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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07/05(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7. 4. 06:40

     21/07/05(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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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일 없으면 외국인은 돌아온다 - 한화

     

     

    외국인이 다시 국내 주식을 사주면 KOSPI는 3,300p를 넘어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이 지금 의 컨센서스대로만 움직여주면 외국인은 IT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을 다시 순매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은 2021년 KOSPI를 17.7조원 순매도했다. 이중 삼성전자만 11.5조원 순매도해 전체의 65%에 달했다. 다른 이머징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그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림1]은 2016년 이후 주요 이머징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를 누적해서 그린 것으로,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외국인은 각각 175억달러, 144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도시장에서는 올해 79억달러를 순매수했는데, 2020년에도 222억달러나 순매수해 매크로와 무관한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 외국인의 인도주식 매수한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말부터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카타르, 두바이 등 원자재 관련 신흥국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했다. 원자재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관련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작년과 올해 외국인 수급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중요한 건 벤치마크다. 국내 벤치마크도 중요하지만 상위 벤치마크 변화가 외국인 수급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둘째, 글로벌 인플레의 방향에 따라 한국, 대만 등 테크 중심의 주식시장과 브라질, 남아공, 중동 등 원자재 중심의 주식시장의 선호가 엇갈렸다. 지금 집중할 건 인플레의 방향이다. 6~7월에 변곡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중순부터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테크 업종이 시장을 아웃퍼폼하기 시작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가 반락했던 것도 이즈음이다. 지난 6월 10일에 발표된 미국 5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5.0%까지 상승했다. 6월에는 4.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테크의 아웃퍼폼이 더 강해졌는데, 인플레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미국의 CPI 상승률 컨센서스는 3분기 3.9%, 4분기 3.8%다. 올해 글로벌 인플레는 예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일단 상승률이 꺾이면 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빨라지지 않을 것이고 경기민감주의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위험자산 전반과 테크에 긍정적이다.

     

    [그림2]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글로벌 테크지수의 상승률을, [그림3]은 글로벌 테크 ETF의 좌수와 MSCI Korea ETF의 좌수를 각각 나타낸 것이다.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면 테크업종의 센티먼트가 좋아질 수 있고 곧 테크 업종의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금융시장 제반 여건이 예상한대로 흘러갈 경우 해야 할 일은 첫째, 삼성전자를 채워야 한다. 둘째, IT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셋째, 패시브 매수에 대비해 KOSPI200 내 수급이 빈 종목들을 매수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 모멘텀에 관한 진실을 아십니까 -DB

     

    [정상화 과정을 걷게 된다면 부양책이 줄어들며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던 성장률이 가라앉을 것. 이와 같은 과정에서는 매크로 지표의 레벨보다 모멘텀이 주식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쳐. 그렇다면 현재 매크로 지표의 모멘텀이 약화하고 있다는 ‘진실’을 주의해야]

     

    금융인들이 사랑하는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2015)에는 주옥같은 명언이 다수 소개된다. 그중에는 이와 같은 것이 있다. ‘진실은 시와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를 혐오한다.’

     

    금융계에서는 정작 중요 한 것에 대하여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점을 우회해서 표현한 말이다. 지금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중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는 게 있다. 바로 매크로 지표들의 모멘텀이 약화하 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매크로 지표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형태는 두 가지다. 그것의 레벨(거시지표의 값 자체)이 힘을 미치거나, 그것의 모멘텀(거시 지표의 값에 대한 증가율)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이는 경제의 모습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경제가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고성장을 구가하면 매크로 지표의 레벨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다면 비록 모멘텀이 하락하더라도 주가는 깊이 있는 조정을 보이지 않으며 상승한다.

     

    만약, 경제가 탄력을 잃어가며 저성장으로 접어 들면 매크로 지표의 모멘텀 변화가 주식시장에 지배적인 힘을 미친다. 이때는 모멘텀의 강약이 달라짐 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지금의 투자자는 무엇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을까? 팬데믹 상황으로부터의 정상화 과정이라는 점에 힌트가 있다. 그간 웅크렸던 경제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는 점은 성장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반면, 과도했던 부양책이 회수된다는 점은 그 반대의 모습을 이끌게 된다.

     

    그중 영향력이 큰 것은 후자가 되리라 판단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잠재 성장률이 1.5~2%(YoY) 대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최 근 몇 분기 동안은 이들이 5~10%(YoY)대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정상화 과정을 걷게 된다 면 부양책이 줄어들며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던 성장률이 가라앉을 수 있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년간 강렬했던 경제 성장에서 벗어나 다시금 저성 장의 기조로 들어서게 된다. 즉, 매크로 지표의 모멘텀이 중요해지는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매크로 지표의 모멘텀 약화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었다. 지금이 매크로 지표의 레벨이 중요한 시기라면 필자의 걱정은 기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매크로 지표의 모멘텀이 중요한 시기로 접어드는 데도 주식시장의 상승이 이어졌다면 이제는 경계심을 가져야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없어하는 주식시장의 ‘진실’에 대하여 숙고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 델타 바이러스가 주춤해지는 시점에서 가치, 경기 민감 스타일에 기회 - 유진

     

    글로벌 주식시장은 순항 중이다. KOSPI 는 5 주 만에 하락했지만, 사상 최고치에서 멀지 않다.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다. 그러나 활기차지는 않다. 긍정적으로 보면 과열이 없다. 추 가상승 부담이 낮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면 딱히 주도주가 없다. 체감지수는 떨어진다.

     

    주도주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미국 금리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 성장률 및 인플레 Peak 가능성을 반영했다. 4월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좋 았지만(85만 건 증가), 실업률은 상승했고(5.8%에서 5.9%), 노동참여율도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 골디락스 기대도 있다. 여기에, 델타 변이 영향도 무시하기 어렵다.

     

    델타 바이러스가 Game Changer 가 될 가능성은 낮다. 델타 변이 피해가 큰 영국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늘어났지만, 다행히 사망자 수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 에 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백신 효과는 분명하다. 이번 델타 변이가 올해 1~2 월 영국발 변이와 유사하다면, 오히려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는 시점에서 금리는 재차 상승할 여지가 있다.

     

    지난 5 월 미국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진 이후 다우지수보다 나스닥, Non-Tech 보다 Tech, KOSPI 보다 KOSDAQ 이 강했다. 그러나 델타 변이가 주춤해지는 시점에서 반대 현상이 나타 날 가능성이 높다. 델타 변이를 역발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지난 2 개월 동안 부진했던 가치주, 경기민감 스타일에 기회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중기전략: 가치주 아웃퍼폼,  단기대응: 이익 모멘텀 집중 -신한

     

    중기적으로 실질금리 상승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을 때 여전히 가치주의 아웃퍼폼을 예상한다. 성장주 대비 성과가 부진한 지금은 적절한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한다. 특히 금리상승에 베타가 높은 금융, 인프라 투자안 집행에 따른 산업재 업종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

     

    물론 당장은 국채 장기물 금리가 강하게 반등하기는 여의치 않다. 조만간 발표될 경 제지표들이 예상보다 강한 개선세를 보이거나 인프라 투자 추가 안(초당안+ α )의 긍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밸류에이션 수준에 구애받지 않고,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 내지는 업종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익수정비율을 참고해 에너지, 경기소비재, 부동산, IT, 소재 등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주식시황 : 디지털세 합의안 공개, 증시 충격보다는 ‘코스닥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 -KB 

     

    ㅇ 디지털세 합의안: 증시에 미칠 ‘피해’보다는 ‘코스닥 (중소형주) 반사 수혜’에 주목해야 할 것

     

    7월 1일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는 출발생국에 과세권 배분, 글로벌 최저한세율도입의 핵심내용에 대한 합의를 추진했다. 139개 국가 중 130개 국가가 찬성한 상황이며,

     

    1) 7월 9~10일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공개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2) 진전이 있다면 10월에 예정된 G20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 Pillar 1: 연결매출액 200억 유로 (약 27조원) 및 이익률 10% 이상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적용 대상이며, 이 중 통상이익률 10%를 넘는 초과이익의 20~30%에 해당하는 이익에 대해 시장소재국에 과세권을 배분

     

    - Pillar 2: 최소 15% 이상의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Pillar 1의 적용 기준을 고려 시, 국내에서는 2개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Pillar 2는 국내 법인세율이 2억원 초과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최저세율인 15%보다 높은 20% 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 영향이 없을 것이다.

     

    7월 G20 재무장관회의와 10월 G20 정상회의를 거치며 디지털세가 최종 합의되더라도 국내 증시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그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코스닥’에 반사 수혜가 될 가능성이다.

     

    현재 세금인상과 관련한 글로벌 트렌드(특히 코로나19 이후)는 ‘대기업’에 국한된 세금인상이다. 이와 같은 트렌드의 세금 인상기에는 ‘코스닥 (중소형주)’에는 반사 수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 병목현상은 선진국(Developed Market)의 Capex 가능성을 시사  -NH

     

    ㅇ미국과 유럽의 Capex 확장 가능성이 보임

     

    - 병목(Bottle-neck) 현상은 늘어나는 주문을 현재 설비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때 발생한다. 지금은 미국에서 집 중적으로 나타난다. 물건을 싣지 못해서 매출 실현의 기회를 놓친 기업들은 다음에는 그러지 않기 위해 관련 인프라 를 갖추려 할 것이다. 설비투자(Capex) 확장이 예상된다. 2004년과 2010년 병목 현상 후에도 Capex 확장이 있었 다.

     

    - 10년간 재고 재축적(Re-Stocking) 사이클의 진폭이 좁다 보니 Capex로 연결이 안 됐는데, 아직도 채워야 할 재고 물량이 많고 앞으로 서비스 소비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Capex 가능성이 생긴다. 역설적으로 지금까지 투자가 줄어든 부분이 앞으로는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경우, 소프트웨어 투자보다 구조물 투자(도로/항만/선박)와 설비투자(산업재)가 늘어날 폭이 크다.

     

    - 강도는 덜 하지만 유럽도 미국처럼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기업이익과 자본재 주문이 늘었다. 유럽회복기금을 통해 보 조금이 투입되면 유럽 주요국의 GDP 대비 정부투자 비율은 연평균 1%P 이상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대 중반보다 높다.

     

    ㅇ 내년 미국 성장률 > 잠재 성장률, 중국 성장률 ≤ 잠재 성장률

     

    - 중국의 유동성 공급을 보여주는 Credit Impulse는 2017~2018년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이런 속도 의 긴축에도 글로벌 경기가 훼손되지 않은 것은 선진국 회복에 기인한다. 빠르면 올해 3분기에는 긴축 강도가 약화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지금 긴축과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지만 글로벌 리플레이션이 지속 중이라는 것이다

     

     

     

     

     

    ■ 금리 : 미국과 한국은 다르게 간다 -NH

     

    [7월 미국채 금리는 박스권 등락을 보이겠지만 8~9월 고용지표 가속화와 함께 4분기 다소 큰 폭 상승 전망. 다만, 원화 장기채는 1) 수출 Peak out과 2) 2022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전망을 감안하면 투자 의견 확대]

     

    ㅇ 연말 미국채 금리는 3월 고점(1.77%)을 상회할 것

     

    - 2019년 세 차례 보험용 금리인하 이후 시장은 2019년 4분기 지표 반등이 침체를 앞둔 데드캣 바운스인지, 회복 국 면인지를 고민. 당시 10년 국채 금리는 3개월간 평균 1.80%에 고정. 즉, 미국 10년 금리 1.80%는 경기 침체와 회복 가능성이 혼재된 레벨. 현재는 회복 국면임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1.80%를 하회하는 레벨 지속은 어려울 것. 연말 미 국채 금리는 3월 고점을 상회할 전망

     

    ㅇ 금리 상승 반전 시점은 8~9월: 7월은 박스권 장세 예상

     

    - 금리 상승 반전 시점은 경제 정상화가 분명해지는 8~9월. 4~5월 고용지표가 쇼크였다면 실업급여 종료(9/6)를 앞두고 7~8월 고용지표는 비대칭적으로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8~9월 중 N자형 궤적의 마지막 막대가 시작 될 것. 7월은 아직 약한 고용과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에 박스권 장세 예상

     

    ㅇ 한국 장기채에 대해서는 투자 의견 확대 권고

     

    - 미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는 수출을 통해 한국에 전달. 문제는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이 서비스 소비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한국으로의 낙수효과가 약해질 것. 이미 통계청 경기순환시계 상 수출액은 둔화 국면 진입. 이에 더해 대규모 추경 편성으로 역설적으로 2022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 높아짐. 중장기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 능성이 높다면 장기채 금리는 이미 고점을 봤다는 판단. 원화 장기채에 한해서 투자 의견 확대 권고

     

     

     

     

     

    ■ 미 금리 반등 가능성에 대한 고민-키움

     

    [미 6월 고용보고서 결과 실업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신규고용자수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 현재로서는 미 연준의 빠른 테이퍼링 시행 가능성이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나, 6 월부터 일부 주정부에서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3 분기 고용시장 회복 기대 높음. 기대인플레가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점은 기대인플레 조정폭을 제한시키면서 명목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함.]

     

    ㅇ 미국채 금리, 상단 형성했나

     

    미국채 금리가 미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반락하며 10 년물 기준으로 1.43%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6 월 고용보고서 결과 신규고용자수는 85 만 명 증가했지만, 시장은 예상외로 실업률이 5.9%로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지난 6 월 FOMC 에서 2023 년에 대한 점도표가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강하다.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조정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채권시장 또한 안도랠리를 펼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미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된 것은 아니다. 6월 신규고용은 대부분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가운데 레저, 운송 등이 회복세를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충격 이후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영구실업자수도 지난 5 월에 이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그 비중도 감소했다. 코로나 충격 이후 고용시장으로 다시 유입되지 않는 노동력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더 나아가 미국 일부 주정부를 중심으로 코로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되었던 실업급여가 조기 중단되고 있다. 9 월 초까지 지급하기로 되어있던 실업급여를 미주리 주 등에서 조기 종료하고 있으며, 7월중 종료할 것으로 예고한 지역도 있다.

     

    총 26개 주에서 조기종료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7월부터 시작될 3분기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세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조기 종료를 시작한 미주리주의 관할 미 지역 연은은 세인트루이스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일 비둘기파 역할을 해오다 최근 들어서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등을 주장하면서 매파로 변신하고 있다.

     

    매파 변신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겠으나, 그 가운데 고용시장에서도 매파 변신 요인을 찾아볼 수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지역이 관할하는 지역의 실업률을 단순평균해 비교해본 결과, 코로나 이전에는 미 전체 실업률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지만, 코로나 충격 이후 회복과정에서는 미국 전역 실업률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고용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충격 이후 회복세를 살펴보는 지표가 고용지표가 중심이라면 지역 연은들의 고용시장 회복세에 따라 매파적 시각의 위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WTI 기준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75 달러를 기록했다. OPEC+ 등 공급의 이유로 80 달러 선에 근접할 경우 최근 조정 받았던 기대 인플레가 다시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다시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최근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와 함께 커브 플랫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외 금리가 상승으로 방향을 틀 경우 플랫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는 만큼, 국제유가의 변화에도 당분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 자발적 실업 증가. 더 좋은 일자리 취업에 자신감이 붙은 미국 고용-KB Macro

     

    ㅇ구인 수요 증가, 임금 상승, 추가 실업수당 지급 만료 등을 바탕으로 3분기 미국 고용 회복세 지속될 것

     

    미국 6월 고용이 전월비 85만명 증가하며 5월 58만명 증가에 비해 회복세가 빨라졌다. 레저 및 접객 산업과 정부 고용이 전체 고용 회복을 견인했다.

     

    미국 전체 근로자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16만명 (4.1%) 감소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추가 실업수당 지급 종료 및 개학 시점이 9월로 다가오고 있음을 감안할 때 3분기 고용은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고용이 80만명 이상 늘어난 것 이외에도 임금 상승, 자발적 실업자 증가 등을 감안하면 미국 근로자들의 고용 및 소득 개선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ㅇ고용 및 소득 개선 가능성 1) 서비스업 고용 회복과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이 동시에 진행 중

     

    코로나 19 이후 미국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1년 반 만에 7% 가까이 상승했다. 저임금 산업의 고용이 회복되며 평균 시간당 임금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최근 현황을 보면 오히려 고용 개선과 임금 상승이 동반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저임금 산업으로 분류되었던 레저 접객 산업의 경우 2021년에만 시간당 임금이 8% 상승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1.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전체 산업의 평균 임금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ㅇ고용 및 소득 개선 가능성 1) 자발적 실업의 증가. 미국 고용시장이 공급보다 수요 우위 상황임을 반영

     

    6월 고용 중 눈에 띄는 것은 자발적 실업의 증가이다. 6월 자발적 실업자는 총 94만명으로 2018~2019년 평균 대비 17% 늘어났다. 자발적 실업은 스스로 그만두고 다른 일자리를 찾는 상태의 근로자를 뜻하는데, 현재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비슷한, 혹은 더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때 늘어난다.

     

    6월 자발적 실업은 16.4만명 증가했는데, 자발적 실업이 아니었다면 미국 6월 고용은 100만명에 가까운 증가가 나타났을 것이다. 최근 미국 기업들의 구인 수요 급증, 자발적 실업의 증가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공급보다 수요 우위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구인 수요, 임금 상승, 추가 실업급여 지급 만료 등을 바탕으로 미국 고용은 양호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며 3분기 중 테이퍼링 계획 발표, 내년 초 테이퍼링의 시작을 지지할 것이다.

     

     

     

     

     

    ■ 유럽시장 긍정론 3가지 이유 : 프랑스 지방선거, 델타변이, EU 경제회복기금 - 한국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6월 유럽증시 수익률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영 국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1) 6월 21일 기준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사망한 117명 중 50명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드러나 백신이 변이 바이러 스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2) 50세 이상의 사망률이 109건 으로 압도적이었고 사망률은 0.13%에 불과(모집단 92,029명)했다. 3) 50세 미만 사망자 8명 중 7명은 예방접종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델타변이 확산이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는 매개체가 된다면 하반기 경제재개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이는 유럽시장 수익률이 최근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관점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또 하나의 변수는 프랑스다. 2022년 6월 프랑스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 지난 6월 27일 지방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창당한 전진당(LREM)이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하고 참패했다.

     

    LREM은 공공부문 개혁을 통해 늙어가는 프랑스를 바꾸겠다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지역색이 약하고, 노란조끼 시위 등 반대가 매우 거셌다. 그러나 마크롱은 재선이 목표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퇴직연금 개혁은 뒤로 미룬채, 경제재개와 경기부양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의 2021년 재정적자 규모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액수(2200억 유로 규 모, GDP의 9.4%)인데 지난 6월 초 재정적자를 더 확대하는 몇 가지 수정안이 처리됐다.

     

    첫째, 그간 100만 유로로 제한했던 회계상 순영업손실 소급(Carryback) 한도를 폐지했다. 코로나로 손실이 커진 회사들이 직년 3년치 법인세에서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한 조치다.

     

    둘째, 중소기업 투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IR-PME) 혜택도 2022년 말까지 연장된다. 코로나 이전에도 18% 소득세 감 면이 존재했지만 코로나 이후 그 비율이 25%까지 올라갔다. 이는 유럽 주식시장 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편 7월부터 개시되는 EU 경제회복기금 효과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U 경제회복기금(NGEU, Next Generation EU)은 코로나 피해가 컸던 회원국의 경제회생을 목적으로 27개 EU 회원국이 공동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마련키로 한 것인데 그간에는 독일의 반대로 한 번도 실행된 적이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그간 논란이 많았던 '재정 통합'의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NGEU는 2026년까지 총 8천억 유로를 지급하게 되며, 보조금 4,206억유로와 대출금 3,858억유로로 구성된다. 특히 회원국들은 유럽집행위원회(EC)에 제출 한 RRP(Recovery and Resilience Plan)에 따라 상환 의무가 없는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그리고 보조금 지원금액 중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각각 20% 씩 전체의 약 41%를 차지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그간 유럽경제의 아픈 손가락이었음을 감안하면 큰 진전이다.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보조금 효과만 계산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GDP 성장률이 향후 2년간 연평균 0.8%p, 1.5%p씩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투자 프로젝트들에 지원이 들어가고, 판데믹 여파로 경제 전체에 슬랙(slack)이 많기 때문이다.

     

     

     

     

     

    ■ 인내의 결실을 맺고 있는 중국 -유안타

     

    ㅇ 주도주가 바뀐 대만 증시

     

    6월 MSCI 전세계 지수는 +1.2% 상승해 5개월 연속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상반기로 보 면 +11.4%, 권역별로는 선진국이 +12.2%, 신흥국이 +6.5%를 기록했다. 주요국으로 보 면 선진국에서는 프랑스(+14.8%), 신흥국에서는 대만(+17.3%)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6월 특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은 대만 증시다. MSCI 기준 +1.3% 상승(가권지수는 +4.0%) 했는데, 신흥국 지수가 -0.1%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대만 증시의 강세는 IT섹터와 대표기업인 TSMC의 강세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MSCI 기준 대만 증시에서 IT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72.9%에 달한다(TSMC는 44.6% 비중).

     

    그러나 6월 대만 IT섹터는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0.5%)을 기록했고, TSMC 역 시 지수를 하회하는 움직임(-0.3%)을 보이고 있다. 6월 대만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산업재 섹터였다.

     

    6월 한달간 수익률이 +56.8%에 달했 는데, 6월 대만 증시에서 수익률 1~10위를 달성한 기업 모두 해운/운송업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다. IT의 상대적 부진, 산업재의 아웃퍼폼은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발견이 되는 내 용이다.

     

    ㅇ 물가 급등이 지속 확인되고 있는 미국

     

    지난 주 확인된 미국의 6월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 61.2pt에서 60.6pt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단기간 급등했던 것을 고려하면, 지표의 값이 둔 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물가 상승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ISM 제조업 지수의 하위 항목 중 물가 지수는 5월 88.0pt에서 6월 92.1pt로 추가 급등했다.

     

    이는 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7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작년 평균값은 54pt, 작년 6월은 51.3pt 수준이었다. 미국 제조업 기업들이 직면한 원가 부담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미국은 부동산 가격의 급등도 지속 확인되고 있다. 최근 확인된 미국의 4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는 전년대비 +14.9% 상승, 5월 부동산협회 주택가격지수는 +23.6%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통계작성 후 최고 수준이다.

     

    원자재, 부동산 등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확인되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MBS 매입 규모를 우선 축소하는 '2단계 테이퍼링'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을 보면 현 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ㅇ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중국

     

    주요 신흥국 중 브라질과 러시아가 이미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최근에는 멕시코, 헝가리, 체코도 물가상승을 경계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지난 22일 헝가리는 약 10년만에 기준금리를 0.6%에서 0.9%로 인상, 24일에는 체코와 멕시코가 각각 +0.25bp를 인상했다.

     

    한편 중국의 경우 오히려 물가 부담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함께 확인된 중국의 NBS 제조업 지수에서는 투하물가와 생산자 물가 모두 전월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하물가의 경우 5월 72.8pt에서 6월 61.2pt, 생산자물가는 60.6pt에서 51.4pt로 하락했다. 보수적인 통화정책 운용, 물가 급등의 원인이 된 원자재 가격 안정 정책(철강 생산량 제한 등)이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가격 상승률 역시 오히려 평년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대부분의 국가가 연준을 의식한 긴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낮은 물가는 안정적인 정책운용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대신

     

    지난주 KOSPI 사상최고치 행진이 멈췄다. 주 초반 3,300선을 넘어섰던 KOSPI는 이후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주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하락, 음봉패턴이 발생했다.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델타 바이러스 확산 우려, 달러 강세/원화 약세 압력에 따른 외국인 수급불안이 KOSPI 부진의 원인이라 하겠다.

     

    KOSPI 상승과정에서 상승폭이나 탄력이 이전보다 현저히 둔화되었다. 이는 KOSPI 시장에 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부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업종 지수는 지난 주말(7월 2일) 하락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 반전했다(- 0.36%). KOSPI대비 상대수익률은 -12.75%에 달한다. 반도체 업종이 이처럼 KOSPI대비 약세를 보이고, 맥을 못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한 현상 진단이 필요하다. 그래야 현재 반 도체 업종의 부진이 위기를 반영하고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기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반도체 업종의 펀더멘털 동력은 강해지고 있다. 2/4분기 프리어닝 시즌에 들어서면서 반도체 업종의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5주 연속 상향조정(5.35%)되며 직전 고점을 넘어섰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 또한 7주 연속 상향조정(3.52%) 중이다. 2/4분기 실적기대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주춤했던 반도체 수출정체에서 벗어나 2 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반도체 수출금액은 111.59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대규모이자, 역사적 고점인 115.81억달러에 4.22억달러 낮은 수준이다. 반도체 업황 또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의 펀더멘털 개선세는 강하다.

     

     

    반도체 실적, 수출 등 펀더멘털 동력은 강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 이유로는 1) 실적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과 2) 외국인, 기관의 지속되는 매도 로 들 수 있다.

     

    우선, 반도체 업종 실적에 대한 의구심은 반도체 공급차질 사태에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2/4분기 실적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졌고, 이는 2021년 하반기, 2022년 실적전망에 대한 의구 심을 자극하고 있다. 21년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13.7조이다. 이는 1/4분기 대비 2.4조원 이상 레벨업된 수치이다. 2021년 3/4분기,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18.6조원, 19.7조원에 달 하는 상황이다. 2022년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은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합리적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불안이 빠르게 진정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Gartner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공 급 차질은 2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최악의 국면은 이미 지났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핵심은 3/4분기 수요/공급 불균형 상황이 1/4분기보다 개선된다는 점이다. 최악의 상 황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빠른 개선세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이는 미국, 한국, 대만을 비롯 한 주요국들의 반도체 투자/지원 정책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그리고 22년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좋아진다면 반도체 이익전망에 대해서도 좀 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도 2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기대보다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연 초, 1/4분기에는 급등 이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이 출회되었다. 그리고 5월에는 공 매도, 최근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 고용지표 경계심리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가 지속되어 왔다. 그 결과 외국인 현선물 매도압력 확대, 이로 인한 기관 매물출회가 반도체 주가를 억눌러 왔다. 그러나 멀지 않은 시점에 수급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향후 달러 인덱 스와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결과는 금융시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비농가 취업자수는 예상치(72만명)를 상회한 85만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5.9%로, 예상치 5.6%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월(5.8%)대비 상승했다. 고용개선은 지속되고 있는데, 연준의 통화정책 속도는 더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계기로 달러, 채권금리는 하락반전했다.

     

    이번주 7일, 8일이 또 한 번의 중요 변곡점이다. 삼성전자 2/4분기 실적가이던스(영업이익 컨 센서스 10.9조원) 발표와 6월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2/4분기 실적 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고, 연준의 스탠스가 우려만큼 매파적이지 않다는 점만 확인해 도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가를 압박해왔던 변수가 완화되는 것만으로도 반도체 주가는 펀더멘털을 빠르게 반영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 승은 KOSPI 상승추세 및 상승탄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 건설 :  에포크(아름다운 시대) -현대차

     

    ㅇ 투자의견: 업종 Overweight, TOP PICK 현대건설, DL이앤씨, 아세아시멘트

     

    피크가 아직 오지 않은 시점에서 건설업종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 착공 증가가 불러오는 실적 증가의 기대감은 과거 2013~2015년 착공 증가 시기와 매우 유사.

     

    13~15년 밸류에이션과 주가 상승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 대형 주택주 기준 P/B 1.5배, P/E 9~10배까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를 제시, TOP PICK으로 상승여력이 높은 현대건설, DL이앤씨, 아세아시 멘트를 제시

     

    ㅇ 아름다운 시대에 피크를 논하기는 너무나도 이름

     

    2021년은 P의 상승, Q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적 증가 기대감은 높아져가고 있 음. 세대당 주택 수주액(P)의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 오르는 건축비로 인해 주택 사업 마진이 상승함(GPM 15%→20%).

     

    주택 착공의 증가 배경에는 저리스크 상황(100% 청약)으로 건설 사업하기 좋 은 환경이 있음. 땅을 갖고 있다면 주택 개발 사업을 벌여 돈을 벌기 쉬운 환경이라는 의미.

     

    이러한 분위기는 2021년에 이어 2022년 및 그 이후에도 이어질 것을 전망. 절대적으로 땅이 부족한 상황이 아님. 그 배경에는 1)잔여 택지, 2)3기신도시, 3)도시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 4)리모델링이 있음.

     

    ㅇ 과거(07년, 13~15년)과 비교해본건대 현재 업황이 더 좋음

     

    이런 아름다운 시대가 과거에도 있었음. 2007년, 2013~2015년도 2020~2021년과 같이 착공이 증가했 던 시기가 있음. 주택과 관련된 업종 주식의 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던 시기이기도 함.

     

    하지만 2013~2015년 대형주의 움직임은 상승이 아닌 하락으로 움직임이 달랐음. 왜냐하면 해당 시기에 해외 현장 부진에 따른 실적 적자 행진이 이어졌기 때문. 반면, 주택 중소형주, 시멘트, 내장건자재, 페인트 주 가는 큰 폭 상승.

     

    하지만 13~15년보다 지금 현재의 상황이 더 좋음. 그 이유는 1)현재는 과거와 다르게 미분양 감소가 동반된 착공의 증가이며, 2)해외 비중이 낮아 갑작스러운 이익 감소가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이고, 3)분양가와 매매가의 격차가 커 청약률이 높은 점(로또 분양) 때문.

     

    현재 업황에서 피크가 왔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시기는 1)로또분양의 종료(분양가 > 매매가), 2)매매가 하락에 따라 소비자들이 청약을 하지 않고 미분양이 발생하는 시점임. 분양가 및 부동산 거래비용 감소(세금 등)에 관한 정책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이상 피크가 오기는 힘듦

     

    ㅇ 밸류에이션 방식: 13~15년 주택주 밸류에이션 + a = 현 대형주 밸류에이션

     

    유사한 시기의 역사적 밸류에이션을 기점으로 삼기엔 2013~2015년 대형주 밸류에이션이 해외실적 부 진 영향으로 낮음. 상대적으로 2013~2015년에는 주택 중소형주(HDC현대산업개발, 동원개발)등은 실적이 증가하면서 밸류가 높아짐.

     

    현재는 대형주, 중소형주 가릴 것 없이 주택이 전사 실적 증가를 견인 하는 상황으로, 이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밸류에이션 영역임. 2013~2015년 유사했던 시기의 밸류에이 션을 활용, 13~15년 중소형주 밸류에이션 + a를 현재 주택 대장주(대우건설) 밸류에이션에 적용.

     

    그리고 각 기업들의 성장성(실적 증가)을 기반으로 P/E Peer 밸류에이션에 할인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설정. 해외 비중이 낮아지고 주택 비중이 높아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이익 감소 우려가 적어, P/E 적용 가능판단 

     

     

     

     

    ■ SK㈜의 배터리 부문 투자는 소재 분야에 집중-유안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사에 대해 시장에서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해석하면서, LG엔솔 때와 마찬가지로 NAV할인 우려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연결. 인적분할 가능성을 문의하는 투자자가 있으나, 그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판단.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중심 성장을 위해 2025년까지 총 30조원 투자 방침을 밝혔음. 자금조달이 문제인데, 인적분할 방식을 취할 경우 SK㈜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증자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가정이 전제되어야 함. 물적분할 후 IPO 옵션을 취할 경우, SK㈜의 지원 부담이 없다는 장점.

     

    물론 물적분할 후 SK배터리 부문이 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바뀌면서 SK㈜ 입장에서는 NAV 희석영향이 있겠으나, 이보다는 IPO를 통한 투자금 조달이 우선 순위로 판단.

     

    대규모 증자에 참여할 만큼의 재무적 체력도 없지만, SK㈜는 배터리보다는 동박, 전고체 배터리, EV 충전기 등 관련 Value Chain에 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

     

    아마도 내부적으로는 배터리 부문에서 기대하는 IRR에 비해 높은 IRR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 투자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관측.

     

    참고로 SK㈜의 전기차 Value Chain에 대한 투자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①Wason : 동박업체/3,700억원/2018년 & 2020년. ②SES : 전고체배터리/287억원/2019년. ③시그넷 EV : EV 충전기/2,930억원/2021년

     

     

     

     

    ■ 메가스터디교육 : 정시와 이과, 두 마리 토끼를 잡다-NH

     

    [올해부터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 변화로 실적 레벨 업 될 전망. 정시 비중 상승, EBS 연계율 하락 등 우호적인 환경과 수강생 수 증가의 수혜 예상. 6월 본격적인 반수생 유입으로 하반기까지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

     

    ㅇ 입시제도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 집중

     

    -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인 변화와 견조한 학령별 온라인 교육 수요를 감안하여 전 사업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산정 시 실적 기준을 2022년으로 변경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75,000원에서 90,000원으로 20% 상향함. 투자의견은 Buy 유지

     

    - 올해는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 변화(문·이과 통합형 수능 시행, 정시 비중 상승, EBS 연계율 하락 등)가 나타나는 첫해로 동사 실적이 한 단계 레벨 업 하는 분수령이 될 것. 동사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강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2022학년도 약학대학 신입생 모집, 정시 전형 증가 등을 감안 시, 메가패스 수강생 수 증가 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됨

     

    ㅇ 2Q21 Preview

     

    - 여전히 온라인 강세 지속.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77억원(56% y-y), 영업이익 303억원(129% y-y)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 치를 상회하는 실적 전망

     

    - 고등 부문 매출액 1,155억원(53% y-y), 영업이익 234억원(107% y-y)으로 호실적 견인할 것. 6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반수생이 본격 유입되며, 메가패스의 성장과 관련 교재 매출도 증가하는 중. 통상 2분기 교재 매출은 30% q-q 이상 감소하는데, 올해는 감소폭이 과거 대비 축소될 것으로 파악. 정시 비중 상승, EBS 연계율 하락에 따른 대 체수요 등의 영향 때문

     

    - 초·중등 부문 매출액 379억원(69% y-y) 추정. 특히 중등 온라인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엠베스트 성장이 두 드러지는 중. 성인 부문 매출액 242억원(49% y-y) 추정. 특히 자회사 아이비김영은 2022학년도 편입 수요 증대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유의미한 외형 성장을 시현할 것

     

     

     

     

     

     


    ■ 오늘스케줄 : 7월 5일 월요일


    1. 미국 증시 휴장
    2.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공식 사퇴 예정(현지시간)
    3. IHQ,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개국
    4. 싸이월드, 복원된 사진·동영상 등 공개 예정
    5. 6월 외환보유액


    6. 지유온 추가상장(유상증자)
    7. 제이콘텐트리 추가상장(유상증자)
    8. 두산중공업 추가상장(BW행사)
    9. 차바이오텍 추가상장(BW행사)
    10. 신흥에스이씨 추가상장(CB전환)
    11. 대호에이엘 추가상장(CB전환)
    12. 골드퍼시픽 추가상장(CB전환)
    13. 에이치엘비 추가상장(CB전환)
    14. 리더스코스메틱 추가상장(CB전환)


    15. 유로존) 6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16. 독일) 6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17. 영국) 6월 CIPS / 마킷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18. 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9. 中) 6월 차이신 종합 PMI

     

     

     


    ■ 미드나잇뉴스

     

    ㅇ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8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함. 전문가들은 많 은 미국인이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보육 어려움, 확대된 실업 수당 등으로 일터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고 추정함 (WSJ)

     

    ㅇ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할수 있다고 경고하고, 연준이 양적 완화 프로그램 축소에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함 (CNBC),

     

    ㅇ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 가 2일 열린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회의를 5일에 추가로 열기로 결정 함 (WSJ)

     

    ㅇ 포드자동차는 6월 미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됨 (Reuters)

     

    ㅇ 미국 법무부가 폐업위기에 몰린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CNBC)

     

    ㅇ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737 화물기가 호놀룰루 인근 바다에 비상착륙함. 이번 | 화물기는 두 번의 항공기 사고로 지난해 11월까지 20개월간 운항이 중단됐던 737맥스와는 다른 기종임 (CNBC)

     

    ㅇ 주요국 금융감독당국으로 구성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머니마켓펀드(MMF) 규제에 관한 제안서를 발표함. 기관은 작년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 MMF 환매 급증이 유동성 불안을 초래했다고 보고 유동성 고갈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 것을 주요국에 촉구함.

    ㅇ 전염력 높은 델타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호주가 봉쇄정책을 더욱 강화함. 호주 당국은 해외에서 귀국하는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이들의 직계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이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강력한 봉쇄 정책에 합의함.

    ㅇ 코로나19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올해 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주요 방역 지표와 인도 유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양상을 근거로 향후 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봄.

    ㅇ 카카오페이가 오늘 8월 상장한다.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함.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이라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함. 카카오페이는 이 같은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힘

     

    ㅇ 우리금융지주가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함.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해 공시하겠다고 밝힘.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소위 배당제한 권고가 지난달 말 이후 종료된 가운데 금융지주들이 중간배당에 나설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실적장세 준비

     

    2일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미국 6월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에 안도와 환호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 국채금리는 6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실업률 상승, 노동력부족 지속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달러화는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율과 노동력부족 예상으로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그동안 이어오던 고공행진을 멈추고 전일대비 약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이날 약세였지만, 전날 OPEC플러스 회의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여 5일로 연장됐다는 소식에 8월물 WTI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웃돌고 있다. 

     

    MSCI한국지수 ETF는 0.43%상승, MSCI신흥지수ETF는 0.11%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1.0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출발예상한다. Eurex Kospi200선물은 0.30% 상승해 KOSPI는 0.5%내외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미국의 경제정상화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효과가 이어지며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외인의 선물매도에 영향도가 낮은 코스닥은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힘에 의해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

     

    금요일 미 증시가 고용보고서 해석 효과로 상승세를 지속한 점을 감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6월 미국 고용이 비농업 고용자자수 85만 증가로 강했고, 시간당 소득증가율은 0.3%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괜찮았으며, 고용참여율은 61.6%로 변화가 없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은 점은 미 연준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변화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여파가 여전히 경기회복 둔화를 자극하고 있어 금융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을 제한한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주가상승률이 저조했던 종목군 중심으로 실적 장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67%
    ㅇWTI유가 : -0.09%
    ㅇ원화가치 : +0.12%
    ㅇ달러가치 : -0.39%
    ㅇ미10년국채금리 : -2.52%

     

     

     

     

    ■ 전일 뉴욕증시 : 뜨뜻미지근한 고용보고서의 힘과 실적 장세

     

    ㅇ 6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해석

    ㅇ 다우+0.44%, S&P500+0.75%, 나스닥+0.81%, 러셀2000 -1.01%


    3대지수는 독립기념일 다음 날인 5일 휴장을 앞두고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했다. 

     

    미 증시는 뜨뜻미지근한 고용 보고서 발표와 개별기업 이슈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특히 IBM(-4.65%)과 보잉(-1.27%) 하락 여파로 다우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대형기술주 실적호전 기대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은 강세 지속했다.  이후 고용보고서 세부항목과 TSA가 공항이용객 수가 팬더믹 이전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경제 정상화 관련 기업들 또한 강세를 보이자 3대 지수 모두 상승 확대했다. 

     

    지난 6월 미국 신규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실업률은 전달보다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에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6월 고용보고서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가 가능한데, 1) 경제정상화에 따른 레저, 접객업의 고용개선이 뚜렷하게 증가, 2) 백신접종과 교육시설 개방으로 여성고용이 증가하고 청소년은 위축, 3) 고용개선세가 뚜렷하지 않고 장기실업은 증가, 4) 재택 근무자가 전월(16.6%) 보다 감소한 14.4% 기록,  5)코로나로 인한 실업자는 79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감소했다. 

     

    미국고용의 특징을 해석하면,  경제정상화로 고용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재택근무 또한 감소해 서서히 코로나 이전으로 경제가 돌아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공항 이용객수는 팬더믹이후 처음으로 7월1일에 2019년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해 경제정상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추가실업급여 지급종료에 따른 고용의 증가가 이미 시작되고 있어 이는 7, 8월 고용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그렇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을 변화시키기에는 지표가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요약된다.

     

    고용지표 영향으로 금융시장에서 주식시장 상승, 달러화약세,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주가 부진한 차별화가 진행됐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1.39%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고, 경기소비재 관련주도 1%이상 올랐다. 유가, 금리하락영향으로 에너지와 금융주만이 각각 0.2%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계속 회복되고 있으나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당길 정도의 속도는 아니라는 점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뚜렷한 스타일 방향성을 보이기보다는 실적시즌을 대비하여 개별종목 실적모멘텀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로 반영했다. 전날에는 9.7%였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1포인트(2.65%) 하락한 15.07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대형 기술주 강세 Vs. 금융주, 에너지 업종 부진

     

    테슬라(+0.14%)는 2분기 20만 1천대 차량 인도를 발표 했으나, 예상치(20.7만대)에는 미치지 못하자 하락하기도 했으나 결국 강보합 마감. 니오(-0.98%), 샤오핑(+0.18%), 리오토(-5.82%)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음. 특히 지난 6월 한달 동안 니오는 24%, 샤오핑은 25%, 리오토는 43% 급등해 이날 발표 후 매물 출회,

     

    우버(+2.21%) 는 BOA가 중국의 우버라는 디디추싱(-5.30%)지분 보유, 벨류에이션을 감안 저평가 되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한편, 디디추싱은 중국정부가 사이버보안 조사를 하고 있다며 신규 사용자 등록을 중단되자 급락, 여기에 디디는 알리바바(-1.86%)와 더불어 반독점 이슈가 유입된 점도 하락 요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애플( +1.96%), MS(+2.23%), 알파벳(+2.30%), 아마존 (+2.27%) 등 대형 기술주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강세. 페이스북(+0.09%)은 최근 상승을 감안 그 폭은 제한. IBM(-4.65%)은 Whitehurst CEO가 사임을 발표하자 하락.

     

    JP모건(-0.67%), BOA(-0.94%)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여파로 부진, 엑손모빌(-0.14%), 셰브런(-0.13%), 코노코필립스(-0.21%) 등 에너지업종은 국제유가 하락과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

     

    보잉(-1.27%)은 737화물기가 하와이 근처 바다에 비상착륙했다는 소식에 하락. 한때 2.6%급락했으나 737맥스가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 축소.

     

    존슨앤존슨(+1.82%)은 코로나 백신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는 발표로 상승.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85만명 증가했다. 이는 WSJ 집계한 예상치인 70만6천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고용은 55만9천명 증가에서 58만3천명 증가로, 4월 고용은 27만8천명 증가에서 26만9천명 증가로 조정됐다. 

     

    하지만 실업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던 바와 달리 6월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져 예상밖의 결과를 나타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달러(0.33%) 오른 30.40달러를 기록했다.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는 3.58% 상승했다. 시간당 임금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가속화됐으나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른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 5월 무역수지 적자는 712억달러로 전월보다 3.1% 증가했는데 월가 예상치인 714억달러 적자보다는 다소 적었다. 무역적자는 상품수지 적자가 892억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5월 공장재 수주실적은 전월보다 1.7%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ㅇ 10년물 국채금리 전일 3시기준보다 3.81bp 하락한 1.435%.
    ㅇ 2년물 국채금리 전일 3시기준보다 1.15bp 하락한 0.244%
    ㅇ 10년물- 2년물 금리차리 : 전일 121.8bp에서 119.1bp로 축소

     

    미 국채금리는 6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실업률 상승, 노동력부족 지속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고용지표 개선에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긴축속도가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금리는 다시 하락 반전했다. 

     

    미국 6월 비농업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1.42%에서 1.46%까지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전에 소폭 레벨을 높였으나 발표이후 10년물은 1.42%대, 2년물은 0.23%대로 저점을 낮췄다.


    채권시장은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날은 오후 2시에 한 시간 일찍 장을 마감했다. 5일은 대체 휴일로 휴장한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또 다른 변수로 유가를 주목하고 있다. 전일 OPEC플러스 산유국 회의가 연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월물 WTI 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번주에 발표될 FOMC 의사록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 92.242(-0.34%)

    ㅇ엔화=파운드>원화>유로>위안>달러인덱스 

     

    달러화는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율과 노동력부족 예상으로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그동안 이어오던 고공행진을 멈추고 전일대비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가치 하락에도 달러화가 조정을 시작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큰 그림은 달러화가 FOMC이후 이번 주에도 다른 주요 통화들에 대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경제지표가 계속해서 강해지면서 달러화도 앞으로 추가로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ㅇ 8월물 WTI 배럴당 75.16달러(-0.1%)

     

    뉴욕유가는 이날 소폭하락했지만, 전날 OPEC플러스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가 감산완화 규모, 시기 등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5일로 연장됐다는 소식에 8월물 WTI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이 합의없이 회의를 끝낸다면, WTI 가격은 2018년 10월3일 기록한 76.90달러를 넘어설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유국으로 구성된 23개국  OPEC플러스 회의가 연장되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당초 회의는 7월2일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5일로 연장됐다. WTI 가격은 전날 OPEC+ 산유국들이 예상보다 적게 증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크게 올랐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올해 8월에서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 가량의 감산완화에 잠정 합의했다. 연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감산완화 합의를 당초 계획한 내년 4월까지가 아닌 더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UAE)가 합의안을 내년 4월 이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또한 감산 규모를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생산기준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럴 경우 UAE는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UAE의 반대로 감산 완화 규모가 올해 8월~12월까지로만 정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가 충돌 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72%, 철근은 0.63% 상승했다.

     

    곡물은 옥수수와 밀 주요 작황지에 비가 내려 생육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으나 대두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 전일 중국증시 :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2% 가까이 하락

    ㅇ상하이종합-1.95%, 선전종합-1.86%

     

    2일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 주목하며 2% 가까이 하락했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최근 중국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가 부진하다는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통신, 건강관리 부문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전염성이 강한 인도발 변이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국은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16∼22일의 하루 평균 감염자는 1만1천428명이었는데 23∼29일에는 이 수치가 1만2천609명으로 10% 올라갔다. 영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천989명에 달해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29일 이후 가장 많았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국증시가 이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강경한 표현을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나왔다. 시 주석은 지난 1일 "중국인들은 외세의 괴롭힘이나 탄압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누구라도 감히 그런 일을 시도하려 한다면 14억 중국인들이 구축한 강철의 만리장성에 머리가 짓이겨져 피를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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