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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12. 19. 14:02
20/12/21(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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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매 장세가 불가피한 이유. 다음 차례는? - 대신
최근 KOSPI는 2,750 ~ 2,7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5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이다. 견고한 지수 하단, 부담스러운 지수 상단의 영향으로 KOSPI는 업종별 순환매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연간, 11월 이후 KOSPI 를 Underperform한 업종/종목들의 Gap 메우기 차원에서 단기 급반등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건설, 유틸리티, 에너지, 상사/자본재, 철강, 화장품/의류, 조선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연간 수익률이 부진하고, 11월 이후 상승국면에서 소외된 대표 업종들이다. 반면, 건강관리, 자동차, 화학, 소프트웨어 등 연간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한 업종들이 부진했다.
지난 주말 종가 기준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업종군에 코로나19 피해주와 금융주, 통신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들 중 최근까지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외국인, 기관 동시 순매수가 유입된 업종은 통신, 미디어/교육이다.
다음 순환매 국면에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으로 단기 Trading 측면에서 접근이 유효하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소프트웨어는 8월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4개월 동안 가격/기간 조정국면을 거침에 따라 전략적 관점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가 유리해 보인다.
필자가 2021년 KOSPI의 강한 상승추세, 3,000시대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뷰, 대응전략에 있어서 보수적이고,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재 KOSPI 수준에서 단기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11월 이후 KOSPI의 강한 상승세가 2021년을 예고하는 흐름이라고 보지만, 연말까지 KOSPI 2,700선은 Upside Potential이 제한적이고 Downside Risk가 큰 지수대로 생각한다.장 중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KOSPI 2,750선 이하에서는 낙폭축소,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그렇다고 KOSPI 2,800선을 넘어서기도 힘겨워 보인다.
최근 긍정/상승 편향심리가 지속되며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주목할 부분은 지난주 후반 다양한 이벤트, 이슈, 경제지표들의 결과가 확인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이다. 호재에 환호하기보다 기대감을 하회한 변수들에 더 민감했다. 그동안 상승국면에서 투자자들의 해석, 금융시장 반응과 다른 양상이다.
시장의 환호가 커질수록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더 강한 호재, 모멘텀이 필요하다. 호재성 이슈/이벤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 되었다고 본다.
반면,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이고, 주요국 경제지표들은 11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 그동안 KOSPI 상승의 핵심 동력이었던 원화 강세–외국인 순매수간 선순환 고리도 깨졌다.
외국인은 3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원/달러환율은 20일선을 회복, 반등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KOSPI 사상 최고치행진, 견조한 흐름에 안도하기보다 균열의 조짐들에 주목할 때이다.
■ 미래의 역사: 2006년과 10년 그리고 21년 - 하나2020/4월 이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코스피 수익률 추이(9개월 상승/코스피 누적 수익률 48%)는 05년 및 09년과 유사하게 진행 중이다.
05/5월~06/1월까지 9개월간의 코스피 누적 수익률은 45%를 정점 형성 이후 2개월 정도 단기 조정(-3% 조정), 09/3월~09/12월까지 10개월간 49%를 정점 형성 이후 2개월 정도 단기 조정(-5% 조정) 이후 재상승했었다.
현재 코스피의 상승 시간과 누적 수익률을 과거 두번의 사례와 비교 시 지금부터는 기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보다 중요한 건 ‘05년(코스피 +54%)과 09년(+50%) 지수 급등 다음 년도인 06년(+4%)과 10년(+22%)의 매크로 특징과 전략적인 시사점이 어떤 것일까’ 라는 부문이다.
매크로 환경을 짚어보면, 공통점은 06년과 10년은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했던 국면이었다. 현재 글로벌 재고순환지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21년 글로벌 교역량은 재고축적 수요를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06년(연말 원/달러환율 930원)과 10년(1,130원) 달러대비 원화는 강세였다. 코스피 상승국면에 원화 강세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지만, 원화 강세가 기업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완성차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최근 경험상 원/달러환율 1,050원 이하에서는 감소했었다. 현재 1,090원이라 다소 여유는 있지만, 1,050원 이하 수준에서는 수출주 중 환율에 민감한 업종은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06년은 중국과 미국이 재정과 통화 정책이 동반 긴축으로 선회했던 국면이었다. 반면 10년은 중국은 긴축으로 전환했지만, 미국은 통화 확장정책 기조를 유지했었다.
21년경제성장률 회복을 고려하고 있지만, 어느 정부와 중앙은행도 긴축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를 감안 시 정책 환경은 06년 보다는 10년과 비슷하다.
전략 측면에서는 두 가지 시사점이 있다.
첫째, 05년과 09년 코스피 급등 시 주가가 부진했지만, 다음 년도에 주가 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은 06년에는 정유와 10년에는 조선이었다. 당시 두 업종의 공통점은 영업이익의 증가 여부가 아닌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① 올해 주가 수익률이 아직까지 마이너스인 미디어, 호텔/레저, 은행, 소매/유통, 조선 업종 내에서 21년 매출액(금융은 순이익) 전망치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HSD엔진, 이마트, JYP에는 관심이 필요하다.
둘째, 05~06년 건설과 소매, 09~10년 자동차와 화학은 2년 연속 주가 수익률이 절대적으로도, (코스피 대비)상대적으로도 높았던 업종이었다.
2년 연속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의 특징 중 하나는 1년차와는 달리 2년차 상승 국면에서는 시가총액 1등주 보다 2등주의 주가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다.
06년 주가 수익률은 현대건설 보다는 GS건설, 10년은 현대차 보다는 기아차, 롯데케미칼 보다는 금호석유의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 당시 2등주들의 경우 영업이익률 상승 폭이 1등주 보다 컸던 기업들 중심으로 진행됐다.
② 올해 주가 수익률이 높았고, 21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유지하는 업종 내에서 1등주보다 영업이익률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2등주들인 SK이노베이션, OCI, 카카오, SK하이닉스, 녹십자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현재 이익환경은 중소형 가치주에 우호적 - ktbㅇ이익에 대한 모든 것 : 스타일과 사이즈간 혼재된 이익 환경
먼저, 올 해 미국(선진국) 대비 국내(신흥국)증시의 이익 모멘텀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지난 4 월 이후 현재까지 아직 이러한 추세 및 격차는 지속 확대 중이다.
필자 원/달러 및 EM Currency 의 강세를 야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은 신흥국 국가들의 대형 가치주들의 아웃퍼폼 현상으로 연결되어 온 과거 경험이 있다.
또한, 올 해 마지막 4 분기 이익 리비젼 추이는 연초 대비 현재 약 -7% 가량 하향조정 된 상황이며, 이는 연중 최저점이었던 지난 9 월달 -12%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연초 코로나라는 외생변수로 인해 하반기 대비 상반기 이익들의 하향 조정폭이 더 큰 상황이었지만, 국내증시의 과거 "상고하저"라는 계절성을 감안한다면 올 하반기 이익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처럼 EM 이익 모멘텀의 우위로 환율 강세 현상에 접어들었을 때는 외국인 순유입과 함께 EM국가들의 "대형 가치주" 중심으로의 아웃퍼폼 현상이 일반적이다.
다만, 한, 미간 공통적으로 최근 1달간 이익 리비젼은 성장주는 하향 중이지만, 중소형주는 상향 중인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대형주가 성장주로 다수 구성되어 있는 반면,
국내증시는 중소형주가 주로 성장주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러한 상황은 현재 혼재된 국내증시의 이익 환경을 의미한다. "중소형 가치주"들의 이익이 긍정적이라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주식 듀레이션으로 계산된 국내증시 "중소형가치주" 기업 리스트이다. 최근 국내증시에서는 과거와는 사뭇 상이한 탑다운 환경과 바텀업 이익간의 괴리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해당 표에 구성되어 있는 종목들을 단기적으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기간별 한, 미간 섹터 주가 동행성 차트이다. 올 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과거 전통적으로 미국과 주가동행성이 높았던 IT,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등 국내 여러 섹터에서 최근 설명력이 크게 축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2021년 포트폴리오 전략 : 배당주의 리레이팅 가능성 - DB
[저금리 환경에서 리레이팅이 이뤄져야 할 배당주가 현재는 철저히 소외.그간 성장주의 자본수익률이 압도적이었기에 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이 등한시됐기 때문. 단 , 코로나 19 상황과 성장주의 흐름이 함께 간다는 점 을 고려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
저금리 환경에서 배당주의 리레이팅은 의당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 대표적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가 그랬다. 당시 SK텔레콤과 한국전력 등이 두 배 넘게 올랐다. 지금도 저금리 환경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일이 발현될 수 있 을 지 가늠할 필요가 있다.
당황스러운 부분은 현재 배당주가 철저히 소외 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모두 같이 지금의 초저금리 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천명하는 마당에도 배당주의 성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해외 주식시장에서 공통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도대체 왜 지금의 배당주는 소외주로 남게 됐을까? 이는 저금리 환경에서 또 다른 투자 대상물인 성장주가 두 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자금을 흡수한 탓이라고 판단한다.
성장주의 자본수익률이 수백 퍼센트에 이르며 압도적 모습을 보였기에 , 십 퍼센트 미만의 배당수익률을 타진하며 접근해야 하는 배당주는 투자자의 이목을 끌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2021년에는 배당주의 리레이팅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저금리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여기서 성장주는 시간이 갈수록 투자자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떨어질 수 있다 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요즘 성장주의 특성상 이들의 강세 흐름은 코로나 19의 상황과 유사하게 흘러갈 여지가 있다. 성장주가 저물어갈 때 주식시장에서는 저금리 환경에서 대안적인 방법을 다시금 찾을 수 있으며 이때 배당주가 부각될 수 있는 것이다.
■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 서프라이즈가 없었지만 우려 해소에 충분 -NH
지난 12월 16~18일 중국의 비공식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최. 신화통신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의 골 자를 확인할 수 있었음
(1) ‘6가지 안정’과 ‘6가지 보장’ 재차 강조: 7월 중앙정치국회의 이후 재차 ‘6가지 안정’(고용, 금융, 무역, 외자 유치, 투자, 경기 전망 안정), ‘6가지 보장’(취업, 민생, 시장 주체, 식량과 에너지, 산업망과 공급망, 행정기관의 정부정 책 이행 보장) 강조. 2021년 경제정책의 주요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
(2) 연속성 있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성한 매크로 정책: ‘급히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는 문구를 사용. 지난 11월 사 회융자총액 증가율은 13.6%로 10월 13.7%에 비해 소폭 하락. 최근 신용 확장 국면에서 해당 지표가 정점을 통 과했다는 점에서 시장 우려를 초래.
하지만 금번 회의를 통해 정책 정상화는 예상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시행 될 것으로 판단. 향후 자금 투입은 과학기술 혁신, 소형기업, 녹색발전 분야에 집중될 것을 명확히 언급
(3) 거시 레버리지 안정화: 통화 공급량 및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을 명목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언급.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올해 3분기 기준 중국 전체 레버리지 비율은 전년대비 24bp 상승해 2009년 4조 위안 부양책 시행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
2021년 레버리지 비율이 2020년과 유사한 수준(270%)을 유지한 다고 가정하면 2021년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은 약 1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2020년 약 13.0%). 한편, 여러 채널을 통해 은행 자본금을 확충할 것이라는 점도 언급
(4) 수요측 관리 강화: 국내 소비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에 주력할 것을 언급. 취업 안정, 사 회보장 제도 개선 외에 수입 분배 구조, 중산층 확대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책을 적용시킬 것으로 예상. 향후 재정지출에서 사회보장 관련 지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
(5) 반독점과 자본의 무차별적인 확대 방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 지난 11월 정부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반 독점법 입법을 예고한 바 있음.
대형 인터넷 기업들은 고객으로부터 얻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통해 자사에 유리하 도록 불공정한 경쟁 및 소비자의 이용권을 박탈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기업들 한테 빅데이터 권력이 정부 권력을 넘어서는 현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보낸 것으로 해석.
한편 앞서 시진핑 주석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 감축하며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바 있음. 2021년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및 친환경차 침투율은 점차 확대될 전망
결론적으로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여타 시장대비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정상화에 대한 우려였음.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해당 우려가 해소된 점은 긍정적.
향후 기관들의 연초 자금 집행, 상품 발행, 양회 전의 안 정 기조 및 정책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중국 주식시장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
■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과 금융시장 영향 -신한
ㅇ영국과 EU의 미래관계 시나리오
미래관계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영국과 EU의 협상에 관심이 주목된다. 12월 들어 양측은 데드라인을 연장하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나 어업권과 공정경쟁환경 조성 등에서의 이견은 여전하다.3가지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① FTA(자유무역협정) 또는 ② WTO 체제다. FTA 타결을 목표로 협상중이나 노딜 시 WTO로귀결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③ 전환기간을 연장해 유예 기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ㅇ노딜 단행되더라도 국지적 위험에 국한
과거에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영국의 탈퇴가 다른 국가들의 이탈, 나아가 공동체 해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했다.그러나 EU 회복기금의 수혜가 피해가 큰 주변국에 집중돼 공동체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신뢰가 공고해졌다. 금융서비스 협상 관련 부분적 유예 조치로 불확실성은 제어될 전망이다.
금융시장은 브렉시트를 국지적 이슈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화됐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관련 불확실성은 EU 공동체 우려를 반영하는 주변국과 중심국간 CDS 스프레드와 동조화됐다. 최근 노이즈에도 CDS 스프레드는 안정적이다.
ㅇ단기: 파운드화 변동성 확대 염두, 장기: 파운드화 저평가 연장
단기적으로 파운드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협상 결과에 따라 1.2~1.4달러 범위를 열어 놓고 대응이 필요하다. 다만 FTA 합의 시에도 파운드화 가치를 추세적으로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펀더멘탈과 수급 모두
저평가를 해소기엔 부족하다.코로나19와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해 재정적자는 꾸준히 늘어나며 영란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다. 불황형 상품수지 개선 기대에도 금융거래 통한 자금유입 둔화 우려가 상존한다.
■ 내년에 주시해야 하는 주요 이벤트 확인 -하나
ㅇ2021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미리 점검해보자.
첫째, 1월에는 미국과 영국이 새 출발선에 서게 된다. 영국은 미래관계 전환기간이 종료되며 1월 1일부터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연말까지 EU와의 협상이 타결되는지 여부, 그리고 브렉시트 체제 정착까지 은행산업, 교역 등에서 일시적으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일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한편 미국은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탈환 여부, 재정부양책 규모, 그리고 대중 정책 기조와 수단의 변화 가능성 등을 주목하자.
둘째, 백신 보급과 이에 따른 경기 정상화 속도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내년 상반기 중 집단면역이 형성되며 대면 접촉이 빈번한 서비스업이 정상화되고, 정부에서 민간부문으로 경기 회복을 이끄는 주체가 넘어가게 된다면 글로벌 경제의 정상화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다만 국가별로 백신 상용화 시점이 다르고, 업종별 회복흐름도 상이할 것이므로 차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셋째, 그린딜 투자의 현실화를 주시해야 한다. 바이드노믹스의 일환으로 그린뉴딜정책이 추진될 것이며, 유럽도 EU 경제회복기금의 일부를 그린딜 투자에 사용하는 등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UN 환경총회, 뮌헨 태
양에너지 박람회, 국제 그린에너지 컨퍼런스 등 다수의 이벤트들이 눈에 띈다.넷째, 중국 국채의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동을 확인해야 한다. FTSE WGBI 편입이 결정되며 중국 국채가 3대 글로벌 채권지수에 모두 포함된 만큼, 글로벌 추종자금의 이동이 예상된다. 편입 시기는 2021년 10월로 예정되어 있으
며, 원화채권 투자와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어수선해진 연말 VS 비이성적 과열은 없다- 하이
ㅇ 파월 의장, 비이성적 과열은 없다
연말 다소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그나마 미 파월 의장이 유동성 랠리에 또 다시 힘을 실어 주었다. 12 월 FOMC 회의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주가 등 자산 가격이 급등했지만 저금리 기조를 감안할 때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식시장 과열 논쟁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 발언은 금융시장과 자산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1996 년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의 비이성적 과열과는 대비된다.
그럼, 시대와 제반 경제 여건이 다르지만 주식시장을 두고 파월 의장과 그린스펀 전 의장간 시각 차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금리, 특히 실질 금리 수준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을 언급할 당시 실질금리 수준(10 년 국채금리-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약 3~4%대 수준이었다. 반면 현 실질금리 수준은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와 달리 실질금리 수준, 특히 마이너스 실질 금리 수준은 자산가격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미 연준은 물론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역시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을 여전히 지지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하나 FOMC 회의 이후 주목할 흐름은 달러화 지수이다. 18 일 종가기준으로 달러화 지수는 90.0 으로 다시 90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17일 달러화 지수는 89.8으로 90선을 하회했다. 달러화 지수가 90선을 하회한 것은 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및 코로나 19 상황 등으로 달러화 지수가 등락을 보이겠지만 당사의 예상처럼 달러화가 최소한 내년 상반기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다는 점은 앞서 지적한 마이너스 실질금리와 함께 위험자산 가격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ㅇ 국내 3 단계 거리두기 격상 리스크로 등락은 있겠지만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 이후 숨고르기 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갈등 재확산 우려와 국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급격한 강세기조를 보이던 원화 가치가 다시 약세로 전환되었다. 지난 12월 4일 1,082.1 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18 일 종가기준으로 1,099.7 원까지 상승했다.
그 동안 원화와 강한 동조화 현상을 보였던 위안화 강세가 12 월 들어 미-중 갈등 리스크 등으로 절상 추세가 다소 주춤해졌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경기회복 둔화 우려 그리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전환 등이 원화 약세, 즉 원/달러 환율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세로 거리두기가 격상될 경우 연말/연초 국내 경기회복세가 주춤해질 수 있음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부담을 줄 공산이 높다.
다만, 국내 거리두기 격상이 주가와 원화 가치의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추세를 변화시킬 변수는 아니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우호적 금융환경(마이너스 실질금리, 유동성 확대 및 달러화 약세)과 더불어
미국 추가 재정정책이라는 경기회복 징검다리 등은 코로나 19백신 의 대규모 보급 이전까지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의 추가 랠리를 지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미국 의회는 9,000 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채권 : 외국인에게 거는 기대 - 한국투자
ㅇ 한국 채권시장: 외국인 매수에 거는 기대
최근 스왑레이트가 마이너스 전환됐다. 이는 한미 금리차 변화보다는 외환시장 수급에 의한 일시적 하락으로 보인다. 일시적 하락일지라도 이는 외국인 차익거래유인 확대 요인이다. 이를 감안한 외국인의 매수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스왑레이트 마이너스 전환에 따른 차익거래유인 재확대로 통안채와 단기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ㅇ주간 채권금리: 국고 3년물 0.95~0.99%, 10년물 1.67~1.74%
주간 채권금리는 소폭 오름세를 예상한다. 주 후반 예정된 1월 국채발행계획 전후로 향후 국채 과잉 공급 부담이 재부각되면서 주요 채권금리의 상승이 우려된다. 다만 외국인 차익거래유인 확대에 의한 단기 매수세 유입 기대가 주요 채권금리 상승폭을 축소시킬 전망이다.ㅇ미국 채권시장: 더욱 강화된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
고용과 물가의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월 800억달러 국채, 400억달러 MBS 매입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내에 약 9천억달러 규모의 재정정책 합의와 통과를 이루더라도 급격한 채권금리 상승세가 출현하긴 어렵다.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강한 신뢰 속 국채 10년물 기준 0.95%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2020년의 마무리를 예상한다.
■ 삼성 주간 추천종목 10選: 소외주들의 반격
ㅇ소외주들의 반격
지난주 한국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전력이었다 . 한국전력은 한 주 간 18.9% 상승하면서 2010 년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시행이라는 명백한 호재 때문이었지만 , 장기 낙폭이 컸던 소외주들의 반등이 돋보였던 한 주였다우리시장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의 폭은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 덜 오른 주식에 변화가 생겼을 때,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최근 경기 민감주의 강세 역시 백신 보급에 따른 기대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들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며 생긴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쉼없이 올라왔기 때문에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달러약세 기조와 우리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환경을 고려할 때,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IT 와 경기 민감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다만, 국내 코로나 19가 지속 확산되는 점을 고려하여 유통 면세 업종인 호텔신라를 제외하고, 견고한 실적 모멘텀 대비 M&A 이슈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HDC 현대산업개발을 신규 편입하였다
1) Tech : 삼성전자 , 삼성전기 , 삼성물산
2) 경기 민감주 : LG 화학 , 기아차 , SK 이노베이션 , 현대제철 , HDC 현대산업개발 신규
3) 언택트 : 카카오 , 엔씨소프트■ 철강금속 : 탄소 중립(Net-Zero)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다 -NH
전 세계의 탄소 중립 사회를 향한 움직임 강화. 국가 산업전략으로 화석에너지 사용 억제를 채택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원을 없애려는 근본적인 변화 시작.
POSCO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 구축을 발표, 이 과정에서 철강 생 산에도 큰 변화 발생할 것.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SMC는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
ㅇ 고로를 이용한 철강 생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은 불가피
철(Fe)은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중 증량 비율이 네 번째로 높으며, 특정 위치에 집중 매장되어 채굴이 용이하고, 재 사용(Recycle)도 가능. 가격까지 저렴해 대체가 어려운 소재.
다만, 현대의 제철 공법 대표 설비인 고로(Blast Furnace)를 이용한 철강 생산 시 이산화탄소(CO2) 발생은 불가피. 이는 석탄을 원료로 하는 코크스(Cokes)를 열원과 환원제로 사용하기 때문
지구상에서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약 7%는 철강산업에서 발생. 조강(Crude Steel) 1톤당 이산화탄소 1.8톤 가량 배출. 2019년 기준 전 세계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4.2억톤에 이르며, 국내 철강 생산공정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억톤으로 추정
ㅇ 탄소 중립(Net-Zero)을 위한 국내 철강금속 기업의 노력 시작
POSCO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발표. 현재 부생가스를 원료로 하는 7천톤 수준의 수소생산능력을 2025년 7만톤으로 확대하고, 2040년 그린수소 생산까지 시작해 이를 200만톤으로 늘릴 계획. 최종적으로 2050년에는 500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이 중 370만톤을 자체 철강 생산에 사용할 계획.
최근 철광석 공급 사인 호주 FMG와 그린수소 사업 관련해 협력하기로 합의 - POSCO 수소사업의 핵심은 ‘수소환원제철공법’. 현재의 고로는 탄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데, 미래에 이를 수소로 교체하면 이산화탄소 대신 수증기가 발생해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음
세계최대 아연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SMC(Sun Metals Corporation)가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 2040년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한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
제련공정상 전력 소비가 큰 고려아연의 국내 공장 도 탄소 중립을 위한 변화에 나설 전망. 호주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생산된 수소를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이 유력 할 것으로 예상.
■ 석유화학 : 미국 PE/PP, 12월보다 1월에 더 큰폭 상향 - 하나
석유화학(Overweight): 미국 PE/PP, 12월보다 1월에 더 큰폭 상향
1) 강세 지속. AA +31%, ABS +6%, AN +5%, BPA/DOP+4%, PET/CPL +3%. Top Picks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롯데정밀, 애경유화, 효성화학
2) 최근 가격 인상을 발표하는 미국 업체들이 다수 포착.① 지지난 주 미국 NOVA의 12 월 PE가격 인상(+88$/톤)과 1월 가격 인상(+66$/톤)소식에 이어 최근 가격 인상을 발표하는 업체들이 다수 포착.
Dow Chemical/LYB는 공히 미국 12월에 이어 1월 PE가격을 110$/톤 상향. Chevron은 1월 PE가격 132$/톤 상향 발표(12 월은 110$/톤 상향). 대부분 12월보다 1월 가격 상향폭이 큼.
허리케인으로 가동중단된 미국 설비들이 최근 대부분 가동되어 공급이 정상화되었으나, 수요 강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설명. 중국/멕시코 등을 향하는 수출 수요도 강세
② 미국 ABS강세는 1Q21 에도 지속될 전망. 전방 수요 강세 속 아시아 수요 호조로 수입물량이 부족하기 때문. 참고로, 북미의 ABS 생산되는 비중은 글로벌에서 5%에 불과. 미국의 공급부족은 당연. 아시아 ABS 초강세 지속으로 관련업체 수혜 지속
3) 한국 NB Latex 11 월 수출단가는 1,573$/톤으로 MoM +17%, YoY +63% 급등.4Q20 평균단가와 마진은 QoQ +50% 가량 급등. 특히, 중국향 수출 비중은 10%인데, 중국향 수출단가는 2,002$/톤으로 평균 대비 약 30%의 프리미엄 상태. 중국의 대규모 장갑라인 증설 등에 따른 NBL 부족 때문.
4) Acetic Acid(초산) WoW +31% 급등. 최근 한달 +86% 급등.
AA의 전방은 VAM이며, VAM 전방은 태양광용 EVA시트와 접착제/페인트/코팅 등. 최근 전방 수요 개선에 따른 EVA 급등이 VAM/AA 강세를 견인.중국 일부 AA 플랜트의 공급차질도 급등 원인중 하나. 국내 유일 AA/VAM 생산업체는 롯데BP(롯데정밀자회사)로 AA 65 만톤/년, VAM 40 만톤/년 보유
■ 화학 : 바이오플라스틱- 이베스트석유화학산업의 Spread Play 시대는 끝났습니다. 점점 원유 베이스 화학 소재에 대한 가동률은 감소할 것이며 성장 산업에 대한 소재 개발 및 M&A가 지속될 것입니다.
이미 석유화학산업의 프리미엄 요인으로 ‘EV 배터리’, ‘수소경제 관련 소재’, ‘태양광 관련 소재’, ‘친환경 바이오 소재’ 등이 시장에 등장하였습니다.
저는 그 동안 수소경제에서 ‘탄소섬유’를, 그린뉴딜에서 간과했던 ‘바이오플라스틱’을 시장에 화두로 던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항상 기술의 방향성이었습니다.
기술력 좋은 소재라고 다 성장산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10년이라는 매니저 생활 동안 적어도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는 기술적인 정확한 이해 없이는 Risk가 크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화학기업들이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소재입니다. 전체 석유화학 공정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플라스틱이고 이를 친환경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탄소 중립을 이루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에서 내세우는 그린뉴딜 정책의 주요 포인트가 무엇일까요? 탄소저감을 위해서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의 원유 베이스 가동률을 낮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냥 가동률을 낮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대체할 먹거리가 필요하죠. 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 그린뉴딜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이오플라스틱에서 의미있는 소재는 PLA, PHA입니다. 이 두 소재를 중심으로 국내기업 Top Pick은 효성티앤씨, SKC입니다.
■동성화인텍 : 하반기 LNG선 발주 강세 전환 + 2021년 카타르 LNG 도래
LNG운반선 발주 환경이 정상화됨에 따라 2021년 수주잔고 급증 예상. 2022년 사상 최대규모 실적 달성이 기대되며, 전 환사채에 의한 주식 수 희석 효과도 축소됨. 액화 수소 저장시설 등 신사업 준비상황 긍정적
ㅇ투자의견 Buy 상향. 2021년 Target PER 14배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9,100원에서 13,500원으로 상향. 신규 목표주가는 전환사채에 의한 희석 효과를 반영한 EPS 기준 PER 14배에 해당하며, 이는 기계업종 평균 수준의 목표 밸류에이션
ㅇ 기대보다 빠른 수요 회복. 2022년 사상 최대규모 이익 경신 예상
2020년 상반기 조선업체들의 수주실적 부진으로 2021년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빠른 발주물량 회복을 확인. 코로나19 사태 중에도 사상 최대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카타르 LNG 관련물량 등 2021년에도 최소 3,800억원 이상의 물량 확보가 예상.
2022년 사상 최대규모 영업이익 예상. 수주잔고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설비 가동률이 100%에 근접할 전망. 2019년 단행했던 설비투자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면서 예상보다 수율 및 생산성 개선이 포착되었기 때문
ㅇ 새로운 먹거리. 고효율 액화 수소 저장기술 준비
새로운 먹거리로 고효율 액화 수소 저장 기술을 준비 중. 수소차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액화 수소 해상운송 에 대한 수요도 발생 기대
LNG 화물창보다 까다로운 기술력을 요구함에 따라 동사의 연구개발 경험이 향후 산업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전망. 액화 수소의 저장 온도는 -253도 이하이며, 이는 LNG 저장 온도인 -163도 이하보다 낮음.
■ 삼성전자 ‘폴더블 유리’ 자체 개발 중단 (전자신문, 12/17)- 유진최근(12/17), 일부 언론(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적극 추진한 ‘폴더블 유리’ 자체 개발을 잠정 중단했다고 발표함.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폴더블 유리를 내재화하는 기존 전략에서 협력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을 통해 확보 방향으로 급선회했다는 것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폴더블 유리를 스스로 제조하는 것보다 기존 공급망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함.
ㅇ분석: ‘폴더블 유리, 일명 UTG’ 확보 전략 변경으로 관련 산업 확대 전망
‘폴더블 유리’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으로 UTG(Ultra-Thin Glass)를 가공하여 OLED 패널과 결합함.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미국 코닝사와 UTG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위해 국내업체로부터 UTG 레이저 커팅 장비를 구매하기도 했음.
현재는 독일 쇼트사의 유리원장을 도우인시스를 통해 가공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를 OLED 패녈과 결합하여 삼성전자에 공급을 하고 있었음.
이번 전략 변경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UTG 가공을 통해 OLED 패널까지 제조,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됨.
기존 도우인시스 유리 원장 가공방식인 스크라이버 장비를 사용하는 기존 공법 이외에도 레이저 가공법을 사용, 수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올해 COVID-19 여파로 폴더블폰의 판매가 부진했지만, 2021년에 폴더블폰의 판매량이 올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생산물량 확보차원에서 선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됨.
ㅇ UTG 생산량 증가에 따른 관련 업계의 수혜 기대
현재 삼성전자의 도우인시스를 통한 가공이 점차 삼성디스플레이 내의 생산으로 확대될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련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함.
삼성전자의 UTG 폴더블 폰의 독주가 예사되는 가운데, 중국 화웨이를 비롯한 경쟁업체의 UTG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도 있음. 양산 확대에 따른 강화, 절단 및 라미네이션 장비업체의 수혜가 기대됨.
ㅇ 관련기업
-뉴파워프라즈마: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 공급 중인 도우인시스 지분을 보유
-세경하이테크: UTG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필름 공급
-제이티: 삼성전자와 코닝이 제품 개발 시 UTG 레이저 절단 장비 공급 업체
-필옵틱스: UTG 절단 장비 공급
-엘이티: UTG 라미네이션 장비 공급
-제이앤티씨: 3D 커버글라스 제조업체. UTG 가공에 성공 중국 화웨이와 테스트 진행
■ 에이스테크 : 통신장비 투자 수혜의 선봉장 - 신한ㅇ에릭슨, 삼성전자가 주 고객사인 안테나/필터 제조 통신장비 회사
안테나와 필터, 기지국 시스템 장비를 제조하는 통신장비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4G 필터, 안테나, RRH, 5G AFU 등이 있다. 고객사 비중은 에릭슨과 삼성전자가 55%, 이통사 및 기타가 45%다.
ㅇ2021년 글로벌 투자재개 → 수혜 선봉에는 안테나/필터 공급사 : 2021년 매출액 4,251억원(95%, 이하 YoY), 영업이익 344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
① 글로벌 통신사들의 투자 재개 : 주파수 경매가 진행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2021년 글로벌 통신장비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다. 5G는 여전히 싸이클의 초기 국면이다. 기지국 구축 단계에서 안테나/필터 공급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② 고객사(통신장비사)들의 수주 본격화 : 화웨이 제재 지속, 노키아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에릭슨(M/S 2위)과 삼성전자(M/S 4위)의 반사수혜가 기대된다. 주파수 경매 이후 버라이즌 외에도 AT&T, T-mobile향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③ 미중 분쟁 반사이익 기대 : 4G 필터는 동사 매출의 42%를 차지한다. 주요 경쟁사인 중국 업체들은 미중 분쟁 영향으로 미국시장 내 필터(4G, 5G) 공급이 어려울 것이다.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ㅇ미국 C-band 주파수 경매 이후 공급 물량 구체화를 주목
고객사 내에서 안테나 및 필터, 시스템 장비 경쟁사들간 물량 공급 비중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동사가 유의미한 비중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전략고객사들의 벤더로 등록된 이래 20년 이상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 4G 때부터 경쟁사대비 높은 점유율(M/S 1위)을 유지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12월 8일 시작된 미국의 마지막 중대역 주파수 경매(C-band) 후 버라이즌 등 주요 이통사들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글로벌 통신장비사들의 장비 발주도 시작된다. 경매 종료 전후인 1~2월을 주목한다.
■윈텍 : MLCC 업황 호조와 디스플레이 투자 재개로 장비 납품 증가 기대 -하나ㅇ각 사업분야 내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한 검사장비 제조업체
윈텍은 머신비전 및 화상처리를 통한 검사장비 제조업체이다. 윈텍의 사업 부문은 크게 MLCC 및 Micro-Chip 등의 전자부품 관련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CI 사업부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담당하는 LI 사업부, 2차전지용 필름 검사장비인 FI 사업부로 나뉜다.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사업부 별 매출 비중은 CI 부문 34.3%, LI 부문 33.0%, FI 부문 32.1%이다. 윈텍은 대다수 고객사에 독점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전방산업의 투자 규모와 수주 금액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주요 전방 산업인 MLCC와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ㅇ고객사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① MLCC 수요 증가: MLCC 출하량 증가로 CI 사업부의 실적 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2021년 스마트폰 및 자동차향 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타 전방산업 대비 소요원수가 높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MLCC 외관 장비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② 고객사 OLED 투자로 매출 확대: 윈텍의 주요 고객사인 LG 디스플레이가 OLED 증설 투자에 나서며 장비 수주 기대감이 높 아지고 있다. 주요 발주처는 파주 P9 공장의 E6 생산라인과 P10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LG디스플레이의 베트 남 공장 신규 라인 투자로 인해 동사의 디스플레이 Bending 매 출액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하였다. 2021년 또한 국내 디스플 레이 장비사의 투자 집행 재개 움직임이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ㅇ 2020년 매출액 118억, 영업이익 8억원 전망
2020년은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투자 축소와 코로나19로 인한 매 출 인식 지연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윈텍은 장비 설치 완료시 총 수주액의 70%를 매출로 인식한다. 이에 해외 수출 장비의 설치가 지연되며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된 수출국의 비자발급이 재개됨에 따라 연내 수주잔고 82억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손실 폭을 축소시킬 전망이다.
■ 엘앤케이바이오 : 텐배거의 향기 - ktb동사는 12/17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업체(비밀유지협약으로 업체명 비공개)와 척추 가변형 케이지(Expandable Cage)의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
해당 계약은 동사가 FDA 승인을 획득한 가변형 케이지 3종에 대한 것으로 각 품목당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라이선스피와 OEM 공급계약을 포함.
미국 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및 기존 업체들의 계약 규모를 고려할 경우, OEM 공급계약은 제품당 연간 800~1,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번 MOU 규모는 3개 품목에 대한 총 라이선스피 1,500억 + 연간 공급물량 2,400~3,000억원 규모로 추산
동사의 가변형 케이지는 기존 대리점 공급 단가가 $2,500 수준으로 제품 마진이 80~90%에 달함(생산단가 15만원). OEM 공급에 따른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시작될 것
또한 동사는 해당 3개 품목 외 경추 및 요추를 포함한 7개 품목에 대해서도 FDA 승인 절차 진행 중. 해당 품목들은 2021년 상반기 승인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추가 라이선스 아웃 계약 가능성이 높음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기존 고정형 케이지 시장에서, Globus가 가변형 케이지 개발에 성공하며 가변형 케이지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 중. 이에 따라 Globus는 가변형 케이지만으로 시총 7조원, 매출 1조원 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Globus 라인업을 넘어서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 현재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가변형 케이지로 Globus와 경쟁 가능한 업체는 동사가 유일
미국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병실부족으로 많은 척추 임플란트 수술이 2021년으로 몰린 상황. 즉, 이번 MOU 체결은 동사의 가변형 케이지를 통해 2021년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글로벌 업체 측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해볼 때, 본계약 및 제품 공급은 2021년 초 빠르게 체결 예정. 이를 통해 동사는 Globus와 같은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을것
■ 오늘 스케줄 -12월 21일 월요일
1. 유럽의약품청(EMA), 화이자 백신 승인 논의(현지시간)
2.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현지시간)
3. 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몽 수교 30주년 외교장관회담 개최
4. 이재용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5. 알체라 신규상장 예정
6. 엔에이치스팩18호 신규상장 예정
7. 이지바이오 거래정지(주식분할)
8. 에이치엘비 추가상장(유상증자)
9. 코디 추가상장(유상증자)
10. 엔시트론 추가상장(유상증자)
11. 우리기술 추가상장(CB전환)
12. 알엔투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13. TS인베스트먼트 추가상장(CB전환)
14. 한국맥널티 추가상장(CB전환)
15. 큐로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16. 케이사인 추가상장(CB전환)
17. 엔에스엔 추가상장(CB전환)
18. 장원테크 추가상장(CB전환)
19. 대보마그네틱 추가상장(CB전환)
20. 아이텍 추가상장(BW행사/CB전환)
21. 에스와이 추가상장(BW행사/CB전환)
22. 두산중공업 추가상장(BW행사)
23. 캠시스 추가상장(BW행사)
24. 넷마블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5. 피씨엘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6. 네오셈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7. 키움증권 추가상장(주식전환/CB전환)
28. 비비씨 보호예수 해제
29. 디케이티 보호예수 해제
30. 美) 11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31. 中) 12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미드나잇뉴스
ㅇ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 상원의 양당이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심야 토론 끝에 타결했다고 밝힘 (WSJ)
ㅇ 한국은행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미국 경제에 하방 리스크 요인이지만, 그 충격은 초기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음 (Bloomberg)
ㅇ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인 론 클레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러시아 해킹에 대해 제재를 비롯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Reuters)
ㅇ 미국의 몬세프 슬라위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고책임자는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에도 이미 개발된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Bloomberg)
ㅇ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영국과 미국 등에서 시작됐지만, 2021년에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음 (SCMP)
ㅇ 미 상무부는 3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785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72억 달러(10.6%)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WSJ 집계 시장 예상치 1천869억 달러보다 적은 수치임 (WSJ)ㅇ 중국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새로운 자산관리회사(AMC)를 최종 승인함.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은보감회)는 지난 17일 국영 기업 차이나갤럭시에셋매니지먼트 설립을 승인함. 은보감회에 따르면 차이나갤럭시는 10일 이내 금융사업 라이선스를 받아 관련 절차를 걸친 뒤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할 예정
ㅇ 한국신용평가는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함. 신용등급은 종전과 같이 ''A''로 유지함. 소주와 맥주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이익 창출력이 확대됐고, 이를 기반으로 재무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함
ㅇ 중국 상무부가 오는 20일부터 한국과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되는 EPDM(에틸렌프로틴계 이종화합 단량체) 고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 EPDM 고무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합성해 내구성을 강화한 고무 제품으로, 전선 피복이나 자동차패킹 부품 등에 쓰임
ㅇ 유럽연합(EU)이 중국과의 상호투자협정을 원칙적으로 타결함. 그러면서 중국이 큰 양보를 했고, EU는 지난 7년간 중국에 요구해 온 것을 달성했다는 평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유럽 주요국과 관계 개선의지를 밝혀왔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더 불리한 환경에 놓일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
ㅇ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함.
■ 21일 한국증시전망
18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장초반 모더나 백신기대로 상승출발하였으나 미국 부양책 협상지연에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코로나19에 경기부양책이 결국에는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장기물이 올라 수익률 곡선은 약 3년 만에 가장 가팔라졌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위험 선호 현상에 따른 달러화 급락의 반작용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뉴욕 WTI유가는 모더나백신 긴급 사용승인 기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18일 한국장 마감시점 대비 S&P500선물지수는 +0.28%, WTI유가는 +1.78%, 원화가치는 -0.00%, 달러인덱스는 -0.05%, 미10년 국채금리는 +3.28% 변동했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한국물ETF는 -0.54%, 신흥국ETF는 -0.29%, 중국물 ETF는 -0.06%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0.06%로 마감했다.
S&P500 섹터별로는 소재>필수소비재>헬쓰케어>산업재>통신써비스>정보기술>경기소비재>금융>유틸리티>에너지>부동산 순이다. 이날 미국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경기방어주의 상대적 강세,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약세였다.
한국에도 연일 100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대, 미국에서 화이자에 이은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이 이루어졌다. 이는 한국증시에도 우호적이다.
미국경기부양책은 아직 타결이 되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문제일뿐이며 미정치권은 연말 모라토리엄 제한시한에 쫒겨 협상테이블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부양책 규모는 대선전의 민주당 제시액 2조2천억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9000억달러선으로 축소되었지만, 17일 바이든은 이번 부양책이 "착수금"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한국증시에도 경기민감주에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다.
월요일 한국증시의 투자환경은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환경으로 요약된다. 달러와 원화가치 변화로 보면 외인자금 유출입은 중립환경이다. 18일 미국장 모습은 18일 한국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월요일 한국장 아침시작은 약보합으로 출발하겠으나 시간이 가면서 낙폭을 회복하며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강세흐름을 전망한다. 시작은 지수하락에 경기방어주의 상대적 강세를 보이겠으나, 미국 금리 상승영향으로 점차 경기민감주의 강세전환을 예상한다. 화학소재, 금속소재, 건설, 조선, 운송, 기계장비, 자동차, 2차전지, 반도체, 신재생 관련주의 매수관점 대응을 제안한다.
ㅇ 전일 한국장 마감시점이후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축소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출입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주간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
미 의회지도부는 9천억 달러규모의 부양 패키지 합의를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시간의 문제일뿐 조만간 합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양책 규모를 축소하고자 하는 공화당 지도부도 내년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의원 투표 전에 부양책을 통과시키는 게 유리하다는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부양책은 착수금”이라고 말했다. 일단 연말까지 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킨 뒤 내년 1월 20일 취임 후 추가로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측은 민주당에 기존 2조2000억달러 요구보다 작은 규모라도 부양책을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에 중국에 대한 공세가 거센 점은 불안요인이면서 한편 기회요인이다. 미 상무부는 SMIC와 그 계열사 등 수십 개의 중국 기업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군 관련 35개 기업에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주가지수 제외로 외국인 자금이 중국기업의 자리에 HMM, 녹십자 등 한국기업도 일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도 이번주 유효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미국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미국 FDA는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모더나가 준비한 백신물량 590만회 접종분이 주말에 배포되어 21일부터 접종시작된다. 미국은 앞서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와 이번에 승인한 모더나의 백신까지 합쳐 올해 연말까지 4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미국 전역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 끝에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해지자 안전자산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환율도 상승세(원화가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인들도 한국증시의 매도와 외인자금 유출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반작용으로 보며, 12월 FOMC 이후 확인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경기부양책으로 풀릴 달러에 힘입어, 달러는 구조적으로 약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바, 원화화는 중기적으로 강세쪽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글로벌 IB들이 미 10년 국채금리가 내년 2분기 즈음에 1.2~1.5%로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집단면역 성공에 따른 글로벌 성장율의 정상회귀, 코로나 극복에 소요된 자금 조달을 위해 국채발행량 확대가 원인이다. 금리상승과 달러약세는 인플레이션과 위험선호 확대를 초래한다. 소재, 산업재, 금융,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상대적 강세를 전망한다.
한국증시에 대해 블랙록 등 글로벌 IB들의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가 글로벌 성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한국증시 투자비중 확대의견과 내년 코스피가 최대 3200선까지 오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28%상승
ㅇWTI유가 : 1.78%상승
ㅇ원화가치 : 0.00%하락
ㅇ달러인덱스 : 0.05%하락
ㅇ미10년국채가격 : 3.28%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 0.794%에서, 전일 0.822%로 확대
■ 18일 뉴욕 주식시장
ㅇ 다우 -0.41%, S&P500 -0.35%, 나스닥 -0.07%
18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모더나 백신승인소식과 미국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개장 직후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미국 재정 부양책 타결이 임박소식과 모더나백신 긴급사용승인 기대때문이었다.
우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그룹은 전일 회의에서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 등 미 당국은 이르면 이날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됐다.미 정치권은 9천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양책 최종 타결이 지연되면서 시장도 차츰 불안해졌다. 공화당 일각에서 연준의 비상대출 프로그램 재도입을 막는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협상타결이 어려워졌고 이 점이 시장의 불안을 확대시켰다.
지난 11일 미 재무부가 회사채 매입 등 일부 프로그램을 올해 말에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당시 대부분 전문가는 새 정부 출범 즉시 다시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이틀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종료될 예정인 예산안을 단기 연장하고 주말 동안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에 중국에 대한 공세가 거센 점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중신궈지)와 그 계열사 등 수십 개의 중국 기업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기술이 사용된 제품의 수출을 막는 고강도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군 관련 기업에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고, 해당 기업은 약 35개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해당 기업의 계열사도 투자 금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이 선물옵션 만기일인데다, 다음주부터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점도 시장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테슬라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6%가량 올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68% 내렸고, 기술주도 0.34% 하락했다. 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1.64% 하락한 21.5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타결 여부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ㅇ 주요종목
다음 주부터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점에 테슬라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6%가량 올라 마감했다. 그후 테슬라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3 % 하락했다.페덱스는 분기별 이익이 거의 두 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실적 가이드라인을 거부해 3.4 % 하락했다. 라이벌인 United Parcel Service Inc의 주가도 1.1 %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체 모더나 주가는 미국 FDA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권고에도 2.6%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미국 관리들이 공개한 대규모 해킹과 관련된 시스템에서 악성 소프트웨어를 발견했다고 기술 전문가가 밝힌 후 0.6% 하락했다.
■ 18일 뉴욕 채권시장
18일 뉴욕채권시장 마감시간무렵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8bp 오른 0.94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타결, 모더나 긴급사용 승인 등을 기다렸지만 마감시간까지 긍정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여전해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올랐다.이번주 초에 열렸던 12월 FOMC에서 장기물 국채매입 계획을 확대하지 않았고, 이런 영향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0.73%를 훨씬 웃돌고, 성장과 인플레이션 기대 확대 속에서 수익률곡선도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한달평균 거래량의 60% 수준의 낮은 거래량으로, 연말로 접어들면서 시장참여자 감소 속에 브렉시트, 미국 부양책, 백신 헤드라인으로 일부 자금흐름이 금리움직임을 주도했다. 브렉시트와 부양책협상이 주말에 결승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하락했지만, 미 국채금리와는 상관관계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의회지도부는 미국 가계지원 (인당 $600수표), 실업급여 확대(주당 $300), 백신배포 주 지원, 중소기업지원 등을 포함한 9천억 달러규모의 부양 패키지 합의를 위해 계속 논의했다. 자정까지 운영지출 법안을 통과하지 못하면 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있어 부양책 통과 기대가 높았지만, 이날 타결은 어렵다는 관측이 짙어졌다. 대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틀짜리 임시 예산안 통과를 타진해 부양 법안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 FDA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일 회의를 열어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FDA에 권고했다. 이날 FDA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고 알리기도 했다.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이 이번주 초 시작된 가운데 모더나도 최종 승인되면 2번째 사용 가능한 백신이 된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상승한 109.1을 기록했다. 시장전망치 0.5% 상승보다 양호했다. 미국 3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785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72억 달러(1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천869억 달러보다 적었다.
■ 18일 뉴욕 외환 & 원유시장달러인덱스는 0.20% 상승한 90.000을 기록했다. 강세통화순서는 달러>위안>유로>엔화>파운드>원화 로 나타났다.
미국 재정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타결소식은 나오지않았지만 달러는 최근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EU와 영국의 미래관계 설정을 위한 브렉시트 협상은 다시 교착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가파른 강세를 보였던 영국 파운드화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환기인 연말까지 2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양측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파운드화는 전날보다 0.48% 하락한 1.34953달러에 거래됐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해 내놓은 '기업자금 융통지원 특별프로그램'의 만기를 6개월 연장했다.
달러화 가치의 방향성에 대해 좀더 큰 시각으로 보면, 백신접종 속도를 앞지르는 코로나19의 확산속도에도 불구하고, 모더나 등 신규백신의 참여, 12월 FOMC에서 나타난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원만한 브렉시트와 미국의 재정부양책 합의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대하여 달러화 약세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1.5% 상승한 49.10달러를 기록댔다.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이 원유시장을 지속해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임박한 점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날 타결소식은 나오지않았지만 부양책이 타결되면 겨울철 경기 둔화 압력을 완화하면서 유가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달러가 큰 폭 약세인 점도 유가에는 상승 요인이다.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유가의 상단을 제한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부양책 등이 유가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미국증시 : 부양책 지연에 하락
ㅇ다우 -0.41%, S&P500 -0.35%, 나스닥 -0.07%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개장직후 일제히 장중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양책 최종 타결이 지연되고, 임기 막바지에 들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 요인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타결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18일 중국증시 :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ㅇ상하이종합 -0.29%, 선전종합 -0.30%
18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중국이 내년 2월 춘제 이전까지 대규모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소식은 증시하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부문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중신궈지)를 거래제한명단(entity list)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미국의 거래제한명단 조치는 중국이 미국 기술을 이용해 군사적 행동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내년 2월 춘제 이전까지 5천만 명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춘제에 대규모 인구가 이동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 고위험군과 의료진, 경찰, 소방관, 세관 관리, 운송업자, 장례업자, 방역노동자, 해외 유학·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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