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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7/12(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7. 10. 22:17

     21/07/12(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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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변이와 펀드플로우-유안타

     

    ㅇ 백신 접종율이 낮은 아시아주식펀드는 자금 유출

     

    델타변이와 코로나백신의 국가별 차별화가 글로벌 유동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상대적 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잘 되어있던 우리나라와 대만도 유행이 확대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와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율이 낮은 아시아주식(일본제외)펀드와 ETF는 5월 이후부터 투자자 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코로나백신 접종율은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격차가 꽤 큰 상황이다.

     

    영국이나 미국의 2차 접종율은 51%와 48%이지만,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10%에 미치 지 못하고 있다(한국10.7%, 말레이시아 9.5%, 인도네시아 5.3%, 인도 4.9%).

     

    델타변이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시아 국가에 대한 우려가 자금 유출로 이어진 것으 로 보인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던 신흥국주식펀드와 ETF도 5월 이후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6월 중순 이후로는 신흥국주식ETF의 자금 유입 규모도 감소하였다. 신흥국과 아시아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ㅇ 선진국펀드도 델타 변이에 발목

     

    선진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다. 미국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주식ETF는 자금 유입 추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델타변이 확산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6월 마지막주에는 미국주식펀드와 ETF는 순유출 전환되었다. 유럽 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유럽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증가하였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도 6월 중 순 이후부터 감소하였다. 관광 산업의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휴가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줄어드는 것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미국채권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커졌다. 주간 미국 채권펀드와 ETF의 자금 유입규모는 4월 119억달러, 5월 70억달러, 6월 85억달러였다.

     

    7월 첫번째주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미국채권펀드와 ETF의 주간 유입규모가 138억달러까지 늘어났다. 이는 2월 둘째주 이후 최대 유입 규모이다. 유럽채권펀드의 유입 규모도 6월 평균 주간 유입규모가 18억달러였으나, 7월 첫번째주에는 20.6억달러로 늘어났다.

     

    ㅇ 신흥국 펀드 안에서 대만 비중 증가

     

    신흥국 펀드 안에서 한국의 투자 비중은 연초 이후 큰 변화가 없다. 작년 4분기에는 한국 투자 비중(평균)이 8.5%에서 10.1%로 크게 높아졌으나, 2021년 5개월 동안은 투자 비중 이 0.1% 늘어난 데 그쳤다.

     

    상반기 5개월 동안 신흥국 펀드 안에서 대만의 비중은 9.6%에서 10.8%로 1.2%가 늘어 났다. 2020년 이후 대만의 투자 비중은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16년 7.3%였던 브라질의 투자 비중은 5.2%까지 떨어졌고, 러시아의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8.1%에서 6.9%로 내려갔다. 신흥국 중에서는 자원 부국 보다는 제조업에 경쟁력을 가진 국가에 대한 선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펀드 투자는 투자 심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기간에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 의 자금 유입 증가는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백신이 개발된 상황에서 델타 변이의 확산은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확산 상황이 진정되면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 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전통자산보다는 비전통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에 주목 -하나

     

    지난 상반기에는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 낙관론이 자리를 잡았다면, 이번 하반기 이후에는 백신 불균형, 정책여력 차이, 주요 중앙은행간 디커플링 움직임 등에 따른 국가간 차별적 성장이 보다 뚜렷해지면서 앞으로도 상당기간 선진국 지역의 투자 선호를 지속시킬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IMF에서도 강조했듯이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각 주요국들이 적 극적인 재정 지원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공조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염병 피해가 컸던 선진국들의 곳간이 바닥나면서 더 이상 이타적인 국제공조 보다는 보다 자국 위주의 정책적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펀드 플로우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 연초 이후 경기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자금 유입 주도권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빠르게 이 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위험자산이나 안전자산 등 자금 성격을 막론하고 선진국 향 자금 유입이 압도적인 것은 백신 불균형에 따른 차별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3/4분기에도 큰 틀에서 주식 중립, 채권 1단계 비중 축소전략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내 채권 자산은 이미 2~3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중립으로 1단계 상향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모든 크레딧 자산에 대해서도 중립 포지션을 권고드린다. 지금까지는 1단계 비중 확대를 가져갔던 국내 크레딧 역시 시장금리 상승 및 변동성 확대 등을 감안 하여 중립으로 1단계 하향조정했다.

     

    마지막으로 경제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선진국 지역의 원자재 및 리츠 등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통해 보다 분산된 위험 성향을 추구하는 전략도 유지하 기로 결정했다.

    (벨류에이션이 부담이 큰 전통 자산군에 대한 집중도 완화)

     

     

     

    ■ 둘 중 하나만 정답-DB

     

    그 사람의 친구를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누군가와 교분을 맺어감에 있어서 비슷한 성향을 지닌 이들끼리 만나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의 KOSPI도 오랫동안 그와 닮은 친구 같은 존재가 있었다. 바로 원화가치다. 둘 다 한국 경제의 전반을 하나의 가격에 투영한다는 유사성을 지닌다.

     

    최근 흥미로운 점은 이들 두 가격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연초를 기준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KOSPI는 +12%가량 상승했다. 반면, 원화가치는 달러 대비하여 -5%가량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이 +5%가량 상승했다).

     

    둘 사이에 움직이는 폭이 다른 경우는 왕왕 있었으나 방향 자체가 다른 경우는 드물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둘 중 하나만 정답인 경우로 귀결됐다. 그렇지만 어느 하나에 손을 들어주기는 쉽지 않다. KOSPI와 원화가치 모두 그 움직임의 정당성을 견고하게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KOSPI의 상승논리는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답할 수 있을 정도다. 대표적으로는 기존까지의 부양책, 팬데믹으로부터의 정상화, 참여자 저변의 확대 등이 요인이다.

     

    원화가치가 달러대비 하락했다는 논리는 미국으로부터 강하게 주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물가상승이 강렬하게 진행되다 보니 미국 연준의 유동성 정책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테이퍼링이 이뤄질 경우 달러는 수급상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며 이때 원화가치는 내려가게 된다.

     

    어려운 판단에서 향후의 모습에 힌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다. 최근까지 한국의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증가율은 내려갔다.

     

    △ KOSPI의 지금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펀더멘탈에 크게 이상이 없다고 볼 수 있는 환경이므로 지금까지 원화가치가 하락하여 향후 수출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이때는 시간을 두고 원화가치도 제고된다. 즉, KOSPI와 원화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역조건지수가 불리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가정 은 쉽게 깨어진다. 

     

    △ 그렇다면 KOSPI의 움직임이 지금과 다를 여지를 가정해보자. 교역조건지수의 약화로 수출주의 마진 훼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원화가치의 하락을 추가 자극한다. 이러한 펀더멘 탈과 해외 투자자 수급의 불안에 따라 KOSPI가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는 다음을 추천한다. 현재 원화가치의 하락이 보내는 신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KOSPI가 원화가치의 움직임에 맞춰갈 여지를 고려해야 한다.

     

    세부 전략으로는 배당주를 추천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화가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주는 적절한 대상물이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마당에 내수주를 추천하기도 어렵다.

     

    반면 배당주는 일정한 모멘텀을 갖춰 나가고 있다. 원화가치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테이퍼링 가능성은 장기금리의 하락을 이끄 는 특성이 있다. 이때 배당주의 상대 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이다.

     

     

     

     

    ■  팬데믹 트라우마 -NH

     

    ㅇ 현황: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가 조정

     

    - 7월 9일 한국 KOSPI 1.07% 하락, KOSDAQ 0.54% 하락. 외국인이 1조 3,336억원, 기관이 5,077억원 순매도. 개인 이 1조 8,006억원 순매수.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을 글로벌 자 금의 안전자산 선호로 해석한 투자자들의 투심 위축,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 계 적용

     

    ㅇ 질문 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재차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까?

     

    -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에서는 확진자 급증에도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 델타 변이는 전염 성이 강하고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감염될 위험이 있는 바이러스지만, 백신 접종자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이에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은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봉쇄조치를 단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 극복의 key-driver는 여전히 백신이며,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는 환경하에 서 경기 회복은 진행될 것으로 판단

     

    - 다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의 경우 확진자 증가가 위험할 수 있음. 따라서 이번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사태는 글로벌 백신 격차의 영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음. 신흥국 생산 차질과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현상, 물 가상승 압력 재강화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

     

    ㅇ 질문 ② 미국 국채금리 하락은 경기 재침체 우려를 선반영한 것일까?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 하락을 안전자산 선호로 해석하는 시각 존재. 하지만 최근 금리 하락은 시장이 연준의 ‘일시적 물가상승’ 뷰를 받아들인 영향이 큼. 한편, 최근 미 정부 부채한도 협상 종료일(7/31)을 기한으로 재무부 현금잔고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미국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급증. 이 유동성이 장기채 시장으로 넘어오 면서 금리 하락 가속. 따라서 금리 하락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

     

    ㅇ 질문 ③ 이번 사태가 한국 주식시장에 장단기적으로 미칠 영향

     

    - 한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30% 수준으로 백신 선도국들처럼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 이 높은 제조업의 경우 앞으로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내수 소비·서비스 분야의 경우 당분간 방역 강 화에 따른 업황 악화 불가피

     

    - 다만, 우리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험했던 ‘신규 확진자 증가 → 방역 강화 / 경기 위축 → 신규 확진자 감소 → 경기개선 / 방역완화’의 패턴은 유지될 것. 또한 과거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코로나 감염율·치명률은 낮아질 것. 단기적으로 이번 사태가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겠으나 좀 더 길게 보면 한국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근거(경기와 기업 실적의 개선)는 유효하다는 판단

     

    ㅇ 질문 ④ 어떤 업종에 투자해야 할까?

     

    - 백신 선도국들로의 수출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자동차, IT가전)과 이들 제조업 관련 중간재(철강), 순 환매 관점에서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소외주(헬스케어)에 관심 가질 필요

     

     

     

     

    ■  미국채 숏 커버의 증거와 7월 금통위 -NH

     

    [미국 채권금리 급락은 극단 값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숏 커버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 더블 딥 해석은 지양해야 할 것. 7월 금통위는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으로 비둘기파적일 전망. 여전히 장기 원화채가 가장 매력적]

     

    ㅇ 6월 FOMC의 유산 소화 중. 더블딥으로의 해석은 지양해야

     

    - 지난주 일부 경제 지표 부진과 미국 10년 국채 금리 급락이 맞물리자 더블 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 그러나 지난주 미국채 금리 급락을 더블 딥 가능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만약 더블 딥 가능성을 반영했다면 구리/ 금 비율 역시 급락했을 것. 하지만 미국채 금리 하락 폭이 두드러지며 구리/금 비율과 미국채 금리 간 괴리율 확대

     

    - 당사는 지난주 미국채 금리 급락에 대해 수급 이슈가 더 중요했던 것으로 판단하며 대규모 숏-커버링이 있었던 것으 로 추정. JP Morgan의 국채 고객 서베이를 활용해 이를 계산. JP Morgan의 고객 서베이에 따르면 숏 포지션은 6월 FOMC를 앞두고 고점 형성. 이때, 해당 레벨을 Z Score로 치환(2020년 이후 기준)하면 6월 FOMC 직전 숏 포지션의 Z Score는 모든고객 기준 3.3, 액티브고객 기준으로는 2.6까지 급등. FOMC 이후에는 빠르게 축소돼 7월 5일에 는 모든 고객 기준 1.90, 액티브 고객 기준으로는 0.67까지 급락.

     

    - 결국 6월 FOMC를 변곡점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을 기대했던 극단 값의 숏 포지션 물량이 6월 FOMC 이후 오히려 금리가 하락하자 숏-커버에 나섰다는 판단. 지난주 숏 포지션 추가 축소 여부는 금주에 확인되겠지만 추가 축소 가능 성이 높다는 판단. 미국채 금리 급락을 더블 딥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8~9월 기점으로 미국채 금리 상 승 전망 유지(한-미 디커플링)

     

    ㅇ 중앙은행이 알 수 없는 것에 대처하는 법: Wait and See

     

    - 당사의 금리인상 기본 시나리오는 10월 한 차례 인상, 2022년 대선 이후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 조건부 시나리오로 는 7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두 명 나올 경우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제시했었음. 그러나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7월 금통위에서 두 명의 금리인상 소수의견 가능성은 사라졌다는 판단. 중앙은행이 알 수 없는 것에 대처하는 전략은 언제나 ‘Wait and See’.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며 당사는 기본 시나리 오인 올해 10월 한 차례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유지.

     

    - 지난주 중국은 50bp 지준율 인하. 이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다소 이른 긴축의 효과가 반영되며 느려지고 있다는 방 증. 이는 한국의 수출 증가율 Peak out을 가속화할 가능성 존재. 여전히 장기 원화채가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라는 판 단 유지. 장단기 스프레드 추가 축소 전망.

     

     

     

     

     

    ■ 중국 지준율 인하 : 한층 완화된 통화정책 스탠스 확인 -NH

     

    ㅇ 7월 9일 장 마감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0.5%p 인하하기로 결정. 이번 조치로 1조위안 규모의 장기 자금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 지준율 인하 배경은,

     

    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부 중소기업은 원가 상승에 따른 경영 어려움에 직면. 6월 물가 지표를 보면, PPI(8.8%, y-y) 및 Core CPI(0.9%, y-y)간 스프레드는 7.9%p로 높은 수준을 유지. 지난 7월 7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이런 상황에 맞서 지준율 인하를 시사한바 있음. 이틀 이후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단행 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약속을 이행.

     

    ② MLF의 만기도래분 상쇄, 은행권 조달비용 절감: 올해 하반기 총 4.15조위안 규모의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가 만기도래 예정. 또한 7월은 기업의 납세 집중 기간. 은행 입장에서 2.95% 금리의 MLF 자금이 장기자금으로 대체되 기 때문에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있음.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은행권 조달 비용이 연간 130억위안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

     

    ③ 하반기 중국 경기 성장 모멘텀 약화의 대응: 중국 경기는 올해 2분기에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임. 기저 효과를 고 려하면 연말로 갈수록 중국의 수출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내수 성장 동력도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부동산 신규 착공 면적 등 선행지표가 둔화되고 있고 인프라 투자는 여전히 약한 편임 Ÿ 주요 영향 및 향후 전망은,

     

    - 인민은행은 성명서에서 이번 지준율 인하가 온건한 통화정책 기존의 선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 다만 적어도 공 산당 100주년 기념일 이벤트 이후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를 일축. 7월 9일 지준율 인하 단 행과 함께 6월 사회융자총액 지표도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발표.

     

    - 당사는 하반기 중국의 유동성 환경이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이러한 전망은 금번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고 판단. 최근 지방 특수채 발행의 가속화 등 하반기 재정정책도 더욱 적극적일 것으로 전망.

     

    -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양호한 펀더멘털, 유동성 환경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특히 2분기 전체 A주 이익증가율 50% 이상으로 예상됨. 참고로 2분기 실적 예상치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업종은 2차전지 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화학, 석탄을 비롯한 에너지 등이 있음.

     

     

     

     

    ■ 하반기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 여전

     

    [고르지 못한 경기회복 지표와 지나친 쏠림에 대한 되돌림 등에 의해 지난주 미국채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 채권 금리가 다시 급락했음. 금리급락으로 금융시장이 다소 당황했지만, 주 후반 소폭 상승으로 반등하며 마무리되었음]

     

    ㅇ 최근 선진국 금리 하락을 활용한 달러 채권 포지션 축소 권고

     

    - 지난주 미국채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 채권 금리가 다시 급격히 하락하면서 금융 시장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음. 델타변 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미국채 금리를 하락시킨 일부 요인으로 지적되긴 했지만, 다시 급격한 경기 침체를 가져올 만한 충격보다는 정상화를 다소 지연시키는 정도의 영향을 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그보다는 고르지 못한 경기 회복 지표와 지나치게 금리 상승에 쏠렸던 채권 매도 포지션 청산이 금리를 끌어내린 것으 로 알려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 금리의 급락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임.

     

    단기적인 이슈들(포 지션의 쏠림과 되돌림 등)과 장기적인 영향을 줄 변수(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구분해본다면, 하반기에는 최근 하락한 선진국 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최근 선진국 채권 금리 하락(채권 강세)을 활용한 달러 채권의 포지션 축소 및 금리 상승 대비를 권고.

     

    ㅇ 선진국 금리 하락으로 달러 강세, 신흥국 환율은 대부분 약세

     

    - 브라질 볼소나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51%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대통령 후보 지지율의 경우 룰라 전 대통령이 45%로 압도적. 멕시코 환율은 달러당 20페소를 전후로 횡보중.

     

    인도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 심리 위축이 관찰, 루피 환율은 약세 지속 중. 인도네시아 소비자 기대심리는 회복되고 있으나 소비 회복을 이끌기에는 부족한 수준.

     

    러시아 소비자 물가지수는 빠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앙은행의 대응을 요구하는 수준 유지.

     

     

     

     

    ■ 코로나19를 경증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다면?

     

    ㅇ 영국-싱가포르 락다운 해제, 높은 백신 접종률과 변이의 낮아진 중증 이행률

     

    - 코로나19 델타변이가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감염에서도 50% 이상을 넘기며 주요감염원이 됨. 특히 미주리, 캔자스, 아이오와주가 있는 중서부에서는 새로운 감염의 80% 이상이 델타변이.

     

    그러나 7월 19일부터 영국에서는 락다운 법적조치를 대부분 해제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스크와 거리두기에 대한 의무제거, 16개월 만에 나이 트클럽 재개, 펍에서 주류주문가능, 연락처 요구없음 등 사실상 일상으로 복귀.

     

    싱가포르 또한 감염자 동선파악 및 확진자 집계업무 중단, 중증 및 사망자수 그리고 백신접종률만 관리하겠다고 선언.

     

    - 이는 백신을 투약받은 경우 입원, 사망 등의 중증 예방률이 높아 사실상 경증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인. 영국(델타 변이 14,019건 분석)에서 완전 투약의 입원 예방률은 화이자 백신은 96%, 아스트라제네카는 92% 달성.

     

    일반 전신성 감염 기준으로는 알파 변이 대비 예방률이 떨어졌던 델타 변이가 입원 예방률에서는 오히려 알파 변이보다 높음을 알 수 있음. 즉, 전염성은 높아졌으나 중증 이행률이 명확하게 낮아짐.

     

    델타 변이로 인해 영국의 일 일 확진자 수, 일일 사망자 수 모두 증가하였으나 확진자 수가 12배 높아진 것에 비해 사망자 수는 2배 증가하는 정도에 그침. 이스라엘의 경우 기존 평균 일일사망자 수 5인에서 2인으로 낮아짐.

     

    -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에서 델타 변이 환자 급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거론되지만 유력한 원인은 델타 변이 첫 발생 당시 완전 접종률이 2%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 첫 발생 당시 완전 접종률 이 56%, 미국은 영국과 이스라엘의 중간 수준인 완전 접종률 16% 수준에서 첫 델타 변이 발생.

     

    -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등 전염성이 높은 변이의 경우 백신을 통해 중증 이행률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백신 투약 속도가 변이 관리의 핵심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음.

     

    최근 투약률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주별로 백신 접종률이 달라서 낮은 주에서는 계속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완전 백신 접종률 이 높은 버몬트(완전 접종률 64%), 매사추세츠(60%), 메인(60%) 등은 확진자가 낮아지고 있으나 루이지애나 (34%), 아칸소(33%) 등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

     

    한국 등 백신투약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지속적인 거리두기 통제가 아직 필요하다는 게 중론.

     

    ㅇ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저분자의약품 치료제, 인도 3상에서 효과 확인 및 승인 신청

     

    - 글로벌제약사 MSD社와 리지백社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하고 있는 몰누피라비르 (Molnupiravir)가 지난 9일 인도에서 긴급사용승인 신청됨.

     

    MSD는 지난 4월, 인도의 5개 제네릭 생산기업(닥터레디 社, 헤테로랩社, 선파마社 등)에 자발적 라이선싱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5개 기업은 인도뿐 아니라 100개가 넘는 저소득 국가에 몰누피라버를 생산 및 공급하게 됨

     

    - 해당 긴급사용승인 신청은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증 환자 1200명 대상 임상3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입원률, 빠른 회복시간, 음성 전환률 데이터 기반이라고 공식 언급됐으며 구체적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음

     

    - 지난 6월 9일, 미국 정부는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170만 치료 코스분(치료코스: 12시간마다 5일간 투약)에 대해 약 12억 달러 규모로 MSD와 공급계약 체결. 몰누피라비르는 인도 3상 외에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을 포함한 글로벌 2/3상을 경증환자 14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데이터 확보 가능

     

    -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경우에도 증상을 보인 후 48시간 이내 투약이 권장되는 것처럼 몰누피라비르 또한 감염 후 빠른 시간 이내에 투약이 권장될 것으로 전망. 타미플루는 바이러스의 생활사에 관여하는 뉴라미니데이스 효소를 저해하는 저분자의약품으로 1999년에 승인된 후 지금까지 사용.

     

    HIV, 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에 보통 저분자의 약품 효소저해제를 활용하며 작년 상반기 코로나19 치료제가 렘데시비르 등 저분자의약품으로 주로 개발된 것도 유 사한 방향성. 몰누피라비르 또한 RNA 폴리머레이즈 효소를 저해하는 저분자의약품으로 코로나19의 타미플루가 될 수 있을 지 주목

     

    ㅇ 코로나19를 경증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다면?

     

    - 영국과 싱가포르의 모델이 매우 중요한 시그널.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의 경우 아직은 거리두기 등 제한이 필요하 다는 것이 전문가들 중론이지만 영국-싱가포르과 같이 다른 국가들도 투약률이 높고 중증 이행률이 낮은 단계에 이를 수 있다면, 코로나19를 관리함과 동시에 일상으로의 복귀도 고려해볼 사항.

     

    영국과 싱가포르의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될 것이며 일상 복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경우 다른 국가들이 따라갈 수 있는 모델이 될 것.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며 1)입원률 및 사망률 2)백신 접종률을 중심으로 데이터 팔로우업 필요. 즉 확진자 수 도 중요하지만 중증환자 수가 일상 복귀로 가는 데 더 주목될 것

     

    - 증상이 있을 때 선별진료소보다 병원을 먼저 찾게 되는 시점까지는 진단키트 사용이 계속 될 것이며, 중증 예방을 위 해 전문가들은 최소 2~3년간 백신투약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며 백신투약이 코로나19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

     

    여기에 더해 기존 바이러스 질환의 주요 치료제였던 효소저해기전 저분자 의약품 등이 경증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도 반드시 주목해야 함.

     

    센티먼트가 항상 반대였던 코로나19수혜주와 콘택트 섹터의 수익률이 동시에 좋아지는 현상도 발생 가능.

     

     

     

     

     

    ■ 델타 변이에도 회복하는 미국 리테일, 호텔 수요  -NH

     

    ㅇ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에도 글로벌 리츠 상승

     

    7월둘째 주 글로벌 리츠 지수 총 수익률 +2.29%.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1.25%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주식 시장 약세에도 글로벌 리츠 지수는 미국 주거용, 산업용, 특수형 리츠의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세 지속.

     

    미국 리츠가 글로벌 리츠의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호주, 홍콩,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리츠도 상승 마감. 2020 년 이후 부진한 성과를 지속해온 유럽 리츠와 캐나다, 싱가포르 리츠가 2~3%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지난주 금요 일 중국이 지급준비율 0.5%p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발표한 이후 경기민감 및 가치주 성격을 띠고 있는 호텔, 리테일, 오피스 리츠가 주간 하락 폭을 일부 회복하며 한 주를 마감

     

    ㅇ 미국 리테일, 호텔: 트래픽과 영업지표 빠르게 개선 중, 조정 시 매수 기회

     

    6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백신 접종 확대로 기대감을 키워가던 경기 재개(리오 프닝) 관련 리츠들이 최근 2~3주간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미국의 백신 접종 비율(=백신 접종 횟수/총인구)은 100.9%로 높기 때문에 경기 회복은 진행될 것으로 판단 .

    리테일, 호텔 리츠 섹터의 성과 부진에도 실제 리테일 부동산 방문자 수(트래픽)와 호텔 영업지표는 빠르게 개선. 미국 리테일 트래픽과 호텔 시장의 영업지표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상황.

     

    따라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에 따른 미국 리테일, 호텔 리츠의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

     

     

     

     

     

    ■ 국내외 채권금리  - 컨센서스 대비 상방 위험에 유의 -현대차

     

    ㅇ 한국 채권금리 Valuation : 'The Longer & The Higher' Risk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외 채권금리는 중장기 상승 Cycle 재개를 전망한다. 채권시장은 올해 연초 금리상승 Cycle의 초기인 Tantrum 국면을 거쳐 현재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을 앞둔 횡보국면에 진입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전세계 통화긴축 분위기로 인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장기 상승국면 재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 폭과 기간이 예상보다 크고 길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미국 중립금리(2.50%) 및 한국은행 물가목표(2.0%)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기준금리는 최소 2% 이상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 미국 채권금리 Valuation :

     

    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상방 위험 미국 채권금리의 경우 하반기 테이퍼링 논의 본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경제의 경우 바이드노믹스 고압경제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에도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물가목표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향후 미국 통화정책은 올해 연내 테이퍼링 결정과 함께 연준의 예상보다 빠르게 내년부터 금리인상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국 채권금리는 중립금리(2.50%) 수준 및 장기 실질금리 마이너스폭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겠다.

     

    ㅇ 금리상승 국면 포트폴리오 전략 :

     

    Cycle 전환기 초기 대응 중요 2021년 글로벌 채권투자 성과는 중장기 채권금리 상승국면 진입과 함께 Minus 투자성과를 예상한다. 채권금리 상승은 투자수익 악화를 방어하는 채권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귀결하며, 듀레이션 축소 및 신용채권 비중 확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고금리 투자매력 및 경기개선 국면 신용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금리상승 국면 대표적 투자대안이다. 물가채권은 상반기 투자수익이 양호했으나, 가격부담으로 인해 올해 연말 다시 투자진입 기회 모색할 필요가 있다.

     

    반면 하반기 미국 테이퍼링 이슈 이후 중장기 달러화 강세 가능성은 다시 미국 채권시장 투자 매력을 부각시키는 요인이다.

     

    ㅇ 우호적 매크로 환경 하에 2분기 실적, 배당 매력, 규제리스크 완화에 주목

     

    - 경기 회복, 금리 인상/테이퍼링이 빨라지면서 금융주에 주목할 때. 2분기 호조, 분기배당/배당상향, 규제리스크 완화 또한 긍정적. 전반적으로 당사의 Sector View를 강화시키는 분위기

     

    4대 Criteria: (1) 금리, 경기 등 매크로 변화의 영향 (2) 분기실적 동향 (3) 배당/가치주로서의 매력도 (4) Post-코로나를 염두에 둔 규제환경 변화

     

    → 투자 선호도는 은행>손보>생보 순. 은행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이 동반된 실적 향상이라는 점에서 차별적 우위. 향후 경기 회복과 코로나 일단락은 은행의 신용리스크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

     

    - 2분기 은행업은 NIM, 대출성장, 대손비용 등 3대 실적변수가 공히 견조한 가운데 컨센서스를 재차 상회 예상. 하반기에도 금리 및 NIM 추가 상승 기대. 손보업은 자보손해율 큰 폭 개선과 안정적인 장기손해율/사업비율으로 보험이익 호조 지속. 투자이익률도 양호 해 컨센서스 상회 예상.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과 실적 호조로 손보주는 최근 Outperform 중

     

    - 2분기 생보 손해율은 전분기대비 상승 예상. 특이요인 등에 따른 1분기 High-base에서 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 상대적으로 이익 및 배당 가시성이 떨어지고 주가의 매크로 의존도가 높음

     

    - 개별 기업으로는 배당 매력과 2분기 실적 호조가 돋보일 하나금융, Valuation 매력과 실적 개선이 부각되는 BNK금융, 자보손해율에 보다 민감하고 주가 상승여력이 커 보이는 현대해상에 주목

     

     

     

     

    ■  중국 칭화유니그룹 파산 신청 -NH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채무를 갚지 못해 법원에 파산 절차를 신청.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굴기가 지속될 전망. 창신 메모리 등이 DRAM 생산을 시작. 중국 반도체 장비 기술 수준도 증가 중]

     

    ㅇ YMTC를 보유한 칭화유니그룹이 파산 신청

     

    -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채무를 갚지 못해 법원에 파산 절차를 신청. 칭화유니그룹은 모바일 프로세서 업체 UNISOC와 메모리 회사 YMTC 등 반도체 기업의 모회사. 중국 반도체 굴기를 주도하는 회사. 이번 파산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은 아님. 2019년부터 중국 정부가 회사에 대한 지원을 줄였고 2020년부터 회사가 일부 채권을 상환하지 못함

     

    -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YMTC는 2016년 100K 규모 메모리 팹 3개를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음. 현재 팹 1곳에서 40K 규모로 NAND를 생산 중. 메모리 셀과 주변 회로를 각각의 웨이퍼에 집적해 두 웨이퍼를 상하로 붙여 집적도를 높이는 Xtacking이라는 기술을 활용

     

    ㅇ 중국 반도체 굴기 지속

     

    - 칭화유니그룹의 파산 신청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지속될 전망. 칭화유니그룹 파산도 중국 정부의 반도체기업 옥석가리기 일환으로 회사에 대한 지원 축소가 원인. 최근 중국정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회사는 창신메모리(CXMT)와 기가디바이스. 창신메모리는 허페이에 DRAM팹을 짓고 20K 규모로 제품을 생산중. 공정은 19nm. 올해 하반기에는 17nm 공정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 기가디바이스는 6월 19nm DDR4 DRAM 양산을 시작.

     

    - 중국 반도체 장비 기술력도 상승. SMEE가 연말 28nm 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노광 장비 출시를 계획. 장비 양산이 성 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일부 노광 장비 수입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음. Zhichun Technology는 28nm 공정에 적용 가 능한 웻클리닝 장비를 출하. 2020년까지 14nm와 7nm 공정용 장비도 제조해서 출시할 계획.

     

     

     

     

    ■ 업종전략: IT+성장주 조합-신한

     

    긍정적 부분은 밸류에이션이다. KOSPI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12.0배 내외다. NAVER 일회성 이익을 고려한 KOSPI 12개월 선행EPS는 연말까지 9.7% 상향될 수 있다.

     

    연말 EPS 증가를 고려한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11배다. 코로나19국면 이후 평균에서 1표준편차만큼 낮다. KOSPI 3,200p 이하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다.

     

    KOSPI 방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이 반도체 등 국내 IT에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방향성이 수급에 직접적으 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반영해 달러화 지수 강세폭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최고 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2주간 나선 만큼 확진세 둔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 박스권 하향 안정화를 기대한다.

     

    이 경우 지수 회복세를 견인할 주체는 짧게 외국인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은 KOSPI200, MSCI Korea 등 국내 대표 벤치마크 지수를 활용한 바스켓 매매 비중이 높다. 과거 외국인 순매수 국면에서 대형주가 아웃퍼폼했던 이유다.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국면에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 특히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는 2%를 넘는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매도 결정의 기회비용에 노출되게 된다.

     

    유의미한 배당 재원 마련시 특별배 당을 조기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까지 고려돼야 한다. 시가총액, 외국인 수급, 배당 매력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비중을 줄일 때는 아니다. 7월 9일 미국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이에 주식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채권금리 반등 원인은 금주 예정된 재무부 10년 만기 국채 입찰, 파월 의장 의회 증언,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다. 미국 채권 금리는 여전히 수급 요인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도 높지 않아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주식시장은 스타일 측면에서 5월 이후 뚜렷한 변화가 확인된다. 이는 IT 성장주 위주 상승세와 경기민감주 리오프닝 테마 소외 현상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러한 변화들이 뚜렷하지 않았던 이유는 국내 IT가 업황 관련 의구심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국내 코로나19 확산 등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이 IT를 기계적으로 팔 수밖에 없었던 변수들은 2주간 최종 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나며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집단면역 형성을 향한 마지막 고비다. 고비가 지나면 3분기내 되돌림이 진행될 전망이다. 글로벌 주식시장과 디커플링을 보였던 IT, 2차전지 등 국내 성장주 위주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합리적이다.

     

    외국인 매도 영향 컸던 자동차도 펀더멘털 대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이다. 반도체 등 IT와 2차전지 조합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주도주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 소재·산업재 2Q21 Preview : 화학, 컨테이너해운, 항공, 자동차 업종 기대치 상회 전망 -대신

     

    소재·산업재 섹터의 2021년 2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부합. 정유/화학, 자동차 및 해운, 항공업은 기대치를 상회. 육운은 한진을 제외한 현대글로비스와 대한통운은 기대치 상회 전망. 방산도 기대치 상회, 기계, 건설은 기대치 부합, 조선은 강재가 인상 부담으로 기대치 하회 예상.

     

    소재산 업재 Top-Picks는 HMM, CJ대한통운, 현대미포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건설,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SKC, 현대차, 기아 10종목을 제시함.

     

    ㅇ 업종선호도 : 해운=화학(2차전지/태양광)>건설=자동차>육운>기계/방산>조선>정유>항공 ­

     

    -운송: 컨테이너해운은 운임강세에 따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시현 전망함. 건화물 해 운 또한 BDI 상승과 운용선대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예상. 육운(택배)은 택배단가 인상 으로 CJ대한통운은 양호한 실적 전망하나 한진은 대형 고객사들의 단가 인상이 3분기에 몰려있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시현 예상. 항공은 화물부문의 물량 증가 및 견조한 운임으로 실적 기대치 상회

     

    -­ 조선: 2분기 실적은 강재가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기대치 하회. 강재가 인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기조에서는 연간 상승분 반영이 불가피. 조선 3사의 실적은 감소 구간. 상대적으로 인도 기간 이 짧은 현대미포조선은 매출 증가세가 시작. 수주는 급증. 유가 상승으로 해양플랜트도 발주. 글로벌 경쟁구도와 규제 이슈는 그대로. 장기 관점에서는 여전히 좋음.

     

    - 기계: 방산주는 기체부품 부담이 지속되나 방산 및 민수 실적은 개선, 해외 수주 증가도 기대. 건설 장비주는 중국 시장 Peak-Out 우려, 신흥국 및 선진국은 호조. 전력기계는 턴어라운드 시작. 2분기는 무난한 실적 하반 성장기대. 방산주와 전력기계 관련주 선호. ­

     

    - 건설: 국내 주택 부문의 성장 지속. 매출인식 증가와 낮은 원가율 지속. 해외는 코로나19로 일부 공 정 지연이 지속. 충당금 설정은 감소. 유가 회복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 하반기에 집중된 수주 모멘텀. 해외 부문 낮아지는 리스크. 3분기도 여전히 긍정적

     

    - 정유: 국제 유가 강세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2Q21 재고 관련 이익 발생 기대. 정제마진 역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며 실질 수익성 개선 예상 vs. 다만 정제마진의 경우 여전히 통상적인 BEP를 하 회하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 하반기 유의미한 반등 국면 진입을 기대 .­

     

    - 화학: 3월을 고점으로 시황 및 스프레드의 단기조정국면 진입. 중국 NCC 중심의 대규모 공급 부담 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황 반전을 위해서는 수요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 최근 시황 둔화가 아시아 지역만의 이슈인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 수요 여건은 여전히 견조하기에 반등 가능성 충분.

     

    -­ 자동차: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 회복으로 자동차 섹터 투자의견 Positive 유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중단 우려가 가장 컸던 5월을 저점으로 현대차그룹은 경쟁사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부품재고 확보를 통해 가동중단을 최소화하며 판매실적 선방. 노사이슈 발생 가능성 등 단기 공급 불확실성 존재 하지만 미국시장의 구조적인 개선은 매우 긍정적.

     

     

     

     

     

    ■ 두산 :  코앞으로 다가온 ‘정상화’

     

    [계열사 유동성 이슈 해소 위한 자산매각 마무리 단계. 두산이 제공한 담보도 해지 또는 규모 축소 예상. 전자, 연료전지 중심 자체사업 및 신사업포트폴리오 성장 기대. 투자의견 Buy 상향]

     

    ㅇ 유동성 확보 마무리 단계, 조금 ‘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필요

     

    - 자회사 두산중공업 유동성 이슈 해소 위한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자산 및 사업 매각 진행 마무리 단계. 두산중공업은 국책은행들로부터의 3조원 금융지원 중 유상증자, 자산매각 통해 1.5조원 상환. 8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8,500억 원) 등으로 9월말 재무구조개선 약정 만기종료 가능성 있음. 이에 따라 두산이 제공한 담보(두산중공업 지분)도 해지 또는 규모 조정 예상

     

    - 두산은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직∙간접 지배하며, 전자, 연료전지 중심 자체사업과 신사업포트폴리오(연료 전지파워팩, 협동기계, 물류) 확장 기대. 2020년 말 수준 주당배당금(2,000원, 대주주 차등배당) 유지 가능

     

    - 자체사업부 실적 전망 변경 및 기준연도 변경(2021년→2022년), 자산 처분, 자회사들의 주가변동, 금융지원 잔액 축 소에 따른 담보 규모 축소(보유 두산중공업 지분전체→50%) 등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0,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Buy 상향

     

    ㅇ 2분기 Preview: 전자 부문 강세 지속 추정

     

    - 두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79억원(flat y-y), 3,385억원(+4,158% y-y)으로 추정

     

    - 자체사업(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 477억원(+4%, y-y, 동일기준 비교시)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 추정. 전자부문(331억원, +16% y-y)이 반도체용 및 5G네트워크용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와 반도체신제품소재 양산화개시로 이 익성장 주도. 연료전지 부문(-30억원, 적전 y-y)은 상반기 수주공백에 따른 부진 지속 추정. 산업차량부문(131억 원, +64% y-y)은 코로나19영향 기저효과로 고성장(7월 초 두산밥캣에 처분)

     

     

     

    ■ LS ELECTRIC : 조금씩 정상화되는 2분기

     

    [코로나 영향이 줄어들며 2분기 주요 부문 중심으로 정상화가 계속될 전망. 다만, 융합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신규 수주 로 하반기 개선이 예상됨. 12개월 이동 평균 기준 PER은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주가 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

     

    ㅇ 다시 발생할 밸류에이션 매력

     

    - LS Electric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5,000원 유지. 하반기 본격적인 국내외 전력설비 투자가 예상돼 실적 정상화가 나타날 전망. 1분기부터 전력기기, 자동화 부문의 외형 성장이 나타난 가운데, 융합 부문 내 수주 확대로 적 자 폭이 축소된다면 2022년부터 2018년 수준의 실적 개선도 가능한 상황

     

    - 12개월 이동 평균 기준 PER은 12배로 과거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까지 하락.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실적 성장으 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났는데, 이런 기회를 잡을 시점이라 판단. 참고로 목표주가 기준 12개월 이동 평균 PER은 15배 수준에 불과

     

    ㅇ 1분기보다 나은 2분기

     

    -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857억원(-2.1% y-y), 영업이익 428억원(+10.4% y-y)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 전력기기와 자동화 부문 매출은 각각 1,762억원(+5% y-y), 845억원(+21% y-y)으로 1분기에 이어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 전력인프라 부문 매출은 1,301억원(-22% y-y)으로 1분기와 큰 차이 없지만, 국내 대기업 向 수주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 2018년과 같이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 융합 부문 내 신규 수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 국내외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부재로 외형 성장 전 수익성 개선 은 어려울 전망. 다만, 전기차 릴레이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 해외 전기차 업체들과의 공급 계약 확대가 계속되 고 있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좋아질 전망. 그 밖에 중국 무석 법인과 베트남 법인 성장도 계속돼, 연결 자회사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

     

     

     

     

     


    ■ 오늘스케줄 - 7월 12일 월요일


    1. 文대통령, 수도권 특별방역회의 긴급 소집 예정
    2. QR코드 활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3.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37.2원 인상 예정
    4. 세원이앤씨 추가상장(유상증자)
    5. 흥아해운 추가상장(유상증자)
    6. 골드퍼시픽 추가상장(CB전환)
    7. 컨버즈 추가상장(CB전환)
    8. 디알텍 추가상장(CB전환)
    9. 아나패스 추가상장(CB전환)
    10. 차바이오텍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11. 서울리거 추가상장(BW행사)
    12. 링크제니시스 추가상장(주식전환)
    13. 아이큐어 보호예수 해제

     

     

     

     


    ■ 미드나잇뉴스

     

    ㅇ G20 재무장관들이 디지털세 합의안에 대해 100년 간 이어져 온 국제 조세원칙의 대변화라고 평가함. 디지털세 세부방안은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 예정임 (CNBC)

     

    ㅇ 국제결제은행이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통화 프로젝트에 관해 서로 협력해야 한 다고 강조함, 공통적인 국제 표준을 만들고, 국제 결제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성을 내 세움 (WSJ)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제 전반에서 대기업의 횡포를 막고 소비자와 중소기 업 보호를 강화하는 불공정 경쟁 방지책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함 (Reuters)

     

    ㅇ 유럽연합이 역내 거주하는 성인 70%가 완전 접종(2회 투여)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7월 말까지 회원국 27개국에 배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EU 집행위원 장이 밝힘 (Reuters)

     

    ㅇ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이 처음으로 과반 을 넘어섬, 코로나19에 대한 미흡한 대처와 관료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비리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DowJones)

     

    ㅇ EPFR 펀드트래커는 7월 첫째주 채권펀드에 183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집계함. 7월초에 22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한 것임 (DowJones)

     

    ㅇ 중국 상무부는 14차 5개년 경제계획(14·5 계획) 상무발전규획을 공개하며 2021년부터 2025년 사이에 소매판매가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수출입 규모는 연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또 국가 안보에 관련된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밝힘.

    ㅇ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함.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1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전면봉쇄를 실시했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음. 이미 48개 지역에 대한 통행금지 명령까지 발동한 상황임.

    ㅇ 미국이 곧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을 문제삼아 현지 기업 10여곳을 제재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중국이 크게 반발함.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중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ㅇ 영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6% 증가함. 시장에서는 전달보다 1.3%,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함. 영국의 5월 국내총생산(GDP)은 전월보다 0.8% 늘었고, 전년 동월보다 2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ㅇ 중국 최대 돼지 사육 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함. 농부와 분석가들은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고 우려함. 앞서 쓰촨성 정부는 이번 주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다른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 통제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돼지 생산과 가격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힘.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

     

    9일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가 전일 낙폭에 대한 되돌림 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세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반발매수가 집중됐다. 

     

    미 국채금리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8거래일을 이어가던 하락세는 멈췄다. 테이퍼링 우려가 누그러지고, 최근 미국 국채가격이 올해 2월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금리가 큰폭 반등했다. 

     

    달러화가치는 기대인플레이션 중심으로 미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위험회피 현상이 누그러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틀간 가파른 강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는 위험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유가는 OPEC+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랐다. 

     

    MSCI한국지수ETF는 0.75%, MSCI신흥지수ETF는1.73% 상승했다. NDF달러/원 환율1개월물은 1,144.9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출발예상한다. Eurex KOSPI200선물은 0.75%상승, KOSPI는1%내외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 및 코로나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하락했다. 일본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햇다. 그렇지만 글로벌 경기가 회복속도의 둔화이지 경기위축이 아니라는 점에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었고, 특히 오후 들어 2% 넘게 급락하던 일본 증시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홍콩 증시는 상승 전환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했다.

     

    금요일 유럽과 미국증시가 반발매수세 및 연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에 힘입어 상승한 점은 월요일 아시아증시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2%, 러셀2000지수가 2.17% 상승했고, 달러 및 엔화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 진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미국의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심리,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지표에 대한 기대, 파월의 증언 등을 감안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근의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주간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소

     

    델타변이 확산이 전세계 경제 회복세에 걸림돌이 되면서 3월말 이후 지속적인 미 국채금리 하락을 경기피크아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9일 장중에 1.24%대까지 낮아진 바 있다. 기대인플레이션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실질금리가 최근에 동반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3월중에 과도하게 오른 기대인플레이션이 연준의 테이퍼링 조기시행우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주장에 기대인플레이션이 급격히 꺼지면서 하락한 영향이 크다.

     

    또 독립기념일 이후 국채금리의 추가 급락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와 함께 7월 말까지 재무부 현금잔고 축소를 위한 방출과정에서 미국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이 급증하였고, 신규 국채발행 중단으로 신규국채수요가 장기채 유통시장으로 넘어 오면서 금리하락이 가속된 것으로, 금리하락을 경기피크아웃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지금 미국경기는 미드사이클 초입에 있는데, 시장의 우려는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2분기 고성장 시간을 지나가면서  델타변이 확산으로 향후 성장율이 피크아웃 될 것이라는 데 있다. 하지만 이는 우려일뿐, EPS성장율은 기저효과가 지나면서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EPS는 상승중에 있음이 틀림없다. 

     

    델타변이의 확산에 세계각국에서 경제활동 제한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 5월의 경우처럼 국가봉쇄와 더블침체로 갈 가능성은 없다. 감염차단 방법에 대한 학습효과도 있고, 돌파감염이 일부 있지만 백신접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모멘텀 둔화와 안전자산선호는 완전히 해소될수 없는 가운데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한점을 체감하고 있어서 향후 미 국채금리 하락세는 멈추겠지만 V자 반등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연준의 급증하는 역RP잔고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기금융시장에서 넘쳐나는 유동성 제어를 위해  7월28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의 매파적 대응으로 8월부터 미 국채금리는 다시 본격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보인다.

     

    5월 중순 이후 목재가격 하락은 건축업자가 필요한 일부자재와 인력을 구하지 못하자 건축을 미루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앞으로 지어야 할 집이 있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실업수당이 축소되는 8~9월 이후에 미국 건축업자들은 다시 목재를 주문할 것이다. 이런 메카니즘은 대부분의 원자재와 IT부품에 적용된다.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은 다시 계속될 것이다.

     

    금리 추가하락이 멈추면서 3월이후 과도하게 하락했던 경기민감주, 가치주의 반등이 기대된다. 한편 델타변이확산으로 인한  컨택트, 경기방어, 성장주들의 순환적 약세가 예상된다. 

     

    2분기실적발표가 본격화된다. 6월 수출실적으로 보아 2분기 기업실적은 써프라이즈의 연속일 것이다. 특히 소재,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IT 업종 쪽에서 기업실적이 써프라이즈로 발표될 것이며 이들 업종의 최근 주가가 하락한 뒤여서 실적발표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EPS 성장률(yoy)은 기저효과로 2Q21을 정점으로 둔화되겠지만, 분기별 EPS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하반기 EPS전망치 상향조정 역시 지속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원달러환율은 금요일 장중 1,150원을 상회하는 등 지난 한주간에 20원가까이 급등했다.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선진국의 경제성장 피크로 인해 한국 수출경제의 성장우려 때문이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안전선호심리확산도 한몫했다. 인민은행은 15일부터 지준율을 50bp 인하하는 추가적 통화완화를 하므로써 위안 약세방향으로 원화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에 다시 위험선호심리 반등이 있겠지만 위안화 절하는 원달러환율 하락을 상쇄시키는 요인으로서 1,170원 수준까지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외국인은 올해들어 거의 매달 주식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는 작년부터 3월말까지 한국 주가지수가 다른 신흥국 대비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탓에 한국비중이 높아져서 한국비중 정상화를 위한 차익실현이 주된 이유이고, 이와 함께 MSCI신흥국지수 내 중국비중이 커지면서 한국비중을 축소해야 하는 기조에 있다. 거기에 더해 미국의 테이퍼링 조기시행우려와 아시아 국가들의 백신접종율이 낮고 코로나 델타변이의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안전선호심리가 커진점이 외인 이탈의 이유이다. 이 상황을 반전시킬 변화는 아직 없다. 외인수급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국내기관과 개인들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 9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1.07%
    ㅇWTI유가 : +1.91%
    ㅇ원화가치 : +0.39%
    ㅇ달러가치 : -0.44%
    ㅇ미10년국채금리 : +1.72%

     

     

     


    ■ 9일 뉴욕증시 : 바이든 행정명령 및 연준 통화정책 보고서의 힘.

     

    ㅇ 다우+1.30%, S&P500+1.13%, 나스닥+0.98%, 러셀2000 +2.17%

    ㅇ 1) 바이든 행정명령, 2) 연준 통화정책 보고서

     

    9일 미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특히 연준이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인플레 압력을 언급하자 국채금리가 상승해 금융업종을 비롯해 경기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불공정경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독점금지관련 대형기술주, 약가인하 관련 제약주 등이 하락하거나 상승이 제한되었다. 결국 미 증시는 금융, 산업재, 에너지, 소매판매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1% 내외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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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경제 경쟁촉진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 경쟁확대 및 독점금지, 약가인하 등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겠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토마스 필리폰 금융학 교수는 과거 독점금지 관련 논문을 통해 경쟁이 혁신을 이끄는 것은 사실이며,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커질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의 정책의 토대가 되고 있는 관련 논문들을 보면, 1990년대 이후로 지난 20년간 미국의 대다수 산업에서 부의 집중도가 커지면서 노동자 임금상승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었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다시 엄격한 반독점 정책을 채택한다면, 총 GDP가 1조 달러 늘고 노동자 임금 및 혜택이 1.25조 달러 증가하겠지만 기업 이익은 2500억 달러 감소하게된다. 이를 감안 독점금지 확대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혁신과 빠른 경제성장, 더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러한 독점 금지를 확대하고 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은 독점금지조치의 강화, 약가및 의료기기 가격인하, 노동자 임금상승 등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이날 국채금리상승 등을 이끌며 금융주 등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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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이 14일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준은 상반기동안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재개방이 이어졌고, 융통성 있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특히 1분기보다 2분기에 가계지출이 확산되는 등 경기가 더 견고해졌고 견실한 서비스지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공급망 병목현상을 겪고 있는 상품가격에서 비롯돼 일시적인 상승압력이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지금의 공급병목에 의한 이례적인 상황이 지나면 수급이 균형에 가까워지며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 인플레이션 목표는 대체로 목표에 일치 한다고 언급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팬더믹이후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팬더믹으로 촉발된 실업으로 한동안 노동력 참여부족을 압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몇개월 동안 노동자의 부족으로 일자리 결원과 임금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처음으로 암호화자산 가격급등을 지목했는데 암호화자산 가격상승은 투자자들의 위험감수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는 금융시스템에서 작은부분이었으나 최근 가격급등으로 연준도 이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평가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기에 규제강화 가능성을 높인다.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 발표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 부각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되었고 국채금리상승, 달러화/엔화가치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 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도 금융, 에너지, 산업재, 경기소비재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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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심리는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전 세계 경제는 다시 움츠러들고 있다. 전날 도쿄는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고,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가을에 크게 확산되면서 지역별로 실내 마스크 의무화와 거리두기, 인원 제한 등의 조치가 재도입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당분간 시장은 델타 변이의 확산 움직임과 그에 따른 봉쇄 조치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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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이날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충격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15일부터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평균 지준율은 8.9%로 내려간다. 인민은행이 지준율은 내린 것은 작년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완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지만, 그만큼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체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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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주요업종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주와 에너지, 소재 등의 반등폭이 두드러졌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0.32% 하락했다. 애플은 1.31%, 테슬라는 0.63%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성장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져 경기가 악화할 우려를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반영했다. 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82포인트(14.84%) 하락한 16.18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금융, 에너지, 소매판매 업종 강세

     

    JP모건(+3.20%), BOA(+3.25%), 웰스파고(+3.76%) 등 금융주는 연준이 인플레 압력 언급에 힘 입어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상승, 실적발표를 앞두고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심리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GM(+4.82%)은 웹부시가 투자등급 Outperform과 목표주가 85달러로 커버리지를 시작하자 급등했다, 웹부시는 Barra CEO가 전기차에 주목하며 GM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줬다고 주장한다. 특히 GM이 전기차 산업의 '르네상스'를 열 것이기 때문에 계속 재평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에 힘입어 포드(+2.99%)도 동반 상승했으며 테슬라(+0.63%)은 상승이 제한됐다. 애플(+1.30%)은 TSMC (+2.28%)가 예상보다 양호한 6월 판매 발표로 강세. 아이폰13 기대를 높였기 때문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디즈니(+2.45%), 익스피디아(+3.83%), 카니발(+2.28%), MGM(+3.20%), 매리어트(+3.52%) 등 여행, 레저, 호텔 등이 상승했다, 갭(+4.69%)은 경제 정상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했다, 브랜드+2.97%), 로스스토어(+2.55%), TJX(+2.23%)도 같은 이유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트코(+1.28%)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아마존(-0.32%), 잇츠 (-0.47%)는 하락했다. 특히 바이든의 독점금지 관련 행정명령 발표도 아마존의 부진 요인이 되었다. 또 MS(+019%), 알파벳(+0.38%) 등의 상승 제한 요인, 이 행정명령에 약가, 의약제품 가격이 과도하다고 언급해 써모피셔(-0.26%), 박스터(-1.11%) 등 의료기기 업종의 부진을 야기했다.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5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3% 증가해 지난달 발표(mom +1.1%)나 예상(mom +1.0%)을 상회해 긍정적이었다. 4월 도매재고는 0.8% 증가에서 1.1%로 상향 수정됐다.

     

     

     


    ■ 9일 뉴욕채권시장

     

    ㅇ 10년물 국채금리  1.353%(+5.39bp)

    ㅇ 2년물 금리  0.216%(+2.0bp)
    ㅇ 10년물- 2년물 금리차이는  전장 110.3bp에서 113.7bp로 확대.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초반부터 1.35%에 근접하면서 전일 급락분을 되돌렸다.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인플레상승에 대한 위험도 증가, 테이퍼링우려 완화 등으로 다시 기대인플레이션이 살아나면서 금리가 반등했다. 국채 차익실현 매물유입으로 금리상승폭을 확대했다. 또 ECB 6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자산 매입규모 축소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는 등 생각보다 매파적인 부분이 부각된 점도 금리반등에 힘을 보탰다. 

     

    독립기념일 휴장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1.40%, 1.30%선 하향돌파에 이어  전일 1.24%대까지 수익률이 낮아진 바 있다. 3월중에 과도하게 오른 기대인플레이션은 최근 테이퍼링 조기시행우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주장,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기대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일까지 연속 8일간 과도하게 하락했었다. 

    하지만 경제성장이 이미 고점을 찍었을 것이라는 시각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실질금리는 이날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델타변이 확산이 전세계 경제 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경기고점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역시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월요일 재무부의 10년물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 국제석유시장의 변동성에다 미국채 장기물 공급부족, 또 7월말 부채한도 협상 마감일까지 재무부 보유 현금방출액이 4천억달러에 달하는 등의 과잉문제가 미국채금리 하락세를 견인한 원동력이라고 지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다. ECB의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6월 회의에서는 "더 나아진 성장과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상방 위험 측면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다소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금융환경은 여전히 너무 취약해 금리의 무질서한 상승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매입 속도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감축시킬 수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 9일 뉴욕 외환시장 

     

    ㅇ 달러인덱스 92.124 (-0.26%)

    ㅇ 상대적강세통화 순서 : 파운드>유로>위안>원화>엔화>달러인덱스


    위험선호 현상이 되살아나면서 안전통화로 간주되는 일본 엔화 강세가 주춤해졌다. 또다른 안전자산인 미국채 10년물금리도 전날 한때 1.246%를 찍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뒤 이날 1.353%로 복귀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강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을 되찾으며 위험선호 현상의 복귀를 반영했다. 이로인해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6월 ECB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채권 매입규모 축소 논란이 있었다는 점에서 매파적으로 해석돼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중국경제가 유동성을 거둬들여야 하는 시기에 인민은행은 15일부터 지준율을 50bp 인하하는 추가적 통화완화에 나섰다.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위안화는 달러보다는 강세였지만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헤알화, 멕시코 페소 등 여타 신흥국 환율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의 소폭하락은 다음 주에 있을 소매 판매와 6월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앞서 달러강세론자 중 일부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일시적인 하락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9일 뉴욕 원유시장

     

    ㅇ8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74.56달러(+2.2%)

    OPEC+ 산유국 회의가 지난 5일 무산된 이후 유가는 변동성이 높은 한 주를 보냈다. OPEC+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의를 제기하며 합의가 무산됐다. 이후 유가는 급등과 급락세를 오갔다.

    한 쪽에서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른 쪽에서는 이란의 핵합의 가능성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OPEC+의 합의 무산으로 산유국들이 기존 합의마저 깰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하락에 베팅했다. 

    전날에는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빠르게 반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686만6천 배럴 줄어든 4억4천547만6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예상치인 39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으며, 원유재고는 7주 연속 줄어들었다. 재고는 줄어들고 있는데 OPEC+가 감산 완화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시중에 원유공급은 더욱 부족할 전망이다.

    최근의 유가약세는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높아진 뉴스 헤드라인 위험과 방향성 없는 변동성에 대응해 올해 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수익실현으로 보인다.

     

    금은 달러 약세로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위험자산 선호 및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82% 상승했고 철근도 2.61% 상승했다.

     

    곡물가격은 품목별로 혼재, 대두의 경우 주요작황지에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옥수수는 비로 인한 생육 호전으로 매물이 출회, 밀도 동반 하락했다. 

     

     

     


    ■ 9일 중국증시 :

     

    ㅇ상하이종합-0.04%, 홍콩항셍+0.70%, 대만가권-1.15%


    이날 아시아증시는 전날 경제회복 둔화 우려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 정부가 도쿄에 네 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한 점도 시장 불안 심리를 부채질했다. 전일 미증시의 하락은 델타변이 확산여파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영향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기업 10곳을 상무부 제재 명단에 추가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미 증시 상장 기술기업 단속에 이어 미중 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도 꺾였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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