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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3/17(수)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1. 3. 17. 07:13

    21/03/17(수)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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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MC회의가 끝나고 나면 - 하나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은 정점을 지났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VIX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금주에는 3월 FOMC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국내 시간 3/18일). 연준(Fed)은 통화 확장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 시 금리에 대한 주식시장 민감도는 한층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금번 금리 상승 과정에서 PER 조정이 진행됐다. 연초 S&P500지수 PER 고점은 23배에서 최근 저점 21배, 나스닥지수 PER 고점은 34배에서 최근저점 30배까지 하락했다.

     

    한편 금리 상승 과정에서 S&P500지수의 2021년 EPS추정치는 3개월 연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나스닥지수의 경우 1~2월 상향 조정, 3월 하향 조정).

     

    ▶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과도기 국면으로 금리에서 이익 추정치 변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FOMC회의 이후에는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 여부가 주가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에너지(2020년 연말 대비 현재까지 21년 ESP 상향 조정 폭: 55%), 은행(15%), 원자재(10%), 하드웨어/장비(7%)가 최근 3개월 연속 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이다. 3월 들어서는 부동산과 반도체/장비 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도 특징적인 변화 중 하나다.

     

    한편 미국 내부적으로는 금번 1.9조 달러의 코로나19 구호 법안 통과 이후 기대해볼 수 있는 정책 중 하나가 정부 주도형 친환경 중심의 인프라 투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4년간 2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공약을 제시했다. 정부 주도형 투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민간 투자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2021년 1분기 CEO 예상 자본지출지수는 3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00p를 기록했다.

     

    ① 동 지수가 S&P500 기업 CAPEX 증가율(YoY)과 연관성이 높다는 점, ② S&P500 기업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수요성장)하고 있지만, 매출액 대비 CAPEX 비율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인 5.6%에 불과해 이연 투자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2021년 매출 증가율 보다 CAPEX 증가율이 높은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장기적인 미국 증시의 투자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기업의 투자는 향후 규모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2021년 매출액 대비 CAPEX 비율이 높은 순으로 보면, 통신서비스(13%), 미디어(11%), 원자재(7%), 자동차/부품(6%), 소프트웨어(6%) 업종이 여기에 해당한다.

     

     

     

    ■ FOMC 앞두고 금리 레벨에 적응 중인 시장. 성장주 반등 지속 가능성에 주목

     

    여전히 금리가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민감도가 낮아지는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가 1.60%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주가지수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특히 기술주들의 주가 반등이 눈에 들어온다. 테슬라가 저점대비 +25.7%가량 반등(15일 기준)하는 등 낙폭이 컸던 주요 종목들이 반등 중이다. 부양책과 자금 유입 기대, 그리고 금리 안정 효과가 맞물린 영향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반응과 변화 속도가 올해 들어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차별화가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주식형의 경우 전 지역의 주식형 ETF에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 확인된 반면, 채권형 ETF에서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던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금이 유출되었다.

     

    한편 미국 상장 ETF들의 주간 기준 종목별자금 유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1.9조 달러의 안정책이 통과된 영향으로 중소형지수 추종 ETF인 IWM(러셀2000)과 IWN(러셀2000 Value)에 대규모 투자 자금이 유입되었다.

     

    또한 기술주 반등 흐름을 반영하여 나스닥 ETF인 QQQ와 ARK의 혁신산업 ETF인 ARKK에서도 총 33억달러의 매수세가 확인되었다.

     

    반면 중장기 구간 중심의 금리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듀레이션이 긴 투자등급 회사채가 약세를 보였고, 이러한 흐름은 IG채권들을 편입하는 LQD의 자금 흐름(-8.2억달러)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금 가격 추종 ETF GLD에서는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연초 이후 총 77.5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순유출되었다.

     

    시장 대응 관점에서 3월 FOMC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점도표 변화 가능성과 금리 안정 정책의 출현 여부가 될 것이다.

     

    미국 의회예산처(CBO)의 예상과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살펴보면, 금번 1.9조 달러 규모의 안정책 통과 영향으
    로 미국의 완전 고용 달성 시기는 2024년에서 2022년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더불어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적 커뮤니케이션 의지를 보여왔던 연준의 스탠스를 고려해보자면, 금번 회의를 통해 점도표에 반영된 금리인상 예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3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SLR 규제 완화 조치가 연장될 것인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연준의 시선이 자산가격이 아닌 실물경제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실 금번 회의에서 OT나 YCC 같은 정책 대응이 나오기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기대 수준과 현실의 일치 여부일텐데, 최근 금리 급등과정에서의 경험을 통해 정책 기대는 이미 충분히 낮아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연준의 물가 전망 경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예상 외의 적극적 정책 대응이 확인될 경우, 주식시장도 연쇄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주 주도의 반등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 경우 연초에 언급하였던 반도체 ETF SMH나 혁신산업에 투자하는 ARK의 종목들, 친환경 ETF 등이 상대적 강세 기조를 끌어 갈 수 있는 대표적 종목군이 될 것이다.

     

     

     

    ■ 금리 vs. 장기금리/단기금리 -  한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준이 고용개선 때까지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도 장기금리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주 FOMC에서도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재차 선언하겠지만 그래도 장기금리에는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일부에서는 연준의 시장 장악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준은 시장을 지배하거나 장악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장이 정책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시장의 실패에 대응하는 곳이다. 따라서 연준의 영향력이 강하냐 약하냐를 따지기 전에 먼저 그 시장가격이 연준의 정책목표 달성에 얼마나 중요한가부터 따져야 할 것이다.

     

    연준의 정책목표는 완전고용과 잠재성장률의 달성, 물가상승률의 안정 등 실물경제에 집중되어 있다. 이 목표들을 달성할 때까지는 낮은 금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낮은 금리를 유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자산버블이다.

     

    오랫동안 낮은 금리를 유지해도 실물경제는 좋아지지 않고,반면 저금리를 계기로 주식과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실물경제를 위해 오랫동안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버블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버블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실물경제의 침체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어떤 것을 선택하든 하나의 ''금리''를 갖고서는 정책 목표의 달성이 어렵다.

     

    그렇지만 두 개의 금리, 즉 단기금리와 장기금리가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정책목표의 달성이 쉽다. 기업의 투자와 개인의 소비는 2~3년의 비교적 짧은 시계를 갖고 있으니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통해 단기금리를 관리하면 실물경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미국은 오랫동안에 걸쳐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장기금리에 연동되도록 했다. 주택구입은 단기금리에 연동된 대출을 막고 장기금리에 연동된 대출만 허용하고, 연기금과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들이 주식과 장기채권 사이에 자산배분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쳤다.

     

    이렇게 하면 연준은 자산시장 버블 걱정을 하지 않고 실물경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연준의 저금리가 버블을 낳을 상황이 되면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올라가서 자산가격 상승을 막으면 된다. 

     

    물론 주택가격 상승이 계속되는데도 장기금리가 상승하지 않아 결국 버블붕괴로 이어진 2000년대 중후반과 같은 일도 있었다. 최근 미국의 장기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주택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장기금리의 상승을 연준이 나서서 막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과 한국의 시스템은 미국과 다르다. 연기금과 보험사의 자산배분이 장기채권에 쏠려 있어 장기채권을 언제살 것인지만 고민할 뿐, 장기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하기 불가능한 규제환경을 갖고
    있다.

     

    그리고 부동산대출이 단기금리에 연동되어 있다. 그래서 장기채 시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자산시장의 버블을 막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에서는 유동성이 많아서 자산버블의 우려가 높아지면 중앙은행이 직접 긴축정책을 사용하는 길 밖에 없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미연준은 2015년 12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했지만, 중국인민은행과 한국은행은 연준보다 5년 이상 앞서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우리는 이번에도 중국인민은행과 한국은행이 미연준보다 먼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팬데믹 시기에 풀어놓
    은 유동성이 버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는 모두 하고 있지만, 미국은 부동산대출이 장기금리에 연동되어 있어 장기금
    리 상승이 자연스럽게 버블을 막을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대출이 단기금리에 연동되어 있는 중국과 한국에서는 단기금리를 올리는 길 밖에 유동성의 부동산시장 유입을 막을 방법이 없다. 여기에 중국은 미국의 첨단기술 장벽에 맞서 국력을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동성이 주식이나 부동산시장이 아니라 첨단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증세 논의에서 자유롭지 않은 대형기술주-KB

     

    ㅇ반독점 규제, 섹션 230수정과 함께 대형 기술기업을 압박할 조세 정책 기조 변화

     

    바이든 정부 들어 세금 정책 기조가 바뀌면서, 대형 기술기업은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음. 현재 대형 기술기업은 1) 반독점법을 개정하거나 반독점법을 강력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회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2) 인터넷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금은 대형 기술기업에게 불필요한 보호막을 제공한다고 여겨지는 ''섹션 230''을 수정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 여기에 더해서 3) 세금을 통한 압력도 높아지고 있음

     

    속도를 내는 디지털세 부과 움직임. 기업들은 기업이 소재한 나라에 세금을 납부. 전세계 주요 대형 기술기업들은 주로 미국에 자리하고 있음. 따라서 대형 기술기업들이 자국에서 많은 이익을 내지만 정작 세금은 내지 않는다면서,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디지털세 부과의 필요성을 주장.

     

    이익을 창출한 곳에서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가 추진됐지만, 트럼프 정부에서는 반대.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이후 조세 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중.

     

    지난 2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이 더 이상 디지털세 추진을 가로막지 않겠다고 한 바 있음. 이 발언 이후,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디지털세가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면서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반색

     

    디지털세 추진에 이어 ''전세계 최저 법인세율'' 논의도 대형 기술기업들에게는 부담. 바이든 정부는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법인세율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 하지만 공화당에서는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옐런 재무장관은 전세계 국가들이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파괴적인 경쟁''에 빠져 있다고 하면서, ''전세계 최저 법인세율''을 추진. 전세계 평균 법인세율은 1980년 약 40%에서 2020년에는 23%까지 하락.

     

    IMF는 법인세율을 인하하면서 공공투자에 사용할 재원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하기도 함. OECD를 통해 추진하는 전세계 최저 법인세율은 전체 이익의 12%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음.

     

    법인세율을 낮춰서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했던 나라들은 법인세율을 올려야 하는 상황. 법인세율을 올리지 않더라도, 다국적 기업이 소재한 나라에서는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에서 다국적 기업이 얻은 이익에 추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

     

    전세계 최저 법인세율 12%가 충분히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소모적인 행정 절차들이 불필요한 비용을 만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OECD가 최저 법인세율에 합의해도, 각국 의회에서 법안이 마련돼야 하고, OECD 이외의 나라에서 법인세율을 낮출 수도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에 적정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음

     

    법인세율 인상과 함께 추진될 수 있는 최저 법인세율. 취임직전, 바이든 대통령은 법인세 납부 전 이익 (Book Income)의 15%를 세금으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한 바 있음 (1/18).

     

    포춘 500대 기업 중 91개 기업이 다양한 공제를 활용해서 연방세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황.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

     

    팬데믹의 충격에서 벗어난 후, 백악관-민주당은 법인세율을 현재의 21%에서 28%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 (1/20). 이 과정에서 최저세율 부과도 함께 논의될 것.

     

    최저세율이 부과되면서 실효세율이 높아질 경우, 다양한 공제를 통해 전통적으로 실효세율을 낮춰온 IT와 헬스케어 업종이 영향을 받을 전망. 당장 법인세율 인상 우려가 높아지지는 않겠지만, 대형 기술주 투자심리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 지금 중국은...14차 5개년 계획에서 새로 제시된 목표 - NH

     

    ㅇ14차 5개년 계획에서 새로 제시된 목표


    지난주 양회가 폐막한 이후 신화통신이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미래 목표개요’를 발표했다. 향후 5년의 주요 경제 및 산업의 목표도 확정되었다.

     

    13차 5개년 계획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강대한 국내 시장 형성’ 이라는 챕터가 신설되었고 내수 확대에 대한 전략적 중요도가 명시되었다. ‘디지털 경제’, ‘평안한 중국’ 2개 챕터 역시 처음으로 설정되었다.

     

    14차 5개년 계획이 시사하는 바는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 성장 속도보다 질적 성장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GDP 성장률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 대신 노동생산율과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율이 GDP 성장률 보다 높게 형성될 것을 요구했다. 2035년까지 중진국 수준의 1인당 GDP 달성도 언급되었다.

     

    지난 2020년 11월 시진핑 주석이 2035년까지 중국 경제총량 혹은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이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연평균 수치로 환산하면, 향후 15년 동안 매년 4.7% 이상의 GDP 성장을 의미한다.

     

    여러 장려 정책을 고려하면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0년~2025년) 중국GDP 성장률은 5.0%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 민생과 복지는 더욱 강조되었다. 취업, 소득, 교육, 의료, 양로, 아동위탁, 건강 등 분야의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 조사 실업률을 5.5% 이하로 제시했고, 3세 이하 아동을 수용하는 어린이집을 인구1,000명당 4.5곳으로 늘릴 것을 설정했다.

     

    3세 이하 아동 수용 시설은 2020년 기준 1.8곳(1,000명당)이었다. 이는 심화되는 노령화와 낮은 출산율 문제에 대한 대안이다. 향후 여러 출산 장려 정책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3) 13차 5개년 계획에서 언급된 ‘서비스업의 비중 향상’이라는 구절이 삭제되었고 14차 5개년 계획에서는 ‘안정적 제조업 비중 유지’ 의 내용이 중점이 되었다. 중국은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통 산업의 그린화 개조, 미드스트림 첨단 설비 등 분야의 성장을 장려할 전망이다.

     

    신흥전략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2%에서 2025년 17%로 향상될 전망이다. 13차 5개년 시기부터 추진해왔던 신소재, 첨단장비 외에 DNA기술, 수소 및 에너지 저장 등 분야가 새롭게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지털 경제 중 핵심 산업 생산의 GDP 비중 목표도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해당 비중은 2020년7.8%에서 2025년 10%까지 높아질 것이다.

     

    올해 3월 1일 중국 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주제로 하는 지방정부 법규인 ‘절강성 디지털 경제 추진 조례’가 정식 시행되었다. 향후 디지털 산업은 정책 지원하에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탄소중립에 배팅한 시진핑, 불가능에 도전하는 중국 -하나

     

    ㅇ탄소 중립에 배팅한 시진핑 :

     

    전인대에서 확정된 ‘14/5 계획 및 2035년 장기발전 전략 강령’에서 눈에 띄는 두 가지는 ①기술혁신과 제조업 고도화 전략을 최우선 순 위에 두었다는 것, 그리고 ②‘2030년 탄소 정점, 2060년 탄소 중립’ 정책이 지속가 능한 성장(당의 명운)을 위한 핵심노선이며,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의 변혁을 예고했 다는 점이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9월 UN총회 연설에서 ‘탄소 중립’ 목표를 대외적 으로 먼저 선언하고, 내부적으로 정치국-경제공작회의-전인대 및 14/5계획을 통 해 실행 방안을 설정했다.

     

    우리는 시주석이 공식 임기 종료(22년 10월)를 앞두고 대내외로 강한 배팅을 했으며, 2021년 예상보다 더 적극적인 행보를 예상한다.

     

    ㅇ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하는 중국, 세 가지 대응 예상을 상회할 전망 :

     

    중국에 체류 하거나 근무해본 사람은 ‘탄소 제로’가 중국의 에너지 및 산업 구조상 얼마나 어려 운 과제인지 쉽게 안다. 2019년 글로벌 탄소배출 총량 342억톤 중에서 중국은 98억톤(29%비중)으로 2위 미국(15%)의 두 배에 육박하며, 중국의 석탄에너지 비중은 여전히 63%를 차지한다.

     

    이러한 국가가 선진국이 50-70년에 걸쳐 할 일을 30 년에 시행한다는 것은 탄소 배출에 ‘급브레이크’를 걸고 다각화된 가감 조치를 병행 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향후 세 가지 대응의 강도가 예상을 상회할 것이다.

     

    첫째, 에너지 구조 전환과 대체 (태양광/풍력/특고압/충전설비/수소) :

     

    중국은14/5 계획 목표에서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현재 15%에서 2025년 20%(2030년 25%)로 설정하고, 2030년 태양광/풍력 설치량을 12억킬로와트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특고압 설비(신형인프라)와 전기차 충전소, ESS 등 인프라 투자 확대도 시사했다.

     

    둘째, 전통산업 저감과 구조전환 (새로운 ‘공급측 개혁’) :

     

    중국 탄소배출량의 85%는 전력(51%)과 일반 제조업(28%/철강>시멘트>화학>비철>제지)에서 나온다. 2021년 중국정부는 배출 저감을 위해 해당 산업에 대한 생산제한, 환경규제, 금융긴축 등을 예고했으며, 이는 후방산업을 중심으로 2016-2017년 시행했던 ‘공급측 개혁’ 과 유사한 경로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다.

     

    실제로 공업부는 철강업에 대해 2021년 생산 감소(2020년 YoY+5%)와 산업집중도 제고(중소기업 원가부담 상승과 퇴출)를 2016년과 유사하게 제시하고 있다.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계속 예상되는 부분이다.

     

    셋째,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 (발전원가 상승과 친환경 산업 수요) :

     

    중국의 탄소 배출권 거래소(전국)는 2021년 6월경 정식 거래가 예상된다. 초기에는 62억톤이 배정되고 高배출 6대 산업의 2,22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중국언론). 2019년 7개 지방거래소의 시범 운용 당시 총 거래량이 2,291만톤에 그치고, 가격도 선진국 목표(75-100달러/톤)와 상당한 괴리가 있어 향후 실제 적극성과 영향력은 지켜봐 야 한다.

     

    다만, 확실한 것은 거래 활성화와 함께 전기료 상승, 신재생과 저감 설비 수요 증가, 열위기업 도태와 산업집중도 상승이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ㅇ금융/주식시장 전망 :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①2021년 상품가격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과거 채권-주식-상품으로 연결되는 로테이션과 역대 상품가격 상승 사 이클(평균 2.5년)을 감안하면 강세장은 이제 중반이다.

     

    ② 상반기는 새로운 ‘공급측 개혁’관련 철강/화학/비철/석탄/건자재와 특고압/충전설비(신형 인프라)관련 대형주, 하반기로 갈수록 태양광/풍력/친환경소비(전기차/가전)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 1분기 실적시즌 앞두고 유망 스타일은 `실적상향 + 기관 빈집`- 하나

     

    ㅇ1분기 실적발표 시즌(2분기)에는 이익모멘텀 팩터의 성수기

     

    연중 이익모멘텀 팩터, 즉 1분기 호실적 여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10개년 팩터별 흐름을 살펴볼 때, 이익모멘텀 팩터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시기는 바로 1분기 실적시즌 전후(2분기, 4~6월)인데, 1분기 확정 실적발표로 연중 이익흐름을 가늠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다만 계절성 측면에서만 분석하기에는 올해 금리 상승 및 실적개선주 과다 등의 새로운 이슈가 있기는 하다. 금리와 가
    치주의 정의 관계에 있어서는 이미 수차례 언급한 바가 있으므로 생략하고 실적개선주의 개수(양)와 실적주(이익모멘텀 팩터)의 관계는 역의 관계가 뚜렷한데 실적주의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자동차, 금융, 소재 등의 섹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상향조정 중인데 이는 올해 이익모멘텀 팩터가 조정을 받은 이유일 것이다.

     

    다만 2분기(4~6월)에 이익모멘텀(3M) 팩터의 상승확률(Hit Ratio, 롱숏 가정)은 모두 82%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Q’21 실적시즌 전후(2분기)에서만은 실적모멘텀 팩터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확신이 든다.

     

    물론 금리상승와 실적과잉 등의 이슈는 계속 이어져 가치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겠지만 실적시즌에는 이익모멘텀까지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밸류 및 이익모멘텀 팩터와 결부하기 좋은 서브 팩터는 ‘기관 수급 빈집’ 팩터그렇다면 실적을 봐야하는 시점은 분명해 보이는데 이와 함께 조합할 테크니컬 등과 같은 보조적인 팩터 중 양호한 팩터는 무엇일까?.

     

    흔히 주가 낙폭과대(3개월) 및기관 수급 빈집(1년 순매도강도 상위) 등이 필자가 선호하는 서브 팩터인데 이익모멘텀과 결부하여 성과가 높았던 것은 바로 3개월 낙폭과대였다.

     

    ‘16년도 이후 월간리밸런싱(상하위 20%씩 동일비중 롱-숏)으로 ‘이익 1개월 상향’과 ‘3개월 주가 낙폭과대’를 같은 비율로 조합하였을 때, 현재까지 +72%의 성과를 보였다.

     

    단순이익 1개월 상향 팩터만의 시뮬레이션 결과인 +37%에 비해 크게 높았다. 같은 시기및 방법으로 ‘이익 1개월 상향’과 ‘1년 기관 수급 빈집(순매도 상위)’ 팩터의 조합시뮬레이션 결과는 +67%였다.

     

    하지만 작년부터의 성과는 ‘이익모멘텀+기관 1년수급 빈집’ 조합 팩터가 +48%로 ‘이익모멘텀+3개월 낙폭과대’의 성과 +10%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는 것도 염두해야 한다.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과매도하여 덜 부담스러운 종목군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계절성 측면에서도 기관 빈집 팩터가 특별히 2분기에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 낙폭과대 팩터보다 성과가 높았고 실적 모멘텀 팩터와 상관성이 다소 있기 때문에 기관 수급 빈집(1년) 팩터가 실적시즌 전후로 이익모멘텀 팩터와 함께 활용하기 좋다는 결론이다.

     

    게다가 밸류에이션 지표까지 감안한다면 신세계, 키움증권, 풍산, 효성티앤씨, 코오롱인더, 매일유업, 현대홈쇼핑, KG이니시스,GS, 코리안리, SK가스, 에스엘 등이 상위 스코어를 받는 종목군이다.

     

     

     

     

    ■ 폭스바겐 배터리 전략시사점 : 통합배터리 개발과 내재화 확대. 30~50% 비용 절감 - 하나

     

    ㅇ 폭스바겐의 배터리 전략이 산업 및 경쟁 측면에서 주는 시사점

     

    전반적으로 폭스바겐의 배터리 전략은 산업 및 경쟁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준다.

    1)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인하의 필요성이 크다.

     

    2) 전기차의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인하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원가구조 파악과 기존 공급업체들에 대한 협상력 강화, 그리고 수직통합을 통한 중간마진 최소화가 요구된다.

     

    3) 가격 민감도가 큰 엔트리/볼륨 세그먼트 모델들에 대해서는 기술/생산 난이도가 낮은 각형 및 LFP 등 저사양 배터리 채택이 늘어날 수 있다.

     

    4) 표준화/규격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중간 모듈-팩 단계의 축소를 통한 관련 비용의 절감 방식도 추진된다.

     

    5) 주요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아시아 업체들이라는 상황에서 배터리 수급 및 가격 안정성을 위한 지역적 견제와 일부 내재화의 필요성이 각국 정부 및 완성차 진영에서 부각되고 있다.

     

    6) 자동차를 ''움직이는 ESS'', ''Mobile power bank'' 로 규정함으로써 전력 비즈니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ㅇ2차전지 업종과 자동차 업종에의 시사점

     

    폭스바겐의 내재화 이슈는 배터리 업종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당분간 섹터의 디레이팅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내재화를 검토하는 이유가 Q의 가파른 성장임을 감안할 때, 급격한 디레이팅은 아닐 것이다. 각형 표준화 및 수익성 개선 추이가 명확한 삼성SDI는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자동차 업종에게는 전기차 활성화와 셀메이커에 대한 협상력 강화라는 긍정적 측면과 시장 내 가격경쟁의 가능성이라는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지만, 한국 완성차들의 뛰어난 원가설계 능력과 배터리 관련 기술의 기확보, 그리고 배터리 내재화 필요시 빠른 실행이 가능한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는 긍정적 판단이 가능하다.

     

     

     

    ■ DB하이텍 : 드디어 가격 인상 시작 - 신한     

     

    ㅇ공급부족 심화로 1Q21부터 가격 인상 시작


    Foundry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이어 미국 한파로 삼성전자 등 Foundry 업체들의 생산 중단 이슈까지 있었다. 작년 말부터 8인치 Foundry 업계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최근 12인치 1위 업체인 TSMC도 가격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까지 있었다.

     

    Foundry 공급 부족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동사는 이미 2021년 연간 수주 물량을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동사는 2월 웨이퍼 투입분부터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고객 향 파워 칩 및 DDI(Display Driver IC)에서 20-30% 가격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ㅇ가격 인상으로 2021년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 높음


    2021년 매출액 1조 259억원(+9.6%), 영업이익 2,373억원(-0.9%)으로 전망한다. 기계장치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723억원 YoY)를 감안하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간 ASP 상승 폭을 14%로 추정했다. 단계적으로 고객/제품별 Foundry 가격 인상 반영이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매우 높다.

     

    ㅇ목표주가를 74,000원 유지하며 매수 추천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19.3% 하락했다. 기계장치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 기대했던 캐파증설 모멘텀 지연에 의한 실망감 등이 주가 하락 이유였다.

     

    그러나 기계장치 내용연수 변경은 펀더멘탈 요인이 아닌 회계적 이슈에 불과하며, EV/EBITDA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캐파증설 지연 이슈는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보인다. 또한 기계장치 내용연수 변경으로 당장은 아니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증설할 수 있다는 전략적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목표주가 74,000원(21F PER 20배)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1)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의한 ASP 상승 모멘텀, 2) 매력적인 밸류에이션(21F EV/EBITDA 5.6배), 3)과거와 다른 재무 건전성(21F 부채비율 41.1%) 등이다.

     

     

     

    ■ SK머트리얼즈 : 주가의 걸림돌이 작아졌다 -하나

     

    ㅇ환율 흐름 고려해 2021년 1분기 실적 추정치 소폭 상향 조정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 소재를 공급하며 주력 제품은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전구체)다. 신규 사 업으로 탄산계열(드라이아이스) 소재, 포토레지스트, OLED공정소재를 공급한다.

     

    2021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2,699억 원, 613억 원에서 2,753억 원, 622억 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한다.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월 중순까지 1,100원 미만에서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부터 1,100원을 넘어서는 흐름이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영업이익이 Q/Q 기준 크게 상승하는 시기는 2분기 앞서 언급했던 영업이익 추정치(622억 원)는 컨센서스(682억 원) 대비 보수적이다. 자회사 중에서 프리커서 공급사의 비수기 영향과 다른 자회사들의 자체 정기보수가 전개되는 것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경우 산 업용가스의 정유화학 고객사들도 정기보수를 진행한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벗어나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이 600억 원 후반에 근접하거나 또는 700억 원을 상회하는 시기는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라인 보수가 마무리되고, 전 방산업에서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의 빗그로스도 1분기 대비 2분기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SK하이닉스의 NAND 빗 그로스 추정치는 1분기 +5%, 2분기 +15%이고, 삼성전자의 NAND 빗그로스 추정치는 1분기 +10%, 2분기 +11%이다.

     

    ㅇ 실적의 상저하고 폭이 가파르다는 점이 긍정적

     

    3/15 종가(319,800원) 기준 수익률은 연초 대비 -10.6%, 1 개월 전 대비 -4.2%이다.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이 -10.6% 로 KRX 반도체 지수 수익률(+4.8%) 대비 부진한 이유는 1월 말에 발표된 4Q20 영업이익이 617억 원으로 컨센서스(651억 원)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이후 4Q20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1개월 전 대비 주가 수익률은 -4.2%로 여전히 마이너스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00선에서 2,800선 수준까지 하락하는 가운데 SK머티리얼즈가 포함된 KRX 반도체 지수도 동반 하락해 -5.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을 고려하더라도 SK머티리얼즈의 주가 수익률은 동종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연초 대비 주가수익률은 SK머티리얼즈 -10.6%이고, 특수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원익머트리얼즈와 한솔케미칼은 동 기간에 각각 +3.6%, +14.2%를 기록했다.

     

    공정소재 업종에서 SK머티리얼즈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1분기 실적의 낮은 기저를 고려했을 때,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이익개선 강도가 크다.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한다.

     

     

    ■ 석유화학 : NB Latex, 중요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하나

     

    ㅇ 중요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중국/태국/베트남향 수출 판가 프리미엄 급등 중.

     

    최대 고객인 말레이향 판가 대비 중국/태국향 NBL 수출 판가 프리미엄이 급등 중. 2월 기준 말레이향 대비 중국향은 800$/톤, 태국향은 330$/톤, 베트남향은 200$/톤이 높음. 실제, 2월 말레이시아향 판가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태국/베트남/인니향 가격은 오히려 전월 대비 상승.

     

    중국/태국/베트남향 NBL 수출 판가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대규모 장갑 라인 증설이 진행 중이나 NBL 은 부족하기 때문.

     

    여전히 한국 NBL 수출의 80%는 기존 고정거래처인 말레이시아이며, 나머지 지역은 프리미엄을 지급 하고 살 수 밖에 없음. 현재 NBL 시장은 판매자 우위 시장 임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음

     

    중국 장갑제조업체 Blue Sail Medical과 INTCO는 니트릴 장갑 Capa를 향후 대폭 늘릴 계획. Blue Sail Medical은 2019 년 말 43억장에서 2023년 말 361억장으로 약 9배, INTCO는 2019년 말 50억장에서 2023년 592억장으로 약 12배 가량 늘릴 계획이며, 이는 대부분 자국내 수요 증가를 대응하는 데 쓰일 전망. 중국인들의 낮은 인당 장갑 사용량 및 COVID19 이후 위생에 대한 관념이 강화되기 때문.

     

    태국의 글로벌 장갑 생산비중은 현재 13%. M/S 1위 말레이(62%)에 이어 확고한 2위를 차지하기 위해 향후 수년 간 8억 $의 투자 진행. 태국은 이를 통해 M/S 20%를 목표로 하고 있음.

     

    실제, 태국 최대 장갑생산 업체 Sri Trang Gloves는 작 년 6월 IPO를 통해 증설 자금을 조달한 바 있으며, 2026년에는 현재 대비 2배 가량 Capa를 늘릴 예정.

     

    사립병원 운영 Thonburi Healthcare Group, 의료기기 수입업체 Singhaseni Group, 설탕 생산 Khonburi Sugar조차 장갑 생산에 뛰 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 니트릴장갑(원료 NBL)뿐 아니라, 천연고무 장갑 라인도 증설되기에 NBL/천연고무 모두에 긍정 적. 태국 천연고무협회는 장갑 증설이 향후 천연고무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

     

    ㅇ NB Latex의 Peak Out을 논하기 전에 얼마나 더 좋아질지를 고민하는 편이 나을 것.

     

    글로벌 1위 장갑업체 Top Glove의 2QFY21(11월~1월) EBITDA 마진율은 70.5%로 전분기 66.2% 대비 추가 개선. NBL/천연고무 등 원료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모든 Grade의 장갑 가격이 모두 인상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

     

    전방업체의 매우 높은 이익률과 향후 대규모 증설, 중국/태국/베트남향 프리미엄 확대 등을 감안 시 NBL의 Peak Out을 걱정하기 전에 얼마나 더 좋아질 지를 고민하는 편이 나을 듯.

     

     

     

    ■ 도소매 : 코로나19 완화+한한령 소멸, 최고의 조합 - 하나

     

    ㅇ유통/화장품: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 수혜 클 듯

     

    1~2월 대중국 화장품 수출은 YoY 70% 이상, 중국 화장품 소비는 40% 이상 증가했다. 4분기보다 높은 성장세다. 4분기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사업 실적도 기대치를 넘었는데, 1분기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

     

    특히, 코스맥스의 중국 ODM 사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면세점 업종 주가는 ‘중국면세’로 패권 이동 우려 때문에
    컨슈머 업종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2~3년 내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글로벌 여행 재개 시 임차료 부담 완화와 고객 믹스 개선으로 높은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긴 호흡에서 호텔신라에 대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ㅇ음식료: 중국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시가총액

     

    ‘사드’ 이후 침체되었던 ‘중국’ 매출은 빠르게 회복 중이다. 우리나라 가공식품 대중국 수출액은 2017년 YoY -15.9% 큰 폭감소 후, 지난 3년 간 연평균 9.3% 성장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주요 업체의 중국 법인 합산 매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5.2% 성장해 2016년 수준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그러나 시가총액은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대장주 ‘오리온’ 시가총액은 2016년 대비 75% 수준에 불과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부터 중국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레저/미디어: 중국 없어도 이미 좋은데 한한령 완화까지 기대

     

    드라마 제작 산업은 글로벌 OTT들의 본격적인 수급 경쟁으로 인해 이익 체력이 가파르게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OTT들의 적극적인 수급까지 확인되면서 꿈에 그리던 IP의 3분할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목표 주가 상향) 및 중소형 제작사를 추천한다.

     

    외인 카지노는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피해주였는데, 백신 접종률 상승과 (중국과의) 트레블 버블의 동반 수혜주인 동시에 주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신규 복합리조트이자 가장 많은 호텔 캐파를 보유한 롯데관광개발을 관심주로 제시한다.

     

     


     지어소프트 : 변함없는 라이징 스타 -  미래대우

     

    ㅇ풀필먼트 서비스 진출


    지어소프트는 풀필먼트 서비스 진출을 위한 자회사 ‘실크로드’ 설립, 풀필먼트 서비스 진출을 위한 물류센터 확보 완료. 하반기 내 서비스 개시 계획. 1차적으로 실크로드는 비식품 중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예정.

     

    1) 오아시스 입점셀러 편의성 향상과 2) 오아시스 플랫폼의 수수료 수익/거래금액 증가에 기여 할 것. 현재 오아시스마켓의 물류센터는 창고와 온라인 물류센터 역할을 겸용. 향후 일부 물류센터는 창고/온라인 물류센터 + 풀필먼트 센터 역할을 동시에 담당할 가능성 존재

     

    ㅇ성장과 확장,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


    21년 하반기 실크로드 풀필먼트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경우 1) 오아시스의 셀러 편의성 향상과 2) 오아시스 플랫폼의 수수료수익 및 거래금액 증가에 기여 할 것.

     

    기존 직매입 상품 등과의 합배송까지 가능할 경우 시너지 효과 극대화 될 것. 오아시스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를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플랫폼 내 효율적인 카테고리 확장 및 셀러 편의성 향상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

    투자의견 변함없는 라이징 스타

     

    ㅇ당사 추정치 기준 21년 PSR 0.7배, 22년 0.5배에 거래 중


    오프라인 인프라 충분(현재 4개). 인력 충원 원활히 진행 시 21~22년 Capa 부족 이슈 없음. 자체 반찬 등 오아시스마켓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 중.


    1) 제품 경쟁력 강화 및 2) 풀필먼트 등을 통한 거래금액 증가 등을 통한 22년 성장 고려 시 여전히 저평가. 유통 내 변함 없는 라이징 스타

     

     

     

    ■ 영원무역 : 양호했던 4분기, 21년 반등 기대감 유효-신한

     

    4분기 연결 영업이익 483억원(+39.4% YoY)으로 예상치 상회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4% YoY 증가한 483억원으로 예상치(당사 426억원, 시장 442억원)을 상회했다. 1) 주요 연결 법인인 Scott 호실 적과 2) OEM 부문 비용 절감 노력 덕분이었다.

     

    Scott의 4분기 반영 원화 기준 매출액 40% YoY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에 이은 양호한 성장세로 영업이익 역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1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OEM 부문 4분기 오더 증감률은 기존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동종 업체 4분기와 유사한 흐름이었다. 기존 바이어 선적 지연 요구 및 발주 연기 등에 따른 결과로 보 여진다.

     

    다만 비용 절감으로 OEM 부문 4분기 영업이익률은 YoY 1%p 가량 개선된 것 보여진다. 오더 흐름 감안 시 양호했다. 순이익 은 외화자산 관련 평가 손실 반영으로 138억원에 그쳤다.

     

    21년 연간 OEM 부문 오더 증감률 +12.6% YoY 전망 1분기 현재까지 전방 시장 내 바이어들의 본격적인 오더 증가 흐름은 아직인 것으로 보여진다.

     

    전일 발표된 2월 미국 내 의류 소매 판매액과 1월 의류 재고 증감률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1.3%, -9.8% YoY 을 기록했다. 각각 1월과 12월 증감률 -10.3%. -9.6% 대비 다소 악화된 흐름이었다. 본격적인 업황 개선에 대한 확인은 아직이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코로나19 기저 효과 등에의 반등 흐름과 1분기 현재 주요 바이어 중심의 오더 흐름을 감안해 연간 OEM 오더 증감률은 +12.6% YoY으로 추정한다.

     

    Scott 연간 매출 액과 영업이익은 4.4% YoY 증가, 11.7% YoY 감소를 전망한다. 전년 도 하반기 호실적에 대한 기저 부담을 고려했다. 다만 1분기 현재 Scott 부문 실적은 양호하다. 1분기 Scott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 3.4% YoY 증가를 전망한다.

     

    ㅇ‘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49,000원으로 4.3% 상향

     

    2월 전방 지표 등 뚜렷한 업황 개선에의 방향성 확인은 아직이다. 다 만 3월부터 반영될 기저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Scott 부문의 1분기 호실적과 OEM 부문 마진율 개선 추세 등을 고려해 목 표주가는 49,000원으로 4.3% 상향한다. 추정 실적 조정을 반영했다

     

     

     

    ■ 신세계그룹·NAVER /Spot Comment :  식품과 럭셔리의 두 날개를 달다 -NH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16일 공시를 통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 네이버는 이마 트의 주식 824,176주, 지분 2.96%, 1,500억원 및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식 488,998주, 지분 6.85%, 1,000억원을 투자함.

     

    한편, 신세계는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8,998주의 처분과 동시에 네이버의 주식 259,404주, 지분 0.16%, 1,000억원을 투자하였고, 이마트는 네이버의 주식 389,106주, 지분 0.24%, 1,500억원을 투자함

     

    - 금번 공시 내용이 각 사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음. 당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마트/신세계, 네이버 순으로 수혜 를 누릴 것으로 판단

     

    1)신세계인터내셔날: 네이버가 동사의 지분에 투자하게 된 것은 신세계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신세계의 자 회사인 동사와 지분 교환을 하게 되었기 때문. 하지만 동사가 보유한 국내외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온라인 유 통 가능성을 높게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판단함.

     

    실제 럭셔리는 이커머스 산업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카테고리로 작년 기준 글로벌 럭셔리의 15~17%가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그 비중이 30% 에 이를 전망. 동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럭셔리 브랜드를 유통시키는 기업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판로 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2)신세계/이마트: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그간 상대적으로 열위였던 온라인 사업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을 것. 또한, 네이버와 다양한 상품을 신세계그룹의 전국 7,300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판매하여 옴 니채널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동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쓱닷컴은 2023년 이후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네 이버와의 전략적 제휴가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다만, 쓱닷컴의 핵심 경쟁력인 식료품, 새벽 /당일 배송의 경우, 현재 네오센터 3곳의 추가 배송 여력이 없어 추후 물류센터 확장과 함께 단계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수 있을 것

     

    3)네이버: 네이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상품 다양화, 거래대금 성장 등 예상되며 네이버 쇼핑의 카테고리 확장으로 한 단계 더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 특히 네이버는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하게 되면서 광고-커머스-페이-물류를 아우르는 산업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확장하게 될 전망.

     

    지난해 홈플러스, GS슈퍼마켓, 농협 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과 협업하며 네이버장보기(푸드마켓) 서비스 를 확대한 네이버는 이번 이마트의 영입으로 식료품 배달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확대할 전망.

     

    또한, 신세계인터내 셔날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상품을 네이버에서 유통하게 되면서 스마트스토어의 경쟁력도 더욱 증가할 예정. 또한, 최근 상장으로 자금력을 확보한 쿠팡과 M&A가 예정되어 있는 이베이 등과의 경쟁에서 우 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

     

     

     

     루트로닉 4Q20 Review: `찐`은 지금부터 - KB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ㆍ판매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들이 미국 FDA 및 유럽 CE에 승인되고 있고, 임상효과에 대한 해외학술 발표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루트로닉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4Q20 실적은 매출액 387억원 (+15.7% YoY), 영업이익 99억원 (+145.9% YoY, 영업이익률 25.6%)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및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지배주주지분순손실도 54억원으로 적자폭이 전년동기대비 축소되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 특이 요인으로 대손상각비 환입 및 해외법인 성과급 지급 등을 감안하면 4분기경상영업이익률은 23%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계적인 백신 보급으로 인해 컨택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병의원, 클리닉 등은 백신 보급이 확산되면서 내방 고객수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7월 출시된 ‘아큐핏’의 판매대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상반기 내 체형관리 및 피부혈관 관련 신제품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내방 고객이 증가하며 장비 판매 외 소모품 매출도 유의미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재무지표의 구조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 생산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원가율이 낮아 마진이 더 좋은 소모품 매출 발생 등 수익성 향상이 지속되고 있다. 연구개발비를 제외한 판관비의 최소화 등 비용 관련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신제품 판매 효과가 기대보다 낮을 경우 실적 및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외 매출비중이 커 환율 변동에 따라 외화환산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한국전력/Spot Comment : 연료비 연동제는 정상 작동할까?-NH

     

    3월 16일 2월 관세청 무역통계가격이 발표되며, 원가연계형 전기요금체계 산출 방식하에서 2분기 전기요금은 +2.07 원/kWh 인상돼야 함.

     

    당초 2분기 전기요금이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동절기 LNG spot 비중이 늘어나 천연가스 수입단가가 상승했기 때문. 참고로 언론보도에 따르면 3월 22일 한국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인상/유지 여부를 발표할 전망.

     

    지난해 12월 17일 개편된 전기요금 체계하에서의 첫 요금 인상이기 때문에 실시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 이유가 될 것. 다만,

     

    1) 예외적인 상황 발생 시 정부가 요금조정을 유보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는 점, 2)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 3) 2011년에도 연료비 연동제가 실시된 지 6개월 만에 중단된 적이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

     

     

     

    ■ 위성통신은 5G의 적수가 될 수 없습니다 - 하나

     

    ㅇIoT는 5G로 이루어질 것, 위성통신 경쟁 상대로 볼 수 없어

     

    최근 일부 투자가들이 IoT 시장에서 위성통신의 부각 및 5G와 의 경쟁 가능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5G가 위성 통신과 IoT 패 권 다툼을 벌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기술적/제도적 /사업 성공 가능성 측면에서 5G와 위성통신은 비교 불가이기 때문이다.

     

    현재 위성을 보유한 국내 KT, 글로벌 위성/CATV/ 통신사업자들이 위성통신 사업에 적극적이지 않은 반면 일부 인터넷, 자동차 업체들이 위성통신에 대한 왜 관심을 표하는지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ㅇ 위성은 속도/응답 속도 열위, 대용량 트래픽 처리 어려워

     

    일단 네트워크 기술 수준으로 볼 때 위성통신은 5G와 비교 대상이 아니다. 속도, 네트워크 안정성, 커버리지, 트래픽 처리 용량, 단말기 지원 측면에서 모두 그렇다. 전송 속도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응답속도(초저지연)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네트워크 안정성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커버리지와 트래픽 처리 용량이다. 과연 위성통신이 음영지역 없이 인빌딩까지 커버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방대한 트래픽을 쌍방향으로 감당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ㅇ제도적 문제 산더미, 주파수 대가/혼선 문제 해결 어려워

     

    제도적으로도 위성통신은 해결해야 될 문제점이 많다. 주파수 사용 대가 문제, 인접 국가간 혼선 문제, 보안 문제, 위성간 충 돌 문제, 위성 쓰레기 처리 문제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소수의 사용자가 위성통신을 사용할 경우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수의 유저가 사용할 시엔 얘기가 다르다. 당장 주파수 사용 대가가 이슈로 부상할 것이며, 전세계 서비스를 지향할 경우 국가간 주파수 간섭현상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보안 문제 및 위성간 충돌 문제도 관건이다. 단순하게 장미 빛으로 보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ㅇ위성 수익모델 5G 대비 절대 열위, 이익나기 쉽지 않아

     

    5G의 경우 소비자들이 IoT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월 3~4만 원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수년내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IoT 서비스를 위한 추가 투자 비용이 크 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성은 다르다. 위성통신비용은 서 비스요금이 저렴하지 않을뿐더러 투자비용도 높다. 일부에선 5G 투자비용이 막대하므로 위성통신을 통한 IoT 서비스가 저렴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터무니 없는 얘기다.

     

    과거 이리듐을 통한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도 높은 요 금과 많은 투자 비용 때문이었다. 글로벌 연간 상각비만 최소 수십조원이 될 것인데 이익이 날 수 있는지 의문이다.

     

     

     


     CMO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 유안타

     

    ㅇ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 65,000원 확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6 만 5,000 원이 확정되었으며, 3월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정이다. 자체개발 독감, 대상포진, 수두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기준 매출액 2,256억원 영업이익 377 억원을 달성하였다. 연평균 8.3% 성장률을 보이던 백신사업은 코로나 19백신 및 기존 백신 수요 증가로 14%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House 는 viral vector 생산도 가능하여 백신 이외의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수주도 가능하다.
    IPO이후 유전자 치료제 등 다른 영역의 CMO 사업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어, 새로운 고객사의 CMO 수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ㅇ 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의 몸집 불리기

     

    2월 미국 Catalent 는 벨기에 CDMO기업 Delphi genetics(이하 델피)를 인수했다. 델피사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Catalent 는 작년 Skeletal Cell Therapy Support SA, Ma sthercell Global도 인수했다. 이는 지 속적으로 의약품 생산시설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의약품 생산을 하고있는 기업이다.

     

    양한 영역의 의약품 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의약품 위탁생산 비중이 더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 GSK 등과 코로나치료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 녹십자는 CEPI( 감염병혁신연합 ),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백신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COVID19 백신 및 치료제 생산계약의 급증은 이례적인 이벤트이긴 하나, 이로 인해 기존 의약품의 위탁생산시설도 부족해지는 상황이며, 의약품 시장의 성장,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신규 바이오텍의 위탁생산에 대한 비중 증가 등으로COVID19 상황 이후에도 의약품 위탁생산 산업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오늘스케줄 - 3월 17일 수요일


    1. 바이오다인 신규상장 예정
    2.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3. 삼성전자 주주총회 개최 예정
    4. 삼성전자, 언팩 행사 개최 예정
    5. 한진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계획서 제출
    6. EU 집행위원회, 백신 여권 법안 유럽의회 제출 예정(현지시간)
    7.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 Beyond Gravity 개최
    8. 美 국무·국방장관 방한 예정
    9. 한-중남미 디지털 포럼 개최
    10. AI미래포럼 창립 웨비나 개최 예정
    11. 부동산장관회의 개최 예정
    12. 2월 고용동향
    13. 엔에스엔 추가상장(유상증자)
    14. 웰바이오텍 추가상장(CB전환)
    15. 휴림로봇 추가상장(CB전환)
    16. HSD엔진 추가상장(CB전환)
    17. 조일알미늄 추가상장(CB전환)
    18. 씨유메디칼 추가상장(CB전환)
    19. 이원컴포텍 추가상장(CB전환)
    20. 퓨쳐켐 추가상장(CB전환)
    21. 에프앤가이드 보호예수 해제
    22. 삼성제약 보호예수 해제


    23. 美) 2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24.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5.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6. 유로존) 1월 건설생산(현지시간)
    27.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S&P가 미국의 장기 국가 신용도를 ''AA+''로, 단기 국가신용도를 ''A-1+''로 평가했음. S&P는 미국의 회복력 있는 경제와 광범위한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이유로 이 같이 평가한다고 설명했음 (Reuters)


    ㅇ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올해 GDP 수치를 지난 번 예측 때보다 적어도 1.5%포인트 상향 조정한 5.7~6.0%로 올리고 실업률은 4.8%로 내려가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타깃인 2%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추정했음 (WSJ)


    ㅇ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EU가 군부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사업적 이익에 대한 제재를 다음 주 승인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목표는 항상 북한에 대한 외교와 비핵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음 (Reuters)


    ㅇ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미국에서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음.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은 폭스콘은 미국에서 만들 새로운 제품을 발견했으며 그것은 전기차라고 밝혔음 (Bloomberg)


    ㅇ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미일 안보협의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세 나라의 협력을 강조했음. 미국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는 물론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국제문제에 대한 3국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임


    ㅇ 미국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면제 조치가 종료되면 최대 6천억달러의 국채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ING은행이 관측함. SLR 면제가 연장되지 않으면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를 대규모로 팔아야 하기 때문. 또한, 최근 제로 수준까지 떨어지는 SOFR와 관련, 연준이 초과지급준비금리(IOER)를 최대 10bp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음


    ㅇ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나라가 속출함에 따라 아시아 경제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경고했음. 16일 현재 전세계 21개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함. WHO는 이날 전문가위원회를 소집해 백신의 안전성을 심층 검토할 예정임


    ㅇ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상장이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함. 올해 신규 상장된 스팩은 12일까지 252개사로 집계돼 작년 연간 수치를 이미 뛰어넘었음. 올해 미국에서 이뤄진 320건의 IPO 가운데 79%가 스팩인 셈인데, 스팩을 통해 상장한 종목 가운데 우수한 성장기업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음


    ㅇ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고유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시기를 면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함. 일본은행은 올봄 중앙은행 발행의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어 디지털 화폐개발 속도가 앞서가는 다른 중앙은행들과 발맞춰 나갈 의지를 피력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제한적 변화 속 순환매 장세 예상

     

    MSCI 한국 지수 ETF 는 0.18% MSCI 신흥 지수 ETF 는 0.42%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9.97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FOMC 를 앞두고 금리 안정에 기대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중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하는 등 주변국 증시의 강세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가치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점은 전일과 달리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중소형 지수인 러셀 2000 지수가 1.72% 하락했고, 원유시장 약세, 달러, 엔화 강세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다.

     

    결국 한국 증시는 FOMC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테슬라(-4.39%)가 경쟁 심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락한 점, 에너지 업종이 실적 부진 우려 속 약세를 보인 점,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금융, 여행, 레저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못한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중립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뉴욕증시 : 가치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혼조

     

    ㅇ대형 기술주, 반도체 상승 Vs. 금융, 에너지, 중소형주 부진

    ㅇ미 증시 변화 요인: 뚜렷한 성장주, 가치주 순환 장세

    ㅇ다우 -0.39%, S&P500 -0.16%, 나스닥 +0.09%, 러셀 2000 -1.72% 

     

    미 증시는 FOMC 를 앞두고 순환매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기술주 등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 특히 실물경제지표 둔화도 성장주의 강세를 이끔. 더불어 호재가 유입된 대형기술주와 반대로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에너지 업종의 하락 등 가치주와 성장주 순환이 확대된 점도 영향. 결국 성장주의 뚜렷한 강세가 특징이지만, 전체적으로는 FOMC 를 앞두고 차익 매물 출회로 혼조

     

    미 증시는 성장주가 가치주 대비 우위를 보이는 모습. FOMC 를 기다리며 최근 상승이 컸던 가치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 되었으며, 페이스북(+2.02%)과 AMAT(+3.15%) 등의 호재와 NOV(-10.34%)의 악재로 위축된 에너지 업종의 부진이 이를 촉발.

     

    AMAT 는 4/6 일 투자자의 날 개최 및 배당 인상 등으로 강세를 보이자 여타 반도체 업종의 상승 주도. 페이스북은 호주 정부와 뉴스 관련 마찰을 해소하며 뉴스코퍼(+1.81%)와 계약 체결하자 여타 콘텐츠 업종과 더불어 상승. 이러한 개별 이슈가 성장주 강세를 이끔.

     

    반면, 에너지 장비, 서비스 업체인 NOV 가 예상을 하회한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급락.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여타 에너지 업종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에너지 업종 전반에 걸쳐 매물 출회. 이 결과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가치주 부진을 야기.

     

    비록 FOMC 를 앞두고 국채금리는 보합권 등락에 그쳤으나 실물 경제지표 부진과 20 년물 국채 입찰에서 국채 수요가 높아진 점도 성장주의 강세 요인.

     

    미국 2 월 실물 경제지표는 겨울 폭풍의 여파로 부진.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0% 감소했는데. 자동차가 전월 대비 2.7% 감소하는 등 2 월에 발생한 겨울 폭풍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 산업 생산 또한 전월 대비 2.2% 감소 했는데 자동차 생산이 8.3%나 급감하고, 공장 가동률도 72.3%에 그쳐 지난달 74.6%보다 크게 위축. 이러한 실물 경제지표 둔화는 가치주의 매물 출회를 촉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응찰률이 최근 6 번의 평균인 2.32 배를 상회한 2.51배, 간접입찰 또한 최근 6 번의 평균인 59.3%를 상회한 61.4%를 기록하는 등 금리 하락 요인을 자극해 가치주는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성장주 중심의 강세를 이끔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26%

     

    페이스북(+2.02%)은 호주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뉴스코프(+1.81%)와 협력을 발표하자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1.43%)도 이미 계약을 체결 했다는 점을 감안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타임즈(+1.64%), 폭스뉴스(+3.34%), 디스커버리(+2.90%) 등 콘텐츠 업종 또한 긍정적인 효과로 강세를 보였다.

     

    반도 체 장비 업체인 AMAT(+3.15%)는 배당 증액 및 4월 6일 투자자의 날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 다. 램리서치(+2.19%)는 물론 마이크론(+2.90%), 브로드컴(+1.57%) 등 여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6% 상승했다.

     

    유럽증시에서 폭스바겐(+6.71%)은 예상보다 빠르게 2030년까지 6개의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과 유럽 판매량의 70%를 전기차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급등했다. 이 여파로 테슬라(-4.39%)는 경쟁 심화우려로 하락했다. 니콜라(-7.09%)는 1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로 하락했다.

     

    쿠팡의 모 회사인 쿠팡 INC(-6.58%)는 직원 보유 3400만주의 락업이 해제되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에너 지 업종인 NOV(-10.34%)가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하자 급락했으며 이 여파로 엑손모빌(-2.12%) 을 비롯한 에너지 업종 대부분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최근 상승이 컸던 델타항공(-3.14%), 카니발(-5.17%) 등 여행 레저 업종은 유럽의 코로나 백신 접종 지연 등을 이유로 매물이 출회 되었다.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01%
    ㅇWTI유가 : +0.20%
    ㅇ원화가치 : +0.00%
    ㅇ달러가치 : +0.05%
    ㅇ미10년국채가격 : -1.82%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소폭 상승…FOMC 결과 대기

     

    16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61%대를 유지했다.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

     

    국채금리는 실물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20 년물 국채 입찰에서 채권 수요가 증가하는 등 금리 하락 요인이 많았으나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시장은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한편, 20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최근 6 번의 평균(2.32 배)을 상회한 2.51 배, 간접입찰도 최근 6 번의 평균(59.3%)을 상회한 61.4%를 기록했으나 영향은 제한 되었다.

     

    2월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치(mom +7.6%)는 물론 예상(mom -0.5%)을 하회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2.7% 감소하는 등 예상을 하회했다.

     

    2월 산업생산은 지난 달 발표치(mom +1.1%)와 예상(mom +0.5%)를 하회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제조업생산은 3.1% 감소해 예상(mom +0.6%)을 크게 하회했으며 공장 가동률은 전월 발표(75.5%)를 하회한 73.8%로 발표되었다.

     

    2월 미국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3%, 수출 물가도 1.6%로 상승으로 발표돼 예상을 상회했다. 1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예상과 부합되었다. 3월 주택시장 지수는 지난달 84 보다 둔화된 82 로 발표되었다.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 를 통해 미국 1분기 GDP성장률을 지난 16일 발표된 8.4%보다 하향 된 5.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 달러>파운드>유로>위안>엔화>우너화

     

    달러화는 지표 부진 여파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FOMC 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유로화 등에는 강세를 보였다. 엔화 또한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독일 지표 개선 불구 코로나 백신 접종 지연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약보합을 보였으며 멕시코 페소 및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환율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미국 실물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했다. 특히 달러,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도 부담이었다. 더불어 겨울 폭풍 여파로 설비 손상에 따른 정유시설 가동률 둔화는 원유 재고 증가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높아져 수요일 원유재고 보고서에서 재고 증가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금은 FOMC 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강보합으로 마감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미국 실물 경제지표 둔화 여파로 하락했다. 대두, 옥수수 등 곡물은 민간 수출업자들이 농무부에 중국으로의 옥수수 수출을 보고한 영향으로 상승 했다. 대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71% 상승했다.

     


    ■ 전일 뉴욕증시 : 보합권 혼조세…FOMC 성명서 발표 대기

     

    ㅇ다우 -0.39%, S&P500 -0.16%, 나스닥 +0.09%,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미국채 금리 안정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상승한 모습이었다. 

     


    ■ 전일 중국증시 :  美 국채금리 안정세에 상승

     

    ㅇ상하이종합+0.78%, 선전종합+1.08%

    중국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1.63% 위로 올랐던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은 데 따른 안도감에 상승했다. 상하이증시에서는 부동산과 필수소비재 업종이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천연자원 관련주와 탐사 및 시추업종이 국제유가 하락의 2%가량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이날 만기도래 물량이 100억위안으로 순유동성 투입은 '0'이었다.

    간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1.61% 부근까지 내려왔다.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증시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몇 거래일 사이 추가 하락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할지 주목된다.

    물가 상승 전망과 부양책의 점진적 회수에 따라 주가가 지금보다 더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모두 3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경제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미국시간으로 16~17일 이틀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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