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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8/30(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8. 28. 22:55

    21/08/30(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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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이후 KOSPI 전망 - 코리아에셋

     

    KOSPI가 두 달 연속 음봉을 만들었다. 작년 11월 이후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 탓도 있지만 최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동반하여 부진하다. 일본도 부진하다. 국내시장은 8월을 기점으로 가계부채 급증이 부각되고 유동성 팽창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금융시장 환경이 변하고 있다

     

    ㅇ 9월 KOSPI 전망

     

    9 월 KOSPI 예상밴드는 8 월 대비 상단과 하단을 낮춘 3,000p~3,300p 를 제시한다. 6 월과 7 월 고점이 3,300p 를 상 회하였으나 8 월 들어 반도체 주식이 급락하며 지수가 3,049p 까지 급하게 밀리며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위, 2 위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8 월 중 연중 최저로 급락하며 여타 중.대형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전 자가 먼저 역배열 전환한 후 KOSPI 역시 20 일 및 60 일 이동평 균선이 우히향 하락 전환하였다. 올해 섬머랠리 기대는 무산 되었다.

     

    -상단 3,300p

     

    반도체 주식에 이어 2차전지를 대표해 온 LG화학도 상승추세 에서 이탈하였다. 카카오, 네이버 역시 조정 분위기가 역력하다. 주요 대형주가 단기반등이 올 수 있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바 뀌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상단 을 3,300p로 낮추었다.

     

    우하향으로 바뀐 60일선이 3,240p를 지난다는 점에서 강력한 반등 재료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9월 중 상단 3,300p를 찍기 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 다. 유동성 팽창의 종식, 금리인상 사이클 진입, 위드 코로나 시 대의 수용 같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단 3,000p

     

    지수가 120일선을 뚫고 내려 온 마당에 하단을 잡기가 쉽지 않다. 8월 장 중 저점은 3,049p인데 다시 저점을 테스트할 수 있다. 미국은 곧 테이퍼링이 공식화 될텐데 2013년에는 처음 논의 후 한 달간 Dow와 KOSPI가 조정을 보였으나 이후 반등을 시작 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학습효과가 더해져 그 충격이 적을 수 있다.

     

    3,000p는 심리적 지지대일 뿐으로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외국 증권사의 Memory- Winter Is Coming 레포트 하나로 삼성 전자 주가가 맥없이 주저앉을 만큼 여전히 국내증시는 취약하 다. 8월 외국인이 6.8조원 순매도 하였는데 신흥국에서 선진국으 로 자금이 유턴하는 현상이 지속된 탓이다.

     

    8월 마지막 주 외국인 매도가 감소하였지만 9월 순매수 전환 을 장담하기 어렵자. 중국의 정치적.정책적 리스크 때문에라 도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의 이탈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ㅇ 유동성 팽창 막 내린다.

     

    8월 26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75%로 25bp 인상하였다.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 한은 총재는 미리 예고한 바 있고, 당국은 8월 들어 1,800조원을 넘은 가계부채를 이유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줄이는 직접규제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돈줄부터 조이고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증권회사 신용융자 역시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외국인자금 유출에 이은 대출 총량 규제, 금리인상은 유동성팽창 시대의 마감을 상징한다.

     

    무역수지 적자 전환도 지켜 볼 사안이다. 수출증가율이 높지만 무역수지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적자가 예상된다. 무역수지적자는 유동성 축소요인이다. 지금과 여러모로 유사한 2005년에는 거듭되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2년 넘게 계속 상승하였다.

     

    부동산 가격 역시 정부의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줄곧 올랐다. 중간에 한 차례 조정을 거치기도 하였으나 총 8차례 금리인상 중 마지막 두 차례 금리인상 단계에 가서야 주가는 본격 하락 전환하였다.

     

    이번에도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지만 아직 대세 하락전환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경기회복과 무엇보다도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유효하고 장기성장 기대감이 높은 업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ㅇ 환율, 이 정도면 주가에 우호적이다.

     

    8월 2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이 1,172원이다. 과거에도 미국에 서 테이퍼링이 논의되는 기간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다수 산업에서 한국기업의 높은 국제경쟁력이 부각된 가운데 원화 약세가 지속되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원화약세가 먼저인지 외국인 매도가 먼저인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쟁을 연상시킨다.

     

    개인적으로 원/달러가 1,170원대에 진입하면 더 이상 약세가 힘들고 외국인 매도 유발도 약해질 것으로 보았는데 크게 틀리지 않았다. 한국은행도 원/달러 환율이 1,180원에 근접하자 구두개입에 나섰다.

     

    길게 보면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는 것은 특별한 기간 일시적이며 지금 환율 1,170원대는 기대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아 9월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질 것을 기대한다. 한국에서 선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도 원화의 추가 약세를 막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리이슈는 9월 중 약해질 전망이다. 미국채 10 년물 수익률이 최근 급락 후 반등하였는데 당분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은 테이퍼링 및 인플레이션에 대해 설명하며 시장과 성공적으로 소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의미이다.

     

     

    ㅇ 9월 이후 일정

     

    8월 26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하였다.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하였으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란 입장을 고수하였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무관하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9월에 금통위가 없고 FOMC 회의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다수 생각은 9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되고 10월~11월부터 월간 채권매입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본다.

     

    정치 이슈는 중국 일대일로 정상회의, 북한 9.9 정권수립기념일, 국내 여야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 이벤트가 있다. 추석이후 위드 코로나를 수용하여 방역방식을 수정하면 사회 분위기가 일신되고 증시에도 영향이 클 전망이다. 호재로 평가된다.

     

    날짜는 미정이지만 9월 중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추가적인 규제가 발표될 것이다. 증시로 개인투자자 자금유입을 줄일 수 있어서 악재이다.

     

    9월 위기설은 막연하다. 매년 9월 전후로 경제, 사회적 정책 변화가 많았는데 이는 위기와 기회를 동반한다. 9월에도 지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ㅇ 종목 슬림화 필요

     

    9월 종목 슬림화가 필요한 것은 삼성전자 주가가 꺾여 여타 종목도 탄력 모멘텀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성장주 매력이 줄고 조정을 거친 가치주, 배당주 매력은 높아진다.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 가능성, 2차전지업체의 빈번한 화재 리콜, 달라지는 금융환경에 대응하여 보수적 시각과 매매가 필요하다. 

     

    네이버, 카카오 처럼 PBR 이 10배 수준인 고 PBR 종목도 두고 보는 Wait and See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9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 겉과 속은 다르다 -하나

     

    8월 이후 코스피는 원/달러환율과의 연관성이 높아짐(최근 12주 상관계수 0.8). 2021년 이후 달러대비 원화가치는 8% 평가절하 되며, 호주달러 다음으로 평가절하 폭이 큼.

     

    원화약세 압력 진정이 시간상 먼저 나타날 가능성 높음. 원화 명목실효환율, 국내 CDS프리미엄, 미국 대비 국내 기업 EPS 상대강도, 외국인 국내 IT섹터를 중심으로 한 비중 축소 진행 정도를 감안 시 원화 저평가는 완화될 가능성 높음.

     

    원/달러환율 1,200원에서 1,150원으로 하락국면 코스피 기대수익률은 +5.5%, 1,150원에서 1,100원으로 하락 국면 코스피 기대수익률은 +5.4%.

     

    환율시장이 안정되면 이후에는 금리변화가 중요. 과거 양적완화정책 종료 및 테이퍼링 국면에서 미국 경기싸이클은 유동성 증가 소멸로 인해 7~9개월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했던 경험이 있음.

     

    2021년 미국 경기싸이클은 5개월 연속 하락하며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 여기에 경기 기저효과 소멸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반영하며 시중금리가 선제적으로 하락했다고 판단.

     

    미국 코로나19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미 5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 연준 테이퍼링 연내 실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정부주도 인프라 투자기대가 있다는 점을 감안 시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예상.

     

    단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2.5%로 복귀하는 시점을 2022년 4분기로 예상. (Bloomberg). 금리상승을 가치주 또는 씨클리컬의 재평가로 인식하기 보다는 직접적으로 미국 노출도(전체 매출 중 미국 또는 북미 비중)가 높은 씨클리컬 기업에 관심. LS, 씨에스윈드, 두산중공업, HMM, 두산밥캣 등이 대표적으로 미국(또는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2014년 테이퍼링 실행 국면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미 미국과 성장주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는 상황.

     

    한 시대의 성장주 또는 주도주가 소멸되는 시점의 특징 중 하나는 해당 산업이나 섹터의 매출이 감소하기 전에 ROE와 같은 수익성 지표가 먼저 정점을 형성하고 하락.

     

    실제로 과거 연준 유동성 확장 정책 종료 이후 ROE가 높았던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 가장 높았음. 특히 재무비율이 높아져 ROE가 상승하는 기업 보다는 자산회전율(ROA)이 높아져 ROE 상승하는 기업들이 주가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다는 점을 전략 아이디어로 활용. ROA가 높아져 ROE가 상승할 수 있는 미국과 국내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점.

     

     

     

     

     

    ■ 9월전망 :  KOSPI 3,050~3,250p 등락-신한

     

    KOSPI 투자심리는 지난 6개월간 과잉을 해소하고 정상 범주로 진입했다. KOSPI 6개월 중 상승일 수 비율은 평균 53.8%로 평균수준이다. 상승 거래일 비율은 과거 45~50%에서 바닥을 확인한 후 반등에 나선 바 있다.

     

    투자심리 관점에서 바닥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해당 비율은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향후 반등시 모멘텀은 더 있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2010년 이후 평균+1표준편차까지 상승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테이퍼링 논의 가속화에 따른 강달러, 외국인 주식 매도세 영향이다.

     

    2010년 이후 상위 21% 구간이다. 8월 한 달간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돼 원화약세를 심화시켰다. 오버슈팅 국면에 놓인 원/달러 환율은 추가상승할 수 있으나 통계 관점에서 보면 하락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테이퍼링 가능성을 반영한 달러강세는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OECD 경기 선행지수 관점에서 미국보다 미국 외 지역 경기국면이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달러 강세 둔화 및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은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8월 주식시장 하락 결과 KOSPI 12개월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적정 수준으로 회귀했다. 장부가를 고려하면 이익 개선세가 향후 둔화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오버슈팅 국면에 놓인 원/달러 환율, 유가하락 환경은 시간을 두고 국내 기업 이익률을 높일 전망이다. PBR기반 밸류에이션이 신뢰성을 제고할 요소다.

     

    9월 KOSPI는 3,050~3,250p 내외 등락을 전망한다. 상단은 연말 기준 12개월 선행 EPS에 PER 하락세를 고려한 11.1배(코로나19 국면 이후 평균 대비 10% 할인)를 적용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당시 수준까지 하락한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하면 외국인 매도세는 과도한 국면이다. KOSPI는 9월 테이퍼링 스케줄 구체화, 미국 인프라 투자자 계획 통과 재료를 확인하며 회복세를 보일 전망 이다.

     

    지수 추가 하락 시 3,000~3,050p 구간에서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후행 PBR 1.2배 구간이다. 9월 후반부 미국 인프라 투자안 의회 통과 및 채무 한도 협상에 따른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스타일 로테이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 아이디어 측면에서는 반도체(DDR5 전환), 인프라 수혜주(기계, 산업재), 음식료(가격인상 모멘텀)에 관심을 갖는다. 중소형주에 유리했던 매크로 환경은 점차 대형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수출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반면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 사실상의 대출총액관리 등이 유동성 증가율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유동성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중소형주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9월 중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무게 중심 이동을 전망한다.

     

     

     

     

     

    ■ 디커플링 : 견우와 직녀 -NH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감마 변이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은 일상 생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스포츠 경기도 자유롭게 관람하고, 일터에도 복귀하고 있습니다. 소비도 외부활동 이나 서비스업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공급 차질도 선진국 내에서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흥국도 백신 접종률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어 일정 부분 디커플링은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경기 체력이 회복되어 가는 점을 감안하여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유동성의 수혜를 많이 본 자산, 기초체력이 낮은 국가, 미국 소비 변화에 영향을 받는 국가는 미국 주식시장보다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ㅇ 투자전략: 디커플링에 대처하는 자세.

     

    - 2021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특징은 선진국과 신흥국, 신흥국 간의 디커플링. 원인은 백신 접종률, 수출 품목, 선진국향 수출 비중, 규제 및 선제적 긴축 여부, 국가별 기초 체력 등임.

     

    -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선진국과 신흥국 간 디커플링이 일부 해소는 되겠으나, 추세는 지속 예상. 선진국은 집단 면역 이 가시화되며 공급 차질 해소, 서비스업 회복 등이 예상. 이 가운데 Fed의 테이퍼링 계획 발표, 선진국의 소비 품목 변화는 수출 중심 신흥국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

     

    - 과거 대비 높은 기업이익 레벨과 과하지 않은 밸류에이션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담보.

     

    - 올해 지수는 저점과 고점 내 박스권 등락 예상. 연말까지 수출과 내수의 엇갈린 모멘텀 감안 시, 일부 수출주(자동차, 5G, 미국향 기계 등)와 다양한 내수 테마/이슈(음식료, 유통, 의류, 통신, 유틸리티, 금융, 엔터 등)에 관심.

     

    ㅇ 퀀트: 서비스 성향의 가치주가 양호.

     

    - 투자자의 관심은 모멘텀에서 체력 유지로 옮겨갈 것. 기업이익 전망치의 ① 대폭 변화, ② 추세적 하락이 나타나는지 를 경계.

     

    - DRAM 가격 상승세 둔화 전망이 삼성전자 실적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 있으나, 단기적으로 이익 피크아웃 시점은 아직 오지 않았음. 이익 피크아웃 논란에서 자유로운 업종은 소매(유통), IT하드웨어, 통신, 금융, 자동차 등.

     

    - 향후 금리 상승에 따른 스타일 로테이션 나타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수출주 성격의 가치주보다 서비스 성향의 가치주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

     

    ㅇ 투자아이디어: 서비스 성향 가치주에 집중. 수출주는 압축 대응.

     

    - 9월 포트폴리오: 경기회복 전반부 수혜가 큰 상품 수출주들의 향후 실적 우려가 커진 시기가 도래. 향후 금리상승시 성장주는 할인율 부담이 높아질 수 있음. 서비스 성향의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 수출주는 경기사이 클 영향을 받지 않고 좋아질 분야로 압축 대응.

     

    ① 수출주: 전기차+핸드셋+통신장비. 전기차 판매 증가 추세는 장기 트렌드. 선진국 보복소비 피크아웃 우려에도 불 구하고 가져가야 할 주식.

     

    5G 보급률 상승에 따른 5G 핸드셋 판매 호조 예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됐던 글로 벌 5G 투자 재개 기대. 통신장비 관련주 주목.

     

    ② 내수주: 은행+엔터+유통(편의점)+의류+통신. 은행업종은 여타 시크리컬 주식들과는 달리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경기회복 전반부에 소외. 테이퍼링 기대감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수혜 예상.

     

    9~10월 백신 접종률 70% 도달에 따른 리오프닝 강화는 엔터, 유통, 의류 업종에 긍정적. 통신주는 5G 침투율 상승의 수혜를 받는 구간 돌입.

     

    9월 관심종목: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에이스테크, KB금융, 하이브, KT, BGF리테일, 제이씨케미칼, 감성코퍼레이션.

     

     

     

     

    ■ 한국과 미국의 디커플링 -NH

     

    [미국은 고용회복 가속화와 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회복세 이어질 것. 테이퍼링이 아니라 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 금리상승 전망. 재화수출에 기반한 한국은 주요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를 누릴 수 없을 것. 한국 금리 하락 전망]

     

    ㅇ 미국은 서비스 소비 위주로 추가 회복의 여지가 남았다.

     

    - 구글 트렌드로 보면 실업급여 종료에 따른 구직 확대의 실마리 확인. 8월 델타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노이즈 있겠지만 미국 고용 개선은 가속화 전망.

     

    이에 더해 미국 소매판매 지표의 구성 효과 감안하면 7월 소매판매 (-) 반전을 수요 둔화로 해석할 수 없음. 서비스 소비 위주의 회복을 전망하며 서비스 소비(65%)가 미국 소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미국 경기 회복 이어질 것.

     

    ㅇ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공식화 전망.

     

    - 9월 FOMC에서는 테이퍼링 공식화 전망. 잭슨홀 연설 감안하면 빠르면 올해 연말(11~12월)부터 테이퍼링 시행 전 망. 다만, 조기 금리인상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해 테이퍼링은 짧지 않을 것.

     

    아무리 짧아도 8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 테이퍼링 시점보다 테이퍼링이 공식화될 정도로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 미국채 금리상승 시도 전망 유지.

     

    ㅇ 선진국 경제 회복의 낙수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한국.

     

    - 미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는 수출을 통해 한국에 전달. 문제는 연말까지 미국 소비 회복이 서비스 소비 위주일 것으로 보여 재화 수출 기반의 한국은 낙수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것.

     

    국내 경기 모멘텀이 꺾인 상황에서 금리인상 사이클 진 입 역시 부담. 기준금리는 총재 임기까지 1%, 내년 연말 1.25% 전망. 경기 둔화와 금리인상 조합은 장기금리 하락 압력. 장기 원화채 매수 의견 유지.

     

     

     

     

     

    ■ 다가오는 테이퍼링과 주요국 상황 -NH

     

    1) 미국: 테이퍼링이 올해 중반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중반 이후 금융 시장의 흔들림이 있을 때마다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가 함께 부각되기도 했음. 뉴욕 연은 서베이에서 테이퍼링 개시 시점은 연내가 25%, 2022년 1월 75%로 금융시장은 연말 연초 테이퍼링 개시를 예상하고 있음. 종료시점도 국채와 MBS 모두 2022년 말~2023년 초로 컨센서스가 형성됨. 9월21일 FOMC 까지 델타 바이러스 영향, 경기 상황 을 점검한 후 테이퍼링 계획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2) 유럽: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2013~2014년에는 유럽의 재정 취약국(PIGS) 금리가 급등했음. 위축된 경기에 재정정 책도 긴축적이었던 상황에서 미국의 테이퍼링은 유로존의 금융 환경을 더욱 긴축적으로 만들었음. 결국 ECB는 금리인하 등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으로 주요국이 마이너스 금리로 진입하는 계기 마련. 그러나 2021~2022년은 EU경제회복기금을 중심으로 하는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어 전반적인 유로존 국가들의 금리 상승이 예상되지만, 그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3) 중국: 2013~2014년 미국 테이퍼링과 2015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중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이 충격 을 받았던 경험. 테이퍼링으로 인해 중국 국채금리가 다소 상승할 수 있지만, 중국 내 경기 둔화, 선제적인 디레버리징 진행,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테이퍼링으로 인한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

     

    4) 신흥국: 주요 신흥국들은 2013~2014년과 달리 환율의 고평가도 크지 않은 상태에 양호한 외환유동성과 경상수지 를 기록하고 있어, 2021~2022년 테이퍼링 이슈로 글로벌 자금 이동이 발생한다 해도 과거와 달리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다만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 일부 국가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국들이 아직 매우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테이퍼링에 의한 자금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데다,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되면서 자본 유출과 함께 급격한 금리 상승 등의 금융시장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함. 다만 2013~2014년보다 그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자산가격 급락시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5) 신흥 취약국: 또한 취약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의 국가들은 올해 초부터 인플레이션 압력과 자본 유출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왔지만, 내부적인 정치적 이슈, 주요한 정치경제 개혁의 부진 및 퇴조,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 등이 미국의 테이퍼링과 결부되면서 금융시장의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자산 가격 급락 시에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함.

     

     

     

    ■ 잭슨홀 미팅: 빨라진 금융시장의 템포, 스텝도 빨라져야…KB

     

    ㅇ잭슨홀 미팅:

     

    잭슨홀 미팅 이후 ‘증시 급등, 금리/달러 급락’했습니다. 오히려 테이퍼링은 시장 예상보다 빨리 시작하되 (인플레 우려 억제), 금리인상시점은 먼 미래 일임을 시장에 인지시켜 주는 것이 좋은 소통이었는데, 파월의 연설이 그런 톤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은 이것에 대해 반응했습니다. 그 이후 파월은 금리인상이 먼 미래일 것이란 이유를 ‘인플레가 단기적인 5가지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며 시장을 설득했습니다.

     

    ㅇ인플레 우려:

     

    "① 리오프닝과 관련된 일부항목에서만 집중적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며, ② 게다가 이런 항목들 (중고차 같은 내구소비재)의 가격조차 최근 꺾이고 있다. ③ 임금 상승률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④ 장기기대 인플레이션은 실제 인플레보다 훨씬 낮으며, ⑤ 미국을 제외한 다른 주요국의 장기 평균 인플레는 잠잠한 상황이다.”

     

    이런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는데, 여기에 더해서 지금의 물가 측정 방식의 문제점도 저물가 현상에 일조할 것입니다. 파월은 너무 성급한 긴축은 오히려 경제를 위축시키고 저물가를 고착화 한다고 언급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018년의 통화정책 실수에 대한 자기반성의 선언이었습니다.

     

    ㅇ골디락스:

     

    파월은 ‘고용회복은 지속, 델타변이는 일시적’이라고 추가 언급했습니다. 결국 “경기(고용)는 계속 좋아질 것이나, 긴축은 매우 느릴 것” 이란 선언을 한 것입니다.

     

    파월의 전망이 맞을지 틀릴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연준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며, 전망이 검증되는 것은 내년의 일입니다. 아직 리스크가 많지만, 조정 시 분할매수의 템포를 좀 더 빨리 당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ㅇ세줄 요약:

     

    1. 파월은 테이퍼링은 일찍 시작하되, 금리인상은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2. ‘경기는 계속 좋아질 것이지만, 긴축은 느리게 할 것’이라는 파월의 의지를 예상보다도 강력하게 피력했다.

    3. 결국 중요한 것은 파월이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파월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도 템포를 당길 필요가 있다.

     

     

     

     

    ■ 모순(矛盾)을 해석하면 답이 보인다 -DB

     

    ㅇ 잭슨홀 연설, 금융시장에 큰 선물:

     

    파월의장이 마법을 부렸다. 연내 테이퍼 개시를 공식화하면서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화법을 구사했다. 실질/명목 금리와 달러는 떨어지고 BEI는 뛰어올랐다. 금융시장에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1) 재신임을 위해 비둘기가 강제되는 파월의 입보다는 연준 인사들의 중의에 집중해야 한다, 2) 테이퍼 월간 속도는 더 빠를 수 있다, 3) 이미 연내 테이퍼는 7월 FOMC에서 발표된 것이나 마찬가지며 시장에 선반영되어서 추후 시점논의는 무의미하다.

     

    ㅇ정치 쟁점화되는 인플레이션, 그 곳에서 나타나는 모순을 이해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

     

    파월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우리가 특히 주목했던 것은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다. 인플레가 일시적임을 주장하는 그의 견해가 바뀌지 않았고 우리도 이에 적극 동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물가 상승이 정치 쟁점화되어간다는 점이다.

     

    게다가 우리는 현재의 인플레 흐름의 근저에 디플레적 요소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물가 상승세가 쉽게 꺽이지 않는다는 일견 모순적인 주장을 하려고 한다.

     

    운임비 급등과 일부 공산품들의 생산차질, 일손부족 등 병목현상은 해결기미가 잘 보이지 않고 물류 등 일부영역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반대로 소비자 신뢰지수와 원자재가격은 하락중이고 경제 모멘텀도 정점을 쳤다. 

     

    일반적이지 않은 상반된 결과는 주요 경제주체인 기업 경영자들이 수요회복을 일시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글로벌 장기채 투자자는 그 본원을 꿰뚫어보기 때문에 중앙은행 긴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채권을 쓸어담는 것이다.

     

    미국의 CPI는 고점을 쳤지만 그렇다고 향후에 급하게 하락하기는 어려우며 연준의 긴축을 합리화할 정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임금도 오를 것이다.

     

    그럴수록 더더욱 장기채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라. 일시적인 인플레와 자산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긴축 적 통화정책은 결과적으로 장기물 금리의 결정요소인 기대인플레와 성장 모멘텀을 둔화시킬 것이다.

     

    ㅇ 바이든 지지율 하락은 정치 논란을 가져올 것, 모순적인 중국 과주기 조절 정책은 명백한 둔화 시그널:

     

    아프간 사태와 델타 변이는 의외의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다. 바이든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중이고 민주당의 중간선거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지율 견인을 위해 민주당과 백악관은 보다 과격한 정책을 펼칠 것이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통화정책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민주당이 더 진보적 정책으로 갈지, 반대로 공화당과 타협하는 방향으로 갈지 아직은 불확실하다. 외교적 굴욕은 이후 내실을 다지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고려할 때 향후 인플레이션과 부양책에 더 신경을 쓰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상황을 지켜보자.

     

    아울러 미국과 함께 어쩌면 40년만에 방향성 변화를 겪는 중국의 정책변화에도 주목하자. 과주기 조절(跨周 期調節, Cross-Cyclical)정책은 우리상식으로는 이해불가다. 필자의 생각으로 이는 경기둔화를 용인하겠다는 당의 의지로 해석된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으면 차는 감속되기 마련이다.

     

    부동산과 기업규제로 인한 경기 둔화를 통화부양으로 상쇄하는 정책이 성공할지 두고봐야겠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다. 이는 위안 약세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릴 것이며 장기금리 하락재료가 될 것이다.

     

     

     

     

    ■ 기준금리 인상 허들은 테이퍼링보다 높다  -DB

     

    ㅇ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나 정점은 지났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급등 원 인들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럼에도 1970년대의 교훈을 예로 들며 인플레이션 대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연설문 중 인플레이션 전망에 비교적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또한 일시적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근거로

     

    1)광범위한 인플레 압력의 부재, 2)중고차로 대변되는 일시적 물 가급등 품목들의 인플레압력 완화, 3)인플레이션 목표에 대체로 부합하는 속도로 상승하는 임금, 4)비교적 2%에 잘 고정되어 있는 장기기대인플레이션, 5)여전히 남아있는 기술진보, 인구통계적 요인과 같은 구조적 디스인플레이션 요인들을 제시했다.

     

    우리의 시각도 대체로 유사하다. 연준에서 측정하는 기조적 인플레 측정을 위한 대안지표 및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시장금리에 투영된 투자자들의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인플레이션 압력은 5~6월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주거비, 노동시장에 민감한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실제로 확인하는 시점은 2022년이 될 것 이다. 현재로서는 서비스 부문 가격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본다.

     

    ㅇ 기준금리 인상 허들은 테이퍼링보다 높을 것. 실제 인상은 2023년 하반기로 전망:

     

    파월 의장은 연설 문에서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시사했으나 기준금리 인상은 별개의 사안임을 강조했다. 연준은 현재의 공식 실업률은 노동시장의 실제 침체를 과소평가하고 있고 높은 수준의 장기실업자 수가 지속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참가율 회복이 뒤쳐지고 있음을 우려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 지연 기대감에 잭슨홀 당 일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강세, 달러 약세, 시장금리 하락으로 반응했다. 우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조건은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고 본다.

     

    작년과 올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나타난 공통된 메시지는 경기 침체와 회복 과정에서의 불균등성이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조건을 판단할 때 팬데믹에 취약한 섹터 및 계층들의 고용여건과 같은 광범위한 노동시장의 진전을 살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금리인상조건이 2022년에 충족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점, 2023년 FOMC 투표권자 성향이 다소 비둘기적인 점을 감안하여 실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2023년 하반기로 전망한다.

     

     

     

     

    ■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사와 원자재 가격 조정-대신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한다면 원자재 가격 하방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유동성 축소 및 금리상승으로 위험자산으로부터 투자자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달러강세압력 강화는 원자재 수입국의 자국통화표시가격 상승을 초래해 수요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리상승시 기회비용 증가로 원자재 재고 현물수요 감소 및 선물 매수포지션 청산 압력이 증대하며, 원자재 생산자에게는 생산유보보다는 생산을 증대하고자하는 경향이 커진다.

     

    통화정책 전환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원자재 수요 둔화 우려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경기민감 원자재의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 연준의 테이퍼링이 본격으로 실행하기 전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억제된다면 원자재 수요회복 기대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  9월 DB금융투자 선호 업종

     

    ㅇ통신 : LG유플러스, KT

     

    - 8월 말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 및 Z플립 영향으로 5G 가입자의 자연적인 확대 예상됨.

    - 21년에도 20년 대비 낮은 CAPEX 전망. 감가상각비 또한 4G 상각 연수 (6년)대비 5G 상각 연수(8년)가 더 길기 때문에 상각비 부담 또한 낮은 상황.

    - 21년 본업증가에 마케팅비용 감소로 이익레버리지 크며 3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필요. 

     

    ㅇ음식료 : KT&G, CJ제일제당 

     

    - 옥수수, 대두, 원당 등 주요 곡물가격 고점에서 하향 안정세 전환. (소맥만 고점에서 등락)

    - 기업별로 원가 상승 부담 제품가격 인상 중이며 하반기 들어서 가격인상추세 더욱 강화중임.

    - 코로나19에 따른 전년동기 실적 기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분기 실적 지속될 전망.

    - KOSPI조정시 상대적인 방어주 매력 부각 전망. 최근 5~6년간 부진한 주가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ㅇ 건설 : GS건설, DL이앤씨

     

    -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22년 주택 매출 증가로 인해 양호한 실적 전망.

    - 22년대선까지 주택공급확대 이슈는 정책의제로 유효.

    - 일부지역 미분양 발생은 우려할만한 사항 아님, 현재 미분양률은 3% 수준으로 역대 최저.

    - 해외발주가 급격히 늘 가능성은 적지만 16년 이후 수준은 유지 가능. 

     

     

     

     

    ■ 9월 Model Portfolio 제안-유안타

     

     

     

    ■ 9월 Model Portfolio 제안-한국

     

     

     

     

    ■ 9월 패시브 Agenda-유안타

     

    ㅇ SK텔레콤의 FTSE 비중축소 발표.

     

    SK텔레콤의 대차거래 체결이 크게 급증. MSCI 비중축소 레벨이 높은 점도 있지만, FTSE 지수의 비중축소 발표가 배경. 작년 인도 통신주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Case가 기제로 작용하고 있지만, 작년 12월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FTSE 비중증가 영향이 적었던 점에서 8월31일 MSCI 리밸런싱 이후 매도출회시 적극적인 매수 대응 필요.

     

    ㅇ KOSPI200 특례편입

     

    카카오뱅크, 크래프톤의 9월 KOSPI200 지수 특례편입은 무난할 것. 편입 리밸런싱은 9/9(목)에 진행. 편입수요는 각각 5,942억원, 5,597억원.

     

    편출예상종목은 JW중외제약, 락앤락. 양사의 수급 리스크는 KOSPI200 편입 전후 보호예수해제로 판단. 카카오뱅크의 1개월 보호예수 지분은 0.66%(9월6일), 크래프톤은 4.6%

     

     

    ㅇ BBIG 뉴딜 지수 리밸런싱

     

    KRX 뉴딜 지수의 리밸런싱도 9월9일에 진행. 동 지수는 2차전지 K-뉴딜, 바이오 K-뉴딜, 인터넷 K-뉴딜, 게임 K-뉴딜 지수에서 10개 종목이 선정되고, 상위 3종목이 Top-3 종목으로 25% 편입

     

    KRX BBIG K-뉴딜 지수는 Top3 종목 총 12개 종목이 동일가중방식으로 편입.

    편입예상종목: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편출종목: 천보, 신풍제약, 씨젠, 알서포트, 넵튠

     

     

     

     


    ■ 오늘스케줄 - 8월30일 월요일

    영국 증시 휴장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방미

    정부, 국민지원금 관련 세부 계획 발표 예정
    금융감독원, 삼성화재 종합검사 예정
    국회 본회의(언론중재법 처리 등) 예정

     

    샤이니(SHINee) 키, 신곡 공개 예정
    디자인 상호변경(H&B디자인)
    SK리츠 공모청약
    에이비온 공모청약

    젬백스링크 보호예수 해제
    네오리진 보호예수 해제
    오가닉티코스메틱 보호예수 해제
    지엘팜텍 보호예수 해제
    에브리봇 보호예수 해제
    더네이쳐홀딩스 추가상장(무상증자)
    특수건설 추가상장(유상증자)
    씨케이에이치 추가상장(유상증자)
    멜파스 추가상장(BW행사)
    금호에이치티 추가상장(CB전환)
    뉴프렉스 추가상장(CB전환)
    KH일렉트론 추가상장(CB전환)

    美)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美) 8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日) 7월 소매판매(예비치)

     

     

     

     

     

    ■ 미드나잇뉴스

     

    ㅇ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을 넘어섰다며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 시작을 지지한다고 밝힘. 또한 금리인상은 아직 멀었다고 덧붙힘(CNBC)

     

    ㅇ 월러 연준 이사가 올해 가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한 번 더 강한 고용보고서가 나오면 테이퍼링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CNBC)

     

    ㅇ 미 예산관리국이 올해 4분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함. 백신 접종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임(Reuters)

     

    ㅇ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인근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을 위해 첨단 무기 총동원령을 내림.(WSJ)

     

    ㅇ 딜로이트경제연구소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전 지구적 현상인 기후변화로 앞으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함 (WSJ)

     

    ㅇ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물가통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1일에 15만톤의 금속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힘. 중국정부는 올해 원자재가격 랠리 이후 비축하고 있던 알루미늄과 아연, 구리 27만톤을 매각한 바 있음. 현재 금속가격은 지난 5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임.

    ㅇ 화이자 백신이 미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결과 CVS헬스, 셰브론, 디즈니, 골드만삭스 등이 직원들에게 일정 기간 내에 백신을 맞으라고 통보하며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박차를 가함. 미 국방부 또한 화이자 백신이 FDA의 정식 승인을 받자 전군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함.

    ㅇ GM이 쉐보레 볼트 리콜사태에도 배터리 납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함. 메리 바라 GM CEO는 배터리셀의 제작결함은 배터리셀과 배터리모듈 교체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함. 또한 결함은 볼트차종에 제한되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허머 픽업트럭, 캐딜락 리릭 등의 차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힘.

    ㅇ 애플이 미국 개발자와의 집단소송과 관련해 자사 앱 마켓인 앱스토어에서 사실상 외부결제를 허용함. 이는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 불공정 소송을 제기한 미국 개발자들과 최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며 합의안에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3년간 수수료를 절반 인하하는 내용이 포함됨.

    ㅇ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세를 못 내는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를 종료해야 한다고 판결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세입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미 전역의 세입자 퇴거를 유예하는 조치를 도입했으나 이번 판결로 코로나19의 재확산세 속에서 약 350만명의 세입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해짐.

     

    ㅇ 샤오펑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변동성이 제한됨. 투자자들이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의 높은 실적 보고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밝힘 (Reuters)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46% MSCI 신흥 지수 ETF는 1.24%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을 1개월 물은 1.162.2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73% 상승, KOSPI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27일 금요일 한국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아프간 카불공항 폭탄테러로 하락출발 했으나 중국증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반등에 성공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소폭 상승마감했다.

     

    27일 미 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파월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으나 7월 FOMC 회의록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고,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기준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아주 멀리(far, far away) 떨어져 있으며, 기준금리인상시점과 테이퍼링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긴축발작을 막았다.

     

    이러한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등은 월요일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필라델 피아 반도체 지수가 1.96%, 러셀2000 지수가 2.85% 상승했고, 달러화의 약세, 국제유가의 상승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1% 내외 상승출발 후 지수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기보다는, 이어 발표될 경제지표들과 3분기 실적전망치, 1분기 컨센서스 성장에 주목하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주 코스피 전망으로는, 연내 테이퍼링은 확정되었지만 9월1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 9월3일 있을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에 따라 테이퍼링 시작시기가 10월~12월 사이의 시기와, 매월 감소규모인 속도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지수상승과 성장주, 경기방어주가 강세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지수반락과 가치주,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순환되는 장을 예상된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27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27일뉴욕증시는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이 연내 시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금리인상 시점은 멀었다는 점을 강조한 영향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4,500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하락했다.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기준금리 인상시점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과다한 유동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실질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5%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한때 1.30%대로 내렸다. 2년물 국채수익률도 0.24%대에서 0.22%대로 낮아졌다.

     

    달러가치는 국채금리 하락과 같은 이유로 하락했다. 파월이 테이퍼링 일정과 기준금리 인상은 별개라는 메시지를 강화하면서 우려하던 taper tantrum은 없었다. 이는 파월이 시장과 소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유가는 멕시코만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로 석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WTI 가격은 한 주 동안 10% 이상 올랐다.

     

    ㅇS&P500선물지수 +0.64%
    ㅇWTI유가 : +0.23%
    ㅇ원화가치 : +0.58%
    ㅇ달러가치 : -0.31%
    ㅇ미10년국채금리 : -2.17%

     

     

     

     

     

    ■ 27일 뉴욕증시 :  미 증시, 파월 발언과 코로나 우려 완화로 상승

     

    ㅇ 다우+0.69%, S&P+0.88%, 나스닥+1.23%, 러셀+2.85%

    ㅇ 변화요인 : 1) 파월 연준의장 발언, 2) 코로나, 3) 중국규제

     

    27일 뉴욕증시는 소비둔화 우려와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시점과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 이에 대해 시장이 안도하면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처음 4,500을 넘어섰고, 나스닥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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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테이퍼링 시작 발언은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이 없다.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을 전후로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면서 우려감이 있었지만 파월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시점은 아주 멀리(far, far away) 떨어져 있다며 기준금리인상시점과 테이퍼링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긴축발작을 막았다는 점을 금융시장은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는 이날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가는 물론 고용기준에서도 미국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테이퍼링을 10월에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내년 1분기에 이를 종료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전에 테이퍼링에 대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부의장,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었고 연속적으로 연준위원들의 이런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파월연준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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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과 근원PCE물가지수는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8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신뢰도가 전월보다 크게 하락해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 주 일평균 15.2만명을 기록해 지난 1월 25만명 이후 최고치를 보였지만 증가율도 2주전의 30%에서 크게 감소한 11%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꺽이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여기에 목요일기준 7일평균이 15만 6천 건에서 금요일에는 15만 5천건으로 감소해 확진자 피크아웃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반면 병원 입원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추이는 신규확진자 수에 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사망자 증가가 나타날 것ㅇ르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국 국민들 중 이미 코로나에 감염됐거나 백신접종 비중이 높아질수록 신규 확진자 수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여행 , 레저, 호텔, 항공 등 경제 정상화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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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권감독위(CSRC)가 대규모 데이터를 취급하는 기술기업들의 미 증시 상장을 금지할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중국정부는 정치적, 안보적 우려로 인터넷, 통신, 교육기업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은 아직 최종단계는 아니며 4분기에는 관련정책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중국기업들의 상장이 금지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관련소식은 지난달에 이미 초안이 나와 알려진 내용이나, 중국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 금요일 미 증시에서 알리바바(-3.49%) 등 일부 기술주가 홍콩 증시에 이어 하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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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2.6% 올랐고, 통신과 소재, 금융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도 0.97% 올랐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9%로 전날의 41.1%에서 하락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5포인트(13.00%) 하락한 16.39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의장의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장과의 소통에 성공하므로써 우려되던 테이퍼링 탠트럼이 나타나지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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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섹터&업종&종목 : 반도체, 기술주, 금융, 에너지 강세 Vs. 백신주 부진

     

    AMD(+3.85%)는 골드만삭스가 ARM과의 협력 강화 및 자일링스(+3.44%) 인수로 인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더욱 강화, CPU/GPU 채택 증가로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이 확대로 낙관론을 유지 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엔비디아(+2.57%)는 ARM 인수관련 EU와 문제 해결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 램리서치(+4.14%)는 분기 배당금을 1.3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자 상승. AMAT(+3.06%), KLA(+2.75%) 등 여타 반도체 업종도 강세.

     

    JP모건(+0.80%)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불구 테이퍼링 연내시행 기대로 상승. 엑손모빌(+1.94%), 코노 코필립스(+2.92%)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로 상승.

     

    알파벳(+1.81%), 페이스북(+2.26%) 등은 경제 정상화에 따른 광고 수익 증가 기대로 상승, 알리바바(-3.49%), 웨이보(-10.71%), 텐센트 뮤직(-1.38%) 등 중국 기술 주는 중국 정부의 규제 발표 소식에 하락. HP(-0.62%), 델(-4.53%)은 칩 부족으로 PC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하락.

     

    카니발(+3.75%), MGM(+3.19%), 디즈니(+2.03%), 델타항공(+1.84%) 등 여행, 레저, 항공업 종은 미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모더나(-4.52%)는 EU 규제기관의 백신오염문제 조사소식에 급락. 이는 생산둔화우려를 자극하기 때문. 화이자(-1.65%), 바이오엔텍 (-3.1%)도 동반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7월 개인 소득은 지난달 발표(mom +0.2%)나 예상(mom +0.3%)를 크게 상회한 전월 대비 1.1% 상승. 반면, 개인 소비지출은 지난달 발표(mom +1.1%)나 예상(mom +0.05%)을 하회한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침. 여전히 레스토랑 등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 지출은 증가세를 유지 했으나 내구재 지출은 4개월 연속 감소. 특히 가구 및 가전 제품은 1.3% 감소해 4개월동안 7.2% 감소. 한편, 개인 저축률은 지난달 8.8%에서 9.6%로 증가.

     

    미국 7월 PCE가격 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0.5%)를 소폭 하회한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과 부합. 전년 대비로는 4.2% 증가해 지난달 발표(yoy +4.0%)를 상회.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발표된 잠정치(70.2)보다 소폭 개선된 70.3으로 발표되었으나 지난 달 확정치인 81.2는 물론 예상치인 70.9를 하회. 미시간대는 델타 변이의 급증, 인플레이션 상승, 임금 상승률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

     

     

     

     

     


    ■ 27일 뉴욕채권시장

     

    ㅇ10년물 국채금리  1.310% (-3.94bp)

    ㅇ2년물 국채금리 0.223%(-1.12bp)
    ㅇ10년물-2년물 금리차 111.5bp에서 108.7bp로 축소

    오전에 연준인사들의 매파 발언으로 살짝 지지됐던 국채수익률은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하락했다.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기준금리 인상시점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과다한 유동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실질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5%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오후에 점차 하락폭을 키우다가 한때 1.30%대로 내렸다. 2년물 국채수익률도 0.24%대에서 0.22%대로 낮아졌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일 안전선호심리를 급소환한데 이어 이날은 안전선호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는 상황이었지만 금리하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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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의장은 화상으로 진행중인 잭슨홀 심포지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10시에 '고르지 않은 경제에서의 거시경제 정책'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대부분의 7월회의 참가자들과 같이,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연준이 올해 월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의 슬랙이 여전히 남아있고,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실수라고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고,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2% 인플레이션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올 자산 매입축소 시기나 속도는 기준금리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 인상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는 이날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가는 물론 고용기준에서도 미국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테이퍼링을 10월에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이퍼링을 일단 시작하면 이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내년 1분기에 이를 종료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전후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부의장,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연달아 테이퍼링에 대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비슷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날 파월의장 발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었다.

     

    하지만 연내 테이퍼링 시작 발언은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이 없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최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목소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날 파월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확인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은 아주 멀리(far, far away) 떨어져 있다며 금리 인상과는 별개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긴축발작을 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우호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테이퍼링 일정이 모호하게 남아있지만 이는 시장이 잭슨홀미팅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며  
    9월 FOMC에서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7일 뉴욕 외환시장

     

    ㅇ 달러인덱스 92.676 (-0.39%)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원화>파운드>유로>엔화>위안>달러인덱스

     

    달러가치는 국채금리 하락과 같은 이유로 하락했다. 파월이 테이퍼링 일정과 기준금리 인상은 별개라는 메시지를 강화하면서 우려하던 taper tantrum은 없었다. 이는 파월이 시장과 소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전에 연준인사들의 매파 발언으로 살짝 지지됐던 국채금리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하락했다.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고, 기준금리 인상시점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5%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오후에 점차 하락폭을 키우다가 한때 1.30%대로 내렸다. 


    델타변이 확산세와 아프간 카불 공항 폭탄테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일 안전선호심리를 급소환한데 이어 이날은 안전선호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는 상황이었다. 

     

     

     

     

     

     


    ■ 27일 뉴욕 원유시장

     

    ㅇ 10월물 WTI 가격 배럴당 68.74달러(+2%)

    이날 유가는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멕시코만 지역에서 대단히 파괴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북상하고 있다. 과거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경로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원유트레이더들은 우려하며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열대성 폭풍 아이다가 쿠바 지역을 가로질러 멕시코만 남동쪽과 중부 지역에서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올리언스 일대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렸으며 루이지애나주 일부 도시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민들에게 자발적 대피를 권고했다. 또 일요일 멕시코만 북부 연안 지역에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가 루이지애나 해안가로 접근해오면서 이날 기준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시설의 59%가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또한 멕시코만 천연가스 생산 시설의 49%가량도 가스 생산을 중단했다. 멕시코만 지역은 미국 석유생산의 17%를 차지하며 건성 천연가스 생산의 5%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 정유시설의 45% 이상이 이곳에 몰려있다. 이번 폭풍우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 및 수입이 줄어들 수 있는점이 우려사항이다.  


    한편,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는 5개 늘어난 410개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 27일 중국증시 : 

    ㅇ 상하이종합+0.59%. 선전종합지수+0.10%

    7월 공업기업 이익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더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마감했다. 중국정부가 '996 근무제'로 통하는 IT업계에 만연한 초과근무 관행에 제동을 간 점이 상단을 제한했다.

     

    섹터별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섹터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전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예금준비금율(지급준비율)을 다시 인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통화정책 도구를 운용해 금융기관의 농촌지원을 돕는 걸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렸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 부처가 상하이 일대를 수소전기차 시범 응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는 데 성공한 중국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996 근무제'로 통하는 IT업계에 만연한 초과근무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996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IT업계는 물론 택배회사까지 장시간 근무를 강요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영향으로 27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 데이터 기반 물류회사 순풍홀딩스가 3% 넘게 하락했다. 


     

     

     

     


    ■ 27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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