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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월)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10. 23. 15:35
2021/10/25(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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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레이션 포지셔닝 - NH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경기 정상화에 따른 수요회복에 기인합니다. 리플레이션을 감안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ㅇ 수요 개선에 따른 완만한 물가 상승 전망
- PCE 월간 상승률을 공급과 수요로 나누어 살펴보면 4월 급등했던 공급 측 요인들이 점차 완화되고 수요 측 요인들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물가의 흐름을 선행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인 임금, 교역, 주거 등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
- 과거 대비 높은 물가 레벨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과거 10년 평균 1%대에서 향후 2%대 물가 수준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10월 31일 예정된 COP26 기후변화 Summit 이전에 투자법안들을 모두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부분 셧다운을 막기 위해서는 1조달러 규모의 전통 인프라 법안이라도 먼저 통과되어야 한다.
- 미국 사회복지지출과 물가상승률은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투자 법안 실행 시 물가 상승 압력 은 높아질 수 있다.
- 한편, 2021년들어 인플레이션 헤지 펀드 자금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다. 기관투자자들이 물가 상승에 대비하는 포트폴 리오를 구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ㅇ Reflationary Positioning: 에너지, 산업재, 소재
- 결론적으로 매크로 환경, 정책 방향성, 수급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리플레이셔너리 포지셔닝 전 략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 물가 레벨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섹터는 에너지, 리츠, 필수소비재, 산업재, 금융, 소재 순이다. 여기에다 과거 3년 평균 대비 2022년 이익 모멘텀이 높은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 물류대란 장기화, 중앙은행에 주어진 난제 -DB
ㅇ Econ Guide 경제 글로벌 물류대란 및 공급망 단절 장기화:
지난 1년간 이어진 전 세계 물류 대란이 해소될 조점을 보 이지 못한 채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물류대란에 의한 공급망 단절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서로 복잡 다양하게 얽혀있으나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다. 1)컨테이너 부족 및 특정 구 간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 2)항만 포화, 3)철도 및 트럭을 통한 내륙 운송 차질, 4)창고 포화 및 창고 임 대료 급등이다. 뉴욕 연준에서 최근 발표한 10월 지역 비즈니스 설문조사에서는 물류 대란 으로 인한 공급망 단절로 다수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일부 완화 신호도 있으나 해소 시점 예측의 높은 불확실성. 상품 인플레 자극:
최근 주요 노선 컨테이너선 운임하락, 일부지역 항구 혼잡개선, 각국의 항만포화 해소노력 등 물류 대란이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을 수 있는 신호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공급망 단절이 유의미하게 해소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물류대란이 2022년 내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은 상품 인플레를 자극하며 기대인플레이션 및 긴축에 대한 전망 강도를 높였다.
ㅇ 통화정책 딜레마: (이른긴축)피크아웃 중인 수요억제 vs (긴축지연)기대인플레이션 불안정 위험:
공급측면에서의 교란요인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끌어올림에 따라 중앙은행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 다. 긴축의 속도를 높인다고 물류대란과 공급망 교란이 해소될리 만무하다. 오히려 피크아웃 중인 수요를 더욱 억제시킬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통화긴축을 지연시킬 수도 없다. 공급망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을 지나치게 용인할 경우 경제주체들의 가격과 임금 상승 기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등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못할 경우 통화당국은 원치않는 강도높은 긴축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IMF도 얼마 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에게 경제주체들의 기대인플레이션 제어에 있어 졸음운전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바 있다.
ㅇ 중앙은행은 실제 정책과는 별개로 시장에 매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대인플레 통제에 나설 듯: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기본전망은 전월 대비 상승 모멘텀은 2분기에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며 전년 대비 수준은 올해 4분기 고점을 남겨두고 있다고 본다. 2022년에도 3%대의 미국 CPI상승률 이 예상되나 내년 1분기가 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잦아들 것으로 예상한다.
미중 갈등과 같이 글로벌 공급망 개편 과정에서의 마찰 요인, 각국의 친환경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에너지 수급 문제와 같은 구조적인 공급측 가격 자극 재료들이 여전하지만 지속적 인플레 유발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물류대란이 언제 완화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기대인플레이션 제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실제로 실시하게 될 긴축의 강도와는 별개로 물류대란이 해소 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유인이 높을 것이다. 지난 주말 BIS 컨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높은 인플레 발생시 대응준비” 발언도 유사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 KOSPI 꿈은 일장춘몽이 아니다 - 신한
ㅇ KOSPI, 장기 추세 관점에서 중요 분기점 위치
가파른 가격 조정을 겪던 KOSPI는 3,000p선을 회복했다. 이제 중요 분기점에 위치했다. KOSPI는 1980년 이래 호황선과 침체선 사이에서 등락한 바 있다. 2021년은 KOSPI 정식 개장 후 최초로 장기 호황선을 상향 돌파했던 역사적인 해였다. 지난 10년간 수출과 이익 구성은 크게 달라졌다.
과거 박스피 원인 중 하나는 반도체 외 수출의 장기 정체였다. 반도체 외 수출주가 뚜렷한 주가 모멘 텀을 만들지 못했을 때다. KOSPI 성과는 반도체 업황에 따라 크게 엇갈릴 수 밖에 없었다.
현재는 반도체와 반도체 외 수출증가율이 동반 개선되는 국면이다. 수출품목 다양화에 따라 수출 안정성이 높아졌다. KOSPI 체질 변화를 고려하면 10.4배까지 하락한 밸류에이션은 가격매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구간이다.
이익 추정치 하향을 향한 우려가 있으나 실제하향폭은 크지 않다. KOSPI 이익수정비율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CITI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전월 대비 낙폭을 줄였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ㅇ V자형 빠른 회복보다 박스권 등락 가능성
이익 하향 우려와 Fed 긴축 관련 관망 심리가 팽배한 상황에서 KOSPI는 V자형 빠른 회복보다 박스권 등락 가능성이 높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수급상 유리 한 국면이다.
대형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국면에서 테마 수익률 상승세가 뚜렷하다.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 확대로 리오프닝 관련주에 주목할 만하다.
ㅇ 3분기 GDP, 삼성전자 실적컨퍼런스, G20 회의
이번주에 한국, 미국, EU 3분기 GDP 발표,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컨퍼런스,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컨퍼런스 중 업황 가이던스가 추정치 변화에 중요하다.
■ N자형 패턴을 완성해 나가는 미국금리
[11월 FOMC에서는 테이퍼링 발표와 함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시점을 구분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것. 이는 정책 실패 가능성을 더욱 낮추는 가운데 2024년 금리인상 전망을 높이는 재료. 미국 장기금리 추가 상승 전망]
ㅇ 미국 장기금리 상반기 고점 돌파 전망 유지
- 당사는 스태그플레이션과 매파적 연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재료이며 9월 FOMC 이후 나타 난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
미국 채권 시장의 메인 테마는 이미 경기 회복으로 이동했으며 서비스 소비 위주의 경기 회복 모멘텀에 주목. 당사는 하반기 전망에서 언급 한 미국 10년 금리의 N자형 궤적과 상반기 고점 상향 돌파 전망을 유지.
- 지난주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서는 2022년 금리인상 폭이 확대되며 두 차례 금리인상이 반영. 특기할 점은 미국 10년 금리가 추종하고 있는 2024년 기준금리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는 것. 이는 시장의 긍정적 경기 판단과 함께 연준 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시장에 충격을 주는 방법보다는 경기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과 속도로 단행할 것이라는 정책 신뢰를 반영.
- 당사는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발표와 함께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의 선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테이퍼링과 금리인 상 시점을 구분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이는 정책실패 우려를 더욱 낮추는 동시에 2024년 금리인상 전망을 더 높이는 재료. 미국 2y/10y 스프레드 확대 전망.
ㅇ 잠재 성장률로 해석한 원화 장기 금리
- 당사는 한국과 미국 채권시장의 디커플링을 전망하고 있음. 디커플링 전망의 핵심 근거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소 비 패턴과 양국 경제 성장 동력의 차이. 미국 경제는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 여전히 추세를 하회하고 있는 서비스 소 비 위주로 회복될 텐데 이 과정에서 상품 수출 위주인 한국 경제는 미국 경제 회복의 낙수 효과를 모두 누리기 어렵다는 판단
- 가격 역시 중요. 2018년 채권시장의 교훈은 잠재성장률이 장기금리의 유의미한 상단 역할을 한다는 것. 결국 최근 한 국 장기금리 상승은 코로나로 인해 하락한 잠재 성장률이(2.5%→2.0%) 어느정도 레벨까지 회복될 지를 가늠해 보는 과정이며 10년 금리 2.40%는 잠재 성장률 하락 폭의 80% 회복을 반영한 레벨.
한국은행은 잠재성장률 하락의 핵심 배경으로, 1) 공급망 약화, 2) 고용사정 악화, 3) 서비스업 생산능력 저하를 지목. 공급측 병목 현상은 정상화되겠지만 고용 및 서비스업 생산 능력의 빠른 회복은 쉽지 않을 것. 추가 장기금리 상승을 위해서는 잠재 성장률 100% 회복 논리가 필요. 금리 안정화 시도 전망.
■ 3분기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 되었으나 여전히 긍정적-대신
- 10월 20일 발표된 미국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9월 미국 경기는 지역별로 완만한(modest) 또는 보통(moderate)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성장 속도는 둔화되었다고 평가하 였다.
- 이러한 경기 추세가 반영되어 10월 28일 발표예정인 3분기 미국 GDP성장률(전기대비연율)의 컨센서스는 +2.8%로 2분기 +6.7%에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틀랜타 연준의 GDP전망모델 GDP Now의 예측치는 이보다 더 낮은 +0.5%로 3분기 GDP가 컨센서스를 하회 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 3분기 경기 둔화 요인을 살펴보면 크게 1)공급망 교란 2)구인난 3)델타 변이 불확실성으로 나누 어 볼 수 있다.
- 첫번째 공급망 차질 그 중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생산과 소비 둔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3분기 평균 설비가동률은 75.9%로 2020년 2분기(+65.6%)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차부품 설비가동률은 2020년 3분기(+101.6%)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산 차질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면서 3분기 자동차 판매는 +340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하였다.
- 공급망 교란은 연말까지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여 이에 따른 영향이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미국의 10월 Markit 제조업 PMI는 공급망 차질 영향이 지속되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 두번째 요인은 구인난이다. 미국 고용시장은 8~9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는 등 더 딘 회복세를 보였다. 9월 실업률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5%를 하회한 점은 긍정적이나, 자발적 실업 증가 등으로 고용참가율의 회복속도가 낮은 점은 우려가 되고 있다.
- 긍정적인 부분은 10월들어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신규 실업청구건수는 10월 둘째주부터 30만명을 하회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2주 이상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도 10월들어 급감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달 미국 정부 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종료, 코로나 확산세 둔화, 등교 재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세번째 요인은 델타변이 불확실성이다.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8월부터 영향이 본격적으로 가 시화되어 그 여파가 9월까지 이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각 종 서비스 관련 소비 지표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 다행히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월 초 감소세로 전환하여 6만명까지 축소되었다. 또한, 10월 20일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행되면서 예방효과가 강화됨에 따라 코로나에 따른 불 확실성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10월 Markit 서비스 PMI지수는 전월대비 +3.3pt 상승하는 등 서비스업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정상화되면서 노 동자들의 일자리 복귀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 3분기 GDP 성장률 둔화는 이미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부분이지만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경우 미 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공 급망 차질을 제외한 다른 주요 둔화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기는 아직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4분기 미국 경기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관전 포인트 2가지, 美 인프라와 中 헝다 -대신
-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10월 글로벌 증시(FTSE, +4.5%, 10.22일 기준)는 어느덧 전월의 하락분(-4.2%)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원에서 임시 예산안과 부채 한도 유예 법안 이 통과된 후, 글로벌 증시는 진정 국면에 들어서기 시작했고 미국의 3/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화된 후 예상치를 상회하는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세가 증시 반등을 뒷받침했다.
- 10월 마지막째 주는 이러한 증시 분위기에 반전이 찾아올 수 있는 시점으로 선진국에서는 미국 의 인프라 투자 법안의 의회 통과 여부, 신흥국에서는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가 중심 변수 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전세계 증시의 가늠자인 미국 증시가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바탕으로 10월 진정 국면에 들어섰 다는 점에서, 남아있는 마지막 관문인 인프라 투자 법안 처리에 따라 1) 반등에서 상승으로 전환 할지, 2) 다시 반락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짧게는 10월 마지막째 주, 멀게는 11~12월 증시 향방을 결정할 변수인 만큼 현재 진행 상황과 예상되는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 12일 부채 한도 유예 법안의 의회 통과가 확정된 후, 민주당은 인프라 투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휴먼 인프라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당초 3조 5천억 달러 규모를 1조 7천억 ~1조 9천억 달러로 축소해 의회 처리를 추진한다. 공화당과 민주당내 중도파가 코로나19 부양 책으로 커진 재정 부담과 유동성 추가 공급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어 규모 축소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두 집단의 반발을 무마시킬수 있는 절충안인 만큼 10월 말 인프라 투자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 중국증시(상해종합)는 10월 13일 이후, 불안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재부각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 헝다그룹은 9월 23일 지급하지 못했던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를 유예기간 이틀전인 10월 21일 지급하면서 급한 불은 끄는 모양새지만, 9월 29 일(4,750만 달러)과 10월 11일(1억 4,800만 달러)지급하지 못한 달러화 채권 이자의 유예기간이 연속적으로 대기중이라는 점에서 유동성 위기는 계속 거론될 수 밖에 없다.
-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한 풀 꺾이기 위해서는 추진 중인 자산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 현재 헝다물업과 헝다자동차 등 자회사와 보유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으로 9월말 성징은행 지분 20%를 매각해 약 15억 6,571만 달러(99억 9,300만 위안)를 확보했을 뿐, 헝다물업 주식 51%를 26억 달러에 허성촹잔그룹에 매각하는 건은 불발됐고 약 2조원에 달하는 홍콩 본사 건물매각은 이사회 반대로 무산됐다.
- 10월 말과 10월 29일, 각각 美 인프라 투자 법안 처리시한과 中 헝다그룹의 달러화 채권 이자 지급 유예기간이 맞물려 있는 만큼, 결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계심리가 증시에서 커질 수 있다.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될 만큼,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금주 가성소다 가격, 전주 대비 40% 급등- 키움
ㅇ 한화솔루션/롯데정밀화학 반사 수혜 발생
> 금주(10/25일) 동북아 가성소다 가격은 톤당 약 $700로 전주 대비 40%(+$200) 급등하였다. 동남아 가격 또한 톤당 $752로 전주 대비 40% 이상 상승하였다. 역내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시장 분위기가 더욱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에너지 통제가 이어지고, 난방용 에너지 수요 증가로 올해 4분기에도 중국 가성소다 플랜트 가동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EA의 신규 다운스트림(인도네시아 신규 알루미나 등) 가동으로 올해 11~12월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한편 미국은 최소 7개의 클로르알카리 플랜트들의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고,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력비 상승으로 스팟 가용성이 제한된 상황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의 전력난으로 PVC 생산 둔화가 발생하며, 부산물인 가성소다의 생산도 동시에 감소하는 점도 수급 타이트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 참고로 한화솔루션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84~87만톤으로 국내 1위, 역내 7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외부 판매 비중이 높은 롯데정밀화학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36만톤(100% 기준)으로 추정된다.
■ 천연가스와 구리에게 유탄 맞은 아연- 이베스트
ㅇ 유럽 병목현상과 의구심이 혼재된 금속시장
13일 Nyrstar와 Glencore의 감산 소식에 급등(+20.6%wow)했던 아연가격(LME 3M)은 전주부터 다시 하락전환. 감산 원인이었던 유럽 전력난은 해소된 것일까?
유럽 전력난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 유럽 전체 발전량은 Gazprom(러시아)의 제 한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여전히 과거 5년 레인지 하회, Gazprom 측은 11월에도 제한적인 공급 유지할 것이라 발표. 전력원의 18% 차지하는 천연가스(TTF, NBP)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의 아연제련 시 전력비용은 8월말대비 +45% 상승한 상황.
위 전력비용을 근거로 Nyrstar, Glencore, Teck, Boliden의 생산 Capa.(유럽)가 45% 이상 감산했다고 가정 시, 글로벌 공급의 7.6~8.5% 위축 가능. 가격 측면에서 전통적 공급우위지역 유럽의 병목현상 가능성은 민감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부분.
그럼에도 전주 아연가격이 주춤한 이유는 구리(전기동)에서 촉발된 의구심이 전이됐기 때문. 전주 LME 전기동 가용재고는 1974년 이래 최저로 단기간에 급감, 현물3개월물 스프레드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백워데이션). 이에 19일 LME 측은 ①현물 인도능력 없는 매도 포지션 보유자에게 인도시기 연장 허용 ②초단기 백워데이션 제한설정 ③대출규정 중 특정조항 변경 등 시장안정 위한 긴급조치 마련.
그러나 해당 이슈가 장기계약(벤치마크 프리미엄) 앞두고 발생하자 구리를 넘어 금속시장 전반 의구심 형성. 일부 언론은 Trafigura 등 일부 큰손들이 주도했을 가능성 거론. LME 측은 최근 2개월간 악의적 재고반출 여부 확인할 것이라 전했지만, 일각 에서는 90년대 Mr.5%(Hamanaka Yasuo), 91년 Marc Rich 등 과거 리스크 구간들 상기하며 경계심 갖기 시작.
■ 올 겨울 전력난(電力難) 전망 속 단기 유가 상승세 연장
[중국 당국 개입에도 2022년 1분기까지 전력用 원자재 가격 강세 지속 예상. 동 기간 석유(원유)로의 대체 수요가 WTI 등 유가 상승세도 동반할 전망]
ㅇ 단기 과열 방지책에 산업금속 섹터 반락. 반면 인플레 헤지 수요는 확대
-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28%. 연준의 ‘테이퍼링(QE 축소)’ 결정이 예상되는 11월 FOMC를 앞둔 미국 명목금리(국채 10년물) 상승에도 실질금리가 재차 -1.0%를 하회. 최근 에너지 대란 속에서 2.6%까지 돌파한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가 단기 원자재 시장 방향성도 좌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맞물린 달러지 수 반락으로 귀금속 섹터가 가장 아웃퍼폼.
- 에너지와 농산물 섹터도 상승한 반면 직전 주 9% 이상 급등한 산업금속 섹터가 주간 6.44% 반락. LME 구리 재고에 서 나타난 과열(공급 스퀴즈) 해소를 위해 거래소가 임시 대책을 발동한 가운데 중국 당국도 치솟는 석탄 가격에 대 한 개입을 예고. 이에 전력(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알루미늄을 주도로 구리, 아연 등 산업금속 섹터 전반에서 단기 차 익실현 매물 출회.
ㅇ 2022년 1분기까지 천연가스, 석탄價 강세가 주도하는 유가 상승세 예상.
- 중국 당국의 단기 석탄 시장 개입에도 천연가스, LNG 등 전력用 원자재 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10월 말까 지 비축되는 미국 천연가스 재고가 여전히 예년 수준을 하회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유럽向 가스 공급 확대 기대도 후 퇴. 게다가 유럽, 중국 등으로의 LNG 수출확대는 11월부터 재고가 감소하는 미국 천연가스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판단
- 전력用 원자재 가격 강세가 석유 시장에서 대체 수요를 확대, 2022년 1분기까지 유가 상승세도 동반할 전망. 석유(원유) 시장에 대한 3개월(단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반면 내년 2분기 이후 재고 비축은 전력用 원자재 가격 안정 속 유가 하방 압력을 확대 가능, 12개월 투자 의견은 ‘중립’ 유지.
■ 포스코인터내셔널 : 양호한 3분기 실적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충족. 미얀마가스전 하반기부터 P(판매가격), C(운영비용 회수) 빠르게 개선 중. 철강판매량 증가, 투자법인 실적개선 따른 실적모멘텀에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 위한 주요 역할 기대]
ㅇ 실적모멘텀 지속과 장기 성장 가시성 상승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 2/3 기여해온 미얀마가스전은 Take or Pay 잔여물량 해소(Q), 2020년초 유가 급락 영향(P), 코로나19에 따른 개발투자 지연 영향(C) 등 구조적 요인으로 2021년 감익(1,799억원, -41% y-y) 불가 피하나, 유가강세(P), 투자재개(C)로 하반기부터 정상화 진행 중. 또한,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진행에 따른 철강 판매량 증가, 식량사업 확대, 모터코어 실적 본격화, 팜가격 강세 등 통해 2021년, 2022년 영업이익 각각 25%, 5% 성장 전망
- 탄소 배출 절감 위한 포스코向 철스크랩 공급 확대, 호주 천연가스업체 인수 및 신규광구 개발 통한 수소 원재료 확 보 계획 등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 위한 주요 역할 기대.
ㅇ 3분기 실적: 미얀마가스전 회복 시작.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1,515억원(+81% y-y), 영업이익 1,485억원(+39%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충족.
- 미얀마가스전은 Cost Recovery(일정 한도 내에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 정상화 지연에도,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 가격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436억원, -17% y-y). 반면, 트레이딩 및 투자법인은 포스코 해외수출채 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판매량 증가에도 물류비 부담 상승, 인건비상승 소급, 계절적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팜수확 량 감소, 영업일수 축소에 따른 모터코아 성장 정체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1,049억원, +93% y-y)
- 4분기에는 미얀마가스전 Cost Recovery 본격화, 모터코어 및 인도네시아 팜 등 무역법인 이익기여 확대로 영업이익 1,461억원(+67% y-y) 전망.
■ 반도체 : 데이터센터 투자환경 변화 -NH
[최근 이용자 맞춤 광고 제약과 중국 정부의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 스냅과 인텔이 이와 관련된 이유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ㅇ 애플이 이용자 정보 수집 차단 기능을 강화
- 스냅과 인텔이 3Q21 시장 기대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각각 27%, 12% 하락. 스냅은 실적 부진 이유로 이용자 맞춤 광고 제약으로 인한 사업상 어려움을 들었음. 광고주가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고 관리하는게 어려워졌다고 언급. 스냅의 3Q21 매출액은 10.7억달러로 컨센서스 11억달러를 하회
- 4월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을 도입하고 9월 iOS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정보 수집 차단 기능을 강화. 이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이용자 수집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 광고가 어려워짐. 이는 업체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고 이들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로 연결
ㅇ 중국 정부가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시작
- 인텔은 3Q21 실적 부진 이유로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한 인터넷, 게임 회사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를 언급. 인텔의 3Q21 데이터센터 그룹 중 클라우드향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 인텔은 이러한 영향이 4Q21에도 지속된다고 말 함.
- 최근 중국이 정치적으로 인터넷과 게임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 정부가 알리바바에 대해 시장 지위 남용을 이유 로 과징금을 부과. 정부가 텐센트에 대해서는 계열 게임사의 합병을 불허하고 소송을 제기. 청소년의 게임시간 규제도 발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미국에 이어 2위인 중국의 정부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축소. 연초부터 9월까지 증가하던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10월을 기점으로 둔화되기 시작.
■ 루트로닉 :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업체-한양
ㅇ기업개요
동사는 미용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 다. 레이저, RF, EMS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제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업체 중 매출 1위, 글로벌리 평균 5~6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에 100% 현지 자회 사가 있고, 이들을 통한 수출 비중은 83%에 달한다. 이 중 선진국 비중이 70%로, 글로벌 시 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이트를 넓혀 가고 있다.
ㅇ해외법인 흑자전환으로 퍼포먼스 발생 중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 ‘17~’19년 동안 1)R&D 투자와 2)해외 영업조직 강화에 힘썼던 것이 올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 가하였다. 특히 해외법인에서 제품 판매 호조를 보이며 모든 해외법인이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기저효과가 있음을 감안해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18년까지는 중저가 제품 위주의 판 매가 이루어졌다면, ‘19년부터는 고마진 신제품(기존 제품 대비 ASP도 2배 이상)판매를 통해 매출뿐 아니라 이익률도 ‘21년 상반기 기준 20%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신제품은 과 거와 달리 소모품이 존재하는 제품이므로 영업이익률 추가 개선의 여지도 있다.
고마진 제품은 ‘19년 10%대, ‘20년 30%대, 올해 상반기 40%대 비중을 차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3분기는 계절성으로 인해 qoq 감소 예상되나 극성수기인 4분기가 남아 있으므로 하반기 실적도 충분히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가까이 봐도, 멀리 봐도 좋다
동사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소모품 매출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성 장 기조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과 및 병원에서는 3~5년 주기로 제품을 교체하 려는 경향이 있어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주기적인 신제품 출시가 중요하다. 동사는 여러 종 류의 장비를 계속 리뉴얼하거나 새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이러한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따라서 장비 영업 및 판매가 수월하다.
올해 4분기에도 신제품 DermaV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무난히 이어질 것이라 판단, 올해 흑자전환을 일시적 모멘텀으로 보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황반변성 치료기기인 알젠에 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상용화 승인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현재 시장이 매우 큰 데 반해 치료제가 없는 상태이므 로 시장성 측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국내 임상 결과는 내년 2분기 발표 예정이며 해외 임 상은 내년 말 종료 예정이다. 최근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존재한다고는 하나 경 쟁사 대비 낮은 밸류를 받고 있어 여전히 상승 여력은 있다고 보여진다.
■ 클래시스 : 내수 회복 임박 -한화
ㅇ 3Q21 실적 Preview
3Q 실적은 매출액 264억원(+35% yoy, -11% qoq), 영업이익 143억원 (+21% yoy, -11% qoq), 순이익 109억원(+24% yoy, -9% qoq)으로 시 장 기대치 부합을 전망한다. QoQ 실적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에 2Q 수출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Base effect)가 더해진 영향이다. 절대적 수 치(2Q21 제외 최대 실적)와 확대 중인 해외 미용 의료기기 수요 등을 고려 시 성장 추세 회복이라는 기존 View는 변함없다
ㅇ4Q21 단계적 일상 회복과 신제품 효과 기대
4Q에는 QoQ 및 YoY 모두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는 ①수 출 증가세 지속→조업 일수↑, 해외 미용 이연 수요 발생, ②내수 회복 시작→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정책(시술↑)에 따른 소모품 수요 확대와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 출시에 따른 Device 판매 증가 예상 등 때문 이다. 이를 감안할 때 4Q 실적은 매출액 292억원(+40% yoy, +11% qoq), 영업이익 158억원(+77% yoy, +10% qoq)로 전망된다.
ㅇ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 전망
내년에도 ①수출 호조세 유지(소모품 또한 Device와 시차를 두고 동반 성장 가능)→비침습적 방식 선호에 따른 해외 미용 의료기기 시장 성 장 및 인지도 제고, ②코로나 여파로 2년 간 위축된 내수 시장 내 이연 수요 발생 가능성, ③신제품 출시 효과(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 등을 통해 성장세 지속이 가능할 것이다. 이에 내년 영업이익은 776억원(+3 6% yoy)으로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전망이다.
ㅇ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000원 유지
클래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한다. ①지 난 8월 이후 주가 조정으로 인한 Valuation 부담 완화, ②4Q QoQ 및 YoY 실적 개선 전망, ③내년 高 성장세 지속(수출 호조+내수 회복+신 제품 효과)과 해외 發 성장성 확대 여지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뿐 아니라 주가 멀티플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기계 : ADEX와 누리호에서 보는 방산의 미래 -한국
ㅇADEX 2021과 누리호 (개발)발사 성공.
ADEX는 1996년에 시작해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한국의 무기체계의 현재와 미래 를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우리는 ADEX 2021를 방문해 현재 한국 방위산업이 준 비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과 각 사가 집중하는 바를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ㅇ2022년의 사업: 초소형SAR위성, 한국형아이언돔.
중장기 과제들 중 곧 2022년에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은 초소형SAR위성(사업규모 0.3조원 이상)이 2022년 상반기에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2.9조원)이 2022년 하 반기에 체계개발 또는 탐색개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초소형SAR위성은 425 위성을 보완해 대북감시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40여대의 초소형 위성을 2029년까 지 제작, 발사, 운영한다. 2025년 1호기를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모두 노리고 있다.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은 2022년 하반기 탐색개발 업체 선정에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경합한다.
ㅇ 2020-2030 하늘: 첨단무기체계의 화룡점정 KF-21
KFX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만(카이)을 주목받는다. 그러나 카이는 체계종합업체이고 각종 부품들을 한국방위산업이 공급한다. 이번 ADEX에서는 LIG넥스원이 EW Suite를, 한화시스템은 AESA 등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F-414 엔진 라이센스 생산과 APU(보조동력장치) 독자개발을 홍보했다. 즉, 120대 양산에서 카이의 12조원 외에도 기체부품사들의 수혜도 상당하다는 점을 환기했고 이에 주목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기체부품 3사의 KF-21 보라매에서 각사의 기여 비중을 제시했는데 당연히 상당하다. 한국산 우선획득제도와 함께 한국 방위산업 전반의 매출과 이익은 증가한다.
ㅇ 2020-2030 바다: 첨단무기체계 KDDX에서의 시너지.
KDDX(8조원)에서도 독자개발 가스터빈엔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몫이 상 당하다. 2021년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KDX-3 배치2의 가스터빈엔진 900억원이 큰 기여를 했던 일이 떠오른다. LIG넥스원의 함선용 잠수함용 각종 유도무기체계들은 MADEX 행사에 주로 소개되는 바 이번 행사에 서는 그 소개가 없었지만 KDDX 등의 해군 플랫폼에서 유도무기체계 공급으로 수 혜를 입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 빅테크 : 독점도 안되고, 광고도 안되고… 그럼 빅테크의 투자 방향은 정해진다 -KB
ㅇ 스냅 충격:
스냅의 실적발표가 나스닥의 빅테크 기업들에 충격을 줬습니다. 올해 4월 애플이 ‘프라이버시 정책 (사용자가 동의해야만 앱 추적을 허용)’을 쓰면서 그간 쿠키를 이용한 광고활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애플은 앱스토어 광고 (다운로드 시 경쟁사 앱을 먼저 띄워서 하는 광고)를 통해 모바일 앱 광고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ㅇ 빅테크:
물론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이 본인들을 위한 꼼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빅테크의 플렛폼이 급성장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반독점’ 등의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하게 다뤄질 것입니다.
ㅇ 대안:
그렇다면 빅테크 기업들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플랫폼은 이미 어느 정도 깔린 상태이고, 반대로 규제는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빅테크 기업들도 플랫폼을 더 깔기 위해 경쟁하기 보다는, 깔린 플랫폼에 서비스를 얹어 ‘수익화’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두 가지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① 독점적 (특히 골목 상권 침해)이면 안됩니다, ② 사생활 침해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콘텐츠 (미디어엔터게임)’가 떠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ㅇ 세줄요약:
1. 스냅의 실적 충격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4월)’ 적용의 직격탄이다.
2. 비록 이것이 애플의 꼼수일지는 모르지만, 이와 상관없이 앞으로 빅테크 기업에 대한 ‘독점+개인정보’ 규제는 더 강화될 것이다.
3. 빅테크 기업은 결국 ‘독점 (골목상권)+개인정보’ 문제가 없는 ‘신규 서비스’에 집중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콘텐츠가 될 것이다.
■ 오늘스케줄 - 10월 25일 월요일1. 한·미, 북핵 수석협의
2. 드라마 "지리산" 첫 방송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신당 창당 선포
4. 정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 최종 결정 예정
5. 바이오-유럽 2021(현지시간)
6. 단계적 일상 회복 한국형 로드맵(종합계획) 초안 공개 예정
7. 인도네시아 전기차(EV) 로드맵 발표 행사 개최 예정
8. 김부겸 총리-최태원 SK그룹 회장 회동 예정
9. 합동참모본부, 호국훈련 실시 예정
10. 3기 신도시 등 2차 사전청약 예정
11. 신세계그룹,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
12. NCT 127 리패키지 앨범 발매 예정13. POSCO 실적발표 예정
14. 우리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15. PI첨단소재 실적발표 예정16. LG화학 실적발표 예정
17. 카카오페이 공모청약
18. 피코그램 공모청약
19. 세화피앤씨 추가상장(무상증자)
20. 이더블유케이 추가상장(CB전환)
21. 상지카일룸 추가상장(CB전환)
22. 키이스트 추가상장(CB전환)23. 재영솔루텍 추가상장(BW행사)
24. 아나패스 추가상장(BW행사)
24. 서울리거 추가상장(BW행사)26. 엑세스바이오 보호예수 해제
27. CNT85 보호예수 해제
28. 코스나인 보호예수 해제
29. 대한그린파워 보호예수 해제
1. 美) 9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2. 美) 10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3. 美) 페이스북 실적발표(현지시간)
4. 독일) 10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지속될 것이며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함. 임금에 대한 압력도 마찬가지며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은 내년 코로나19 압력이 완화되면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함 (WSJ)
ㅇ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경제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함.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예측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언급함 (Reuters)
ㅇ 미국의 2021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조 8천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국 재무부와 예산관리국이 발표함.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 2년간 미국의 재정적자 는 팬데믹으로 정부 지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대폭 늘어남 (Reuters)
ㅇ 중국 당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언급한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점으로 오는 2060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등 비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힘 (Bloomberg)
ㅇ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이 23일 지급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달러화 채권 이자를 상환함. 디폴트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유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헝다그룹 존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옴,
ㅇ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고 10여개 프로젝트를 재개 했으며 모두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애플이 출시할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중국 CATL, 비야디와의 협상이 중단되었음. 현재 애플은 일본 파나소닉과 접촉 중이며, 지난달 애플의 전기차 사업 책임자인 더그 필드 부사장이 포드로 복귀해버린 데 이어 배터리 물량 확보까지 지연되면 애플의 전기차 개발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ㅇ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 주석이 핀테크 기업에 대한 단속이 올해 안에 상당한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빅테크에 대한 규제압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ㅇ 중국 외환규제 당국이 주요 경제국들의 긴축정책으로 환율변동성이 커지면 중국은 적절한 시기에 경기대응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힘.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박과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함.
ㅇ 유럽이 극심한 에너지난을 겪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새로운 육상 가스관을 건립해 대유럽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음. 이 사업에 2억 달러(약 2천 3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가스관은 2년 안에 완공돼 가동될 수 있음.
ㅇ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들에게도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증시 주변 여건과 실적 발표 영향 주목MSCI한국지수ETF는 0.17% 상승, MSCI신흥지수ETF는 0.21%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8.3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20%하락했다. 월요일 아침 KOSPI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중국경제지표 영향과 외국인의 수급영향에 보합권 등락 마감했다. 중국 헝다그룹 파산우려 완화와 광군절 기대심리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나,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이 상승을 제한한 점이 특징이었다. 한국증시는 본격적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중국 경제상황에 따른 외인들의 선물, 현물 수급에 영향을 크게 받고있다.
금요일 미국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공급망우려,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언급으로 경기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장중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 마감했다. 대형기술주들의 광고사업관련 실적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성장주들이 크게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었으나 금융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가치주들은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마감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요일 한국증시는 파월의장의 경기둔화 우려 언급등 매파적인 발언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겠으나 최근 미국증시의 연속된 강세 속에서 중국증시의 부정적 영향으로 한국증시가 상대적으로 하락을 이어온 점을 들어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 갭을 메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월요일 아침은 보합출발을 예상하며 코스피 3000선이 지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LG화학과 POSCO 등 기업들의 실적발표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한편, 헝다 부도우려 완화이후 중국증시 방향성이 이날 한국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17%
ㅇWTI유가 : +2.41%
ㅇ원화가치 : +0.04%
ㅇ달러가치 : +0.10%
ㅇ미10년국채금리 : -2.38%22일 뉴욕증시는 기술기업들의 실적우려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최고치로 마감했다.
공급망 제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에 연준관계자들이 테이퍼링발인이 상쇄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황보를 한 반면, 성장둔화우려가 커져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금리가 반락하고 특히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다시 83달러대로 올라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 22일 뉴욕증시 : 파월 연준의장 발언 및 대형기술주 부진으로 혼조 마감ㅇ 다우 +0.21%, S&P-0.11%, 나스닥-0.82%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기술기업의 실적,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
22일 미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스냅 등의 주가가 크게 밀린 가운데 관련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의 광고수익 감소 우려에 따라 관련종목 급락으로 나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장중 파월 연준의장이 높은 인플레 우려 및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급격하게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거나 낙폭 확대했다. 그런데 에너지 및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자 다우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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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가 내년까지 충분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해서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확실히 물가 안정을 유지하고, 완전고용 목표를 고려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수치는 깜짝 놀랄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급등은 팬데믹이 주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주식시장은 하락전환하거나 낙폭을 확대했으며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하고 미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파월 의장이 공급망에 우려를 표명하자 이번에는 대체로 경기둔화 이슈에 주목하며 달러화는 약세로, 국채금리는 급격하게 하락폭을 키우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파월 연준의장과 데일리 연은총재는 금리인상은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주장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조기금리인상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지만, 연방기금금리에 나타난 2022년 6월 금리인상 확률이 지난달 16.2%에서 61.6%로 크게 상승했으며, 9월 금리인상 확률은 지난달 39.8%에서 84.4%로, 9월까지 두번의 금리인상 확률도 지난달 6.5%에서 48.8%로 급증, 2022년 12월까지 세번의 금리인상 확률 또한 지난달 5.6%에서 43.9%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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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냅의 주가는 애플의 사생활 보호 규정의 변화로 회사가 광고 수익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26% 이상 폭락했다. 이에 따라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알파벳 등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광고수익 부진이 스냅만의 경우인지 아니면 실적발표를 앞둔 페이스북, 알파벳, 트위터 등에서도 광고시장의 전반적으로 추세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2.90%)도 약간의 광고수익이 있어 CS가 목표주가 하향조정(4,700달러→4,200달러)하자 하락했다. 여기에 서비스부문 노조가 유럽 당국에 아마존의 독점금지 조사 확대를 촉구한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아마존 핵심성장 시장인 인도에서 자체 브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검색결과를 조작하는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였다는 내부문서를 근거로 조사확대를 주장했다. 아마존의 영향이 다른 기술기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인텔의 주가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 이후 10% 이상 하락했다. 인텔은 매출이 부진한 것은 공급망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910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8천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주가는 1.7%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소셜미디어와 합병이 예정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가격이 전날 40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00% 이상 폭등했다. DWAC의 거래는 변동성 확대로 장중에 여러 차례 중단됐다.-----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지만 서비스업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2로 전월 확정치인 60.7보다 하락, WSJ 예상치 60.5를 밑돌았으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8.2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 54.9를 웃돈 것과 동시에 WSJ 예상치인 55.5보다 높았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기업 중에서 84%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기업들의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가량 높다.업종별로 금융, 에너지,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과 기술, 경기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3.2%로 반영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2.80%) 오른 15.43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대형 기술주 부진 Vs. 금융, 에너지 강세스냅(-26.59%)이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변경에 의해 광고 사업이 쇠퇴 했다고 주장하자 급락, 페이스북(-5.05%), 알파벳(-3.04%), 트위터(-4.83%) 등도 광고 수익 둔화 우려로 부진. 아마존(2.90%)은 서비스 부문 노조가 유럽 당국에 아마존의 독점 금지 조사 확대를 촉구하자 하락. 더불어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월마트(+1.04%), 타겟(+0.68%) 등에 미치지 못하다는 소식도 부담. 아마존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베이(+5.75%)는 견고한 실적 발표 예상된다는 소식에 강세.
인텔(-11.68%)은 칩 부족으로 매출 부진과 마진 경고와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급락, 허니웰(3.17%)은 글로벌 공급망으로 매출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시게이트(+6.07%)는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사우스웨스트 항공(-2.12%)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 심리가 가격에 영향을 줬다며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델타항공(-1.63%), 아메리칸 에어라인(-3.72%) 등도 동반 하락.
JP모건(+1.34%), BOA(+1.58%) 등 금융주는 장 초반 10년물 국채금리가 1.7% 가까이로 상승하자 강세를 보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5.42%)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로 상승.
엑손모빌(+0.69%), 셰브론 (+0.95%)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기대 상승. 테슬라(+1.75%)는 자율주행관련 기대로 사상최고치 경신.
모더나(3.84%)는 도이체방크가 코로나 이슈는 가격에 반영 되었다며 매도로 커버리지 시작하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제조업 둔화 Vs. 서비스업 개선미국 10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나 예상(60.7)을 하회한 59.2로,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54.9) 나 예상(55.2)을 크게 상회한 58.2로 발표. IHS Markit은 서비스 부문의 급증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그러나 제조업 부문은 노동력 부족, 원가증가 등에 따른 부담으로 둔화되었다고 발표. 이를 감안 4분기 경제가 더 강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나 인플레이션 상승압력 또한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58.6) 보다 둔화된 58.5로 발표되었으나 예상(57.0)을 상회,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56.4)나 예상(55.5)을 하회한 54.7로 발표, 독일 10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58.4) 보다 둔화된 58.2로 발표되었으나 예상(56.5)을 상회,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56.2)나 예상(55.0)을 하회한 52.4로 발표.
■ 전일 뉴욕채권시장ㅇ 미 10년국채금리
ㅇ 10년물-2년물 격차 : 전일 126.1bp에서 119.1bp로 축소.
공급망 제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에 연준관계자들이 테이퍼링발인이 상쇄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황보를 한 반면, 성장둔화우려가 커져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11월 테이퍼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국 국채금리 2년물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10년물 과 3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주간으로 상승폭이 커졌는데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인플레이션과 긴축경계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연준관계자들의 인플레이션 발언 강도가 점점 세지면서 긴축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파월 의장과 데일리 총재가 금리인상에는 거리를 두면서 미 국채금리는 하락폭을 키웠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준총재는 전일 "미 연준이 2022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날 오전 파월의장의 국제결제은행(BIS) 컨퍼런스 연설은 11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긴축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파월의장은 이날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갈 것이라고 봤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연준이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는 글로벌 공급망이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위험관리를 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확신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 정책은 다양한 결과를 관리할 수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테이퍼링을 할 때지, 금리를 인상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인상은 경제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미국 기업협회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수치는 깜짝놀랄 수준이며,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급등은 팬데믹이 주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예측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달러인덱스 93.61 (-0.17%)
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엔화>유로>위안>원화>달러인덱스>파운드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금리가 반락하고 특히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공급망 제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과 연준관계자들이 테이퍼링 발언이 상쇄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황보를 한 반면, 성장둔화우려가 커져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대표적인 캐리통화인 일본엔화는 이번주에 미국채금리 급등에 반응하며 한때 114.700엔까지 치솟아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엔화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미국채금리 반락, 헝다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해 113엔대로 복귀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달러화 강세를 제한했다. 노르웨이 크로네,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이른바 원자재 통화와 고수익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헝다의 공식 파산에 대한 우려가 진정 기미를 보인 점도 위험선호심리를 뒷받침하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헝다는 오는 23일 지급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화 채권 이자 8천350만달러(약 985억원)를 송금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4월의 고점에 바짝 다가섰지만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미국채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라고 전망했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주간 원유재고가 지난 20일 월가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이어 채굴 장비수도 줄어들면서 유가상승 기대가 확대됐다. 유가급등 요인 중 하나였던 천연가스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하락했으나 원유에 대한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다시 집중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유가는 지난주 2.48% 상승해 9주 연속 주간상승세를 보였고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내 가동중인 원유채굴장비 수는 전주보다 2개 감소한 443개를 기록했다. 6주 연속 증가한 후 감소했다. 천연가스 시추를 비롯한 채굴장비 수도 542개로 1개 감소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도 원유 수요 증가세가 탄탄하다고 봤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찍고, 미국이 백신접종자에 여행을 재개하면서 유가는 3개월간 거의 30% 정도의 랠리를 보였지만 11월로 접어들면 추운 날씨에 난방유 수요가 늘고, 휴가철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유가가 계속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금은 달러 약세 및 파월 의장의 인플레 우려 언급에 0.8%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기둔화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당국의 투기자금 규제 이슈도 하락에 힘을 보탰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4.65% 급등, 철근은 0.375 하락했다.
곡물은 옥수수 가 바이오 에탄올 수요 증가 기대 속 상승한 반면, 대두는 수확기 판매 압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 자 하락했다.
■ 22일 중국증시 : 규제 우려에 하락
ㅇ 상하이종합-0.34%, 선전종합-0.15%22일 중국증시는 규제우려에 하락했다. 반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달러채 이자를 지급했다는 소식은 증시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부문이 2% 넘게 올랐으나 에너지,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 등이 4% 넘게 밀렸다.
WSJ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인터넷 보안 심사를 받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등 미국증시 상장 3개 사에 대해 홍콩증시 상장을 압박했다. 디디추싱의 인터넷 보안 심사는 이르면 다음 달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다우존스는 헝다가 달러채 이자 8천 35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헝다가 지난달 23일 지급했어야 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다. 오는 23일까지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될 예정이었다. 이를 상환하면서 일단 코앞으로 다가왔던 공식 디폴트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 물 역RP 1천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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