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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5/24(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5. 22. 15:20

    21/05/24(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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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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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관론을 넘어설 수 있을까? -신한

     

    ㅇ 주식시장 최대 악재는 커져버린 '비관론'이다.

     

    위험을 즐기기에 충분한 환경이 조성됐다. 경기 회복의 온기는 중국을 거쳐 미국 에서 주변국으로 확산됐고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구리와 금의 상대강도, 하이일드와 국채간의 스프레드가 가리키는 위험선호도는 빠르게 개선 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이와는 다르다. 월가의 구루와 현인들은 주가 버블 붕괴를 경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보수적 이익 추정과 실적과의 괴리도 전례없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S&P 500 주가지수 Target Price 중간값은 2021년 연말 기준 현재 지수보다 2% 가량 낮다.

     

    이는 기 관투자자들이 현재 주식시장에 갖는 비관론을 여실히 보여준다. 비관론의 중심에는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와 가격 부담이 깊게 자리잡았다. 팬데믹 이후의 강세장은 천문학적 양적완화와 밸류에이션 할증이 주도했다.

     

    바이러스 확산 공포는 미국을 중심으로 진정세에 돌입했다.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 이익 복원도 뒤따랐지만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에도 직면하게 됐다. 통화정책 정상화는 밸류에이션 디레이팅과 경기 위축 우려를 야기한다. 강세장을 주도했던 동인이 약세장의 동인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시장우려는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에 매몰됐지만 펀더멘탈 개선과의 균형감도 중요하겠다. 글로벌 경기는 회복에서 확장 국면에 안착할 전망이다. 이는 통화긴축 우려 노출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보다 EPS 증가폭이 높을 수도 있음을 의미 한다. 우리는 경기 확장과 이익 개선세 지속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하반기 글 로벌 주식시장은 거친 조정이 있겠지만 강세장으로의 복귀를 전망한다.

     

     

    ㅇ 경기 회복기의 주식시장

     

    2021년 글로벌 경기는 팬데믹 충격 이후 회복에서 확장 구간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GDP갭을 기준으로 경기가 순환주기상 확장국면에 접어들면 주식시장 기대수익률은 소폭 감소와 마찰적 변동성이 수반된다. 

     

    그러나 과도한 주가 조정이나 추세 하락 사례를 찾기 힘들다. 경기 확장 구간에서 주가지수는 연평균11.3%~12.9% 올랐고, 변동성의 높이는 경기회복이 진행될수록 경감됐다.

     

     

    ㅇ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다른 세가지 이유

     

    제조업 서베이 지표 둔화세에 경기 모멘텀 위축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이번 경기 주기는 과거와 다른 세 가지 차별점이 존재하고 순환적 부침보다 중기적 시각에서 이를 해석해야 한다.

     

    첫째, 천문학적 재난 지원금 집행에 내구재 소비가 선제적으로 회복됐고 이는 경기 정점 우려를 낳고 있다.

    둘째, 본격적 수요 회복기에 들어선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됐다. 이는 제조업 경기호황 장기화와 기업투자 확대 유인으로 작용한다.

    셋째, 팬데믹 우려 잔존에 회복주기 진입에도 재정부양책 집행은 계속되며, 정부와 민간의 동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이는 순환적 부침보다 중기적 경기확산을 기대하는 이유가 된다.

     

     

     

     

     

    ■ 하반기 업종/스타일 전략: 민감주와 가치, 퀄리티와의 조합 -신한

     

    스타일 로테이션의 가파른 변화에 적응하기 쉽지않다. 성장과 민감, 가치와 방어 사이에서의 혼선이 가중된다. 성장주는 독보적 성장 우위에도 가격 부담 우려에 직면했고, 민감주과 가치주는 가격 매력을 상실하고 있다. 어지간한 성장의 기대 감은 현재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민감주 우위는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 경기민감주의 선별과 적절한 스타일별 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민감주의 새로운 정의에서 산업재, 반도체, 은행을 최선호하며 엣지 있는 가치주로 부동산, 레 저, 항공/운수, 에너지 업종에 긍정적 시각을 견지한다.

     

    퀄리티 우위는 Big tech 업체에 있다. 가격 부담 우려에 노출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진행됐 고 지속성장, 이익 모멘텀, ROE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다.

     

     

     

     

    ■ 하반기 외환시장 : 미국 주도 성장과 달러화 -신한

     

    ㅇ바이든의 미국 주도 성장, 달러화 전약후강 재현 전망

     

    미국이 성장을 주도한 ① 1990년대 제조업 부흥기와 ② 2010년대 4차 산업혁명기 전·후반기 달러화 흐름은 차별화됐다.

     

    전반기에는 주도 산업의 경쟁우위를 확립하는 과도기로 미국의 경기 개선세가 미미했다. 정부의 완화적 정책 기조까지 가세해 약달러를 지지했다. 후반기는 강 달러가 전개됐다. 미국이 성장을 본격적으로 주도하며 미국으로 자금흐름이 집중됐다.

     

    바이든의 제조업 부흥기에 달러화는 재차 전약후강 패턴이 예상된다.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더딘 고용 회복에 완화적 정책기조가 이어져 전반기는 약달러가 우세하다. 경쟁력이 확보되고 정책 정상화 동반되는 후반기 강세압력이 점증한다.

     

    ㅇ 금년 2~3분기 약 달러 → 4분기 강 달러 전환 예상

     

    2~3분기 약 달러는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가계는 부양책과 고용 회복 등에 힘 입어 소비 여력이 충분하다. 경상거래를 통한 대외 달러 공급은 약 달러 요인이다. 경제 정상화가 지연됐던 여타 선진국, 신흥국 경기 회복이 동반되면서 비달러 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한층 가속화돼 약 달러를 자극하겠다.

     

    4분기 선제적으 로 회복한 미국의 정책 정상화 경계로 강 달러가 우세하겠다. 다만 테이퍼링은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일 가능성이 크며 추세적 흐름은 시차를 두고 목도되겠다.

     

    달러/유로는 유럽 경제 정상화 등에 힘입어 3분기까지 강세가 예상된다. 4분기 구조적 서비스업 충격 등으로 반등이 약화된다. 엔/달러는 미-일 금리 차 확대기조 속 110엔대 초반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위안/달러는 경상흑자 확대 및 외국 인 자금 유입 등으로 강세 유효하나 작년대비 후퇴된 위안화 자산 매력에 속도 는 점진적일 전망이다. 원/달러는 수출 호조와 외국인 복귀 등으로 3분기까지 하 락 우위가 이어지다가 4분기 미국발 정책 정상화 경계로 반등이 예상된다

     

     

     

     

    ■ 4월 의사록의 두 가지 시사점 -NH

     

    [미국 서프라이즈 인덱스(-) 전환. 연준이 긴축의 조건으로 제시한 ‘상당한 추가 진전’은 아직 확인되지 않음. 조기긴축 우려는 기우. 오히려 연준의 물가통제 의지에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급락. 정책정상화는 신중하게 진행 중]

     

    ㅇ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급락에 주목

     

    - 4월 FOMC 의사록에서는 수명의(a number of) 참석자들이 다가오는 회의들(upcoming meetings) 중 자산매입 속도 조정논의가 적절하다고 언급. 해당 문구에 대한 중요한 두 가지 판단은 1) 테이퍼링 논의는 당장 6월이 아니라 빠르면 잭슨홀(8월), 늦어도 9월 FOMC에서 다루어질 것이며, 2) 금번 언급으로 오히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완화 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 4월 FOMC 회의 이후 고용지표와 소매판매는 쇼크를 기록. 이에 지난주 미국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작년 6월 이후 처 음으로 (-) 국면 진입.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추가경기부양정책이 맞물렸음에도 실제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이는 연준이 긴축 전환의 조건으로 언급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 6월 테이퍼링 스케줄 언급 가능성은 제한적,

     

    - 4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축소된데 주목. 적어도 금번 문구로 인해 연준의 물가 통제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을 하향 조정. 실제로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의 10년, 30년 기대인플레이션은 큰 폭 하락,

     

    - 결국, 1) 테이퍼링 단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우호적 수급 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2)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며 연준의 급격한 스탠스전환 우려 축소. 

     

    4월 의사록은 연준이 ‘정제된 형태의 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당사 뷰를 지지. 당분간 미국채 금리는 안정적 흐름 전망.

     

     

     

     

    ■ 한미 정상회담은 경제동맹 강화, KOSPI 재평가의 시작 -대신

     

    - 5월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다. 70 년 역사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평가한다. 주목할 부분은 1) 외교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백신을 비롯해 미래지향적 산업 등 다양한 분야까지 한미동맹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2)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문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었다는 것이 다. 과거 성명문은 선언적 내용에 그쳤던 것과는 다른 부분이다. 3)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비즈니 스라운드 테이블이 맞물리면서 주요 산업과 기업들의 대미 투자 내용과 규모까지 구체화되었다.

     

    -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현재 맞닥뜨린 코로나19 타계, 백신 공급 및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업 공급망 안정화 이슈 등은 물론, 한국과 미국 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이 나가고자 하는 미래를 보여주었고, 향후 미국의 행보에 한국 이 필요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 만큼 한국 경제/산업/금융시장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한국 반도 체와 배터리, 전기차, 제약/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산업 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결론적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 경제/산업/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 다. 1) 현재 한국의 경제/산업을 이끌어가는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 국에 대한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고, 2) 글로벌 주요국들이 그린뉴딜 분 야에 있어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3) 아직은 멀다고 볼 수 있지만, 미래 산업에 있어 중심이 될 다 양한 분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 최근 KOSPI, 글로벌 증시에서 업종 색깔 변화가 뚜렷하다. 기존 주도주의 부활, 시클리컬의 단기 정점통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뜨거웠던 산업에서는 과열을 진정시키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차가웠던 산업에서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기 때문이다. 원자재 시장에는 정부(특히 중국) 규제가 가시화되며 물가 압력의 정점통과 가능성(기저효과 정점 4~5월)이 높아졌다. 반면, 기존 주도주(IT, 자동차, 2차 전지 등)에서는 부담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 채권금리 하향안정 속 에 반도체 공급 차질 이슈는 미국 주도로 꼬인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 글로벌 투자환경의 변화 속에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 증시의 매력을 배가시켜줄 전망이다. KOSPI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위치한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등에 직접적인 투자, 파트너 십 강화 훈풍은 KOSPI 상승추세 강화에 힘이 된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원전 산업 등에 유입되는 성장 기대는 중소형주, 개별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원자재 시장 내 나타난 위 험자산 회피 -대신

     

    - 원자재 시장에서도 위험자산 회피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CRB원자재지수와 S&P GSCI지수는 전주대비 각각 -2.46%, -2.79% 하락했다(5월 21일 기준). S&P GSCI 원자재 섹터별로는 귀금 속만이 플러스 성장을 했다. S&P GSCI 산업금속지수, 에너지지수와 농산물지수는 각각 전주대 비 -4.50%, -4.00%, -1.48% 하락했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자재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1) 미 연준의 4월 FOMC 의사록에서의 테이퍼링 관련 논의 재개와 2) 중국 정부의 원자재 시장 개입을 꼽을 수 있다.

     

    - 4월 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의 연준 위원은 경제가 목표를 향해 큰 진전이 나타난다면 자산매 입 속도 조절 논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4월 FOMC 의사록과 최근의 물가 지표를 고 려했을 때 연준의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단기간 내 연준의 급격한 정책전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기에 원자재 시장의 가격 하향 조정은 장기간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최근 중국 정부의 원자재 시장 안정화 관련 발언들은 원자재 내 특히 산업금속 가격 하락 요인으 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재 수 급 조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원자재 수출입과 원자재 재고 비축을 조정할 것이 며, 원자재 시장의 실물 및 파생상품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석탄 생산자들에게 생산량을 늘리도록 했다.

     

    -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원자재 내 중국 비중이 높은 원자재 가격의 추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그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정부가 우려하는 점은 1) 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것과 2) 만약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가격 을 전가하지 못한다면 제조업체들의 가격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해 결하기 위해 전략적 재고 비축분을 방출할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의 구조적 변화에 금속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전략적 재고를 장기간 또는 대규모로 방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이번 위험자산 가격 하락 국면을 위험자산 내 신재생에너지 수혜 관련 금속의 단계적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그린뉴딜정책이 아직 본격적으로 실행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관련 금속의 공급 부족 우려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리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반에 고루 쓰이지만 신규 광산 개발 지연, 기존 광산의 원광 등급 저 하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S&P에 따르면 1990~2020년 사이에 구리 광산은 총 229곳 개발되었지만 지난 4년동안 개발된 광산은 3곳에 불과하다.

     

     

     

     

    ■ 유동성에 민감한 카나리아에 주목 -DB

     

    ㅇ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들의 가격 하락이 심상치 않다:

     

    주간 원자재(철강과 구리, 농산물)와 크립토 자산시장에 상당한 가격 하락이 있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트리거로 작용했던 것은 중국의 규제와 4월 FOMC의사록에 언급된 연준의 부양책 축소 우려였다. 

     

    특히 크립토 자산은 달러의 대체재로서의 가격 반응이 완연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향후 금융시장 예측을 보다 쉽게 해줄 수 있는 지표로서 탄광 속의 카니리아 역할을 할 것이다.

     

    펀더멘털이 받쳐준다면 규제와 유동성 조절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흐름의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지표로서 참조하자.

     

    ㅇ연준의 유동성 회수우려와 미국 진보 세력의 정치 역학:

     

    4월 FOMC의사록은 부양책 축소 언급으로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테이퍼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고 ‘자산매입 축소’를 주장한 위원의 숫자는 ‘a number of’ 였다.

     

    과거 의사록의 기록 규칙으로 추정하면 이는 ‘a couple of’ 보다는 많고 ‘several’보다는 적은 3~5명 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선호한 부양책 축소 논의시점은 ‘upcoming meetings’로서 향후 1~3번째 회의 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것을 테이퍼 언급으로 보기보다는 지난 보고서에서 밝혔던 ‘테이퍼 논의를 논의 한 것’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테이퍼링 언급시점에 대해 우리는 향후 2번째 회의인 7월 전후를 예상한다. 참고로 시장은 8월 잭슨홀에 베팅하고 있다. 부양책 축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로 우리는 2가지를 꼽는다.

     

    1) 자산시장이다. 4월 FOMC에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위험 자산시장에 대해서 위원들이 걱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앙은행가들이 ‘froth’, ‘exuberance’와 같은 어휘를 쓰는 것은 금융안정에 신경쓰고 있으며 이것이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인플레와 자산시장이 민주당의 정치적 입지를 좁히면서 긴축을 종용할 가능성이다. 과도한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현금살포에 따른 고용시장 교란 등이 비판받고 있다. 민주당은 부양책 지속을 선호하나 인플레와 재정부작용은 다음 선거에서 아킬레스 건이 될 수 있다. 이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부양책 축소는 집권당에서 더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ㅇ테이퍼 언급 시점이 금리 고점, 달러 저점, 위험조정 수익을 생각하자:

     

    20일 있었던 TIPS 입찰 부진과 원자재 가격조정이 BEI 급락을 가져왔다. 그동안 뜨거웠던 인플레 베팅이 주간으로는 다소 가라앉는 모양세다. 조정의 지속성 여부는 알기 어려우나 우리는 7월 이후 테이퍼 시점까지는 동 테마가 일단 유지되다가 꺾일 것으 로 보고 있다. 

     

    BEI의 상승세도 7~8월을 고점으로 하는 역U자 모양을 보일 것이다. 과거 QE 축소나 테이퍼 이후에 금리가 하락한 주요원인은 기대인플레의 둔화였다.

     

    현재의 BEI에 최소 50bp의 고평가가 녹아 있고 가격 변동성을 고려하면 TIPS에 베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감내하는 리스크 대비 수익이 크지는 않 을 것이다.

     

    반대로 명목 채권은 향후 장기금리가 일부 오르더라도 위험조정 후 수익이 높을 것이다. 유동성 반응도가 높은 크립토자산과 철강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움직임에 유의하자.

     

    달러 및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도 같은 전망을 유지한다. 앞서 비트코인과 달러가 반대 흐름임을 감안하면 달러도 테이퍼 언급을 전후로 하여 저점을 치고 상승할 것이다. 원화는 원자재 수입, 자본개방도 고려시 상대적으로 달러 대비 약할 것이다.

     

     

     

     

     

    ■ 원화만의 약세, 차츰 진정될 전망 -대신

     

    -4월 말 이후 원화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동향을 나타내는 통화였다. 1분기 인플 레이션 공포가 진정된 이후 달러 강세 역시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는 국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원화만이 유독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

     

    - 이처럼 환율이 독자적인 행보를 보일 경우에 시장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그 원인으로 추정하는 사안은 펀더멘털일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예상보다 빠른 경기 개 선을 보이는 국면에서 한국 역시 특별히 소외되는 징후가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 차 원의 접근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실제 4월 한국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조만간(5월 금통위) 발표될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에서도 성장률 상향은 확실시되고 있다.

     

    - 일각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만, 싱가포르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도 그리 강한 설득력을 주지는 못한다. 코로나19 충격이었다면 해당 통화들 역시 동시에 원화에 상응하는 약세 흐름을 나타내겠지만, 이들의 동향과 원화는 그리 높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고 있 기 때문이다.

     

    - 당사는 이와 같은 펀더멘털 차원의 접근이나 다른 아시아 통화들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원화만의 특이한 약세 흐름을 설명할 수 없다면 결국 금융시장 동향이나 외환시장의 수급 여건을 통해 해 당 사안을 설명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5월 공매도 재개와 함께 외국인 대량 매도가 이어진 상황이 원화 약세 압 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 더구나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가운데 76%가 공매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외국인의 공매도로 고스란히 외환시장에서의 원화 약세가 나타났다고 풀이하다 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분기 배당과 관련한 환전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원화 약세를 심화시켰다는 입장이다.

     

    - 그러나 당사는 5월 중순 이후 공매도 금액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원 화만의 독특한 약세 흐름 역시 차츰 진정될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공매도 비 중은 꾸준히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 영향이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다. 즉 공매도 재개에 따른 구축 과정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그 과정이 일단락될 여 지가 큰 만큼 외국인들의 매물 압력 역시 차츰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 주지하다시피 이번 원/달러 환율 상승 혹은 글로벌 달러 동향에 배치되는 동향은 경제 펀더멘털 의 영향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주식과 연계된 외환시장 차원의 수급 변수가 크게 영향을 줬다. 그 만큼 달러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따로가기’ 흐름은 5월 말을 기점으로 차츰 해소될 가능 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 암호화폐와 물가에 관한 한 가지 가설-DB

     

    요즘 들어 암호화폐와 관련한 소식은 매일같이 각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것의 동인을 차치하더라도 주요 암호화폐가 모두 같이 큰 폭의 내림세 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고점 대비하여 최근까지, 비트코인은 -42%, 이더리움은 -44%, 도지코인은 -50%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하여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암호화폐는 금융시장에서 비의도적으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본다. 그것은 유동성을 일부 흡수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에 의하여 전 세계가 타격을 받은 작년 3월 암호화폐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최근 고점까지 이들은 대부분, 적게는 1,000%, 많게는 40,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풀었던 유동성의 일정 부분을 암호화폐 시장이 머금고 있는 형국을 만들었다.

     

    이제는 암호화폐시장의 시가총액이 굵직한 상품과 비등한 수준으로 성장한 상태다. 그 규모 면에서는 은과 맞먹는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암호화폐가 흔들릴 경우 그곳에 머물던 유동성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들 유동성의 다음 행선지는 물가와 관련한 투자대상물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경기회복의 초기에는 경기선행 계열의 투자대상물이 주목을 받는다. 주식이 대표적이다. 경기회복이 더 진행되면 경기동행 계열의 투자대상물이 각광받는다. 실물자산이 이에 포함된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에서는 경기후행 계열의 투자대상물이 솟아오른다. 물가의 상승을 겨냥하여 관련된 상품가격의 오름세에 베팅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를 보면 인플레이션 논란이 격렬해지고 있으므로, 유동성은 물가와 관련한 투자대상물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자본주의에서 유동성은 그 시대에 가장 돈 이 될만한 곳으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입장에서는 다음의 가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 이 곳의 유동성이 이전할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 현재 상황을 가늠해볼 때 물가와 관련한 상품으로 자금이 쏠릴 여지가 있다. → 이에 따라 유동성 이전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면 → 주식시 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주식시장 내부의 전략은, 고밸류에이션 주식의 경계와 직전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한 물가 관련주(조선, 철강 업종 등)의 관심이 적절하다는 점은 물론이다. 암호화폐시장의 변화가 일련의 경로를 거쳐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 한국 1Q21 실적, 호실적의 근간은 마진 개선. 지속될 수 있을까? - 이베스트

     

    ㅇ1Q21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 미국.

     

    한국과 미국 모두 1Q21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기업이익이 발표됐다. 

     

    KOSPI는 매출액 702.8조원(1.4% YoY, 3.9% QoQ), 영업이익 61.0조원(116.8% YoY, 63.9% QoQ)를 기록했고, S&P 500은 매출액 $3.34조(13.2% YoY, -1.6% QoQ), 순이익 $4,436(54.7% YoY, 14.0% QoQ)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단에서도 상당수의 종목들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KOSPI의 경우 금융, 소재, 에너지 등이 서프라이즈를 주도했고, S&P 500의 경우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에너지, 금융, 경기소비재가 특히 큰 폭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ㅇ 호실적의 이면에는 마진 개선이 있었다

     

    한국과 미국 모두 호실적 이면에는 마진율 개선이 있었다. KOSPI는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하여 2018년 반도체 사이클 당시의 마진율(8% 후반)에 근접했다. S&P500은 세전이익률 18.1%를 기록하여, 당사에서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체적으로 매출액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상당폭 크게 기록된 것과 더불어, 업종이나 종목 단에서도 매출액 서프라이즈 보다는 이익서프라이즈가 두드러졌다.

     

    ㅇ 마진율 추가 개선을 기대하는 한국 vs. 정상화를 예상하는 미국

     

    1Q21 수익성 개선에 더불어 이례적으로 높은 이익을 기록한 이후, 한국과 미국에 대한 이익컨센서스는 차이를 보인다. 양 국가 모두 이익이 높아질 것으로 보지만,

     

    KOSPI는 추세적인 상승(2Q21 8.2% → 3Q21 9.5% → 4Q21 8.6%)을 예상하며, S&P500은 Peak out (2Q21 15.0% → 3Q21 15.5% → 4Q21 15.4%)하여 2010년대 평균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Q21 이후 한국에서 마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업종은 은행과 반도체이며, IT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마진율을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추가적인 마진개선을 예상하는 것이다.

     

    업종별 이익 컨센서스는 모두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2016년과 2017년을 제외하면, 마진율에 대한 컨센서스가 대부분 하향 추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연준의 주장과, 현 시점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보복적 수요가 높은 시기라는 점, 재고 축적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다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 공매도 이후의 파생 시장 -유안타

     

    ㅇ현물시장에서 공매도로 인한 충격은 제한적

     

    5월 3일에서 14일까지 2주에 걸쳐 일간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대금 비율 상위 5위 (18.4%~36.6%)까지 종목들 대상으로 장중 모든 체결 데이터를 가지고 공매도 재개 이전 과 이후의 흐름을 비교해 보았다(Check에서 제공한 장 중 tick 체결 데이터 사용).

     

    [챠트 1]에 종목별로 공매도 재개 이전 2주전과 후의 기간 동안 일평균 매수성향 체결률을 나타냈다. 매수 성향 체결이란 최우선 매도호가로 제출된 주문을 매수자가 체결시키는 것으로서 이 숫자가 많을수록 매수세가 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매수성향 체결률은 장중 전체 체결량 대비 매수성향 체결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공매도 거래 비율 상위 5개 종목들은 모두 공매도 재개 이전에 비해서 이후의 매수성향 체결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포스코케미칼을 제외한 4개 종목들에 있어서 공매도 이전의 장중상승률이 이후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매도로 인한 매물 부담이 있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이들 5개 종목들의 공매도 재개 이전 2주간 평균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은 -0.27%였고, 공매도 재개 후에는 -0.18%였다. 공매도 비율이 높은 금액들은 그만큼 매물부담이 있었지만 매수세가 그것을 대부분 소화했고, 가격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정도는 제한적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ㅇ KOSPI200 선물, 제한적 수준의 베이시스 정상화

     

    공매도 금지로 매도 차익거래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 시장베이시스는 이론가를 하회하고, 원활한 차익거래가 진행되면 시장베이시스는 이론 베이시스에 수렴될 것이다.

     

    그런데 공매도 재개 후에도 시장베이시스는 대체로 이론가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연초에서 4월 30일까지 장중 평균 이론가 괴리율은 -0.21%이고, 5월 3일부터 20일까지는 -0.15%로 이론가를 하회하는 폭이 작아진 것은 사실이다.

     

    또한 공매도 이후 장중에는 이론가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시장 베이시스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의 상황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공매도 과정에서 업틱룰이 강하게 적용되고, 주식매도시 거래세를 부담해야 하는 현실상 매도 차익거래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 다.

     

    또한 선물 가격은 시장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작금의 불안한 시장상황도 선물 가격이 이론가를 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매매주체별로 KOSPI200선물 시장에서 장 중 평균 매도단가에서 평균 매수 단가를 뺀 수치를 누적한 값을 볼 때 공매도 이후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주체는 연기금이다.

     

    KOSPI 200 선물 시장에서 가장 자유롭게 차익거래를 하는 주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 공매도 재개 후 선물 매매가 이전에 비해 불리하고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ㅇ 개별주식 선물, 시장베이시스 낙폭 축소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시장 급락 후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파생상품은 개별주식 선물이다. 2019년 10월초에서 2020년 3월 13 1.6조원인 반면 2020년 3월 16일부터 현 재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4.2조원으로 증가했다.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도 공매도와 관 련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시장베이시스의 정상화이다. [챠트5]는 4월 만기일인 4월 8일 이후 4월 30일까지 일평균 베이시스 하위 종목들의 일평균 시장베이시와 같은 종목들의 5월 이평균 시장베이시스 분포를 나타낸 것이다.

     

    공매도 이전에 시장베이시스 수준이 가 장 낮았던 씨젠은 4월 만기 후 평균 -4.46%였지만 5월 평균 -0.68%로 높아졌고, 그 다 음인 CJCGV도 -2.18%에서 -0.46%로 상승했다.

     

    이들 종목들의 공매도 이전 평균치는 -0.77%였는데 이후에는 -0.17%로 높아졌다. 이와 같이 베이시스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 어 베이시스를 이용한 수익의 기회는 그 만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KOSDAQ150 지수 선물의 베이시스 역시 공매도 재개로 빠르게 상승하는 모양이다. 4월 30일 평균 시장베이시는 -16.76pt에서 5월 21일에는 -2.29pt까지 줄어들었다. 원래 KOSDAQ150 선물은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약 0~5pt사이의 시장베이시스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외국인 매도는 지속될까? -BNK

     

    ㅇ 외국인 매도가 동아시아에 집중되는 이유

     

    Economy와 Earnings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변수다. 반면 여전히 글로벌 주식시장의 Valuation이 높다는 점과 물가상승을 계기로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3월부터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경우 valuation multiple 하향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자산배분전략 수정 이후에 외국인 매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비중 축소를 진행 중이다.

     

    원자재 수입국이라는 점과 백신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동아시아 주식비중축소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2Q21 들어서면서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기업들의 매출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Q21 earnings surprise로 인해 기업실적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된 상황인데, 우리는 오히려 earnings 하향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첫째 매년 4분기마다 특별상여금 등 판매관리비 증가가(2021년 10~15조원 예상) 애널리스트 추정치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무역수지 흑자감소는 기업들의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지속적인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예상하고 있어 누가 봐도 너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 금속 위클리 : 이번주 철강 제품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 - 케이프

     

    ▶지난주 중국 철강제품 가격 대폭 하락. 열연 -10.6%WoW, 냉연 -9.2%, 후판 -9.4%, 철근 -10.4%.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회의에서 다시 한번 원자재 가격 안정화를 강조했고, 중국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며 수요도 감소. 중국 내에서는 철강제품 수출에 5~15%에 달하는 수출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음. 한편 국내 철강재 유통 및 수입가격은 지속 상승중. 철근수입가격이 국내 유통가격을 톤당 10만원 상회.

     

    ▶철광석 202달러 -3.1%, 선물 208달러 -0.4%로 가격 하락. 철광석 역시 중국 정부의 원자재가격 안정화 의지에 하락했으나 중국 고로 활용도가 92.18%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펀더멘탈을 보이며 하락폭은 철강제품보다 작았음.

     

    ▶원료탄 152달러 +10.1%. 가격 상승. 수요가 견조했기 때문. 반면 다롄상품거래소 원료탄 선물 가격은 13% 하락. 중국 정부가 에너지 소비 증가에 대비한 석탄 기업의 생산을 독려한 영향.

     

    ▶5월 19일 국무원 간부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다시 한번 원자재 가격 안정성에 대해 강조. 첫째,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줄이며, 둘째, 투기 수요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5월 11일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당진체철소 철근공장 작업 중단이 6월 초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당진제철소 철근공장은 하루 3,500t 생산하는데, 현대제철 일생산량의 35%, 국내 일생산량의 12% 차지. 당분간 수급 불균형 우려가 가격에 반영될 수 있음.

     

    ▶중국제품가격 변동내역. 사강강철이 5월 하순 봉형강류 가격을 300위안 인하. 5월 중순 봉형강류 가격을 600위안 인상한지 10일만임.

     

    ▶금속 가격 아연 2,959달러 +1.3%, 연 2,224달러 +3.5%, 구리 10,011달러 -2%, 니켈 17,047달러 -2.1%, 코발트 43,615달러 -1.1%. 금 1,881달러/oz +2.1%, 은 28달러/oz +0.5%. 금속 가격은 방향성이 달랐음. 금 가격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금의 대체자산으로 평가받던 암호화폐 가격의 급락에 힘입어 4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함. 아연 가격은 중국 윈난성의 제련소들이 에너지 소비 10%를 감축하라는 지시 받으며 공급 차질 이슈가 부각되어 18년 6월 이후 최고치 기록.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정책으로 철강제품 가격 하락은 어느 정도 일단락 된 것으로 보임. 이번주 중국 철강 제품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 원재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높은 철강 가격으로 자금력이 좋지 못한 건설업체들의 멈춰있던 현장이 재개하면서 철강가격 하방을 지지

     

     

     

     

     


    ■ 오늘스케줄 -5월 24일 월요일


    1. 독일 증시 휴장
    2. 북경 의료기기 박람회 예정
    3. 최태원 회장, 美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첫 방문 예정(현지시간)
    4. 현대차, 美서 아이오닉5 가상 쇼케이스 예정(현지시간)
    5. 금감원, 디스커버리펀드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6. 이큐셀 변경상장(감자)
    7. 이화전기 변경상장(감자)
    8. 한독크린텍 추가상장(무상증자)
    9. 하나제약 추가상장(무상증자)
    10. 피에스엠씨 추가상장(유상증자)
    11. 메디콕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2. 조일알미늄 추가상장(CB전환)
    13. 엠젠플러스 추가상장(CB전환)
    14. STX 추가상장(CB전환)
    15. 키움증권 추가상장(CB전환)
    16. 오로스테크놀로지 보호예수 해제
    17. 씨이랩 보호예수 해제


    18. 美) 4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19. EPL) 레스터 VS 토트넘
    20. MLB) 류현진 선발 예정

     

     

     


    ■ 미드나잇뉴스

     

    ㅇ 백악관이 상원 공화당 측에 인프라)지출 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함.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인프라 지출안의 규모는 2조3천억 달러임 (CNBC)

     

    ㅇ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선회함 (Market Watch)

     

    ㅇ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주요한 정책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시사함. 불확실성 고려할 때 완화적인 정책이 앞으로 수개월동안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함 (CNBC)

     

    ㅇ 독일 정부는 글로벌 법인세 최저한도를 15%로 정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힘 (WSJ)

     

    ㅇ 미국 재무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주와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주에 6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함 (CNBC)

     

    ㅇ 류허 중국 부총리 충격이 계속되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중임.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한다고 밝힘 (Reuters)


    ㅇ 유럽의회가 지난해 말 유럽연합과 중국 간 체결한 포괄적 투자협정 관련 논의를 공식 ‘동결’시키는 내용을 뼈대로 한 결의안을 통과시킴. 특히 유럽의회는 신장위구르(웨이우얼)·티베트(시짱)·홍콩 등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대만과 무역 협정 추진 가능성까지 내비쳐 중국 쪽의 거센 반발이 예상됨.

    ㅇ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호황기에 진입해 내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약 204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예상함. 기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최대 매출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있었던 2018년 1633억 달러(약 185조 원)였음.

    ㅇ 구글이 첫 정식 오프라인 소매점을 미국 뉴욕에 냄. 각종 IT 기기를 팔겠다는 계획인데 지역의 명소로 키워 홍보효과와 고객체험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도 있음. 애플이나 삼성 등에 비해 하드웨어에선 존재감이 약했던 구글이 소비자를 겨냥한 IT 기기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됨.

    ㅇ 중국 최대 빅테크 텐센트가 게임과 핀테크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 급증함.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에 맞닥뜨린 텐센트는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사업 지원 부문, 고부가가치 게임, 짧은 동영상 부문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내놓음.

    ㅇ 홍콩증권거래소가 거의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상장 조건을 강화함. 홍콩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은 상장 이전 3년간 최소 8천만홍콩달러(약 116억원)의 이익을 내야 함. 이는 기존 요건에 비해 60% 높아진 것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1.21%,  MSCI신흥지수ETF는 -1.15%.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27.7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출발 예상, 월요일 아침 코스피는 0.6% 상승출발 예상.

    21일 금요일 한국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출발,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는 점이 한국 대형기술주의 강세를 이끌며 한때 3,200pt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임. 그렇지만 상승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중국증시가 약세로 전환하고, 중국상품선물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전환, 그렇지만 여전히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

    21일 금요일 뉴욕증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등 지표개선에 가치주가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하고, 가상화폐가격 하락에 성장주가 동반하락하면서 나스닥은 하락. 미 국채금리는 이날발표된 양호한 5월 PMI 지표에도 불구하고 전일 공개된 회의록의 테이퍼링 우려가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좁은 범위에서 혼조세. 달러가치는 국채금리의 반응과는 다르게 테이퍼링 우려가 되살아나 상승. 뉴욕유가는 이란 핵협상에 많은 걸림돌이 있다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표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

    월요일 저녁 디지털통화를 주제로 연준 브레이너드 이사의 연설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상화폐시장의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듯. 최근 가상화폐시장의 하락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성장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여 왔음.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성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원자력, 미사일 방산, 남북경협 종목의 상승트리거가 될 것으로 판단, 4분기 컨센성장이 큰 종목중심으로 모멘텀을 기대. 

    21일 미 증시에서 미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PMI호조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금융주와 산업재 등 경기민감 가치주가 강세를 보인점에 주목할 필요. 최근 글로벌 상품시장에서 나타난 가격급락현상과 미 국채금리 하향안정화는 일시적 노이즈이며 금리방향성은 상승국면에 있다고 판단함. 이에 중기투자 관점에서 선진국 경기상승, 인플레이션 상승에 정방향인 화학소재, 금속소재, 건설, 조선, 기계, 운송, 자동차, 리테일 업종의 저가매수와 보유의견을 드림.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미 국채금리 방향성에 대해 

    미 국채금리는 5월13일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채권매입 축소논의가 20일 처음으로 나왔고, 21일에 5월 미국의 제조업, 써비스업 PMI가 써프라이즈로 발표되면서 직관적으로는 미국채금리가 크게 오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그 이유는 예상과는 다른 금리흐름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판단할수 없어 고심에 빠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당한 경제회복에 이를 때 까지 유동성회수를 하지않고 기다리겠다던 연준이었지만, 20일  공개된 4월FOMC 의사록에서는 다소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의사록에는 "다수의 위원은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빠른 진전을 보이면 향후 어느 시점에 자산매입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제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은 총재에 이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도 "차라리 일찌감치" 자산매입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선회했다.

    인플레이션 기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한 단계 뛰어오른 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5년 BEI(국채금리-물가채금리)는 2.616%로, 전일의 2.599%에서 올랐지만, 이번주 초 기록한 10여 년 만에 최고치인 2.752%는 하회했다. 10년 BEI는 2.447%였다. 단기BEI > 장기BEI 는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수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한다.

    5월13일 이후 미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화 흐름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상품가격의 기록적 강세와 제한된 공급에도 불구하고 국채시장은 이를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축소 평가하고 있다. 상품가격이 오르면 대체재가 등장하게 되며, 근래 수요폭발과 공급제한으로 가격이 급등했지만 곧이어 수요 정상화와 공급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게 주된 논리이다.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시작에 21일 달러가치는 상승으로, 국채금리는 하락으로 상반되게 반응하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하지만, 최근 미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일시적 노이즈로 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연준의 긴축가능성이 미 국채금리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싶다. 5월PMI 보고서는 미국경제가 최고수준으로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웅변하고 있으며, 미국인프라투자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일정기간 동안 연준 생각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당장 28일 PCE지표에서 강한 수치가 나올 경우 미 국채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 지금 인플레이션은 수십년 만에 가장 높다. 특히 최근 BEI의 고공행진이 일시적 기저효과 때문인지는 시간이 더 지나면서 진실이 판명되겠지만, 향후 미 국채금리가 하방보다 상방쪽에 가능성이 더 크다면 원자재가 상승, 금리상승에 정방향인 투자자산의 보유가 옳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원자재 가격 방향성에 대해 

    최근 글로벌 상품시장에서 철광석, 철강, 구리, 알미늄, 곡물 등 원자재가격이 갑자기 급락하고 있어 그 이유와 향후 가격흐름을 전망해 봄.  상품가격 추세를 결정하는 두가지 요소는, 1) 상품 수요-공급 구조, 2) 통화정책임.  근래들어 나타난 상품선물가격의 급등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이후 변화와 유사한 원인 : 1) 경제회복으로 수요촉진, 2) 풍부한 유동성.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이후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로 상품시장 하락세가 나타남,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이 고점대비 20%넘게 급락한 것은 중국철강협회가 철광석가격 급등을 일으키고 있는 투기자금을 제재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 점 때문. 또 다수의 중국은행들이 모기지금리 인상을 단행해 건축자재시세에 악영향을 준 점도 중국 상품 선물시장 둔화로 이어짐. 가상화폐의 급락에 투기자금이 이탈하면서 위험자산인 상품가격 하락에 일조했고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한편,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가 이날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걱정스럽고, 연준은 조기에 정책변화를 논의 해야 한다” 라고 주장. 여기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도 테이퍼링 논의시작을 주장. 결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준위원들이 테이퍼링 논의를 언급하자 가상화폐 가격급락이 나타나고 증시에서 기술주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임.

    코로나 극복중에 대규모 상품수요 증가에 직면하였지만 상품공급이 단기적으로는 비탄력적임. 새로운 광산의 발굴과 개발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며, 곡물은 파종->생육->수확이라는 시간이 걸림. 상품생산이 주로 집중되어 있는 칠레, 브라질 등 남미국가 등은 여전히 코로나 문제로 원자재 공급이 제한되고 있음.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급등을 통해서 중국의 원자재 수급상황은 공급과잉에서 공급부족으로 진행 중.

     

    공급이 가격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계획 등으로 인한 광산개발 등이 지연/취소되거나, 코로나 확산으로 상품공급 감소 가능성은 지속될 수 있어 상품가격 상승탄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임.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코로나 확산은 글로벌 공급망 훼손과 연결되면서 연준을 비롯해 ECB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약화시킴. 실제 이날 ECB 라가르드 총재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완화적인 정책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

    이를 토대로 요약한 결론은, 상품가격 하락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고 있음. 연준과 선진국이 즉각적인 테이퍼링을 시작할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회복으로 인한 상품수요 폭증과 함께 상품 공급제한으로 상품가격 하락은 제한적이며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여전함에 주목해야 함.

     

     

     

    ■ 21일 뉴욕증시 : 

    ㅇ 경기회복기대 vs 인플레이션 우려 자극한 연준 위원들 
    ㅇ 다우+0.36%, S&P-0.08%, 나스닥-0.48%, 러셀+0.34%.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날 발표된 5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초반에 상승했다.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다시 줄어들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준 데 이어 PMI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회복기대를 높였다.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가 테이퍼링논의 시작을 주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당국의 규제우려에 또다시 크게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인플레 수혜 업종을 비롯해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다우는 상승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이날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위험 예방·제어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4만 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2% 이상 하락하며 3만5천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고평가돼왔던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지출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는 소식도 나와 타결 기대를 높였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측이 상원 공화당의원들에게 기존 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대안으로 앞으로 10년간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관련 지출안의 규모는 2조3천억 달러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는 워싱턴포스트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에서 자신은 차라리 일찌감치 하자는 쪽에 있다며 "우리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전일 공개된 4월FOMC 의사록에서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다수 위원의 의견이 전해진 이후 나왔다.

    개별종목 중에 포드가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4대1 주식분할을 발표하면서 2% 이상 상승했다.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우유업체 오틀리 주가는 첫날 18% 오른 후 이날 1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지표개선으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CME 페드워치 FF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로 반영했다. CBOE에서 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52%) 하락한 20.15를 기록했다.

     

     

     

     

    ㅇ섹터별 강세순서 :

    헬쓰케어>금융>유틸리티>산업재>소재>에너지>필수소비재>부동산>통신써비스>정보기술>경기소비재

     

     

     

    ㅇ상대적 강세업종
    은행, 건설/엔지니어링/건자재, 해운/항운, 레저/엔터, 자동차, 기계/방산, 유틸리티/신재생, 기계/방산, 화학소재, 의료장비, 음식료, 리테일/의류

    ㅇ상대적 약세업종 
    금속소재, 인터넷/SNS, 온라인플랫폼,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소프트웨어, 가정/개인용품, 미디어/컨텐츠, 통신장비, IT부품/장비, 정유

     

     

     

     

    ㅇ 주요종목 : 빠른 순환매, 성장주→ 가치주

     

    포드(+6.73%)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발표 후 12시간도 안돼 예약 물량이 2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GM(+2.18%)은 협력업체인 자동차데이터 스타트업 회사 Weio가 스팩상장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버진갤럭틱(+6.36%)은 4.4만 피트 상공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보잉(+3.15%)은 737 맥스 생산율을 대폭 증가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디어(+1.28%)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JP모건 (+1.14%), BOA(+1.27%) 등 금융주는 연준 정책변화 기대속 강세. 

     

    비트코인의 급락세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자 테슬라(-1.01%), 코인베이스(-3.88%), 마이크로스 트레지(-4.68%), 모고(-4.64%) 등 암호화폐 관련 종목군이 대부분 부진.

     

    애플(-1.48%)은 연방 판사 앞에서 독점금지관련 증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스냅(-0.81%)은 장 초반 AR 스마트 안경 출시로 전일에 이어 오늘도 2% 가까이 상승 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 앞두고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AMAT(-1.27%), 램리서치(-2.01%) 등 반도체 장비는 물론 퀄컴(-0.89%), 브로드컴(--0.83%) 등 반도체 관련 종목군도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 Nvidia(+2.60%)는 4:1로 주식분할을 발표하자 상승.

     

     

     


    ■ 21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14%
    ㅇWTI유가 : +2.82%
    ㅇ원화가치 : -0.08%
    ㅇ달러가치 : +0.30%
    ㅇ미10년국채금리 : -0.73%

     

     

     


    ■ 21일 뉴욕채권시장 & 경제지표

     

    ㅇ10년물 국채금리 1.625%(-0.8bp)
    ㅇ2년물 국채금리 0.157%(+0.8bp)
    ㅇ10년물-2년물 금리차 전일 148.4bp에서 이날 146.8bp로 축소

     

    국채금리는 양호한 제조업, 서비스업 PMI지수로 단기물의 상승세는 이어갔으나, 장기물은 인플레 압력완화 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의 4월 FOMC의사록 발표이후 장기물 금리는 급등하며 금리레인지 상단을 시험했지만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하루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미국 정부의 인프라지출규모를 기존의 2.2조달러에서 1.7조 달러로 축소했고 의회통과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점도 장기물 금리하락에 일조했다.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연은총재가 자산매입 규모 축소논의를 빠른 시일안에 시작할 것을 주장했으나 장기물 금리에의 영향은 미미했다. 이날 양호한 5월 제조업, 서비스업 PMI 발표에 장기물금리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앞서 나온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지수가 시장예상을 하회하는 등 엇갈린 경제지표가 있었기에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횡보세를 보였다.

     

    5월초에 발표된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큰 실망감을 준 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48%에서 1.68%의 레인지를 형성했었다. 지난주 금융시장은 급등락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첫 뉴스를 어느정도 소화한 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추가지표가 나올 때까지 국채금리는 이 레인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중요한 지표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28일 나올 개인소비지출(PC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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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첫 경제지표인 제조업과 써비스업 PMI가 빠른 확장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를 높였다.

    미국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1.5로, 4월 확정치 60.5보다 높아졌다. 이날 수치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0.5도 웃돌았다.
    미국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70.1로, 전월 확정치 64.7에서 크게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4.3도 큰 폭 상회했다.


    미국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줄어들었지만, 주택판매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주택시장은 여전히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보다 2.7% 줄어든 연율 585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월 기존주택 중간판매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19.1% 오른 34만1천6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21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 89.990(+0.26%)
    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원화>엔화>파운드>유로 


    장초반 89.633까지 내리며 1월 이후 4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던 달러 인덱스는 제조업, 서비스업 PMI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다만 미 국채금리가 튀어 오르지 않아 달러 인덱스는 장중 회복했던 90선을 지키지 못했고, 주간으로는 0.37% 하락했다.

    전일 공개된 4월 연준의사록이 기름을 부었던 테이퍼링 우려는 실제실행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인식에 퇴색했지만, 이날 발표된 5월 PMI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자 테이퍼링 우려가 되살아나 달러를 지지했다.  강한 제조와 서비스업 경제 활동이 지표로 확인된 만큼 다시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달러약세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보다 빨라지는 유럽의 경기 회복세도 이날 지표로 다소 밀려났다. 상품가격 하락세에, 아시아지역의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우려되는 점도 달러의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반등에도 전문가들은 향후 달러약세 전망을 유지했다.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한 연준의 금리인상은 주요 10개국 중앙은행보다 뒤처지게 되므로 미국경제의 강세영향을 상쇄하고 미 국채금리가 제약된 상태에서는 달러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 21일 뉴욕 원유시장

     

    ㅇ 7월물 WTI 가격 1.64달러(2.7%) 오른 배럴당 63.58달러

    WTI 유가는 이란발 공급증가 우려가 완화되면서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최근 이란 핵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불거지며 유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하락했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이란 핵 협상에 여전히 많은 걸림돌이 남았다고 발언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는 다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유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와 미국 경기가 다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JP모건은 이란의 원유생산량이 오는 12월에는 하루 32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에는 280만 배럴가량이었다. 전문가들은 핵 협상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막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 구리 및 비철금속도 달러 강세와 인플레 압력 약화우려로 하락했다. 곡물은 주간 수출데이터가 여전히 견조 했으나 달러강세로 하락했다. 중국이 옥수수를 1,070만톤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으나, 계속될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일부 매물 출회된 점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정부정책과 철강사의 구매속도 둔화 소식이 전해지자 6.77%, 철근은 5.29% 급락했다.

     

     

     


    ■ 21일 중국증시 : 규제 우려에 하락

    ㅇ상하이종합-0.58%, 선전종합-0.45%

    21일 중국 증시는 규제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러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부문이 1% 넘게 밀렸다. 금융, 건강관리 부문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이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앱 총 105개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쇼트 비디오 앱인 콰이서우와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의 링크드인과 빙, 텐센트가 소유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쿠거우,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모바일 브라우저 등이 포함됐다. CAC는 105개 앱 모두에 대해 15 거래일 내에 위반 사항을 시정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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