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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6(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1. 3. 16. 06:50
21/03/16(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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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시황 : 금리에 민감하다면-하나
ㅇ높아지는 금리, 낮은 PER을 선호하는 시장
금리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여전히 높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금리는 1.6%을 돌파하며 20년 2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미 10년물 금리 상승에 주요국 장기물 금리 역시 레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눈에 띄는 점은 시장이 점차 낮은 PER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국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작년은 저금리에 기반해 3대 지수 중 성장으로 대변되는 나스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가치로 대표되는 다우가 상대적으로 강한 내성을 시현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이었던 1.2%를 터치한 2월 이후, 다우는 나스닥 대비 약진하고 있다. 2월 이후 다우 지수의 일드갭(채권과 주식 기대수익률의 차이, 하락하면 주식 매력 감소) 하락폭은 나스닥 대비 컸다.
그럼에도 다우지수가 선방할 수 있던 점은 일드갭 수익률이 나스닥 대비 절대적으로 높은 점에 기인한다. 3월 기준 다우의 일드갭은 3.1%, 나스닥은 1.4% 수준이다.
일드갭으로 본 KOSPI의 현 위치 마찬가지로 높은 일드갭을 보유한 국가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다. 일드갭으로 본 KOSPI의 현 위치는 여타 국가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
KOSPI는 2월 중 밸류에이션 조정을 거치며 일드갭 부담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절대적 일드갭 수익률은 주요국 중 중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KOSPI 일드 갭은 한국 10년물 금리 기준 4.5%, 미국 10년물 금리 기준 5.8% 수준이다. 3월 FOMC 회의 이후 점차 시장이 금리 상승 관련 학습효과 구간에 진입한다면, 외국인의 순매수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외국인 자금은 KOSPI 일드갭 하락세가 다소 진정된 2월 이후 소폭 유입되었다. 52주 신고가 업종으로 살펴본 현재 증시 스타일 한편 스타일 측면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업종 위주 포토폴리오가 편안 한 선택지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3월 이 후 다우 52주 신고가 업종은 금융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나스닥 내에서도 금융, 필수소비재, 재량소비재 등 다소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업종의 52주 신고가 비중이 높았다.
우리나라 증시도 마찬가지다. 3월 이후 KOSPI 52주 신고가 종목들은 재량소비재, 산업재, 소재 업종이 주를 이뤘다. 미국채 10년물이 월간 30~40bp 상승 시 KOSPI 대비 아웃퍼폼했던 업종들 중에서, 현재 일드갭이 KOSPI 대비 높은 업종들을 분류해 보았다(2000년 이후).
수출주 중에서는 반도체 & 자동차, 내수주 중에서는 유통, 운송, 건설, 증권이 이에 해당된다.
■ 중국 금융시장, 경제 지표보다 긴축과 대미 리스크에 민감 - 하이
ㅇ중국 경제의 강한 반등 1~2월 주요 경제지표로 확인
중국 1~2월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처럼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의 강한 반등세를 지지해줌. 주요 경제지표 중 고정자산 투자증가율만이 시장 예상치(전년동월 40.9%)를 하회하는 35%를 기록했을 뿐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등 생산과 소비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결과를 보여줌.
특히, 세부 내역을 보면 더욱 고무적임. 소비사이클을 대변하는 자동차 판매의 경우 1~2월 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9%나 급증함. 2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춘절 연휴에도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동월 369.4%의 폭발적 신장세를 보여줌.
1~2월 자동차 판매 중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증가율 역시 387%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가 급신장하는 고무적 현상을 확인시켜 줌.
고정자산 투자 중에서는 IT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임. 일부 기저효과 영향이 반영되었지만 1~2월 IT업종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동기 41.6% 증가함.
중국 정부가 내수부양과 기술자립을 위한 쌍순환 정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IT업종의 양호한 투자증가율은 중국 정부의 정책의지와 디지털 경제 중심의 글로벌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굴삭기 판매 역시 폭발적 증가율을 기록함. 1~2월 굴삭기 판매 증가율은 전년동기 149%임. 특히 1~2월 굴삭기 판매대수는 20년 1~2월(19,222대)는 물론 19년 1~2월(30,501대)보다 1.6배나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함.
한편, 강한 경제지표 반등이 금융시장이 우려하는 긴축 리스크를 자극할 수도 있지만 고용지표가 이러한 우려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함.1~2월도시지역 실업률 서베이는 5.5%로 지난해 12월 5.2%에 비해 0.3%p 상승하면서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유일한 지표가 됨.
춘절에 따른 계절적 요인도 있겠지만 실업률 지표는 중국 경제활동이 100% 정상화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음. 따라서 중국 정부 및 통화당국이 서둘러 정책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할 수 없는 중요한 요인임
요약하면 1~2월 주요 경제지표는 중국 경제가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일부 자동차 소비 및 IT 고정투자 증가율은 내용적으로도 중국 경기가 강한 반등세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해줌.ㅇ남아 있는 경제 반등의 퍼즐은 대미 관계
강한 경제지표 반등이 가시화되었지만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아무래도 미중 갈등 리스크로 여겨짐. 지난해 미 대선 이후부터 바이든 대통령 취임까지 수면 아래에 있던 미중 갈등 리스크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음
무엇보다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후에도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대중 압박, 특히 기술관련 강경 기조가 변화되지 않고 있음이 중국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음.더욱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쿼드(Quad)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중 강경 입장을 구체화하면서 미중 갈등 문제가 단순히 경제 이슈를 넘어 안보 이슈로 확산되는 분위기임.
여기에 중국이 홍콩 선거제 개편을 5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면서 홍콩 이슈마저도 중국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음.
특히, 최근에는 지난 15년말 홍콩 등 중국 신용위기를 촉발했던 헤지펀드 헤이먼 캐피털의 창업자인 카일 배스가 트위터를 통해 또다시 달러 페그제를 공격하면서 홍콩 달러가 불안한 추세를 보이고 있음.
물론 홍콩 달러 흐름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중 갈등 재부각과 함께 중화권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함. 이런 상황에서 18일 개최될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는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음.
물론 이번 회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회담 이후 위안화 혹은 홍콩 달러 약세 흐름이 확대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임. 중국 경제의 강한 반등은 분명히 긍정적 뉴스지만 미중 갈등 이슈를 충분히 상쇄시켜주지 못하고 있음
■ FOMC Preview: 너무 긴축적이어도, 완화적이어도 안된다- 삼성선물지금처럼 인플레 전망에 컨센서스가 잡혀있지 않은 시기는 중앙은행 입장에서 시장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다소 까다로운 시기다. 인플레를 과도하게 경계하는 것도, 방관하는 것도 자칫 의도와 다른 반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연준이 인플레를 자칫 과도하게 경계하는 스탠스를 보인다면 회복되던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고 “물가오버슈팅 용인”, “완화편향적”이라는 정책 전략에 대한 신뢰에 흠집이 날 수도 있다. 신뢰에 흠집이 난다면 연준은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가 어려워진다(신뢰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정책 수단을 써야 할 수 있음).
반대로, 연준이 자칫 인플레를 지나치게 방관하는 스탠스를 보인다면 과열 용인 태도 그 자체가 기대 인플레를 위로 더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이는 인플레 논쟁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아무리 연준 스스로 이번의 물가 상승을 “일시적”이라 판단하더라도, 인플레에 대한 의구심이 살아있는 시기에 마냥 방관자로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더 나아가, 만일 연준의 방관으로 인한 기대물가 상승이 실제 물가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진다면 그때부터 시장은 연준을 웬만해서 믿기 어려울 것이다.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 약속”이 “물가 불안”으로 연결된다면 언젠가 연준은 앞선 약속을 어기고 이른 시기 불가피하게 긴축을 단행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요인들이 뒤섞여 인플레 전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간, 연준은 너무 긴축적이어도, 또는 너무 완화적이어도 자칫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어려운 시기를 불가피하게 보내게 된 것 같다.
이 기간동안 연준이 ‘외줄타기’에 성공한다면(일시적인 물가 급등기를 잘 보내고 다시 안정적인 물가 환경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강한 고용 대비 낮은 물가” 환경, 골디락스 국면을 다시 마주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준이 어느 한쪽으로든 치우치게 된다면 우리는 골디락스 국면을 마주하기 전에 높은 변동성 국면을 거쳐야 할 수도 있다. 마냥 완화적인 연준을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이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의 성장 및 물가 전망이 상향되리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관건은 (1) 점도표에 얼만큼의 변화가 동반될지, (2) 변화된 점도표를 시장이 어떻게 해석을 할지(긴축적? 완화적? 적당?), 그리고 (3) 해당 점도표를 시장이 얼만큼 신뢰할지 이다.
최근 미국 중장기 금리들을 움직였던 것은 “연준의 정책이 변해서”가 아니라 “시장이 연준정책이 변할 것이라 예상해서”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의 변화 그 자체보다 그 변화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더 눈여겨보아야 향후 경로를 전망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연준 점도표상 첫 금리인상 시점이 2023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며, 1~2회 인상에 컨센서스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금리에 대해서는 특별한 정책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다만 “무질서한 흐름으로 인해 목표가 위협받을 경우에는 우려할 것”이라는 코멘트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을 긋겠지만 앞선 여러 변화들(전망 상향 및 불확실성 완화, 앞당겨진 금리인상 시점 등)은 ‘테이퍼링의 예고’를 예고하는 시그널일 수 있다.
연준은 금리인상 착수 이전에 자산매입 종료를 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3년 1~2회 인상을 위해서는 늦어도 2023년 상반기 중에는 테이퍼링이 마무리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완만한 테이퍼링을 위해서는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므로(현재 월간 $1,200억 매입, 매월 $100억씩 줄일 경우 12개월 소요) 2022년 상반기에는 테이퍼링에 착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즉, “선제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상화”를 약속한 연준은 이르면 오는 6월, 늦어도 9월에는 테이퍼링 시그널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규모 재정 부양책으로 인해 경제 사이클의 진폭이 커지고 속도가 빨라진 만큼, 연준 정책 변화 또한 빨라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 바이든 정부의 세제개혁 방향을 주시하는 시장, 미국 성장주를 끌어 올린 유럽 백신 보급 차질 - KB
ㅇ 대대적인 세제개혁을 추진 중인 바이든 정부.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법인세율 인상
바이든 대통령이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연방세금을 인상하는 대대적인 세제개혁을 검토. 1.9조 달러규모의 추가 지원안을 통과시킨 바이든 대통령은 친환경 인프라를 비롯한 장기 경기부양책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중.
경기 부양책은 매우 큰 규모로 제안될 예정이고 지속적인 지출이 필요하므로, 1.9조 달러 추가 지원안처럼 국채 발행으로만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경기부양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세제개혁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 민주당 진보진영에서는 ''노동'' (work)과 ''부'' (wealth)를 동등하게 다루지 않는 현재의 세제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
대표적으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5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에 매년 2%의 부유세를 부과하고,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경우에는 1%p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 백악관은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의 부유세는 반대하지만,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는 필요하다는 입장.
옐런 재무장관도 트럼프 정부에서 통과됐던 고소득자 감세는 되돌려져야 하며, 부유세를 부과하지는 않아도 부유층에 대한 세무조사는 강화하겠다고 한 바 있음. 법인세율 인하를 되돌리는 것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현재 검토되고 있는 증세는 1)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 2)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 3) 재산세 부과 범위 확대, 4)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소득세 인상 등.
그 외에도 휘발유세를 인상하거나 휘발유세를 도로주행요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고, 탄소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음. 이 방안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부문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법인세율 인상이 가장 큼. 법인세율 인상은 S&P 500의 주당순이익 (EPS) 전망에 직접 영향을 미침.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높이면, 기업이익이 9%가량 낮아지는 효과.
그 외 금융거래세 인상도 언급된 바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은 상황. 바이든 대통령은 연소득 40만 달러 이하의 시민들에게는 증세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므로, 대중 소비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
ㅇ 백신 보급에 차질 빚고 있는 유럽. 미국 국채 금리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
유럽 주요국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백신 사용을 중단. 7일에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단이 지난주 덴마크에 이어 아일랜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이슬란드로 확산.
그리고 어제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대열에 합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에서 혈전과 출혈 등의 증상이 보였기 때문. 아스트라제네카측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혈전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관련 위험을 부인.
세계보건기구와 유럽의약품청도 백신과 혈전 사이의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평가한 바 있음. 그러나 시민들의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뚜렷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유럽 국가들이 시행한 것.지난주 월요일에 백신의 위험보다 효용이 더 크다고 한 유럽의약품청은,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평가해서 이번주 목요일에 발표할 예정
유럽 주요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소식에 유럽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되면서, 유럽의 백신 접종 속도는 지금보다 더 느려질 전망.
경기회복기대가 낮아지면서, 유로존 주요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bp 하락. 이 영향에 미국 국채10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3bp 하락.
유로존 투자자들이 환헤지를 하고 미국 국채 10년물에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보다 크게 높고, 신용등급이 많이 낮은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에 비해서도 조금 높은 수준.
유럽 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는 상황. 미국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성장주 강세
■ 이다음을 대비하는 전략 - IBK
ㅇ회복의 경로중국에 이어 미국 , 유럽 순으로 경제 회복 전망. 신흥국은 국가별 차별화 예상. 각국의 성장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은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이 더 밀접함.
미국 경제 , 경기부양책과 코로나 19 안정으로 단기적으로 소비 확대 전망.유럽 경제 , 코로나 19 약화와 관광 회복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하겠지만 정책 한계.
중국 경제 , 올해 정책 방향은 부양보다 점진적인 정상화인데, 이미 성장 모멘텀 약화 조짐.
ㅇ금리 방향과 자산의 등락현재 금융시장을 견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요인, 하반기에 약화 전망. 미국 금리의 하락 전환을 위험자산 상승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될 것으로 판단. 과거 미국의 금리가 하락 전환하고, 성장률이 약화됐던 시점에 주식 등 위험자산 조정
ㅇ 테이퍼링 대응 준비연준은 금융위기 후 테이퍼링, 기준금리 인상, 총자산 축소 순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진행. QE 1~3 테이퍼링 위험자산에 부정적이었지만 낙폭은 또 다른 위기의 발생 여부가 결정. 미국발 테이퍼 탠트럼 발생 가능성 낮고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로 시장 충격 최소화 기대.
ㅇ신흥국이 변수일부 신흥국 재정 상태 , 코로나 19 타격으로 남유럽 재정위기 때 문제 국가들보다 안 좋아. 일부 국가들 이미 디폴트 선언, 추가 디폴트 가능성과 부채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 신흥국 인플레 부담 높아지면서 추가 통화완화 정책 중단하고 , 일부 긴축 정책 전환 전망.
백신 생산 충분치 않아 신흥국 공급 부족 및 보급 지연 전망. 유통 및 접종도 어려움 예상. 과거 신흥국 불안 높아졌을 때 특히 자산가격 변동성 컸던 국가는 브라질, 터키 등임.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긴축)는 신흥국 자산의 투자 매력 상대적으로 약화 시켜.■ 건설 : 정비사업, 다시 확대 - 하나
ㅇ2021년 전국 정비사업분양 증가 전망
2021년 전국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분양예정세대수 14.4만세대 (YoY +43%, 부동산114기준), 서울 3.9만세대 (YoY+63%), 경기/인천 5.7만세대 (YoY +65%), 지방 5대광역시 합산 3.9만세대 (YoY +12%), 기타지방 9천세대 (YoY +22%)2015~2018년 평균 전국 정비사업 분양세대수는 연 7만세대, 2019~2020년 평균 연 10만세대, 2021년은 14만세대(예상)로 단계적인 증가세 보이는 중. 주택공급에서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3%로 2020년 28% 대비 확대될 전망.
2015~2017년 경우 연 3.6만세대의 서울 재건축/재개발이 전국 정비사업을 주도했던 반면, 2018~2020년은 연 6.5만세대의 경기/인천/5대광역시 정비사업이 주도했음.
올해의 경우 서울/경기/인천/5대광역시 모두에서 정비사업 분양 증가 기대되며,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는 재건축 호황기였던 2015~2017년과 유사한 3.9만세대의 정비사업 분양이 예상됨 (전년도 대형 정비사업지 분양 이연 효과 포함)
ㅇ서울/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증가는 대형 건설사 투자심리에 긍정적
현재는 ① 전국적으로 양호한 분양 업황 ② 정부 정책의 규제 → 공급 선회 ③ LH 투기 의혹에 따른 민간 주택사업 부각
등 다양한 이유로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상황임.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3년 간 정비사업규제로 사업 시행이 둔화되었던 만큼, 4월 초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 상승 중
정비사업의 경우 ① 정부 규제 ② 조합의 시행 의지 ③ 사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여 향후 흐름은 지켜볼 필요있으나, 올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증가 및 서울 민간 정비사업 기대감 상승은 대형 건설사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판단함. 서울/수도권 정비사업의 경우 대형 5개 건설사 점유율이 60%에 달하기 때문 (2020년 분양 기준).
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증가와 더불어, 작년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경기/인천 지역 ‘도시개발사업’ 참여가 지속중인 점, 2Q21부터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소식 또한 기대되는 점 감안 시, 현재는 대형 건설사 투자 매력 부각되는 시점으로 판단
■ POSCO : 공격적인 가격인상의 반영으로 큰 폭 의 실적개선 전망-하나
ㅇ1분기 스프레드 확대로 3년만에 별도 영업이익 1조 예상
2021년 1분기 POSCO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조원(YoY +12.6%, QoQ +10.9%)과 1.02조원(YoY +121.9%, QoQ +94.1%)을 기록할 전망이다.
1) 철광석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POSCO의 1분기 원재료 투 입단가는 4만원/톤 상승이 예상되지만 2)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되면서 탄소강 ASP가 8.1만원/톤 상승 하며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
3) 3월부터 실시된 광양 1열연 정기 대수리에도 불구, 양호한 내수에 따른 견조한 판매량(884만톤: YoY +2.5%, QoQ -1.7%)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8,049억원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3년만에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들려오는 긍정적인 소식들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 4월에도 판재류 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열연과 후판 가격을 톤당 300위안, 자동차용강재 와 냉연에 대해서도 각각 톤당 150위안과 100위안을 인상했다. 이는 곧 국내 수입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국내 판재류 추가 가격 인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연초부터 중국 정부의 탄소 감축을 위한 철강 생산능력 및 생산량 감축 계획들이 발표되면서 올해는 중국 철강시장이 공급 확대에 따른 수급 악화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곧 수요 가들과의 가격 협상에 있어서 철강사들이 우위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대기 오염 개선을 위한 철강 생산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 도 국내외 철강 시장에 긍정적이다.
ㅇ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450,000원으로 상향
POSCO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2021년 실적추정 치 상향 및 목표PBR(0.8배) 조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380,000원에서 450,000원으로 상향한다.
전세계적으로 타이 트한 철강 수급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또한 본격적인 생산 감축에 나설 예정으로 하반기까지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유지 될 전망으로 POSCO의 올해 연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 할 전망이다. .
■ 2차전지 : 모두가 외면하는 코발트(Cobalt) -NH
2차전지 내 코발트 중요도는 낮아질 것. 코발트는 분쟁광물인 동시에 기타 메탈(리튬, 니켈 등) 대비 가격이 높아 2차전 지 생산 및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 2차전지 업체들의 탈코발트 전략은 지속 강화될 것
ㅇ코발트 사용의 부담 요인
2차전지 생산에 있어 코발트 사용은 지속 감소할 것. 2차전지 수요/공급 업체들의 코발트 사용에 부담이 존재하기 때 문.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윤리적인 문제(아동 노동 착취 등)로 인해 ‘분쟁광물’로 지정된 바 사용에 주의 필요.
또한 코발트 가격은 52,775달러/톤 수준으로 리튬의 4.3배, 니켈의 3.3배, 망간의 36.8배에 달하고, NCM622 2차전지 메탈 원가(리튬+니켈+코발트+망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 수준으로 높음.
따라서, 업체들이 코발트 사용량을 굳이 늘릴 이유는 없음. 또한 고밀도, 고용량, 고출력 2차전지 요구 확산 추세에 따라 니켈 사용량 증가 중 코발트 사용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
ㅇ 2차전지 업체들의 탈코발트 전략
2차전지 업체들은 탈코발트화를 선언. 다만 탈코발트 실행 전략은 업체별로 상이한 것으로 보임
중국 업체들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LFP(리튬인산철)’ 2차전지 강조. 실제 CATL, BYD의 전기차용 2차전지 출하량 내 LFP 점유율 1분기(이하 ’20년) 19% → 2분기 34% → 3분기 37% → 4분기 44%로 확대. 그 결과 중국 내 판매량 톱 10위 전기차 모델 중 50%가 LFP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
한국업체들은 코발트 함량을 크게 줄인 ‘하이니켈’ 2차전지를 강조. LG에너지솔루션은 코발트 함량 10% 제품을 ’18년 상용화했고, 삼성SDI는 코발트 함량 6~8% 제품을 ’21년 이후 본격 생산할 예정.
일본 파나소닉은 CES 2021에서 코발트 사용 없는 하이니켈 제품을 2~3년 후에 선보인다고 공식화함 - 앞으로 업체들의 코발트 사용 배제로 인한 ESG 리스크 축소, 2차전지 원가 하락 예상.
2차전지 유형별 메탈 원가는 코발트 함량 축소에 따라 NCM111(코발트 33%) 40달러/kWh, NCM622(코발트 20%) 35달러/kWh, NCM811 (코 발트 10%) 29달러/kWh로 개선.
■ 폭스바겐 Power Day 후기 - 하이[중장기적으로 각형 배터리 통합화, 생산 내재화 본격 추진.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 충격 불가피, 소재 업체들에게는 기회 요인 가능성 부각]
폭스바겐이 유럽 내 자체 배터리 생산 설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유럽현지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소재 업체들이나 노스볼트향 소재, 부품 공급업체들에게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폭스바겐이 내재화하려는 배터리 생산 Capa. 규모가 더욱 클 수 있으며, Commodity 화 되어있는 이차전지 소재 특성상 지리적 이점을 통해 더 높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럽 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소재 업체들로는 솔루스첨단소재(동박), 동화일렉(전해액), 솔브레인(전해액), 롯데알루미늄(Al 전극), SK아이이테크놀로지(분리막)등이 있으며, 노스볼트향 소재공급 업체들로는 동진쎄미켐(CNT 도전재), 나노신소재(CNT도전재) 등이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실리콘 음극활물질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언급함에 따라 CNT 도전재가 실리콘 음극활물질의 팽창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반드시 같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 폭스바겐 Power Day에서 찾은 3가지 시사점 - NH전일(유럽 현지 시간) 폭스바겐은 Power Day를 개최. Power Day는 전기차 수요 확산을 위한 2차전지 생산/조달
전략 등에 집중. 금번 폭스바겐의 2차전지 전략은 유럽 자국산 2차전지 경쟁력을 높이는 계획으로 판단당사는 폭스바겐 Power Day 행사에서 2차전지 산업 관련 3가지 시사점을 찾음
1) 폭스바겐은 전기차에 각형 2차전지를 주로 사용할 계획:
폭스바겐은 통합형 셀(Unified Cell)이라고 부르는 각형 2차전지를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 신규 각형 2차전지의 사용은 2023년부터 시작될 것이고, 사용 비율은 2030년 80%에 이를 것으로 언급. 현재 폭스바겐의 MEB용 2차전지 공급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 등으로 파악. 이 중 한국 업체들이 공급하는 2차전지 형태는 파우치임. 향후 폭스바겐 내 파우치 생산 한국업체들의 영향력은 크게 강화되기 어려울 것
2) 폭스바겐은 유럽 내 2차전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공격적 투자 계획 발표:
폭스바겐은 유럽에서 240GWh(전기차 대당 80kWh 가정 시 300만대 수준)규모의 2차전지를 소싱할 계획. 이에 40GWh 규모의 2차전지 공장을 6개(합작 투자 포함)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 폭스바겐이 언급한 투자 예정 국가는 스웨덴, 독일,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임. 향후 폭스바겐의 Non-EU 2차전지 의존도는 지속 하락할 것
3) Northvolt의 존재 부각:
폭스바겐은 Power Day에서 2차전지 업체들 유일하게 Northvolt(노스볼트)를 언급. Northvolt는 스웨덴(Skelleftea)에서 40GWh 규모 설비를 구축 중이고, 2023년부터 2차전지를 생산할 예정. 실제 전일 Northvolt는 폭스바겐으로부터 140억달러(16조원) 수주를 받았다고 밝힘
장기적 관점에서 Northvolt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2차전지 양산능력 확인 전까지는 한국
업체들의 경쟁 업체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 참고로 최근 Northvolt는 2차전지 양산을 위해 한국산 2차전지 장비
구매, 특수소재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됨■ 씨에스베어링 : 유효한 개별 성장 모멘텀 - 대신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 1,576원에 Target PER 28배 적용. 글로벌 풍력 업체들의 아시아 진출 흐름 속 국내 그린 뉴딜 본격적인 투자시 중장기 수혜 확실시됨.
1) 상반기 주요 베어링 모델 베트남 생산 인증 마무리, GE 벤더 점유율 증가세 지속, 2) 하반기 해상 풍력 신규 매출 및 베트남 법인 가동률 확대.ㅇ 4Q20 영업이익 24억원(+27% QoQ) 기록
4Q20 매출액 302억원(+22.4% QoQ), 영업이익 24억원(+27.2% QoQ) 기록. 3Q20 신규 양산 라인 가동 시작한 베트남 법인 4Q20 가동률 60~70% 수준으로 파악.4Q20 영업이익률 7.9% 기록 1) 코로나19로 10월까지 국내 가동률 저조, 2) 베트남 법인 가동 시작에 따른 고정비 반영
ㅇ 2021년 주요 모멘텀: 베트남 가동 확대, 신규 고객사, 해상 풍력,2021년 매출액 1,408억원(+36% YoY), 영업이익 159억원(+67.3% YoY) 전망. 1Q21 이후 QoQ 실적 성장 흐름 예상. 2021년 영업이익률 11.3%(+ 2.1%p YoY) 예상
3~4월까지 GE향 메인 베어링 모델 베트남법인 생산인증 마무리 예정. 인증 이후 주요모델 본격적인 양산 확대 가능. GE벤더중 높은 가격경쟁력 바탕으로 벤더 점유율 확대 흐름 기대. (2019년 37% → 2020년 40% → 2021년 43% 이상)
하반기 지멘스향 신규 매출기대. 지멘스향 베어링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계획. 육상용 베어링 3Q21, 해상용 8메가는 3Q21, 10메가는 4Q21 순차적으로 공급 예상. 하반기 베트남 법인 본격적인 풀캐파로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DL이앤씨 : 민간 주택공급 확대 가능성, 할인률 축소 요인 - DB
ㅇ건설업종 내에서 기회요인 발굴 목표:
유동성이 풍부해진 건설사의 새로운 먹거리 찾기가 업종 주요 화두 중 하나이다. DL이앤씨도 분할 이후 중기 전략 및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DL이앤씨의 중기 전략의 핵심은 업종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데 있다.
핵심 먹거리인 주택 비즈니스에서 디벨로퍼 및 정비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프롭테크를 기반으로 자동설계기술을 구축, 그리고 ESG강화 기조를 활용하여 수소 및 CCS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경쟁 대형건설사와 비교할 때 차별성이 커 보이지 않지만 분할 이전 (구)대림산업이 건설 비즈니스에 대해 애매한 스탠
스를 취했었다는 점에서 이번 중기 전략 발표는 진일보한 것으로 판단된다.ㅇ주택 신규수주 확대, 고수익성의 원천:
향후 DL이앤씨가 외형 성장과 함께 고수익성을 유지하려면 주택 신규수주가 늘어나야만 한다. 20년 DL이앤씨의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9.8% 증가했는데 이앤씨 뿐만 아니라 대림건설의 주택 신규수주가 늘어난 데에서 기인했다.
전체 신규수주에서 주택(건축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상회했다. DL이앤씨는 (구)대림산업과 달리 전형적인 건설사이기 때문에 주택 매출액이 전체 실적을 좌우할 수 밖에 없다.
대림산업 시절에 비해 주택/부동산 시장과의 주가 민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1년 DL이앤씨의 수주목표 11.5조원 중 주택이 8.5조원이고 매년 8조원을 상회하는 주택 신규수주를 확보해야 20년 수준의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몇 가지 이슈로 인해 공공보다 민간분양이 확대될 가능성 등으로 20년보다 수주 환경이 개선되었다는 점이 DL이앤씨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이다.
■ 야후재팬과 LINE 통합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일본
지난 3월 1일, 야후재팬과 LINE의 합병이 공식적으로 완료.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 히스토리를 알고 있고, 우리사회 내 이들 기업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Z홀딩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 보임. 그러나 3월 1일 이후 Z홀딩스의 주가는 7.2% 하락하며 뜨뜻미지근한 반응
Z홀딩스의 통합 출범 설명회 당시 일본 현지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질의 내용은 1) 투자가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2) 합병에 따른 구체적 비용 절감 효과, 3) 이커머스 시장 내 지위 관련 목표의 현실성 등 이었음.
과거 우리나라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전후 주가 추이를 생각해본다면, 현재 일본 투자자들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은 지극히 현실적 판단에 근거한 것
Z홀딩스에 투자하는 것은 마치 정답은 알지만 풀이 과정이 복잡한 수학 문제와 같음. NAVER와 알리바바라는 족집게 과외 선생님이 있어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겠지만, 결국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주체는 Z홀딩스
Z홀딩스에 투자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투자자들의 여러 의구심이 해소될 때로 합병의 긍정적인 요소만 누릴 수 있는 일부 자회사들이 먼저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길 기대
조조는 LINE의 모바일 고객들을 쇼핑몰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밸류커머스는 LINE 내 배너 광고 게재 서비스 론칭. 향후 LINE 관련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에 주목.
■ 미디어 : DRAMAPEDIA -이베스트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Netflix, Disney+, Apple TV+ 등 글로벌 SVOD 업체의 활발한 해외 진출 및 콘텐츠 투자 금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콘텐츠 제작사는 기존 대기업 계열 규모의 제작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제작사들에게 기회로 작용하며 전례 없는 이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콘텐츠 플랫폼이 다양하게 생기면서 콘텐츠 제작 형태도 새로운 형식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제작사의 한계점인 1)외주제작에서 벗어나 2)제작비 걱정 없이 퀄러티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3)이를 통한 글로벌 레퍼런스 제고 및 4)자체 IP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초체력 확보가 가능해진 산업 구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과거 중소형 제작사들은 콘텐츠 제작 1~2편에 의존, 이마저도 대부분 외주제작 형태로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환경으로 재무적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2021년은 콘텐츠 제작사 구조 변화의 원년으로 글로벌 자본을 위시한 콘텐츠 제작은 중소형 제작사들에게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마진 확보가 가능한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 중국의 해외 콘텐츠 수용 폭이 넓어지고 있는 기조는 한류 스타 출연작 중심으로 해외 판권 수출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금번 중국 전인대에서 ''서비스업 개방''에 대한 코멘트, 중국 광전총국의 영화/드라마에 대해 매 분기마다 2개 이하의 콘텐츠 신청을 받는다는 지침 사안 고려 시, 한한령 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콘텐츠 쿼터제 형식으로 점진적 개방이 기대됩니다.
본격적인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성장 사이클 진입 시점에서 중소형 제작사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과 향후 업사이드 모멘텀에 대해 점검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중소형 제작사는 만성적인 적자 구조로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되어있는 상황으로, 제작사 라인업과 자체 IP 확보 유무 점검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합니다.
중소형 제작사 가운데 자체 IP 확보로 해외 판권 수출이 기대되는 ‘키이스트’와 글로벌 SVOD 업체 대상 콘텐츠 라인업이 풍부한 ‘NEW’ 를 중심으로 중소형 제작사 이익 모멘텀 유효하다는 판단이며, Top Pick은 ‘키이스트’ 입니다.
특히, 키이스트 자회사 SMC가 SMEJ와 합병, 연결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2021년 콘텐츠 제작사로서 본격적인 외형성장 및 마진 확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 삼화네트웍스 : 2021년부터 최소 절반의 작품에 대해 IP 확보 방침 - 유안타
30여년 업력의 정상급 외주제작사 동사는 故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1945년생)이 1980년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비디오 복제생산기업 삼화비디오프로덕숀으로 시작해 1987년 드라마 제작사업 시작.
한국 외주드라마 제작사로써 30여년 이상의 업력 보유. 삼화프로덕션은 2006년 코스닥 상장사 이즈온을 인수해 이즈온의 사명을 삼화네트웍스로 변경.
2007년 삼화프로덕션-삼화네트웍스 합병. 신상윤 삼화네트웍스 現 대표이사(1975년생)는 2세 경영인이며, 가족 지분을 합쳐 지분율 38.5%를 보유해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
2021년부터 최소 절반의 작품은 자체 IP 모델로 제작 동사는 최근 수년간 『함부로 애틋하게』, 『여우각시별』 등 2편의 작품에 대해서만 IP를 확보했던 바 있음.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판권수익이 대규모로 인식되면서 동사의 2016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 동사의 사업모델은 한한령 이후 중국향 수출이 막히면서 IP를 소유하지 않는 전통적인 외주 제작모델로 회귀
동사는 2021년부터 전체 제작 드라마의 절반 이상에 대해 자체 IP를 확보하는 수익모델로 전환한다는 방침. 글로벌 OTT들의 한국 콘텐츠 확보 경쟁이 가시화됨에 따라 고수익 추구가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
동사의 2021년 제작드라마는 4편으로 준비 중. 이 중에서, 2021년 수익 인식이 예상되는 작품은 송혜교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임.
동 작품은 『미스티』의 제인 작가가 집필하고 『별에서 온 그대』, 『베가본드』의 이길복 감독이 연출을 담당할 예정이며, 2H21 SBS 편성 확정 상태. 제작비 규모는 일반 16부작 드라마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동사가 IP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 나머지 3편의 드라마는 2022년 수익 인식 가능성이 높음.
1)동사는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 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해 IP를 확보한 상태. 동사의 연결자회사 스튜디오아이콘은 2021년 3월부터 시즌제를 목표로 『멘탈리스트』 리메이크 작품에 대한 제작 시작. 2021년부터 글로벌 확장을 시작하는 HBO Max 와 플랫폼 편성 논의 중.
2)웹툰 IP 기반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금수저』 는 2H21 제작 예정. 이들 2편에 대한 자체 IP 확보 여부는 미정 상태.
동사는 3Q20기준으로 순현금 222억원을 보유 중에 있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관계로 대작드라마 또는 복수의 드라마에 대한 IP를 확보할 능력 충분. 동사의 2022년 영업이익은 100~150억원대에 도달 가능 전망
■ 바이오 : 포스트 COVID-19 준비하기 - NH백신 공급을 중심으로 COVID-19 현황 분석. 포스트 COVID-19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전략 제시. 당사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외 유망 바이오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티앤알바이오팹, 4D Molecular, 캐털란트 제시
ㅇCOVID-19 백신 투약 시작
선진국 중심으로 백신 공급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투약속도는 서서히 증가. 생산시설 부족이 공급 지연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현재 생산처 확보 전쟁 중. 캐털란트, 이머전트, SK케미칼 등 백신CMO 수익률이 돋보임
ㅇ포스트 COVID-19 주요 투자전략
COVID-19으로 작년에만 임상 2,000여건이 중단, R&D 비용 또한 0.9%성장에 그침. 그러나 바이오산업 펀딩은 ’19년 1,700억달러에서 ’20년 2,500억달러로 오히려 급증. 임상시험 정상화 고려해 IQVIA, 드림씨아이에스 등 CRO 및 유한양행 등 신약개발 기업에 주목 필요
CMO 트렌드에도 큰 변화 발생. 최근 유전자-세포치료제, 특히 바이럴벡터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어짐. 대표적인 기업으로 캐털란트, 써모피셔, SK팜테코가 있음. 또한 CMO의 트리거가 될 바이럴 벡터 신약개발 기업인 블루버드바이오, 사렙타, 4D Molecular 주목
ㅇ국내외 유망기업
1) 삼성바이오로직스: COVID-19으로 인해 기술이전부터 상업화까지 기간 단축 성공. 이후 가동률에 긍정적
2) 티앤알바이오팹: 역분화 줄기세포 자체기술을 통해 3D프린팅 인공장기 개발. J&J와 ADM 1차 공동개발 6월 완료
3) 캐털란트: 지속적인 투자로 유전자-세포치료제 CMO기업 중 선두기업
4) 4D몰레큘러: AAV벡터 개발 유망주. 화이자, 로슈 등 활발한 파트너십
■ 나스닥 Bio-Tech 따라잡기 : 중추 신경계 질환(CNS) 편 - 교보CNS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Bio-Tech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와 우울증 등 정신장애 증가와 함께 구조적으로 성장 중.
6월7일 최초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가능성과 함께 CNS 치료제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 기존 다발성 경화증 중심에서 심각한 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에 대한 선제적 투자 필요.
퇴행성 뇌질환 Bio Tech의 투자 기준은 1) BBB 플랫폼을 보유하거나 2) 병리 단백질 직접 표적보다는 종합적인 접근법을 따르거나 3) 퇴행성 뇌질환에 동반되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야 함.
또한 뇌전증 등 신경 장애 뇌질환 시장에도 개선된 효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블록버스터 약물이 등장할 것. 위의 투자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네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
1) SK바이오팜 : 뇌전증 신약 Xcopri의 빠른 매출 증가가 예상
2) 에이비엘바이오 : 효과적인 BBB 플랫폼으로 CNS 치료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
3) 카이노스메드 : 신선한 기전의 파킨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4) 퓨쳐켐 : 아두카누맙 품목 허가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
■ 오늘스케줄 : 3월 16일 화요일
1. 네오이뮨텍 신규상장 예정
2. 美) 2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 美)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4. 슈퍼주니어 10집 컴백 예정
5. 美日, 2+2 회담 예정
6. 국민연금,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임 찬반 여부 결정 예정
7. MG손해보험 자동차보험료 인상 예정
8. 21년 4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9. 2월 수출입물가지수
10. 디비금융스팩9호 신규상장 예정
11. 제노코 공모청약
12. 자이언트스텝 공모청약
13. 오성첨단소재 추가상장(BW행사)
14. 쎌마테라퓨틱스 추가상장(CB전환)
15. 인포마크 추가상장(CB전환)
16. 엘티씨 추가상장(CB전환)
17. 지와이커머스 추가상장(CB전환)
18. WI 추가상장(CB전환)
19. 시너지이노베이션 추가상장(CB전환)
20. 제주반도체 추가상장(CB전환)
21. 하림 보호예수 해제
22. 엔피디 보호예수 해제
23. 피엔에이치테크 보호예수 해제
24. 美) 1월 기업재고(현지시간)
25. 美) 2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26. 美) 3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27. 유로존) EU 재무장관 회의(현지시간)
28. 독일) 3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다수 국가에 이어 독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함. 백신 접종 이후 혈전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라고 발표함 (DowJones)
ㅇ백악관이 미국 정부가 북한에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함. 이어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Reuters)
ㅇ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16일 본격 시작됨. 두 사람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과 한국을 함께 순차 방문함 (CNBC)
ㅇ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머크앤컴퍼니(MSD)가 장시간 작용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Reuters)
ㅇ WHO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최근 이 백신 접종 후 일어난 사망 사건간 인과관계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밝힘 (DowJones)
ㅇ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함에 ‘테슬라의 기술왕’(Technoking of Tesla)이라는 명칭을 추가했으며, CFO인 잭 커크혼에게는 ''코인 마스터(master of coin)''라는 직함을 추가함 (Bloomberg)
ㅇ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35.1%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0%를 웃도는 것은 물론 2019년 보다도 16.9%나 급증한 수치임.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같은 기간에 33.8% 증가함. 이 같은 주요 경제 지표 호조는 중국 경제가 올해 본격적인 회복 흐름을 타고 있음을 보여줌
ㅇ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가상자산을 거래하거나 소유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는 가상자산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던 정부 방침에 따른 것임. 인도 재무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음
ㅇ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코발트는 t당 5만3000달러에 거래됨. 2018년 12월 이후 최고가임. 코발트 가격은 올해 1월 이래 65% 급등함. 코발트 몸값이 폭등한 것은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가 확대를 이유로,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코발트 비축 계획을 밝힌 후부터임
ㅇ 모바일 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스트라이프의 기업가치가 950억 달러로 평가됨. 이는 페이스북과 우버의 상장 전 기업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결제가 크게 늘면서 스트라이프의 가치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됨. 스트라이프가 IPO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스트라이프의 성장세에 IPO 기대감은 커지고 있음
ㅇ 폭스바겐은 고령 노동자들에 대한 명예퇴직 제안 등으로 ‘네 자릿수’ 인원 감축에 나서기로 함. AFP는 ‘네 자릿수’는 통상 2,000∼4,000명을 의미한다고 보도함. 이번 감원은 생산공정을 기존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루어 지는 것으로 알려짐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 전망MSCI한국지수 ETF는 1.42% MSCI신흥지수ETF는 0.24% 상승했다.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2.2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출발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양호한 중국 실물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중국 경제 정상화 기조 속 유동성 흡수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물론 미국 백신 접종 속도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변화는 제한된 가운데 FOMC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경제 정상화 및 신규 유동성 공급 기대 속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물론 유럽 증시가 EU와 영국의 마찰 격화로 하락하고, 미 증시도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인 점을 감안 변화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미 국채 금리가 FOMC 를 앞두고 소폭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다. 금리하락은 EU-영국 마찰 확대로 인한 결과이기는 하나 시장 참여자들이 FOMC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다는 점을 일부 반영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물론 연준이 이번 FOMC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시장의 기대와 다른 양상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미 증시에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감안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뉴욕증시 : 미 증시, 경제 정상화, 수급 개선 기대로 강세ㅇ영국 – EU 마찰 확대로 장중 한 때 하락
ㅇ미 증시 변화 요인: EU-영국 마찰과 경제 정상화 및 수급 기대
ㅇ다우 +0.53%, S&P500 +0.65%, 나스닥 +1.05%, 러셀 2000 +0.31%
미 증시는 FOMC 를 기다리는 가운데 경제 정상화 및 유동성 공급 등에 힘입어 상승. 다만 최근 상승이 컸던 금융 및 에너지가 부진한 반면 테마주, 기술주, 유틸리티, 항공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한편, 장중 한 때 EU-영국 마찰로 국채 금리와 주식시장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영향이 제한된 가운데 유동성 공급과 금리 하락으로 나스닥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도 특징.
미 교통 안전국(TSA)은 지난 14 일 미국 내 공항 이용객수가 134.4 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 지난 3월 초만 해도 70~100 만건 내외에 그쳐 2019 년에 비해 50%에 그쳤으나 백신 접종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정상화 이슈가 부각. 이는 조정시 매수 심리 확대 요인.
1인당 1,400 달러 지급이 시작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매수자금 유입기대가 높아진 점도 주목. 시장에서는 최대 1,250 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전기차 등 테마주 및 기술주의 강세를 이끔. 특히 집중이 이어지며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한 반응으로 변화 폭이 큰 점도 특징.
영국이 북아일랜드 통관 유예 조치를 일방적으로 연장하자 EU가 법적 조치를 개시한 여파로 유럽증시와 미 증시가 장중 하락 전환하고 유로 및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 미 국채 금리도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
영국은 지난해 EU 단일시장 관련 관세동맹에서 탈퇴. 그러나 ‘북아일랜드 협약’으로 관련 지역은 여전히 EU 관세 동맹에 남아 EU규제를 따르게 되어 있음. 이에 따라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3월 말까지 통관 및 검역 절차가 적용. 그런데 영국이 이를 일방적으로 10월까지 연장 한다고 발표. 이 결과 영국과 EU 마찰 격화를 불러왔음.
특히 EU가 법적 통지를 통해 영국이 협력하지 않을 경우 제재 조치를 단행 할 것이라고 발표해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약화. 추후 더 격화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음.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항공, 크루즈, 애플 관련주 강세 Vs. 금융주 부진
델타항공(+2.33%), 아메리칸 에어라인(+7.70%) 등 항공업종은 공항 이용객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했다. 지역항공 회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1.75%)도 강세를 보였으며 항공관련 ETF인 JETS(+3.72%)도 상승했다.
AMC엔터(+25.81%)는 본격적으로 영화관 개장을 앞두고 급등 했다. 카니발(+4.67%), 로얄 크루즈(+4.80%) 등 크루즈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4.34%)은 3월 22일 개장 전 S&P1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AMD(+1.79%)는 서버용 새로운 CPU공개로 상승했다. 애플(+2.45%)은 추가 부양책으로 인한 아이폰 12Pro 판매가 더욱 확대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스카이웍(+3.76%), 쿼보(+3.30%) 등 부품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일라이릴리(-9.09%)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결과가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코노코필립스(-1.74%), EOG리소스(-0.85%) 등은 BOA가 최근 상승으로 인한 상승 여력 축소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했다.
JP모건(-0.50%), BOA(- 0.50%)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과 상승 여력 축소 등으로 부진했다.
MS(-0.40%), 아마존(- 0.25%) 등은 IMF가 코로나로 인해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크게 강화하여 소기업들의 잠재적인 파 산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하자 규제 우려가 높아지며 소폭 하락했다.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69%
ㅇWTI유가 : -1.15%
ㅇ원화가치 : +0.32%
ㅇ달러가치 : -0.01%
ㅇ미10년국채가격 : +1.65%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1.60%대로↓…유럽발 백신접종 차질 우려
15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60%대로 내려섰다.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졌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하락했다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이 연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이후 혈전 유발 우려 때문이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유럽 다수 국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국채금리는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FOMC 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옐런 재무장관이 인플레 위험에 대해 작고 관리가 가능하다고 언급하자 상승이 제한 되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EU 간 북아일랜드 통관 협약을 둘러싼 마찰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 전환 했다. 다만, FOMC 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3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12.1)이나 예상(14.8)을 상회한 17.4 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10.8→9.1)과 고용지수(12.1→9.4)는 부진 했으나 재고지수(6.5→8.1), 기대지수 (34.9→36.4)가 증가하고 특히 선적지수(4.0→21.1)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달러인덱스 91.808(+0.15%)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파운드>원화>유로>엔화
달러화는 FOMC를 앞두고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EU-영국 마찰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였다.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0.1%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는 0.3% 강세를 보였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는 코로나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1.7% 약세를 보였다.
■ 전일 뉴욕 상품시장국제유가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35.1% 증가하는 등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나,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했다. 특히 국제유가 가격이 높아져 있다는 점이 향후 증산 이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및 경제 정상화 이슈가 선반영이 되었다는 평가가 높아진 점도 하락 요인이다.
금은 달러 강세 불구 국채 금리 하락과 EU-영국 마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불구 중국 실물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두, 옥수수 등 곡물은 기금들의 포지션 한도가 확대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강세 불구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91% 상승했다.
■ 전일 뉴욕증시 : 경제 정상화, 수급 개선 기대로 강세ㅇ다우 +0.53%, S&P500 +0.65%, 나스닥 +1.05%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대규모 재정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 유럽발 백신 우려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 등이 호재로 반영됐다. 다만 주중 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중국증시 : 美 금리상승 여파로 하락
ㅇ상하이종합-0.96%, 선전종합-2.13%15일 중국증시는 1~2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했다. 장 초반 지난 주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6%를 재돌파함에 따라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는 낙폭이 컸다. 이후 중국의 1~2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는 낙폭을 크게 줄이는 듯했으나 이내 하락세를 재개했다. 기술주 뿐만 아니라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업종도 4% 가까이 밀렸다.
지난 1~2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왔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30.5%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33.8% 증가해 예상치 31.3%를 웃돌았다. 1~2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38.2%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민은행은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천억위안(약 17조5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입찰금리는 11개월째 2.95%로 유지됐다. 다음날 같은 규모의 MLF 만기가 돌아오는 데 따른 차환용이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위안어치 매입했다. 이날 만기도래 물량이 100어위안 규모로 유동성 순투입 규모는 '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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