국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영국 부동산업체 ‘해머슨’도 임대료 수금이 35%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우리나라에서도 ‘차임증감
청구권’ 등의 부활이 논의되고 있습니다.ㅇ 인간의 자유:
다만 어제 이그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개인의 자유가 생각보다 오랫동안 억압되지 못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저녁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다’는 뉴스를 보고 혀를 차면서도, 낮에는 봄 거리를 산책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 않습니까?
당국 입장에서 ‘봉쇄전 략’에서 ‘완화전략’으로 넘어가는 타이밍 고민을 국민들 스스로가 해답을 찾아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이기적이고 본능적인 행동들이 향후 2~3주 확진자 수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앞으로 경제활성화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ㅇ 세줄 요약:
1. 뉴욕 확산이 본격화된지 2주가 넘었는데, 2주가 지나면 점차 회복자들이 늘어나면서 순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2. 남은 문제들 중 자주 언급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문제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했다
3. 다만 개인의 소비활동이 생각보다 오랫동안 억압되지 않을 가능성도 최근 커졌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숫자로 보는 중국 부양책과 기대효과- 하나
2/4분기 중국 경기부양책은 강도와 속도를 계속 더해갈 전망이다. 우리는 구체적인 숫자를 통해 2020년 규모와 기대효과를 예측하고자 한다.현재까지 발표된 중국정부 정책의 특징은
①핵심 목표는 성장률 자체보다 고용과 기업의 안정, ②재정정책이 메인이며 중앙정부의 레버리지를 통해 통제 가능한 부양책 예고, ③정밀한 금융지원(중소기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④내수부양의 핵심은 인프라투자(전통/신형),소비는 주로 경기소비재 대상 공급측면(규제완화/보조금/쿠폰)으로 접근하고 있다.
당사가 추정한 2020년 중국 경기부양책의 규모는 최소 14.1%/명목GDP(14조위안/99조위안)가 예상된다. 이는 광의의 재정정책 규모(3월 27일 정치국회의에서 언급한 재정적자와 채권발행 확대 계획)인 9.5%/GDP와 직접적인 금융지원 규모(통화정책과 승수효과 제외)인 4.5%/GDP를 합친 것이다.이중 중앙정부 차원의 인프라투자 금액 혹은 한도는 최소 3.0%/GDP(특수채+특별국채), 소비부양책과 감세 관련 규모는 최소 3.3%/GDP(예산+보험료인하+특별국채)로 추정된다. 여기에 향후 6개월간 LPR금리는 30-40bp, 지급준비율은 100bp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크게 세 가지 지표에서 확인될 것이다.첫째, 향후 6개월간대출과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의 반등이 예상된다. 이미 단행되거나 예고된 금융/통화정책 감안할 때 은행권 대출 증가율은 향후 6개월간 현재 12% 증가에서 최대15%까지 반등하고, 사회융자총액(대출+비은행융자+채권) 증가율은 현재 10.7%증가에서 최대 13%까지 반등할 전망이다.
사회융자총액의 경우 상장기업 실적과 연동되는 명목GDP 성장률을 약 3-6개월 선행한다는 점에서 2/4분기 이후 매출과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둘째, 인프라투자는 2/4분기부터 두 자릿수 V자 반등이 예상된다. 우리는 이미 자료를 통해 2020년 중국 인프라투자가 ①특수채 한도와 조기 발행액 확대(각 YoY+90%/+30%), ②2020년 토목공사와 프로젝트 투입 비율을 60% 이상으로 강제해 연간 12% 증가하고, 2017년 이전 정상적인 레벨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월말-5월초로 예상되는 전인대에서 역대 세번째 특별국채 발행과 특수채 한도의 상향조정이 결정될 경우 투자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별국채의 경우 1998년에는 4대 은행 자본확충(0.3조위안), 2007년에는 투자공사 설립과 인프라투자(1.5조위안)에 활용했었는데, 2020년의 경우 발행액의 50% 이상을 인프라투자 관련 특수채 한도 확대 혹은 중앙정부 자본금 확충에 사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셋째, 소비부양책은 자동차 판매의회복세가 중요한 바로미터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소비부양책은 주로 단기효과가 큰 내구재(자동차/가전)와 쿠폰 지급에 집중될 것이다.
기대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의경우 향후 예상되는 세 가지 정책 옵션(①노후차량 교체지원/②보조금/③번호판 규제완화)을 모두 고려할 경우 전기차를 포함해 최대 510만대(2019년 판매 2,580만대의 19.8%)까지 촉진이 가능하다.
한편, 2/4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중국경기부양책 강화를 통해 ①신형/전통 인프라투자(5G/철강), ②전통소비(자동차/전기차/음식료), ③제조업 수급환경 개선(화학/철강/반도체) 관련 업종의 수혜가 점차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 코로나와 신흥국-신한
ㅇ 신흥국 금융 리스크는 일부 자원 부국에 귀결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수요 위축 우려와 유가 급락은 신흥국 금융 리스크와 결부돼 자금 이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자원 부국의 자산은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등 주가, 환율과 유가의 민감도가 높은 국가들의 금융경색 심화가 이를 방증한다.
자원 부국 금융 리스크 우려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완화에도 달러 경색 심화가 지속된 가운데, 일부 자원 부국의 재정 건전성 및 외화부채상환 부담이 증가했다.브라질, 멕시코, 남아공은 금융위기 이후 외화채권/GDP 비중이 10%p 이상 증가했으나 외환보유액은 결여됐다. 경상수지, 재정수지 측면에서도자원 부국의 건전성이 확연히 낮다. 달러 강세와 원자재 약세 지속 시 원자재 수출 및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자원 부국의 달러채 상환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국, 대만, 중국 등 하이테크 제품 수출을 기반으로 한 국가들은 1) 코로나 확산 통제, 2) 경상수지, 3) 외환보유액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자본 유출을 감내할 여력을 갖는다.주력 산업인 IT의 성장성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크게 훼손되지 않은만큼 부채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부채 리스크는 자원 부국에 국한될 전망인 만큼 해당국의 리스크 지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ㅇ신흥국 핵심 리더십인 하이테크 수출국
1) 국제유가 속락, 2) 금융 리스크 잔존, 3) 제한적 규모의 부양책은 신흥 증시 상대약세의 배경이다. 다만 신흥 증시 매력 모두를 저버릴 필요는 없겠다. 중국, 대만, 한국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국가의 차별적 반등 기대감은 유효하다.근거는 중국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 비교적 견조한 IT 수요가 배경이다. 먼저 선진시장 대비 조업 정상화 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유럽의 확진자 수는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미국은 정점 확인에 1~2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반면 중국, 한국, 대만의 코로나19 확산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통과는 생산활동 정상화와 제조업 지표 호조로 귀결돼 V자 회복 기대감을 조성한다.
게다가 2020년 양회에선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및 집행이 예상된다. 이번 부양책은 세부적으론 소비, 투자, 신성장산업 등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균열된 GVC(글로벌 생산체인)가 중국 내 5G를 기반으로 한 테크 수요를 중심으로 재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한국, 대만 테크 업종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충격 과정에서도 유지됐던 하이테크 수출국의 경기와 이익 우위는 반등 과정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ㅇ결론: 신흥국 위기 선별적 대응 필요 하이테크 수출국(중국, 한국, 대만)
향후 신흥국은 금융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는 자원 부국(남아공, 브라질, 멕시코)과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기 반등 기대감이 유효한 하이테크 수출국(중국, 한국, 대만)으로 차별화 될 전망이다.
자원 부국에 대한 가격 매력을 염두에 둔 접근은 현재로선 시기상조다. 코로나19 여파와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당분간 불가피한 만큼 자원 부국에 대한 금융 리스크 모니터링은 강화돼야 한다.EMBI 스프레드, CDS 프리미엄, 취약국(남아공, 브라질, 멕시코)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성장 여력과 투자 매력에 입각해 국가 선별을 고려하고 있다면 중국이 최우선 선택지다.1) 양회를 기점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2) 코로나를 거치며 중국의 소비 형태가 온라인 언택트 소비로 확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테크 업종의 수혜도 가시적이다.
중국 생산활동 정상화와 제조업 지표 호조에서 확인됐듯 중국, 한국, 대만의 이익 추정치 개선이 수반될 전망이다. 선진국 질병 확산 우려가 고조된 시점에서 상대적 우위가 기대된다.결론적으로 신흥국 국가 선별에선 중국, 한국, 대만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하며 중국발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소비재, 테크 업종을 제시한다.
■ 전기차, 변치않을 변화 - 한화우리는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유럽의 전기차 수요 확대를 근거로 2차전지를 수혜업종으로 추천한다. 물론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난 이후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앞세워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업종은 2차전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 업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향후 유럽 시장에서 2차전지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 때문이다. 우리는 유럽의 2차전지 수급을 분석해 봤고, 보수적인 가정을 하더라도 공급부족 시점은 2023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다수의 투자자들은 2차전지의 글로벌 수급 전망이 어렵다 보니 막연한 이유에서 공급과잉을 우려한다. 이는 전기차용 배터리가 새롭게 부각되는 산업이다 보니 수요와 공급에 대한 가정이 시시각각 변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미 국내 셀 업체는 유럽향 배터리 출하량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유럽에서의 성과가 가장 중요하고, 2) 향후 유럽 지역의 배터리수요 성장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날 것이며, 3) 테슬라 주가 급등에 가려져 있으나 유럽 시장 성장이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의 주가 상승 원동력이라는 것이 입증 되었다.결과적으로, 유럽 2차전지 시장은 보수적인 판매량 가정에도 불구하고, 2023년부터 공급부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현재 대다수가 예상하는 2024년 보다 이른것이다.
공급부족 시기가 이르다는 확신만 든다면 2차전지 업종 투자에 대한 커다란 당위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걷히고 나면나면, 유럽 전기차 시장은 재차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1) 유럽 내 강력한 CO2 배출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고, 2)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3세대 전기차 출시가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9년 중국과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역성장하거나 성장률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반면 유럽은 37%나 성장했다. 유럽은 CO2 배출 규제를 통해 자동차 OEM 업체의 BEV 판매를 촉진했다. 현재 상황이라면 도요타를 제외한 유럽 내 대부분의 OEM 업체들이 2021년부터 최소 20억 유로 이상의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만큼 전기차 확대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품성이 개선된 차량들이 대거 출시되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BMW Mini처럼 유럽에서 가장 선호되는 해치백 스타일의 전기차 출시는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특히 이 중에서 폭스바겐 ID.3의 판매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동사의 첫번째 MEB 라인업이자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힘입어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First Mover로서 2차전지 업종의 주가를 선도하고 있다 보니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지속적인 시장 촉매제 역할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테슬라의 지속적인 성공이 국내 2차전지 업종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동시에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보이는 것도 경계한다.
우리는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스마트폰 산업의 애플 사례와 비교해 봤다.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애플의 아이폰과 같이 소프트웨어와 소비자의 충 성도를 바탕으로 현재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테슬라가 과점하는 시장은 아닐 것이다. 애플의 경우에도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스마트폰 초기 시장 점유율은 25%나 됐으나, 5년 후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출시 이후 경쟁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개의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으로 인해 빠른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이 나타났듯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Fast-Follower들의 등장으로 급격한 발전 모 습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이번 보고서에서 2차전지 밸류 체 인 선호도를 셀 = 동박 > 양극재 > 음극재 순으로 제시. 국내 셀 업체는 유럽 시장에 선제적으로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므로 수율만 안정화되면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질 것이다.과연 규모의 경제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는데, 이는 유럽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시점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박은 국내 업체가 경쟁 우위에 있는 유일한 소재이다. 2차전지 용량 증가에 필수 적이고, 기술진입 장벽과 투자비용이 높아 전세계 제대로 된 동박 업체 수는 5~6개로 제한적인 편이다.
이 밖에 양극재에서는 High-Nickel 양산 능력을 갖춘 업체와 음극재에서는 인조 흑연 및 Si계 음극활 물질의 성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ㅇ 최선호주로 삼성SDI,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케미칼을 추천.삼성SDI는 소형전지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대형전지는 수익성 높은 수주를 기반으로 헝가리 공장 증설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동박 업체 중 캐파나 매출 면에서 1위 업체이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이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 코로나19 업종별 영향 분석- 하나
ㅇ반도체
재택근무/실내생활(OTT, 게임 등)/원격교육이 클라우드 및 서버 수요 촉진, 서버 DRAM/E-SSD 수요 견조할 것으로 예상. 현재 RF 솔루션 공급사, 반도체 전공정 장비회사,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가사 가이던스를 하향조정, 보수적 제시, 철회하였으나 가시적인 ORDER-CUT 등은 나타나지 않음. 하반기 전망의 경우 수요 절벽의 발생여부와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데이터센터향 케펙스 집행여부 관찰 필요ㅇ2차전지
전년 대비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 70% 전망에서 30% 성장으로 하향 조정하여 2차전지 시장 가정. 글로벌 자동차 판매 급감에 따른 자동차 업체 수익성 악화로 유럽 CO2 규제 완화 가능성ㅇ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의 경우 TV 및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 전망됨에 따라 패널 수요 둔화 불가피ㅇ엔터테인먼트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획사(콘서트)/카지노(영업장 휴장)/여행(입국금지)/극장(개봉 연기) 등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불가. 2Q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가정이 이미 반영되어 영업이익은 18% (YoY) 감소 반영. 장기화 시 추가 실적 하향. 이슈 장기화 시 산업 내 구조조정(인원 감축, 하위권 사업자 폐업 등)으로 향후 대형 업체들로의 점유율 확대 전망.ㅇ제약바이오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효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 가능. 톡신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약품이 필수소비재, B2B 비즈니스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직격탄은 없을 것으로 판단. 씨젠, 수젠텍과 같은 진단기업들의 경우 코로나19 직접적인 수혜주로 큰 폭의 매출증가 기대
■ 원격의료 : 코로나19에 체면 구긴 G2, 원격의료로 반전을 꾀한다- 하나코로나19는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끼칠게 분명하다. 의료분야도 그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의료시설이 열악했던 국가들의 피해규모는 상당했다. 우리가 선진국으로 믿었던 국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변화의 물결이 예상된다. 원격의료가 그 대안일 수 있다.
ㅇ중국은 왜 의료분야가 약할까
의사는 보통 전문직 고소득직업이지만 중국에선 예외다. 저임금에, 처우도 좋지 않다. 당연히 중국 엘리트들은 의대를 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중국의 의료 인프라는 부족하다.
중국 정부는 바이오굴기를 내세우며 바이오산업을 육성산업으로 선정했다. 그 거점이 코로나19의 진앙지인 우한이다. 부족한 인프라에 코로나19가 겹치며 중국에서 코로나19는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를 초래했다.
넓은 영토와 부족한 인력, 중국은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원격의료 및 스마트병원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이번에도 BATH로 대표되는 중국 플랫폼 기업들이 움직인다.
ㅇ미국, 코로나19로 드러난 민낯
미국 역시 코로나 19로 원격의료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원래 미국 의료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떠오르고 있던 산업인데, 코로나 19로 성장 속도와 범위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는 매일 같이 원격의료를 확대하기 위해 법안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대표 원격의료 기업인 텔레닥(Teladoc)의 주가는 3월 30% 가량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대표 IT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 애플, 아마존, 구글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ㅇ국내, 실체가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진단키트/시약 등은 물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의 확산, 그리고 원격의료까지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항상 우리나라는 법 제도적 추가/보완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곤 한다.
특히 G2를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원격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다. 테마가 형성되어 관련 종목별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현실적인 Business Model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선별이 필요한 시점이다.
ㅇ 인성정보,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네오펙트, 케어랩스 등이 대표적이다.
■ 녹십자 : 3,000억 중국 시장이 열린다 -NH
백신 수출 성장 및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 전망. 헌터라제 중국 가치 신규 반영, IVIG(면역글로블린) 미국 가치 조정으로 목표주가 상향. 4건의 코로나 관련 연구 진행 중. 제약업종 최선호주 유지
ㅇ 헌터라제 중국 가치 신규 반영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만원(기존 15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 당초 예상대로 중남미向수두백신 수출 반영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됨.연결자회사 녹십자랩셀의 코로나19 수혜로 연간 EPS 추정치를 6.9% 상향 조정. 따라서 업종 multiple 감소(EV/EBITDA 14.4배→13.5배)에도 영업가치 1조5,815억원 유지. 2분기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중국 허가가 기대되므로 헌터라제 중국 가치 2,228억원을 이번에 신규 반영.
중국 시장규모 국내 대비 12배, 약 3,000억원 추정. IVIG 미국 가치 또한 지나치게 보수적인 가정 적용을 변경하여 5,928억원(기존 3,961억원)으로 산정. 이를 감안한 기업가치는 2조1,111억원으로 산출
ㅇ 백신 수출 및 자회사 호실적으로 1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1분기 연결 매출액 3,165억원(+10.3% y-y), 영업이익 109억원(+694.1% y-y) 추정.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부합, 영업이익 38.5% 상회 전망. 내수 부문, 혈액제제 814억원(+3.6% y-y), 백신제제 362억원(+7.9% y-y), ETC(전문의약품) 658억원(+3.0% y-y), OTC(일반의약품) 290억원(+20.0% y-y) 추정.필수의약품 위주의 품목 구성으로 코로나19 영향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 수두 백신 수출에 더해 남반구向독감백신 또한 1개월 일찍 선적되어 백신 부문 전년 대비 대폭 성장 전망. 수출 부문 혈액제제 258억원(-3.2% y-y), 백신제제 127억원(+369.6% y-y) 추정.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 진행. GC5131A(혈장 치료제), MG1133A(항체 치료제), MG3105A(서브유닛 백신), NK세포치료제(녹십자랩셀 개발) 등이 해당. 특히 GC5131A의 경우 빠르면 하반기 국내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수젠텍 : 계속되는 주문폭주ㅇ FDA, 드디어 면역진단도 사용승인
지난 1일 미국 FDA는 Cellex의 qSARS-CoV2 lgG/lgM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는 총 23개로 모두 분자진단키트였다.항원과 항체를 이용한 면역진단키트가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월 FDA의 Emergency Use Authorization 발표 당시만해도 낮은 정확도와 항체개발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이번 FDA 승인을 통해 면역진단이 정식으로 코로나19 진단방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과 국내 제조사들의 수출활로가 더욱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된다.
ㅇ예상했던 대로 면역진단에 대한 수요 급증
유럽을 비롯해 이제 미국까지 면역진단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진단 병목현상 해소와 더불어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을 병용할 경우, 정확도가 더욱 높다는 의견에 힘이실리면서 가능해진 결과다.최근 중국에서 발표된 진단키트 정확도 관련 논문에 따르면, 분자진단만 이용하는 것보다 면역진단을 함께 활용할 경우 99%의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수젠텍은 지난 3월 16일 유럽 CE인증, 24일 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개시했다. 4월 6일에는 미국 FDA까지 제품등록(SGTi-flex-COVID-19 lgM/lgG)을 마치면서 미국까지 수출이 가능해졌다.
특히 수젠텍은 국내 대형병원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한 IRB(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임상에서 94.4%라는 높은 정확도를 도출해 수출 경쟁력도 확보했다.
ㅇ지금 흐름은 2분기까지 계속돨 전망
회사에 따르면 4월 말부터 주당 50만개 생산(현재 10만개), 5월부터는 주당 150만개까지 capa를 확대할 계획이다. 당초 언급한 5월 50만대보다 3배로 늘어난 증설규모다.따라서 6월까지 최대생산 가능수량은 1,320만개로 추산된다. 현재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키트에 대한 주문량 쇄도는 2분기까지계속될 전망이다.
3분기부터 타업체들 또한 생산 capa를 확대하고 코로나19도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어 수젠텍에 대한 수출주문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WHO를 비롯한 주요국 규제기관이 면역진단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에 세계 각지의 재고비축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수젠텍은 올해 코로나19의 손꼽히는수혜종목으로 이번 진단키트 매출을 통해 향후 결핵을 비롯한 현장진단, 여성호르몬을 모니터링하는 홈케어 제품 등 제품라인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
■ 지어소프트 :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재평가될 기업가치
ㅇ온라인 소비 트렌드 가속화로 신규 트래픽, 실적 동반 성장
1Q20 매출액 453억원(+20.6% YoY, +12.5% QoQ) 영업이익 10억원(+53.2% YoY, 흑전 QoQ) 전망.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새벽 배송 사업 수혜 기대1Q20 오아시스 매출액 422억원(+27.3% YoY, +19.1% QoQ) 예상. 온라인 오아시스마켓 매출액 232억원(+480.0% YoY, +47.0% QoQ)으로 전체 매출 성장 견인할 전망
2020년 3월 누적 회원 수 3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19년말 23만명 대비 31% 이상의 증가세 기록 중. 재구매율도 90% 가까이 올라온 점 긍정적ㅇ2020년 오아시스마켓 매출액 1,471억원(+280% YoY) 고성장 기대
온라인 소비 확산으로 신규 트래픽, 재구매율 증가세 고려 시 2020년 분기별 실적 성장 가능할 전망. 2020년 매출액 2,439억원(+52.9% YoY), 영업이익 110억원(흑전 YoY)기대
오아시스마켓 1Q20 월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 2020년 하반기로 갈수록 월별 매출액 증가세 예상. 2020년 온라인 오아시스마켓 매출액 1,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3%의 고성장 전망.가파르게 증가하는 트래픽은 2019년 선제적인 물류센터 확대 이전으로 준비된 Capa로 대응 가능. 4월 반찬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SKU 확대도 긍정적.
오아시스마켓 주문량 증가에 따른 월별 인건비는 1억원 미만으로 증가, 마케팅은 포털 검색 광고 수준의 제한적인 광고선전비 집행(2019년 약 6억원)으로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대. 2020년 영업이익률 4.5%(흑전 YoY)로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하다고 판단.ㅇ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업체로의 재평가 필요
연결 매출액 대비 온라인 오아시스마켓 매출 비중은 2019년 24.2%에서 2020년 60.2%로 절반 이상 차지할 전망.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업체로의 평가 필요.
최근 마켓컬리는 1.5억달러의 추가 자금 유치 중으로, 기업가치 8,000억원에서 1조원 가까이 추정됨. 2019년 매출액 4,290억원, 영업손실 986억원 기록. 2020년 오아시스예상 매출액 2,341억원(+64.4% YoY), 지어소프트의 오아시스 지분율 약 80% 보유 고려 시 시가총액 1,204억원은 저평가 상태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2020년 외형 성장과 함께 확실한 턴어라운드 감안 시 지속적인 주가 우상향 기대
■ 식료품 :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 및 실적 영향 점검 - 하나ㅇ코로나19 기인한 실적 하향 가능성 제한적
2020년 1분기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9.6%, 1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 기인해 기존 추정치대비 1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된 업체는 식자재 업체가 유일하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농심, 하이트진로 등 일부 중소형주 실적은 시장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공산이 크다. 연간 합산 매출액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6.0%, 13.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타 업종의 이익 가시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 감안시 업종 실적 모멘텀이 돋보일 전망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그러했듯 불안한 시장에서의 방어주 역할이 부각될 것이다.
ㅇTop Picks 및 관심종목
Top Pick으로 CJ제일제당과 농심을 유지한다. 국내 호실적과 더불어 K-Food 관심 증대 기인한 해외법인의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 관심 종목으로는 오리온, 하이트진로를 제시한다. 국내 점유율 확대 및 경쟁 완화에 따른 유의미한 이익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종근당바이오-코로나도 비껴가는 강소기업 #7: 든든한 락토핏, 견조한 실적성장!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100원 유지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100원을 유지한다. 종근당바이오는 1) 계열사향 ‘락토핏’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을 담당하며 향후 매출액 성장이 담보 되어 있다는 점, 2) 원료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추며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 강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또한 최근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산균 기반의 제품인 ‘락토핏’ 매출액 성장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20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ㅇ2020년 실적 매출액 1,585억원과 영업이익 212억원 전망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585억원(+15.5%, YoY)과 영업이익 212억원 (+37.8%, YoY)으로 전망한다. 계열사 향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분말 및 패키징 매출액이 전사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다.최근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며 ‘락토핏’의 2020년에도 지속적 판매증가가 예상된다. 종근당바이오는 생산시설 확충으로 연간매출액 300억원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락토핏’ OEM 물량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판단한다.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예상매출액은 268억원 (+155.6%, YoY)이다.
■ 떠오르는 웹툰, CP사도 기회 있다- 미래
ㅇ떠오르는 웹툰 산업
동영상, 음악에 이어 웹툰이 돈을 버는 콘텐츠 포맷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5년부터 국내/일본에서 유료화가 성공했고(네(이버, 카카오), 18년 말부터는 글로벌 유료화로 미국/동남아에서도 이용자가 늘었다.금년 초 네이버웹툰의 유럽 진출, 코로나로 인한 콘텐츠 소비 확대, 웹툰 원작 드라마 히트가 겹치며 K-웹툰 사업자의 기회가 기대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주요 지역에서 웹툰에 대한 관심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ㅇ웹툰은 한국이 세계 1위, 시장 성장 전망도 밝다
웹툰은 한국이 종주국이다. 20년 가량의 번화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플랫폼과 콘텐츠를 갖게 됐기에 P와 Q의 장기 농반 성장이 기대된다. 1) 월정액과 광고에 비해 포맷 특성에 잘 맞고 상승 여력도 높은 부분 유료화 BM을 채택했다. 2) 플랫폼 중심으로 콘텐츠 수급 생태계도 빠르게 갖춰졌다. 현재 3천원대인 ARPPU는 완전 수익화 시 1만원(음원, 동영상)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또한 플랫폼과 제작자의 핀매 수익 분배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동기 부여가 강해지고, 신인 작가 유입 캠퍼인도 지속도어 콘텐츠 컬리티 상승이 예상된다. 유튜브에서 나타나듯 콘텐츠 발선은 공급량과 이용량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동력이 된다.
ㅇ중소형 CP사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네이버/카카오)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장 성장의 최초 수혜자는 플랫폼이다. 유료결제/광고/IP 등 대부분의 수익이 해당 지역에 안착한 플랫폼을 경유우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나 플랫폼이 지역을 점유한 이후에는 원천 콘텐츠를 제공한 작가/CP사에게도 수익 배분을 통한 기회가 열린다.현재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사뿐 아니라 레진코믹스, 델리둔 등 니시 장르에서도 한국계 플랫폼의 글로벌화 현상은 뚜럿하다. 서비스 작품 상당 수를 국산 CP가 공급하고 있어 양우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상장 CP사로는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가 있다. 웹툰 글로벌 유료화와 인지도 확대에 따른 1) 시장 성장 관점, 콘텐츠 제작의 조력자이자 플랫폼-작가 중개자로서 CP사의 2) 밸류체인 내 역할 강화 관점 양 측면에서 이들에 대한 투자 기회가 유효하다.
ㅇ웹툰 관심주: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코로나가 모바일 소비를 늘리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때맞춰 주요 플랫폼이 글로벌 확장하며 K-웹툰의 인지도가 상승세다. 건당 소비액맥이 작아 경기에 민감하지 않기에 유리하다. 글로벌 플랫폼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공급하는 CP사 기회가 함께 부각될 전망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제작 기능과 플랫폼을 함께 보유한 니치 장르의 강자다. 자체 플랫폼 봄툰'은 여성향 장르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가진 캐시카우다. 급성장 중인 프랑스 웹툰 플랫폼 '델리툰'을 20년부터 온기 연결하는 점은 이익 탄력을 높여줄 전망이다.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1위 CP사다. 2대 주주이자 파트너인 카카오페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안정적으로 실적에 연결된다. 강력한 히트작 리이브리리와 카카오 파트너십, 자체 네트워크를 앞세운 해외 진출이 20년 기대된다.
-미스터블루는 무협 장르 1위 플랫폼/CP사다. 20년 에오스 레드 해외출시와 웹툰 정액제 가격 인상 효과에 따라 19년에 이어 또다시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 인터넷 서비스 : ‘언택트’ 투자의 기회- 메리츠ㅇ1Q20 인터넷/게임, 기대치 부합
인터넷/게임업종의 1분기 실적은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광고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였으며 COVID-19로 대형광고주의 마케팅집행은 축소되었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쇼핑(커머스)/웹툰/페이/모빌리티 등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로 안정적으로 방어하였다. 게임 업종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 누렸으며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의 경우 이용자 집객과 수익창출은 극대화된다.
ㅇ핀테크 경쟁심화
2020년 3월말 쿠팡도 쿠팡페이를 분사하며 핀테크 시장에 진출하였고 토스는 은행과 증권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하며 금융사업자로서 한단계 발돋움한다.
서울시의 제로페이 역시 지역상품권/재난지원금 등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과 오프라인 간편결제 대중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결국 핀테크 사업이 ‘고객의 동의를 얻는 경쟁’ 이라는 측면에서 플랫폼 사업자(결제/검색/뉴스/웹툰/음악/예약 등)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된다.
ㅇ 게임업종, 코로나 장기화로 누린 반사이익
올해 2~3월 게임 이용시간와 데이터 사용량은 19년말대비 25~40% 증가하였다. 원래 계절적 비수기(설연휴 직후, 새학기 시작전)라는 점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같은 이용자 충성도 높은 컨텐츠는 그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고 판단된다.
ㅇ Top Picks로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추천
2020년 종목별 수익률은 엔씨소프트 25.3%, 카카오 5.2%, 네이버 -5.2% 순으로 상대적으로 underperform한 NAVER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 추천한다.
그동안 못오른 게임주 ‘넷마블’과 ‘NHN’에 대한 투자도 유효한데 각각 신규게임 출시와 규제완화를 통해 이익레버리지 확대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 오늘스케쥴- 4월 7일 화요일
1.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2. LG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3. 신형 아반떼 출시 예정
4. 자동차 부품사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5. 청년저축계좌 가입 신청 시작 예정
6. 21대 총선 선상투표
7. 아베 총리,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포 발표 예정
8. 2월 국제수지(잠정)
9. 월간 재정동향
10. 케이맥 거래정지(주식분할)
11. 데일리블록체인 추가상장(유상증자)
12. 코미팜 추가상장(CB전환)
13. 흥아해운 추가상장(CB전환)
14. 美) 2월 소비자신용지수(현지시간)
15. 美) 2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현지시간)
16. 유로존)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 화상회의(현지시간)
17. 독일) 2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8. 영국) 3월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9. 中) 3월 외환보유액■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진정 기대감에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전 업종 상승 마감다우지수는 22,679.99pt (+7.73%), S&P 500지수는 2,663.68pt(+7.03%), 나스닥지수는 7,913.24pt(+7.3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92.89pt(+10.38%).
ㅇ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진정 기대감에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인해 전일대비 배럴당 $2.26(-7.97%) 하락한 $26.08에 마감
ㅇ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경제가 아직 현 지표에 반영되지 않은 극도로 충격적인 경기 하강의 고통 속에 있다고 진단하며 실업률은 이미 12~13% 수준으로 상승, 2분기 GDP 위축세는 약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음 (CNBC)
ㅇ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악화하면서 북미 기업들의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음 (Reuters)
ㅇ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60.39로 전월과 전년 대비 폭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힘 (Bloomberg)
ㅇ JP모건 체이스의 다이먼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심각한 리세션, 2008년과 유사한 금융 긴장 요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WSJ)
ㅇ 피치는 블랙록 캐피털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기존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하고 블랙록 캐피털의 신용 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Rating Watch Negative)''로 유지했음 (WSJ)
ㅇ로이터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와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주요 산유국들이 미국도 원유 감산에 동참해야만 오는 9일 감산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음 (Reuters)
ㅇ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을 7일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함
ㅇ 일본 도쿄의 폐쇄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일본 경제도 추가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JP모건이 전망함. 도쿄의 한 달간 폐쇄는 기존 일본 2분기 성장률 전망치의 7%포인트 조정에 더 해 추가적인 10%포인트의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함
ㅇ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 생산량 감축에 대한 합의에 ''매우 매우 근접했다''고 러시아 국부펀드(RDIF) 대표가 밝힘. 이어 셰일가스 강국인 미국의 감산 동참도 강조함
ㅇ 미국 S&P500 지수의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최악의 경우 1,500선을 하향 돌파할 수도 있다고 구겐하임 파트너스가 전망함.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로 타격이 큰 항공사와 의료 관련 주식은 위험하다며 그들 중 일부는 코로나 사태 이전의 고점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함
ㅇ 홍콩 SCMP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 영향으로 1•4분기 46만개가 넘는 중국의 회사들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보도함. 이와 함께 올해 1•4분기에 새로 등록된 중국의 법인은 총 320만개로 작년 동기 대비 29%가량 감소했음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코로나에서 경기로의 전환
MSCI 한국 지수 ETF 는 6.95% MSCI 신흥 지수 ETF 는 5.46%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20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3.05pt 상승한 243.75pt 로 마감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223.97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에 힘입어 급등 했다. 더불어 옐런 전 연준의장이 연준의 주식 매입프로그램 시행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그러나 코로나 공포 심리는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선 방영이 되었고, 옐런 전 연준의장의 발언도 이미 시장에서 제기되어 왔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미 증시의 급등은 오늘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IMF 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금융위기 때보다 나쁠 것이다” 라고 언급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는 미국 기업들의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발표 했고, 옐런 전 연준의장 또한 2 분기 미국 GDP 가 30% 급감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부담이다.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 를 통해 미국의 1 분기 GDP 성장률은 1.3%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 분기 급감을 감안하면 2 개분기 연속 마이너스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경기 침체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줄 여지가 높다.이는 외국인의 매물 출회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공포심리가 완화 될 수 있어 이제는 본격적으로 경기에 대한 문제로 이슈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ㅇ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전일 뉴욕증시 :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와 옐런 발언으로 급등
ㅇ옐런 “의회가 연준의 주식 매입 허용을 재고해야 한다”
ㅇ미 증시 변화 요인: 코로나 19, 옐런 발언
미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공포 심리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특히 길리어드사이언스 발 치료제 임상 시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 뉴욕 주지사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완만 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점 등이 우호적.이런 가운데 옐런 전 연준의장이 “연준의 주식매입 허용을 의회가 재고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한 이후 상승폭 확대
(다우 +7.73%, 나스닥 +7.33%, S&P500 +7.03%, 러셀 2000 +8.24%)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36 만명에 근접하고 사망자가 1 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우려가 확산. 그러나 지난 주말 트럼프가 뉴욕의 신규 사망자 감소는 좋은 징조라고 주장한 데 이어 터널 끝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고, 오늘은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완만 해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해 코로나 공포 심리가 완화.실제 워싱턴 대학의 건강 연구 센터인 IHME 는 독자적인 모델을 통해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정점은 4 월 15 일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뉴욕은 4 월 8 일로 발표하는 등 여러 연구 기관들 또한 이러한 발언에 신뢰를 더함.
더불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임상중인 코로나 치료제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자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진 점도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 요인
이렇듯 코로나 공포가 완화 된데 이어 옐런 전 연준의장이 “당장 연준의 주식 매입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의회가 연준의 권한을 재고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자 금융과 대형기술주가 급등. 연준은 이미 금융위기 당시 보다 발빠르게 금리를 인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진행 중인데 마지막 남은 가장 강력한 방식인 주식 매입을 옐런 전 연준의장이 언급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확산.
시장에서는 BOJ 의 ETF 매입 방식을 연준이 받아 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일부에서 이미 제기 되어 왔었음. 한편, 현행법상 연준은 자체적으로 주식 매입을 할 수 없으며 미 재무부의 승인과 의회의 법 개정을 거쳐야 함. 그러나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의회 또한 이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 기대는 높음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코로나 피해 업종 급등
애플(+8.72%)는 코로나 공포 심리가 완화되자 아이폰 판매 증가 기대가 높다는 평가가 부각되자 급등했다. 브로드컴(+7.76%), 쿼보(+12.49%), 스카이웍(+11.83%) 등 부품주도 상승했다.라스베가스샌즈(+7.33%), 윈 리조트(+16.97%), MGM(+22.02%) 등 리조트 회사들과 스타벅스(+7.52%), 디즈니(+6.07%)는 물론 TJX(+12.57%), 메이시스(+17.05%) 등 백화점 업종도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에 기대 급등했다.
마이크론(+12.49%), 인텔(+7.94%), NVIDIA(+10.04%) 등 반도체 관련주도 코로나 이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38% 급등했다.
알파벳(+8.28%), MS(+7.44%), 등 대형 기술주 및 JP모건(+6.44%), 웰스파고(+9.15%) 등 금융주는옐런 전 연준의장의 주식매입 관련 언급에 힘입어 급등했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평가가나왔기 때문이다.엑손모빌(+3.21%), 셰브론(+7.03%) 등 에너지 업종은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공포 완화에 힘입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상승했다. 특히 발레로 에너지(+14.28%), 마라톤 오일(+15.10%), 베이커 휴즈(+12.98%) 등 원유 서비스 업종이 급등했다.
다만, 코노코필립스(-0.33%), EOG리소스(-1.15%) 등 일부 셰일 오일 기업들은 유가 급락으로 부진했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고용지표 급락
3 월 미국 고용동향 지수는 전월(109.27) 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60.39 로 발표되었다. 고용보고서의 선행 역할을 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향후 미국의 고용 부진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두자리수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는 전월(-17.1)이나 예상(-30.5)를 하회한 -42.9 로 발표되었다.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급락
국제유가는 코로나 공포 심리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 일 있을 OPEC+ 긴급 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8% 하락 마감 했다. 특히 사우디와 러시아의 마찰이 주말에도 이어진 가운데 미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감산에 동의 할 수 없다고 발표한 점도 부담이었다. 만약 미국의 감산이전재 되지 않으면 러시아도 추가 감산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시장은 9 일 회담에 대해 부정적인전망이 많다.
달러화는 고용지표 불안에도 불구하고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글로벌 경기 침체우려가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이슈 부각 여파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만약 일본이 긴급사태 선포를 하게 되면 일본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것으로 추정한다. 파운드화는 존슨 총리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가운데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정부의 발표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비록 고용지표 악화 및 국제유가 하락 등이 이어졌으나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정점 기대가 높아지자 상승했다. 한편, 독일 재무장관이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국채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 였다.
금은 달러 강세 불구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자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불구하고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에 기대 상승했다.
■ 주요매크로 변화ㅇ 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26.30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6.00%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24.88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37%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100.858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16%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73% 로 상승(전일 국채가격 7.0%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385%에서, 전일 0.407% 로 확대
■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사흘째↑…뉴욕주가 7% 랠리에 상승압력6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째 상승, 0.66%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과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경기부양 기대 속에 뉴욕주가가 7% 넘게 뛰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내 확산세가 가장 심한 뉴욕주 사망률이 사실상 이틀째 정체됐다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발언이 전해졌다. 브렛 지로아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 미국 내 집중 발병지역인 뉴욕·뉴저지·디트로이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페인은 4일 연속 일일 사망자가 감소했으며, 오스트리아는 유럽국가 처음으로 봉쇄정책을 해제할 예정이다. 또한 의회 지도자들과 백악관이 월가 경영진들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1조5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 말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7%대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난 가운데,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경기부양 기대가 커졌다. 바이러스 사태 개선과 추가 경기부양 기대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지체없이 저가성 매수세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73%) 높아진 2만2,679.99를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0.15포인트(7.33%) 상승한 7,913.24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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