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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4/01(목)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1. 4. 1. 06:49

    21/04/01(목)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 비밀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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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투자전략 ] 基底와 因果, 그래서 확률에 투자할 때 -유안타

     

    ‘기저효과와 인과관계를 통한 확률 투자’를 2분기 전략으로 제시한다. 코로나 충격이 1년을 지나면서 yoy 지표를 중심으로 아직 남은 하이라이트와 뻔한 결말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이럴 때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2분기는 적어도 일시적인 혼란이 불가피한 시기이다. 1) 주가의 반영 수준과 2) 예상되는 사이클 경로 3) 돌발 변수들을 점검해 봤고 4) 확률 높은 소비패턴 변화와 물가 환경을 투자전략의 포인트로 제안한다.

     

    ㅇ 주가는 펀더멘탈을얼마나 반영하고있나?

     

    상당수 국가는 올해 코로나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코로나 이전의 예상 경로로 복귀한 것은 아니다. 특히 한국은 올해도 18년의 경제 상황과 증시 EPS 수준을 회복하지 못 할 전망이다.

     

    미국증시는 PER이 23배를 넘겼다. IT 버블이 한창일 때 최고치인 24배에 근접한 수준이 됐다. 당시에는 장기간 10~20%의 꾸준한 이익 성장이 높은 밸류에이션의 근거가 됐던 반면, 최근에는 유동성 급증이 주된 요인으로 차이가 있다.

     

    미국증시의 핵심 동력이자 상승 성격은 유동성인 것이다. 최근 금리상승에 증시가 민감한 이유이기도 하다. 금리는 상승 자체가 아닌 속도의 문제인데, 가장 잘 보여주는 변화는 나스닥의 상대적 약세현상이다. 무엇보다 금리의 추세 하락과 저금리로 인해 용인되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점차 명분을 잃어가고 있다.

     

    ㅇ 확실하거나예상되는변화 → 基底 와 因果

     

    중국은 1분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2분기에 분기 GDP성장률의 고점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국의 수출액증감률도 고점은 5월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좋은 경기회복 강도는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지금은 해석이 복잡해졌다.

     

    미국은 경기가 금리를 자극하는 상황이고, 중국은 경기모멘텀의 둔화 조짐이 있다. 낮은 금리와 경기사이클 회복의 최적 조합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OECD의 전망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GDP성장률은 미국이 전세계 평균보다 0.9%p나 높다.

     

    걸프전 이후 경기부양국면과 90년대 말 동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차이다. 결국, 달러는 큰 폭으로 상승해도 이상하지 않게 됐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신흥국 입장에서 보면 통화가치 하락, 투자자금의 유출, 증시 부진으로 연결되어 나쁜 기억이 많은 환경이다.

     

    ㅇ 2분기 투자전략 → 높은 확률에 투자할 때

     

    코로나는 예상치 못한 소비패턴의 양극화를 유발했다. 내구재 판매액은 월평균 +10~+30% 성장하는 초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동 제한과 거리 두기로 인해 의복과 화장품 판매액은 극심한 부진이 이어져 왔다.

     

    TV,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 등 주요 내구재의 사용 연한은 4~9년 가량이다. 매년 신규 수요가 발생할 수 없기 때문에 내구재 소비는 확실한 사이클이 존재한다.

     

    결국 폭발적인 소비는 역으로 향후 수요를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고 보복 소비는 그 동안 부진했던 상품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생산자 물가의 상승은 설비투자, 기계류 생산 등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다. 이익개선 상황에서 물가의 상승이 예상된다면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ROE/PBR 회귀분석을 통해 계산되는 적정 KOSPI 지수는 2,910pt이다. 월별 ROE의 상승세와 이익전망치의 상향조정, 높은 변동성 전망 등을 감안하여 2분기 지수 범위는 2,700~3,260pt로 제시하며 탑픽 업종은 화장품과 섬유/의복, 호텔/레저, 유통, 철강, 기계를 제안한다.

     

    ㅇ 탑픽종목 :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날, 호텔신라, 신세계, POSCO, LS ELECTRIC

     

     

     

     

    ■ 4월 전략: 6개월 내내 걱정만 하고있진 않을 것 -KB

     

    4월 주식비중을 ‘확대’로 제시한다. 긴축 이슈는 상반기 내내 증시를 지배할 것이지만, 실적/경기/ 부양책을 모두 무시한 채 반년 내내 ‘불길한 상상’만 하진 않을 것이다.

     

    업종전략은 ‘리플레이션 관련주+경기소비재’의 큰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엔 ‘친환경+건강관리’에서 기회를 노린다.

     

    ㅇ 시장전략: 굵고 짧기보단 가늘고 긴 조정의 가능성

     

    경기침체에서 탈출한 뒤 1년째 되는 시점엔 항상 증시 조정이 나타나는데, 이 때 조정의 원인은 대부분 ‘긴축’ 때문이다. 조정 기간이 짧으면 폭이 깊고, 기간이 길면 폭이 얕은데, 이번엔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후자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이 시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보면,

     

    1) 생각보다 조정의 기간과 폭이 작지 않으며, 2) 매번 가치주 강세가 반복되었다. 3) ‘긴축’ 조정 이후의 랠리가 재개되면, 이전의 각도와 비슷한 상승세가 나타난다.

     

    장기적으론 ‘기술주’의 주도를 전망하지만, 좀 더 좋은 매수 타이밍은 올해 하반기 초반이라고 생각한다. 중기적으론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를 전망하며, 2분기 중반까진 ‘경기민감주’, 후반엔 ‘방어주’를 주목한다.

     

    단기적으론 일부 성장주 트레이딩이 가능한 상황인데, 이벤트 측면에선 ‘친환경 관련주’, 수급 측면에선 ‘건강관리’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ㅇ 이슈 분석: 대외 이슈 (인프라, 세금 인상)와 대내 이슈 (CFD)

     

    3월 31일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정책을 발표한다. 긍정적인 관점에서는 인프라 투자의 수혜주 (전통 인프라, 친환경 등)에 주목하는 반면, 부정적인 관점에서는 자금 조달의 방식으로 ‘세금 인상’이 추진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세금 인상에 대해서는 통상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과거 사례 (1968년, 1993년)를 통해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점검했다.

     

    국내에서는 4월 1일부터 CFD (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이는 수급상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CFD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들의 경우, 1~3월의 매도 압력에서 벗어나는 ‘수급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

     

    ㅇ 퀀트분석: 1분기 실적시즌 챙길 것 세 가지

     

    1) 기업이익은 기저효과가 극에 달하는 ‘회복의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금융위기의 경험을 보면, 침체 후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좋아지는 회복의 중반 때는, 기저가 낮은 업종보다 기저 없이도 좋아지는 업종이 매력적이다. 따라서 실적시즌 단기상승이 가능한 쪽은 기저효과 없이도 이익이 성장하는 친환경주와 건강관리, 반도체소재/장비를 제시한다.

     

    2) 1분기 실적시즌도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추정치 상향 기간이 길기 때문에 서프라이즈의 폭은 지난해보다 적을 수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화학, 기계, 금융이다.

     

    3) 1분기 매출성장을 달성한 기업은 남은 2~4분기까지 매출성장이 지속될 확률이 높다. 대부분 성장주다. 최근 금리방향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짧은 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1)과 2)를 단기 대응에 활용하면서, 상반기 이후를 생각하는 안목으로 ‘매출성장이 나와주는 성장주도 눈에 담아둘 시기’다.

     

    ㅇ 4월 KOSPI 예상 밴드: 2,900 ~ 3,260pt - 4월 선호업종: 기계, 건강관리, 보험

     

     

     

     

    ■ 좋은 경로를 따르게 될 유로존-유안타

     

    ㅇ유로화 약세는 유로존 증시에 반가운 변화

     

    향후 예상되는 유로화의 약세 기조는 유로존 증시의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변수. 통화약세가 국가건전성과 외화자금 유출 우려로 연결되는 신흥국과는 차이

     

    대부분의 선진국이 투자와 수출 주도의 성장을 마치고 내수 주도의 경제구조를 정착시킨 것과 달리, 유로존 국가들은 여전히 교역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특징

     

    MSCI 미국 지수 구성기업의 해외매출 비중이 22.2%, 일본이 35.3% 수준인 반면, 유로존의 경우 47.3%에 육박. 향후 유로화 약세에 따른 EPS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ㅇ 속도는 느리지만 차이 없는 회복

     

    유로존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는 최근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속보치는 전월 57.9pt에서 62.4pt로 상승했고, 독일의 경우 96년 4월 이후 최고치인 66.6pt로 급등

     

    21년 예상되는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성장률 격차는 '회복의 강도'에 의한 차이라기 보다는 '시점의 차이'로 보는 것이 적절. 미국 경제성장률의 정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유로존의 경우 22년 1분기로 전망

     

    밸류에이션으로 본 미국 증시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과 경기회복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 판단. 향후에는 유로존 증시가 이러한 '조합'의 혜택을 볼 전망

     

    국가별로는 최근 제조업 지표의 뚜렷한 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독일과, 향후 강한 회복 모멘텀이 예상되는 항공/소비재 등의 확장성을 가진 프랑스에 주목할 필요

     

     

     

     

    ■ De-Growthing의 유효기간 -한화

     

    ㅇ1998~2002년 vs. 현재

     

    2월 16일 이후 한달 반 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의 로테이션이 진행됐다. 2분기에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로테이션 이 되돌려지는 시점도 2분기 중일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이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것은 미 10년 국채 금리다. 10년 금리는 지난 18일 1.7%를 돌파한 뒤 잠시 반락했다가 6일 만에 1.7% 대를 회복했다.

     

    장기금리가 실물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단기 금리는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어서 장단기 금리차와 글로벌 성장주대비 가치주의 상대 강도는 동일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참고할 만한 사례는 1998~2002년 IT 붐으로 장단기 금리차와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상대 주가가 거의 일치했다. 지난 25년간 장단기 금리차는 -0.5%p에서 3.0%p 사이를 움직였다. 지금은 1.5%p로 3.0%p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으나 금리의 기술적인 움직임만으로 주식시장의 로테이션을 예측하는 것은 근거가 빈약하다.

     

    20년 전에는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뒤 제자리로 돌아왔다. 2016년 이후에는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이동이 느 리게 진행되던 중에 COVID-19 확산으로 속도가 빨라졌다.

     

    20년 전에는 성장주의 펀더멘털이 부실했지만 지금은 가치주의 펀더멘털이 부실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형자산에 기반한 기업들은 빨리 망하지만 유형자산을 보유한 전통 기업들은 천천히 망한다. 그래서 1998~2002년 로테이션의 변곡점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피크에서 나왔다. 시간이 지나 성장 기업들이 돈을 못 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IT 버블이 붕괴됐다.

     

    반대로 이번에는 가치주의 펀더멘털 바닥에서 변곡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은 큰 사이클 안의 작은 사이클로 보고 있다. 이 사이클은 펜데믹의 타격을 입은 실물경기 정상화가 동력인데, 전통기업들이 COVID-19 백신이 보급돼도 이전만큼 돈을 못 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투자자들은 다시 성장주로 관심을 틀 것이다.

     

    이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은 배당이다. MSCI 선진가치주 지수를 구성하는 398개 종목들 중 2021년 주당 배당이 2016~19년을 상회하는 기업은 169개로 42%다.

     

    작년에 배당을 중단한 기업은 153개인데, 모두 올해 배당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헬스케어, 정보기술 등의 섹터는 올해 62%, 54%의 기업이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 부동산 섹터는 각각 17%, 25%만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산업의 펀더멘털을 반영한다. 2분기 G20 국가들의 성장률은 9.4%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1.9조달러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연율 1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저효과와 이연수요까지 가세하면 전통기업들은 2분기에 기초 체력을 상회 하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중 가치주의 펀더멘털 피크를 예상한다. 여름을 지나면서 성장주 우위의 장세로 복귀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가치 주를 비워놓고 2분기를 운용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 될 것이기에 가치주 중심의 시장 대응을 주문한다. 3개월은 충분히 긴 시간이다.

     

     

     

     

    ■ X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DB

     

    금융시장이 노심초사 걱정하는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확인될 2분기가 다가왔다. 4~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헤드라인 CPI를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를 훌쩍 넘는 수치가 불가피할 것이다. 

     

    먼저 기저효과가 크다. 작년 4월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봉쇄 조치가 실시되었던 달이다. 또한 순조로운 백신 보급과 블루웨이브에 따른 부양 조치도 미국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주 동력이다. 

     

    물가상승률은 3분기 이후 점차 낮아지겠으나 2021년 연간으로도 지난 10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의 도래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 

     

    누구의 전망이 옳았는가는 한참 뒤에 결정되겠으나 우리는 올해의 높아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인플레의 도래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위기로부터 회복 차원의 강력한 리플레이션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지난 1980년대 초 이후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디스인플레이션 시대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의 이러한 전망은 인플레이션의 기조적인 방향을 뒤바꿀 만한 수요 창출이 어렵다는 데 있다.

     

    정부의 부양 조치는  일시적이다.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한 미래의 불확실성 또는 증세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계는 일정량의 저축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미국 GDP의 10%가 넘는 가계의 초과저축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도하게 누적되었고 코로나가 더욱 심화시킨 미국 국민들 간 소득 불평등은 전체 가계 저축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상위 5% 이내 고소득 및 자산가들이 전체 가계의 저축과 소비 통계를 크게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전체 가계 통계와 개별 가계의 서베이 결과를 비교해보면 평균의 오류를 발견해 낼 수 있다.

     

    한편 세계화, 기술 발전 및 인구 고령화와 같은 디플레적인 환경들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부채 급증, 부의 양극화 심화와 같은 디플레 요인은 더욱 커졌다.

     

    Bottom-up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속성과 가중치 상 근원물가를 결정하는 핵심 항목인 주거 및 의료서비스 가격 상승률은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

     

    PCE 물가지수 산출 시 1/3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용과 의료서비스    가격 상승률은 구조적, 정부 정책적 요인에 의해 장기적으로도 높아지기 어렵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도 인플레이션을 가리키지 않고 있다. 국채와 물가연동국채 수익률로 산출한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인 BEI(Break-even inflation rate)가 최근 상승 중에 있으나 BEI의 선도 수치와 기간구조를 바탕으로 추론하면 채권시장은 구조적 인플레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 

     

    또한 물가채의 유동성 프리미엄과 인플레이션 예측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에서 관측되는 BEI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외환시장도 유사하다. 당초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달러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의 전망에 따르면 향후 더 강해질 것이다. 달러 강세는 인플레이션과 상극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조기 긴축 및 장기금리 급등이 자산가격을 가파르게 조정시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2분기부터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질 수 있고 5~6월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완화될 것이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은 지속 가능하기 어려울 것이며 연준도 오랜 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경제의 강한 반등으로 실질금리가 주도하는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나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 룸은 제한적이다. 경제 회복 및 기업실적 상향이 이어지고 있어 위험자산에는 나쁘지 않은 환경일 것이다.

     

    다만 자산가격의 할인율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자산시장 부양 효과는 작년보다 약화되는 형국이며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

     

    또한 강한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급반등이 나타나게 될 2분기 ~ 3분기는 연준의 긴축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가 될 수 있어 장기금리 상승과 자산가격 조정이 동반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넘어 오버슈팅이 심화되고 그로 인하여 자산가격의 과도한 조정이 발생한다면 해당 시점은 우량 자산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스타일 전략, 여전히 가치주일까, 낙폭과대 성장주일까? -KB

     

    ㅇ 기술성장주: 

     

    장기적으로 기술성장주가 주도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만 봤을 때는 대체로 가치주가 강세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도 ‘가치주 강세’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자동차 (모빌리티) + 화학 (클린에너지)’ 등이 주도).

     

    과거 차트를 통해서도 긴축 이슈가 있을 때, 금리상승 여부와 관계 없이 ‘가치주 (경기민감주) 강세’가 나타났던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단기 전략:

     

    따라서 상반기까지는 전반적으로 가치주가 강세인 가운데 2분기 중반까지는 ‘경기민감주’, 2분기 중반 이후에는 ‘방어주’에 있을 기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3월 말~4월) 일부 기술성장 주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1) 미국 인프라투자와 기후정상회의 (4/22~23) 모멘텀을 봤을 때는 ‘친환경 관련주’, 2) 수급과 실적 모멘 텀으로 봤을 때는 ‘헬스케어’ 업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ㅇ 세줄 요약:

     

    1. 장기적으론 기술성장주가 주도권 유지에 성공할 것이다. 다만 중기적 (상반기)으론 가치주 (경기민감주)가 유리한 환경이다

     

    2. 과거에도 ‘긴축’ 이슈가 있을 때는 금리 상승 여부와 관계 없이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

     

    3. 단기적 (4월)으론 금리상승이 주춤하면서 일부 성장주에 관심을 가지는데, 이벤트 측면에선 ‘친환경 관련주’, 수급에선 ‘헬스케어’에 주목한다

     

     

     

     

    ■ 1분기 실적발표가 기대되는 이유 -DB

     

    ㅇ 연초 이후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KOSPI, 1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이유:

     

    연초 고점을 형성한 KOSPI가 등락을 반복하며 부진한 주가지수 흐름을 기록 중이다.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에서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38주 연속 KOSPI의 12M Fwd EPS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점차 낮아지는 중이다.

     

    연말로 다가갈수록 올해보다 내년에 가중치를 더 주는 Fwd 지표의 계산방식을 고려할 때 KOSPI 12M Fwd EPS는 연내 상승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KOSPI의 2021년 EPS인 213.8원 보다 2022년 EPS가 258.8원으로 더 높기 때문이다.

     

    연초 대비 2021년, 2022년 EPS가 상승 중이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방향성과 수준에 대한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이익 증가가 확실시되는 1분기 실적발표가 중요한 이유이다.

     

    ㅇKOSPI 이익 추정치 시나리오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변화:

     

    KOSPI 12M Fwd EPS가 연말에 어느 수준인가에 따라 최근 13.6배인 12M Fwd PE에 대한 부담이 어떻게 변할지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이익 전망치는 연초 과도했던 기대감이 조정되며 연말에는 낮아지는 패턴을 보인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같은 연도(FY1) EPS 전망치는 평균 12.9%, 다음 연도(FY2) EPS 전망치는 평균 7.8% 하락하였다. KOSPI가 횡보하면서 이익 전망치가 과거와 같이 하락하면 연말 12M Fwd PE는 13.6배, 다음 해 EPS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11.8배가 된다.

     

    FY2 이익 전망치가 상승했던 해의 평균만큼 이익 전망치가 올해도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KOSPI 12M Fwd PE는 11.0배가 되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FY2 EPS가 증가한 경우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 반도체 호황 사이클을 기록한 2016년과 2017년의 FY2 EPS 증가율을 평균한 것이다.

     

    ㅇ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시작이 좋으면 이익 전망치는 연말까지 주가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1분기 KOSPI의 실적발표를 살펴보면 연말까지 이익 전망치가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2006년 이후 매년 1분기 순이익 증가율과 연간 순이익 증가율, 다음 연도 순이익 전망치 변화율은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기저효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반도체 사이클 등을 바탕으로 2021년 분기 및 연간, 2022년 연간 순이익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KOSPI의 순이익 증가율은 2021년 1분기에 95.1%YoY, 연간 54.4%YoY,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2022년에도 연간 21.2%YoY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KOSPI의 순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이익이 줄었던 자동차, 에너지 등의 순이익도 올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실적 개선 강도가 강할수록 연말까지 이익 전망치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게 이어지며 주가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3월수출입동향 : 3월 교역액 1000억 달러 돌파…역대 최고 기록 달성-산업통상자원부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한 538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18.8% 증가한 496 5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액은 41 7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더한 교역액은 1035억 달러로 종전 최고치인 2018 10월의 1033억 달러를 넘어서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출 증가율(16.6%) 역시 2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15대 주력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증가했습니다. 15대 주력품목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 선박 무선통신기기 차부품 섬유 컴퓨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가전입니다.

     

    증가한 14개 품목 가운데 10개는 3개월 연속 늘었고 일반기계와 석유제품, 섬유, 컴퓨터는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주요국의 경기변동에 민감해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던 기계, 석유제품, 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의 증가율은 20.1%로 총 수출 증가율을 앞질렀습니다. 특히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회복으로 2 3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석유화학 역시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경신(47 5000만 달러)하며 반도체를 제치고 3월 수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습니다. 일반기계는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시장의 경기 회복과 건설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증가, 역대 2위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9대 지역 중 7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4대 시장(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은 물론 인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으로의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대() 일본 수출과 중동 수출은 각각 3개월 연속, 12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 오늘 나온 종목 리포트 선별 요약

    ㅇ 삼성전자 : 예상을 상회할 1Q21 실적

    1분기 추정 영업이익 9.1조원, 실적바닥 / 2Q21 실적도 개선세 이어질 듯, 2분기 불확실성 해소로 우려완화 / 목표주가 105,000원, 현재가 82500원 / KB증권

    ㅇ SK하이닉스 : IT성수기 진입.

    2Q21 DRAM 가격 +13%, NAND 가격 +4% 상승. /서버, 모바일 성수기 수요. /  목표가 유지180,000  현재가 132,500. /NH투자증권

    ㅇ SK이노베이션 : SKIET상장관련 3월30일 예비심사 통과

    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4,430억원으로 QOQ, YOY 흑전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 목표가 유지350,000  현재가 219,000 / 신영증권

    ㅇ삼성전기 :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급증 수혜 전망

    중화권 업체들의 판매 급증세로 동사 수혜 전망/ 업황 개선 고려시 우려를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 목표가 290,000  현재가 187,500 / NH투자증권

    ㅇ 코오롱인더 : 없어서 못 팔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 / 타이어코드, 클럽 비즈니스 특성 보유/목표가 상향 90,000, 현재가 62200원/ 키움증권

    ㅇ 천보 : 2021 다시 보여줄 성장 스토리

    1분기 영업이익 98억원(+36% YoY) 예상 / 2021년 대규모 증설 효과 → 높은 실적 성장 전망/ 목표가 250,000  현재가 162,700 / 신한금융투자

    ㅇ코프라 : 차량 경량화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지속.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업체 친환경차 시대에 필수적인 차량 경량화 / 키움증권

    ㅇ현대제철 : 상반기 내내 확실한 꽃길

    1Q21F: 판재류 중심의 실적 개선/ 2Q21F: 1) 철근 판가 인상과 2) 냉연/후판 실수요가 인상 기대 / 목표가 상향60,000  현재가 48,050 / 신한금융투자

    ㅇ 알엔투테크놀로지 : 2021년은 더 바쁘다

    LTCC(저온 동시소성 세라믹) 소재 활용, 무선통신 장비 부품 등 제조,판매 /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여파 속에서도 군계일학의 실적 기록 / SK증권

    ㅇ 삼강엠앤티 : 다시 한번 확인될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성

    대만 풍력 시장 성장과 함께 올해 하부구조물 수주 금액이 YoY +100% 이상 증가할 것/ 대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올해 신규 수주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 SK증권

    ㅇ 성광벤드 :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지는 그림

    전분기 대비 수주는 회복 흐름/ 수주가 회복되면 수익성도 좋아질 것 /목표가 10,000 현재가 8,190/한화투자증권

    ㅇ호텔신라 : 3월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시작.

    1Q21 연결 영업이익 7억원(흑자전환) 추정, 3월부터 이익 구간/ 영업이익 전망 상향: 21년 668억원, 22년 2,100억원 
    /목표가상향110,000 현재가 86,900 /신한금융투자

    ㅇKT&G : 1Q21 Pre 시장 기대 부합 전망 

    1Q21 Pre: 국내 담배 수요 견조 PM과의 수출 성장 본격화 / 목표가 유지103,000  현재가 81,400 하나금융투자

    ㅇ 네오팜 : 영업실적 호전이 주가상승으로 연결된다.

    기능성 화장품에 경쟁력 있는 강소 화장품 기업/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뚜렷하다 -> 주가 상승 기대 가능 /
    목표가 상향42,000  현재가 33,550 / 상상인증권

    ㅇ종근당 
    1Q21 Preview: 주가 급락과 무관하게 실적은 양호/ 1Q별도영업이익 YOY 14% 증가한 297억 추정 / 추정실적 변경 크지 않아/ 목표가 유지 210,000 현재가 138,000 /KTB투자증권

    ㅇ녹십자 
    1Q21 Preview: 비수기 실적 예상 수준, 독감백신 실적 특수 기대해 볼만/ 1Q 별도 영업이익 전년동기와 유사한 69억 추정 / 목표가 59만원590,000 현재가 360,500 /KTB투자증권

    ㅇ유한양행 
    1Q21 Preview: 기술료 실적 의존도 약화 / 유한화학 등 연결 주력 자회사 실적 YOY 개선 예상하나 합산영업이익 적자 지속으로 연결 영엽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부진/ 목표가 상향86,000  현재가 63,000 / KTB투자증권

    ㅇ 오스코텍 : 레이저티닙이 있어 든든하다. 

    레이저티닙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때/ 레이저티닙, ORR 100%로 1차 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주다./ ASCO에서 병용 추가 데이터 발표 및 혁신치료제 지정 기대 /키움증권

    ㅇ메드팩토 : 신약으로 향하는 우상향 궤적

    이제는 TGF-β 억제제의 리더로 우수성을 확인할 다음 모멘텀을 보자/ 키움증권

     

     


    파운드리 장비 투자 급증,  SK하이닉스 4월 반도체 탑픽 -NH

     

    ㅇ 4월 추천 섹터는 반도체. Top Pick은 SK하이닉스 

     

    인텔이 IDM 2.0을 선언하면서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위해 애리조나에 2개 팹 신축 계획 을 발표했다. 아시아에 편중된 파운드리 헤게모니를 가져오기 위해 미국, 유럽 정부 의 ‘리쇼어링’ 정책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 상된다.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장비 업체에 긍정적이다. IT 성수기 진입으로 서버, 모바일 수요 증가할 전망이다. 2Q21 서버 출하량이 20% q-q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ce Lake-SP 채용한 Whitley 차세대 서버 플랫폼의 출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수요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버 위주 메모리 Product Mix 할당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업체 의 메모리 재고 구축 수요가 가속화 중이다.

     

    ㅇ스마트폰 수요는 견조, 배터리 자체 생산은 도전적 과제

     

    핸드셋: 최근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하다.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도 2분기를 지나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기 및 LG이노텍 등 주요 부품사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추세에도 최근 주가가 하 락해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2차전지: 전기차 업체들의 배터리(2차전지) 자체 생산은 도전적인 과제일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현재 배터리 설비 투자 집행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향후 원가나 경쟁 환경이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업체들의 투자 우선 순위는 전기차 생산 플랫폼,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주행 등인 상황이기 때문에 배터리 투자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플레이 : 현 시점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이하 삼성)의 QD-OLED 양산 및 추가투자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QD-OLED 양산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요업체들 대상으로 공급가격, 공급시기 등의 협상이나 추가 증설 투자 결정을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분간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관련 생산 공정 개선 등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 2차전지 : 2월 데이터 분석과 2 차전지 반등 조건- 메리츠

     

    2월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글로벌 17.6만대(-24% MoM, +123% YoY), 유럽 4.8만대(-4% MoM, +15% YoY), 중국 8.8만대(-41% MoM, +759% YoY), 미국 3.1만대(+4% MoM, +102% YoY) 기록.

     

    계절적인 수요 감소 시기+춘절효과 가 겹치며 BEV 판매량이 MoM으로는 슬로우한 모습이나, YoY로는 성장을 이어감.

     

    2020년 말부터 인도가 시작된 포드의 Mach-E(LGES 파우치, Unicore NCM622 채용)의 판매가 미국을 중심으로 급 성장하는 모습 관찰.

     

    2월 BEV 판매 모델 중 7 위를 차지. 테슬라의 2월 판매는 46,498대(+6% MoM, +106% YoY)를 기록해 1월과 유사했으나, 지역별로는 미국 판매가 소폭 감소하고 중국 판매가 크게 증가해 파나소닉+스미토모(미국 담당)과 LGES+엘앤에프(중국 담당)의 판매에도 유사한 영향이 예상됨.

     

    2월 Installed base 배터리 출하량은 LGES 2.6GWh(+20% MoM, +62% YoY), 삼성SDI 0.6GWh(-6% MoM, +23% YoY), SK이노베이션 0.7GWh(+27% MoM, +66% YoY), CATL 3.1GWh(-36% MoM, +472% YoY) 기록.

     

    LGES 2월 출하량은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향 중심으로 개선. 특히 Mach-E 판매 가 크게 늘어나며 포드향 판매 성장이 두드러짐.

     

    삼성SDI 2월 출하량은 주요고객 (아우디 e-tron, BMW i3, 폭스바겐 e-golf)의 차량 판매 둔화 영향을 일부 받음.

     

    SK이노베이션 2월 출하량은 현대차(포터EV), 기아차(봉고EV) 중심으로 개선. SK 이노베이션 출하량 내 현대/기아차의 비중은 여전히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

     

    최근 2차전지 업종 주가하락의 본질적 원인은 '완성차 배터리 내재화 추진' → '국내배터리 3사 신규수주 감소 우려' → '멀티플 하향' → '주가 하락' 이었음. 우려의 본질이 '신규 수주 감소' 이므로 주가 반등의 조건은 '신규 수주 확보' 라고 판단.

     

    예상되는 반등 트리거들로는 1) 삼성SDI 폭스바겐향 각형배터리 신규수주, 2) GM 배터리 행사(4월중 예정이나 행사명 미정)에서 국내업체와 협력 강화 시그널, 3) SK이노베이션 기존 고객사향 유럽모델 신규수주 혹은 경쟁사와의 소송 해결을 예상함.

     

    소재업체들은 1) 단기(올해~내년) 실적 눈높이가 상향(엘앤에프, 대주전자재료)되 거나, 2) 고객군이 추가돼 당장의 실적은 아니지만 멀티플 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업체(동화기업, 에코프로비엠)에 집중하는 전략 필요.

     

    2차전지 업종 내에서는 각형, 원형 모두에서 '유럽 내 의미있는 수주와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동화기업에 집중하는 전략 권고

     

     

     

    ■ PI첨단소재 : 과거의 계절성은 안녕-DB

     

    ㅇ 역대급 실적 전망:

     

    1Q21 매출액은 785억원(+27.5%YoY,+12.4%QoQ), 영업이익 213억원(+45.1%YoY,+26.6%QoQ)으로 시장 예상치(매출액 74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전기차용 FPCB 매출이 증가했고, 방열시트도 북미 5G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수요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 1, 2월에 이어 3월에도 가동률이 80% 후반을 기록하며 수요가 공급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한 상황에서, 재고수준을 낮게 가져가면서도 가동률을 높게 유지하며 제조원가를 낮게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전분기 대비 약 3%p 상승한 27%를 예상한다.

     

    ㅇ과거의 계절성은 안녕:

     

    2Q21 이후를 봐도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5G 스마트폰 침투율 증가, 언팩 행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중저가 시리즈향 CoF 매출 및 국내 업체향 EV모터용 바니시 매출 증가 등을 감안하면 과거의 계절성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매출액은 역대급인 3,290억원(+25.8%YoY), 영업이익 860억원(+43%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2Q21에는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가동률을 지속해서 높게 가져가며 재고를 비축할 예정이다.

     

    설령 일시적인 반도체 수급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PI 필름 수급 자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장기 공급 계약 비중을 늘리며 신규 제품 매출도 순조롭게 매출이 시작되고 있는 동사의 2분기 매출이 과거처럼 700억원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 은행 : 대출금리 상승, 순이자마진과 자산시장의 핵심 변수 될 것 -키움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잔액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0.03%p 상승, 2011년 만에 처음으로 4개월 만에 0.09%p나 상승하였다. 잔액 예대금리차가 은행 순이자마진 개선에 결정적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1/4분기 순 이자마진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예대금리차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추세적인 것으로 2021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금리 인상의 효과가 2/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잔액 예대금리차 개선은 현재까지 대출금리 상승보다는 저원가성 예금 증가로 인한 조달비용 하락 효과 탓이다. 실제 신규 취급액 대출금리의 가파른 상승에도 잔액 기준 평균 대출금리는 여전히 정체된 상태에 있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대출금리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잔액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 잔액 예대금리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최근 4개월 동안 0.08%p, 신규 예대금리차 역시 0.11%p나 상승, 향후 잔액 예대금리차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둘째, 금융소비자보호법(이후 금소법)이 3월 25일부터 발효되면서 여수신 시장이 급격히 공급자 시장 중심으로 재편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소법 이 후 대출 관련 비용이 급격히 증가, 이에 따른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비용 전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플랫폼 회사, 인터넷전문은행까지 금소법 대상에 편입됨에 따라 경쟁 강도가 완화, 금융회사의 가격(금리, 수 수료) 인상은 갈수록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21년 7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5%에서 20%로 인하하였다.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대 부업자, P2P업자까지 금소법에 포함된 점을 고려해 볼 때 당연한 조치로 볼 수 있다. 20%대의 고금리 대출은 대표적인 약탈적 대출로 소비자보호법 관점에서 볼 때 대표적인 규제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책 기조 변화는 저축은행, 대부업이 주도해 온 국내 서브 프라임 소비자금융 시장의 구조 변화를 야기 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소비자보호법이 이미 정착된 미국의 사례를 볼 때 사업모델을 은행으로 전환하거나, M&A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금융환경 변화는 충성도 높은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충분한 자본을 확보한 대형 금융지주, 보험회사 등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한편 거시적으로 주목할 점은 이와 같은 여건 변화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과 자금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용대출, 집단대출 등 고위험 대출 중심으로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은 은행이 대출 공급(한도)을 축소한다는 것과 같다. 여기에 최고 금리 인하, 금소법 도입은 유동성이 낮고 위험 도가 높은 토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금소법은 2011년 G20 이 합의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철회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인한 은행의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자산시장 변화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시멘트산업 주가 급등 이후 확인해야 할 것들 - NH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해 확인할 것들이 많아진 상황. 핵심은 시멘트 수요 회복 여부와 추가 업사이드 수준. 여전히 쌍용양회, 삼표 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수혜]

     

    ㅇ시멘트 재고 부족 뉴스 해석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파로 인해 지연된 건설 공사, 생산설비 정비기간 확 대 등으로 3월말 적정 재고 수준(130만톤)의 40%선(51만톤)에 그치고 있 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시멘트는 보관 기간이 1~2개월 내외로 짦고, 3~6 월, 9~11월 수요가 집중됨.

     

    참고로 순환자원 처리시설 설치로 생산에 차질 을 겪는 기간은 30일 이내 시멘트는 연간 최대 6,500만톤(월 평균 550만톤) 생산가능. 2016년 월평균 수요는 525만톤으로 가동률은 90% 이상으로 추정.

     

    다만, 올해 예상되는 시멘트 수요는 4,800만톤으로 월 평균 400만톤 내외. 앞서 언급한 뉴스가 의미하는 바는 1) 주택 시장 호조로 주택 공사가 대규모로 시작되거나, 2) 순환자원 처리시설 설치가 업계전반적으로 진행된다고 해석할 수 있음 .

     

    올해 동절기 영하 5℃ 이하인 일수는 21일로 2018년(25일) 제외하고는 8년 만에 최대 수준. 또 주택착공실적은 12개월 이동합계 기준 1월 53.8 만호로 2018년 수준까지 회복.

     

    주택 착공이 증가하는 상황에, 한파로 공사도 더뎌 봄철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 또 ESG 강화 등을 이유로 시멘트 업체들 전반적으로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를 늘리는 중

     

    ㅇ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상승 가능성

     

    2021년 실적 기준 쌍용양회,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단순 평균 PER은 13배 수준으로 추정. 다만, 시멘트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2022년부터 3사 평균 PER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 참고로 평균 PER은 2022년 과 2023년 각각 9배, 8배 수준에 불과.

     

    업체들 실적 추정 시 공통적으로 시멘트 수요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4,850만톤, 5,000만톤, 5,200만톤, 시멘트 가격은 올해 하반기 3%인 상한 77,500원을 가정. 수요와 가격 모두 보수적인 수준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 단

     

     

     

     

    ■ 오늘스케줄-4월 1일 목요일


    1. 엔시스 신규상장 예정
    2. 美) 3월 ISM 제조업지수(현지시간)
    3.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4. OPEC+ 장관회의 예정(현지시간)
    5. CJ대한통운 소형 택배비 인상 예정
    6. 서울시 어린이집 재개원
    7. 산업부, 3월 수출입동향
    8. 4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3월 발행실적 발표
    9. 우성사료 거래정지(주식병합)
    10. 에이치엘비 추가상장(무상증자)
    11.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추가상장(무상증자)
    12. 인트로메딕 추가상장(유상증자)
    13. 필룩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4. 오성첨단소재 추가상장(BW행사)
    15. 대동금속 추가상장(CB전환)
    16. 인포마크 추가상장(CB전환)
    17. 예스티 추가상장(CB전환)
    18. 에이프로젠 KIC 추가상장(CB전환)
    19. 파버나인 추가상장(CB전환)
    20. 아이진 추가상장(CB전환)


    21. 美) 2월 건설지출(현지시간)
    22. 美) 3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3. 美) 3월 자동차판매(현지시간)
    24.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5.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6. 유로존) 3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7. 독일)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8. 독일) 3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9. 영국) 3월 CIPS / 마킷 제조업 PMI(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 2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발표됨. 법인세 세율을 21%에서 28%로 올리고,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이들에 대한 세금을 인상함함로써 인프라 부양책 재원을 부분적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힘 (WSJ)


    ㅇ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SCA)은 에버 기븐호 좌초로 인한 손실이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음 (Reuters)


    ㅇ 프랑스가 일부 주에서만 시행하던 봉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학교를 3주간폐쇄하는 등 봉쇄 조치를 강화하기로 함 (WSJ)


    ㅇ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군으로부터 21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가 나옴. MS 대변인은 앞으로 10년간 미군에 12만 개 이상의 주문 제작 홀로렌즈 증강현실(AR) 헤드셋을 공급하는 계약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 말함 (CNBC)


    ㅇ 로셸 윌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현재 미국의 대다수의 지역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지배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촉구했음 (CNBC)


    ㅇ 브라질 보건당국이 미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JB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함 (MarketWatch)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 는 +1.24% 상승, MSCI 신흥국 ETF 는 +0.51% 상승. EUREX 코스피 200 야간 선물은 0.74%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4% 상승.  전일 코스피는 -0.28%로 마감한 바있어 이를 반영하면 오늘 한국증시는 +0.4% 상승출발 예상.

     

    한국 증시는 경기민감주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 예상. 특히, 미국 장 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간 외로 2%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일 오후 한국 장중 미국채 금리가 1.72%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 분기 마지막 거래일에 리밸런싱 매도 수요로 인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 마감한 점을 감안, 반도체 업종 및 성장주 중심의 상승 전망.

     

    다만, 장중 발표될 미국의 인프라 투자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경기민감업종 중에서도 일부 업종 부각 받을 것으로 보임. 전일 미국장에서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계획발표와 함께 인프라관련주의 수익실현움직임이 있어 오늘 한국의 건설, 기계관련주 반응이 주목됨.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후퇴
    외인자금환경 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전일 뉴욕증시  :  인프라 부양책 기대속 혼조 마감

     

    ㅇ미 증시 변화 요인: 미국채 금리 안정되며 리밸런싱을 빌미로 기술주, 성장주 강세

    ㅇ다우-0.26%, S&P500+0.36%, 나스닥+1.54%, 러셀+1.13%

     

    미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부양책 발표 기대속 혼조세 마감. 최근 급등하며 성장주 차익실현 빌미가 되었던 미 국채10년물 금리가 1.73% 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기술주 및 성장주 강세 연출. 나스닥은 장중 2%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다우지수는 부진

     

    또한 인프라 부양책이 기대에 부합한 수준으로 발표되자 분기말 리밸런싱 수요를 빌미로 수주간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업종에서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 성장주로의 자금 이동 발생,

     

    바이든 행정부는 2조2500억 달러의 인프라투자계획안이 보도됨.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리·도로 등 인프라 투자 6,210 억 달러, 미국 제조업 강화에 5,800억 달러, 노인 및 장애인 지원을 위한 4,000 억 달러 등이 주요 골자임. 전반적으로 부양책이 기대치를 상회하지 못하자 최근 강세였던 경기민감주를 뉴스에 매도하는 장세 연출.

     

    이에 전통 인프라 관련 주식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반면, 전기차 산업 지원에 1,740억 달러가 배정된다는 소식에 테슬라(+5.08%) 등 전기차 업종은 강세.

     

    한편, 인프라 투자 재원을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높이는 등 증세를 통해 마련할 것으로 전해짐. S&P500 업종별로는 11개 업종 중 5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6개 업종은 하락.

     

     

     

    ㅇ 섹터&업종&종목

     

    IT(+1.5%), 경기소비재(+0.83%), 유틸리티(+0.65%), 통신(+0.4%) 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에너지(-0.93%), 금융(-0.9%), 소재(-0.49%)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은 약세를 보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이 일제히 1.6% 넘게 상승을 주도하며 대형 기술주 강세. UBS 에서 애플(+1.88%)이 10 년 내 전기차 시장을 8%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애플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마이크로소프트(+1.69%)는 미국국방부와 2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주 강세를 견인. 성장주 중에서도 베타가 큰 업종 및 개별 주식들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 (ARK Innovation ETF(+4.8%)

     

    S&P 500 High : 태양광 인버터 업체, 엔페이즈 에너지 (ENPH) +7.68%.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를 앞두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 NOVA +10.09%, SPWR +6.12%, SEDG +6.00%, FCEL +9.75%

     

    S&P 500 Low : 식료품 소매유통 업체, 크로거 (KR) -5.49%. 이날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회사의 전략 방향과 주주가치 제고 계획 발표. 또한 연간 EPS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는데 예상치 하회. DLTR -1.52%, TGT -0.79%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MAT) +5.40%. 번스타인이 반도체 업황의 장기 트렌드를 분석. 동사의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목표주가 $160 으로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700 로 커버리지 개시한 LRCX +3.96%. KLAC +4.20%, NVDA +3.70%

     

    반려용품 전자상거래 업체, 츄이 (CHWY) +3.51%. 전일 장 마감 후 4Q FY20 실적 발표. YoY 매출 +51.1%및 EPS 흑자전환으로 모두 전망치 상회. 순판매량 +47%.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반려동물 용품 수요 증가. 웨드부시가 목표주가 $90→$100 상향. 전망치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WBA +3.62%,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PVH +5.57%, CONN +24.28%, MKM 파트너스가 목표주가 $446→$388 하향한 LULU -3.27%, BB -9.74%

     

    생물제약 업체, 모더나 (MRNA) +10.52%. 지난 월요일 코로나 19 백신의 1 회 단수 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실험 결과에이어 오늘 화이저/바이오엔텍 백신이 12~15 세 청소년 대상 임상실험에서 100%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 규제 당국에 승인 요청 예정. PFE +0.33%, BNTX +4.55%, NVAX +4.61%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57%
    ㅇWTI유가 : +2.98%
    ㅇ원화가치 : -0.08%
    ㅇ달러가치 : +0.10%
    ㅇ미10년국채가격 : -3.76%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1.72%대로↑…바이든 부양책 기대 vs 월말 매수세
     
    3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연속 상승, 1.72%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장 마감 후 발표할 대규모 인프라투자계획에 대한 기대가 10년물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다만 월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매수세 때문에 수익률은 오름폭을 줄였다.

     

    지난 3개월 동안 요동쳤던 것과 달리 미 국채시장은 1분기 마지막 날을 조용하게 마무리했다. 월말, 분기말 수요도 있었지만 시장은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못했다.

    3월 민간고용 수치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52만5천 명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해 가파르게 늘었고 대체로 부합했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결과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주목했다. 이번 수치를 통해 점차 강한 경제 회복이라는 미 국채시장의 최근 주제를 재확인했다.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고조 우려 속에서 올해 들어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인프라 지출 계획도 투자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2조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더 위대한 재건(Build Back Better)' 패키지 중 첫 번째가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장기물 국채수익률을 지난 1년여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추가 부양은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대규모 신규 국채 발행도 뒤따르게 된다. 다만 재원 조달로 대규모 증세 가능성도 거론돼 시장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증세가 이뤄지면 국채시장으로서는 물량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달러지수 0.1% 약세…리스크온 + 리밸런싱 매도

     

    ㅇ강세통화순서 : 원화>파운드>위안>유로>엔화달러인덱스


    3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양책 발표 기대에 뉴욕주식시장이 올라 달러인덱스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분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관련 매도세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3% 약세를 나타냈다.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WTI 2.3% 하락…OPEC+ 회의 앞두고 수요우려 여전

     

    ㅇWTI 선물 배럴당 59.16달러(-2.30%)

    ㅇ브렌트유 선물 배럴당 63.54달러(-0.94%)


    31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하락, 배럴당 59달러대로 내려섰다. 다음날 OPEC+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방 압력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관련 봉쇄연장 조치에 따른 수요우려도 유가를 한층 압박했다.

    OPEC+ 산하 합동기술위원회(JTC)가 이날 개최한 회의는 별다른 정책 권고 없이 종료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3일 전국에 걸쳐 이동제한을 시작하는 한편, 학교도 3주간 폐쇄할 예정이다. 이는 원유수요를 줄이는 요인이다.

     

     

     


    ■ 전일 중국증시 :  미국 금리 상승에 하락

     

    ㅇ상하이종합3441.91(-0.43%), 선전종합 2,217.62(-0.52%)


    31일 중국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 여파에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간밤 10년물 금리는 한때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78% 근처로 올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터치했다. 업종별로는 소재, 상업 서비스 부문이 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RP를 매입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 달러의 부양책이 시행되고 있는데다 광범위한 코로나19백신 배포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도 발표됐다.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1.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51.2과 전월치 50.6을 상회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합한 3월 비제조업 PMI는 56.3을 기록했다. 이는 2월 기록한 5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경기 회복세를 시사한 점은 증시 상승재료지만 경제지표가 계속 개선될 경우 중국 정책이 긴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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