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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8. 8. 20:39

    20/08/10(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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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 전환이 필요한 시점 - 신한

    ㅇ 유동성 장세 연장과 이익 모멘텀에 국내 증시 긍정 흐름 예상


    KOSPI가 연고점을 지속 경신하며 2,350pt를 돌파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되기 직전인 2018년 9월 수준이다. 유례없는 빠른 반등과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KOSPI는 지난주 4.5% 상승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다. NASDAQ은 11,000pt를 돌파했다. 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MSCI ACWI는 지난주 2.1% 상승했다. 금도 신고가 랠리를 지속해 유동성 장세 연장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은 “Fed가 선제적 기준금리 조절을 그만두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2%를 넘는 물가 상승률을 일정 기간 용인한다는 것이다.

     

    이는 유동성 장세 연장의 바탕이다. 한국 정부가 연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음과 동시에 증시에 우호적 태도를 갖고 있다. 증시로 추가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세계 증시 대비 국내 증시 매력도 올라갔다. KOSPI-MSCI ACWI 상대강도와 PER 프리미엄도 7월 중순 이후 지속 개선됐다. 실적 시즌을 통과하면서 이익추정치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KOSPI는 빠른 반등에도 세계 증시 대비 비싸지않다. 이익 모멘텀이 추가로 반영되면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ㅇ유동성 장세 연장 기대와 최근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 변화


    Fed가 인플레 목표를 포기한다는 것은 마이너스 실질 금리(명목금리 – 인플레)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의 초점이 이자 수익보다는 자본 차익에 좀 더 집중될 수 있다.

     

    일드갭은 주식 기대수익률(12개월 선행 PER 역수)과 채권 수익률 차다. 주가 상승 구간에 일드갭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주식의 상대 매력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실질 금리를 적용하면 일드갭은 채권 금리를 적용한 것보다 높게 나타난다. 마이너스 실질 금리가 나타나면 주가가 상승해도 일드갭 하락 폭은 더 작아 주식의 상대 매력을 높인다. 유동성 장세 연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달러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상대강도는 원화의 체력을 의미한다. 달러인덱스 대비 원화의 절상/절하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사태 이후 상대강도는 (-) 영역에 머물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상대 강도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수 랠리는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10조원 넘게사들였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의 상당부분이 기술주다.

     

    틱톡과 위챗 제 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가능성은 미국 기술주에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일부가 대안을 찾아 국내 증시로 U턴할 가능성도 있다.


    ㅇ실물 경제보다 빠른 증시 반등은 상이한 섹터별 기여 비중 영향


    증시는 대체로 실물 경제(GDP) 흐름을 따라가지만 전적으로 실물 경제를 대표하지않는다. 증시와 실물 경제에 적용되는 섹터별 기여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섹터별 시가총액 기여도는 IT 34.8%, 건강관리 13.8%, 경기소비재 11.4% 순이다.

     

    반면 섹터별 국내 GDP 기여도는 산업재 22.9%, 경기소비재 19.4%, 금융 12.9%다. 증시 영향력이 큰 섹터는 팬데믹 영향이 다른 섹터 대비 크지 않거나 오히려 수혜를 입었다. GDP 기여도가 큰 산업은 팬데믹 충격이 컸다. 이는 증시가 실물 경제보다 반등이 빨랐던 이유다.


    연초 대비 시가총액 증가 기여도도 팬데믹 영향력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건강관리57.3%, IT 28.3%, 커뮤니케이션 26.1%, 소재 15.9% 순이다.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주도 장세다.

     

    증시는 미래 성장 산업 비중이 높아져 실물 경제와 상이한 흐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증시 상승 동력은 실물 경제 회복 속도보다는 1) 유동성, 2)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 3) IT 섹터의 이익 추이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ㅇ주요 섹터 이익 예상치 회복 확인해 이익 모멘텀이 더해질 가능성


    7월 중순 이후 세계 증시 대비 KOSPI 상대 강도가 개선됐다.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1)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2) 12개월 선행 EPS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 랠리는 유동성 공급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

     

    WICS (WISEfn산업분류) 대분류 기준 10개 섹터 중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 IT, 필수소비재는 12 개월 선행 EPS가 연초 대비 상향됐다. 4개 섹터는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61%를 차지한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섹터의 이익 추정치가 우상향하면서 이익 모멘텀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 증시 상승 동력이 이어질 수 있다.


    KOSPI EPS 증가율과 수출 증가율은 유사한 궤적을 그린다. 수출이 국내 상장 기업이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한국 7월 수출은 전년대비 7.0% 감소에 그쳐 예상보다 양호했다.

     

    주요 상대국인 미국, 중국향(向) 수출 증가율이 동시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수출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상장 기업 예상 EPS도 우상향 할 것을 전망한다. 

     

    미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수출 회복 기대감을 높인다. 미국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과 미-중 충돌 가능성은 불편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양국 충돌이 무역전쟁으로 확전되지만 않는다면 국내 증시 투자 매력은 지속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 유럽의 전화위복 가능한가 -신한

     

    ㅇ 유로화 저평가 해소 가능


    양호한 코로나19 대응, EU 회복기금 합의 덕분에 유로존 재조명, 유로화 강세. 2014년 이후 대외 수요 둔화로 유로존 회원국 간 경기 흐름 동조화되는 모습.

     
    대칭적인 충격에 역대 규모로 정책조율과 재정통합 시도. 그린과 디지털 방점.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화위복 가능. 유로화 저평가 해소 요인으로 작용. 

     
    ㅇ전화위복 가능. 어쩌면 지금은 유럽 경제의 전환점


    결론으로 유럽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화위복이 가능하다.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유로존의 국가 간 경기 편차는 축소됐다. 코로나19라는 동일한 충격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EU 회복기금이라는 공동 대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회원국 간 경기 편차가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


    회복기금과 장기예산계획 역시 집행 규모가 역대 최대다. 정책 집행도 그린과 디지털 투자에 방점을 둔다. 친환경과 혁신 관련해 세계 선도 지역 중 하나인만큼 재정 집행은 산업 간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간 유럽 경기 흐름이 열위를 보였던 배경에는 단일 통화로 인해 개별국가의 정책여력이 제한됐던 점과 대외 수요에 취약한 산업구조가 있다.

     

    과거 오점을 불복하듯 시장이 만족할만한 공동 대응을 이끌어냈으며 신경제로의 전환에도 적극적이다. 현 계획대로 진행되면 지금은 유럽 경제의 전환점이다. 1.19달러까지 상승한 달러/유로 환율이 이를 투영했을 수도 있다.


    경기 회복에 있어 장애물들이 모두 사라지진 않았다. 회복기금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서 연내 유럽의회 동의와 EU 자체 재원 한도 상향조정을 윈한 모든 회원국의 비준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연내 영국과의 미래관계 협상도 남아 있다.

     

    기금의 행정적인 절차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나 협상은 노이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유로 환율이 1.20달러 선을 넘어 6년만에 장기평균 대비 고평가 받을 수 있는지는 전화위복하는 과정에서 작은 산을 성공적으로 넘는 유로존에 달려 있다.

     

     

     


     상승 체계의 마찰 발생 -DB

     

    [이제부터는 주가와 펀더멘탈의 괴리가 위험 수준. 유동성 확대 정책 자체도 제어를 받는 단계. 경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

     

    우리는 지금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유동성 확대 정책의 환경에서 살고 있다 . 주식시장은 그 영향으로 최고 수준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힘껏 오르는 주식시장 앞에서 이런저런 경고음이 들여오더라도 이는 투자자의 귓가에 맴도는 이야기뿐일 수 있다. 주식시장의 상승이 이어지다 보면 그 저변에 나타나는 변화는 간과되기 때문이다. 다만 , 이제부터는 유동성 자체가 주식시장에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 , 주식시장이 유동성의 힘에 의하여 추가로 상승한다면 이제부터는 펀더멘탈과의 괴리가 위험 수준에 이르게 된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데 이터 집계 이래로 최고 수준에 육박한 상태다. 해당 지수를 국가별 일간 단위로 관찰해보면 특히 미국에서 이미 7 월 중순부터 내려오는 상황이다. 펀더멘탈에 대한 추가 회복 기대가 주식시장에 투영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확대의 힘에 의하여 주식시장이 상승할 경우 그것은 기반 없이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된다.

     

    둘째 , 유동성 확대 정책 자체도 제어를 받는 단계에 이르렀다. 자산시장의 상승은 원자재관련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물론 최근 원자재 가격의 반등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로 확대 해석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적어도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는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대 정책의 강도를 조절할 이유가 되는 것이다.

     

    최근 미국 연준의 총자산 규모가 줄어드는 시점이 CRB 지수와 연동하는 것은 대단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지금 주식시장 상승의 주된동력 중 하나가 유동성이라는 점에서 이는 분명 경계해야 할 신호인 것이다.

     

    이와같은 시점에 전략은 간단하다. 경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중을 기하 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지금껏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에 대해서는 서서히 그 차익을 실현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미중분쟁 2라운드 점검-확대되는 전선, Buy 농산물 & 위안화 강세 예상 -삼성 

    ㅇ미중분쟁 2라운드, 확대되는 전선 

    8월 들어 미중 분쟁의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8월6일 트럼프 대통령은 Tik tok과 위챗의 사용을 45일내 (9월15일) 금지하는 행정명령 두 건에 서명하였으며 미국 재무부는 7일 11명의 중국 홍콩 고위 인사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하였다 

    미국 대선 (11월3일)은 이제 90 일도 남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획득을 위해 대중국 공격 수위를 계속 높여나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① 대중국 압박 공세 강화와 ② 미중 무역합의 성과 제고 이 두 가지 로 하반기 들어 비경제적 압 박 남중국해 , 홍콩 제재 과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는 시작되었고 이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이행압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8월 미중 고위급 회담 재개 : Buy 농산물 & 위안화 강세가 핵심 

    8월 미중 무역 고위급 이행점검 회담을 주목한다.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약속 이행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 문제이다. 1 단계 무역합의 4대의제 ①무역수지 조정, ②환율 조정, ③시장개방, ④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중에서 상반기, 중국의 대 미국 농산물 에너지 상품수입 이행률은 전체적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11월 미국 대선까지 중국은 ① 미국 농산물 에너지 상품 수입 확대, ② 위안화의 점진적인 강세를 용인(위안화 환율 6.8 위안/달러) 안착이 1차관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다.

     

    럼프 대통령은 단기적인 대중국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고 시진핑 지도부는 코로나 19유행이후 크게 둔화된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미중분쟁 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국면에서도 중국의 수요 회복과 달러 약세 환경을 감안할 때 미국 상품 수입확대 와 위안화 강세 라는 공통분모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ㅇ주식투자전략 : 쉬는 시간, 비중확대 유효 

    우리는 중국 증시의 8 월 기간 조정은 비중 확대 의 기회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 한다 미중무역분쟁 경과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으나 미국과 중국이 파괴적인 고관세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은 아직 낮은 데 반해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국면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중국 주식시장의 ① 펀더멘탈 회복 사이클 , ② 풍부한 유동성 환경 , ③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과 더불어 시진핑 지도부와 홍콩 거래소가 본격적인 자본시장 개혁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

     

    미중 분쟁 리스크가 예상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상해지수와 홍콩 H 증시의 상단밴드는 3,800p, 12,500p 가 적정한 수준 으로 판단한다 .

    시기적으로는 증시의 안정화를 확인하는 시간은 8 월 중순이 될 것 이다 . 이번 주말 전후로 미중 무역협상 고위급 협의 결과와 더불어 7월 실물지표가 발표된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이행점검 회담은 미중 무역분쟁의 확전과 정전 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인데 역사적인 1 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성과 중심 으로 회담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행 준수 의지를 확인하면서 협의 의 시간으로 연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중국 실물지표는 2 분기를 기점으로 개선속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 7 월 중국 재정지출확대 기조에 따라 인프라 투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고 소매판매 지표도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 7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는 9 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자동차 판매 또한 변곡점을 돌파하고 있다. 

     

     


    ■ 미국 상장 중국기업 관리 강화-NH

    7일 홍콩 항셍지수, 중국 본토 창업판지수는 각각 1.6%, 2.3% 하락. 특히 IT 업종의 낙폭이 큰 이유는 미중 갈등의재점화때문

     

    1)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위챗 모회사인 텐센트홀딩스와 거래를 금지하는행정명령에서명. 해당행정명령은45일이후시행됨

     

    2) 또한, 6일(현지시간) 백악관 실무그룹은 2022년 1월까지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회계감사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음.  해당규정에 따르지 않은 중국기업에 대해서는 상장폐지조치를 내릴 것이라고밝힘

     

    한편, 지난5월 미국에 상장한 중국1위 커피프랜차이즈기업 루이싱 커피 상장폐지사건발생. 이후 미국 상하원이‘외국기업책임법안(The 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통과시켰음.

     

    해당법안은 미국에 상장된 외국기업이 미국회계감사기준을 3년 연속 통과하지 못하거나, 외국 정부 소유 또는 외국 정부에 통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거래정지 또는 상장폐지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임

     

    미국의 대중 압박은 여러분야로 확대되고 있음. 1)2018년 3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2) 2018년 하반기 ZTE 벌과금 규제, 3) 2019년 상반기 미국산 반도체의 화웨이向 수출 규제, 4) 2020년 상반기 미국산 반도체 장비나 EDA를 사용하여 생산한 반도체의 화웨이向수출 규제, 5) 최근 미국 내 틱톡/위챗 사용 금지, 6)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퇴출

     

    미중 양국은 8월15일 고위급 회담을 통해 1단계무역합의 이행현황을 평가하기로 함. 상반기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제품 등에 대한 구매 진행율이 23%에 불과. 이런 가운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대중 압박 수위가 점차 높아질전망

     

    중국 주식시장의 수급 상황이 양호하나 미중 갈등 격화가 부담 요인. 3분기 변동성 확대 장세가 지속될 것이며3,500p를 1차 저항선으로 판단. 연말로 갈수록 기업실적 반등, 리스크 요인 완화, 정책 모멘텀 부각 등에 의해 주가상승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는기존 전망을 유지.

     

    해당 이슈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중국본토주식시장이 가장 제한적이고, 홍콩은 그 다음, 미국상장 중국기업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이번 이슈로 인해 미국 상장 중국기업 기업들(총 252개)의 홍콩 주식시장 2차 상장, 공개매수 후 상장 폐지와 이후 홍콩또는 중국창업판/커촹판 재상장, 중국계 자금의 미국상장 중국기업 인수합병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주요 경제지표

     

    ㅇ 미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주 후반 미국의 7 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발표됨. 전월대비 증가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6월보다는 둔화되며 6월 중순 이후 이어진 중부와 남부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의 부정적 영향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함.

     

    최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늘어나고 7월 ADP민간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실물지표의 개선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상황임. 이 속에서 만약생산이나 소비 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음.

     

    하지만, 지표들이 부진할 수록 최근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추가 실업수당 혜택 연장 여부나 지원 정책들은 좀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표와 정책 기대 사이에서 혼재된 시장 영향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ㅇ중국 CPI, PPI,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중국에서는 주초 물가를 시작으로 주 중반 7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임. 현재물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소폭 상승하고 생산자물가의 감소폭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음.

     

    생산자물가의 감소폭 축소는 중국의 산업이익 개선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음. 이외에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그리고 고정자산 투자도 지난 6월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생산과 투자의 경우 조업 재개와 정부의 정책 효과 등이 더해진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최근 제조업 및 서비스업 체감경기가 양호하다는 점도 전체적으로 생산활동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보임.

     

    소매판매도 소폭이지만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생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는 더디지만 점진적인 개선세는 보여줄 것으로 예상함.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업데이트

     

    트럼프 대통령은 8월 7일(금요일)까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부양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권한의 행정명령 등으로 실업수당, 지원금 등 관련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

     

    트럼프는 어떻게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고 세부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만약 그런 조치를 시행할 경우 부양책 합의 실패의 원인은 민주당 측이 되는 것. 때문에 민주당의 합의 의지가 더 높아졌을 거라는게 시장 의견.

     

    8월 6일 기준으로 협상 대표들은 7일까지 합의 가능성이 낮다고 시사.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부양책 협상에 대해 몇가지 부문에 합의가 있었지만, 여전히 주요 부문에 이견이 남아있다고 언급.

     

    매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여전히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언급.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6일 협상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라고 말하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행정명령을 시행을 위해 노력 해도 법원에서 제동을 받을 수 있다고도 언급.

     

    익명의 협상 관계자에 의하면 양측은 부양 패키지의 규모에 대한 이견이 가장 큰 것으로 언급. 공화당에선 먼저 특별 추가 실업수당을 주간 200달러를 제시했다가 민주당의 600달러 요구에 400달러까지 제안. 하지만 민주당은 꼭 600달러야만 한다며 거절했다고 함.

     

    이런 가운데 7일 만남 이후에도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양책 회담에 실망했다”고 주장하고 펠로시 하원 의장 또한 “금액 상향이 준비되면 언제 든 대화할 것” 이라며 추가 협상이 지연 될 것임을 시사.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간이 지체 될 수 있으나 행정명령 진행을 건의할것” 이라며 민주당과 협상의 끝났음을 발표.

     

    그런 가운데 트럼프가 추가 부양책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 안은 공화당의 안건으로 학자금 융자,세입자 강제 퇴거 중단, 10만달러 미만의 급여 노동자들의 급여세 연기, 추가 실업급여 400달러지급 등. 문제는 연방예산 사용과 관련 미 헌법상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점임.

     

    결국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 및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발표한행정명령에 대해 “실무적으로 불가능하고 집행 규모 또한 너무 적다” 라고 발표.

     

    이들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실제로 가계를 돕지 못하고 부채만 증가할 뿐이라고 주장하며 공화당은 즉각적으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발표.

     

    이러한 추가 부양책 관련 트럼프의 행정명령과 민주당의 반발로 실질적인 부양책 논의 시기는 더욱 늦어질 수 있으며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어 월요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응이 중요해짐

     

     




    ■ 공매도 금지 연장 / 재개의 명과 암 - 대신

    공매도 한시금지 시한(9월 15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공매도의 시장영향 및 바람직한 규제방향’ 토론회를 앞두고 공매도 금지 연장/재개 여부와 이로 인한 시장 영향력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정부는 공매도를 다시 허용 할지에 대해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필자는 공매도 금지 연장/재개 여부가 단기 등락 변수는 될 수 있어도 KOSPI 추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공매도는 다양한 매매수단 중 하나의 수단이다. 주식투자의 수많은 도구 중 하나라는 것이다. 공매도 금지 연장/재개가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거나 수급환경/패턴에 큰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과거 공매도 거래를 재개한 이후 KOSPI는 단기 조정(1개월 전후)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2009년 5월 29일 공매도 재개 이후 KOSPI는 6월 한 달 동안 고점대비 -3% 수준에서 기간조정을 거친 이후 상승추세 를 재개했다. 2011년 11월 9일 공매도 재개 이후 KOSPI는 1,770 ~ 1,920p(고점대비 7.8% 가격조정) 등락 이후 상승추세를 재개했다. 코로나
    19 사태에서 공매도를 금지했던 나라들도 공매도 재개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8월 7일 KOSPI는 2,350선을 넘어서며 1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 다. 공매도 금지 시행(3월 16일, 종가 1,714.86) 이후 KOSPI 수익률은 37.13%에 달한다. 공매도를 금지 할만한 상황이 아닌 것은 물론, 오히려 증시 과열부담 가중이 된 상황이다. 따라서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으로 수급불안을 우려하는 투자심리 위축, 이로 인한 차익매물 출회, KOSPI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한 흐름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시차는 존재하지만, 외국인 현물 투자자들의 순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공매도라는 헤지수단을 바탕으로 현물 시장에서 순매수 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다. 과거 2009년 5월, 2011년 11월 당시에도 외국인 순매수는 시차를 두고 강하게 유입되었던 바가 있다. 이번에도 한국보다 먼저 공매도를 재개한 대만(6월 19일)의 경우 6월초부터 한국증시와는 차별적으로 외국인 대량 순매수가 유입되었던 바 있다.

    한편,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안정, 국내 수급 유입에 힘입어 추가 상승세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헤지수단과 롱숏/헤지펀드 전략의 부재로 한국 증시에 대한 접근을 꺼릴 수 있다. 게다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산정 기준 중 운용체제의 효율성(시장 규제, 거래, 대주 등)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있다. 공매도 금지가 길게 보면 득보다 실이 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중간점검: KOSPI 어디까지 가나- 한투

    ㅇ파죽지세 KOSPI: 1999년일까, 2002년일까

    "성공에는 몇 가지 문제가 뒤따른다. 첫째, 큰 수익을 얻고 난 후에는 평범한 수익을 더 이상 의미 있는 변화로 여기지 못한다. 둘째, 커다란 성공을 경험하고 나면 같은 흥분을 또 갈망하게 된다. 지방채에서 4% 비과세수익을 얻는 것의 느낌이 수천 퍼센트 수익과 같을 수 없다."

     

    "부자는 단 한 번만 되어도 충분하다. 열심히 일했든 단지 운이 좋았든 상위 1% 안에 들었다면 이미 이긴 것이다. 이미 이긴 경기에서 홈런을 또 칠 필요는 없다."


    한국 주식시장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 최저점(1,439pt) 대비로는 63% 상승해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의 경우 최저점(419pt) 대비 104% 상승했다.


    이 정도의 상승률은 1995년 이후 상위 1% 수준이다. 주간 수익률(20주) 기준으로 줄을 세워보면 1,300명 중 KOSPI는 22등이고, KOSDAQ은 14등이다. 그 앞 등수들은 전부 1999년과 1998년도, 그리고 2002년 기록이다.

     

    특히 99년은 외환위기 직후 내수 부양을 위해 벤처 붐을 일으켰던 시기였다. 현재의 열기가 IT 버블을 상기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모든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역대 상위 1% 성적을 거두고 있는 KOSPI의 지속적인 선전 여부다. 99년 벤처붐 당시와의 차이점이라면 실물경기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KOSPI는 2002년과 조금 더 닮아있다. 

     

    당시 한국증시는 IT 버블 붕괴 후 심각한 약세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9.11 테러직후 50bp 금리 인하로 급반등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듬해 5월 한은의 금리 재인상을 기점으로 다시 약세 전환하였다.

    ㅇKOSPI 타겟 2,480p로 상향: 유동성 효과


    당초 우리는 정책 효과 약화로 3분기 조정, 4분기 반등 전망을 제시했으나 여전히 주식시장 상승세가 가열차다. 이는 1)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상향이 발생했고, 2) 코로나 확산이 여전해 정부의 부양책
    과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베팅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초 한투증권 리서치센터 유니버스의 2021년 순이익은 114조 수준이었으나 2개월이 지난 지금 117조 수준으로 2% 정도 상향됐고, ROE 전망치도 7.7%에서 7.9%까지 올라갔다. 현재 추세로 보면 하반기 중 조금 더 상향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유동성과 실질금리 하락이 시장의 엔진이다. 미국 연준 총자산은 7조 달러에서 증가세가 멈췄지만, 인플레 목표치 도입 기대가 실질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헷지 채권인 TIPS의 경우 10년물은 -1.07%, 30년
    물은 -0.5%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유동성 효과가 시장의 요구수익률을 낮추고 있는 것은 일드갭 지표에서 잘 드러난다. 일드갭은 주식의 E/P(PER의 역수, earnings yield)에서 무위험 수익률인 국채금리를 뺀 값인데 채권과 주식의 기대 수익률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 한국시장의 일드갭(12개월 Trailing 기준)은 과거 평균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위험 선호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다. 만약 일드갭이 -1 표준편차 수준까지만 내려간다고 가정해도 산술적으로 KOSPI는 2,800선(12MT PER28배 수준)까지 쉽게 상승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20% 추가 상승 여력)


    최근 급증하는 고객 예탁금이 위험선호도 상승의 증거다. 작년말 25조 수준이었던 고객예탁금은 최근 50조로 증가했다. 예탁금은 99년에는 저점 대비 5배 증가하고 멈췄고 시가총액(유가+코스닥)의 4% 가까이 불어났는데, 최근 예탁금은
    아직 시가총액의 2.8% 수준이다. 연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이 상장 대기 중임을 감안하면 유동성 효과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유동성 효과를 감안해 2020년 하반기 KOSPI 타겟을 2,480p으로 상향한다. 정책 효과에 대해 다소 보수적으로 판단했던 시각을 거두고, 유동성 효과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요구수익률(CoE)은 8.25%에서 8%로 하향했다.


    타겟 ROE는 8.0%이다. 현재 한투증권 유니버스 기준으로 2020년 예상 ROE는 5.77%, 2021년 예상 ROE는 7.84%다. 하반기는 2021년 실적을 미리 반영하는 경향성이 있고, 2021년 실적 전망이 추가 상향될 여지가 있음을 감안해 지수 상단을 결정하는 타겟 ROE를 8.0% 수준으로 상향했다. 이 경우 KOSPI 목표치는 2,480p까지 상승 가능하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것처럼, 실질적인 EPS 상향 없이 위험선호도 하락으로 주가가 오르면, 금리 변동에 매우 예민해져 과열에 따른 급등락 가능성은 높아진다.

     

    통념과 달리 백신이 나오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하반기 들어서도 IT하드웨어, 2차전지, 자동차, 건강관리, 증권, 소프트웨어 등의 추정치 상향만 여전하고 여타 업종 확산 분위기는 크지 않다.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겠으나, 당분간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과 금리 변동성 확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가 오르자 성장주 차익실현이 거세진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8월 말 잭슨홀 회의와 27일(목) 한은 금통위가 중요해 보인다.

     

     



    ■ 결국에는 기존 주도주로 귀결되고 있다 - 대신

    지난주 금요일 이후 추가로 50여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KOSPI 2Q20 실적 컨센서스 상회폭은 축소됐다. KOSPI 2Q20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컨센서스를 10.2% 상회, -2.5%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컨센서스 추정 증권사 2개 이상인 기업들 합산 기준. 영업이익은 금융기업 제외).

     

    화장품, 호텔레저, 유통 등 경기소비재와 화학, 조선 등 전통적인 시클리컬주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반면 자동차, 증권, 기계, IT, 제약/바이오, 2차전지 관련주들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KOSPI 상승을 주도한 것도 이들 기업이었다.

     

    특히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매섭다. 해당 종목들의 3Q20 실적 컨센서스는 최근 1개월 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 2차전지, S/W, 제약/바이오주의 주도주로서의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KOSPI가 근 2년 만에 2,350선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실적 전망치 호전 속도보 다 빠르게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KOSPI 12개월 선행 P/E는 12.8배까지 올라섰다.

     

    이는 2007년 금융위기 당시 최고치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KOSPI 실적이 1Q20를 저점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하다. 실적 전망치의 급격한 하향조정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현재 전망치가 유지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12개월 선행 실적은 자연히 상승할 수 있다.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중장기 상승추세가 유효한 이유다.

      

     

     삼성 주간 추천종목 10選: 파죽지세(破竹之勢)의 주도주 랠리

     

    • 마켓: 1) 코스피 2,300pt 돌파, 2) 넘치는 유동성, 3) 주도주 차별화 장세
    • 금주의 키워드: 1) BBIG 7 주도주 랠리, 2) 시장 강세에 따른 주변 종목 상승 확산
    • 투자 아이디어: 1) BBIG 6, 2) SPECIAL 3, 3) 이벤트 플레이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가 2,300pt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2년 만에 850pt선에 안착했다. 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지난 3월 저점 대비 각각 60%, 100%에 이르는 성과다. 이번 랠리의 주인공은 BBIG 7으로 대표되는 Bio/Battery/Internet/Game 주도주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약 45조원을순매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매수를 위해 대기 중인 고객 예탁금은 50조원에 가깝다. 주식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자금 이동(Money Move)이 현재 시장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과거와 차이가 있다면 개인 투자자들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며 실적/성장 모멘텀이 있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가 확연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2분기 실적 시즌에서 BBIG 주도주들은 차별적인 이익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BBIG 주도주 중심으로 투자자 선호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경제 활동 재개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금주는 콘택트(Contact) 등 주변 기업들의 상승이 확산 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이전까지는 주도주 중심의 매매가 필요하다. 


    BBIG 6과 지난 7월 제시했던 SPECIAL 3(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금호석유), MSCI 8월 분기 변경에서 비중 상향 가능성이 있는 SK텔레콤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다.

     

    ㅇ 투자 아이디어

     

    1) BBIG 6: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2) SPECIAL 3: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금호석유
    3) 이벤트 플레이: SK텔레콤

     



    ■ 한화솔루션 : Geli 인수, 신의 한 수를 두다! -현대차


    ㅇ투자포인트 및 결론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미국 에너지소프트웨어 업체인 Geli(Growing Energy Laps inc)를 인수. 동사는 이를 통해 VPP(Virtual Power Plant) 사업 진출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판단.

     
    Grid parity를 이룬 경우 태양광 패널을 판매하는 것 보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거나 이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

     
    동사는 미국과 독일, 일본에서 가정용 태양광 M/S 1위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가입자를 확보. 이로 인해 태양광+ESS 구독 서비스로 판매 후 Cloud 서비스를 바탕으로 VPP 사업을 진행할 전망. Tesla의 에너지 사업과 동일한 구조.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 Multiple 재평가 기대

     

    ㅇ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동사는 Geli 인수를 통해 VPP 사업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는 판단. 동사는 이미 독일에서 Home Cloud 서비스를 출시. 태양광+ESS를 보유한 가정에서 여분의 전기를 판매하고, 부족한 경우 전기를 Cloud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를 위해 전력 수요 및 가격을 예측하여 가장 경제성 높도록 시스템을 최적화 할 수 있는 SW가 필요했음. 이러한 PV+ESS 서비스는 EV가 확산될수록 더욱 효용 높아짐.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 저장하여 저녁 시간에 EV 충전에 사용 가능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설치 비용 Payback 기간이 짧아질 수 있음. 또는, 구독으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연료비를 충당할 수 있어 더 큰 효용이 발생


    태양광 기술이 발전하면서 설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어 서비스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해 질 전망. 전세계 최고인 동사의 태양광 기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

     
    Geli의 SW는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Big Data를 확보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하고 더 좋은 가격에 잉여 전력을 판매하며 시스템을 최적화 할 수 있게 될 것.

     

    Tesla는 ESS, 재생에너지 사업을 연계하여 VPP 사업을 위한 SW인 Autobidder, Powerhub, Opticaster를 보유. 이미 유틸리티급 ESS 프로젝트에 적용 중. 또한,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인 Solar Roof를 및 ESS 판매 확대로 향후 VPP 사업 준비 중


    ㅇ주가전망 및 Valuation : 제조업체의 한계를 넘어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 Multiple 재평가 기대


     

     

    ■ 반도체 : 친환경세정 기술부각-NH

     

    TSMC가 친환경 드라이클린 기술로 페리클과 세정 공정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높은EUV양산 수율을 달성하고있다고 발표. 반도체 공정에서 친환경이 중요해지며 검사,프로세스 관리 등 기술 중요도가 상승

     

    ㅇTSMC가 드라이클린 기술을 공개

     

    TSMC가 친환경 드라이클린 기술을 공개.  보통 반도체 공정에서 마스크 표면에 붙는 파티클을 제거하기 위해 세정액을대량으로 사용하는 습식 세척공정이 주로 사용.  드라이클린 기술은 파티클 생성및 부착원인을 분석해서 근본적으로 파티클이 마스크 표면에 부착하지 않도록하는 기술

     

    TSMC는 이기술을 사용해 파티클을 방지하기 위한 페리클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높은EUV  공정수율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  

     

    현재TSMC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EUV 장비를사용해 5nm  공정양산을 진행중.  회사에 따르면 오염원 분석을 통해 마스크에 부착되는 파티클 수를 기존수백개에서 10개미만으로 99% 절감.

     

    세척공정시사용되는 물을 735톤, 약품을 36톤으로 줄임

     

    ㅇ반도체 공정 검사,프로세스 관리 등 기술 중요도 상승

     

    TSMC 외에도 Apple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제로를 선언. SK하이닉스가 이에 동참. SK하이닉스는 2022년까지 2016년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폐기물 재활용률 95%달성,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100%사용을 목표로 발표한 바 있음. 삼성전자도 연말까지 미국, 유럽, 중국지역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겠다고 발표

     

    향후 반도체공정에서 친환경이 중요해지며 H2O2, O3등을 사용하는 세정액 수요가 장기적으로 감소할것.  TSMC사례처럼 반도체 공정이 오염원을 세정하는것 보다 오염원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진행.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공정검사,  프로세스 관리 등의 기술의 중요도가 상승.  관련기업으로미국의KLA-Tencor,  일본의Lasertec, 한국의 파크시스템즈등이 있음.

     

      

    ■ 반도체 : 비메모리의 정석 (기본편)- ktb

    1.2020E 전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4,542억달러(+2%YoY)전망

    -비메모리시장 규모는 3,251억달러(-3%YoY), 메모리시장 규모는 1,291억달러(+18%YoY)추정 .
    -비메모리시장구분 : Microcomponent와 Analog, Discrete, Optical Semiconductor, Sensor등으로구분
    -비메모리사업영역 : Chipless, Fabless, Foundry, OSAT, IDM등으로구분  

    2.왜 비메모리만 호황인가?

    - 수요 : 5G, AI로 Chip수요증가. 더불어 Chip 사이즈 대면적화로 Foundry capa shortage발생 .
    - 공급 : 공정 미세화 난이도가올라가고, CAPEX부담도 커지면서 TSMC와 삼성전자 2강체제로 Foundry업계재편

    3.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전망

    -Fabless : 매출기준 전세계 4~5위규모. AP경쟁력강화, CIS Captivemkt과 중화권향 확판전망. 2020년 저점 중장기 실적개선 예상
    -Foundry : 매출기준 전세계 2위규모. Qualcomm, NVIDIA수주를 바탕으로 2H20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국면 진입
    -Foundry 수주를 바탕으로 Capa증설. 300mm Wafer capa는 2019년 월21.5만장→2022년 38.5만장까지 확대전망

    4.삼성전자 비메모리 투자확대 수혜주

    -비메모리는 Application에 따라 제조공정도 변화. 삼성전자는 주로Logic과 CIS중심 증설전망
    -장비수혜주는 해외 ASML,국내 원익IPS, 유진테크, 원익홀딩스, 유니셈 등
    -소재소혜주는 EUV관련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동진쎄미켐 등
    -후공정 수혜주는 테스나,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네패스, 엘비세미콘
    -부품/기자재 수혜주는 리노공업, ISC

     



    ■ 셀트리온-영업이익에서 느껴지는 성장에 대한 결의- 한투

    ㅇFacts : 판매호조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상회

    연결기준 매출은 4,288억원(+83% YoY)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했다. 지난해 매출이 없던 램시마IV 매출이 고객사의 재고소진으로 올해 1분기부터 다시 발생했고 트룩시마, 램시마SC 등 전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818억원(+118% YoY, 영업이익률 42%)을 달성했다. 컨센서스를 20% 상회한 호실적이다. 생산효율개선으로 매출원가율은 1분기 50%에서 2분기 44%로 떨어졌다. 

     

    비용절감으로 판관비도 전년 대비 0.3%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 32% 대비 10%p 개선됐다.

    ㅇ 판매호조와 원가개선은 계속된다

    2분기에서 보여준 판매호조와 원가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트룩시마는 6월 미국에서 런칭 8개월만에 점유율 17%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트룩시마의 올해 평균 점유율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9%로 상향했다.

     

    램시마SC는 지난달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염증성장질환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하반기 에도 고객사의 재고축적에 따른 판매호조는 계속될 것이다.

     

    2분기에서 보여준 수익성 개선과 점유율 추이 등을 반영하여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62%, 112% 늘어난 1.83조원, 8,020억원(영업이익률 44%)으로 전망한다.

    ㅇAction : 장기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DCF로 산출한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50% 상향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이후 매년 1~2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시장내 입지도 공고해지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어 영구성장률 가정을 3%에서
    4%로 변경했다.

     

    회사는 최근 COVID-19 치료제 개발, Takeda제약 primary care사업부문 인수 등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20만리터 규모의 3공장을 증설하여 연간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장기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

     

     

     

    ■ 금호석유 : 목표주가 상향.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 91%- 하나

    ㅇ2Q20 영업이익 컨센 10% 상회. 2개 분기 연속 컨센 상회

    2Q20 영업이익은 1,201억원(QoQ -10%, YoY -14%)으로 최근 지속 상향된 컨센(1,090억원)마저 상회했다. 2개 분기연속 컨센 상회이며, 최근 14번의 실적 발표 중 10번 째 서프라이즈다.

     

    시장의 추정치가 과도하게 낮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는 NB Latex 호조가 합성고무 컨센서스에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합성고무는 전방 타이어 부진에도 불구하고 OPM 13%로 10년 래 가장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NB Latex의 마진 호조에 근거한다.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351억원(QoQ +153%)으로 대폭 개선되었다. BPA/페놀 호조 속에 아세톤 마진 급등분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다. ABS/PS 호조로 합성수지는 유지, 정기보수로 에너지/정밀화학은 QoQ 51% 감익되었다.

    ㅇ3Q20 영업이익 2천억원 전망. 10년 래 최대 분기실적 전망

    3Q20 영업이익은 2,013억원(QoQ +68%, +193%)으로 10년래 최대치를 전망한다. 현재 컨센(1,222억원)을 65% 상회할
    것이다. NB Latex는 BD반등 및 전방 수요 호조로 판가 상향 국면에 진입하면서 더욱 높은 이익률을 시현할 것이다. 

     

    타이어업체의 생산재개로 범용고무 또한 개선이 가능하다. ABS는 가전용 수요회복, PS는 식품용기/일회용품 수요 증가로 QoQ 개선이 기대된다. 페놀유도체는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아세톤 급등 덕이다.

    ㅇ10년 래 최대 연간 영업이익 전망. 주가 상승 여력 91%

    TP를 18만원으로 50% 상향한다. 2020년 EPS에 PER 12배를 적용했다. NB Latex 경쟁업체 대만 Nantex의 PER 13배
    를 참고했다. Nantex는 NB Latex 3위이며, SBR 등을 제조한다. 

     

    분기 매출 1천억원, OPM 15%이며 시총은 7,440억원이다. 금호석유가 매출액/영업이익이 10배가 높은데, 시총은 4배 차이에 불과하다. 과도한 저평가다.

     

    금호석유의 고객사인 니트릴 장갑 글로벌 Top 4 업체의 시총 55조원, PER 66배 또 높은 Valuation 부여의 근거다. 참고로, Top4의 YTD 주가상승률은 4~16배에 달한다.

     

    약 10년 래 최대 영업이익을 전망하며, 이를 감안하면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당시 고점 PBR 1.6배를 넘어설 수 있다. TP는 2021년 BPS 기준 PBR 1.6배로, 역사적 비교 관점에서도 적정하다.

     

     

     

     SKC : 스페셜티 화학업체로의 본궤도 진입-NH

     

    ㅇ2Q20 영업이익 527억원(QOQ +92%, YOY +9)으로 컨센 10% 상회


    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1개월 컨센서스 480억원을 10%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 1)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코로나 영향에 따라 YOY 25% 하락했으나 QOQ로는 28% 개선됨. 


    2)모빌리티소재부문도 동박 생산라인 정상화로 1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율은 1분기 9.4%에서 2Q 17.2%로 회복되어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3)인더스트리소재부문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율 6%로 1Q 3.3%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보임. 4)반도체소재부문은 세라믹파츠, CMP패드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율 3.9%로 1Q 1.3% 대비 수익성 회복

     

    ㅇ더욱 기대되는 하반기


    상반기 코로나 및 노사 이슈로 SK넥실리스의 동박설비 가동률이 하향조정되며 기대 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 그러나 하반기에는 유럽 전기차 판매 확대로 판매량 증가 가능할 전망.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회복 기대. 


    동박은 최근 중국 업체들의 캐파 증가로 수출 판가가 하락했으나, 동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 현재 동박 증설 중에 있어 전지박 5공장(연산 9천톤)은 22년 1분기, 전지박 6공장(연간 9천톤)은 22년 3분기에 양산 예정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라 동박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는 국내외 주요 셀 메이커들과 장기공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어 향후 모빌리티사업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됨.

     

    화학부문도 전방산업 회복으로 하반기 보다 나은 실적이 가능할 전망.

     

    ㅇSpecialty Chemical 화학업체로의 본궤도 진입


    반도체소재부문 2분기 매출액은 1,008억원으로 QOQ 21%, YOY 28% 증가. CMP 신규소재는 3분기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라믹파츠도 고객사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스페셜티 화학업체로써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 


    국내 과점시장인 화학사업 외에도 SK넥실리스의 동박사업, 거기다 반도체소재까지 집중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 충분. 매수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 기존 75,000원에서 100,000원으로 상향

     

     

     

     

    디이엔티 : 2분기 빅베스를 마친 21F PER 3.6배의 숨겨진 2차전지 장비업체-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65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디이엔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65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디이엔티는 1) 국내 대형 2차전지 고객사의 가파른 외형성장에 따른 활발한 설비투자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고

     

    2) 2023년까지 해당 고객사 향 양극노칭장비 독점공급이 예상되어 안정적 매출액 증가가 담보되어 있으며 3) 장비 납품 이후 고마진 소모성 부품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디이엔티는 최근 유상증자 후에도 21년기준 PER 4.4배로 2차전지장비 PEER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있는 상태이며 2차전지 장비 밸류에이션으로의 리레이팅을 통한 가파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ㅇ디이엔티 디스플레이에서 2차전지 장비 전문업체로 도약!


    디이엔티는 2020년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 배터리업체 향 양극재 레이저노칭장비 독점 납품이 예상되며 고객사의 라인
    증설 진행에 따른 지속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2차전지 노칭장비는 기존 프레스 장비에서 레이저 노칭장비로 대체되는 트렌드이며 디이엔티는 국내 최초 양극재 레이저노칭 장비 개발을 완료하였다.

     

    최근 주요 고객사가 글로벌 셀메이커 중 점유율 1위로 올라서며 다양한 전기차 모델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고객사 내 수율이 높은 레이저방식 노칭장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디이엔티는 150억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해 선제적 운용자금 및생산시설을 확보 하여 향후 수주 증가에 대한 대응능력 또한 갖춰 놓은 상태이다.

     

    ㅇ20.2Q Review: 빅배스 이후 하반기 완전한 체질개선 기대


    디이엔티는 2020년 2분기 매출액 41억원(-66.0%, YoY)과 영업적자 38억원(적자전환. YoY)을 시현하였다.

     

    디이엔티는 과거 중국향 LCD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관련 충당금(23억원) 및 투자손실비용(17억원) 등 디스플레이 사업부 관련 일회성 비용을 2분기에 모두 반영하며 하반기부터 시작 될 2차전지 장비업체로의 체질개선에 대한 초입을 다졌다.

     

    디이엔티는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업체 향 2차전지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며 2020년 135억원, 2021년에는 711억원으로 관련 매출액의 연도별 고성장이 예상된다.

     

     



    ■ 오늘 스케줄 -8월 10일 월요일


    1. 일본 증시 휴장
    2. 정부, 中 후베이성 입국 제한·사증 제한 조치 해제 예정
    3. 통합당, 10대 개혁 정책 초안 마련 회의 돌입 예정
    4. 버팀목 전·월세 대출 금리 인하 예정


    5. 지누스 실적발표 예정
    6. GKL 실적발표 예정
    7. 한화시스템 실적발표 예정
    8. 애경산업 실적발표 예정
    9. 현대그린푸드 실적발표 예정
    10. 현대리바트 실적발표 예정
    11. 코오롱글로벌 실적발표 예정
    12. 웅진씽크빅 실적발표 예정


    13. 한국파마 신규상장 예정
    14. 셀레믹스 공모청약
    15. 로고스바이오 추가상장(무상증자)
    16. 유바이오로직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7. 진원생명과학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8. 국동 추가상장(BW행사)
    19. 유유제약 추가상장(CB전환)
    20. 엘오티베큠 추가상장(CB전환)
    21. 디엔에이링크 추가상장(CB전환)
    22. 우진비앤지 추가상장(CB전환)
    23. 와이아이케이 추가상장(CB전환)
    24. 위세아이텍 보호예수 해제


    25. 美) 6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트럼프 대통령이 COVID-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미국인에 대한 급여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며 만약 민주당과 합의가 안된다면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힘  (Reuters)

     

    ㅇ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중국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과 위챗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 수집에 대한 우려와 중국 기업의 전술에 대한 오랜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음 (Bloomberg)

     

    ㅇ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미국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1.4%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WSJ 집계 시장 전망치 2.0% 감소를 하회하는 수치임 (CNBC)

     

    ㅇ 이강 중국인민은행장은 중국이 COVID-19으로 인한 충격에도  올해 전체로는 플러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힘 (WSJ)

     

    ㅇ 미 제약사 화이자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제조 계약을 체겻했다고 발표했음 (CNBC)

     

    ㅇ 틱톡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령한 틱톡 사용금지 및 소유주인 바이트댄스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짐 (Reuters)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에 이어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의 소유주인 바이트댄스, 덴센트와 거래를 금지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리고 미 상무부에 해당 앱의 소유주와 거래를 45일 안에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림. 이 때문에 텐센트가 지분을 소유한 미국 게임사들이 긴장하고 있음

     

    ㅇ 러시아와 중국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가 금융동맹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올해 1분기 러시아와 중국간 무역에서 달러화 결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유로화 비중은 3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러시아는 무역거래 뿐만 아니라 외환보유고도 달러 대신 위안화로 점점 축적하기 시작함

     

    ㅇ 중국 경제의 토대를 쌓은 농민공 약 2억9000만명이 코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음. 중국 내 수출 제조업 중심지들이 완전히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이곳에서 일하던 농민공들도 갈 곳을 잃게 됨. 이 때문에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고, 코로나19 사태가 수출 주문 취소로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 모델의 전성기는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옴

     

    ㅇ 트위터가 중국 매체에 ''국가 연계 미디어'' 라벨을 붙였음. 특정 국가와 연관이 있는 뉴스 매체에 라벨을 붙이기 시작했고 중국 인민일보, 차이나데일리, 글로벌타임스, 러시아의 러시아투데이 등이 대상이 됨. 해당 라벨이 표시된 계정이나 트윗은 타임라인이나 알람, 검색 기능 등의 트위터 추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확대되지 않음

     

    ㅇ 셀트리온이 2분기 매출 4288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으로 42.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함. 작년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점이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힘.

     

     

     

     

    한국증시전망

    (1) 이번주 주간 증시전망

    촤근 미국은 코로나확산, 추가경기부양책 측면에서 경기모멘텀이 유럽 대비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국면, 이에 6월말 이후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어 왔음.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기존의 실업수당 지급이 7월말로 종료되고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가 지연되는 것이 달러약세의 주된 요인이었음.

    반면 달러약세 국면에서 유로화, 신흥국 통화들의 강세가 선명. 최근의 중국경기 상황은 위안화 강세요인이나, 위안화는 유로화 대비 제한적인 강세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미중 갈등확대가 그 원인으로 보임. 위안화에 페그되어 있는 아시아 통화들은 위안화 영향으로 달러약세 만큼의 강세효과를 받지못하고 있음.

    치료제, 백신의 성공적 개발과 보급 이전에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크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급증한 국가부채로 유럽과 신흥국 통화의 약세위험이 큰 반면, 미국의 안전함이 돋보일 수 있어서 당장의 경기모멘텀 열위요인만 해소되면 달러강세가 다시나타날 수 있는 환경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이번주에는 최근 급락했던 달러약세가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그 이유는 8일 트럼프가 실업수당 연장, 급여세 유예,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세입자 강제퇴거중단을 포함하는 4건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것 때문임.

    민주당과 합의 없는 대통령의 독단적인 행정명령이지만 경기회복추세를 이어가야한다는 점에는 양당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미국시장은 사그라들던 경기모멘텀의 회복으로 환호할 듯. 이에 따라 이번주에 달러가 반등하면서 아시아 신흥국통화는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고 원화 역시도 미국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올해 1월부터 한국증시의 매수주도세력은 개인들이며, 1월이후 무지막지한 매도를 계속했던 외인과 기관의 매물을 개인들이 모두 받아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어옴. 개인들의 순매수는 국가부도가 발생했던 1998년, 프라임모기지사태가 발생했던 2008년의 증시 V자반등의 학습효과로 보임.

    개인매수에 더하여 7월중순 이후부터는 외인들이 매도를 줄이고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한국증시가 올해 1월의 고점을 넘어선 상태임. 외인들의 순매수 가담은 심화된 달러약세-신흥국 통화 강세가 원인임.

    이번주에 달러인덱스가 반등하기는 하겠지만, 급락끝에 오는 자율반등의 성격으로 보며, 다시 단기간 내 100달러 근처로 회귀할 것으로는 보지않음. 그렇게 보는 이유는 백신과 치료제의 보급시기가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며 그 사이 미국은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울수 없기에 미국의 경기모멘텀은 "둔화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기 때문임.

    이번주에 달러약세를 가정한다면 외인의 매도가 나타날 것이고 외인의 매도대상은 선물과 연계된 코스피 200중심의 대형주 하락과, 그 결과로 지수하락을 예상할수 있음. 반면 외인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주와 가치주들의 반등을 예상함. 개인들이 계속 순매수세력으로 대응하면서 지수조정은 깊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2) 월요일 한국증시

    월요일 한국증시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의 효과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아 장중에 미 지수선물 상승, 원화가치 하락으로 매크로 변수가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봄. 이에 따라 월요일 한국증시의 반응은 그동안 급등했던 언택트주의 되돌림과 수출소비재 중심의 경기민감 가치주들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금요일 한국증시 마감이후 매크로변수의 움직임은 미 지수선물 상승, 유가선물 하락, 원화약세, 미 10년국채금리 상승으로 요약됨.

    금요일 미국증시는 성장주 대비 가치주군의 상대적 강세와 금융, 산업재,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으며, 정보기술, 경기소비재, 통신써비스섹터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음.

    하지만 트럼프의 독단적 행정명령은 토요일날 나온 것이어서 금요일 미국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고 완전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결국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초점을 맞추면 정보기술, 경기소비재, 소재, 산업재, 금융 등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강세 분위기이지만, 달러강세 원화약세흐름으로 외인매도가 상승을 제한하고 개인매수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양새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ㅇ 전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중립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7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17% 상승한 27,433.48.
    S&P500 지수는 0.06% 상승한 3,351.28

    나스닥 지수는 0.87% 하락한 11,010.98.

    7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긴장확대,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요인이 상충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금리는 7월 고용보고서 호조에다 다음 주 대규모 국채 공급을 앞두고 상승했고, 달러가치는 고용지표 호조영향으로 상승했다. WTI유가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고용에도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와 부양책 협상 난항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초반 낙폭을 만회, 대부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잇단 갈등 심화 재료와 미 부양책 협상 난항 소식에 내내 내리막길을 걷다가, 막판 반등했다. 미 추가 재정부양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결렬됐으나, 장 막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행정명령 발동을 제안하겠다고 한 발언 덕분이다. 예상을 웃돈 지난달 미 고용보고서 역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중 갈등에 민감한 기술주 부진으로 나스닥종합지수만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면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위챗 모회사 텐센트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시한은 앞으로 45일로 미국 관할권 내 개인 또는 기업에 모두 적용된다.

     

    미국 재무부는 또 이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람 행정장관 등이 홍콩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홍콩 시민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꼽았다. 제재 대상자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거래도 금지된다.

     

    중국은 미국의 틱톡 제재 등이 "자업자득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미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 조성에 협력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의 중국 기업 때리기가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면서 우려를 키웠다. 그는 다만 "소통의 문은 언제나 완전히 열려있다"면서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부양책 규모를 2조 달러 수준으로 줄이는 안을 제안했지만, 백악관은 1조 달러를 크게 넘어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이날 백악관과 회담을 마친 이후 "더 높은 숫자(금액)를 제시할 준비가 되면 다시 오라고 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오늘 어떠한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실업보험 지원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진행하는 것을 건의할 것이라고도 했다. 므누신 장관이 행정명령 추진 발언을 내놓은 이후 주요 주가지수도 반등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백악관은 이번 주까지 부양책 합의가 안 될 경우 대통령의 행정명령 권한을 이용해 실업보험 문제 등에 직접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실업보험 지원 등이 재개된다면, 부양책 협상이 지연되는 것보다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다시 관세를 부과키로 하자 캐나다도 곧바로 보복 관세 방침을 발표하는 등 무역 분야의 긴장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56% 내리며 부진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에다 중국의 보복 가능성 등에 더욱 민감한 분야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금융주는 2.18% 올랐고, 산업주도 1.73% 상승했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94% 하락한 22.21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고용 상황이 우려보다는 양호하지만, 부양책 협상 난항 등에 따른 위험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 전일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3% 상승, 
    ㅇ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1.56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86%하락)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89.18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37%하락) 
    ㅇ달러인덱스 : 93~104 밴드에서 전일 93.39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45%상승)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566%로 상승(전일 국채가격7.60%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411%에서, 전일 0.437% 로 확대

     

     

     


     7일 뉴욕채권시장

     

    7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0.56%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가운데, 대규모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부담이 작용했다. 미 추가 재정부양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 결렬 이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행정명령 발동을 제안하겠다고 한 발언도 장 막판 수익률 오름폭을 좀 더 늘렸다.

     

    미 재무부가 코로나19 경제충격에 대응한 재정부양을 위해 석 달 동안 전 구간에 걸쳐 국채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장기물 발행 비중을 상대적으로 크게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앞서 발표된 민간고용지표는 부진했었고, 이에 투자자들은 이날 잇따라 발표될 고용지표가 미국경제 회복정체의 확인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내려갈 것을 우려했지만, 우려와 달리 고용보고서가 깜짝 안도감을 주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장 초반 하락세에서 지표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전월 11.1%에서 10.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0.6%보다 낮았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176만3천 명 증가했다. 시장예상 148만2천명 증가보다 많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지표가 다시 나빠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나은 지표로 불안감이 경감됐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이날까지도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실업보험 지원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진행하는 것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6월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1.4% 감소했다. WSJ 집계 시장 전망치는 2.0% 감소였다. 6월 소비자신용이 전달 대비 90억달러 늘었다. 시장 전망치 100억 달러 증가보다 덜 늘었다. 

     

    이번주 대규모 장기물 국채 입찰을 앞둔 점도 미 국채 값 하락(금리상승)에 일조했다. 시장이 늘어나는 국채 공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만, 공급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면서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져 미 재무부는 이번주 전 구간에 걸쳐 국채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장기물 발행을 더 많이 늘릴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는 사안들이 잇달아 발표되었고, 백악관과 의회 민주당의 코로나19 재정부양책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여름휴회가 끝날 때까지 재정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위험이 커진점은 금리상단을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여전히 상향 궤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지만, 연준이 몇년동안 제로 근처의 금리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시각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일 늦게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해 45일 후부터 미 관할권 내에서 행해지는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및 텐센트(위챗 모회사)와의 모든 거래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7일 뉴욕 외환시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65% 상승한 93.40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고용시장 회복이 이어져 달러를 끌어올렸다. 최근 달러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이면서 달러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면서 안전선호심리가 부상하면서 달러강세, 유로약세, 엔화약세. 파운드하락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 최근 달러약세를 주도했던 유로는 큰폭 하락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한 데다, 호주 중앙은행이 경제에 대해 저조한 전망을 한 영향이다.

    최근 달러매도를 이끈 코로나19재확산, 미 국채금리 하락, 추가 부양책 합의지연 등은 달러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문가의견]


    "지금 외환시장에 중요한 것은 여전히 경제 전망이며 코로나 이후 어떤 국가가 승자가 될지가 핵심이다. 달러가 다시 강해질 이유를 찾기는 쉽다"

     

    "고용보고서는 고용회복의 그림을 그렸지만, 회복은 여전히 취약한 게 분명하고 바이러스 진전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 고용보고서에 으쓱해 달러매수가 나왔는데, 점차 시장은 교착상태인 5차 부양법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탄탄한 고용 수치는 일부의원들 사이에서 부양책의 긴급성을 줄일 수 있다"


    "달러인덱스가 반등했지만, 최근약세에 종지부를 찍지 못할 수 있다. 한달 동안은 달러하락을 저지할 수 없을 것"

     

     


    7일 뉴욕원유시장

    9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1.7% 하락한 41.22달러.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미·중 갈등, 부양책 협상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달러가 이날 반등세를 나타낸 점도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원유소비국인 인도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점도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의 추가부양책 합의지연도 하락요인이다.


    우려보다 양호한 미국이 고용 지표는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 수가 감소세를 이어간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 내에서 지난주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보다 4개 줄어든 176개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유가의 최근 랠리 등을 고려하면 차익 실현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7일 중국증시 : 트럼프 틱톡·위챗 퇴출 행정명령에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내린 3,354.04

    선전종합지수는 1.38% 하락한 2,272.66


    7일 중국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위협에 대응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정보기술 및 통신 부문이 2% 넘게 밀렸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45일 이후 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중국계 앱인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도 이번 행정명령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앱이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데 사용되면서 중국 공산당에 이득을 주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공격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신뢰할 수 없는 중국 앱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제거해야 한다면서 틱톡이나 위챗을 언급한 바 있다.

    예상을 웃돈 중국 7월수출지표는 증시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화 기준 7월 중국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예상치는 0.1% 증가였다. 달러화기준 수입은 전년 같은 달보다 1.4% 감소해 1.0% 증가를 기대했던 시장 예상치를 벗어났다.


     

    ■ 7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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