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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4/26(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4. 24. 18:22

    21/04/26(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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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은 주식 비중 확대 -NH

     

    ㅇ 경제: 10% vs 0%

     

    글로벌 제조업 PMI가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만간 경기 Peak-Out이 매크로 이슈가 될 전망. 2011년 전에는 PMI가 50P만 넘기면 꺾여도 확장으로 인식됐으나 2011년 이후에는 PMI가 꺾이면 금융시장은 경기 둔화에 베팅.

     

    향후 금융시장 분위기는 PMI가 꺾이는 시점에 한국 수출증가율이 10% 안팎을 유지하는지(2010년) 아니면 0% 이하로 바로 하락하는지(2018년)에 달려 있음. 이번엔 전자가 현실화될 확률이 높음.

     

    미국과 유럽의 서비스업 회복이 지속되는 한, 신흥국 제조업도 회복. 중국의 유동성 환경은 고점을 통과하는 중이지만 GDP 디플레이터는 이제 반등(2017년과 유사)

     

    연준 Watch : ① 집단 면역 형성과 코로나19 이전 GDP 회복이 충분하다고 판단된 후에는 테이퍼링 시점을 고민, ② 파월의장은 PPI→CPI 가격 전가가 어렵다고 했지만 현실에서는 해당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 ③ 최근 미국 물가상승률 확대에는 기저효과와 모멘텀효과가 함께 작용.

     

    ㅇ 투자전략: 골디락스 vs 모멘텀 약화

     

    글로벌 주식시장은 5월 부터 여름에 약세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음. 선진국 드라이빙 시즌과 맞물린 글로벌 산업생산의 감소와 연계된 흐름. 다만, 올해 여름은 백신 접종 확대 등 코로나19 극복 기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과거 패턴과는 달리 생산 감소가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 소비가 확대될 전망

     

    경기 개선 기대심리 선반영으로 인한 향후 모멘텀 둔화 우려도 존재하나, 경기 전반의 기대심리는 고점 레벨을 유지할 전망이며, 물가지표는 기저효과가 나타난 이후 안정화되며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골디락스와 유사해질 것으로 판단

     

    종목 및 스타일 선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가치/성장의 이분법적인 구분보다는 실적과 모멘텀의 조합으로 업종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 IT, 모빌리티, 정책 모멘텀(신재생, 수소 등), 보복 소비 등이 유효.

     

     

    ㅇ 이슈분석(미국): 백시케이션 붐

     

    2021년 미국인들은 일하면서 보복소비가 나타나는 양극화가 진행될 전망. 현재 미국인들의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열정은 뜨거움. 백신 접종 후 여름 여행을 떠나겠다고 대답한 비중이 절반 이상.

     

    실제로 7~8월 여행사 예약률은 가파르게 급등 – 다만, 이러한 여름휴가 수요는 고임금 노동자 또는 화이트칼라에 제한적일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임금 회복 속도 차이가 나기 때문. 최근 제조업 중심의 구인 변화율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휴가보다는 일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2021년 여름 미국과 서방 유럽 국가들은 국가별 Traffic Light System을 도입하여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할 계획. 또한, 백신 여권 또는 그린 비자(Green Certificate)를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서만 Non Essential Travel을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

     

    백시케이션 붐이 나타날 경우 Pent Up Demand에 따른 추가 상승 모멘텀 유효. 하반기 여행 관련주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추가 프리미엄 부여 받을 것으로 판단

     

    ㅇ 이슈분석(한국): 대형주 vs 중소형주, 전환의 변곡점

     

    KOSPI와 KOSDAQ 간 수익률 격차 배경은 업종 매력 차보다 시장 환경 차에 있음. KOSDAQ 1,000P 시대 도래. KOSPI 대비 KOSDAQ은 상대수익률 개선 중. 매크로 환경을 고려하면 중소형주 상대적 강세는 이례적.

     

    KOSDAQ지수 상승을 이끈 업종은 반도체, 건설, 소프트웨어(게임) 순. 건설, 소프트웨어 등은 개별종목 장세 성격을 보였음. 다만 KOSPI 업종과 상관관계 높은 반도체, IT가전, 건강관리의 수익률 격차는 예외적.

     

    KOSPI와 KOSDAQ 수익률 격차 배경이 업종별 매력 차에 있다기보다 시장 환경 차에 있었음을 의미. 중소형주 상대수익률 개선 배경은 KOSPI 위주의 프로그램매매, 연기금 순매도, 글로벌 IT업종에 대한 시각 약화 등에 따른 반사수혜라고 판단.

     

    대형주 vs 중소형주 전환의 변곡점은 5월. 5월 3일 공매도 재개 이벤트는 대형주 상대수익률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

     

    연기금 자산배분 허용 한도 상향에 따른 국내주식 매도 속도 완화 가능성은 대형주 수급 부담을 완화시킬 요소. 외국인의 한국 IT에 대한 시각 변화 조짐도 대형주에 우호적

     

    ㅇ 퀀트전략/투자아이디어: 밸류와 모멘텀이 만나면

     

    지금은 가치주가 모멘텀 주식으로 구분. 이는 역사적으로 보기 드문 상황.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금리 상승에 따라 가치주가 상승한 영향. 하지만 기업가치 대비 주가 비율이 낮은 주식을 의미하는 가치주는 오랜 기간 모멘텀 주식이 될 수는 없음

     

    당분간 미국채 금리는 안정화될 전망. 한편 5월은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이며, 미국의 인프라 부양책 발의가 예상되는 시점. 이를 고려하면 금리 상승 전망에 근거한 가치주 랠리 가능성 보다 기업별 실적, 정책 모멘텀 등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바람직

     

    IT, 모빌리티 주식은 연간 KOSPI 기업이익 개선을 주도할 업종이면서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도 나타나고 있음. 이들의 비중 축소를 고민할 시기는 아님

     

    어닝 시즌간 중소형주는 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종목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음. 실적이 양호하고 정책 모멘텀, 장기 테마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대응.

     

    ① 수소 밸류체인, ② 대체육 관련 음식료, ③ 재개발·재건축 관련 건설사 관심 → 5월 관심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POSCO,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풀무원, 알톤스포츠

     

     

     

     

    ■ 지루함을 견뎌야 하는 이유-삼성

     

    유가, 환율은 물론 최근 시장금리의 진폭도 함께 작아지는 추세다. 금융시장 전반에 내재된 변동성이 하락하는 것이다. 주식시장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부산스러움이 한 단계 내 려와 있다.

     

    실제 S&P500의 변동성 지수인 VIX는 20pt선을 1년여 만에 하회했고, KOSPI의 VKOSPI 또한 유사한 궤적을 그리는 중이다. 이처럼 증시의 역동성이 연초 대비 소강된 탓에 투자자의 야성적 충동은 쉽게 일지 않는다.

     

    근간 가상화폐 시장의 거래량과 대조해 보면 그 격차가 더욱 크게 느껴짐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지루함을 견뎌볼 가치는 충 분하다. 작금의 변동성 축소는 시장 불확실성이 경감했음을 뜻한다.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 형성의 결과인 것이다. 다만 회복의 수위(level)에 의문점이 있는 터라 관망세가 조금 남았을 뿐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향후 시장은 긍정적 수치를 눈으로 확인하며 계단식 상승경로를 따를 확률이 높다.

     

    매크로 지표 반등에 비하여 기업 이익전망이 여전히 보수적인 면을 고려할 경우, 향후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 당연히 주가의 반응도 후행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PMI와 같은 선진국 제조업 지표 등은 역대급의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와 긴밀한 상관성을 보이는 국내기업 실적은 다소 뒤쳐져 있다. 

     

    아직 경제활동 재개가 완벽하지 않고, 이로 인해 이연된 수요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 음을 참작한다면, 매크로와 어닝의 상방은 더욱 열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생산자 물가 중심의 상승과 다양한 부품 및 재료의 공급부족 현상은 중간재 수출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에 유리한 구도가 된다.

     

    수급 환경도 충분히 진전될 수 있다. 美 국채 수익률의 진정과 함께 달러의 반등세도 한풀 꺾인 점에 주목해보자. 미국 경기가 정점을 향해 도달하고 있는 반면, 주요 상대국인 유럽 과 아시아 지역의 경우 이제 초기 회복 국면을 지나는 정도로 판단할 수 있겠다. 모멘텀 측면에서 Non-U.S. 지역이 더 유리한 형국인 것이다.

     

    이 같은 경기의 시차(time lag)는 달러약세를 재차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 더불어 금주 28일(현지시각) 예정된 FOMC에서 특별한 긴축신호가 부재하다면, Fed의 인내심(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을 위한)에 대해 시장의 신뢰는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금리인상 우려가 잦아들 수 있다면 자연스레 달러의 강세 또한 제한됨이 옳다.

     

    최근 며칠간 외국인의 매도가 진행됐지만 이후 흐름은 4월 초 관찰된 바와 같이 유입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앞서 언급한 환율과 금리 여건은 물론, 국내 경제의 높은 경기민감도가 차별점으로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5월 초 재개 예정인 공매도 거래는 외국인투자자의 전략구사를 다변화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 투자에 유인이 될수 있다. 매수 포지션만 구축하는 펀드(long only) 보다는 양방향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요즘의 주류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최근 실적 전망이 상향됨과 동시에 그간 외인매도세가 깊었던 섹터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자동차, 건설, 에너지, 유통, 내구소비재, 증권, 하드웨어 등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 긴축과 증세 발톱-하이

     

    ㅇ 캐나다 중앙은행은 왜 서둘러 긴축으로 돌아섰나?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미 연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어 BOC 의 자산매입 축소 결정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음. 즉, 미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언젠가(Sometime)보다는 조기에 나설 공산이 높아졌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그럼, BOC가 G7 국가 중 가장 먼저 테이퍼링에 나선 배경에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 정상화 속도와 이에 따른 경제 내 슬랙(Slack) 소멸 그리고 금융시장의 빠른 안정 등을 들 수 있음.

     

    그러나, 캐나다 내 코로나 19 상황이나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하면 선뜻 BOC 의 테이퍼링 결정을 수긍하기 힘든 것도 사실임. 따라서, BOC 조기 테이퍼링 결정의 또 다른 이유로 당사는 기축통화 위상이 약한 국가의 비정상적인 양적완화 규모를 들고자 함.

     

    미국 혹은 유로와 같은 기축통화 국가에서 달러 혹은 유로화의 막대한 유동성 확대 정책은 어느 정도 용인 가능하지만 완전한 기축통화 위상을 지니고 있지 못한 캐나다 달러의 경우 막대한 유동성 확대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음.

     

    요약하면 G7 국가 중에 하나인 BOC 가 조기 테이퍼링에 나선 것은 부담스럽지만 이를 현 단계에서 미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시그널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임.

     

    캐나다와 달리 미국경제는 미 연준이 강조하는 슬랙(Slack)이 존재하는 동시에 기축통화측면에서도 캐나다와 달리 서둘러 정책기조를 전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임. 따라서, 4 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조기 테이퍼링의 뚜렷한 신호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ㅇ 바이든 자본이득세 증세, 정말 악재인가?

     

    증세가 반드시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음. 증세 자체보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더욱 중요함. 바이든 증세 이슈의 핵심은 증세보다 강력한 인프라 투자정책의 추진임. 증세는 인프라 투자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임.

     

    또 하나 미 의회 내 협의 과정에서 인프라 투자 규모는 물론 세율인상 폭이 상당부문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마지막으로 자본이득세율이 높아질 경우 가상화폐 자본이득세율 역시 동반 인상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으로 쏠리던 자금이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으로 U 턴 할 수 있다는 점임.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증세가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 정책 추진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하반기 중 인프라 투자지출이 또 다른 경기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임.

     

    ㅇ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쓴 글로벌 제조업 PMI 지수

     

    주요국 제조업 PMI 지수가 더 좋아질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강한 확장 흐름을 이어가면서 각종 원자재 관련 지표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감. 특히 일부 원자재 가격 지표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긴축과 증세의 리스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의 인프라 투자 부양책 등 강력한 부양 모멘텀 및 미 연준과 ECB 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지속 그리고 백신 효과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업황 개선 등은 긴축과 증세 발톱을 상당기간 무디게 할 것임.

     

     

     

    ■ 대형주, 자네 뭐 문제 있나?-삼성

     

    코스피는 역사적 신고가 재돌파를 시도 중이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은 차분한 흐름이다. 1) 美中 갈등 재점화, 2) IT/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 실적 피크아웃 우려, 3) 5월부터 재개될 공매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이 1분기 우리 기업들의 호실적을 가리는 형국이다.

     

    특히 시총 상위 대형주들의 흐름이 답답한 모습이다. 필자는 그 해답을 최근 5년간 코스피 영업이익 추세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하단 그림을 보면 2017, 2018년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인해 비슷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코스피의 흐름은 판이하게 달랐다.

     

    2017년은 연초 170조원 수준이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94조원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2,000pt에서 2,500pt까지 박스피를 탈출했다. 반면, 2018년에는 2017년 수준의 이익을 기 록했지만, 높아진 컨센서스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연말 다시 2,000pt로 회귀했다.

     

    주가는 실적과 멀티플의 함수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익의 추세가 늘거나, 멀티플이 상승해야 한다.

     

    2020년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와 이에 따른 막대한 유동성 유입, 그리고 시장 멀티플의 상승 구간이었다(유동성 장세). 하지만 2021년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진행되는 실적 상승이 필요한 구간이다(실적 장세).

     

    다행히 올해 우리 시장 증익기조에 이상기류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현재 코스피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3조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현재 이익의 절대치보다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나씩 제거될 때, 우리 시장은 다시 전인미답의 신고가 랠리 를 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 공매도, 烏飛梨落-유안타

     

    ㅇ 역대 최장기간 공매도 금지

    작년 3월 KOSPI 지수는 급락했고, 이에 금융당국은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공매도 제한은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

     

    최초 예정된 6개월이 지난 9월, KOSPI 지수는 충분히 회복된 상태였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6개월 연장했고, 또 한 차례 연장되며 현재에 이르렀다. 공매도 금지속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며 증시로도 자금이 유입됐다.

     

    대형 IPO가 있었던 것도 고객예탁금 증가에 영향을 줬다. 개인은 공매도가 금지된 3/16일 이후 14개월 간 73.4조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증시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공매도가 금지되며 외국인의 헤지수단은 선물 매도로 제한됐다. 그리고 이는 비정상적인 백워데이션을 만들었는데, 이는 금융투자의 차익거래가 활발해 질 수 있는 조건이었다.

     

    3월 만기 이후 LP 계약이 종료됐고, 그에 따른 증권거래세 면세 또한 종료됐기 때문에 향후 차익거래에 의한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3일 공매도 재 개는 베이시스를 정상화 시킴으로써 증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ㅇ대차잔고 & 공매도, 오해와 진실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는 한국 시장에서 공매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해당 물량만큼의 대차가 필수다. 하지만 반대로 대차잔고가 늘어났다고 해서 그 물량이 반드시 공매도로 출회되는 것은 아니다.

     

    대차는 공매도 이외에 CB나 BW에 대한 헤지로 활용되는 경우 도 있고, 종목별 보유 비중을 맞추기 위해 활용되기도 한다. 대규모 공매도가 이뤄진 종목은 상승이 쉽지 않다.

     

    하지만, 공매도가 고점을 만드는 것 은 아니다. 공매도가 금지되지 않았던 지난 2번의 증시 고점(15년, 18년)을 살펴보면, 공매도가 크게 증가하는 시점은 고점 이후 본격적인 하락이 진행되는 시점이다.

     

    공매도 는 증시 하락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지, 상승하는 증시의 방향성을 돌리지는 않는다. 한편, 대차잔고의 증가 시점은 특정되지 않는다.

     

    미리 하락에 대비한 물량확보가 진행되 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대차물량의 확보가 하락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면, 대차잔고의 증가와 함께 공매도가 증가해야 하지만, 대차잔고와 공매도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다.

     

    공매도 역시 하락을 예상한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하락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매도세가 강해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ㅇ안 좋을줄 알았지만 더 안 좋다

     

    공매도는 무엇인가 안 좋은 종목에서 나올 것이다. 롱-숏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안 좋 다’의 판단은 상대적일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Fundamental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빠른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Fundamental 지표는 1분기 실적이다. 먼저 살펴볼 종목군은 안 좋은데 더 안 좋을 종목이다.

     

    증시 전체 1Q 증감률은 +83.6%로 높은데, 그 와중에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도 존재 한다. 이들의 경우 최근 전망치 하향 조정을 겪고 있었다면, 실제 이익이 전망치보다 낮 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1분기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종목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다면, 해당 종목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할 것이다.

     

    1) 1Q 증감률 낮고, 2) 이익의 Level이 낮으며, 3) 최근 전망치의 하향조정 여부를 기준으로 스크린 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코 로나19 이후 상대 수익률이 낮은 종목들인데, 이들 종목의 1분기 실적 결과가 전망치를 하회한다면, 부진은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ㅇ좋을 줄 알았는데 안 좋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좋을 거라 생각했던, 그래서 주가도 상승했던 종목의 실제치가 전 망치를 하회하는 경우다. 이들의 경우 전망치를 충족한 종목과의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롱-숏의 열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1) 높은 1분기 증감률, 2) 최근 5년 평균 대비 높은 이익의 level을 만족한 종목들 가운 데, 3) 최근 대차잔고가 증가했거나, 대차잔고 비중이 시총의 3%가 넘는 종목을 4) YTD 수익률을 기준으로 정렬했다.

     

    이들의 전망치 변화는 종목별로 다른데, 최근의 전 망치 변화와 별개로 전망치 달성여부에 관심을 두고 1분기 실적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이들 종목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공매도가 실제로 진행된다면, 주가에 미치는 영 향은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주가도 상승했기 때문에, 공매도 를 통해 거둘 수 있는 수익이 더 크기 때문이다.

     

     

     

    ■ 칩스앤미디어 : 로열티 적용칩 수 큰 폭 증가세 전환 성공. 실적 성장 지속 전망 -유진

     

    ㅇ1Q21 Review: 라이선스 매출과 로열티 적용칩 개수 큰 폭 증가로 호실적 달성

     

    최근(4/22)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0 억원, 영업이익 4 억원을 달성함. COVID-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8.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음. 당사 추정치(매출액 34 억원, 영업이익 2 억원{흑자전환]) 대비 매출 액은 소폭, 영업이익은 상회함.

     

    큰 폭의 매출성장 이유는 ① 라이선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 비 235.2% 증가하였고, ② 로열티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하였기 때문임.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① 라이선스 계약 건수가 지난해 1분기 3건에서 4건으로 늘 었고, 로열티 지급 고객수가 20 개사에서 23 개사로 늘었으며, 특히 로열티 적용 칩이 약 2,000만개에서 올해 1분기에 4,300만개까지 두 배 이상이 증가했다는 것임.

     

    ② 전방산업을 살펴보면, 홈가전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4.9%, 산업용이 233.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함.

     

    ③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6.5%, 25.1% 감소했지만, 국내와 중국은 라이선스 및 로열티 매출이 각각 101.6%, 623.0% 증가하였음.

     

    ㅇ2Q21 Preview: 매출액 +14.7%yoy, 영업이익 +84.2%yoy, 실적 성장 지속 전망

     

    당사추정 2 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5 억원, 영업이익은 11 억원으로 전년동기대 비 매출액은 1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 전환 전망.

     

    특히 지연되었던 미국 라이선스 계약이 재추진 되고 있고, 중국 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2021 년 실적 기준, PER 34.8 배로 글로벌 동종업계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 현재주가는 당사추정 2021 년 예상 EP(495 원) 기준 PER 34.8 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PER 67.7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임.

     

    글로벌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동사의 주가도 최근 6 개월간 +57.1% 상승하였지만, 동사의 해외 라이선스 추가 계약 및 로열맛티 관련 실적 증가 기대 감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 현대건설: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분기별 실적 개선 전망 -케이프

     

    ㅇ21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예상을 상회하면서 양호

     

    연결 영업이익 2,009억원(+21.5%YoY, +123.4%D00)로 당사와 시장 예상을 각각 24.9%, 17.3% 상회, 해외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국내가 양호했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손실 반 영이 없었음. 매출원가율은 90.4%로 양호했음.

     

    국내 87.4%, 해외 96.2%을 기록, 전년도 발생한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잔여 매출 채권 충당금 등 반영이 사라지면서 판관비율이 4.8%로 정상화되었음. 영업 외손익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환평가이익 602억원이 반영됨.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인 254조원의 27%인 6.9조원을 수주함, 국내는 목표치인 14.3조원의 41% 해외는 11.1조원의 8%을 달성, 수주잔고는 67.6조원으로 3. 7년치 일감을 보유. 코로나 19 영향으로 착공 지연된 해외 매출 본격화되면서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될 전망

     

    1분기에는 기존 대형 공사들의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부진했는데, 전년도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와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가 3월에 착공한 영향, 사우디 마르잔 공정도 본격화될 전망.

     

    주택은 1분기 8241세대 분양함. 건설의 경우 1분기 694 1세대 공급 엔지니어링은 5900세대 목표였는데, 용인 고림 공동주택 2700세대가 2분기로 미뤄지면서 1300세대로 마감, 2~3분기 도 급 계약 완료된 현장들이 분양하면서 연간 목표인 5.2만세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

     

    ㅇ 투자의견 BUY 와 목표주가 58,000 원을 유지함. 목표 PBR 은 0.9배에 해당됨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5% 상승했음.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민간주도 공급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었다고 판단, 향후 주가는 해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국내에서는 디에이치 브랜드력으로 서울 주요지역에서 주택 신규수주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

     

    현대엔지니어링이 IPO 방법으로 상장한다는 점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 IPO 조건 검토 단계로 주관사 선정 이후 진행상황 소통할 것.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주는 현대건설 38.6%, 정의선 11.7%, 글로비스 11.7%, 기아차 9.35%, 현대차 9.35%, 정몽구 4.7%로 특수관계자가 지분 85% 보유, 엔지니어링이 건설의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 42%, 영업이익 47%임.

     

     

    ■ 포스코인터내셔널 : 올해 3분기부터 다시 증익 사이클 -하나

     

    ㅇ 목표주가 2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2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다.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무역시황 회복 및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트레이딩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예상대로 감익이 불가피 했다. 투자비 회수비율 하락 때문이다. 다만 투자일정 조정 으로 3분기부터는 정상화된 이익 레벨로 회복될 전망이다.

     

    철강과 무역법인은 전방시장 호조와 양호한 가격에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얀마 정세 이슈로 주가는 다소 횡보하는 모습이지만 실적은 여전히 저평가다. 2021년 실적 기준 PER 7.4배, PBR 0.7배다.

     

    ㅇ 1Q21 영업이익 1,269억원(YoY -13.0%)으로 컨센서스 부합

     

    1분기 매출액은 7.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8.6% 증가 했다. 철강 부문의 성장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 했다. 시황 호조와 함께 그룹사 마케팅 채널 일원화에 의한 구조적인 성장이 눈으로 확인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 감소한 1,269억원을 기록했다. 철강은 가파른 성장 에도 마진이 유지되면서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에너지 인프라는 미얀마 가스전 투자비 회수율 하락으로 부진했다.

     

    투자비 조기 집행과 최근 판매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3분기부터는 빠르게 회복된다. 식량소재는 경쟁 심화와 운임상승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성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 및 투자법인은 팜오일 가격 강세와 자회사 SPS 실적 호조로 증익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ㅇ 긍정적인 무역 시황. 가스전 하반기 개선. 신사업 성장 지속

     

    트레이딩 시황이 급격히 회복하고 있다. 올해도 기존 그룹사 채널 흡수로 구조적인 외연 확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정상화되면 판가상승 영향이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모터코어는 현재 수주/협상 물량을 감안하면 증설이 필요하며 현재 중국, 멕시코, 폴란드 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2분기부터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유의미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현대로템 : 오랜만에 보는 정상마진, 본궤도에 오르다 - 대신

     

    ㅇ 투자의견 BUY 매수, 유지 6개월 목표주가 24,000 유지

     

    현재주가 (21.04.21) 20,350 기계업종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4,000원 유지. 구조조정 완료, 저가수주 소진, 방산 회복,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턴어라운드.

     

    ㅇ 1Q21 Review 오랜만에 보는 정상마진

     

    1Q21 실적은 매출액 6,534억원(-2.5% yoy), 영업이익 258억원(+121% yoy).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6% 하회, 영업이익 +2%로 부합. 매출액은 철도, 방산 증가, 기타사업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 플랜트 매출 감소

     

    [철도] 잔고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3,766억원(+6% yoy)으로 증가. 영업이익은 111억원(+120% yoy). 환효과와 충당금 상계. 저가수주 소진으로 마진 회복세

     

    [방산] 매출액 1,966억원(+13% yoy) 영업이익 145억원(+69% yoy). 정산이익 은 없었음. 외형확대에 따른 이익률 증가(opm 2019년 1.7% → 1Q21 5.5%)

     

    [플랜트] 매출액 802억원(-18% yoy) 영업이익 2억원(1Q20 -40억원). 적자공 사 종료. 리포머 사업 확대(수주 20년 100억원, 21년 600억원)

     

    ㅇ본궤도에 오르다

     

    실적 개선세는 지속. KTX-이음을 포함, 국내 중고속 열차 확대기조에 대한 수혜가 지속. 경쟁사는 전동차 위주로 GTX-A, B, C 노선에 대한 독점력 부각.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수소 모빌리티(수소트램)와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 K2전차 수출가능성, 국내방산 증가 등도 기대.

     

     

     

    ■ 효성화학 : 내년 금방 옵니다 -키움

     

    ㅇ NF3의 밸류를 제대로 받을 필요가 있다

     

    효성화학은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의 대규모 Capex 투입으로 과거 인적분할 시 중국 취저우 NF3를 편입하지 못하였다. 동사 NF3 사업부 입장에서는 피눈물이 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NF3 합산 기준 세계 2위 생산능력 보유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특수가스 관련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받 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동사는 올해 베트남 프로젝트 Capex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경상 투자 및 일부 설비 교체만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사는 내년 베트남 프로젝트 의 온기 가동으로 영업현금흐름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 년 투자비는 올해 대비 71% 감소한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에 동사의 중국 NF3 설비 인수에 대한 의지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중국 NF3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라인 투자비를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1천억원 이상의 자산 인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동사가 효성티앤씨의 중국 NF3 설비를 인수하면, 동사의 전사 NF3 영업가치는 5,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현재 시가총액의 약 40%가 설명 가능해진다. 한편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NF3 플랜트의 경우 세계 메이저 반도체/디 스플레이 업체의 주문 등을 득하고, 건설 중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ㅇ올해 1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5억원으로 최근 급증한 시장 기대치(477억원)를 재차 상회할 전망이다. 1) PP/PDH부문의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4.0% 증가할 전망이다.

     

    동절기 높은 LPG 가격 투입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선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전망이고, 역내/외 PP 업황 호 조로 국내 PP 설비의 수익성이 급증한 가운데, 프로필렌을 통합하지 못한 베트남 PP 설비도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범용 제품 대비 수익성이 우수한 PPR, HPPB 등 PP 특화제품의 수익성 증가도 PP/PDH 수익개선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동사의 국내 PP 설비의 특 화제품 비중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2)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7.7% 증가할 전망이다. TPA 사업부문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방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NF3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 LCD 업황 개선으로 TAC필름 또한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ㅇ베트남 프로젝트,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동사는 베트남 남부 Cai Mep Industrial Zone에 PP/PDH 프로젝트를 건설 중에 있다. 동 사업은 PP 60만톤(No.4 30만톤, No.5 30만톤), PDH(OL-1) 60만톤뿐만 아니라 LPG 저장설비(Cavern), 부두 등을 포함한 일관생산 단지이다.

     

    No.4 PP 설비는 작년 2분기에 상업 가동을 시작하였고, No.5 PP와 PDH는 올해 2분기 말 완공하여 3분기부터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동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동사의 PP 생산능력은 12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리고 아세안 내 PP 수급 여건이 세계 시장 대비 양호한 것으로 파악 되는 가운데, VLGC 접안이 가능한 부두와 대규모 LPG 저장 설비를 직접 보 유하고 있어, 원료의 대량 구매 및 보관을 통하여 원가 개선 효과도 추가될 예상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권역 내에 수출할 경우 관세 혜택이 존재함을 감 안하면, 동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견고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베트남 정부의 투자 혜택으로 법인세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프로젝트 수익성이 예상보다 휠씬 좋을 전망이다. 참고로 동사는 1999년 세계 2번째로 PDH 설비를 가동한 후 자체 공정 기술과 고효율 백금 촉매(HDC-300)의 개 발을 통해 2015년 No.2 PDH 설비를 신설하였었다.

     

    ㅇ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650,000원(상향)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30,000원에서 650,000원으로 올린다.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였고, 보유하고 있는 NF3의 영 업가치를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의 목표주가는 현재(4/23일) 주가 대비 62.5%의 상승여력이 있다

     

     

     

     

    ■ 롯데정밀화학 : 초산/VAM, 역대급 가격/스프레드 기록 중 -키움

     

    ㅇ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110,000원(상향)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0,000원에서 110,000원으로 10% 올린다. 관계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초산/VAM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정밀화학 업체이다.

     

    최근 역내/외 공급 차질 및 건축/페인트/태양광/화섬 체인 업황 개선으로 롯데이네오스화학의 주요 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셧다운이 되었던 역내/외 경쟁사들의 재가동 이 나타나면서, 최근 급등한 초산/VAM 가격의 상승세가 하반기에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국내 가격 대비 40~60% 높은 유럽/미국 등 역외 스팟 가격, 중국의 공격적 TPA 증설, 건축용 수요 증가 및 하반기 태양광 성수기 도래로 초산/VAM 스프레드는 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기존 대비 약 100%의 VAM(아세아아세틸스 합병) 증 설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판가/스프레드의 급등으로 2018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동사의 올해 지분법이익/순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에는 배당금 수취가 확대되며 기존에도 좋은 영업현금흐름의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참고로 롯데이네오스화학의 과거 배당성향을 고려할 경우 동사는 내년에 작년 영업이익의 50% 수준의 배당금 수취가 전망된다.

     

    셀룰로스 에테르,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우리가 동사의 셀룰로스 에테르 사업의 비교 대상으로 삼았던 Shandong Head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이후 115.5% 증가하며 약 2.6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건축향 수요 증가로 160억원을 기록 하며 작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하였고, 셀룰로스 에테르/캡슐 증설 등을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Shandong Head의 현재 셀룰로스 에테르 생산능력은 3.4만톤으로 동사의 50%에 불과하다. 또한 Shandong Head 의 2020년 이익비중(셀룰로스 에테르 60%), 생산능력 천톤 당 EV(452억 원)를 고려할 경우 동사의 셀룰로스 에테르 사업가치는 Shandong Head 대비 약 27% 수준으로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수화학, 본업의 실적 개선 전망과 다수의 모멘텀 보유-키움

     

    ◎ 올해 1분기 석유화학부문,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이수화학의 올해 1분기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약 100억원(보수적 추정치)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 및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에도 불구하고, 12만톤 규모의 중국 업체(Jintung) 화재 영향, 2019년 JXTG 설비 철수, 사우디 신설 프로젝트의 일부 트러블 발생 및 미국 한파 영향으로 북미지역 업체들의 가동 중단 등으로 역내/외 LAB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TDM/NOM/NDM 등 동사의 특수화학제품들 도 전방 ABS/NB Latex/SBR의 업황 강세 및 가동률 개선으로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작년 최대 이익을 기록하였던, 동사의 중국 LAB 법인인 GOC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18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 콜드체인(백신 운송 등)과 공조시스템에 활용되는 PCM(Phase Change Material) 원료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 NP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고,

     

    2) 현대차/삼성SDI 등 7개사와 함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용 전지 원료의 제조 공정기술을 개발(2025년 상업 생산 전망) 중에 있다. 또한 3) EU도 백신 공급이 부족해지다 보니 러시아 스푸트니크V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동사의 연결 자회사인 이수앱지스(이수화학 보유 지분 가치 2,043억원)는 컨소시엄 형태로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 오늘스케줄 -4월 26일 월요일


    1. 美) 테슬라 실적발표(현지시간)
    2. 기술특례 상장절차 간소화 예정
    3. 한국경영자총협회, ESG 경영위원회 발족
    4.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AZ 백신 접종 개시
    5.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산 관련 상속 내용 및 절차 공식 발표 예정
    6. 한국GM, 일부 공장 가동 예정


    7. 포스코케미칼 실적발표 예정
    8. GS리테일 실적발표 예정
    9. GS홈쇼핑 실적발표 예정
    10. PI첨단소재 실적발표 예정
    11. 기업은행 실적발표 예정


    12. 한국특수형강 상호변경(한국특강)
    13. 삼영에스앤씨 공모청약
    14. 골드퍼시픽 추가상장(유상증자)
    15. 바이온 추가상장(유상증자)
    16. THQ 추가상장(BW행사)
    17. 티웨이홀딩스 추가상장(BW행사)
    18. 국동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19. 라이프시맨틱스 추가상장(CB전환)
    20. 케이엔제이 추가상장(CB전환)
    21. SG 추가상장(CB전환)
    22. 예스티 추가상장(CB전환)
    23. 국일제지 추가상장(CB전환)
    24. 대동금속 추가상장(CB전환)
    25. 코스모화학 추가상장(CB전환)
    26. 국보 추가상장(CB전환)


    27. 美) 3월 내구재주문(현지시간)
    28. 美) 4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29. 독일) IFO 경제전망(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의 민주당 의원들은 백악관이 더 넉넉하고 장기적인 실업수당을 영구히 제안해야 한다고 촉구함. 이들은 실업수당 지급액 확대, 주간 혜택 기간 연장, 근로자자격 범위 확대, 경제 상황과 더 밀접한 제도 시행을 주장함 (WSJ)

     

    ㅇ 인도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외국계 근로자들이 인도에서 철수한다는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 자금도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WSJ)

     

    ㅇ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4.5%에서 5.0%로50bp 인상함 (WSJ)

     

    ㅇ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서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백신의 이익이 거의 모든사례에서 위험을 훨씬 웃돈다고 전함 (DowJones)

     

    ㅇ 인텔의 최고경영자 팻 겔싱어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사태가 앞으로도 2년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힘 (MarketWatch)

     

    ㅇ 두 명의 미국 상원의원이 안전 규제 당국에 테슬라가 적용 중인 자율주행장치에대한 우려를 해결하라고 촉구함 (CNBC)

     

     


    ■ 금일 한국증시 전망

     

    23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 미국 국채금리는 경제지표호조에 증시가 반등에 성공해 소폭 상승. 유럽지역의 견조한 경기회복세가 확인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유로화가치는 강세, 달러화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 WTI유가는 인도와 일본 등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MSCI 한국지수 ETF는 1.55%, MSCI 신흥지수 ETF는 1.45% 상승.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15.0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예상. KOSPI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미 증시가 자본이득세 우려로 하락하자 약세를 보이기도 했음. 그렇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 및 제한적인 현물 매도로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관련 소식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이었으며, 지난 3월에도 옐런 재무장관이 이미 언급 했던 점을 감안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는 점이 부각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 당시 한국 증시에는 영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

     

    미 증시가 실적개선 기대 및 경제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한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특히 미 증시에서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지수가 1.76%, 한국증시와 연관성이 깊은 다우 운송지수가 1.4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04% 상승한 점을 감안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외국인 수급개선 기대 높임.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경제정상화 가능성을 감안 긍정적일 경우 코스피 기준 3,200pt 안착 기대. 특히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주간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

     

    바이든 대통령이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재의 두배 가까이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입법과정에서 상당기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가 세금인상분을 축소하면서 악재의 강도가 완화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회복세는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유로존의 회복세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의 접종율은 33%에 달하는 가운데 향후 접종율 증가가 체감적이나 유럽은 이제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작하는 상황이어서 접종율 증가가 체증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3월에 통과된 미국의 1조900억달러의 경기회복예산 집행에도 유럽의 부양책은 소송에 묶여 유로약세의 배경이 되었으나, 독일 헌재의 결정으로 6월부터 7,500억유로의 경제회복기금 집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최근 미국과 유럽간의 국채금리 스프레드 축소, 유로화 강세로 인한 달러인덱스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한국증시에 외인매수자금의 유입증가를 촉진시키는 요인이다. 

    23일 문대통령은 스푸트니크V 백신도입 검토를 지시했고 식약처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외교라인을 통해 스푸트니크V백신이 접종된 국가들로부터 부작용 데이터를 조회하고 있다. 러시아국부펀드가 국내사들로 구성된 지엘라파컨소시엄, 휴온스글로벌컨소시엄과 생산계약을 맺었다. 컨소시엄에 참가한 국내 11개기업은 회사별로는 이미 생산하고 있거나 늦어도 8월부터는 본격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가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결정국내의 백신부족은 바로 해소될 수 있으며 이는 정부의 11월 집단면역형성 목표달성에 불확실성을 제거해서 한국증시를 극적으로 상승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4월 FOMC회의결과가 한국시간 29일 아침에 알려진다. 파월 미 연준의장은 고용과 소비 등 주요지표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기 전까지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 하지만 파월의장의 발언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 가이던스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파월의장은 최근 릭 스콧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상당히 초과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2%를 넘는 것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 3월에 미국경기 회복이 선 반영되었던 미 국채금리가 4월들어 되돌림되면서 하락일변도를 보이고 있는데 가이던스의 변화가 있다면 4월 FOMC가 국채금리 하락에서 상승으로의 방향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이던스의 변화는 유동성 공급을 멈추는 테이퍼링을 의미한다. 지금은 1조9000억달러의 경기회복지원금이 소비로 점진적으로 소진되는 중이고, 추가로 3조달러의 인프라 투자계획이 논의되고 있어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유동성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기후정상회의가 4월 22~23일 이틀간 세계 40개국 정상이 참여하여 개최되었고, 이어 5월말 P4G 서울정상회의,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된다. 한국, 미국, 일본 등은 온실가스배출량 감축목표를 상향조정 할 것으로 발표하였는데, 한국은 2017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24.4%에서 상향하여 하반기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상향은 올해내내 전기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긍정적인 정책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대형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금번실적시즌은 코로나발 쇼크가 시작된 전년동기의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이 대다수여서 시장은 실적발표치보다는 컨센서스가 상향조정 될 수 있는 실적가이던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은 현재까지 약 70개 기업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87%였으며, 이익실제치는 추정치를 약 23% 정도 상회했다. 국내증시에서도 최근 이익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업종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에 주목해야 할 듯 하다. 최근 1개월간 2021년 EPS 컨센서스 상향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증권, 철강, 은행, 에너지업종이다. 지난주부터 2021년 EPS 상향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IT가전, 유통, 화학업종이다. 

     

    국민연금의 일평균 매도세는 4월5일~9일 주간에는 일평균 -1599억 순매도, 4월12~18일 주간에는 일평균-1413억 순매도, 4월19~25일 -1656억 순매도로 오히려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어 국민연금의 수급은 여전히 중립이하이다. 4월들어 미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약세가 이어지면서 외인들의 누적수급은 코스피 일평균 +777억, 선물+221억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코스피의 수급구도는 외인수급 중립이상에 국민연금 순매도vs. 개인 순매수의 구도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전체수급은 중립이상이다.

     

    한국의 수출증가에 기인한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상승은 밸류에이션부담을 희석시키면서 박스권 상단 돌파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달러약세/원화강세, 중국증시의 반등, 국민연금의 매도량 축소를 전제로 보면 코스피는 대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동반하여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다. 경기민감 가치주로서 건설, 엔지니어링, 기계, 조선, 화학/금속소재, 건자재, 해운, 은행, IT부품주의 상대적강세를 예상한다.

     

     


    ■ 23일 뉴욕증시

     

    ㅇ다우+0.67%, S&P500+1.09%, 나스닥+1.44%
    ㅇ 23일 미 증시 변화요인 : 1)자본 이득세 완화, 2)실적 개선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율 상향 조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했던 22일 미 증시는 하루만에 되돌림 현상이 발생. 자본이득세율을 상향 조정한다고 해도 1)우려 보다는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2)높은 자본 이득세율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해결 방법 부각(예: 평가자산을 담보로 사용하는 저비용 대출) 3)역사적으로 자본이득세율 상승 시기에도 주식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오히려 시장은 이러한 자본이득세 이슈보다는 유럽, 특히 프랑스와 독일의 백신접종속도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 심리가 확산 된 점에 주목.

     

    이와 함께 미국과 유로존 제조업,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를 발표하자 경제 정상화 이슈가 부각. 이에 힘입어 인도와 일본등 일부국가의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구리 등 비철금속, 곡물, 국채 금리 등이 상승하 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 결과 및 전망이 상향 조정 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 스냅쳇으로 유명한 스냅 (+7.45%)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특히 신규 가입자수 급증과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트위터(+4.21%), 알파벳(+2.10%), 페이스북(+1.55%) 등 온라인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 여기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1.80%)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보이는 등 실적 기대가 확산된 종목군 또한 상승 주도.

     

    실제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장 시작 후 S&P500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주(yoy +30.2%) 보다. 3.6%p 상향 조정된 전년 대비 33.8%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 모든 업종의 1분기 추정치가 상향 조정. 매출액 또한 지난주(yoy +7.0%) 보다 0.5%p 상향 된 전년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발표. 물론 S&P500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5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적에 대한 기 대 심리가 확산되자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확대.

     

    결국 주식시장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 경 제 정상화 기대 또한 높아지자 주식시장을 비롯해 외환, 채권, 상품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이 특징

     

    CME 페드워치의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0.3% 반영. CBOE에서 VIX는 전장보다 1.38포인트(7.38%) 하락한 17.33을 기록.

     

     


    ㅇ 섹터&업종&종목 : 대형‌ ‌기술주,‌ ‌금융주‌ ‌강세,‌ 

     

    스냅(+7.45%)은‌ ‌신규‌가입자‌ ‌급증‌발표로‌ ‌강세를‌ ‌보였고‌ ‌이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파벳‌(+2.10%),‌ ‌페이스북(+1.55%),‌ ‌트위터(+4.21%)‌ ‌등의‌ ‌강세를‌ ‌이끌었으며,‌ ‌애플(+1.80%),‌ ‌MS(+1.55%)‌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도‌ ‌유입.‌ ‌

     

    JP모건(+1.91%),‌ ‌BOA(+2.14%)‌ ‌등‌ ‌금융주‌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자‌ ‌강세를‌ ‌보였으며,‌ ‌자본이득세‌ ‌우려‌ ‌완화로‌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자‌ 모건스탠리(+3.40%),‌ ‌골드만삭스(+2.57%)는‌ ‌물론‌ ‌찰스스왑(+3.61%)‌ ‌등‌ ‌투자은행과‌ ‌증권업이‌ 강세를‌ ‌보임.‌ 

    맥주‌ ‌회사인‌ ‌보스턴‌ ‌비어(+3.04%)는‌ ‌예상보다‌ ‌큰‌ ‌폭의‌ ‌실적‌ ‌발표‌ ‌후‌ ‌강세.‌ ‌코로나와‌ 양조장의‌ ‌고용,‌ ‌안전‌ ‌비용‌ ‌증가‌ ‌등에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시장이‌ ‌화답,‌ ‌

     

    아메리칸‌익스프레스(-1.92%)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반등은‌ ‌없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비자(+1.07%),‌ ‌마스터카드(+0.96%)‌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이‌ ‌여파로‌ ‌상승‌ ‌제한.‌ 

     

    인텔(-5.32%)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락.‌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예상‌을‌ ‌하회‌ ‌했으며‌ ‌경쟁사인‌ ‌AMD(+4.68%가‌ ‌이를‌ ‌가져갔음을‌ ‌알‌ ‌수‌ ‌있어‌ ‌두‌ ‌회사의‌ 등락이‌ ‌엇갈‌림.‌ ‌엔비디아(+2.76%)는‌ ‌서버‌ ‌CPU‌ ‌출시까지‌ ‌2년이‌ ‌걸릴‌ ‌수‌ ‌있으나‌ 인텔,‌ ‌AMD와‌ ‌좋은‌ ‌경쟁‌기‌대로‌ ‌강세,‌ ‌킴벌리‌클락(-5.86%)은‌ ‌예상을‌ ‌하회한‌ ‌실적‌‌발표‌ ‌여파로‌ ‌급락‌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93%
    ㅇWTI유가 : +0.50%
    ㅇ원화가치 : +0.26%
    ㅇ달러가치 : -0.44%
    ㅇ미10년국채가격 : +0.19%

     

     


    ■ 전일 뉴욕채권시장

     

    ㅇ 장마감시점 10년물 국채금리 1.566%(+1.2bp)
    ㅇ 10년물-2년물 금리차 : 전일 140.3bp에서 이날 140.9bp로 확대

    미국의 민간 제조업, 서비스업 활동이 가속한데다, 신규 주택 판매도 호조세를 보여 증시 투자자들이 안도했고 위험 심리는 일부 회복됐다. 전일 보도된 바이든 대통령의 고소득자 자본소득세 인상 제안 충격에서 벗어나 증시가 이날 반등하자 안전수요는 줄었고 미국채 값은 이에 연동해 소폭 하락했다.

    전 세계 회복세는 지속했고 특히 유로존의 회복에 대한 신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의 예외적인 성장세에서 유럽으로 성장 온기가 퍼져나갈 수 있다는 기대 역시 미국과 유럽 국채금리 스프레드 축소로 선반영됐다.

    유로존의 4월 PMI 예비치 역시 확장을 나타내는 50선을 모두 웃돌며 순항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백신 접종속도가 빨라져 경제회복에서 뒤처졌던 유로존이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희망이 강해졌다. 이런 기대가 유로존 국채값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유로존 국채금리가 미국 국채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더 올랐다.

    100만달러 이상의 자본이득자들에 세율을 20%에서 39.6%로 올릴 것이라는 보도에, 이번주에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사항을 추가로 발표할지, 공화당의 반발로 의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투자자들은 판단을 보류하고 지만 두배의 세율인상안이 결국 의회에서 더 낮게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바이든 대통령의 자본이득세 인상제안, 연준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시장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짙어 국채금리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일이후 1.528~1.646% 레인지의 하단근처에 머무르면서 1.530%가 바닥으로 형성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28~29일에 있을 FOMC 회의에서 의미있는 정책조정은 기대되지 않지만, 파월의장의 발언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월의장은 최근 릭 스콧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상당히 초과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2%를 넘는 것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어 이번 FOMC에서 가이던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는 2년, 5년, 7년만기 1천830억달러의 국채입찰로 미 국채시장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전일 증세우려로 위축됐던 위험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코로나19 접종확대 등으로 미국의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이 경제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0.6으로, 전월 확정치 59.1과 시장예상치인 60.5를 모두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2007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였다. 미국 4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63.1로, 전월 확정치 60.4에서 상승했다. 이 또한 2009년 지표가 수집된 이후 가장 높다.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60.5를 큰 폭 상회했다.

    미국 3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0.7% 급증한 연율 102만1천 채를기록했다. 전달 석달만에 크게 감소했던 신규주택판매는 3월 들어 다시 크게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4.6% 증가도 상회했다.

    유로존 4월 제조업 PMI가 63.3으로 1997년 자료집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PMI도 50.3으로 8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 90.818(-0.53%)

    ㅇ강세통화순서 : 유로>원화>파운드>엔화>위안>달러인덱스

     
    호전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폭이 깊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전날 양호한 실업지표에 이어 이날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기록적인 확장세를 나타내면서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국 국채금리도 제한된 박스권 등락만 거듭하면서 달러강세를 이끌지 못했다.

     

    유럽이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회복이 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유로화의 약진이 돋보였고, 달러지수의 약세는 이런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실질금리는 10년물기준으로 큰폭의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달러화의 상승세를 계속 제한할 불확실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는 1분기에 엄청난 강세를 보인후 4월들어 이를 청산하고 있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ㅇ6월물 WTI가격 배럴당 62.14달러(+1.2%)

    주요 원유 소비국인 인도와 일본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원유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국 원유정제업체 발레로가 휘발유와 디젤수요가 팬데믹 이전수준의 각각 93%, 100%를 회복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프랑스는 전국단위 이동제한조치를 다음달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학교를 재개방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반면, 인도와 일본 등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점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와 일본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이다. 인도는 지난 24시간 동안 3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도쿄도 등 4개지역에 3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금은 달러약세 불구 FOMC를 앞두고 매물 출회되며 소폭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약세 및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며 상승했다. 곡물은 전일 급등에 이어 중국의 곡물수요 증가 기대가 확산되자 상승지속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87% 상승했다.

     

     

     

     


    ■ 23일 중국증시 : 건강관리 업종 강세에 상승

     

    ㅇ상하이종합+0.26%, 선전종합+0.45%


    23일 중국증시는 건강관리부문이 1% 이상 오르며 상승했다. 인도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건강관리 업종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RP를 매입했다.

    청정에너지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전 세계 40개국 정상이 참여한 기후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기존 목표에 대해 실천 의지를 강조한 점이 청정에너지 업종을 지지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양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마련한 법안인 '2021 전략적 견제법'을 상원 상임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키자 중국은 '패권 심리'라고 비난하며 심의 중단을 촉구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법안심의를 중단해 미국과 중국 관계 발전에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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