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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8. 29. 20:14
20/08/31(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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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유동성 장세 끝을 알리는 신호 -신한ㅇ신호1 : 시장금리 하락세 제한
-제동 걸린 시장금리 하락세
단기 유동성 장세 종료 신호가 관찰된다. 먼저 시장금리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19 이후 경기는 “V”자형으로 반등했다. 경기 급반등과 달리 시장금리는 하향세가 이어졌다. 코로나 피해 장기화 우려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비관적 경기전망만으로 금리 상단을 제한할 수는 있어도 금리 하방 압력을 자극하기엔 부족하다.최근 금리하락은 공공발 유동성 공급 확대에 따른 채권수요 증가로 해석해야 한다. 주요국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해 소득 및 유동성 지원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유발된 유동성 공급이 일부 금융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공공발 유동성 공급 모멘텀 둔화. 8월부터 시장금리 반등 조짐
그러나 하반기 들어 공공발 유동성 공급은 둔화되고 있다. 시장 기능이 정상화된 만큼 중앙은행은 시장 질서를 교란시킬 수 있기에 매입 속도를 둔화하고 있다. 정부지출을 통한 시중 유동성 공급도 정점을 찍었다.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담보될 경우 공공 부문에서 국채 발행 부담이 해소돼 공급 곡선 이동을 제한한다. 대신 정부지출로 유입된 시중 유동성이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정부지출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견인할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CAREs Act, 유럽 공동회복기금 등 각국 재정 부양책이 공격적으로 편성됐다. 통화와 재정의 폴리시믹스(Policy Mix)는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동했다. 시장금리 하락세 제동은 공공발 유동성 모멘텀 둔화를 방증한다.
ㅇ신호 2: 약 달러 제동. 미국보다 비미국(Non-US)에 부담
-약 달러 배경: 1) 미국 코로나 재확산, 2) 유럽 결속력, 3) 풍부한 유동성
5월말부터 달러화 약세가 시작됐다. 복합적인 요인이 가세해 약 달러를 견인했다. 우선 1) 미국 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부상했다. 유럽과 일본 등 대부분 선진국과 달리 미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2) 7,500억유로 유럽회복기금 통과로 유럽 공동체 붕괴 우려가 사라졌다.마지막으로 3) 풍부한 유동성에 미국에서 비미국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실물거래와 자본거래를 모두 고려한 달러의 순공급을 외환보유고로 추정이 가능하다. 자신흥국 외환보유고는 작년 4분기, 금년 1분기 각각 전기대비 50억SDR, 75억SDR 감소해 달러가 신흥국에서 유출됐다. 하지만 금년 2분기 중 700억SDR이 증가해 풍부한 달러유동성을 시사했다.
8월 중순 이후 약 달러에 제동이 걸리면서 비미국으로 유입된 달러의 회수 가능성이 우려된다. 신흥국으로 유입된 주식 펀드자금은 2월부터 유출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채권은 5월말부터 순유입으로 반전됐다.채권 투자 대부분이 환헤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다. 신흥국 통화지수와 신흥국과 선진국 간 국채 금리 스프레드를 의미하는 EMBI+ 스프레드는 양(+)의 상관관계가 높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도 자금이 빠질 경우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
ㅇ신호 3: 자산 인플레 헤지 성격이 강한 금 가격 조정
-자산 인플레 헤지 목적에서 금 보유. 가격 조정은 헤지 수요 둔화 시사
금의 기능적 요소를 떼어놓고 가치 저장 수단 관점에서만 바라볼 경우 금 가격은 유동성 환경에 좌우된다. 시중 유동성이 많이 풀려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의해 돈의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경우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금을 보유하게 된다.특히 시중 유동성 중 실물경제로 유입되지 않고 자산시장으로 흘러가는 부분을 의미하는 잉여유동성이 금 가격을 결정짓는다. 세계 잉여유동성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미 증가세가 확대됐다. G2 분쟁 등 자국 우선주의 기조 하에 교역과 투자가 둔화돼 실물경제는 위축된 반면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완화에 나서면서 유동성이 방출된 결과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 부문의 유동성 공급이 급증한 반면 실물경제는 위축돼 잉여유동성 증가세는 30% 내외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일부 잉여유동성이 금으로 유입되며 금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 금 가격은 8 월 초 2,000달러를 상회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뒤 8월 중순부터 반락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금 가격 반락은 유동성 공급 모멘텀이 둔화됐음을 의미한다. 금은 금리와 달러화 가치에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 앞서 단기 유동성 장세 끝을 알리는 신호로 제시했던 1) 금리 하락 및 2) 약 달러 제동과 3) 금 가격 반락은 서로 일맥상통한다.
■ 9월 미 대선 불확실성이 다가온다- ibkㅇ9월 미 대선 불확실성이 다가온다
주식시장에 코로나19가 익숙해진 대신, 가려졌던 다른 리스크 요인들이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 주요 리스크요인 중 하나가 바로 미국 대선임. 8월말 미국 양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됐고 9월부터 공격적인 선거 유세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
역사적으로 미 대선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해왔음. 올해는 코로나19와 맞물려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 1) 미국내 코로나19 컨트롤여부에 따른 현 정부의 지지율 변화, 2)코로나19 로 인한 우편투표 진행과 공정성 문제 부각, 3) 함께 치러지는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추진 여부와 속도 결정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
미 대선으로 인한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대선이라는 이벤트의 특성상 정책기대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음. 이번 미 대선에서도 누가 당선되든 코로나 19 사태 회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이 적극 추진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함. 다만 경기 부양 방식에 차이가 있어 지역별 업종별로 영향이 엇갈릴 수 있음.
1) 세금 정책은 바이든보다 트럼프가 주식시장에 긍정적. 트럼프는 감세를 주장하는 반면 바이든은 증세를 주장하고 있음. 2018년 트럼프 감세 정책이 개인 가처분소득 과 기업 세후이익을 개선시켰던 만큼 바이든의 증세 정책은 반대로 경제와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증세로 인한 미국 내수 위축은 한국수출기업에도 부정적.
2) 무역 정책은 트럼프보다 바이든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중국 불공정무역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은 공통 사항. 다만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관세를 통한 중국 압박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관세 관련 리스크가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미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증시의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
■ 9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 추격자-하나
1995년 이후 코스피는 5번의 위기 이후 반등 기간은 평균 8개월(가장 길었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2년 제외), 이전 고점 대비 평균 97%회복. 현재에 과거 경험을 적용해 보면 연내 고점은 10월 중 형성, 고점은 2,540p가 될 수 있음.
5번의 위기 이후 반등 국면에서 코스피 신고가 경신 실패와 성공 케이스로 구분해서 보면, 기업 이익 증가 여부가 위기 이후 반등 국면에서 신고가 형성을 결정하는 변수(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 여부가 중요).
미국과 중국 경제성장률 컨센서스를 통해 국내 수출증가율(YoY)과 코스피 영업이익증가율(YoY) 예상 경로를 추적해 보면, 2020년 2분기 저점→ 3분기와 4분기 (-)마이너스 폭 축소→ 2021년 1분기 (+)플러스→ 2021년 2분기 증가율 정점 형성 전망.
코스피는 수출증가율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신고가는 2021년 2분기 중 형성 예상. 실질금리 (-)마이너스 형성과 이익 개선이 동시에 진행됐던 국면의 코스피 PER(영업이익 기준) 상단 평균 10.5배,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 178조원 적용 시 코스피 신고가 2,800p도 가능.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도 일시적인 조정은 발생 가능. 추세 반전이 없는 정도의 단기 조정은 나스닥 최대 -7%, 코스피 -10% 내외 였음. 강세장과 주도주가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조정은 당시 주도주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
지금의 주식시장 컨셉인 저금리/성장주/나스닥 중심의 글로벌 주식시장 구조 지속 예상. 특히 코스피 내에서 시가총액 2위 다툼이 치열해 질수 있음. 과거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이 바뀌었던 2007년, 2011년, 2017년 코스피 신고가 기록.
신(新) 시가총액 2위 기업은 2개월간 추가적으로 20%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특징이 있었음. 새로운 시가총액 2위 기업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코스피 신고가 형성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음.
현재 NAVER,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가 SK하이닉스를 추격하고 있음. 다만 상승 종목 확장성을 고려하면 세 기업 중 밸류체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LG화학이 시가총액 2위에 안착 시 지수 상승을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차기 주도주에 대한 고민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이익 증가율이 중요하지만, 실적 장세로 이전되는 과정에서는 절대 이익 규모의 변화도 중요. 향후 영업이익의 절대 규모가 커질 수 있는 기업에 관심 필요.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시가총액 10위 내 기업: LG화학, 현대차, 삼성전자. 11~30위 기업: 삼성물산, SK,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기.
■ 연준의 답안지: 실질금리 통제 정책
[평균물가목표제도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실질금리를 통제하는 정책. 당분간 안정적인 실질금리, 높아지는 명목금리 전망. 국채금리는 경기 부진에도 예산안 발표 이후 변동성 확대 국면 예상. 단기채 위주의 투자 권고]
ㅇ평균물가목표제도는 실질금리 통제 정책
명목금리 조정의 한계 속 부진한 경기 부양을 위해 연준은 평균 물가목표제도 도입. 이는 물가 타겟을 2%에서 2.4~2.5%로 상향 조정한 효과이며 이를 통해 미국 10년 BEI는 200~210bp까지 확대 전망.이에 명목금리 상승(연말 10년금리 0.90~0.95%)에도 실질금리는 -1% 수준이 유지될 것.
금번 정책 변화는 사실상 실질금리 통제 정책이며 이는 2013년 일본은행이 내놓은 답안지. 연말까지 BEI 확대에 따른 미국 10년 명목 금리의 완만한 상승 전망
ㅇ재정 규약을 유예한 유럽: 확장 예산안 행렬 전망
9/1부터 유럽의 2021년 예산안 제출 시작. 재정위기의 교훈으로 유럽은 2021년에도 재정규약을 유예. 2021년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확장 예산 편성이 확인될 것. 이에 더해 ECB도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물가상승률 오버슈팅을 시사. 유럽 주요국 금리도 완만한 상승 전망
ㅇ경기 부진과 수급 부담 딜레마 속 변동성 확대 국면 전망
코로나 19 재확산에 더해 연말까지 수출 경기 개선세 약화 전망. 펀더멘털은 금리 하락을 지지. 그러나 9월 초 2021년 예산안 발표로 대규모 국채 발행 부담 부각될 것. 특히, 2015년 이후 6년 연속 추경이 단행. 시장은 정부 계획보다 더 큰 규모의 채권발행 가능성을 상정할 수밖에 없음. 부진한 경기에 금리 상단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 확대 국면 전망. 당분간 단기채 위주의 투자 권고■ 주식전략 : 다시, 밸류에이션
ㅇ2/4분기 어닝 시즌 리뷰
2/4분기 어닝 시즌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수준 기록.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기업의 비중이 높았고,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순이익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는 점 특징적.섹터별로는 금융과 IT 업종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기업 비중이나 예상치 대비 실제실적에 모두 양호한 모습을 기록. 에너지 기업의 경우 영업이익 흑자를 전망했으나 실제 실적은 적자였고, 반대로 유틸리티 업종은 적자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흑자 기록.
ㅇ실적과 밸류에이션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 이익추정치는 하향 조정이 둔화되었을 뿐 상향 조정이 나타나지는 못하는 상황.영업이익의 경우 현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이 될 것이라는 추정치에서 지지부진한 상황.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으로 2019년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달리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음.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었다고 낙관하기는 이른 시점인데,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하향 조정이 가장 덜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
절대적인 레벨 측면에서도 3/4분기는 연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 존재. 현재 12개월 Fwd P/E는 10년 최고치 수준인데, 이는 이익추정치의 하향 조정과 주가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12개월 Fwd EPS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EPS의 가중 평균이며, 연간 이익추정치 하향조정에도 2021년 가중치가 증가하며 현재의 EPS는 연초 수준을 회복한 상태. 즉, 4월의 경우와 달리, 현재 높은 P/E는 주가 상승 영향이 크게 반영된 상황.
■ 쏠림보다 균형 -NH
[어닝시즌에서 영업이익은 높은 수준의 서프라이즈를 기록. 그러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이어지지 못해 밸류에이
션 부담은 확대. 스타일은 어느 한 쪽으로의 쏠림보다 균형을 추구하는 전략이 유효]
ㅇ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2분기 어닝시즌, 그러나 긍정적이지만은 않음
첫째, 순이익은 쇼크를 기록하였다. 기업들은 비용 통제와 마진 관리를 통해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이 부각되며 순이익은 서프라이즈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상장사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영업 환경 악화로 기업들이 자산 손상차손을 기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둘째, KOSPI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고 있다. KOSPI의 12개월 선행 PER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다. 어닝시즌 이전 대비 이후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더욱 확대되었다.
반복되는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다음 어닝 시즌에 순이익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지속된다면 3분기 순이익의 증익 전환도 확신할 수 없다. 따라서 2분기 서프라이즈에 의한 지수 상승 탄력
은 그 근거가 약하다.
ㅇ조정 시, 스타일 리밸런싱 기회로 활용
대외적으로 미국 대형 성장주로의 쏠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 과거 경기민감주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시기에 성장주 대비 가치주 반등이 짧게라도 나타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국내 중소형 성장주의 경우, 주가 랠리만큼 ROE 등의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높아진 눈높이마저 상회하는 기업 실적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성장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비워진 성장주의 자리를 실적 개선이 확인된 가치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 실적 증가율 측면에서 모멘텀을 겸비하고 있으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여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은 통신서비스, 식품, 자동차 등이다.
■ 자동차 : 장기 추세전환의 초입 국면 -NH
[2012년 이후 장기 하락했던 ROE 사이클이상승 전환하는 초기 국면. 또한, 제품 경쟁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 중 장기 사업구조 전환 가능성 신뢰. 선순환 사이클 진입으로 현대차그룹 Valuation 상승추세 지속 전망]
ㅇ직관: 글로벌 자동차 수요, 우려보다 좋을 것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고가 내구재인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전망 불확실성 존재. 다만,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생각.지난 수년간 진행되어온 글로벌 이연 수요가 이제부터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전기차전용플랫폼 도입 본격화,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Wealth Effect가 이연된 자동차 수요를 현실화시켜 줄수 있는 Catalyst
ㅇ스노우볼 효과: 현대차그룹 장기 수익성 개선 지속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효과 성공적. 상반기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되었지만, Bottom up 측면에서는 신차출시 골든 사이클 진입에 따른 현대차그룹 제품 경쟁력 개선 확인. 이는 시장이 안정화되는 구간에서 빠른 점유율 상승 및 높은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가시적인 성과가 가장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미국시장. 성공적인 신차효과 누적되면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 기대
ㅇ투자 전략: 장기 추세상승의 초입. 목표주가 상향
성공적 사업구조 전환 통한 장기 지속성장 가능성 확인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장기 Valuation 상승추세 지속 기대. 성공적인 내연기관 신차효과도 긍정적. 순조로운 사업구조 전환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 확보 필요하기 때문. 현대차그룹과 전동화 잠재력 높은 부품기업이 지속성 있는 투자 가능한 대상.중장기 Top pick은 전동화 관련 매출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현대모비스. 기아차와 현대차의 기업 내재가치 개선에 따른 Valuation 상승 기대. 현대차그룹 외 중장기 전동화 수혜기업은 한온시스템, S&T모티브
■ 화학 : 이상하지 않은가? (Feat. 수요의 언택트화)-하나ㅇ유가/납사는 강보합권, 제품가격은 전반 강세. BD +12%, 천연고무 +3%, SBR/PE/MEG/BPA +2%가 눈에 띔. Top picks는 금호석유,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ㅇABS마진은 10년 래 최대치를 재차 갱신하며 초강세 지속. PE 강세는 Packaging 수요 급증에 따른 중국PE/PP 재고 급락에 기인. LDPE 강세는 중국 태양광 수요 회복에 따른 EVA 가격 강세로 LDPE/EVA 스윙 플랜트에서 LDPE 공급이 감소한 영향. 인도/미국/유럽의 PVC 수요는 매우 강해 최근 가격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 PO 및 TDI, MDI도 반등세.
ㅇ이상한 뉴스① 미국 상반기 PE 판매량과 수출량은 서프라이즈. 판매량은 YoY기준 LLDPE +2.4%, LDPE +7.4%, HDPE -1%이며, 수출량은 +24.3% 성장
② 미국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서는 PE shortage 발생
③ 미국 LYB는 9월 PE가격(MoM +110$/톤) 4개월 연속 인상할 계획. 즉, 글로벌 GDP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PE수요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ㅇ2015~2019년 PE수요는 3~5%가량 성장했으며, GDP 대비 탄성치는 1.3~1.5배 수준이었음. 심지어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GDP/석유화학 수요 공히 역성장이었음. 즉, 현재의 석유화학 수요 성장은 매우 이례적.
ㅇ 저금리/저유가 장기화 및 각 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 하에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에 더해 언택트 환경으로 인해 ‘이동과 관련된 연료유 수요가 석유화학 수요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됨.ㅇ 단적인 사례로, 가계의 휘발유/항공유 수요는 줄어들었으나, 가전기기/리모델링 수요/온라인 쇼핑을 위시한 관련 택배수요 등은 새롭게 창출되고 있는 것.
ㅇ즉, 유동성 확장 및 경기 회복에 따라 총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언택트 환경 하에서 개별수요 시장이었던 연료유시장은 석유화학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석유화학수요는 과거 대비 GDP대비 탄성치가 확대되고 있는 것. 결론은 수요의 서프라이즈
ㅇ 이에 더해, 사우디 아람코의 중국 정유/석유화학 설비 투자 취소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업체의 Capex 축소는 중장기 공급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는 요인. 수요 서프라이즈로 인해 향후 3~4년 간 석유화학 사이클은 Up-Cycle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함.
■ 코로나19 재확산. 주도주 비중확대 기회- 대신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하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월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중심에 국내 인구의 44% 이상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가 자리하고 있다. 정치/경제/산업 중심지에서 코로나19 급증세가 진행 중인 것이다. 하반기 경기/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원화 약세압력 확대(원/달러 환율 반등), 이로 인한 외국인 매물압력 강화가 KOSPI 변동성을 자극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진입하기 전까지 KOSPI 조정국면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3월말 코로나19 확산국면을 감안하면 9월 중 진정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KOSPI가 3월과 같은 패닉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
1)무엇보다도 정책 동력이 충분히 유입된 상황이고,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남아있고, 이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 3월 패닉국면 당시 정책 부재/무용론이 투자심리 위축의 주된 원인이었던 것과는 정반대이다. 글
로벌 금융시장의 든든한 안전판이 마련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한국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4차 추경 등 추가적인 재정정책에 대해 논의 중이다.
2)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세를 결정짓는 글로벌 펀더멘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3) 글로벌 신용경색 리스크도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
3월 초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글로벌 주요국들은 경제 셧다운을 코로나19 방역으로 선택했다. 글로벌 경제가 절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유가 폭락으로 인한 신용경색 리스크가 가세했다. 신용스프레드 급등과 함께 달러 품귀현상이나타났다.
그러나 4월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된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뚜렷하다. 3월과 다른 매크로 환경이다. 글로벌 신용스프레드도 하향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고, 달러는 약세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글로벌 펀더멘털과 신용시장에서 이상 징후는 없다.
코로나19발 내수경기 위축은 한국 펀더멘털 회복속도를 더디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기/기업이익 회복세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한국 펀더멘털과 금융시장은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상승추세를 재개할 전망이다. 9월 예상되는 코로나19발 KOSPI 단기조정은 주도주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
■ 삼성 주간 추천종목 10選: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유동성 랠리
• 마켓: 1) 국내 코로나19 2차 확산, 2) 언택트 주도주 강세, 3) 공매도 금지 연장
• 금주의 키워드: 1) 유동성 랠리 vs. 코로나19 재확산, 2) 언택트/그린 테마 강세 지속
• 투자 아이디어: 1) 코로나19 재확산, 2) 글로벌 친환경 정책, 3) 경기 회복 기대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물경기 위축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한다.
1) 적극적인 방제 노력을 통해 상반기와 같은 경제적 봉쇄 가능성이 낮고, 2) 저금리 기조 유지와 이로 인한달러 약세가 자산 시장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으며, 3) 이로 인해 사상 최대의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9월의 투자 아이디어는 1) 코로나19 재확산, 2) 글로벌 친홖경 정책, 3) 경기 회복이다.
1) 코로나19 재확산: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대상(신규)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금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무관하게 인터넷/게임 등 언택트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아울러외식 수요 감소와 가정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음식료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2) 글로벌 친환경 정책: LG화학, 삼성SDI, 한화솔루션(신규)
최근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에는 테슬라 배터리데이, 미국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등 친환경과 관련된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 강화, 미국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친환경 정책공약 등 그린 테마에 우호적인 정책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다.3) 경기 회복 기대: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견조한 또 다른 이유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며, 경제 활동재개 기대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시장도 코로나19 2차 확산 진정 시, IT/자동차/복합기업 등 경기 민감주들에 대한 상승세 확산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DRAM 현물은 결국 Commodity이다-하나8/28 (금) 기준, DDR3 현물 위주로 제품가격이 반등. DDR4 현물가격은 보합. 현물가격의 견인차 중에 가장 수긍할 수 있는 것은 Huawei의 재고 축적 수요. Huawei의 영향으로 통신장비용 Specialty DRAM 수요가 가장 견조.
그런 상황에서 PC DRAM 현물가격이 반등하는 것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가격이 급등할 때 꽃시장에서 장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10월 이후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여타 commodity의 가격 반등은 반도체업종에서 commodity 성격을 지닌 DRAM 현물가격 반등을 정당화해줄 수 있음. 일례로 구리가격은 3월 이후 톤당 $6,667까지 상승.
글로벌 반도체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언더퍼폼했던 섹터는 공정장비. Huawei 제재조치가 전방산업 시설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지속. 원익IPS-4.0%, AMEC (中微公司, 688012 CH) -5.4%, Teradyne -2.6%, Lam Research -0.8%
■ SK텔레콤-5,000억원 자사주 매입 고려시 유효배당수익률 6.6%-한국
ㅇ예상치를 상회한 자사주 매입 규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 체결을 공시. 전체 주식 수의 2.5% 규모. 계약 기간은 2020년 8월 28일부터 2021년 8월 27일까지임(1년). 매입된 자사주는 소각되지 않고 M&A,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지분 교환 등에 활용될 전망.신탁을 통해 매입되기 때문에 기간이 비교적 긴 1년으로 책정되었으나 과거 사례에 비춰보았을 때 3개월 이내에 분할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가능성.
ㅇ수급 여건 개선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 전망
2020년 연간 현금배당수익률은 4.1%(중간배당 1,000원, 기말배당 9,000원)이지만, 자사주 매입을 반영한 유효배당수익률은 6.6%에 달함. 이번 자사주 매입이 소각 목적은 아니지만 M&A나 파트너십을 위해 자사주를 활용해도 유통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는 유사함.2010년과 2011년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주가 상승이 관찰되나 2015년에는 대우조선해양 출자 우려 및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했음.
올해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여건에 무선 매출 턴어라운드, 배당 정책 강화 등이 더해지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됨. 최근 외국인 수급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
■ 의류OEM : 3분기 영업상황 꽤 좋아 -NH
[의류OEM 산업, 마스크/방호복의 물량 증가와 글로벌 소매시장 반등, 그리고 탈중국화의 수혜로 당[초 우려보다 영업상 황양호. 향후 코로나가 재확산된다 하여도 마스크, 자전거 등 품목다변화로 방어력 갖추었다 판단]ㅇ 3분기 현재 영업상황 양호
한세실업의 경우, 마스크/방호복의 물량증가로 달러화 기준 오더가 두 자릿수(y-y) 증가 중이며, 영원무역도 지난 분기 선적되지 못한 물량들이 매출로 인식되며 전년 동기 수준의 오더를 예상. 4분기에는 마스크, 방호복의 계약 물량은 크지 않으나, 순수 의류 오더가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
현재 미국과 유럽의 소매시장 반등하고 있으며, 미국의 재고상황도 약 3개월 전후로 평월 수준에 근접함. 이에 힘입어 미국의 의류 및 신발 수입도 완연한 반등세
ㅇ코로나가 재확산 된다해도 괜찮아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있으나, OEM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가 어느 정도 방어력을 갖추었다고 판단. 한세실업의 경우, 현재 전체 오더의 30%가 마스크 및 방호복일 정도로 품목이 다변화되었음. 현재 면 마스크만을 생산하고 있으나, 4분기부터는 부직포 마스크도 생산 예정.영원무역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현상으로 자전거 매출 증가의 수혜를 보는 중. 또한 아웃도어/스포츠는 일반 복종에 비해 코로나19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 실내밀집 시설의 이용이 줄어드는 대신 홈 트레이닝 및 가벼운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ㅇ탈중국화와 시장재편의 수혜도 가속된다
일부 중소형 의류 OEM 기업의 경우, 최근 코로나19로 유동성이 악화된 상황. 대형사업자 위주로 시장재편 가능성이 높아짐. 또한,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인식 악화로 탈중국화도 가속되는 분위기.실제 올 상반기 미국 내 의류, 신발의 동남아 수입이 크게 늘며 중국으로부터의 물량을 넘어섬. 올해 동남아 지역의 수입 점유율은 의류 4%p(YTD), 신발 11%p(YTD) 상승함.
■음식료산업 : 다시 삼시세끼 집밥 -NH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 강화로 가정 내 식품 수요 증가가 다시 부각될 전망. CJ제일제당에 대한 Top Pick 관점 유지하고 핵심 품목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농심, 오리온, 풀무원 주목
ㅇ업종 내 Top Picks로 CJ제일제당 유지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 CJ제일제당에 대한 Top-pick 관점 유지. 다음으로는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하반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농심과 오리온, 풀무원 추천.이들 업체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질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핵심 품목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단기 실적 및 중장기 방향성 모두 긍정적.
ㅇ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 다시 부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과 함께 음식점 및 주점, 카페 등 외식 및 B2B향 경기 상황은 다시 악화될 가능성 큼. 반면,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으로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정 내 식품 수요는 다시 증가세가 강화될 전망.가정 내 비축분과 재고가 이미 상당 수준 소진되었고,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 중심의 지침 강화이기 때문에 기간은 짧으나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
ㅇ음식료 산업 소비 트렌드 변화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료 트렌드 변화가 강화될 전망. 1)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구매 패턴 전환, 2)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3) 배달 이용 건수 확대는 산업 내 핵심 변화. 이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 소비자 커뮤니케이션및 유통 채널의 변화를 빠르게 진행하는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됨■ 종근당홀딩스-자회사의 건기식 매출 정상화-유안타
ㅇ2분기 매출액 2,101억원(YoY +16.4%), 영업이익 265억원(YoY -3.3%)
COVID-19 영향력 감소에 따라 API 및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3월의 경우 락토핏 매출이 월간 최대치) 되었고, 건기식 매출 정상화에 따른 이익 조정 및 소비심리 위축 해소에 따라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2% 감소하였다.
경보제약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한 이익률 극대화 및 파머징 마켓 진출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으며, 종근당바이오는 API시장의 안정적 성과 및 안산공장 완공(4Q19)에 따른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ㅇ식지 않은 락토핏의 인기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지분율 51.0%) 건기식의 성장은 종근당홀딩스의 주가 상승트리거가 된다. 20년 반기 누적 매출액 2,329억원 중 1,265억원이 유산균 매출이었다.COVID-19 영향으로 면역관련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3월의 경우 락토핏 매출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하였으나, 1분기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판단된다. 전년 동기 대비는 26.4% 성장한 수치이다.
5월에는 건기식 추가 생산을 위한 합덕공장 착공을 시작하여 향후 추가 성장에 대한 대비도 가능해졌다. 프로메가(오메가3), 아이커(아이 키성장), 아이클리어(눈건강) 제품 또한 분기별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 될 것으로 판단되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매출이 꾸준히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6,000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6,000원을 유지하였다. 종근당건강의 코로나 이후 건기식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1)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 오메가3, 아이커, 아이클리어 등 후속 제품들도 성장 중이다. 3) 코로나영향으로 지연된 중국 진출(온라인) 및 면세사업이 재개되는 것 또한 실적에 긍적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 대림산업-주가 급등, 분할 기대감?-유안타
ㅇ대림산업의 주가 급등, 업종 호재보다는 분할 기대감 반영 추정
8월 25일, 대림산업 주가는 13.5% 급등으로 마감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코로나 19로 인한변동성 확대 시기였던 올해 3월 20일(KOSPI + 7.4%, 대림산업 + 15.6%)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같은 날, 대림산업을 제외한 주요 대형 건설사 평균(현대건설 등 4개사 기준) 주가 상승률이 2.1%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건설업종의 호재 반영보다는 대림산업의 개별 이슈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한다.
대림산업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는 대림산업의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ㅇ분할 기대감,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
대림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시나리오 중 하나는 별도 기준 건설과 유화 사업의 분할을 통한 복합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 등에 있다.
이러한 분할 기대감의 배경에는 1) 건설자회사 합병[삼호+고려개발→대림건설] 과 대림C&S매각결정 등 대림그룹 사업 재편. 2) 8월 25일, ‘공정경제 3법’ 으로 불리는 법안 제·개정안의 국무회의 의결. 3) 대림산업 사옥 이전(기존 사옥 재건축 예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이러한 분할 기대감의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림산업은 현재 ‘오너→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 → 대림건설 등 자회사’ 의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장기적인 대림코퍼레이션 + 대림산업 합병 시나리오 하에 (지주회사 지분 요건강화를 위한) 대림산업의 지주/투자 회사로의 분할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가능성은 동사의분할 이벤트가 무조건적인 주주의 수혜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ㅇ분할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저평가 매력은 유효
8월 25일 주가 급등에도 불구, 4분기 일회성(성수동 오피스 매각) 이익 반영 등 2020년 약1.2조원의 최대 영업이익 시현으로 현 주가는 Peer 대비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분할기대감을 배제하더라도 동사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북미 ECC 투자 철수이후 Cariflex 브라질 Capa 증설 결정 등은 수술용 장갑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수요 증가수혜와 함께 동사의 화학 부문 specialty에 대한 투자 방향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 조선 (Neutral) : 조금 더 오래 견뎌야 한다 -NH
[조선업체들의 수주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나, 해운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발견. 하지만 불안한 경기 전망이 지속되면서 선주들의 투자결정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본격적인 회복은 최소 2021년 상반기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
ㅇ여전히 부족한 조선업 수주실적. 하지만 해운업에서 약간의 희망 발견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 여파로 상반기 한국 조선 3사의 수주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 현재까지 국내 조선3사가 수주한 상선 물량은 총 34.2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48% 수준에 불과하지만 경제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운업 경기는 바닥에 도달했을 가능성 발견. 최근 탱커선과 컨테이너선운항 빈도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을 기점으로 운임도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기 때문
ㅇ해운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포착. 하지만 신규 발주 확대는 시기상조
운항 빈도와 운임이 모두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신규 발주물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자의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추세적인 회복이 지속될 경우 9월부터는 선박 발주의 개선이 가능하며, 연말 및 2021년 상반기를 거쳐 카타르 LNG 물량 등이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
하지만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하기는 시기상조. 컨테이너선과 탱커선의 입찰 물량이 전혀 확대되지 않고 있고, 여전히 입찰 건 대다수는 LNG선에 국한되는 상황.입찰 절차가 개시되면 수주 시점까지 3~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3분기까지 유의미한 수주실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
ㅇ올해보다는 2021년을 기대하는 조선업. 카타르 LNG가 최소 물량 뒷받침
2020년 3분기까지 수주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변화 기대. 최소한 모잠비크 LNG 등 입찰중인 28척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고, 카타르 LNG 관련 본계약 물량도 2021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체결될 예정이기 때문
2021년 수주실적은 2020년 수주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확대 국면이 유력한 상황. 상반기 카타르 LNG 관련 물량 확보 시점 전후로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조짐을 보여줄 경우 컨테이너선 및 탱커 발주 물량도 개선될 가능성
이 있다고 판단.해운업에서 이미 관련 선종의 운항 빈도 및 운임 회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사태 해결만 확실시 된다면 투자를 재개할 선주들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쎄트렉아이 : 수주는 초소형 위성을 타고 우주로 가는 중 -NH
[쎄트렉아이는 지난 금요일 835억원 규모의 초소형 인공위성 사업 수주 공시. 현재 수주잔고 2,264억원(올해 예상 매출
액 대비 271%)을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 전망. 초소형 위성 시장의 확대는 동사에 기회 요인]
ㅇ3분기 기준 2,264억원의 수주 잔고 보유
쎄트렉아이는 지난 8월 28일 신규수주 835억원을 공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2,133억원 규모의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산업 계획’관련 동사가 한국과학기술원에 납품하는 초소형 위성 수주임.
동사는 3분기 현재 2,264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연평균 24%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2분기 기준 동사의 가동률은 99%로 늘어난 수주잔고를 대응하기 위해 Capa 증설 필요. 내년 관련 투자 진행은 향후 실적 전망치의 추가 상향 요인
초소형 위성 시장의 개화는 동사의 수주 증가에 기회 요인. 동사는 위성시스템의 직접 개발/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업체. 지난 8월초 발표된 21~25년 국방중기계획에서 군사용 초소형 정찰위성 개발은 방위력개선분야의 핵심. 이와 같은 초소형 위성 사업의 수요처 다각화는 국내외 정부와 군대에서 동사의 신규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ㅇValuation 저평가와 지분가치 상승 기대
2020년 실적 기준 EV/EBITDA는 7.3배, PER은 22.5배. 해외 동종업계 평균 EV/EBITDA 13.0배 대비 저평가 판단. 또한 지난 7년 동사의 평균 PER은 40배로 실적 및 수주 잔고가 고성장 중임에도 최근 신규 수주 부진 우려로 주가가 횡보하며 Valuation에 성장성이 반영되지 못함
자회사 SIIS(영상 판매), SIA(항공 데이터 분석)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1년 상장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동사의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 보험 : 해체하고, 대체하라 !ㅇ보험업의 Global 환경변화: Digitalization의 가속화
보험업을 둘러싼 펀더멘탈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지만, Digitalization의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음. VC의 InsurTech투자는 18년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하는데 더불어 대형보험사들의 지분투자와 M&A확산추세도 특징적 초기판매 채널중심의 투자에서 전통적인 보험업Value Chain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
ㅇ핵심은 ‘Value Chain의 해체와 대체’
전통적인 사업모델은 상품개발-판매-언더라이팅-Claim 등 Value Chain 모든영역을 보험사가 관리하고 운영. 현재흐름의 핵심은 대체할 수 없는 자본관리이외에는 Value Chain이 해체·재정의되고 외부파트너 및 AI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점.
IPO 추진중인 세계최대의 금융플랫폼인 Ant Group의 경우 InsureTech부문의 매출비중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음. 최근 IPO에 성공한 ‘레모네이드’의 경우P2P 형태로 운영되면서 보험사의 정체성 재정립 중.
ㅇBig Tech가 강제하는 국내보험업의 Digitalization
국내보험업은 대규모Offline 판매채널+ 높은사업비에 의존하는 형태 고착디지털전환에 가장 큰제약. 실물이 없는 계약(금융상품)+ 높은 일회성판매비(Fat Margin)는 Big Tech 금융플랫폼이 침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보험사등 금융사 입장에서는 Volume(외형경쟁) 확보를 통해 경쟁지위를 높일 수 있고, 오프라인 판매채널에 의존도 낮출수 있는 기회. 최근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갈등은 궁극적으로 Big Tech가 금융상품중개시장을 재단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줌.
ㅇ전통적 투자지표의 회복보다 Digitalization 대응여부가 Re-Rating의 관건
국내손보, 생보 모두 성장은 포화된 상태에서 규제 및 금리등 외부변수가 주가방향성을 잠식. 전통적투자지표보다 Value Chain 해체와 대체에 성공하여 수익성을 제고하는지 여부가 Re-Rating의 관건. 최근 증권업의 대응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 오늘 스케줄- 20200831(월요일)
1. 애플 주식분할 예정(현지시간)
2. 테슬라 주식분할 예정(현지시간)
3. 영국 증시 휴장
4. 다우존스 지수 구성 종목 변경 예정(현지시간)
5. 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철수 예정
6. 국회 정상화 예정일
7. 7월 산업활동동향
8. 에이앤티앤 상호변경(아래스)
9.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신규상장 예정
10.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공모청약
11. 한류타임즈 변경상장(감자)
12. 이지웰 추가상장(무상증자)
13. 한국코퍼레이션 추가상장(유상증자)
14. 에스앤에스텍 추가상장(유상증자)
15. 한류타임즈 추가상장(유상증자)
16. 엘앤에프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제넥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8. 한진칼 추가상장(BW행사)
19. 트루윈 추가상장(BW행사)
20. 케이피엠테크 추가상장(BW행사)
21. 상보 추가상장(BW행사)
22. 우정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23. 금호에이치티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24. 엠에스오토텍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25.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스톡옵션행사)
26. 엠플러스 추가상장(CB전환)
27. 와이엠티 추가상장(CB전환)
28. 지트리비앤티 추가상장(CB전환)
29. 에이루트 추가상장(CB전환)
30. 알루코 추가상장(CB전환)
31. 디딤 보호예수 해제
32. 美) 8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33. 中) 8월 비제조업 PMI
34. 中) 8월 제조업 PMI■ 미드나잇뉴스
ㅇ마크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조3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고 밝힘 (Fox)
ㅇ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꽤 오랜 기간 2.5%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할수 있다고 밝힘 (CNBC)
ㅇBOA에 따르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미국 기술주들의 시가총액 규모가 유럽 증시 전체를 합친 것보다 큰 것으로 알려짐 (WSJ)
ㅇ캐나다 통계청은 2분기 캐나다 GDP가 연율로 38.7%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사상 최대 감소 폭이지만, 시장 예상 40% 감소보다는 다소 나은 것으로 알려짐 (WSJ)
ㅇ독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올해 독일 GDP가 6%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당초 독일은 올해 6.3% 역성장을 예상했음 (CNBC)
ㅇCNBC의 3분기 글로벌 CFO 협의회 설문조사 결과, 세계 CFO의 75%가 조 바이든의 2020 대선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남 (CNBC)
ㅇ중국 우한 서부지역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 건설이 멈춰 선 것은 중국의 자국 반도체 제조시장 육성의 한계점을 나타낸다는 해석이 나옴. 이 공장 건설은 우한을 반도체 제조의 허브로 만들려던 약 2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부분이었으나 착공된 지 2년이 지난 현 지점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황임
ㅇ코로나19 발발 이후 미국 내 고소득 전문직 구인공고가 저임금 비숙련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 발발 이후인 3~5월에 신규 구인 공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가 감소됨. 고소득 직종의 구인공고는 추세보다 28% 낮았는데 저임금 직종이 추세보다 12% 낮았던 것과 대비
ㅇ한국은행은 국고채 수급 개선 및 RP매각 대상 채권 확충을 위해 1조5천억 원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을 시행한다고 밝힘. 입찰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10분간 이뤄질 예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수급상 불균형이 생긴다면 국고채 매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함
ㅇ아베 신조일본 총리는 병의 치료 때문에 중요한 정치판단을 잘못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며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함.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대응 등 신(新)체제로 이행하는데 사임하는 것은 지금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ㅇ미국의 중국 독점 애플리케이션 위챗에 대한 제재의 불똥이 미국 애플로도 번짐. 앞서 미국 정부가 예고대로 위챗 제재를 실현할 경우 애플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경고함. 이는 중국인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넘어 중국 정부가 애플 판매를 아예 금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됨
■ 한국증시 전망
[주간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아래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지난주 잭슨홀에서 미 연준위원들이 보인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는 유동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 한국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 미국 추가부양책 합의 기대감, 한국 코로나19재확산 통제성공 기대감,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기대감, 국내 경기민감주의 컨센상향추세와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 등.
기존 주도주인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과 언택트 강화 환경을 함께 고려해 유망 업종을 선택할 필요. 미국 관련 수출주인 반도체·자동차, 언택트 환경에서 유리할 수 있는 통신·게임주 긍정적으로 판단
[중요이벤트와 영향]
1) 27일 잭슨홀에서 미 연준위원들이 보인 비둘기파적 스탠스는 유동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
2) 연준의 평균물가제 도입 : 기대인플레이션 허용 상한선을 확대하므로써 미국채금리의 제한적 상승요인이 될 듯, 이경우 최근 급등한 성장주 조정의 트리거가 될수 있을 듯.
3) 9월 FOMC회의(9월15일)를 앞둔 통화정책 : 27일 잭슨홀 발표와 비슷한 입장일 듯.
4)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 : 대선을 앞두고 합의지연에 따른 정치권 부담으로 극적 합의 가능성, 이경우 경기민감주/경기소비재의 강세요인.
5) 글로벌 코로나19백신/치료제 개발진전소식 : 더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글로벌 성장율 회복 기대감.
6) 테슬라주식분할 : 1주를 5주로 확대(8/31), S&P500지수편입과 맞물려 수급 측면의 모멘텀은 배터리데이 9월15일까지는 2차전지 모멘텀 유지예상
7) 한국증시 공매도제도 내년 3/15까지 연기 :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안전판 역할 복귀로 성장주 주도의 연장요인.
8) 달러의 강세로 복귀 :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현재위치가 하락선에 위치, 유로경기지표의 실망과 미국경기지표의 상대적 강세, 미국채금리 반등예상 등의 영향으로 주간으로 달러 강세쪽으로 전망.
9) 28일 한국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실시하지 않기로 함. 한국의 성장율 회복을 후퇴시키는 큰 악재가 될 수 있음. 주말에 코로나 확산이 통제되는 모습은 다행스러우나 일요일 효과일수도 있을 듯, 관찰필요.
10) 매월 초순경, 중국, 유럽, 미국, 한국의 PMI발표, 고용지표 : 관찰필요
11) 아베퇴임에 따른 아시아 정치지형도 급변으로 글로벌 안전자산확대요인
[월요일 한국증시전망]
금요일 한국장 마감후 매크로변수의 흐름은 미 지수선물 보합, WTI유가 하락, 원화강세, 국채금리 하락으로 요약된다. 특히 미 국채시장에서는 월말채권수요가 나타났고 27일 잭슨홀 발표영향으로 강하게 올랐던 국채금리가 일부 되돌림성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선호심리가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28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와 양호한 경제 지표 등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이는 28일 아시아증시에 선반영되었다.
이번주간 글로벌 경제벤트들은 악재보다는 호재의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가운데 월요일 한국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테슬라의 1:5 분할과 S&P200에 편입, 15일 배터리데이, 국내코로나 확산, 공매도제도 시행연기...이런 이벤트들은 기존 성장주의 주도를 계속하게 하는 요인이다.
반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에 따른 미국채금리의 제한적 반등, 미국의 추가부양책 합의 기대감, 글로벌 코로나치료제/백신 개발진전, 한국내 코로나확진자 통제가능뉴스들은 경기민감 가치주의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최근 급등의 끝자락에 있는 언택트/성장주에는 신규진입보다는 수익실현타이밍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최근 컨센서스 상향이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소재(철강/화학/비철), 기계/방산, 조선/해운, 반도체, IT가전, 의류, 화장품, 음식료주들이 주가가 바닥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신규진입이 필요해 보인다.ㅇ 전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28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57%, S&P 500 지수는 +0.67%, 나스닥 지수는 +0.6%.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고, 다우지수도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전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전일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을 공식 발표했다. 연준의 부양의지가 확인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됐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저지선을 더 높은 곳 까지로 용인하면서 고용지원 등 경기부양을 우선하는 통화정책의 무게 중심을 확실하게 옮겨놓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연준 인사들의 우호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총재는 "연준이 꽤 오랜 기간 2.5%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에서 일부 오르는 데 편안할 것"이라며 "나에게 2.5%나 3%나 그렇게 큰 숫자는 아니며 2%에 도달한 뒤 2.5%까지 서서히 올라오느냐, 2.5%를 넘어서 발사되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 관련 주요 지표도 양호했다. 소비지출이 6월의 6.2% 증가보다는 둔화했지만, 코로나19의 재유행 위기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한 점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시간대 발표 8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도 시장예상을 웃돌아 코로나19재확산 및 신규 부양책 지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을 것이란 우려를 경감시켰다. 독일의 올해 GDP 전망치를 당초 예상한 6.3% 감소에서 6% 미만 감소로 수정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관련해서도 마크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1조3천억 달러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다소 진전된 소식이 나왔다. 민주당은 2조2천억 달러의 부양책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등 위험 요인도 적지 않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통제 조치가 강화되는 움직임도 있다.일본에서는 아베신조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1.85%, 산업주가 0.92% 상승했다. 기술주도 0.96% 상승했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17% 하락한 22.96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 전일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28일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와 양호한 경제 지표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는 월말국채매수효과와 연준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에 따른 전일 상승분을 일부를 되돌리며 소폭 하락했다. 달러화가치는 파월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한 뒤 약세기조를 강화했다.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사임을 공식화한 뒤 안전한 통화로 평가되는 엔화 매수세는 두드러졌다. 뉴욕 유가는 허리케인 위험이 해소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ㅇS&P500선물지수 0.04%상승,
ㅇ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2.96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16%하락)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80.61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33%상승)
ㅇ달러인덱스 : 92~104 밴드에서 전일 92.287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40%하락)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724%로 하락 (전일 국채가격 5.24%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604%에서, 전일 0.591% 로 축소
■ 28일 뉴욕채권시장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7bp 하락한 0.727%를 기록했다. 연준의 강력한 정책 전환 발표로 전일 큰 폭 상승했던 미 국채수익률은 이날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연준의 전략변화가 실제 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이견이 생긴데다, 새로운 전략을 어떻게 실행할지 불확실한 부분도 있어 전일에 대한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 전일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에 가려졌지만, 연준이 장기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점도 다시 부각됐다.월말을 앞둔 매수세도 가세해 미 국채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지난주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나타났던 3년, 5년, 7년 국채수익률이 이날 하락한 것은 트레이더들의 월말 리포지션을 위한 매수때문이며 펀더멘털에 관련된 것이 아닌것으로 판단한다.
파월의장은 전일 잭슨홀 연설에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완전고용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통화정책의 결정은 "완전 고용 수준에서 부족한(shortfalls) 고용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파월의장이 규정했던 허용가능한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것으로 크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며, 언급한 일정기간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며 "이것이 공식적인 접근법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의 소비 관련 주요 지표도 양호했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WSJ전문가 예상치 2.0% 증가에 다소 못미쳤지만,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1.6% 증가보다는 양호했다.
7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늘었다. 월가 예상 변화 없음보다 양호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도 74.1로, 전월 확정치인 72.5에서 상승했다. 시장 전망 72.9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72.8도 웃돌았다.
독일정부가 올해 GDP전망치를 당초 예상한 6.3% 감소에서 6% 미만 감소로 수정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국의 재정부양책을 1조3천억 달러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일부 진전 기대를 키웠다.
ISM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9에서 51.2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 52.5에도 못 미쳤다.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수지 적자가 793억 달러로, 지난 6월 710억 달러 대비 11.7% 늘었다고 발표했다.ㅇ 발표치/예상치/이전치
■ 뉴욕외환시장 : 엔>파운드>유로>원>위안>달러
달러인덱스 92.328(-0.75%)달러화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확인한 미국 저금리 기조의 고착화와 아베 일본 총리 사임이라는 '원·투 펀치'에 주요 통화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세계 중앙은행의 연례회의인 잭슨홀 미팅에서 '유연한 형태의 물가목표제'라는 새로운 정책의 얼개를 소개한 것이 달러화 약세를 촉발했다. 파월은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넘어 과열될 경우에도 일정 기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는 평균물가목표제를 분명하게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파월이 고용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도 강화됐다.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총리가 사임발표를 했고 이후 일본 주식시장은 급락했고 안전 자산인 엔화는 뚜렷한 강세로 돌아섰다. 한때 달러당 106.95까지 기록하는 등 2주래 최저치까지 갔던 엔화는 아베총리의 사임소식에 105.4엔대까지 급속하게 강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의 강세가 지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초저금리와 엔화 약세를 바탕으로 하는 아베노믹스가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 28일 뉴욕원유시장
10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2% 하락한 42.97달러
이번 주 미국 멕시코만 지역을 타격했던 허리케인 로라는 원유 설비에 등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고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케인이 물러가면서 원유 생산 및 정제 등의 활동도 재개되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주초에 반영됐던 위험 프리미엄이 차감되는 움직임이 전일부터 진행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위험 소멸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28일 중국증시 : 파월 美 연준의장 잭슨홀 연설에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1.60%, 선전종합지수는 +1.97%
28일 중국증시는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나타냈다. 건강관리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파월의장은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로 바꾼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목표제 바꾼다는 것은 물가가 일정기간 2%를 넘어서더라도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 긴축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장기간 제로(0) 부근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미국이 완화적 정책을 유지하면 중국도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데 따른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는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재료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의 규제 완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 앤트 그룹의 홍콩과 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 소식 등에 따른 낙관적 투자심리가 이어진 것도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28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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