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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수)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8. 4. 06:46
21/08/04(수)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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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차질과 내구재 사이클 -NH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처 충족되지 못한 내구재 수요가 남아 있음]
ㅇ내구재 판매 속도는 둔화, 그런데 이미 충분히 샀다고 보기도 어려움
- 현재 미국 내구재(자동차/주택) 시장의 특징은 사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물건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없는 상황으로 요약된다.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주택 수주 잔고가 급증했고, 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이 정체된 후에 자동차 판매도 줄었다.
2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줄면서 코로나19 이전을 하회하는 점, 현재 미국 내구재 소비 성향이 11%로 금융위기 이전 하단에 가깝다는 점을 보면 이미 내구재를 많이 사서 더 살 것이 없다고 확정 짓기는 어렵다.
ㅇ 미국 내구재가 글로벌 Mid-Cycle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음
- 내년에 글로벌 경제는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는 Mid-Cycle에 진입할 것이다. V자 반등(Early-Cycle) 이후 자 연스러운 과정이다. 1년 동안 급증한 미국 내구재 판매도 향후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이다. 다만, 내구재 판매가 전환 점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 첫째, 근로소득 증가율이 높아졌다. 주택 판매와 자동차 주행거리가 정체된 10년은 노동자의 임금협상력이 떨어진 기 간과 일치하는데, 이제 상반된 흐름이 나온다. 노동자가 요구하는 임금이 상승했다.
- 둘째, 자가 보유율이 높아지면서 단독주택 착공이 늘고 있다. 건자재 업체와 주택판매 대기 물량의 재고가 역사적 최저 수준이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높아진 소득으로 10년 동안 억눌린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 반면, 중국은 미국과 달리 10년간 내구재 판매가 억눌리지 않았으므로 향후 내구재 관련 소비나 투자가 늘어날 여지가 적다. 코로나19 이후 병목현상이나 CPI 상승도 미국과 유럽의 현상이다
■ 한국증시, 중국과 차별화될 수 있다 -리딩
최근 중화권 증시급락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권으로 전환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의 중화권 동조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우리는 다음의 3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증시의 차별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ㅇ성장주 프리미엄의 차별화
중화권 증시급락은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등 중국 대표 성장주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중국 성장주 프리미엄 추이’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2019 년 이후 중국 성장주 프리미엄은 최대 370%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국 성장주 대비 약 3 배 수준이다.
중국 성장주의 고(高) 프리미엄 현상은 내수시장의 독과점적 지위 형성이 큰 몫을 했다는 점에서 최근 중국 당국의 각종 규제는 과도한 프리미엄의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된다. 이에 비해 국내 성장주 프리미엄은 지난 4 월 말부터 선제적으로 후퇴한 바 있고, 중국의 1/10 수준으로 고(高) 프리미엄 우려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국내 성장주 프리미엄은 중국보다는 미국과의 동조화 경향이 강한 점(2015 년 이후 상관계수 0.6)에서 한국 성장주는 중국보다는 미국과의 연관성이 크다.
ㅇ 사상 첫 한중 ROE 역전
국내 성장주 프리미엄이 중국의 1/10 수준임에도 불과하고, 국내 기업의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 기업을 역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2021 년 국내 기업(MSCI KOREA 기준)의 ROE 는 13.7%(7 월말 기준)로 집계 이후 처음 중국(1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한-중 ROE 흐름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중국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은 2016 년 미중 무역분쟁 및 2020 년 코로나 펜데믹을 계기로 중기적 정체기에 들어간 반면, 국내 기업은 2020 년 이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국면을 기회로 활용하여 최근 상당한 기업이익 창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이익창출능력의 상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펀드 중에서 경쟁관계 그룹(peer group) 간 수익성 차이를 고려하는 헤지펀드, 국가별 이익모멘텀을 고려하여 국가별 배분에 활용하는 멀티에셋 펀드 등에서 한국기업 및 한국증시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 현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
ㅇ 경제성장률 격차도 20 년래 최저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한-중간의 경제성장률 격차(전년동기비 기준)는 20 년래 최저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올해 하반기의 경우 3 분기(중국 6%, 한국 4.7%), 4 분기(중국 4.8%, 한국 4.3%)로 양국간 경제성장률 격차는 최소 0.5%p 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살펴봤던 양 국갂 ROE 역전 현상이라는 기업부문을 포괄하는 경제전반의 현상을 반영한 것이며, 펜데믹 충격 이후 빠른 회복세를 지나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 둔화세는 한국 못지 않게 상당하게 이뤄질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ㅇ 한-중 업종간 밸류에이션 비교
한-중 증시의 업종간 밸류에이션(GICS 분류 기준)을 비교하여 상대적 저평가로 인한 수혜 가능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중국증시 대비 할인 폭이 큰 업종으로 경기소비재(자동차, 유통), 통신, IT, 필수소비재 순으로 해당 업종은 글로벌 및 신흥국(EM) 엑티브 펀드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추종하는 펀드매니져들에게 선호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vs. 중국, 2018 vs. 2021 -한화
최근 중국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터넷 기업들이 다수 상장해있는 홍콩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었다고 판단한다.
2018년에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때마다 중국 증시가 하락했고 국내 주식시장도 연동되어 움직였다. 그러나 올해 홍콩 HSI가 3.7%, 중국 CSI300이 5.3% 하락할 때 KOSPI는 12.2% 올랐다.
올해 KOSPI의 궤적은 중국보다 미국과 비슷해 보인다. 연관성이 높았던 국내와 중국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약화된 것은 국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설명 가능하다.
2018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상품 교역이 주된 문제였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 입을 줄이면 중국이 미국에 최종재를 수출하기 위해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간재 수요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국내 상품수지는 2018년 기준 1,100억달러였고 수출과 수입을 합한 거래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였다. 이 비중은 2004년 이후 미국보다 높아지기 시작해 20% 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서 중국에 대한 높은 교역의존도를 보여준다.
반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당국의 플랫폼 규제는 중국 내수의 비중이 높고, 국내 주식시장과의 연결고리는 게임 등 일부 업종으로 국한된다. 게임이 포함된 통신∙컴퓨터∙ 정보서비스 수지는 2020년 16억달러로 상품수지의 2%에 불과하고 중국과의 거래 비중 도 7.6%로 규모가 크지 않다.
중국 당국이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지난 양회에서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이런 기조가 적어도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그래서 당분간 국내 게임 업체들의 주가도 부진할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거나 최근 판호를 받 아 모멘텀이 생겼던 기업들에 한정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3일 중국 경제참고보에서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중독 우려와 규제의 필요성을 나 타내자 텐센트와 넷이즈가 6~7% 하락했고 국내에서도 중국 비중이 높은 펄어비스와 위메이드는 7~10% 빠졌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1%대로 낙폭이 제한됐다.
국내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분야는 서비스 수지의 적자폭을 줄여주고 있는 업종 가운 데 하나이고 2012년 이후 추세적인 흑자 흐름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이번 중국 규제가 게임업종에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전체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6%에 그치고 게임업종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 하는 비중도 2.1%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 둔화되는 지표, 부담이 시작되는 지표-유안타
ㅇ 썩 달갑지는 않은 미국 2분기 GDP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 주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 미국 GDP 성장에 있어서 소비가 절대적인 역할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나 제품 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위축된 반면 서비스 소비가 회복세
미국 소비의 방점이 제품에서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처분 소득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는 점은 우호적인 소재로 보기 어려움
ㅇ 미국 기업들이 느끼는 인플레이션 부담
미국 기업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은 사실이나 실적 발표 기업의 87%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표명됨.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면 쉽게 인플레 압력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 향후 여러 측면에서 비용 문제에 시달릴 수 있음.
실제로 S&P500 지수의 매출이익률은 PPI와 같은 사이클을 보임. 즉, 인플레의 부담이 누적된 뒤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이익률이 하락.
ㅇ 수출 증감률의 정점 통과와 증시 영향
한국의 7월 수출은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였음. 그러나 전년 비 증감률은 기존 대비 하락하는 모습이 뚜렷.순환적으로 움직이는 경제 사이클 지표의 방향성은 증시의 평균 수익률과도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실제 수출 증감률 방향성과 KOSPI 수익률 간의 관계를 계산해 보면, 수출증감률 기울기 상승구간에서 기울기 하락구간 대비 높은 수익률이 도출.
■ 8월 원자재 Tracker: 델타 변이 리스크를 견디는 중 -신한
ㅇ 원유: 낮은 재고 레벨이 유가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는 국면
7월 회원국 간 의견 차이로 인한 OPEC+ 회의 연기로 공급 측 리스크가 불거졌으나,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22년 4월에서 12월로 연장하며 갈등 국면을 빠르게 봉합했다. 델타 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며 향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5년 내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오히려 7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백신이 원활하게 보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향후 추가적인 유가 상승 동력이 부 족한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박스권 내 유가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ㅇ 금속: 중국의 각종 규제 정책 시행으로 수요에 대한 우려 점증
구리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5월 페루 구리 정광 생 산량은 전년동월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글로벌 전체 기준으로 증가세가 지속 중이 다. 중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 관련 각종 생산 제한 정책들을 시행하면서 수요 측면에서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장기 수급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바, 가 격 급락 시 매수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재고 지표로 판단해볼 때, 단기적으로 니켈과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돋보일 전망이다.
ㅇ 농산물: 가격 급락 후 Dead cat bounce 예상
작황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가 예상으로 인해 7월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다. 가 격 하락 이후 주요 기관에서의 농산물 생산량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수급 악화 우려 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대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 국 대두 크러시 마진의 반등으로 현지 플랜트들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미국산 대두 구매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휴대폰/IT부품산업 : 메타버스의 꽃 XR, 누가 만드나? -NH
[진정한 메타버스를 실현시키기 위한 XR시장은 주요 업체들의 본격적 시장 진출로 향후 고성장할 전망.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 수혜 기대. 특히 사용자 움직임 및 주변 환경 센싱 위한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 예상]
ㅇ XR기기 고성장으로 관련 업체의 중장기 수혜 기대
- 향후 진정한 메타버스를 실현시킬 XR(확장현실)기기는 Apple, Microsoft 등 글로벌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 면서 향후 수년간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IT하드웨어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전망
- 해당 시장이 향후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XR 기기를 선도하고 있는 세트 업체와 관련 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IT 부품업체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 특히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움직임, 표정, 시선까지 트래킹하기 위해 3D Sensing과 카메라 모듈 수요가 크게 증가 전망
ㅇ XR 기기별 주요 부품 공급사 및 예정 공급사
- 먼저 현재 XR 시장을 선도하는 Oculus의 주요 부품별 공급사는 AP(Qualcomm), 음향 및 기기 조립(Goertek), 카메라 관련 부품(Sunny Optical, LG이노텍, Genius, 뉴프렉스)등이 존재
- Apple의 경우 2022년 6월경 XR기기 공개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해서는 기존의 부품 업체들의 납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특히 3D 센싱과 카메라 모듈, 시선 트래킹을 위한 모듈이 총 13개(3D 센싱 3개, 카메라 모듈 4개,시선 트래킹 6개) 탑재될 것으로 전망
- 글로벌 관련 업체로는 Facebook, Apple, Microsoft(XR기기), Goretek(모듈 및 음향), Qualcomm(AP), Genius, Cowell(카메라 모듈 관련)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업체 중에는 카메라 모듈과 관련된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 덕우전자, 뉴프렉스 등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
■ 반도체, 이번 반등은 이전에 비해 유리한 국면에서 나왔다-KB
ㅇ반도체 반등:
최근 반도체가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속았는데, 이번엔 진짜 반등일까요? 탑다운에서 보는 반도체 상황을 정리할텐데, 이번엔 분명 이전에 비해 유리한 국면에서 나온 반등입니다.
ㅇ소외된 상황:
기술적으로 반도체의 코스피 상대지수는 과거 저점 부근 까지 조정 받은 상황입니다. 이격도 등을 봐도 반도체는 이미 시장에서 상당히 소외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① 슈퍼 사이클이라면 코스피 대비 두 배 정도 아웃퍼폼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② 단기 반등이라면 약 1~2개 분기 동안 코스피 대비 10~20%정도 아웃퍼폼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매크로 사이클만 보면 이번 반등이 슈퍼 사이클 반등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고용/부품 병목으로 인한 생산/투자문제는 올 여름 최악 국면을 지날 것이고, 가을부턴 이연수요의 반등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ㅇ 히든 카드:
매크로 사이클로는 보기 힘든 히든 카드도 있습니다. 비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의 성공 여부입니다. KB증권은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실적개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ㅇ 세줄 요약:
1. 탑다운 측면에서 반도체 업종 지수를 보면, 이번엔 이전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반등이 나온 상황이다.
2. 매크로에서의 슈퍼 사이클은 꺾였지만, 가을엔 고용/부품 병목 해소에 따른 단기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3. 비메모리/파운드리의 성공 여부는 매크로 사이클로는 측정이 어려운 히든 카드가 된다.
■ 삼성전자도 CBDC 에 참여한다 -SK
한국은행에서 추진 중인 CBDC 사업에 삼성전자도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 사업자로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 X 등이 선정됐는데, 삼성전자와 삼성SDS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갤럭시에 디지털지갑을 운영하고 있는데, CBDC가 지갑에서도 잘 작동이 되는지, 그리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결제 가능여부를 실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참여 소식으로 향후 디지털지갑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뿐 아니라 최근에는 디파이 프로토콜까지 지원하고 있다.
CBDC 의 탑재 여부 및 여러 환경에서 잘 작동되는지를 검토한다면 디지털지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클립(Klip)이라는 지갑을 운영 중인 카카오 역시 CBDC 모의실험 과정에서 CBDC 의 탑재 및 기능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디지털지갑 시장에 대한 관심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증명인 DID(Decentralized IDentify)를 포함한 신분증과 자격증을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에 대한 수요는 이미 증가하고 있고, 편의성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백신 접종 증명서가 대표적이다.
플랫폼 및 모바일 업체들이 유리한 상황이다. 디지털지갑 시장의 성장은 필연적인만큼, 이 분야에서 앞서있는 플랫폼 및 모바일 업체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가장 앞서있다.
■ NAVER : 2Q Z홀딩스 두자리 성장 & 900억 지분법 기여 -현대차
ㅇ Z홀딩스 CY 2Q 매출액 +36.3%, 동일기준 +12.3%로 높은 성장률 지속
-Z홀딩스 2분기실적은 매출액 3,733억엔(YoY +36.3%), 영업이익 513억엔(YoY +1.4%)으로 고성장세 지속. 매출의 경우 동일기준(CY 2Q20도 라인/야후 합병을 가정)으로도 YoY +12.3% 의 양호한 성장률 기록.
부문별로는 커머스 총취급고가 YoY +15.5%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라인합병 효과로 YoY +20.1%로 역사적 고점에 근접. 아울러 전략사업의 핵심인 핀테크도 PayPay GMV가 YoY +65.2%, 신용카드 GMV도 YoY +23.4%로 시장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던 것으로 판단됨.
영업이익률도 13.7%로 전분기비 +7.7%p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은 긍정적. 지배 주주순이익은 266억엔으로 원화기준 네이버 지분법이익기여는 904억원으로 추정됨.
ㅇ 이커머스 총취급고는 O2O/디지털 선방하며 YoY +15.5% 성장
-이커머스 총취급고는 2분기 8,172억엔(YoY +15.5%)으로 견조한 두자리수 성장률 유지. EC취 급고가 야후쇼핑이 주춤하며 YoY +5.7%로 6,908억엔을 기록했으나, O2O/디지털이 YoY +135% 고성장하며 1,263억엔 기록.
EC취급고는 쇼핑이 3,808억엔(YoY +0.4%), 리유즈가 2,283억엔(YoY +13.0%)으로 나타남. 야후로의 피인수 이래 7번째 분기를 맞이한 ZOZO는 취급고 1,168억엔(YoY +22.5%), 영업이익 126억엔(YoY +21.2%)으로 높은 성장률과 마진을 동시 달성.
ㅇ 광고사업은 라인이, 전략사업은 PayPay가 고성장 견인
-2분기 광고사업 매출은 1,333억엔(YoY +20.1%)으로 연결매출의 35.7%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특히 라인의 경우 YoY +34%의 초고성장을 기록하며 광고매출은 427억엔으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
라인광고의 계정수는 15,966개로 전분기비 +6.3%, 전년동기대비 +25.9%의 높은 성장 률을 달성. 전략사업 매출은 284억엔(YoY +35.1)으로 3대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좋았으며 카드/은행을 제외한 핀테크 매출이 YoY +173% 증가한 86억엔을 기록하며 성장 견인.
PayPay GMV는 YoY +65% 성장해 1.2조엔을 돌파했고 인당 분기결제횟수도 19.5회로 최고치
ㅇ 라인 3 년만의 최고 성장률 & 동남아 플랫폼 확장전략
본격화되며 성과 가시화 -2분기 라인 매출액은 705억엔(YoY +20.7%), 영업이익 76억엔(YoY 흑전)으로 3년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라인 메신져를 중심으로 플랫폼 확장전략이 동남아 각 국가 에서 뚜렷하게 포착.
대만은 4월부터 라인뱅크 영업을 개시하여 3개월간 22만명의 이용자와 243억엔의 수신잔고를 기록중이며 라인택시(2019/10월~)도 이용자 185만명을 확보하며 순항.
태국은 10월부터 라인BK 영업을 개시하여 현재 291만명의 이용자와 327억엔의 여신잔고를 기 록중이며 라인맨(2020/09월~)도 제휴점포수 17만개소, 취급고 성장률 120%로 초고성장세.
■ 나스미디어 : 어드레서블 대장 출격 - 신한
ㅇ 2Q21 연결 영업이익은 75억원(+33.7% YoY) 예상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핵심 사업 부문인 온라인(DA) 매출액 은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한 123억원을 전망한다. 연결 자회사 플레이디 역시 기저효과 덕분에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4.6%p 상승한 26.7%을 예상한다. 호실적을 기대해도 좋다.
ㅇ어드레서블 TV 시대의 개막
2021년 하반기 드디어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시대가 개막했다. 아직 지상파는 송출되고 있지 않지만 케이블은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부분적 운영 중이다.
스카이라이프TV 등 KT 계열사가 앞장서고 있고 주요 케이블 종편 채널들과도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6월에 매우 적은 규모의 관련 매출액이 인식됐고 하반기에는 그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본격적인 어드레서블 TV 시대는 Zero-Configuration 기술을 요구로 한다. 셋톱박스가 모바일 기기의 빅데이터를 인식하는 개념이다. 통합 거래소를 통해 프로그래매틱 바잉방식으로 가구로 송출되는 광고가 사고 팔릴 가능성이 높다.
그 이전까지는 셋톱박스 시청이력을 활용 한 기본적인 타게팅 방식이 유효하다. 일방향 TV 광고보다 효율이 여 전히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광고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
KT그룹은 최근 비통신 부문을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고, 미디어커머스는 나스미디어를 중심으로, 콘텐츠는 스튜디오 지니를 중심으로 사업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사의 실적은 당분간 계속 좋다. 신사업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만 보여준다면 PER 20배까지는 안정적 상승이 예상된다.
ㅇ 목표주가 51,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한다.
2021년 EPS(주당순이익)에 19배의 목표배수를 적용했다. 1) DA부문을 앞세워 고성장하는 전사 실적, 2) 어 드레서블 모멘텀 강화, 3) 15배를 하회하는 PER을 근거 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하반기 미디어 유망주다.
■ 에코마케팅 : 3분기 매출 첫 1,000억원 돌파 가능성 - 하나
ㅇ영업이익은 하반기 +16%, 2022년 +45% 예상
최근 인수한 안다르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비용들이 선 반영되면서 감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인수 후 반기 누적으로만 매출은 68% 성장했으며, 하반기 더 가속화된 성장 을 통해 매출액은 연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이 비용 상승을 커버하는 레버리지 효과가 확인되면 서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당사 추정으로는 하반기 16%, 내년 45%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 내외까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2Q Review: OPM 14.2%(-25.4%p YoY)
2분기 영업이익은 88억원(-57%)으로 컨센서스(139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별도는 주요 매체비 증가 및 글루가의 역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각각 59억원(-43%)으로 부진했다.
데일리앤코는 마케팅 부문으로 구분되는 신사업을 통해 Sales Boosting 을 넘어선 Business Boosting 모델로의 확장을 시작하고 있는데, 쉽게 표현하면 그동안 강조해왔던 ‘병원’ 모델의 완성형이다.
안다르 및 글로벌 플랫폼, 그리고 몽제의 TV 광고 등 마케팅 비용 증가(광고선전비 239억원, +137% YoY)로 영업 이익은 25억원(-74%)로 부진했다.
6월부터 신규 반영된 안다르(지분 56%)의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118억원(+46%)/4억원(흑전)을 기록하며 빠르게 흑자 전환했다.
ㅇ 안다르 매출은 올해만 약 2배 성장 전망으로 상향
안다르의 영업적자는 2019년/2020년 각각 -89억원/-122억 원으로 매출도 정체되었다. 그러나, 인수 후 타겟 마케팅을 통해 반기 누적 매출 성장률은 68%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낮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및 자사몰 집중, 그리고 재고 및 인건비 효율화를 통해 연결 반영이 시작된 6월부터 흑자 전환했다.
이런 속도라면 하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000억원/75억 원(OPM 7.5%) 수준이 가능할 것이다. 기존에는 2023년 예상 매출액 2,000억원을 전망했으나, 이를 2022년 2,400억원으로 상향 변경한다.
■ 더블유게임즈 : 이제는 성장성을 보여줄 시기 - 키움
ㅇ 2Q Preview: 더블다운의 반등세 가속
더블유게임즈의 2Q영업이익은 526억 원(QoQ +4.5%)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코로나19 특수가 가장 컸었던 2Q는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부진하겠지만 성수기 시즌임에도 코로나19효과가 감소하였던 작년 4Q대비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외부활동이 많아졌음에도 DAU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개별 게임 매출로 보게 되면 더블유카지노는 작년하반기부터 나타난 매출 하향안정화가 지속되지만 더블다운카지노는 1Q를 기점으 로 나타난 반등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DDI의 ADL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활용 처, 시장성장대비 Outperform할 수 있는 성장 전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ㅇ 넷마블의 SpinX의 인수는 더블유게임즈의 저평가를 입증
더블유게임즈와 비슷한 매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SpinX가 21억달러에 매 각되었다. 이는 북미시장에서 안정적인 Cash Flow와 유저풀을 보유한 소셜 카지노에 대한 밸류를 인정하는 것이며 시장대비 성장률이 매우 높은 SpinX 만의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언급된 SpinX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289억원으로 동사와 비교해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iOS 100위 내 게임 보유상황을 살펴보면 동사는 2개, SpinX는 3개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밸류에이션 차이는 성장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더블 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가 고도화를 통한 성장 이외에도 신작을 통한 성장이 나타난다면 이와 같은 높은 밸류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ㅇ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4,000원 유지
■ 게임산업 : 중국 정부의 규제가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 -NH
- 3일 중국의 관영매체인 경제참고보에서 온라인 게임이 정신적아편(精神鴉片)이라는 표현을 쓰며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제기된 후, 중국 대표 게임 업체인 텐센트, 넷이즈, XD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들과 중국 내 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게임 업체들(넥슨, 펄어비스, 위메이드, 웹젠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을 받음
- 이후 기사는 삭제된 상황이고, 텐센트는 자율적으로 미성년자의 하루 이용 시간을 평일 1.5시간에서 1시간으로, 주말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이고 12세 미만은 게임 내 아이템 구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중국 앱스토 어 매출 순위 1위인 '왕자영요'부터 적용하기로 함
- 이번 이슈는 텐센트의 자율규제 발표로 인해 일단락되고 주가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해외 게임 업체들의 판호 발급이 예전보다 쉽지 않은 점 및 2019년 도입한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도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규제로 중국 정부가 게임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부분을 엿볼 수 있는 상황
- 국내 기업들의 경우 전일의 주가 조정이 과도했다고 판단. 현재 중국에서 판호를 받아 출시할 수 있는 게임이 상당히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상당수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력 연령대가 19세 이상 성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 오히려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강화는 한국 기업들의 주가에는 수급적으로 우호적 상황이 나타날 수 있 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 우위가 지속될 수 있을 전망
■ 은행산업 : It’s time to Buy - NH
[지금 은행주는 실적과 업황, 밸류에이션과 배당 모두 매력적으로, 큰 부담 없이 매수 가능한 구간. Top Pick은 KB금융, 차선호주 하나금융지주 제시]
ㅇ 현재 업황: P, Q, C, 비은행 모두 좋다
- 은행업종과 4개 종목의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업종 의견 Positive 제시. 은행(금융지주)은 P(순이자마진), Q(대출 성 장), C(대손 비용), 비은행 모두 양호할 전망이며, 하반기 기준금리 상승 예상 등 외부 환경도 긍정적
-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도 높음. PBR 0.34~0.47배, PER 3.4~5.0배에 불과한데다, 배당수익률은 5.2~7.3%에 달함. 올해부터 실시하는 중간배당은 주가에 강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예정. Top Pick KB금융, 차선호주 하나금융지주 제시
ㅇ 중장기 미래: 금융시장 주도권은 플랫폼으로
- 금융산업 채널은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화되고 있음. 이는 금융산업의 시장 주도권이 기존 금융회사에서 금융 플랫폼 회사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 사실상 업의 본질이 재정의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음
- 현재 금융 플랫폼에 가장 가깝게 보여지는 회사는 카카오뱅크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정도임. 2021년 2분기 카카오뱅크의 App MAU는 1,037만명, 토스는 1,061만명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 반면 Legacy 금융회사는 아 직 충분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카카오뱅크, 은행이지만 금융 플랫폼이다
- 카카오뱅크는 분명 은행이지만, 동시에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트래픽 성과도 보여주고 있음. 따라서 은행업과 금융플랫폼 두 가지 측면의 기업가치를 모두 고려할 필요 존재. 당사가 추산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은행업 관점에서 9.9조원(주당 20,797원)이며, 플랫폼 관점에서는 23.2조원(주당 48,590원)임
■ 삼성엔지니어링 : 글로벌 발주환경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 32% 상향
ㅇ 목표주가는 22,000원에서 29,000원으로 상향조정
글로벌 발주 환경개선을 반영해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22,000원에서 2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현재와 비슷한 발주환경으로 판단되는 시기로 금융위기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이후 70달러 대까지 빠르게 회복한 2010년에 삼성엔지니어링이 받았던 Valuation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적용 수주잔고는 금년 말 예상치 17.8조원이다. (수주잔고 대비 시가총액 배수 0.32배)
ㅇ유가상승과 경쟁강도 완화 등 글로벌 EPC 발주환경 개선 추세 뚜렷
발주 환경개선은 크게 유가 상승과 경쟁강도 완화 두가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핵심 발주기관인 NOC(National Oil Company, 국영석유기업)들의 예 산집행 기조가 확대되고 있다. 최대 NOC인 사우디 아람코는 2021년 Capex 규모를 350억달러로 전년대비 30% 증액하기로 결정했고 이의 일환으로 2022년 예정이었던 30억달러 규모의 줄루프 GOSP(가스오일분리플랜트)를 올해로 앞당겨 발주한다.
또한 아람코는 여러 차례 연기된 자푸라 가스전 개 발 프로젝트(30억달러)를 이번 3분기에 결론 지을 것으로 보인다. UAE 아부 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의 총 100억달러 규모 하일&가샤 가스 프로젝 트도 수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 2분기에 재개된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들 모두 삼성엔지니어링이 유력한 경쟁자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EPC 입찰시장의 경쟁강도가 완화돼 저가수주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최대 경쟁그룹인 유럽의 EPC 업체들(이탈리아 사이펨, 스페인 TR 등)의 재무상태 악화 등이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 오늘스케줄 -8월 4일 수요일
1. 美) 7월 ADP취업자 변동(현지시간)
2. 美) 7월 ISM 비제조업지수(현지시간)
3.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설(현지시간)
4.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반공급
5.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권 출마 선언
6. 6월 온라인쇼핑동향
7. 7월 외환보유액
8.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예정
9.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실적발표 예정
10. 카카오게임즈 실적발표 예정
11. GS리테일 실적발표 예정
1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발표 예정
13. SKC 실적발표 예정
14. 엠로 공모청약
15. 플래티어 공모청약
16. 이디티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장원테크 추가상장(CB전환)
18. RF머트리얼즈 추가상장(CB전환)
19. 코디 추가상장(CB전환)
20. 넥스트사이언스 추가상장(CB전환)
21. 대양금속 추가상장(CB전환)
22. 美) 7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3. 美) 7월 합성 PMI 확정치(현지시간)
24.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5.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6. 美) 제너럴모터스(GM) 실적발표(현지시간)
27. 유로존) 7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8. 유로존) 6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9. 유로존) 7월 유로코인(EuroCOIN) 경제활동지수(현지시간)
30. 독일) 7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31. 영국) 7월 CIPS / 마킷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32. 영국) 7월 협의통화 및 준비잔고(현지시간)
33. 영국) 7월 외환보유액(현지시간)
34. 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35. 中) 7월 차이신 종합 PMI
■ 미드나잇뉴스ㅇ 미셸 보우만 미 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치유하는 데 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미국 경제가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많다고 언급했음 (Bloomberg)
ㅇ 뉴욕타임스는 9월에 만료되는 실업수당과 델타변이는 고용시장회복에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음 (NYT)
ㅇ 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 수주실적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임 (WSJ)
ㅇ 뉴욕 연은은 미국의 총 가계부채가 2분기 말 기준 14조9천6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8천| 120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임 (CNBC)
ㅇ BOA는 영란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하기에는 걸림돌이 여전히 많다며 중앙은행이 정책변경을 보류하고, 인플레이션 급등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진단할 것으로 예 상했음 (Dow Jones)
ㅇ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은 가상화폐시장은 무법천지였던 서부시대와 같으며 투자자들을 보호할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WSJ)
ㅇ 중국의 관영매체가 게임은 정신적 마약이라고 주장해 게임주를 폭락을 야기한 문제의 기사를 긴급 삭제함. 앞서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경제참고보’는 이날 오전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 또는 ‘전자 마약’이라고 칭하며 비판함.
ㅇ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총 5조358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남. 이는 지난달 27일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에 모인 증거금 57조 원을 밑도는 수준임. 이전에 역대급 증거금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 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4조 원)에도 미치지 못함.
ㅇ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7월 정례회의 때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만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나타남. 반면 한 명의 금통위원은 금융불균형 문제는 통화정책이 아니라 금융 건전성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 논의는 백신의 충분한 접종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함.
ㅇ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10%에서 동결. 호주 국채 매입 등 통화정책은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2024년까지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경제성장에 대한 RBA의 중앙 시나리오는 내년 4% 상승, 2023년 2.5% 상승이라고 제시.
ㅇ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위기에 봉착한 빈국들을 주로 지원하기 위해 특별인출권(SDR)을 6500억달러 증액함. SDR이란 IMF의 준비자산으로 회원국들이 출자비중에 따라 IMF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의미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중국 코로나,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주목MSCI한국지수ETF는 1.49%, MSCI신흥지수ETF는0.42%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49.1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3% 상승, KOSPI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상승출발했지만 중국증시약세에 혼조세로 마감.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 기조가 유입되며 장후반 상승전환에 성공. 이는 온세미컨덕터, NXP의 호실적 발표로 인한 주가상승, 삼성전자의 전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및 파운드리 생산가격 인상 등의 주요기업 호재소식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그러나 코스닥의 경우 중국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자 관련기업 증심으로 하락.
간밤의 미 증시는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걱정의 벽을 오르며 상승 전환한 점은 긍정적. 이는 일부 하락 요인으로 조정을 보인다고 해도 적극적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 특히 미국 가계부채가 15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부채가 2분기에 급증했는데 이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투자자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IBD/TIPP 경제낙관지수 세부항목에서 1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투자자의 낙관지수는 65.4로, 투자를 하지않는 투자자의 낙관지수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48.1로 그 격차가 20년내 최고치인 17.3을 기록했기 때문.
결국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경기회복속도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낙관심리가 크기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이 경우 주식시장은 하락시 매수심리가 커서 지수하락폭은 제한되고 상승시 차익 매물 또한 높아질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인 요인에 따라 지수변동성 확대와 종목 차별화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음. 한국증시 또한 이러한 경향이 높아 상승출발 후 중국의 코로나 이슈,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그리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가 예상.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44%
ㅇWTI유가 : -1.14%
ㅇ원화가치 : -0.04%
ㅇ달러가치 : +0.05%
ㅇ미10년국채금리 : -1.01%
■ 전일 뉴욕증시ㅇ 다우 +0.80%, S&P500 +0.82%, 나스닥 +0.55%, 러셀2000 +0.37%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1) 코로나 우려, 2)AMD의 힘, 3) 빚투 급증
미 증시는 상승 출발 했으나,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그러나 장중 미국 2분기 빚이 크게 증가해 가계 부채가 15조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견고한 유동성을 의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전환 성공. 특히 걱정의 벽을 뒤로하고 적극적인 매수세와 일부 개별 기업들의 호재도 영향. 금융, 산업재,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게임, 여행, 레저 등은 부진.미 증시 장 초반에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경기회복속도 둔화와 더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특히 미국의 주간평균 신규확진자수가 1만건 초반을 기록했던 6월말 기록을 크게 상회하며 현재는 주간 평균으로 8만건 가까이 기록하는 등 급증한 점이 부담.
또 중국 우한 지역에서 15개월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북경등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 최근 아시아지역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자 경기회복속도 둔화가능성이 더욱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추정. 이러한 소식으로 미 증시에서 여행, 호텔, 레저 업종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최근 사교육 규제지침인 의무교육단계 학생들의 학업 및 사교육 부담 경감의견의 내용에서 전자제품 사용시간 제한 및 게임중독 방지를 언급. 이를 바탕으로 규제심화 이슈가 재 부각되면서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급락하고 미국 게임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개별 산업 또한 부진.
한편, 연일 급등하고 있던 AMD(+3.62%)가 시장의 쏠림현상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되자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매수세 유입, 시장에서는 AMD의 상승은 견고한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 상향조정. 그리고 과거 데이터 센터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았으나 관련 산업에서 모멘텀을 얻고있다는 점이 최근 급등 요인. CEO인 리사 수는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 센터가 비즈니스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매우 유리한 조합이 되었다” 라고 주장하고 내년까지 타이트한 공급과 강력한 성장을 전망. 더불어 신규고객으로 테슬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구글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
이러한 개별기업들의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은 걱정의 벽을 오르며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최근 급락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속도 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금융과 산업재, 에너지 업종은 물론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
미 증시는 장 초반 코로나로 인한 경기회복속도 둔화 이슈 및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른 매물이 출회 되기는 했으나, 오후들어 유동성에 의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점도 특징. 미국 가계부채는 2분기에 3,130억 달러가 증가해 15조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증가는 200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 가계부채 급증은 주택 담보대출 급증도 있었으나 빚을 내서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의 급증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의미하는 요인으로 작용. 관련소식이 전해진 미국 현지시각 11시 이후 미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을 했음.
ㅇ 섹터&업종&종목AMD(+3.62%)는 쏠림 현상과 엔비디아( +0.33%)의 ARM 인수 불확실성으로 상승, 마이크론 (+4.15%)은 주가가 낮을때는 자사주 매입을 높을때는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자 강세. 더불어 8월 10일 리더십 포럼 참여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긍정적,
로빈후드 (+24.20%)는 전일 ARK인베스트가 매수한데 이어 일부 투자자들이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급 등, 애플(+1.26%)은 광고부문이 점차 수익 기반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 JP모건(+1.14%), BOA(+1.55%)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안정에 힘입어 상승,
캐터필라(+1.63%), 3M(+1.78%) 등 산업재 및 엑손모빌(+1.08%), 코노코필립스(+2.28%) 등 에너지 업종은 델타 변이 확산불구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로 강세.
블라자드(-3.54%), EA(-2.99%), 테이크투(-7.71%) 등 게임주는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우려로 하락. 특히 테이크투는 예상을 하회한 가이던스 발표로 낙폭이 컸음. 알리바바(-1.35%), 바이두-1.51%), 텐센트 뮤직(-3.03%), 트립닷컴(-5.39%) 등 중국기업들도 규제우려로 하락. 반면, 고투테크에듀(+20.06%), 뉴오리엔탈 교육(+2.30%), 탈교육(+2.57%) 등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경제낙관지수 2월 이후 최저미국 6월 공장주문은 지난달 발표(mom +2.3%) 보다는 둔화되었으나 예상(mom +0.8%)을 상회한 전월 대비 1.5% 증가. 내구재 출하량은 0.4%에서 1.0% 증가로 개선되었고 운송장비 출하량 은 1.1%, 전기장비 및 가전제품 출하량은 전월 대비 1.0% 증가. 그러나 컴퓨터 및 전자제품 출하량은 전월 대비 0.2% 감소.
8월 IBD/TIPP 경제낙관지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53.6(-1.3%)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둔화. 6개월 경제전망도 50.2-1.2%)로 개인재무전망도 57.8(-3.2%)도 위축. 다만 정부정책지수는 52.9(+1.0%)로 상승.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장중 전일하락이 과했다는 평가 속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상승분을 반납. 특히 미쉘 보우만 연준이사가 고용시장이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연준의 비둘기적인 통화정책 기대를 높인 점도 하락 요인.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원화=유로>파운드>엔화>위안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 아지며 혼조. 물론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진행되며 경기 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높 았으나 공격적인 팬데믹 현상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더 큰 모습. 한편, 호주 통화정 책회의에서 매파적인 발표로 호주달러 및 뉴질랜드 달러는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국제유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하락국제유가는 중국 각 지역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수요 둔화 우려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더불어 미국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가하자 중국과 미국 경기회복속도 둔화가능성이 확대된 점도 하락 요인, 특히 중국 정부가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지역 봉쇄 단행도 부담.
금은 고용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89% 하락한 반면, 철근은 0.77% 상승
곡물은 대부분의 주요 작황지에 비가 내리는 등 날씨의 영향으로 하락. 물론 러 시아 밀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상승 요인이 있었으나, 단기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 다는 점이 특징.
■ 전일 중국증시 : 차량 반도체 유통업체 관련 우려에 하락,ㅇ상하이종합-0.47%, 선전종합-0.53%
ㅇ中 관영매체 "게임은 마약" 비판에…텐센트 10% 급락
3일 중국증시는 차량 반도체 유통업체 관련 규제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 "차량 반도체 시장의 과대광고 및 높은 가격과 같은 두드러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을 감시하고 보고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사재기, 가격 부풀리기, 담합 등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된 점도 증시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61명, 2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우 아직 절대적인 환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질병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우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우한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 관영 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전자 마약'이라고 비판하자 텐센트 등 중국 게임 주식이 폭락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경제참고보'는 이날 텐센트 게임인 '왕자영요'를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하며 게임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홍콩증시에서 텐센트 주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텐센트의 인기 게임들이 더욱 광범위한 규제에 휩쓸릴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채질하면서다. 또 다른 중국 게임사인 넷이즈와 비리비리의 주가도 각각 15%, 14%가량 하락했다. 중국은 최근 몇 달간 데이터 보안, 독과점 행태, 재무 안정성 등의 문제를 들어 빅테크 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텐센트, 알리바바그룹홀딩 등 빅테크 주식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져 왔다.
업종별로는 천연자원, 탐사 및 시추 부문이 4% 넘게 밀리며 약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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