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2/09/22(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2. 9. 18. 19:08

    22/09/22(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

     

     

     

     

     

    ■ 기울어진 매크로 :  인플레이션이 관심사 -NH

     

    ㅇ Core CPI 상승률은 작년 4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Wave

     

    인플레이션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서 나타난 결과다. 미국의 재화수요(실질 소매판매)는 여전히 공급을 웃돌고 있다. BDI와 유가는 3월 고점보다 낮지만 연율화 임금상승률은 5%로 10년 평균(2.4%)보다 높다.

     

    Core 인플레이션이 강력하게 남아 있는 배경에는 M2가 있다. 재정확대로 가계의 현금/예금이 급증하면서 M2가 늘었다. 흔히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라고 하는데 화폐적(Monetary)이라는 단어가 통화정책을 연상시키지만 재정정책 효과도 포함된다. 재정 확대로 늘어난 현금/예금 을 Fed가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은 3파동을 거치다가 가계의 보유 현금/예금이 감소한 1980년대 초반에 진정됐다. 통화정책(현금/예금)의 인플레이션 시차 효과를 2년~2년반이라고 보면, 2023년 초중반 인플레이션은 더디게 하락할 것이다. 이 경우 Fed의 최종기준금리(Terminal Rate)가 4% 중반대일 개연성이 있다.

     

    ㅇ 현금/예금을 과거 추세선으로 돌려야 인플레이션 안정

     

    인플레이션 3파동 1970년대 인플레이션이 1980년대 초반에 안정된 기간을 보면 M2를 구성하는 항 목 가운데 현금/예금이 감소했다는 특징이 있다. 현금/예금 잔고 증가율이 둔화되는 경우는 많아도 금액 자체가 감소한 사례는 흔치 않다.

     

    1980년 말 12%를 넘었던 미국 CPI 상승률은 1983년 중반에는 2%대로 낮아졌는데 이 과정 에서 현금/예금이 감소했다. 과거 사례를 대입하면, 이번에도 Fed가 사람들이 보유 한 현금/예금을 줄여야 인플레이션 2%가 가능할 것이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은 한 번의 급등락으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 둔화로 CPI 상승 률이 낮아졌지만 재차 반등했다. 2차와 3차 인플레이션 파동이 온 직접적인 원인은 중동전쟁과 미국 에너지 정책의 혼선이 꼽힌다.

     

    그런데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추가 인플레이션 파동이 있었던 것을 보면, 사람들의 현금/예금 잔고가 줄어들 정도 의 강력한 수요 감소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예전으로 돌리기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ㅇ 인플레이션↓→ 실질임금↑→ 소비↑→ 인플레이션↑ 순환되는 상황

     

    인플레이션이 더디게 내려갈, 또는 일직선이 아니라 중간에 반등이 나오면서 내려가는 시나리오를 배제하기 어려운 이유는 고용시장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과 비교한 구인 공고 건수의 비율 은 3월 고점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다.

     

    지금처럼 더딘 속도로 하락한다면 내년 중반에도 과거 평균 대비 높을 것이다. 앞으로 구인 공고가 줄더라도 이것이 막바로 미국 노동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는 어렵다. 구인 공고가 줄더라도 그만큼 취업자는 늘어날 경우 노동시장은 견조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업이 사람 1명을 뽑으면 구인 공고는 더 이상 올리지 않겠지만 취업자는 1명 느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명목임금 상승률이 빠르게 떨어지기 어렵다. 그렇다면, 유가와 밀 가 격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실질임금 상승률이 재차 높아질 수 있는 데 이는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된다

     

    ㅇ 시장 금리 상승

     

    노동시장이나 재화 소비에 비해 주택시장이 먼저 둔화되는 이유는 금리에 있다.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은행간 조달비용이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이 높아진다. 은행은 이 비용을 대출자에게 전가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수단이 주택대출금리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모기지금리가 대체 로 함께 상승한다. 올해 3월 중순 이후 6개월간 모기지금리 상승 폭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폭보다 크다. 그런데, 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내년에 추가 인상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양적축소(QT)를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잉여유동성을 감안하면 일단은 QT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정책이 이렇게 전개되면 모기지금리가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모기지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판매가 줄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주택을 중심으로 재고 물량도 늘고 있다. 주택 경기가 둔화되는 쪽으로 움직이면서 향후 서비스업 경기도 둔화될 것이다

     

    ㅇ 미국과 고민이 다르면 문제가 됨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낮 추려면 경착륙에 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한다. 버블 붕괴 직전 일본주택건설이 글로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현재 중국(1.8%)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일본 부동산 경기후퇴가 미국 인플 레이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한편, 당장 중국이 당면한 부담은 위안화 강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로는 약세지만 일본 엔, 한국 원, 인도 루피 등 경쟁국 통화에 비해서는 현재 강세다. 엔화가 약세를 보인 1995년 5월~1998년 8월, 1999년 12월~2002년 2월, 2012년 10월~2015년 7월에 일본과 수출 경쟁 관계에 놓인 국가들은 가격 경쟁력 이 약화됐다.

     

    현실적으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는 어렵고 수출이 유일한 회복 방법인데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상황을 벗어나려면 위안화 평가절하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것도 급격하게 진행하기는 어렵다. Fed의 금리 인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은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려면 같은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이는 홍 콩 부동산 경기에 직접적으로 부담이 된다.

     

    이 상황을 원만하게 벗어나는 방법은 홍콩이 고정환율을 점진적으로 변경하는 것인데,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게 되면 급 격하게 환율제도를 이탈할 수 있다는 심리를 시장에 심어줄 수 있다.

     

    따라서 위안 화를 지금처럼 상대적인 강세로 두기도, 약세로 돌리기도 쉽지 않다. Fed의 고민은 인플레이션에 집중된 반면, 중국/홍콩의 고민은 부동산 경기 후퇴 속 에 고정환율제도에서 적정 환율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내년 초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디면 고민의 간극이 좀더 벌어질 개연성이 높다.

     

     

     

     

     

     

    ■  9월 FOMC의 관전 포인트-하나

     

    ㅇ 9월 FOMC, 추가 75bp 금리인상 유력. 점도표 통한 금리인상 예상 경로 점검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9월 FOMC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연준 은 오는 20~21일에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통화정책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9월 회의를 통해 연준은 성장률과 물가, 고용지표에 대한 전망치를 수정하여 제시하고, 새로운 점도표를 통해서는 현재 연준이 생각하고 있는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시장에 확인시켜 줄 것이다.

     

    이제는 시장의 컨센서스까지 명확해지고 있는 바와 같이, 연준은 금번 FOMC 회의를 통해 3차례 연속 75bp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YoY +8.3%)이 확인된 후 금리인상 사이클 장기화 및 금리 고점 상향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있는 만큼, 경제지표 전망치와 점도표 수정 내용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준은 지난 6월의 점도표를 통해 올 연말 정책금리(중간값)는 3.375%, 2023년 3.75%, 2024년 3.375%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 기준으로 올 연말 4.19%, 2023년 연말은 3.96%의 정책금리 수준이 반영되어 있는데, 점도표와의 괴리정도에 따라 시장금 리와 긴축 경로에 대한 시장 판단도 재정립될 수 있겠다.

     

    ㅇ Data Dependent를 강조하는 연준의 강경하고 후행적 긴축 스탠스 재확인될 전망

     

    블랙아웃 기간 진입(9/10) 직전까지 연준 인사들은 시장에 강경한 긴축의 메세지 들을 전달해왔다. 대체로 인플레이션 안정이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여있음을 반복 적으로 이야기했고, 현재의 절대적 수준을 고려하면 물가상승률이 고점을 지나는 모습이 지속되더라도 목표에 근접할 때까지 상당기간 동안 긴축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CPI나,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긴축에 대한 경계를 더 높여나가고 있는 상황은 이러한 사전적 메시지의 영향이 크다.

     

    아직은 목표와 의 괴리가 크고 예측이 어려운 공급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금번 FOMC에서도 이러한 강경한 스탠스는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ㅇ 양적긴축 내용도 확인 필요. 단기 구간 중심의 상방 압력 + 금리역전 심화 지속 예상

     

    추가로 확인해야할 내용은 양적긴축(QT)과 관련된 부분이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을 개시하면서, 당초 6~8월은 월간 475억달러(국채: 300억달러, MBS: 175억달러), 9월부터는 월간 950억달러(국채: 600억달러, MBS: 350억 달러)의 속도로 보유 자산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물가채 인플레이 션 보상액 유입과 MBS 조기상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제 6월 이후 연준의 총 자산 변동 규모는 약 -820억달러(계획 속도: -2,750억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언급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MBS의 시장 매각 조치 등을 통해 QT 속도를 높여나가는 추가 계획이 공개될 경우 유동성 축소 경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겠다.

     

    시장에서는 불안정한 경제지표들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후행지표들을 중심 으로 긴축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FOMC 이후 단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단기물 중심의 금리 상방 압력과 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 시장백서  : 극대화된 공포 - 현대차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 극대화: 내년 초 5~5.25%까지 강도 높게 반영 중 여전히 이익 방어력이 높은 업종 내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 환율 효과(P)와 동시에 (Q)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자동차&부품과 2차전지 일부 업종들.]

     

    ㅇ연준이 무서워요

     

    공급 인플레가 진정되었음에도 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원인 중 하나는 변동성 높은 가격들을 제외하고 산출한 Trimmed mean CPI와 근원 CPI의 상승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지표 피크아웃을 지연시키는 요인은 주거비와 세부항목인 렌트비다. 그러나 향후 렌트비는 CPI에 시차를 두고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재 거 래가 이뤄지는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설문조사 를 하여 산출되는 점에 기인한다. 아파트먼츠 닷컴에 따르면, 렌트 상승률은 지난 7월 기준 전월비 -0.1% 감 소, 2020년 12월부터 지속한 20개월 연속 상승세가 마무리되었다. 

     

    다만 현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 보다 강도 높은 긴축에 따른 리세션 가능성에 시장 공포심리가 극대화되는 구간이다. 따라서 FOMC 회의에서 점도표와 QT 관련 연준의 입장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CPI 발표 이후 시장은 내년 1월까지의 금리 상단을 기존 4.00%에서 5~5.25%까지 강도높게 보고 있다.

     

    9월부터 연준이 시 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양적 긴축규모를 2배로 늘린다고 발표하였지만, 아직까지 연준이 보유한 자산규모는 크게 변동이 없다(약 -820억달러 감소) QT 속도를 높여 잡는다면, 향후 유동성 축소 우려도 점증될 수 있다.

     

    시나리오 1: 시장 대비 Dovish (내년 말 터미널 레이트 5% 미만 & QT 관련 유보적 입장) 하다면, 시장은 오 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할 것으로 판단한다.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이었던 지난주 S&P500은 금리 경로 불확 실성에 6월 이후 처음으로 가장 부진한 한 주(-4.8%)를 경험하였다.

     

    시나리오 2: 반대로 시장이 예상하는 강한 긴축 기조가 기정 사실화 된다면, 증시 레벨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에 단기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상 폭에 시장 민감도가 낮아지는 시점은 다음 이벤트인 11 월 FOMC 회의(11/8)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ㅇ 환율에 기댈 수 밖에

     

    이번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경계심리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글로벌 증시 내 수익률 낙폭은 가장 낮았다. 지난주 발표된 수입 물가지수 둔화와 후행적으로 반영되는 환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유동성 우려가 확대되는 구간에서, 여전히 이익 방어력이 높은 업종 내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달 러 강세 심화 + 원화 약세가 동반 관찰되던 구간은 14년 후반~15년 초를 꼽을 수 가 있다.

     

    당시 달러는 무역 가중지수 기준 +18% 상승, 원화는 -13%가량 절하되었는데, 원화 약세는 9~12개월 시차를 두고 수출 기업 에 이익 마진방어 역할로 작용하였다. 그 중 반도체 수출 모멘텀이 여타 업종 대비 양호하였기에, 환율 효과 (P)와 동시에 Q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 개선에 일조하였다.

     

    현재도 외국인은 유사한 패턴을 시현 중에 있지만, 수급이 집중되는 업종은 사뭇 다르다.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업종 중 상대적으로 수출 모멘텀이 유효한 자동차/이차전지(IT가전, 화학에 일부 포함)에 외국인과 기관은 주목하고 있다.

     

     

     

     

     투자전략 :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 흥국

     

    ㅇ 주식시장의 최대 이슈는 인플레이션

     

    지난 5월, 미국 연준이 5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주식시장의 최대 이슈는 인플레이션이다. 시 장이 반응하는 직접적인 변수는 연준의 목표금리와 향후 정책에 대한 전망이 되겠지만, 그 금리정책의 핵심 변수가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관심사로 부상한 것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이지만, 일시적인 공급망 문제 로 인식되었던 반면, 지난 5월 빅스텝 인상 이후 수요측면을 포함해 전방위적인 관점에서 전세계 자 산시장의 최대 쟁점이 되었다.

     

    지난 13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기대보다 높게 발표된 이후 겪고있는 주식시장의 충격 역시 향후 연준의 대응을 더욱 매파적으로 기울게 할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이다.

     

    ㅇ 연준의 물가 목표는 2%

     

    지난 13일 충격을 불러왔던 CPI 상승률(8월)은 전년동기대비 8.3%, 연 준이 정책수단으로 삼고 있는 PCE 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대비 6.3%(7월)에 달한다. PCE기준으로도 목표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Core PCE 상승률도 4.6%에 달한다.

     

    목표 범위내 진 입까지 강도 높은 정책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을 기준으로 할 때 연준의 추가 정책 강도는 매우 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7월 이후 PCE물가지수가 매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내년 2~3 월에 목표 범위에 들어오게 된다. 매월 0.1%씩 하락하게 될 경우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들어오는 시기는 10월로 당겨질 수 있다. 전월대비 물가를 (-), 혹은 적어도 동결 수준으로 수개월 지속되어야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ㅇ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의 관계는 일면적인 것은 아니다. 적절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의 지 표로 인식되며, 이는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을 가능케 한다. 디플레이션, 혹은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은 주식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처럼 물가 상승이 가팔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우려가 폭증하는 시점에서는 당연히 높은 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조정을 초래하게 된다. 인플레이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긴축정책과 이로 인 한 경기 하강/침체까지 주가 조정이 이어지게 되지만 그 과정은 밸류에이션 조정이 선행하고 이후에 EPS전망이 악화되는 순서로 구성된다.

     

    최근 미국/한국 시장에서도 밸류에이션 조정이 선행하고 이후 EPS조정이 뒤따르는 형태를 관찰해 볼 수 있다. S&P500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은 2021년말 22.7배에서 현재 17.2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반면 EPS 예상치는 지난 연말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 7월 이후 하향 조정이 시작되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주가 하락과정에서 밸류에이션 조정은 과거 상황에 비추어 보았을 때, 추가적 인 조정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미 12개월 선행 PER을 기준으로 했을 때, S&P500 선행 PER은 과거 5 년, 혹은 10년 평균을 하회하며 상당한 조정을 거친 상태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과거 조정의 양상은 훨씬 큰 범위에서 이루어진 바 있다.

     

    인플레이션과 PE밸류에이션의 관계는 core PCE 인플레이션과 12개월 후행 EPS사이에서 일관된 모 습이 관찰되고 있는데, 최근 core PCE 4.6%대 해당하는 평균 등락 범위(표준편차)의 상단에 겨우 포 함되는 상태다.(현재 후행 PER은 19.3배, 선행 PER은 17.2배).

     

    또한 지난 9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 고점 이후 밸류에이션 조정이 마무리 되는 지점까지 평균 5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조정은 시기적으로 추가적인 진행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 판단된다. 인플레이션 피크 이후 진정국면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지점까지 변동성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가 필 요해 보인다.

     

     

     

     

     물가와 침체를 거래하는 중앙은행

     

    [9월 FOMC 75bp 금리인상 및 11월 50bp 인상 시사 전망. 9월 BoE도 50bp 인상 전망. 글로벌 중앙은행의 공통된 메시 지는 물가와 침체를 거래하겠다는 것. 당분간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 폭 확대 및 실질금리 상승 전망]

     

    ㅇ 물가와 침체를 거래하는 중앙은행

     

    - 9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된 8월 CPI는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 물가 Peak out은 아직 확 신하기 어려운 상황. 금번 회의에서 75bp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며 기자회견에서는 11월 50bp 이상의 추가 인 상도 시사될 전망. 연말 미국 기준 금리 전망치는 4%로 상향 조정. MBS 매각에 대한 논의 역시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추후 의사록을 통해 확인될 것

     

    - 금번 회의의 핵심 화두는 1) Terminal rate가 어디인지(higher) 2)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longer)에 있음. 우선 Terminal rate는 연준이 물가보다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가 전망치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 당사는 미국의 2023년 연평균 CPI 상승률을 4.1%로 추정.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4%보다 높게 설정하는 것이 연준의 1차 목표. 점도표 상 2023년 Terminal rate는 4.25%로 상향 조정 전망

     

    - 언제까지 유지될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금리인하 시점의 문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그 자체로 연준의 긴축효과를 구축. 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파월은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 상당기간 동결 메시지를 보낼 것. 9월 FOMC는 침체를 각오한 물가 통제 의지라는 잭슨 홀의 메시지가 반복될 전망.

     

    - 미국보다 주목도는 낮지만 2022년 4분기 이후 2023년까지 역성장을 전망한 영국도 금주 50bp 이상의 금리인상전망. 글로벌 중앙은행의 공통된 메시지는 경기 침체와 물가를 거래하겠다는 것.

     

    이에 미국 실질금리 기준 2y/10y, 5y/10y 스프레드가 모두 역전된 가운데 당사가 추종하는 뉴욕 연은의 경기적 요인 2y/10y 스프레드도 2007년 이후 첫 역전. 중앙은행의 거래에 당분간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 폭 확대되는 가운데 실질금리 상승세 이어질 전망

     

    ㅇ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한국 3y/10y 스프레드 역전

     

    - 당사는 8월 이후 원화 환산 유가와 국채 10년 금리간 Divergence가 확대됐음을 지적하며 한국 채권시장의 핵심동인이 물가에 대한 공포를 넘어 연준에 대한 공포로 넘어갔음을 주장. 이는 연준이 물가와 침체를 거래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 정책 경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

     

    실제로 지난주 한국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y/10y 스프레드 역전. 미국보다 체력이 약한 한국도 지금은 ‘강제로’ 미국의 긴축 비용을 분담하는 상황. 한국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 폭 추가 확대 전망

     

     

     

     

    ■ 사마르칸트에서 생긴일 -NH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SCO)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란이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고 튀르키예가 가입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인도와 중국등 회원국에 에너지 공급 확대라는 인센티브를 제시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독자결제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제재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뭉쳐 기존질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제마진 급락 관련 Comment -NH

     

    - 최근 3일간 두바이유 가격은 3.5달러 하락했으나, 정제마진은 배럴당 약 10달러 하락.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9월 13일 배럴당 7.28달러에서 9월 16일 -2.95달러 기록. 동기간 제품별 스프레드는 등유와 경유가 각각 18달러, 항공유 가 15달러, 휘발유가 12달러 하락

     

    - 정제마진 급락 원인은 중국의 석유 제품 수출 쿼터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 올해 마지막 수출 쿼터 예상 규모는 150만톤이었으나, 중국 정유사들은 추가로 1,500만톤의 수출 쿼터를 요구.

     

    150만톤으로 확정될 경우 올해 총 수출 쿼터는 약 2,400만톤으로 전년도 3,860만톤 대비 38% 감소하겠으나, 1,500만톤의 수출 쿼터가 확정될 경우 올해 총 수출 쿼터는 3,900만톤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

     

    - 2022년 8월 누적 중국 석유 제품 수출량은 2,985만톤(-33.5% y-y). 주요 석유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수출량 은 7월 누적 1,366만톤, 월평균 195만톤. Bloomberg는 신규 수출 쿼터가 통과될 경우, 휘발유, 등유, 경유의 월평균 수출량이 4분기에는 500만톤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

     

    - 지난 8월 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 China Petroleum and Chemical Industrial Federation) 부사장인 Fu Xiangsheng은 중국 정유 설비의 효율적 활용 및 석유 제품 수출량 확대는 중국의 경기부양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

     

    또한, 미국과 달리 중국은 정유 설비 가동률이 낮고, 수출량을 줄여왔기 때문에 석유 제품 공급을 확대할 여력이 있어, 석유 공급 부족 완화 및 유럽의 전력난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음.

     

    - 중국이 러시아 동맹국이라는 측면에서 1,500만톤의 수출 쿼터가 모두 확정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4분기 석유 공급 확대는 겨울철 난방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 폭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

     

     

     

     

     

     현대백화점 :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결정

     

    [현대백화점이 인적 분할을 발표. 각 사업부문에 특화된 주체를 만들겠다는 목적이나 최대주주 지분율 증가 목적이 더 크다고 판단]

     

    ㅇ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결정

     

    - 현대백화점은 9월 16일 장 마감 이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 분할을 발표. 분할존속법인은 현대백화점, 분할신설 법인은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이며 분할 비율은 0.7676:0.2324.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2023년 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분할기일은 2023년 3월 1일

     

    - 분할이 완료된 이후 사업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이 마무리될 것.

     

    최종적으로 지주회사인 현대백화점홀딩스가 한무쇼핑과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현대백 화점이 지누스 및 면세점을 보유하게 되는 구조. 참고로 한무쇼핑은 무역센터, 목동, 킨텍스 점 및 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 중인 법인.

     

    ㅇ 합병목적 및 이후 운영 방향성

     

    -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의 시너지 창출, 한무쇼핑은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과 온라인 사업을 담당 할 예정. 지주회사는 양사로부터 발생하는 배당수익을 주수입원으로 향후 M&A를 주관하게 될 것이라 밝힘.

     

    - 각기 다른 사업에 특화된 주체를 만들겠다는 목적을 밝히고 있으나 굳이 분할을 해야 할 만큼 사업부문이 많지 않다 는 점에서 이보다는 최대주주 지분율 증가 목적이 더 큰 것으로 판단.

     

    현재 정지선 회장의 지분은 17.09%로 높지 않으나,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 하는 과정을 통해 지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추가 지분 매입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자회사의 배당성향을 높일 가능성 또한 높다고 판단하는 만큼 기존 현대백화점 주주 입장에서는 주주환 원정책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 오늘스케줄 - 09월 19일 월요일 

    1. 일본 증시 휴장
    2. 영국 증시 휴장
    3.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연설(현지시간)
    4. K칩스법(반도체특별법) 심사 돌입 예정
    5. 유럽당뇨학회 개최(현지시간)
    6. 국민의힘, 후임 원내대표 선출 예정
    7. 기아, 더(The) 2023 EV6 출시 예정
    8.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9. 국고채 10년물 입찰 예정
    10. 하나금융스팩24호 공모청약

     

    11. 일신바이오 거래재개(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 제외 결정)

    12. 자화전자 추가상장(CB전환)
    13. 동운아나텍 추가상장(BW행사)

     

    14. 美) 9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15. 유로존) 7월 건설생산(현지시간)
    16. 독일) 클라우디아 부크 분데스방크 부총재 연설(현지시간)
    17. 독일) 9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세계은행(WB)이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긴축 기조로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중국, 유로존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내년 글로벌 경제는 작은 타격만 입어도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임

     

    ㅇ 데이비드 앨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미국이 유럽의 에너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힘. 아울러 유럽의 에너지 위기로 인한 급격한 둔화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함 (CNBC)


    ㅇ 중국 국가통계국이 8월 산업생산액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힘. 통계당국은제품 별로 전기차, 이동통신설비, 태양열전지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7%, 25.7%, 21.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함

     

    ㅇ 미국 재무부가 지난 7월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이 작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다고 밝힘, 지난 7월 말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는 9천700억달러로 전월대비 22억달러 증가했다고 덧붙임 (WSJ)

     

    ㅇ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4 주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함 (Reuters)

     

    ㅇ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단번에 5.5%포인트(p) 높은 7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2019년 10월 이후 최고 수치이며, 지난달에도 아르헨티나는 기준금리를 950bp(1bp=0.01%p) 상향한 바 있음

     

    ㅇ 미국 국방부가 자국 방산업체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하기 시작함. 미 국방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방산 업체들은 중국산 초소형 전자부품과 특수금속의 공급을 끊고 있다고 밝힘 (WSJ)

     

    ㅇ 영국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신속하게 승인할 수 없다고 통보하고 추가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힘. CMA는 앞선 조사에서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영국 시장에서 게임기,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에서의 시장 경쟁이 저해될 것을 우려함

     

    ㅇ 일본 도시바의 인수전에 일본 기업들로 이뤄진 연합군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 |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인수 후보 중 하나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는 주부전력, 철도사인 JR토카이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관련 기업들에 출자를 요청함 (WSJ)

     

    ㅇ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아마존 닷컴을 포함한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힘 (WSJ) 


    ㅇ 월트디즈니가 자사의 보유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디즈니플러스로 통합한다는 구상을 발표함. 밥 체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소유한 ESPN플러스, 훌루, 디즈니플러스가 각각 다른 앱을 통해 시청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 전망 


    MSCI 한국지수 ETF는 +0.83%, MSCI신흥지수 ETF는 -0.92%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4.8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4% 상승. KOSPI는 0.7% 내외 상승 출발 예상.

    16일 금요일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이 부담을 준 가운데 페덱스가 시간외로 급락한 점이 영향을 주며 약세.

     

    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 상하이증시가 큰 폭 하락하며 헤지목적의 한국 선물매도 증가로 낙폭 확대. 미국의 대만 정책법 통과 소식에 미-중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전반적인 투자심리위축 요인으로 작용.

     

    정부의 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 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장 마감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축소된 점은 긍정적. 이 여파로 KOSPI는 -0.79%, KOSDAQ은 -1.45% 하락 마감

     

    16일 뉴욕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하고,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53%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FOMC를 앞두고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특히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 속도도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미중 갈등 지속, 경기침체 이슈 등은 여전히 부정적이나 상수화되어 있고,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또한 여전. 

     

    금요일 뉴욕증시의 하락은 9월 선물옵션 만기일 영향이 반영된 것이며, 금요일 이미 한국 증시에 선반영이 되었고, 환율, 금리 등 매크로 변수가 우호적이어서 월요일 한국증시는 하락보다는 상승요인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

     

    종합하면 월요일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600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0.48%
    WTI유가 : -0.12%
    원화가치 : +0.35%
    달러가치 : -0.21%
    미10년국채금리 : -0.72%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장단기금리 역전폭 축소

     

     


    ■ 전일 뉴욕증시 : 경기침체 우려 속 선물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낙폭 축소

     

    ㅇ 다우-0.45%, S&P-0.72%, 나스닥-0.90%,  러셀-1.48%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경기 침체 Vs. 지표 호전


    16일 뉴욕증시는 전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페덱스(-21.40%)가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를 언급하자 하락 출발.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성장 둔화에 더 주목하며 물류, 항공, 여행, 에너지 업종이 하락 주도.

     

    장 마감 앞두고 2% 넘게 하락하던 나스닥 등이 선물옵션 만기일 수급 영향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

     

    -----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경기둔화 이슈가 유입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임.

     

    세계은행이 15일 '글로벌 경기침체가 임박한가?' 라는 보고서에서 각국의 금리인상으로 2023년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 IMF도 2023년 경기침체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해 관련 우려를 확대.

     

    물류회사인 페덱스(-21.40%)가 글로벌 및 미국의 거시경제 추세가 분기후반에 크게 악화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했다고 경고하며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 대표적 물류회사인 페덱스의 경고는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경기침체 이슈를 확대시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됨.

     

    이 여파로 물류, 항공, 여행, 에너지 업종이 하락. 철도, 항공, 물류 등 운송 부문 20개 종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 운송 평균 지수는 이날 52주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5% 하락 마감.


    -----


    오후장에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인 이유는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은 데 이어, 소비심리지수 개선 및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에 따른 것으로 추정.

     

    이날 발표된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된 2.7%를 상회한 전년 대비 5.4%로, 산업생산도 3.8%를 상회한 전년 대비 4.2%로 개선돼 중국의 경기가 견고함 을 보였음.

     

    미국의 9월 소비심리지수는 58.2에서 59.5로 개선. 더불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8%에서 4.6%로 낮아져 1년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에서 2.8%로 하향 안정.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에는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 특히 펜데믹 이후 재고축적을 어떻게 했는지, 타이트한 고용시장에 대처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같은 업종이라고 해도 개별 기업들의 실적이 큰 차별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

     

    경제지표 또한 세부항목이 과거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의 결과와 달리 그때 그때 다른 모습을 보이며 불확실성을 높이는데 일조. 한가지 특징은 리오프닝과 관련품목은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작년에 투입된 비용의 소비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 고용의 타이트함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 

     

    -----

     

    전문가들은 페덱스의 부진소식관련 다른기업들도 연쇄적으로 실적부진을 선언할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평가. 또 최근의 고물가 지속 관련 연준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시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평가.

     

    세계은행의 부정적 경기전망 발표에 이어 페덱스의 전망 발표로 경기침체이슈가 부각되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으나,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로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고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여 FOMC 앞두고 대체로 시장은 제한된 변화에 그칠 것으로 전망.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에 달해 9월 '자이언트 스텝'이 기정사실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11%) 오른 26.30으로 마감.

     

     

     

     

     


    ■ 주요종목 : 반도체 강세 Vs. 물류, 항공, 중국 기업 등 부진

     

    페덱스(-21.40%)이 물류 감소 등을 이유로 부진한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하자 급락. UPS(-4.48%)는 물론 유니온퍼시픽(-2.91%) 등 철도 물류 회사들도 동반 하락

     

    보잉(-3.67%), 델타항공(-3.52%) 등 항공업종도 상업용 비행기 운항감소 우려로 부진. 더불어 경기침체기 여행 감소 이슈가 부각되며 부킹닷컴(-4.11%) 등과 매리어트(-4.67%) 등이 부진

     

    업스타트(-5.74%), 소파이(-5.62%)), 어펌홀딩스(-7.04%) 등 핀테크 회사들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경우 부실채권 증가 우려로 하락. 이는 금융주의 부실화 우려로 하락을 촉발했는데 특히 퍼스트 리퍼블릭(-3.32%), SVB 파이낸셜(-4.38%) 등 지방 은행들의 하락.

     

    아마존(-2.18%) 등 온라인 소매업종은 물류감소가 전반적인 매출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하락. 애플(-1.10%), 알파벳(-0.26%), MS(-0.26%) 등 대형 기술주는 장중 경기침체 이슈 속 1~2%대 하락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앞두고 선물옵션 만기일 수급 이슈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

     

    엔비디아(+2.08%)는 미즈호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나, 데이터 센터 매출 확 대 기대 속 58%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강세. 덱사스 인스트루먼트(+1.59%)는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 발표로 상승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상승.

     

    알리바바(-2.70%), 진둥닷컴(-3.96%) 등 중국 기업들은 대만 정책법 관련 이슈로 미중 갈등이 확대되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견고한 중국 실물 경제지표와 미국 심리지표

     

    미국 9월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58.2) 보다 개선된 59.5로 발표되었으나 예상치인 59.9보다는 소폭 부진. 현재 상황 지수는 58.6에서 58.9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대지수가 58.0에서 59.9로 크게 상향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국 8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yoy +2.7%)나 예상(yoy +4.2%)을 상회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yoy +3.8%)나 예상(yoy +3.9%)을 상회한 전년 대비 4.2%로 발표. 고정자산투자는 1~7월까지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나 1~8월까지 전년 대비 5.8%로 증가.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1년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향 안정을 보 이자 단기 금리 중심으로 하락. 반면, 장기 금리는 중국 실물 경제지표 개선 및 양호한 미국 소비 심리지표 영향으로 상승하는 등 대체로 혼조 양상을 보이며 마감.

     

    장단기 금리 역전폭은 소폭 감소, 실질금리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원화>엔화>위안>유로>달러인덱스>파운드

     

    달러화는 전일에 이어 인덱스 기준으로 보합권 등락에 그쳤으나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임. 기대 인플레의 하향 조정이 지속된 점이 영향.

     

    유로화는  ECB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강화하면서 달러대비 강세. 유로존 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9%를 웃돌았다는 소식도 유로화를 지지.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대 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도 회복.

    파운드화는 영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감소하고 영국의 경기부양책에 달러 대비 약세폭을 확대,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7위안 이하로 하락했으며, 멕시코 페소, 호주 달러 등도 달러 대비 강세. 그러나 브라질 헤알 등은 약세를 보이는 차별 화가 진행된 점도 특징. 

     

    원화강세는 금요일 정부당국의 환율개입 영향에 키맞추기를 하는 모습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중국 경제지표 양호 vs. 경기침체우려

     

    국제유가는 중국의 양호한 실물 경제지표에 오전장에 상승. 하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마감. 세계은행의  보고서 발표와 페덱스의 부진한 전망에 경기침체우려가 향후 수요둔화 이슈를 자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하지만 마감이후 시간외에서 소폭 반등.  천연가스는 철도 파업이 중단되고 석탄운송 재개 소식에 이틀 연속 급락.

     

    금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특히 단기 금리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의 산업생산이 견고함을 보이며 구리가격은 상승한 반면, 경기침체 이슈가 여전히 영향을 주며 여타 품목은 하락하는 등 차별화 진행.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91%, 철근은 0.62% 상승.

     

    곡물은 옥수수가 수확량 감소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확이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대두도 동반 하락. 반면, 밀은 상승. 

     

     

     

    2022-09-16 2312.65, 2022-09-09 2562.12, 주간변동 -249.46 (-9.74%) --

     

     

     


    ■ 전일 중국증시 : 위안화 포치에 급락…상하이 2.30%↓

    ㅇ 상하이종합-2.30%, 선전종합-2.25%

     

    16일 중국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시장은 경제 지표의 호조에도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크게 내렸다. 중국 위안화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이 무너지는 '포치(破七)'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하며 전월치(3.8%)를 웃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하며 전월(2.7%)보다 회복세가 강해졌다.

    상해에선 에너지가 4.31%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부동산과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 등이 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선전에선 금융이 5.72%나 빠졌고, 에너지(-4.27%)와 부동산(-3.80%)이 그 뒤를 이었다.

     

     

     


    ■ 전일 주요지표

     

     

     

     

     

     

     

     

    '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9/21(수) 한눈경제  (0) 2022.09.21
    22/09/20(화) 한눈경제  (0) 2022.09.20
    22/09/16(금) 한눈경제  (0) 2022.09.16
    22/09/15(목) 한눈경제  (0) 2022.09.15
    22/09/14(수) 한눈경제  (0) 2022.09.14
Designed by Tistory.