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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5(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6. 13. 11:51

    20/06/15(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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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고르기에 들어간 KOSPI -신한

    ㅇ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과 코로나19 재확산 노이즈


    KOSPI가 지난주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등이 지속되며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에 달했고 기술적 지표도 과열 신호를 보냈다. 트리거는 1) Fed의 경기 회복 지연 판단과 2)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였다.

     

    이미 시장에서 널리알려진 악재지만 증시는 하루 늦게 반응했다. FOMC 결과는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2022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는 내용이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다. 증시와 실물 경기에 대한 시각차를 줄일 수 있는 요소다.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도 부담이다. 백악관은 경제 봉쇄가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이는 불확실성이 크다. KOSPI는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위 두 가지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KOSPI의 지지력이 돋보일 수 있다. S&P500의 KOSPI 대비 PER 프리미엄은 77% 수준이다. 미국증시의 멀티플 상승 속도가 빨랐기 때문이다. 2019년 이후 평균 63%임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한다.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한 투자자 예탁금은 지수 하락 시 저점 매수로 이어져 지지력을 높이는 요소다.

     

    ㅇ실물 경기로 시선이 이동할 가능성과 코로나19 재확산 부담


    KOSPI와 S&P500은 저점에서 직전 고점까지 각각 50.6%, 44.5% 상승했다. 경기회복보다 빠른 반등세였다. 6월 FOMC 점도표는 2022년까지 제로 금리 유지로 나타났다. 파월 Fed 의장은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내용이었다.

     

    한편으로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 부양의 한계를 보여줬다. 경제 활동 재개에도 상당 기간 제로 금리 유지 가능성이 이를 방증한다. 시선은‘월 스트리트(금융시장)’에서 ‘메인 스트리트(실물경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 활동 재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불렀다. 5월 초순부터 활동을 재개한 4개 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우상향하고 있다. 의미 있는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1차 확산의연속이다.

     

    백악관은 2차 유행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재봉쇄를 하지 않을 입장이다. 감염 확산은 의료 시스템 붕괴를 일으킨다.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는 경제를 무너뜨린다. 진퇴양난이다. 코로나19 재확산 경로와 대응 수준이 증시 행보를 결정할 것이다.


    IHME(보건계측평가연구소)는 최악의 경우 필요 병상 수가 6월 중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9월 환절기에는 감염이 확산돼 지난 4월 정점보다 병상이 두 배 이상 필요하다고 예상한다.

     

    코로나19 노이즈가 커지면 4차 부양책 논의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차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아직 유보적 입장이다. 상황에 따라 대응 속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ㅇ미국 증시의 높은 프리미엄과 양호한 국내 성장률은 증시 지지 요인


    2019년 이후 S&P500의 KOSPI 대비 PER 프리미엄은 평균 63%다. 2018년 평균 89%에서 한-미 경기 온도차가 내려가며 감소했다. 프리미엄은 올해 초 평균 수준을 보였으나 증시 급락과 반등 구간에서 증가했다.

     

    S&P500 PER의 상승 속도가 KOSPI 대비 빨랐기 때문이다. 5월말 이후 KOSPI 상대강도가 개선되며 프리미엄은 감소세나 평균 대비 14%p 가량 높다.

     

    양호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프리미엄을 하향 시킬 수 있다. 프리미엄이 경기 온도 차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 대비 한국 증시의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


    거래대금 가중평균 주가는 지지선으로 의미가 있다. 거래대금이 많이 형성된 지수대에 가중치를 높게 둬 매물대와 비슷한 형태다. 매물대는 주가보다 높을 때 저항선, 낮을 때는 지지선 역할을 한다.

     

    3월 저점 이후 형성된 거래대금 가중평균 KOSPI는 1,916pt로 6월 12일 종가 대비 10% 가량 낮다. 일반적으로 고점 대비 10% 하락을 ‘조정(correction)’이라고 부른다.

     

    KOSPI가 조정을 보일 경우 해당 지수에서의 지지여부가 중요하다. 이는 3월 저점 이후 반등을 38.2% 되돌리는 수준이며 피보나치 수열 기준으로도 의미있는 지지선이다.

    ㅇ증시 자금 지속 유입과 저점 매수 주체의 존재는 KOSPI 지지력 높여


    확실한 매수 주체가 있는 증시에서는 반등 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행은 증시안정을 위해 3월 이후 ETF를 3.4조엔 가량 매수했다. 니케이225는 올해 -6.1%의일본 성장률 전망에도 저점 대비 직전 고점까지 40% 가량 반등했다. KOSPI와 유사 하게 6월 12일 급락장을 양봉으로 마감했다.


    올해 개인 투자자는 거래소 시장에서 27.6조원을 순매수했다. 5월말 들어 KOSPI가 2,000pt에 진입하면서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 주가 부담에 일부 차익 실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느 때보다 개인의 시장 대응이 기민하다. 투자자 예탁금은 순매수 행진에도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서 45.8조원에 달한다. 개인이 확실한 매수 주체로 자리잡았다. 지수 급락 시 개인의 저점 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다. 확실한 매수 주체의 존재는 KOSPI의 지지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 기대와 현실 간의 이격 조정국면 - 대신

     

    6월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미국증시는 5~ 6%대, 국제유가는 8%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2,200선을 넘나들던 KOSPI도 2,100선으로 레벨다운되었다.

    6월 FOMC회의를 통해 연준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뷰를 전달했다. 그리고 정책과 증시방향성에 대해서는 좀 더 명확했다고 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FOMC회의 결과는 글로벌 위험자산의 중장기 상승추세를 지지하고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향후 수년간 제로금리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전달했다.

    글로벌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유동성 환경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게다가 단기 자산시장과 경제지표 과열/오버슈팅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통화정책 후퇴는 당분간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처럼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KOSPI는 하락반전했다. 문제는 시장 참여자들의 해석이었다. 연준은 충분히 비둘기파적이었지만, 시장의 기대와는 다소 괴리가 있었던 것이다.

    지난 4월 의사록에서 거론되며 구체화되거나 의미있는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1) 제로금리 기간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나 (2) 자산매입의 구체적 목표 및 가이드라인, (3) 일드커브컨트롤(YCC) 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계속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단기간에 세가지 정책이 연준의 정책으로 구체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실망감이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장은 긍정적인 이슈, 이벤트 만을 반영해 왔고 쉬지 않고 달려왔다. 웬만한 악재는 무시하면서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

     

    이러던 중 6월 FOMC회의에 대한 실망감은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 현실대비 앞서간 기대를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기 오버슈팅이 전개되었던 만큼 과격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현실과 기대를 좁히는 시간이 예상된다. 미국5월 실물지표(소매판매, 광공업생산, 주택지표 등)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근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면서 모든 5월실물지표는 전월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주간 소매판매 지표는 여전히 마이너스 권에 위치해있다.

    특히, 플로이드 시위가 격화되었던 5월말 ~ 6월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멈췄을 당시보다 소매판매 증가율(전년대비)이 더 낮아졌다. 경제지표 또한 기대는 높지만, 현실은 이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확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매수타이밍을 늦출 것을 권고한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국면이지만,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때는 아니라고 본다.

     

     

     


    ■ 시작된 조정, 그 기간은? -  ibk

     

    ㅇ조정받은 증시, 이후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와 함께 FOMC 내용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불안했던 시장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근 지수의 상승은 탄탄한 상승 흐름보다는 위태위태한 상승이었던 만큼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ㅇ부담감이 상존하는 시장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하며 완화적인 기조를 보인 것은 맞지만 경기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을 위축시켰다.


    풍부한 유동성은 여전히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나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레벨에 대한 부담, 기대감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 않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본다면 한 번 조정이 나타나면서 숨고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ㅇ시작된 조정, 향후 전략은?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는 이전부터 불확실성 요인이었으나 시장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제는 다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하드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며 향후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시점이다.

     

     

     


    ■  외환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 신한

     

    ㅇ달러화를 바라보는 시각

     

    외환시장을 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쌍둥이 적자와 달러화 가치의 상관관계는 약화됐다. 배경은 크게 다섯 가지다.

     

    ① 연준이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재정적자로 인한 달러 공급을 일부 상쇄한다. ② 통화완화에도 금융기관 재예치로 화폐 공급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제한했다.


    ③ 저성장 기조로 성장세 차별화에 따른 자금 쏠림이 강화됐다. ④ 마이너스(-) 금리 고착화에 금리 차의 설명력은 후퇴하고 주식 투자 자금의 설명력이 제고됐다. ⑤ 불확실성 헷지를 위한 달러 수요가 늘었다. 달러화 가치 결정 요인 변화 속에 달러화 자산의 상대 우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ㅇ원/달러 환율을 바라보는 관점

     

    원/달러 환율은 3월 중 1,050~1,250원 박스권 상단을 두드렸다. 최근 약달러와 G2 분쟁 소강 등에 1,200원을 하회했으나 명목달러지수는 1월 저점까지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하방경직성이 유지된다. 배경은 네 가지다.

     

    ① 달러화 자산의 상대 우위는 지속되며, ② 경상흑자 축소와 해외 투자 확대가 맞물려 달러화 수급 영향력은 후퇴됐다. 순환적 측면에서도 수출은 4분기에나 플러스(+) 반전을 도모한다.

     

    ③ G2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정책불확실성과 원/달러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④ 2000년대와 같은 조선업 호황 기대는 일시적 요인에 그친다. 2014년 이후 이어진 1,150원 내외의 원/달러 환율 박스권은 1,200원을 중심으로 소폭 상향됐다는 판단이다.

     

     

     

     

    ■ 코로나19 대응 이후, 실물인플레가 아닌 자산인플레가 온다 - DB

     

    코로나19 발병으로 세계는 전례 없는 보건/경제의 복합 위기에 빠졌다. 각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위기를 헤쳐 나가는 중이다. 역사적으로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큰 사건 이후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었다.

     

    코로나 위기 이후 세상은 이전과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상당수 사람들은 인플레가 도래하는 세상을 상상하고 있다. 명망 있는 구루(Guru)들마저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구조적인 디플레 기류를 코로나가 영구히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각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및 통화정책이 가계와 기업의 소득을 보전해 유효수요를 창출하고 인플레를 야기할 것이라고 한다. 


    둘째, 글로벌 제조업 공급사슬이 재편되어 세계화 흐름이 꺾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안보, 보건에 필수적인 재화는 비용이 들더라도 자국 내 생산을 강제할 것이고 이것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이다.

     

    우리의 생각은 다르다. 정부가 민간의 소득을 지원해 주고 있으나 개인과 기업은 필수적인 소비와 투자에만 지출하고 초과분을 저축할 것이다.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불확실성 대처 차원에서 지출보다는 예비적 동기의 저축수요가 늘 것이다.

     

    과거의 유동성 투입이 그랬듯이 향후에도 돈은 실물보다는 투자자산 위주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다. 실물경제의 성장 잠재력 저하라는 구조적 요인이 변했다고 볼 이유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코로나 이후 더 악화될 것이다.

     

    공급망 재편은 일부 상품 물가를 제한적으로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오랜 기간 바뀌어와서 현재는 내구재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GVC)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제품은 물가지수에서 비중이 작다.

     

    반대로 물가 비중이 큰 서비스업은 코로나 이후 교역이 더 활발해져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다. 비대면 기술 가속화로 서비스도 교역재 처럼 세계화에 내몰릴 것이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디플레 기류가 뒤집히기는 어렵다. 실물 인플레이션이 없을수록 반대로 자산시장 인플레는 나타날 것이다. 화폐 수량방정식에서 말하는 재화는 실물인지 투자자산인지를 가리지 않는다.

     

    무한한 유동성 상황에서 돈의 물꼬가 흘러갈 가장 낮은 곳은 자산시장이다. 늘어난 부채 부담을 상쇄시키기 위한 인위적/자연적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곧 자산의 할인율이므로 채권 대비 현금흐름 자산의 매력도는 꾸준히 높아질 것이다.

     

     

     

     

      2020년 하반기 전망: 전세계의 ‘whatever it takes’

     

    ㅇ글로벌 경제


    확장적 재정정책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의 존재감은 하반기에도 매우 클 것이다. 가계, 기업 등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이 회복되는 속도가 완만한 데다가 글로벌 교역도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은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나라가 원하는 만큼 재정지출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국가별 정책 여력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의 차별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성장률이 국채금리보다 높은 국가는 부채를 조달하는 데 따르는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없어 재정 여력이 있고, 이는 성장률과 금리의 차가 클수록 높아진다. 이와 같은 기준에서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한국의 경기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ㅇ한국 경제


    장기화되는 둔화 흐름 속에서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까지 겹쳐 정부의 역할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그래도 한국은 정책 여력이 있어 정부가 민간 경제를 지원해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통화와 재정정책의 협업은 하반기 한국의 정책 여력을 확보해줄 것이다. 하반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4%, 상반기 대비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완만하게 개선되겠지만 건설투자는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원달러환율은 1,190~1,250원의 밴드 내에서 달러화 흐름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

     

    ㅇ 원자재


    하반기 최선호 원자재는 귀금속이다. 과거 경기가 하락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국면에서는 귀금속이 기타 원자재보다 아웃퍼폼하는 경향이 있었다. 금가격은 연말 온스당 1,8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유가는 4월 최악의 시기를 지나 반등에 성공했으나,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원유 수요는 단기간 내에 2019년 수준까지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원유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유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다. 유가는 하반기 23~42달러 밴드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 해운산업 : BDI 상승 이유 점검 -NH


    6월 11일 기준, BDI운임지수가 839p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냄. 운임 상승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선형은
    Capesize 선형으로 해당 선형의 운임은 1,300p를 기록하여, 직전 주말(6/5) 736p 대비 77% 급등


    Capesize 운임 급등 요인은 최근 철광석 가격 상승 영향이 큼. 철광석 가격 상승은 1)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 2)
    Vale의 브라질 Itabira 광산 운영 중단, 3) 중국과 호주의 정치적 갈등 심화, 4) 중국 내 철광석 항구 재고가 1.07억
    톤(-13.0% y-y)까지 하락함에 따른 재고 확충 필요성 증대에 기인. 이에 중국 철강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
    함에도 불구하고, 대형 벌크선을 통해 철광석을 조달하고 있음


    결론적으로 벌크선이 운반하는 원자재(철광석, 석탄 등)의 물동량은 부진하나(2020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4.3% 감
    소 전망), 철광석을 필두로 한 원자재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매크로 상황과 무관하게 단기 운임이 급등.
    다만 이번 운임 상승이 중장기 운임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음


    벌크선 기업 투자 관점에서 단기 운임보다는 폐선에 따른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이 핵심이라고 판단. 벌크선 해체
    는 6월 1째주까지 720만dwt로 전년 대비 106% 증가. 연간 해체 전망은 1,300만dwt 수준으로 전망. 벌크선 해체
    속도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성장주로의 순환매 흐름 재개 예상 -삼성



    ㅇ변한 것 –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후퇴, 경기 회복에 대핚 의구심 증가


    5월 중순 이후 본격화 된 경제홗동 재개 기대감은 증시의 상승 탄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해당 국면에서 코로나로 시름 깊던 업종은 ‘Buy the dip’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좋은 표적이 되어왔다.

     

    그러나 숨가쁜 순환 상승 흐름이 연속된 탓에 곳곳에 과열 신호가 감지 됐고, 때마침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후유증이 확인되면서 지수는 냉기(冷氣)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

     

    그 이면에는 막연한 기대감맊 가지고 내달린 투자자들의 자기반성도 자리할 것이다. 펀더멘탈의 개선 없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것은 설득력을 가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의 2차 확산 우려 이젂에, 1차 확산이 제대로 종료된 것인지도 사실상 불분명하다. 여전히 미국 본토의 확진자 수는 일일 2만명대를 현재 유지하고 있다. 

     

    5월 美 비농업부문 고용 서프라이즈로 V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강화된 것은 사실이나, 이전 감소분을 감안한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 2천만개의 일자리가 축적되기까지 지난 금융위기 이후 10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수개월 내 이것이 회복되길 바라는 것은 어쩌면 과욕일 수 있다. Fed 역시 금번 FOMC 전망 자료를 통해 2022년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실업률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해당 인식은 주가와 경기여건의 괴리가 확대될 수록 투자자들에게 상기될 법 하다. 지수 레벨이 높아짂 맊큼 투자자의 눈높이도 높아졌기에, 이후 경제 지표에서 부정적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이다.


    ㅇ변하지 않은 것 – 지속되는 통화 공급, 그리고 상당기간 유지될 낮은 금리


    다만 분명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증시 반등이 유동성 요읶에 기반했다는 것이다. 전대미문의 통화공급이 유입된 까닭에 자산가격의 읶플레이션은 고조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상당기간 동안 낮은 금리가 명백해진 상황이라면, 주가에 부여되는 멀티플은 이전보다 높아짐이 합당할 것이다. 코로나의 재확산 우려가 투자자의 경계감을 자극할 수 있다. 그러나 현 유동성 여건이 반대로 가지 않는다면, 지수의 방향이 반대로 유도될 사유는 적다고 볼 수 있겠다. 

     

    결국 유의미한 증시 조정은 유동성 회수 싞호가 발현될 때 나타남이 옳다. 6월 FOMC 에서 Fed는 2022년까지 현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양적완화의 경우 월 1,200억 달러를 계속 집행 하겠다고 예고한 참이다. 참고로 금융위기 이후 QE2는 월 1천억 달러, QE3가 월 400억 달러였다.


    따라서 향후 경기 회복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수의 숨 고르기를 다그칠 수 있겠지만, 하방은 쉽게 열리진 않을 전망이다. 지난 금요읷 국내 증시의 낙폭이 제한됐고, 美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한 사실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단기 자금시장과 원자재, 그리고 회사채 시장에서도 특별한 소음이 불거지지 않았다는 것도 3월 하락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다. 더불어 저금리 기조 고착화로 읶해 개읶 투자자의 참여가 젂 세계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증시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가 된다.


    ㅇ성장주로 Re-rotation 흐름 예상, 인터넷·게임·바이오·2차 전지 업종 관심


    6월 진입 이후 두드러졌던 경기민감 가치주로의 순환매는 당분간 쉬어갈 공산이 크다. 이들의 반등은 경기지표의 유의미한 개선과 주요국의 코로나 진정이 다시금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유예될 전망이다.

     

    반면 그간 숨 고르기를 진행했던 언택트 관련주는 더 명확해진 저금리 기조를 발판 삼아 상대적 우위를 보읷 확률이 높다. 대부분 성장주 특성을 지닌 이들은 낮아진 금리를 매개로 高 P/E의 부담을 상당분 덜어낼 것이다.

     

    이와 함께 여타 전통 제조·서비스업과 달리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적다는 점도 현 시점에 유리한 요소가 된다. 국내 인터넷, 게임, 바이오, 2차전지 관련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국내의 경우 중소형주 사이즈에서 성장주 유형이 맞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 경험의 반복: 7공주 - 하나

     

    연준(Fed)이 유동성을 확장하는 국면에서도 지수는 조정을 받는다. 20/3월 코로나 19 펜데믹과 11/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제외할 경우 연준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NASDAQ과 S&P500지수 주간 기준 최대 하락률은 -7%다.

     

    KOSPI는 -11%, KOSDAQ -9%다. 연준 자산 규모는 미국 GDP 대비 3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테일러준칙을 적용한 미국 적정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화폐(또는 현금)를 보유하기 보다는 투자할 대상을 찾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다.

     

    투자 자산은 부동산/채권/주식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ETF의 다양화로 인해서 울트라VIX ETF(1.5배 Leverage) 같은 변동성 상품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울트라VIX ETF 유동 주식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19년 대비 20년 21%나 증가했다. 늘어난 시중 유동성은 주식을 Leverage Long(매수) 할 수도 있지만, Leverage Short(매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지수의 상승도, 하락도 이전과는 달리 큰 폭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유동성 확장 정책은 시중금리 변화와 맞물리고, 성장주와 가치주의 투자 시간에 영향을 준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10년물 국채금리는 19/4분기 1.92%였지만, 21/3분기(전망치 1.25%)까지도 이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컨센서스다. 가치주의 반등 시간은 짧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오래 간다.

     

    나스닥지수 내 7공주(시가총액 순서 애플, MSFT, 아마존, 페이스북, 엔비디아, 넷플릭스, 테슬라)의 시가총액 비중은 16년 22%에서 20년 현재 36%로 상승했다. 코스피 내 7공주인 삼성바이오, NAVER,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엔씨
    소프트의 시가총액 비중도 17년 7%에서 20년 현재 17%까지 상승했다.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 이후 10년 미국 적정금리가 마이너스였던 시절에도 지금과 비슷하게 7공주 시대가 있었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만든 종목 집중화 현상의 반복이 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코스피 7공주는 2분기 실적 발표(7월)와 공매도 금지 해제(9월) 시기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7공주 기업 중 셀트리온, 섬성바이오, 엔씨소프트, 카카오, LG화학은 경험적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기업이었다. 단기 투자전략 아이디어는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 여부가 종목 선택에 기준이 될 수있는 시기다.

     

    미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MSCI 미국과 국내 이익수정비율이 아직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저점 형성 후 반등하고 있다.

     

    모멘텀 강화 및 개선 여지가 남아 있는 부분이 기업 이익이라고 판단된다.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애플도 결국EPS 추정치 개선 이후 가능했다(애플 EPS 반등 5월/시가총액 1위 탈환 6월).

     

    하반기 보다는 당장 앞에 있는 2분기 순이익 추정치 변화가 중요하다. 최근 2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삼성 주간 추천종목 10選: 한국 시장을 이끄는 BBIG

     

    • 마켓 : 1) 적극적 통화정책을 재확인한 美연준, 2) 코로나19재확산 우려
    • 금주의 키워드 : 1) 코로나19 재확산 vs. 추가부양책, 2) 언택트 성장주 랠리
    • 투자 아이디어 : 1) 바이오, 2) Battery, 3) Internet/게임

     

    3월 말 이후 거침없이 달려온 글로벌 증시에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라는 복병이 나타났다. 美 연준이 완화적 통화 정책 유지를 재확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 코로나 19 2 차 확산이 경기회복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된 지난 한 주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는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

     

    하지만 코로나 19 로 인한 역대급 실물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V 자 반등을 보일 수 있었던 원인 이 글로벌 정부들의 적극적 정책 대응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즉,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경기가 추가 위축될 기미가 보인다면 각국 정부들은 추가 부양책을 통해 대응할 확률이 높다.

     

    지금 우리 시장에는 BBIG(Bio, Battery, Internet, Game) 으로 대변되는 성장 업종이 코스피의 새로운 주도주로 자리잡고 있다 .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측정 방법으로는 고평가로 인식될 수도 있겠지만 ,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성장 기업에 대한 재평가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BBIG7 기업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평균 62.4% 이다 . 올해 우리시장의 합산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선호는 이러한 성장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현재 시점에서 숫자로 반영하는 대표적인 선행지표이다. 코로나 국면과 무관하게 차별화된 성장이 나 올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시점이다.

     

    ㅇ투자아이디어 

    1) 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 SK
    2) 2차전지 :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3) 인터넷/게임 : NAVER, 카카오 , 엔씨소프트

     

     


    ■ 휴대폰 및 관련부품 : 7월부터 정상화 확인, 시선은 이미 내년으로 향해있다- 이베스트

     

    ㅇ기존 주목 받지 못한 섹터를 보자: HDI기판

     

    당사는 기존까지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불확실한 B2C 회복 전망 때문에 향후 확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폴더블, HIAA, 무선이어폰과 같은 산업을 추천해 왔다.

     

    물론 해당 산업들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은 여전히 유지하지만 1) 최근 완성업체들의 부품발주 증가 소식으로 핸드셋 섹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2) 주가의 전반적 흐름이 코로나로 인한 실물타격을 무시한 채 내년을 바라보는 추세이고, 3) 종목별로 호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기존 주목 받지 못한 섹터 역시 관심을 가지기 좋은 상황이라 판단한다. 

     

    당사는 기존 섹터 내에서 주목 받지 못한 부품 중 HDI기판 관련주를 주목한다. HDI 기판 시장은 과거 FPCB 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다.

     

    7~8년전 FPCB 시장은 기판 업체들의 과잉 투자와 시장 진입자 급증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었지만, 악화된 수익성에 참여자들이 차례로 부도가 나며 결국 살아남은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HDI기판 시장 역시 힘들었던 긴 터널을 지나 올해부터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부터 국내 메인 플레이어들이 해당 사업을 정리하여 현재 남아 있는 업체들이 물량 낙수효과를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스마트폰용 메인기판 HDI 벤더는 기존 삼성전기,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디에이피, 메이주, 이비덴 등이 있었다.

     

    그 중 작년 삼성전기가 HDI 사업부를 철수 하였으며, 대덕전자 역시 올해 HDI 사업을 정리하며 스마트폰 메인기판 시장은 코리아써키트, 디에이피, 메이주, 이비덴으로 압축 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자 內 점유율은 디에이피가 20% 후반, 코리아써키트가 20% 중반대로 가장 높고 일본 메이주의 경우 플레그십에 납품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대형사들이 줄줄이 수익성이 되지 않는 저부가 HDI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비덴의 경우 추후 HDI 사업 철수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삼성전자의 최근 국산화 움직임 상 일본 업체들의 물량이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판단된다. 이러할 경우 국내 업체들의 낙수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SK-삼성바이오 상장 이후의 학습 효과. SK바이오팜 수급 효과 전이 예상  -하나

     

    ㅇ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의 현상을 복기(復棋)해 보면...

     

    삼성바이오는 2016년 11월 상장 직후 6개월간은 주가가 큰 변화가 없다가 2017년 5월 이후 주가가 급등. 1년반만에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하며 고PBR, 고PER 현상으로 그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고평가 논란을 불러왔던 주식.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에 금번 SK바이오팜과 마찬가지로 유통주식수가 20%에 불과해 상당히 적었을 뿐만 아니라 고평가 논란에 따라 국내외 기관들의 보유 비중이 상당히 적었던 편. Valuation 부담이 적은 삼성물산(지주회사)을 대체재로 매수하기도 했었음.

     

    ㅇSK바이오팜 수급 효과가 SK로 전이될 수 밖에 없을 전망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타겟으로 한 신약개발전문기업으로 이미 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나 보유.

     

    세노바메이트 사례에서 보듯이 후기 임상시험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했으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마케팅까지 자체 보유하는 전략으로 신약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value chain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 가능.

     

    SK바이오팜 기업가치는 최소 6.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공모가액밴드 기준 기업가치는 2.8~3.8조원 수준에 불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관투자자 배정주식수는 15%수준이고(삼성바이오 상장 당시와 동일), 물량 배정시 보호예수 가능성 높아 상장 초기에는 유통주식수가 5%에 불과할 수도 있음.

     

    따라서 SK바이오팜 수급 효과가 SK바이오팜을 보유하고 있는 SK에게도 전이될 수 밖에 없는 환경임.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가 어느정도 적정 value 수준으로 상승할 때까지 SK에 대한 투자심리는 계속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세틀뱅크 : 성장할 곳은 무궁무진- 신한

     

    ㅇ오픈 뱅킹 실시 후 현황

     

    업권별 오픈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핀테크 업체의 오픈뱅킹 참여 목적은 출금이체에 필요한 펌뱅킹 수수료 인하다 이는 비용 감축을 통한 각종 Promotion 으로 가맹점들의 계좌기반결제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신용카드 대비 낮은 계좌기반 수수료는 가맹점들에게 중요한 동기로 작용한다 향후 오픈 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업체들이 많아질수록 간편현금결제 시장 확대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 시장점유율 97%) 가 예상된다

     

    ㅇ단기적인 수익성 악화 우려는 기우 외형 성장에 주목할 필요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8 억원 ((+9.3% YoY), 영업이익 21 억원 40.4% YoY) 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원인은 간편현금결제 부문의 지역화폐 부문에서 발생한 매출이 역마진을 기록했으며 저마진의 PG 매출 비중이 확대 1Q19 12.3% 1Q20 19.3 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12.4% 로 전년동기대비 10 p 하락했다 . 지역화폐 부문의 경우 은행 수수료 협상을 통한 원가 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중이며 향후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확대가 예 상된다.

     

    또한 신규 사업 진출 및 신규 가맹점 유입 효과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 반영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매출액 772 억원 (+17.7 %) 영업이익 145 억원 (+8.1%) 예상, 20년 매출액 772 억원 (+17.7 %) 영업이익 145 억원 (+8.1 % YoY) 을 예상한다.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향후 채널 다변화를 통한 신규 가맹점 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 간편현금결제 시장 확대에 따라 자사 API와 오픈뱅킹 API( 내통장결제 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보유한 동사의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

     

    20년 실적 추정치에 기반한 예상 PER 은 20.0 배로 올해 실적 고성장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이 예상된다

     

     

     

    ■ 원익IPS : 메모리만큼 커지는 파운드리 장비 매출

     

    ㅇ파운드리용 장비 매출 증가 반영해 목표주가 15% 상향


    메모리반도체와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설비투자 증가를 반영해 원익IPS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 12%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6,000원으로 15% 상향한다. 


    2021년은 메모리 업황 회복과 삼성전자 5nm 파운드리 설비투자 확대로 원익IPS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이다.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중 가장 많은 공정을 커버하고 있어 2021년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중 top pick을 유지한다.

     

    ㅇ2021년 국내 반도체업체 설비투자 31% 증가


    2018년 정점을 찍은 국내 반도체업체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후 내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2021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44조원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디램과 파운드리, SK하이닉스는 낸드 설비투자가 올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디램업체들은 생산과 재고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면, 내년은 생산으로만 수요를 충당해야 한다. 따라서 올해보다 디램 생산 bit growth를 높이기 위한 설비투자 증가가 필요하다.

     

    낸드의 경우 올해 시안 2공장 증설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겠지만 작년 낸드 사업의 극심한 수익성 악화를 겪었던 SK하이닉스는 최근 96단 및 128단 수율이 개선되면서 2021년 M15 낸드 증설 규모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ㅇ2021년 매출액 16%, 영업이익 20% 증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2021년 원익IPS 매출액은 16%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858억원으로 예상한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공정 커버리지를 확보한 반도체 장비와 다양해진 디스플레이 장비군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 오늘 스케쥴-6월 15일 월요일


    1. 그리스, 관광객 입국 허용(현지시간)
    2. 독일, EU 회원국·영국 등 여행경보 해제(현지시간)
    3. 국회 본회의 예정
    4. 인천항 신국제터미널 개장 예정


    5. 젠큐릭스 공모청약
    6. 큐브엔터 추가상장(유상증자)
    7. 파루 추가상장(BW행사)
    8. 상보 추가상장(BW행사)
    9. 신성이엔지 추가상장(BW행사)
    10. 국동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11. 셀바스헬스케어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2. 레고켐바이오 추가상장(주식전환)
    13. 금호에이치티 추가상장(CB전환)
    14.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5. 엠에스오토텍 추가상장(CB전환)
    16. 아이텍 추가상장(CB전환)
    17. 에스맥 추가상장(CB전환)
    18. 한국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19. 파워넷 추가상장(CB전환)
    20. 엔에스엔 추가상장(CB전환)


    21. 美) 6월 뉴욕주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2. 유로존) 4월 무역수지(현지시간)
    23. 中) 5월 주택가격지수 
    24. 中) 5월 고정자산투자
    25. 中) 5월 소매판매
    26. 中) 5월 산업생산
    27. 日)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1일차

     

     

     

     

    ■ 미드나잇뉴스

    ㅇ미국 증시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전일 폭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2차 확산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 마감

    다우지수는 25,605.54pt (+1.90%), S&P 500지수는 3,041.31pt(+1.31%), 나스닥지수는 9,588.81pt(+1.0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03.85pt(+1.45%)로 마감.

    ㅇ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2차 유행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힘. 그는 미국 경제가 다시 봉쇄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함 (Fox)

    ㅇ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내놓은 ''연준이 듣는다'' 행사 결과 보고서의 서문을 통해 고용시장을 2019년의 호황기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함 (WSJ)

    ㅇ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위기 이후에도 일부 일자리는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함. 그는 또 연말 GDP는 8%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할 만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함 (Dow Jones)

    ㅇ 바클레이즈는 로빈후드 등 온라인 증권사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늘어난 것과 최근 주가 상승에 분명한 연관성이 없다고 분석함 (CNBC)

    ㅇ 유럽연합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1% 줄어들었으며, 이는 199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악의 수치임 (WSJ)

    ㅇ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8.9로, 전월 확정치 72.3에서 올랐음. 지수는 지난 4월 71.8을 저점으로 두 달 연속 반등함 (WSJ)


    ㅇ 중국이 미중 기술 패권에서 승리하기 위해 향후 5년 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1조4000억 달러(1700조)를 투자하기로 함. 이에 베이징, 상하이 등 12개 지방 자치단체는 기술개발에 935억 달러(113조)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약속함

    ㅇ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고수익 회사채 부도율이 지난달 말 4.6%에서 이달 5%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함. 디폴트 규모가 지난 2개월 동안 무려 327억달러(약 39조4천460억원)에 이르렀다며 에너지 기업인 체서피크 에너지와 캘리포니아리소스도 곧 파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임

    ㅇ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3%를 밑도는 등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이어진 저금리는 주택시장의 빠른 반등을 가속하는 데 한몫함.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구매를 위해 모기지를 신청한 사람은 전년 대비 13% 증가

    ㅇ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으로 홍콩 자본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홍콩증시엔 투자금이 몰리고 있음. 이로 인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홍콩증시 2차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음

    ㅇ 미국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반도체 자급에 속도를 내고 있음. 화웨이는 상하이에 짓기로 한 대규모 연구개발(R&D)센터를 이달 착공함. 상하이 R&D센터는 반도체 칩과 무선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분야 연구에 집중할 방침임





    ■ 한국증시전망 

    이번주 시장방향성에 대해 거의 모든 증권사들이 부정적 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증권사를 찾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본인은 이번주 미국과 한국증시가 지난 11일을 저점으로 다시 우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국에서의 흑인 인권시위 확산, 한반도에서 북한의 무력행사가능성이 상승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할 듯 하다.

    우상승 전망의 근거로는 (1)넘치는 역대급 유동성, (2)금리대비 증시가 고평가 되지 않았다는 점, (3)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경제의 재 봉쇄는 없다는 점, (4)그래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쪽으로 흐를 것이라는 점,  (5)달러약세와 원화강세가 부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 (6)증시가 부정적으로 흐르면 파월과 트럼프가 립써비스를 할 것이라는 점 등이다. 

    월요일 오늘 장은 지수상승과 함께, 경기민감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속에  해운주, 방산주, 기계장비주, 건설주, 은행주, 자동차주, 반도체장비주 등의 강세를 전망하며, 2차전지주, 전기차주는 하락시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1)
    코로나19로 실물지표가 역대급으로 악화됐는데도 증시가 V자 반등을 보인것은 미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역대급으로 유동성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다. 공급과잉과 소비단절이 낳은 저물가 상황은 경기부양을 위해 유동성공급을 더 강화해도 그다지 큰 부작용이 나타나지않고 있다.  

    증시가 V자로 반등한 또다른 이유는 3분기부터는 코로나19가 극복되면서 기업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이 기대는 파월의 6월 FOMC결과 발표에서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하므로써 경기정상화 기대가 일부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실적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소 부족하고 회복이 지연된다 하더라도 넘치는 유동성이 실적부족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상황이다. 적어도 연말까지 유동성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기에 충분하다.

    (2)
    위험자산의 대표치인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인 PER역수(7%내외)와 안전자산의 대표치인 미 10년국채금리(0.7%수준)를 비교해 보면, 개별 투자자들의 위험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이 높다. 위험자산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그 대체재인 안전자산과의 기대수익률의 상대적 격차에서 정해지는 것이어서 현재 증시가 고평가되었다고 결코 말할수 없다.  

    (3)
    미 10년국채금리가 5월말 0.64%에서 6월7일 0.90%까지 올라왔다가 6월 FOMC 결과발표가 있었던 6월11일 다시 0.67%까지 내려왔다. 0.9% 까지 올라갔다가 4일만에 0.6%대로 급락한 것은 파월의 부정적인 경제전망에 안전자산 과잉선호로 발생한 노이즈성 쇼크때문이다. 

    0.6%대 국채금리는 4월1일 이후 횡보해 오므로써 바닥으로 여겨지는 금리수준이다. 국채금리는 경기흐름을 후행하므로 코로나 경제봉쇄가 반영된 2분기 성장율 예상치로 대체가능하다. 5월1일부터 글로벌 경제봉쇄가 풀리기 시작했으므로 미국채금리의 향방은 지금수준에서 횡보하거나 하락하기보다는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4)
    지난 5월1일부터 각국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경제활동의 재개가 시작됨과 동시에 재정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갔다. 그런 연유로 6월들어 미국의 5월 경제지표 성적발표치는 반등하고 있지만, 남부 텍사스와 플로리다, 서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면서 2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가 다시확산된다면 경기는 다시 침체에 빠질것인가? 그렇지않다. 미국정부 고위관료들이 2차코로나 확산이 오더라도 경제의 재 봉쇄는 없다고 선언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코로나로부터의 생존보다 경제적 생존이 더 다급해지게 되었고,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코로나 감염경로 추적을 통한 확산억제를 더 이상 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경제봉쇄가 없다면 당연히 생산과 소비활동은 늘어나게 되며 이는 경제봉쇄상황에서 막 벗어난 지금 경제지표의 써프라이즈를 가져올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의 16개주는 지난 5월 1일 이후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번주에 봉쇄 완화 이후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 지표들이 추가로 발표된다.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이 핵심이다.  경제 재개 첫 달의 소비가 얼마나 회복됐을지에 따라 향후 경제 반등 속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5)
    외인의 한국증시 순매수로의 스탠스변화의 전제요건은 달러인덱스 하락과 달러대비 원화의 강세(환율하락) 이다. 달러인덱스의 상승은 미국경제성장율이 선진6국대비 높을때와 안전선호심리가 커질때 추세적으로 일어난다. 달러인덱스가 약해지면 미국의 중앙은행에서 달러가 광통신망을 타고 빛의 속도로 해외로 유출되면서 글로벌 달러유동성을 높이게 된다. 지금은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약화됨으로 인한 달러약세가 일정부분 일어날 상황으로 본다. 이는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외인들의 환전비용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킨다. 또 달러로 계산하는 원유와 원자재가격의 상승을 초래하며 소재산업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강세통화의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국제 자산배분의 제1원칙으로 볼때 원화강세는 당연히 외인들의 한국증시 매수확대의 요인이 된다. 원화강세의 핵심요인은 수출호조 등에 기인하는 한국경제성장율의 상대적 강세이다. 최근 OECD사무국에서 OECD국가들 중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율이 가장 양호하다고 밝힌바 있다. 코로나의 효과적 통제로 경제봉쇄를 하지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그동안 줄기차게 매도해온 외인의 매도우위 스탠스를 변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6)   
    파월 의장은 오는 16일 상원, 17일은 하원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증언한다. 19일에는 클리블랜드 연은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코로나19시대의 고용 문제와 관련해 토론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불안한 경제 전망을 지속해서 강조한다 하더라도 이미 그의 부정적 전망은 11일 증시급락으로 주가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파월의 부정적 전망은 연준의 초과 유동성공급이라는 통화정책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강조한 것이지 V자로 급반등한 증시의 하락을 목적으로 한 것이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증시급락은 연준의 경기부양 목표에도 걸림돌이 된다. 따라서 파월의 후속발언은 11일의 발언수위가 조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파월의 후속 발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최악이라 하더라도 증시 반등의 속도를 늦추는 정도가 될 것이다.

    증시급락은 재선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트럼프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준이 너무 자주 틀린다면서, 경제 전망이 과도하게 비관적이라는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작년에도 증시급락시 트럼프는 립써비스를 해 왔었고 그랬던 그의 행동은 이번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중기적으로보면 코로나19의 완벽한 극복이 나타날때까지 글로벌 경제성장율은 낮은 상태에서 점진적인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경기민감주, 가치주보다는 경기방어주, 성장주 영역이 주도하는 장이다. 그러나 성장주가 장기적으로 주도한다고 하더라도 간헐적으로는 경기민감주, 가치주의 키맞추기성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주 매크로 방향이 바로 그런상황을 야기할 것으로 본다.

    이번주에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매크로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국증시는 상장종목수의 75%가 경기민감형 가치주로 구성되어 있다.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매크로 상황이 나타난다면 지수상승과 함께 경기민감 가치주의 반등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이럴경우 이번주에 우리가 선택해야 할 종목들은 소재, 산업재 중에서 성장성이 겸비된 종목들이어야 하며, 이들은 다시 경기민감 가치주에서 경기방어 성장주로 시장스타일이 변해도 상승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군이어야 한다. 

    월요일 오늘 장은 지수상승과 함께, 경기민감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속에  해운주, 방산주, 기계장비주, 건설주, 은행주, 자동차주, 반도체장비주 등의 강세를 전망하며, 2차전지주, 전기차주는 하락시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만일 이번주에 미 국채금리가 횡보내지 하락하고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지수하락과 함께 성장주군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다. 이 경우는 이번주에 나타날 가능성을  좀 낮게 보고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강세 종목군은 인터넷/SNS,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미디어/컨텐츠, 언택트주, 바이오주 등이다. 이 경우에도 2차전지와 전기차주는 여전히 주도주군에 속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주말에 미국에서 또 다른 흑인사살사건 발생으로  흑인 인권시위 확산이, 한반도에서 북한 김여정의 언급에 따른 무력도발가능성이 상승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할 듯 하다.

     


    ㅇ 금일아침 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중립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12일 뉴욕 주식시장

    다우지수는 1.90% 상승한 25,605.54.
    S&P 500 지수는 1.31% 상승한 3,041.31.

    나스닥 지수는 1.01% 상승한 9,588.81.

    12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과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전일 폭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극도의 위험 회피는 잦아들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 가격은 동반 급락했던 글로벌증시가 반등하는 등 위험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돼 하락했다. 달러가치는 경제 회복 낙관론이 냉정한 현실 확인에 들어감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미국 텍사스와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면서 2유행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했다. 플로리다는 이날도 일간 신규 확진자가 1천900명 이상을 기록해 사상 최대에 달했다는 발표를 내놨다. NYT는 미국 22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현실화하면, 경제 재개 및 회복에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경제의 재봉쇄 가능성은 일축하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일 밤 보건 전문가들과 장시간 대화했다"면서 "그들은 2차 감염은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어제 다시 경제를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으며, 나는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시별로 봉쇄 완화가 지연되거나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주요 지수는 전일 대폭락 이후 반발 매수세와 양호한 지표 등으로 장 초반에는 큰 폭 올랐지만,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연준이 지난 11일 FOMC에서 부정적인 경제 전망발표에 이어 이날 발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도 가계와 기업의 취약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800포인트 이상 올랐던 데서 장중 한때 50포인트가량 상승폭을 반납했다. 장중 변동 폭이 약 900포인트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3.01% 올랐고, 에너지도 2.71% 상승했다. 기술주는 1.34% 올랐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52% 하락한 36.09를 기록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21달러~ 77달러 에서 전일 36.48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3.08%상승)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03.75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06%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97.070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30%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710% 로 상승(전일 국채가격 2.90%하락) 
    ㅇ 10년-2년 금리차 0.487%에서, 전일 0.515% 로 학대

     


    12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70%대로↑…뉴욕주가 반등에 상방 압력 


    1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반등, 0.70%대로 올라섰다. 연준의 경기 전망,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에 11일 대폭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등해 극도의 위험 회피가 꺾였고,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수요는 물러났다. 다만 증시 반등세가 점차 약해지면서 미 국채 값 낙폭도 제한됐다. 

     

    코로나19의 최악의 위기 상황은 지나갔다는 인식은 자리 잡았지만, 채권 트레이더들은 경제에 대해 다시 냉정하게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포지션을 풀고 관망하고있다. 채권의 고정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폭등을 기대할 이유도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경제 봉쇄를 해제한 모든 국가에서 바이러스 2차 파동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확진자가 급증하면 봉쇄 조치를 재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애리조나와 오클라호마 주(州) 신규 확진자가 봉쇄를 완화한 지 한 달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플로리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2차 파동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경제를 다시 셧다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8.9로, 전월 확정치 72.3에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75.0도 상회했다. 미국 경제의 기둥인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지난 11일 FOMC에서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한 연준은 이날 발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도 가계와 기업의 취약성이 지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총재도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도 일부 일자리는 복구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대 동반 반등했다.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수들을 부양했다. 경제 재개방 수혜주인 항공사와 크루즈선 운영사가 두드러진 반등세를 보였다. 미 소비심리지표가 4년 만에 최대 개선폭을 보인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지속한 탓에 지수들 반등폭은 제한됐다.

     

    미 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36달러대에 머물렀다.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내리며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 8% 넘게 폭락한 이후 숨 고르기가 이어진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77.37포인트(1.90%) 높아진 2만5,605.54
    S&P500지수는 39.21포인트(1.31%) 오른 3,041.31
    나스닥종합지수는 96.08포인트(1.01%) 상승한 9,588.81

    WTI 7월물은 전장보다 8센트(0.2%) 낮아진 배럴당 36.26달러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8센트(0.5%) 높아진 배럴당 38.73달러

     

     

    [전문가들의 의견]


    "금리가 다소 지표를 앞서갔던 것으로 보이며, 연준회의는 조만간 어디로도 가지 않겠다는 점을 시장에 일깨워줬다. 경제 회복세는 고르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좁은 범위에 고착될 것"

    "정책 성명서부터 금리 전망까지 연준 위원들이 발표한 모든 것은 연준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더 확실히 보여줬다"

    "지금 가장 큰 위험은 경제를 열고 있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감염 2차 물결 등장이다. 여전히 U자형 회복을 보고 있으며, 이는 장기 국채수익률이 레인지 하단을 향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공급망과 수요의 대규모 붕괴, 추가 감염 관련 계속되는 불확실성 관점에서 완전한 회복은 더디고, 구불구불한 경로가 될 것"

    "연준은 경제 흐름이 어떻게 될지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했고, 이는 좋다. 우리 모두가 2분기가 저점이고 개선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시장은 연준의 전망을 깎아내리려 했지만, 시장은 상당히 이에 휩쓸린 것 같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최근 사회적 불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타격을 줬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였다. 미국 성장률의 주요 동인인 소비자심리가 반등했다"



    ■ 12일 뉴욕 외환시장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0% 오른 97.127을 기록했다. 주 중반 3개월 이내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반등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져 그동안 가파르게 하락했던 안전피난처 달러는 다시 상승했다.

    기대만큼 빠르게 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지 냉정한 시각에서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졌고, 시장 참가자들은 많은 국가의 경제 재개 속에서 그동안 쌓아놨던 위험 자산 베팅 포지션을 빠르게 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 12일 뉴욕 원유시장

    7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08달러(0.2%) 하락한 36.26달러로 마감.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코로나19의 2차 유행 조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경제 회복에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한 점과 맞물리면서, 원유와 주식 등 위험자산의 급격한 조정이 촉발됐다.

     

    연준은 이날 내놓은 통화정책보고서에서도 가계와 기업의 취약성이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다만 유가는 전일 8% 이상 폭락한 만큼 이날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제한됐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장중 상승 폭을 대거 줄이기는 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는 지지력을 보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경제를 다시 봉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의 영향이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다시 증가해 사상 최고치 수준을 늘어나는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도 다시 부상한 상황이다.
    이번 주 미국 내에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7개 줄어든 199개를 기록했다. 채굴 장비 수의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감소 폭은 최근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최근 유가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셰일 업체들이 산유량을 다시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12일 중국증시 :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 혼조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2,919.74

    선전종합지수는 0.29% 높아진 1,870.70

    12일 중국증시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로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뉴욕증시 급락에 동조하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줄였으며 장 후반 상승장으로 올라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막판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장 초반 크게 하락했던 정보기술 업종이 약보합세로 마쳤고, 경기소비재와 건강관리업종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 폭락에 이날 일본과 홍콩, 호주 등 아시아 증시도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미국에서 봉쇄조치가 완화하면서 경제를 재개했으나 이로 인해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을 포함한 18개 주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는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 발생했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베이징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와 비상이 걸렸고, 이에 베이징 당국은 영화관 등 밀폐식 장소에 대한 개방을 잠정 중단하는 등 방제 강화 조처에 나섰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따른 미·중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홍콩보안법 제정 보복 조치로 홍콩으로의 미국 자본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12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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