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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3/15(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1. 3. 13. 19:13

    21/03/15(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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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FOMC: 용인할 수 있는 것과 용인할 수 없는 것 -NH

     

    미국 10년 국채금리 1.60%는 연준의 긴축 의사를 묻는 레벨. 경기 개선을 반영한 금리 상승은 용인할 수 있지만 긴축 우려를 용인하기는 어려울 것. 3월 FOMC의 핵심 목표는 긴축 우려 통제. 미국채 금리는 쉬어갈 전망

     

    ㅇ 조기 긴축 전환 우려로 인한 금리 상승은 용인할 수 없어

     

    2월 이후 미국채 금리 급등은 3월 FOMC에 대한 시장의 고민을 선반영. 시장의 고민은 1) 12월 FOMC 이후 총 2.8 조달러의 추가부양정책이 통과돼 3월 SEP(수정경제전망)에서 경제 전망치 상향 조정은 피할 수 없음

     

    2) 경기 개선 기대감에 3월 점도표에서는 일부 위원의 기준금리 궤적 전망 역시 상향 조정될 것(중간 값은 유지). 3) 이처럼 3월 FOMC에 매파적 재료가 많아 시장은 파월 의장의 완화 정책에 대한 보다 강력한 약속(Commitment)을 기대.

     

    그러나 파월 의장이 현재의 금리 상승을 허용하는 언급을 반복하자 시장은 매파적 3월 FOMC를 선반영해 빠르면 2022년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프라이싱.

     

    경기 개선을 반영한 금리 상승은 연준 정책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제압의 대상은 아님. 그러나 긴축을 반영한 금리 상승은 경기를 제약해 연준이 용인할 수 없는 성격의 금리 상승.

     

    이에 금번 회의를 통해 연준은 긴축 우려를 완화하고 금리 급등의 속도 조절에 나설 것. 긴축 우려 완화는 SEP를 통해 가능. 연준의 2분기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뷰를 감안하면 2021년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겠지만 2022년 전망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이는 연준 정책 목표 달성이 2022년에는 어렵다는 의미이며 긴축 우려를 완화할 것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활용 가능성은 제한적. 이는 경기를 억제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 추정의 불확실성이 몹시 높기 때문.

     

    현재 활용하고 있는 QE만으로도 유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 연준은 2020년 12월 정부의 장기채 발행 확대 계획에 10년 이상 장기채 매입 비중을 확대(14%→25%)했으며 3월 들어서도 10년 이상 장기채 매입 비중을 14.5%에서 23.5%로 확대. FOMC 이후 조기 긴축 우려 완화에 당분간 미국채 금리는 쉬어 가는 국면을 전망

     

    ㅇ국내 금리 탠트럼 재발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

     

    연준 금리인상 우려의 나비 효과로 국고채 금리도 8일 중·단기물 위주로 급등. 이는 커브-스티프닝 포지션 언와인딩 과 입찰관련 손절성 매물 출회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

     

    현재 3년금리는 한 차례 금리인상을(0.50%→0.75%) 기정 사실화하는 레벨까지 상승. 당사는 연준이 적어도 긴축에 대한 우려는 통제할 것으로 전망. 국내 금리 탠트럼 재발 가 능성은 제한적이며 이에 국내 금리도 쉬어가는 국면 전망.

     

     

     

     

    ■ 3월 FOMC,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 대신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는 여전히 미국 금리이다. 미국 금리 등락에 따라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주 3월 FOMC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FED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고, 언제든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언급해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금 눈앞에서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리를 어떻게든 잡아주길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준의 스탠스와 투자자들의 기대 간의 격차가 큰 상황이다. 이 간극을 좁히려면 1) 금리 상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장이 강하거나, 2) 실제 연준의 스탠스가 변해야 근본적인 해결이 될 전망이다.

     

    일단, 미국 경기회복/성장에 대한 신뢰도 회복은 3월 FOMC를 통해 가능할 전망이다. 12월 FOMC에서 제시한 연준의 2021년 GDP 성장률 전망은 4.2%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5.5%(2월말 3.9%대비 1.6%p 상향조정), OECD 수정전망은
    6.5%(12월대비 3.3%p 상향조정)에 달한다.

     

    1분기 경기불안은 감안하더라도 1.9조달러에 달하는 추가 경기부양정책을 바탕으로 소비여력 확대, 제조업 지표 호조를 반영한 경제전망 상향을 예상한다. 금리 민감도가 높아진 근본적인 원인인 경기불안을 잡아주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줄 것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유동성 정책으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 3월 FOMC회의에서 YCC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같은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하지만,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규모나 속도 또는 YCC, OT 정책에 대한 우호적인 언급이 있다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ECB의 채권매입속도 가속화 결정으로 FOMC회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이번 FED의 결정이 글로벌 증시에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될지는 좀 더 유의해서 봐야한다.

     

    3월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실망감이 유입될 수 있다. 경제 및 물가전망은 상향조정하고, 유동성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채권금리가 다시 한 번 레벨업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다.

     

    그렇다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승추세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향후 FED의 통화정책 방향성은 완화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의 1.9조달러 부양책 시행에 따른 대규모 국채 발행은 자연스럽게 연준의 채권매입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시간은 필요하지만, 연준의 유동성 정책 방향성이 데이터로 확인될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결국, 3월 FOMC가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은 글로벌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 여부와 상승추세 복귀 시점이다. 통화정책의 방향성은 완화적, 경기 방향성은 회복/성장, 주식시장의 추세는 우상향으로 전망한다.

     

    3월FOMC 이후 글로벌 증시, KOSPI가 변동성에 노출된다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추세반전의 시간은 늦춰지더라도 시간은 투자자들의 편이다.

     

     

     


    ■ 연준의 딜레마를 극복하는 법 -SK

     

    ㅇFOMC 를 보는 세가지 관점 : SLR, 물가, 점도표

     

    지난 주말 다시 美10 년물 금리가 신고가를 갱신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채권투자자들은 한 번 더 큰 혼란에 빠지는 모습입니다. 주식시장에서도 금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어느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언제쯤 연준이 새로운 정책적 대응을 할 지에 대한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준에서 OT 또는 YCC 와 같은 정책적 대응을 해줄 필요가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 당장 연준이 이런 카드를 쓸 가능성은 제한 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최근 자료(파월의 생각, 명분과 효과)를 통해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나스닥을 중심으로 일부 개별종목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는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등 주식시장 때문에 연준이 나서야 할 명분은 없습니다.

     

    또한 금리,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FOMC 회의에서 뭔가 대단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3 월 FOMC 회의를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SLR 규제 완화 종료 여부에 따라 최근 금리 상승에 SLR 규제 종료 이슈가 얼마나 반영되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둘째, 물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연준이 어떻게 안정시켜줄 수 있을 지입니다. 경기 회복 및 백신 보급, 그리고 GVC(글로벌 밸류체인)의 문제에서 시작된 공급發 이슈는 모두 인플레이션을 자극시킬 수 있는 요인이긴 하지만, 연준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물가는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셋째, 연준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치를 크게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점도표를 움직이지 않는다면,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경험하지 못한 경제 - 하이

     

    21년 미국 GDP성장률 전망치 7.9%도 등장. 이전 위기 당시와 차별화되는 빠른 금리와 물가 반등도 불가피

     

    ㅇ광란의 1920년대(The Roaring Twenties)같은 시대에 이미 진입했나

     

    당사는 지난 2 월 22 일자 보고서(백신 경제를 기대하는 이유)에서 100 여년 전 스페인 독감이후 혁신 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광란의 1920 년대의 미국 경제 사이클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잠재해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코로나 19 이후 언택트 산업의 부상에 이어 각종기술 혁신 사이클이 예상보다 강하고 압축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버블 우려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가상화폐를 대변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1 조 달러를 넘어선 8번째 자산(개별 주식 포함)이 되었다. 특히,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은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

     

    각종 과열 혹은 버블 경고 목소리와 각국 중앙은행의 규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 및 IB 들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페러다임 확산에 따른 새로운 화폐 혹은 블록체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금+은’ 시장을 대체하는 비율이 커질 경우 공급량이 정해진 비트코인 가격은 당연히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다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대체하기 위안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 즉 ‘디지털 달러’, ‘디지털 위안’ 등의 발행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중요한 리스크이다.

     

    현 시점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아닌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디지털 경제로 대변되는 혁신 사이클의 중심에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스페인독감 이후 전개되었던 광란의 1920 년대와 같은 사이클을 재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번 혁신 사이클, 즉 디지털 혁신 사이클의 성격상 광란의 1920 년대와 달리 혁신 사이클이 압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동시에 승자독식 혹은 제로섬 게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인플레이션의 명암 -  NH

     

    ㅇ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중국과 맞먹을 가능성이 높음

     

    주요국 가운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강도가 가장 높고, 사람들이 비축해 놓은 저축도 많은 미국이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재고를 쌓고 있지만, 아직도 출하(매출) 증가율이 더 높다. 미국 중심으로 Re-Stocking Cycle이 진행 중이다.

     

    이 점에서 지금은 2016~2017년 Re-Stocking Cycle과 다르다. 당시에는 중국의 구조조정(공급 축소) 후에 재고 재축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의 재정확대(수요 증가)로 재고 재축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은행주가와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것을 보면 현재의 비용(물가/금리) 상승은 경기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정부가 소득 지원을 넘어서 인프라투자를 현실화하면 Capex Cycle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은 주택과 인프라 제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이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는 정치적 결정이다. 연준이 YCC를 도입하는 것은 당장 지금이 아니라,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속화되는 시점일 것으로 판단된다.

     

    ㅇ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산업별/자산별 명암이 엇갈릴 전망

     

    연간으로 보면, 완만한 물가 상승률 확대(리플레이션)이 예상되나 2분기에는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급등할 것이다. 디플레이션 환경(저금리, 저물가)에 익숙했던 산업이나 자산 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

     

    다만, 회사채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디플레이션 환경에 익숙한 몇몇 기업들의 주가 하락은 국지적인 문제로 해석된다.

     

     


    ■ 금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시장, 공화당 의원들을 인프라 투자로 끌어들이려는 민주당의 계책- kb

     

    ㅇ 금리는 급등했지만 비교적 잠잠한 주식시장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다시 1.6%를 상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8bp 상승한 1.635%로 한 주를 마감. 지난주 중반에는 1.5%를 하회.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에 최종 서명. 그리고 5월 1일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더욱 높아졌고 금리 급등

     

    금리가 급등했지만, 주가지수 흐름은 비교적 견고. 금리가 전일 대비 10bp 이상 상승했지만, 다우 산업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3대 주가지수 중에 유일하게 하락한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0.59% 하락에 그침.

     

    최근 한 달 동안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나스닥 종합 지수를 회귀분석하면 2% 이상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대형주를 기준으로 성장주와 가치주의 성과를 비교하면, 성장주성과가 가치주에 비해 1.5%p가량 부진했던 것은 사실.

     

    그러나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가 부진했지만, 주식시장 전반으로 보면 견고했음. 올해 초까지 상승세가 컸던 만큼 최근 금리 상승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반도체주와 친환경주의 지난주 금요일 낙폭도 크지 않았음

     

    ㅇ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은 이유 두 가지.

     

    1) 금요일에 나타난 금리 급등세가 단기적으로 계속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 한국시각으로 이번주 목요일 새벽에 마치는 FOMC를 앞두고 금리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연준의 대응 가능성이 높아질 것 (3/10). 그리고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금리 수준이라는 점도 금리 급등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2) FOMC를 전후로, 최근에 금리를 끌어 올린 정책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 앞으로 금리가 상승해도, ''수급과 정책 불확실성''이 아닌 ''경기 회복 기대''가 금리 상승을 이끌 것 (3/12).

     

    이번 FOMC에서 2023년 점도표가 일부 상향 조정될 가능성. 현재 제로금리를 전망하는 12개의 점 중 4개 이상이 상향조정될 경우, 2023년 점도표의 중간값은 지금보다 0.5회 또는 1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게 될 것.

     

    여전히 시장의 3~4회 인상과는 거리가 있지만, 경기회복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FOMC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형성되는 것으로 해석될 전망.

     

    이미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같은 통화정책 정상화 없이 시장이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일명,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없는 발작, tantrum without taper),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제시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전망

     

    ㅇ 공화당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귀표 예산’을 추진하는 민주당

     

    민주당이 공화당의 인프라 투자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커뮤니티 프로젝트 펀딩''을 제안. 의원들이 속한 지역구의 특정 프로젝트에 일정액을 지출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지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귀표'' (earmarks) 예산이라고 함.

     

    하지만 의원들이 연방예산을 따와서 자기 지역구의 불필요한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관행 때문에, ''귀표 예산''이라는 용어는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 공화당이 하원다수당이 된 2011년부터 귀표 예산은 금지.

     

    그러나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민주당은 귀표 예산을 부활시키려고 함. 이름도 ''커뮤니티 프로젝트 펀딩''이라고 바꿔서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려고 노력.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안에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

     

    귀표 예산이 부활할 경우, 공화당 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필요한 인프라 예산을 받기 위해서 인프라 투자안을 지지할 수 있기 때문

     

    공화당 내부의 의견은 분분하지만, 점차 지지를 얻는 분위기. 각 의원들이 지지하는 프로젝트에서 자신 또는 자기 가족의 이해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할당 받은 자금이 계획대로 사용됐다는 감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보강할 예정.

     

    전체 재량 지출에서 귀표 예산의 비중을 1% 미만으로 제한하고, 의원들이 제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최대 10개로 제한. 귀표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는 조치가 강화될 경우 찬성할 수 있다는 공화당 의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함.

     

     

     

     

     

    ■ 중국, 긴축의 조건-신한

     

    ㅇ유동성 회수 우려: 1) Credit Impulse 정점 통과, 2) 긴축 시그널

     

    중국 유동성 회수 우려가 제기된다. GDP 대비 신용증감을 나타내는 Credit impulse지수는 작년 11월 정점을 찍고 후퇴한다. 정책당국이 대출과 국채 발행 등으로 공급하는 유동성 유입 속도가 줄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연초 이후 정책 당국은 부분적으로 정책 정상화 신호를 보냈다. 단기 자금시장 불안이 고조 되자 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재개했다. 과거 통화긴축 시기의 실물과 금융지표를 짚어보며 긴축의 조건을 점검하고자 한다.

     

    ㅇ과거 긴축시기와 다른 현재: 투자 완만. 신용갭과 부동산 가격 양호

     

    중국은 크게 세 번의 긴축 시기가 있었다. 1) 2004년 4월, 2) 2006년 7월~2008년 9월, 3) 2010년 1월~2011년 12월이다. 긴축 결정 이전 가파른 경기 확장기에 위치했다.

     

    생산은 증가폭은 크게 확대된다. 제조업 등 2차 산업이나 부동산을 중심 으로 투자가 과열되는 모습도 보인다. 금융지표를 살펴보면 신용갭이 정점을 찍고 주택용 자산가격은 급등한다. 다만 현재는 과거 유동성 축소 시기와 상이하다.

     

    생산을 중심으로 과열 조짐이 포착되나 소비와 투자는 완만히 회복하는 중이다. 2차산업과 부동산투자 증가세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신용갭 또한 과거 과 열 구간의 절반에 불과하며 부동산가격도 평년대비 안정돼 있다.

     

    ㅇ전인대에서 재정적자, M2 높게 설정. 정책 정상화 가능성 미약

     

    전인대에서 확인했듯 올해도 확장 재정 기조가 유효하다. 재정적자율 목표는 3.2% 로 전년대비 0.4%p 낮췄다. 이는 3.5조위안으로 작년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다 수준이다. M2 증가율 목표도 명목 GDP 성장률 수준으로 설정했다. 작년 초 코로나19 충격 기저효과 구간에 진입했다.

     

    경기가 과열됐다는 판단하에 긴축우려가 되살아날 수 있겠다. 다만 정책 정상화 가능성은 낮다는 결론이다.

     

     

     

     

    ■ 외국인은 돌아오나요- 하나

     

    3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달러 대비 원화약세 기조는 큰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2021/3월 이후 코스피 외국인 0.8조원 순매수 기록, 원/달러환율 2021/2월 말 1,123원에서 3월 현재 1,130원 상회).

     

    최근 달러인덱스가 소폭 반등했던 이유는 미국의 1.9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1년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은 2021년 들어서도 하락해 현재 15%로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고, 연초 3.9%였던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5.5%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졌지만, 달러 강세가 지배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① 2021년 중국 경제성장률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미국 보다 빠르진 않지만 연초 8.2%에서 현재 8.4%로 상향 조정됐다.

     

    ② 2021년 경제성장률(YoY) 주도권은 1분기 중국→ 2분기 미국으로→ 3분기 다시 중국으로 넘어오는 형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원화만 약세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③ 특정 지역이 아닌 선진국과 신흥국 교역량이 동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교역량 회복 국면에서 일반적으로 달러 대비 원화는 강세를 보인다.

     

    ④ 미국 GDP 대비 막대한 재정(2021년 전망치 -14%)과 경상수지(-3.5%) 적자를 감안 시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한편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추이와 연관성이 높은 변수 중 하나가 MSCI 전세계 대비 국내 기업 12개월 예상EPS 상대지수다. MSCI 전세계 12개월 예상EPS는 이미 코로나19이전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지만, 국내는 상대적으로 낮은 83% 수준에 불과하다. 향후 국내 기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① 미국과 중국의 구매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원자재와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의 경우 수출물가지수 즉 수출 제품 가격 상승 효과가 기업 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② S&P500 Tech섹터의 12개월 예상 CAPEX증가율(YoY)은 2020/11월 플러스권으로진입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6년 이후 국내 Tech H/W 영업이익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높아져 있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 이익 비중이 가장 큰 Tech H/W의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2021년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 193조원. 반도체, 하드웨어, 가전, 디스플레이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 66조원으로 34%).

     

    투자전략의 변수를 원/달러환율 하락(원화 강세)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으로 본다면, 원/달러환율 수준 변화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강도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와 주가수익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① 원/달러환율 1,125~1,150원 수준에서 하락(원화 강세) 시 주가 수익률 높고,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업종 중 최근(2020/12~21/3월)까지 순매도 였던 업종이 첫번째 관심 대상이다. 반도체와 자동차를꼽을 수 있다.

     

    ② 원/달러환율 1,100~1,125원 수준에서 하락 시 동일한 기준으로 보면 반도체와 가전이다

     

     

     

    ■ 미스터 마켓과의 심리전 -삼성


    -IT/자동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기아차
    -경기민감주: POSCO,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현대일렉트릭
    -지분가치 & 소비회복: 삼성물산, 신세계


    미스터 마켓이라는 매우 친절한 사람이 있다. 그는 매일 찾아와서 자신이 생각하는 주가를 제시하면서 이 가격에 당신 주식을 모두 팔아도 좋고, 더 사도 좋다고 제안한다. 그가 제시하는 주가는 회사의 실적과 전망에 비추어 보면 타당해 보일 때도 가끔 있다. 반면 흥분하거나 공포심에 휩싸일 때에는 그가 제시하는 주가가 어이 없을 때도 많다(중략).

     

    그가 제시하는 주가가 터무니 없이 높으면 기꺼이 주식을 매도하고, 그가 제시하는 주가가 터무니 없이 낮으면 기꺼이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와 미스터 마켓과의 심리 게임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여러 매크로변수와 시장 지표를 감안했을 때, 이번 조정 구간에서 주식의 비중을 축소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 회복과 금리 상승 구간에서 포트폴리오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미스터 마켓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격 中 현재는 성장주보다 경기 민감 업종과 소비주의 상대 매력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IT/자동차와 경기 민감주를 강조하는 이유는 수출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수출 성장을 주도한 업종은 IT/자동차다. 여기에 그동안 부진했던 석유/화학의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나라의 수출은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인 점에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금주 삼성 주간추천종목은 1) IT/자동차, 2) 철강/화학/정유 등 경기 민감 업종, 3) 소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 Risk-On 국면을 뒷받침할 소비 확대 기대감 -대신

     

    미국 경기부양책(American Rescue Plan) 시행이 확정됐다. 지난 12일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서 명과 함께 경기부양책이 발효됐다. 이번 경기부양책은 직접 현금 지급, 주 및 지방정부 지원금, 실업수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9조 달러에 이른다. 정부의 가계 보조금 지급으로 이전소득 중심의 가처분소득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시행됐던 경기부양책은(Cares Act 등) 가처분소득 급증을 통한 빠른 소비 회복을 이끌어냈 다. 올해도 추가적인 가계 지원금에 힘입어 큰 폭의 소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 재 Risk-On 국면의 연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이번주 16일 발표 예정인 미국 2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1월에 이어 소비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1월 개인소비지출은 이미 전월대비 증가전환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백 신 보급, 5차 구호법안의 효과가 소비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한다.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오락용품, 자동차, 가구 및 가정용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한 상품 소비가 먼저 개선됐다. 서비스 소비도 지난해 4월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코로나 위기 발생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에 비해 소비 회복 속도가 다소 느리지만 개선의 방향성, 지출 품목별 동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실물 경제를 선행하여 움직이는 주식시장 특성상 소매, 호텔레저, 미디어, 화장품/의류 등 경기소 비재 주가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시장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내구재, 서비스 소비가 아직 완 연한 회복에 접어들지 않았어도, 최악의 상황을 지나 개선 기로에 들어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주가 는 선행적으로 상승한다.

     

    소비 개선폭 확대가 이어질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기소비재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KOSPI 구성 종목 중 현재 컨센서스 기준으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20% 이상이 예상되는 경기 소비주 22개를 관심 종목으로 정리해두었다. 다만 경기소비재의 독보적인 강세보다는 성장주와 경기소비재 간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주 3월 FOMC 회의를 기점으 로 시장 금리가 안정을 찾는다면 최근 조정을 거친 성장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

     

    한편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지속은 여전히 경계 요인이다. 미국 BEI 5년은 지난주 2.5%를 돌파 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직접적인 현금 지급 정책이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사 전략팀은 연준의 조기대응으로 귀결될 만큼의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예상과 달리 물가가 연준의 목표를 벗어날 조짐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조선업 Issue Comment - 쏟아지는 수주, 선가는 따라올 것 -대신

     

    ㅇ 투자의견 Overweight. 쏟아지는 신규수주,

     

    1Q20 완료 전에 연간 목표치 25% 달성으로 순항. 3/8~12 한주 사이 국내 조선사들은 23척의 선박을 수주, 공시 금액만 21.6억불(19척 기준)을 달성.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건조할 15,900TEU 컨테이너선 4척을 5억불에 수주 공시. 이외 현대중공업이 VLPG선 2척, 현대미포조선 LPG선 1척, PC선 1척을 수주했다고 언론보도.

     

    삼성중공업은 15,000TEU LNG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7억불에 수주 공시.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12월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던 VLCC 10척을 9.6억불에 수주. 30만톤급이며 LNG추진

     

    ㅇ 조선 4사의 2021년 신규수주는 목표 대비 25.4% 달성(목표치 301.7억불, 기수주 76.6억불).

     

    한국조선해양 : 25.1%(현대미포조선 포함, 목표치 146.7억불, 기수주 36.8억불).

    삼성중공업 : 31.0%(목표치 78억불, 기수주 24.2억불).

    대우조선해양 : 20.3%(목표치 77억불, 기수주 15.6억불).

    현대미포조선 : 28.4%(미공시 수주 다수 있음, 목표치 35억불, 기수주 9.9억불)

     

    ㅇ 치솟는 운임과 중고선가, 선가 상승은 시차의 문제일 뿐

     

    클락슨 선가지수는 최근 129.0pt를 기록해 연초 125.7pt 이후 9주 연속 상승 행진. 그러나 미미한 상승폭으로 최근 3개월 상승률은 2.7%로 낮은 수준. 반면 운임측면에서 벌크선운임지수인 BDI는 1,926pt로 최근 3개월 66.7% 폭등,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의 경우도 1,912pt로 동기 35.4% 상승.

     

    원자재 급등도 지속. 2월말 기준 연초대비 상승률은 니켈 32.9%, 동 48.6%, 옥수수 43.3%, 대두 49.0%. 원자재가와 운임 상승은 중고선가에 영향. 클락슨 중고선가지수는 최근 105.9pt로 연초 93.4pt 대비 13.4% 상승.

     

    통상 선가 상승은 선행변수에 비해 3~6개월의 시차를 가짐. 선주들은 유가상승과 코로나19 이후 경제재개 움직임, 유동성에 따른 자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발주를 늦춰도 실익이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을 것.

     

    아직 선가가 미미하게 오른 상황에서 발주를 늘리고 있으며 조선사들의 잔고가 채워지면 선가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

     

    ㅇ 분위기 개선 기조는 지속,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선호

     

    수주가 꺽이지 않는 이상 선가보다 수주가 중요. 수주의 예측보다 최근 추세를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 컨테이너선 호조에 유가 상승으로 탱커선 발주도 가세. 라마단 기간(4/21~5/12) 이후 카타르 LNG 발주도 기대.

     

    컨테이너선은 1~2월 전세계에서 53.2만TEU가 쏟아지며 1~2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이전 2005년 46.2만TEU). 총 66척이 발주되었으며 이중 국내 조선 4사가 36척을 수주(컨로선 6척 포함). 단기간에 수주가 쏟아졌지만 2003~2007년 수주가 나온 컨테이너선은 170만TEU로 아직도 교체수요가 충분히 대기 중. 

     

    이외 노후선박(15년 이상) 비중이 50% 이상인 탱커선과 카타르 프로젝트를 비롯한 LNG선의 발주 기대.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드릴십 리스크가 없는 한국조선해양과 중소형 선박 발주 증가의 수혜를 받는 현대미포조선을 선호

     

     


    ■ 화학 : 지금은 바이오플라스틱을 보아야 할 때 - 이베스트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화학기업들이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소재입니다. 전체 석유화학 공정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플라스틱이고 이를 친환경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탄소 중립을 이루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세부 정책들이 더 마련되어야 하지만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세에서 제품에 대한 탄소세는 1) 생산단계, 2) 공장 전기, 3) 폐기단계 중 3)번을 제외하고 부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RE100을 선언한 글로벌 기업들은 가장 먼저 공장 전력을 신재생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은 원유 베이스를 친환경 베이스로 바꾸는 일입니다.

     

    이에 주요국들은 친환경 정책을 강화, 특히, 원유 베이스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강조하고 있으며 2021년 들어, 중국 마저도 플라스틱 제한령을 금지령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대기업 중심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관련 기술 보유 기업과 JV 또는 M&A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책적 방향이 정해져 있고 수요 급증, 공급 부족 산업인 만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향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성장성에도 불구, 주가에 성장 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유일한 산업입니다. 이에 지금 이 시점, 바이오플라스틱 관련주에 주목해야 합니다.

     

    바이오플라스틱에서 의미있는 소재는 ‘PLA’, ‘PHA’입니다. 이 두 소재를 중심으로 국내기업 Top Pick은 ''CJ제일제당'' 입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2곳 뿐인 PHA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에 단연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핵심 기업입니다.

     

    해외 기업은 PHA 1위 기업인 ‘Danimer Scientific’, PLA 수직계열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Corbion’ 입니다. 특히,‘Danimer Scientific’ 의 경우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2020년 기준 10배 이상의 외형성장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 대덕전자 : FC BGA 투자로 비메모리 시장 확대 수혜 - 대신

     

    ㅇ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8,000원 상향


    대덕전자와 국내 NDR(Non Deal Roadshow : 기업설명회) 진행. 투자가는 1)FC BGA 투자로 비메모리 시장 진출 확대 2) 저수익 제품의 축소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변화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8,000원 상향(2021년 P/B 1.6배/2022년 P/E 17.3배 적용) 유지. 선제적인 FC BGA 투자로 2022년 비메모리매출 증가,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확대 유지.

     

    ㅇ 투자포인트는 영업이익은 2020년 148억원에서 2021년 490억원, 2022년 705억원 증가

     

    1) 2021년 3월 2일, FC BGA에 추가로 700억원 투자 결정(공시), 2020년 7월 신규 투자(900억원) 결정 이후, 1,600억원의 투자가 진행. FC BGA는 AI와 클라우드, 5G 서비스 확대로 서버/네트워크 중심으로 수요 증가, 또한 자율주행 적용 및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통합솔루션 형태의 반도체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여 FC BGA 계열의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이 발생, 가격 상승 전망

     

    FC BGA는 메모리 계열대비 비메모리 기판이며, 주로 PC향 CPU, 서버/네트워크 및 자율주행의 CPU 역할을 담당한 반도체용 기판에 적용. 공급업체는 일본 이비덴과 신꼬, 한국의 삼성전기에 국한된 PCB 부문에서 하이엔드 기술을 요구. 대덕전자가 1600억원 투자 결정 이후에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이후 FC BGA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본격적 진행 전망

     

    2) 전장향 포트폴리오는 범용의 MLB 형태보다 반도체(메모리+비메모리) 계열의 기판으로 매출 전환 추진. 카메라모듈향 연성PCB는 고배율 줌을 제공한 폴디드/고화소 카메라에 집중 및 5G용 안테나 패키징(AiP), SiP 분야로 매출증가 예상

     

    3) FC BGA 투자를 감안한 전체 매출(연결 yoy) 증가는 2020년 -13.2%에서 2021년 5.9%, 2022년 16.7%, 2023년 11%로 추정. 영업이익은 2020년 148억원에서 2021년 490억원, 2022년 705억원, 2023년 951억원으로 증가(yoy) 추정

     

     

     

     

     효성첨단소재-올해 1분기, 재차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 키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입니다. 동사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기타부문도 탄소/아라미드섬유의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스프레드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ㅇ올해 1분기 영업이익, 작년 동기 128.5% 증가 전망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하며, 최근 급격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463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판가/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고, 기타부문도 아라미드/탄소섬유가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스프레드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1) 타이어보강재부문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0%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연휴 및 자동차 반도체 수급 타이트 등 일부 물량 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미국/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동사 국내/외타이어보강재 플랜트들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고, 설비 이설 및 구조조정 완료로 스틸코드부문도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0% 증가할 전망이다.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단일 생산능력 기준 세계 7위 수준인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예상이고, 산업용사/인테리어부문도 전방 업황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되며, 탄소/아라미드등 특수섬유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ㅇ올해 하반기부터 아라미드 증설 효과 본격 반영 전망


    동사는 올해 상반기 아라미드 증설 설비의 기계적 완공을 한다. 올해 7월부터 증설 효과(1,250톤→3,750톤)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생산능력은 3,750톤이지만, 실제 생산량은 공정 개선으로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아라미드는 전기차용 타이어의 캡플라이부분에 나일론과 혼용되면서 강성을 보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5G 광케이블 수요 증가 및 전기차 시장 확대로 동사의 아라미드 증설분은 바로 소화되면서 동사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개선을 고려하여 468,000원으로 기존 대비 약 9% 상향 조정한다.

     

     

     

     코오롱인더 : 기저효과(Low) & 이익 체력 회복 구간- 메리츠

     

    1Q21 영업이익 520억원/21년 영업이익 1,947억원으로 연간 기저효과(Low) 부각. 21년 이익 반등 배경은 제조부문(산업자재의 타이어코드/아라미드)에서 발생. 전방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타이어코드 풀가동/베트남 법인 흑자전환 예상. 

     

    중장기 성장 동력은 수소 연료전지 부품: 21년 상반기 PEM/MEA 양산설비 구축 이후 향후 실적 기대감. 연중 국내/외 수소 정책 발표에 따른 주가 모멘텀 반영 예상.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는 추정치 상향(15% 조정)으로 6만원(21년 PBR 0.8배) 제시

     

    ㅇ 2021년 이익 기저효과(Low) 발생, 영업이익 1,947억원(+27% YoY) 추정


    동사는 전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던 이익(산업자재와 패션의 이익 호조) 회복기조가 2021년 연중 이어질 전망이다. 당사는 1Q21 영업이익 506억원(+96%YoY)/21년 연간 1,947억원(+27% YoY)을 추정한다. 직전 추정치 대비 +15%를 상향했다. 추정치 상향 배경은 Post Covid19 국면에서 산업자재부문 출하량 증가이다.

     

    동 사업부문의 (1) 타이어코드: 전방 고객사들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동사의 Q 증가, 연간 적자를 기록하던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중 흑자전환으로 이익 기여도 증가 예상, (2) 아라미드: 현재 7.5천톤으로 글로벌 3위 생산능력 보유, 21년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추가 증설 예정, (3) 에어백쿠션: 수요 기저효과 발생으로 점진적 수익성 회복을 추정한다.

     

    ㅇ단기 주가 재평가는 아라미드에서 발생, 중장기 성장동력은 수소에서 발생

     

    동사가 생산하는 아라미드(파라, P)는 범용에 가까운 M(메타)-아라미드 대비 진입장벽(원재료 확보/생산 기술 난이도/ 효율)이 높은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 기업이 판가 결정권을 갖춘 점이다.

     

    동사는 올 상반기 중 추가 증설을 결정, 중장기적으로 1만톤 이상의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2021년 아라미드의 이익 기여도는 550억원(OPM 25%)을 추정한다. 아라미드의 경쟁력을 고려 시, 경쟁사 대비 주가 재평가 여지는 충분하다.

     

    또한 동사는 중장기 성장동력원으로 수소 부품 사업을 준비 중이다. 기존 수소 연료전지의 적정 습도를 유지시키는 수분 제어장치는 현대차에 납품 중, 21년 상반기 수소 연료전지 부품 PEM/MEA 양산설비를 구축 예정이다.

     

    연중 국내/외 수소 정책에 따른 모멘텀과 중장기 실적 반영 기대감 또한 주가에 긍정적이다. 

     

     

     

     여전히 강력한 유동성의 힘 - 대신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켜냈던 유동성의 힘은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주요국 M2(광의통화)를 합산한 지표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체크할 수 있는 블룸버그 글로벌 통화공급 지수는 지난 2월에 전년동월대비 +19.3% 증가하면서 작년 11월 고점 수준을 회복했다.

     

    글로벌 통화공급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지난 2월 미국 M2는 전년동월대비 +25.8% 늘어 나면서 가파른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로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통화공급 지수 산정에 포함된 대부분 국가의 M2 증가율이 개선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통화공급 지수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M2 증가율은 다시 두자릿수 로 회복됐다. 중국의 명목 GDP 대비 사회융자총액을 나타내는 Credit Impulse가 작년 9월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중국의 유동성 공급 속도 조절
    가능성이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유동성의 급격한 축소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중국의 M2 증가율과 대출금리, 중국 위안화의 실질실효환율을 기준으로 중국통화정책의 긴축정도를 평가하는 Citi China Monetary Condition 지수(지수가 하락할수록 긴축정도가 강해짐을 의미)도 작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2월에 반등하면서 중국 통화정책의 긴축강도가 완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지난 2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3개월 연속 둔화되었고, 특히, 신규수주와 수출수주 등 향후 제조업 경기 흐름을 선행해서 움직이는 지표들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경기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는 유동성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 가정 약 90%에 1인당 최고 1,400달러의 현금을 주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을 8월까지 연장하는 안이 담겨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시중의 유동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도이체방크가 미국 개인투자자4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받게 되는 현금의 37%를 주식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결과가 왜곡된 부분이 있겠지만 주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도이체방크는 조사결과를 단순하게 대입해보면 1,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은 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여주지만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 금요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를 돌파했다. 물가나 금리 부담에 대한 우려는 결국 경기 회복 속도에 달려있다. 미국 가계의 가처
    분소득 증가가 소비 확대로 연결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는지 여부가 중요해진 시점이다.

     

     

     

     

     

     


    ■ 오늘스케줄 - 3월 15일 월요일


    1.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최종라운드 예정
    2. 시장조성자 공매도 제한
    3. 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고객 대상 택배비 인상 예정
    4. LG전자·룩소프트, 전장 합작사 알루토 본격 활동 예정
    5. 제노코 공모청약
    6. 자이언트스텝 공모청약
    7. 키다리스튜디오 변경상장(주식교환ㆍ이전)
    8. 화승알앤에이 상호변경(화승코퍼레이션)
    9. 두산중공업 추가상장(BW행사)
    10. 국동 추가상장(BW행사)
    11. 상보 추가상장(BW행사)
    12. 리더스 기술투자 추가상장(BW행사)
    13. 금양 추가상장(CB전환)
    14. HMM 추가상장(CB전환)
    15. 엔에스 추가상장(CB전환)
    16. 핑거 추가상장(CB전환)
    17. 에코마이스터 보호예수 해제
    18. 美)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현지시간)
    19. 中) 2월 주택가격지수
    20. 中) 1-2월 고정자산투자
    21. 中) 1-2월 실업률
    22. 中) 1-2월 소매판매
    23. 中) 1-2월 산업생산

     

     

     

     

     

    ■ 미드나잇뉴스

     

    ㅇ미국 정부가 허가를 받고 중국 화웨이와 거래하는 기업들에 대해 5G 관련 제품의 판매는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림 (MarketWatch)


    ㅇ 독일의 보건 당국 수장이 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이미 시작됐다는 경고를 내림. 이탈리아는 부활절 기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다시 발동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유럽 지역이 여전히 코로나19에 불안한 양상임 (CNBC)


    ㅇ 미국 항공여객 수가 약 1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침체됐던 항공산업이 백신 접종 확대와 신규 감염자 수 감소세 속에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음 (CNBC)


    ㅇ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함 (WSJ)


    ㅇ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 행정명령이 미국 자동차, 에너지, 유틸리티 발행자들의 신용도에는 중립이라고 평가함. 그러나 100% 청정 에너지 경제,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 추진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 모델을 바꿀 수 있다고 예상함 (DowJones)


    ㅇ  미국·일본·인도·호주로 구성된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가 정상회담을 열고 코로나19 백신과 기후변화,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음 (Reuters)


    ㅇ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함.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규모라면서 경제 상황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여러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인프라와 교육, 기후 변화 등 장기적으로 필요한 부분에도 지출할 것이라고 전함


    ㅇ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코로나19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 또는 전체 물량에 대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유럽 국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음. 유럽에서 이 백신을 맞은 일부 시민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온 뒤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임


    ㅇ HSBC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화석연료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 거래를 전액 없애고 다른 지역에서는 2040년까지 거래를 없애기로 결정함. 이 같은 방침은 주주들의 요구에 따른 것임


    ㅇ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화웨이의 일부 협력업체를 상대로 보다 엄격한 5G관련 부품 수출 라이선스 제한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이번 조치에 따라 화웨이의 5G기기용 반도체, 안테나, 배터리 등 부품에 대한 수출 금지가 보다 분명해지고 보다 균등해질 것으로 전해짐


    ㅇ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호출·배달 플랫폼 그랩이 알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스팩 중 하나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음. 합병이 성사되면 합병 회사의 가치는 350억∼4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랩은 합병과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통해 30억∼4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금일 한국증시전망


    12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는 강한 경기회복세로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일찍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져급락했다. 미국의 새 부양책 실행으로 실질성장율이 잠재성장율보다 커질것으로 추정되면서 10년 국채금리는 1.6%를 훌쩍 웃돌았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실질금리 상승을 동반한 금리상승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뉴욕유가는 주말을 앞두고 레벨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2일 한국장 마감시점 대비 S&P500선물지수+0.16%, WTI유가-0.14%, 원화가치-0.25%, 달러가치-0.01%, 미10년국채가격-2.65% 변동했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아시아ETF들은 한국물ETF-0.81%, 신흥국ETF-1.78%, 중국물ETF-2.75%변동했다.  

     

    12일 아시아 개장중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한국 코스피는+1.35%로 마감했고, 이어 열린 미국시장에서도 국채금리가 추가상승하는 가운데 아시아물 ETF가 모두 하락마감한 점은 일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크게 색다른 점이다. 이는 달러강세에 아시아통화가 상대적 약세를 나타낸 때문으로 추정한다. 

     

    S&P500 섹터별 상대적 강세순서는 경기소비재>부동산>유틸리티>금융>소재>에너지>헬쓰케어>산업재>필수소비재>정보기술>통신써비스 순이다.  미국장 역시 금리상승 영향으로 한국장에서 처럼 가치주>성장주였다.

     

    달러강세로 인해 오늘 한국시장 출발시점에 외국인의 수급은 중립이하이다. 국민연금이 매도해야 할 물량은 여전히 많이 남은 상태로 추정되어 국내기관 수급도 중립이하이다. 외인과 국민연금의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아침 지수는 하락출발 후 중국증시와 매크로 흐름에 따라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의 부양책 서명으로 개인당 1천400달러 재난지원금이 12일부터 수표로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그 규모가 4000억달러이다. 여기에 3천억 달러에 이르는 실업수당 혜택확대까지 겹치면 현금만 7천억 달러가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소비의 출발점인 개인소득은 가파르게 늘고 있고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재개로 억눌린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한국의 수출업종, 경기민감업종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분기 실적성장이 예상되는 금속소재, 화학소재, 해운, 기계, 조선, 건설, 은행,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 

    오늘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은행, 기계/방산, 건설, 해운, 의류/리테일, 레저/엔터, 미디어/컨텐츠, 유틸리티 업종이며 반면 상대적 약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인터넷/SNS, 온라인플랫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IT부품/장비업종이다.


     전일 한국장 마감시점이후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환경 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주간 한국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

     

    17~18일 열리는 3월 FOMC에서 금리급등을 인위적으로 제어할 코멘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의 미 국채금리급등이 재정부양책 효과로 인해 실질성장율 상승이 이끄는 실질금리의 상승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미국경제의 성장이 체력이상으로 성장(실질성장율>잠재성장율)하는 명목성장율 때문에 나타나는 금리상승이며 이런 경우는 당연히 달러강세가 동반된다.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부양책을 쓰는 것이니 연준이 앞장서서 자원배분을 왜곡시키는 인위적 금리 컨트롤 시도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수익률곡선 통제(YCC)등에 대한 언급보다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3월 FOMC의 결과는 향후 시장이 더 높은 시중금리에 적응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이는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들에게는 부정적이나 Cyclical 가치주들에게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급등이 할인율 상승으로 주가를 하락시킬 것을 우려하는 것이 지금 나타나는 세계증시 변동성의 본질이다. 고든의 기업가치 평가모형[=D1/(Ke-G)]에서 금리(Ke)<성장율(G) 이라면 금리상승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전년 GDP대비 올해 GDP의 성장(G)이 현저하게 금리상승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중국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6%이상으로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9%로 전망한 점을 현재의 금리상승에 견주어 볼 필요가 있다.

     

    12MF EPS는 연초대비 KOSPI +8.2%로 신흥국+5.6%를 상회했다. 국내 주식시장 EPS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시간 지날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는 요소가 된다. KOSPI 12MF PER은 1월말 14.7배에서 EPS개선으로 현재 13.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었다. 코스피 13배의 밸류에이션은 금리수준이나 해외증시에 비해 비싸다고 말할 수 없다. 

     

    바이든의 부양책 서명으로 개인당 1400달러 재난지원금이 12일부터 수표로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그 규모가 4000억달러이다. 추가로 3천억 달러에 이르는 실업수당 혜택확대까지 겹치면 현금만 7천억 달러가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소비의 출발점인 개인소득은 가파르게 늘고 있고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재개로 억눌린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바야흐로 수요가 견인하는 실질성장율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실질금리상승과 높은 증시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부양책으로 지급된 재난지원금 1인당 600달러의 상당부분은 실물이 아닌 금융시장으로 흘러갔고, 이는 비트코인, 게임스탑 급등을 비롯해 미국 중소형주, 신흥국 증시 강세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의 1인당 재난지원금 규모는 12월말 600달러의 두배를 넘는 1400달러이다. 8일 CNBC에 따르면 미국내 개인투자자 중 25~34세 응답자 절반은 보조금의 절반을 주식에 투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54세이하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약 40%를 주식에 투자할 것으로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의 재난지원금이 실물소비에 쓰인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겠지만, 금융투자에 쓰인다면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상 기술주에 대한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면서 기술주,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2016년 20%, 2017년 19.2%, 2018년 18.7%, 2019년 18%, 2020년 17.3%이며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주식비중 목표치는 16.8%±5%이다. 지난 연말기준 국내주식비중이 21.2%(176조696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주식비중을 140조원수준까지 줄여야 한다. 올해 14조원을 이미 매도했다는 것을 고려해도 아직 20조원 이상 순매도 여력이 남았다. 극민연금 관계자는 3월 예정된 기금위에서 자산배분전략 변화를 논의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금 국내주식 비중이 높아졌지만 추후 해외주식이 올라 해외 비중이 높아지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20조원을 팔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당분간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이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하에 매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이후 2019년까지 국민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해외주식 10.09%, 국내주식 5.99%로 해외수익률이 2배가량 높다. 이로인해 해외주식 비중은 2016년 13.1%에서 올해 25.1%로 늘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재정부양책 실행에 기인한 실질성장율 상승으로 인해  당분간 강세를 예상한다. 유럽의 3차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제재강화도 달러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서 외인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전일뉴욕주식시장


    ㅇ 다우+0.9%, S&P500 +0.1%, 나스닥 -0.59%

    상승세가 진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 금리가 다시 뛰어오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됐지만, 경기민감종목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63%까지 오르며 지난해 2월 이후 고점을 경신했다. 대규모 재정 투입과 예상보다 빠른 백신접종으로 2분기부터 실질경제 성장율이 잠재성장율을 초과하므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채금리는 급하게 올랐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1조9천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주말부터 새로운 부양책에 따라 개인당 1천400달러 재난지원금이 수표로 지급되는데 그 규모는 4천억 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3천억 달러에 이르는 실업수당 혜택 확대까지 겹치면 순수한 현금만 7천억 달러가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소비의 출발점인 개인소득은 가파르게 늘고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개인소득은 1.2% 감소세에서 올해 1월에는 10.0%로 폭증했다. 백신접종확대에 따른 경제재개로 억눌린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경기에 민감한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금리상승으로 주요 기술주가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는 저금리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성장했고, 주가도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금리 상승에는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힌다. 애플 주가는 약 0.76% 내렸고, 테슬라 주가는 0.84%가량 하락했다. 주요기술기업 주가는 장중에는 낙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에 부담을 준 것으로 금리 외 다른 요인도 있었다. 중국 당국이 텐센트 등 주요 기술기업에 반독점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 위험이 부각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에 1조 원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또 일부외신은 미정부가 화웨이와 거래하는 기업에 5G 관련 제품 거래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점은 증시의 부담이다. 유럽에서는 복수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백신 접종자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여파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차질 논란도 지속하는 양상이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 경고가 나오고, 이탈리아는 봉쇄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탓이다.

    이날 737맥스 기종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보잉주가가 6.8% 이상 급등하며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내렸고, 커뮤니케이션은 0.9% 하락했다. 반면 산업주는 1.34% 올랐고, 금융주도 1.09% 상승했다. 

    CME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 반영했다. 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5.57% 하락한 20.69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심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ㅇ 업종&종목

     

     


    ■ 전일한국장마감시점대비 매크로변화

     

    ㅇS&P500선물지수 +0.16%
    ㅇWTI유가 : -0.14%
    ㅇ원화가치 : -0.25%
    ㅇ달러가치 : -0.01%
    ㅇ미10년국채가격 : -2.65%

     

     


    ■ 전일뉴욕채권시장

     

    ㅇ 10년물 국채금리 1.634%(+0.9bp)

    ㅇ 10년물-2년물 격차 : 전일 138.4bp에서 이날 148.3bp로 확대

     

    상승세가 진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 금리가 다시 1.6% 넘게 뛰어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초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발언에 경기회복이 빨라질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일 1조9천억 달러 부양 법안 서명으로 실질성장율이 잠재성장율보다 커질것으로 추정되면서 10년 국채금리는 1.6%를 훌쩍 웃돌았다. 다음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물가가 과열되면 연준이 예정보다 빨리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불안감도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4조 달러 규모의 또다른 인프라 지원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 역시 국채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국채 공급부담이 가중됐다. 코로나19 부양책 통과에 이어 4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향후 몇 달 후에 뒤따를 것이라는 점이 장기국채 매도가 쏠리는 주된 이유로 추정된다.

    다음주 FOMC 회의가 열린다. 지금까지 연준은 가능한 한 오랜 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강한 경기 회복, 인플레이션 고조가 나타나면 연준이 의도했던 것보다 더 일찍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등 정책 결정은 물론,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과 관련해 연준이 어떤 시각을 보이는지 경계 속에서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금리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노동부는 2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83.0으로 1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 관련 지표도 양호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시장 전망치 78.9도 웃돌았다.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던 고용 지표도 최근에는 회복세를 가리키고 있다. 

     

     


    ■ 전일뉴욕외환시장

     

    ㅇ 달러인덱스 91.607(+0.26%)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유로>엔화>원화>파운드

     

    달러화 가치는 미국 실질금리 상승을 동반한 금리상승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설을 통해 오는 5월1일까지 모든 성인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리플레이션 베팅이 급하게 소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하는 등 금리상승세를 제어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영향은 사실상 소멸했다. 유로화가 전날 ECB의 지원에 따른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면서다.

    일본 엔화는 다시 109엔대로 진입하는 등 미 국채 수익률 반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09.235엔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위안화는 호가를 6.49위안으로 올리는 등 숨고르기 차원의 약세로 돌아섰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추가로 제재하는 등 미·중 긴장이 강화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음 주FOMC에서 연준이 최근 미 국채 상승세 등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언급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주에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미 국채금리 급등세를 부채질하기도 했다.

     

     

     


    ■ 전일뉴욕유가

     

    ㅇ4월물 WTI가격은 65.61달러(-0.6%)

    미국 부양책 서명과 백신접종속도  등에 따른 원유 수요의 회복 가능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브렌트유의 경우 배럴당 70달러 선에 근접했고, WTI도 60달러대 중반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런 재료들이 한 차례 반영된 데다,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성 매도 움직임이 다소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 위로 다시 상승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는 양상이다.

    미국에서는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유럽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점도 부담이다. 유럽에서는 복수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백신 접종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여파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차질 논란도 지속하는 양상이다. 또 독일에서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 경고가 나오고, 이탈리아는 봉쇄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탓이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수요 회복전망이 유가에 지속해서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전일뉴욕증시


    ㅇ 다우+0.9%, S&P500 +0.1%, 나스닥 -0.59%

    상승세가 진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 금리가 다시 뛰어오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됐지만, 경기민감종목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 전일중국증시 :  미중갈등·규제 우려에도 강보합

     

    ㅇ상하이종합+0.47%, 선전종합+0.17%


    12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에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일부 공급업체들을 상대로 신규 제한 조치를 가한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공공서비스, 부동산 부문은 강세를, 정보기술, 통신 부문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이번 '5G 금지령'은 화웨이의 5G 장치에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공급을 제한하는 형태로 이미 이뤄진 수출 승인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내용이다. 이번 규제는 반도체나 안테나, 배터리 등 화웨이의 5G 장비용 부품 수출을 더 명확하게 금지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이 허용됐던 일부 업체들마저도 더 획일적으로 수출 제한을 받게 된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반독점법 위반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날 텐센트, 바이두를 포함한 거대 인터넷기업 12개가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합병을 해 불법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면서 각각 50만 위안(약 8천73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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