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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4(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2. 3. 13. 00:18

    2022/03/14(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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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 측 인플레이션은 그 자체로 긴축이다 -NH

     

    [지금은 공급 측 인플레이션이 성장을 강하게 구축하는 국면. 기준금리 인상은 신중할 수밖에 없음. 이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미국 단기자금조달 시장 수급 미스매치 심화. QT 역시 금번 회의에서는 원론적 논의를 전망]

     

    ㅇ 3월 FOMC: 25bp 금리인상과 신중한 추가 인상 시그널 전망.

     

    - 이미 BoE, ECB는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금주 3월 FOMC SEP(수정경제전망)에 서도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전망치는 다소 큰 폭 하향 조정 전망. 주요국 중앙은행 모두 높아진 물가가 수요를 구축하는 국면에서 긴축 정책을 단행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

     

    - 높은 물가는 긴축 정책을, 약한 성장은 완화 정책을 요구. 이때, 특기할 점은 수요 측 인플레이션은 긴축 정책을 통해 통제 해야 하는 대상이지만 공급 측 인플레이션은 그 자체로 ‘긴축’의 효과가 있다는 것. 공급 측 인플레이션은 생 활 물가를 크게 높여 사실상 가계의 처분 가능 소득을 낮추고 실질 임금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샌프란시스코연은 및 뉴욕연은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은 여전히 대부분 공급 측 인플레이션에 기인. 이미 미국 경제는 공급 측 인플레이션이라는 강한 긴축 환경에 직면. 이에 수요를 관리하는 통화당국은 신중한 긴축에 나설 수밖 에 없음.

     

    - 이를 감안하면 3월 FOMC는 25bp 인상과 함께 추가 인상을 시사하겠지만 공격적 인상보다 ‘Data dependent’ 원 칙을 강조할 전망. 이에 더해 금번 FOMC의 관전 포인트인 QT는 단기자금조달 시장을 확인할 필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미국 단기자금조달 시장에서는 현금 확보 수요가 나타나며 3개월 CP 금리, Libor-OIS Spread 동시 급등.

     

    아직 유동성 위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QT 관련 서프라이즈는 단기자금수급 미스 매치를 심화시킬 수 있음. 이를 감안하면 3월 FOMC에서는 QT에 대한 원론적 논의를 전망. 3월 FOMC 회의는 본격적인 긴축의 ‘시작점’이지만 공격적이기보다 신중할 전망.

     

    ㅇ 세출 조정 우선 원칙이라면 수급 부담 완화 전망.

     

    - 연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내 경제담당자인 김소영 교수 인터뷰 확인. 당시 김소영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규모를 43조원(금융지원 제외)으로 밝히고 재원으로 세출조정 30조원, 남은 13조원은 초과세수, 기금 여유분, 예비비로 활용할 계획을 언급. 이미 2022년으로 넘어온 최종 정부회계 자금은 5.48조원이 확보되어 있음.

     

    결국 7.52조원이 추가로 필요한데 당사는 2021년 기업 영업이익 급증을 감안하면 올해 세수여건은 해당 자금을 충분히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실제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크지 않을 것. 당선인 캠프의 세출 조정 원칙 감안하면 시장의 수급 부담은 크게 완화될 전망.

     

     

     

     

     

     인플레이션 vs 전쟁 리스크 -NH

     

    [지난주 글로벌 채권 시장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수출 제재 등에 의한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금리가 상 승했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충돌하면서 글로벌 금리는 횡보할 전망]

     

    ㅇ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다시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가 전쟁 리스크를 상쇄할까.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 석유 수출 제재 등에 의한 다양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미국채 10년물은 다시 2% 근처에 도달했음. 전쟁으로 인한 투자, 소비 위축 등의 경기 둔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이 어졌지만, 러시아에 대한 초강력 제재가 계속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임.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더라도 전쟁과 관련한 이슈와 처벌 등의 논의가 계속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따라서 현재의 높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보기 어려워, 인플레이션은 상당기간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됨.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쟁리스크가 충돌하면서 글로벌 금 리는 당분간 횡보할 듯.

     

    ㅇ 원자재 가격 상승과 러시아 제재의 혜택을 받는 중남미 자산 상대적 강세.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보는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환율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 이고 있음.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모두 국제유가 상승에 취약한 구조이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이어가고 있음. 러시아의 3월 16일 유로본드 이자지급 기한이 다가오면서 러시아 당국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크렘린 주장대로 달러채권 이자를 루블로 지급한다면 디폴트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3월 ECB : 일단은 물가 대응, 앞으로는 경기둔화가 걱정.

     

    [ECB는 자산매입 종료 시점을 3분기로 앞당기고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그러나 높아진 경기둔화 우려를 감안하면 공격적 긴축 가능성은 낮음]

     

    ㅇ 통화정책 결정: 3분기 자산매입 종료가 기본 계획

     

    - ECB는 기준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3월 종료를 확인. 기한이 없었던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 (APP)은 3분기 종료 계획이 결정됨. 이는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확대한 결정. 지정학적 긴장과 이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ECB의 행보는 일단 물가에 대응한 긴축. 이에 시장은 다시 공격적 금리인상을 우려하 며 금리 급등세를 시현

     

    ㅇ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데이터-디펜던트’와 ‘점진적 긴축’ 강조

     

    - EC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기 하방 위험과 물가 상방 위험이 동시에 크게 확대되었다고 판단. 실제로 ‘22~’23년 성장률 전망치는 5.1%→3.7%, 4.2%→2.8%로 크게 낮아졌고, 물가 전망치는 3.2%→5.1%, 1.8%→ 2.1%로 높아짐. 금번 ECB의 긴축 결정은 결국 향후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당장은 물가 통제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 른 것. 특히 최근의 물가 급등은 그 자체로 경기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음. 라가르드 총재는 고물가 압력으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

     

    - 당사는 ECB 긴축 경로에 대해 6월 전후 자산매입 종료, 연내 2회 금리인상 (9월, 12월 각 10bp) 전망을 유지. ECB 가 물가 대응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졌음을 감안하면 공격적 긴축 가능성은 크게 낮아 졌음. 라가르드 총재는 ‘데이터-디펜던트’와 ‘점진적 긴축’을 수차례 강조. 자산매입종료 이후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표현도 ‘shortly’에서 ‘some time after’로 순화됨. 물가 대응 필요에 긴축을 진행하겠으나, 속도는 점진적 일 것.

     

    ㅇ 상반기 중 독일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전환 전망.

     

    - 단기적으로는 물가 급등에 대응하는 것이 경기에도 긍정적. 그러나 경기둔화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진행하는 긴축은 결국 중장기적 경기둔화 우려를 확대할 전망. 이에 ECB가 시장이 우려하는 수준의 공격적 긴축에 나설 가능성은 제 한적. 오히려 ECB의 점진적 긴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압력이 점차 높아지며 향후 독일 장단기 스프레드의 축소세 전환이 예상됨.

     

    - 연간 20bp 금리인상 전망 및 2023년 긴축 경로 감안 시 독일 2년 금리는 연말 -0.20% 수준까지 완만한 상승세 전 망. 독일 10년 금리는 당분간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으나, 상반기 중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세로 전환되어 연말 0.1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독일 장단기 스프레드는 현재 72bp 수준에서 상반기 중 고점 형성 후 연말 30bp 수준까지 축소될 전망.

     

     

     

     

     

     유비무환의 성과를 보이는 중국 -유안타

     

    ㅇ전인대에서 제시된 3연임의 조건

     

    22년 전인대 업무보고에서는 진취적인 성장률 목표가 제시. 정책스탠스는 '온건한 통화정책, 적극적인 재정정책, 적시성 있는 정책'을 강조. 재정적자는 제시된 목표 대비 2조 위안 이상 추가 확대할 계획. 지방정부 특별채권은 1분기 중 연간 예산의 40%를 조기 집행 할 예정. 작년 누락됐던 감세 목표도 재등장. 21년 화두였던 강한 개혁정책(공동부유)도 유화적으로 변화.

     

    ㅇ러시아 vs 미국은 큰 고민이 필요 없는 결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중국에게도 남은 중대한 불확실성. 양국이 중국의 핵심 교역국은 아니나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 비중은 상당. 원자재가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위안. 중국은 크림반도 병합 당시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를 낮은 가격에 도입했던 경험. 원자재 가격 안정 정책과 위안화 강세가 뒷받침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의 대처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중국 양회(兩會)에서 주목한 2가지

     

    이번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 제재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패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꼈다. 독일, 네덜란 드 등 유럽의 주요국들이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온 것을 보면 그렇다.

     

    미국이 셰일 오일을 발견하기 전까지 사우디를 파트너로 해서 그 복잡한 중동에 깊숙히 개입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바로 에너지 패권이었다. 이를 중심에 둔 갈등 구조는 유가를 수직상승시켰고, 쉽게 해소될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것 뿐일까? 이 여파는 다른 원자재/자원 가격도 끌어 올려 알루미늄, 니켈, 리튬 등 산업 금속으로, 나아가 밀, 옥 수수 등과 같은 농산물까지 확산됐다. 이는 단순히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는 것을 넘어 산업 생산 내에서 원재료 비 용 압력, 물류와 수급 차질을 빚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계속 스태그플레이션이 키워드로 언급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시작이 지정학적 갈등(원인)이라면 그 끝(결과)은 ‘자원의 무기화’라고 볼 수 있다. 에너지에서 산업금속, 농산물까지 가격급등이 확산된 가운데 식량 안보, 전략 자원에 대한 노출 빈도도 높아진다.

     

    중국의 양회 기간 중 2 가지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첫째, 식량 안보에 대한 강조다. 매년 반복적으로 해온 얘기라 과 소평가될지 모르지만 당장 러시아/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 제한 조치를 하고 코로나/기후위기를 겪으며 곡물 수급 불안을 겪은 터라 그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현실적으로 들린다.

     

    둘째, 대만을 향한 강경 발언과 경고다. ‘하나의 중국’ 원칙 속에 대만이 외부 세력을 끌어 들이는 것을 성토했다. 양회 기간 중 3 일을 중국 군용기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 에서 무력 시위한 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가벼워 보이진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정학적 갈등은 ‘자원의 무기화’를 낳는다. 중국과 대만의 문제는 늘 미-중 갈등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식량 안보와 전략 자원의 무기화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반도체 와 희토류가 될 것이다. 아직 여타 원자재에 비해 가격 변동은 크지 않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가 시장의 핵심 동인 (動因)이라면 주식 투자의 헷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리라 본다.

     

     

     

     

     

     

    ■ 전략 : 빼따꼼쁠리 - DB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헝가리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한 투자자다. 그는 빼어난 수익률과 더불 어 주식 투자와 관련한 명언을 다수 남겼기에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기도 한다. 코스톨라니는 주 식시장에서 빼따꼼쁠리가 작용한다고 말했다. 빼따꼼쁠리는 기정사실화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다.

     

    시장에 비관이 가득할 때는 그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이후 그 전망이 현실화됐을 때 주가가 오히려 상승한다는 것이다. 현재도 주식시장을 둘러싼 악재가 상당하다. 이에 대하여 주가가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가 투자자의 관심 사항이다. 이번 주는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다. 주요 악재가 현실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첫째, 3월 16일을 기하여 러시아 디폴트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해당 일 러시아는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1억 1,700만 달러의 이자 지급 시기를 맞이한다. 물론, 이를 지급 하지 못하더라도 30일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만약 4월 15일에도 상환하지 못하면 최종 디 폴트 처리된다. 주식시장의 투자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점은 러시아와 관련한 제반 문제를 주가가 어느 정도로 반영하고 있는지다.

     

    현재 글로벌 주요 신평사 모두는 러시아의 신용등 급을 디폴트 직전 단계까지 강등한 상태다. 러시아와 관련한 지정학 및 금융 관련 리스크 에 가장 민감한 유럽 주식시장은 직전 고점 대비하여 -20% 넘게 하락한 이후 소폭 반등 하고 있다. 이미 해당 문제가 주가에 상당 부분 투영됐지만 이번 주에 주식시장의 실제 반 영도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3월 15일에서 16일까지 열리는 미국 FOMC에서는 향후 시행할 긴축적 통화정책의 틀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물가 상승률에 직면하여 미국 연 준은 올해 초부터 고강도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 사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며 공급 측면 마찰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연준이 제시하는 긴축의 속도가 금융시장 초미의 관심 사항이다. 연초부터의 주식 시장 하락이 있었기에 그 반영도 역시 높다고 짐작된다. 다만, 주식시장이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FOMC 이후 주가의 향방이 중요한 것이다.

     

    이번 주 진행될 악재의 현실화에서 주식시장이 빼따꼼쁠리를 따른다면, 주식시장의 일시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기조적인 관점에서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은 여전하다.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에서 금리와 주가는 역의 관계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빼따꼼쁠리로 말미암아 상반기 한차례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다.

     

     

     

     

     주가 하단: 지금은 ‘경기둔화+연준긴축’인가, ‘경기침체’인가? -KB

     

    ㅇ하락 스타일:

     

    이그전은 ‘하락’을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① 일상적 조정 (-10% 내외), ② 경기둔화+연준긴축 (-20% 내외), ③ 경기침체 (-40% 내외) 지금은 ‘② 경기둔화+연준긴축’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국면에서의 하락폭을 지금에 대입하면 코스피 하단은 2500~2600pt (12Mfwd P/E 10배 수준)가 됩니다. 그런데 최근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이 급등한 것입니다. 과연 ‘인플레에 취약한 자본주의’가 지금 의 위기를 ‘경기침체’ 없이 넘길 수 있을까요?

     

    ㅇ경기침체?:

     

    만약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주가 하단은 크게 달라집니다. 아무리 ‘약한 경기침체’라도 코스피 하락폭은 -30%가 넘습니다. KB증권은 아직 경기침체를 기본 시나리오 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향후 경제 전망을 재논의 중입니다 (주말 골드만삭스는 침체 가능성을 20~35%로 제시). 이그전 에서는 이에 대해 직관적인 차트 몇 가지를 제시하겠습니다.

     

    ㅇ시그널:

     

    화두는 유가입니다. 과거 유가가 급등했을 때, 경기 침체가 동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차트는 두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1) 유가급등과 경기침체의 선후관계가 명확 하지 않고 (유가가 상승해서 경기침체가 발생? 아니면 경기 침체 후 유가급등?), 2) 그나마 선후 관계가 명확했던 시기는 모두 유가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때입니다. 이번엔 장단기 금리차를 봅시다. 지금까지 경기침체 직전엔 모두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했습니다. 최소한 1965년 이후 예외는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최근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첫 금리인상 시기에 자주 반복되던 현상이기도 합니다.

     

    ㅇ3줄 요약

     

    1. 코스피는 ‘경기둔화+연준긴축’ 국면에선 -20%내외, ‘경기침체‘ 국면에선 -40%내외 하락이 나타난다.

    2. 그런데 ‘전쟁’ 발생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인플레에 취약한 자본주의’가 경기침체 없이 문제를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되는 지표들을 봤을 때, 경기침체 우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단정하긴 이르다.

     

     

     

     

     

    ■ 업스트림, 저마진 변동성, 그리고 세상에 변혁을 일으킬 성장주- 신한

     

    과거 세 차례로 구분했던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사례에서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자산 수익률과 포트폴리오 전략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인플레 이션 전망과 Fed 통화정책이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성장률 전망이 떨어지는 구간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었으나 지속 기간 전망이 짧았다면 수익률은 빠 른 회복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금융자산을 통한 자산배분은 실질수익률 하락위험이 높았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양상이 장기화하고 있고, 경제 제재 범위가 넓어 지고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은 계속될 위험이다.

     

    1990년대 당시와 달리 러시아가 갖고 있는 글로벌 경제내 위상과 군사력을 고려하면 미국 개입에 따른 빠 른 문제 해결을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 Fed 통화정책은 성장보다 물가안정에 방점을 찍을 테세다. 199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보다 1970년대에 더 가까워 보인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을 그대로 반복할 가능성은 낮지만 당시 섹터 수 익률과 스타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이익과 상관계수 높은 섹터 비중을 늘리는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하다. 특히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주식이나 금 등 비철 가격와 베터가 큰 업종과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과 비용 부담이 높아진 국면에서 마진을 보호할 수 있는 저마진 업종 에도 우선 주목해야 한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과거 역사적으로 낮은 마진 변동성을 보였던 업종은 상사, 비철 등 원자재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업스트림 분야였다. 통신, 필수소비재(음식료) 등 경기방어주 역할을 했던 업종이 대표적이다.

     

    구조적으로 이익률을 보전하는 방위산업, 유틸리티(도시가스 등)도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둔화 국면에서 돋보일 수 있는 투자처다. 성장주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구간 중 가치주 대비 언더퍼폼하는 결과를 보였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은 성장주가 열위에 놓일 수 있는 구간이었다. 기억해야 할 점은 당시 시대를 주도했던 성장 테마인 컴퓨터, 마이크로 프로세서, 통신은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다. 1970년대 미국 사례에서 주는 교훈은 성장주 압축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거리를 남긴다. 여러 성장 관련 테마 중 시대가 변해 도 살아 있을 테마 중 하나는 신재생 에너지일 것으로 생각한다.

     

     

     

     

     

    ■ 어떻게 하면 오를 수 있을까(변수와 업종)-하나

     

    ①국내 대선이 끝났다면(20대 정부 출범):

     

    취임과 동시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17대 정 부를 제외 시 16대 수출 강국, 18대 창조경제와 벤처활성화, 19대 4차 산업과 중소기업 육성 을 정책 목표로 제시.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 16대에서는 수출주(자동차/반도체), 18대 소프트웨어, 19대 코스닥 중심으로 주가 강세 시현. 

     

    20대 새 정부의 정책목표에 부합하는 다음 종목 강세기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한전기술, 한전KPS,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하이브,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JYP Ent.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MM, 팬오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② 국제 유가가 하락한다면(현재 WTI 109달러):

     

    국내 기업의 국제 유가 임계점은 100달러 수준, 100달러를 상회할 경우 영업이익률(QoQ 기준)이 1개 분기 시차를 두고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음. 현재 미국 선물시장에서 원유 투기적 포지션 중 매수 비중은 2006년 이후 최고 점에 근접한 90%까지 상승(최고점 93%).

     

    한편 국제 유가 100달러 이상 수준에서 영업이익 률이 크게 하락하는 업종은 화학(QoQ -3.2%p)으로, 해당 업종은 2022년 3월 이후 국제 유 가 100달러 돌파 이후 주가 수익률 가장 부진. 반대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다면 가장 빠르게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업종.

     

    ③ 미국 장단기금리차가 상승한다면(현재 24bp):

     

    국내 증시 미국 장단기금리차 임계점은 0~50bp 수준, 해당 수준에서 하락 시 코스피 월 평균 수익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현 재 미국 경기싸이클 하락 과정에서 3월뿐만 아니라 5월과 6월 모두 50bp 기준금리 인상 가 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3월16일 FOMC회의 이후 장단기금리차 반등 여부 주목.

     

    2022년 2월 이후 미국 장단기금리차 50bp 이하로 하락했고, 동일 기간 내 주가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던 업종 중 미국 장단기금리차가 0~50bp와 50~100bp 수준에서 상승시 월 평균 주가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은 에너지와 화학. 에너지와 화학은 미국 장단기금리차가 현재 수준에서 상승 으로 전환할 경우 가장 빠르게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업종.

     

    ④ 원/달러환율이 하락한다면(현재 1,232원):

     

    국내 증시 원/달러환율 임계점은 1,200원. 원/ 달러환율 1,200원 이상에서 상승 시 외국인 순매도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음. 연초 이후 원/ 달러환율은 1,200원을 넘어서며, 현재 달러대비 평가절하 수준은 유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시아 통화 중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음.

     

    원/달러환율이 1,200원을 넘어서는 기간 동안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강했고,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IT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반대로 원/달러환율이 하락한다면 두 업종은 외국인 수급 개선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업종.

     

    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완화된다면(현재 글로벌 공급망 차질지수 2개월 연속 하락):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수는 2021년 12월을 정점으로 2개월 연속 하락. 유럽의 경우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고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정점 형성 이후 하락.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수와 코스피 간 에는 역(逆) 상관계수 형성.

     

    위에서 언급했던 국제 유가, 미국 장단기금리차, 원/달러환율 등과 같은 매크로 가격 변수 안정화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완화 지속 여부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지수와 주가 간의 역(逆)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업종 반도체. 한편 미국 공급망 차질지수와 주가 간의 역(逆)상관계수가 높은 업종 자동차.

     

     

     

     

     

     


    ■ 오늘스케줄 - 3월 14일 월요일


    1.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러시아 은행 결제망서 차단
    2. 美 서머타임 시행 13일부터
    3.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발표 예정.
    4.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으로 코로나19 확진 인정 예정
    5. 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 정상화 예정
    6. 국고채 3년물 입찰 예정

     

    7. 공구우먼 공모청약
    8. 삼양패키징 추가상장(유상증자)
    9. 이엠앤아이 추가상장(유상증자)
    10. 아나패스 추가상장(BW행사)

    11. THE MIDONG 보호예수 해제
    12. 판타지오 보호예수 해제
    13. 현대무벡스 보호예수 해제

    14. 유로존)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정상 무역 관계 (NTR)를 종료하도록 의회에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힘. 러시아와의 정상 무역 관계가 종료된다는 것은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가 박탈된다는 의미임 (CNBC)

     

    ㅇ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여파로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음 (CBS)

     

    ㅇ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이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돕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함 (CNN)

     

    ㅇ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불안해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러시아와의 관계를 의식해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러시아 편을 들던 중국의 입장이 변화 조짐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됨.

     

    ㅇ 일본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반도체와 센서 등을 수출하지 않기로 결정함. 일본 경제산업성은 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러시아에 대해 반도체와 센서 등 57개 제품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함.

     

    ㅇ 우라늄 현물가격이 러시아를 겨냥한 잠재적 제재 조치로 인해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음.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우라늄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은 드뭄.

     

    ㅇ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5.5% 성장은 높은 수준이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그러나 새로운 하방 압력과 도전에 직면하고 복잡한 환경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5.5%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함.

     

    ㅇ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HEIC)'를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Bloomberg)

     

    ㅇ 코로나 19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결합한 델타크론(Deltacron) 변이가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음. 델타크론은 지난 1월 지중해의 키프로스공화 국에서 최초 발견됨 (NYT)

     

    ㅇ 구글과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불법적으로 협력했다는 혐의로 유럽연합(EU)과 영국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됨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FOMC를 기다리며 변동성 확대 전망

     

    MSCI한국지수ETF는 -1.50%, MSCI신흥지수ETF는 -2.09%.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7.9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61%. KOSPI는 -0.5% 내외 하락출발할 것으로 예상.

     

    금요일 한국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기대가 약화되며 하락 출발, 특히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를 기록하는 등 원화약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

     

    현물시장에서의 외인 공매도가 목요일에 이어 금요일에도 급증하고 선물시장에서 외인수급이 동반악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의 인덱스 편출/편입 관련 외인공매도 쏠림이 지수에 부정적.  선물과 공매도에 영향이 작은 KOSDAQ은 강세를 보임. 결국 이날 코스피 부진은 외인수급악화 때문으로 추정.

     

    금요일 미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우크라이나 이슈로 장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

    반도체 공정에 필수소재인 네온가스 등의 수급불안으로 마이크론(-3.83%)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08%로 하락한 점도 부담. 반도체 공정용 가스재고가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어 당장 영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해소되지 못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연준의 금리인상이슈에 기술주들이 낙폭확대. 중국기업들의 회계이슈로 뉴욕증시에서 추가 퇴출 가능성에 중국관련 전기차와 기술주 급락. 서방과 러시아간 상호제재 영향으로 유럽경제둔화가 미국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강세가 나타난 것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 

     

    미국 소비심리지수가 높은 인플레로 인해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둔화 우려도 한국 수출감소 관련하여 원화가치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TED Spread, US Libor-ois spread 등 주요 리스크 팩터들이 상승하는 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와 함께 다시 안정화 될 것이나 그러기에는 시간이 필요.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미국증시보다 상대적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보아 0.5% 내외 하락 출발 예상. 장중에 주도적 매수주체 없는 관망세 속에 외국인 주도의 선물, 현물시장 수급악화가 증시 분위기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1.43%
    WTI유가 : +2.17%
    원화가치 : -0.43%
    달러가치 : +0.65%
    미10년국채금리 : +1.17%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중립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유출

     

     

     

     


    ■ 전일 뉴욕증시 :  FOMC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영향에 주목하며 하락

     

    ㅇ 다우-0.69%, S&P-1.30%, 나스닥-2.18%, 러셀-1.59%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우크라이나 이슈와 연준의 행보

     

    11일 미 증시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와의 회담이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하자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소비심리지수 위축에 따른 소비둔화 우려로 하락 전환.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 러시아 추가제재 발표로 낙폭이 확대되며 마감. 특히 서방국가와 러시아간의 제재 를주고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전기차 등이 하락주도. 한편, 높은 인플레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적인 회담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터키에서 있었던 장관급 회담에 대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 특히 이후에도 많은 서방국가들과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위험선호심리를 높임.

     

    그렇지만, 여전히 교착상태를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 실제 주말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숄츠 독일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이어졌지만,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 마크롱과 숄츠의 언급에도 푸틴은 전쟁지속 의지를 표명.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등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협상을 촉구 하고 있어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해 관련 이슈 향방이 조만간 결정 될 듯.

     

    그렇기 때문에 외환시장과 상품선물 시장의 움직임은 서방국가의 대 러시아 추가제재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은 달러 대비 약세폭이 컸으며 러시아 루블화는 보합권 등락을 보임. 물론, 이번 사태로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 밀과 옥수수,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불안심리는 여전하나 변동폭은 제한.

     

    이런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FOMC를 앞두고 연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미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특히 장기물보다 단기물의 상승세가 확대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소화과정을 보이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과 함께 이란 핵합의 복원협상의 중단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봄밀과 옥수수 파종 면적 급감에 따른 식품가격 상승, 그리고 비철금속 강세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전가 소식 등은 결국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높임. 이는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자극하고 있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 확산.

     

    결국 시장은 우크라이나 이슈로 인해 촉발된 상품가격 상승이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높였고,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을 자극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그렇지만, 연준이 매우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기에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연준은 금리인상은 단행하겠지만, 시장우려와 달리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 이에 힘입어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은 FOMC 이후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섹터&업종&종목 : 전기차,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

     

    테슬라(-5.12%)는 반도체칩 부족, 니켈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증가, 리비안(-7.56%) 실적부진, 자체 배터리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지자 하락. 루시드(-5.33%)도 동반 하락.

     

    여기에 중국기업들의 회계 문제가 불거진 여파로 니오(-9.57%), 샤오핑(-12.12%), 리오토(-14.70%)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의 낙폭이 더 컸음. 알리바바(-6.68%), 진둥닷컴(-8.63%), 바이두(-12.02%) 등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미국의 회계 문제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자 하락 지속.

     

    마이크론(-3.83%)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반도체 칩 생산지연 우려로 하락. 엔비디아(-2.46%), AMD(-2.04%)도 부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8% 하락

     

    도큐사인(-20.10%)은 경제 정상화 과정 속 향후 실적둔화를 언급하자 급락. 이 여파로 줌 비디오(-5.04%), 넷플릭스(-4.61%)는 물론 서비스나우(-4.02%), 어도비(-5.14%), 인튜이트(2.88%) 등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요인. 메타플랫폼(-3.89%)은 러시아인에 대한 증오심 표현을 허용한다고 발표 후 하락 지속. 영국과 EU가 온라인 광고에 대해 알파벳(1.66%)의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조사 소식도 하락 요인,

     

    반면, 우버(+1.15%)는 도이체 방크가 매수등급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하자 상승. 오라클(+1.53%)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출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하자 상승. SG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점도 영향.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높은 인플레로 인한 낮은 소비 심리

     

    미국 3월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62.8)나 예상(61.7)을 하회한 59.7로 발표돼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급격하게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현재 상황지수는 68.2에서 67.8로, 기대지수도 59.4에서 54.4로 위축. 1년 인플레 전망은 지난 달 4.9%에서 5.4%로 상향조정되었으며 이는 1981년 이후 최고수준. 다만 5년 인플레는 3.0%로 유지.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상승. 인플레이션관련 연준의 긴축정책 영향에 단기물 상승폭이 확대. 장기물의 경우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여파로 제한적인 모습. 인플레이션발 소비심리지수 둔화 관련 경기둔화 우려로 실질금리가 하락한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은 반등.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파운드>원화>유로>엔화

     

    달러화는 실질금리 하락과 소비심리지수 둔화 등 경기둔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달러가 강세. 서방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와 러시아의 대 서방국가 제재 영향으로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를 높인다는 점에서 유로화 약세가 크게 진행.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국제유가,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 중단으로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 러시아 추가제재 발표 등으로 마찰이 더욱 확대된 데 이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확대. 공급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문제가 재 부각되자 공급감소 우려가 더욱 확산된 점이 부담.

     

    베이커휴즈가 발표하는 미국 원유시추공수가 지난주에 8개 늘어난 527개로 발표되어 미국의 생산 증가 기대가 높아 상승폭을 제한하기도 했으나 상승을 막지는 못함.

     

    금은 달러 강세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기대 심리가 여전하자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우크라이나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과정 속 혼조 마감.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04%, 철근은 0.53% 하락.

     

    곡물은 전일 급락했던 밀은 재차 상승했는데, 파종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대두는 차익 매물 출 회되며 하락. 

     

     

     

    SCFI 지수변화 : 2022-03-04 : 4746.98,   2022-03-11 : 4625.06,   주간변동 : -121.92(-2.57%)

     

     

     


    ■ 전일 중국증시 : 美 상장 폐지소식에 하락 뒤 경기부양 의지에 반등

     

    ㅇ상하이종합+0.41%, 선전종합+0.56%


    11일 중국 증시는 미국 증권당국의 중국기업 상장폐지 소식에 매도세가 이어지다 장 후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고 반등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건강관리업종, 농산물 관련주, 통신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선전 증시에서는 건강관리섹터, 농업, R&D기업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5개 중국기업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리고 이달 28일까지 상장유지 입증자료를 제출하라는 소식에 중국 증시는 매도세가 지배적인 흐름을 차지했다. SEC는 중국기업이 미국 상장기업 회계감독위원회(PCAOB) 등 감리기관으로부터 재무감사를 받을 것을 의무화 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2019년 증권법을 개정해 정부승인 없이는 자국회사가 자의적으로 외국당국에 회계 자료를 제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장 후반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양회(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정치협상회의) 폐막식에서 경기부양책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는 반등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의 성장세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미중관계에 대해서는 "상당이 서로 대문을 연 이상 닫아서는 안 되며 디커플링은 더욱 안 된다"고 말하는 등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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