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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4(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2. 4. 3. 20:52

    2022/04/04(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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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기 금리 역전의 우려를 침체로 바꿔주는 것은 대출 감소 -KB Macro

     

    ㅇ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 왜 경기 침체가 올까?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 왜 경기가 침체로 가게 될까. 장단기 금리차는 금융시장에 투영된 경제 전망이다. 걱정 만으로 경기가 침체가 오지는 않는다. 걱정이 어떤 행동으로 옮겨지며 경기가 침체로 빠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우려 (장단기 금리 역전)를 현실 (침체)로 바꿔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얘기일텐데, 지금부터 챙겨서 보아야 할 지표 중에서 우선해야 하는 것은 바로 대출이다.

     

    ㅇ 장단기 금리차 역전 = 금융기관은 받는 돈보다 주는 돈 많아짐 → 대출 축소로 관리

     

    금융기관의 사업 영역은 날로 확장하고 있지만, 뿌리가 되는 것은 자금을 모집해 대출해주는 것이다. 장기로 대출해줘야 하는 자금으로부터 받는 이자 대비 언제 내어줘야 할지 정해져 있지 않은 단기예금에 지불하는 이자가 더 많다면 금융기관은 대출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된다.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다는 말은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받는 돈보다 주는 돈이 많아졌다는 얘기가 된다. 장단기 금리차가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결국 예고하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 금융기관이 대출을 관리ㆍ축소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투자, 소비 모두 경기 사이클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신용이 확장하는지 둔화되는지가 경기 사이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경험했던 주요 경기침체 (저축대부조합 파산, 리만 브라더스 파산 등)들이 신용경색과 관련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신용 사이클은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하는데 강력한 도구인 셈이다.

     

    ㅇ 신용 사이클은 경기에 선행. 경기 침체 여부 가늠하는데 대출을 주요 기준점으로 제시

     

    실제 장단기 금리차 역전 이후에는 대출이 줄어드는 흐름이 동일하게 관찰된다.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부분은 선행성 여부이다. 경기 침체와 대출 감소 시점이 동일하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대출 감소는 써먹을 수 없는 지표일 것이다. 대출 증가율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출 증가율 (전월비 기준)은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둔화되기 시작하며 금융기관들이 신용 공급을 꺼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장단기 금리차와 동일한 시점에, 혹은 조금 뒤를 잇기도 하지만 장단기 금리차 역전 → 대출 증가율 둔화 → 경기 침체가 동일한 흐름이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라는 현상을 경기 침체로 바꾸어 놓는 것은 대출 감소이다. 향후 미국 대출 증가율을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기준점으로 제시한다

     

     

     

     

     수익률 곡선 : 초단기금리를 믿는 파월의 오판 가능성 - KB

     

    ㅇ누가 범인인가:

     

    주말 사이 ‘10년 (2.39%)-2년 (2.46%)’의 역전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다만 ‘파월이 믿는다는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는 오히려 확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만기의 수익률곡선이 맞는 것일까요? 어려운 문제 같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투자자분들은 ‘3개월’ 과 ‘2년’ 금리 중, 어떤 것이 현재 ‘경제상황과 긴축전망’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2년’ 금리입니다.

     

    ㅇ‘3개월’의 문제점:

     

    ‘3개월’ 금리는 기준금리에 딱 붙어 움직입니다 [도표2]. 그렇기 때문에 ‘3개월’은 연준긴축이 너무 늦었음을 뜻할 뿐입니다. 다른 사례로도 증명됩니다. 수익률곡선은 경기사이클에 약 2분기 선행합니다. 그런데 ‘10년-2년’은 여전히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도표3], ‘10년-3개월’은 그런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도표4].

     

    ㅇ첫 번째 결론:

     

    우리는 ‘10년-2년’을 더 신뢰합니다. 그런데 파월이 ‘단기 수익률곡선’을 더 믿고 있습니다. 문제는 파월이 ‘3개월’만 보고 경기를 오판해 시장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긴축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2018년 말과 같이 말입니다. 물론 벌써부터 파월이 또 뒷북을 칠 것이라 우려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아마도 4월6일 FOMC 의사록 공개에서 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ㅇ 요약

     

    10년-2년’ 곡선은 완전히 역전되었지만, 파월이 믿는 초단기물 (3개월)은 오히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3개월’과 ‘2년’ 중 투자자들이 따라가야 하는 것은 ‘10년-2년’이다. 초단기 금리를 기반으로 파월이 경제 상황을 오판해 감당치 못할 긴축을 선택할 리스크를 주의한다. (4월6일, FOMC 의사록 공개)

     

     

     

     

     

    ■  볼커 모멘트, 키워드는 Unhealthy  -NH

     

    [연준은 과도하게 낮은 실업률을 조정 대상으로 판단. 실업률 상승과 급격한 긴축의 조합으로 하드랜딩을 피하기 어려울 것. 2y/10y 스프레드 역전은 하드랜딩 가능성을 반영.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보합세 전망]

     

    ㅇ 볼커 모멘트, 키워드는 Unhealthy

     

    3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은 과도하게 낮은 실업률의 고용 시장을 Unhealthy하다고 평가. 이는 연준이 긴축을 통해 실업률이 정상 국면으로 진입(상승)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는 의미.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소프트랜딩에 성공했던 ’65 년, ’84년, ’94년에는 금리인상에도 실업률이 오히려 하락. 실업률 상승과 급격한 금리인상이 동시에 단행될 경우 하드랜딩은 피할 수 없을 것.

     

    3월 고용지표 발표 후 2y/10y 스프레드 역전은 하드랜딩 가능성을 반영.

     

    ㅇ 하드랜딩 고민이 녹아드는 시장.

     

    1분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채권 대학살로 명명된 볼커 시대보다 낮은 역대 최악(-5.57%)을 기록. 파월이 볼커의 길을 선택했다면 장기 구간은 하드랜딩을 고민하는 국면으로 진입.

     

    미국채 10년 금리가 중립기준금리 추정치인 2.375% 레벨로 복귀한 점은 이를 반영. 이를 감안하면 미국 10년 국채금리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으로 판단. 4월 미국 장기 금리 보합세 전망.

     

    ㅇ 한국도 볼커 모멘트?

     

    국내적으로도 볼커 모멘트 우려에 3월 중 금리 급등. 다만, 최근 물가 급등의 메인 배경으로 지목되는 렌트비 추이는 한국과 미국이 대조적.

     

    미국 렌트비가 급등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 전세가격 상승률은 빠르게 하향 안정화 중. 볼커 모 멘트를 반영한 기준금리 전망치 상향 조정은 과도. 금리 안정화 시도 전망.

     

     

     

     

     

    ■ 러시아산 퇴출 없는 한 국제 유가는 이미 정점을 통과(Peak-Out)! -NH

     

    [중국 상해 봉쇄, 미국 등 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 공조 등으로 WTI 유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하회. EU까지 동 참하는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없는 한 국제 유가는 이미 정점을 통과(Peak-Out)한 것으로 판단]

     

    ㅇ 에너지 섹터 10.33% 후퇴 속 한주간 S&P GSCI -7.72%

     

    -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7.72%. 중국 ‘코로나 무관용 정책’ 속 상해 봉쇄, 미국 주도 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 공조 등에 에너지 섹터가 10%대 반락.

     

    동 기간 농산물 섹터도 유가 반락속 바이오 연료 수요 기대 후퇴, 미국 파종 면적 확대 전망 등으로 5% 이상 하락. 또한 연준의 50bp 인상 가능성이 재차 부각돼 귀금속 섹터에서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 한편 산업금속 섹터는 동 기간 상대적인 하락률을 제한.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알루미늄 가격이 4% 이상 반락한 반면 위험자산 선호 속 구리와 아연, 납 등의 가격이 상승. 특히 아연 가격은 여전히 높은 전력 비용 부담이 선물 ‘백워데이션’을 확대, 잠재적인 공급 스퀴즈를 예상케 해 톤당 4,300달러까지 돌파.

     

    ㅇ EU발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없는 한 강한 유가 상방경직성을 예상.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때 배럴당 130달러까지 상회한 WTI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하회. 러시아산 수 출 불확실성(하루 약 500만 배럴)을 반영, 급등했던 유가가 EU가 동참하지 않은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에 안도.

     

    게다가 중국 ‘코로나 무관용 정책’과 미국 주도 전략 비축유 방출, 이란 핵 합의 복귀와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가 능성 등이 단기 유가의 상방 변동성을 제어.

     

    -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제재 가능성을 일축해온 EU 정책의 선회가 없는 한 국제 유가는 이미 정점을 통과, 에너지 섹터 투자에 대한 ‘중립’ 의견 유지.

     

    다만 러-우크라이나 전시 상황과 중동 등에서 대두 가능한 잠재적인 리스크 변수들을 고려, 향후 유가 예상 범위는 75~115달러(브렌트유 80~120달러)로 제시.

     

     

     

     

     

     3월 한국 수출: 문제는 비용-한화

     

    [3월 한국 수출도 일평균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호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수입단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입니다. 비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IT, 화학, 자동차 등 원가상승 부담이 적거나, 원가 상승에 덜 민감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ㅇ일평균 수출 사상 최고치 경신. 양호한 대외수요 반영

     

    3월 한국 수출은 634.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 일평균 수 출액이 27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일평균 수출과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 각각 전년동월대비 23.4%, 25.9% 증가 수출단가는 17.8% 상승, 물량은 0.4% 증가.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 등 원자재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단가 상승세 지속.

     

    반면, 수출물량 증가세는 둔화. 물량보다는 단가 상승이 수출 호조를 주도하는 흐름 무역수지는 소폭 적자 기록(-1.4억달러).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수입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

     

    원유, LNG, 석탄 등 3 대 에너지원 수입 급증(전월대비 29.7%, 전년동월대비 109.7%). 원자 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단가 오름세 지속(전년동월대비 24.3%)

     

    ㅇ 비용 부담 여전.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에 주목

     

    이번 수출도 대체로 양호했음. 특히 일평균 수출액의 안정적인 증가는 KOSPI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음.

     

    과거 수출 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한 후 KOSPI 흐름을 보면, 일평균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했던 시기에는 상승세 지속(2010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하락 전환(2017년). 최근 수출실적은 2010년과 유사.

     

    다만, 수입단가 상승은 하방 리스크. 수요 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비용이 늘어나면 이익은 감소. 이러한 환경에서는 원가 상승 부담이 적 거나 상승에 덜 민감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

     

    1) 반도체, IT가전, 디스플 레이, 화학 등과 같이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있거나, 2) 자동차, 기계 와 같이 매출원가율 변동이 적은 업종이 마진 방어에 유리할 전망.

     

     

     

     

     

    ■ 국내주식 : 개화기 - 신한

     

    ㅇ 금리와 주가 간 관계 고려하면 KOSPI 비중 확대 구간

     

    기준금리 인상을 향한 투자자 전망은 3월 FOMC 이후 Fed와 일치하기 시작했 다. 통화정책 정상화는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으나 큰 폭 조정 요인은 아닐 전망이다. Fed는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2%대에 회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ed 견해에 부합한다면 주식과 금리 간 양(+)의 상관관계는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 KOSPI는 과거 미국 금리 인상 재료를 우호적으로 해석했다. 과거 데이터를 고려하면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할 구간이다. 관건은 이익 방향성이다.

     

    ㅇ 이익률 하락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 포트폴리오 전략 중요

     

    KOSPI 이익 방향성은 매출보다 이익률에 달렸다. 이익률은 유가 상승과 비용 부 담에 따라 하락 중이다. 유가 상승은 과거 KOSPI 이익률 개선에 우호적이었으나 80달러 구간부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 기업이익 전망치는 우크라이나 지정학 위험으로부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익률 하락은 평화 협정 전까지 지수 상 단을 제한할 요소다. KOSPI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을 위해서 이익 하향 마무리가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전략 중요성은 이익 방향성 회복 전까지 높다.

     

    ㅇ 2Q KOSPI 2,600~2,900p. 이익률 방어 업종과 성장주 위주 대응

     

    2분기 KOSPI 밴드는 2,600~2,900p로 제시한다. 상단은 12개월 선행 EPS에 PER 11배를 적용했다. 하단은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지수 하방 경직성 을 고려했다.

     

    경기 전망을 반영하면 하방보다 상방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 다. 이익률이 상향 중인 산업재, 금융 위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 통신, 필수소 비재, 방위산업, 유틸리티는 과거 낮은 마진 변동성을 보였다.

     

    2분기 금융 환경은 성장주에 유리하다. 경기민감주로 추세 전환 분기점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다.

     

     

     

     

     

     스마트폰 : 애플 독주 이어질 2022년 스마트폰 시장 -KB

     

    ㅇ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 5% 성장 전망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5억대로 추정되어 전년 (13.9억대, Counterpoint Research 기준) 대비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8년 (15.2억대)까지 매년 15억대를 상회했으나, 미중 무역분쟁이 있었던 2019년 (14.7억대)과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2020 (13.0억대) ~ 2021년 (13.9억대)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에는 아이폰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및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반등이 예상되어 전년 대비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① 반도체 부족 문제가 시장 예상 보다 장기간 지속되는 점과, ②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지 못할 경우 스마트폰 수요 감소 효과가 확대될 수 있는 점은 스마트폰 시장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ㅇ 삼성전자, 출하량 반등 예상되나 GOS 논란으로 타격 불가피

     

    삼성전자의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8억대로 추정되어 전년 (2.6억대)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2021년 4분기부터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되어 갤럭시A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고, ② 하반기 출시가 전망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도 전년 대비 2배 증가 (2021년 700만대 → 2022년 1,400만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GOS (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이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GOS 앱 (과거 Game tuner)을 기본 앱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본래는 모바일 게임과 관련된 옵션 (게임 중 기능 잠금, 해상도/주사율 조정 등)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해 상대적으로 성능이 부족한 스마트폰에서도 게임을 원활하게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의 발열을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One UI 4.0 업데이트 이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GOS 비활성화가 불가능해진 가운데, GOS가 활성화 될 경우 스마트폰의 성능이 강제적으로 제한 (스마트폰 발열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추정)되는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월 10일 사용자들에게 GOS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업데이트를 단행해 관련 논란에 대응하고 있으나, 미국 (3/11~)과 이스라엘 (3/31~) 등에서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파죽지세 애플, 올해도 강세 이어질 전망

     

    애플의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6억대로 예상되어 전년 (2.4억대)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21년에 이미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가파른 성장세 (2021년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25% YoY vs.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7% YoY)를 보여준 바 있는데, 이러한 강세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20년 하반기 이후 ① 경쟁 업체들 대비 압도적인 반도체 (자체 설계 칩) 경쟁력, ② 디자인 쇄신, ③ 제품 다변화를 통한 사이즈/가격/성능 선택권 확대 등을 기반으로 판매량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SE3 (출하량 3천만대 전망) 출시 효과까지 더해져 2021년에 이어 역대 최대 판매량 경신이 기대된다.

     

    애플의 파죽지세가 계속됨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인 LG이노텍 및 비에이치 의 실적/주가 강세가 전망된다.

     

     

     

     

     

     자동차 3월 판매 - 생산 지옥 -한국

     

    ㅇ 3월 글로벌 판매 - 현대차 -17%, 기아 -0.9%

     

    현대기아 3월 판매는 반도체 부족 등 대외여건 악화로 부진했다. 3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현대차 31.4만대, 기아 25.1만대로 각각 17%, 0.9% 감소했다(이하 모두 YoY, 도매판매 기준).

     

    2021년 4월까지 현대기아가 반도체 재고를 활용해 생산 차 질을 최소화하며 기저가 높게 형성된 점도 2022년 3월의 판매 감소폭을 키웠다. 전월대비로는 영업일수 증가로 현대차 2.8%, 기아 13.2%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현대차 5.3만대, 기아 4.5만대로 각각 28.4%, 11.7% 줄었다. 특히 차종별로 반도 체 확보 상황에 따라 판매가 크게 엇갈렸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26.1만대로 14.3% 감소했으나 기아는 21만대로 1.8% 증가했다.

     

    기아의 상대적 선방은 러시아 수출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돌렸고, 인도공장이 3월부터 2교대에 서 3교대로 전환하며 증산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ㅇ 생산 여건이 안 도와준다.

     

    현대차와 기아는 연초 공격적인 판매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나 1분기부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 현대차 1분기 판매량은 90.2만대로 당사 추정치 99.5만대 대비 9.3% 미달했다. 기아도 1분기 판매량이 68.5만대를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70.3 만대를 2.6% 하회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외에 중국의 재봉쇄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 그리고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주요 신차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센티브를 낮추고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공급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기아를 자동차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도 공장 증산과 러시아 물량 우회를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 격차도 더 벌리고 있다. 최근 가격을 약 10% 인상한 경쟁사와 달리 기아는 믹스개선만으로도 ASP 상승효과를 크게 누리고 있다.

     

     

     

     

     

    ■ EU 의 러시아 가스 수입이 줄면 LNG 발주가 늘까? -한화

     

    ㅇEU는 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스 수입 축소 발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EU가 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하면서 LNG물동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U가 러시아로부터 들여오던 가스를 타 국가에서 조달하면서 이를 운반하기 위한 LNG 선의 발주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 때문에 현대중공업 주가는 3월 한달 강세를 보였다.

     

    ㅇ2022년 말까지 2/3수준으로 감축하고, 2030년까지 zero 달성.

     

    EU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감축을 통한 에너지 안보 향상 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는 행동계획인 ‘REPowerEU 입법 문서’를 발표했다.

     

    이 문서에는 현재 40%(연간 155bcm)에 달하는 대 러시아 천연가스 의 존도를 2022년말까지 2/3 수준으로 감축하고 늦어도 2030년까지 ‘0’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ㅇ올해는 수입선 다변화 추진 예정.

     

    올해 말까지 러시아 가스 수입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입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으로부터 LNG 수입을 늘리고, 아제르바이젠-터키로부터 기존 가스수송 공급망을 통해 PNG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총 60bcm의 천연가스를 대체할 예정인데, 이 중 LNG로 대체할 규모는 50bcm이다.

     

    ㅇ천연가스 비축 의무 용량도 법제화.

     

    또한 EU 차원의 천연가스 비축 의무 용량을 법제화할 예정이다. 입법 절차는 금년 4월 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법제화될 경우 EU 회원국들은 매년 10월 1일까지 EU전체 지하 천연가스 저장시설의 90% 이상을 비축해야만 한다.

     

    LNG 운임은 중국의 LNG 수입 이 늘어난 2017년부터 겨울에 오르고 봄에 내리는 계절성이 뚜렷해졌다. EU의 천연가 스 비축 의무화가 시행되면 운임의 계절성은 더 심화될 것이다.

     

    ㅇ이미 EU는 러시아 가스 수입을 줄이며 글로벌 LNG 물동량을 늘리고 있었음.

     

    EU의 이 같은 전략이 LNG선박의 발주에 큰 영향을 미칠까? EU는 이미 2019년부터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수입을 줄이고 있었다.

     

    특히 2020년에는 EU의 러시아로부터의 PNG 수입이 12.7%나 줄 정도로 비중을 줄이고 있었다. 미국이나 카타르의 수출 캐파 가 충분하다는 가정하에 EU는 올해도 줄이고, 장기적으로도 러시아 가스 수입을 줄일 것이다.

     

    ㅇ러시아 입장에서는 수출처 확보가 급선무, 중국이 유력.

     

    그러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EU로 가던 물량을 어떻게 할까? 중국의 대 러시아 가스 도 입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10.8bcm(전체 수입 중 러시아 비중 7.8%)에 불과하다.

     

    2019년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보내는 Power of Siberia(capa 61 bcm)가 가동에 들어갔지만, 2020년 중국의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PNG는 3.9bcm밖에 되지 않는다.

     

    러시아와 몽골 정부는 2021년 10월 Power of Siberia 2에 대한 사업성 검 토(feasibility study)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러시아산 가스가 중국으로 들어가게 되면 중국의 LNG 수입규모 증가속도는 둔화될 여지가 크다.

     

    ㅇ중국의 러시아 PNG 수입이 늘면 LNG 물동량도 더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

     

    결국 EU가 러시아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갑자기 LNG 발주가 늘어난다고 기 대하기는 어렵다. 전체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보는게 여전히 중요 하다. 다행히도 세계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가스의 역할은 중요하다. LNG 해상 물동량이 과거보다 더 늘어나 고 있는 이유다.

     

    LNG 해상 물동량이 지난 7~8년간 연평균 8%의 증가율을 보였다면 앞으로는 연간 1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년 70 척 이상의 선박 발주가 필요하다. LNG 선박 발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매 년 100척의 발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오늘스케줄 - 4월 4일 월요일

    1. 중국, 대만 증시 휴장

    2.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결과 발표 예정

    3. 한미정책협의단 출국

    4. 국무총리 후보자 최종 발표

    5. 러시아, 22억 달러 규모 국채 이자 및 원금 만기일(현지시간)


    6. 신세계그룹, 랜더스데이 개최
    7. 싸이월드 오픈
    8.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

    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시행 예정
    10. CGV, 영화 관람료 인상 예정
    11. 한샘, 가구 품목 가격 인상 예정
    12. 썸에이지 추가상장(유상증자)
    13. 지더블유바이텍 추가상장(CB전환)
    14. 두산중공업 추가상장(BW행사)

    15. 에프에스티 보호예수 해제
    16. 비씨엔씨 보호예수 해제
    17. 노을 보호예수 해제
    18. 누보 보호예수 해제


    19. 美) 2월 공장주문(현지시간)
    20.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현지시간)
    21. 유로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22. 독일) 2월 무역수지(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가 57.1을 기록하며 제조업 업황이 전월 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임 (WSJ)

     

    ㅇ 우크라이나 경제부가 우크라이나의 3월 곡물 수출량이 전월과 비교해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힘 (WSJ)

     

    ㅇ 영국 정부가 2050년까지 최대 7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힘.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에너지 자급자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옴 (WSJ)

     

    ㅇ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26년형 신형 자동차부터 연비기준을 1갤런당 평균 49마일로 강화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자동차 운행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 소비를 줄이며 배출가스를 감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함 (CNBC)

     

    ㅇ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3000 명을 돌파, 중국 상하이가 도시 봉쇄에 들어가면서 가동을 멈췄던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4일에도 생산재개를 연기함. 테슬라가 상하이시 정부로부터 푸둥 외곽에서 생산한 차량을 도시 서쪽 지역으로 배송하는 데 대해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옴. (Reuters).

     

    ㅇ 중국의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분 봉쇄 이후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고육책을 내놓고 있음. 상하이시 정부는 핵심 교통, 무역 인프라 시설인 푸둥국제공항과 양산항 운영을 정상 가동해 물류대란을 최소화하고 피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중국 민간, 중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로 기록되면서 임계점 밑으로 떨어짐. 대형, 국유기업에 이어 중국 제조업 전체가 코로나19 여파에 향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ㅇ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스텔스 오미크론(BA.2) 감염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시작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로 몇 주간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ㅇ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이 러시아가 벨라루스 남동부에 미사일 시스템을 집중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힘. 국방차관은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한다는 계획을 폐기하지 않았으며,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 진입해 입지를 강화하고, 병력을 재편성하려고 있다고 언급함.

    ㅇ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선언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에서 최근 인재 유출을 겪고 있음.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부족한 투자와 인재들의 개인 경력 향상 욕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옴 (CNBC).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3월 소비자물가지수, 리오프닝株 관심

     

    MSCI한국지수 ETF는 -0.29%, MSCI신흥지수 ETF는 +1.66%.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9.77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9%. KOSPI는 -0.2%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1일 발표된 3월 수출입동향에서 수출·수입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무역수지는 소폭 적자로 전환.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가격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입액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 또한 산업 생산 회복과 수출호조에 따라 석유제품, 철강, 반도체 등 중간재 수입도 확대되었기 때문.

     

    주목할 점은 가격(P) 효과가 물량(Q)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 3월 수출물량은 1,629만톤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3월 평균 달러/원 환율은 1,221원으로 전년대비 8.0% 상승. 금일 발표 예정인 3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6개월 연속 전년대비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금요일 미국장에서 10년-2년 금리자 역전은 부정적이지만, 미국경제의 침체시그널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견조한 미국경기상황을 확인한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로 연준의 긴축행보 예상은 이미 한국증시에 반영되어 있는 상태로 중립적.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높아진 에너지가격 및 높아진 달러/원 환율 영향으로 물가상승 속도는 더욱 커질 가능성. 결국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속도와 폭이 가팔라질 가능성은 부정적.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정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항공, 여행, 카지노 등 경제재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들 중심으로 최근 강세 흐름 이어지고 있어.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에서도 레저/접객 중심으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 및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 커질 것으로 기대.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0.14%
    WTI유가 : +0.13%
    원화가치 : -0.36%
    달러가치 : +0.03%
    미10년국채금리 : +0.29%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중립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 전일 뉴욕증시 : 견조한 고용에 상승 마감

    ㅇ 다우+0.40%, S&P+0.34%, 나스닥+0.29%, 러셀+1.01%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3월 고용보고서, 장단기금리차 역전

     

    1일 뉴욕증시는 견조한 3월 고용결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 3월 고용은 시장예상을 하회하였지만 실업률, 고용시장참가율, 직전 2개월 고용지표 상향 조정 등 질적으로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

     

    특히 고용시장으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는 미국 고용시장의 타이트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결국 고용주들의 임금인상에 대한 부담감소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

     

    경기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장단기금리차가 2019년 8월 이후 2년만에 역전되기도 했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 일각에서는 최근 단기금리 급등에 영향을 미치 요인들이 향후 해소될 경우 빠른 정상화도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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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3만1천명 증가해 WSJ예상치 49만 명 증가를 밑돌았으나 2월고용이 75만명 증가로, 1월 고용은 50만4천명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올해 1분기 월평균 고용은 56만2천명 증가를 기록.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기록한 반세기래 최저치인 3.5%에 근접한 3.6%까지 하락.

    실업률, 고용시장참가율 등 질적 지표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고용시장의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 고용이 여전히 월 50만 명 내외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실업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고용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가 이어져.

     

    3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대비 +5.6% 증가하며 202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전월대비 +0.4%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월간 임금 상승률 평균 0.5%에 못 미쳐.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노동시장의 타이트닝이 해소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특히 3월에 30만명 이상의 여성이 노동시장으로 복귀하며 일자리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 여성 일자리의 증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감소하며 미국인들의 여행, 외식 등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레저/접객(+11.2만건), 소매(+4.9), 교육/보건(+5.3)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 16세 이상 여성 노동력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남성 노동력 수준은 완전히 회복,

     

    실제 미국 노동시장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 지속되며 고용주들이 임금인상 압박에 직면했던 게 사실이었으나 앞으로 노동력 확대와 더불어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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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장중에 일시적으로 역전되었던 미국 10년-2년 국채금리가 1일(금) 종가기준으로도 역전, 2019년 8월 이후 처음발생.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장단기금리차 간의 역전이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지지만 최근 이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경제성장률 둔화나 실업률 증가 등 전통적인 경기침체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 또한 장단기금리차 역시 어떤 지표를 보느냐에 따라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해석'에 따라 다양하게 판단할 수 있어. 

     

    특히 최근 단기국채금리의 급등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 종료된 연준의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따른 매물출회, 연준의 강경한 통화정책 경로변경에 따른 기준금리인상 압박,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부담 증가 등도 영향을 줬기 때문에 향후 대외 여건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진정될 가능성도 있어.

     

    장단기금리차 금리가 역전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소수의견.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5% 인상할 가능성은 고용 보고서 발표 전에 70% 근방에서 보고서 발표 이후 76% 수준까지 올랐다가 다시 73%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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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관련,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군이 이날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주(州)의 유류 저장고를 공습한 것을 언급하며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  양측은 이날 온라인 회담을 재개했으며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음. 

    급등한 유가의 부담에 미국에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소폭 하락.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16일 이후 2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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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수익률 역전은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여타경제지표들이 가르키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장 시장에 매도 신호는 아니라고 해석.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공격적인 긴축 기조에서 발을 빼지는 않으리라고 예상.

     

    섹터별로는 부동산,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소재 관련주가 오르고, 산업, 금융, 기술 관련주는 하락.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3.3%를 기록.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3포인트(4.52%) 하락한 19.63을 기록.

     

     

     


    ㅇ 주요종목 : 미국 상장 중국 기업 강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해 미국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청한 회계감사자료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알리바바(+2.3%), 징동닷컴(+2.5%), 바이두(+6.6%), 핀두오두오(+4.9%) 등 상승. SEC는 지난 해 12월 ‘외국기업책임법(HFCAA)'에 따른 중국기업 상장폐지규정을 확정하고 273개 기업이 상장폐지 위험이 있다고 밝혀.

     

    미국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주가는 코로나19와 원자재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3월 인도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회사별 3월 인도량은 니오 9,985대(YoY+37.6%), 리오토 11,034대(+125%), 샤오평 15,414대(+202%)를 기록하며 주가는 4~5%대 강세를 보여.

     

    텔루리안(+19.6%)은 크레딧스위스가 LNG가격이 비싸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자 급등. 동사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72%나 급등.

     

    애플(-0.17%)과 퀄컴(-3.8%)은 4월 JP모건 애널리스트 포커스 목록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약세, 델(-2.8%)은 골드만삭스가 PC 시장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이틀동안 12% 넘게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3월 고용은 43.1만개 증가하며 시장 예상(+49만개)을 하회하였지만 실업률, 고용시장참가율 등 질적 지표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고용시장의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

     

    특히 11개월 연속 4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은 1939년이래 가장 긴 성장 기록, 또한 직전 2개월 고용 수치 역시 각각 +2.3만개(1월), +7.2만개(2월) 상향 조정된 50.4만개, 75.0만개로 발표되며, 1분기에 증가한 총 일자리 수는 168.5만개로 월평균 56.2만개에 달해.

     

    미국 3월 실업률은 전월치3.8%, 예상치 3.7%보다 낮은 3.6%로 발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 기록한 3.5%에 빠르게 접근하며 50년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져.

     

    미국 3월 고용시장참가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2020년 2월 63.4%) 보다 낮지만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62.4%까지 증가. 또한 전체 근로자의 고용/인구 비율은 59.7%에서 60.1%로 상승하며 노동시장으로의 복귀가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

     

    미국 3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대비 +5.6% 증가하며 전월치(+5.2%), 예상치(+5.5%)를 모두 상회. 전월대비 로는 +0.4% 증가했지만 최근 6개월 월평균 상승율 0.5%에 못 미쳐.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노동시장의 타이트닝이 해소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미국 3월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59.0), 전월치(58.6)를 모두 하회하는 58.8로 발표.

     

     

     


    ■ 전일 뉴욕 채권시장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질적으로 견조함을 나타내어 연준의 긴축 정책에 더욱 힘이 실려. 이 영향으로 실질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감소하면서 명목금리는 상승. 이날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5월 3~4일 FOMC 이전에 확인하는 마지막 고용보고서. 

     

    2년물과 10년물 일드커브는 지난 29일에도 장중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종가기준으로도 역전. 이로써 2년, 3년, 5년, 10년 구간으로 금리역전 구간이 확대. 30년-2년 금리차는 0%인 상황.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드커브 역전이 당분간 더 지속될 수 있지만 경제지표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연준의 금리 경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파운드>유로>위안>원화>엔화

     

    달러화는 견조한 고용 데이터에 힘입은 연준의 긴축강화 예상에 실질금리가 상승하면서 강세전환. 반면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3월 7.5%까지 치솟았고 향후 경제성장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불확실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유로화 약세가 달러강세에 영향을 미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가치가 폭락했던 러시아 루블화는 최근 빠르게 상 승하며 침공 이전 평균 수준인 달러당 76루블 수준까지 접근(현재 84루블), 이는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러시아 중앙은행의 강력한 자본통제와 유럽으로 공급 중인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는 조치 때문.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과 때를 같이하여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 방출 결정에 하락세 지속.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 11% 넘게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은 지난 달 16%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유럽은 4 개월 연속 미국 LNG 1위 수입국으로 미국 수출의 약 65%를 차지.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 및 LNG 저장 시설을 짓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국제 곡물가격은 대두, 옥수수 등 주요 작물에 대한 공급 증가 가능성에 가격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

     

     

    [SCFI 주간변동] 2022-03-25 4434.07 2022-04-01 4348.71 주간변동폭 -85.36(-1.92%)

     

     



    ■ 전일 중국증시  :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전환

     

    ㅇ 상하이종합+0.94%, 선전종합+0.47%, 항셍 +0.19%

     

    1일 중국 및 홍콩 시장은 저조한 PMI지표 발표로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장시작과 동시에 발표된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1로 집계돼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이 가시화하면서 중국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 기간이 사실상 연장된 것도 시장의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이 올해 5.5%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제지표 부진과 상하이 봉쇄령 등 악재에도 중국시장은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며 예상 밖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한 통화정책 등을 통해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부동산이 2.10% 급등하며 전체 상승장을 주도했고, 이외에도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가 각각 1% 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전에서는 호텔 및 음식공급이 7.33% 급등한 데 이어 미디어와 부동산이 각각 4.36%, 4.28%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운송은 4.06%, 부동산은 3.01%씩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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