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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21(수)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10. 21. 07:00

    20/10/21(수)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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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 - 한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이 높은 이벤트이지만,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지지율의 큰 격차 때문에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림1]에서 보듯이 대통령 뿐만 아니라 하원과 상원도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블루웨이브(blue wave) 가능성도 높다고 보는 것 같다. 미국은 대통령과 상원, 하원이 모두 합의해야 하는 정치 시스템인데, 민주당이 모두 차지한다면 추진력 강한 정부가 탄생하는 것이다.

    행정부와 의회를 민주당이 차지하느냐, 공화당이 차지하느냐 여부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과거 통계로 보면, 민주당 대통령 시기에 주가의 상승률이 높았다.

     

    1950년 이후 민주당 대통령이던 시기에 연평균 S&P500 주가상승률은 13%를 기록해 공화당 대통령이던 시기의 7%보다 거의 2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로 시기를 잡더라도 13%와 3% 로 격차는 크다.

     

    민주당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보다 주식시장에 친화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채권시장에서 는 주식시장처럼 대통령 시기별로 뚜렷한 금리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40년간 금리는 추세적으로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블루웨이브 전망이 강해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는 과거 장기적인 통계에 기초한 현상은 아니며, 최근의 정치역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6년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통령 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에서도 다수당이 되자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 대규모 감세정책을 통과시켰다.

     

    재정의 악화와 감세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 때문에 [그림2]에서 보듯이 2016년 선거 이후부터 2017년까지 미국의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 선거에서 하원의 다수당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대규모 재정지출을 수반한 경제정책을 쓸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이었던 2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가 무산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최근 경기부양책 논란 과정에서 민주당은 2조달러 이상의 재정지출을 주장하고 공화당은 5천억 달러 내외의 지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본 채권시장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하면 내년에 2017년처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재정지출을 하게 될 것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민주당의 압승은 채권시장에 악재로 해석되고 있다.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통화정책이 바닥났다는 점도 채권시장의 걱정거리이다. [그림3]에서 보듯이 미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제로로 하는 제로금리정책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의 제로금리 시기에는 장기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양적완화정책을 통해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는 정책이 가능했다. 연준이 구사할 수 있는 금리정책에 여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10개 주요 선진국 중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1.0%를 넘는 나라는 없다. 양적완화정책을 써서 장기금리를 낮추는 정책도 쓸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채권시장의 가격(금리)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사라졌고, 남은 것은 물량 조절 밖에 없다.

    그런데 중앙은행의 채권시장 물량 조절도 많은 부분 행정부와 의회에 의존해야 한다. 미연준의 경우 국채 매입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이번 위기 과정에서 새롭게 쓰고 있는 정책인 기업에 대한 대출 프로그램은 의회가 예산을 승인해야 집행 가능하다. 

     

    중앙은행이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 ''중앙은행에 맞서지 말라''고 하던 시절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렇듯 중앙은행의 정책여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선거 결과에 따라 대규모 재정지출이 나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채권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기회를 포착할 시장과 업종은? -KB

    ㅇ 바이든 우위:

    WSJ은 바이든이 확보 가능한 선거인단 226명 (트럼프 125명), 승리할 경우의 수도 바이든이 104개로 트럼프 (64개)를 앞선다고 보도했습니다. 

    ㅇ업종 영향:

    단편적으로 볼 때 바이든 당선 시 클린에너지/시크리컬 등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에 따라 증시의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고 일부 선반영된 면도 있기 때문에, 펀더멘탈 변화와 맞물려 업종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KB증권이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업종은 ‘[장기] 반도체/IT부품,[중단기] 소재 (철강화학)/금융’입니다 (컨택트 출근 관련주). 클린 에너지는 증시가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는 점이 단기 부담이지만,구조적 성장을 할 업종이라고 판단합니다.


    ㅇ시장 영향:

    바이든 당선 시 달러 약세 가능성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신흥국 증시에는 트럼프보다 긍정적입니ek. 특히 “달러약세+저유가” 환경은 동아시아 제조업 신흥국에 유리합니다 (반면 2003~2007년은 달러약세+고유가로 브라질 등의 신흥국이 초강세). 

    ㅇ업종 영향:

    단편적으로 볼 때 바이든 당선 시 클린에너지/시크리컬 등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에 따라 증시의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고 일부 선반영된 면도 있기 때문에, 펀더멘탈 변화와 맞물려 업종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KB증권이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업종은 ‘[장기] 반도체/IT부품, [중단기] 소재 (철강화학)/금융’입니다 (컨택트 출근 관련주). 클린에너지는 증시가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는 점이 단기 부담이지만,구조적 성장을 할 업종이라고 판단합니다. 

    ㅇ요약: 
    바이든 당선 시 달러약세 가능성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신흥국 증시에는 트럼프보다 긍정적이다 
    업종면에서는 [장기] 반도체/IT부품, [중단기] 소재 (철강화학)/금융, [구조적] 클린에너지에 주목한다 

     

     

     

    글로벌 투자자들 채권 비중 늘렸다-하나

     

    ㅇ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내 채권 비중 꾸준히 증가


    자산배분투자에 있어 전통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교과서적인 비율은 6:4였다. 투자자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이 비율은 실제로 계량적 관점에서도 위험조정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이 전통적 모델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경기회복을 위해 통화량 확장을 선택한 중앙은행의 판단은 시장금리의 레벨다운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도 채권의 비중이 과거보다 높아지게 되었다. 

     

    ㅇ9월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42.7%, 채권 비중 44.7%


    특히 금년은 채권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확대가 투자자들을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Reuters에서 글로벌 35개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를 살펴보면 9월 이들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평균 주식비중은 42.7%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8월 43.1%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이다.

     

    연초 49.7%에 비하면 8개월 사이 7%p나 급격하게 축소되었다. 42.7%의 주식비중은 Reuters가 2010년 이 서베이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반대로 채권 비중은 8월 44.3%에서 9월 44.7%로 소폭 확대되었다. 1월 40.3%에 비하면 금년 4%p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44.7%의 채권비중 역시 서베이 시작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일반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채권보다 주식 비중을 높게 편입하지만 금년 6월을 기점으로 채권 비중이 주식 비중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ㅇ불확실성 확대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 채권 및 현금 비중 확대전략으로 대응.


    한 가지 또 눈여겨볼 부분은 주식과 채권을 합친 비중이 연중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년 2월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식과 채권 합산비중은 90.5%였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확산을 계기로 이 비중은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87.4%로 감소했다.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투자자들이 현금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여러 형태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현금비중을 늘려가고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의 보수적 스탠스는 추세적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반등이 현실화되기 전까지 채권 중심의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인수 발표 직후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을 이해할 수 없다 - 하나 

    NAND Flash 공급사가 컨트롤러와 펌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 NAND Flash 완제품을 웨이퍼 또는 단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솔루션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컨트롤러는 시스템 (비메모리) 반도체이므로, CPU나 Application Processor 등의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해본 기업들이 NAND Flash용 컨트롤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오랫동안 비메모리 사업을 영위했던 인텔과 삼성전자는 NAND Flash 컨트롤러 기술력을 상대적으로 쉽게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 제품이 필수적인 Enterprise SSD (Solid State Drives) 시장에서 빠르게 고지를 선점했다.

     

    NAND Flash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의 매출기준 점유율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각 32%, 11%로 격차가 크지만, Enterprise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의 생산능력 기준 점유율은 각각 38%, 24%로 격차가 좁다. 

    Enterprise SSD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생산능력 기준 점유율은 15%로 추정되는데, 산술적으로 인텔 (24%)과 SK하이닉스 (15%)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39%가 되어 삼성전자의 점유율 38%에 육박한다. 

    컨트롤러 (데이터를 읽고 쓰고 저장하게 해주는 시스템 반도체이며 정보를 어디에 쓰거나 읽을지 결정하고, 에러 발생이나 불량 섹터를 제어하며, cell과 cell 간의 간섭현상을 줄여주는 신호를 처리), 펌웨어 (컨트롤러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면, SK하이닉스가 NAND Flash 솔루션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이 NAND Flash 집적화를 빠르게 전개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SLC / MLC / TLC / QLC 구조에 QLC (Quadlevel cell)가 NAND Flash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인데, 인텔의 NAND Flash 사업부에서 QLC 구조의 비중은 30% 내외로 추정되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이미 차지하고 있다.

     

    인텔은 QLC의 다음 단계에 해당되는 PLC (pentalayer-cell)도 개발하고 있다. 비록 QLC나 PLC가 SLC와 달리 cold storage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되지만, 인텔이 셀 구조의 집적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과 bit 생산량을 늘리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한편 인텔은 NAND Flash의 적층숫자를 96단에서 144단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처럼 집적화와 적층 숫자를 기준으로 SSD 프로젝트명이 달라진다. 96단 QLC PCIe SSD 제품은 Neptune Harbor Refresh이고, 144단 제품은 Keystone Harbor이다. 

    결론적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NAND Flash 사업부는 생산능력 대비 매출기준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크고, 이는 집적화 (QLC, 144단), 펌웨어 및 컨트롤러 기술 때문인데, 이와 같은 점이 인수효과로 재부각되며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 SK하이닉스-생각보다 좋은 딜

     

    ㅇ중국 대련 공장에 있는 64단과 96단 70~80K/month가 인수 대상


    인수 대상 낸드 생산 설비는 중국 대련에 있는 fab 68이고 현재 생산능력은 64단과 96단 3D 낸드 월 70~80K. 144단도 소량. 내년 말까지 인텔이 144단으로 migration 투자 진행할 계획이고,

     

    144단 migration 후 설비도 이번 인수 대상에 포함. Fab 68은 원래 microprocessor를 생산하던 라인이었으나 2015년부터 3D낸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 옵테인 사업을 제외한 인텔 낸드 사업의 최근 영업이익률은 20% 수준

     

    ㅇ내년 말까지 1차로 인텔 낸드 생산 시설과 SSD 사업부문 인수


    낸드 생산 장비와 SSD 사업 전체를 1차 인수. 낸드 IP,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운영 인력은 2025년 3월에 인수. 2025년 3월까지 낸드 생산을 인텔이 담당하고 wafer를 사오는 구조.


    SK하이닉스는 생산된 낸드 component를 가지고 SSD를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액은 1차 딜 closing(2021년 말) 이후부터 SK하이닉스에 포함됨. 2차 closing은 2025년 3월으로 지급 금액은 2.3조원

     

    ㅇEnterprise SSD 사업 경쟁력 강화가 주 목적


    이번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은 enterprise SSD 경쟁력 강화. 인텔의 enterprise SSD 점유율은 최근 30% 수준까지 상승해 삼성전자와의 격차 좁혀. SK하이닉스의 enterprise SSD 점유율은 7%로 주요 업체 중 가장 낮아

     



    ■ Intel의 심기일전은 메모리 산업에 기회다 -  현대차 

    3가지 관점에서 긍정적/한국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 소재 및 부품 Supply Chain 에 Catalyst. 우리는 SK하이닉스의 금번 NAND사업 인수가 3가지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1) YMTC 등 신규 업체가 진입한 상태에서 기존 업체들간의 통합은 산업의 공급과잉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2)SK하이닉스가 Enterprise Controller IC 경쟁력을 크게 제 고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3)Intel 이 첨단 Processor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Intel CPU 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연기 가능성이 과거 대비 줄어들 수 있음. 

    물론 Intel 과의 Controller IC 기술 격차를 확대 하고 있는 삼성전자 초격차 기술에 대한 재평가도 반드시 필요해 보임 .  
    SK 하이닉스는 현재 중국에 DRAM과 Foundry 사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NAND 사업까지 추가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종합 반도체 업체로의 위상은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성장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물론 정서상 미국기업의 Post Merger Integration 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와 같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SK하이닉스의 Global 경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임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Top Picks 로 제시함. 

     


    ■ 테스트 장비 업체 Teradyne 호실적 기록, 국내 테스트 업체 수혜 전망 - ktb 
                        
    ㅇTeradyne은… 

    미국 NASDAQ 상장된 Teradyne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 업체. Advantest와 함께 전세계 테스트 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특히 비메모리 부문 강점 보유. 2Q20 기준 주요 Application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테스트 72%, 시스템 테스트 14%, Industry Automation 8% 순 

    ㅇTeradyne 장비 공급 확대 → 국내 후공정 테스트 업체 호실적 

    반도체 후공정 투자 확대 추세. 5G로 스마트폰 반도체 탑재량과 고부가가치 PKG 수요가 확대되었으며, 2) RF와 Computing 고성능화&고집적화로 Chip 사이즈가 커지면서 후공정 처리 시간도 길어졌기 때문. 

    COVID-19에 따른 생산 차질이 정상화되면서 2H20 Tech 기기 신모델 출시 본격화. 5G와 AI 등 자동차 전장화 트랜드와 맞물려 비메모리 시장 호황 전망. 전세계 후공정 업체 낙수효과 기대. 최근 전공정(TSMC와 삼성전자 등) 업계 증설에 발맞춰 후공정 업체 CAPEX 확대 추세. 

    국내 테스트 업체는 Teradyne과 Advantest 장비를 사용. 양사 테스트 장비 출하가 대폭 증가한 점을 감안했을 때, 국내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업체 실적도 동반 성장 전망.

    국내 비메모리 테스트 업체는 2Q20~3Q20 대규모 Capex를 마치고 4Q20부터 신규 Capa 가동 중. 최근 삼성전자 비메모리 수주와 테스트 외주 비중 확대 정책을 고려했을 때, 국내 테스트 업종 중장기 수혜 전망. 

    ㅇ관련 테스트 업체 수혜주 :  테스나, 네패스, 엘비세미콘, 하나마이크론, 후공정 부품 업체는 리노공업, ISC 


      

    ■ 2021년, 다시 한번 5G: 폭증하는 5G폰, 인프라도 더 필요하다 - sk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의 트럼프 바이든 대선 후보 두 후보의 공통분모는 미국 전역의 초고속 유 무선 네트워크 구축. 북미 동북아시아 서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5G보급률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09년 4G초기보다 가입 속도 빠를 것. 고주파수 대역 5G늘어날수록 장비및 부품의 설계 제작 관리 난이도 높아져 관련 기술력 보유한 소수 업체 집중 수혜 예상. 

    5G폰 출하량은 2019 년 1,900 만대에서 2020 년 2.5 억대로 급증 속도와 성능 차이보다는 가격 이점에 기인. 5G폰 제조사 Bom cost 가중에도 필수불가결한 부품 주목 RF 및 안테나 관련 부품 수혜.

     

    통신부품에서는 비에이치와 와이팜을 최선호 통신 장비에서는 서진시스템 RFHIC, 오이솔루션에 주목 
      


      
    ■ 아이폰12, 뜨거운 초기 반응 - kb 

    ㅇ아이폰12, 무르익는 기대감


    CNBC (10/19)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첫 24시간 사전 예약 건수는 200만대를 기록해 아이폰11의 같은 기간 80만대 대비 150% 증가했다.

     

    아이폰12의 사전 예약은 10월 16일 (현지시각)부터 시작되었는데, 예약 주문량을 1인 1대로 한정한 점과 2개 모델 (아이폰12/12 프로)만 먼저 진행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사전예약은 11월 6일부터 시작)한 점을 감안할 경우 총 수요는 드러난 수치보다 더욱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물량이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배송일이 11월로 연기되었으며, 대만에서는 사전 예약 개시 후 45분 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파악되어 아이폰12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ㅇ아이폰11 대비 출하량 1,000만대 증가 전망


    아이폰12는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에 힘입어 연말까지 출하량 8,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① 역대 가장 많은 4종류의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다변화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는 표준형인 6.1인치 모델 2종과 더불어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5.4인치 모델, 큰 제품을 원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 6.7인치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가격대도 699달러부터 1,099달러 (각 모델별 가장 낮은 사양 기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카메라도 듀얼 카메라와 쿼드 카메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② 교체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량 (출시 후 6개월 기준)은 고가 정책과 차별성 부족으로 인해 2016년 1.1억대에서 2018년 0.7억대까지 감소했다. 

     

    해당 기간 동안 교체되지 못한 구모델이 상당수 누적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교체 수요가 아이폰12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③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기대된다. 통신사들은 객단가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를 높이기 위해 5G 요금제 가입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5G 아이폰의 출시는 이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판단된다. 

     

    4G 요금제 가입자를 5G 요금제로 옮기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이폰12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G 통신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기대된다. 

    ㅇ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 낙수 효과 기대 

    애플의 202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억대로 추정되어 전년 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출하량이 경쟁사 대비 양호했으며 (-8% YoY), 하반기에는 아이폰12 흥행이 예상됨에 따라 전년 대비 출하량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애플의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60% 증가한 1.2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아이폰 흥행의 낙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LG이노텍 (011070)과 아이티엠반도체 (084850), 비에이치 (090460)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 비에이치-2020년이 성장의 끝이 아니다 - 한화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됩니다. 2021 년에는 다양한 애 플리케이션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입니다 

    ㅇ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본격화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계단식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미 고객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 지연에 따라 특 히 4분기 까지 판매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3분기는 매출액 2,438억 원원, 영업이익 293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3Q19 영업이익 405억원) 하락하나, 4분기는 분기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3,058억 원과 영업이익 44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ㅇ다수의 중장기 성장 포인트 보유 

    하반기보다 2021년의 실적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 2021년을 기대할 수 있는 다수의 긍정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북미 고객사향 공급 물량 확대는 여전히 가능하다. 우선 패널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 및 전 모델 Y-OCTA 탑재를 통해서이다통해서이다. 또한또한, 패널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도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패널 고객사 내 OLED RF-PCB 점유율 1위 공급사이나 향후 경쟁 구도 변경에 따른 추가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기대된다. 2) 5G용 MPI FPCB 공급 확대이다. 21년 외형 성장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5G 스마트폰 출하 확대로 올해 약 200억 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국내 고객사로만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향후 퀄컴의 4세대 5G 모뎀 칩 출시로 글 로벌 고객사로도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3) EV용 FPCB 수요 증가이다증가이다. 연말을 기점으로 자동차 OEM 업체향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며, 높은 ASP의 대면적 부품으로 향후 고객사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ㅇ목표주가 29,000 원으로 상향 , 투자의견 BUY 유지 

    비에이치에 대한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실적 EPS에 부품주 평균 밸류에이션 10배를 적용하였다. 적용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따른 다양한 실적 성장 요인을 감안했을 때 2021년 기준 PER 7.7배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이엔드디-그린뉴딜 + 미세먼지 + 소재 국산화 = 두 배씩 성장하는 매출액-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6,100원 제시


    이엔드디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6,1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0F EPS 2,408원에 Target PE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Target PER은 미세먼지 저감 관련 업체의 평균 20F PER를 적용했다.

     

    2021년 신규사업인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1년 하반기에는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ㅇ미세먼지의 원인인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통해 낮춘다


    정부는 2019년 3월 미세먼지 재난법 통과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을 위해 2.2조원을 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인 8,000억원을 노후 경유차·건설기계·소규모 사업장 저감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2024년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연간 8만대 규모의 5등급 차량에 저감장치(촉매시스템)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의 5등급 차량은 247만대로 파악되기 때문에 2024년 이후에도 촉매시스템은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0% 자체 원천 기술을 확보한 이엔드디의 촉매시스템 매출액은 2018년 149억원에서 2019년 37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9% 성장이 예상된다.

     

    촉매 부문 매출도 2018년 74억원에서 2019년 18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 296억원, 2021년에는 539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①촉매시스템 시장 확대에 따른 촉매 시장 동반 성장, ②교체용 촉매 시장 점유율 상승, ③3조원 규모의 국내 신차 촉매 시장 진입에 기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화솔루션 : 단기 변동성은 확대, 방향성은 불변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SOTPs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2021F PER 15배에 해당. 3분기 영업이익은 2,114억원(+23% QoQ)으로 시장 기대치(1,927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 케미칼과 첨단소재 부문의 호조가 추정치 상향의 주원인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 산업의 구조적 성장의 방향성은 불변. 수소 관련 사업의  가치는 향후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목표주가에는 미반영)

     

    ㅇAnalyst Meeting 후기: 전방위적 이익 증가 + 태양광은 회복


    케미칼: LDPE, PVC 등 주력 제품의 양호한 시황 흐름 지속. TDI도 경쟁사 가동 차질로 가격 급등하며 실적 개선 vs. 가성소다 시황은 다소 부진


    태양광: 미국 레지덴셜 등의 수요 회복과 함께 출하량 증가. 연말까지 실질Capa 11.3GW 목표.  다운스트림 매출은 4분기 혹은 2021년으로 이월될 전망 vs.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존재하나 연말까지 안정화 예상


    첨단소재: 전자소재의 매출 기여가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vs. 기존에는 BEP 전후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


    리테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명절 선물 판매 증가 등으로 만회 vs. 일회성 비용(약 1백억원) 소멸로 흑자 전환 예상


    지분법: 여천NCC, 한화종합화학/토탈 등 주요 지분법 자회사 실적 개선 예상되나 전분기 일회성 이익(니콜라 관련 870억원) 소멸로 감익 전망


    그린수소(수전해) 사업: 현재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상업화의 문제로 목표는 2022~23년

     

     


    ■ 도소매 : 저렴해진 컨텍트를 돌아볼 때 -db 

    ㅇ3Q20 합산 영업이익 감익폭 크게 축소 전망 . 유통업종 분위기 반전 기대 

    유통업종 커버리지 8개사의 3Q20 실적 추정치를 종합해 보면 매출액은 0.7% 증가한 15.9 조원 ,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4,59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할 때 감익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 한다.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은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ㅇ저렴해진 컨택트 관련 주식을 돌아볼 때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현상에 따라 수혜를 보는 기업이 유통업종에도 일부 있지만 이는 일시적 효과이며 주가에는 선반영됐다. 장기간의 소외로 가격이 저렴해진 유통업종내 컨택트 주식에 대한 관심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바닥 탈출 기미를 보이는 유통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  Top pick 으로는 온라인 글로서리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이 상승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이마트,

     

    최근 백화점 매출이 회복되고 면세점 업황이 최악에서 회복될 가능성이 나타나는 현대백화점 , 가전 카테고리 킬러로서 지배력이 강화될 롯데하이마트를 추천한다 

     


     2021연간전망 - 성장의 가치, 가치의 성장

     

    ㅇ성장주 , 과열인가


    2020년 주식시장에서는 성장주와 가치주의 움직임이 극명하게 갈렸다갈렸다. 2020년 투자자들이 성장주를 선호한 이유는 금리가 하락했고, 펜데믹으로 배당 등 가치요인들이 잘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또한 성장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성장성을 축적했다. 반면 가치 기업들은 순익이 손익 분기점 수준까지 감소했는데 부채가 급증했다. 퀄리티 측면에서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낫다고 판단한다.

     

    ㅇ영원한 건 절대 없어


    2021년은 매크로 여건이 2020년처럼 극단적인 하강과 회복으로 나타나지 않을것이다. 주식을 더 세밀하게 구분하고 시나리오도 다양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있다. 2021년에도 현금이 많고 이 현금을 새로운 성장성에 투자하는 기업기업,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ㅇ2021 년의 승부


    2021년 주식시장 전략을 짤 때 고려해야 할 요인들은 다양하다. 글로벌 경기의 회복과 이에 따른 금리의 상승, 미국의 새 대통령이 펼칠 정책과 그 안에서 중국과의 관계 정립 등이다등이다. 승부는 성장주로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2019년 수준에 근접하면서 이익도 정상화되는 기업들은 많겠지만 이런 종목들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 대형 성장주를 시장보다 많이 가져가거나 적게 가져가서 승부를 내야 한다.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바뀌는 종목들은 알파를 낼 만하다.

     

     

     

     21년 경제 전망 : 전환 경제 (요약)

     

    ㅇ21년 글로벌 경제, The Long and Winding Road(길고 험한 길)- Bloomberg, CEIC,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1년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것임. 다만, 그 과정은 여전히 길고 험한 과정이 될 것임. 21년 글로벌 경제 회복 과정에 가장 큰 변수 백신 보급 성공 여부임.

     

    백신이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보급될 경우 글로벌 경기는 빠른 정상화의 길을 걷겠지만 백신 개발이 실패하거나 백신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글로벌 경기는 기대에 못 미치는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 

     

    특히, 이 과정에서 유동성 정책 혹은 재정정책 효과가 약화할 경우 글로벌 경기는 또 다른 침체를 맞이할 공산도 있음. 따라서, 21년 경기 사이클은 백신 성공에 따른 K 사이클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경기측면뿐만 아니라 K사이클의 특징, 즉 양극화 현상은 경제 및 산업 등 곳곳에서 확인될 것임. 소득별, 인종별 양극화 현상은 물론 산업 내 업종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임.


    특히,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및 미-중 기술 패권 경쟁격화 등은 산업 내 차별화 현상을 한층 심화시킬 것임. 소위 21년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전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불균형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됨.

     

     

     

    ■ 플랫폼과 반독점: 규제 위에 소비자 & 혁신 - 한투 

     

    ㅇ미 하원 보고서 발표로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한 논란 강화


    빅테크 기업의 분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미하원 법사위원회 산하의 반독점 소위원회가 GAFA 4(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다수 보고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해당 기업들의 구조적 사업 분할과 반독점법 집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의 선거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점도 경계 대상이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관련 법안이 신속히 의회를 통과할 수 있다. 바이든의 생각도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반독점 정책 기조와 다르지 않다.



    ㅇ빅테크 규제: 기업 분할 가능성 적어 관련 이슈에 경계 낮출 필요

     

    그러나 미국의 기업 분할 사례는 80년대 중반 이후 전무했다. 반독점법에 엄격했던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도 플랫폼 기업 규제는 난항에 부딪혔다. 주가도 동 이슈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만약 반독점법이 개정되더라도 빅테크 기업의 분할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규제 이슈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ㅇ근거 1. 빅테크 규제 여론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전망은 다소 상이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시장에서는 빅테크 기업 규제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민들도 빅테크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많은 미국인들은 에픽 게임즈 소송과 앱 스토어 수수료 관련 보도에 반독점 이슈를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 스티브 발머는 CNBC를 통해 “의회가 시퍼렇게 날이 서 있기는 하지만 기술공룡들을 쪼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참여자들 간 의견이 엇갈리며 관련 불확실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ㅇ근거 2. 1980년대 중반 이후 기업 분할 판결 전무


    반독점 이슈는 통상 주가에 악재다. 기업 분할 명령이 내려질 경우 생산량 증가로 해당 기업의 가격 조절 능력이 감소하는 등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1911년 스탠더드 오일과 1945년 알루미늄 컴퍼니 오브 아메리카(알코아) 사례다. 두 기업 모두 반독점 위반 조사를 받는 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업 분할 결정은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전체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투자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1903년에 있었던 노던 시큐리티스의 기업 분할 판례가 대표적이다. 

     

    1899년은 기업들의 인수합병 활동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인데, 정부와 연방법원은 단일 기업의 과도한 시장 점유율을 방지하기 위해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고 북서부 철도 지주회사인 노던 시큐리티스를 해체했다.

     

    그 결과 1903년 1월 64.29p였던 다우 지수는 그 해 말 49.11p로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당시의 주가 급락을 „1903년의 패닉‟이라 명명했다.


    노던 시큐리티스와 스탠다드 오일 등 격동의 1900년대를 보낸 투자자들이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과도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기업 분할 사례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반독점법은 자유주의 경제론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 1980년 이후 사법부는 합병과 담합에 대한 무조건적 처벌보다 가격과 거래량 변화, 즉 소비자 후생(consumer welfare) 
    의 측정을 통해 반독점 위반 여부를 판단했다.

     


    ㅇ근거 3. 과거 민주당 정권 반독점 판례: 소비자 후생 강조


    과거 오바마 행정부는 반독점 규제에 느슨했던 부시 행정부 시절에 비해 훨씬 강화된 경쟁정책 기조를 펼쳤으나, 규제 강도는 일반적 수준에 불과했다.

     

    일례로 할리버튼-베이커 휴즈, 앤섬-시그나, 시스코-US푸드, 스테이플스-오피스디포 등 미국 내 다수의 제조기업은 시장 경쟁 저해 우려에 따른 법무부의 소송 제기나 연방법원의 합병 예비금지명령으로 인해 인수합병이 무산되는데 그쳤다.

     

    주가 영향도 기업마다 달랐다. 스테이플스는 합병 무산 이후 주가가 하락한 반면 할리버튼의 주가는 해당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는 기업 분할이 아닌 법무부 소송이나 인수합병 무산 등 일반적인 수준의 규제일 경우 주가 영향이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애플, 구글 등 플랫폼 기업들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규제로부터 더욱 자유로운 편이었다. 사법부 등 법학자들 간에 플랫폼 규제에 대한 컨센서스가 아직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친 IT 정책을 펼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2013년 1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도 반독점 조사 결과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FTC 내부 보고서가 독점방지법 위반에 따른 구글의 제소를 주장한 것과 대치되는 반응이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15년 임기 당시 “EU의 구글 규제는 상업적 목적”이라며 실리콘밸리에 대한 해외 규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 후 빅테크 기업들의 반독점법 위반 논란이 종종 부각됐으나 그때마다 주가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독점 재판이 일반 재판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판결 영향을 희석시키는 요인이다. 다국적 로펌인 베이커 맥킨지에 의하면 반독점 관련 집단 소송에 대한 판결이 평균 4~6년 가량 소요된다. 이는 일반 집단 소송이 통상 2년 
    가량 걸리는 것과 확연히 대조된다.

     

    과거 반독점 판결과 관련해 IBM은 13년(1969~1982년, 이후 법무부 소송 포기), 마이크로소프트는 11년(1990~2001년) 가량 소요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주가는 해당기간 동안 IT버블 붕괴가 동시에 발생해 반독점 재판의 영향을 가늠하는 것이 불가하다.

     

    다만 IT버블 붕괴 이전에는 반독점 조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독점 규제에 대한 우려가 기우에 불과한 이유다

     


    ㅇ한국 시사점: 혁신동력 유지를 위해 치명적인 조치는 불가


    국내에서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이슈가 동시에 불거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불공정 행위 혐의로 네이버 쇼핑과 네이버 동영상에 시정명령과 함께 265억원과 2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공정위가 지난 달 네이버 부동산 플랫폼에 과징금 10억여원을 부과한데 이어 또다시 규제를 집행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배달의민족-요기요 기업결합심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높은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정위의 잇따른 규제 움직임에 국내 투자자들의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독점 위반 행위를 사법부가 아닌 공정위에서 선제적으로 감독하고 처벌한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발표 당일 도리어 시장을 아웃퍼폼했다. 수급에서도 공통점이 나타났다.

     

    두 플랫폼 기업에 대해 개인은 공정위의 규제를 악재로 인식해 매도물량을 출회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왜 일부 투자자들은 공정위의 규제를 리스크가 아닌 투자 기회로 여겼을까. 해답은 공정위가 현재 입법을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에 있었다.

     

    공정위는 9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라 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핵심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간 거래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였다.

     

    이는 공정위가 소비자뿐만 아니라 플랫폼 입점업체 등 공급자 집단의 후생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공정위의 규제 범위가 입점업체로까지 넓어진 점은 플랫폼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공정화법의 한계도 존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정위가 혁신동력유지를 위해 기업분할이나 인수합병 제한 등 플랫폼 기업에 치명적인 조치보다는 과징금 부과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사업자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실효성 있게 억지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의 혁신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형벌은 최소한으로 규정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과징금 한도는 법위반 금액의 2배, 정액과징금 한도는 10억원으로 규정했으며 보복조치 행위와 시정명령 불이행 등에 대해서만 형벌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정위가 구글 등 해외 플랫폼 기업들을 목표로 규제를 강화한다는 주장도 있다. 2019년 12월에 공정위의 네이버 제재가 구글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규제하기 위한 전초전이라는 보도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공정위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에 경쟁 운영체제(OS) 탑재 방해, 앱 독점출시 요구, 인앱결제 수수료 부과에 대한 제재 수준도 결정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성욱 위원장도 국감에서 국내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에 대한 조치계획을 종합국감 이전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공정위의 규제가 강화 될수록 되려 국내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사 정호윤 위원도 공정화법으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해가 되는 것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공정위 측이 플랫폼이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입점업체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방지하는 반면 네이버나 카카오는 입점업체에게 특별하게 요구하는 것이 없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국내외로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이 유지되는 동안 규제 이슈는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흔들리며 주가도 단기 조정을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법적 규제가 단기간 내 시행되는 것은 어렵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을 분할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둔탁한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규제 리스크라는 우려를 선반영한 결과다. 따라서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적 투자에 대한 과도한 거리두기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 오늘 스케줄 -10월 21일 수요일


    1.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2. 美) 테슬라 실적발표(현지시간)
    3.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현지시간)
    4. 정부, 경제 상황 점검 예정
    5.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회의
    6. 인터배터리(InterBattery) 개최 예정
    7.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8.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예정
    9. 틱톡 스테이지 위드 블랙핑크 생중계 예정
    10. 2019년 기업경영분석
    11. 9월 생산자물가지수


    12.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발표 예정
    13. LG화학 실적발표 예정
    14. 두산퓨얼셀 실적발표 예정
    15. 자이에스앤디 실적발표 예정


    16. SK바이오랜드 상호변경(현대바이오랜드)
    17. 센코 공모청약
    18. 위드텍 공모청약
    19. 삼본전자 추가상장(유상증자)
    20. 화일약품 추가상장(유상증자)
    21. 우리기술 추가상장(CB전환)
    22.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추가상장(CB전환)
    23. 누리플랜 추가상장(CB전환)
    24. 젬백스 추가상장(CB전환)
    25. 세원셀론텍 추가상장(CB전환)
    26. 뉴로스 추가상장(CB전환)
    27. 버추얼텍 추가상장(CB전환)
    28. 비비씨 보호예수 해제
    29. 티사이언티픽 보호예수 해제
    30. 셀레믹스 보호예수 해제


    31.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32.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33. 美) 버라이즌 실적발표(현지시간)
    34. 美) 바이오젠 실적발표(현지시간)
    35.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현지시간)
    36. 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현지시간)
    37. 영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38. 영국) 8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39. 영국) 9월 공공부문 순차입/순상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코로나19 부양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힘. 또한 20일까지 부양 합의를 해야 한다고 정했던 데드라인의 중요성을 축소하며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함. (CNBC)


    ㅇ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성장에 대해 다소 낙관했지만, 경제 회복의 길은 불규칙하다고 예상하며 추가 재정 부양으로 전망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함. (WSJ)


    ㅇ미 법무부가 구글에 오랜 기간 준비해온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짐. 법무부는 구글이 수억개의 미국 기기를 검색하는 데 있어 극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 업체가 진출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정부는 주장할 예정. (WSJ)


    ㅇ글로벌 구리 선물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중국의 수요 강화 조짐과 이르면 12월에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의 영향이라는 해석. (MarketWatch)


    ㅇ아셈 지하드 이라크 석유장관이 OPEC의 감산으로 인해 원유 관련 프로젝트가 줄어들었다고 말함. (CNBC)


    ㅇ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 하원이 합의에 이르면 더 큰 규모의 코로나19 패키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함. (WSJ)
                      
    ㅇ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의 모든 주요 경합지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 3개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원의 유권자 등록이 급증하고 있음. 민주당은 3개 지역 총 등록자 수에선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양당 등록 유권자 차이가 1% 미만에 다다르며 격차가 줄어듦.


    ㅇ기술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터넷이 둘로 쪼개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제기됨.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을 정부가 국가 차원의 인터넷 망으로 한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함. 최근엔 각 개인 데이터를 자국 내에서만 저장하고 처리하도록 한 ''데이터 지역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임.


    ㅇ야데니 리서치가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함. 새 대통령이 좀처럼 결정되지 않는 불확실성에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며 경기가 후퇴하지 않는 한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함. 


    ㅇ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본에서도 시작함. 10월 중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백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 해외 임상 결과와 함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임. 앞서 일본 정부는 화이자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 말까지 약 6000만명분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함.


    ㅇ최근 몇 년 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스마트폰 시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확산에 힘입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음. 오는 23일부터 애플이 자사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판매할 계획이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임. 내년 5G폰 판매비중은 37%까지 늘며 1년만에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매물 소화 과정 예상


    MSCI 한국 지수 ETF 는 1.25% MSCI신흥지수 ETF는 1.10% 상승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9.0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가 낙관적인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장 초반 반독점 이슈로 약세를 보이던 대형 기술주는 물론 부양책 혜택이 기대되는 소매, 유통, 항공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여기에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물론 여전히 공화당 일각에서는 대규모 부양책에 반대하고 있어 부양책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점, 그리고 전일 어느정도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미 증시 마감 후 넷플릭스(-1.00%)가 예상을 하회한 영업이익과 글로벌 가입자 발표로 시간외 5% 내외 하락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는 그동안 실적에 대한 기대 속 강세를 이어왔던 언택트 관련 기업들에 대한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반독점 소송이 지속되는 등 기술주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이슈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더불어 미 증시 마감 후 펠로시와 므누신의 협상은 지속되고 있으나, 큰 차이가 남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미 증시의 특징처럼 개별 기업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변화폭이 커지는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ㅇ전일 한국장 마감시점이후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뉴욕증시 :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불안 심리 지속


    ㅇ펠로시 하원 의장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은 아니다”
    ㅇ미 증시 변화 요인: 추가 부양책, 독점 금지법, 개별 기업 이슈

    ㅇ다우 +0.40%, 나스닥 +0.33%, S&P500 +0.47%, 러셀 2000 +0.25%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 기대 상승 출발 했으나 알파벳에 대한 반독점 이슈가 부각되며 나스닥이 하락 전환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펠로시 의장이 부양책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발표한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대형 기술주 또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주도. 다만 장 마감 앞두고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 지속으로 매물 출회되며 상승 일부 반납.


    미 증시는 ①추가 부양책 협상 ② 독점 금지법 관련 소식 ③실적 발표 등 개별 기업 이슈 등에 의해 변화.

     

    추가부양책과 관련해서는 전일 미 증시 마감 후 펠로시 하원의장 대변인이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간극이 좁혀졌다고 주장하며 기대를 높임. 이런 가운데 장중에 펠로시 하원의장이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가야할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는 날이다” 라며 자신이 주장했던 48시간 데드라인의 의미를 축소하며 협상의 지속을 언급.

     

    더불어 “추가 부양책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라며 낙관적인 발언을 하자 미 증시는 본격적인 반등. 더불어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도 부양책 합의시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고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트럼프도 긍정적인 발언을 하며 합의 기대를 뒷받침. 다만, 협상이 시작된 현지시각 오후 3시이후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고점 대비 1% 내외의 상승분을 급격하게 반납해 불안 심리는 지속.

     

    한편, 장초반 대형기술주 들은 0.5% 내외 약세를 보이기도 했었음. 이는 알파벳(+1.38%)의 모회사인 구글에 대해 미 법무부가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자사 앱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판매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형 기술주는 부진. 다만, 낙폭은 제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변화도 컸는데 로지텍(+15.80%) 등 양호한 실적 발표한 기업들은 급등한 반면, IBM(-6.49%) 처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낙폭이 컸음. 여기에 GM(+6.75%)은 전기차 생산에 20 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로 급등 했으나 테슬라(-2.06%)는 경쟁 격화로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도 특징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넷플릭스 시간 외로 5% 하락 중


    IBM(-6.49%)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 발표하지 않자 급락했다. 더불어 클라우드 산업 매출이 긍정적이었으나 지난 분기 성장률(30%)에 미치지 못한 19% 증가에 그쳤다는 점도 매물 출회 요인이었다.

     

    필립 모리스(-5.79%), 록히드마틴(-3.00%) 등도 부진한 실적 발표후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 P&G(+0.40%)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매물 출회되며 상승은 제한 되었다.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 업체인 로지텍(+15.80%)은 양호한 실적 발표로 급등했다. IQVIA(+5.76%), 트레블러스(+5.61%)도 양호한 실적 기반 상승 했다.


    반독점 소송에 직면한 알파벳(+1.38%)은 보도 직후 약세를 보였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콜스(+6.61%)와 윈 리조트(+3.98%), 델타 항공(+1.52%) 등은 추가 부양책 기대 속 강세를 보였다.

     

    GM(+6.75%)은 전기차 공장에 20억 달러 투입을 발표한 후 급등 했으나 테슬라(-2.06%)는 경쟁 심화 속 하락했다. 인텔(-2.11%)은 NAND 사업 매각 발표 후 하락했다. 한편, 최근 반도체 관련업종의 M&A가 확산되자 차기로 마이크론(+1.71%), 웨스턴 디지털(+1.20%) 등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1.00%)는 부진한 실적발표로 시간 외로 5% 하락 중이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0.05%)는 시간 외로 2% 상승 중이다.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25%하락 
    ㅇWTI유가 : 0.44%상승 
    ㅇ원화가치 : 0.08%상승 
    ㅇ달러인덱스 : 0.32%하락 
    ㅇ미10년국채가격 : 2.21%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 0.622%에서, 전일 0.639%로 확대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를 낙관한다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소속 하원의장 발언이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내년 경기회복을 어느 정도는 낙관한다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도 호재였다. 다만 오후장 들어 일중 고점을 친 지수들은 오름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었다. 양측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다우지수는 +0.40%, S&P500지수는 +0.47%, 나스닥종합지수는 +0.33%

    미국 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41달러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 기대에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누그러진 덕분이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NYMEX에서 WTI 11월 인도분은 63센트(1.5%) 높아진 배럴당 41.46달러.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54센트(1.3%) 오른 배럴당 43.16달러.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80%대로↑…부양협상 타결 기대

    20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연속 상승, 0.80%대로 올라섰다. 부양책 합의를 낙관한다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소속 하원의장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했다. 수익률곡선은 좀 더 가팔라졌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오후 한때 0.805%까지 갔다가, 뉴욕주가가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하자 따라서 움직였다.  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내년 미국 경제는 다소 낙관적이지만, 회복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을 제한 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여야 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협상이 어디까지 진척됐는지 오늘밤 알게 되겠지만,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원 반대에도 2조2000억달러 이상 부양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상원은 부양책 규모를 4분의 1로 줄이는 쪽을 선호한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상원 반대 우려에 3대 지수들은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9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138.8 만건) 보다는 증가한 141.5 만건을 기록했으나 예상(146.3 만건)을 하회했다. 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147.6 만건)과 예상(152 만건)을 상회한 155.3 만건을 기록했다. 


    10월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달 발표치(mom +1.0%)를 상회한 전월 대비 1.3%로 발표되었다.  

     

     

     

     


    ■ 전일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1.5% 상승

     

    달러화는 경기 부양책과 대선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장중 펠로시하원 의장은 협상 데드라인에 대한 의미를 희석 시키자 협상 지속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2% 강세를 였고, 브라질 헤알화, 러시아 루블화, 캐나다 달러 등 원자재 관련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코로나 재 확산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출발 했었다. 여기에 리비아의 생산확대는 물론 OPEC 생산 감축이 12 월까지 하루 770 만 배럴 감소에서 1 월부터는 하루 580만 배럴로 감산폭이 축소된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그렇지만 달러 약세 및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심리가 높아지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부양책 관련 소식에 따라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0.2% 상승 마감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추가 부양책 기대와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83% 철근은 0.66% 상승했다.  

     

    ■ 전일 중국증시 : LPR 동결 속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선전종합지수는 +1.33%

     

    20일 중국증시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상승했다. 선전증시는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상하이증시에서는 필수소비재업종이 3% 가까이 올랐으며 소비재와 농산물 관련주도 2%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이날 오전장만 해도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방향성 탐색 장세를 벌였다. 전날 발표된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하며 'V'자형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장 중반께 선전증시가 먼저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고 이후 상하이증시도 강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가 각각 3.85%, 4.65%로 전달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으로 6개월 연속 동결된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대선 전 부양책 협상 데드라인을 20일로 제시한 가운데 펠로시 측 대변인은 양측이 일부 남은 정책 이견을 해소하는 데 거의 근접했다고 WSJ가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 대변인인 드류 하밀을 트위터를 통해 펠로시 의장은 화요일(20일)까지 대선 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지가 명확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총무는 2조달러에 육박한 대규모 부양책은 민주당이 모두 지지한다 해도 공화당 위원들의 13표는 얻지 못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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