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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7(수)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6. 17. 06:51

    20/06/17(수)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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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행동과 금융시장 영향 : 레드라인을 넘을 지가 관건-삼성

     

    ㅇ경과

     

     6월 4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 1 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한 이후 , 예고했던 행동에 나섬.  16일 오후 북한군 총참모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그리고 17일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이 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할 연대급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 또한 접경지 부근에서 정상적인 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도 밝힘. 이는 9.19 남북 순사합의 파기의 수순.

     

    ㅇ북한 행동의 배경

     

    심각한 경제난과 핵 협상 교착에 따른 불만 표출로 보임. 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제재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5 년 대비 91.4% 감소. 특히 올 들어서 1~4 월까지 대중 수출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로 지난 해에 비해서도 96.4%가 급감. 해외근로자가 대부분 철수해 외화 유입이 차단된 가운데, UN 제재를 회피할 수 있는 개별관광 추진 계획도 감염병 사태로 난관에 봉착.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북한 당국은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고 결속을 도모할 필요성 높았음. 한편 연말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 코로나, 인종차별시위 등으로 북한의 존재가 잊혀진 점도 조급함을 더했을 것.

     

    다만 이번 북한의 행동이 전략적 선회일 가능성은 불확실. 즉 핵 보유국을 선언하고, 러 · 중과 협력 및 독자생존을 모색하는 것. 이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임.

     

    ㅇ전망과 금융시장 영향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개성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 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미칠영향은 당장 제한적 . 북한이 이미 여러 차례 행동 을 예고한 바 있기 때문.

     

    관건은 북한의 향후 행동에서 레드라인을 넘길 지가 핵심.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정책의 성과로 핵 및 미사일 (ICBM) 실험 중단 을 강조해 왔음. 그런데 북한이 ICBM 관련 활동을 재 개한다면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가 난처해 지고 , 미국의 반발과 대응이 예상됨. 북한이 Red line을 넘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움.

     

    6월12일 리선권 외무상은 트럼프 양 정상간의 친분관계 유지가 주는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 제기. 특히 당 중앙군사위 제7기 4차 확대회의에서 국가 핵발전 전략을 토의하고 미국에 대한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천명했다고 강조. 자신들의 전략적 목표는 자위력 육성에 있다고 주장.

     

    6월 13일 북한의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도 미국이 가해 오는 지속적인 위협을 제압하기위해 우리의 힘을 계속 키울 것이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바로 이 순간에도 쉬이 없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 중략) 우리는 2년전과도 많이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계속계속 무섭게 변할 것 ’ 이라고 발언.

     

    북한이 레드라인에 근접하는 행동이 현실화될수록 지정학적 우려는 커질 수 있음 . 동시에 미국의 대응도 관건 . 아직은 미국도 냉정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향후 불확실성 잠복.

     

     


    ■ 대북 리스크 제한적이다- 한투

     

    [북한의 강력 도발에도 금융지표들은 비교적 잠잠 : CDS 프리미엄과 환율. 이는 북한의 도발이 대외 용도가 아니라 대내 용도일 가능성을 반영. 극적 해결 가능성도 있어: 이보다는 바이러스와 부양책 등 경기 궤적이 더 중요]


    ㅇ북한의 강력 도발에도 금융지표들은 잠잠


    북한이 전일 오후 2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2년간의 남북 화해 분위기가 급속하게 경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북한은 향후 비무장지대와 개성공단에 병력을 전개하고,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3월 판데믹 당시보다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7원 수준에 호가되었는데 이는 여타 국가의 환율 변동폭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북한의 도발이 아직까지는 대외가 아닌 대내적 용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즉, 경제난으로 인해 험악해진 민심을 다독이는 용도로 힘을 과시하고, 남한에는 개성공단 재개와 경제적 원조를 촉구하는 방식이다. 물론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향후 전개방향에 대해선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다. 그러나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이 대북 이슈에 대해 적극 개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을 깔아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ㅇ극적 해결 가능성 의견도 있어, 이보다는 경기 궤적이 더 중요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유감을 표방하였다. 그러나 북한과 우리나라 모두 최고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극적 해결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그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중요한데, 11월 대선을 앞두고 본인이 최대 업적으로 삼고 있는 대북 화해 기조에 잡음을 만들고 싶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판데믹과 이에 대응하는 부양책의 강도, 향후의 경기 궤적이다. 북한 이슈 자체가 크게 화두로 자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위험관리 구간 진입-신한

    ㅇ과거 약세장의 경험


    기술적으로 3가지 경계 신호가 나타났다. 첫 번째는 미국 나스닥 지수의 신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RSI, MACD 등 기술적 지표가 직전 2월 고점보다 낮아 하락 다이버전스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과거 미국증시가 약세장(베어마켓)으로 전환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면 부정적 신호다.


    1990년 이후 있었던 5번의 미국증시 약세장(고점 대비 20% 주가 하락) 때도 약세장 반전 이전 한 두차례 10% 내외 조정을 거친 지수가 다시 고점을 경신하고, 이후 ‘진짜’ 고점을 치기 전 MACD나 RSI 등 기술적 지표의 하락 반전 (다이버전스) 신호가 나타났다. 다시 시장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하락 다이버전스 지속될 경우 경계할 필요가 있다.


    ㅇMarket Breadth: 상승세가 확산되지 않고 있음


    두 번째 경계 신호는 Market Breadth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3월 저점 후 지수 반등과정에서 우려스러운 점은 상승이 몇몇 종목이나 업종에 쏠려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초대형 Tech 주식과 헬스케어 업종 주식들이 상승을 주도하고있다.

     

    경기 상황에 더 밀접하게 연동되는 금융,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 업종은 여전히 주가가 부진하다. 상승세가 확산되지 않는 시장 오름세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Breadth 지표 중 나스닥 200일선 상회 비율이 지난주 하락 반전하면서 50%를 하회해 직전 2월 고점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ADR이나 신고가-신저가 지수 등 다른 시장 Breadth지수들도 이전 고점보다 낮은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지수가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더라도 Breadth 지표들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부정적 신호로 봐야 한다.

     

    마지막 부담 요인은 주도주 자금 쏠림이다. 최근 6개월간 글로벌 Tech, 헬스케어섹터로의 자금 유입 누적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재료가 생겼을 때 주가 변동성 확대 유인이 될 수 있다. 주도주가 흔들리면 전체 시장에도 좋지 않다. 위험 관리에 나설 시점으로 판단된다. 

     

    ㅇ증시에서는 지난해 이어 자산유입 없는 주가지수 상승 재현

     

    4월과 5월을 거치며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했지만 주식형 펀드에 대한 자산유입은 미미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거 장기간 주가지수와 펀드플로우는 상당히 높은 정 상관성을 공유하는 관계였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이 규칙에 균열이 생겼다. 자산유입 없는 주가상승, 즉, 시장참여자들의 판단과 무관한 자산가격 결정이 장기화되고 있는 국면이라 할 수 있다.

    이 틈새는 상당부분 기업의 자사주 매수가 메꾸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법인세 인하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현금이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 중인 것이다.

    최근 주식형 펀드 내에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이격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으로부 터의 자산유출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선진국 펀드에는 자 산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유동성이 시장의 성격을 결정하는 현 시장에서 당분간 펀 드플로우는 크레딧과 선진증시를 중심으로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물과 금융과의 괴리: 금융시장의 회복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나?  - 메리츠


    지금 시장의 핵심은 ‘경기침체의 장기화 여부’다. 특히 부채 사이클의 ‘디레버리징 (Deleveraging)’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부채를 줄이는 디레버리징이 시작되면 디플레이션 불황으로 연결되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위기는 디레버리징이 사이클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경기침체 기간역시 매우 짧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잉공급, 정책실패(금리인상), 과열(탐욕) 등으로 규정되어 왔던 과거 위기의 원인과 달리 이번에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질병’이기 때문이다. 

     

    위기 때마다 해결책으로 제시되어 왔던 ‘부채의 정상화’를 강요할 수도 없다. 정책대응에 있어서도 도덕적 해이 논란에서 자유로운 이유다. 다만 주가 복원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은 의문일 수 있다. 과감한 정책 대응을 인정하더라도 조정 없는 주가 복원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패턴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봐야 할까?


    우리가 보는 이번 미국 경기침체의 기간은 3개월 전후다. 대공황 이후 가장 짧았던 경기침체 기간이 8개월임을 감안하면 이번은 경기 하강의 골은 매우 깊지만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침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침체 기간을 3개월 수준으로 보는 이유는 이렇다. NBER(전미경제연구소)에서 규정하는 경기침체란 2개 분기 연속 GDP 역성장을 의미하나, 어떤 경우에 경기침체의 종료를 선언하는지 불분명하다.


    유력한 힌트는 ‘실업률’이다. 실업률 상승 진정은 경기침체 종료의 신호탄 역할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실업률이 지난 4월을 정점으로 하락 전환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미 경기침체 종료 요건은 충족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경기침체는 사실상 종료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당장은 사회적 통제(Lockdown)로 야기된 실물경제의 충격이 투자자들의 혼란스럽게 할 수 있지만 경기충격을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는 징후 역시 시차를 두고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주가를 보는 관점도 마찬가지다. 경험적으로 보면 미국 경기침체 기간과 주가회복 소요기간은 비례했다. 1945년 이후로 보면 8개월 전후의 짧은 경기침체 기간의 경우, 주가가 이전 고점을 회복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평균 6개월이다. 만약 이번 경기침체 기간이 3개월이라면 이전보다 빠른 반등이 수반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주가의 ‘V’자형 회복 배경은 질병이 통제될 수 있다는 신뢰에 ‘정책’이라는 변수가 더해진 결과다. 역사상 가장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연준을 마주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가 복원에 있어 경기침체기를 벗어나는 주가의 복원 속도는 매우 빨랐다는 점이다. 가 복원에 있어 ‘경기회복의 궤적’이 절대적인 변수는 아니다.

     

    U자, L자, W자형 등 다양한 경기회복 경로가 언급되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다르다. 경기침체 기간은 주가 저점 시기를 결정하는 요인이지 회복의 강도를 결정하는 변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기를 통과하는 주가의 반응은 대부분 ‘V’자형이다. 경기가 바닥을 통과했다면 주가 복원에 U자, W자형는 없다. 지금의 주가 반응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밸류에이션 논란: 비싸진 시장에 대한 고민, 밸류에이션 팽창이 진행된다면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을까?  - 메리츠


    주가 고평가 논란은 예정된 수순이다. 기업실적 전망은 부진한 데 주가가 먼저 오른 탓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배율) 기준 21.5배로 IT버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은 12.5배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수준
    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착시효과와 구조적 변화가 공존한다. 착시효과란 통상적으로 경기충격(위기)이 발생했을 때 실적 전망과 주가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이고 지금은 사회적통제(Lockdown)까지 더해진 점을 감안하면 그 괴리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지형변화 때문이다. 예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고PER(언택트, 바이오, 2차전지 등)의 등장은 주식시장의 절대 밸류에이션 레벨을 높게 만들고 있다. 과거 PER 12배가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단이었다면 지금은 그 기준을 보다 높게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밸류에이션의 팽창을 어디까지 열어 두어야 할까? 요즘처럼 급변하는 주식시장의 지형을 보면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분석의 범위를 좁혀보면 하나의 기준은 정해볼 수 있다. 바로 ‘신흥국’이다. 중기적으로 신흥국 수준인 PER 14배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신흥국 시장 내에서도 한국은 줄 곧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 PER 할인율 Discount rate) 기준 2005년 이후 평균 11.8%이다. 신흥국 주식시장이 PER 10배를 받으면 한국은 평균 8.9배 수준으로 거래되어 왔다는
    의미다. 지금은 신흥국 PER 14.2배, 한국은 12.5배로 약 11.5%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지금의 구도가 지속된다면 한국 주식시장이 신흥국 내에서 디스카운트를 받기보다는 신흥국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올라서도 이상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는 이렇다. 신흥국 대비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은 ‘향후 이익 성장성’의 격차이다. 한국이 신흥국보다 이익 성장률이 높을것으로 예상되면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빠르게 줄고 반대의 경우는 확대되는 흐름으로 전개되어 왔다.


    지금은 한국의 신흥국 대비 이익성장률의 격차가 2005년 이후 최대치이다. 한국의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성장률이 37%에 이르는 반면 신흥국은 7.4%에 그칠것으로 전망된 결과다. 절대 수준의 조정 여지는 있으나 신흥국 대비 한국의 비교
    우위는 명확하다는 의미다.

    주도 섹터의 영향력을 봐도 그렇다. 국내 주식시장 내 IT + 커뮤니케이션 +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은 52%인 반면 신흥국은 25% 수준이다.

     

    물론 중국의 Alibaba와 같은 기업이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경기소비재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우리 시장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다. 반면 신흥국은 여전히 금융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구조이다(신흥국 내 금융 섹터 비중: 20.2%).

     

    눈에 띄는 점은 주도 섹터에 대한 밸류에이션 트렌드이다. 금융 섹터는 신흥국, 한국 모두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진행되고 있고, 한국은 신흥국보다 그 강도가 가파르다. 반면 언택트 기업이 포진해 있는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한국이 신흥국
    보다 강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신흥국 내에서 언택트와 관련한 기업은 익히 우리에게 알려진 중국의 몇몇 대형 기업을 제외하고는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내 성장 기업이 신흥국내에서는 돋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이미 성장이 진행된 중국 기업보다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국내 기업은 변화의 여지가 더 많아 보인다.

     

    한국이 신흥국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지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디스카운트의 명분은 약해지는 시기다. 시간의 문제이겠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팽창이 진행된다면 첫 번째 기준점은 신흥국 레벨(PER 14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Style Matter: 성장주 vs. 가치주, 성장주 주도는 지속되나? - 메리츠


    순환적으로는 성장주와 가치주간의 로테이션이 단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성장주의 우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구조의 변화를 이해해보자. 지금의 성장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다. 기존의 것을 플랫폼으로 대체 하고 효율화 시키는 기업이다. Data는 원재료일 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이라 한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란 1997년 경영학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혁신 기업의 딜레마 (The Innovator’s Dilemma)에서 처음 소개한 개념이다.

     

    기존 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등장할 때 처음에는 Low End 시장을 공략하지만 결국에는 High End 시장까지 잠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기존 강자의 몰락을 의미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지금의 아마존의 성공을 설명할 때 자주 거론되는 이유이다.


    눈여겨볼 점은 그 과정이다. 신규 진입자가 진입하기 전 기존 시장의 강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되는’ High End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한다(1).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술도 많아지게 된다. 이 때 신규 진입자가 Low End 시장에 진입하지만 기존 강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자신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규 진입자는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다(2).

     

    기존 강자와는 다른 가격경쟁력, 편의성 혹은 신선한 디자인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이다. 신규 진입자가 기존 강자보다 더 나은 편의성 혹은 기술로 High End 시장마저 흡수해 나가기 시작한다면(3).

     

    산업의 지형은 크게 변하기 시작한다. 주식시장에서 가격 반응이 가장 격렬할 때가 바로 이 시기이다.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언택트 혹은 Data 관련 기업을 보는 관점도 그렇다. 이번 COVID19는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넘어가는 과정을 단축시킨 ‘계기’였을 수도 있다. 언택트의 범주에 속한 산업 모두 전혀 새로운 산업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산업이고, COVID19 이전에는 그 저변이 Low End에 가까웠을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이들 기업이 핵심 고객층까지 흡수하고 있지 않은가.

     

    좁게는 온라인 쇼핑, 넓게는 핀테크까지 말이다. 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인 오버슈팅보다는 구조의 변화가 앞당겨진 것이 지금 성장주이다.


    반면 가치주의 경우 선별화가 필요하다. 수요와 공급 논리로 본다면 수요는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으나, 공급은 크게 줄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사이클의 특징이자, 정책의 역설이기도 하다.

     

    통상 위기가 찾아오면 공급과잉 산업에서의 구조조정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적극적인 정책대응 탓에 구조조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과잉 공급의 조정이 없다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2000년 이후 전세계 교역량은 2007년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트렌드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전보다 위축된 교역량으로 말이다. 바뀐 트렌드가 지금까지 이어져온 셈이다.

     

    문제는 여기에 COVID19의 충격이 더해졌다는 점이다. 교역량은 이전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예전과 같이 또 다시 위축된 교역량의 곡선을 만들어낼까? 후자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같은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는 의미다.

     



     변곡점의 Proxy는 무엇인가? ‘유동성’, ‘주도주’ - 메리츠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을 가장 잘 설명한 변수는 ‘유동성’ 그 자체일 수 있다. 이번을 제외하고 주식시장 조정이 가장 크게 왔던 적은 연준의 Tapering이 있었던 2018년 하반기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주가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그 전부터 시장은 유동성 위축을 걱정했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연준의 유동성 회수 시기가 관건일 수 있으나 지금은 너무 앞선 걱정이라 본다. COVID19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FOMC의 점도표를 온전히 믿기는 어렵지만 2022년까지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다는 점을 본다면 유동성 회수(?)는 그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좀 더 현실적인 접근은 ‘주도주’를 체크해 나가는 일이다. 현재의 주도주가 독점기업이 많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반독점과 같은 ‘규제’ 리스크가 중요하고, 주가 측면에서도 본다면 주도주의 추세 이탈 여부가 단순하지만 직접적인 Proxy라 생각된다.


    경험적으로 보면 주도주의 추세 이탈은 시장 조정의 신호이고, 주도주의 교체가 수반된 시장 상승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언택트’ 등 Data 관련 기업의 추세 이탈 여부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시기다.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 시대부
    터 지금의 언택트 시대까지 주도주는 시장의 ‘낙관’을 가장 강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지노믹트리 :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진척 기대- 키움

     

    동사의 주가는 미국 임상 진입 지연 등의 이슈로 연초 대비 -24% 하락하였으나, 하반기에는 병원확대, 미국 임상 진입, 폐암진단 국내 출시 등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대기 중이다.

     

    얼리텍 대장암 검사는 대웅제약과 국내 코프로모션 체결하여 하반기 마케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폐암 조기진단은 10월경 국내 승인이 전망된다. 얼리텍 대장암 조기진단은 코로나19로 미국내 병원 셧다운 등으로 임상 진입이 당초 예상(올해 중순)보다 지연되었으나 3분기말~4분기초 진입이 전망된다.

     

     


    ■ 에코프로비엠 :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독과점 업체- KTB

     

    동사 주가는 최근 1개월간 +40% 급등. Valuation 부담 가중에도 불구 중장기 주가 우상향 그림은 명확한 것으로 판단. EV 양극재 수요 확대로 2020~2023E EPS Growth CAGR +44.6% 증가 예상.

     

    향후 계열사 원재료 Recycling 사업 효과로 수익성 개선 전망. NCM 뿐만 아니라 NCA도 본격 EV향으로 확대될 2021E을 Valuation 기준 시점으로 적용, 목표주가를 기존 8.8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2021E PER 34x), 투자의견 BUY 유지

     

    2Q20 매출액 1,791억원(+6.8% QoQ, +31.7% YoY), 영업이익 93억원(+4.9% QoQ, -16.3% YoY), 당기순이익 70억원 (-17.2% QoQ, -50.1% YoY) 추정.

     

    매출액은 전방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NCA 수요 감소에도 불구 EV향 NCM 수요 호조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 반면 영업이익은 NCA 가동률 저조 영향으로 컨센서스 부합 전망.

     

    2020년 매출액 8,557억원(+38.9% YoY), 영업이익 562억원(+51.7% YoY) 추정. 코로나19에도 불구 SKI향 NCM 수요 호조 지속으로 전년 대비 성장 예상.

     

    1) NCA: 매출액 5,262억원(+6.6% YoY) 추정. 현재 NCA는 Non-IT 제품이 주요매출원. 코로나19에 따른 Non-IT 시장 성장 위축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전망. 다만 2H20부터 수요는 점차 회복 예상. 연말 기준 Capa는 CAM5 내 2개 NCA라인 중 1개 라인의 NCM 전환으로 전년 대비 1만톤 증가한 3.5만톤 전망.

     

    2) NCM: 매출액 3,210억원(+181.9% YoY) 추정. 코로나19에도 불구 SKI의 기아차 NIRO향 공급 확대 수혜로 전년 대비 큰 폭 성장 전망. Capa는 CAM5 내 1개 라인 증설효과로 전년 0.4만톤에서 1.4만톤으로 증가 전망.

     

    2021년 EV 중심 성장세 지속 예상. NCA는 삼성SDI의 EV용 5세대 배터리 내 NCA 본격채택 수혜 전망. NCM은 SKI와의 장기 공급 계약 기반으로 수요 지속 증가 예상.

     

    전방 수요 대응 위해 대규모 증설 지속 계획. Capa는 2020년 4.9만톤2022년 10.9만톤으로 대폭 확대 전망. 단기적으로 차입 증가 불가피. 다만, 2021년부터 EBITDA는 CAPEX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전망.

     

     

     

    ■ 에스케이바이오팜-기다리던 大魚가 온다 - 한화

     

    SK바이오팜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 동사는 FDA 승인을 획득한 뇌전증 치료제 Cenobamate 와 수면장애 치료제
    Solriamfetol 를 보유하고 있으며 , 초기개발단계인 파이프라인 또한 기대됩니다.

     

    수요예측은 6월17일~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은 오는 7월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모밴드에 따른 기업가치는 2.8 조~3.8조원 입니다.

     

    ㅇSK바이오팜 개요 및 투자 포인트

     

    SK바이오팜이 오는 7월2일에 상장한다. SK바이오팜은 SK㈜ 에서 Life Science사업부문이 단순 ·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 중추신경계 및 항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동사는 상장전 기준으로 SK㈜가 100%지분을 가진 SK계열사이며 상장후에도 SK㈜가 지분의 75%을 보유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의 최대 투자 포인트는 이미 미국 FDA승인을 받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 Cenobamate 제품명 : XCOPRI) 의
    성장성이다.

     

    동사는 2019년 11월에 FDA 로부터 Cenobamate의 부분발작 적응증에 대한 N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5월에 미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영업조직을 구축해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Cenobamate는 임상2상 후기에서 11%/21% (200mg/400mg 투약군 12주 유지의 발작완전소실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직접비교 수치는 아니지만 기존 뇌전증 치료제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뇌전증 시장은 글로벌 뇌전증시장중 과반이상을 차지하며, 그 규모는 2019년말 약 31억달러에 달한다.

     

    동사의 수면장애 치료제 Solriamfetol (제품명 SUNOSI)의 성장성 또한 기대된다. Solriamfetol은 글로벌 아시아 12개국 제외) 판권을 보유한 Jazz 社가 2019년 3월 NDA를 신청하고 지난 7월에 미국 출시를 완료 했으며, 2020년 1월에는 EM 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

     

    Solriamfetol 은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어 기존 제품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ㅇ파이프라인 및 상장 개요

     

    SK바이오팜은 이미 출시된 Cenobamate(미국)와 Solriamfetol(미국,유럽)외에도 희귀의약품 지정 후보물질 1개와 초기임상후보물질 5개의 중추신경계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레녹스가스토증후군(희귀소아뇌전증) 적응증인Carisbamate는 2017년에 FD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제품으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 1b/2상이 진행 중이며 1b/2상 완료 이후 2021년에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귀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Relenopride도 임상1상을 완료하고 2상 개발 준비중이며 Kinisi(Glycyx SK바이오팜 합작법인)이 직접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의 공모희망가액 36,000원~49,000원을 적용했을 때, 시가총액은 2.82조원 3.84조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전체 주식수의 25%인 1,957만주이다. 수요예측은 6월17일~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청약은 6월23일24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2일이다. 공모자금은 대부분 Cenobamate 상업화와 경상연구개발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 디바이스이엔지 : 비메모리 관련 기업 중 가장 저평가 -NH

     

    ㅇ2020년 중국향 OLED 장비 매출 증가

     

    디바이스이엔지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한 오염을 제거하는 세정 장비 제조업체. IT섹터 내 OLED, 메모리, 비메모리 등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 보유해 향후 고객사의 투자 증가와 해외 장비 대체에 따른 실적성장 가능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OLED 고객사향 FMM 세정 장비 신규 수주 증가. 1분기 기준 동사는 1,242억원의 수주 잔고 보유.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품 납품이 지연되며 1분기 실적 부진했으나 2분기 정상화되며 매출액 413억원(+863% y-y), 영업이익 82억원(+흑자전환 y-y)을 기록할 전망.

     

    2020년 매출액 1,336억원(+209% y-y), 영업이익 276억원(+524% y-y)의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4.5배로 저평가 판단. 1분기 기준 보유 중인 341억원(시가총액의 33%)의 순현금은 주가의 하락 리스크를 제한할 것

     

    ㅇ고객사의 메모리, 비메모리 투자 증가는 향후 실적 성장의 원동력

     

    최대 고객사의 반도체(메모리, 비메모리) 투자 증가에 따른 하반기 동사의 반도체향 신규 수주 증가를 기대. 동사의 반도체 FOUP(반도체 공정용 보관용기) 세정 장비는 공정 미세화 진행시 수율 확보를 위해 필수.

     

    최대 고객사의 DRAM, CIS 전환 투자와 평택 2라인 NAND 투자 증가에 따른 하반기 동사 반도체 부문 실적 성장 기대. 또한 고객사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로 2021년부터 비메모리향 FOUP 세정 장비의 수주 증가는 동사의 Valuation re-rating으로 이어질 것.

     

    현재 고객사는 미국 업체의 장비를 동사의 제품으로 대체 중. 공정 미세화로 비메모리용 장비 단가는 기존 장비 대비 상승 가능한 바, 이는 2021년부터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

     

     

     

     

     

    ■ LG이노텍 : 아직도 추가 상승이 가능한 이유 -NH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 부품 판가 상승을 감안해 동사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 상향. 최대실적 갱신에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역사적 하단. 향후 광학줌 탑재 가능성 고려 시 추가 성장도 가능해 매력적]

    ㅇ 실적 상향에 힘입은 주가 재평가 기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0,000원에서 210,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0년 주당 순이익에 기존 Target PER 17배를 적용해서 산출. 목표주가는 장부가 기준 PBR 2배 수준. 

    목표주가 상향은 2020년 실적 상향에 기인. 실적 상향의 주된 배경은 1)북미 고객사 2020년 출하량을 기존 1.6억대 에서 1.8억대로 약 12% 상향했고, 2)하반기 신모델에 탑재되는 부품의 판가를 8.3% 상향했기 때문. 

    반면 동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PER 밴드 역사적 하단에 머물러 있으며 글로벌 동종업계 업체들과 비교해서도 약 47.3% 할인되어 있는 상황. 향후 실적 확대와 더불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ㅇ 역대 최대 실적은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

    당사는 동사의 2020년 및 2021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20.3%, 10.9% 상향한 5,368억원과 7,434억원으로 전망.

     

    2021년에는 1)북미 고객사 출하량 회복(+9% y-y), 2)ToF 탑재율 확대(20년 16.2% vs 21년 32.8%), 그리고 3)LED사업 철수 가능성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 갱신 전망. 

    추가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고배율 광학줌 기능도 빠르면 2021년에 북미 고객사 신제품 에 탑재될 가능성 존재.

    광학줌 카메라 모듈의 경우 폴디드 줌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필요해 기존 카메라 모듈 대비 약 20~30% 판가 상승이 가능해 동사의 수혜가 기대.

     

     

     


    ■ 농심 :  길게보면 더욱 아름답다

     

    ㅇ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10,000원으로 상향 조정(+5%)

     

    ㅇ기대치를 상회할 2분기


    2020년 2분기 농심의 연결 매출액은 6,802억원(+20% yoy, -1% qoq), 영업이익 389억원(+374% yoy, -39% qoq)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85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283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


    2020년 2분기 국내 라면 시장은 +9% yoy,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은 56%(+1%p yoy)로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2019년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가장 고무적임.

     

    수요 증가 및 대표 제품 판매 호조로 별도 법인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가공식품의 수요 증가 현상은 지속 가능할 전망. 이에 2020년 국내 라면 시장은 2.4조원으로 역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됨.


    또한 2020년 2분기 농심의 북미 라면 시장 점유율은 +2~3%p yoy로 추정.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시장 성장에 기인해 농심 북미 매출액은 +39% yoy로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됨.

     

    ㅇ지속 가능성이 우려될 수 있지만


    2020년 1분기 실적 호조에 이은 2분기 서프라이즈로 2분기 이후가 우려될 수 있지만, 전염력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상 국내외 라면 시장 고점 시기를 논하기 이르고 매출, 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한국, 북미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동반되고 있기에 현재의 성과가 고무적이며,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도 기대하기 충분하다고 판단됨.

     

     

    ■오리온 : 숫자로 입증하는 경쟁력 -NH

    [4월과 5월 모두 뚜렷한 실적 개선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2분기에도 기존 제품 성장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모멘텀 강 화가 이어질 전망]

     

    ㅇ 하반기에도 긍정적 실적 흐름 유지 전망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65,000원 유지. 올해는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뚜렷할 전망. 6월 이후에 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 추세를 유지하며 매대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

     한국법인은 원가 경쟁력을 높여 경쟁 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확보하고 있음. 중국법인은 구조조정을 통해 공격 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부담 없는 비용 구조를 구축함.

    여기에 베트남법인과 러시아법인의 두 자릿수 이상 고 성장이 더해지며 전사 실적의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전망 Ÿ 전 지역에서 실적 개선

    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078억원(+15.6% y-y), 영업이익 810억원(+60.7% y-y)으로 추정. 5월 전체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1,762억원(+10.9% y-y), 영업이익은 313억원(+32.6% y-y) 기록.

    중국과 국내는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완화되었으나 가정 내 식품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성장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중국법인은 2분기가 비수기로 매출액 규모가 다른 분기 대비 낮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47.2% y-y)과 5월 (+18.5% y-y)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모습을 실적으 로 입증하고 있음.

    베트남법인은 스낵과 양산빵, 쌀과자가 고성장을 견인하고, 러시아법인도 초코파이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전망 .

    한국법인은 5월 역성장(-2.8% y-y) 하였는데 마트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금지되어 트래픽이 감소한 일시적 현상 으로 파악. 6월 제주용암수 국내 출시 예정.

     

     

     

     

    ■ 쏠리드 :  실적/재료 감안하면 분명히 장/단기 매수 찬스-하나

     

    ㅇ매수/목표가 8,000원 유지,

     

    이젠 주가 오를 때도 되었다. 쏠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지만 주가에 기반영되었다는 판단이고, 2) 국내 및 북미 투자가 증가할 3분기부터는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3)콤스코프 특허 소송으로 인한 미국/영국 지역에서의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고, 4) 7월 말로 예상되는 유럽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단독 벤더로 선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5) 아직은 KT 위주로만 국내 중계기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SKT와 LGU+의 광중계기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6)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향후 1년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현 시가총액이 너무 적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ㅇ하반기엔 확실히 실적 개선 전망, 국내/미국 시장 봐야


    쏠리드는 2020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 국내 중계기 매출이 시작은 되었지만 KT 위주로 미미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며 북미/유럽 매출도 정체 양상이기 때문이다.

     

    일본 매출도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3분기 이후엔 점진적 실적회복이 예상되며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호실적을 나타냈던 2019년 하반기보다도 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T를 비롯한 국내 통신 3사로의 중계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미국으로의 DAS 매출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통신사 상반기 CAPEX가 예정보다 적게 집행됨에 따라 하반기엔 예상보다 많은 네트워크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ㅇ미래에 대한 주가 반영 미미, 호재 출현 가능성에 대비


    현재 쏠리드 시가총액은 1년 전 수준에 머물러있다. 아직은 실적 회복의 뚜렷한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 이후 국내를 시작으로 인빌딩 중계기 설치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올 여름 유럽 관공서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선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콤스코프가 특허 소송까지 걸면서 쏠리드를 압박하고 있지만 결과 도출까지는 상당 기간 시일이 필요해 보이며 수주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물론 패소가능성도 낮다. 향후 실적 흐름/재료를 감안시 현재 쏠리드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 과거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미래를 빠르게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보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한 현 시점 매수가 타당할 것이란 판단이다.

     

     


    ■ 큐렉소 :  이제 자체 수술로봇 공급이 본격화된다

     

    ㅇ자체 기술 개발 및 판매 역량을 갖춘 의료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2007년 세계최초 완전자동 로봇시스템인 ROBODOC을 개발한 ISS(Interated Surgical System) 에서 유,무형 자산을 인수함.

     

    2012년 한국야쿠르트가 최대주주로 변경되었으며 2017년 현대중공업의 의료용 로봇사업부문을 양수하면서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함 . 


    현재 식품원료 수입 판매의 무역업과 의료기기 판매사업을 영위 함 매출 비중 (1Q 20 은 무역 부문 66%, 의료기기 부문 34% 로 구성됨. 


    무역사업의 취급품목은 발효유 원재료가 대부분을 차지함. 의료기기로 정형외과 수술로봇인 TSolution One, CUVIS joint 등과 재활치료로봇 인 Morning Walk 및  임플란트 등 기타 의료기기를 판매함.

     

    ㅇ 수술로봇시장 성장, 자체 로봇 개발 및 판매, 해외 진출 모멘텀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1) 수술로봇시장의 성장 , 2) 수술로봇 직접 개발 및 판매 , 3) 해외 시장 진입으로 판단됨. 우선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 20.7%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 상됨. 


    동사의 주력 수술로봇이 포함되어 있는 인공관절 시장은 2022 년 글로벌 220 억 달러 약 26.5 조원 규모로 전망됨. 


    동사는 글로벌 인공관절 시장 점유율 1 위를 기록하고 있는 Zimmer Biomet 의 인공관절 임플란트인 NexGen 국내 판권을 독점하면서 국내 외 인공관절 관련 의료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함.

     

    이런 네트워크 자산은 자체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CUVIS joint 를 국내외 판매할 때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CUVIS spine, Morning Walk가 포함되어 있는 글로벌 척추수술로봇과 재활로봇시장 역시 각각28억달러(약3.4조원), 64억달러(약77조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풍산 : 풍태식이, 돌아왔구나!- 키움

     

    ㅇ구리가격 상승반전으로 하반기 신동사업부 수익성개선 본격화

     

    풍산의 신동사업은 구리(전기동)가격이 상승할 때 재고평가이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하락하면 재고평가손실로 수익성이 악화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풍산의 주가는 전기동가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움직인다.

     

    올해 초 $6,000대 초반에서 시작한 전기동가격은 1월말 이후 중국을 필두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3/23 $4,630까지 급락한다.

     

    하지만 이후 상승반전해 6/5 $5,690까지 상승하며 3/23 저점대비 23% 상승함과 동시에 중장기 추세선으로 간주되는 200일 이평선도 돌파하며 금융시장에서 구분하는 Bull Market(강세장)에 진입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ㅇ장기간 부진했던 방산사업은 올해가 턴어라운드 원년

     

    미국과 중동(터키포함) 두 지역에 집중된 제한적인 시장으로 인해 호불황이 뚜렷한 방산수출은 최근 2년간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방산수출이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주력시장인 중동과 미국을 중심으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출이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풍산은 지난 4월 16일 957억원 규모의 중동향 소구경탄약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풍산의 작년 연간 방산 수출액의 71%에 달하는 큰 금액으로 공급기간은 약 1년이며 올해 6월이후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또한 미국은 올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총기규제 우려 부활, 3월이후 코로나19 확산과 5월 흑인 인종차별로 인한 폭동 우려 등이 약 3년만에 총기 및 탄약에 대한 Restocking 수요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과거 경험적으로 최소 연말 대선까지는 미국향 수출도 회복이 기대된다.

     

    ㅇ부산부지 그린벨트 해제로 개발모멘텀 가시화

     

    풍산의 부산 방산사업장 101만 제곱미터(31만평)을 포함하고 있는 부산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그린벨트 해제가 신청 후 2년 6개월만인 올해 3월 조건부 승인되면서 향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0년 1분기말 기준으로 산업단지에 포함된 부산사업장 총 141만 제곱미터(43만평)에 대한 장부가가 1,811억원에 불과해 기부체납과 공장이전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개발이 완료될 경우 수천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된다.

     

    대규모 개발 사업의 특성상 당초 부산시의 계획보다 진행속도가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향후 부지개발 기대감이 풍산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오늘스케줄 -6월 17일 수요일


    1.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하원 증언(현지시간)
    2.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3. 폼페이오-양제츠 대면 협상 예정(현지시간)
    4. OPEC 월간 보고서(현지시간)
    5. 유엔 인권이사회, 인종차별 긴급회의(현지시간)
    6. 부동산 종합대책 확정 발표 예정
    7.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 표준총회 개최
    8. 넥슨, "바람의나라: 연" 사전등록 실시 예정
    9. SK그룹, "SUB(서브)-SOVAC" 개최 예정


    10. 에스씨엠생명과학 신규상장 예정
    11. 엔에이치스팩16호 신규상장 예정
    12.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공모청약
    13. 대림제지 거래정지(주식병합)
    14. 크루셜텍 거래정지(감자)
    15. 메리츠증권 추가상장(유상증자)
    16. 레고켐바이오 추가상장(주식전환)
    17. 대주전자재료 추가상장(주식전환)
    18. 국보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19. 아이에이네트웍스 추가상장(CB전환)
    20. 지트리비앤티 추가상장(CB전환)
    21. 에이티세미콘 추가상장(CB전환)
    22. 신테카바이오 보호예수 해제
    23. SM Life Design 보호예수 해제


    24. 美) 5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25.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6.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7.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현지시간)
    28. 유로존) 4월 건설생산(현지시간)
    29. 영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30. 영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 등이 주가를 부양했다. 미국과 중국 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잠시 오전 한때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곧 다시 기력을 되찾았다. 염증 치료제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

     

    미 WTI 선물 가격이 3% 넘게 상승, 배럴당 38달러대로 올라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26.82포인트(2.04%) 높아진  2만6,289.98

    -S&P500지수는 58.15포인트(1.90%) 오른 3,124.74

    -나스닥지수는 169.84포인트(1.75%) 상승한 9,895.87

    -WTI 7월물은 1.26달러(3.4%) 높아진 배럴당 38.38달러

    -브렌트유는 1.24달러(3.1%) 오른 배럴당 40.96달러

     

    ㅇ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일부 경기 회복 신호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매우 크다고 지적했음. 그는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밝힘 (Dow Jones)

    ㅇ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내년 가파른 침체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겠지만 올해 초 수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음 (Bloomberg)

    ㅇ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도 큰 폭 상회했음.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사상 최대의 증가폭 이며 WSJ 예상치 7.7%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임 (WSJ)

    ㅇ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역효과를 낳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하며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Reuters)

    ㅇ IEA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감소 규모를 하루평균 810만 배럴로 제시했음. 이전 전망 860만 배럴 감소에서 소폭 상향 조정한 수치임 (Dow Jones)

    ㅇ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코로나19 입원환자 2천 명에게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는 중증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낮아졌다고 밝힘 (Reuters)

    ㅇ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1조달러(1천200조원) 인프라 투자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미국 교통부는 도로 및 교량과 같은 전통적인 인프라 정비 뿐만 아니라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 농촌 지역 브로드밴드 정비 등에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마련 중임

    ㅇ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 5월 들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근원 실업률이 상승 추세에 있으므로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옴. 근원 실업률은 일시적 실업자를 제외한다는 점에서 경제봉쇄조치의 영향을 덜 받으므로 일시적 해고자를 제외한 전반적인 실업 상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함

    ㅇ 유엔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최대 40% 감소하는 수치임. 제조업과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이 FDI 급감의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며, 더불어 각국 정부와 기업이 미래 충격에 대비하려 해 경제 민족주의와 생산 자동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ㅇ 미국 교통부가 중국 항공사에 대해 주 4회로 왕복 운항을 허용하며 운항 규제를 완화함.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이날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대해 각각 주 2회 취항을 승인한 이후에 나왔음. 이는 여객기 운항을 두고 대립했던 양국이 한발 물러서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 나옴

    ㅇ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 검증 자료가 이르면 11월 말에 나올 수 있다고 밝힘. 모더나는 현재 백신 개발을 위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다음달 3만명을 대상으로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벌일 계획임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매물 출회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 는 2.31% MSCI 신흥국 지수 ETF 는 0.64%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211.7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 원 상승 출발 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경제 재개 이후 소비가 공격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백악관에서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을 기존의 14개에서 7개로 줄이면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미 증시는 상승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산업생산은 예상을 하회하고 있으며, 파월 연준의장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장해 기대와 현실의 격차는 상당함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 증시는 지속적으로 하루 변동폭이 3% 가까울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한국 증시에 불확실성을 준다는 점에서 부담이다.


    더불어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백신 개발의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재차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재 확산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북경의 코로나 대응 수준을 상향 조정해 모든 학교를 폐쇄하고 사람들의 이동 전 검사를 포함했다는 소식도 부정적이다.

     

    이러한 변화로 미 증시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높였다는 점 또한 부담이다. 이는 한국 증시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 

    ㅇ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전일 뉴욕증시 : 지표와 파월 연준 의장 발언으로 변동성 확대


    ㅇ파월, 경기 회복 불확실성 확대 Vs. 추가적인 부양책 지속 할 것
    ㅇ미 증시 특징: 장중 파월 의장 발언으로 급등락


    미 증시는 양호한 소매판매 결과에 힘입어 급등 출발했으나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를 통해 경기 회복 시기와 회사채 매입 불확실성을 언급하자 보합권까지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여전히 부양 정책이 지속됨을 주장한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강세. 특히 트럼프의 인프라투자 언급, 백신 후보물질 축소(14 개→7 개)에 따른 코로나 백신 기대, 경제지표 개선 등도 긍정적

     

    (다우 +2.04%, 나스 +1.75%, S&P500 +1.90%, 러셀 2000 +2.30%)


    미국 5 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 급증해 예상(+7.5%)를 크게 상회. 경제 재개로 인해 소비자들이 공격적인 소비를 단행한 것으로 추정. 특히 의류가 전월 대비 188%나 급증하고, 가구(+89.7%), 전자제품(+50.5%)등이 이를 주도. 

     

    그렇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로는 6.1% 감소해 경제 정상화를 언급하기에는 시기 상조. 실제 5 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4% 증가에 그쳐 예상(+2.9%)을 하회했으며 설비 가동률도 시장 예상(66.7%)을 하회한 64.8%에 그쳐 여전히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그런 가운데 파월 연준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일부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회복 시점과 그 강도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라고 경고해 시장의 기대를 약화. 더불어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수익률 제어 정책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전혀 결정이 안됐다” 라고 주장. 

     

    한편, 전일 연준이 발표한 개별 회사채 매입 정책에 대해서도 “시장 교란 의도 없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매입을 조정할 것” 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줌.


    이러한 파월 의장의 초기 발언으로 미 증시는 급격히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음. 물론 여전히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만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부양정책을 이어갈 것” 이라고 주장해 지수 상승폭을 재차 확대. 

     

    더불어 미 정부가 백신 후보물질 축소하고, 인프라 투자를 언급한 점도 긍정적. 그렇지만,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 중국의 코로나 대응상향 조정 등으로 장 마감 앞두고 달러, 엔화의 강세, 지수 상승분 일부 반납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짐.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소매, 반도체, 제약업종 강세


    램 리서치(+5.34%)와 퀄컴(+3.62%)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5G로 전환함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하겠지만 빠르게 반등을 줄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AMAT(+2.61%)는 물론 마이크론(+3.61%)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애플(+2.65%)이 10곳의 뉴욕 매장을 재 오픈한다는 점까지 유입되며 스카이웍(+0.90%), 쿼보(+2.61%), ADI(+3.54%), 브로드컴(+2.18%) 등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NVIDIA(-1.15%)와 인텔(+0.50%)은 모건스탠리가 실적 대비 과한 상승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하락했으며 AMD(-0.40%)도 동반 하락했다.


    일라이릴리(+15.68%)는 화이자(+0.12%)가 실패했던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JNJ (+2.27%), 머크(+3.99%) 등은 미국이 백신 후보 물질을 14개에서 7개로 줄이는 등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소매판매에서 의류 판매가 전월 대비 188% 급증한 데 힘입어 노드스트롬(+12.91%), TJX(+5.61%), 갭(+8.48%), L브랜드(+3.99%) 등이 급등 했으며 트럼프가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언급으로 캐터필라(+5.26%), 디어(+1.8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달러, 엔, 금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국제유가는 소매판매가 급증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세계 에너지 기구가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감소가 810 만 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내년에는 하루 평균 570 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특히 중국의 원유수요가 4 월에 전년 수준을 회복했고 5 월에는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인 움직임이었다.

     

    물론 미국 산업생산이 예상을 하회하고 파월 연준의장이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해 장 중 한때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꺽지는 못했다.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을 기반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고 회사채 매입 강도를 완화 시키는 발언을 하자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 및 중국의 코로나 대응 수준 상향 조정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높였다.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호전을 기반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하고 개별 회사채 매입 속도를 조절하거나 지연할 것이라고 주장해 상승폭은 제한 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상승 제한 요인이었다.

     

    금은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재 확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미국 소매판매 급증에 기대 강세를 보였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37.94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2.13%상승)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12.33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43%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104 밴드에서 전일 96.968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50%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741%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0.94%상승)
    ㅇ 10년-2년 금리차 0.553%에서, 전일 0.544% 로 축소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75%대로↑…1조$ 부양 기대 + 예상 웃돈 소매판매

    16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0.75%대로 올라섰다. 예상을 대폭 상회한 미 지난달 소매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수익률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익률 상승폭은 일부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골자로 하는 1조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일 늦게 보도했다. 미 교통부가 마련 중인 잠정안에 따르면, 해당 부양책은 도로와 교량 등 전통적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5G 무선 인프라와 농촌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도 자금 일부를 투입하는 내용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 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다. 입원환자 사망률이 3분의 1이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급증해 예상(+7.5%)을 상회했다. 자동차와 가솔린를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12.4% 증가해 예상(+4.0%)을 상회했다.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해서는 6.1% 감소했다. 

     

    5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4% 상승해 예상(+2.9%)을 하회했다. 제조업생산은 전월 대비 3.8% 증가해 예상(+3.6%)을 상회했다. 한편, 공장가동률은 64.8%로 예상(66.7%)을 하회했다.

     

    6월 주택시장 지수는 전월(37)이나 예상(44)을 상회한 58로 발표됐다. 여전히 심리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4월 기업 재고는 전월대비 1.3% 감소해 예상(mom -0.5%)을 하회했다.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 를 통해 2분기 GDP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45.4%로 발표했다. 소매판매 급증을 이유로 지난 9 일 발표한 -48.5% 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 전일 중국증시 : 美증시 상승 힘입어 강세

     

    상하이종합지수는 1.44% 상승한 2,931.75

    선전종합지수는 1.77% 오른 1,898.35


    16일 중국증시는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통신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로나19 2차 재유행 우려는 이어졌으나 간밤 뉴욕증시가 미 연준의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다음날(16일)부터 유통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62%, 0.83% 상승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43% 뛰었다. 

    미국 교통부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1조달러(한화 약 1천200조원)어치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번 법안에는 도로 및 교량과 같은 전통적인 인프라 정비뿐만 아니라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 농촌 지역 브로드밴드(rural broadband) 정비 등에도 투자하는 내용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코프의 스테븐 이네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효과적인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없다는 사실을 시장이 체념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이 곧 1조 위안(한화 약 17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전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하는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재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특별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 국채 발행은 올해 중국 정부가 마련한 핵심 경기 부양 수단 중 하나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대표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거래하는 자국 기업이 차세대 5G 네트워크 국제 표준 구축과 관련해선 협력할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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