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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0(수)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6. 10. 06:50

    20/06/10(수)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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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과 가치의 순환 장세-신한

     

    ㅇ스타일 변화인가, 단기적 되돌림인가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올해 저점(1,458pt)을 기록한 3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동안 700pt 상승했다. 최근 상승폭도 가팔라지면서 지난 1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은 각각 15.1%, 16.7%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둔화된 실물경제와는 다른 모습이다.


    6월 들어 달라진 점은 있다.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는 성장주와 중소형주가 이끌었다. 스타일별 연초대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성장주와 가치주는 각각 11.0%, -8.9%로 성장주 강세였고, 대형주, 중소형주도 -0.1%, 3.6%로 중소형주 강세였다. 

     

    하지만 6월 첫째 주 수익률은 가치(8.6%)>성장(7.3%), 대형주(8.3%)>중소형주(6.0%)를 기록하며 기존과 다른 모습이었다. 이런 대형가치주가 주도하는 주식시장 움직임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될 변화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성장-가치, 중소형주-대형주의 3개월 수익률격차는 과거 5년평균 +1편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중소형주와 성장주의 과열로 대형가치주가 최근 소폭 반등했지만 아직 추세적 반등으로 보긴 어렵다. 대형가치주 상승 지속여부와 하반기 스타일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해 점검해봤다

     



    ㅇ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가치주 상승


    일반적으로 경기회복기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우호적이다. 성장주는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에 성장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주가에 프리미엄이 생기지만 경기회복기엔 많은 수의 기업들이 고성장(회복)하면서 성장주 프리미엄이 사라진다.

     

    최근 나타난 대형가치주의 강세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5월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 수가 전월보다 250만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당초 예상치인 750만개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증시는 지표가 발표된 5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2.5% 상승했고 가치주와 성장주는 각각 2.9%, 2.1%로 그동안 부진
    했던 가치주 중심의 강세를 기록했다(MSCI 기준).


    이와 같은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는 코로나19로 인해 낮아진 눈높이에 있었다. Citi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4월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지표는 속락했고 4월까지 경제지표 쇼크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지표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낮아졌다. 5월부터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고 6월 들어 서프라이즈 지수는 기준선 0을 넘어섰다.

     

    유가 회복도 가치주 반등에 긍정적이었다. 4월까지 글로벌 석유 수요 감소와 감산합의지연 등으로 급락했던 WTI유가는 최근 배럴당 4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5월 OPEC+의 감산 시작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가 수요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진 영향이었다.


    문제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와 유가 반등이 추세적일지 여부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미국, 브라질 등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의 V자 반등 가능성은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는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 개념이다.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인 상황에선 경제지표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기 어렵다.


    유가도 5월과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다. OPEC+ 국가들의 5월 감산 이행률이 74%에 그쳤다. 7월말까지 감산 연장을 합의했지만 유가 변동과 수요 변화에 따라 감산량과 기간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당사는 유가 수준을 하반기 40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미 예상 수준까지 다다른 상황에서 수요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다.

     

    오히려 코로나19 2차확산 등으로 인해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지연된다면 최근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와 유가 반등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레벨 확인도 필요하다.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 5월 43.1로 전월치41.5에서 반등했지만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이 지수가 45 이하로 하락한 시기는 2000년대 초반 IT버블,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다.


    IT버블과 금융위기 당시 경기민감 업종(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의 상대수익률을 지수화 해보면,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50 이하인 구간에서 월평균 수익률은 +0.4%p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동기간 월간 승률(Hit ratio)은 55.5%에 불과했다. 이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둔화 우려가 반복되면서 경기민감 업종의 추세적 상승을 제한했다고 볼 수 있다

     



    ㅇ예측 가능 변수는 성장주 강세를 지지


    하반기 경기 반등을 제약하는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 당사는 하반기 코로나 충격 극복과정에서 1) 코로나19 2차 확산, 2) 한계기업 파산, 3) 유로존 재정취약국 부각, 4)신흥국 금융경색, 5) G2분쟁 전면화 등의 리스크 요인으로 U자형의 완만한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측 가능하고 스타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금리 하향 안정화다.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하반기 경제 재개 기대감이 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 할수 있지만 위의 리스크 요인들로 인해 저금리 환경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저금리 상황은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장기적인 금리 하락구간에서 성장주의 강세는 이어졌다. 국내 성장주/가치주의 밸류에이션 갭은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벌어졌지만 당시보다 금리의 레벨이 낮고 하반기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주 강세는 이어질 수 있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상황은 2015~2018년과 같은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다.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는 상반기 코로나19 둔화 우려로 69pt까지 상승한 뒤 현재 25.5pt 까지 하락했다. 2019년 평균이 14.7pt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2015년 유가 급락, 2016년 미국대선, 2018년 미중 무역분쟁 등의 이슈로 변동성 확대구간이 나타났던 것처럼 이번 하반기에도 G2분쟁 전면화, 미국 대선 등 20pt 내외의 변동성 확대 요인은 산적해있다.


    변동성 상승은 주식시장에 있어 부정적 요소다. 과거 변동성 상승구간에서 스타일별 성과를 비교해보면 대형성장주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반면 중소형주는 성장주와 가치주 모두 부진한 모습이었다

    결론적으로 스타일 순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로 보면 성장주 강세를 예상한다. 7월 실적시즌 전까진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적어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가치주와 성장주의 단기 로테이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론 금리와 기업이익, 변동성과 같은 예측 가능한 변수들이 성장주를 지지하고 있다. 관련된 이익모멘텀 양호한 성장주는 다음과 같다.

     

     

     

     


    ■ 이머징 통화 강세, 무엇을 의미하나- 하이 

    ㅇ6월 들어 가파른 강세로 전환된 이머징 통화 

    6월들어 이머징 통화들의 동반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 연초 이후 이머징 통화 지수는 6월 5일 종가기준 -8.7%로 하락해 있는 상황이지만 6 월 첫째 주에만 2.9% 상승함. 개별이머징 통화의 상승 폭은 더욱 가파른 양상임. 

    이처럼 6 월 들어 이머징 통화들이 동반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는 원인으로는

     

    첫째, 달러화 약세 전환을 우선 들 수 있음. 둘째, 신용경색 리스크 완화임. 신용경색 완화는 달러화 약세 전환 요인인 동시에 이머징 통화의 주된 반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셋째, 유가 반등임. 마이너스 유가로 추락하면서 원자재 국가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 경제의 위기를 고조시켰지만 감산과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유가가 빠르게 40 달러 수준까지 급반등한 것도 이머징 통화의 강세 전환을 지지해줌,


    넷째,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임. 마지막으로 미중 갈등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점임. 

    ㅇ이머징 통화 추가 강세, 펀더멘탈 개선 폭에 달려 있다. 

    이머징 통화의 강세 분위기는 무엇보다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이머징 증시에는 분명 긍정적 시그널임.

     

    만약 이머징 통화의 가파른 강세가 단순히 일시적인 머니무브, 즉 자금이동 현상에 그친다면 이머징 통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펀더멘탈 개선이 기댄 머니무브 현상이라면 이머징 통화의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임. 

    이머징 경제의 펀더멘탈 개선 여부가 관건인데 결론적으로 잠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머징경제 펀더멘탈이 중국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무엇보다 전인대를 기점으로 중국 내 경기부양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임. 

    이러한 이머징 통화 추가 강세 기대감은 원화 가치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임. 원화 등 이머징 통화의 강세는 국내 주식시장 내 외국인 순매도 기조를 진정시키거나 순매수 전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국가들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의미있게 둔화되지 못하고 있음은 여전히 이머징 경제의 펀더멘탈 개선의 장애 요인인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 요인임. 


     


    ■ 미국대선 : 위기는 또 다른 기회 -NH

    ㅇ바이든 리스크는 결국 증세, 증세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상원 60% 과반 필요

    그렇다면 바이든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실행하고자하는 공약들을 살펴보자. 바이든 후보자가 당선되었을 때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는 증세와 규제 강화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소득 계층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고소득층이나 대형 기업들에게 세금을 걷어서 서민층과 중산층에 지원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높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3월 23일 저점대비 43% 상승하였으며 2월 19일 고점 3,386p에서 6%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법인세 인상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Tax Foundation에 따르면 S&P 500 기준 법인세가 21%에서 28%로 증가될 경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7% 정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모건스탠리의 경우 S&P 500 지수가 100~150p 정도 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주가지수를 주도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19 관련주 특히 FAANG주들에 대한 규제 강화 및 세금 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바이든 당선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다.


    다만,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법안(Tax Cut and Jobs Act)의 경우 상하원 통과를 통해서 이미 10년동안 유효한 것으로 서명이 되었으며 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상원 60% 이상의 과반이 필요하다. 공화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예산조정절차를 통해 상원 50% 이상의 과반으로 감세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이 Revenue Neutrality 요건에 충족해야 하며 상하원 다수당이 모두 동의해야한다는 점에서 의회가 갈릴 경우 예산조정절차를 하기는 쉽지 않다.

    ㅇ대형 IT 기업에 대한 규제는 이해관계 상충

    특히 민주당 지역구 대표기업이 헬스케어와 IT업종이라는 점에서 이들 기업에 피해가 큰 정책들을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부자증세 도입의 경우에도 초고액자산가 거주가 많은 뉴욕, LA. 시카고 등 민주당 지역구에 직접적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상충된다.

    결국 바이든의 지지층 기반은 실리콘밸리 등 화이트칼라가 많다는 점에서 FAANG 주에 대한 규제가 극단적으로 가기 어려우며 이미 워렌의 대형 IT 기업 분할과 반독점 규제에 대한 방침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다

    바이든은 반독점 규제의 경우 실제 반독점 행위가 있는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였으며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는 콘텐츠 포스트에 대한 기업 책임법 정도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바이든의 공약은 상대적으로 온건 : 상대적으로 온건파 성향의 공약들

    바이든의 공약을 집중적으로 파해쳐보자(표2,3 참조). 법인세의 경우 2017년 이전수준(35%)까지는 아니고 현재 21%에서 25~28%로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유세의 경우 초고소득층 상위 0.1~1%에 추가 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식 또는 워렌이 주장하는 초고액자산가에 부과하는 부유세 등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피해로 증세보다는 급여세 한시적 인하 및 실업급여 지급 확대 등이 더 우선적으로 주장되고 있다.

    또한, 바이든의 경우 도드 프랭크 법안 규제 강화를 통해 대형은행들의 위험도 노출을 제재하고 보수적 운용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월스트리트에서 환호하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


    외교적인 부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로 NATO 동맹국들과의 연합을 주장하고 있으며 양자간 협정보다는 다자간 협정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따라서, 중국을 제외한 환태평양조약(TPP)에 재가입을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의 공약들은 대부분 온건파 성향의 정책들이 많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요인이 크지는 않다. 실제로 2020년 3월 슈퍼 화요일에서 바이든이 샌더스를 이기면서 바이든 범프 효과가 나타났다. 헬스케어와 대형 IT 섹터들이 주도하였다.

    ㅇ바이든 당선에 공화당 상원 장악이 베스트


    바이든 집권 시 수혜는 투자확대를 발표한 분야, 즉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 IT 성장주, 제약/바이오, 국
    방/항공 등이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피해는 규제 강화 방침 의사를 밝힌 은행과 TPP 재가입에 따른 철강, 화학, 자동차, 조선, 농업 등 Old
    Economy 산업 등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와 연준, 그리고 미국 국채금리 -하나

    ㅇ미 연준, 정책 지속성에 대한 신뢰 회복에 나설 전망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되며 박스권 흐름을 지속해오던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연준의 무제한 자산매입 정책 발표 이후 10bp 수준의 좁은 밴드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미 국채 금리는 경제 재개와 함께 상승 시도에 나섰고, 지난주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박스권 상단으로 인식되었던 레벨들을 돌파하였다.

     

    이후 실업률 과소 산출에 대한 의구심과 FOMC 관련 경계심으로 일부 반락하기는 하였으나, 금리 상단에 대한 시장의 인식은 한단계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두 달 넘게 박스권을 유지해오던 미 금리의 상승 배경에는 펀더멘털 개선 전망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연준의 정책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동반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위축되어 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서베이 지표들의 반등이 나타났다.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펀더멘털 개선 기대와 공급 감소 영향으로 유가까지 반등하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 금리가 반등하는 순환적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두 달 넘게 박스권을 유지해오던 미 금리의 상승 배경에는 펀더멘털 개선 전망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연준의 정책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동반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위축되어 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서베이 지표들의 반등이 나타났다.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펀더멘털 개선 기대와 공급 감소 영향으로 유가까지 반등하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 금리가 반등하는 순환적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사실 현 시점에서의 가장 큰 고민은 연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정책에 정부의 의도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인식이 높은 상황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지지율 격차 8%p)하고 있다. 

     

    이는 저금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연준의 정책 신뢰를 낮추어 금리 상단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 안전자산인 미국과 독일의 국채금리가 다른 방향성을 보여온 배경에는 각 중앙은행들의 정책적 특성이 자리하고 있다. 미 연준의 경우 자국의 경기회복을 위해 국채 매입 정책을 함께 시행하며 자금 조달 비용인 금리를 낮게 유지 시키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독일은 이미 국채금리가 (-) 영역에 진입하여 시장금리 추가 하락에 따른 정책 실효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ECB는 매입 기준의 변화를 통해 유럽연합(EU) 관점에서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주변국의 금리를 안정시키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연준은 자국 금리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ECB는 재정 취약국의 금리를 안정시킴으로써 경기 방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예정된 FOMC를 통해 연준은 금리상승 제어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정책 기대와 유동성 효과로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나 실제 경기회복까지는 불확실성 요인들이 남아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실제보다 3%p 가량 낮게 나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영구적 해고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구조 변화의 불안 요인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차 팬데믹에 대한 경계도 지속되는 가운데, 대선을 앞둔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쟁은 추가 정책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다.

     

    연준의 입장에서는 경기가 안정 궤도에 올라서기 전까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자산매입 정책의 구체적 가이드라인 재확인,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에 대한 논의 진전을 통해 미 금리 상단 제어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줄 전망이다.

     

      ■ 대형 시크리컬, 지금 산다면 무엇이 좋을까? -KB

    ㅇ기 (起): 자본주의 가격 결정 – Smith Paradox 

    미시경제학 첫 수업은 보통 국부론의 ‘물과 다이아몬드’ 비유로 시작된다. 필요한 것이 아니라 희소한 것이 비싸다는 것이다. ‘한계효용’ 혁명의 기본이 되는 논리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인데, 희소한 것에 더 가치를 준다.

     

    따라서 경기침체 반등 초기에는 싼 종목은 많고 성장이 희소하기 때문에 ‘성장주’가 강세이며, 밸류에이션이 급등하고 이익 추정이 반등하기 시작할 때는 싼 종목이 희소하기 때문에 ‘저밸류 (가치주)’가 강세인 현상이 반복된다.

     

    따라서 지금은 ‘대형 시크리컬’ 주식들이 반등할 수 있는 환경이다. 다만 이미 시크리컬 주식들의 반등은 상당히 진행되었다. 따라서 지금부터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을 생각해보았다. 

    ㅇ승 (承): 옥석 가리기 #1 - 중간재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소비위축 → 재고증가 → 생산감소”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생산시설까지 일시에 모두 셧다운 되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판매 데이터보다 생산 데이터가 더 크고 빠르게 마이너스 전환했다.

     

    따라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내구재 (의류/자동차/가구 등) 중심의 소비확대가 기대되는 동시에, 생산은 더욱 빠르게 증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쌓아둔 재고도 없기 때문에 중간재 (부품/장비)의 리스탁킹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자동차도 긍정적이지만 자동차 부품을 더 주목하며, IT제품도 좋지만 IT부품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반도체)을 더 주목한다 

    ㅇ전 (轉): 옥석 가리기 #2 – 선진국 

    최근 중국에서의 ‘굴삭기/자동차 판매’ 등을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제를 엿볼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중국보다 늦게 re-open을 시작하는 미국 등 선진국 관련주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선진국 사이클과 관련 깊은 업종은 IT와 금융이다. 반도체는 re-open 모멘텀이 일단락된 이후에도 5G 투자나 IT기기 수요 확대의 수혜를 볼 수 있으며, 반도체 사이클 후반부를 기대할 수 있다. 

     

    금융은 금리 급등을 계속기대하긴 어려우나, 금리 바닥심리와 완만한 금리 스티프닝 정도는 기대해볼 수 있다. 

    ㅇ결 (結): 한편으론 주도주 전쟁을 준비할 때 

    이와 같은 ‘희소성’에 기반한 업종 움직임은 어디까지나 순환매 차원의 움직임일 뿐이다. 지금의 순환매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순환매가 마무리되고 난 뒤에 나타나는 ‘주도주 랠리’가 투자자들에겐 더욱 중요하다.

     

    과거에도 순환매가 마무리된 후에는 장기 주도주 랠리가 나타났는데, 2004년 조선/기계, 2010년 차화정, 2016년 반도체 등이 그것이다.

     

    아직은 순환매가 좀 더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하나, 가치주/성장주 간의 키 맞추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난 뒤에는 주도주에 대한 저가 매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시대 변화 상 향후 주도주는 ‘성장주’ 중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기차/2차전지 : 유럽 현지: 전기차 성장 스토리 부각 -NH


    [유럽 각국 정부는 전기차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 확대 의지 표명. 유럽 전기차 시장의 강한 성장세(’20~’25년
    CAGR 31%)를 전망. 유럽 사업 의존도 높은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의 수혜 가능할 것으로 예상]


    ㅇ유럽의 전기차 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 높아


    유럽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로의 수요 이동은 이미 시작. 유럽은 전기차 보급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 중. 실제 유럽 내 주요 국가들(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독일)의 전기차 판매량은(’20년 5월 기준) 32,626대(+43% 

    m-m, +14% y-y)로 집계 중


    향후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여러 요인 중 특히 유럽 각국 정부의 전기차의 구매 보조금(세제 혜택 포함)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전면 중단시점 발표 등 전기차 시장 지원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금융지원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수요는 단기적으로 증가할 것. 전기차 중심 판매 정책에 따라 전기차 침투율 확대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

     

    특정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차(BEV+PHEV+HEV) 시장은 ’20년 103만대 → ’25년 682만대 → ’30년 1,488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31%에 이를 것.


    참고로 유럽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현재(고용)와 미래(지속성장)를 동시에 고려할 것. 이에 전
    기차 시장 지원/육성 정책은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ㅇ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한국 2차전지 기업 수혜 전망


    사업 구조(고객사 및 생산능력) 특성상 유럽 의존도가 높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셀 기준)의 사업 환경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25년 전체 생산능력 내 유럽 비중은 LG화학(폴란드) 53%, 삼성SDI(헝가리) 58%에 달할 것. 

     

    유럽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LG화학(셀), 삼성SDI(셀), 두산솔루스(전지박), 대주전자재료(실리콘계 첨가물), 신흥에스
    이씨(부품)로 판단. 추가로 전동화 수혜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S&T모티브 등을 제시

     



    ■ S&T모티브 : 전기차가 가든, 수소차가 가든 -삼성

    6/4일에 나스닥에 상장된 수소트럭업체 Nikola 는 픽업트럭 예약판매 소식에 상장 이틀 만에 + 주가 상승 , 시가총액 264 억달러 기록. Nikola에 대한 높은 관심은  FCEV(수소전지차)는 상용차에 적합한 기술임을 보여주고 있음.


    S&T 모티브는 현대차그룹의 EV와 FCEV에 구동모터 생산 중. 버스와 트럭의 경우 장거리 주행을 위해 스택, 모터, 연료통이 승용차대비 2배 필요. 현대차는 수소연료전기차를 2020년 1만대, 2021년 1.5만대 생산계획 중이며, 2020년 FCEV 버스 양산예정. 원가하락 시 2025 년 10 만대 이상의 대량생산 계획.


    전기차이건, 수소차이건 원가경쟁력이 뒷받침 되어야 대량생산이 가능 . 현대차그룹의 E GMP 전기차에서도, 수소차에서도 현대모비스 S&T모티브로 이어지는 구동모터 납품 구조 유지 예상.

     

    xEV Value Chain 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여 , Target P/E를 9 배에서 10 배로 상향 , 목표주가를 55,000 원으로14.6% 상향.

     

    ■ 온라인쇼핑 : 한도상향, 이익 증가로 이어질까? -교보 

    ㅇ휴대폰 결제 산업 히스토리 정리 

    2000년대: 2002년~2010년 휴대폰 결제 산업 연평균 +29.3% 성장. 피쳐폰 사용 당시 신용카드 대비 결제의 간편성 부각되어 소비자들의 휴대폰 결제 이용 빈도 높았음.

     

    당시 주요 가맹점은 게임∙싸이월드 등 디지털 콘텐츠사. 휴대폰 결제 시장은 2000년대 게임 시장성장과 함께 성장. 

    2010년대: 2011년~2019년 휴대폰 결제 산업 연평균 +13.1% 성장. 2015년 이후로 네이버 페이 등과 같은 페이 서비스와 신용카드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발달하면서 휴대폰 결제 경쟁우위 약화. 전자상거래 발달하며 선정산 구조 확립. 

    ㅇ 이익 체력 증가 및 Valuation 매력 

    휴대폰 결제 3사 주가는 2015년 후반부터 신용카드 간편결제 및 페이 사용 확산으로 꾸준히 하향 추세. 그러나 KG모빌리언스, 갤럭시아컴즈, 다날의 2015년도 이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및 영업이익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이익 체력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Valuation 매력 부각. 6월 9일 기준 PER은 KG모빌리언스 13.7배, 갤럭시아컴즈 15.5배, 다날 9.6배 수준.


    ㅇ 한도 상향, 이익 증가로 이어질까? 

    휴대폰 결제 한도 2020년 6월부터 이동통신사 3사 모두 100만원 적용. 과거 2015년사례 살펴보면 한도 상향으로 인한 이익증가 수혜에는 1) 영업이익률 방어 2) 안정적인 대손상각비 관리 3) 기타 부가 사업 등이 영향 미침.

     

    향후 지배구조 시너지, 전자결제 사업부 영업이익률, 대손상각비 관리, 전자결제 외 사업부 이익 기여 등을 고려할 때 KG모빌리언스, 갤럭시아컴즈, 다날 순서로 한도 상향으로 인한 장기적 이익 증가 전망. 

     

     


    ■ 슈피겐코리아 : 선명해진 세이버 사업, 목표주가 상향

    ㅇ투자의견 매수 유지, 세이버 실적 반영해 목표주가 96,000원으로 19%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6,000원으로 19% 상향. 금전 대여 공시에 따른 세이버사업 실적 반영해 2020년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 상향.대규모 수주 확보로 인한 세이버 실적 반영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기대 


    1) COVID-19 관련 대규모 수주 확보로 인한 세이버 사업 가치 상승, 2) 아이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 3) 보호필름 및 에어팟 등 TWS 케이스 제품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긍정적. 

     

    ㅇ세이버 사업 추진 위한 389억원 금전 대여 공시 → 대규모 세이버 수주 확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COVID-19 관련 제품 수주 확보. 389억원 규모의 금전대여 고려시 약 5천만달러 규모의 수주 확보한 것으로 추정.

     

    2Q20~3Q20에 걸쳐 해당 수주 실적에 반영될 예정. 본업에 비해 이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전사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전망.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이 원활히 마무리되면 확실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가 공급계약 가능성도 높은 상황


    향후 세이버 사업은 아마존 유통 사업 중심으로 강화할 예정. 자회사 슈피겐뷰티 자체 화장품 브랜드 ‘Glam Up’, 하반기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 ‘Glam Up Fresh’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 세이버 사업 파트너도 20여개 업체로 지속 확대 중. 

    ㅇCOVID-19 여파에도 예상보다 좋은 본업. 본업 영업이익 추정치도 5% 상향


    COVID-19 영향을 직접적으로 겪은 시기에도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제품 판가 인상으로 선방한 실적 기록한 것으로 파악. 5월 이후는 아이폰 SE2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확실한 성장세 기록 중.

     

    기능성을 강화한 보호필름, 에어팟 판매 호조에 따른 TWS케이스 판매 동반 상승으로 제품 다각화도 긍정적. 본업 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 5% 상향한 530억원(+20.3% YoY) 전망. 

    ㅇ세이버 실적 반영한 2020년 영업이익 675억원(+53% YoY) 전망


    확보된 세이버 실적 반영해 2020년 연결 매출액 4,098억원(+32.8% YoY), 영업이익675억원(+53.2% YoY) 전망. 향후 추가 계약 체결 시 실적 추정치 지속 상향 가능.

     
    세이버 사업 파트너 확대, 자체 브랜드 ‘Glam Up’ 등 슈피겐뷰티 빛 세이버 사업 강화하는 만큼 지속적인 실적 가능,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함께 에어팟 등 TWS 신규 매출확대로 2020년의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실적 성장 가능할 전망. 

     

    ■ 항공운수 : 강하게 찾아온 쉬어 가자는 신호(이겨낼 수 있는 업체로의 집중)-신영 

    COVID19 유행으로 항공업계가 받은 타격은 그 어느 때보다 세다 원거리 노선 여객 수송을 하고 여객수송의 역사가 깊은 업체들도 국제여객부문에서 95 이상 수요가 감소했다.

     

    일부 국제선의 상용수요가 재개되고 국내선 취항을 더욱 촘촘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노는 비행기가 있는 한 정상마진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항공시장은 자발적인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 저금리와 저유가 수혜로 지난 10 년 사이 폭발적인 속도로 저가의 공급을 늘렸는데 COVID 19 이후 수요회복까지 1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여객시장이 승자독식의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살아있는 승자가 되려면 수요공백기를 버틸 힘이 필요하다 

    이번에도시장은 스마트했다 COVID 19 로 받은 타격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주가에 반영하여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질병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진 못했다.

     

    지금부터는 옥석가리기 구간이다. 대마불사 라는 생각이 소탐대실 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 

    화물영업과 기존보유 운수권에서 나오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시행하는 대한항공(매수 
    /TP36000원)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과도한 몸집 불리기 보다는 새로운 영업노선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티웨이항공(매수 /TP5000원)을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 미디어 : 드디어 제작사가 갈 차례? Yes! -한투 

    ㅇ지금은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 

    아직 덜 오른 업종은? : 드라마 제작사는 미디어 테마별 주가에서 유일하게 소외됨. 증시 상승과 넷플릭스의 신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일부 드라마의 시청률 저조, 극장 부문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 반등이 약했음. 

    코로나에도 굳건한 업종은? : 단기적으로 코로나에 따른 동영상 콘텐츠 수요 증가, 장기적으로 OTT 경쟁 심화에 따른 국내 제작사 수혜 전망 유효

     

    한한령 이슈를 놓치기 싫다면? : 최근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 및 포맷 판매확인. 더불어 싱하이밍 주한 대사의 대외 활동도 증가. 6/1 언론사 인터뷰에서 한한령 해제 시사, 6/2 외교부, 농림부 회담, 6/3 SK 회장 미팅, 6/5 대한상의 세미나 등 

    ㅇ스튜디오드래곤: ‘왕’이 떠나고 ‘싸이코’가 온다 

    주가는 ‘더킹’의 부진한 국내 시청률(6.3~11.6%)로 약세를 보임. 하지만 넷플릭스 시청률은 매우 양호. 한국 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드라마 10위를 달성하며 경쟁력 입증


    2분기 넷플릭스 동시방영작은 총 4편. 관련 매출 규모는 312억원에 달할 것. 이는 1분기 동시방영 매출 105억원보다 200억원 가량 큰 규모.

     

    단기 모멘텀으로는 6월 11일, 유동비율 확대(25%→38%)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코스닥150 추적자금 3조원 가정시 97억원, 4조원 가정시 129억원 유입), 6월 20일 ‘싸이코지만 괜찮아’(김수현, 서예지) 방영에 주목할 필요 

    ㅇ제이콘텐트리: 박스오피스 반등, ‘부부의 세계’ 일본 판매 

    6월 말부터 대작 영화의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의 반등이 전망됨. 이후 3분기 부터는 극장 부문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음

     

    방송 부문도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 물적 분할 이후 JTBC스튜디오와의 합병을 통한 투자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는 동시에 2분기 ‘이태원클라쓰’ 이연 매출, ‘부부의 세계’ 일본 판매매출 등이 반영되며 1분기 부진을 탈피할 것 





    ■ 케이엠더블유 : 실적 흐름 감안하면 7~10월 중 주가 크게 오를 수 있다 -하나

    ㅇ매수/TP 10만원 유지, 적절한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


    KM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투자가들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하겠지만 주가엔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2) 6`~7월 매출 흐름 및 지역별 네트워크 CAPEX 전망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3)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인도 지역에서의 매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최근 트래픽 동향을 감안할 때 시기의 문제이지 올해 내 매출발생은 유력해 보이고,

     

    4)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전망이나 향후 1년간은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Untact 문화 확산 및 트래픽 폭증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5G/5G Ready 투자 증대가 예상되어 2021년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고,

     

    6)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선 ZTE의 선전, 일본/미국에선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 따른 적지 않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가는 4Q Forward EPS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기존의 10만원을 유지한다. 

    ㅇ상반기 영업이익 숫자보단 2~4분기까지 이익 흐름이 중요


    최근 KMW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 상반기만 보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올해 분기별 이익 흐름과 2020년 3분기~2021년 2분기까지 향후 1년간 실적 전망에 더 주목할 것을 권한다.

     

    올해 2분기까지 실적은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반면 하반기 실적 및 내년도까지 장기 실적 밑그림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6~7월 단기 매출 전망을 토대로 보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ZTE로의 필터 매출이 양호한 가운데 라쿠텐에 이어 NTT Docomo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매출이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 며 국내 매출도 사실상 6월부터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만약 기존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이 트래픽 이슈로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집행한다면 하반기 의외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ㅇ3Q 또는 4Q에 사상 최고 실적 낼 것, 주가는 선반영 예상


    낙관적인 판단을 배제해도 KMW는 빠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내/중국/일본/미국/인도 매출이 실적을 결정할 공산이 큰데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내/일본/중국은 6월이후 매출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 유력해 보이고 미국/인도 역시 아무리 늦어도 연내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국 3분기 아니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임을 감안하면 주가는 서서히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반도체/디스플레이_후행적 경계심 -메리츠

     DRAM: 

     

    모바일 수요 둔화를 빌미로 서버 고객들의 판가인상 저항 발생 중. 하지만 선두업체의 생산증가 제한 및 재고소진 추이, 그리고 후발주자의 판가 인상 의지 감안시 판가 조정은 ‘4Q20-1Q21의 단기 소폭’ 발생 후 2Q21초부터 본격 반등 재개 예상하며, 관련 업체 주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선반영 전망. 
     
     NAND 및 비메모리: 

     

    예상보다는 양호한 업황 전개 속 2nd tier 업체들의 견조한 물량증가가 두드러질 전망. SK하이닉스는 2019년 대규모 적자에서 1) 기대 이상의 출하량 증가율과 영업레버리지 효과, 2) 128단 양산 시작에 따른 원가 개선 등이 양호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 비메모리 관련해 EUV Capa 투자는 내년까지 가속화되며 양산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소재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에 주목. 
     
     디스플레이: 

     

    TV 수요의 구조적 회복은 어렵지만 지연된 스포츠이벤트 효과가 서서히 발현 가능. 아울러 국내 LCD 업체들의 1) 생산 중단, 2) 해외Fab 매각이 가시화되며 중국 업체들간의 Consolidation도 임박한 만큼 7-8월 내외의 LCD 판가 반등 가능. 모바일 OLED 설비투자는 A5 건립 대신 L7-2 전환투자를 통한 수요감축 보충 수준에 그칠 전망




    ■ 제약 : 세대를 뒤집어 대세가 된 셀트리온-한화

    [글로벌 No.1 블록버스터 휴미라를 공략하기 위한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 (1) 휴미라시밀러 CTP17, (2) 램시마SC]

    ㅇ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은 휴미라 고농축 제형과 동일한 스펙으로 개발 중

    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은 휴미라 고농축 제형과 동일한 스펙으로 개발되고 있다. 40mg/40mL 제품은 임상을 마치고 EMA에 올해 3월 허가를 신청하였으며, 4분기에 승인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에서는 FDA 허가 신청을 준비중이고, 특허 이슈가 해결되는 2022년 정도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다. 고용량 제품인 80mg/80mL 제형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가격 측면에서 본 램시마 SC 의 성공과 임상 및 승인일정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아닌 글로벌 제약회사로 만들어 줄 품목이다. 바이오시밀러로 가장 성공한 브랜드 ‘램시마’와 시장의 니즈가 결합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IV 와 SC의 Dual-Formulation을 강조하고 있다. IV로 통증을 경감시키고 SC를 유지요법으로 사용하겠다는 전략이며, 이는 환자와 의사에게 좋은 치료옵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획득한 상태이며, 6월 IBD를 포함한 모든 적응증에서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2년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ㅇ합병비율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 성장성과 합병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것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셀트리온 그룹의 마지막 퍼즐은 합병이다.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과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나의 회사가 되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제고하며,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그룹에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합병에는 합병비율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두 회사는 동일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실적이나 이벤트가 한 회사의 기업가치에 반영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한 회사에 유리한 합병비율이 나오기 어렵다.

     

    향후 성장성과 두 업체의 합병으로 인한 수익성 측면의 시너지를 강조하여 높은 밸류에이션의 적용을 타당하게 만드는 것이 기업가치 상승 측면에서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화시스템 : 그룹의 성장이 곧 한화시스템의 성장-미래


    ㅇ그룹계열사 미국 수소 산업 진출 기대


    한화그룹은 6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 계열사들이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하여, 현재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화에너지(H솔루션이 지분 100% 보유)는 니콜라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권한을 갖고 있고,

     

    한화종합화학(한화에너지가 39.2%, 한화솔루션가 36.05% 각각 보유)은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수 있고, 한화솔루션은 수소 충전소용 탱크나 트럭용 수소 탱크를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ㅇ그룹 계열사들의 성장 곧 한화시스템의 성장


    그룹 계열사들의 성장은 한화시스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그룹 계열사들의 신사업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은 동사 ICT사업 규모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동사의 ICT사업은 92년 한화정보팀에서 시작되었으며, 그룹 계열사향 물량 증대로 성장해왔고, 현재는 매출의 약 80%가 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한다. ICT 사업의 전신은 한화S&C인데 18년 한화시스템과의 합병을 통해 공정거래법 상 일감몰아주기 규제와도 무관한 상황이다.


    ㅇ 할인율 축소를 통한 목표주가 상향


    목표주가를 기존 11,000원에서 13,000원으로 18.2%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SOTP를 통해 방산부문과 ICT부문의 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하였는데,

     

    상술한 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수소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이 동사 ICT 사업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여 기존에 적용하던 목표 EV/EBIT 배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당사는 동사의 오버행 리스크를 감안하여 종전에는 업종 평균 EV/EBIT 배수를 20% 할인하여 적용하였는데, 새로운 목표주가는 10% 할인하여 적용하였다.




    ■ 한화솔루션 : 우려가 없으면 기회도 없다 -DB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2.7만원(21E BPS 38,910원에 20~22E 평균 ROE 7% 감안 target P/B 0.7배 적용)으로 상향하고 업종 top-picks를 유지한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케미칼/태양광 사업부가 동반 개선될 때 상승 폭이 커졌다. 4Q18 한화큐셀코리아 연결 실적 반영 이후 한화솔루션 태양광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있으며

     

    2년간 이익 규모가 급감했던 케미칼은 PVC시황의 점진적인 개선, PE 시황 바닥 통과,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TDI/가성소다, 폴리실리콘 적자 제거 등으로 20년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주가 반등 기대감을 높일 시점이다. 

     

    태양광 셀/모듈 시황의 개선, 그 중 한화솔루션 태양광의 수혜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1)제품가격의 빠른 하락으로 발전원 중 태양광 발전 경쟁력이 가장 높아졌으며, 2)가장 고효율 제품이 판매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이 COVID-19 회복과 함께 강한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19년 셀/모듈 top-tier 들의 multi-mono 라인 전환 및 mono 생산설비 증가로 타 태양광 제품 가격 급락과는 달리 견고했던 mono 웨이퍼가 20.4월 이후 급락세로 전환했으며 향후 Longi를 중심으로 한 가파른 웨이퍼 증설은 한화 태양광의 원가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 


    4)바이든 지지율 상승으로 미국 대선 이후 신재생 정책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배제할 수 없다. 4Q19, 1Q20에 경험했듯이 태양광 수익성 surprise 대한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둬야 한다. 

    2Q 영업이익은 958억원(QoQ-39.8%/YoY-1.9%)으로 시장 컨센서스 90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COVID-19에 따른 셧다운 조치가 특히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2Q에 본격화되면서 태양광 설치 수요 감소가 불가피했다. 


    미국/유럽 판매물량 감소, 그에 따른 mixed ASP 하락 등으로 2Q 태양광 영업이익은 413억원(영업이익 5.6% vs. 1Q20 11.1%)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셧다운은 점차 해제되고 있으며 이연된 수요가 하반기부터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한화솔루션은 가격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미국 주거용 시장의 1위이며 1Q20 11%의 이익률을 시현하면서 이미 높은 수익성을 검증했다. 수요가 성장하는 산업, 그 중 가장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 M/S를 달성하는 업체의 가치를 고려해 볼 시점이다. 

     

     


    ■ 수소차 관련 소재기업 찾아내기-이베스트

    ㅇ수소차 속 메인 소재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소차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연료전지 스택, 수소공급 시스템 중 수소연료 탱크이다.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차 구성요소 중 원가 비중 약 40%이다.


    연료전지 스택에서 중요한 소재는 막전극접합체(MEA, Membrane Electrode Assembly) 안 백금촉매와 멤브레인막(불소계, 탄화수소계), 그리고 가스확산층(GDL)에 들어가는 탄소섬유이다.

     

    수소연료 탱크는 수소차 원가 중 약15~20%의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수소연료 탱크의 경우, 생산비의 약 75%가 탄소섬유라고 보면 된다.

    ㅇ핵심 소재 기술은 일본, 미국이 보유. 국내는?

    수소차 속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는 ‘Toray(일)’, 백금촉매는 ‘Kyocera(일)’에서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멤브레인막은 ‘DuPont(미)’, ‘Gore(미)’, ‘Johnson Matthey(영)’, ‘3M(미)’ 등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렇듯 수소차의 핵심 소재 기술은 일본, 미국, 일부유럽에서 대부분 공급한다고 보면 된다. 국내의 경우, 소재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다.


    탄소섬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가 거의 유일하다고 보면 된다. 사실 아직까지 국내 소재 기술은 수소차에 직접 적용할 정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아직 개발 중이거나 수소차 보다는 수소충전소에 들어가는 소재 정도라고 보면 된다. 다만, 정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늦게나마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심에 있는 기업이 ‘효성첨단소재’라고 보면 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상장, 이로 인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 진출 기대감 정도로 볼 수 있다.

    ㅇ관련주로 ‘한화솔루션’, ‘효성첨단소재’ 주목

    글로벌 방향성은 그린에너지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실제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전기차 관련주들은 주가 급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태이다.

     

    때마침 미국에서 수소트럭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후 지속적인 주가 급등, 정부의 수소경제 지원 등 수소차 관련주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수소차 관련주로 ‘한화솔루션’, ‘효성첨단소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수소차 관련 가치를 반영하기에는 아직 기대감에 불과하다. 실제 수소차 속 소재들은 일본, 미국, 일부 유럽 국가들이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핵심 소재 기술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업은 ‘효성첨단소재’이며, 정부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한화솔루션’은 니콜라 지분이 있는 한화종합화학 지분 36.05%를 보유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첨단소재사업부문은 수소 충전소용, 트럭용 수소탱크, 한화큐셀은 수소충전소에 태양광 모듈 공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미국 수소 생태계시장 진출 가능성 정도는 지켜볼 만 하다



     

    ■ 현대미포조선 : 주력 선박 MR탱커 2+1척 수주 -하나

    ㅇLNG선 외에 다른 선종 발주도 늘고 있다


    언론정보에 의하면 현대미포조선은 모나코 선주로부터 주력 선박인 51K급 MR탱커 2+1척을 수주했으며 이 선박의 인도 시기는 2021년 하반기이다.

     

    수주선가는 35백만 달러로 클락슨에서 제기하고 있는 시세 34.5백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대미포조선은 LPG선에 이어 MR탱커를 수주해 최근 LNG선외 다른 선종에서도 발주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LPG선은 LPG 추진으로의 교체수요가 발주량 증가의 이유이며 MR탱커는 석유시장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정제 수요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의 석유제품 수출실적은 급격한 하락 이후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MR탱커 발주량의 절반 가량은 현대미포조선이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경쟁 조선소들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므로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수주량은 하반기에 좀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40-55K급 MR탱커 글로벌 수주잔량은 120척으로 선박량 대비 7.4%로 역사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ㅇ수주잔고 113척 중 MR탱커는 75척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량(현대베트남조선 포함)은 이번 수주량을 포함해 113척이며 이중 절반 이상인 75척이 MR탱커로 채워져 있다. 주력 선박의 대량 건조는 현대미포조선의 건조 수익성을 높여주게 될 것이다.

     

    MR탱커외에 수주잔고를 구성하는 선종은 피더 컨테이너선 16척, 중형 LPG선이 7척으로 세개 주력 선종이 전체 수주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달하고 있다.

     

    선박 건조량을 늘릴수록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은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ㅇ목표주가 50,000원(유지), 투자의견 BUY(유지)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5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수주잔량이 주력 선종으로 단순화되고 있어 현대미포조선의 ROE는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ROE는 2020년 4.63%에서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5.40%, 6.3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HSD엔진 : LNG 선박 연료 부상과 스크러버 몰락 - 하나

    ㅇ최근 1년사이 LNG추진선 29% 증가, 스크러버 44% 감소


    최근의 조선업계 현장에서는 스크러버 설치 사업을 포기하거나 준비하지 않았던 기자재 기업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 선주사들은 스크러버 사업을 확대하지 않았던 선박 기자재 기업들에게 탁월한 경영판단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유는 최근 스크러버 설치 수주잔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LNG추진선박의 수주잔량이 이를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약 1년간 스크러버(주로 개방형) 설치 주문과 설치공사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20여개 이상 주요 국가들의 주요 항구에서 개방형 스크러버의 입항 금지를 결정하면서 스크러버에 대한 주문은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최근 1년 사이 스크러버 설치 누적 수주잔량은 17.3백만 DWT에서 9.7백만 DWT으로 44.0% 줄어든 반면 LNG추진선 수주잔량은 18.9백만 DWT에서 24.4백만 DWT으로 29.4% 증가되었다.

    ㅇLNG 추진 엔진 수요 증가는 곧 HSD엔진 실적 성장 기회


    2019년 여름을 시작으로 스크러버가 탑재된 선박량은 누적적으로 증가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세계 최대 벙커링 항구인 싱가폴과 로테르담에서의 벙커C유 판매량은 계속된 감소세를 보였으며 세계 2위 벙커링 항구 푸자이라 항구에서도 벙커유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스크러버 탑재의 실질적 목적은 IMO 2020 규제 시작을 대비해 중고선 매각을 위한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올해 1분기 로테르담 항구에서의 LNG선박연료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었고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절반 가까운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LNG선 박연료 수요가 높아질수록 LNG추진엔진 수요가 높아질 것이고 이는 HSD엔진의 영업실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ㅇ목표가 7,000원(유지), 투자의견 BUY(유지)


    HSD엔진 목표주가 7,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HSD엔진의 매출실적과 수익성이 향상될수록 차입금이 줄어들
    고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다.

     

    올해 1분기 영업현금흐름은 최근 20분기 동안 최고 수준을 보였다. ROE는 2020년 6.8%에서 2021년은 13.3%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오늘 스케줄 -6월 10일 수요일


    1.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 증언 예정(현지시간)
    2. 국회 본회의 예정
    3. 넥슨, 피파모바일 출시 예정
    4. 전자출입명부 제도 전국적 확대 예정
    5. 장마 시작
    6. 4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7. 4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8. 5월 고용동향
    9. 5월 금융시장 동향


    10. 두올산업 상호변경(OQP)

    11. 세화아이엠씨 추가상장(유상증자)
    12. 케이피에스 추가상장(무상증자)
    13. 차바이오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4. 휴마시스 추가상장(CB전환)
    15.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6. 유니트론텍 추가상장(CB전환)
    17. 스타플렉스 추가상장(CB전환)
    18. 한국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19. 태웅로직스 보호예수 해제
    20. 줌인터넷 보호예수 해제
    21. 경남제약 보호예수 해제


    22.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23. 美) 5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4.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5.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6. 中) 5월 생산자물가지수
    27. 中) 5월 소비자물가지수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IT와 커뮤니케이션을 제외 전 업종 하락. 유럽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에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7,272.30pt (-1.09%), S&P 500지수는 3,207.18pt(-0.78%), 나스닥지수는 9,953.75pt(+0.2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98.09pt(-0.03%)로 마감.

    ㅇ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4차 부양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힘 (WSJ)

    ㅇ IMF는 미국 유럽 등의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들에 대한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의 경제가 안정적일 때 까지는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엔 이르다고 밝힘 (Reuters)

    ㅇ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최악의 악몽으로 판명됐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음 (CNBC)

    ㅇ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저유가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로 인해 원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의 신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음 (Reuters)

    ㅇ 세인트루이스 연은은 실시간으로 고용상황을 추적하는 지표에서 고용의 빠른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4월 17일 기준 총 고용이 1월과 비교해 15.0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지만, 현재는 8.75% 줄어든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음 (WSJ)

    ㅇ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모델Y의 양산에 차질이 있지만 모델Y의 생산 라인은 생산과 제조기술에서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힘 (Bloomberg)

    ㅇ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위험이 있는 아시아 지역의 기업 숫자가 21개로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진단함. 잠재적 추락천사는 작년 말 8개에서 지난 5월말 기준 15개로 2배 가까이 급증함. 이어 이달 1일 무디스가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잠재적 추락천사 숫자는 6개가 늘었음. 

    ㅇ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에 대해 "매우 큰 실수(very big mistake)였다"고 말함. 이어 초반 산유국간의 조정이 미흡했으나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평가하며 이동제한 해제, 교통•항공 운항 재개 등으로 (원유) 수요가 점차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함.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액화 천연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전망에 계속 부담을 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주식 베팅을 확대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함.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과 현금에서 벗어나 주식에 투자한 결과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그 증거라고 전하며 채권 매수는 2년여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조사됨. 

    ㅇ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해 20%에 육박할 것이라던 시장의 전망 대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다는 보도가 나옴. 타임스는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고용 수치를 조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하며 경제 지표는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많은 보호장치가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음. 

    ㅇ 미국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조이자 중국 기업들이 홍콩 증시에 이중상장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하나인 징둥(京東) 닷컴도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추진함. 징둥닷컴 뿐 아니라 중국 게임사 넷이즈 등도 포함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선물 동향 주목


    MSCI 한국 지수 ETF 는 1.44% MSCI 신흥국 지수 ETF 는 0.68% 하락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98.05 원으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가 FOMC 를 앞두고 방어적 성격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 외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특징이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도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글로벌 주요 지수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던 코스닥의 경우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물론 11 일(목)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누적 선물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물 시장의 움직임이 KOSPI 대형주들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특히 KOSPI 200 선물이 KOSPI 200 지수 보다 낮은 가격에서 형성되고 있어 현물 매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국 증시는 차익 매물 출회가 예상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동향 따라 지수의 변화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 금일아침 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뉴욕증시 : 쏠림 현상 우려 속 대형 기술주 강세


    ㅇ아마존 +3.04%, 애플 +3.16%, 페이스북 +3.14%
    ㅇ미 증시 특징: 종목 쏠림 현상


    미 증시는 경기 개선 기대가 약화되며 하락 출발. 특히 그동안 파산 위험이 높아진 종목들 마저 급등하는 등 무차별적인 상승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특징.

     

    그러자 방어적인 성격으로 해석된 대형 기술주가 급등하며 나스닥은 강세. 한편, 정부의 4 차 코로나 부양책 가능성이 제기돼 장중 낙폭이 축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매물 출회는 지속(다우 -1.09%, 나스닥 +0.29%, S&P500 -0.78%, 러셀 2000 -1.94%)


    미 증시가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상승과 하락 쏠림을 알 수 있는 Put/Call Ratio 가 있는데 콜(상승) 거래량 대비 풋(하락) 거래량을 비교하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하락할 것이라는 투자 비율이 많다는 뜻.

     

    그런데 최근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000 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37 을 기록.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런 가운데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파산 되거나 파산 위험도가 높은 소매, 에너지 일부 종목들의 급등이 나타나는 등 기본적인 펀더맨탈이 무시되는 경향이 나오고 있음.

     

    그러자 오늘 주식시장은 우려가 확산돼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임. 특히 위험도가 높은 중소형지수인 러셀 2000 지수의 낙폭이 컸음. 더불어 경제 재개속 택사스 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재 확산 된 점도 부정적 요인.

     
    이런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방어적 성격이 높아지며 아마존(+3.04%), 애플(+3.16%), 페이스북(+3.14%) 등 대형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 관련 종목들의 급등을 불러옴. 그러나 이 또한 또 다른 쏠림 현상의 하나라는 점에서 시장의 부담은 지속.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FOMC 에서 연준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상존하고 있어 일단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의 전환이 이어졌다고 볼 수 있음.

     

    물론 이러한 쏠림 현상은 정부와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의한 결과로 추정되는 데 오늘도 미 정부 관계자가 4 차 코로나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발언을 하자 지수 하락폭을 제한. 

     

    이를 감안 FOMC 결과 이후 시장의 방향이 바뀔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대형기술주 상승 Vs. 코로나 피해 업종 하락


    아마존(+3.04%), 애플(+3.16%), 페이스북(+3.14%)은 최근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확대되자 방어적인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했다. 더 나아가 알파벳(+0.28%), MS(+0.76%) 등 여타 대형 기술주 또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온라인 쇼핑업체인 이베이(+2.11%)는 판매 증가에 기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으로 상승했다.

     

    NVDIA(+2.74%), AMD(+6.46%), 넷플릭스(+3.47%) 등은 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재차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언택트 관련 기대 속 상승했다.


    한편, 인텔(-0.99%), 마이크론(-1.02%) 등은 애플이 내년부터 맥 컴퓨터에 자체적인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 재 확산 우려가 부각되며 데이터 센터향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 낙폭은 제한 되었다.

     

    디즈니(-2.66%)는 코로나 여파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자 약세를 보였다. 부킹닷컴(-3.42%) 등 여행주, 라스베가스 샌즈(-3.56%), 매리어트(-5.14%) 등 호텔, 레저, 델타항공(-7.57%) 등 항공업종, 사이몬 프로퍼티(-9.46%) 등 부동산 업종, 코노코필립스(-3.34%) 등 에너지 업종은 텍사스주가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약세를 보였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


    국제유가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리비아 주요 유전의 생산 중단소식이 전해지자 반등에 성공 했다. 한편, 미 에너지 정보청은 올해 미국의 산유량을 하루 평균1,156 만 배럴로 하향 조정 했다는 점, 그리고 내일 발표되는 주간 원유 재고에 대한 전망치가320 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알려진 점도 상승 전환 요인 중 하나였다.


    달러화는 글로벌 경제 재개가 지속되자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고용지표 부진 등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멕시코 페소화가 달러 대비 1.6% 약세를 보였다. 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재차 급증하자 멕시코와의 교역 통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더불어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3% 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환율은 대체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대형기술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했다. 더불어 고용지표 부진도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FOMC 를 앞두고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또한 불확실성 회피 현상이 부각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다만 10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 개월 평균(2.45 배)를 하회한 2.26 배를, 간접입찰도 12 개월 평균(60.6%)를 하회한 56.7%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감소한 점은 하락을 제한한 요인이다.


    금은 FOMC 를 앞두고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불구하고 구리를 제외한 여타 상품은 하락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64% 하락을, 철근은 보합을 보였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38.38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60%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98.57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06%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96.385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36%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827%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2.93%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630%에서, 전일 0.621% 로 축소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83%대로↓…FOMC 경계심 vs 입찰 부진

    9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83%대로 내려섰다. 미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일어 국채 매수가 늘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하락한 점도 수익률 내림세에 일조했다. 다만 10년물 입찰 결과 부진 영향으로 수익률 낙폭은 일부 줄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물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69배에서 2.26배로 하락, 지난해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낙찰 수익률은 0.832%로, 예상치 0.819%를 대폭 상회했다.

     

    5월 미국 소기업낙관지수는 전월(90.9)이나 예상(92.0)을 상회한 94.4 로 발표 되었다. 경제 재개가 확산되자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소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4 월 미국 채용공고는 전월(601.1 만건)이나 예상(575 만건)을 크게 하회한 504.6 만건을 기록했다. 한편, 이직률은 1.5%로 전월(2.0%) 보다 낮아졌다. 이는 노동자들이 고용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이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관련 지표 결과는 고용불안 심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하락했다. 최근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다만 자체 맥 프로세서 전환 기대에 애플이 3% 올라 기술주 동반 상승을 견인했다. 그 덕분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머지 지수들도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00.14포인트(1.09%) 낮아진 2만7,272.3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내린 3,207.1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높아진 9,953.75를 나타냈다. 

     



    ■ 전일 중국증시 : 경제회복 기대에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2,956.11
    선전종합지수는 0.67% 상승한 1,869.33

     

    9일 중국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경우 8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관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꾸준히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지난 4일에는 700억위안, 5일에는 1천500억위안, 8일에는 1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은 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입찰금리는 2.20%로 유지했다. 

    한편 오는 10일 발표되는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10일에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PPI는 전년 대비 3.1% 하락하면서 4년 새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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