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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8(금)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2. 3. 18. 07:38

    2022/03/18(금)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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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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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기 금리차 역전 경로 점검 - 신한

     

    ㅇ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

     

    경기 침체의 수정구슬로 통하는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 흐름이 이어고 있다. 작년 158bp까지 확대됐던 미국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차는 2022년 2분기부터 3분 기 연속 축소되어 현재 25bp 수준이다. 10년물과 7년물 금리는 이미 역전됐으며 10년물과 5년물도 역전을 앞두고 있다. 1년후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달러 OIS 선도 스왑의 2년물, 10년물 금리차는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에 진입했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은 채권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 상당하다. 역전의 이유는 상이하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난 이후 1~2년 이내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1960년부터 미국은 10번의 장단기 금리역전이 있었다. 66년과 98년 사례를 제외하고 모든 사례에서 1~2년내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2000년 이후 장단기 금리차 역전 때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주장이 지배적이었으나 인과관계를 떠나 결국 시차를 두고 경기침체를 경험했다.

     

    지난 16일 금융시장 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CNBC 서베이에서는 향후 12개 월내에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33%, 유럽은 50%로 집계됐다. 연초 이 후 가파른 축소 흐름을 볼 때 당장 2~3분기 역전 가능성과 경기 침체 가능성까 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ㅇ 때이른 장단기 금리차 역전 논쟁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기준금리 인상기마다 확인된다. 단기물 금리는 통화정책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에 기준금리 인상과 동행한다. 반면 장기물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지속에도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금리상승 재료이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중장기 물가 전망 및 성장 전망이 장기물 금리에 반영되기에 단기물과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때 예상되는 최종 기준금리 수준보다 물가 및 성장 약화 전망이 우위에 있는 시 점 장기물 금리는 단기물 금리를 하회한다. 이에 기준금리 인상 후반기에 장단기 금리역전이 빈번하게 확인된다.

     

    ㅇ 물가 둔화 확인 전까지 단기물 중심으로 장단기 금리차 축소 압력 지속

     

    금년 단기물 금리의 상승 속도는 과 거 금리 인상기와 비교해 볼 때 부담스러우 나 물가와 연준의 스탠스가 여전히 상승을 지지한다.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과 함께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됐다.

     

    2018년 12월 이 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점도표를 통해 2023년말까지 10차례 추 가 인상하여 최종 3% 기준금리를 전망했다. 실업률은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했 고 물가는 40년내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물가가 하반기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연말 4% 이상의 레벨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이 제시하고 있는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제지할 재료가 부재하다.

     

    뚜렷한 물가 안정세가 확인되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조정되고 이는 단기물 금 리 상승폭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 동시에 물가 부담 완화가 경기 확장 국면 연 장으로 연결되어 장기물 금리 상방 요인으로 작용해 장단기 금리차 역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물가가 근 시일내 안정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연준도 3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물가 전 망 불확실성 100%,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100%로 평가하고 있다. 단기물 금리에 5월 50bp 인상경계감과 3월 점도표에서 제시한 내년 기준금리 3%까지 인상가능성이 반영된다면 상승흐름은 이어질 것이며 이는 2~3분기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ㅇ 운신의 폭이 좁은 장기물 금리

     

    장기물 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 파월 연준의장은 의회에서 폴 볼커 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진화 의지를 내비쳤다. 중장기 관점에서 연준의 긴축 정 책으로 물가가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시장의 인식이 유지된다면 장기물 금리상단은 장기 중립금리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에 기 대인플레이션의 추가 상승이 확인되고 있으나 물가채(TIPS)와 소비자 서베이 모두 단기물가에 상승전망이 집중되고 있다. 금리가 연준이 제시하고 있는 장기 중립금리(3월 FOMC 기준 2.4%)를 상회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긴축 행보에도 중장기적으로 물가 안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어야 한다.

     

    반대로 경기 침체 우려로 장기물 금리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고용시장 은 완전고용에 도달했고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자 정체됐던 경제활동 참가율도 점진적으로 올라왔다. 이에 임금 소득 증가가 소비 경기에 견조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분기부터는 리오프닝까지 더해지면 소비 중심으로 경기 확장 기조가 이어 질 가능성이 높다. 기업 실적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단기간내 경기침체를 전망하기 어렵다. 전쟁, 코로나19 이슈가 추가 악화되어 경제 충격을 가져오지 않 는 이상 장기물 금리 하락에 따른 장단기 금리차 조기 역전 가능성은 낮다.

     

    ㅇ 러시아 디폴트가 가져올 수 있는 금융충격 불확실성

     

    실물 경기와 별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잔존한다. 16일 SWIFT 제재 이후 러시아의 첫 달러채 이자는 지급됐다고 전해졌으나 3월말까지 3차례 추가지급 및 4월 만기상환까지 대기하고 있다. 서방국가의 제재를 고려할 때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미국의 러시아 익스포져는 크지 않기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루블화 투자비중이 높은 알리안츠나 달러화 투자비중이 높은 블랙록의 경우 일부 손실이 불가피하겠으나 절대금액은 크지 않다.

     

    문제는 러시아 디폴트로 파생상품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CDS 프리미엄이 약 20% 급등했다. CDS 판매자들은 헤지펀드가 다수이기에 리스크 부담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기 어렵다.

     

    1998년 러시아 디폴트 당시에도 LTCM 파산이 전체 금융시장 충격으로 파생된 사례가 있다. 러시아 디폴트에 따른 2차 충격이 확인될 경우 다시 안전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장기물 금리하락 및 장단기 금리역전이 가시화 될 수 있다.

     

    정리하면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 단기물 금리의 상승추세는 불가피한 반면 장기물 금리는 상하단 폭이 좁다.  2023년까지 3% 기준금리를 전망하고 있기에 단기물 금리 상승세로 2~3분기에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이 있다.

     

    고용 시장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미국경기는 견조하며 5월부터 양적긴축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시행되면 장기물 금리 추가상승으로 장단기 금리차 역전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긴축은 경기 기대 약화로 이어지고 장기물 금리하락으로 연결될 여지도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코로나19 방역 장기화 등 불확 실성 높은 재료들이 경기 전망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근시일내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을 지지하는 재료들이다.

     

     

     

     

     

    ■ QE에서 QT의 시대로; 장기국채 term premium의 정상화 -삼성

     

    ㅇ 구제척 QT계획은 5월 FOMC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

     

    3월 FOMC에서 파월의장이 B/S 축소정책(QT)에 대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되었음을 시사함에 따라, 5월에 QT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축소속도를 제외하면 ‘17년 9월 발표했던 이전 QT와 전반적인 구조가 유사할 것이라는 언급을 감안하여, 당사는 기존 예상대로 이번 QT의 축소규모는 월간 1,000억 달러(국채 600억+MBS 4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적정 B/S 규모에 대한 FOMC내 컨센서스가 팬데믹 이전 수준(GDP대비 약 20%내외) 임을 감안할 때, QT종료까지는 약 3년이 소요되어 ‘25년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 Term Premium 의 정상화와 10년국채금리의 상단 추정

     

    QT의 개시는 장기국채의 Term Premium을 정상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지난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와 QE가 장기화되면서, 장기국채를 보유하는 기간중 노출되는 리스크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을 의미하는 term premium이 크게 하락하였다.

     

    QE의 효과로 미 10년물 국채의 term premium이 평균 약 100b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QE에서 QT시대로의 전환은 장기적으로 장기국채의 term premium의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은 미국 실질금리의 상승요인이 지금까 지의 금리인상 횟수의 증가에서 term premium의 상승으로 전환될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금리상승 리스크는 단기국채보다는 장기국채에 보다 집중되어 있다고 판단하며, 올해 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전망을 기존 2.1~2.3%에서 2.3~2.5%로 소폭 상향조정한다.

     

    한편, QT가 진행되는 사이클에서 미 국채 10년물이 상승할 수 있는 terminal rate을 추정해 보자. 장기 명목금리 = 기대인플레이션 + 단기실질금리(실질정책금리 r*) + Term premium 으로 구성된다.

     

    기대인플레이션은 통상 CPI에 근거한 BEI(Break-Even Inflation)로 장기평균 2.0~2.5%이다. 흔히 r*로 알려진 실질정책금리는 Fed의 longer-run dot이다. 3월에 2.4%로 소폭 하향조정 되었지만, 편의상 지난 3년간 유지된 2.5%에서 물가목표 2%를 뺀 0.5%를 사용한다.

     

    끝으로 term premium은 QE로 인해 낮아졌던 term premium이 향후 QT가 진행 되면서 QE이전의 평균수준까지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면, 약 +100bp의 상승요인이 발생한다.

     

    결론적으로 세 부분의 합(2.0~2.5%+0.5%+1.0%)인 3.5~4.0%가 이번 사이클에서 미 국채 10년물이 상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하며, 그 시점은 2024년으로 전망한다.

     

    ㅇ 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Preview :

     

    지난주 중반 전해진 1)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협상의 진전, 2)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3)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3월 FOMC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 의 risk-on 모드가 모처럼 재개되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아직 확인해야 할 불 확실성 또한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우선, 우크라이나발 지정학 리스크가 여전히 단기적 변수이다. 외교적 협상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사태가 추가로 악화될 여지도 남아 있다. 당사는 국제유가와 유로화를 사태향방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proxy 지표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3월 FOMC에서 비록 dot-plot이 예상보다 hawkish하게 제시되었지만, 한편으로 파월의장이 미국경제 및 노동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강화된 자신감을 표현함에 따라,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무난한 반응을 유지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당사는 Fed가 5월 FOMC에서 25bp의 금리인상과 함께 QT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3월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QT가 금리인상에 상응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언급한 것으로 감안시, QT 발표와 50bp 금리인상의 조합은 의도하지 않은 시장충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50bp 인상 가능성은 모든 회의에서 열려있지만, 당사 및 Fed의 예상대로 3~4월 중 인플레이션의 고점이 확인될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50bp 큰폭 인상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QE에서 QT로의 전환은 장기국채 term premium 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향후 미국의 일드커브는 완만한 steepening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 아직 디레버리징은 아니다 - 한화

     

    ㅇ 국내소비, 기대와 우려 공존

     

    국내 소비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우선 기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개선을 반영한다. 반면, 소득 증가세 둔화와 늘어난 가계부채는 부담이다. 지난해 가계의 실질 소비지출은 증가했지만, 평균소비성향은 하락했다. 고용 회복이 더뎌 소득증가 및 구매력 개선을 주도하기도 쉽지 않다.

     

    레이 달리오(Ray Dalio)에 따르면, 경제주체들은 부채부담(debt burden)이 정점에 도달하면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부채축소)에 나서고, 이때 시스템리스크(systemic risk; 금융시스템 부실이 실물경기로 전이)가 발생한다.

     

    ㅇ 가계 디레버리징 가능성 낮음

     

    국내가계 부채규모 확대가 디레버리징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을까? 단기간 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디레버리징을 야기할 수 있는 트리거로는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 제약 및 채무불이행 증가, 예기치 못한 대외충격에 따른 급격한 경기위축, 자산가격 하락 가속화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국내 경기에 적용하면, 한은 금리인상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확산,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폭 확대로 구체화할 수 있는데, 이들 시나리오가 당장 현실화될 것 같지는 않다.

     

    ㅇ 준내구재와 여가관련 부문이 소비회복 주도할 전망

     

    가계가 디레버리징에 나서지 않는다면,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 올해는 수요 충족에 제약이 적어 회복세가 강했던 내구재보다는 준내구재가, 그리고 수요가 급감했던 여가 관련 부문이 소비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 내구재: 수요 상당부분 해소 vs. 준내구재: 회복세 더딤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필수소비재와 비내구재 소비가 늘어나고, 비필수소비재와 내구재 소비회복세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내구재 수요가 상당부분 해소되었다는 점도 준내구재 소비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자동차 및 가전 소비는 코로나19 당시 단기적으로 감소한 후 재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류및 신발/가방 소비는 이제서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ㅇ 서비스업은 수요충족이 제한되었고, 위축폭이 컸을수록 회복세 강할 것

     

    오락/문화, 여행 등이 해당 서비스업 회복도 기대할 만하다. 방역강화로 수요충족이 제한되었을수록, 수요 위축폭이 컸을수록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외부요인 때문에 수요충족이 어려웠다는 것은 제약 완화와 더불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수요 위축 폭이 컸다는 것은 반등여력이 크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오락/문화, 여행과 같은 여가활동 관련 부문이 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들 업종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파이팅에 거는 기대 -삼성

     

    최근 단기기대 인플레이션(2년 BEI)과 KOSPI의 역행관계가 뚜렷이 관찰된다. 팬데믹 초기에는 이 둘의 동행관계가 돋보인 반면, 특정 임계점을 돌파한 이후부터는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복합변수를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하겠으나, 주식시장의 추세반전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완화가 급선무임이 분명하다. 해당측면에선 Fed의 긴축행보가 필요악이 될수 있다고 판단한다. 긴축은 유동성 환경에 부담이 될 것이나, 드높아진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추는데 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높은 물가가 경기를 위축시킬지 모른다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는 만큼,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파이팅은 투자자들도 반길 행보가 될 것이다. 적어도 현 국면에선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다.

     

    마침 Fed는 3월 FOMC를 기점으로 이전보다 진일보한 긴축기조를 내비친 바 있다. ECB 또한 직접적인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 연내 금리인상에 군불을 때고 있는 중이다.

     

    실제 최근 명목금리의 상승의 대부분은 실질금리가 아닌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에 연유하고 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히 반응하는 실질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확인된다. 근간에 불거지는 장단기 금리차 축소 또한 단기에 집중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주된 원인이다.

     

    그렇다면 경기침체나 Fed의 overkill(과한 긴축으로 경기를 잡아먹는) 가능성은 낮게 봄이 옳겠다. 긴축의 효과가 발휘된다면 단기에 집중된 기대인플레이션은 하향조정될 것이고, 이는 장단기 금리차에 확대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이는 금융여건의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어쨌든 명목상의 금리라도 역전을 코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위험선호심리에 득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금융시장을 전망함에 있어서 연준의 긴축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초래한다고 상정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이다. 파월 의장이 역설했던 바와 같이 고용시장으로 대변되는 실물경기가 강건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다.

     

    더불어 현재 진행되는 각국의 리오프닝 기조는 공급단의 병목현상 해소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공산품과 서비스 공급 부진이 개선될 수 있 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노동자들이 속속들이 복귀채비를 한다는 것은, 노동공급 증가에 기인하여 임금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과정 또한 중요 한 변수가 된다.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심화된 만큼, 이들이 생성하는 뉴스플로우에도 물가전망이 변동할 소지가 다분하다.

     

    아직 소음은 잔존하나 협상이 지속 된다는 점은 예후를 긍정할 수 있다. 서방국가 진영도 인플레이션 파이팅을 위해서는 해당 문제의 봉합이 필요하다. 중국 측이 러시아와의 연대에 선을 긋고 있다는 것도 갈등의 전선 이 축소된다는 면에서 호재가 될 것이다.

     

    전술한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춰질 것임을 가정한다면, 그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온 업종에 주목해야 하겠다. 그 중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이 아직 마이너스이고, 최근 영업이익전망이 개선되는 업종을 선별해 보면, IT H/W와 반도체, 그리고 증권과 에너지로 확인된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내 전기/전자 업종은 최근 여타 업종 대비 비용 부담이 덜하고 업황 턴어라운드 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주 류허 총리의 연설을 통해 중국 정부의 부양 의지가 확인된 만큼, 차이나 플레이에 포함될 수 있는 업종 중에서 경기민감주 유형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이다.

     

     

     

     

     

     

    러시아 채권 관련 앞으로 지켜볼 3가지 -KB

     

    ㅇ 러시아 국채 디폴트 현황

     

    1) 루블화국채 : 자국 투자자에게 이자지급을 완료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은행제재로 인해 수취가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 16일 Fitch는 30일 유예기간 적용을 발표했다.

     

    2) 달러화국채 :  러시아 재무부는 3월 16일 예정된 1.1억 달러 이자를 은행에 지급했다. 현금흐름은 러시아 → JPM → Citi → 투자자로 이어지는데, Citi까지 자금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자금 송금을 승인하면, 디폴트는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앞으로 지켜볼 요인은 세 가지

     

    1) 달러국채 : 러시아의 상환 의지로 23년 만기 달러채 가격이 크게 반등했다 (2/23: 101 → 3/10: 23 → 3/17: 52). 다만 상환은 은행 (Citi 등)이 미국 재무부의 승인 후 송금해야 하는데, 채권상환에 대한 금융제재 예외가 5월25일에 만료되므로, 다시 디폴트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2) 달러회사채 : 국채보다 규모가 크다. Gazprom (가스기업)등 주요기업들은 지난주 상환을 완료했다. 그러나 최근 Citi는 EuroChem(비료)의 이자지급을 금지했고, Russia Railways (철도)는 이자지급에 실패해 유예기간 10일이 적용 중이다. 향후 회사채 상환 여부도 중요하다.

     

    3) 신흥국채권 : 전쟁 리스크가 신흥국 전반으로 전이될 위험이다. 아직은 유럽을 제외한 스프레드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축소되어 양호하다 (3월 해외채권 전망에서 중립으로 전망 상향).

     

    ㅇ 러-우 협상 기대감, 對러시아 제재의 공존. 그리고 봐야 할 것은 ‘중국’

     

    다음 주 2가지 이벤트에 주목한다. 3월 24일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방문과 3월 21일의 중국 LPR 금리 결정이다.

     

    첫째,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방문을 통해 러-우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양국의 협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어도, 對러시아 제재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중국을 주목한다. 최근 러시아가 중국에게 지원 요청, 미국의 외환보유 시스템에 대한 러시아의 의문제기, 사우디와 인도의 원유 위안화 결제 건은 지정학에서 중국의 입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속 3월16일의 중국 금융위원회 회의 내용에 주목한다. 회의 내용은 경기부양 가능성을 시사하며, 따라서 3월 21일에 예정된 LPR 금리결정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겠다.

     

    KB증권은 『3월 전략』에서 3~4월부터 China Credit Impulse 지표가 상승 사이클의 ‘중반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추가적인 부양정책이 시작된다면 이제 상승 사이클의 ‘중반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지표상승 사이클의 중반부에 한국시장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성장주가 가치주를 아웃퍼폼’한 것이다.

     

     

     

     

     

     이란 핵합의 체결된다면? -하이

     

    ㅇ 美 국무부, “이란과의 핵합의에 근접했다”

     

    ✓ 이란 핵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타결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음. 미국 현지시간 16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과의 핵합의에 근접했다”고 언급하며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 가능성에 일시적으로 유가 하락 가능성 대두.

     

    이란 교도소에서 5년여간 복역하던 이란, 영국 이중국적자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와 아누셰 아수리가 지난 16일 석방되어 영국에 귀국했다는 소식도 긍정적. 과거 2015년 첫 핵합의 타결 당시에도 미국과 수감자 교환이 수반되었음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합의 성공 가능성은 열려 있음.

     

    ✓ 단, 전일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에서 진전을 보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는 등 재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유가는 상승 전환함.

     

    ✓ 이란 핵합의는 2015년 7월 14일 이란과 미국을 포함한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이 체결했으며, 이란의 핵 개발 중단을 대가로 미국과 유럽연합의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2018년 5월 8일 미국이 단독으로 JCPOA 탈퇴를 발표하고, 이어서 8월에 이란에 대한 1단계 제재를 복원함.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를 발동한 바 있음.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작년 4월부터 핵합의 논의가 재개되기 시작함.

     

    ✓ 최근 유가 급등에 이란 핵합의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함. 이란산 원유가 에너지가격 안정화, 더 나아가 글로벌 경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줄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해볼 필요.

     

    WTI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흐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비중은 낮은 편이나 러시아산 원유수입 자체를 여타 국가에서 대체하려는 경우 결국은 글로벌 원유시장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는 결국 에너지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음.

     

    최근 미국의 원유 공급 상황을 볼 때 꾸준히 원유 시추공 수와 생산규모가 늘어나고 있긴 하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음. 미국 원유 시추공 수는 팬데믹 이전의 77% 수준임.

     

    시추공수 증가세가 원유 생산량 증가를 선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세를 이어가는 시추공수 추이에 따라 원유 생산량도 증가할 것. 단, 최근 6개월 원유 생산 증가 속도 평균치를 가정했을 때, 23년 3월에야 일일 원유 생산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임.

     

    OPEC도 아직까지 추가 증산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유가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음.

     

     

    ㅇ 이란 핵합의, 타결된다고 해도 러시아 이슈 지속되는 한 이로 인한 유가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

     

    ✓ 이란의 21년 원유 생산규모는 233만b/d 수준으로, 러시아의 23% 수준에 불과함.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했던 2018년 기존 이란의 원유 생산 규모는 일평균 346만b/d로, 수출규모는 155만b/d이었음. 러시아의 21년 일평균 생산규모인 1011만b/d과 비교하면, 이란 핵합의 타결과 이를 통한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에도 원유 공급에서 러시아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됨. 더불어 이란이 2018년 핵합의 와해 이전의 생산량으로 돌아가는 데에도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임.

     

    단,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조치 이전 국내 이란산 원유 수입 비중이 13~14%였음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들에게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

     

    ✓ 지난 17일 모건스탠리는 빠른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 속도에 올해 3분기 브렌트유 기준 유가 전망치를 기존 $100/배럴에서 $120/배럴로 상향 조정함. 여전히 시장은 유가 상고하저 컨센서스를 유지 중이긴 하나 유가 하락 속도가 예상 대비 느릴 수 있음.

     

    ✓ 따라서 이란 핵합의 관련 뉴스 플로우에 유가가 일시적으로 변동하는 흐름 나타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해결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완화가 유가 하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 다만 이란 핵합의 타결 시 이란의 국제 원유시장 복귀는 심리적 안정 및 투기 수요 억제에 일정부분 기여할 여지가 있어 유가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주간추천 10選 낙폭과대 종목이 답이다 - 삼성

     

    美 연준 자산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서 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특히 낙폭이 컸던 지난주 중국증시 대비 우리시장의 상대 선방이 특징적이다. 밸류에이션/기술적 측면에서 코스피 2,600pt의 견고한 하방 경직성이 다시한번 확인된 대목이다.

     

    다만, 본격적 시장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외부 환경은 안개 속이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1분기 실적을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클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인다면, 업종/종목별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관점에서 낙폭과대/정책 변화 수혜 종목이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 1순위다. 성장성에 문제가 없는데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경감되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2차전지/인 터넷(플랫폼/게임)/IT 업종 內 낙폭 과대 종목들의 반등은 이 때문이다. 낙폭과대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NAVER, 덕산네오룩스를 신규 추천종목에 편입하였다.

     

    주요 매크로지표는 안정화를 찾는 모습이다. 외부 변수로 많이 빠진 종목은 향후 반등 과정에서 성과가 상대적으로 나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실적의 감익보다, 주가가 더 많이 빠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 낙폭 과대 : NAVER(신규), 엔씨소프트, 덕산네오룩스(신규), 대한유화

    2) 리오픈/정책변화: 클래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에스동서

    3) Global Value Chain 재편: SK이노베이션, LG이노텍, 현대오토에버

     

     

     

     

     

     


    ■ 오늘스케줄 -3월 18일 금요일


    1. 유일로보틱스 신규상장 예정
    2. 美) 2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3.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현지시간)
    4.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현지시간)
    5. 영국, 입국 규제 해제 예정(현지시간)
    6. 한-UAE 국방장관 회담
    7.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8.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 예정
    9. 거래소, "스톡옵션 처분 제한" 상장 규정 개정안 시행 예정
    10.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 예정
    11.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사전판매 개시 예정
    12. 스트레이키즈 컴백 예정
    13. 국고채 50년물 입찰 예정
    14. 3월 최근 경제동향


    15. 루트로닉 추가상장(주식전환)
    16. 시스웍 추가상장(BW행사)
    17. 엔에스엔 추가상장(CB전환)
    18.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9. 대유 추가상장(CB전환)
    20. 호전실업 추가상장(CB전환)
    21. 삼강엠앤티 추가상장(CB전환)
    22. 파크시스템스 추가상장(CB전환)
    23. SGA솔루션즈 추가상장(CB전환)
    24. CBI 추가상장(CB전환)
    25. 엔투텍 추가상장(CB전환)
    26. 이더블유케이 추가상장(CB전환)
    27. 모베이스전자 추가상장(CB전환)
    28. 국보 추가상장(CB전환)
    29. 코스나인 보호예수 해제
    30.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보호예수 해제


    31. 美) 2월 경기선행지수(현지시간)
    32.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3. 유로존) 4분기 노동비용지수(현지시간)
    34. 유로존) 1월 무역수지(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러시아가 16일 마감인 국채이자 1억 1,700만 달러를 지불해 일단 디폴트 위기는 넘김. 러시아는 해당 자금을 JP모건체이스를 통해 달러로 이체했음 (Reuters)

     

    ㅇ 미국 하원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와의 정상무역 관계를 종료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킴. 정상 무역 관계가 종료된다는 것은 이들의 최혜국 지위가 박탈된다는 의미임 (MarketWatch))

     

    ㅇ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며 1997년 영란은행 독립 이래 최초로 3회 연속 금리를 인상함. 이로써 영국 기준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직전인 2020년 3월 초 수준으로 복귀했음 (BBC)

     

    ㅇ 미국의 올해 2월 산업생산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임. 미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7.5% 증가함 (WSJ)

     

    ㅇ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OPEC+의 점진적 증산기조의 중요성과 국제 석유시장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원유증산에 회의적 입장을 밝힘 (Reuters)

     

    ㅇ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일본의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지진의 영향으로 공장 3곳의 생산을 중단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생산중단 공장중 한 곳인 나카공장은 르네사스의 주력 사업장으로,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3개월간 조업을 못해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타격을 입은 바 있음.

     

    ㅇ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동 전역에 경제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해온 밀과 같은 필수품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임. 이집트는 세계 최대 밀 수입국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75%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에서 빵과 다른 식료품 가격은 급등하고 있음.

     

    ㅇ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중국은 오히려 금리인하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 자본유출과 이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우려가 있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요구가 크기 때문임. 중국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오는 21일 또는 1분기 성장률을 보고하는 4월임.

    ㅇ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16~17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짐. 중국 내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한 정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수요가 높아져 차량 인도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장 가동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ㅇ 미국에서 지난해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 소유자가 직장인보다 더 많은 이익을 냈다는 분석이 나옴. 지난해 주택가치지수는 전년도보다 52,667달러 증가했으며 이 증가폭은 지난해 미국 정규직 근로자의 소득 중간값을 웃돈 수준임 (WSJ) |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는데도 휘발유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 현실을 지적함. 바이든 대통령은 유가는 내리고 있으니 휘발유 가격도 내려야 한다며 원유와 휘발유 회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희생시켜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서는 안 된다고 비판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중국 증시 부진 우려 속 매물 소화 과정 예상

     

    MSCI한국지수 ETF는 0.86% 상승, MSCI신흥지수 ETF는 0.51%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1.2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3% 상승, KOSPI는 0.5% 내외 상승 출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대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더불어 일본 지진에 따른 르네사스 시스템밙도체공장 중단에 따른 수혜로 반도체업종의 급등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한 점이 특징.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기대 심리도 긍정적인 영향.

     

    간밤의 미 증시에서 장 초반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 후 반등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특히 터키 주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사태 해결 기대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 그렇지만, 미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 영향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관련 기업들이 급락한 점은 부담. 이는 오늘 홍콩증시를 비롯해 중국 증시 약세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여기에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셧다운 지속 가능성이 부각된 점,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

    이를 감안 한국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아시아장중에 중국과 홍콩증시 변화, 주말을 앞둔 18일밤 미국장 선물옵션만기일 이벤트에 주목하며 매물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0.79%
    WTI유가 : +6.84%
    원화가치 : +0.30%
    달러가치 : -0.31%
    미10년국채금리 : +1.07%

    위험선호심리 : 확대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 전일 뉴욕증시 : 선물옵션 만기일 앞두고 상승폭 확대

     

    ㅇ 다우+1.23%, S&P+1.23%, 나스닥+1.33%, 러셀+1.69%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우크라이나, 국제유가 급등


    17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을 빌미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출발 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며 상승전환에 성공.

     

    여전히 불안심리는 지속돼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 청산 등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상승폭 확대.

     

    결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었음에도 우크라이나 우려완화 기대속 수급적인 요인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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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는 여전히 러시아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며 휴전협정 타결 가능성이 약하다고 주장. 그런가운데 이번사태로 밀 수입부족 우려로 사회불안 가능성이 큰 터키는 젤렌스키와 푸틴의 정상회담을 촉구.

     

    현재 프랑스, 이스라엘과 함께 터키가 휴전을 위한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데 터키의 경우 자국의 경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더욱 적극적. 이런 터키의 노력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푸틴과의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발표해 최고위층 협상 가능성을 높임.

     

    한편, 미국은 중국과 18일(금)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짐. 이번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미-중 정상이 회담을 가지는데 미국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을 차단하고 중국에게 평화협상 중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에 대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기간에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렇듯 각국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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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공급감소 우려로 8% 넘게 급등, 전일 IEA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대 러시아 제재로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가 차단됨에 따라 공급감소가 높다고 발표해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 높았음.

     

    여기에 전일 국제유가 급락요인중 하나가 일부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도 있었다는 점에서 오늘은 이러한 수급적인 요인이 약화된 점도 유가 급등 요인 중 하나. 그러나 새로운 이슈에 따른 급등이라기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 주식시장은 영향이 크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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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현재 금융시장은 우크라이나 이슈가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를 감안 18일(금)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까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본격적인 경기와 실적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섹터&업종&종목 : 에너지 업종 강세 Vs. 중국 기업들 부진

     

    아마존(+2.70%)은 반독점규제 우려 불구 규제기관의 이의 없이 MGM스튜디오를 인수하는데 성공하자 강세, 향후 스트리밍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넷플릭스(+3.88%)는 아이디 공유를 제한할 것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매출증가 기대로 상승.

     

    구스(+9.30%)는 비용 부담으로 수익은 부진 했으나,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고 자사주 매입 발표하자 급등. 또다른 의류업체인 랄프 로렌(+4.58%)은 오프라인 직장 복귀가 가속화 됨에 따라 고급의류 매출증가 기대를 이유로 투자의견 상향조정하자 상승. 달러제너럴(+4.45%)은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배당 증가와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시그넷주얼(46.97%)은 예상에 부합된 실적 발표에도 동일 매장 매출이 개선되자 상승, 

     

    테슬라(+3.73%)는 최근 가격인상 발표 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로 상승지속. 한편, 10억달러 채권 발행을 금리상승을 이유로 중단했으나 영향은 제한.

     

    AMD(-3.19%)는 신규 라이젠 프로세서에 오버클러킹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하락. 

     

    옥시덴탈 (+9.47%)은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버크셔 헤서웨이(+2.64%)가 추가적인 지분인수 발표로 상승. 엑손모빌(+2.66%), 할리버튼(+5.56%) 등 에너지 관련 업종도 국제유가 상승에 기대 강세.

     

    알리바바(-4.39%), 진둥닷컴(-3.34%), 웨이보(| 5.29%) 등 중국 기업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되며 대부분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견고한 미국의 제조업 생산

     

    미국 2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mom +1.4%)보다 부진했으나 예상에 부합된 전월대비 0.5% 증가. 제조업 생산은 지난달 발표(mom +0.2%)나 예상(mom +0.5%)을 상회한 1.2% 증가로 발표, 공장 가동률은 지난달 발표(77.3%)보다 개선된 77.6%를 기록했으나 예상(77.8%)은 하회.

     

    미국 2월 주택 착공건수는 지난달 발표(165.7만건)나 예상(170만건)을 상회한 176.9만건을 기록, 허가건수는 지난달 발표(189.5만건)을 하회한 185.9만건을 기록했으나 예상(185만건)은 상회, 지난 1월 겨울폭풍으로 부진했으나 2월에는 개선된 것으로 추정.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22.9만건)이나 예상(22.1만 건)보다 감소한 21.4만건을 기록, 연속 신청건수는 23만 1,250건에서 22.3만 건으로 감소해 견고한 고용시장을 이어감.

     

    미국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달 발표(16.0)나 예상(15.0)을 상회한 27.4로 발표. 신규주문(14.2→25.8), 운송지수(13.4→30.2), 고용자수(32.3→38.9) 등이 이를 주도, 운송시간은 23.0에서 39.7로 크게 상승해 공급망 이슈가 재 부각되는 경향을 보인 점도 특징.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매파적인 FOMC를 지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하기도 했으나 국제유가 급등 등 상품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장기물은 상승전환에 성공.

     

    단기물은 여전히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생각처럼 빠르게 진행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국채금리는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

     

    30년 국채금리가 연준이 정한 중립금리 수준에 와 있어 10년금리는 균형금리 수준인데, 인플레이션은 잡아야 하지만 금리정책으로 인해 경기침체로 진행시킬 수 없기에 단기간 기준금리 인상후 물가가 안정되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것이라는 분석이 대두. 이로인해 실질금리의 반락과 기대인플레이션의 반등 등 FOMC발표일의 충격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남.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파운드=유로>위안=원>엔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FOMC를 소화하며 안전선호심리 약화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한편, 유로화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가속화되자 달러대비 강세.

     

    파운드화는 금리를 인상했으나 시장예상(9:0과 달리 위원 1명이 금리동결을 주장하자 달러대비 보합권 등락에 그침.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대비 5% 넘게 약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등 상품환율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달러 대비 강세폭이 컸음.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국제유가, 공급 감소 우려로 급등

     

    국제유가는 러시아 제재에 따른 공급감소 이슈가 부각되며 급락. 특히 전일 급락이 롱포지션 청산에 따른 수급적 요인이었던 점을 감안 반발매수심리 또한 높았음.

    이런 가운데 전일 IEA가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 공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봉쇄 등에 따른 수요부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금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 기반해 강세.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73%, 철근은 0.59% 하락.

     

    곡물은 비료 부족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 작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정책 기대 속 연이틀 상승

    ㅇ 상하이종합 +1.40%, 선전종합+2.24%.

    17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따라 주요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전날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주관한 류허 중국 부총리는 "거시경제 정책과 관련해 반드시 1분기 경제를 진작하고 능동적인 통화정책을 펴나가 신규 증가 대출 규모가 적절하게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종목의 상장폐지 문제 해결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중국 증시는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된다. 

     

    섹터별로는 생활용품·숙박음식·부동산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력·증권·통신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3거래일 연속 1조위안을 돌파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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