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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8/23(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8. 21. 23:32

    21/08/23(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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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슨홀 미팅을 앞둔 불확실성은 여전 - 대신

     

    - 증시 향방을 가늠할 때 봐야 하는 5가지 변수(경기, 이익, 수급, 밸류에이션, 정책) 가운데, 경제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 이익을 살펴 보자. 미국은 올해 2/4분기를 Peak로 예상치가 제공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경제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 GDP, EPS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낮아진다는 사실은 여전히 증시를 짓누르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수급측면에서 미국은 올해 2월을 Peak (27.1% YoY)로 시중 유동성을 가능할 수 있는 광의의 통화인 M2 증가율(YoY)이 가장 최신 데이터인 6월(12.2% YoY)까지 연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M2 증가율이 시중 통화량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가 2개월이라는 점에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미국내 시중 유동성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M2 증가율의 상승 강도가 강해지는 국면에서 미국증시 역시 상승강도가 강해졌던 만큼, 시중 유동성 감소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완화정책이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증시 상승을 일군 일등공신이라는 점에서, 8월 증시를 짓누르는 또 다른 변수인 것이다.

     

    - 정책측면에서는 7월말로 종료된 미국의 국가부채한도 유예로 커질 수 있는 미국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이다. 매번 도래시 유예기간 연장이나 국가 부채 한도를 증액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의회는 8월 한달 휴회기간으로 9월부터 의회가 개회하게 된다.

     

    결국 합의에 이르겠지만 문제는 양당간 조율과정에서 부자 증세 등 정쟁을 바탕으로 시간을 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미 알려진 결과라고 하더라도 8~9월 증시에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상원을 통과한 인프라투자법안의 하원 통과도 예상되는 대목이지만, 협의 과정 중 난항은 있을 수 밖에 없어 9월 하원 통과가 결론 맺어져야 미국 증시는 정책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오는 26~28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시장이 경계감을 갖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9월 FOMC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선제적 안내 혹은 공식적 선언을 예상하지만, 최근 매파적 발언을 높이고 있는 연준 주요 인사의 행보를 감안하면, 선제적 안내 또는 향후 테이퍼링 시점과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에 증시는 주시할 수 밖에 없다. 잭슨홀 미팅이 끝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도 현명한 전술적 태도가 될 것이다.

     

     

     

     

     

     

    ■ 8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 - 대신

     

    -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재의 0.50%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닐 것으로 보이며,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1인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금융불균형의 시정을 가장 우선적인 정책 목표로 지목한 바 있다. 이후 직전 금통위인 7월에는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수준까지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후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상대적으로 정책의 우선 순위를 금융안정으로 강조 한 만큼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 현재 한국은행을 포함한 정책 당국들의 가장 핵심적인 관심은 가계부채로 대표되는 금융불균형 과 이를 시정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소수의견으로 개진한 이후에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후보자 역시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가계부채 관리 등에 대해 매우 강력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사실상 금통위 직전에는 금통위원들의 견해 표명이나 내부적인 분위기를 감지하는 것이 차단된 상태에서 최근까지도 금통위 회의에 참석했던 인물의 발언은 8월회의에 대한 사전적 분위기를 시사한다고 하겠다.

     

    - 정책 당국의 거듭된 강조에도 가계부채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8월 인상을 예상하 는 논거다. 6월 발간된 금융안정보고서 이후 한은을 포함한 정책 당국들은 연일 가계부채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겨냥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또한 발언 방식 역시 과거처럼 우회적이고 간접 적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택가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금융안정에 집중된 관심으로 인해 경기에 대한 언급이나 진단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정도가 덜 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정 경제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번 금통위에서 이뤄지는 만큼 성장률이나 물가 전망에 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통화당국 차원의 경기 인식 수준은 충분히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은행은 2021년 GDP 성장률 전망을 4.0%로 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의 경우 1.8%를 전망하고 있는데, 당사는 성장률은 기존 수준이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소바자물 가의 경우 2.0%로 기존보다 높은 수치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 당사 예상대로 8월 인상이 이뤄진다면 통화당국은 이후에도 추가 인상에 대한 여지를 남길 것이다. 금융안정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인상이란 분위기의 환기가 필요 하기 때문이다.

     

    반면 채권시장은 코로나 재확산 이전부터 이주열 총재의 임기 중에 2차례 정도의 인상 가능성을 앞서 반영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시중금리의 상승 폭은 추가 인상 시사에도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 긴급시황점검 : 반도체와 테이퍼링 우려, 하락장 판단은 일러- 현대차

     

    ㅇ주식시장, 단기간 과도한 조정과 우려

     

    양호한 2분기 실적으로 썸머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고있다. 이는 코스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 우려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고,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연준의원들이 연내 테이퍼링에 동의한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 둔화 및 테이퍼링 이슈는 이미 노출된 악재임에도 시장이 이렇 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ㅇ일시적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환율 급등으로 조정 받는 주식시장

     

    -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불거진 테이퍼링 이슈 7월부터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7월 소매판매 등 소비지표들이 하락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7월 FOMC에서 대부분의 연준 의원들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행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되며 테이퍼링 이슈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델타 변이에 의한 경기둔화 우려에 긴축 문제가 더해진 일시적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 장이 큰 폭의 조정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금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 준의장이 긴축적 통화정책 전환을 늦춘다면 긴축 관련 불확실성은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 외국인 주주 배당금 송금 이슈로 인한 일시적 원화 약세 8월 현재 연초 대비 원/달러 환율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는 삼 성전자를 비롯한 상장사들의 외국인 주주 배당금 송금에 따른 수급적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배당금 지급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 배당 송금 관련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이러한 기술적 요인이 지나가면 향후 상승 흐름도 완화되 며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ㅇ 그럼에도 하락장이 시작됐다고 보기 힘든 이유

     

    - 백신 보급 및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반등 첫번째 이유는 글로벌 경기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기 이르기 때문이다. 델타 변이가 확산 됐던 인도의 경우 강화된 방역 조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신규 확진자는 40만명에서 현재 2만명 수준까지 하락했다.

     

    또한, 미국은 9월부터는 초기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보급 및 방역 조치를 통해 코로나 확산이 완화된다면 9월 이 후 글로벌 경기는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 지속 두번째 이유는 한국 기업 실적 또한 2022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Server용 DDR5 적용이 본격화될 것이며 Metaverse, Gaming Cloud 등이 새로운 수요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반등이 예상된다.

     

    현재 컨센서스 기준으로 2022년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21.2% 증가해 11.4% 증가한 코스피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근거를 기준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 하단은 과거 매출과 이익 동반하는 성장 구간(2010~2011년) 하단을 적용했을 때, KOSPI 12M FWD BPS 2,760pt에 PBR 1.09배를 적용해 3,009pt로 추정된다. 현재 시점에서는 IT하드웨어, 반도체 와 자동차 등 8월 이후 낙폭이 과도한 수출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한다.

     

     

     

     

    ■ 너무 미국 경기만 보고 있었다 : 테이퍼링보다 아시아 펀더멘탈이 리스크 - 하이

     

    ㅇ 미-한 증시 차별화 현상 확대 원인, 테이퍼링 우려만이 아니다.

     

    테이퍼링 리스크 우려 재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확산되었지만 미국과 유럽 증시의 경우 테이퍼링 리스크 충격이 크지 않았다. 즉, 테이퍼링 리스크를 빌미로 단기 차익 실현 정도의 조정 양상을 보였을뿐 패닉 상황이 재연되지 않은 반면에 한국, 대만 및 중국 증시와 외환시장에는 긴축발작에 가까운 공포 심리가 확산되는 차별화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 증시의 차별화 현상, 즉 한국 증시와 원화의 상대적 약세 현상은 단순히 테이퍼링 리스크로만 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복합적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금융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기대를 벗어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경제 펀더멘탈이라고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는 1) 테이퍼링 리스크 재부각, 2) 중국 경기 경착륙 리스크, 3) 반도체 업황 리스크, 4) 코로나 19 와의 동거 경제 차별화, 5) 3 분기 국내 성장률 둔화 리스크를 들 수 있다.

     

    물론 테이퍼링 리스크가 국내 등 이머징 금융시장에 유동성 축소 우려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13년 테이퍼링 리스크발 긴축발작 당시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긴축 리스크가 가시화되었던 반면에 근자에는 테이퍼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음에도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3년 테이퍼링 당시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는 연초 이후 테이퍼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테이퍼링 리스크가 선반영된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국내 증시 등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안의 원인은 테이퍼링 리스크보다 예상보다 취약한 경제 펀더멘탈에서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지난 16일 7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중국 경기의 경착륙 리스크가 부각된 점이 이머징 경제 펀더멘탈 우려를 강하게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중국 정부의 빅 테크 규제가 이어지면서 텐센트 및 알리바바 등 주요 중국 빅 테크 기업 주가 폭락 현상과도 맞물리면서 글로벌 자금의 脫이머징 혹은 脫아시아 현상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한국 및 대만의 IT 업황 우려를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와 동거 경제, 소위 위드(with) 코로나의 차별화 현상 역시 국내 등 아시아 경제의 펀더멘탈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세 장기화에 따른 내수 위축 가능성으로 3 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수 있는 리스크가 증폭되고 있음도 국내 금융시장 불안의 중요 요인이다.

     

    즉,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3 분기 국내 GDP 성장률이 전기비 0.8%로 전망되고 있지만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3 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비 기준 0%~0.5% 수준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대폭 낮아질 공산이 커졌다.

     

    ㅇ 테이퍼링 리스크보다 펀더멘탈 개선 시그널을 주시해야 할 시기

     

    테이퍼링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되고 있지만 잭슨홀 미팅 등을 전후로 한 테이퍼링 우려의 증폭, 즉 달러화의 추가 강세 혹은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테이퍼링 리스크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다만, 테이퍼링 리스크에 국내 금융시장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국 등 선진국 주식시장의 경우 양호한 경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테이퍼링 리스크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테이퍼링 발 추가 조정 압력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 경제 펀더멘탈과 중국 리스크가 완화이다. 중국 경기 및 규제 리스크 완화와 더불어 코로나 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국내 경제 펀더멘탈 개선 시그널이 가시화되어야 외국인 자금의 아시아 증시로 재차 유입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9 월들어 국내 코로나 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코로나19 와 동거 경제 진입여부와 더불어 중국 경기 경착륙 및 규제 리스크 완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 믿을 수 있나요 - 유안타

     

    ㅇ 한국증시 12M FWD PER 11.0배 미만으로 낮아짐

     

    MSCI Index 기준 한국증시 12M FWD PER은 11.0배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간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자료의 특성과 1주일 내외의 딜레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실제 PER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작년 연말 기준 12M FWD PER은 13.7배, 연중 최고치는 1월 셋째주 15.1배였다. 1월과 비교하면 KOSPI 지수는 비슷하지만, PER은 크게 하락했다.

     

    이는 곧 2021년 초 계산된 12M FWD EPS보다 지금 계산되는 12M FWD EPS가 높음을 뜻한다. 시간이 흐르 며 FY1(21년) 이익보다 FY2(22년)이익의 반영비중이 높아졌고, 이익전망치는 상향조정 된 것을 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11.0배의 PER이 낮은 수치라 보기는 어렵다. MSCI Korea 지수의 평균 PER을 계산해보면 17년 9.2배, 18년 8.3배, 19년 10.7배, 20년 11.7배로 계산된다.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져있고, 3년전과 비교하면 30% 이상 할증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21년 2분기 이익이 사상최대치라는 점,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고밸류 종목이 많아졌다는 점은 할증을 뒷받침하는 이유지만, 수치 자체만 놓고 보면 낮다고는 볼 수 없다.

     

    ㅇ이익전망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2Q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이익전망치는 오히려 소폭 하향 조정 되고 있다. 3Q, 4Q가 계절적으로 쇼크가 빈번한 분기라는 점도 불안요소다. 긍정에 긍정을 더해 만들어졌던 기존의 전망치가 2분기 실적시즌을 전후로 정상화되는 모습인데, 최근 증시가 하락하며 종목별 Target Price와 현재가의 괴리가 벌어졌다는 점도 더 이상의 전망치 상향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다.

     

    ㅇ 글로벌 증시와의 비교, 한국증시의 메리트는?

     

    2020년, 코로나가 전세계를 강타했지만 한국의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의 방역시스 템엔 “K”가 붙었고, 백신이 개발되기 전이었지만,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정상화 됐다. 한국증시의 2020년 EPS증감률은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글로벌 주요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기 때문에 더 눈에 띄었고, 이는 2020년 한국증시의 상대 강세를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21년 현재, 한국의 상황은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해서 좋다고 말할 수 없다. 델타 변이 확산속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지 않고, 21년 EPS증감률도 기저효과가 높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다. 그리고 한국의 22년의 EPS증감률은 21년보다 더 낮아지게 된다.

     

    21년 1분기를 고점으로 분기이익증감률의 하락전환도 확인됐다. 한편, 5월 초 1,10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80원대로 상승했다. 최근 달러 강세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중동의 정정불안인데, 이는 그 동안 예상이 되지 않았던 이벤트다. 외국인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환율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의 컴백시점도 그만큼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 증시조정 대응 전략 ① 사실은 투자자에게 익숙한 조정이다 -KB

     

    ㅇ 익숙한 조정 :

     

    최근 조정은 혼란스럽지만, 사실은 투자자에게 익숙한 것입니다. [도표1] 한국경제는 지난 40여년간 6번의 경기침체가 있었는데, 증시가 경기침체에서 탈출한 후 1~1.5년 되는 시점엔 모두 ‘주가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때 증시 조정의 원인은 모두 ‘긴축’입니다. 경기침체를 대응하기 위해 풀었던 유동성을 되감으면서, 유동성 랠리로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증시에 충격이 오는 것입니다.

     

    ㅇ 그 다음 장면 :

     

    사실 투자자들은 그 다음 장면들도 알고 있습니다. 유동성 긴축 우려가 반영이 된 이후 다시 반등합니다. 과거 5번의 사례 중 4번은 반등에 성공했고, 나머지 1번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여 ‘비관론’에 빠지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① 얼마나 더 하락할지, ② 이후엔 정말 반등할지 입니다. 이에 대해선 다음 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ㅇ 세줄 요약 :

     

    1. 주가 급락은 혼란스럽지만, 사실 지금의 조정장은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것이다.

    2. 40여년간 6번의 경기침체에서, ‘저점+1~1.5년’되는 시점엔 항상 ‘긴축조정 (경기침체 때의 유동성을 되감음)’이 예외 없이 나타났다. 

    3. 따라서 이번 조정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여 ‘비관론’에 빠지는 것은 경계한다.

     

     

     

     

    ■ 전방위적 강달러 환경, 지준에 주목하라 -DB

     

    ㅇ 현재 달러의 Key-Driver는 달러 지준규모:

     

    환율 급등을 야기한 트리거는 반도체업황 전망변화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다. 그러나 이미 그 이전부터 연준 긴축우려에 따른 강달러 흐름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히려 유동성 흡수와 서비스업 소비로의 전환에 따라 기존의 국제무역 호조를 이끌던 요소들이 둔화되면서 희생양 찾기에 반도체 업황이 명분이 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강달러의 본질을 살펴보자.

     

    가격과 물량 모든 면에서 달러강세 이벤트가 발생했다.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달러 단기금리가 상승했고 동시에 역RP금리 인상과 예치자격 완화로 자금이 흡수되었다.

     

    우리는 과거에 달러 지준이 타이트할 때 지준의 양과 달러가치간의 밀접한 역상관성이 존재함을 밝혔던 적이 있었다. 현재가 그렇다. 연준이 월 1,200억달러의 QE를 시행중이고 재무부가 TGA잔고를 방출하고 있지만 그에 견줄만한 자금이 역RP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연내 테이퍼가 개시되어 QE자금 방출이 줄어들고 만약 부채한도가 무난히 타결되어 자금이 TGA로 흡수된다면 지준은 증가세 둔화를 넘어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

     

    연준의 긴축 배경에는 미국의 타국 대비 높은 자산가격과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펀더멘털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강달러 모멘텀의 약세로의 전환이 가까운 시일내에는 어렵다는 의미다.

     

    ㅇ 달러 반대쪽에서도 전방위적인 강달러 움직임 :

     

    달러의 반대쪽도 달러를 밀어 올리고 있다. 유럽의 부채부담으로 재정지출 논의가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ECB가 총대를 매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국은 질적성장을 위한 빈부격차축소 노력하에서 부동산 업체가 다음 규제 타겟이 될 것이다. 동 충격을 상쇄시키기 위한 인민은행의 완화책이 불가피하다.

     

    국내요소로 눈을 돌려보자. 환율에 제1요소는 수출성장세인데 최근 고점을 친 모습이다. 판데믹의 최고 수혜를 받았던 공산품 수출국가들의 수출이 거의 동시에 꺾였다. 전염병 시기에 구매한 아이패드를 몇 년은 쓸 것이고 그나마 소비의 성격도 재화보다는 서비스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이다.

     

    ㅇ 테이퍼 논의는 더 이상 시장영향 없어, 

     

    우리는 연준이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테이퍼 시행시기를 이미 연내로 확정했다고 간주한다. 상당수의 연준 인사들이 2022년 중반경 테이퍼 마무리를 주장했음을 보면 월 200억달러씩 빠르게 감속될 수 있다.

     

    향후 테이퍼 시기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더 이상 재료가 아니다. 델타변이 변수가 연준 인사의 의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이 특유의 비둘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국내외 중앙은행의 긴축 목표가 자산 가격통제를 위한 유동성 회수임을 잊지 말자.

     

    우리는 한국은행 금리인상의 제1목표가 부동산에 있으므로 델타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8월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기준금리 전망과는 무관하게, 투자전략은 확률에 기반한 기대값에 베팅하는 것이다.

     

     

     

     

    ■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DB

     

    자주 말하는 것이지만 테이퍼링과 관련하여 주식시장의 흥미로운 속성은 학습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는 점이다. 지난 QE1, QE2, QE3 이후 테이퍼링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모두 같이 급작스럽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테이퍼링과 관련한 신호가 사전에 일정 부분 노출됐음 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기습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유동성 정책 이후의 테이퍼링 가능성은 미리 노출되는 정도가 크다. 유동성에 의하여 경기 회복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물가가 궤도 위에 오르면 테이퍼링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이와 관련한 사전 신호가 6개월 넘게 이어진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경기 회 복이 두드러지고 물가 상승이 강했다. 다만, 주식시장 내의 인습(‘이번엔 다르다’는 의견)은 이번에도 철저히 테이퍼링 관련 학습효과를 막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테이퍼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정책 변화에 의하여 수급이 달라지는 것을 넘어선다. 근본적으 로는 그동안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추진력의 하나가 약화되는 것이며 또한 주가의 밸류에이션을 드높 였던 요인이 후퇴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즉,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네 가지 요소인 펀더멘탈, 밸류에이션, 수급, 정책 등에 모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특히 한국 등의 주식시장은 외환시장의 변화에 따라 그 영향을 증폭하여 받게 된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 대비하여 한국 주식시장의 부침이 큰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향후인데, 아직 주식시장에서 섣부른 매수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주식 시장에서 조정 혹은 하락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그간 미반영된 기저의 요소를 주가에 투영하는 것과 더불어 심리적인 동요까지 겹쳐서 나타난다.

     

    필자는 이것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당히 경험적인 얘기지만 주식시장의 매도 클라이막스(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식시장의 막바지 하락이 이 뤄지는 현상)가 진행됐다고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는 절대수익률과 상대수익률 관점을 나눠서 말하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 절대수익률 관점에 서는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야 하며 그 대상물로 장기채가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테이퍼링이 이뤄질 때 모멘텀 하락을 반영하여 장기채의 강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상대수익률 관점에서는 최근 배당주 와 가치주의 상대 성과가 여타의 것보다 앞선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들 모두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환경에서 프리미엄을 받는 주식들이다. 업종 관점에서는 통신 등이 해당 부류에 속한다. 요즘 필자가 글을 통하여 빈번하게 주장하는 것이지만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 아직은 조심하는 게 그 어떤 선택보다 나아 보인다

     

     

     

     

     

    ■ 델타 변이와 다가오는 테이퍼링 -NH

     

    [주간 내내 하락했던 미국채 금리는 주후반 테이퍼링에 우려로 상승하면서 주간으로 소폭 하락으로 마감되었음. 델타 변이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글 로벌 금리는 26일 개최될 잭슨홀 이슈로 인한 상승 압력이 힘겨루기 할 전망]

     

    ㅇ 델타 변이 우려로 하락한 금리는 주후반 테이퍼링 우려 재부각으로 상승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델타 변이로 사무실 복귀와 고용, 생산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함. 또한 “9월 FOMC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의 향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로를 지켜본 후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 을 조정할 수 있다”고 코멘트함.

     

    이렇듯 델타 변이에 대한 계속되는 우려로 지 난주 미국채 금리는 주중 하락하다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 서 주후반 상승하면서 주간으로 소폭 하락으로 마감되었음. 이번 주에도 델 델 타 변이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금리는 26일 개최될 잭슨홀 이슈로 인한 상승 압력이 힘겨루기 할 전망.

     

    ㅇ 신흥국 물가 상승에도 금리는 보합, 환율은 소폭 약세 이어져

     

    브라질은 계속된 물가 부담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시장 금리가 10%를 상회했음. 멕시코는 부패한 노조에 대한 개혁이 진행되면서 임금상승 과 물가 상승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인도는 이번 주 자산매입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개입에 나설 것으로 예고. 인도네시아는 지난 주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연준의 테이퍼링을 의식한 동결기조 지속될 것. 러시아는 PPI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음. 기저효과가 점차 완화되며 물가 상방압력도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됨

     

     

     

     

     

    ■ 수급 공백기, 그나마 외국인 순매수 업종에 관심 - 유진

     

    외국인 투자가들은 한국과 대만 주식시장의 과거 수급은 유사했다. 그런데 2021년 외국인 투자가들은 대만보다 한국 주식을 더 팔았다 (연초 이 후 한국 -250억 달러, 대만-180 억 달러). 

     

    8월 차이가 뚜렷하다. 대만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세는 완만했던 반면 한국에서는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었다. 주목할 점은 두 가지다.

     

    1)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대형 Tech기업 규제 국면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한국 주식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알리바바 주가와 한국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흐름이 거의 유사하다(도표 3). 요즘 홍콩증시 흐름에 국내 증시가 예만한 이유다. 중국 Big Tech 등 산업규제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아닌 자금유출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 8 월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세는 대만보다 더 가파르다(도표 4). 바이러스 재확산 영향과 함께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 영향이 겹쳤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규모 IPO 물량 부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 공백기에는 시장 접근이 쉽지 않다. 강력한 투자주체의 힘이 약해지면 주도주 추세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 추세의 연속성이 약해질 수 있다.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대안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우위 국면에서도 매수세가 연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업종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28 조원 이상 순매도를 했다. 하지만, 2차전지를 비롯한 화학 업종과 최근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은행, 통신, 서비스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도표15).

     

    지난 7월 바이러스가 재차 확산된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매도 우위 국면에서도, 은행/통신/제약/철강 업종에 대한 매수가 이어갔다(도표 16).

     

    지난 주말 외국인 투자가들은 LG화학, 두산중공업, HMM, POSCO 등을 순매수했다. 이들 업체 및 업종들이 전적인 방어적인 업종들은 아니다. 하지만 증시 수급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매도 압박이 덜할 가능성이 있다.

     

     

     

     

     

     

     

     

    ■ 건설 (Overweight) 무엇이 두려운가 -KTB

     

    ㅇ 최근 건설업종 주가 부진은 상반기 실적 및 주택공급 속도에 대한 실망과 미분양 우려.

     

    다만, 1) 하반기부터 내년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지속 전망, 2) 하반기 빠른 속도의 주택 공급 및 내년에도 주택공급 우상향 가능, 3) 대구지역의 미분양 급증 및 타지역으로의 확산 우려는 과도.

     

    다시 저평가 국면으로 진입. 3분기 실적시즌과 본격적인 대선국면이 시작될 10월부터 모멘텀 확대 예상. 지금부터는 비중확대를 고민할 시점. 실적 개선 가시성과 강도가 가장 높고, 주택공급 확대 국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GS건설 최선호주 유지

     

    ㅇ KOSPI 지수는 8월20일까지-7.1% 하락, KOSPI건설업 지수는 같은 기간 -11.9% 하락.

     

    - 주요 대형 건설사는 그간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 최근 건설업종 주가 부진은 상반기 실적 및 주택공급 속도에 대한 실망과 미분양 우려

     

    - (실적) 상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 이슈가 제거되고, 주택착공 현장 들의 공정률 본격화로 하반기 및 내년 실적은 보다 개선될 전망. 특히 상반기 부진했던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 ROE 역시 향후 2~3년 추세적인 증가세 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밸류에이션은 다시 저평가 국면으로 진입.

     

    - (주택공급) 연초부터 하반기에 주택공급 계획 집중.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청약 시장은 여전히 호황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하반기 보다 빠른 속도의 주택공급이 예상되며, 내년에도 주택공급 우상향 가능. 10월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윤곽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대선국면으로 진입.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공약들이 구체화 될 전망

     

    - (미분양) 분양물량 급증과 고분양가로 대구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지만, 고점 대비 낮은 수준. 대구를 제외하면 강한 주택수요와 풍부한 유동성에 기반해 청약열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입주물량은 2023~2024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될 전망. 미분양도 역사적 최저점. 수요의 강도를 파악해 볼 수 있는 '분양가-시세 스프레드' 역시 전국 기준으로 보면 역대급 으로 (-) 스프레드가 벌어진 상황. 타지역으로의 분양경기 조정 확산 우려는 과도.

     

     

     

     

     

    ■ 휴대폰/IT부품산업 : 갤럭시 Z시리즈 사전 예약 폭발적 -NH

     

    [갤럭시 Z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가 최대 전작의 10배, 기존 플래그십인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넘어선 판매 기록 중.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주된 요인. 관련 시장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갤럭시 Z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생각보다 뜨거웠다.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 Z Fold3와 갤럭시 Z Flip3의 국내 사전예 약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 중. 심지어 판매 속도가 기존 플래그십인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보다 빠른 상황. 디자인 개선과 경쟁력있는 가격이 주된 요인. 관련 업체 중장기 수혜 전망.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약 5일동안 진행된 갤럭시 Z Fold3와 갤럭시 Z Flip3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45만대로 추산. 최근 비중이 높아진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약 60~ 80만대 수준의 사전 예약 판매량 전망.

     

    직전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Fold2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8만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작 대비 판매량이 최대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갤럭시 노트20 및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로도 약 1.5~ 2배 가량 빠른 판 매 속도.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기대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흥행 배경, 관련주 수혜 전망. 이번 갤럭시 Z 시리즈의 성공 배경은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특히 갤럭시 Z Flip3의 경우 디자인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스마트폰 대비로도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출시되어 판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성공으로 글로벌 업체들도 관련 제품 출시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 관련주로는 KH바텍, 파인테크닉스, 이녹스첨단소재, 비에이치 등의 수혜 기대.

     

     

     

     

     

    ■ 농산물 Peak Out, 음식료 Bottom Out - NH

     

    ㅇ 농산물과 음식료의 동상이몽(同床異夢)!

     

    - 전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자산시장 전반에서 애그플레이션 경계심을 높인 바 있다. 곡물 파종과 작황, 수확 등에 악영향을 끼친 라니냐가 소멸되고 달러 강세가 전개되는 남은 하반기 동안은 농산물 가격 하향 안정 화 속 음식료 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 음식료 업종의 투자매력은 곡물가격의 추세적 하락 전환, 제품 판가 전이 등을 고려했을 때 연말로 갈수록 상승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산업은 수요·공급 불균형 → 가수요 물량 발생 → 가격 급등→ 공급자/공급량 증가 → 가격 하락 의 사이클을 보인다.

     

    그러나 음식료 산업의 경우 한번 오른 제품 가격은 다시 인하되지 않으며, 이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 또한 여러 산업이 피크아웃 우려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업종은 오히려 역기저 부담이 3분기를 마지막으로 소멸될 전망이다.

     

    최근 2분기 실적 시즌 주가 조정이 컸던 만큼 전반적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부터 최소한 방어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CJ제일제당과 오리온 중심의 투자를 추천한다.

     

     

     

     

     

    ■ CJ제일제당 : PER 9배, 매수 타이밍!- NH

     

    [바이오와 식품 부문의 상호보완 효과로 실적 상승세 지속될 전망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700,000원 유지. 상반기에는 바이오의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면, 하반기에는 국내외 식품 부문 성과가 전년 대비 실 적 상승 흐름을 견인할 전망. ]

     

    ㅇ 국내외 식품 시장에서 동사의 점유율은 상승 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 로 반영되며 식품 부문의 수익성이 상승할 전망.

     

    바이오 부문도 과거와는 다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스팟 가격 하락에도 수익성 하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최근 12개월 Fwd PER 기준 9배까지 하락한 주가 조정은 과도했다 판단되며 저가 매수 추천.

     

    ㅇ가공식품 부문, 국내외 점유율 상승.

     

    상반기 국내 경쟁 업체들이 전년도 역기저 부담을 겪을 때도 동사는 견조한 성장을 시현하며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 입증. 3분기 코로나 관련 외부 상황 및 추석 성수기 등으로 전반적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동사의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전망.

     

    또한 미국에서도 비비고만두와 쉬완스 제품 모두 입점 확대, 제품 다각화 등으로 경쟁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축소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ㅇ 바이오 부문,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체력.

     

    바이오 부문은 스팟가격 하락및 판매량 감소로 2분기 이후 분기별 수익성 하락우려 존재. 그러나 라이신 비중이 과거 대비 40%pt 이상 축소되었고 고마진 스페셜티 비중이 상승해 보다 견조한 수익성 레벨이 유지될 전망.

     

    한편, 중장기적으로 레드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바이오 부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중.

     

     

     

     

     

    ■ SK :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 하나씩 맞춰지는 퍼즐-이베스트

     

    ㅇSK머티리얼즈와 합병 공시

     

    동사는 전일(8/21) 공시를 통해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을 발표했다. 우선, SK머티리얼즈 를 SKMR(지주)와 SKMR(특수가스 사업)로 물적분할하고 SKMR(지주)는 SK와 합병하 는 방식이다.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비율은 1:1.58이다.

     

    ㅇ이번 합병은 양사 모두에게 매력적

     

    당사는 합병 전까지 SK㈜와 SK머티리얼즈 주가는 합병비율에 맞춰 변동할 것으로 전망 한다. 현재 양사의 주가비율은 1:1.6으로 합병비율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만약 SK머티리얼즈의 주가가 SK㈜ 대비 하락폭이 크거나 반대로 상승폭이 낮을 경우, 즉 양사의 주가 비율이 합병비율을 하회하면 아비트리지 기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SK머티리얼즈 유통주식수의 21.5%(192.4만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게 되면 합병이 무산된다. 하지만 SK머티리얼즈 주식이 SK㈜로 전환될 경우 연간배당금이 기존 4,000원에서 11,850원(21년 예상 DPS 7,500원*합병비율 1.58)으로 2.85배 증가한다.

     

    따라서 앞서 설명한 아비트리지 기회와 배당매력을 감안 할 때 금번 합병은 양사 주주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ㅇ하나씩 맞춰지는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감안한 SK㈜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1.1-2.2%p 하락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번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철저하게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SK의 파이낸셜 스토리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동사는 첨단소재, 그린에 너지, 바이오, 디지털 4대 핵심 분야로 ESG First의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 중이 다. 합병을 통해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첨단소재 포트폴리오를 집중시키고 동사가 보유 한 글로벌 투자 역량과 조달 능력을 활용해 첨단소재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

     

    손자회사였던 SK트리켐, SK쇼와덴코 등을 동사의 지분가치에 직접 반영하게 되면서 동사 의 NAV 확대와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오늘스케줄  21-08-23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방한


    셀레믹스 보호예수 해제
    삼영에스앤씨 보호예수 해제
    네오크레마 보호예수 해제
    큐라클 보호예수 해제

    팍스넷 상장폐지
    상상인인더스트리 추가상장(유상증자)
    맥쿼리인프라 추가상장(유상증자)
    국동 추가상장(CB전환)
    베셀 추가상장(CB전환)
    네온테크 추가상장(CB전환)
    모트렉스 추가상장(CB전환)
    동아쏘시오홀딩스 추가상장(BW행사)
    제일제강 추가상장(BW행사)

     

    美) 7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美) 7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美) 8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美) 8월 제조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美) 8월 합성 PMI 예비치(현지시간)
    유로존) 8월 합성 PMI 예비치(현지시간)
    독일) 8월 합성 PMI 예비치(현지시간)
    영국) 8월 CIPS / 마킷 합성 PMI 예비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올해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것을 지지하면서 주식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후 연준의 테이퍼링은 시장의 지배적인 테마가 될 것으로 봄 (CNBC)

     

    ㅇ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글로벌 무역이 세계경기를 지속적으로 반등시킬 것이라 는 기대가 있었으며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교역 성장의 8%를 아시아 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함 (Bloomberg)

     

    ㅇ 탈레반의 카불 점령으로 아프가니스탄 정정이 불안해 지면서 아프간 통화인 아 프가니가 폭락하는 등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자 시민들의 비트코인 매수가 증가함 (CNBC)

     

    ㅇ 세계지속가능투자연합은 전 세계적인 투자자산의 상당 부분인 약 25조 달러는 'ESG 통합 또는 'ESG고려'로 지칭되는 전략에 투자되고 있다고 밝힘 (Bloomberg)

     

    ㅇ 미국 임대 아파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세입자 사 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 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음 (Bloomberg)

     

    ㅇ 코로나19 사태로 도입된 미국 기업들의 재택근무 체제가 거의 2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지난해 봄 대유행 조기에 사무실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닫은 기업 중 상당 수가 델타 변이의 확산탓에 출근 재개 시점을 내년 초로 미루고 있음 (WSJ)

     

    ㅇ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인 ‘테슬라봇’을 만들겠다고 발표함. 이 로봇은 심부름이나 인간에게 위험한 일을 대신 해줄 것이라고 설명함.

     

    ㅇ 중국 전인대에서 새로운 인터넷 개인정보 보호법을 공식 승인함. 오는 11월 1일부터 발효되며, 이 법은 개인 정보를 다룰 때 해당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주에서만 사용되도록 제한함.

    ㅇ 올해 1~7월 중국의 증권거래세가 전년 대비 41.8% 증가한 약 29조 1,2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중국 증시에서 바이주, IT, 2차전지, 자원주가 번갈아 상승하면서 거래가 활성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ㅇ 미국 뉴욕연방은행에 보관 중인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 소유의 금 22t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내 아프간 자산 동결로 인해 탈레반의 손에 넘어가기 힘들 것으로 보임.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미국 정부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모든 자금 제공을 중단시킴.

     

    ㅇ 일본 암호화폐거래소 리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해 9,700만 달러(약 1,14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함. 리퀴드는 일부 암호화폐 지갑이 손상됐으며 해커가 훔친 자산을 4개의 다른 지갑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힘.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개별 기업 장세 

     

    MSCI한국지수 ETF는 0.46% MSCI 신흥지수 ETF는 0.08%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75.9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51% 상승, KOSPI는 0.5%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상승출발하였으나, 중국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하루종일 낙폭을 확대, 코스피는 -1.2%, 코스닥은 2.3%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장 개장 전부터 인민은행의 유동성 축소이슈가 부각되었고, 이어 중국정부가 기술기업들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규제안을 발표한 여파로 중국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여 매물이 확대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요일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64%, 러셀2000지수가 1,65%상승했고, 달러약세, 국채금리 상승 등 미 증시 후반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은 오늘 한국증시에 반등 기대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반면, 여전히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주 후반에 있을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조기 테이퍼링 언급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망세로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개별기업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20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델타변이 확산에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요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그는 델타변이가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빠른 테이퍼링을 요청한 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오르고 초장기물은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26일~28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조기 테이퍼링을 언급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10년국채 명목금리는 조금 상승했다. 

    달러화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안전선호심리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가 9개월 만에 최고치에 이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숨 고르기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역외 원화가치도 조금 반등했다. 

     

    뉴욕유가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속에서 드라이빙시즌 마감으로 원유수요 감소 관측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ㅇS&P500선물지수 +0.99%
    ㅇWTI유가 : -3.10%
    ㅇ원화가치 : +0.35%
    ㅇ달러가치 : -0.10%
    ㅇ미10년국채금리 : +1.46%

     

     

     


    ■ 전일 뉴욕증시

     

    ㅇ 다우+0.65%, S&P+0.81%, 나스닥+1.19%, 러셀+1.65%

    20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델타변이 확산에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총재의 조기 테이퍼링 요청 철회 언급,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개별 기술주에 대한 우호적인 이슈가 상승요인이 되었다.  

     

    오전에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델타변이가 델타 변이가 수요를 둔화시키고 GDP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빠른 테이퍼링을 요청한 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9월 FOMC 회의까지 델타 변이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테이퍼링을 9월에 선언, 10월에 개시를 주장해 왔다. 

     

    델타변이 확산세는 증시의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날은 테이퍼링을 지연시킬 재료로 작용했다. 1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만3천827명으로 2주 전보다 44% 증가했다. 일일 평균 사망자수는 911명으로 2주 전보다 108% 증가했다. 애플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사무실 복귀시기를 내년 1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헬스, 산업재, 소재, 기술, 통신,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기술과 유틸리티 관련주가 각각 1.3%, 1.22%로 상승폭이 컸다. 엔비디아는 5%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제품 가격인상에 2%대 상승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슈퍼컴퓨터용 칩을 공개하고,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한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1% 정도 상승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7%로 반영했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11포인트(14.35%) 하락한 18.56에 거래됐다.

     

    달러강세 추세와 유가하락, 곡물과 비철금속 등 상품선물시장의 부진, 하방요인에 더 민감한 국채금리의 모습으로 추정하면 26~28일 잭슨홀 컨퍼런스가 지날때 까지는 상승추세로의 복귀보다는 변동성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의 테이퍼링 발언을 기다리며 금융시장은 개별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제는 향후 몇 달 동안 강한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나, 달러와 인플레이션의 방향에 따라 각국 증시가 고르지 못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ㅇ 섹터&업종&종목

     

    MS(+2.56%)가 Teams 등 코로나 확산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Office 365 프로그램을 최대 20% 인상영향으로 상승했다. 어도비(+1.52%), 서비스나우(+2.32%) 등 여타 소프트웨어 업종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했다.

     

    메이시스(+3.61%)가 전일 견고한 실적과 배당지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타겟(+3,26%), 콜스(+2.89%) 등 소매 업체들도 이틀 연속 동반상승했다.

     

    화이자(-0.16%)의 백신승인이 23일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마감 후 시간외로 4% 상승했으며 바이오엔텍 (+5,08%)도 6.4%, 모더나+1,98%)도 1.4% 상승했다.

     

    전일 급락했던 알리바바(-1.61%), 진동닷컴(+2.30%), 바이두( +0.23%) 등 중국기술주들은 중국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규제 강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등을 보이는 등 반발 매수세 가 유입되었다.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영국 7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mom +0.2%)나 예상(mom +0.4%)를 크게 하회한 전월 대비 2.5% 감소, 전년 대비로는 지난달 발표(yoy +9.2%)를 하회한 2.4% 증가에 그침.

     

    독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9% 상승해 지난달 발표(mom +1.3%)나 예상(mom +0.8%)를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10.4% 상승.

     

     

     

     


    ■ 전일 뉴욕채권시장

     

    ㅇ10년물 국채금리 1.255%(+1.20bp)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오르고 초장기물은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26일~28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조기 테이퍼링을 언급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10년국채 명목금리는 조금 상승했다. 실질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기대인플레이션과 텀 프리미엄이 조금씩 하락한 영향이다.

     

    안전선호심리 강화로 오전장까지는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조기 테이퍼링을 언급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선호현상은 금리상승폭을 제한했다. 

     

    작년 미 국채 신규발행액의 57%(1조달러)를 연준이 매입해 주면서 국채금리는 하향세를 이어왔지만 테이퍼링이 시작되면서 미국채 신규발행액은 민간이 떠 안게되어 전문가들은 테이퍼링이 진행되는 내년에 국채금리의 상승을 예상하고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 93.560(-0.10%)

    ㅇ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유로>원화>엔화>위안달러인덱스>파운드

     

    달러화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안전선호심리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오후 들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총재의 발언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9개월 만에 최고치에 이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숨고르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역외 원화가치도 조금 반등했다. 하지만 시기의 문제일뿐 테이퍼링이 가시화되면서 달러화 강세압력이 여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ㅇ  9월물 WTI가격 배럴당 62.32달러(-2.15%)

    델타변이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원유시장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델타변이가 확산되면서 하반기에 여행이 위축될 가능성도 커졌다.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하락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OPEC플러스는 8월부터 월 단위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및 코로나 확산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48%, 철근은 2.55% 상승했다.  곡물은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 및 작황 호전 기대심리가 부각되자 하락했다. 

     

     

     


    ■ 전일 중국증시 : 규제 우려에 1%대 하락

    ㅇ상하이종합-1.10%, 선전종합-1.17%

     

    20일 중국증시는 규제 우려에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고객 정보 수집과 관련성이 높은 건강관리 부문이 5%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중국 최고 입법 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중국 기술기업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법안의 전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행날짜는 오는 11월 1일부터다. 이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체계인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량호출서비스업체에 대한 규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교통운수부 운수 서비스 부문의 책임자 리화창은 지난 18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높은 수수료를 비롯해 임의 가격 조정, 기사 장시간 운전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도 의견'을 내놓고 기사의 노동권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인 중국 증권시보도 이에 대해 언급하며 차량공유업체에 높은 수익을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홍콩에서 250억 위안(한화 4조5천억 원)어치의 중앙은행증권도 발행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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